화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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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특징
3. 예시


1. 개요[편집]


화생(metaplasia, )은 '이미 분화를 끝낸 조직이' 다른 조직으로 변화하는 병적 현상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세포가 외부 자극(스트레스)에 맞춰 적응하는 방법 중 하나로, 조직 안에 남아 있는 줄기세포나 미분화세포가 외부 자극을 견딜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일어난다.

비타민 A의 결핍, 내분비계의 영향으로 일어나기도 한다.


2. 특징[편집]


일반적으로 세포가 외부 환경에 맞게 스스로의 형태를 대체, 변화시키는 작용이므로, 외부 환경이나 자극이 원래대로 돌아오면 화생이 일어났던 세포도 정상 상태로 되돌아온다. 화생은 유전적인(=선천적으로 타고난) 표현형이 변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세포가 적응을 위해서 변화하는 것이라고는 하나, 화생은 자주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 화생이 일어나게 한 원인인 외부 자극이 지속적으로 가해질 경우 화생이 반영구적으로 일어나거나 악성종양, 으로의 전환이 일어날 수 있다.


3. 예시[편집]


  • 가장 대표적인 예시는 기관기관지의 정상적인 상피세포인 섬모원주상피세포(ciliated columnar epithelial cell)가 중층편평상피(stratified squamous epithelium)로 변화하는 호흡상피(respiratory epithelium)의 편평화생(squamous metaplasia)이다. 중층편평상피는 외부 자극에 대하여 비교적 강하므로, 흡연자들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 역류성 식도염에서는 위산에 저항하기 위하여 편평상피가 원주상피로 화생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를 바렛 식도(Barrett esophagus)라고 한다.
  • 만성 위염, 알코올이나 담배 노출, 헬리코박터 감염 등에 의해 위의 상피가 소장과 대장의 상피처럼 바뀌는 것을 장상피화생이라 한다. 전암병변으로 주기적 추적관찰이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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