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골드 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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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White Gold Tower.png

White Gold Tower




1. 개요[편집]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건물. 백금탑이라고도 한다.

탐리엘의 중심인 시로딜 중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거대한 탑으로, 게임 상의 시대인 2시대~4시대에는 제국의 수도 임페리얼 시티의 중심이 되어 제국 황제와 귀족들이 거주하는 황궁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이 락아다만틴 탑, 서머셋 아일즈의 크리스탈 타워, 발렌우드의 푸른 수액 탑 등과 함께 탐리엘을 지탱하는 '탑' 중 하나. 시로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 시로딜 내에서는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1]

설정은 있었으나 전 탐리엘을 무대로 삼던 엘더스크롤: 아레나 당시에는 등장하지 않았었다. 사실 작품 자체가 세세한 묘사가 매우 드물어서 카짓아르고니안이 인간으로 나오는 수준이였으니 이해가 갈 법도 하지만...[2] [3]이후 4편인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 직접 등장한다. 설정을 따라서 웬만한 지역에서는 그 위엄찬 모습이 훤히 보인다.

엘프의 시대 중기에 시로딜로 이주한 알드머(훗날의 에일리드)들이 세운 탑으로, 이걸 중심으로 에일리드가 시로딜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에일리드는 중앙집권화된 종족은 아니었던지라 여러 도시국가 형태로 갈라져 있었고, 화이트 골드 타워는 선조들의 신전(Temple of the Ancestors)이라 불리는, 일종의 의회에 가까운 건물이었으나 그렇다 하더라도 에일리드에게 있어서 이 거대한 탑은 그들의 문명의 상징이자 동시에 선조들을 기리고 모시는 신전이었다.[4] 에일리드 중에서도 가장 강력했던 불멸의 마법사 왕인 우마릴이 머물던 장소였으며 1시대에 우마릴이 네데에게 패해 에일리드의 운명을 결정지은 장소도 이 탑이였다.[5] 이 건물의 상징성이 워낙 강렬했던지라 네데들이 시로딜을 접수한 이후에도 이 건물을 중심으로 임페리얼 시티가 조성되었다. 이후 이 탑은 대대로 제국의 황궁으로 사용되어져왔다. 그리하여 인간에게 있어서 이 건물은 자유와 독립의 상징, 그리고 제국의 위엄과 명예의 상징이기도 하다.

4시대인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시점에서는 탈모어의 기습적 전쟁으로 임페리얼 시티가 함락 당하면서, 탈모어가 제국의 상징인 화이트 골드 타워를 '훼손'시켰다고 한다. 그래도 동족이 남긴 물건이니 훼손 차원에서 그친듯 한데...구체적으로 타워가 입은 피해가 어느 정도 수준인건지는 확인이 불가.


2. 작중 모습[편집]



2.1.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편집]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는 직접 가볼 수 있는데, 황제 및 중요한 인물들, 그리고 중요한 물건들이 모여있는 곳이라서 경비가 매우 살벌하다. 특별히 엄선된 인원들만을 추려서 경비대를 조직하여 경비를 서고 있으며, 그 외에도 눈 먼 사제나 배틀메이지 등 여러 병력들이 잔뜩 집결해있다. 그리고 경비대는 특별히 옷을 벗길 수 없도록 설정해놓았다.

전 세기에는 어땠었는지 알 수 없지만,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시점인 3시대 끝무렵에서 화이트 골드 타워는 대중에게 어느 정도 공개되어져 있다. 원로의원회의 토론장에서 토론 현황을 참관할 수 있는 2층의 참관석 구역과, 그 참관석 구역으로 향하는 1층 복도 정도에 출입이 가능하다. 물론 그 이상의 구역은 갈 수 없다...그리고 별도의 출입로가 아니고 정문을 향해 출입한다! 운만 좋으면 방송국에 방청객 자격으로 갔다가 연예인 만나듯이 참관하러 갔다가 황제를 알현할 수 있을지도? 어차피 게임상으로는 황제 자리가 비워진지 한참전의 일이라서 의미가 전혀 없지만.

오블리비언에서 등장한 바로는 일반적으로는 상기한 설정처럼 1층과 2층만 출입이 가능하다. 지하 창고도 출입이 가능하나, 여긴 들어가면 불법이라서 걸리면 망한다. 그리고 그 외의 구역도 상당히 많이 있는데 이 구역들은 도둑 길드 퀘스트를 통해서 일회성으로만 입장이 가능하다. 이것은 과거 이 타워로 통하는 비밀 지하 통로가 있어서(주인공이 그레이 폭스가 직접 의뢰하는 첫번째 퀘스트에서 훔쳐온 수정구슬 유물로 비밀 통로의 존재를 찾아냈다는듯 하다) 그곳을 통해 입장하게 된다. 안타깝게도 이후 재출입은 불가능.

그리고 창문이 없다. 때문에 외관상으로는 굉장히 폼이 나지만, 막상 내부에 들어가면 굉장히 어둑어둑하고 칙칙하기 그지없는데다가, 내부 인테리어도 영 심심하다. 바닥 타일은 그럴싸 하지만... 참고로 오블리비언에서 황제 및 황족들의 거주 구역이나 그 외의 공간들은 구현되어져 있지 않다. 특히 이 건물의 옥상은 설정상 출입이 가능한 곳이지만, 제작진들이 전혀 구현해놓지 않아서 정상적인 출입이 불가능하고, 콘솔로 올라가도 바닥이 없어서 그냥 추락한다.


2.2.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편집]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은 제목 그대로 스카이림 지방이 무대인데다가 시로딜이 구현되지 않아 볼 일 없을 것이라고 여겨졌다. 그런데, 스카이림 최남단(헬겐 아래쪽)에서 시로딜 쪽을 자세히 보면 은근슬쩍 구름 너머로 화이트 골드 타워가 보인다! 콘솔로 경계를 뚫고 시로딜쪽으로 가다보면 어느정도 시로딜 지형 구현화가 되어져 있는데, 그 시로딜 안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건축물이 바로 이 화이트 골드 타워이다. 다만 완전한것은 아니고 타워 하나만, 그것도 미완성인채로 덩그러니 있지만. 즉 '스카이림 지방에서 "어? 저거 그 타워네!" 하고 인지가 가능할 정도로만' 쪼잔하게 만들어놨다(...)

또는 헬겐 남쪽으로 가도를 따라가다 보면 남쪽으로 이어져 있되 봉쇄돼 있는 관문이 나오는데, 비록 그 주변이 보이지 않는 벽으로 둘러쳐져 있으나, 이 관문 옆의 바위산 주변을 어떻게든 비벼대서 어찌어찌 타고 올라가다 보면 (버그로) 보이지 않는 벽이 적용되지 않아 넘어갈 수 있다. 그 이후로 이어지는 길을 쭉 따라 남쪽으로 계속 가다보면 화이트 골드 타워까지 직접 가볼 수가 있다. 하지만 거의 다 왔다 싶을때 지형이 텍스쳐만 있되 실제로는 밟을 수 없기에 직접 화이트 골드 타워에 손을 대볼 수는 없다.

파일:White Gold Tower Skyrim.jpg
문제의 그 타워(...)

파일:White Gold Tower Skyrim.png
가까이서 보면 모델링이 허술하며 DLC 등으로 방문 가능 지역으로 나오는거 아니냐고 기대한 사람들이 많았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스카이림 모드나 기다리자.[6]

리프튼에서 탈렌-제이(Talen-Jei)가 판매하는 칵테일 중에서도 화이트 골드 타워라는 이름의 술이 있다.

2.3. 엘더스크롤 온라인[편집]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도 등장하며, 4인 던전으로 구현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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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오블리비언에서 그래픽 옵션을 높여야만 가능하다.[2] 세계관의 설정 확립은 엘더스크롤 2: 대거폴때부터 이루어지다가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안정적으로 자리잡았다.[3] 애초 태어난 시기에 따라 카짓은 우드엘프와 비슷한 외모로도 태어나니 인간형 카짓이 있어도 문제는 없다[4] 그래서 화이트 골드 타워 내부에는 열 명의 선조(Ten Ancestors)라 불리는, 운철과 운석 유리(meteoric glass)로 만들어진 조각상이 모셔져 있었다. 이 조각상들은 에일리드의 패전과 쇠퇴 이후 시로딜 각지로 흩어졌으며, 3시대에 와서는 움바카노의 수집품으로 전락하고 만다.[5] 1시대의 시로딜에서는 에일리드의 인간 노예였던 성 알레시아와 네데 독립군들이 들고 일어났으며, 펠리넬 화이트스트레이크가 이 탑의 정상에서 우마릴과 일기토를 벌여 우마릴을 쓰러뜨렸다고 한다.[6] 실제로 22년 기준으로 비욘드 스카이림에 임페리얼 시티와 타워가 다 제대로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