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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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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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솔리튜드 맵마커.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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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모탈 맵마커.png
Solitude
솔리튜드
Whiterun
화이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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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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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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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h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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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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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홀드 대학
Stonehills
스톤힐즈



파일:화이트런 사진 01.png
화이트런 외부 전경.
파일:화이트런 사진 02.png
화이트런 도시 내부 사진.

파일:화이트런 상징.png
화이트런의 상징.
1. 개요
2. 구역
3. 오랜 역사와 개방성
3.1. 야를과 정치 행정
3.2. 스카이포지(하늘대장간)
3.3. 그레이메인과 배틀본
3.4. 브리즈홈(산들바람 가옥)
4. 드래곤스리치(드래곤의 쉼터)
5. 외눈의 올라프 왕
6. 퀘스트
6.2. 일반 퀘스트
6.3. 마이너 퀘스트
7. 여담



1. 개요[편집]



화이트런의 테마곡 Streets of Whiterun.
제목과는 달리 모든 도시에서 랜덤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화사하고 따뜻하며 평화로운 화이트런의 제목에 걸맞은 BGM이다.

"난 우리가 충분히 번영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군요. 만약 그들이 열심히 일하려고만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굶지 않을거에요."

아드리아네 아베니치(Adrianne Avenicci)


게임 엘더스크롤: 아레나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대도시. 스카이림의 아홉 주(hold) 중 하나인 화이트런 홀드의 주도이기도 하다. 기후가 온난하고 주변이 평야 지대여서 농업 생산물이 넘친다[1]. 스카이림 동부의 올드홀드들이 몰락한 이후에는 스카이림의 중앙이라는 위치를 살려 상업의 요지로도 기능하고 있다[2]. 단 작중 시점에서는 내전으로 인해 스카이림 동부가 스톰클록의 손에 넘어가 전쟁 전에 비해 경제가 쇠퇴하고 있다고 한다. 메인 퀘스트를 따라 진행한다면 플레이어가 첫 마을인 리버우드를 떠나 가장 먼저 도착하는 대도시이다.

북쪽으로 던스타, 서쪽으로 마르카스솔리튜드, 남쪽으로 팔크리스, 동쪽으로 윈드헬름을 바라보는 위치에 있어 전략적으로 대단한 요충지이다[3]. 때문에 내전을 벌이는 제국군과 스톰클록은 모두 이 도시를 주시하고 있는데, 제국군의 입장에서는 스카이림 본토로 진입하는 관문이 될 수 있고, 반대로 스톰클록은 제국군의 본대를 누를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4] 게다가 스카이림의 중심이라는 특성상 화이트런을 손에 넣으면 모든 지역을 공격할 수 있다. 이런 탓에 내전에서 두 세력의 수도를 제외하면 공성전/방어전 퀘스트가 존재하는 도시이다.[5][스포일러]


2. 구역[편집]


파일:화이트런 지도.png
화이트런의 지도.
여기서 확대해 볼 수 있다.



3. 오랜 역사와 개방성[편집]


화이트런의 역사는 이스그라모어와 동행한 용병 집단 컴패니언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컴패니언즈의 일부가 화이트런이 위치한 장소에 아트모라에서 타고 온 배를 이용해 '요바스커'라는 거주지를 건설했고, 이 건물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화이트런이라는 도시가 건설되었다. 이후 화이트런은 스카이림에서도 비교적 온난한 기후, 지리적 중심지라는 이점을 살려 견실한 도시로 발전하였다. 외눈박이 왕 올라프가 드래곤 누미넥스를 사로잡았다고 전해지는 드래곤스리치 궁전, 컴패니언즈가 건설했고 이후 컴패니언즈의 전통을 이어가는 요바스커, 도시 중심부의 성스러운 나무 길더그린 등이 화이트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요소들이다.

노르드 전통이라는 점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도시지만, 무역의 중심지이자 교통의 요지인 덕분인지 윈드헬름에 비해 배타적인 민족주의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오히려 솔리튜드리프튼만큼이나 종족적인 평등이 유지되고 있는 도시에 해당한다. 리프튼의 경우 종족 평등이라기보다 약육강식이고, 솔리튜드는 제국 세력의 기점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화이트런은 유난히 평화롭고 온건한 도시에 속하는 셈. 카짓 행상인이나 알리키어 용병들의 출입을 엄금하는 등 완전히 개방적인 것은 아니지만 보스머 사냥꾼, 브레튼 잡화상인, 임페리얼 대장장이와 연금술사, 레드가드 농장주 등이 무리 없이 조화를 이루는 훈훈함이 돋보인다. 노르드 민족 단체인 컴패니언즈조차 종족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모집한다.[6]

사실 카짓 행상인들은 어느 도시에서도 출입을 금지하기에 화이트런이 유별난 것은 아니다. 플레이어가 자주 들락날락하다보니 잊어버리기 쉬운 사실이지만 화이트런은 드래곤의 공격을 이유로 화이트런 주민들 이외에는 진입이 봉쇄된 상태이다. 주인공의 경우 첫 진입은 리버우드의 지원군 요청을 화이트런의 야를에게 전하기 위해 특별히 허가를 받았고[7] 이후에는 야를에게 드래곤 처치 공로로 화이트런의 주민이자 야를의 쎄인으로 인정받았기에 상시 출입이 가능해진 것이다. 긴급사태 퀘스트의 경우 이런 상황에서 외부인인 알리키어가 온 것도 모자라 찾는 사람이 있어서 화이트런 주민들을 수색하겠다고 말하니 문전박대 당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대다수의 선한 NPC 방문객들도 화이트런을 좋게 평가한다. 뱀파이어 세라나조차 화이트런을 매우 개방적인 도시라고 높게 평가한다. 던머 종특으로 시니컬한 말빨을 자랑하는 동료 텔드린 세로도 블랙라이트가 더 낫다고는 하지만 딱히 부정적인 평가는 안 한다.[8]


3.1. 야를과 정치 행정[편집]


화이트런은 스톰클록에 동참하지 않아서 명목상으로는 제국령이지만, 야를(Jarl)인 위대한 발그루프는 제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고 중립 노선을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제국법을 준수한다면 있을 수 없는 탈로스 신자 하임스커의 공개 전도 역시 묵인되고 있다. 이러한 중립 통치를 우유부단한 처사라고 여기고 불평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 두 대가문이나 야를의 동생 흐롱가가 대표적이다.

발그루프가 이런 중립 노선을 취한 이유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영지 주민들을 몰아넣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플레이어가 리버우드 주민의 요청으로 리버우드의 경비병 배치를 청하러 갔을때도 보좌관인 프로벤투스와 이 문제로 논쟁 중에 있었다. 발그루프는 용이 목격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변방인 리버우드의 경비병력을 늘리려고 계획 중이었지만, 프로벤투스는 다른 세력들이 이를 '울프릭의 편을 들어 제국파 팔크리스를 공격하려는 준비'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었으며 용이 화이트런에 나타날 것이란 확실한 물증도 없었기 때문에 무작정 프로벤투스의 의견에 반대하지도 못하는 입장이었다. 플레이어가 '용이 헬겐을 공격하고 이쪽 방향으로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란 증언을 하자마자 프로벤투스의 의견을 기각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렇다고해서 발그루프가 우유부단한 인물이냐하면 그것 또한 절대로 아니다. 단지 자신의 영지 주민들이 전쟁으로 고통받는것을 싫어한 것이지 울프릭이 화이트런을 공격할 것이라는 확신을 얻은 후에는 거침없이 제국과 합세해 수성전을 펼쳤다. 주인공이 리버우드에 지원병력을 요청했을 때 프로벤투스가 괜한 오해를 살 것을 우려해 반대를 표명했을때도 "그만해! 난 용이 침공해서 내 영지를 파괴하고 주민들을 학살하는 꼴은 못봐!"라고 일갈한 것만 봐도 절대로 남의 의견이나 이목에 끌려다니는 인물은 아님을 알수 있다. 애초에 울프릭 스톰클록은 "발그루프는 성질이 급하다" 라고 말한다. 둘 사이에 개인적인 악감정이 있다곤 하지만 서로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펼칠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과 둘이 전우 사이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발그루프는 정말 성질이 다급하고 성격이 불 같은 사람임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중에 신중을 기울이고 있다는 뜻이지 절대 우유부단한 인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또 게임상에서도 발그루프와 같이 확실한 주체의식을 가지고 정책을 펴는 야를은 거의 없다.

다만 발그루프에 대한 대한 일부 비판도 있는데, 이는 드래곤이 습격하는 중요한 시국에 무덤 탐사 같은 사소한 것을 시키기 때문이거나 드래곤 방어에 중요한 임무를 처음 본 주인공에게 대뜸 시키기 때문에 발그루프를 비판하는 플레이어도 있다. 그런데 메인 퀘스트의 대화문을 보면 알겠지만 드래곤 습격을 대비하는 군사적 준비는 이릴레스가 하고 있다. 주인공은 아직 도바킨이라는 사실도 알려지지 않은데다 궁정 마법사 '파렌가'가 요청한 무덤 탐사는 정확히 말하자면 '드래곤이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밝혀줄 수 있는 드래곤스톤(Dragonstone)을 회수하는 장기적, 학술적 연구의 시작점이니 사소한 퀘스트는 아니다.[9] 하지만 스스로 탐험하기에는 너무 위험했고 다른 임무도 많았기에, 연구를 진행하는 파렌가 자신이 직접 가진 못한 것. 그래서 파렌가는 발그루프에게 무덤 탐사를 대신해줄 모험가(Adventurer)를 부탁했고 마침 주인공(도바킨)이 헬겐의 소식을 전하러 드래곤리치에 도착하자 발그루프는 "자네같은 사람(모험가)에게 어울리는 일이 있다"면서 주인공을 파렌가에게 소개시켜 준 것이다.[10] 즉, 드래곤스톤을 회수하는 것은 사소한 일도 아니고 이를 위해 헬겐 생존이라는 경험을 가진 주인공을 보낸 것도 아니다.

친제국파인 배틀본 가문과 친스톰클록파인 그레이메인 가문 역시 사적으로 으르렁대지만 어느 한 쪽이 불이익을 받고 있지는 않다. 양쪽 대가문은 각자의 이념과 정치적 위치에 따라 제국과 스톰클록 중 한 곳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며, 흐롱가는 제국을 지지하긴 하지만 이 쪽은 정치적 위치 혹은 전쟁의 판세를 읽고선 "지금이 참전의 적기다!" 라며 발그루프에게 조언을 던진 것이 묵살된게 아니라 "진짜 노드는 끝까지 충성을 다하고, 전쟁에서 명예를 찾아야 하는 법이니 제국의 편에 서서 스톰클록에 맞서야한다!" 라는 자신의 이념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다. 즉 발그루프가 시민들을 전쟁 속으로 끌어들이는 것과, 프로벤투스가 현재 그리고 추후 스카이림의 판세와 정치적 위치 및 정당성을 따져가며 조언하는 것들과 같은 뜻 깊은 생각 및 정치적인 위치에서 냉정한 판단을 내리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진짜 노드" 타령만 하는 열혈파. 게다가 한 번 발그루프에게 이를 따졌다 혼쭐이 났는지 프로벤투스에게 "너가 제국의 편에 들라고 형님께 말해봐. 너의 말이라면 듣잖아?" 라며 슬쩍 부탁하는 대사까지 있다.

전쟁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고 지리적 이점을 살린 무역에도 지장이 있는 등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는 중이지만, 화이트런은 기본적으로 드넓은 평야를 끼고 있는 곡창지대라 열심히 일하기만 한다면 시민들이 굶주릴 일은 없다고 한다.[11] 약육강식 분위기의 리프튼, 근본부터 개막장인 마르카스, 심각한 인종차별이 횡행하는 윈드헬름 등에 비하면 화이트런은 도시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매우 평화롭고 시민들도 활기찬 편이다.[12]

야를의 주변 인물들도 전부 나사빠진 사람 하나 없이 매우 유능하고 성실하며 청렴한 인물들이다.

  • 청지기 프로벤투스 아베니치는 이해득실을 극도로 강조하는 신중론자라 발그루프의 성질을 건드리는 조언을 하는 편이지만, 행정관으로서의 사무 능력은 무척 뛰어나고 발그루프의 신뢰도 또한 높다. 내전 퀘스트에서 가시 왕관을 습득하는 임무를 마치면 툴리우스 장군이 발그루프 본인에게만 전달하라는 특별 친서를 보내는데 갖고가면 "프로벤투스에게 주게"라고 응답한다. 도바킨이 발그루프 본인만 볼 수 있다고(For Jarl's eye only) 다시 말하면 "바보같이 굴지 말게. 프로벤투스가 내 눈이야. 이리 주게(Don't be daft. Proventus is my eye. Give me that)"라고 말하며 발그루프가 직접 받은 다음 프로벤투스에게 넘긴다.[13] 스톰클록 측에서 도시를 빼앗을 경우, 새로 부임한 청지기인 브릴에게서 프로벤투스가 물러나기 전에 인수인계 사항을 서류로 정리해 놨는데 내용이 상세해서 큰 도움이 되었다는 언급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성격 면에서는 노르드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도도 관심도 없는 임페리얼이라, 천상 노르드인 야를 위대한 발그루프와 그 동생 흐롱가의 면전에서 그런 노드 미신이 여기 이 친구(도바킨)랑 무슨 상관입니까?라고 무분별한 어그로를 끌기도 한다. 발그루프는 '모를 수도 있지'라며 넘어갔지만. 전체적으로 할 일은 잘 하고 신뢰도 받고 있지만, 성격적으로는 직장 내 트러블이 있는 상황. 탈모어 대사관의 파티에도 참석할 수 있는데, 말을 걸어 보면 '이 정도로 대단한 사람들이 잔뜩 모여 있으니 좀 위축된다' 정도로 개인적인 이야기만 한다. 제국의 최고의 군사 전략가인 툴리우스 장군을 두고 내전이 한창인 와중에 탈모어 대사관 파티에 참석해 노닥거리는데다 대화해보니 제대로 말하는 게 없다고 무능하다고 까거나[14] 발그루프가 리버우드에 지원 병력을 파견할 것을 지시하자 팔크리스의 야를이 군사적 도발로 해석할 수 있다고[15] 만류하는 등[16] 대국을 보는 식견은 평범한 스카이림 주민 1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 궁중 마법사인 파렌가 시크릿파이어는 드래곤 연구에 탐닉하는 별종이고 야를 역시 천상 노르드라 마법사의 존재 자체를 불편해하지만, 정작 드래곤이 출몰하자 야를이 파렌가의 드래곤 연구에 즉각 지원을 넣는 등 손발 자체는 잘 맞아떨어지는 편이다. 파렌가가 드래곤이 출몰하자 구경할 마음에 들떠 뛰쳐나가려고 하자 '이릴레스와 자네 둘을 동시에 위험한 전투에 내보내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는 이유로 야를이 제지하기도 한다. 참고로 궁정 마법사는 게임 상에서 별로 표현된 부분이 없어서 그렇지 스카이림의 마법 이상 현상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직책을 맡고있다. 특히 윈터홀드의 대붕괴 사건[17] 이후로 노드들은 마법을 배척하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마법으로 의심되는 이상 현상이 안일어나는 것은 아니기에 각 홀드마다 궁정 마법사 하나씩은 꼭 두고있다. 심지어는 골수 스톰클록 지지자로 불리는 던스타의 야를 스칼드조차 왜 궁정 마법사가 왜 내전에 직접 참여하지 않냐고 방방 뛸지언정 내쫒지는 못할 정도이다.

  • 하우스칼인 던머 '이릴레스'는 화이트런의 군사 지휘관이다. 미르묠니어가 침공하는 첫번째 드래곤 전투에서도 그녀와 화이트런 병사들이 맞서 싸운다. 메인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도바킨(주인공)이 헬겐의 사건을 발그루프에게 알리면 "이릴레스가 옳았어!"("Irileth was right!")라며 탄식하는 걸로 봐서 선견지명이 있는 듯. 청지기 프로벤투스 아베니치와 이릴레스는 드래곤이 진짜 나타났는지 여부를 놓고 야를 앞에서 종종 말다툼을 한 듯하다. 직후 이릴레스는 발그루프의 허가를 받아 화이트런 경비병 일부를 리버우드에 파견하여 혹시 모를 불상사를 대비하게 한다. 성격이 매우 까칠하고 발그루프의 안전을 신경쓰느라 태도도 까칠하지만, 화이트런의 노르드 경비대가 이릴레스의 명령에 군말 없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유능함으로 인정받고 있는 듯하다. 드래곤의 출몰에 대응하기 위해 출동하기 전 경비대에게 하는 연설 역시 노르드의 전사적 자존심을 적절히 자극하고 사기를 고양시키는 훌륭한 수준이었다. 단 경비병 중 하나가 '이릴레스와 함께라면 자넨 영광을 얻든지 살아 돌아오지 못하든질세.' 라고 말하는 것이나, 발그루프가 굳이 출동 직전에 마지막으로 '이건 영광스러운 결전 같은 게 아니고 나는 우리가 상대할 것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라고 주의를 주는 것을 보면 소싯적에는 무모한 행동을 마다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첫 드래곤 미르물니어를 처치한 다음 경비병들과 이릴레스와의 대화 중에 경비병들이 "아무 말도 없으신데요?" 이러면 이릴레스가 "나는 탐리엘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이것보다 놀랄 만한 것도 많이 봤다"고 대답을 한다. 드래곤 출몰 이전에도 탐리엘은 대전쟁과 그 여파로 혼란스러운 시기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왠만한 무장 이상의 실력을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 전쟁 퀘스트를 수행할 경우, 제국군에 가입했을시 화이트런 방어, 스톰클록에 가입하면 화이트런 공격 퀘스트를 받는다. 대규모의 전투이니만큼 저사양의 컴퓨터로는 꽤나 힘겨운 퀘스트. 주의할 점은 버그로 인해 긴급사태 퀘스트를 완료했지만 알리키어의 전사들이 꿋꿋하게 도시 입구에 서 있는 경우[18]가 있을텐데 실수로 그들을 공격하기라도 한다면 스톰클록측 부관인 갈마 스톤피스트가 당신을 냅다 두들겨팰 것이다. 물론 현상금도 쌓인다.

  • 만약 스톰클록에 가입해 발그루프를 몰아내면 컴패니언즈 소속이자 그레이메인 가문의 비그나 그레이메인이 도시를 통치한다. 발그루프를 쫓아내는데다, 화이트런에 들어온 스톰클록들이 난동을 피우는지라 유저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루트.


3.2. 스카이포지(하늘대장간)[편집]


파일:skyforge_skyrimD.jpg

탐리엘 대륙에서 가장 유명한 대장간 중 하나인 '스카이포지(Skyforge; 하늘대장간)'가 있다. 컴패니언즈의 전신인 5백 전사들이 정착하기 이전부터 존재했다는데, 로딩스크린에 의하면 누가 건설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한다. 현재는 그레이메인 가문의 대장장이 에올룬드 그레이메인(Eorlund Gray-Mane)이 맡고 있으며, 그는 화이트런의 전쟁처녀(War Maiden) 대장간의 주인 에이드리안 아베니치를 비롯한 스카이림 전체의 대장장이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대장장이로 인정받고 있다.[19] 스카이포지 무기류 또한 스카이림 전역에서 그 명성이 자자해서[20], 스카이포지~ 수식어가 붙으면 일단 값을 얹어서 팔아준다.

보통 대장간에 없는 전용 장비들이 존재한다. 여기서만 제련되는 스카이포지 강철(Skyforge Steel)무기는 에보니 무기보다는 못하만 오키쉬 무기보다 뛰어나고, 강철 제련 퍽은 제련기술 80을 요구하는 에보니 제련 퍽과 달리 제련기술 0에서도 바로 찍을 수 있기 때문에 강화할 때 에보니보다 강해진다. 그래서 이론상으론 강철 제련을 찍었다면 데이드릭이나 글래스 무기를 쓰기 전까지 무기를 바꿀 필요가 없다. 게임 후반부로 가서 번지르르한 무기에 질려 예전 철칼처럼 반딱한 진짜 칼 느낌 나는 무기 들고 싶은데 그런거 없나? 싶을 때도 이거 들면 깔끔하고 좋다.

컴패니언 퀘스트에서 청소부의 돌무덤에서 우쓰라드의 조각을 되찾는 퀘스트를 완료하면 에올룬드에게서 스카이포지 무기 중 하나를 공짜로 받을 수 있다. 한손검, 단검, 대검, 한손도끼, 양손도끼가 있는데[21] 뭘 선택하느냐에 따라 에올룬드의 반응이 다르다.

  • 검일 경우: "검이라! 프랄리아의 혀처럼 날카로울 걸세!"

  • 단검일 경우: "아, 은신을 선호하는가 보군, 음? 내가 보기엔 자세를 조금만 바꾸면 될 것 같군."

  • 대검일 경우: "그걸 다룰 수 있겠나? 하! 당연히 가능하겠지."

  • 한손도끼일 경우: "자, 이게 만능 무기지. 가볍고, 강하고, 유용해. 가서 두개골 몇 개 부숴봐."[22]

  • 전투도끼일 경우: "마치 이스그라모어 같구먼."[23]

시세로를 팔로워로 화이트런으로 데리고 오면 항상 그는 "시세로 스카이포지 검을 가지고 싶소이다. 날카롭고 찌르기 좋게 말이오~!"라는 말을 한다. 얼마나 스카이포지 무기의 위상이 좋은지 알 수 있다.[24]

  • 컴패니언즈에 들어가 입단시험을 마치고 나면[25] 욜런드가 공짜로 스카이포지 강철 무기를 하나 주는데, 이 무기는 극초반에 얻을 수 있으면서도 상당히 강력하기 때문에 오랜기간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거기에 재료에 비해 아이템의 액면가가 매우 높기 때문에 아이템 가치에 따라 경험치가 높아지는 1.9패치 이후에는 제련 기술 수련용으로도 유용하다.

  • 그럼에도 역으로 제련술을 각잡고 수련하기엔 별로 좋은 위치가 아니다. 바닐라 기준으로 다른 대장간에는 기본으로 붙어있는 용광로가 없어 주괴를 만들 수 없기 때문. 위치도 드래곤스리치나 화이트런 정문에서 맵 마커를 찍어도 좀 발품을 팔아야하는 위치다. 당장 화이트런 입구 코앞에 용광로, 숫돌, 화로, 작업대, 상인이 한 곳에 몰려있는 에이드리안 아베니치의 대장간이 있기 때문에 스카이포지에서 제련술을 수련하는 플레이어는 별로 없다.

  • 컴패니언즈 퀘스트를 완료하면 플레이어도 만들 수 있다. 컴패니언즈 퀘스트를 완료하면 추가로 노드 영웅(Nordic Hero) 무구를 만들 수 있게 된다. 무기는 드라우그들이 드랍하는 고대 노드(Ancient Nord) 계열 장비를 베이스로 만들어지며, 노드 영웅 방어구는 강철으로 만든다. 등장 시점이 어중간해서 하늘대장간 강철 무기만큼 효율성이 좋지 않은 노드 영웅 무기와는 달리, 노드 영웅 방어구는 룩이 좋아서(드라우그 죽음군주가 입은 갑옷(남)/사냥꾼 에일라가 입은 갑옷(여)) 간간히 쓰이는 편이다. 하지만 노드 영웅 방어구 역시 효율성이 영 좋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인데, 그나마 노드 영웅 무기는 일반 강철무기보다는 성능이 좋은데 비해서 노드 영웅 방어구는 강철 방어구 세트보다도 성능이 떨어진다.

  • 많은 모드로 추가되는 갑옷이나 무기들이 스카이포지에서만 만들 수 있게 되어있는 경우가 있다.

  • 노드 영웅 무기 중에서 양손 대검(greatsword)은 공격속도가 0.75로 다른 소재 무기들의 양손대검보다 빠르다. 사실 오히려 다른 소재의 양손대검들의 공격속도 설정이 잘못 되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스카이림 대기화면의 팁 설명에는 공격속도가 양손대검 > 양손도끼 > 양손망치 라고 써있기 때문. 베데스다 제작진의 실수로 양손대검(0.7) = 양손도끼(0.7) > 양손망치(0.6)를 입력했을 확률이 높다. [26][27]

3.3. 그레이메인과 배틀본[편집]


화이트런의 유력가문 그레이메인 가문과 배틀본 가문은 대립하고 있다. 옛날에는 사이가 좋았지만, 제국이 탈모어와 백금 조약을 맺고 탈로스 숭배를 금지하자, 배틀본은 무역을 위해서 친 제국파벌로서 남고, 그레이메인은 먼저 충성계약을 위반한 제국을 부정하게 되었다.[28] 그래서 처음 화이트런에 들어가면 아이돌라프 배틀본[29]이 다짜고짜 "그레이메인이냐, 배틀본이냐?"("Gray-Mane, or Battle-Born?")라고 묻는다. 플레이어가 친 스톰클록인지 친 제국인지 묻는 것. "배틀본"이라고 대답하면 "왠지 처음 봤을 때부터 알아봤지. 환영하네 친구!"[30]라는 대답이 돌아오고 배틀본 가문 사람들의 대사가 우호적으로 변하지만 "그레이메인"이라고 대답하면 "그렇다면 네 놈도 스톰클록 지지자로군, 저리 꺼져!"[31]란 경멸적인 대답과 함께 호감도가 확 깎이니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대답할 것. 그냥 끝까지 모르쇠를 유지하면 언젠가 편을 들어야 할 거라며 충고한다.

배틀본은 농장을 경영하며 무역으로 돈을 번 가문답게, 제국이 주는 이익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그레이메인은 전사와 대장장이 등 전통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데다 성격도 노르드답게 '올곧다'. 그래서 제국이 백금 조약을 맺자 격분해서 반제국파로 돌아선 것이다. 이 두 가문은 계속해서 으르렁대면서 화이트런의 고즈넉함에 빠져 있던 플레이어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

재미있는 것은, 비그나와 올프리드, 프랄리아 등의 어르신들과 아이돌라프만 정치와 신념 문제 때문에 열을 올리고 있을 뿐, 다른 사람들에게 있어선 어르신들 대립에 새우 등만 터지고 있는 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점이다. 더 웃긴 건, 이 '어르신들'조차 본인들 대사로 따지면 예전에는 전장에서 등을 맞대고 싸운적도 있는 전우였으며 절친한 이웃사촌 정도의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다는 것. 베그리트 배틀본(Bergritte Battle-Born)은 "화이트런에는 거대한 균열이 생겼고, 그것은 마법이나 시간의 흐름으론 진정시킬 수 없다."며 양 가문의 대립을 걱정하고 있으며, 그레이메인 가문을 싫어하는 아이돌라프도 관련 퀘스트에서 설득을 잘 해보면 절친한 친구였던 토랄드를 탈모어로부터 빼내기 위해 갖은 수를 써봤지만 단념하고, 토랄드의 행방을 묻는 프랄리아에게 심하게 말했던 것도 무의미한 희망을 버리게 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들을 수 있는 것으로 서로의 이념 대립으로 인한 불화가 옛 정을 무시할 정도까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배틀본 가문이 싫어하고,[32] 그레이메인 가문의 어르신인 에올룬드 그레이메인은 정작 두 가문이 싸움을 하던 말던 그렇게 관심없는 듯 하다. 심지어 자기 아들인 토랄드가 실종되고 아벌슈타인은 집에 은둔한 상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가문의 불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아마 스카이림 최고 대장장이자, 컴패니언의 대장장이여서 많이 바쁘기도 하고, 이 분의 행적을 보면 거의 일 중독자라고 봐도 무방한 정도여서 그렇게 크게 관심이 없는 걸로 추정된다.[33]

심지어 올피나 그레이메인과 존 배틀본[34][35]은 숨은 연인관계다. 집안끼리 서로 으르렁거리고 있는 만큼 둘은 대놓고 사귀지 못하고 있는데, 존의 주머니를 털어보면 'O'로부터 보내진 연애편지를 얻을 수 있다. 바로 올피나로부터 온 것. 올피나의 주머니에도 역시 존이 몰래 보낸 편지가 있다. 존 배틀본에게 소매치기한 편지는 아래 전투 중 행방불명 퀘스트에서 한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편지말고도 둘이 연인관계라는 증거는 npc들의 대사에서도 묘사된다. 존은 랜덤으로 올피나와 함께 도망치고 싶다는 대사를 하고 아노리아스와 올피나의 대화에서 존 배틀본과 사귀는 것 아니냐고 떠 보는 아노리아스에게 올피나가 살벌하게 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성문 밖에서 밀회를 가지는 스크립트와 대사도 있었던 모양이지만 거의 다 더미데이터가 되었고 둘의 상호작용은 주점에서 한정적으로 볼 수 있다.

3.4. 브리즈홈(산들바람 가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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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외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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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근사한 내부 전경. 싫다면 드래곤스리치의 행정관에게 가서 대금을 주고 집을 개조해야 한다.

정석으로 메인 퀘스트를 따라갈 경우 처음으로 집을 구입할 기회를 얻게 된다. 집의 이름은 브리즈홈(Breezehome; 산들바람 가옥)으로, 가격은 스카이림에서 살 수 있는 집 중 가장 싼 5,000골드이다(집 내부의 업그레이드 비용은 총 1,800골드).

화이트런이 스카이림 무역의 중심지이자 솔리튜드 다음가는 대도시라는 설정과 달리, 인게임 내에서 구현된 집들은 외부 내부 할 것 없이 검소한 편이다. 예외라면 그레이메인 & 배틀본 가문의 저택들 정도. 이 때문에 브리즈홈도 단촐하다. 다만 프로벤투스의 대사 중 "평야 지구엔 상점들이, 바람 지구엔 주택들이 있다네." 라고 하듯 대부분의 주민들과 그럴싸한 집들은 바람 지구에 있으며, 평야 지구에 거주하는 하는 시민들은 상점 뒷골목의 다소 허름한 집에서 살고 있는데 브리즈홈 역시 평야 지구에 있는 집이다. 여기에 더 해 경비의 대사 중 "여기에 정착하고 싶나? 브리즈홈이 내놓여 있다네." 라는 대사를 보면 작중 내놓여있는 집이 브리즈홈뿐이라 단촐한 집을 구매할 수 밖에 없었을 수도 있다.

모든 업그레이드를 마쳐도 침대도 밀짚과 생가죽을 엮어 만든 거죽침대. 마법부여 테이블이 없어 성채까지 가야하고, 아이들을 이곳에 입양하려면 연금술 테이블마저 포기해야 한다. 초반에 가장 저렴하게 얻을 수 있어서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을지도. 그러나 화이트런이 스카이림의 중앙에 있고, 집 바로 옆에 대장간과 잡화점이 있고, 스카이포지도 있어서 전사나 도적 플레이어들이 좋아하는 집이다. 다른 집들은 고급스럽더라도 불편하므로 이곳만큼 편리한 집이 없다.[36] 게다가 브리즈홈은 빠른 이동 위치 바로 앞에 있다. 상권과도 가깝겠다 덕분에 집을 창고로만 여기는 모험가 성향의 플레이어들에겐 최고의 집으로 평가 받는다. 브리즈홈에 마법부여 테이블을 추가해주거나 아예 바깥보다 안이 더 넓은 으리으리한 집으로 바꿔주는 모드도 많이 나오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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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골드를 주고 개조한 브리즈홈. 이제야 살만 한 집이 됐다.[37]


그냥 테렉을 죽여버리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시체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게 문제. 실내라서 밖으로 버리는 것도 불가능하다.콘솔키고 markfordelete - disable 만약 Relation Dialogue Overhaul 모드를 깔았다면 집사 프로벤투스 아베니치에 부탁해서 그를 내쫓을 수 있다. 내쫓는 과정이 상당히 볼만한데 프로벤투스가 나가라고 으름장을 내놓아도 이 영감은 끝까지 자기 집이라며 틀딱질을 한다. 결국 프로벤투스가 경비에게 그를 죽이라고 하자 겨우 두 손 들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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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드래곤스리치(드래곤의 쉼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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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를이 사는 궁전의 이름은 드래곤스리치(Dragonsreach; 드래곤의 쉼터)이다. 화이트런의 지구 중 하나인 '구름 지구'에 위치해있다. 게임 로딩 중 나오는 팁들과 게임 내의 각종 서적에 의하면 외눈의 올라프가 그 궁전에서 용을 사로잡았다고 하며, 도바킨도 재현이 가능하다.

메인퀘스트 수행 중에 적어도 5번은 와야 되는 곳이며, 그 외에도 마법부여대나, 현상금 사냥 등 다양한 일로도 오는 곳이다. 메인퀘스트 중 오다빙을 이곳으로 유인해 궁전 내부 장치를 이용해 포박, 굴욕적인 자세(궁정 마법사 '파렌가 시크릿파이어'와의 개그신은 덤)로 만들어 줄 수 있다.

야를이 사는 궁전답게 야를 위대한 발그루프를 비롯한 높으신 분들이 사는 곳이며, 발그루프의 자녀들도 당연히 이곳에서 산다. 그리고 플레이어를 비롯한 이곳을 방문하는 NPC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레드가드 용병 암렌, 경비병 대장 카이우스 등이 자주 방문한다. 정작 플레이어에게 구름지구 안 가봤다고 우기는 나짐은 코빼기도 안 보인다.



5. 외눈의 올라프 왕[편집]


화이트런의 드래곤스리치에 걸린 드래곤의 해골은 과거 화이트런홀드를 공포에 떨게 한 드래곤 누미넥스의 것으로, 전설에 따르면 외눈의 올라프라는 전사가 포효를 사용해 누미넥스와 겨루고 드래곤을 생포해 화이트런의 궁전에 묶어 길렀다고 한다. 전설에 따라 올라프는 원래 야를이었다고도, 아니면 다른 곳에서 온 전사였으나 드래곤을 물리치고 야를이 됐다고도, 원래 포효를 배웠다고도, 아니면 드래곤과 싸우던 도중 포효를 깨우쳤다고도 하는 등 다양하다. 어쨌든 드래곤스리치에 걸린 드래곤의 해골과, 파서낙스가 누미넥스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보건대 드래곤 누미넥스가 생포된 것은 의심할 바 없는 사실이다.

게임 내에서는 솔리튜드의 바드 대학의 의뢰로 올라프 왕에 대한 서사시를 찾아오는 퀘스트에서 올라프를 처음 만날 수 있다. 올라프 왕은 1시대 계승전쟁으로 박살난 스카이림을 통일하고 420년부터 452년까지 통치한 스카이림의 하이킹이다. 하지만 솔리튜드의 입장에서 올라프 왕은 침략자였고, 특히 올라프 왕이 자신을 욕하고 다닌 바드 스바크니르를 처형한 것 때문에 바드 대학에서는 매년 올라프 인형을 태우는 축제를 열 정도다.

어쨌든 바드 대학의 의뢰로 스바크니르의 유령을 따라 올라프의 무덤에 들어가면 스바크니르가 다시 올라프에게 시비를 거는데, 부하 드라우거들이 전부 쓰러지면 올라프 왕이 관짝을 박차고 뛰쳐나와 "건방진 시인놈 같으니. 죽어라!"(Insolent bard. Die!)라고 외친다.[38] 이후 메인퀘스트로 소븐가르드에 가면 성불한 스바크니르가 안개 속에서 길을 잃은 것을 만날 수 있고, 올라프도 쇼어의 홀에서 스바크니르를 언급하며 어리석은 시인이었으나 정직한 적이었으며 이 홀에서 친구가 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바드 대학 학장 비아르모가 스바크니르의 시 첫 연을 읽고 "올라프 왕이 외눈의 올라프였다고?" 라며 놀라는 걸 보면 세간에는 하이킹 올라프 왕과 누미넥스를 잡은 영웅 외눈의 올라프가 동일인이라고 알려지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만, 인게임에서 아도나토 레오텔리가 쓴 책 '올라프와 용'에서 하이킹 올라프가 누미넥스를 잡았다는 내용을 버젓이 다루고 있다. 아도나토의 책이 최신간이라 비아르모가 읽지 못했...다기에는 윈드헬름의 기념판에도 누미넥스를 쓰러뜨린 외눈의 올라프가 재위했다는 기록이 있다. 바드 대학 학장인 비아르모가 전승에 무지할 리는 없으니 설정오류인 것으로 보인다.

게임 내에서나 밖에서나 많은 중상모략에 시달리는 인물. 생전에 스바크니르 외에도 여러 바드들이 올라프의 업적을 평가절하했는데, 개중에는 누미넥스가 늙어서 약해졌다는 설도 있었다. 드래곤이 불멸자라는 걸 고려하면 웃기지도 않는 모략이다. 게임 외적으로 플레이어들도 스바크니르의 주장에 이입해 '누미넥스를 잡은 것은 사기다', '외눈의 올라프는 올라프 왕이 아니다', '스바크니르를 죽인 건 소븐가르드의 올라프가 아니다' 등의 음모론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누미넥스에 대해서는 이미 파서낙스가 언급했고, 소븐가르드에서 만나는 올라프의 이름이 외눈의 올라프 왕인 시점에서 외눈의 올라프가 올라프 왕이라는 건 부정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스바크니르를 죽인 게 소븐가르드의 올라프가 아니기엔, 소븐가르드의 올라프가 스바크니르를 언급한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39]

사실 플레이어들의 '드라우거 올라프는 소븐가르드의 올라프가 아니다'라는 음모론을 지탱하는 요인은 '소븐가르드에 있을 올라프가 왜 드라우거로 나타나느냐'와 '왜 드라우거 올라프는 외눈이 아니냐' 2가지다. 전자의 경우 소븐가르드에서 자기 시체에 간섭이 가능하든 잔류사념이 남아있었든 딱히 설명할 것도 없고, 드라우거가 외눈이 아닌 것은 베데스다가 외눈 드로거 모델링을 일부러 만들지 않고 리소스 재활용으로 퉁쳤다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

6. 퀘스트[편집]



6.1. 데이드릭 프린스 퀘스트[편집]


  • The Whispering Door: 레벨 제한 20 이상. 레벨 20일 때 여관에서 주변소식을 물으면 퀘스트가 발생한다. 데이드릭 프린스 메팔라, 에보니 블레이드 참조. 플레이어가 화이트런 여관주인 훌다를 죽이면 이솔다가 주인자리를 차지하는데, 이솔다에겐 떠도는 소문에 대해 묻는 선택지가 없으므로 이 퀘스트는 받을 수 없게 된다.


6.2. 일반 퀘스트[편집]


  • 자연의 축복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키나레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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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이트런 유력 가문 중 하나인 배틀본 가문도 자가 농지를 소유하고 있다. 당장 곡창지대의 하나인 로릭스테드가 화이트런 홀드 소속이다.[2] 당장 화이트런 마구간에서 출발하는 마차는 스카이림의 주요 도시및 지역을 커버한다.[3] 게다가 이들 도시와도 상당히 지척에 위치해있다. 윈드헬름에서 솔리튜드와는 거의 동서횡단을 해야하고 리프튼과도 마찬가지인데다 심지어 마르카스윈드헬름리프튼과는 물론이고 솔리튜드와도 멀리 떨어져있다. 반면 화이트런은 이들과도 적정거리에 위치한데다 특히 팔크리스와는 거의 엎어지면 코 닿을데 있어서. 제국측의 입장에선 절대 뺏겨선 안될 곳이다.[4] 윈드헬름으로 방문해 야를의 성으로 들어가면 갈마 스톤피스트와 울프릭과의 대화를 들을수 있는데 갈마가 화이트런의 우유부단함을 비난하고 무력으로 위협해서라도 화이트런을 스톰클록파에 합류시킬것을 주장한다.[5] 가입한 세력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 플레이어가 제국군이면 방어전으로 들어가고, 스톰클록 편이면 공성전이 된다.[스포일러] 이러한 지리적 요건이 화이트런을 제국측에 가세하게 만든 단서를 제공한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내전 퀘스트 종료 후 발그루프에게 왜 제국편을 들었냐고 물으면 화이트런은 무역을 통해 경제가 성장했다는 배경을 설명한다. 실제로 이런 요충지는 필연적으로 외부 세계와 단절해서는 생존이 어려운 실정이다.[6] 코드락이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는 말도 하지만, 사실 너무 가입이 쉬워서 별로였다는 NPC도 있긴 하다.[7] 보통 헬겐 탈출 후 퀘스트 '폭풍 속에서'를 따라 리버우드로 가는 것이 정석이지만 이 시점에 리버우드를 가지 않고 화이트런으로 바로 가면 대화로 통과 가능한 선택지가 뜨지 않고 설득, 뇌물, 협박만 가능하다. 다만 설득의 경우 무조건 성공하도록 되어있다.[8] 블랙라이트는 5편 시점에서 모로윈드의 수도에 해당하는 대도시 겸 텔드린 세로의 고향이니 화이트런을 깎아내린다기 보다는 고향에 대한 자부심에 가깝다. 그가 리버우드를 이상적인 안식처로 평가하는걸로 봐서는, 용병이라는 직업 특성상 사람이 많은 도시는 많이 살아봤으니 평화로운 마을을 좋아하는듯.[9] 드래곤스톤에는 드래곤 무덤들의 위치가 표시되어 있었다.[10] 임무를 완료하고나면 파렌가가 "너는 야를께서 이전에 보내주신 사람들과는 좀 다르군"이라는 말을 한다. 주인공 이전에도 의뢰를 받은 사람은 있었지만 실패한 모양으로 보인다.[11] 그러나 발그루프와 프로벤투스의 랜덤 대화를 들어보면 식량 창고가 거의 바닥을 드러냈는데, 전쟁통에 식량 가격이 두배로 뛴 데다가 도시의 재정난도 경비들 월급만 겨우 줄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심각한 상태라 식량을 구매할 여유가 안 된다고는 한다.[12] 다른 도시들과 달리 아이들이 '아이들다운' 곳이다. 솔리튜드만 하더라도 수도라는 점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엄격하며 나머지 도시들은 아동들에 대한 묘사가 나오지 않는다. 당장 브레이스만 봐도 그 분위기를 알수 있다.[13] 이 행동에는 툴리우스의 특서를 직접 읽지 않고 수하인 프로벤투스가 읽도록 함으로서 프로벤투스가 인정받는 느낌을 받게 하면서 동시에 좌중의 인물들에게 자신이 툴리우스를 동격으로 여기지 않고 있음을 은근히 내비치려는 의도 역시 담겨있다.[14] 툴리우스 장군도 야를들을 위시한 제국 인사들을 파티 따위의 자질구레한 일에 멋대로 오라가라 지시를 해대는 탈모어의 행태에 상당히 심기가 불편하지만 그 놈의 협정 때문에 참고 있는 거지 결코 좋아서 참석한게 아니다. 오죽하면 스카이림의 제국군 서열 1위인 툴리우스가 파티에 참석하고 있는게 괴롭다며 '"스톰클록에 입대하고 싶어졌네." 라는 농담을 할까... 게다가 제국군 고위 장교인 툴리우스가 스카이림의 일개 행정관료인 프로벤투스에게 자신의 전쟁계획을 발설할 이유도 전혀 없다.[15] 리버우드가 팔크리스와의 경계선에 위치해있기 때문이다. 리버우드의 광산으로 흔히 착각되는 엠버샤드 광산은 팔크리스 소속의 광산이다.[16] 팔크리스의 야를인 시드기어는 상술한 탈모어 대사관 파티에 참석한 다른 야를들이 탈모어의 일방적 초대에 느낀 분노를 속으로 삭이거나 탈모어의 야욕을 경계하며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동안 탈모어가 제공하는 사치품에 홀딱 넘어가 헤벌레해선 파티를 즐기는 암군이다. 발그루프가 지원군을 보내건 말건 신경조차 안 쓸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프로벤투스가 그렇게 호들갑 떤 것을 생각하면 리버우드 병력 파견 건에 대해 시드기어가 뭐라고 한마디 할 법도 한데 주인공과의 대화는 물론 NPC간 상호작용에서도 정말 일언반구도 언급하지 않는다.[17] 윈터홀드에 강력한 폭풍이 몰아쳐 윈터홀드 대학을 제외한 도시 대부분이 가라앉아버린 사건[18] 던가드 설치 시 내버려두자. 대장간 주인이 흡혈귀의 습격에 사망하는 사태가 왕왕 있는데, 이 둘이 있으면 몸빵을 해주기에 그나마 낫다.[19] 스카이림 전체에서 대장장이들 사이에서는 거의 표본이라 불리는 인물이다. 프로벤투스의 딸인 에이드리안 아베니치조차 '에올룬드 그레이메인을 뛰어넘는 최고의 장인이 되겠다'며 매일 자신의 대장간에서 일하고 있는 정도다. 또한 윈드헬름의 오엔굴 워 엔빌의 경우 "에올룬드 그레이메인이 스카이림 최고라고 알려져 있지만 내가 그 생각을 바꿔 놓겠어."라고 한다.[20] 일반 강철제 무기와 비교했을때 뛰어난 파괴력을 소유한 무기이다.[21] 둔기와 워해머는 없다. 이유는 불명.[22] 그런데 정작 도끼는 검이나 단검처럼 빠른 것도 아니고 둔기처럼 묵직한 데미지를 주는 것도 아니라서 애매해서 제일 기피되는 무기다.[23] 양손도끼의 경우 대검보다 공격력이 높으면서도 공격속도는 같기에 한손도끼에 비해 취급이 좋다. 단 이는 바닐라 기준이고 언오피셜 패치를 적용할 경우 대검의 공격속도가 더 빨라지기에 해당사항 없음.[24] 이런 그에게 스카이포지 검을 준다고 해도 화이트런에서는 여전히 이 말을 반복한다. 이 말은 시세로의 화이트런 전용 대사이기 때문에 그렇다.[25] 청소부의 돌무덤에 있는 우쓰라드의 잔해 회수.[26] 노드 영웅 대검 외에도 고대 노드 대검, 연마된(Honed) 고대 노드 대검, 그리고 DLC인 드래곤본에 등장하는 블러드스칼 블레이드도 공격속도가 0.75로 설정되어 있다.[27] 언오피셜 패치에서는 이를 버그로 간주하여 모든 양손대검의 공격속도를 0.75로 통일시켜준다.[28] 스카이림은 시로딜 지방의 임페리얼 민족들이 아닌, 타이버 셉팀이라는 영웅신에게 충성을 맹세하여 제국에 가입한 것이다. 게다가 노르드의 문화를 존중하겠다는 조건으로 맺은 충성 계약이었으므로, 배경 설정을 따지면 임페리얼 민족들이 먼저 노르드를 배신하고 탈모어에 주민들을 넘기고 있는 셈이다.[29] 라스 배틀본의 아버지이자 배틀본 가문의 장녀 알프힐드 배틀본의 남편. 배틀본 가문의 적자가 아니라 데릴사위이며 울프리드 배틀본은 그의 아버지가 아니라 장인이다. [30] 다만 스톰클록으로 보이는 의상이라면 주의해서 볼테니 조심하라는 투로 대답한다.[31] 이 때 제국군으로 보이는 의상을 입은 상태라면 자신타입은 아니라면서 선을 긋는다.[32] 올프리드는 "한 때 에올룬드와 나는 친구였지만, 이젠 원수다."라며 으르렁거리고, 대장장이 아베나치가 아이돌라프에게 "자존심을 버리고, 에올룬드 그레이메인한테 가봐라."라고 말하지만, 아이돌라프는 차라리 울프릭 스톰클록 한테 무릎을 꿇겠다.라며 대놓고 거부감을 드러낸다.[33] 다만 원래는 이 분도 배틀본 가문을 까는 대사와 그레이메인을 치켜세우는 대사, 자기 아들인 토랄드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대사 등이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다. 커팅 룸 플로어 모드를 깔면 이 대사가 복원되어 나온다.[34] Jon. 노드인지라 욘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나, 밤에 일류암말 여관에서 랜덤으로 올피나와 대화할 때 올피나가 Jon을 뭐라고 발음하는지 들을 수 있다.[35] 게다가 이 양반, 스카이림에서도 보기 드문 '평화주의자'에 '낭만주의자'다. 만나면 하는 말이 "나 역시 검술실력은 우리 가문의 어느 누구에게도 못지 않지만 세상엔 전쟁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네"라고 해서 당신 노르드족 맞냐고 되묻고 싶을 정도. 대전쟁이 일어났을때 바드 대학에서 공부중이었기에 파병되지 않았다는데 이게 이유인듯 하다.[36] 마르카스의 블린드렐 홀은 돌계단을 올라 꼭대기까지 올라가야 하고, 솔리튜드의 금지첨탑 저택 솔리튜드 입구에서 한참을 뛰어가야 하고, 윈드헬름의 예림은 석조 지구(Stone Quarter)와 공동묘지를 지나 한참을 더 들어가야 나온다. 셋 다 시장과는 거리가 있기에 상거래가 귀찮다. 그나마 리프튼의 허니사이드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꺾기만 하면 되지만 그래도 화이트런과 비교해 보면 거리가 좀 있다.[37] 광원 효과는 모드로 향상시킨 것이다.[38] 게임에서 몇 안되는 용언이 아닌 영어로 말하는 드라우거다. 보통 드라우거들은 플레이를 해보면 알 수 있지만 모두 용언으로 위협하는 모습을 보이는 걸 생각하면 특이한 점.[39] 스바크니르 유령이 드라우거 올라프에게 말하고, 소븐가르드의 올라프가 스바크니르에 대해 언급한 것을 보면, 올라프가 동명이인이라면 스바크니르도 동명이인이어야 한다.
엘더글림 수액으로 길더그린 나무를 치료하면 화이트런의 전경이 바뀐다.
레벨 제한 없음. 키나레스 신전의 여사제 다니카에게 말을 걸면 퀘스트 시작. 굳이 본인에게 말을 걸지 않더라도 지나가는 말을 들으면 마이너 퀘스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다니카는 화이트런의 병든 고목을 치료하기 위해 '엘더글림'이란 나무의 수액이 필요한데, 그 수액을 채취하기 위한 특별한 단검인 '네틀베인'을 찾아 줄 것을 부탁한다.
네틀베인은 헬겐에서 동쪽에 위치한 고아 바위(Orphan Rock)에 있는데, 해당 퀘스트를 받을 경우 고아 바위에 해그레이븐 한 마리와 마법사 소수(약 3명)가 스폰된다. 최소한 해그레이븐 급의 강적을 상대해야 하므로 레벨이 한 자리 수라면 퀘스트를 수락하기 전에 약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네틀베인을 확보해오면 화이트런 동쪽에 위치한 '엘더글림 성역(Eldergleam Sanctuary)'에서 수액을 확보해 줄 것을 부탁한다. 이때 신전에서 이야기를 듣던 모리스 존드렐(Maurice Jondrelle)이라는 NPC가 동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다. 모리스와 성역까지 함께 가면 분기가 갈리게 되는데...이 모리스를 살려가기가 정말이지 끔찍하게 어렵다. 일단 모리스는 아무런 무장도 갖추지 않아서 마땅한 무기가 없으면 맨손, 있다고 해도 벌목 도끼 따위를 집어들고 싸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또한 다니카 사제는 '성역은 화이트런에서 동쪽에 있다'라고만 하는데 동쪽으로 맵 전체의 약 1/3길이를 걸어야 도착할 수 있다. 심지어 직선루트로 가면 산으로 막혀 있고 조금 돌아가야 한다. 가는 길이 순탄한고 하니 그것도 아닌 것이, 중간에 도적들이 차지하고 앉은 발트하임 탑(보초를 서는 도적이 통행료 200골을 요구하기 때문에 무시하고 지나치는 것도 불가능.), 거인 캠프 하나 (딱히 달려오지는 않지만 가끔 무식한 모리스님께서 길찾다가 굳이 영역 침범을 해주신다.), 성역 입구에서 매우 가까운곳에 드래곤 레어 하나. 이쯤되면 왜 마스터급 회복법사인 다니카 사제가 굳이 직접 나서지 않으려고 하는지 이해가 될 정도. 그나마 윈드헬름에서 남향하는 편이 길이도 짧고 어느정도 안전하지만, 가장 위험한 드래곤레어는 피하기 힘들다. 이래저래 살려가기 힘드니 그냥 혼자 미리 찾아와서 맵 마커를 찍어둔 뒤에 빠른 여행으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모리스도 동료와 같은 이동판정을 받기에 빠른 여행으로 오면 같이 안전히 옮겨진다.
성역에 도착하면 두어명 정도의 비적대적 NPC들이 성역의 경치를 즐기고 있으며, 그 중 아스타라는 여성에게 말을 걸어 네틀베인을 보여주면 나무를 헤치지 말라고 부탁한다. 또한 여기까지 모리스를 잘 살려와서 네틀베인으로 길을 막고있는 엘더글림의 뿌리를 치우면 뒤따라오던 모리스가 플레이어를 비난하는데[40], 여기서 두 가지의 분기가 발생한다.[41] 첫 번째는 수액을 채취하지 않고 모리스의 의견을 따르는 것. 모리스의 의견을 선택하면 모리스는 엘더글림에게 기도를 올리고 엘더글림이 새로이 내려준 묘목을 받아가게 된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당사자 간 합의가 중요한 이유
두 번째는 모리스를 무시하고 엘더글림의 수액을 직접 채취하는 것.(모리스를 데려오지 못하면 이 선택지밖에 없다.) 이 경우 모리스는 플레이어를 적대하게 되고 스프리건 3마리가 등장한다. 전설의 드래곤 브레스도 뜨끈하게 맞아줘도 기스도 안 나는 중~고렙 유저들이야 스프리건이 뭐 그리 대단한가 싶겠지만, 마법저항이 고자인 초보유저 입장에서는 호러무비가 따로없다. 특히 체력이 낮은 법사유저는 근접 할퀴기 2~3회에 넝마가 되어 성역의 퇴비가 되어버린다. 또한 중~고렙 유저도 실망 하지말자! 레벨이 어느정도 된다면 대지어미도 한 기가 함께 나온다. 이 분기로 진행할시에는 모리스가 플레이어를 공격해오며, 성역 내에서 평온하게 멍때리던 다른 NPC들은 스프리건에게 끔살당하는 결말을 맞이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네틀베인으로 뿌리를 들고 빠르게 엘더글림쪽을 이동해버리면 모리스가 그 위쪽까지 따라 올라오지 않기 때문에 모리스가 대화를 거는 트리거가 발동하지 않는다. 그 상태에서 수액을 채취하면 스프리건은 등장하지만 모리스는 플레이어를 적대하지 않는다.
엘더글림 옆 부러진 나무 밑둥 뒤쪽에 상자 하나가 있는데 자주 쓸만한 게 들어있으니 그거라도 주워가도록 하자. 다만 엘더글림 묘목을 받고 나서 네틀베인으로 베면 뿌리는 들리기 때문에 분기와 상자는 관계없이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선택지들을 택하고 화이트런으로 돌아가면 퀘스트는 종료. 다만 앞서 선택한 방향에 따라 마을 중앙에 있는 고목의 모습이 달라진다. 수액을 채취할 경우 죽어가던 고목에 생기가 돌아와 꽃이 만발한 모습을 볼 수 있고, 묘목을 가져올 경우 그 큰 나무를 뽑아버리고 그 자리에 묘목을 심기 때문에 좀 볼품없다.[42] 어떤 선택지든 일장일단이 있는 셈. 별거 아닌것 마냥 시작한 퀘스트치고 고생을 엄청나게 시키는, 사실상 중급대 유저를 위한 퀘스트이다. 또한 이 퀘스트를 해결해야지만 다니카 사제에게 회복마법 훈련을 받을 수 있으니 회복마법을 마스터하려는 유저는 참고. 다니카 사제는 던가드 DLC를 구입하지 않으면 유일무이한 회복마법 마스터급 트레이너이다.[43]
묘목의 꾀죄죄함에 실망했다고 굳이 2회차를 처음부터 플레이할 필요는 없다. 게임 내 시간이 31일 넘게 흐른 후 스카이림의 대부분의 실내 던전은 리젠이 되는데, 이것을 이용하면 평화적으로 묘목 받아 돌아가서 퀘스트가 완전히 끝난 이후라도, 31일 넘게 시간을 보낸 후 다시 엘더그림 성소에 저주받은 네틀베인 단검을 꺼내들고 찾아가서 수액을 뽑아내는게 가능하다. [44] 네틀베인만으로 퀘스트 트리거가 작동하는 원리인지 이전에 찾아왔을 때 네틀베인으로 걷어내는 뿌리들을 뿌리가 이미 걷어져있더라도 뿌리당 몇대씩 네틀베인 칼질로 툭툭 공격하면서 올라가자. 네틀베인을 든 상태로 엘더그림 본체 앞에 도착하면 E버튼(사용하기)이 활성화된다. 이렇게 수액을 뽑아내면 퀘스트 저널에 "수액을 가지고 다니카 여사제에게 돌아가기"가 갱신되며, 성소 내부에는 열받은 스프리건 여러마리가 튀어나와서 적대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한다. 밑에 순례자 NPC 2명 또한 스프리건들에게 공격받기 때문에 미리 콘솔로 체력 수치를 올려두거나 에센셜 불사 설정을 걸어 두지 않는 이상 30초 안에 죽는다. 순례자 NPC들이 걱정되어 팔로워를 근처에 대기시켜두면 당장은 팔로워가 스프리건들을 때려잡아 살아남겠지만, 플레이어가 다음번 방문시 스프리건들이 또 리젠되기 때문에 순교 당할 운명이다.
엘더그림을 네틀베인으로 협박하고 수액을 뽑아서 길더그린 나무를 다시 살려내면, 평화적으로 퀘스트를 끝내면 볼 수 없는 랜덤 인카운터가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도로변을 걷다가 랜덤하게 NPC 아드웬과 애완견 한마리를 마주치게 된다 . 보스머 여성인 아드웬은 화이트런쪽으로 걷고 있으며, 대화를 걸면 화이트런의 길더그린 나무가 다시 꽃이 개화하고 만발해 순례하러가는길이라 답한다. 길더그린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수명이 몇년씩 늘어날거라고. 하지만 아드웬은 끝까지 걸어가더라도 화이트런 마구간 근처에서 멈춰서 하루 종일 24시간 애완견과 함께 우두커니 서있는다. 언오피셜 패치는 아드웬과 애완견이 내부까지 들어와서 길더그린 앞에서 기도하도록 고쳐놓는다.
만약 네틀베인을 받기 전에 엘더그림 성역에 가서 아스타에게 말을 걸면 엘더그림의 뿌리를 치우게 하는 무기가 있다는 소문이 있다는 말을 하는데, 어디서 그 무기를 받을 수 있냐고 물으면, "오, 저는 그 소문을 믿지 않아요, 친구여. 게다가, 이렇게 아름다운 걸 누가 해하려 하겠어요?"[원문] 라고 대답하는데, 신기한 건 대부분의 성우들이 이 대사를 녹음한 게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다. 겹치는 성우가 많은 NPC들은 물론이고, 탈모어포스원도 있으며, 더 나아가 시세로아스트리드, 울프릭 스톰클록, 브린욜프, 칼라이아 같은 고유 성우를 가진 NPC들도 녹음되어있고, 심지어는 말라카스같은 데이드릭 프린스들도 녹음이 되어있다.출처. 왜 저 대사를 대부분 다 녹음했는지는 불명. 다만 툴리우스 장군이나 나지어, 델핀, 에스번, 파써낙스, 알두인 등이나 DLC NPC인 세라나, 이스란, 건마, 미락, 프레아, 넬로스 등도 없다.

  • 긴급사태
레벨 제한 없음. 단 드래곤의 준동(Dragon Rising) 퀘스트가 선결조건이라 보통 화이트런에 돌아갔을 때 그레이비어드 들의 외침을 듣고 있으면 입구 쪽에서 알리키어 전사들이 면박 당하는 장면을 볼 수 있으면 이 장면을 보고 그들에게 대화를 걸면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 해당 퀘스트의 주인공은 화이트런 여관의 레드가드 여성 종업원이다. 에센셜이 아니기 때문에 학살 플레이를 하다간 퀘스트가 날아가니 주의.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알리키어 전사들과 레드가드 여성의 말이 다른데, 어느 쪽의 말을 듣던 진위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어 대부분 (굳이 돌아가는 방법을 쓰지 않는다면)적극적으로 전투를 수행한다면 샤디아를, 가능한 전투를 피하는 쪽으로 간다면 크마투를 돕는 쪽으로 진행하게 된다.
자세한 퀘스트의 내용은 긴급사태 문서 참조.

  • 전투 중 행방불명
레벨 제한 없음. 프랄리아 그레이메인과 배틀본 가문 사람들의 말다툼 이벤트를 목격한 다음(전부 볼 필요는 없다) 프랄리아 그레이메인에게 말을 걸면 발생한다. 아니면 그레인메인 가문의 집에 들어가 프랄리아의 아들인 애벌슈타인에게서 퀘스트를 받을 수도 있다. 어떻게 받건간에 모자는 자신 남동생/작은아들인 토랄드가 살아있는 증거가 배틀본 측에 있다고 주장하며 이를 찾아줄 것을 부탁한다. 증거를 구하는 방법은 총 세가지로 첫번째는 배틀본 가문의 집에 몰래 들어가서 직접 찾아내는 방법, 두번째는 존 배틀본의 인벤토리에서 올피나의 연애편지를 소매치기하여 존을 협박하는 방법, 세번째론 아이돌라프 배틀본을 설득해서 정보를 얻는 방법인데 세번째 방법은 화술 레벨이 굉장히 높아야 하므로 실제로 사용하기엔 어렵다.[45]
증거를 확보하면 토랄드가 스카이림 북서쪽 끝 북부감시대 요새(Northwatch Keep)에 수감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굉장히 멀리까지 가야 하는 퀘스트이므로 마차 이용을 고려하거나 적당히 웨이포인트를 찍어두고 다른 퀘스트와 병행하면 좋다. 또한 엘븐갑옷을 입은 탈모어들을 상대하게 되므로 인벤토리를 적당히 비워가면 골드를 짭잘히 벌 수 있다. 이 미션에도 버그가 있는데, 원래 퀘스트 자체로는 호감도가 오르지 않아서 처음에 받고나서 오랜시간 이 퀘스트를 방치하면 나중에 집에 들어가도 무단침입으로 설정된다. 그러면 아무리 대화를 해도 그딴거 없고 나가라는 소리밖에 못 듣는다. 일단 증거찾기까지는 강제대화로 넘어가지만, 이후 증거를 제출할 때도 여전히 그렇다면 컴패니언즈에 가입해야 한다. 컴패니언즈 소속의 비그나와 에올런드(스카이포지의 대장장이)가 그레이메인 가 소속이라서 무단침입이 해제된다.
이 퀘스트는 총 3가지의 방법으로 클리어할 수 있다.
  • 첫 번째는 애벌슈타인을 포함한 그레이메인 측의 전사들과 다 함께 돌파 강행. 머릿수가 셋이나 되고 전투력이 제법 괜찮은 데다가 이쪽도 팔로워 하나 데리고 갈 수 있으니 총합 다섯 명이서 요새를 쑥대밭으로 만들 수 있다. 아군 사살의 문제가 있는 파괴법사같은 플레이어는 홀몸으로 박살내도 된다. 다같이 토랄드를 구출해내면 임무 완수.

  • 두 번째는 스닉 계열 플레이어들의 진입 방법. 애벌슈타인에게 혼자 들어가겠다고 말을 한뒤 탈모어 감시탑으로 접근하면 수많은 탈모어들을 홀로 제압하기가 힘든것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토랄드 구출방법 모색 옵션 자체가 사라지고 다른 방법을 찾는 퀘스트가 발생한다. 이때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을 무시하고 탈모어의 눈을 피해[46] 잠입에 성공하면 정면 돌파보다는 적은 수의 탈모어 경비병을 제거하고 토랄드를 구출해 낼 수 있다. 도둑 스킬이 낮으면 가장 힘든 방법이긴 하지만 스닉 궁수 또는 암살 계열을 탔다면 할 만하다.

  • 세 번째는 아예 전투를 하지 않고 말로 해결하는 방법으로, 탈모어들을 공격하거나 감시탑에 무단 침입하지 않고 보초를 서는 경비병에게 말을 걸면 제국의 명이 없는 이상 절대 요구를 들어줄 수는 없다는 태도를 굳힌다. 전투 없이 해결을 위해서는 제국의 명령, 즉 툴리우스 장군의 명령이 필요하다. (UESP를 참고하여)내전 퀘스트를 제국측으로 완료하면 툴리우스 장군을 설득해서 토랄드 그레이메인의 사면을 허가하는 제국 명령서를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저 명령서는 게임상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개발 중 실수던 고의던 잘려나간 모양.

언오피셜 스카이림 패치와 같은 버그 픽스 모드를 설치하면 명령서를 받아서 탈모어 병사에게 건네줄 수 있다. 이 명령서를 얻으려면 내전 퀘스트에서 당연히 제국군 편을 들어야 하는데, 제국군 퀘스트를 완료해야 하는지, 혹은 그냥 어느정도 지위를 높이기만 하면 되는지는 천차만별인 듯. 당장 메인퀘스트 '끝나지 않는 계절'을 제국측으로 유리하게 + 그 외 내전 퀘스트 일절 미수행이었으나 툴리우스가 명령서를 내주기도 하는 결과도 있어서 각자 플레이 방법에 따라 미묘하게 다를 수도 있다. 물론 내전퀘를 아예 제국측으로 완료했다면 명령서를 줄 때 툴리우스의 반응이 살짝 다르긴 하다. 완벽히 끝낸 상태에서는 '너는 공도 많이 세웠는데 내가 그 정도도 못해주랴?'라는 투로 말을 하며 명령서를 내주는데, 그 외의 경우에는 '아. 탈모어와는 별로 엮이고 싶지 않건만...'이라며 살짝 툴툴대며 명령서를 내준다. 어쨋든, 탈모어 병사에게 이를 건네주면 토랄드가 있는 곳까지 안내를 해주며 적법하게 토랄드를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다만 적법하게 사면을 받았더라도 행동이나 하는 말은 여전히 다른 방법과 다를 바 없으므로 그냥 탈모어 병력을 박살내는 게 편하긴 하다.
토랄드를 구해주고 나면 토랄드는 "일단 탈출은 했지만, 내가 사라진 것을 알면 탈모어는 분명 우리집을 집중적으로 수색할 것이다."라며 화이트런으로 돌아가지 않고, 도바킨에겐 프랄리아에게 그의 생존을 알릴 한가지 암구호를 가르쳐주고서 스톰클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한다. 우스운 점이라면 내전 진행 중 혹은 휴전 중이라면 모를까, 이미 제국군의 승리로 내전을 끝낸 상황에사도 스톰클록을 운운하며 윈드헬름으로 가버린다. 감옥 안에서만 있었으니 모를 법도 하지만...
토랄드를 구출해내고 밖으로 나가는 길에 죄수들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풀어주면 요새 밖을 나간다. 도망치는 죄수들을 따라가 보면 특정 지점으로 향하다가 호커들에게 끔살당한다. 토랄드 구출 이후 토랄드 일행과 북부감시대 죄수들은 솔리튜드 등대 - 고지관문 폐허 - 바람받이 폐허 - 펠해머 요새 - 밤길관문(나이트게이트) 여관을 거쳐 윈드헬름 왕의 궁전까지 도착한다.[47][48]


6.3. 마이너 퀘스트[편집]


  • Greatsword for a Great Man: 레벨 제한 없음. 무기점의 여주인 에이드리안 아베니치가 주는 퀘스트. 에이드리안를 대신해 야를을 위해 만든 대검을 아버지 프로벤투스 아베니치에게 전달해 주는 심플한 퀘스트이다. 거리도 가깝고 가기도 간단한데 왜 직접 안주냐 싶겠지만, 에이드리안은 내전으로 인해 밀려드는 주문 때문에 대장간에 박혀 사는중이고 야를은 불같은 성격이라 곁에서 실시간으로 야를의 기분을 확인하고 때맞춰 무기를 진상할수 있는 아버지를 통해 바친다는 계획이다.[49]

  • Dungeon Delving: 레벨 제한 없음. 마을 내부에서 암렌과 그 아내의 말다툼 이벤트를 목격한 다음 암렌과 대화하면 자기 가문의 검을 도적들에게 빼앗겼다며 이를 찾아달라고 한다. 클리어 보상은 한손 무기, 방어 스킬 +1.

  • Recover Andurs' Amulet of Arkay: 레벨 제한 없음. 화이트런 망자의 회랑의 아케이 사제 앤더스에게 받을 수 있다. 납골당 안에 아케이 목걸이를 두고 왔는데 내부에 해골들이 설쳐대서 가지고 올 수가 없다며 주인공에게 이를 부탁한다. 보상은 아주 적은 양의 골드이지만 해골들이 카짓 냥냥펀치 한방에 후두둑 떨어져 나갈 정도로 약골이라서 전혀 어렵지 않은 데다가 납골당 내부에 스킬 북과 바렌지아의 돌이 있기 때문에 딱히 손해보는 퀘스트는 아니다. 망자의 회랑은 배틀본 가문의 집 근처에 있으며 반지하 시설이므로 쉽게 식별 가능. 근데 아케이 항목에서 보면 아케이의 장례를 받은 시신은 언데드화 할 수 없다. 포테마 셉팀도 주인공이 처치한 즉시 해골을 아케이 사제에게 맡기는 이유도 이 때문.

  • Argonian Ale Extraction: 레벨 제한 없음. 화이트런의 동네거지인 브레뉴인에게서 받을 수 있다. 여관의 술(아르고니안 맥주)을 훔쳐다가 거지한테 가져다주면 된다. 당연히 도둑질 판정이므로 운이 안 좋으면 이 퀘스트를 끝낸 다음 잠깐 산책 나갔다가 여관주인이 고용한 깡패에게 칼침맞을 수도 있다. 여관 주인에게 장작 좀 팔면 친밀도가 오르기 때문에 가게의 술이나 물건을 마음껏 가져갈 수 있다. 훔치지 말고 장작 팔아서 정당하게 가져가자.

  • A Few Words with You: 레벨 제한 없음. 화이트런 야채 가판대를 운영하는 카를로타에게 받을 수 있다. 여관 음유시인인 미카엘이 자신에게 찝적대지 못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화술이 어느 수준이 되면 설득과 협박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그게 안 되면 주먹다짐으로 해결해도 된다. 보상은 레벨링 골드 보상.

  • Salt for Arcadia: 레벨 제한 없음. 드래곤리치의 궁정마법사 파렌가에게 받을 수 있다. 약재상 주인 아르카디아에게 특제 냉기 소금을 전해달라고 한다. 메인퀘스트 중 어차피 파렌가를 만나야되니 그 때 받아두면 편하다. 보상은 포션 3개. 이 퀘스트를 마치면 아르카디아와 파렌가의 호감도가 오르는데, 파렌가는 별 상관없지만 아르카디아의 경우 연금술 상점에 진열된 약재 대부분을 공짜로 집어갈 수 있게 해 준다. 다른 동네의 연금술사 호감도 퀘스트와 마찬가지로 초반의 쏠쏠한 돈벌이 수단. 아르카디아는 특별한 사랑의 묘약을 만들기 위해 냉기 소금을 주문한 것인데, 혼잣말로 '파렌가에게 처음 시험해 볼까...' 라고 말하는 걸 보면 썸씽이 있는 듯하다.

  • Bullying Braith: 레벨 제한 없음. 단 화이트런을 방문해서 라스 배틀본이 브레이스에게 길가에서 삥을 뜯기는(?) 장면이 연출된 뒤로 일정 시간이 지나야 발생한다. 라스 배틀본에게 말을 걸면 최근의 고민이 브레이스에게 괴롭힘당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브레이스에게 대화를 통해 라스를 괴롭히지 말라고 할 수 있다. 이후 라스한테 가서 문제가 해결됐다 전하면 끝. 긴급사태 퀘스트와 병행하면 범죄 카운트 올릴 걱정 없이 배틀본 가문 집안의 물건을 대부분 쓸어갈 수 있게 된다. 협박을 하든, 타이르든 브레이스는 라스를 건드리지 않겠다고 하며 '걔가 나한테 키스만 해 줬어도 안 괴롭힐 텐데' 라고 투덜거린다.

  • Fight! Fight!: 레벨 제한 없음. 전형적인 주먹다짐 퀘스트로, 화이트런에서는 여관에 죽치고 있는 불패의 우트게르드가 준다. 가장 초반에 접할 수 있는 주먹질 퀘스트이지만, 우트게르드가 갑옷도 잘 걸쳐입고 있고 해서 주먹질 퀘스트 중에서는 난이도가 높다. 백스텝을 밟아 주면서 구타하면 된다.

  • Rare Gifts: 레벨 제한 없음. 화이트런에서는 상가지역을 어슬렁거리는 이솔다가 준다. 상인이 되기 위해 시장 등에서 이것 저것 배우고 있는데, 카짓 상단에게 장사법을 배우기 위해 필요한 매머드 상아를 구해달라고 한다. 화이트런 근처 멈춘 시냇가 야영지에 잔뜩 쌓여 있으니 철광석 캐러 갈 때 하나 가져오든가, 아니면 요바스커를 털면 하나 나온다. 보상은 화술 스킬 +1. 이솔다는 Sleeping Tree Cave 던전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오크 시체와도 관계가 있으며, 해당 이벤트를 발생시켰을 경우 잠자는 나무 수액을 개당 150골드에 사주는 유일한 NPC가 된다.
이외에 밀가루 만들기나 장작 패기 등 말 그대로 단순반복형 퀘스트도 있으나 일단 생략. 또한 데이드릭 프린스 생귄의 퀘스트는 화이트런 여관에서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지만 플레이 여부에 따라 다른 경우도 충분히 생길수 있으므로 기재하지 않았다.

  • 지나가던 npc를 공격했을 경우 화이트런 마굿간의 예버(Jervar)에게서 힘을 써 달라는 편지가 올 때가 있다. 편지를 읽고도 퀘스트를 받을 수 없는 버그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편지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다시 주워서 읽으면 퀘스트를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다. 당사자에게 가면 자기 아버지이자 마굿간 주인인 스컬버 세이블-힡트를 죽지 않을 정도로만 두들겨 패달라고 하고, 의뢰대로 한 뒤(공격한 뒤 바로 무기를 집어넣으면 '한 번 봐주지' 하며 공격태세를 푼다) 다시 말을 걸면 보상으로 소량의 골드를 주며 "아버지는 항상 나보고 마굿간을 물려받지 못할 거라고 하셨지. 지금은 그가 뭐라고 할지 궁금하군"이라는 예버의 말과 함께 퀘스트 완료 문구를 볼 수 있다. 예버의 경우보다는 확률이 낮지만 스컬버 세이블-힐트에게서도 편지가 오는데, 이때는 반대로 예버를 패면 된다.

7. 여담[편집]


파일:external/eyeofthefish.org/Edoras-MtSunday.jpg}}} ||
[40] 모리스: "난 당신이 이렇게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인물인지 몰랐소!"[41] 다만 퀘스트 진행상 뿌리를 다 들어올리지 않으면 비난하지 않는다.[42] 묘목을 심는 경우 버그로 고목이 없어지지 않고 그 속에 묘목만 생겨버릴 때가 있다. 이 때는 콘솔로 고목을 지정해 markfordelete라고 입력하면 된다.[43] 단 또다른 트레이너인 카르셋은 던가드 DLC 설치 후 자경단 회당 습격시 죽고 없어지기 때문에 다니카 사제가 유일한 트레이너다.[44] 31일을 보내지 않아도 묘목을 받자마자 바로 걷어낸 4개의 뿌리를 순서대로 네틀베인으로 때리면 엘더그림이 활성화 된다. 재밌는건 모리스가 눈 앞에 있는 상태에서 수액을 뽑아내면 순간 증발해버린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 2개의 아이템을 들고 가도 다니카 대화 선택지는 묘목밖에 안 뜬다.[원문] Oh, I don't believe those rumors, my friend. Besides, who would ever want to harm such beauty?[45] 사실상 드는 수고는 그냥 몰래 훔쳐오는 것이 빠르다. 존은 특정 시간에 편지를 전해주고 아이돌라프는 화술이 매우 높아야하기 때문. 무단 침입할 필요도 없으며 물건을 줍는 순간에만 들키지 않으면 된다.[46] 보통 후문으로 잠입하게 되는데, 달인단계의 자물쇠가 있으니 스닉 플레이어라도 자물쇠따기 레벨이 낮다면 포기하던지, 락픽을 한아름 챙겨가도록 하자.[47] 정말로 윈드헬름까지 헤엄치고 뛰어가기 때문에 늑대, 호커, 동상거미, 얼음 망령, 펠해머 요새의 산적 등의 적들을 같이 처리해줘야한다.. 더구나 중간중간에 길을 잃거나 끼이는 현상도 발생해서 플레이어가 도와주지 않는다면 각개격파 당할 위험이 매우 크다.[48] 더우기 글로 설명만 해놓았기 때문에 체감이 되지 않겠지만 이게 상당히 먼 거리다. 북부감시대 요새는 스카이림 북서쪽 끝에 자리잡고 있는데 지도상으로 보면 동서횡단이고 현실에 비유하자면 미국 시애틀에서 뉴욕까지 가는 만큼의 거리 정도는 족히 된다. 플레이어 입장에서 보면 요새에서 탈출, 솔리튜드 항구로 가서 거기서 윈드헬름까지 가는 배를 타면 되겠지만 이들에게 그럴만한 돈이 있을 리 만무하니 이런 식의 노가다 루트를 이용하는 것인 셈. 설사 돈이 있었다고 해도 솔리튜드는 애시당초 제국측 본진인데다 탈모어 대사관이 도시 안에 있으니 미치지 않고서야 대놓고 호랑이 굴로 들어갈 이유가 없다. 굳이 이들이 배를 타겠다면 친 스톰클록 지역인 던스타까지는 가야 그나마 안전하다.[49] 검을 배달할 경우 가끔 발생하는 야를과 프로벤투스의 대화 이벤트에 이 검을 바치는 내용이 포함된다. 정확히는 이 대화 이벤트는 프로벤투스의 랜덤 제안 / 야를 발그루프의 랜덤 반응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중 프로벤투스의 제안에 검을 받아 주십사 하는 선택이 포함되는 것. 단 발그루프의 반응은 여전히 랜덤이기 때문에 "자네 임무는 조언인데 이건 조언이 아니잖나! 썩 물러가게!"같은 격한 대답이 나올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순순히 자네 뜻에 따르겠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에도라스의 모습
에도라스의 상징

  • 화이트런을 보며 반지의 제왕의 '로한(Rohan)'이 생각난다는 사람도 꽤 있는 모양. 위의 사진과 비교하면 전체적인 외양이 정말 로한의 수도 '에도라스(Edoras)'를 쏙 빼닮았다. 관련된 스토리 중 하나는 나팔산성 전투를 연상케 하고 이곳의 야를은 세오덴 왕과 성격이나 전반적인 역할이나 거의 비슷하며 화이트런에 위험을 알리러 온 주인공의 역할은 헬름협곡에 위험을 알리러 온 아라고른과 유사하다. 거기다 화이트런의 상징인 '말'까지 같다! 서양쪽 커뮤니티에서도 이 의견에 꽤 동감하는 사람도 많아 엘더스크롤 위키에서도 스카이림의 이스터 에그 문서에 'Whiterun = Edoras from lord of the rings?'탭이 작성되어있을 정도.

  • 궁정 마법사 파렌가 시크릿파이어의 성인 '시크릿파이어'도 반지의 제왕에 모티브를 두고 있다고 흔히 말한다. 마법사 간달프가 '비밀의 불꽃'인 아노르의 사자이기 때문. 그리고 바람 지구의 '술취한 사냥꾼(Drunken Huntsman)'이라는 술집을 운영하는 보스머 사냥꾼의 이름이 "엘린디르(Elrindir)"인데, 엘렌딜(Elendil)에서 따온 것으로 보는 의견이 있다. 이는 제작진도 은근 인정하고 있는 듯하다. 모티브가 되었다거나 하는 말은 딱히 없었지만.

  • '말'이 상징인 도시 답게 도시 곳곳에 말 관련 소재들을 찾아볼 수 있다. 여관 중 하나가 Bannered Mare 이고 도시 내 성씨 중 그레이메인(Grey-mane, 회색말)과 화이트메인(White-mane, 백마)이 있다[50]


  • 화이트런 중앙 광장에서 매일 낮마다 탈로스를 부르짖는 하임스커(Heimskr)는 팩션 퀘스트로 화이트런을 둘러싼 전쟁이 벌어지면 집이 부서져 신상 옆에다 움막을 치고 살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이 스톰클록 편에 서서 화이트런을 점령하면 탈로스 신앙이 회복될 것이라고 기뻐 날뛰며 집 걱정은 하지도 않는다. 새 야를이 된 비그나 그레이메인도 탈로스 신전을 건축할 계획을 내비치며 "하임스커한테 사제를 시키면 기꺼이 해주겠지?"라고 말한다. 제국 편에 섰을 경우 대화했을 때 원망의 말만 할 뿐 큰 변화는 없지만, 언오피셜 패치를 설치하면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 화이트런 마굿간 근처에 농장을 운영하는 세베리오 펠라지아는 화이트런 공방전 퀘스트 도중 죽는다. 딱히 맞아서 죽는게 아니고 스크립트 처리가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평상시에 농작물을 팔거나 해서 호감도가 올라가 있는 경우, 공방전이 끝난 뒤 배달부가 달려와 유산상속 편지를 주고 간다. 콘솔 명령어 등을 이용해서 이 사람의 마지막 위치를 추적해보면 바로 자기 집에서 죽은 걸로 나온다. 전투 당시 집으로 대피했지만 집이 포탄에 명중당하여 무너지는 바람에 이때 잔해에 깔려서 사망한 듯하다.

  • 악명높은 데이드릭 아티팩트가 숨겨져 있는데, 플레이어의 레벨이 20이 넘고나서 술집에서 소문을 듣다보면 야를의 아들이 이상하다는 소식을 듣게된다. 이를 계기로 사랑과 배신을 관장하는 데이드라의 퀘스트로 연결되고 성의 지하에 숨겨진 에보니 블레이드를 얻을 수 있다. 자세한건 문서 참조.

  • 바닐라 스카이림 유저들의 배우자 0순위(?)인 이솔다가 있다. 이솔다에게 매머드 상아 하나를 가져다주면 호감도가 오르며 청혼이 가능하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솔다의 꿈은 여관주인인데 상점 주인들이 죽게 되면 보통 이솔다가 재빠르게 그 자리를 차지한다는 것. 심지어 여관주인을 죽여버려도 이솔다에게 여관이 넘어가진 않는다. 하지만 여관주인을 먼저 죽이면 여관주인 자리를 차지하기는 한다. 헌데 버그인지 여관 주인인 척하는 이솔다에게 방을 빌리려 해도 빌려지지 않는다. 그와중에 10골드는 꼬박꼬박 받아먹는다.근데 이솔다는 마약상을 겸직하고 있다. 카짓 행상인들이 마약을 기꺼이 사주기 때문에 그들에게 마약을 시가보다 비싸게 판다.

  • 길더그린(Gildergreen)이라는 거대한 나무가 마을 광장에 존재한다. 키나레스의 축복을 받은 곳인 엘더글림 성역(Eldergleam Sanctuary)에서 자라고 있는 커다란 고목인 엘더글림(Eldergleam)은 매우 역사적이며 오래된 나무인데, 이 엘더글림에서 떨어진 작은 가지를 가져와 심어 자란 것이 길더그린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길더그린은 스카이림의 키나레스 신앙의 중심이였고, 키나레스 신자들은 길더그린을 보기 위해 먼 곳에서 부터 순례를 왔고 소문을 듣고 여러 모험가/여행가/관광객/상인들도 지나가는 길에 일부러 화이트런을 들러서 길더그린을 보고 갈 정도였다. 허나 주인공이 화이트런에 도착한 시점에서 길더그린은 더 이상 잎과 꽃을 피우지 않고 말라비틀어가[51] 더 이상 순례자들과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길더그린이(적어도 다니카의 말에 의하면) 잠든 이유가 참 뭣한게, 다니카에게 말을 걸어 길더그린을 도로 깨우는 "자연의 축복" 퀘스트를 받아 네틀베인(Nettlebane)을 구해와 보면 모리스 존드렐(Maurice Jondrelle)이란 남성이 자신은 먼 곳에서 부터 아름다운 길더그린을 보러 순례를 왔는데 다 죽어가는 처참한 광경은 어찌된 것이냐고 다니카에게 따지자 다니카의 대답은 "번개에 맞았습니다."'다... 참으로 황당한 대답. 물론 번개에 맞고도 멀쩡한 나무는 없을테고 저 말이 사실이라면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보통 신성한 고목이 죽어가거나 잠들어버린 이유에 뜻 밖의, 혹은 숨겨진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사실은 번개라는 사실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지라...[52][53]

  • 라스 배틀본과 브레이스가 싸우는 모습을 본 뒤 라스에게 말을 걸어보자. 브레이스가 자길 괴롭히지 않게 해주면 영원히 친구가 되고 2골드를 주겠단다. 승낙하고 브레이스에게 가서 라스가 많이 힘들어한다고 혼내면 "그 녀석이 저랑 뽀뽀만 해준다면 저도 안 이런다구요!"란다. 브레이스는 레드가드 용병 암렌의 딸이다. 스카이림에서 거의 찾기 힘든, 노드가 아닌 다른 종족의 어린이인데, 시스템 사정상 외형은 다른 어린이 npc와 비슷하다.

  • 라스의 퀘스트 도중 어린이를 죽일 수 있는 모드로 브레이스를 죽였을 경우 추후 편지가 한통 오는데 그 내용은 '당신이 그녀를 죽였군요'라고 하고 당신 탓은 하지 않을게요 라는 의미로 쓰여있다. 사실 이건 이벤트는 아니고 스카이림 시스템 상 어떤 NPC를 죽일 경우 그와 호감도가 낮거나 원한관계인 NPC에게 랜덤하게 편지가 오는것. 심지어 로릭스테드에서 두 딸을 학대하는 아버지를 죽이면 딸 중 한명에게서 이런 편지가 오기도 한다.

  • 게임 상에서 신사의 화이트런 가이드(A Gentleman's Guide to Whiterun)라는 책이 등장하는데 게임 상에서도 여관에서 만날 수 있는 바드 미카엘(Mikael)이 쓴 화이트런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다. 오블리비언도시 가이드 북과 비슷하게 세계관 내 인물의 관점에서 본 게임 상의 도시를 설명하는 책으로, 화이트런의 각각의 기관들이 기능하는 것에 대해서 충실하면서도 꽤나 유쾌한 어투로 서술하고 있다. 신사 화이트런 가이드라는 제목에 맞게(?) 화이트런에 사는 여성들[54]의 미모에 대한 찬미를 늘어놓은 것은 덤. 꽤나 인기 있는 책인지, 스카이림 곳곳에서 이 책을 찾아볼 수 있으며 자신에게 집요하게 들이대는 미카엘을 싫어하는 식료품 상인 카를로타 발렌티아도 이 책은 한권 보관하고 있다.[55] 이 책에는 다소 사적인 첨언이 많긴 해도 전체적으로 틀린 내용은 없는 편이지만 한가지 사소한 오류가 있는데, 노르드인 미카엘 본인과 임페리얼인 대장간 부인 아드리안 아베니치의 종족이 바뀌어서 서술되어 있다. 헬겐에서 탈출해서 리버우드로 왔을 때 알보어와 시그리드의 집 안에서 처음으로 한 권 찾아볼 수 있다. 화이트런의 '여성'들에 대해 설명해놓은 책이라서 화이트런에서 수행가능한 퀘스트 '긴급사태'의 진행상 힌트를 찾을 수 있다.

  • 허약한 올라바(Olava the Feeble)라는 할머니는 다크 브라더후드 단원은 아니지만 시디스 신자로 보이며[56] 가브리엘라의 오랜 친구라고 한다.

  • 메이븐 블랙브라이어의 블랙 브라이어 벌꿀주와 함께 스카이림의 양대 벌꿀주 브랜드인 사브욘의 허닝브루 벌꿀주의 본고장이자, 그 양조장이 있는 곳이다. 정확히는 화이트런 도시 안이 아닌 화이트런 성벽 외곽에 있지만, 엎어지면 닿을 정도로 가까운 곳에 있고 주변엔 도시의 사람들이 아침 저녁마다 오고 가는 농장들도 있으며, 경비들이 순찰까지 돌고 있는 안정권에 위치해 있다. 블랙 브라이어 벌꿀주에 대한 평가가 다소 엇갈리는 등 호불호가 갈리듯 허닝브루 벌꿀주 역시 극찬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제일 맛있는 벌꿀주는 그래도 블랙 브라이어 벌꿀주라는 등 허닝브루 벌꿀주 역시 평가가 다소 엇갈리는 편이지만, 블랙 브라이어 벌꿀주 브랜드가 사실상 독점 중이던 스카이림의 벌꿀주 시장을[61] 단기간만에 따라잡을 정도로 인기와 성장세가 높다. 메이븐의 입으로도 허닝브루 양조장의 주인이자 허닝브루 벌꿀주 브랜드의 주인 사브욘을 내버려둔 것을 후회하지 않은 날이 없다며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을 정도로 잘 나간다. 게다가 사브욘은 이런 자신을 어떻게든 없애버리려는 메이븐의 공작들을 잘 알고 잘 대처하고 있는지, 메이븐에게 "이런 지긋지긋한 방해 수작 좀 그만둬라, 시장 좀 반반 가져가지면 덧나냐?" 정도의 편지를 써붙일 정도로 눈치와 배짱까지 보인다.
    • 허나 이 쪽도 딱히 깨끗하고 공정하게 장사하는 건 아닌데, 양조장 지하, 즉 벌꿀주 제조와 숙성 그리고 보관실은 거미와 스키버가 득시글거릴 정도로 위생 상태가 최악이다.[57] 심지어 이 스키버들을 대량으로 길들여 스키버를 군대 급으로 꾸려 화이트런을 습격할 계획인 마법사까지 허닝브루 양조장 지하에서 자신의 야망을 서서히 이뤄가고 있던 중이였다.[58] 게다가 사브욘은 스키버들이 지하에 살고 있으며, 심지어 저장고를 넘어 양조장 윗층까지 넘나드는 것 까지도 알고 있었음에도 어떠한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59] 제휴를 맺은 여관에 벌꿀주 유통량을 대뜸 턱 없이 줄여버리고 일방적인 통보를 하는 탓에 여관주 입장에선 울며 겨자먹기로 물 타서 팔아야하는 형국이 벌어지게 만들지만, 적어도 양조장과 벌꿀주의 위생적 측면에선 흠 잡을 곳이 없는 블랙 브라이어 벌꿀주가 이쯤되면 양반일 정도다.[60]

  • 공식 모드인 스페이스 코어 모드를 깔면 부서진 탑 근처 어느 부서진 집에, 휘틀리와 같이 방출되었던 우주코어가 추락하고, 이를 투구로 개조할 수 있다. 이 모드는 밸브와 베데스다가 Creation kit 공개 기념으로 만든 것이다.

  • 이스터 에그인지 드래곤스리치의 밑의 연못에 해골이 있다. 노르드 고대유적에 존재하는 '죽은' 드로거처럼 안에 셉팀이 몇푼 있을 수도, 그냥 비어있을 수도 있다.

  • 유저들이 스토리상 가장 먼저 오는 지역이라 도시가 눈에 들어오고, 스카이포지와 집과 상점이 가깝다는 이점으로 유용한 생활스킬과 도둑스킬을 (소매치기, 자물쇠, 은신[62]) 여기서 많이 올린다. 경비병 짐을 뺏어 랩업하고, 장착한 칼을 챙기다가 결국엔 입은 옷까지 챙겨가서 경비병이 발가벗고 비무장으로 돌아다니게 만들어버린다.

  • 스토리상 자주 전투가 일어나는 곳인데, 경비병 무장 상태가 부실한 상황이 나올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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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그런대 웃긴건 정작 화이트런이나 스카이림은 보병위주다. 이는 현재 스카이림 전체가 내전상태인데다 스카이림 전 홀드가 되도록이면 상대방을 자극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야를들이 자신의 영지 치안유지라는 명목으로 군사력을 유지하려는 이유때문이기도 하다. 당장 제국의 상대인 스톰클록의 윈드헬름 역시 선공을 하지 못하고 있었던 사실만 봐도 잘 알수 있는일이다. 갈마 스톤피스트가 화이트런으로 선공 들어가자고 허구한날 울프릭에게 징징댔어도 신중해야한다는 이유때문에 반대아닌 반대 중이었던것만 봐도 단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일부는 영지내의 문제로 인해 군사력이 개막장이고{리프튼, 마르카스}, 아예 내전에 관심도 없거나{모탈, 윈터홀드}, 야를의 지도력이 그다지 뛰어나지 못해 주민들이 동조를 안하는 지역들{팔크리스, 던스타}이 많아서 사실상 보병위주의 군사력에만 치중하고 았는셈이다. 거기에 스카이림의 지형조건 또한 기병대를 굴리기가 상당히 애매한데, 남쪽의 리프트나 팔크리스 홀드는 산림지대, 흐얄마치나 이스트마치에는 습지가 다량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윈터홀드나 리치 지역은 거친 산악지대다. 추가로 스카이림 곳곳에 산들이 박혀 있어 독립적 성격이 강한 각 홀드에서 기병대를 대규모로 키우기에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51] 그냥 수명이 다 해 죽는 것으로 보이나 길더그린 옆에 있는 키나레스 신전의 키나레스 신자인 다니카의 말론 이러한 특별한 고목들은 정말로 죽는 경우는 없고, 그저 잠든 것 같아 보인다고 말한다.[52] 이후 모리스 존드렐과 다니카의 대화는, 모리스: "제발 이렇게 내버려두지 마세요. 보기 흉하다구요.", 다니카: "전 당신과 이럴 시간이 없습니다. 일을 해야하니 나가주세요.", 모리스: "하지만 이 일(길더그린을 소생시키는 것)이야말로 진정 사제님인 당신이 해야 할일 아닙니까?".[53] 보편적으로 이 게임에서는 나인 디바인 사제들이 별로 긍정적인 모습을 안보이는데 다니카 역시 마찬가지다. 고아 바위로 네틀베인을 가져오라 보내놓고 막상 돌아오면 살아서 돌아올거라 생각 못했다는 반응을 보인다. 물론 마녀들에다 해그레이븐을 상대하는 것이니 그러려니 여길 수 있지만 문제는 "난 당신이 가서 죽어버리길 바랬다"라고 할만큼의 노골적인 반응이라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은건 사실이다. 게다가 그렇게 애써서 가져온 네틀베인을 본인은 만지려고도 안한다. 물론 내전이 진행중이라 다친 병사들이 밀려들어오는 판국이라 최근엔 사제보단 치유사로써 살아가고 있다며 한탄하는 등 사정이 있긴 하지만, 네틀베인을 기껏 구해왔는데 오히려 께름칙하다는 듯이 "지금은... 별로 그걸 만지고 싶지 않군요."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길더그린의 조치에 대해선 그냥 별 생각이 없었던 것.[54] 실제로 게임 상에서도 만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NPC들이다. 물론 그 미모가 미카엘이 서술한 것처럼 예쁘고 아름답게 보일 지는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55] 심지어 탈모어 대사관이나 솔스타임에 있는 탈모어 병사들이 아지트로 사용하던 버려진 오두막에서도 한권 찾을 수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탈모어가 가져온 것이 아니라 집이 버려지기 전 집주인이 소유하고 있었다고 볼 수는 있지만.[56] 다크 브라더후드 퀘스트 보상으로 올라바의 예언을 받고 나서 다시 말을 걸어 보면 "시디스님 맙소사, 이미 충분히 말해주지 않았나?"라고 투덜거린다.[57] 스키버는 온갖 세균을 몸에 품고 옮기고 다니는 걸어다니는 전염병이다. 현실의 사례로, 비록 현재에 들어선 흑사병을 빠르게 전파시킨 주범은 쥐가 아니라는 당시 인류의 위생상태였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결국 이 페스트균을 인간에게 전파시킨건 쥐에게 기생하던 벼룩, 즉 빠르게 번식하며 민가 곳곳에서 숨어살던 쥐들 때문이였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스카이림에서 이런 허닝브루 벌꿀주를 마시는 건 그냥 더러운 스키버 땟물 정도를 들이마시는게 아니라 온갖 세균들이 득실거리는 병균 그 자체를 들이마시고 있는 것이다.[58] 사브욘의 구정물이 자신의 군대(스키버들)를 나날이 키워주고 있다고 일지에 써놓을 정도.[59] 이후 도둑길드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가이우스 사령관에게 자신의 새로운 벌꿀 증류주의 시음회를 열기 위해 그제서야 스키버들을 청소할 궁리를 하는데, 정작 이 마저도 주인공이 도착하기 전까진 세간에 비위생적인 제조 환경이 들통날까봐 손도 못 쓰고 있던 상황이였다.[60] 이 쪽은 앞서 말한 유통량을 일방적으로 줄여버리는 폭리와 일 못하는 직원들을 하나 둘 담궈버리는 끔찍한 운영 방식이 문제지, 벌꿀주 자체는 맛에 대한 호불호를 빼면 위생과 품질은 문제가 전혀 없다.[61] 물론 헬겐의 향나무 벌꿀주라던가, 아무 이름 없는 일반적인 벌꿀주 등이 존재하는 것을 보면 개인 혹은 여관 주인이 직접 제조하며 자급자족하는 벌꿀주들도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작중 확실하게 특정 여관과 제휴를 맺거나(리프튼의 여관은 블랙 브라이어 벌꿀주만을 유통하기로 계약되어있다.) 스카이림 전역으로 이름을 내걸며 브랜드화 하여 유통하는 벌꿀주는 블랙 브라이어 벌꿀주와 허닝브루 벌꿀주 단 두 브랜드 밖에 없다.[62] 마굿간에 말 한마리를 시서 엉덩일 때리는걸 반복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