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기초

덤프버전 : r20200302

분류


1. 개요
2. 클렌징
2.2. 클렌징 크림, 로션, 오일, 워터
3. 보습 제품군
3.1. 스킨과 토너
3.2. 모이스처라이저
3.2.2. 에센스, 세럼, 앰플, 부스터
3.2.3. 기타 보습 제품군
4. 팩



1. 개요[편집]


기초화장은 피부를 아름답게 다듬고 메이크업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화장으로, 모든 화장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넓은 뜻에서는 취침 전의 피부손질도 포함된다.

- 두산백과

기초화장에 사용되는 기초화장품은 일반적으로 세안[1]->색조화장을 바르기 전 단계까지에 사용되는 화장품을 뜻하며, 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피부를 청결히 한다.[2]
  • 피부의 유수분밸런스를 유지시킨다[3]
  • 피부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4]
  • 피부를 유해한 외부환경인자(자외선, 미생물, 먼지, 공해 등)으로부터 보호한다

기초화장품의 가장 근본적인 기능은 피부 본래 가지고 있는 기능을 '정상적으로' 작용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즉, 피부항상성이 정상적으로 발휘되도록 해주어 결과적으로 피부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스킨 케어는 크게 클렌징·보습·선 케어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보습군의 경우 원래는 한두 단계의 제품군만 사용하면 충분했지만, 한국에서 '단계별 케어'라고 해서 토너, 스킨, 로션, 크림, 아이크림 etc... 등 불필요한 제품까지 모조리 챙겨 바르게 만드는 상술이 유행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단계별 케어'라는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이런 현상이 한국에서 워낙 심하기 때문에 '화장품 다이어트'라고 해서 쓰는 화장품 제품군을 간소화하자는 주장이 생겼고, 이러한 주장의 여파로 '여러 제품을 한 제품 안에 다 담았음!' 이라는 식의 올인원 제품을 내는 방식으로 마케팅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참고로 화장품 회사라는 작자들은 여성에게는 '이것저것 바를 수록 좋다!'라고 광고하고, 상대적으로 화장품 바르기 귀찮아하는 남성들에게는 '하나만 바르면 다 된다!'라는 상반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 판단은 개인의 몫.


2. 클렌징[편집]


말 그대로 화장을 지우고 얼굴의 노폐물을 닦아낸다. 기름 성분으로 된 베이스 메이크업을 지우기 위하여, 클렌징 제품들은 기름 성분을 이용하여 기름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을 제거할 수 있다.[5] 화장을 잘 하는 것만큼이나 잘 씻어내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피부 관리에 꼭 필요한 제품 중 하나이다.

클렌징 제품의 종류는 많지만 보통은 그 제형으로 구분하는데, 비누와 같은 고형 클렌저부터 오일 타입, 거품이 이는 타입 등 다양한 타입이 존재한다. 클렌징폼과 클렌징 크림, 오일이 대중적이며 클렌징 티슈, 로션, 워터 등의 종류도 있다.

클렌저를 이루는 계면활성제는 크게 지방산 계면활성제 계통과 아미노산 혹은 코코넛에서 유래한 계면활성제, 마지막으로 합성 계면활성제가 있다. 클렌저의 pH도 약산성, 중성, 약알칼리성으로 다양하다. 세정력을 비교하자면 합성 계면활성제, 지방산 계면활성제 > 아미노산 계면활성제, 약알칼리 > 중성 > 약산성 순으로 나열된다. 세정력과 자극의 관계는 어느정도 비례한다.

클렌징 제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계면활성제의 유해성에 관한 논란인데, 화장품을 고르는 기준에는 '만족감'도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세안 후 뽀드득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판단은 개인의 몫. 다만 필요 이상으로 씻어내면 피부에 자극이 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평상시 피부 pH 밸런스랑 맞는 약산성 클렌징[6]이 피부에 좋다고 하는데, 뭐만 하면 또 반박하는 전문가가 나타나니(...) 또 저녁 세안과 달리 아침 세안은 먼지나 땀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물로만 세안해도 좋다는 전문가들이 있는 반면, 자는 동안 피지 범벅이 되는 피부는 클렌징으로 세안해주는 게 좋다고 반박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피부논쟁은 영원합니다 심지어는 그냥 밤까지 다 물세안만 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있다.[7] 그냥 자기 피부에 맞고 편한 걸로 하는 수밖에(...)

눈 화장이나 입술 화장의 경우 잘 지워지지 않으며, 박박 씻어낼 경우 연약한 눈이나 입가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다. 립 앤 아이 리무버라고 불리는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클렌징시 브러쉬를 이용하는 등 세안도구를 세안에 이용하기도 하는데, 이 역시 세안에 도움이 된다는 쪽과 전혀 쓸모가 없다는 주장이 상반된다. AHA나 BHA 같은 화학적 각질제거제를 이용한 딥클렌징도 마찬가지로 논쟁이 있다.


2.1. 클렌징폼[편집]


클렌징폼 항목 참조.


2.2. 클렌징 크림, 로션, 오일, 워터[편집]


4가지 제품군을 구분하는 주된 기준은 그 제형이다.

  • 클렌징 크림 : 보통 단지형 용기에 담겨 있으며, 말 그대로 묵직한 크림이다.
  • 클렌징 로션 : 크림보다 좀 더 묽은 제형이라고 생각하면 쉬우며, 일반적인 로션보다도 묽은 편이다.
  • 클렌징 오일 : 오일 성분이 많이 포함된 제품으로, 워터 프루프(방수) 같이 물로는 효과적으로 씻어내기 힘든 제품들을 제거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적으로 세안 성능이 높은 축에 속하는 제품군. 눈에 들어가면 일시적으로 눈이 아프거나 눈 앞이 잘 보이지 않게 될 수도 있을 수 있다. 오일이라고 해서 끈끈한 것이 아니라 세안에 적합하게 적당히 묽게 나오는 것도 특징이다. 피부에 문질러서 화장품을 녹여낸 뒤 물로 용해시켜서 씻어낸다. 신기하게도 기름이 물로 씻어지는 것은 가용화제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얼굴에 남아있을 기름 잔여물 때문에 다른 클렌징 제품을 통한 2차 세안이 제안되기도 한다. 참고로 클렌징 오일을 식용유나 바디 오일로 사용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 가용화제, 보습제, 향료 등 화학 성분이 잔뜩 들어가 있으며, 미네랄오일(석유에서 추출한다)이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클렌징 워터 : 정말로 맹물은 아니고, 화장을 지워내기 위한 각종 계면활성제에 약간의 보습제와 향료가 첨가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한 장씩 뽑아서 편하게 메이크업을 지울 수 있는 '클렌징 티슈'의 경우, 티슈에 이런 제품을 적셔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리무버'라고 불리는 제품군도 워터나 오일과 비슷하게 묽은 제형이 많다.


3. 보습 제품군[편집]


기초 화장품을 작은 의미에서 보자면 이 제품군들을 뜻하며, 단순히 보습 외에도 여러 효과를 나타내는 성분을 넣었다고 광고하는 등 각종 화장품 브랜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상품들이다. 크게 분류하자면 토너, 모이스처라이저, 선 스크린 정도로 나눌 수 있다.


3.1. 스킨과 토너[편집]


일본에선 '화장수'라고 부른다. 토너(Toner)라는 제품군은 본래 클렌징의 연장선에 있는 제품군으로써, 세안 후 미처 씻어내지 못한 미세먼지와 남아있는 잔여물을 닦아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스킨(Skin)은 보습 성분이 주를 이루며 세안 이후 진행될 스킨케어의 흡수를 돕는 역할로써 사용되는 것들을 뜻하는데, 최근에는 토너 제품에 보습 성분을 넣는 등 그 효과가 병합되거나 의미가 혼동되면서 스킨과 토너를 엄밀하게 구분하지 않게 되었다. 단순히 '호칭의 차이' 정도로 인식되기도 한다.

보통은 스킨이든 토너든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기 때문에, 에센스 같은 수분감을 가진 제품이 아니고서는 수분 공급에 별다른 효과를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이는 어떠한 스킨케어를 하는가에 따라 일부 그 역할이 다르므로, 개개인의 스킨케어에 맞추어 그 성분을 선택하여 토너를 골라야 한다. 악지성의 경우 보습을 충분한 성분배합으로 이루어진 토너만으로 마무리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적당한 가성비 안에서 토너의 성분을 고려해보는 것도 나쁠 건 없다. 다만 뭐가 되었건 과유불급이듯 화장품도 성분이 무조건 많다고 좋은 게 아니다. 오히려 본인에게 해가 되는 성분을 가려내는 게 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화장품은 피부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지는 못한다.

민감성 피부인 경우 토너를 화장솜에 적셔서 닦는 것은 피부에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예전에는 소독을 위해 알코올이 다량으로 들어간 제품이 많았으나, 요즘은 함유량이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화장품에 들어있는 알코올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의견들이 존재하는데, 보통은 피부 자극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알코올은 명백한 자극 성분이다. 해당 성분이 소독 작용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러한 역할 외에 피부 자극으로 인한 2차적인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일부는 알코올이 모공을 좁아지게하는 역할로 쓰일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알코올에 의한 일시적인 청량감이나, 알코올로 인한 자극으로 피부가 '부어버린' 것이므로, 이러한 화장품 마케팅 속의 잘못된 정보를 잘 가려내야 한다.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알코올은 케바케라고 여러 주장이 엇갈리는 '파라벤', '실리콘' 등의 성분들과는 달리 명백한 자극 성분이다. 알코올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건조하게 하며, 자극적인 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만든다. 좋은 토너는 항산화 성분, 항염증 성분, 약간의 보습 성분 등이 포함된,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는 토너다. 반면에 알코올로 인한 청량감을 선호하는 소비자층도 분명히 존재한다. 어차피 자극은 개인이 감당하는 것이니 선택은 각자의 몫.

하지만 아직도 다량의 변성 알코올(에탄올)이 함유된 토너(스킨)가 대다수의 화장품 브랜드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나 남성용 스킨(=토너)의 대부분이 알코올 함량이 높다. 그 이유는 면도 이후 소독을 위한 목적이나, 남성들이 선호하는 청량감(시원함)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라고 한다. 또한 첨가된 향도 매우 진한 제품들이 많다. 이러한 남성용 스킨은 '애프터셰이브' 라고도 한다. 말 그대로 면도 후에 바르는 제품으로, 화장솜으로 문질러 바를 필요 없이 손으로 두드려 바른다. 최근에는 기능상 큰 차이가 없는 여성용 화장품을 사용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남성 제품군은 대체로 남성들이 타 회사와 잘 비교하지 않고 구매하거나, 주변 여성들이 선물로 제공하는 일이 많은 특성상 가격이 비싸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잘못하면 알코올 폭탄을 비싼 값에 구매할 수도 있으니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여 구매하도록 하자.


3.2. 모이스처라이저[편집]


보습제. 수분을 공급해준다. 세럼(에센스)[8], 에멀전(로션), 크림 등의 다양한 질감이 있다. 여러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들이 있지만 과장된 부분도 많고, 사실 기능은 대부분의 보습제들이 비슷하다. 결국 본인에게 맞는 제품 하나만 써도 보습 기능에는 문제 없다. 보통 한 라인 중 세럼에 가장 많은 활성 성분이 들어 있다고 광고하지만 사실 다른 제형의 제품들과 큰 차이는 없다.

얼굴에 기름이 좔좔 흐르는 지성 피부는 보습제가 필요 없는 경우도 많으나, 세안 후에는 가벼운 느낌의 보습제를 하나 정도 바르는 것도 좋다. 세안제가 지나치게 피부의 수분과 유분을 없애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지 자체가 수분을 공급해주는데 거기에 인위적으로 수분을 또 공급하면 피지 과다로 트러블이 유발된다고 하는 의견도 있긴 하다. 대부분의 피부과에서 지성 피부라고 하면 여드름용 혹은 기름지지 않은 순한 로션을 권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습관적인 사용을 중단하라는 전문가까지 있다.

수많은 보습제가 미백, 주름 개선, 모공 관리 등등의 기능을 광고하고 있지만, 그저 피부에 바를 뿐인 화장품으로는 대단한 효과를 보기 힘들다. 그저 주름 사이에 화장품이 채워져 시각적으로 개선되어 보이는 것이다. 코스메슈티컬(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 피부 관리실용 제품은 효능이 더 뛰어나다고 광고하지만 그저 상술이다. 주름 개선, 미백 기능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 화장품 카테고리에 넣어 효능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한 결과를 심사한 후에 기능성 화장품 문구를 제품에 넣도록 허가하고 있다. 식약처 인증을 받은 화장품은 그나마 다른 화장품에 비해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나이로 인한 주름이나 피부톤이 아니라 단지 일부 색소침착, 미세주름(수분 부족으로 인한)만을 일시적으로 개선해줄 뿐이다(효능평가 실험에서 효과유무는 사용 전후 혹은 사용한 부위와 사용하지않은 부위의 수치의 통계적인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으로 판단한다).
진짜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고 싶다면 차라리 성형외과나 피부과에 가는 것만이 답이다. 아니면 화장을 하든가.

자칭 '화장품 경찰관'이자 폴라초이스의 설립자인 폴라 비가운에 따르면 '눈 밑 피부가 다른 곳의 피부와 다르다'는 근거는 전혀 없다고 한다. 단지 화장품 업계에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아이크림'을 계속해서 판매하기 위해 눈 밑 피부가 다른 곳과 다르게 예민한 것마냥 광고하고 있다는 것. 즉 눈 밑이라는 부위에 아이크림이라는 크림을 따로 하나 더 살 필요는 없다는 소리다.[9] 그냥 수분 크림을 그 부위에도 적절히 발라주자. 영양 크림도 마찬가지. 영양-수분-아이크림 라인의 다른점이라면 영양크림의 질감이 조금 더 무겁고 유분이 많다는 정도.

결국 모이스처라이저의 경우 유효 성분보다 보습제 본연의 목적인 수분 공급을 위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수분 크림은 일시적으로 피부결을 좋게 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디메치콘, 사이클로펜타실록산 등의 실리콘 성분을 많이 넣는다. 이 성분은 고가 화장품에 많이 들어가는데, 흔히 사람들이 '이 화장품은 비싸서 그런지 느낌이 좋다' 하고 착각하게 만들기도 한다. 화장품에 포함된 실리콘이 피부를 해치거나 모공을 막는다는 의학적 증거는 없으나, 맞지 않는 피부도 간혹 있으므로 성분표를 잘 보고 사는 것이 좋다.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피부 타입이든 과도한 화장품의 사용[10]은 금물이다. 지나치게 많은 제품을 사용하면 모공이 막히고, 과다한 수분 공급은 오히려 피부에 해가 된다. 목욕하고 나왔을 때의 쭈글쭈글한 손 피부를 생각해 보자. 가장 좋은 법은 그날 피부 상태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여 바르는 것이다. 우리 피부 상태는 언제나 같은 것이 아니다. T존이나 U존 같이 부위마다 다르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같은 계절마다 또는 사춘기나 성인 같은 연령대마다 다르다. 또한 피부는 지성, 건성, 중성, 복합성, 민감성으로 바뀐다. 여름에는 건성 피부도 유분이 흐르며, 지성은 악지성이 된다. 그러므로 본인의 현재 피부 상태에 맞는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3.2.1. 로션[편집]


해당 문서 참조.


3.2.2. 에센스, 세럼, 앰플, 부스터[편집]


스킨의 보습 능력보다 특수한 기능(미백, 주름 개선, etc...)을 유난히도 강조하는 제품군으로써, 뭔가 좋은 성분을 굉장히 압축해서 담은 것 같은 느낌만 주도록 만들어진 제품군들이다. 주로 특별한 관리를 받고 싶다는 기대감에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스킨이나 로션, 크림 정도는 비교적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지만, 제품 이름에 '에센스, 세럼, 앰플, 부스터' 등이 들어가는 순간 가격이 훌쩍 뛰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성분을 뜯어보면 다른 보습 제품군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애초에 화장품 자체가 피부에 주는 효과가 미미한 만큼 사용한 후 뭔가 일시적으로 개선된 듯한 느낌만 주도록 설계되어 있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학생이고 아직 젊다면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 없는 제품군.

이 제품군들이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하느니만큼 각 브랜드들에서도 비싼 몸값의 광고 모델을 자주 사용한다.


3.2.3. 기타 보습 제품군[편집]


  • 오일: 말 그대로 피부에 바르는 기름. 기름이니만큼 보습만큼은 끝판왕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건성 피부들이 선호하는 제품군으로, 주로 날씨가 건조하고 쌀쌀해질 때 찾게 되는 경향이 짙다. 또한 얼굴에 빛을 살리는 물광 메이크업에 필수적인 존재. 반면 지성 피부들 중에서는 혐오하는 사람들도 있는 듯.

  • 미스트: 미스트가 다른 제품군과 다른 점은 그 휴대성으로, 스프레이 형식으로 만들어져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얼굴에다 뿌릴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굳이 미스트 아니더라도 스프레이 공병에다 원하는 스킨이나 토너를 담아서 수시로 뿌려주면 그게 바로 미스트다. 바르는 순간만큼은 촉촉해지는 기분이 좋으나, 일반적으로 썩 좋은 보습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주로 수정화장 전 말라버린 피부를 정리하기 위해서 사용된다. 주의할 점은 지나치게 이 많이 함유된 미스트는 물이 증발하기 쉬우니만큼 금방 건조함을 느끼기 쉽다. 보습력을 보완하기 위해 오일이 함유된 오일미스트나, 유명 화장품의 성분을 비슷하게 담은 에센스 미스트의 발매 등 점점 기능성을 추구하는 제품이 많아지고 있다.

  • 밤: Balm. 입술에 바르는 립밤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엄연히 신체에 바르도록 만들어진 밤 제형 종류도 있다. 흔한 예가 바셀린 젤리. 주로 연고 같은 제형에 단지형 용기에 담아져서 나오고, 립밤과의 구분을 위해 '멀티 밤'이라는 이름으로 흔히 찾을 수 있다. 이 제품군 또한 휴대성이 강조되는데, 가지고 다니면서 건조한 부위 어디든 바를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 얼굴에 들뜨는 각질을 잠재우거나, 건조해서 갈라지는 입가 혹은 발뒤꿈치, 하얗게 일어난 무릎이나 팔꿈치에도 바를 수 있으며, 그냥 립밤처럼 입술에 사용해도 된다. 조금 생소하지만 건조한 머리 끝에 발라 정전기를 방지하는 용도도 있다. 액상 파운데이션이랑 섞어 보습 메이크업을 하기도 하는 모양.


4. 팩[편집]


시트 마스크·필 오프·워시 오프·수면 팩·클레이 등의 종류가 있다. 화장품 회사의 단골 수입원 중 하나로 단가에 비해 판매가격이 매우 비싸다.

시트 마스크의 경우 가운데에 있는 시트가 유효 성분을 삼투압 현상을 통해 더 빠르게 전달해준다는 말이 있긴 한데, 실제로 피부에 영향을 끼치는 의약품도 몇 시간 발라놓아야 그 효능을 발휘하는 마당에 고작 10~15분 정도 붙여놓는 화장품 따위가 드라마틱한 효능을 발휘할 리는 없다. 그냥 1~2분 동안 몇 방울 바르는 에센스보다 더 보습이 좋다는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듯. ml 단위의 화장품 액상을 10분 정도 피부 위에 흐르지 않도록 얹어놓아 각질층이 보습 성분으로 잘 불려지는(...)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1일 1팩이라고 하루에 한 번씩 마스크팩을 하라는 광고 사용방법도 나왔지만, 자주 하면 접촉성 피부염에 걸릴 위험성이 있으니 강철피부가 아닌 이상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1일 1팩도 중간중간 시트팩이 아닌 머드팩이나 수면팩 등으로 휴식 기간을 슬그머니 끼워넣는다. 또한 포장지에 나와있는 10~15분 정도의 부착권장 시간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 그 이상 붙여놓으면 팩이 마르면서 피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수면 팩의 경우 일반 크림과 다른 점이 거의 없으며[11], 대부분이 수분 위주의 제품이니 다른 기능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면팩의 경우 다음날 아침 세안할 때 피부 위에 무언가 남아있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일부러 흡수되거나 증발하지 않는 성분을 추가로 넣는 경우도 있다.

바르는 팩은 워시 오프 타입과 필 오프 타입으로 나뉜다. 워시 오프 타입은 바르고 10-15분 후에 물로 씻어내는 방법으로, 이것 역시 15분 있다가 물로 씻어내버리니 큰 기능을 기대하기 어렵다. 한 시간씩 바르는 팩도 존재하지만 이 정도 되면 접촉성 피부염에 당첨(...)될 확률이 높아지긴 한다. 필 오프 타입은 바르고 다 마른 후에 떼어내는 방법으로, 떼어낼 때 바스러지거나 끊어지지 말라고 폴리머가 들어간다. 대부분 지성들의 피지 조절을 위해 사용된다.

클레이 팩은 진흙(카올린, 벤토나이트, 보령머드 등등)의 흡착력을 이용하여 피지를 빼주는 형태의 제품으로, 대부분의 클레이 팩은 모두 비슷한 피지 제거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모공 축소 효과를 내미는 경우도 있으나, 한 번 넓어진 모공에는 효과가 없고 피지 제거와 유분기 제거, 모공 청결에 사용된다. 단, 닦아낼 때 꼼꼼하게 닦아내지 않으면 클레이 성분이 피부에 남아 모공을 막을 수 있으니 깨끗하게 씻어내야 한다. 고마주(gommage)는 참존 콘트롤 크림이나 필링 젤처럼 각질 제거를 위해 얼굴에 대고 북북 미는 종류다.

오이, 당근, 녹차가루, 등 천연 재료를 사용해서 집에서 DIY 팩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목욕탕에서 몸에 요거트 바르는 그거(...) 재료 및 DIY의 특성상 워시 오프 타입의 팩이 전부이다. 천연재료를 ppm 단위로 넣어놓고 갖은 생색을 내는 화장품 회사의 제품과는 달리 태평양에 꿀벌 한 마리가 빠지면 꿀바다 이쪽은 천연 재료가 퍼센트 단위로 들어간다. 팩 재료가 피부에 잘 맞는다면 나름대로 효과를 본다고 한다만, 천연 재료의 특성상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 피부와 맞지 않는다면 부작용 또한 드라마틱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1] 혹은 목욕이나 샤워[2]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는 일 이외에도 지우기 힘든 색조화장을 지우는 데 도움을 준다.[3]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지나치게 기름진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4] 피부에 있는 각질의 빠른 탈락을 돕거나, 상처의 회복에 관여한다.[5] 예를 들면 물에 녹지 않는 워터 프루프 제품.[6] 보통 pH 4.5~6.5 사이. pH 7이 중성.[7] 이는 민감성 피부에 특히 해당되는 사항인데, 극민감이라 어떤 화장품도 피부에 닿으면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 피부 자체 재생력을 키우기 위해 물세안만 꾸준히 하는 경우가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의사가 추천하는 방법. 다만 화장을 하는 경우는 당연히 물세안만으론 화장을 지우기 힘들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세안제가 필요하다.[8] 보습 효과가 있어 보습제 카테고리 안에 들지만 종류가 다양해 경우에 따라선 에멀전, 크림과 따로 분류하기도 한다.[9] 그런데 폴리 비가운의 경우 이런 주장을 하고서는 아이크림을 새로 출시하여 소비자의 의아함을 사고 있다..[10] 예를 들자면 토너, 세럼, 로션, 크림을 모두 사용한다든가.[11] 수면 팩 하고 자나 일반 크림 바르고 자나 비슷하다는 거. 시트팩도 사실 에센스 덩어리라 에센스 쓰는 사람들은 쓸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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