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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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개구리
American bullfrog


파일:North-American-bullfrog1.jpg

학명
Lithobates catesbeianus
Shaw, 1802[1]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양서강(Amphibia)

개구리목(Anura)

개구리과(Ranidae)

황소개구리속(Lithobates)

황소개구리(L. catesbeianus)

【언어별 명칭】
한국어
황소개구리
영어
American bullfrog
프랑스어
Ouaouaron
중국어
美国牛蛙
일본어
ウシガエル


파일:bullfrog.jpg

1. 개요
2. 습성
3. 한국에서
3.1. 손질법, 취식법
3.2. 몰락
4. 기타



1. 개요[편집]


북아메리카미국, 캐나다 동부 지역이 원산지로 외래종, 생태계 교란종의 대명사가 돼버린 대형 개구리. 외모도 우락부락한 데다 황소 같은 소리로 울어대서(울음소리)[2] '황소개구리'라는 국명이 붙었다. 영어로도 Bullfrog, 일본어로도 牛カエル, 중국어로도 牛蛙이다.


2. 습성[편집]


우기 또는 4월 하순부터 10월까지 활동하여, 원래 고향 환경의 건기에 해당하는 다른 기간에는 동면을 한다. 수명은 5~7년. 알은 5~7월에 집중적으로 낳지만, 상황이 허락되면 9월까지도 낳는다. 산란기에는 4월에 맞이하는데, 암컷 한 마리가 한 번에 알 6천~4만 개를 낳는다. 알을 낳는 장소는 넓고 깊으며 유속이 느린 호수연못, 늪지인데, 알이 물 위에 둥둥 뜬다.[3] 알 하나의 크기는 지름 1.5 mm 정도에 불과하지만, 수면 위에서 30~50 cm 정도 되는 덩어리를 이루곤 한다.

보통 5월 하순이면 올챙이가 되어 2-3년간 성장하다가 아성체가 된다. 올챙이 시절에도 보통 12 cm, 크게는 15 cm까지 자라며, 성체가 된 뒤에는 보통 15 cm, 크게는 20 cm까지 자란다. 갓 성체가 된 황소개구리는 토종 개구리 큰 것과 크기가 비슷하지만, 몸의 형태나 반점의 모양 등이 달라 구분이 가능하다. 개체에 따라 등 부분의 색깔이나 무늬가 달라 일괄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머리 부분은 대개 녹색이다. 수컷은 암컷보다 몸집이 작다. 성별에 따라 고막 크기가 차이가 있는데, 수컷고막이 자기 눈보다 확연히 큰 반면 암컷은 고막이 자기 눈 크기랑 비슷하거나 작다. 또한 수컷은 턱 밑과 목 부분이 노란색이지만 암컷은 전부 하얀색이다.

먹성이 좋은 정도를 넘어서 일단은 입 안에 집어넣고 본다. 자기보다 작고 움직이는 거라면 일단 먹으려고 한다.[4] 이런 습성을 보면 쓰레기를 먹다가 죽을 법도 하지만, 개구리는 소화가 안 되면 그 즉시 위를 토해내서 내용물을 빼낸 뒤 다시 삼키기 때문에 이래저래 징글징글하다.

당연히 생태계는 쑥대밭이 되고 1997년 환경부는 황소개구리와 전쟁을 선포했다. 고용창출[5] 환경부에서 황소개구리를 잡아 배를 갈라가며 먹이를 확인해본 결과, 곤충류가 65%로 가장 많았고 공벌레류 13.8%, 달팽이류 7.9%, 개구리류 7.1%, 거미류 4.3%, 어류 0.6%, 지렁이류 0.3%, 포유류[6] 0.3%, 지네류 0.2%, 조류[7] 0.2%로 확인되었다. 곤충 중에서는 물자라가 가장 많았으며 장수말벌이나 등검은말벌 같은 독충도 발견되었다.[8] 환경부 조사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작은 뱀 종류를 먹는다는 방송보도도 있다.

사실 황소개구리뿐 아니라 다른 개구리들도 먹을 수만 있다면 척추동물을 먹는다. 당장 토종 양서류 중 대형급에 속하는 참개구리, 두꺼비 등도 새끼 뱀이나 어린 쥐 등을 잡아먹기도 한다. 그저 황소개구리에 비해 포착이 잘 안 되어 유명하지 않을 뿐이다.

잠을 자지 않는 동물로 알려졌다. 다만 우리들이 말하는 '수면' 비슷한 휴식을 취하긴 하는데, 야생에선 언제나 포식자들의 위협에 노출되기 때문에 양서류들이 택한 방법이라고 추정한다.


3. 한국에서[편집]


대한민국에는 1958년에 국립 진해 양어장에서 처음 소수 개체를 들여온 것이 최초의 도입 기록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 하천에 있는 황소개구리는 진해양어장과는 관련이 없다. 박정희 정부 시절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1973년에 일본에서 식용[9] 목적으로 대량으로 황소개구리를 들여왔다. 하지만 장사가 잘 안 되자 가게 주인들이 저수지에 야금야금 버리는 바람에 한국 생태계에 유입돼버렸다. 몸무게가 20~30 g 정도인 토종 개구리하곤 완전 다른 대형종인데, 수명이 5~7년이고 암컷 한 마리당 알 6천~4만 개를 낳는다. 한국의 기후가 미국 동부와 비슷한데다, 어쩐지 미대륙 출신 주제에 항아리곰팡이에 내성이 있어 잘 적응했다.[10]

한국 토종 개구리에 비하면 몸집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양서류/파충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극도의 충격과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생물이다. 심지어 평소에 양서류를 그리 싫어하지 않는 사람도 이 놈을 처음 보고는 무슨 괴물 개구리를 본 것처럼 기겁하기도 한다. 황소와 비슷한 울음소리를 내긴 하지만, 사람같이 위험한 적이 가까이 가면 흔히 생각하는 "개굴"이 아닌 "꿱!!!" 하는 괴상한 찢어지는 듯한 하이톤 소리를 내지르면서 도망친다. 사실 강한 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에게 상처를 입힐만큼 강한 이빨이나 발톱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사람한테 직접 해를 입힐 거리가 전혀 없는 동물이라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

이 울음소리 때문에 엉뚱한 황소 귀신 소동이 일어난 실화가 있다. 1983년(혹은 1986년)에 벌어진 실화로 그 지역의 늪에 황소 소리가 들리면 사람이 빠져 죽는다는 소문이 들렸고 이 모씨라는 대학생이 놀러 와서 물에 빠져 죽자 사람들이 두려움에 빠졌다고 소년중앙에서 괴기 특집이라고 사진과 같이 나오기까지 했다. 나중에 MBC의 과거 신문 기사에 나온 내용을 재현한 프로그램인 타임머신에서도 "월하의 울음소리(37회, 2002년 8월 25일 방송분)"와 TV특종 놀라운 세상의 "특종 이야기 파일" 코너에서 "저수지의 울음소리(156회, 2003년 9월 23일 방송분)"라는 제목으로 재현되어 나왔는데 결국 늪의 물을 양수기로 빼내 보니 황소개구리가 한 가득 있었다! 즉, 엉뚱한 귀신 소동이었다는 것이다.

그 이후로 너무나도 한국 생태계에 완벽히 적응해서[11] 먹이사슬단계가 북미에선 악어에게 간식거리로 먹히는 하위종이었는데 한국에선 본인보다 작은 생물(물고기, 개구리, 뱀 등)은 가리지 않고 먹는 등 최강 포식자가 되었다.[12]

과거 인위적으로 이 땅에 유입된 이후, 왕성하게 교미하고 번식하여 개체수가 우글거리듯 늘어난 끝에 완전히 적응하여 우점종을 차지하는 단계에 이르렀지만, 황소개구리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황소개구리의 서식영역이 더욱 확장된다는 것이다.

주변 서식지로 확산하곤 하는데[13] 특히 사람이 돈을 주고 사고 파는 과정에서 멀리까지 이동하는 것이 큰 문제이다. 특별히 태안반도(예: 두웅습지, 파도리)나 서해안 도서지역(예: 영종도, 유부도) 같이 고유의 생태계가 있는 곳에서 1950년대와 같은 동일한 생태계 교란이 반복된다. 법적으로 생태계교란종을 산 채로 이동시키려면 해당 지방유역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사람들이 불법을 자행하므로 환경부서에서도 적극적인 계도가 필요하다.

2000년대 중후반부터 황소개구리의 개체수가 많이 줄어 들었다는 경험담이 많다. 시골에서도 황소개구리가 정말 많이 줄어들긴 했다. 그러나 2021년 다흑이나 정브르, TV생물도감 등이 올린 황소개구리 올챙이 퇴치 영상과, 최재천 교수가 장이권 동료 교수와 활동하는 것을 보면, 여전히 국내에 황소 개구리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가물치, 오리 등과 같은 토종 육식 어류와 조류들이 황소개구리의 맛을 알게 되면서 2000년대 이후에는 최강의 포식자 자리에서 밀려난 상황이며 환경 당국에서는 자연적으로 개체수 조절이 가능한 상황이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자세한 것은 후술되는 내용 참조.

3.1. 손질법, 취식법[편집]


우마포획, 손질, 취식법 강의. 황소개구리의 뒷다리살은 아주 맛있다고 한다. 어린애들도 잘 먹는 것#을 보면 확실히 맛이 좋긴 한 모양.

심심하면 잡아 먹으러 다니는 사람도 있다. #[14]

베어그릴스베트남[15]잠비아에서 황소개구리 먹방을 시전한 적이 있다. 8분39초부터(베트남),손에 횃불을 들고 날로 뜯어먹는다 6분48초부터(잠비아)[16]

맛은 닭고기와 보통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닭고기보다는 심심한 맛이다. 주로 튀겨 먹는데, 구이로 먹거나 살만 발라서 죽으로 만들어 먹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

사실 개구리란 생물 자체는 수많은 동물들의 양분이 되어주는 살아있는 단백질 덩어리이기에 인간에게도 더할나위 없는 훌륭한 식량이다. 문제는 개구리에 대한 혐오감으로 인한 장벽이다.

수십 년 전부터 대도시의 일부 재래시장에서 냉동유통하는 것을 살 수 있었다. 삶아보면 달달한 냄새가 나고 맛도 나쁘지 않다. 노년층들 중 어릴 적 몸고생하면 붕어나 개구리를 고아 먹었다는 경험담이 있는데,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단, 먹을 만한 살덩어리는 개구리 앞뒷다리에만 붙어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유튜버 도깨비황소개구리를 잡아서 뒷다리만 튀겨먹은 바 있으나 황소개구리를 몸통까지 요리해 먹은 바 있고 또 꼬챙이구이를 만들어서 먹기도 했으며 볼케이노 소스를 발라서 구워먹기도 했다. 또 라면에 넣어서 먹기도 했다.

3.2. 몰락[편집]



1990년대 중반부터 외래종의 생태계 파괴 사례로서 매우 큰 경계대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잘 보이지 않는데 이에 관한 몇 가지 설이 있다.
  • 생태적 안정화 단계: 서식지 면적과 개체군 밀도, 먹이자원의 한계, 동종포식, 포식자의 적응 때문에 환경저항 근처에서 증감을 반복하는 안정화 단계로 평가됨(feat. 국내 정착 약 70년)
  • 같은 외래종인 큰입배스로 인한 개체 수 감소: 미국에서도 큰입배스로 인해 양서류들이 알 때부터 많이 없어진다고 한다. 참고로 알에서 깨어난지 얼마 안 된 새끼 큰입배스는 반대로 자기가 황소개구리의 먹이가 된다.
  • 황소개구리에 포상금을 걸고 억제 정책을 펼치는 환경부 정책의 효과
  • 근친교배로 인한 도태: 유전자풀이 적을뿐더러 요즘은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유전자 종류가 얼마 없다고 한다.
  • 정력 혹은 공부에 좋다는 소문이 곳곳에 퍼져서[17][18]
  • 인간의 천적화: 본래 반입 목적 자체가 농가 수입 증대 및 식용이었다.
  • 환경호르몬으로 인한 고자설: 무정자증에 걸린 황소개구리가 간혹 보인다고 한다.
  • 두꺼비에 의한 피살: 두꺼비는 암컷이 수컷보다 덩치가 크기 때문에 수컷 두꺼비가 자기보다 큰 황소개구리를 보고 암컷으로 착각해 등에 업혀 짝짓기를 시도하다가 황소개구리의 목을 너무 세게 조여서 황소개구리가 질식사한 사례가 있다. 또한 두꺼비를 산 채로 먹었다가 중독사하는 경우도 많은 편.
  • 파일:황소개구리 뱀.jpg
맛을 본 토종 천적들의 등장: 요즘 왜가리, 솔개, 백로, , 황새, 족제비, 수달, 담비, 오소리, , 올빼미, 수리부엉이 뿐만 아니라 , 특히 위 짤에 나온 유혈목이가 물가에서 살기 때문에 황소개구리를 사냥하고 산다. 그리고 물 속에서는 민물 생태계 깡패인 가물치메기들이 황소개구리 올챙이를 즐겨 먹는다는 것이 밝혀지며 설득력을 얻었다. 특히 가물치는 먹성이 워낙 좋아 알과 올챙이를 쓸어담다시피 한다고.[19]
물장군도 황소개구리 올챙이를 잡아먹는 수서곤충이지만, 물장군이 멸종위기종이라는 분포지역의 한계와 먹이로서 토종 올챙이와의 선호도가 다를 것이라는 이유 때문에 황소개구리의 감소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다. 갈매기도 간혹 민물로 와서 개구리를 잡아먹긴 하지만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바다에서 사냥을 하기 때문에 황소개구리와의 접점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한편 섬진강의 황소개구리는 섬진강의 염화 현상 때문에 상어문어 같은 바다 동물이 천적이 되기도 한다.그 전에 염분의 영향으로 인해 먼저 죽을 것 같지만

그러나 황소개구리 토벌의 진정한 공신은 다름아닌 같은 종류인 기러기, 고니 등을 포함한 오리류나 황새, 그리고 국내 하천 생태계의 지배자인 왜가리다.[20] 모 다큐멘터리에서 황소개구리의 천적으로 가물치, 유혈목이, 능구렁이 등이 나오는데, 다 자란 성체를 하나씩 잡아먹는 다른 동물들에 비해 가물치오리는 황소개구리 알과 올챙이들을 거의 씨가 마를 정도로 널름널름 삼키는 모습을 보고, 황소개구리 무리가 발생시키는 농업공해로 골머리를 앓는 농가에서 대규모로 오리를 들여오는 오리농법이 흥했던 적이 있었다.[21] 황소개구리 천적은 오리?, 식육 현장 취재 (1998) 토종 생물은 아니지만 고양이나 수리부엉이, 솔개나 매도 황소개구리를 잘 사냥한다.

이러한 자연계 천적들이 급증한 결과 황소개구리 개체들의 평균 몸 크기가 점점 소형화하는 현상[22]까지 벌어지는 중이다. 실제로 처음 문제가 되던 시절과 비교하면 2010년대 이후 황소개구리의 평균 크기가 줄어들었음을 실감할 정도.

다만, 이것들은 황소개구리가 어느 정도 한국 생태계에 편입되어 간다는 의미로, 멸종 직전이라거나 아예 마주치기 어렵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여전히 개체수는 많은 편이며 서식할 만하다 싶은 지역에서는 여전히 손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애초에 외래종이 아닌 생명체는 생태계에 잘 존재하지 않고, 이렇게 고착된 생태계가 외래종의 침입으로 치열한 생존경쟁이 벌어지는 곳보다 더 불안정하다. 특히 인간이 전혀 개입하지 않는 자연적인 상태에서도 외래종의 침입은 존재한다.


4. 기타[편집]


  • 독일의 스포츠카 제조사인 포르쉐SUV 차량인 포르쉐 카이엔개구리라는 별명으로 많이 불리는 포르쉐의 차량들 답게, '황소개구리'라는 별명이 있다. 많은 개구리들 중에서도 황소개구리가 된 이유는, 포르쉐의 모델들 중 가장 흔하면서도 기름도 많이 먹고, 무엇보다도 '커서'이다.
  • 과거에는 참개구리로 해부를 했지만 요즈음에는 황소개구리를 많이 쓰는 편. 직접 잡기도 하며 해부용으로도 팔고 있다.[23]
  • 황소개구리의 생태계교란은 심지어 원산지인 미국에서도 문제를 일으켰다. 미국은 땅이 워낙 넓고 기후대도 다양해 생태계교란생물, 외래침입종도 주단위로 나뉘어진다. 비슷하게, 미국이 원산인 아까시나무도 주 단위로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되었다.
  • 일본에서도 특정외래생물로 지정되어 사육과 수입이 전면 금지되었으며, 국내와 마찬가지로 산채로 운반할 수 없다.
  • 양서류의 대재앙이라 부르는 항아리곰팡이에 저항성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유라시아의 양서류들이야 기본적으로 항아리곰팡이에 내성을 가지고 있었으니 특별하지 않게 여길수도 있지만, 이녀석은 북미 대륙의 개구리다.
  • 가끔씩 두꺼비와 혼동되기도 하는 듯. 황소개구리로 착각하고 두꺼비를 먹었다가 사망한 사람이 나왔다는 사례가 있다. 반대로 두꺼비가 황소개구리를 덩치가 큰 암컷으로 착각해 교미를 시도하려다 황소개구리가 질식사한(!) 사례도 있었다.[24]
  • 유튜버 악어아빠김줄스도 키운다. 처음에는 성체 악어인 '악뚜'의 먹이로 5마리를 넣었지만 반응이 없어서 수조 안에서 잘지내다가 투입 후 105일 만에 먹혔다. 남은 개체들도 먹혀 전원 전멸.
  •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개구리의 외형은 대부분 이종에서 따왔다.
  • 우리나라에서 생태계 교란종, 외래종을 떠올리라고 하면 대부분 이 개구리를 떠올린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뽑는 상황에서, 가끔 '굴러온 돌'에 해당하는 대상을 황소개구리에 비유한다.
  • 예능프로 대탈출에서 신동의 별명이기도 하다. 프로그램 내에서 퍼즐 등의 지분을 독식하여 대탈출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점에서 멤버들이 부르는 멸칭(?)이다. 물론 의미가 긍정적이다 보니 이 별명보다는 오히려 '신대장'을 더 많이 쓰는 편이다.
  • 우마게임의 두번째 식재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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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 학명은 Rana catesbeiana.[2] 스타워즈라이트세이버 켜는 소리와 비슷하다는 댓글이 있다.[3] 우리나라 토종인 참개구리는 물이 얕은 곳을 좋아하고, 알이 수면보다 약간 아래에 있다.[4] 이건 황소개구리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개구리도 마찬가지로, 원래 개구리는 자기보다 작고 움직이는 생명체는 무조건 먹이로 인식하는 습성이 있다. 단지 황소개구리는 덩치가 큰 만큼 먹이로 삼는 피식 동물의 종류도 다양할 뿐이다.[5] 효율성이 한 마리에 만 원(!)이라고 엄청 까였다. 돈을 시장에 돌게 하겠다는 건 이해하겠는데 말이지(...). 당시엔 IMF 사태로 실직자가 급증하던 시절이라, 공공근로 등을 통해서 정부가 경제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한 많은 가정의 수입을 긴급히 지원해줘야 하는 국가적 재난상황이나 마찬가지였다. 황소개구리잡이 역시 당시에 정부가 뿌려대던 어마어마한 액수의 생활비 보조사업의 일환이었다.[6] 등줄쥐, 땃쥐[7] 박새[8] 원 서식지에서도 제왕나비 등의 독충을 잡아먹는 황소개구리라 독에 내성이 강해도 이상한 건 아니다. 벌의 독은 쏘여서 혈액으로 들어가야 독성을 나타내지 위장으로 들어가면 그냥 단백질일 뿐이라 문제가 없기도 하고. 위장의 경우 점막이 미끄럽고 부드러워서 독침으로 찔러도 움푹 들어갈 뿐 뚫리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독에 내성이 있는것은 아니라 두꺼비를 먹을 경우 두꺼비의 독으로 인해 죽는다.[9] 연한 닭고기 맛이 난다.[10] 유라시아와 아프리카의 개구리들은 육지로 연결되기도 했고 예전부터 교류가 활발하다보니 항아리곰팡이에 내성이 있지만 아메리카와 호주의 개구리들은 없는데, 이 녀석은 그것을 거뜬히 이겨낸 것.[11] 신대륙 개구리에 치명타를 가한 항아리곰팡이가 발원한 지역이 한국인데, 거기에 면역이 있을 정도이다.[12] 원래 개구리란 동물에겐 제 입에 들어갈 만한 건 일단 쑤셔넣고 보는 본성이 있는데, 황소개구리는 덩치가 큰지라 스케일도 그만큼 클 따름이다.[13] 동해안 16개 석호 중 봉포호 양식을 통해 천진호, 광포호, 영랑호로 확산되었다.[14] 입대 전 마지막 황소개구리 포획이었고 전역 후에도 여전히 황소개구리를 잡으러 다닌다. #[15] 베트남에는 퍼 엑이라는 개구리를 넣은 쌀국수가 있다.[16] 하지만 잠비아의 아프리카 황소개구리는 소위 픽시프록이라고 불리며, 본 문서의 아메리카 황소개구리와는 다른 종이다. [17] 한국에선 2010년대 후반부터 강남구 학부모들 사이에서 조랑말과 황소개구리를 섞어 달인 보약이 유행이라고 한다. 인기가 꽤 좋은지 한 번에 6인 이상이 공구를 해야 하는 데도 기존의 대세였던 물범탕을 제꼈다고... #[18] 일본에서도 비록 일부 몇몇 지방이었지만 정력에 좋다는 소문으로 퇴치했다고 한다.[19] 생태계 포식자들은 일단 익숙하지 않으면 사냥하기를 꺼린다. 쏠배감펭이 대서양을 잠식할 수 있었던 이유도 그들을 사냥할 만한 최상위 포식자들인 대서양 상어들이 먹이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게 떠올라 미국 등 국가들이 상어를 훈련시킨다고 한다. 다만 상어와 쏠배감펭의 서식지가 그리 겹치지 않아 큰 효과는 없다고...[20] 왜가리는 성체고 알이고 올챙이고 할 것 없이 그냥 보이는 대로 꿀떡꿀떡 다 삼켜버린다. 물론 왜가리는 개구리나 물고기, 뱀뿐만 아니라 성체 토끼(!)나 오리도 통째로 삼키는, 워낙에 가리는 것 없이 다 집어먹고 보는 깡패긴 하다.[21] 사실 오리농법 자체는 모내기를 사용하는 한국 농가에 적합하다. 물갈퀴로 논바닥을 헤집고 다니면서 지면을 고르고, 잡초와 해충을 주식으로 먹기 때문이다. 황소개구리가 낳은 알과 올챙이들을 사정없이 박살내는 광경을 보고는 그야말로 농가 버프를 받았다. 특히 메뚜기 떼가 출현할 때, 오리를 풀어서 잡는 방법도 있다. 참고. 그러나 쌀만 가지고 2기작 3기작을 하며 1년 내내 오리들을 부릴 수 있는 동남아와 달리 한국은 논벼의 농한기가 워낙 길어서 겨울철 사료값이 왕창 깨지는 통에 현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22] 몸집이 크고 둔한 놈들은 천적에게 쉽게 발견되어 쉽게 잡아먹히기에 크기가 작고 날쌘 유전자를 가진 놈들만 쉽게 살아남고, 이게 반복되면서 소형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유전자 때문이 아니더라도 큰 개체로 성장하기 전에 먹혔거나 생존조건이 나빠져 영양상태가 과거만 못해서일 수도 있다. 자연 선택은 유전자뿐 아니라 생존환경이 미치는 영향도 크다.[23] 외래종이라 그런지 더 잡는 것도 있다고.[24] 암컷 두꺼비는 수컷보다 커서, 교미시 수컷이 암컷의 등 위에 올라타는 방식으로 교미하는데, 교미하는 동안 수컷이 암컷의 옆구리를 강하게 조른다. 그 힘이 너무 강력해서 황소개구리가 질식당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