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연(자이언트(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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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황정연이 이강모보다 나이 훨씬 많아보이는데? 설정변경인가 보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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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터[3]

1. 소개 및 전개
2. 명대사


1. 소개 및 전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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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드라마)의 등장인물. 배우는 박진희(아역:남지현), 일본어 더빙판 성우는 박로미.

  • 에덴의 동쪽(드라마)김지현 포지션[4]
  • 귓속말(드라마)신영주 포지션.

황태섭 회장의 딸로 1958년 11월 9일[5][6]. 황정식과는 이복남매로[7], 황태섭이 밖에서 데려와 정식과 정식의 엄마인 오남숙에게 자주 구박받았다. 그 때문에 자신을 낳아준 친 엄마를 찾기 위해 가출했고, 대전에서 우연히 강모와 만나게 된다. 이후 아버지(황태섭)가 이강모를 거둬준 뒤, 강모와 오랜 시간 가족처럼 지내게 되고, 강모를 좋아하게 된다.

강모가 대륙건설 홍기표 회장 살인누명을 쓰고[8] 도피 생활을 할때 진심으로 외국에 같이 나가 살 생각을 할 정도로, 강모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게 된다. 강모의 삼청교육대 크리로 실어증에 걸리기도 했다. 그러나 실어증은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였고 정식과 정식의 엄마를 동시에 낚아올리는 기염을 토했다.[9]

이후 만보건설의 후계자로 낙점되었고 황태섭 회장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서 만보건설을 이끌어가고 있는데 황태섭이 누군가의 습격으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되는 불운이 닥친다. 이 시점에서 죽은 줄로만 안 강모를 다시 보게 되고 기뻐하나, 만보건설을 공격하는 한강건설의 사장이 강모라는 사실과, 강모의 아버지가 황태섭조필연에 의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충격받는다. 거기다 조필연의 농간에 놀아나는 바람에 황태섭을 습격한 범인을 강모라고 착각하여[10] 복수를 결심한다.[11][12] 흑화 암정연 시작 하지만 이 때부터 바꾼 단발머리로 미모가 업그레이드 된다. 이후 악감정으로 강모의 한강건설의 개포지구 바로 옆에 있는 송파지구에 아파트 공사를 시작하면서 복수를 다짐하지만, 공사 도중에 백제시대 유물이 발굴되어 아파트 공사가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나면서 만보건설 주주들에게 신임을 잃고 만다.

이후 황태섭이 상태가 급격히 호전되었고, 황태섭을 해친 게 이강모가 아니라는 것과, 황태섭과 자신을 도와준 사람이 강모였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어, 둘은 연인까지는 아니어도 다시 신뢰하는 사이가 된다. 그리고 강모 또한 송파지구 아파트 공사가 재개될 수 있게 오병탁 의원과 한명석 국장을 만나 부탁하며 힘써보지만...

그러나 그 사이 만보건설은 어음기간이 만료되는 바람에 1차 부도를 맞으면서 아버지가 힘들게 키운 만보건설을 조민우에게 빼앗기고 만다.

이후 유경옥의 제안을 받아들여 사채업자가 되어 시장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다. 정확하게는 사채업을 하면서 일종의 상담원을 하여 악덕 사채업자들에게 당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그들을 자기편으로 삼고 있다. 황정연을 사채업자로 만들었으며 황정연에게 돈을 빌려준 백파는 이를 지금까지 보지못한 특이한 방식의 사업이라며 흥미로워 한다. 강모를 오해했다라는 미안함 때문인지, 사채업을 하게 된 시점 이후 둘 사이의 관계가 미묘하게 변하고 있다.[13]

조필연이 탈세를 빌미로 백파의 사채 조직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백파의 조직은 지하경제에 속하는 영역인데다 조필연이 어르신배후세력을 업고 사채 조직을 엎어대는 상황이며, 서민 갈취하는 '사채를 쳐잡는다.'라는 명분 또한 기가 막히게 먹혀들어간 나머지 정재계 여기저기에 손이 닿은 백파, 여당실세 오병탁조차 전혀 손을 쓸 수 없는 상황. 까놓고 말해 정권차원에서 대부업체 조진다고 하면 반대할 사람 하나도 없다. 그 정도로 대부업체는 대중 사이에서 평가가 바닥을 친다. 사채 문서를 확인해 보면 잘 알 수 있다. 반대로 사채업자를 보호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있다고 해 보자. 그 사람은 정치인생을 포기하는 거와 같다. 결국 밖으로 드러낼 수 없고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더러운 돈이기 때문에 일단 정권 수뇌부 차원에서 칼을 뽑고 패기 시작하면 보호해 줄 사람 하나 없이 샌드백처럼 얻어맞게 되는 것이 지하경제요 대부업체이다.[14]

황정연은 이 상황을 타개할 묘안으로 '밀린 세금 다 납부하고 합법화해서 제2금융권으로 도약하자'라는 기가막힌 대책을 내 놓는다. 그 예시로 일본을 제시하는 것은 덤.[15] 대부업 등록제가 2002년 발효된 것을 생각하면 생각이 시대를 굉장히 앞서간 셈이고, 당장의 출혈을 감안해도 미래 전망이 좋은데다[16] 조필연, 기타 불순 정치세력이 공격할 명분조차 사라지므로 백파는 '내가 생각한 것을 정연이가 말해주었다.'라며 엄청나게 기뻐한다. 백파는 돈만 보고 살았던 자신의 어둡고 더러운 인생을 '야차'라고 평가할 정도였는데[17] 그 때문에 대부업의 양성화는 백파의 오랜 숙원이기도 하다는 듯.

하지만 백파를 제외한 다른 조직원들에게는 '당장의 손해는 어떻게 할거냐?' 및 '듣보잡이 어딜 나서냐?'는 식의 비난을 받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노갑수는 백파의 재산과 차용증서를 빼앗을 요량으로 차부철에게 황정연의 납치를 지시하고 그 결과 납치되었으나 강모에게 구출되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친모가 유경옥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며[18] 경옥과 함께 사채시장을 벗어나서 제2금융권의 도약을 노리고 한명석 부시장에게 접근한다. 한편으로는 88 올림픽 후원행사로 성모를 구해내기 위한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끈다. 야당 의원과 접촉하는 것이 거의 스파이 수준에 가깝다.[19] 이후 강모가 망할 위험에 처하자 한강건설 주식을 대량구매하여 그를 돕고, 보일러가 대박을 맞자 큰 이익을 보고 사채조직도 되찾는다. 마침내는 제2금융권 허가가 나와 해피신용금고의 회장이 되었다.[20] 강모와도 잘 되고 있는 중이며 경옥이 엄마임을 밝혔기에 드디어 감동의 모녀상봉도 한다.

마지막화에서 드디어 강모에게 프로포즈를 받게 된다! 이후에는 강모에게 준모가 왔다는 연락을 해준다. 결혼 후 모습은 이성모의 유골이 안치된 납골당 장면에서 한 번 나오고[21] 그리고 맨 마지막에 목소리만 나온다.[22]

명백히 보면 유능하다고 할 만한 인물은 아니었다. 황정식과의 경영권 대결에서 승리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가 너무 멍청했던 덕이 크다. 반면 황정연의 무능이나 마냥 저돌적인 모습, 짧은 생각, 감정에 휩쓸리는 면모가[23] 묘사되는 부분은 충분히 있는데, 첫째로 자기 아버지가 구속되자 조필연에게 한 선거자금 다 지원하고 조민우와 결혼하겠다는 약속이 그것. 선거자금지원약속이야 어쩔 수 없는 사항이었다 하더라도 자기 감정이 정리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조민우와의 결혼 약속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24]

자신의 아버지가 피습당하고 나서 조필연에게 쪼르르 찾아가 자기 아버지랑 같이 이대수를 죽였냐고 묻는데다 오히려 거기서 조필연에게 농락당해 강모가 자신의 아버지를 피습한 것으로 오해하게 된 상황도 그렇다. 조필연과 황태섭은 같이 한 시간만큼이나 서로를 싫어하고 의심하고 있었으며, 그 원인 중 하나가 황정연이 저지른 결혼, 파혼 번복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황정연의 행동은 생각 짧은 모습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조필연이 가진 본연의 모습을 아는 사람이 정작 조필연의 뽐뿌질은 믿고 이강모를 의심하는 상황이 된 것.

강모에게 복수한답시고, 상처준답시고 만나서 폭격위치를 죄다 알려준다. 만보건설은 은행에 외압을 넣을 수 있는 굴지의 대기업인 만큼, 그냥 입 다물고 기본만 지키면 체급 차이 때문에 한강건설은 만보건설을 넘볼 수 없었다. 그러나 강모에게 복수한답시고 하는 말이나 벌이는 일 때문에 만보건설이 휘청휘청 흔들리게 된다. 건축회사답게 장기적으로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승부를 내는 것이 아니라[25] 은행에 압력을 넣거나, 건대협을 매수한다든가, 광고전을 벌인다든가하는 치졸한 짓만 벌인다. 문제는 조필연의 세치 혀도 감당 못하는 주제에 모략에 이골이 난 이강모에게 모략으로 승부를 걸었다는 것과 자기가 하는 일을 복수라는 명분으로 적에게 죄다 알려준다는 점. 심지어 하늘도 황정연을 돕지 않아서 한강건설의 개포 아파트 단지에 맞불 놓겠다고 조성한 송파 아파트 단지에서 엄청난 양의 백제 유물이 나온다.[26] 사실 아파트단지 조성 전에 탄탄하게 사전 조사를 했으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인데, 이 처자의 막무가내식 개발에 다 말아먹게 되었다. 고작 좁쌀만한 한강건설 하나 견제하자고 이상한 짓을 하다가 기업이 휘청거리게 된 셈.

황태섭을 닮은 모양인지 똑같이 사람을 잘 다루지 못한다. 아버지랑 조필연의 사이가 좋지 않으며, 조필연이 무슨 일이든 하는 간교한 악당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아들인 조민우를 견제하지 못해 만보건설을 빼앗긴다. 자신이 조민우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 조민우가 앙심을 품었을 거라는 점을 충분히 예상 가능하며, 조민우도 '나는 예전의 너를 사랑했던 조민우가 아니다.'라고 지속적으로 경고했던데다 조민우가 자신의 오빠인 황정식과 야합해 강모를 없애려는 무서운 계획을 세운 것도 안다. 그럼에도 이를 무시하다가 통수를 제대로 얻어맞는다.

강모의 경우 강모가 자신에게 다가올 수 없는 이유를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27] 처음부터 중반까지 황정연 혼자 소설쓰며 배신감에 날뛴다. 황정연을 포함한 황씨 일가 전체가 강모에게 상처를 줬고, 강모는 충분히 그것만으로도 복수할 명분이 있는데 '니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다고 그랬지? 나도 우리 아버지 원수 갚을거야.'라고 앞뒤 안 가리고 천둥벌거숭이 짓을 한다. 설령 강모가 황회장을 죽이려 했어도 황회장이 강모를 두 번 팔았다는 점과 그 덕분에 자기가 황정식과 두고 싸울만한 만보건설이 있을 수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황정연은 강모에게 입이 찢어져도 할 말이 없다.

그렇다고 황정식과 오남숙의 동향을 잘 파악하고 감시를 잘 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어쨌든 황정식과 오남숙에게는 만보건설의 주식지분이 있기 때문에 꿍꿍이를 꾸미면 못할 것도 없는 입장. 작중 그 지분가지고 임시주총을 열어 장난질을 한 적도 있다. 그 정도면 자기가 나서서 감시를 할 법도 한데, 그들에게 어쩌다 한 번 이기면 비꼴 줄이나 알지 제대로 단속을 못한다. 차라리 초장부터 진압을 제대로 하든지, 아니면 계속 저자세로 나가다가 정말 기회가 있으면 순식간에 승부를 걸어 재기불능을 만들든지 해야 하는데 어설프게 이기고 비꼴 줄이나 알아 상대의 독기만 키운다. 황회장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황회장을 습격한 자가 있다는 것을 황정연도 알고 있으므로(강모가 했다고 믿고 있다) 만보건설 명의로 경호원을 고용해서 지킨다던가 할 법도 한데 그것조차 하지 않아 황정식과 오남숙이 황회장을 납치할 수 있었다. 모르는 것도 아니고 다 알면서도 헛짓만 하는 장면을 보면 황정연이 저능아가 아닌가 싶을 정도.

좋게 말해서 자유롭지 실상을 들여다 보면 '대책없는' 모습을 보인 사례도 많다.[28] 하도급업체의 단가 담합이 일어난 상황에서 결정적 카드도 없이 마냥 찾아가기만 하는 모습이나, 조민우와의 결혼을 지속적으로 번복하는 모습이나, 도망자인 이강모의 상황도 고려하지 않은 채 해결할 능력도 없으면서 마냥 쫓아온다든가 하는 행위들이 그것. 이런 행위들이 조민우를 지속적으로 자극해서 조민우가 황정식에게 협력해 이강모를 공격하는 극단적인 상황을 만들게 된다.

하지만 수많은 시행착오 이후에는 능력있는 능동형 여주인공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강모가 돌산 아파트 공사 및 건설연합 해체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 유압 브레이크를 보내주고 '만보건설의 사재기로 인해 골재 품귀현상이 일어났다.'는 기사를 보내주어[29] 강모가 돌산을 철거해 그 과정에서 나온 석재를 죄다 골재로 팔아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도움을 준다. 한강 보떼 보일러 공장 화재 사건 때에도 이강모를 믿고 한강건설 주가 방어에 큰 역할을 해 노갑수까지 일타쌍피로 잡아버린다. 올림픽 후원을 위한 정재계 인사 모임을 주관하고, 한명석을 설득해 원래는 계획에 없던 여야 정치인 초대까지 이루어 내어 그 결과 작중 한국의 민주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30] 구멍가게 수준인 해피금융을 이후 '해피신용금고'로 성장시킬 정도의 저력도 있다.[31] 몇 십억 정도는 바로 현금으로 턱턱 내어줄 수 있을 정도로 자금력도 좋은 모양. 만보그룹 회장대리 겸 이사를 맡을 때에 비해 능력적, 정신적 성장을 보여주는데, 인생의 쓴맛 다 보고 관록이 붙어서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어머니를 닮아 건설업보단 사채업이 적성에 맞았던 모양. 초반에 능력도 없이 떽떽거리기만 하던 모습에서 거대 금융기관 사주로 엄청나게 성장했다.

작중 한강건설이 현대건설, 삼성물산급 포지션을 맡고 있는 만큼 신용카드사로 사업을 확장시켰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아니면, 후원회 밤 행사에서 다른 기업 총수들에게 거래 운운한 것으로 보아 이를 바탕으로 일종의 보험사로 성장했을 수도 있고.


2. 명대사[편집]


"너 따위가 감히 나랑 같은 꿈을 꾼다는게.. 참을 수가 없으니깐."


"(유경옥이 도와준다는 말을 듣고) 꼭 꼭 성공하겠습니다. 성공해서 제가 사랑하는...좋아하는 사람들 다 성공시켜 보일게요."


"꿈 해몽 좀 해 줄래? 맛있는 과일 먹는 꿈 꿨는데."[32]


''빨리 와요. 당신 막내동생 준모씨가 찾아왔어요.''[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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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도 남지현여진구보다 2살 더 많다.[2] 남지현여진구는 드라마 무사 백동수,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재회하였다 [3] 이강모와 잠깐 도피 생활할 때 수첩에 플립북 형태로 졸라맨 애니메이션을 그렸다. 훗날 이강모에게 오해해서 증오심에 본인의 작품을 물에 던졌지만 이강모가 건져서 나중에 프로포즈 때 본인이 간직하고 있음을 고백했다.[4] 우연찮게 이 캐릭터 아역도 배우 남지현이 맡았다.[5] 2회 대전역 정연 친모 셋방에 갔을때 정연모가 달력에 표시해둔게 나온다.[6] 58회에서 유경옥과 모녀 상봉을 할 때 생일이 다시 언급된다. 하지만 극중 상황은 6.29선언이 발표되기 전인 2월 전후이므로 작가의 후반부 설정오류이다.[7] 황정식이 황정연보다 생일이 1달 빠르다.[8] 알다시피 진범은 황정식이다. 황태섭도 이를 알지만 부자간의 정 때문에 이를 숨겼다.[9] 정확히는 실어증에 걸렸던것은 사실이다. 알람 시계 소리가 들리며 자신의 실어증이 나았다는것을 알아챘지만 방에서 나오던 도중 정식의 엄마에게 강모를 죽인것이 사실상 자신과 조민우라고 말하는것을 듣고 다시 요절하게되며 그 이후로 병원에서 계속 실어증인척 하며 강모의 복수를 대신한것이다.[10] 근데 이강모는 관여가 되어있지 않지만 그의 형 이성모는 이 사건에 관여가 되어있다. 민홍기를 이용하여 황태섭과 조필연의 사이를 갈라놓을려고 한게 이성모고 조필연이 황태섭을 제거하는것 역시 이성모의 계획 속에 있었다. 물론 이성모의 계획으로 황태섭이 습격당했다기보다 이강모가 친구의 아들이라는걸 알고 황태섭이 폭주한게 더 큰 영향을 끼치긴했긴 말이다.[11] 황태섭의 문병을 왔는데 때마침 이강모도 정연 몰래 문병을 와 병실에 있었다. 문제는 하필 그 시점에 황태섭이 발작을 하고 심정지를 일으키는 바람에 정연은 강모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 황태섭을 해친 걸로 오인하게 되었다.[12] 결정적으로 정연은 조필연의 면회를 갔는데 처음엔 강모의 아버지를 해친 이유가 뭔지 캐물으려는 목적으로 간 것이었지만 오히려 조필연이 흔들리지 않고 도리어 이 점을 역이용하는 바람에 황태섭을 습격한 범인이 강모라고 확신하게 되었다.[13] 가령 강모가 수서지구 아파트 공사장의 돌산을 깨부숴야 하는데 필요한 유압브레이크를 보내준다던지, 한강건설이 부실기업 리스트에 올라 퇴출 위기에 몰렸을 때 유경옥과 함께 한강건설의 주식을 매입하여 한강건설의 퇴출을 막았다던지.[14] 이는 백파도 잘 알고 있었기에 조필연이 정말 무서운 사람이라고 평가했으며 백파 항목에도 나왔듯이 백파역시 자신이 사채업으로 부를 이루었지만 남의 눈에 피눈물 쏟게해서 이룬 부에 대해서 후회하고 있었다. 지하경제의 대부 격인 백파 본인도 내심 사채가 잠정적으로 없어져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을 정도로 서민들에게선 사채의 인식은 바닥 그 이상도 아니었다.[15] 야쿠자들이 이렇게 영업을 많이 한다. 그래서 길가에 대놓고 사무소 차리고 조직 표시 해 놓고 떵떵거리며 다닐 수 있는 것. 추심에서 자신들의 손도 안 더럽힌다. 불량채권의 경우(당신이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고 3달만 이자, 원금 안 갚으면 이렇게 평가된다) 원금이 대충 회수되었다 혹은 우리가 회수하기에는 귀찮겠다 싶으면 2차, 3차 추심업체에 팔아버린다. 이 2차, 3차 추심업체에서 사채의 온갖 폐해가 나타난다. 2002년 대부업 등록제가 발효되면서 우리나라도 이런 형식의 대부업이 일종의 트랜드가 되었다. 돈 받아달라는 교사가 아니라 채권의 매매이므로 정부에서도 오히려 손을 대기 어려워한다. 정작 대부업체들은 하위 추심업체들 꼬리 잘라버리고 입 싹 씻기 때문.[16] 돈이 많아도 더러운 지하경제 수준이었던 조직이 순식간에 종금사, 보험회사, 증권사와 같은 제도권으로 들어간다는 소리다. 작중 묘사되는 백파의 이름값이나 도와줄 정치 세력 및 재계 세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개혁.[17] 백파는 불자인데, 실제로 백파를 맡은 배우 임혁이 독실한 불자다. 불교에서의 야차는 지옥에서 죄인에게 온갖 고문을 가하는 귀신을 나타내는 말이다. 자신이 해 온 일이 그 정도로 악독하다고 평가하는 것.[18] 조필연에게 듣는다.[19] 중간에 한번 안기부 요원들이 수상히 여겨서 정연을 끌고 가지만, 아무것도 트집잡을 게 없어서 요원들의 상관(성모의 후배인 윤 계장)이 대신 사과를 해야 했고 결국 정연이 가고 난 뒤 이 요원들은 정신 안 차리냐며 쪼인트 까였다(...).[20] 문제는 해피신용금고의 자본의 성격 상 정연이 언급한 일본의 예시로 볼때 일본에서 파생하여 국내에 도입된 대부업체와 같으며 이러한 대부업체들의 문제점들이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불거지고 있으므로 해피신용금고의 앞날이 마냥 밝지많은 않다. 이러한 예시가 없는 것은 아니며 과거 사채업자들이 제2금융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로비를 벌인결과 신용금고 등으로 제도권에 편입된 것을 모티브로 한 것이다. 문제는 이 신용금고들이 IMF 이후에 몰락해서 사채업으로 빠지거나 일본계 대부업체들에 편입돼서 국내 서민들의 피눈물을 쏟아내는 등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작중 강모가 전세계적인 존경을 받는 기업가로 성장했고 일가도 존경받는다고 언급되므로 정연이 그 전에 해피신용금고를 아예 은행으로 성장시켜 1금융권에 넣거나 2000년대 초반에는 자리를 내려놓아야 작중 마지막화인 2010년도에서 강모 일가족이 존경받는 다는 내용을 연결했을때 문제가 없을 것이다.[21] 조금 나이가 들어보이는 모습으로 나온다. 미주가 갖다놓은 사진에서 강우주도 성장한 모습으로 나오는 걸로 보아 1992년에서 시간이 많이 흐른 시점인 듯하다.[22] 원래 계획에서는 조필연이 마지막 발악으로 황정연이 죽음을 당해 분노한 이강모가 조필연을 더욱 철저히 파멸시킨다는 내용이었다.[23] 저돌적인 모습은 아버지를, 감정에 휩쓸리는 모습은 어머니를 많이 닮았다.[24] 황태섭 일가의 일방적인 파혼 행태는 조필연이 황태섭을 미워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처음부터 일언지하에 거절하든가 아니면 끝까지 하든가 했어야 했는데 괜히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줘 적개심만 키웠다.[25] 강모가 바라는 것이기도 하며, 정연의 꿈이기도 하다.[26] 실제로 송파구는 과거 백제의 수도인 위례성 부근으로 지목받고 있으며, 백제 유물이 많이 출토된다. 대표적 유적지가 풍납토성, 몽촌토성. 강남개발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백제 유물인데 비양심적인 건설업체 때문에 풍납토성 위에는 아파트 및 대규모 주택단지가 건설되었으며, 그 보상 문제로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다.[27] 황정연이 황회장의 딸이기 때문에 용역반에서 일하는 수준인 강모가 감히 사랑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28] 많은 창작물에서 '자유로운 여성'을 표현한답시고 넣다가 저지르는 실수들과 상통한다. '결혼'에서 자유롭다는 것을 표현한답시고 바람기 많은 모습이나 제 멋대로 파혼을 일삼는 모습을 넣거나 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오히려 '헤픈 여자', '신의도 모르는 여자'로 더 크게 표현되는 결과가 발생한다. 타이타닉의 '로즈'가 대표적.[29] 물론 강모도 만보건설이 골재를 사재기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다.[30] 직선제 개헌을 위한 여야 6인 위원회 구성 및 야당측 인사의 대통령 비자금 장부 확인이 이 행사에서 이루어졌기 때문. 세부 설계는 이강모가 하였으나 원래 경제인사 초빙 행사에 정치인을 참석시키도록 한명석과 오병탁을 설득하여 기회를 만든 것은 황정연의 공이다.[31] 제2금융권 설립에 400억의 자본이 필요했는데 이 투자자를 황정연이 스스로 유치했다. 유경옥이 '스스로 하라'며 타박하긴 했지만 아주 안 도와주지는 않았겠지만서도....[32] 이강모박소태의 과일작전으로 빅엿을 먹을 예정인 조민우를 조롱할 때 하는 말. 그런데 과일에 관련된 꿈의 상당수는 태몽이다.[33] 마지막회의 마지막 장면에서 해외로 입양을 갔던 막내동생 준모가 강모와 정연이 사는 집으로 찾아오면서 퇴근을 하며 과거를 회상하는 강모에게 전화를 걸면서 하는 말. 이 대사를 마지막으로 드라마가 끝이 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