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의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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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표도르가 거쳐간 단체는 망한다
2.1. 진실
3. 표도르와 싸운 선수는 망가진다
3.1. 진실


1. 개요[편집]


종합격투기 선수 표도르 예멜리야넨코와 관련된 도시전설.

2가지 징크스가 있는데 하나는 그가 거쳐간 단체는 망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싸운 선수가 망가진다는 공통점이다.

2. 표도르가 거쳐간 단체는 망한다[편집]


Rings
2002년 프라이드로 이적할 때 망함. 프라이드에 선수층을 빼앗기자 마에다 아키라가 일방적으로 해산을 선언하며 공중분해.
Pride
2007년 도산. 야쿠자 관련 의혹이 커지자 후지TV가 결별을 선언, 운영난에 빠져 결국 Zuffa에 매각.
Bodog Fight
2008년 재정난으로 망함. '표도르 vs 린들랜드' 후의 대회 대진표를 보면 안다. 나중에는 얼마나 영입할 선수가 없었는지 3류 파이터 줄루징요를 영입해놓고 대단한 선수를 영입한 것처럼 떠들어댔다.
M-1 Global
사실상 껍데기만 남아있다. M-1 본 단체는 아드레날린 MMA로 병합되었고, 산하 단체인 M-1 챌린지만 남아있다. 현재 표도르와 계약하려면 우리랑 합동개최 해야한다는 병신같은 계약 조건을 내걸고 다니면서 여러 단체에 민폐를 끼치고 있다.
야렌노카
2007년 표도르가 최홍만과 경기를 가졌던 대회로 DREAM의 전신 격인 단체이다. 어쨌든 DREAM으로 전환되며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단체. 게다가 그 후계자라고 할 수 있는 DREAM도 그다지 상황이 좋지 않다. 여러 번 해외 선수들에게 파이트 머니를 체불하는 것[1]으로 선수들 간에 인식에 나빠졌으며, 2010년 이후로는 일본 선수들에게까지 파이트 머니를 체불할 정도로 재정 상태가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다이나마이트를 마지막으로 폐지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2] 일단 모회사인 드림 엔터테인먼트는 2012년 11월경 파산 수속을 밟고 있었고, 대회 자체도 2012년 이후로는 연말 대회만 열면 다행일 정도로 추락했다.
Affliction
UFC의 대항마로 여겨질 정도로 메이저 단체였으나 2009년 2회 대회가 조쉬 바넷의 약물복용으로 인해 캔슬되었다. 이후 어플릭션은 격투사업을 접고 다시 본업이었던 의류 사업으로 돌아갔다.
Strikeforce
역시 UFC의 대항마로 여겨질 정도의 2위급 단체였으나 2011년 3월 Zuffa에 인수되었다.# 그리고 결국 2013년 1월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회를 열지 않게 되었으며, 대다수의 선수들이 UFC로 이적하며 UFC에 자연스럽게 병합되었다.


2.1. 진실[편집]


실은 징크스라기보다는 MMA 시장의 빈약한 입지 때문에 생긴 결과로 보는 것이 옳다. 역사도 짧고 규모나 수익, 선수층이 타 스포츠에 비해 얇기 때문에 하나의 사건이 전체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

다만 M-1이 표도르를 빌미로 다른 단체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100% 허황된 이야기는 아니다. 이것 때문에 표도르 마피아설, 바딤 마피아설 등의 루머가 파생되기도 했다.

표도르가 찍은 영화클레멘타인급 대박(...)을 치면서 아직 전설은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러나 표도르가 출연한 무한도전은 이후로도 시청률 1위로 아주 잘 나가고 있으나, 표도르는 그 후 무한도전의 저주로 부상을 당했다.


3. 표도르와 싸운 선수는 망가진다[편집]


마크 콜먼
2004년, 2006년 프라이드에서 두 번 가진 경기 모두 리버스 암바 패. 2009년 UFC에서 스테판 보너에게 거둔 승리를 제외[3]하면 사실상 전패. 랜디 커투어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UFC에서 방출당했다.
케빈 랜들맨
2004년 6월 프라이드에서 기무라 패. 전 경기에서 미르코 크로캅을 잡고 상승세에 있었으나 표도르 이후 4연패를 포함하여 9경기에서 2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오가와 나오야
유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에 무패의 초인기스타였으나 2004년 8월 일방적으로 구타당한 후 54초만에 암바 패. 다음해 은퇴하고 본업인 프로레슬링으로 돌아갔다.
코사카 츠요시
2005년 6월 프라이드에서 피떡이 되도록 맞다가 TKO패했다.
미르코 크로캅
2005년 8월 프라이드에서 표도르에게 판정패. 2006년 무차별급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면서 부활하나 했지만 UFC로 이적 후 하락세를 탔다.
줄루징요
2005년 12월 프라이드에서 26초만에 KO패.
마크 헌트
2006년 12월 프라이드에서 표도르에게 기무라 패. 이후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패한 것을 기점으로 멜빈 만호프, 게가드 무사시 등에게 6연패 중. 표도르 이전에 조쉬 바넷에게 1패가 있었다. 그리고 6연패중 5패가 기무라 패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보다 30kg 가벼우며 하루 전에 오퍼를 받은 멜빈 만호프에게 18초만에 생애 첫 실신 KO를 당하게 된다. 또한 2009년 3월 세미 슐트에게 KO패 당하면서 입식 경기 첫 KO패를 당하게 되었다.[4] 급하락한 기량에 실망해 은퇴까지 생각한 적이 있다고 한다.
맷 린들랜드
2007년 1월 보독파이트에서 표도르에게 암바 패. 원래 표도르에게 지기 전에는 미들급 랭킹 1위였으나 어플릭션 2회 대회때 비토 벨포드에게 초살 KO패. 이 후 스트라이크포스에서 호나우도 자카레에게 선전하는 듯 했으나 1라운드 서브미션 패. 그 후 1승을 거뒀으나 11월 스트라이크 포스에서 로비 라울러에게 초살 KO패
최홍만
2007년 12월 야렌노카에서 암바로 패배. 이후의 행적은 역시 생략.
팀 실비아
2008년 7월 어플릭션에서 36초만에 RNC에 탭아웃 패. 이듬해 6월 48세의 레이 머서에게 9초만에 KO. 4연승을 거두며 살아나나 싶더니 2011년 1월 에이브 와그너에게 34초만에 TKO 패. 경기 전 계체량에서도 311파운드를 찍으며 몸관리도 제대로 안 된 모습을 보여 더더욱 까였다.
안드레이 알롭스키
2009년 1월 어플릭션에서 표도르에게 KO패. 같은 해 6월 브렛 로저스에게 22초만에 KO패. 한때 권총으로 러시안 룰렛을 할 정도로 방황의 나날을 보냈다. 2010년 5월에 안토니오 실바에게도 패하면서 3연패. UFC, Affliction, EXC에서 5연승을 달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기에 더욱 안타깝다.
브렛 로저스
2009년 11월 효도르에게 TKO패. 이어 2010년 5월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1라운드 TKO패.


3.1. 진실[편집]


표도르와 싸운 선수들이 멘탈이 무너져서란 말이 있는데 챔피언과 싸우고도 멘탈이 안무너진 경우가 훨씬 많고 MMA 특성상 비참하게 패배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 뒤에도 잘만 싸우는 선수들이 많다. 표도르만 특별히 그런 능력을 가졌고 유독 표도르랑 싸운 선수들만 그런 영향을 받았다고 볼 근거는 없다.

표도르가 상대 선수가 약체화된 걸 확인하고 싸우기 때문이란 말도 있는데, 실제로 팀 실비아는 당시 허리부상을 안고 있기도 했다. 하지만 알롭스키의 경우 5연승을 달리고 있던 절호조였고, 크로캅이나 노게이라도 연승 끝에 당한 패배라 큰 설득력은 없다. 게다가 크로캅이나 노게이라는 저주를 피해갔다고 볼 수도 있다.

일단 저중에는 떡밥 경기도 상당 수 끼어있고 목록을 좀 자세하게 볼 필요가 있다. 마크 콜먼, 캐빈 랜들맨, 미르코 크로캅 등은 시대적 변화에 적응 못한게 컸다.[5] 일본선수들이나 줄루징요, 마크헌트는 애초에 그렇게 뛰어난 선수가 아니었다. 그럼 남는 건 맷 린들랜드, 팀실비아, 안드레이 알롭스키, 브렛 로저스다. 맷 린들랜드의 상대는 비토 벨포트, 자카레는 둘 다 뛰어난 선수기 때문에 맷이 지는게 이상하지 않다. 게다가 로비 라울러와 싸웠을 때는 40살이었다. 자연스럽게 은퇴절차를 밟았다고 볼 수 있다. 팀 실비아는 레이 머서전 패배가 충격적이긴 하지만 MMA 에서 이런 장면이 드문 건 아니다. 레미 머서전 뒤에는 7승1 패를 했다. 그뒤 3연패하면서 은퇴한 듯하다. 알롭스키도 잠시 슬럼프에 빠지는 듯 했으나 다시 좋은 성적을 거둬서 UFC 에 입성했다. 브렛은 마이너 단체에 연승을 했는데 이런 선수들은 MMA계에 차고 넘친다. 알롭을 잡아서 주목을 모았으나 레이 머서가 팀 실비아 잡은 거나 마찬가지고 그 뒤의 전적을 보면 원래 그 수준의 선수였다고 보면 된다. 분석해 보면 그냥 그럴만 해서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특별한 사례가 아니었다. 정말 표도르랑 싸워서 하향세를 탔다고 볼만한 선수는 알롭스키 한 명뿐이다.[6] 종합해보면 우연적으로 몇가지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졌고 이게 마치 표도르의 저주처럼 보인 것이다.

[1] 그 중에는 한국 선수도 몇 명 끼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 정확히 말하자면 FEG에서 다이나마이트를 마지막으로 MMA에서 아예 손을 때겠다는 이야기가 나도는 중, 헌데 일각에선 '다이너마이트 대회 이전 Dream.16이 2010년 여는 마지막 MMA 대회'라는 이야기에 대한 오역이라는 말도 나왔다. 결국 2010년 이후에도 대회를 개최하게 되면서 묻혔다.[3] 마우리시오 쇼군 전은 부상으로 거둔 승리라 사실상 무의미하다.[4] 부상에 의한 TKO패는 여러번 있었으나 KO패는 처음.[5] 표도르랑 안싸웠어도 하향세를 탈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다.[6] 잘 싸우다가 뻘짓해서 진거라 충격을 받을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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