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스베 이치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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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스베 이치베[1][2]
兵主部(ひょうすべ一兵衛(いちべえ | Ichibē Hyōsube
이명
눈망울 스님(まなこ和尚)
진명호 스님(真名呼和尚)
나이
최소 1,000,000세 이상[3]
생일
1월 1일[4]
신장
181cm
소속
왕속특무 0번대
(王屬特務 零番隊)
해방 언령
검게 칠해라(黒めよ)
시해
일문자(一文字)
진타(만해)
백필일문자(しら筆一文字)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쿠스미 나오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이봉준
파일:미국 국기.svg 에런 라플랜트
[1] 원칙대로는 효스베 이치베가 맞다. 독음인 ひょうすべ いちべえ에서 앞의 효(ひょう)와는 달리 베에(べえ)는 장음이 아니다. 실제로 일본어의 외래어 표기법에 준거하면 いちべえ는 (いち/兵衛(べえ가 아니라 (いち/(/(로 나뉘기 때문에 이치베에 라고 표기해야 한다. 하지만 정발본에서 이치베로 번역되었으므로 본 항목은 정발 명칭을 따른다.[2] 대표적인 예시로 일본 전국시대의 유명한 책략가인 쿠로다 칸베에가 있다. 이쪽도 "칸베"가 아닌 "칸베에((かん/(/()"로 발음한다.[3] 삼계가 발생하기 이전의 태초부터 살아왔다, 즉 영왕 그리고 5대 귀족의 시조들과 동시대의 인물.[4] 요루이치와 생일이 같다

1. 개요
2. 특징
3. 애니 비주얼
4. 작중 행적
4.1. 천년혈전 편
4.1.1. 1차 침공 이후
4.1.2. 2차 침공
4.1.3. 바벨트 공략
4.4. 과거
4.4.1. 100만년 전
4.4.1.1. 의문점
4.4.2. 1000년 전(천년혈전 TVA 추가본)
5. 전투력
5.2. 기술
5.3. 귀도
6. 평가
7. 기타
9. 밈



1. 개요[편집]


만화 《블리치》의 등장인물.

사신들을 통솔하는 왕속특무ㆍ0번대의 수장으로 모든 사신의 우두머리이며 정점에 선 인물.


2. 특징[편집]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승려 모습을 한 사신으로 캐릭터 디자인은[5] 달마대사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6][7] 이름이 밝혀지기 전 까지는 독자들에게 스님이나 장거한으로 불리기도 했다.

외모에 걸맞게 호탕한 성격이며 텐지로가 우노하나에게 시비 거는 것을 중재하는 장면이나 이치고가 '대머리 아저씨'라고 불러도 신경 쓰지 않는 장면 등을 볼 때 상당히 사람이 좋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말 진지해지면 눈을 까뒤집는데 이러면 살벌하다못해 광기가 느껴질 정도다.

이명인 '눈망울 스님(まなこ和尚)'은 영왕에게서 하사받은 이름으로 '참된 이름을 꿰뚫어본다는 눈'이란 뜻이며 '진짜(진 真) 이름(명 名)을 부르다(호 呼)'라 적고 '진명호 스님(真名呼和尚)'[8]이라 부른다 한다.

또한 '참백도', '시해', '만해'라는 명칭뿐만 아니라 소울 소사이어티에 존재하는 모든 사상(事象)에 최초로 이름을 지었으며, 오에츠가 만든 모든 참백도의 이름을 알고 있다고 한다.


3. 애니 비주얼[편집]



파일:chara_53.png

영왕을 지키는 왕속특무·0번대의 리더격 존재.
턱수염과 삭발이 눈에 띄는 거한으로 「진명호 스님」이라는 이명을 갖고 있다.

천년혈전 편 공식 프로필


4. 작중 행적[편집]



4.1. 천년혈전 편[편집]



4.1.1. 1차 침공 이후[편집]


왕속특무 0번대의 등장
소울 소사이어티가 유하바하를 필두로 한 슈테른릿터에게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뒤 하늘에서 천주련을 타고 내려와 다른 0번대 일원들과 함께 첫 등장을 하며, 0번대의 리더격 인물인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퀸시군단에게 상당한 부상을 입은 이치고, 렌지, 루키아, 뱌쿠야를 영왕궁에 데리고 올라간 뒤 그들의 부상이 회복된 후 훈련시켜준다. 이때 렌지의 만해 이름인 '비비왕'을 듣고는 반쪽짜리 이름이라는 걸 알아채고 렌지에게 진정한 이름을 알려준다. 이쪽은 아바라이 렌지 항목 참조.

블리치 천년혈전 편 : 결별담에서는 애니 오리지널로 효스베가 이치고를 불입참도라는 곳에 보내 수행시키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불입참도를 지나는 게 영왕이 되는 과정이라는 것과 만약 수행을 견뎌내지 못했다면 이치고가 죽었을 것이란 게 밝혀졌다.


4.1.2. 2차 침공[편집]


파일:진짜 영왕궁 입구에 앉아있는 이치베.webp

슈타라 센쥬마루를 처치한 릴제 바로가 본인의 총으로 눈앞에 보이는 영왕궁을 모두 파괴시키자 갑자기 배경이 걷히며 미리 숨겨두었던 진짜 영왕궁의 입구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파일:이치베 앞에 나타난 유하바하.png

이후 아우스발렌으로 부활한 친위대에 의해 히키후네 키리오가 만든 산욕(産褥)의 일부가 파괴되고 그 틈으로 나온 유하바하가 영왕궁의 입구를 지키던 이치베 앞에 나타나게 된다.

파일:[꾸미기][꾸미기]전투준비를 하는 이치베.jpg

몇번이나 얘기했는데도 함부로 내 이름을 부르는구나... 목구멍이 찢어져도 책임 못 진다.[9]

何度叱っても軽々しくわしの名を呼ぶのう... 喉が潰れても知らんぞ。

유하바하가 이치베를 호명하며 영왕궁에 들여보내달라 도발하자, 목구멍이 찢어져도 책임 못진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전투를 준비한다.

파일:바닥에 붓질하는 이치베.png

이치베는 전투에 들어가기 앞서 바닥에 줄을 두 개 긋고, 이 안에서 유하바하를 쓰러뜨릴 것이라 도발한다. 이어서 유하바하는 '넌 지금 서있는 곳의 3보 앞에서 죽게 될 거다'라며 역도발을 시전한다.

파일:[꾸미기]이치베의 천리통천장에 맞아 날아가는 유하바하.jpg

그러자 이치베는 허공에 '封(봉할 봉)' 자를 적어 영왕궁 입구를 막아버림과 동시에 천리통천장을 발사하여 유하바하를 날려버린다. 갑작스레 날아온 공격에 영문도 모른 채 날아가던 유하바하는 본인의 목소리까지 봉인되었다는 사실에 당황하게 되고, 그런 유하바하에게 이치베는 또다시 천리통천장을 날려 영왕궁 밑으로 추락시켜버린다.

파일:이치베 컬러2.png

그렇게 추락하던 중 유하바하는 자신의 목구멍을 찢어 목소리를 부여하고 몸을 화살로 꿰뚫어 다시 이치베 앞으로 날아온다. 그러자 이치베는 유하바하에게 이름을 부르지 말래도 부르지. 반성하라고 밀쳐도 돌아오지...나이는 먹어도 여전히 개구쟁이로구만...정 말을 안듣는다면 하는 수 없지. 죽여볼까?라고 선언하며 칼을 꺼내든다.[10][11]

파일:이치베vs유하바하.png

이후 유하바하와 칼을 맞대며 전투를 벌이던 중 이치베가 휘두른 붓을 유하바하가 가볍게 팔로 쳐내고 "죽이기로 다짐해봤자 이정도 인가?!"라며 가소롭다는 듯 말하자, 이치베는 본인의 붓은 살이 아닌 '이름'을 벤다며 영문도 모른 채 팔이 휘청거리는 유하바하를 향해 "이제부터 너의 '팔'은 '파'니라"라는 말로 이름이 두동강 났음을 알려준다.

파일:유하바하를 날려버리는 이치베.png

이름을 절반으로 베어버림으로써 붓에 닿은 팔의 근력, 능력을 절반으로 약화시킨다.

파일:[꾸미기]유하바하를 내려다보는 이치베..jpg

그리고선 "힘의 절반이 꺾여나간 퀸시 두목아. 그토록 싫어하는 사신 두목에게 절반의 힘으로 산산이 박살나는 기분이 어떠하냐?"라는 대사와 함께 내려다보며 도발한다.

파일:유하바하의 공격을 맨손으로 막는 이치베.png

하지만 유하바하는 이치베에게 자신이 수세에 몰린 것처럼 보이냐며 스스로에게 다시 힘을 부여하고 영자의 칼날들을 날려 이치베를 공격한다. 그러나 이치베는 칼날들을 맨손으로 빨아들이듯 막아버리고, 유하바하의 힘을 절반으로 약화시켰던 것은 이치베 자신이 전력을 다한 유하바하를 뭉개버리면 퀸시의 왕으로서 권위가 떨어지기 때문에 한 배려라며 백보난간으로 유하바하를 공격한다.

파일:이치베 철풍살 color 2.png

그러나 유하바하는 블루트 베네의 발전형인 '블루트 베네 안하벤'으로 이치베의 백보난간을 차단해버린다. 효스베는 그것이 블루트 베네라는 것이냐며 재밌다는 말과 함께 비밀파괴술의 세번째인 '철풍살'로 블루트베네 안하벤을 부숴버린다. 그리고 무방비가 된 유하바하의 목을 움켜쥔다.

파일:[꾸미기]블루트베네를 튕겨내는 이치베..jpg

하지만 블루트베네 안하벤은 유하바하와 접촉한 모든 존재에게 침식하기 때문에 본인의 목을 움켜쥔 이치베의 반신을 빠르게 침식하게 된다. 그러나 이치베는 침식당한 부분에 힘을 집중시켜 블루트베네 안하벤을 깡그리 튕겨내버리고 유하바하를 날려버린다.

파일:이치베 일문자4.jpg

검어져라, 일문자.

이치베는 '인간이 영왕궁을 침범한 것도 모자라 영왕의 수하인 영번대에 해를 입히려 했다'며 유하바하를 심판하겠다고 선언한 뒤 일문자를 해방한다.

파일:[꾸미기]검정을 흡수하는 이치베의 일문자2.jpg

참백도를 해방한 이치베는 주변에 먹물을 뿌리며 유하바하와 칼 싸움을 계속한다. 곧이어 검이 먹으로 범벅이 되고 이름을 잃자 유하바하는 '장크트 알타'라는 기술을 이용하여 이치베의 힘을 빼앗아 버리지만 이치베는 이 세상의 모든 '검정(黑)'은 자신의 것이라 설명하며 검정으로 다시 힘을 채운다.

파일:이치베의 일문자에 칠갑된 유하바하2.png

이치베는 힘을 되찾은 자신을 멍하니 바라보는 유하바하의 전신을 까맣게 칠갑해버리고 유하바하는 이름을 잃는다.

파일:검은개미 유하바하2.png

이후 이름을 잃은 유하바하가 불쌍하다며 친히 진타 백필일문자를 해방한 뒤 유하바하에게 흑의(黑蟻)[12]란 이름을 지어준다. 이치베는 땅을 기는 개미만큼 나약해져버린 유하바하를 천리통천장의 발로 짓밟은 뒤 천리통천장의 손바닥으로 짓이겨버린다.

파일:유하바하의 부활에 놀란 이치베.png

허나 눈을 감은 상태에서도 여기까지 일어날 일을 미리 관측했던 유하바하는 바닥으로 추락하던 중 눈이 떠지며 언제 그랬냐는듯 멀쩡히 영왕궁 입구로 올라온다. 능력를 되찾은 유하바하는 백필일문자로 새겨진 이름과 일문자로 본인을 뒤덮은 먹을 모두 무력화 시키고, 영자 칼날로 이치베를 찌르며 반격을 가한다.

파일:이치베의 부전태살능 언령.png

이치베는 고작 이름을 벗겨낸 것만으로 기고만장 하다며 유하바하의 검정을 빨아들인 뒤 부전태살능을 소환해 일격을 날린다. 그러나 유하바하는 올마이티를 이용해 이미 부전태살능을 보았기에 아무 소용이 없었고 동시에 반격을 날렸고 그로인해 이치베는 사망한다.[13][14]

여담이지만 야마모토 총대장처럼 차례차례 자신의 기술을 사용하여 유하바하를 몰아붙인 뒤, 뒤에서 기습당하는 똑같은 구도 이후, 그 다음화에서 마지막 장면에서 끔살당하는 것까지, 동일한 노선으로 사망하였다.역시 능력은 마지막에 꺼내야 이기는 블리치

파일:부활한 이치베2.png

그러나 곧이어 영왕궁에 도착한 이치고에게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는 이치베의 목소리가 들리고, 놀랍게도 이치고가 그의 이름을 말하자 이치고의 힘을 조금 빌려 몸을 다시 짜맞춰서 부활한다. 허나 자신의 힘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면 너무 늦는다면서 이치고에게 유하바하가 영왕을 죽이는 걸 막아달라고 한다.[15][16]

파일:[꾸미기]의미심장한 이치베.jpg

...미안하다. 정말로 미안하다...인간들아. 너희의 깜냥으론 유하바하를 이길 수 없어.


허나 걱정하지 마라, 평화란 다 그런 것이니까. 그렇지 않으냐? 유하바하여.

그러나 이치고 일행이 영왕이 있는 곳을 향해 가는 동안, 갑자기 이치고 일행에게 미안하다며 "너희의 힘으로는 유하바하를 이길 수 없다"라는 의미심장한 독백을 한다. 허나 평화란 다 그런 것이니 걱정 말라고 덧붙이면서 무언가 좋지 않은 낌새를 보여준다. 이 독백 때문에 0번대가 흑막일 거라고 예상하는 독자들이 많았다. 결국 영왕이 흡수당하고 영왕궁이 박살나고 있는데도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이 때문에 0번대가 흑막이라는 설이 더욱 추진력을 얻고 있었...지만 결국 끝까지 등장하지 않고 블리치가 완결나버렸다.[17]


4.1.3. 바벨트 공략[편집]


바벨트 공략 파트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특기전력이라고 한다. "미지수의 예지"[18]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4.2. Can't Fear Your Own World[편집]


1권에서 나레이션을 지나 쿄라쿠와 이치베의 대화로 본격적으로 소설이 시작된다. 영왕궁에 온 쿄라쿠가 무언가를 가리키며 저게 새로운 영왕님이냐고 물어보자, 영왕에게 낡고 새로움은 중요하지 않으며 자신들이 영왕으로써 부르고 모시는 존재가 계속해서 존재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한다. 그리고 그걸 듣던 쿄라쿠가 이치고가 그 이름 속에 봉인될 수도 있었다고 말하자, 자기도 그 애송이는 마음에 든다면서 말도 못하는 상태로 만들긴 싫다고 답한다.[19] 그걸 듣고선 쿄라쿠가 다행이라고 답하자, 쿄라쿠의 비밀 행동[20]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는 듯이 말한다.[21] 그러고는 갑자기 쿄라쿠가 '이치고 군이 스님 손에 베이지 않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하자, 쾌활하게 웃으며 실패해버린 자신의 본래 계획을 설명해준다. 효스베가 말하기를 원래대로라면 이치고는 유하바하에게 이기지 못하는 게 당연했지만, 유하바하가 영왕의 힘을 완전히 손에 넣고 죽은 덕분에 소울 소사이어티가 붕괴를 면해서 이치고가 0번대 손에 의해 영왕이 되는 일이 없었다고 말한다.

이에 쿄라쿠가 소울 소사이어티가 붕괴를 면한 것이 영왕의 의지와 5대 귀족의 시조들의 유지[22] 중 어느 쪽에 의한 것일지 자조하자 선조들의 역사에 경의도 표하지 않는 거냐고 말한다. 그러고는 시호인 요루이치쿠치키 뱌쿠야도 그런 눈으로 바라보는 거냐고 다그친다. 쿄라쿠가 '선조의 행동이 그들과는 관계없지만, 반대로 그들이 선조의 죄를 없었던 걸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하자, "허나 5대 귀족의 시조는 더이상 아무도 남아있질..."까지 대답한 순간 들려온 폭발음 때문에 대화가 중단된다.[23]

폭발음과 연기를 지나서 나타난 그림죠 재거잭네리엘에게 사신들이 자신들을 못 본체하겠냐고 따지자, 자네들이라면 물론 못 본체하겠다고 대답한다.[24] 그리고는 에스파다 급의 호로를 함부로 퇴치해버리면 안 그래도 지금의 불안정한 세계의 균형에 더 큰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며 친절하게 설명한다. 그림죠가 물러나고 옆에 있던 티아 하리벨무언가를 보고선 '그것이 소울 소사이어티의 근간'이냐고 물어보자 역시 용납할 수 없는 거냐고 반문하지만 하리벨은 지금의 자신은 패잔병이기 때문에 아무 말도 못하는 입장이라며 떠난다.[25]

에스파다 3인방이 떠난 후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기는데, 목적지를 묻는 쿄라쿠의 물음에 '0번대를 깨우러'라고 답한다. 0번대를 깨운다는 말에 쿄라쿠가 의문을 품자 0번대가 각각 소유하고 있는 영번리전을 둘러싼 영맥과 영번대의 영력은 거의 융합되어 있기 때문에 영번리전이 모두 파괴되지 않는 한, 효스베가 이름을 부르면 죽음에서 부활할 수 있다[26]고 답해준다. 이에 쿄라쿠가 이치고가 이기지 않았더라면 정말로 위험했던 것이 아니냐[27]고 지적하자, 0번대는 그렇게 쉽게 죽지 않고 죽일 수도 없는 운명이라고 대답한다. 나머지 네 명은 앞으로도 일해줘야겠다는 말은 덤. 그리고 전쟁의 혼란을 틈타서 꼬맹이가 장난을 친 것 같다는 말을 남긴다.

이후 3권에서 재등장하는데 봉황전의 낭떠러지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던 니마이야 오에츠를 찾아가서[28] 만담을 주고 받는다. 거기서 드러나길, 토키나다가 꾸미고 있는 계략에 대해 전부 파악하고 있었지만 어느 쪽이 이겨도 상관없기 때문에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기사기파가 아란칼들과 싸우는 것에 대해 과거에 진화를 포기한 괴물이 더 진화한 바스트로데와 싸우는 걸 보니 인과란 참으로 묘하단 생각이 든다고 말한다. 니마이야가 그래도 호정 13대를 도와주지 않아도 되는 거냐고 묻자, 지배하는 자가 누가 되는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며 우리는 단지 세계의 근본을 지켜내는 것이 책무라고 말한다.

이걸 들은 니마이야가 역시 그런 부분이 메말라있다고 말하자, 효스베는 지금의 호정과 현세가 맘에 들기 때문에 직접 나서진 않을 거지만 굳이 응원한다면 쿄라쿠 가문의 애송이를 응원하겠다고 말한다. 덤으로 츠나야시로 가의 시조와는 인연이 있지만 그게 먼 후손을 도와줄 이유까진 못 된다고 덧붙인다. 또한 토키나다가 우부기누 히코네를 영왕으로 옹립하려는 것에 대해서도 세계를 있는 그대로 유지시켜 세상이 무사하면 크게 상관없다는 입장을 밝힌다. 그러고선 영왕궁에 있는 무언가를 향해 씨익 웃으며 한 마디 한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ruby(유하바하, ruby=영왕님)]


이후 영왕궁에 새로운 신병들이 오자 그들과 0번대를 모아놓고 영왕의 진실에 대해 얘기한다.[29] 하단의 과거 항목 참조.


4.3. 옥이명명 편[편집]


언급이나 등장이 전무하다.[30]


4.4. 과거[편집]



4.4.1. 100만년 전[편집]


영왕이 탄생한 태초의 시절에 강한 힘을 가진 자들이 많이 생겨났는데, 효스베도 이 중 하나라고 한다. 즉, 효스베는 영왕과 5대 귀족의 시조와 같은 시대에 태어난, 소울 소사이어티 창립 이전부터 살아온 존재이자 최초의 영능력자 중 한 명이었던 것.

영왕이 나타난 덕에 세상은 멸망의 위기에서 벗어났으나 호로 멸각을 멈추지 않는 바람에 세상이 다시 멸망할 위기에 처했다. 그래서 5대 귀족의 시조들은 세상을 세 개로 나눌 필요성을 느끼고 영왕의 힘을 필요로 했다. 이에 시바 가문의 시조는 영왕에게 멸각을 멈춰달라고 설득하러 가려 했으나 츠나야시로 가문의 시조가 선수를 쳐서 영왕을 결정 속에 봉인했다. 그리고 그 후에 그 힘을 이용해서 세상을 세 개로 나누었다.

다만 영왕이 봉인당한 사건은 효스베가 직접 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는 모른다고 한다.[31] 다만 츠나야시로 가문의 시조가 영왕을 찾아갔을 때 영왕은 저항하지 않았다고 전해 들었다고 한다. 그 후엔 5대 가문의 시조가 죽은 뒤에도 여전히 토막난채로 봉인된 영왕을 관리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32]

애니에선 이치고와 유하바하가 세상의 과거를 보는 형태로 영왕과 효스베의 과거가 부분적으로 밝혀졌다. 영왕은 결정 속에서 오른손에 칼을 잡은 상태였는데 그 직후에 양 팔이 잘린다. 그리고 또 다른 장면에선 양 팔과 양 다리가 영왕 주변에 떠다닌다. 다른 장면에서 효스베[33]는 사지가 전부 잘린 영왕을 안고 내려다 본다.

다만 애니에서 추가로 밝혀진 과거는 소설에서 효스베가 직접 설명한 과거와 미묘하게 안 맞물리는듯한 부분이 존재한다. 이에 대해선 하술.


4.4.1.1. 의문점[편집]

시바 가문의 시조가 설득에 임하려 했지만 그 틈을 타, 츠나야시로 가문의 시조가 영왕님을 결정 속에 봉했다고 알려져 있지.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까지는, 내가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그 후의 일은, 이 소울 소사이어티의 역사 그 자체지.

하지만, 츠나야시로 가문의 시조는 그 무저항마저 의심해서 말이지. 영왕님이 봉인에서 자력으로 벗어나, 자신들을 멸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두려워 했다. 그렇기에, 영왕님을 살리지도 죽이지도 않고, 계속 살아가고, 동시에 계속 죽는다는 모순의 나선에 던져버린 게다. 전진과 정지를 관장하는, 오른팔과 왼팔을 끊어내고서.

뭐, 이래도 모자랐는지. 츠나야시로를 비롯한 몇 명의 시조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영왕의 심장을 도려내고, 양다리를 꺾고, 장기라는 장기는 전부 본체에서 떼어냈지. 힘을 뿌리째 뽑아내, 그저, 그저, 자신들에게 편리한 왕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소설 Can't Fear Your Own World에 나온 효스베의 설명.


효스베가 소설에서 설명한 영왕의 과거를 요약하면 이렇게 된다.
  • 1. 결정 속에 봉인됨
  • 2. 결정 속에서 사지도 잘림
  • 3. 그 후에도 계속 봉인

그런데 애니에서 효스베가 사지가 잘린 영왕을 들고 있는 장면이 나오면서 대체 언제 사지 잘린 영왕을 들 수 있었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됐고, 팬들 사이에선 대략 세 가지 의견이 나왔다. #
  • 영왕이 사지가 잘린 과정이 효스베의 설명과는 다르다.[34]
  • 영왕이 (자의든 타의든) 결정 밖으로 나온 적이 있었다.
  • 설정 오류 혹은 설정 변경이다.

아직 천년혈전 애니도 다 나오지 않은 현재로선 뭐라 확언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4.4.2. 1000년 전(천년혈전 TVA 추가본)[편집]


약 1000년 전에 현세에 존재한 퀸시의 제국인 리히트 라이히의 황제, 유하바하와 회담을 가졌다. 도중에 유하바하가 영왕처럼 복수의 동공을 가진 것을 보고선 그에게 영왕의 과거를 의도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그 당시에 본인의 왼팔에 깃든 영왕의 왼팔을 넘겨주는 댓가로 유하바하의 디 올마이티를 봉인했다. 회담의 원래 주제는 호로 토벌 금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회담에서 사신 측에게만 유리한 제안을 퀸시에게 이익인 내용인 것처럼 있는 그대로 설명하며, 그의 100만 살 연륜과 지혜는 특기전력 감이라는 걸 보여줬다.[35]

이하는 회담 전문.

효스베: 그렇네. 소울 소사이어티, 현세, 웨코문드로 이루어진 삼계의 밸런서로서, 소울 소사이어티와 리히트라이히 사이에 불가침 맹세를 맺자는 얘기지. 세계는 우리들 사신에게 맡기고 자네들은 제국의 번영을 구가하고 있으면 되네. 물론 리히트라이히에 의한 퀸시의 통일에는 우리도 전혀 관여하지 않겠네. 이익밖에 없는 맹세야. 맺지 않을 이유는 없지 않을 테지.

유하바하: 기만이군.

효스베: 으음?

유하바하: 나를 무지한 아기라고 얕보았나?

효스베: 어이쿠, 얕본 건 아니었지만, 확실히 자네는 아무것도 모르는구먼.

유하바하: 그럼 묻겠다. 일찍이 세계는 하나였다. 영원한 안식에 경계를 끼워 넣고, 생과 사를 갈라놓은 것은 누구지?

효스베: 영왕님이다.

유하바하: 백성들에게 죽음의 공포를 가져다 준 것은 누구지?

효스베: 그것도 영왕님이지.

유하바하: 내 곁에 돌아온 영혼들의 고통에 찬 울음소리를[36]

, 죽음이 두려워 잠시 동안의 삶에 집착하는 백성들의 원망을 나는 알고있다. 그런 내게 아까 말에 대답하라고 하는 건가? 효스베 이치베.

효스베: 가벼이 내 이름을 부르지 마라.

유하바하: 삼계의 어디에 안녕이 있다는 거지?

(유하바하가 올마이티를 드러낸다)

유하바하: 보이고 있다!

효스베: 보여주마!

(효스베의 왼손바닥이 갈라지더니 동공 두 개가 나타난다 그리고 유하바하는 영왕과 세상의 과거를 본다)

유하바하: 아아… 이것이, 영왕…

효스베: 그렇지? 아무것도 몰랐잖은가. 우리는 영왕님과 함께 이 위태로운 세상을 유지하고 있는 게다.

유하바하: 얼마나 가여운가, 얼마나… 꼴사나운가!

효스베: (유하바하의 블루트를 보고) 음?

유하바하: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효스베 이치베. 그 손으로 날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나? (유하바하가 블루트를 효스베의 왼손에 침투시킨다) 자식의 제물에 불과한 아버지의 손으로 목숨을 내줄 뿐, 빼앗을 수는 없다!

효스베: 성가신 눈이구먼. 허나 자네의 눈으로는 영왕을 내다보는 건 못할 게다.

(효스베의 왼손이 크게 부풀어서 거대한 손의 형태로 바뀌더니 유하바하를 집어 삼킨다. 그 직후 유하바하의 올마이티가 해제된다.)

유하바하: 뭐라고?

효스베: 공짜로 영왕의 팔을 줄 거라고 생각했는가? 자네가 죽을 때까지 그 눈은 뭉개져 두 번 다시 열릴 일은 없다. 겸손하게 살아라.

(효스베가 떠나고 혼자 남은 유하바하)

유하바하: 이 눈이 뭉개져서 다행이군. 능멸의 끝을 보지 않아도 된다. 영왕이여, 의지도 잃고 모셔지는 끔찍한 살덩어리가 되어버린 아버지여. 내가 새로운 역할을 부여해주겠다. 세상과 함께 사라지도록 해라. 네놈은 삼계의 묘비가 되는 거다.


이 회담에서 효스베의 제안은 얼핏 보면 그의 말대로 퀸시에게 이익밖에 없는 제안이지만, 사실 사신에게, 특히 효스베에게야말로 이익밖에 없는 제안이다.

퀸시는 호로 퇴치를 금지당한 이상, 호로한테 습격당할 때조차 죽이면 안되는데 호로한테 상처 하나라도 입으면 무조건 죽는 퀸시한텐 죽을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퀸시가 부상당하기 전에 사신이 제때 와줄 것이란 보장이 없다.[37] 그리고 만약 호정 13대 측이 이 불가침 맹세를 악용해서 퀸시가 불이익을 본다고 해도 삼계의 유지만을 중시하는 효스베 입장에선 잠재적 불안 요소에 대한 근심이 줄게 될 뿐이다.

게다가 세상의 균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조건으로 제국의 퀸시 통일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실수로라도) 호로 퇴치를 다시 할 경우, 사신이 리히트 라이히의 퀸시 통일을 방해할 명분이 생긴다는 것이다. 또한 관점을 달리 하면 지금 당장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제국의 번영을 방해하겠다는 선전포고로 해석할 수도 있는 말이다.

게다가 이 또한 효스베 입장에선 잠재적 불안 요소가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진다.

결과적으로 이 회담은 유하바하의 디 올마이티 봉인으로 인하여 0번대까지 갈 것도 없이 초대 호정 13대 선에서 퀸시가 패전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다. 다만 한 가지 불이익인 점이 있는데, 유하바하에게 영왕의 과거를 보여준 탓에 1000년이나 포기하지 않을 동기부여를 한 셈이 되어버렸다.

5. 전투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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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해 일문자를 해방하는 효스베 이치베

힘의 절반이 깎여나간 퀸시 두목아. 그토록 싫어하는 사신 두목에게 절반의 힘으로 산산이 박살 나는 기분이 어떠하냐?

사신들을 통솔하고 영왕의 직통 기관인 0번대의 수장인 만큼 그 강함은 사신들 중 최강 수준으로 유하바하, 쿠로사키 이치고, 아이젠 소스케같은 종족의 경계를 뛰어넘은 존재들 말고는 가히 최강이라 봐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가 '통상적인' 사신의 최강자로서 '일반적인' 상황에서 최고 전력으로 취급받는다면 이쪽은 상술한 초월자급 존재들이 나타난 것과 같은 상식 외의 위기 상황에 필요한 규격 외의 사신이자, 말 그대로 사신 진영의 최강자이다. 게임으로 비유해보자면 야마모토는 게임 안에서 구현할 수 있는 정점의 캐릭터에 가깝다면, 이치베는 그 게임을 관리하며 입맛대로 조작 가능한 관리자라 볼 수 있다.

활약상이 아주 짧아서 위에 써진 세계관 최강자 라인에서 유독 저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지만, 0번대 대원 4명이 이치베의 강함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았을 정도[38]였으며, '디 올마이티'를 개안하지 않았음에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한 유하바하가 자신의 슈리프트를 발동할 수 있게 되기 전까진 아무리 발악을 하여도 이치베를 꺾을 수 없었으며, 작중 여러 번 죽기 직전까지 몰렸다. 이 한번의 전적만으로 효스베의 전투력도 의심의 여지가 없는 정점에 가까운 셈.

일단 피지컬부터 다른 사신들과 완전히 격을 달리하는데[39][40] 전투 중 유하바하가 무더기로 날린 하일리히 프파일맨손으로[41] 박수 치듯 빨아들인 뒤 훌훌 털어버린다든가, 유하바하의 블루트베네가 자신의 몸에 침식하자 단순 근력 만으로 씹어버리고 유하바하를 피 토하게 만들어 버리는 모습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게다가 천리통천장에 맞아 날아가고 있던 유하바하를 순식간에 따라잡은 것을 보아 순보의 속도도 격이 다르다는 것을 짐작 할 수 있다.[42]

또한 그의 참백도 일문자는 그야말로 신과 같은 능력이라고 여겨질 정도인데, 해방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능력부터가 허공에 글자를 적어 그 한자의 의미를 발현시킬 수 있고 심지어는 본인의 기술에 담아 사용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허공에 [43]을 적고 그 의미가 담긴 천리통천장에 맞은 유하바하는 목소리가 봉인되어 그 어떠한 언령도 외울 수 없었다.[44] 본인의 능력이나 비기를 사용할 때 필수적으로 수반되는 것이 바로 언령이기에 얼마나 무서운 능력인지는 이 만화의 독자라면 모두가 알 수 있는 사실이다.[45]

또한 이 에 닿기만 해도 '이름'이 베어져 그 존재 자체가 약화되고 심지어 이치베 자의로 약화의 정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46] 그 예로 이치베는 본인의 붓에 접촉한 유하바하의 힘을 절반으로 줄였고, 그마저도 퀸시의 수장인 그의 체면을 위해 일부러 절반으로만 줄여준 장면이 나온다.[47] 그나마 유하바하는 본인에게 힘과 능력을 다시 부여할 수 있기에 이름이 베어진 존재의 능력을 다시 복구할 수 있었지만, 이러한 능력이 없는 인물이 만에 하나 이치베의 붓에 닿는다면 그대로 끔살이라 봐도 무방하다. 이처럼 상위 대장급조차 아득히 능가하는 강자인 유하바하[* 디 올마이티를 개안하기 전일 때 한정.]를 시해조차 해방하지 않고 시종일관 어린애처럼 압도할 정도의 힘을 지닌 존재이기에 유하바하가 지칭한 '사신의 두목'이라는 이름값은 톡톡히 보여준 셈.

게다가 최근 천년혈전 TVA 2기에서 추가된 과거 천년전의 모습에선 그의 전투력이 더욱 부각되었는데 유하바하의 측근인 여성 슈테른릿터의[48] 하일리히 프파일 총알세례를 해방도 안한 오른손의 참백도로[* 하얀색 배경이라 잘 분간이 안 될수 있지만 총알을 막은 장면을 자세히보면 맨손이 아니라 붓대가 보이며 붓의 털부분이 원처럼 펼쳐지며 투명한 보호막이 나온 것이다.] 씹어버리며 반사해버렸고, 유하바하가 디 올마이티를 개안하며 블루트 베네 안하벤으로 자신을 위협하자 유하바하에게 영왕의 왼손을 내주는 대신, 무려 유하바하의 '디 올마이티'를 봉인했다. 영왕의 왼팔을 지닌 효스베라면 디 올마이티를 사용하는 유하바하도 제압할 수 있을 정도인 셈.[49]

종합해보면 참술, 백타, 귀도, 보법 모두 사신으로서 극에 다다른 경지인데다 존재하는 참백도 중 사실상 가장 사기스러운 능력에 온갖 이능으로 무장한, 최초의 사신이라는 위치에 걸맞는 그야말로 완전무결한 사신.



5.1. 참백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일문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2. 기술[편집]


파일:이치베 천리통천장1.png
파일:천리통천장 발.png

파일:블리치 천년혈전 편 파트2 (결별담) _ 12화_04_52.png 파일:블리치 천년혈전 편 파트2 (결별담) _ 12화_04_53.png
파일:블리치 천년혈전 편 파트2 (결별담) _ 13화_18_19.png

  • 천리통천장(千里通天掌)
매우 거대한 손바닥이나 다리가 튀어나와 마치 여래신장을 날리듯 상대를 밀어낸다. 작중 언급에 의하면 밀친 물체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천 리[* 약 400km, 일본 기준 약 4000km] 밖으로 날려 보낼 수 있다고 한다.
코마무라 사진천견처럼 시전자의 행동 모션에 따라 손이 날아오는 것을 보아 매우 간편하고 활용도도 높은 편.[50]
게다가 유하바하급의 강자가 전혀 반응조차 못할 만큼 빠른 기술이기도 하다.
유하바하가 이 기술을 맞은 직후 갑자기 말이 나오지 않게 되어 언령을 외우지 못해 매우 당황하는 묘사가 있는데, 이는 기술을 쓰기 직전 허공에 封(봉할 봉)자를 적은 뒤 날린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즉, 물리적으로 날려 보내는 능력 외에 한자의 의미를 기술에 담아 공격할 수도 있는 이능력 응용까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인의 행동에 따라 형체가 구현되기에 손과 발 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 부위의 형체로도 공격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묘사된 부분만 정리하면, 가공할 만한 속도 + 강제 물리 이동 + 이능력 응용[51]이 동시에 가능한 작중 가장 사기적인 기본(?) 기술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52] 최소로 잡더라도 유하바하 보다 느리다면 무조건 명중이고,[53] 강제 1000 리 밖으로 날아 가버리는 동시에 목소리도 봉인돼버리기 때문에 언령이 필요한 기술은 순식간에 깡그리 봉인 된다고 보면 된다.[54][55]

  • 천리안(가칭)[56]
소설 Can't Fear Your Own World에서 공개된 능력으로 영왕궁 아래에서 벌어지는 일을 볼 수가 있다. 근데 단순히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효스베가 보는 장소의 소리도 들을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57] 게다가 규곡에서 벌어지는 일도 알고 있는 등 다른 세계까지 볼 수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소설에서 서술되는 바도 평범하지가 않은데, 효스베의 눈이 느낀 것이라고 표현된다.

천년혈전 편 애니메이션에서 공개된 능력. 본래 이치베가 이식하고 있었으나, 천 년 전 회담에서 이를 유하바하에게 넘기는 대가로 디 올마이티를 봉인시켰다. 그 탓에 이 능력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왼팔이 유하바하 측으로 넘어가면서, 이치베를 포함한 0번대를 위협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5.3. 귀도[편집]


  • 박도 62. 백보난간(百步欄干)
수십 개의 작은 원통이 발사되어 적을 꿰어놓는 귀도. 부대장급, 대장급 사신들이 사용하던 그 백보난간이 맞다. 본래 애니메이션에서는 투창한 흰색 막대 하나가 수십 개로 늘어나 연발되며 적을 벽에 꿰어놓는 기술이였으나 천년혈전편 애니메이션에서는 노란 구체를 소환하여 거기서 막대로 나눠지고 그 막대들이시전자 주위를 돌면서 적에게 투창하는 기술로 묘사되었다. 다만, 작중 유하바하가 사용한 블루트 베네 안하벤에 차단당했다.[58]
파일:이치베 철풍살 color 1.png
파일:이치베 철풍살 color 2.png

  • 비밀 파괴술(裏破道) 세 번째(三の道) 철풍살(鉄風殺)
백보난간이 블루트 베네 안하벤에 막히자마자 발동한 귀도로, 수도로 거대한 용의 머리를 소환하여 장풍을 날린다. 워낙 특이한 귀도였기에[59] 이치베만 사용가능한 귀도로 보이는데, 무려 유하바하가 사용한 블루트베네 안하벤을 단숨에 깨부술만큼 강력한 파괴력을 지녔다[60].

6. 평가[편집]


쿄라쿠: ......최악의 경우, 이치고 군이 그 이름 안에 봉해질 것이었지요.

이치베: 그리 되지 않아 다행이지?

소설에서 최악의 경우 쿠로사키 이치고를 차기 영왕으로 만들려 했다는 의도가 밝혀지면서 팬덤에서는 배은망덕한 땡중으로 취급받고 있다. 일명 스놈. 이치고가 유하바하를 이길 수 없다면서 "그러지 않은 게 다행이지?"라며 섬뜩하게 말한다.[61] 또한 소설의 주요 흑막인 츠나야시로 토키나다가 하는 짓을 꿰뚫어봤음에도 방관하며 어느 쪽이 이기든 상관없다고 말한다.

효스베는 혹여나 이치고가 유하바하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영왕이 세상에서 소실될 경우, 삼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 이치고를 영왕의 자리에 앉히려고 했다. 즉 이치고는 세계를 유지하는 쐐기로써 말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삼계를 유지하는 동물보다 못한 신세가 될 뻔한 것이다. 이는 너무나 이기적인 생각인데, 이치고는 물론, 태생은 비범할지언정 인간에 지나지 않는데도 삼계를 지키기 위해서 유하바하, 아이젠 소스케와 목숨걸고 싸웠는데 만약 본인이 승리하지 못했다면 그대로 영왕이라는 이름만 번지르르할 뿐 세상을 유지하는 기둥으로서 변질될 위험에 처했었다. 물론 이치고의 성격상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행하겠지만[62] 여태껏 세상을 여러 번 구해온 이치고에게 이는 너무나 가혹한 처사이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0번대와 호정 13대를 향한 비판이 커졌으며, 오죽하면 이치고는 퀸시 측에 섰어야 되었다는 말도 나왔다.

다만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 효스베가 이치고를 영왕으로 세우려 한 것은 처음부터 의도한 게 아니라 어쩔 수 없는 행위에 더 가깝다는 점이다. 애시당초 효스베와 0번대에게 있어 최상의 시나리오는 유하바하가 영왕에게 닿기 전에 격퇴하는 것이었으며, 그렇기에 이들도 가짜 영왕궁까지 만드는 등 전투에서 이기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 그러나 힘을 되찾은 유하바하가 상상 이상으로 강력했기에 시나리오가 어그러지자 차선책으로 이치고를 영왕으로 세우려 한 것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효스베가 건성으로나마 이치고가 영왕이 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한 것이고, 쿄라쿠도 못마땅하긴 하지만 다른 대책이 없었기 때문에 효스베를 적극적으로 비판하지는 못했다.

이러한 이치베의 행적은 0번대의 존재 의의를 생각한다면 마냥 질책할 만한 부분이라고 보기 애매한 게, 어찌됐든 0번대는 세상의 붕괴를 막고 유지하는 것이 목적인 집단이기 때문이다. 공리주의식으로 생각하면 효스베처럼 생각하는 게 세계 전체를 위해서는 더 옳은 판단이 될 수 있다. 아무튼 작품 내 인물들 사이에서도 영왕의 존재에 대한 의견이 갈리기 때문에 이런 효스베를 위시한 0번대의 이념은 그 중 하나일 뿐이다.

이 때문에 효스베가 제일 비판받는 부분은 이치고를 영왕으로 만들려 했다는 것보다 그 다음이다. 이치고를 무사히 영왕으로 만든 다음 그냥 냅둘 수도 있는데 그걸 굳이 말도 못하는 상태로 만들려 했기 때문이다.[63] 영왕이라는 존재가 생각만으로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데다 마음만 먹으면 세계 멸망도 손쉽게 해낼 수 있으니 무언가 제한을 건다는 발상 자체는 이상할 것 없으나, 문제는 그 방식이 너무 잔혹하다는 것이다.

여담으로 소설의 내용이 잘못 축약되어 퍼지는 바람에 이치고의 팔다리를 뽑아서 박제하려 했다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 말 자체는 사실이 아니다. 영왕의 팔다리를 뽑은 것은 5대 귀족의 시조 중 몇 명[64]이 벌인 일이지 효스베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65] 애초에 영왕의 사지를 자른 것 자체가 영왕의 반항을 두려워해서 벌인 짓이기 때문에, 효스베 말마따나[66] 만약 이치고가 쐐기로서의 역할에 순응하기만 한다면 굳이 사지를 자를 필요까지는 없다. 다만 이치고가 영왕이 됐을 경우를 얘기할 때 효스베가 말도 못하는 상태라고 언급한 것과 쿄라쿠가 이치고에게 최악의 결말이라고 생각한 것을 고려하면 이치고에게 몹쓸 짓을 하려 했다는 점은 분명하다.

7. 기타[편집]



파일:블리치67.jpg

67권

  • 단행본 67권의 표지 모델이 되었다.

  • 단행본 8권의 사신대행 편에서 첫 등장한 참월 아저씨가 자신의 이름을 이치고에게 알려주려 했으나 이름이 검정칠로 가려지고 말풍선에 금이 가 있어 이치고에게 들리지 않았는데, 이는 원작 완결 후 Q&A에서 효스베의 개입으로 유하바하의 이름이 지워져버렸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67]

  • 작품의 등장인물 중 최고령자이다. 무려 영왕과 동세대 인물로 사실상 블리치 세계관의 시작점부터 살아온 존재이며, 사신의 시조이자 시초 격인 인물이다.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지만 최소로 잡더라도 100만 살이 훌쩍 넘는다. 작중 등장하는 모든 대장들과 비교하더라도 조상의 조상뻘을 아득히 넘어선 고대의 사신이다. 이런 효스베의 존재와 위치를 생각하면 사신이란 종족에게 상징과도 같은 '검정'을 지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꽤나 걸맞는 설정. 아무튼 나이가 워낙 많다 보니 최소 1200년 이상을 살아온 유하바하조차도 그의 눈에는 충분히 사고뭉치 개구쟁이로 보일 만했다.

  • 0번대원들이 과거에 초대 호정을 창설한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 휘하의 대장들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독자들이 꽤 있는데, 이는 정확한 사실이 아니다. 우선 그들이 초대 호정이었다는 언급을 어디서도 찾을 수 없으며, 애초에 효스베는 초대 호정 설립 한참 전부터 이미 영왕을 관리하는 왕속특무였다. 다만 초대 켄파치인 우노하나 레츠에게 회도를 가르친 기린지 텐지로, 쿠로츠치 마유리와 연이 있는 것으로 보인 슈타라 센쥬마루, 불과 110년 전에 '승진'해서 0번대가 된 히키후네 키리오 등의 묘사로 인해 생긴 혼란으로 보인다. 또한 이 설정 자체가 원작이 종결된 이후 소설에서 밝혀진 내용이라 일반 독자들이 알기 어려웠던 부분이기도 하다.

  • 처음 등장할 때에 비해[68] 표정이 조금 더 푸근하고 달마 같은 스님의 모습으로 동글동글하게 그려진다. 그러나 평소 모습과는 달리 유하바하와 전투하는 장면에선 섬뜩할 정도로 살벌한 모습을 보인다. 한편 중간에 디자인이 살짝 달라져서 원래 목까지만 내려왔던 수염이 시해를 해방할 때는 가슴을 넘어 배까지 내려가 있는 걸 볼 수 있다.

  • 소울 소사이어티의 최고 통치자는 영왕이지만[69] 전쟁 이후 현재의 영왕은 의사표현을 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상 0번대의 수장인 효스베가 실질적인 최고 권력자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참고로 영왕궁은 호정 13대를 통제하는 중앙 46실을 능가하는 최고 권력 기관이므로 효스베는 호정 13대 따위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높은 위치에 있는 것이 된다.

  • 소설에서 효스베는 호정 13대가 멸망해도 상관없다는 입장으로 밝혀졌는데 본편에서 이를 암시하는 장면이 여럿 있었다. 영왕궁에 부상자 셋만 데려간 것과 유하바하와 싸울 때 보였던 모습 등이 근거다. 부상자 셋만 데려간 부분은 연재 당시에 독자들한테 많은 비판[70]을 받았으나 되돌아보면 호정 13대를 도와줄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그랬을 가능성이 크다.[71] 그리고 유하바하와 싸울 때 처음에는 그냥 날려버리기만 했는데 만약 그대로 날아갔으면 밑에 있던 호정 13대가 유하바하와 싸워야됐었다.

  • 옥이명명 편에서 지옥에 관한 여러 정보가 공개됨에 따라 주목을 모았다. 우선 단편에서 밝혀진 '대장급 이상의 영체가 죽을 경우 지옥으로 간다'는 사실은 0번대는 죽지 않기 때문에 전혀 해당되지 않는 문제인데, 아무도 몰랐던 지옥의 진실을 효스베는 알고서 방관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지옥에서 탈출한 자엘아폴로가 "지옥의 옥졸은 천리안"이라고 말하면서 지옥에서 천리안을 습득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효스베도 천리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 연관성이 주목받았다. 특히 만해 기술인 부전태살능이 죽인 상대를 지옥으로 떨어트린다는 능력으로 나왔었기 때문에 효스베와 지옥이 무언가 관계가 있다는 설이 힘을 얻고 있다.[72]


  • 소설에서 효스베가 일종의 천리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된 이후, “효스베도 경화수월에 걸렸을까?”라는 의문이 독자들 사이에서 가끔 나오곤 한다. 이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는 편.[73] 근데 완전최면에 걸렸다면 정령정 감시하다가 되려 본인이 당했다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이 되어버린다.

  • 효스베가 영왕을 대하는 태도는 자새히 보면 한 가지 특징이 있는데, 다른 사람들 앞에선 영왕이라 부르지만 혼자 있거나 본색을 드러낼 때는 님 자를 생략한다. # 다만 소설에서 영왕의 진실을 전부 아는 영번대 앞에서도 영왕에 대해 설명할 때 영왕님이라 부른 걸 보면 무조건 말을 놓는 것만은 아니다.[74] 이에 대해선 본인 나름대로 영왕에게 일종의 충성심 혹은 경외심이 있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75]

  • 천년혈전 편 애니메이션에서 과거 소울 소사이어티와 리히트 라이히가 전쟁을 벌이기 전에 유하바하와 단독으로 만남을 가졌던게 밝혀졌는데 여기에서 유하바하에게 자신의 팔과 융합된 페르니다를 내밀어 스쳐가듯이 보여준 영왕의 과거 장면에서 사지를 베어져 쓰러진 영왕을 안고 있던 그림자의 정체로 추정된다. 그런데 기묘하게도 이 장면이 효스베 이치베로 추정되는 그림자가 바닥에 주저앉아 사지가 잘린 영왕을 양손으로 품에 안고 영왕을 내려다보는 구도라 마치 소중한 사람을 잃고 분노하는듯한 클리셰의 구도처럼 연출되었다. 또 한편으론 데스노트야가미 라이토L와 같은 구도일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나왔다.

8. 권두시[편집]


  • 67권 BLACK
앞날은 새카만 곤두박질.


9. 밈[편집]


유하바하를 영왕으로 만들어버리고 원래는 이치고를 영왕으로 만들어 버리려한 음흉한 행적 때문에 2차 창작에서는 어떻게든 이치고를 영왕으로 만들려고 하는 사악한 악당으로 등장한다.[76] 거기다 한국판 성우대표배역 또한 납치범 밈으로 아주 유명한지라 이 이미지가 더욱 부각된다.

거기다가 이름이 이치(一)베인지라,[77] 일베충으로 본의 아니게 왜곡당하기도 한다.#

영왕에 집착하는 것 이외에는 일문자로 므훗한 짤방을 검열해버리거나[78] 단순히 말을 엿같이 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뒷목을 잡게 만드는 역할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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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후반부 둥글둥글하게 바뀐 디자인 기준[6] 모티브를 따온 게 100%라고 봐도 무방하다. 구글에 달마도를 치고 대충 이미지 몇 개만 봐도 그냥 대놓고 이치베다(...). 특히 일문자를 해방했을 때 이치베 뒤에 동그란 원까지 그려 넣은 걸 보면 빼박.[7] 첫 등장 시점부터 그림체가 변하기 전까진 수호전노지심과도 흡사하다.[8] '진명호(真名呼)'의 일본어 독음이 '마나코(まなこ)'이다.[9] 더빙판: 몇번이나 말했건만 또 내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구만... 목구멍이 찢어져도 책임 못 진다.[10] 이때 몇 번이나 유하바하한테 자기 이름을 멋대로 부르지 말라고 하는데 그냥 역적이 자기 이름을 마음대로 부르는게 마음에 안 들 수도 있고 아니면 참백도의 진명을 붙여주고 아는 사람인 만큼 이름에 대해 생각하는 게 남다를 수도 있다.[11] 또한 어림잡아도 1200년 이상을 살아온 유하바하에게 개구쟁이라 부르며 어린애 취급을 하는 모습을 보아 그가 얼마나 오랜시간 살아온 인물인지 짐작해볼 수 있다.[12] 검은 개미란 뜻이다.[13] 머리가 척추째 뽑히고 팔이 찢겨나갔다. 유하바하가 "네 모든걸 빼앗겠다."고 선포한 뒤 효스베를 분해해버린것으로 짐작하건데, 디 올마이티를 통해 부전태살능의 능력을 보고 역으로 효스베에게 카운터를 먹였다는 추측이 많다. 즉, 이치베는 본인의 부전태살능에 맞고 온몸이 터져버렸다는 추측.[14] 하지만 유하바하가 이치베의 부전태살능을 '반사'한건지, 본인이 똑같이 '사용'한건지, 아니면 단순히 올마이티의 '미래개변'으로 제압한건지는 작중 설명이 전혀 없다. 추측하자면 검정을 지배하는 능력으로 언제든 힘을 되찾을 수 있는 이치베를 아예 리타이어 시킨 것을 보아, 맞으면 '무'로 돌아가며 환생조차 불허한 부전태살능을 역으로 맞았다는게 자연스러워 보이긴 한다. 다만 올마이티를 처음 선보인 유하바하가 본인의 눈으론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본 것을 전부 '알' 수 있으며, 알게된 힘은 전부 '자신의 편'이 되어주기에 어떠한 상처도 입히지 못한다는 언급을 한걸 보아 단순 미래개변의 능력을 활용하여 제압했다고 보는게 아귀가 맞아보이기도 한다.[15] 그와는 별개로 다른 0번대 멤버들은 전원 리타이어 당해서 죽을 위기에 처해있는데 정작 본인은 멀뚱멀뚱 앉아만 있다. 힘이 돌아오지 않아서 그렇다지만 0번대의 수장이란 자가 이러고 있어서야...[16] 그러나 이후 발간된 소설에서 0번대원은 영왕궁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언제고 부활이 가능하다는 설정이 드러나게 된다.[17] 소설에서 밝혀진 영왕의 정체와 유하바하의 관계를 고려하면, 저 대사는 패드립이었다(...).[18] 앞날을 내다본다는 의미가 아니다. 지혜 혹은 영지라는 의미이다.[19] 하지만 이 말에 감정 따윈 없다고 서술된다. 즉, 흔히 말하는 립서비스.[20] 중앙 46실과 귀족들 몰래 이치고의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소울 티켓을 나누어 준 것.[21] 그걸 들은 쿄라쿠는 어디까지 꿰뚫어보고 있는 거냐고 찔리는 듯한 반응을 보이지만, 그래도 이치고의 친구들을 배신하지 않게 돼서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22] 5대 귀족을 언급할 땐 말투가 경어에서 반말로 바뀐다.[23] 이때 쿄라쿠가 한 말의 의미는 3권에서 밝혀진 영왕의 진실과 효스베의 과거에서 짐작 가능하다. 하단의 과거 항목 참조.[24] 뭣하면 웨코문드까지 배웅도 붙여주겠다는 말까지 덧붙인다(...).[25] 다만, 과거에 우리들의 왕이었던 남자가 그것을 계속 증오한 이유는 알겠다고 한마디 덧붙였다.[26] 0번대의 피와 살이 왕건으로 변한 것이 그 이유이다.[27] 영왕궁은 유하바하에 의해 바르벨트로 바뀐 상태였다. 즉, 유하바하가 살아있었다면 영번리전이 파괴당해 0번대가 전멸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28] 가짜 봉황전과 진짜 봉황전, 두 군데 모두 니마이야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길래 찾아와봤다고.[29] 당연히 신병들은 진실에 경악하고, 이미 진실을 알고 있던 0번대는 경악할 만하다고 여기면서 가만히 있는다.[30] 옥이명명편이 본격적으로 연재된다 해도 지옥의 존재가 영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지 않는 이상 등장할 가능성이 낮지만, 세계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으므로 개입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31] 일종의 천리안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효스베가 이걸 목격하지 못했다는 건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긴 하다. 그러나 그때 천리안을 사용하지 않았거나, 다른 사태에 집중하고 있었거나, 아니면 천리안 능력을 당시에는 가지고 있지 않았던 걸지도 모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32] 즉, 원죄는 5대 가문의 시조들에게 있을지 몰라도 따지고 보면 효스베도 그들과 다를 바 없다. 쿄라쿠가 반말투로 매섭게 찌른 말은 시조들 뿐만 아니라 효스베 역시 가리키는 뼈있는 말이었던 셈이다.[33] 흑백으로 실루엣만 나오지만 옷 매무새나 목에 매단 큰 목걸이, 대머리 모양 등으로 효스베라는 걸 알 수 있다.[34] 즉 효스베도 잘못 알고 있거나 효스베가 거짓말을 했다.[35] 유하바하마저 모르고 있던 영왕의 과거를 다 알고 직접 보여주기까지 했는데, 이 때 일이 특기전력 선정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36] 여기서 영혼을 흡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7] 이 회담으로부터 약 천년 뒤에 사신 측의 제안에 따른 퀸시가 사신에게 배신당하는 일이 발생했다.[38] 이를 증명하는 것 중 하나가 0번대 대원 중 한 명인 텐지로와 하쉬발트와의 대화인데, 유하바하를 따라가지 않아도 되겠냐는 하쉬발트의 말에. 오히려 역으로 질문하면서 자신의 힘으로도 피냄새를 지울 수 없는 스님이라고 텐지로가 대놓고 말했을 정도다.[39] 여담이지만 작중 순수 백타만 따졌을 경우 이치베가 독보적일 가능성이 높다. 자라키는 무지막지한 괴력을 보인 적은 많으나 백타로 적을 제압한 전적이 없고, 겐류사이는 경이로운 수준의 백타를 보여준 전례가 있으나, 결정적으로 유하바하에게 참백도를 해방하였다. 고로 시해조차 꺼내지 않은 채 그 유하바하를 완전히 압도해버린 이치베가 순수 백타 능력에 있어선 가히 독보적이라 볼 수 있다. 물론 참백도 전력으로도 넘사벽이라 별 의미는 없다.[40] 다만 목소리를 봉인 해버리거나 참백도의 존재 자체를 지워버릴 수 있는 이치베에게, 백타가 넘사벽이라는 점은 전투에 있어 엄청난 어드벤티지 요소가 된다.[41] 참고로 「소울 소사이어티 편」에서 우류가 퀸시 폴슈텐디히의 하위호환인 렛트슈틸을 개방하고 날린 하일리히 프파일이 고작 단 한발 만으로 대장급의 만해를 가루로 만들어버리는 수준인데, 당연히 그보다 한참은 강한 유하바하가 무더기로 날린 하일리히 프파일들을 맨손으로 씹었다는 건...[42] 해외 독자들 중 특히 파밸에 집착하는 일부 독자들 사이에서는 천리통천장을 단숨에 따라잡은 이치베의 속도를 대강 계산한 후 파워밸런스에 참작하기도 한다.[43] 봉할 봉[44] 이 때 유하바하는 본인의 목에 구멍을 내고 스스로에게 목소리를 부여해줬기에 구사일생 하였지만, 스스로에게 힘을 부여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인물이라면 정말 답도 없는 상황이 발생된다. 그런데 문제는 유하바하 이외에 이런 능력을 가진 자는 작중 아무도 없다는 것.[45] 작중 사신은 시해를 언령없이 사용한 사신은 몇 있어도, 만해를 언령 없이 사용한 사신은 한명 빼고 존재하지 않는다. 아란칼도 세로만 언령없이 사용하지 레스렉시온을 언령없이 사용한 경우는 없다. 퀸시 역시 하일리히 프파일과 슈리프트 외엔 전부다 언령을 외쳐야 기술이 발동되었다. 그만큼 언령은 블리치 세계관 내에서 중요한 것이다.[46] 이 조차도 시해를 꺼내기 이전 상태의 능력. 반드시 붓촉이 아닌 붓대에 닿기만 해도 이름이 베인다. 즉, 이 붓에 접촉하는 순간 그 존재는 이치베의 지배하에 놓이는 셈.[47] 어디까지나 가정이지만 이 때 힘을 모두 깎았다면 유하바하의 패배는 확정이었다.[48] 참고로 이 옆에 휴베르트와 자이드리츠도 있었다. 유하바하의 측근인만큼 전투력도 그만큼 강했을 것으로 추측된다.[49] 하지만 이 점은 아이러니하게도 이후에 변수가 되어 유하바하는 디 올마이티를 봉인한 영왕의 왼팔을 역으로 이용해 자신의 슈리프트를 부여한 슈테른릿터 페르니다 파른카자스로 개조하였고, 이후 천년이 지난 이치베와의 2차전에서 디 올마이티를 되찾았다.[50] 실제로 이치베는 작중 유하바하와의 전투에서 이 기술만 네 번 사용할 만큼 자주 활용한다.[51] 封(봉)[52] 상대가 무려 유하바하라는 것을 고려하면 고작 기본 기술 주제에 웬만한 대장급의 만해를 한참 압도하는 셈.[53] 유하바하가 아예 반응조차 못했으니 유하바하보다 빠르다 한들 피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54] 영창파기로 사용 가능한 귀도 역시 결국 해당 귀도의 번호와 이름을 항상 외쳤기 때문에 봉인될 가능성이 크다.[55] 일단 참백도의 경우라면 글씨를 적어넣는 것으로 해호를 대신하는 린도 아타우라는 캐릭터가 옥이명명편에서 등장했기에, 만해의 경우 해방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56] 천리안이라 적긴 했지만 능력의 정식 명칭은 공개되지 않았다. 게다가 하술하듯 효스베의 눈은 일반적인 의미의 천리안과는 다른 능력인 것처럼 표현된다. 애초에 어느 카테고리에 분류해야 되는지도 불명인 능력. 일단 평범한 참백도나 귀도 능력과는 다른 것처럼 묘사되므로 기술 항목에 적었다.[57] 정령정에서 토키나다가 한 말을 알고 있었다.[58] 영창파기로 시전했기에 원래보다 위력이 감소한 것일수도 있다. 그러나 작중 이치베의 전투력을 고려해본다면, 유하바하가 상대가 아니였다면 통했을 가능성이 높다.[59] 이름부터 비밀 파괴술이다.[60] 퀸시의 왕이자 시초인 유하바하가 직접 사용한 블루트베네를 깨부쉈기 때문에 사실상 효스베의 철풍살 앞에선 모든 퀸시의 블루트 베네가 무용지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61] 정작 이 말을 한 본인은 올마이티를 되찾은 유하바하에게 온몸이 터져 죽었고 이치고의 힘을 약간 이용해 소생했다.[62] 실제로 이치고의 머나먼 조상인 시바 가문의 시조도 본인이 영왕을 대신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었고, 효스베도 이치고가 자기 조상과 같은 의지를 품고 있었다고 말한다. 이치고를 영왕으로 만들려 했던 효스베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 의심의 시선이 가득하긴 하지만, 이치고의 성격이나 효스베가 특기전력 수준 지혜인 것을 고려하면 효스베의 말이 사실이긴 하다. 그리고 효스베의 저 말이 나온 상황은 설명하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거짓말일 가능성도 사실상 없다.[63] 영왕이 의지를 갖고 있었다는 점, 토키나다의 영왕의 잘린 사지는 0번대를 시켜서 회수하면 됐을 거라는 대사, 히코네를 자아를 지닌 영왕으로 만들어서 비선실세가 되려고 했던 토키나다의 계획, 아이젠이 영왕이 되어서 세상을 바꾸겠다고 생각했던 점 등을 종합하면 영왕이 된 다음에도 몸 무사히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64] 우선 츠나야시로 가문의 시조가 영왕의 양 팔을 잘라내고 그 뒤에는 다른 시조들 중 몇 명도 동참했다고 나온다.[65] 정말로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지는 의심스러우나 일단 소설에서 효스베가 영왕에게 직접적으로 손을 댄 적이 있다는 내용은 안 나온다.[66] 이치고는 "여차하면 자신이 영왕을 대체하겠다" 라는 시바 가문의 시조와 같은 정신을 갖고 왔다는 효스베의 말. 물론 그 효스베가 한 말이니만큼 신뢰도가 의심되기는 하지만, 작중에서 이치고가 보여준 성격을 생각하면 아예 근거가 없는 말도 아니다.[67] 따지고 보면 여기서부터 참월의 정체를 암시하는 복선이 뿌려졌던 셈이다. 검정 칠해진 부분을 보면 '참월' 단 두 글자로 끝나는 크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유하바하는 일본어 기준으로 5글자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쪽이 말풍선에 딱 들어맞는다.[68] 처음 등장 때는 달마보다는 노지심에 가깝게 생겼다.[69] 이는 소설에서도 다시 한 번 언급된다. 참고로 유하바하가 영왕이 되기 이전의 원래 영왕은 그 상태로도 왕건을 통해 의지를 전해왔다고 하는 것을 보면 어떻게든 의지 표명을 하긴 한 모양이다.[70] 나머지도 다 데려가서 수행시키면 훨씬 호정 13대의 전력이 강화되지 않겠냐는 게 주된 비판이었다.[71] 애초에 치료가 주 목적이었지, 수행은 목적이 아니었다. 이건 이치고도 마찬가지인데 이치고는 천쇄참월을 고치기 위해 올라갔으나 효스베는 천쇄참월을 고치기 위해 데려간다는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냥 다른 이유로 데려간다는 말뿐이었다.[72] 단 이 부분은 대장급 이상의 영체가 죽으면 지옥에 간다는 사실을 암시한 서술 트릭으로 볼 수도 있다.[73] 걸렸다고 주장하는 독자는 천리안으로 정령정을 살필 때 아이젠의 경화수월 해방을 봤을 것이라고 말하고 안 걸렸을 거라고 말하는 독자는 효스베의 천리안이 일반적인 시각과는 다르게 묘사되는 걸 근거로 경화수월은 봤지만 완전최면에는 안 걸렸을 거라고 말한다.[74] 다만 이때는 새로 온 신병들 앞이라서 그런 걸 수도 있다.[75] 어찌됐건 지금의 삼계가 유지되는 건 전적으로 영왕의 힘 덕이다.[76] 그래서 커뮤니티에서 영왕 되는 게 좋다는 식의 글이 올라오면 댓글에선 글쓴이를 스님으로 간주한다.[77] 일본어 풀네임이 兵主部兵衛로, '일(1)'을 뜻하는 '이치'가 맞다.[78] 죠죠 커뮤니티의 킹 크림슨과 비슷한 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