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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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뉴욕 양키스 소속 외야수[2] 이자 타격 천재.
2. 선수 경력[편집]
3. 플레이 스타일[편집]
타격에서는 흠잡을 부분이 없는 정상급 타자이다. 파워, 컨택, 선구안의 삼박자가 모두 갖춰진 타자이기에, 상대 투수가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뚜렷한 답지가 없다. 압도적인 선구안으로 인해 다소 묻히지만 파워와 컨택 역시 준수한 편인데, 컨디션만 좋다면 2할 후반대의 타율을 보장하며 나름 큰 체격에서 나오는 파워도 30홈런 이상을 충분히 노릴 수 있을 정도이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소토는 2023년까지 평균 순장타율 .240을 기록하고 있으며, 단일 시즌 30홈런 이상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장타력을 갖추고 있다. 더 깊게 들여다보면 팬그래프에서 제공하는 스탯 중 하나인 HardHit%[3] 는 부진했던 2022년을 제외하면 꾸준히 상승[4] 하고 있으며, HR/FB[5] 역시 평균 23%를 기록하고 있다. Contact%[6] 는 평균 81.1%, Z-Contact%[7] 는 평균 88.1%를 기록하면서 컨택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통산 Pull%-Cent%-Oppo%[8] 역시 36.6%-38.9%-24.5%를 기록하고 있어 스프레이 히터로 평가받고 있다.
소토는 특히 선구안과 출루율에서 엄청난 강점을 보이는 전형적인 완성형 OPS 히터인데, 전성기의 조이 보토에 맞먹는 선구안과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6년간 통산 출루율 .421을 기록하고 있으며, 볼넷을 162경기 평균으로 환산할 시 133볼넷이라는 충격적인 수치가 나온다.[9] 이런 볼넷 생산력을 바탕으로 소토는 역대 메이저리그 2,000타석 이상 커리어 평균 볼넷률 5위에 자리 잡고 있다.[10]
소토의 타격 자세는 브라이스 하퍼보다도 더 벌린 롱 스탠스의 타격 자세인데, 스윙 스피드만 받쳐주면 타구 비거리나 발사각을 극한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일발장타형이지만 그만큼 다양한 구종 대처에 어려운 타격 자세다. 하지만 소토는 이를 압도적인 수준의 Plate Discipline[11] 으로 극복했는데, 자신만의 존을 설정하고 벗어난 공은 참고 좋은 공만 고르는 선구안 달인들의 타석 접근법을 보여주고 있다. 세부적인 지표로 살펴보면 O-Swing%[12] 은 메이저 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평균 20.1%를 기록하고 있으며, Z-Swing%[13] 은 평균 62.3%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Swing%[14] 역시 평균 37.0%를 기록하면서 신중하게 타격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는 타격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데, 그동안 브라이스 하퍼와 애덤 이튼에 밀려 좌익수로 출전하다가 2021년부터 본래 포지션인 우익수로 출장하면서 수비가 다소 개선되었다.[15] 다만 개선되었다 하더라도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타격에 비해 수비력은 확연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며, 팀에 수비로 기여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16]
주루 역시 타격에 비해선 별 볼 일 없는 편이다. 통산 BsR[17] 이 -9.1이며, 2021년 이후 매년 -2에서 -4 정도의 BsR을 기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는 상대적으로 아쉬운 수비와 주루를 압도적인 타격으로 커버하는 선수로, 타격만큼은 근래 들어 메이저리그의 대세가 되어가는 중인 OPS 히터의 정점에 도달한 선수로 평가된다. 수비와 주루가 좋지 않다면 결코 높게 나올 수 없는 WAR에서 거의 타격만으로도 매 시즌 올스타 선수급의 수치를 기록한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부진했던 시즌에서도 타격에서의 기여도는 일정 수준 이상의 모습이다. 특히 주목받는 점은 어린 나이에 압도적인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으로, 일반적인 메이저리거들보다 4살에서 5살 정도 어린 나이에 데뷔해 지금까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나이를 중요시하는 FA 때 과연 얼마나 큰 계약이 성사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18]
4. 수상 내역[편집]
5. 통산 2천 볼넷 달성 및 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편집]
아직 서비스 타임이 끝나지도 않았기에 시기상조라는 평가도 있으나 만 20세가 되기도 전에 데뷔[19] 한 소토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타격 페이스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뛰어난 누적 성적을 쌓을 것으로 전망되는 중이다. 따라서 과연 소토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벌써부터 종종 논의가 생기고 있다.
특히나 소토의 타격 툴에서 제일 압도적인 평가를 받는 선구안의 관점에서 봤을 때 아직 소토는 FA 자격을 얻지도 못했기에 통산 2천 볼넷을 달성할 수 있을까 논하기는 이른 건 사실이지만 2023년을 기준으로 통산 6시즌 동안 640볼넷[20] 을 기록할 정도로 소토는 압도적인 볼넷 생산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21]
아직 먼 미래의 일을 논하는 거지만, 지금 시점으로 현역 선수 중 통산 2천 볼넷에 도전할 수 있을까 가능성이라도 논할 수 있는 선수는 소토가 유일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만큼 소토의 선구안 및 볼넷 생산 능력은 고무적이다.
역대 정규시즌 통산 2천 볼넷을 기록한 선수는 배리 본즈(2,558볼넷)-리키 헨더슨(2,190볼넷)-베이브 루스(2,062볼넷)-테드 윌리엄스(2,021볼넷)으로 4명 밖에 안된다. 이들 중 약물 복용자인 본즈를 뺀 나머지 셋은 명예의 전당 투표에서 첫 턴에 입성했다. 만약 소토 역시 2천 볼넷을 기록한다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을 것이다. 세이버매트릭스가 출루율을 중시한다는 점은 이미 알려져 있고, 소토는 그러한 점에 있어서는 정상급의 타자이기에 세이버매트릭스적으로도 더욱 훌륭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볼넷수나 출루율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타격 생산성 측면에서도 현역 최고 수준이다. 2023시즌 종료 시점에서 통산 wRC+ 154로 마이크 트라웃, 요르단 알바레즈, 애런 저지에 이어 현역 4위를 기록했다. 워낙 어린 나이부터 좋은 활약을 보인 만큼 이 수치가 크게 깎이지만 않고 어느 정도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명전 전망은 밝은 편이다.
6. 여담[편집]
- 별명은 차일디시 밤비노(Childish Bambino)이며, 도널드 글로버가 뮤지션 활동을 할 때 사용하는 예명인 차일디시 감비노에 베이브 루스의 별명인 밤비노를 합친 것이다. 차일디시가 아이같은 또는 유치한이라는 뜻이 있어 마냥 긍정적인 단어는 아니지만, 소토에게 이런 별명을 쓴 것은 앞서 말했듯 차일디시 감비노라는 예명을 이용해 매우 어린 나이부터 대활약한 소토의 커리어를 나타내는 것이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동료였던 김하성보다 세 살이나 어린 것이 전혀 믿기지 않을 정도의 노안이다.# 그리고 알버트 푸홀스처럼 나이에 비해 실력이 매우 뛰어났기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하고 나서 나이 위조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