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경과/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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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시점에서의 공식적 입장 : 올해 안에 사태를 수습할 수 없다. 그나마 전력부족이 예상되는 7, 8월이 지나가 고비를 넘긴 듯 하다.




1. 사건발생 25주차[편집]



1.1. 9월 1일[편집]


일본 고후 시의 시립 고후병원에서 방사성 물질을 사용한 검사를 받던 150명의 아동들이 과잉 피폭당했다. 검사 화면의 화질을 높이기 위해 방사능 물질의 투여량을 늘렸고, 이에 따라 40명의 아동에게는 방사성 테크네슘이 권장치의 10배 이상 투여되었다. 심지어, 최대 3.7Sv(시버트)의 피폭을 당한 아동도 있었다고 한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 1원전의 원자로를 일단 물에 잠기게 한 후 안에 있는 핵연료를 꺼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건물의 방사능 물질을 제거하고 파손된 격납용기를 수리한 후, 여기에 물을 채우고 그 안의 압력용기를 절단해서 핵연료를 꺼내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매우 어려운데"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원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낸 일본 연예인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이유는 연예계의 스폰서가 전력회사들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2. 사건발생 26주차[편집]



2.1. 9월 2일[편집]


일본의 정부 원자력 피해자 생활지원센터에서 경계구역과 피난구역 2700여곳의 공간 방사선 량을 측정한 결과를 공개했다.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피난기준의 36배에 달하는 방사선량을 기록한 곳도 있었다고 한다.

파일:attachment/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경과/2011년 9월/lily.jpg
사이타마현에 1m 거대 백합이 자라 방사능 오염에 의한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사진을 보면 흉측하게 생겨 보는 사람들이 기분나쁘다고 한다. 이 역시 요미우리 신문의 보도.
후쿠시마산 우유를 급식에 혼합해서 사용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는 트위터에 도는 소문이므로 검증이 필요하다.
원전에서 300km떨어진 미토시에서 후쿠시마 이와키시와 같은 세슘 피폭이 되어 아이들이 코피를 흘리고 있다는 내용이 트위터를 통해 퍼져나갔다. 하지만 이토시 사람들은 원전에서 300km떨어져 별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 정보 역시 트위터에 도는 소문이다. 판단은 각자 알아서 할 것.


2.2. 9월 3일[편집]


특기 사항 없음.


2.3. 9월 4일[편집]


특기 사항 없음.


2.4. 9월 5일[편집]


대지진 당일 밤 간 나오토가 "몇 시간후 후쿠시마 원전에서 멜트다운이 일어날거다"라는 보고를 받았다는 뉴스가 나왔다.하지만 그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1]

주일 독일대사관이 인력 부족으로 애를 먹고 있다. 현재 부족한 인원은 10명으로 전체 직원의 1/4이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직원들이 겁을 먹고 일본에서 탈출했기 때문에 빈 자리가 채워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다른 나라는 대사관을 오사카, 나고야로 옮긴지 오래지만 독일은 아직 도쿄에 머무르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생리대 제품이 방사능에 오염되었다는 괴담에 대해 LG측에서 적극 해명에 나섰다. 문제의 흡수제 생산공장은 후쿠시마에서 650km 떨어져 있으므로 안전하다는 것이다. 흡수제 이외의 원료는 모두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한국의 소금가격이 작년 8월에 비해 42.9%나 급등했다. 이유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문에 소금 사재기가 일어나서 그렇다고 한다. 덤으로 서해의 일조량도 줄어서 천일염 생산량도 줄었다고.


2.5. 9월 6일[편집]


일본의 간 나오토 전 총리가 원전 사고 당시 도쿄괴멸을 우려해 원전에서 철수하려는 도쿄전력을 사장까지 불러다 대책방지위를 만들어 붙들어 놓았었다는 걸 발표했다. 철수하려는걸 그냥 나뒀으면 수십시간만에 냉각수가 말라붙어 멜트다운이 일어나 더 끔찍한 사태가 벌어질수도 있었을 거라고. 거기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격납용기는 질소로 채워졌기 때문에 수소 폭발은 있을 수 없다'고 보고했지만 실제로 수소 폭발이 일어났다. 원전사고 이후 프랑스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의 폐연료봉을 반출해 프랑스로 가져가겠다고 제안한 사실도 공개했다. 프랑스 총리가 가져가겠다고 제안했다고.

이 중 도쿄전력이 도망가려는 걸 붙들어놓았다는 것은 2011년 3월 15일에도 기사로 나왔다. 도망가면 도쿄전력은 100% 박살날 거다라고 엄포를 놓았었으니, 위의 내용은 아마 사실일 듯.

여론조사 결과, 72%의 응답자가 가장 믿을만한 정부기관은 자위대라고 응답했고 51%의 응답자가 가장 고마운 나라로 미국을 꼽았다. 그 다음은 41%의 대만이고, 한국, 프랑스, 뉴질랜드에게는 25%의 응답자가 고마움을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에 대해서는 80% 이상의 응답자가 "호감을 느낄 수 없어!"라고 대답했다.

토호쿠 대지진으로 실업자가 된 사람이 미야기, 이와테, 후쿠시마 현에서만 최소 7만 명에 이른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회복에 걸린 기간과 과정에 있었던 심한 통증을 고려하면 대상포진 쪽이 더 설득력 있다.[2] 재일동포 작가 유미리, 원폭 부라부라병? 유씨는 친지가 후쿠시마에서 보내온 복숭아를 먹었으며 현재 심한 두통과 구토현상을 겪고 있다고 트윗에 올렸는데 지금은 회복하고 있다고 한다.


2.6. 9월 7일[편집]


일본의 시민단체가 5월에 후쿠시마 현 출신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실시한 결과 그들 전원에게서 세슘이 검출되었고, 2개월 후에 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소변검사를 했다고 한다. 조사결과 후쿠시마 현을 떠난 9명에게서는 세슘의 검출량이 줄었거나 전혀 검출되지 않았지만, 후쿠시마 현에 남은 한 명에게서는 더 많은 세슘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후쿠시마 현의 야생동물 포획 단체인 엽무회와 NPO단체 등이 합동으로 후쿠시마 현과 미야기 현 등의 야생동물을 조사한 결과, 이들에게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해당지역 광역자치단체는 주민들에게 야생동물을 먹지도, 포획하지도 말라고 권고했다.

일본의 도시바가 미국 원전업체 웨스팅하우스에 대한 출자비율을 올리기로 했다. 이유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때문에 원전사업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2011 도쿄 한국산업전에서 한국산 비상용 발전기가 전시되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문에 비상발전기의 수요가 대폭 늘었다고.


2.7. 9월 8일[편집]


일본의 노다 총리가 후쿠시마 현을 방문했다. 그는 "자위대가 방수나 오염제거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위대가 자랑스럽다"고 말했으며 후쿠시마 원전도 둘러봤다고 한다.(그리고 후쿠시마 원전 순방 시간에 맞춰서 러시아의 TU95 전략폭격기 두대가 정기전략초계를 빙자한 무력시위를 하면서 후쿠시마부근에 접근하는 바람에 일본은 도발이라고 항의했다. 원인은 노다 총리가 취임하면서 영토문제에 있어서 주변국의 눈치를 보지 않겠다라고 천명한 사례가 있는데 아마도 이게 원인인듯 싶다.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를 노리고 어그로를 끌었고 러시아가 꿈틀한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목숨을 걸고 수습에 나선 작업원들이 스페인의 아스투리아스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의 연구팀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태평양에 흘러나간 방사능물질의 양이 도쿄전력의 추정치보다 3배 많다고 한다. 조사기간이 다른 데다가 대기에 뿌려졌다가 바다에 떨어진 것까지 계산해서라고.

이와테 현에서 자체적으로 검사한 결과, 세슘에 오염된 고깃소가 또 발견되었다. 이 소들은 곧바로 처분되었다고 한다.

일본의 원전전문가인 주부대학 다케다 구니히코 교수가 요미우리 TV 토론방송에 출연해서 거침없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도호쿠 지방에서 생산된 채소와 쇠고기를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라는 초등학생의 질문에 "건강을 해치므로 가급적 버리는 게 좋다"고 대답함으로서 격렬한 논쟁을 불렀다고 한다. 다른 출연자가 그 발언을 취소하라고 요구하자 구니히코 교수는 "취소하지 않겠다. 이게 옳은 거니까"라고 받아쳤다고.

후쿠오카 현에 개점할 예정이었던 후쿠시마 응원 숍의 개장이 취소되었다. 후쿠오카 현 주민들이 후쿠시마에서 오는 트럭을 통해 방사능 물질이 들어올까봐 개점을 반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후현의 어린이들이 알레르기로 가려움증을 호소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자료 나고야 근처에 있는 현이고 후쿠시마와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지만 방사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9월 7일 NNN(Nippon News Network)의 보도에 따르면 기후현의 알레르기 확산은 '쌀 꽃가루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되었다.


3. 사건발생 27주차[편집]



3.1. 9월 9일[편집]


도쿄 하수처리장 쓰레기 처리장에서 나온 방사능 폐기물로 인해 방사능 요오드 수치가 늘어남에 따라 도쿄 사람들 몸에 점점 이상이 생긴다고 한다. http://www.zakzak.co.jp/society/domestic/news/20110909/dms1109091222007-n1.htm

오후 8시를 기해 일본 정부는 수도권과 토호쿠 지방에 내려졌던 15% 전력사용 제한령을 전면 해제했다. 15%가 아니라 21%를 아낄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피난을 떠난 사람이 1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러나 후쿠시마 현에는 아직도 199만 7400명이 남아있다.

경향신문 기자가 후쿠시마 현 고리야마 시를 취재했다. 학생들의 건강에 이상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고리야마 보건당국은 피폭 검사도 건강진단계획도 없다고 한다. 심지어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눈총을 받는 판이라고.


3.2. 9월 10일[편집]


하치로 요시오 경제산업상이 지명 1주일만에 사임했다. 후쿠시마 원전을 시찰하던 중에 해당 지역을 '죽음의 거리'라고 불러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았고, 시찰 후에 보도진에게 방사능도 찍어줘라고 농담을 건넨 게 결정타였다고 한다.


3.3. 9월 11일[편집]


토호쿠 대지진 6개월을 맞이하여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추모 묵념행사가 거행되었고, 도쿄를 비롯한 70여곳에서 반핵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우린 원전이 필요없다, 아이들을 지키자를 외치며 도쿄 시내를 행진했고, 이 과정에서 12명이 체포되었다.

일본 정부 원자력재해대책본부는 원자로 냉각에 수개월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IAEA에 보내질 두 번째 보고서가 될 것이라고 한다.


3.4. 9월 12일[편집]


프랑스 남부의 핵폐기물 처리장에서 폭발사고가 났다. 1명은 사망, 1명은 중상, 3명이 경상을 입었지만 방사능 누출은 없으며, 폭발로 발생한 화재도 진압했다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무인지대가 된 경계구역에서 절도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3.5. 9월 13일[편집]


12일에 발생한 프랑스 핵폐기물 재처리장(상트리코 센터)의 주무관청인 ANS가 폭발사고가 난 소각로는 저준위 방사능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으로 방사능 물질 누출의 위험은 없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가 사실이라면 상황은 일단락된 셈이다. 그러나 이 사고로 세계 각국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사고가 난 처리센터를 자회사로 둔 프랑스전력의 주가가 잠시 곤두박질쳤으며, IAEA는 프랑스 당국에 사고 관련 정보를 요청했다. IAEA의 아마노 회장은 "원전 안전이 긴급한 문제라는 인식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IAEA가 원전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실행계획을 채택했다. 채택 이유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같은 일이 또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이 문서에도 자주 언급된 에다노 유키오 전 관방장관이 경제산업성 장관에 임명되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그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피해 배상문제를 담당할 원자력 경제 피해담당도 함께 맡았다.

노다 요시히코 신임 총리가 13일에 열린 임시국회의 소신표명연설에서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증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후쿠시마 관련 실언으로 자리에서 물러난 경제산업상 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3.6. 9월 14일[편집]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태평양에 뿌려진 방사성 세슘 일부가 20~30년 후에 해류를 타고 일본으로 돌아온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연구소와 전력중앙연구소의 연구 결과라고.

후쿠시마 원전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앞으로 자기 돈으로 간식을 사먹어야 한다고 도쿄전력이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무료로 식사를 제공해줬지만, 앞으로는 복구거점인 J빌리지에서 사먹어야 한다고. 분노를 담아 번역해봤습니다.
참고로 이 간식은 근로자 식단이 너무 부실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급되었던 것이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만악의 근원답게 도쿄전력은 2015년부터 상여금 수준을 원래대로 회복시킬 것이며, 3년간 전기요금을 15% 인상하고, 정전으로 손해를 본 피해자가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160페이지의 안내 책자를 참조해서 60장의 청구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선언함으로서 악의 조직의 위용을 과시했다.


3.7. 9월 15일[편집]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까지 사고 가능성을 지나치게 낮게 가정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평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으로 작성한 보고서에 담겨 있다.
그러나 이 보고서에는 사고영향지역의 주민대피조치가 시의적절했다고 평가되어 있다.

일본이 방사능 폐기물을 반입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로는 최초라고 한다.

방사능 물질에 의한 오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토양을 1억㎥ 걷어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것은 사람이 살지 않는 임야 등을 제외한 것이다. 또한 농림수산청은 해바라기에 의한 제염효과가 거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실험 결과 토양에 있던 세슘의 2000분의 1밖에 제거할 수 없었다고.


4. 사건발생 28주차[편집]



4.1. 9월 16일[편집]


일본산 농축수산물이 플루토늄과 스트론튬 함유 여부도 검사되지 않은 채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검사를 안한 이유는 안전기준이 없어서 그렇다고 한다.

일본의 손해보험사들이 후쿠시마 원전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사고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에다노 유키오 일본 경제산업상이 후쿠시마 제 2원전도 폐기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제 2원전에서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현지 주민들의 이해를 얻을 수 있다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 정부가 지진피해복구를 위해 11조~12조엔의 증세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4시간만 대처가 빨랐다면 후쿠시마 원전 2호기의 멜트다운을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NHK가 보도했다.

후쿠시마 현 조사단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한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원전사고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듣기 위해서라고 한다.


4.2. 9월 17일[편집]


일본산 명태에서 방사능이 극미량 검출됐다.관련기사 식품 허용기준치의 0.3%라지만 한국은 아시아에서 제일 가는 명태 소비, 수입국이다. 명태 먹지 마.

일본의 국가위원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도쿄전력의 매각 가능한 자산이 6천억 엔 이상이라고 한다. 이 조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의 배상금 마련과, 도쿄전력의 경영 합리화를 위해 이루어졌다고 한다.


4.3. 9월 18일[편집]


후쿠시마 현에서도 일반미를 출하할 수 있게 되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검사 결과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간 나오토 전 일본 수상이 원전사고 당시 3천만명의 피난도 예상했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이 배상금 마련을 위해 연금 삭감과 인력 감축 등을 통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아이치현 닛신시 불꽃놀이에서 후쿠시마 산 폭죽이 사용될 뻔하다가 취소되었다.


4.4. 9월 19일[편집]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22일(미국 시간) UN에서 안전하고 보다 신뢰성 높은 원자력 에너지의 확보는 계속 필요하다고 연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 도쿄 신주쿠에서 대규모 원전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경찰 추산으로는 3만 명, 시위대 주장으로는 6만 명에 달하는 인원이 모였으며,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도 참석했다. 이 시위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최대 규모의 반 원전 시위였으며, 사라져라 원전, 우리 애들은 원전 필요없다, 원전 불필요 등의 구호가 등장했다.
시위현장. 일본에서 1990년대 이후 사회문제 관련하여 이정도 인파가 모인것은 기록적인 일이라 한다.

호소노 고시 원전사고담당상이 금년 내로 원전의 냉온정지를 달성하겠다고 IAEA 연내총회에서 말했다. 도쿄전력이 내년 1월에나 가능하다고 하는 일을 어떻게 금년 내로 해치울지 지켜보자.


4.5. 9월 20일[편집]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 1호기와 3호기의 온도가 100도 이하로 내려갔다. 일본의 기준으로는 2단계 냉온정지를 달성한 수준이라고 한다. 앞으로는 2호기를 식히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한다.

외교통상부가 후쿠시마현을 제외한 이바라키, 미야기, 이와테현의 여행 경보를 해제했다.


4.6. 9월 21일[편집]


노다 총리가 현재 가동중단된 원전들을 내년까지 재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플루토늄 보유량이 30톤에 달한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중국이 내년부터 원전 건설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중국중권보가 보도했다. 안전성 검사는 지난 달에 끝났고, 올해 연말까지 안전성을 강화한 '원전 안전계획'도 마련할 것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수입한 냉동명태에서 방사성 세슘이 또 검출되었다고 농림수산부가 밝혔다. 검출량은 허용기준치의 0.11~0.80%라고 한다.

제 15호 태풍 로키가 일본 열도를 관통하고 지나갔고, 후쿠시마 남쪽 이바라키 현 북부에서 진도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후쿠시마 제 1원전은 태풍으로 인해 6호기 터빈실 지하에 4톤의 물이 유입되었고, 1호기와 2호기 주제어실에 약간의 빗물이 새기는 했지만 그 이상의 피해는 없었다.

아이치현 닛신시 불꽃놀이 축제에서 후쿠시마산 폭죽을 쏘아올리지 못한 것에 대해 닛신시의 하가노 고조 시장이 직접 폭죽업자를 찾아가 후쿠시마 산 제품에 대한 근거없는 불안감을 퍼뜨려서 죄송하다고 사죄하기로 했다고 한다. 후쿠시마산 폭죽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항의가 빗발쳤기 때문이라고 한다.

식약청이 후쿠시마 산 밤에 대해 잠정 수입중단조치를 내렸다.

도쿄 룻폰기에서 제 24회 도쿄 국제영화제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영화제에서 일할 외국인 심사위원 5명 중 한 명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심사위원이 되면 10일 이상 도쿄에 머물러야 하는데, 심사위원 후보들이 방사능이 무서워서 그걸 꺼리고 있다는 것이다.


4.7. 9월 22일[편집]


일본 이와테 현의 식육용으로 출하된 젖소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다. 이 젖소의 고기는 모두 폐기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UN 원자력안전 고위급회담 기조연설에서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원자력에 대한 신뢰에 큰 타격을 줬지만, 이번 사고가 원자력을 포기할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5. 사건발생 29주차[편집]



5.1. 9월 23일[편집]


일본 정부가 대지진 복구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전방위 증세를 추진하고 있다.

IAEA가 원전 안전성 강화를 위한 실행계획을 채택했다.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국회에서 나왔다. 이유는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명태와 대구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은 한국의 규제가 너무 심하다며 불만을 토하고 있다고 한다.

아사히 맥주가 다음 달부터 후쿠시마 현의 공장에서 맥주 생산을 재개한다. 이 공장은 후쿠시마 제 1원전에서 서쪽으로 6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5.2. 9월 24일[편집]


후쿠시마 제 1원전의 원자로 연결 배관에서 인화성 기체가 감지되었다고 도쿄전력이 밝혔다. 열심히 질소를 주입하고 있으므로 폭발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

후쿠시마 현 니혼마쓰시 이와시로 지구에서 수확한 쌀에서 방사성 세슘이 1kg당 500베크렐이나 검출되었다.

후쿠시마 사고 조사 검증위원회에 외국인 전문가가 초빙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5.3. 9월 25일[편집]


일본의 고등학교 3학년생과 재수생을 대상으로 지망대학을 적는 모의시험을 치른 결과 후쿠시마 현에 소재한 대학에 가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14% 줄어들었다고 한다.

도쿄전력에 근무하는 낙하산 인사가 47여명에 달한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고문'직을 포함하면 50여명은 된다고 한다. 이런 정경유착 때문에 안전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정전으로 전원이 몽땅 끊어지는 사태로 이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도쿄전력을 비롯한 전력회사들은 낙하산 인사는 수긍하면서도, 안전을 위해 유럽 수준의 규제를 하겠다는 원자력 안전보안원의 제안에는 일치단결해서 반발했다고 한다.


5.4. 9월 26일[편집]


야마구치 현의 가미노세키초 정장 선거에서 원전추진파가 선거에서 승리했다. 승리의 요인은 원전 추진이 중단되어 교부금이 끊기면 재정 유지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대로 시즈오카 현의 하마오카 원전 주변 지방자치단체 의회에서는 원전의 영구 운전중지를 결의했다. 지진대 위에 있는 원전이면서도 확실한 안전책이 담보되어 있지 않아 그 지역에 큰 지진이 나면 제2의 후쿠시마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3]

1972년에 미국이 폐기된 원자로의 해양투기를 위해 일본에 협조를 요청한 적이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현재도 당사국과 IAEA간의 협의가 있을 경우 방사능 폐기물의 해양투기가 가능한 이유는 1972년에 런던조약에 예외규정을 넣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IAEA에 따르면 미국은 1970년 이후 모든 방사능 폐기물을 육지에 메몰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4월달에 일본 지바현에서 어느 중학생이 방사능 물질이 들어간 열쇠고리를 팔다가 경찰에 붙잡혔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5.5. 9월 27일[편집]


도쿄전력이 물어내야 할 후쿠시마 원전 사고 손해보상금이 4조엔(62조원)을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고 이후 원전 주변에서 자발적으로 대피한 사람들의 보상 비용이 논의되고 있어서 액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금액은 후쿠시마 원전의 해체비용을 제외한 액수다.


5.6. 9월 28일[편집]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출된 세슘에 의해 오염된 지역이 반경 250km를 초과한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알기 쉽게 설명하면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전역이 세슘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일본 정부와 여당이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2014년 6월부터 9조 2천억앤의 임시 증세를 하고, 일본 공무원 월급을 3년 연속으로 삭감하기로 했다.

도쿄전력이 사고배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7400명의 인원을 감축한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후쿠시마 시가 시내 전역을 대상으로 방사능 오염물질 제거계획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5.7. 9월 29일[편집]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진도 5.6의 지진이 일어났다. 피해는 없는 것 같다.

도쿄도에서 토호쿠 대지진 피해지역의 쓰레기를 받기로 했다. 참고로 도쿄도가 받기로 한 이와테현의 쓰레기 1천 톤은 기준치 이하이기는 하지만 방사능 물질에 오염되어 있다.

도쿄전력이 10년동안 전기료를 부당하게 올려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전력회사인 '일본 원자력 발전'이 베트남과 원전 수출 관련 조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것은 원전 수출을 위한 첫 단계라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 2호기 압력용기 밑바닥의 온도가 100도 아래로 내려갔다. 사고 이후 2호기의 온도가 이렇게 떨어진 건 처음이라고 하며, 압력용기 바닥만을 기준으로 하면 냉온정지가 모두 달성된 셈이다. 그러나 마쓰모토 준이치 도쿄전력 본부장 대리는 냉온정지가 되었다고 보기에는 아직 빠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6. 사건발생 30주차[편집]



6.1. 9월 30일[편집]


후쿠시마 원전 부지 밖에 위치한 후타바초, 나미에초, 이타테무라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되었다. 이중 이타테무라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북서쪽으로 45km 떨어져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극미량이니 인체에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미니 방주가 판매중이라고 한다. 지진이나 쓰나미 같은 재해가 발생했을 때 쓰기 위한 4인용 구명정으로, 강화 유리섬유로 만들어져서 튼튼하다고 한다. 가격은 4000달러이며 현재까지 600개가 팔렸다고 한다. #

원자력 안전 홍보담당을 맡았다가 불륜 문제로 물러난 니시야마 히데히코 전 관방심의관이 1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유럽 최대의 보험업체인 독일 알리안츠가 일본 생명보험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주력상품인 변액연금보험의 판매가 저조해졌고, 유럽의 채무위기가 심해지고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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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순히 그의 실책이라고 보긴 힘든 것이, 이런 대 재해가 발생할 경우 근무자로써는 최악의 경우도 가정해서 보고를 올려야 후에 ""우리는 경고했는게 정부에서 무시했다""라고 발뺌이라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여태까지 사건 진행 상황을 봐서는...은폐와 조작이 어디서 시작됐는지를 상기하자.[2] 대상포진이라는 의견도 있다. 게다가 실제 유미리씨의 트위터를 확인해보면 격통 증세는 8월초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현재는 회복하고 있고 트윗도 활발히 하고 있다. 물론 100% 피폭 문제가 없다고 확언할 수는 없지만, 해당 블로그 포스팅이 트윗 업데이트 시간순이 아니라 이야기를 맞추기 위해 편집된 인상도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공식 보도 자료가 아니므로 단정지을 수는 없는 상황.[3] 이 때문에 관할 업체인 주부 전력은 비상 발전기 위치를 옮기고 방파제를 강화하는 등 각종 예방책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