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경과/2012년 3월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경과




3월 시점에서의 공식적 입장 : 원자로는 냉온정지상태에 이르렀으며, 사고 자체도 수습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1. 사건발생 51주차[편집]



1.1. 3월 1일[편집]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수도권인 간토 지방에만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 흙과 소각재 등이 14만 톤 정도 쌓여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수도권에는 흙과 소각재를 처리할 최종 처리장이 없어서 아키타 등지로 보내야 하는데, 그쪽에서 "우리는 방사능이 싫어요"를 외치며 거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국과 일본 연구팀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피폭자들을 대상으로 53년간 조사한 결과, 20세에 1Sv 피폭되면 70세에 암에 걸려 죽을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54% 늘어난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이 정부 지원을 받는 대신 화력 연료조달, 송배전, 소매 부분을 사내 분사로 만드는 방안을 경제산업성에 제시할 예정이라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이 종합특별사업계획의 목적은 어떻게든 국영화를 피하는 것이라고 한다.

도호쿠 대지진 피해지역의 자치단체장들은 피해복구에 9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피해복구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인력과 돈, 그리고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로부터의 권한의 이양이라고 하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수습이 전제조건이라고 한다.

이와중에 도쿄도와 후쿠시마현 사이에 있는 이바라키현에서 활성단층으로 인한 지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바라키 제2원전도 자칫하면 위험할 수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1일 오전 7시 32분에 이바라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으니 가능성이 제로라고 할 수 없는 상태여서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날 지진 발생 순간 도카이 제2원전 내 경보장치가 요란하게 울리는 등 한때 긴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원자력안전보안원은 "도카이 제2원전에서 이상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블로그 등에선 이바라키현의 방사능 수치가 순간적으로 올라갔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2. 사건발생 52주차[편집]



2.1. 3월 2일[편집]


도쿄전력과 원자력손해배상지원기구가 4월에 전기요금을 인상한 후 은행단의 1조엔 추가융자를 지렛대로 삼아 경영 합리화 및 수익 개선을 추진, 2018년에 전기요금을 현행 수준보다 5% 낮추겠다는 계획을 마련한 것이 드러났다. 쉽게 말해서 "우리 기업은 전망이 좋으니 융자해주세요"라는 것이다.

후쿠시마현 원자력재해대책센터가 언론에 공개되었다. 이 (오프사이드) 센터는 원전에 사고가 생길 경우에 대비해서 만들어진 긴급대책거점으로, 후쿠시마 원전에서 서쪽으로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이 시설은 긴급대책거점인데도 불구하고 방사능에 오염되어 3월 16일에 버려졌다.


2.2. 3월 3일[편집]


야스이 이타루 도쿄대 명예교수가 풍력과 태양광 발전으로는 원전을 대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양쪽 모두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JR이 후쿠시마현의 관광객 유치를 통한 부흥을 후원하기 위해 임시열차 훌라걸스 호를 운행했다고 한다.

후쿠시마현에서 온 아이들이 방사선 노출 우려 때문에 따돌림을 받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2.3. 3월 4일[편집]


일본 정부가 도호쿠 대지진으로 발생한 쓰레기를 전국에 분산시켜 매립하려고 하고 있으나 86%의 지방자치단체가 그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 정부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의 정보대응 분석평가팀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지 1주 후인 2011년 3월 18일에 후쿠시마 원전의 1, 2, 3호기에서 노심용융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파악했지만, 이 팀이 잠정조직이라는 이유로 분석결과가 정식으로 보고되지 않고 참고자료로 사장되었다고 하며, 결국 일본 정부가 노심용융을 인정한 것은 2달 후였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세계 언론 앞에서 도호쿠 대지진이 '예상밖의 재해'라는 변명을 앞으로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적절한 정보제공을 약속하면서, 재난지역 대부분이 재해 이전의 생활을 회복했으니 많은 외국인의 방문을 바란다고 했다.

교도통신의 설문조사 결과 일본 지방자치단체의 83%가 원전 사고가 일어났을 때 요오드제를 배포하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유는 배포하는 방법이 결정되지 않았다던가, 정부가 제때 지시할지 불안하다는 등이었다고 한다. 참고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났을 때에는 일본 정부가 배포와 복용지시를 하지 않는 바람에 대부분의 주민에게 요오드제가 배포되지 않았다.


2.4. 3월 5일[편집]


후쿠시마 지역의 교회 목사 A씨가 서울의 개발 업자와 함께 전라북도 장수군을 방문하여 집단이주를 타진하였다는 소식이 있다. 지역 주민 40여명과 함께 이주하여, 90만㎡의 농지를 구입하여 농장을 건설할 생각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내의 어느 중국교포 지원단체 등 3~4개의 단체가 피해 복구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인력모집에 나서서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의 원인은 이 단체들이 송출자들이 어디서 일하게 될지를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단체들은 "후쿠시마에서 50~70km 떨어진 지역에서 일할 것이니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 문서를 오랫동안 봤다면 이렇게 말해놓고 후쿠시마 원전에 근로자들을 보낸 조직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피난구역에서 최소 5명이 굶어죽었다고 NHK가 보도했다. 후쿠시마현에서 익사판정을 받은 이들 중 일부는 자력으로 피난하거나 외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아사했다는 것이다.

도쿄전력의 일부 주주들이 전현직 경영진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주주들은 도쿄전력의 역대 경영진들이 지진과 쓰나미에 대한 대처를 제대로 하지 않는 바람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으며, 소송에 이기면 원전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배상금을 쓰겠다고 밝혔다.

도쿄대 지진연구소가 앞으로 4년 내에 일본 수도권에서 진도 7.0 이상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50%라는 연구결과를 밝혔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재해지역의 지진 쓰레기를 받아주는 지자체에 재정지원을 하겠다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대다수의 지방자치단체가 "우리는 방사능 쓰레기가 싫어요"라며 쓰레기 인수를 거부하자 나온 조치다.

홍콩이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일본 5개 현으로부터의 고기와 달걀 수입을 가까운 시일에 재개한다고 한다.

요코하마시 이소고구와 사가미하라시 미나미구에 시민측정소가 문을 열었다. 방사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식품에 포함되었을지도 모르는 요오드와 세슘을 검사하는 것이 목적이며, 홈페이지는 여기이다.


2.5. 3월 6일[편집]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현의 인구가 지진 이전에 비해 55662명 감소했다고 한다. 이 숫자는 지진으로 인한 사망과 전출로 인한 감소, 출산과 전입 등으로 인한 인구 증가도 포함되며 전출신고를 하지 않고 피난한 사람은 합산하지 않았다.

후쿠시마현의 인구가 30년 후에는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다. 원래는 농촌인구의 전출로 인해 63.8%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문에 피난을 떠난 사람들이 있어서 50%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아사히 신문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의 주민들은 복구 전망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사람이 54%, 전혀 안 보인다는 사람이 38%로 92%가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주민의 80%가 후쿠시마현에서 사는데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한다. 교도통신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에서 다른 지역으로 피난간 사람들 상당수가 귀향 여부를 놓고 고민중이라고 하며, 귀향을 망설이는 이유는 단연 방사능이라고.

후쿠이현에 위치한 쓰루가 원전 지하에 위치한 우라조코 활성단층이 진도 7.4의 지진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지금까지의 예측의 2배이며, 이 단층 주변에는 여러 개의 활단층이 더 있어서 연동될 경우 큰 피해를 낼 수 있다고 한다.

농업회사법인 (유)감수원이 경상남도 산청군에 수익형 전원마을인 '금정전원마을'을 조성, 분양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거기에 일본인 마을도 조성되고 있다고 한다. 일본쪽 보도는 여기를 참조하고, 번역기는 여기를 참조하자.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산청군을 방사능골로 만들지 마라는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으며, 산청군에서는 그런 계획은 없다고 황급히 해명했다.


2.6. 3월 7일[편집]


일본 문부과학성 연구팀이 도쿄 도심에서 진도 7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도쿄의 피해 복구 때문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 수습에 쓸 여력이 고갈될 수도 있다 언론에 알려진 것은 지난 달이었지만 정식 발표는 7일.

일본 후쿠이시에서 아시아원자력협력포럼이 개최되었다. 일본 원자력위원회의 곤도 슌스케 위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해 언급하면서 최대한 진지하고 유감스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발언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바다로 흘러간 방사성 세슘 137의 양이 최대 5600조 베크렐이라는 예측이 나왔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이 예측은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가 내놓은 것이며 도쿄전력이 예상한 양의 6배에 달한다고 한다. 참고로 이는 지난달 말 기상청 연구소가 내놓은 '대기중에 퍼진 세슘134, 137의 약 4경 베크렐'과는 별개로 바다에 들어간 양이라는데 주의해야 한다. 이제 땅에 퍼지고 인체에 흡수된 세슘양을 연구해야 할 때

후쿠시마 원전 사고 1주기를 맞이하여 관련 도서가 잇달아 발간되고 있다.

후쿠시마현 이와키시가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한다. 도호쿠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이 도시로 대피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도호쿠 대지진과 그로 인해 발생한 쓰나미가 후쿠시마 원전을 비롯한 4개의 발전소에 악영향을 끼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문제의 원전은 후쿠시마 제 1원전(이 문서의 주인공), 후쿠시마 제 2원전, 토카이 원전, 오니가와 원전의 네 군데라고 한다. 이 문서에는 후쿠시마 원전에 쌓여있는 연료봉의 양도 나와있으며,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4호기의 사용후 핵연료 저장수조에만 1331개가 쌓여 있다.(...) 전부 합하면 6375개라고.

후쿠시마 원전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의 인터뷰에서 중대한 문제가 지적되었다. 8만 명의 근로자 중 허용 한계까지 피폭된 사람이 35000여명이므로, 이대로라면 2012년 여름에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공식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은 아니지만,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링크해둔다. 번역기는 여기를 참조.


2.7. 3월 8일[편집]


일본산 수산물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2011년 4월부터 2012년 3월 2일까지 일본 수산물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된 사례는 43건이며, 중량으로는 1030톤에 달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중 85%인 881톤은 최근 두 달 사이에 검출된 것이라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마을 전체가 출입금지구역이 된 후쿠시마현 후타바정이 도쿄전력에 192억엔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번 사고로 마을 전체의 부동산을 사용하지도 못하고 사용가치를 빼앗겼기 때문이다.

후쿠시마현내 3개 지점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문에 생겨난 것으로 보이는 플루토늄 241이 검출되었다.

기존의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을 통합한 원자력규제청의 4월 1일 출범이 어렵다고 한다. 관련법안은 1월에 제출되었지만 아직 어느 위원회에서 심의할지도 결정되지 않았다.

시민단체가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지바현에 사는 어린이 21명의 소변을 검사한 결과, 그 중 13명에게서 미량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다. 조사대상 중에는 2011년에도 검사를 받았던 어린이 두 명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들의 세슘 농도는 그때의 절반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3. 사건발생 53주차[편집]



3.1. 3월 9일[편집]


2011년 5월에 일본에서 자살자가 급증했었다고 한다. 일본 경찰청은 그 기간에 매우 어려웠기에 경제적인 이유로 자살한 사람이 많았다고 보고 있으나, 자살원인을 단정할 수 있는 경우에는 건강문제로 자살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히로사키대 의료종합연구소가 후쿠시마 원전 주변 주민 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그 중 80%에 가까운 50명의 주민으로부터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되었다고 한다. 이들 중 5명은 50mSv 이상 피폭되었고 최대치는 87mSv이며, 2011년 3월에 일본 정부가 조사한 결과보다 더 심한 수준이다. 그 당시 일본 정부는 최대치가 35mSv라고 밝힌 바 있다.

후쿠시마현 나미에정의 주민들이 11일에 유족회를 결성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문에 쓰나미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수색, 구조할 수 없었다며 도쿄전력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자의 증언과 메모 등을 취합하여 작성된[1] 원자력재해대책본보 의사개요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11년 3월 11일에 이미 후쿠시마 원전의 노심용융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비상용 디젤발전기가 쓰나미로 무용지물이 되었고, 전지가 아직 남아있기에 8시간은 버틸 것이라는 내용, 그리고 그 이후에는 노심용융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육로와 항공로로 발전기를 긴급 수송하고 있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미국 원자력학회(ANS)가 후쿠시마 원전은 쓰나미에 대비한 설계가 불충분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원전규제당국은 규제내용과 원전설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예상치못한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그 발생확률과 위험성의 균형을 검토하여 종합적으로 규제하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그러나 도쿄전력은 그러지 않았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3.2. 3월 10일[편집]


후쿠시마현내에 방사능 쓰레기를 저장하는 중간저장시설이 세워지는 문제를 놓고 회의가 열렸다. 후쿠시마현 사람들은 불쾌해했으며, 일본 정부에서는 30년 이내에 후쿠시마현 밖에서 최종적으로 처리할 것을 법제회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도호쿠 대지진으로 태평양에 유출된 쓰레기가 약 480만 2천톤이라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70%는 일본 연안에 가라앉았지만, 이 중 30%는 멀리 흘러갔으며 2014년에 미국이나 캐나다 서부 해안에 도착할 것이라고 한다. 이 쓰레기 중에는 후쿠시마라고 써진 것도 있다.

아사히 TV에서 후쿠시마 원전 4호기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가 만약 부서진다면 어떻게 될지에 대한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만약 저장 수조의 연료봉을 안전한 장소로 옮기기 전에 지진이 일어나서 수조가 파괴될 경우 이라는 발언이 나왔다. 나무위키식으로 표현하면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라는 것이다. 문제는 연료봉을 꺼낼 크레인이 (지진으로) 박살났고, 연료봉의 방사선량이 높아서 사람이 손을 댈 수도 없고, 건물은 크게 부서져 있고, 후쿠시마 원전 부근에서 계속 지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태풍도 올 예정이고, 결정적으로 이 연료봉에 손을 대는 것은 2013년 12월로 예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2011년 3월 15일 후쿠시마 원전 4호기가 수소폭발을 일으키자 미국 정부가 일본의 사고대처능력을 의심하고 사고수습을 위한 각종 지원을 시작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미국 정부는 도쿄전력이 근로자 대부분을 대피시키는 것을 보며 "이러다 작업을 방치하는 거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품었다고 한다. 실제로 도쿄전력은 원전에서 도망가려고 했다가 간 나오토 당시 일본 총리로부터 "도망가면 네놈들을 없애버린다"는 협박을 당했다.


3.3. 3월 11일 사고발생 후 1년[편집]


운명의 그날로부터 1주년이 되는 날이다.

도쿄 지요다구 국립극장에서 도호쿠 대지진 1주년 추도식이 거행되었고, 도쿄전력 본사 앞에서는 원전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상황은 대략 이렇다고 하며, 이 숫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

일본 전역에서 탈원전 시위가 열렸다.


3.4. 3월 12일[편집]


후쿠시마 원전 1호기 터빈실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또 샜다. 도쿄전력은 누수된 방사능 오염수의 양을 조사하고 있으며, 바다로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50인의 일원이었던 3명의 근로자가 아사히 신문과 인터뷰했다. 도쿄전력의 해고위협을 피하기 위해 가명을 썼으며, 그들의 노고가 기록되지 않는 현실 때문에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다고 한다. 돈이 아니라 방사능에 오염된 고향에 돌아올 희망을 만들기 위해, 한 시간에 1000엔의 급료를 받으며 목숨을 걸고 일했던 사람들의 증언은 링크를 참조하자.

일본 시민단체가 원전 재가동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한다. 후쿠이현의 오이원전 3, 4호기의 재가동은 원전 재가동의 시발점이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해 아직도 의문점이 많은 현실에서 그런 일을 용납할 수는 없다는 게 소송의 이유라고 한다. 이 단체는 오이원전이 활성단층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진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도호쿠 대지진 당시 태평양 연안 530km에서 쓰나미의 높이가 10m 이상이었다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 부근 도미오카초에서는 최대 21m였다고 한다.

도쿄대학 연구팀은 도쿄에 사는 영유아가 평생동안 갑상선암에 걸릴 확률은 10만 명 중 2~3명 수준이라고 추산했다. 원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년 동안 섭취한 음식물에 의한 내부피폭이며, 수돗물이 아닌 생수를 애용한 사람이 많아 이 확률은 좀 더 낮아질 것이라고 한다.

시즈오카현 시마다시가 이와테현에서 반입된 쓰레기를 시험적으로 소각한 결과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시의회에 보고했다.

일본 남단의 가고시마(鹿兒島)시에 있는 사쿠라지마(櫻島) 화산에서 12일 오후 폭발적 분화가 일어났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日 가고시마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적 분화[2]


3.5. 3월 13일[편집]


한국 고리 원자력 발전소 1호기에 전력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제는 이 사고가 일어난지 한 달이 넘도록 상부에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3월 초에 교체된 고리원전본부장과 고리제1발전소장이 9일에 한 지방의원의 전화문의를 통해 이 사실을 알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한국수력원자력로부터 보고를 받은 것은 12일이었다고 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3일부터 이 사고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일본 언론은 전력공급이 중단된 후 녹아내린 발전소의 예를 들며 이 사고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대만이 도호쿠 대지진 피해지역의 여행금지조치를 해제했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에서 30km 이내는 여전히 여행금지라고 한다. 참고로 말하자면 한국 외교통상부는 도호쿠 대지진 피해지역의 여행경보를 후쿠시마 현 빼고 전부 해제한 상태. 원전 반경 30km 이내와 인근 지역은 여행제한 지역으로, 후쿠시마 현의 나머지 지역은 여행자제 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아사히 신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 국민의 57%가 원전 재가동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의 국영 원자력기업 로스아톰이 후쿠시마 원전사고 처리사업에 참여의사를 나타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처리 노하우를 많이 갖고 있으며, 처리사업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관련 정보를 확보하여 원전 수출 등에 활용할 생각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다.

1970년대에 가동을 시작한 일본 원전의 원자로 압력용기에 불순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일부는 신형 원전의 압력용기에 비해 동이 24배나 포함되어 있어서 그만큼 취약하다고 한다. 현재 가장 동의 비율이 높은 것은 쓰루가 원전 1호기이고, 그 다음이 바로 후쿠시마 원전 1호기다.

지진피해지역의 인력부족 해결을 위해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현은 전국 지자체에서 1200명의 응원직원을 장기파견형식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출된 방사능물질의 비산거리가 체르노빌의 1/10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방사능 물질의 방출량 역시 체르노빌의 1/10에서 1/?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물음표로 표기한 이유는 어느 정도인지 문부과학성도 모르기 때문이다. 어쨌든 문부과학성의 입장은 "체르노빌보다는 적다!"인 듯.

도쿄전력 가시와자키 가리와 원전 1, 7호기의 안전평가 1차평가결과보고서에서 문제가 발견되었다. 기재 미스가 158곳 발견되었고, 12일까지 81곳이 더 발견된 것이다. 에다노 유키오 경제산업상은 도쿄전력의 전체적인 작업의 질에 문제가 있었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3.6. 3월 14일[편집]


오후 6시 9분에 일본 도호쿠 지방 앞바다(태평양)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일어났다. 20cm의 쓰나미가 일어났지만 큰 피해는 없는 듯하며, 오후 9시 5분에 일본 지바현 북동쪽 앞바다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일어났다. 일단 후쿠시마 원전을 비롯한 일본 각지의 원전에는 피해가 없는 듯.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출된 방사능 물질이 토양 10~30cm까지 침투했다고 한다. 이제 방사능 물질을 제거하려면 땅을 30cm나 파야 한다는 것이며, 시간이 갈수록 더 깊이 침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오염제거작업은 이제 막 시작되는 단계라고 한다.


3.7. 3월 15일[편집]


2006년에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전사고에 대비해 방재대책 중점구역을 국제기준에 맞춰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검토를 시작하자마자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에서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고 국민의 불안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며 검토를 중지하라고 요청했고, 결국 검토를 포기한 사실이 밝혀졌다.

후쿠시마 원전의 2호기와 3호기 건물이 근로자가 작업하기엔 방사선량이 너무 높다고 NHK가 보도했다. 작업을 하려면 격납용기의 어딘가에 있는 손상된 부분을 막아야 한다고.


4. 사건발생 54주차[편집]



4.1. 3월 16일[편집]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 때, 4호기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후쿠시마 근교 고속도로 휴게소에 후쿠시마산 식료품이 대량으로 버려진 것이 발견되고 있다. 이 식료품들은 후쿠시마 방문객들이 후쿠시마현 주민들에게서 받은 선물로 추정된다. 주는 걸 거절할 수가 없으니 중간에 버리고 가는 것 같다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문에 미국 에너지성에 만들어진 전문가 조직이 폭약으로 원자로 격납용기에 구멍을 내서 주수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이 제안은 원자로 주수작업이 난항을 겪자 타개책 중 하나로 제안된 것으로, 이 조직에 참여했던 물리학자 리처드 가윈 박사의 증언은 여기를 참조하자.

마이니치 신문의 기자가 후쿠시마 원전을 취재했다. 그의 결론은 '정상'이나 '통제상황'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야마가타현 요네자와시에서 잡힌 들토끼로부터 560Bq/kg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었다. 이 수치는 일본의 기준치인 500Bq/kg을 초과하는 것으로, 야마가타현은 "당분간 들토끼를 먹지 마라"고 말했다. 번역기는 여기를 참조하자.


4.2. 3월 17일[편집]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한 보상지침을 마련했다.

도쿄대학 연구팀이 도쿄와 후쿠시마에서 1주일간 꽃가루용 마스크를 쓰고 살아본 결과, 마스크에 부착된 꽃가루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 2호기의 수소가 최근 며칠 사이에 2배로 늘었다.

후쿠시마 원전 4호기 내부가 카메라에 촬영되었다고 NHK가 보도했다. 관련 영상은 여기를 참조하자. 후쿠시마 원전 4호기의 원자로와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에 무언가가 잔뜩 떠있는 것을 볼 수 있다.

3월 25일에 미나미소마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참고로 이 도시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20km 정도 떨어져 있다.


4.3. 3월 18일[편집]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수습한 후, 원전 위에 사악한 신을 진정시키기 위한 신사를 세우자는 제안이 나왔다. 이 제안을 한 일본 건축가는 핵연료를 회수해봤자 어느 지방자치단체도 그걸 받아서 처리하지 않을 것이니 차라리 원전 지하에 그것을 놔두고 안정화를 시키자는 것이다.

아이치현에 지잔잔해처리시설이 신설되었다. 물론 후쿠시마 원전의 핵연료 같은 무서운 걸 처리하는 시설은 아니며, 시설의 위치는 주부전력 헤키난 화력발전소 부지이다.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와 동형인 GE Mark 1 원자로를 분석해본 결과, 녹아내린 핵연료는 15시간이면 콘크리트를 뚫어버린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한다.

도호쿠 관광박람회가 시작되었다. JR도쿄역에서 개막행사가 치러졌다고 하며, 대상지역 중에는 후쿠시마현도 포함되어 있다.


4.4. 3월 19일[편집]


일본 오사카시와 오사카부가 6월에 열릴 간사이전력 주주총회에서 간사이 지역의 모든 원전을 신속히 폐기하고 발전과 송전을 분리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간사이전력 측은 반대 의사를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로 후쿠시마산 농산물은 방사능 물질이 들어가 있어서 싫어요라는 인식이 강해지는 바람에 후쿠시마 농민들의 생계가 어려워졌다고 한다. 이에 도쿄의 한 시민단체가 고령자에게 후쿠시마산 쌀을 먹자는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한다. 젊은이들과 아이가 먹는 것보다는 방사능의 영향을 적게 받는 고령자가 먹는 게 낫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부분 비난이며 "고령자에게 먹이려면 국회의사당으로!" 같은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고.

IAEA가 원전 안전성 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를 열었다. 주요 테마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사용후 핵연료이다.

후쿠시마현내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도통신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2%가 방사선에 대해 잘 모른다고 대답했다.


4.5. 3월 20일[편집]


일본 정부가 수정하고 있는 '방재기본계획' 원자력 재해편에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을 반영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못 써먹은 긴급시 신속 방사능 영향 네트워크 시스템(SPEEDI)의 신속한 활용과 주민들의 피폭 실태 파악 등이 그것이나, 이 계획을 실행할 원자력규제청이 아직 출범하지 않아서 언제 결정할지 알 수 없다고 한다.

도쿄에서 140km 떨어져 있는 이바라키현 도카이 원전에서 저농도 방사능 오염수 1.5톤이 유출되었다. 도카이원전의 운영사인 일본원자력발전은 17일에 사고를 파악했지만 19일에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에 보고했으며, 건물 밖으로 유출되었을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

일본의 태양광 발전량이 600만 kw에 이를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이것은 원전 6개 분량에 달하지만 일본 전체 발전량의 3%에도 못 미치는 수치라고 한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20km 이내에 있는 경계구역을 특구로 지정, 해당 지역의 토지용도를 농지로 유지하면서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자는 제안을 했다. 토지용도를 변경하지 않는 것은 해당지역 농민의 심정을 배려하는 차원이며, 태양광패널을 설치함으로서 농가가 전력을 팔아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일본에 수입된 스웨덴산 소나무에서 1300Bq/kg의 세슘 137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이 목재에서는 반감기 2년의 세슘 134가 발견되지 않았기에 후쿠시마가 아니라 체르노빌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2011년 3월 15일에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방사선량이 갑자기 상승한 이유가 후쿠시마 원전 2호기 격납용기의 위쪽에 금이 가서 방사능 물질이 새어나왔기 때문인 듯하다고 도쿄전력 기술자가 일본원자력학회에 보고했다.

후쿠시마 원전 주변 경계구역에 위치한 나미에정에 들어갔던 여성 한 명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물건을 꺼내기 위해 허가를 받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들어갔는데, 갑자기 "속이 메쓰껍다"는 말을 하고 화장실에 들어가더니 쓰러졌으며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번역기는 여기를 참조하자.


4.6. 3월 21일[편집]


주식회사 일본농산정보에 따르면 후쿠시마산 쌀이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소비자들의 외면에도 불구하고, 타지역 쌀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거나 '국산'이라고 써붙이거나 식당 등에서 대량 구입을 하고 있다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에 화재가 발생했다. 도쿄전력의 주장에 따르면 불은 금방 껐고 인명피해도 없다고 한다.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사고 초기 후쿠시마현이 방사성물질 확산예측 자료를 관련기관으로부터 제공받고도 공표하지 않았고, 담당 직원이 '용량이 너무 크다'는 이유로 전자메일로 수신한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4.7. 3월 22일[편집]


후쿠시마 원전 2호기 바닥의 온도가 80도에 육박했다고 한다. 도쿄전력의 관선 pdf 문서는 여기를 참조하고, 관련기사는 여기를 참조하자.

후쿠시마현 인근에서 약한 지진이 3번 발생했다. 22일 하루에 3번 일어난 거다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방재대책중점구역의 확대와 쓰나미 대책 강화를 담은 원전관련지침 개정안을 승인했다.

일본변호사연합회가 원전추진정책을 지탱하는 원자력기본법의 폐지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노다 요시히코 수상 등에게 제출했다.

일본 원자력발전이 쓰루가 원전 아래의 단층 관련 데이터를 2005년에 수집했지만, 그게 중요한 줄 몰라서 제출하지 않았다고 한다. 2012년 3월에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단층 길이가 35km에 달하며 매우 위험하다는 답이 나왔다고 한다.

후쿠시마에서 방사능 관련 이야기는 금기가 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번역기는 여기를 참조하자. 요약하면 "나라의 훌륭하신 분이 안전하다고 하니까 애들은 모두 안심하고 밖에서 놀아도 좋아"라는 것이다. 앞으로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위 기사 마지막의 "후쿠시마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진실이다"라는 부분이 참 의미심장하다.


5. 사건발생 55주차[편집]



5.1. 3월 23일[편집]


후쿠시마 원전 2호기의 수소 농도가 11일과 비교해서 3배로 늘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남쪽으로 50km 떨어진 이와키에서 플루토늄 239가 검출되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간사이 전력이 노후화된 미하마 원전을 대체하는 새로운 원전 건설을 위해 마련된 부지의 지질조사를 단념했다. 사실상 신규 원전 건설이 불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오이원전 3, 4호기의 안전평가가 타당하다는 평가를 내릴 예정이어서, 조만간 이 원전이 재가동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론 후쿠이현과 오이정은 정부가 새로운 안전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중.

후쿠시마현에 대규모 지열발전소가 건설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5.2. 3월 24일[편집]


아사히 신문이 후쿠시마현 이타테무라에 살던 농민과 인터뷰를 했다. 그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방사선량이 정확하지 않으며, 오염된 지역을 정화하는 작업 역시 헛수고라고 주장했다. 그래프는 여기를 참조하자.


5.3. 3월 25일[편집]


26일 54기의 원자로 중 53기를 멈춘다는 뉴스가 있었다. 정기점검 때문이라고 한다. 허나 26일 멈췄다는 기사는 없는듯(...)


5.4. 3월 26일[편집]


후쿠시마 원전 2호기의 수소 농도가 11일과 비교해서 4배로 늘어났다.

후쿠시마현에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이 일어난 장소와 깊이는 두 차례의 지진 모두 동일하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정부 당국은 사업자와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이라고.

오이 원전 재가동 문제로 일본이 시끄럽다. 그냥 동영상을 보고 판단해보자.

후쿠시마 원전에서 20km 이내에 위치한 경계구역에 버려진 가전제품과 현금인출기등이원전 작업원들과 연계된 절도조직에 의해 도난당하고 있고, 보상금을 받은 주민 일부가 빠찡코에 빠졌으며, 각 지자체와 쓰레기 처리 기업들이 돈을 벌기 위해 방사능 쓰레기의 반입을 원하는 등, 도덕성 붕괴가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2호기 내부를 내시경으로 조사한 결과, 격납용기 내 냉각수 수심이 60cm로 나타났다. 사진은 여기를 참조하자.

도쿄 시부야의 균열이간 보도분력, 제염작업을 한 어린이 놀이터,길가의 이끼, 오피스 건물의옥상 ,그리고 시내중심가의흙을 채취하여 분석한결과 대략 흙 1kg당 1481베크렐의 코발트60이 검출됐다고 한다. 코발트60은 막대한 반감기 때문에 후유증이 심각하여 지금까지 누구도 만들지 않은 상상속의 최악의 핵무기 코발트 폭탄에서 튀어나오는 물질이다.


5.5. 3월 27일[편집]


일본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이 시코쿠 전력 이카타 원전 3호기의 안전평가가 타당하다는 보고서를 만들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했으나, 현재 조직개편중이라 심사는 어려울 것 같다고 한다.

원전사고에 대비해 일본의 8개 기초자치단체가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서울에서 열렸던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일본은 타국과의 정상회담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노다 총리는 26일에도 야당의 요구로 예산위원회에 출석했다고 하며, 일본의 리더는 마모되는 상황이다라고 불평했다고 한다. 일이 이 지경에 이르러도 핵안전 문제에 신경쓸 틈이 없는 위대한 일본


5.6. 3월 28일[편집]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격납용기에서 높은 방사선이 측정돼 원자로 폐기 작업이 장기간 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도쿄신문이 28일 보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원자로 밖을 감싸고 있는 격납용기 내에서 최대 시간당 7만2천900 밀리시버트(m㏜, 72 시버트) 의 매우 높은 방사선량이 측정됐다. 이 정도 방사선량이면 사람이 6분 정도 피폭할 경우 100% 사망(4~5 시버트)하는 수준이며 로봇을 투입해도 제어회로가 홀랑 타버릴 수준. 이렇게 방사선이 극심한 이유는 노심이 멜트다운해서 녹아내린 핵연료가 원자로의 바닥을 뚫고(!) 격납용기에 떨어져 쌓여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원자로라면 격납용기 안의 방사선량은 0.1 밀리시버트 정도여야 한다. 연합뉴스 링크는 여기를 참조하고 교도통신 링크는 여기를 참조하자.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 지자체의 60%가 초+중학교 급식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방사성 세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교과서 검정 결과를 공표했다. 새 교과서 중 24%인 53권에 대지진 관련 언급이 들어갔고, 이 중 16권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언급하며 원전의 안전성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나 독도 문제에 대해서는 13종의 교과서 중 10종이 언급했으며, 일본이 실효지배하는 센카쿠 제도와 독도와의 차이점을 명확히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리고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은 한국 정부의 항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독도 침략의 열의는 느껴지는데, 원전 안전성 문제에 대한 관심은 느껴지지 않는다.

일본 기업의 87%가 도쿄전력의 요금인상 요구에 대한 동의를 거부했다고 한다.


5.7. 3월 29일[편집]


일본에서 방사능 물질을 식별할 수 있는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한다. 이 카메라는 인공위성에 싣는 방사선 감지장치 기술을 응용하여 만들어졌으며, 방사성 세슘이 내뿜는 감마선을 감지할 수 있고 어안렌즈를 이용하여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도쿄전력은 이 카메라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수습에 투입할 예정이라 한다.

도쿄전력이 1조엔의 공적자금과, 배상금 지불을 위한 8500억 엔의 투입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 정도 자금이 투입되는 것은 도쿄전력의 국유화를 의미하기에, 현 경영진은 그것만은 피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6. 사건발생 56주차[편집]



6.1. 3월 30일[편집]


일본 정부가 오는 4월부터 100Bq/kg 이상의 방사성 세슘을 함유한 후쿠시마산 쌀을 전부 매입,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100Bq/kg 미만의 방사능 쌀은 그냥 유통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현의 주민대피구역을 재편한다. 쉽게 말해서 출입금지구역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게 과연 현명한 조치인지는 지금도 방사능 물질이 나오는 후쿠시마 원전을 쳐다본 후에 생각해보자.

하마오카 원전 증류저장조에 최소 11개의 구멍이 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참고로 이 증류저장조에는 원자로 냉각을 위한 물이 저장되어 있으며, 이 물은 방사능을 띄고 있다.

후쿠시마현 부근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일어났다.

일본 산케이 신문이 30일날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정부에서 도호쿠 대지진의 피해지역에서 제조한 수산가공품을 개발도상국 사람들에게 먹이기위해, UN기관인 세계식량계획(WFP)와 정부개발원조(ODA)에 관련한 서신을 교환했다. 식량지원을 통해 지진 피해지의 수산업 진흥과 뜬소문으로 인한 피해의 해소가 목적이다. 피해지역에서 가공된 통조림은 캄보디아 등 5개국의 학교급식으로 보낼 예정이다.


6.2. 3월 31일[편집]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 도치키 현이 쇠고기의 세슘함량 수치를 공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의 신뢰를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한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7 08:44:32에 나무위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경과/2012년 3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당시에는 회의기록을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자의 증언과 메모, 녹음 등을 주워모아서 만들었다고 한다.[2] 단, 사쿠라지마의 폭발적 분화는 어제오늘일이 아닌 것도 사실이다. 2011년 기준 '폭발적 분화' 횟수는 996회였고, 2012년 1~2월 두 달간 폭발적 분화횟수는 265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