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즈 허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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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메탈슬러그 3 미션 1의 보스.파라스섬의 조사에 해당한 정규군 병사가 뜻하지 않게 만난 거대한 소라게. 조가비 부분이 대형 전차로 되어있지만, 파라스섬은 전 대전에서의 옛 싸움터로, 그 잔해를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소라게의 이동에 따라 전차로부터 포격을 받았다고 보고되었지만, 이것은 아직 가동하는 대형 전차의 제어 부분에 소라게의 몸이 닿아 일어난 것으로 생각된다. 출처
이름은 말 그대로 거대한(Huge) 소라게(Hermit Crab)라는 뜻이다. Huge는 외래어 표기법(제3항 3)을 고려하면 '휴지 허미트'이나, 메탈슬러그 디펜스, 메탈슬러그 어택에서의 공식 한글 표기는 '휴즈 허미트'다.
2. 외형 및 특징[편집]
핵무기의 방사능 여파로 생겨난 유전자 변형 소라게. 자세히 보면 오른쪽 집게가 작다. 이 소라게가 조개껍데기 대신 뒤집어쓴 게 큼직한 전차다.
컨셉아트를 통해 과거에 전쟁에 사용된 소속 불명의 전차를 휴즈 허미트가 뒤집어쓰다가 몸 일부가 제어장치에 닿은 것으로 추정하거나, 또는 해당 미션에서 모덴군 병사 및 펄스트럭과도 만나기 때문에 모덴군의 전차이며, 휴즈 허미트 내부에서 모덴군이 미사일 발사를 조종하고 있었다는 추측들이 오랫동안 퍼져 있었다.[1]
피오 : 이 휴즈 허미트도, 원래 모덴군의 연구시설에서 만들어진 생물이에요.
에리 : 폐기된 건지, 아니면 제 힘으로 직접 탈출한 건지..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이 섬은, 확실히 버려진 생물들의 낙원이라 할 수 있겠네.
<메탈슬러그 어택의 어택! 컨텐츠 스토리에서>
메탈슬러그 어택에서 휴즈 허미트가 처음 등장하는 엑스트라 옵스의 오프닝에는 모덴군이 휴즈 허미트를 개조하다가 폭주하여 실패한 후 내버려두다가 어나더 스토리 '가짜 평화'에서 알렌 소대가 다시금 잡으러 간 듯한 장면이 있다. 또한 6주년 업데이트로 추가된 어택! 스토리에서 휴즈 허미트에 대한 피오의 설명을 통해 휴즈 허미트는 모덴군에 의해 만들어진 생물임이 언급된다.
메탈슬러그 시리즈에서 유일한 돌연변이 보스이자[2] 생체와 기계가 합쳐진 보스이며, 휴즈 허미트 본체가 직접 집게발[3]로 근접공격까지 한다.[4]
3. 패턴[편집]
1 스테이지의 보스로서 허우대만 큰 소라게이지만, 전차를 쓴 소라게라는 아이디어 자체는 이 무대 잡몹에 쓸 아이디어였어요. 기존 시리즈의 1단계 보스라고하는 것은, 발판이 확고한 곳에서 허우대만 큰 놈을 부순다…는 느낌으로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은 1 보스에서 갑자기 점프 게임을 전개해야 합니다. 여기에서는 메탈슬러그R과 슬러그 노이드라는 두 차량에서 싸울 텐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발칸포가 반전된 사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외형이 변하지 않는 구작의 차량이지만, 나름대로 튜닝을 받고 있는 것이군요. 메탈슬러그가 뒤로 도망치면서 싸운다는 것은 시리즈 처음부터 생각했던 장면인데 드디어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기획 담당자 みいはあ의 코멘트 출처
3.1. 집게발 공격[편집]
왼쪽 집게발로 마구 헤집으며 처음부터 격파할 때까지 계속 다리를 부순다. 저 집게발에 맞으면 죽으니 주의. 슬러그 상태 시 대미지를 입는다. 강제 스크롤 압박으로 인해 계속 오른쪽으로만 움직여서 모르는 사람들도 꽤 있는데 엄연히 공격패턴이다.
3.2. 소이탄[편집]
폭주 전에는 전차에서 소이탄을 한 번에 두 발씩 발사하지만 전차 기준으로 오른쪽은 어떻게 쏘든 바다로 떨어진다.[5] 하지만 왼쪽은 플레이어를 조준해서 발사하므로 생각 없이 뒤로만 가고 있다간 맞을 가능성이 크다. 적당한 위치 조절이 필요하다. 팁이라면 소이탄이 발사된 후 떨어질 때까지 가만히 있는 것. 소이탄은 플레이어의 위치보다 좀 더 뒤를 조준하여 발사되기 때문에 가만히 있으면 무조건 뒤로 떨어진다. 슬러그 노이드라면 잠시 멈췄다가 다시 뒤로 느릿느릿 이동해줄 때 슬러그 노이드가 아슬아슬하게 소이탄을 비껴간다. 그런데 슬러그 노이드로 싸울 때는 운이 좋으면 이 패턴을 사용하기도 전에 돌진 패턴만 쓰는 일도 있다. 참고로 이 소이탄이 다리 위에 떨어져도 그 부분은 파괴되지 않는다.
이 소이탄 발사 패턴은 다음작인 메탈슬러그 4의 보스 달마뉴의 3번 구역의 패턴으로 사용된다.
3.3. 돌격[편집]
휴지 허미트가 잠깐 뒤로 물러서더니 갑자기 돌진한다. 폭주 전에는 돌격 속도가 빠르지 않아 쉽게 피할 수 있지만, 폭주하기 시작하면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므로 인간 플레이어나 슬러그 노이드 상태일 때는 앗 하는 사이에 죽을 수 있다. 메탈슬러그 R은 이동 속도가 워낙 빨라서 무시하고 맨 뒤에서 계속 공격해주면 된다. 슬러그 노이드는 이 패턴이 나와야 안정적으로 슬러그 어택을 할 수 있다.
돌격과 동시에 첫 번째나 세 번째 패턴을 같이 쓰기도 하는데 이때는 고속 돌격하진 않고 조금 다가오는 돌진을 병행해서 사용한다.
3.4. 고폭탄[편집]
계속 타격을 받다 보면 전차가 반파 당하며 폭주를 하게 된다. 이때 전차의 윗부분이 통째로 열리면서 안에 있는 주포가 모습을 드러내고 고폭탄을 발사한다. 역시 플레이어를 조준해서 발사하지만, 사정거리가 길지 않아 계속 뒤로 빠져 있으면 절대 맞지 않는다. 돌격 패턴과 함께 쓰는 일도 있다. 소이탄과는 다르게 이 고폭탄이 다리 위에 떨어지면 그 자리는 부서진다.
4. 공략[편집]
해저분기와 침몰선 분기로 왔다면 보스가 플레이어를 추적해 왼쪽의 저 너머부터 다리를 부수며 오고, 고물 배 분기로 왔다면 다리를 앞에 두고 고물 배의 갈고리가 걸리지만, 되려 빨려 들어가 전복될 위기에 처하다가 보스가 튀어나오며 완파된다. 해저 분기 혹은 게이트 분기로 진행했다면 슬러그 노이드, 고물 배 분기로 진행했다면 보트에 남겨져 있던 메탈슬러그R이 공급되며, 각각 이들에 탑승하고 싸우게 된다. 보스전에서 사용하는 슬러그들은 일반 슬러그와는 다르게 이동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발칸이 향하게 된다. 메탈슬러그 R은 보트 바로 밑에서 보스가 튀어나오니까 빨리 타고 오른쪽으로 건너가야지, 안 그러면 죽는다. 참고로 2인 플레이를 하면 슬러그 노이드는 2대가 나오지만, 메탈슬러그R은 1대만 제공된다. 만약 둘 다 보스전에서 슬러그를 타는 걸 원한다면 해저 분기나 게이트 분기로 진행해야 한다.
첫 번째 보스답게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은 편이다. 특히 메탈슬러그R을 가지고 있다면 캐논과 수류탄을 있는 대로 쏟아부어서 빨리 폭주하게 한 다음 계~속 후진하면서 포로를 잘 챙기면서 발칸만 갈겨주면 땡이다. 다만 슬러그 노이드는 메탈슬러그R보다 느려서 걷기만 하면 따라잡히니 점프도 해주면서 이동해야 한다.
그러나 슬러그가 없어지면 매우 어려워진다. 휴지 허미트와의 보스전은 오른쪽으로 강제스크롤 돼서 공격을 피하면서도 틈틈이 휴지 허미트를 때려줘야 하는데 헛방치는 일도 많고, 휴지 허미트가 폭주하면 돌진 속도도 상당히 빨라져서 힘들다. 고수들은 슬러그 없이도 백점프 기술을 이용해서 쉽게 잡아내지만, 초보들한테는 가만히 서서 때리자니 죽기 딱 좋고 피해서 도망가자니 공격을 못하게 된다.
3의 다른 보스와 달리 별도의 파괴 포인트 없이 몸 전체가 판정 대상이다. 심지어 폭주 상태라고 할지라도 휴지 허미트의 몸 위에는 통행 판정이 전혀 없으므로 올라타려는 시도는 하지 말 것.
슬러그 노이드가 나오는 분기로 가면 포로들이 헤비 머신건-병아리-에너미 체이서-둥지-드롭 샷-병아리-아이언 리저드-둥지-슈퍼 그레네이드(메탈슬러그R이 나오는 보트 분기를 통해 왔으면 빅 헤비 머신건)-병아리 순서로 주는데, 그 중 둥지는 먹으면 1000점 혹은 50000점을 준다. 몇 점을 획득할지는 완전 무작위라 강 루트보다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지만, 그보단 적게 얻고 끝나는 일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보통 스코어링 중에는 가장 무난하게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강 루트를 선택하는 편이다. 다만 허미트가 다가올 때 아이템을 주기 때문에 아이템을 먹긴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게다가 점프하다가 걸어가던 포로를 놓칠 수 있기 때문에 타이밍은 신중하게 잡을 것. 폭주하면 포로들이 계속 나오는데, 보스 나온 기준으로 게임표기시간 33초까지 NPC가 나온다. 강 루트 탄 기준으로 많으면 85만 점대까지 얻을 수 있으니 챙겨두면 좋다.
게임이 강제 스크롤이라 지형이 무한일 것 같지만, 끝이 있다. 특정 지점까지 가면 휴지 허미트가 저절로 완파된다. 첫 목숨을 시간 초과로 사망하고, 두 번째 부활 이후 시간 초과 10초 전까지 시간을 끌면 된다.
격파하면 전차만 완파되고 휴지 허미트는 괴성을 지르며 전차와 함께 가라앉게 된다. 몇 방만 맞아도 큰 대미지를 받는 일부 해킹 롬에서는 폭주를 생략하고 터지는데, 이때도 폭주 상태로 파괴된다.
5. 메탈슬러그 디펜스[편집]
메탈슬러그 디펜스에서도 5-5 스테이지에서 나오는데 여기서는 유닛이 아니라 기지로 등장한다! 정확히는 스테이지 하나에 적은 휴지 허미트 하나뿐이고 유닛도 소환하지 않지만 기지 체력게이지 = 휴지 허미트의 체력으로 공유한다. 방사능 해역 스테이지 마지막에서 볼 수 있으며 시작하자마자 원판처럼 다리를 부수며 플레이어의 기지로 달려온다. 유닛을 소환하거나 주포를 발사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여기에 닿으면 어지간한 유닛들이 즉사한다. 우리 편 기지도. 근접유닛은 건드릴 수조차 없으므로 이 스테이지에서는 얌전히 봉인하자. 그러나 1.28패치로 어나더월드3 7-5에서는 원작에서처럼 소이탄과 고폭탄을 쏘니 클리어하기가 어려워졌다. 병력의 특수기와 슬러그 어택으로 못 오게끔 하면서 버티면 이길 수 있다.
6. 메탈슬러그 어택[편집]
디펜스에서는 끝끝내 플레이어블 유닛으로 참전하지 않고 미니 허미트로 축소 버전으로만 있었지만, 후속작인 어택에서는 본격적으로 플레이어 유닛으로 참전했다. 특유의 돌진 및 주포의 좋은 위력으로 당시에는 강력한 탱킹력을 보였으며, 그때는 모든 유닛이 집중하여 포격하지 않으면 쉽게 죽지 않는 수준의 체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지금은 과다한 파워 인플레로 신 유닛들에 너무 쉽게 격파되어 버리는 불상한 유닛. 파워 인플레가 심화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유닛이다.
이후 슨크답게 색놀이 버전으로 등장했다. 대 바이크병을 목적으로 개량되었다고 하며, 프토레마이크군의 바이크부대를 공격하다가 시실리아에게 길들었다.
또 다른 색놀이로 에볼 허미트가 나왔다.
휴즈 허미트의 등껍질을 전차에서 항공기로 바꾼 플라잉 허미트라는 유닛이 등장하였다. 공격 방식이 굉장히 특이한데, 집게나 배딱지에서 무려 레이저포와 탄알을 발사한다. 자세한 설명이 공개되지 않아서 어쩌다 저런 모양이 되었는지는 불명. 헌데 낮은 스펙으로 등장하자마자 쓰레기 유닛 취급받고 묻혔다.
이후 골든 허미트로 다시 돌아왔다.
해당 유닛의 성능을 보려면 메탈슬러그 어택/유닛/무소속을 참고할 것.
휴즈 허미트가 집으로 삼던 전차가 메탈슬러그 어택 4.4.0 버전에서 복원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전차의 명칭은 “덴츄리온”으로 비록 모덴군 여성 캐릭터인 나오미의 특수 공격을 통해 소환되고 열기구에 운송되는 모습이지만, 복원 모습 자체는 훌륭한 편이다. 설정상 저렇게 운송되는 이유는 거대한 포탑을 받쳐주는 하부 기관이 완성되기 이전엔 구조상의 결함으로 주행할 수 없어서라고 한다. 다만 하부 무한궤도는 그대로 가동되어서, 무한궤도로 근접 공격을 한다. 이렇게 떠 있을 수 있기만 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단점이 없어지지만, 거대한 전차의 하중을 견뎌내지 못하고 결국 바닥으로 추락해 고정포대로 변모해버리고 만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건 어쩔 수가 없는 게, 원본 스프라이트 자체가 무한궤도 기동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각도로 그려졌기 때문이다. 오른쪽 무한궤도를 길게 그려놔서 눈속임해놨지만, 왼쪽 무한궤도 부분은 원근법이 적용되어 있어서 방향을 속일 수 없다. 차체가 정면 쪽으로 향해 있는 상태인데 좌우로만 움직여버리면 영 어색해질 것이다. 모덴군 기갑 병력 중에 특히 이런 경우가 많은데, 고정포대 신세인 아이언 이소, 추락하는 불 찬, 장벽이 되어버린 이층 버스와 펄스 트럭 등, 무한궤도나 바퀴가 멀쩡히 달렸지만, 차체가 정면을 향해있어서 게임상에서는 좌우이동이 아예 불가능한 차량을 생각하면, 덴츄리온은 공중수송 설정을 붙여서 잠시나마 전진할 수 있는 것만 해도 대단하다.
이후 덴츄리온만 단독으로 독립된 기갑 유닛으로도 출전되었다. 성능은 상기한 그대로.
하부 차체를 좌우 방향 바퀴로 바꾼 액셀 캐논이 출시되었다. 상부는 원본 그대로 낡고 녹슬었는데 하부는 세련되고 현대적이라서 약간 위화감이 있지만, 원본의 차체 방향 문제는 해결됐다.
7. Commando[편집]
플래시 게임인 Commando중 2에서 뜨끔없이 공중부양 보스로 나왔으나 연관성이 없으며 그쪽이 원조 취급이다. 이유는 상위 문단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원래 모덴군이 게를 끼워내는 게 아닌 자체적인 탱크를 만들려 했기 때문.
8. 여담[편집]
개발자의 이야기로는, 메탈슬러그가 뒤로 도망치면서 싸우는 휴즈 허미트 방식의 싸움은 메탈슬러그 1부터 생각했던 것이라고 밝혔는데, 극초기 때 기획된 메탈슬러그 1의 보스인 가리가리(がりがり)와의 전투로 보인다. 즉, 폐기된 이 보스와의 전투 방식은 휴즈 허미트가 받은 셈. 초기 기획판 보스의 디자인은 록맨 7에서 터보맨 스테이지 시작할 때 나오는 트럭 죠와 비슷하게 생겼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7 13:23:17에 나무위키 휴즈 허미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제작자가 모덴군으로 확실히 밝혀진 주피터 킹을 제외하면 메탈슬러그 3에 처음 등장한 보스들은 다들 괴생물체에 정체불명의 신상(神像)에, 외계인이라서 이름이 전부 정규군이 임의로 붙여준 것이고, 보스에 대한 세부 설정도 '정규군이 관찰하고 추측한' 내용이다.[2] 모노아이즈&UFO, 루츠 마즈나 침략자의 왕 등은 돌연변이가 아니라 외계인이므로 제외. 엘더 센티피드는 고대의 생물체일 뿐 돌연변이인지는 알 수 없다.[3] 왼쪽 집게로 다리를 부수며 다가오는데 바로 이게 공격 판정이다.[4] 7, XX에 나오는 레벨 기간트도 빠르게 돌진해서 슬러그 기간트를 향해 근접공격하겠지만 주력으로 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외. 게다가 이 쪽은 플레이어가 직접 근접하지 않는 한 원거리 공격이 주력이다.[5] 애초에 오른쪽 포구가 정면이 아닌 측면을 향해있고 전차 포탑과 차체가 불안한 각도로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