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옥단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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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김용의 소설 의천도룡기에 나오는 접골비약이다.
이 약은 소림파 대력금강지 등의 절기를 배운 서역문파 금강문에서 개발한 비약으로 사지가 박살나 근골까지 상한 이의 뼈를 원래대로 치료하는 비약이다.


2. 상세[편집]


원래 서역문파에서만 비밀리에 개발되어 전수된 약이지만 명교의 신의라 불렸던 호청우의 의서에 기록되게 되어 장무기가 호청우의 밑에서 의술을 공부하며 알게 되었다. 그리고 호청우의 근거지였던 호접곡을 떠나게 되면서 호청우의 의술 및 의술서적과 독공을 담은 서척을 모두 물려받으면서 이 흑옥단속고를 유대암을 치료할 목적으로 기억해두었다.

이후 장무기가 명교 교주가 되고 조민이 금강문 제자들과 여러 고수들을 명교로 위장하여 무당파를 치려고 할 때, 일부러 금강문 제자들의 뼈를 태극권으로 박살낸 뒤 이 흑옥단속고가 존재하는지 캐물으면서 이 약의 실존 여부를 알게 된다. 그리고 조민의 근거지에 몰래 숨어들어가 금강문 제자들의 몸에 발려진 흑옥단속고를 몰래 담아 유대암과 은리정의 치료약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그건 흑옥단속고와 비슷하게 만든 칠화칠충독이라는 극독이었으며, 이후 조민과의 대화를 통해 칠화칠충독의 치료처방문이 이전에 조민이 장무기에게 선물한 비녀속에 숨겨져 있고 흑옥단속고 역시 조민이 장무기에게 선물한 금합에 들어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하여서 대력금강지로 오랫동안 불구가 되어 살아온 유대암과 은리정의 손상된 근골과 뼈를 치료할 수 있었다. 다만 유대암은 이미 뼈가 굳어버려서 온몸의 뼈를 다시 한 번 부려뜨린 후에 흑옥단속고를 발라 치료할 수 있었고, 그마저도 상처가 너무 오래 되었기에 겨우 지팡이를 짚고 서서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만 회복되었다.

후에 흑옥단속고는 다시 유연주에게 일장을 맞아 두개골이 깨진 송청서의 머리를 치료하는데 다시 사용되었다. 하지만 송청서는 두개골이 다 접합되기도 전에 무리하게 움직이다 붙인 두개골이 다시 깨지는 바람에 비참하게 사망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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