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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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한국의 흥신소
3. 하는 일
3.1. 사람찾기
3.2. 불륜 현장 채증
3.4. 뒷조사
3.5. 신상털이
4. 장비
5. 연관될 수 있는 위법행위
5.1. 개인정보 DB 불법 유통
5.2. 위치추적기(GPS) 몰래 부착하기
5.3. 택배회사 정보통신망을 도용
5.4. PC나 휴대폰을 해킹
5.5. 스토킹, 사생활 침해
5.6. 살인, 폭행
6. 여담


1. 개요[편집]




고객의 요청에 따라 의뢰비를 받고 기업이나 개인의 신용, 재산 상태, 개인적인 비행 따위를 몰래 조사해 알려 주는 일을 하는 사설 기관이다. '민간조사업체, 탐정사무소'를 낮잡아서 부르는 건데, 대한민국에서 탐정업은 2020년 8월 5일부터 신용정보법이 개정되기 전까지 불법이었다.

경찰에서는 2016년 기준 전국에 4,000여군데의 흥신소가 있는 것으로 추정 중이다.

신뢰성이 의심되는 사람들이 심부름센터 같은 것들을 운영하기도 하고 만만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는 돈도 그냥 떼먹는 곳들이 많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이용하기 어렵다.

공원이나 건물의 공중화장실에 칸막이마다 광고 스티커를 붙여놓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오래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가리지 않는다. 심지어 극장이나 대기업이 입주한 건물의 화장실에도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

사실 흥신소 의뢰인들의 신분은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정치인이나 기업등 권력자거나 재벌인 경우도 있을만큼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해서 역시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출입할만한 곳인 공중화장실에 광고 스티커를 붙여놓곤 한다.


2. 한국의 흥신소[편집]


상술했듯 2020년까지는 불법이었으나, 2020년 8월 탐정업이 합법화됨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관련 자격을 갖추고 기존 흥신소나 심부름센터가 아닌 탐정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쪽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또한 불법 업체들과는 거리를 두고 합법적으로 운영하는 대한특수탐정 더원, 한국탐정연구소, 흥신소 피해구제센터 - 최승한 탐정사무소, 셜록월드, 탐정나라 등과 같은 플랫폼 서비스들도 생겨나는 중이다.


3. 하는 일[편집]


기업에서도 이용한다. 판매 경쟁을 할 때 경쟁 업체의 경쟁 단가는 비밀인데 이를 비밀리에 알아내달라는 경우가 있고, 산업 스파이도 잡거나[1] 산업 스파이가 되기도 한다.

선거 때는 경쟁 후보의 금품 수수 현장 등 불법 선거 증거를 찾기 위해 미행하기도 한다. 2015년에는 서울 지역의 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한 후보가 흥신소 직원을 고용해 상대 후보를 미행하였다. 후보에 따르면 "조합원 부인이 오더니 어떤 사람이 여기 녹음하고 사진 찍는다며 차를 알려 주더라고요. 저 차에 있던 사람이 그랬다고…. 쫓아가서 서라고 해도 안 서고…."라고 했다.


3.1. 사람찾기[편집]


소식이 끊긴 前/現 배우자,[2] 청소년기의 첫사랑, 보고싶은 데 소식이 끊긴 동창, 군대 선후임/동기, 가출 청소년, 실종자, 사기꾼, 채무불이행자 등등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찾아준다. 실종된 개를 찾아달라는 경우도 있고, 예비 사위의 행적이 의심스럽다며 미행해달라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자신이 고소를 할 건데 대상인의 얼굴[3], 연락처, 주소를 몰라서 특정이 안 될 경우에도 의뢰가 들어온다. 같은 연도, 같은 날에 태어난 동명이인이 많기 때문에 단순히 이름, 생년월일(나이)만 안다고 고소가 성립되기는 힘든 경우도 많기 때문.

또한 연락이 끊긴 업소의 단골 등 몸정이 들었으나 소식을 알 수 없게 된 상대를 찾아달라고 하기도 한다.

다만, 지적장애 실종자의 경우 찾아놓고 유괴한 다음 실종자에게 361만원을 빼앗은 뒤 실종자 이름으로 800만원의 빚을 내고 가족들에게 추가 금액을 요구하다가 잡혀간 흥신소 일당도 있다. 경찰에서는 가족이 실종되면 흥신소 대신 경찰에 신고하라고 인터뷰했다.

그밖에 연예인 사생팬들의 경우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해 흥신소에 의뢰해서 집주소와 연락처를 알아내는 경우가 많다는 소문이 있다. 실제로도 연예인이면 본명, 생년월일 정도는 이미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다. 그래서 연예인들은 보안이 철통같은 프리미엄 아파트에 거주한다.

연락처의 경우 해당 번호의 주인이 바뀌었거나 혹은 해당 번호 자체가 없는 번호가 되더라도 해당 번호의 전주인을 알아내서 찾아낸다는 말이 있다.

문제는 가정폭력이나 스토커를 피해서 숨은 사람들도 찾아주는 바람에 사람 위치를 찾아주었더니 의뢰자가 살인이나 폭행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4] 이 경우 의뢰받고 찾아준 흥신소도 함께 처벌받는다. 실제로 흥신소에 종사했던 사람은 송파 전 여친 가족 살인사건이 벌어졌을때 오래전부터 우려해오던 일이 결국 터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여담으로 사람찾기를 할 때 흥신소는 이런 방식을 쓴다고 한다. 여러분이 하듯이 그들도 구글링을 하거나 SNS에 접속한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나올 녀석이면 의뢰인이 흥신소에 돈 갖고 오지도 않는다.

그럼 흥신소는 어떤 방식을 쓰는가? 구글이나 SNS에 정보가 뜨지 않으면 관청, 배송사 쪽에 손을 댄다. 각 동사무소 또는 택배 대리점에 있는 브로커(현역 공무원, 현역 배송사 사무직 직원)에게 사례금을 주고 일감을 맡기면 한나절이면 검색이 가능하다고 한다. 제공받는 정보로는 대상인의 사진(얼굴이 담긴), 주소, 연락처, 주민번호 등이 있다.

형사는 합법적인 방식으로만 개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데 반해, 흥신소는 브로커를 통해서 정보를 입수한다는 차이가 있다.



3.2. 불륜 현장 채증[편집]


간통죄가 폐지된 이후, 이혼에 관련된 민사 소송에서 위자료 청구에 유리해지려면 원고가 불륜의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배우자가 직접 조사하기 힘드니만큼 흥신소에 맡기는 것이다. 실제로도 타국의 탐정들이 자주 맡는 업무이기도 하다.

강원도 내 흥신소를 취재한 결과, 춘천의 한 흥신소에는 지난 2월 간통죄 폐지 이후 한 달 평균 의뢰건수가 8~12건 정도 증가했다. 흥신소 관계자는 "의뢰자의 80∼90%는 배우자의 외도를 의심한 경우"라며 "위치추적 의뢰가 그 다음으로 많다"고 말했으며 "최근 외도를 의심해 의뢰하는 기혼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30%까지 증가했다"고 했다.

흥신소 직원들은 2015년 현재 흥신소에서 조사하는 불륜 중 70% 정도는 실제 불륜이고, 30% 정도는 의처증이나 의부증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간통죄 폐지 이전에는 5:5 정도였다고 한다.관련기사

2020년 기준 평균 비용은 1주일에 500만원 정도이다.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불륜이긴 하지만 이것도 엄연히 개인 사생활이다. 미행 및 도촬 자체가 불법인 데, 불법으로 얻은 증거물이 법정에서는 채택이 된다.

3.3. 학교폭력 해결[편집]


학교폭력 피해자들이 흥신소에 돈을 주고 보복한다. 가해자가 위법행위를 하면 피해자를 위해 증거수집하는 일도 도맡아한다. 2013년 신문기사 비용은 당시 2주에 150~180만원, 한 달에 500만원 정도다. 인터뷰한 업체에서는 2년 사이에 40여건의 학교폭력을 해결했으며 실패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가해자가 정규 학교 학생일 경우, 험악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성들 3~4명이 피해 학생과 동행하면서 피해자의 조폭 삼촌/친척 이런 식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우에 따라 폭력도 사용한다. 폭력은 진짜 법적인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서 잘 쓰지 않지만, 가출하거나 자퇴해서 학교를 다니지 않는 가해자의 경우 필요하다면 증거가 남지 않는 방법으로 폭행하여 보복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위법행위지만, 흥신소 측에서는 대한민국 학교의 실태상 교사에게 부탁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뛰어나다고 자평한다. 당시 교육청은 피해자들이 심부름센터까지 찾아가 자비를 들여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인터뷰 요청은 거부했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불법이다. 가해자는 얻어 맞거나 협박 당해도 신고하려면 경찰에게 자신의 범죄 행위를 드러내야 할 가능성 때문에 신고하기 어렵지만,[5] 학교측에서는 신고를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폭력배는 절대 학교 안으로 데려오면 안 된다. 실제로 아버지가 직접 폭력배를 대동해서 학교로 쳐들어가 교사와 학생들을 위협해서 조폭들과 같이 징역을 받은 판례가 있다.#

합법적으로 해결하려면 변호사를 고용하거나 학교폭력 문서 참조 바람. 법적으로 해결할 때도 흥신소에서 증거수집을 한다음 변호사랑 이어주는 경우도 있다. 원래 흥신소에서 하는 게 뒷조사로 증거 모으는 일이니까.

3.4. 뒷조사[편집]


상술했듯 불륜이나 예비 사위 등에 대해 뒷조사하는 것 외에도 여러 종류의 뒷조사들이 존재한다.


3.5. 신상털이[편집]


의뢰를 받고 특정인에 대해 신상을 털어주기도 한다. 동물학대를 저지르는 등의 범죄자거나 아동 성범죄를 옹호하는 등 범죄를 두둔하는 자들에 대해 분노한 사람들이 사적제재를 목적으로 신상털이를 의뢰해서 알아낸 전화번호로 협박전화를 거는 사례들이 있다. 하지만 누명을 쓰거나 헛지목 당한 피해자가 신상이 털려서 매일 수십 통씩 협박전화에 시달리기도 한다.


4. 장비[편집]


  • 미행
    • 차량 위치추적기. 2019년 현재 껌 2통 정도의 크기에 선 안테나가 15cm 정도 빠져나와있다. 차량용 위치추적기 중에는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진동이 있을 때에만 작동하도록 설계된 것도 있다.또한 자동차 알터네이터에서 직접 전기를 가져오는 것도 있다.
    • 승용차: 똑같은 차량이 계속 따라오면 눈치를 챌 수 있기 때문에, 승용차 3대 가량을 연계해서 미행하기도 한다. 이들은 미행 대상이 움직일 때까지 하루 종일 기다린다. 식사는 그냥 차 안에서 김밥 한 줄로 때운다.
  • 도청 및 카메라 촬영
    • 캠코더: 차량 리모컨 모양, 안경 모양, 내시경카메라 요즘은 드론도 사용하는듯
    • 카메라: 바디캠, 단추 모양, 볼펜 모양, 시계 모양. 개인이 들고 다니기도 하고, 건물이나 차량에 몰래 설치해 증거를 확보하기도 한다. DSLR에 초고배율 랜즈를 끼고 촬영하기도 하며 자동차에 블랙박스가 2개 이상 달려있다.
    • 자동 음성 인식 녹음기, 청음기
  • 정액 확인 시약: 일정 시간 안에 속옷 등에 뿌리면 정액이 묻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불륜 증거를 찾는 데 사용한다.
  • 공격: 마취제, 전기충격기, 가스총, 삼단봉, 그물망
  • 망원경, 야간투시경
  • 대포폰: 한 명이 6대 가까이 사용하기도 한다.
  • 길리슈트 카메라나 망원경세트로 사용되며 주로 불륜현장 감시에 사용되나 한국에서는 이 정도까진 잘 쓰지 않는다.
  • 여러가지 의류: 택배원, 경비원, 환경미화원, 마트유니폼, 공사장 안전장비, 등 다양한 의류. 주로 변장용으로 쓴다.


5. 연관될 수 있는 위법행위[편집]



5.1. 개인정보 DB 불법 유통[편집]


흥신소는 기본적으로 개인 정보를 어디선가 떼와서 의뢰인에게 판매하는 조직이다. 흥미롭게도 그 정보를 입수하는 원산지는 관청, 배송사 같은 개인정보를 다루는 조직이다. 문제는 정보를 입수하는 방식이 불법적이고 매우 추악하다는 것이다. 당연히 정보 기관은 업무외적으로 타인의 개인 정보를 열람해서는 안 된다.

흥신소에서는 연락처, 생년월일, 주소, 이름 등의 개인정보 DB를 구매해서 영업한다. 2017년에는 연락처, 생년월일, 주소 등 기본정보를 알아내는 데에 착수금 20만원, 후불금 20만원을 요구했다. 2019년 기준으로는 35만원으로 인상된 듯 하다 기자가 "어떻게 믿느냐"고 의심하자 업체 쪽은 대뜸 기자의 이름을 부르며 "○○씨(기자의 성명) 맞죠? 번호만 봐도 바로 조회할 수 있어요"라고 답변했다. 한 흥신소 업체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가게(흥신소)를 하려면 '족보'로 통하는 개인정보 DB부터 사야 한다. (의뢰받은 대상 정보가) DB 안에 있으면 일이 훨씬 쉬워진다. 사실 DB를 사는 건 돈만 주면 어려운 일도 아니고 기본 DB는 돈을 크게 들일 필요도 없다"고 인터뷰했다.

개인정보를 얻기 위해 자사 직원(일명 브로커)를 통신사나 배송사 등에 위장취업시키기도 한다.

DB에 없을 경우 개인정보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브로커를 통해 추적 대상자의 가능한 모든 정보를 취합한다. 브로커의 이름도, 성도 알 길이 없다. 정보 브로커는 오로지 대포폰으로 연결된 라인을 통해서만 접촉할 수 있다.

2016년에는 한 흥신소가 차량 조회 15만원, 출입국 조회 45만원, 병원기록 40만원, 재산 조회 30만원 등의 내용으로 광고를 하다가 경찰의 단속으로 와해되었다.

5.2. 위치추적기(GPS) 몰래 부착하기[편집]


2015년 신문기사 불륜 조사를 위해 흥신소에서 위치추적기를 설치하는 경우가 있다. 흥신소 직원 L씨 (42)는 34명으로부터 4천만원을 받고 위치추적기를 부착하다가 신용정보이용보호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다. 기사에서는 위치추적기는 2015년 11월 현재 저가형 모델도 나오고 있고 교통카드 크기에 불과한 소형 제품까지 판매되고 있어 개인정보 노출이 심각하다고 지적했으며, 경찰청의 관계자는 위치추적기와 관련된 법령을 개정해 불법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6년에도 같은 사건이 발생했다.


5.3. 택배회사 정보통신망을 도용[편집]


2013년에는 택배회사 정보통신망을 도용한 심부름센터 직원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한 유명 택배회사 직원이 친누나를 찾겠다고 찾아왔는데, 그 택배회사 직원은 상담을 받다가 사무실 컴퓨터로 택배 배송내역 조회 시스템에 접속해 주소를 알아냈다. 이 과정에서 심부름센터 직원이 재빠르게 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외워뒀다가 흥신소를 개업했다. 택배회사 프로그램을 설치해 놓았으니 이름과 전화번호만 넣으면 물품 배송지가 뜨면서 주소를 알아낼 수 있었고, 물건 종류로 미뤄 평소 취향까지 포착할 수 있었다. 불륜 행적을 뒷조사한 다음 의뢰인에게 수백만원을 받고 ‘○○○ 남편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보고를 올린 경우도 있었으며 1년만에 경찰에게 붙잡혔다.


5.4. PC나 휴대폰을 해킹[편집]


PC나 휴대폰에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설치해 상대방의 휴대폰에 저장돼 있는 통화내역, 문자·카카오톡 메시지 내용, 위치정보 등을 알아낸다. 뿐만 아니라 이름과 주민번호, 아이디만 알고 있으면 특정인이 사용하는 주요 인터넷 포털의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일도 한다. 관련기사

인터넷 포털에서 해킹한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도 건당 1500원 가량에 거래한다.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 도용시 당연히 위법이고 법적 책임을 크게 물으므로, 선량한 사람들은 구입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에게는 피해자를 협박하기 위해 이런 정보가 꼭 필요하다. 사생팬 등의 스토킹 범죄자들도 이런 정보를 사들인다.[6]

홈페이지를 해킹하는 일도 대행하는데, 홈페이지 보안 정도에 따라 가격은 다르게 매겨지지만 2013년 기준 해킹은 500만원, 디도스 공격은 하루에 200만원 내외로 책정되어 있다.


5.5. 스토킹, 사생활 침해[편집]


이유는 굳이 설명이 필요없다.

5.6. 살인, 폭행[편집]


살인 의뢰를 받는 것은 살인 청부업자 문서 참조. 아동학대 피해자가 성인이 된 후 자신을 학대한 부모에 대해 보복하기 위해 흥신소에 살인을 의뢰하려 했다는 사례도 존재한다. 어처구니 없게도 의뢰인은 살인이 아닌 다른 걸 의뢰했는데 흥신소에서 그 의뢰를 들어주는 과정에서 살인을 자행하는 경우도 있다. 예로 결혼하려고 애인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은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영아 유괴를 의뢰했더니 흥신소에서 영아를 유괴하면서 영아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사건이 있다.관련기사 또한 폭행만 하려했는데 대상이 맞고 죽어서 원래 계획과는 다르게 살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특정인을 폭행 등의 테러만 해주고 끝나는 청부업자들도 존재한다. 아동학대 피해자가 성인이 된 후 자신을 학대한 부모에게 폭행으로 보복하고 싶은데 자기 손으로 폭행하기 어려울 경우에 의뢰하여 청부업자가 해당 노인에 대해 폭행으로 학대를 되갚아주는 경우도 꽤 있다고 한다.

참고로 청부살인의 경우 의뢰를 받아준다는 것 자체가 대부분 돈만 떼먹는 사기지만 청부폭행이나 뒷조사 등 살인 이외의 의뢰를 받아주는 건 사기가 아닌 경우가 많다. 청부살인 중 사기가 아닌 경우보다 반대로 살인 이외의 의뢰를 받아준다고 하는것 중 사기인 경우를 찾는게 더 빠르다고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흥신소에 청부테러나 뒷조사 등을 진짜로 의뢰하는 미친 짓은 절대로 하지 말자. 청부살인에 비하면 죄질이 낮을지언정 엄연히 범죄 교사행위고 걸릴 경우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다.


6. 여담[편집]


간판, 명함에 '심부름센터'라고 홍보하니까 진짜로 용역업체인 줄 알고 퀵서비스 배송을 시킨 경우도 있다고 한다. 돈 받고 해주기는 한다. 흥신소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간혹 그러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기업 입사나 결혼에서 조선적, 부라쿠민을 차별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채용할 사원이나 결혼할 상대 집안이 전과자인지, 부라쿠민인지 알기 위해 흥신소에 의뢰해 신원뒷조사를 한다. 이 때문에 터진 것이 1970년대의 부락지명총람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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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에서 산업 스파이를 잡는 합법적 방법은 국가정보원 신고를 통해 가능하니 되도록이면 이 경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2] 이혼 이후 오갈 데 없게 된 남편/아내가 이전 배우자를 찾아가려고 또는 재산 분할 또는 이혼 소송 및 서류 정리를 해야하는 데 소재 파악이 안 될 경우[3] 너무 오래전의 사진은 그닥 도움이 되지 않을수도 있다. 특히나 성장기 때는 정말 많이 변한다.[4] 대표적인 사례가 송파 전 여자친구 가족 살인사건이다.[5] 사실 가해자 입장에서도 그냥 해당 피해자만 안 건드리면 그걸로 끝나기 때문에 굳이 공론화 시킬 이유가 없다.[6] 한 연예인이 사생팬에게 시달리는 게 싫어서 남들 몰래 휴대폰 전화번호를 바꿨는데, 첫 번째 문자가 "오빠 전화번호 바꾸셨네요" 하는 사생팬의 문자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