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소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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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경 이중섭이 소를 소재로 그린 유화.

2. 설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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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소를 좋아했던 이중섭은 가끔 우직하고 성실한 소를 우리 민족에 빗대어 그렸다. 흰 소는 일반적인 황토색이 아니라 흰 색이라서 백의민족인 한민족을 상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림을 보면 소가 말라 그야말로 피골이 상접해 있는데 당시 6.25 전쟁 이후로 먹고 살기 힘들었던 상황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현대화랑'에서 열린 이중섭의 첫 유작전에 출품됐던 작품으로 1975년 '꽃 화가' 김종학이 소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이후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없었으나 2021년 4월 29일 이건희 회장 유족이 기부한 2만 3천여점 중 1점이었다. 현존하는 이중섭 '흰 소' 연작은 5점 정도로 알려져 있다. 기사.

디시인사이드에서 흰 소 피규어를 제작했다는 글이 힛 갤러리에 등극하기도 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