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구치 유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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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구치 유우야
篚口 結也[1] / Yūya Higuchi

종족
인간
생일
9월 28일
나이
19세
신장
170cm
체중
52kg
직업
형사
좋아하는 음식
크래커
싫어하는 변명
'그게, 난 매킨토시라서...'
태어나서 처음 써본 경어
'이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성우
일본
사사키 노조무[2]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편집]


<마인탐정 네우로>의 등장인물.


2. 상세[편집]


트레이드 마크는 이마까지 올린 안경. 니오우노미야 이즈무? 조금 원시이다.

도쿄 경시청의 형사. HAL 편에서 첫 등장. 컴퓨터 기술 중에서도 해킹천재. 10살 때 대형 온라인 게임 서버를 날려버리거나 18살 때 도쿄 경시청 홈페이지에 장난을 쳐서 사쿠라다몬 쇼핑몰로 바꿔버릴 정도로 대단한 실력의 소유자로 그 덕분에 경시청의 정보과에 스카웃되었다. 현재 상사는 우스이 나오히로.

이 만화에서 드문 10대 남자 캐릭터라는 점 때문인지 등장하자마자 인기투표에서 사사즈카 에이시를 밀어내고 3위를 꿰어차는 기염을 토했다. 실제로 그림체 때문에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원작 공인 미소년. 동인계에서는 소년 캐릭터라는 점 때문인지 여성향 쪽의 인기가 압도적이다. 공으로 지지하는 쪽에서는 천연을 가장한 복흑계, 수로 지지하는 쪽에서는 PTSD에 시달리는 불행한 소년. 주로 엮이는 상대는 우스이나 사사즈카. 불행한 과거 이미지 때문에 팬들 중 '좋아하니까 괴롭힌다' 쪽 지지자가 널려 있다(...).

나이에 걸맞게 상당히 천진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인데, 방해받는 것을 싫어해서 지나치게 풍기를 중요시하는 상사에게 개량한 전자마약을 보여줘서 비주얼 마니아로 만들어버린 일도 있다. 덕분에 우스이에게 12시간 연속으로 예의범절 비디오를 강제 시청 당해서 몸에 예의바른 행동을 조건반사적으로 하는 등 별 고생을 다 하는 중. 프로필에는 처음으로 써본 경어 항목까지 있다. 우스이 왈 사사즈카와 야코와 더불어 "처리해야 할 오물" 중 하나(...).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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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 편에서 전자마약에 중독된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전자마약 백신을 개발했으나 HAL의 계략에 빠져 역으로 세뇌 당해서 잠시 적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와 관련된 죄의식과 전자마약 대책이었던 특수 렌즈로 완벽하게 세뇌되지 않았기 때문에 카츠라기 야코의 설득을 듣고 다시 원상태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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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미쳐버린 히구치 유우야의 부모

밝혀진 히구치의 과거사에 따르면, 히구치의 부모는 온라인 게임 중독자였다. 히구치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온라인 게임에 빠져버렸기 때문에 부모의 애정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자랐다. 온라인 게임 속에서만 만나는 관계에 질려버린 히구치는 수업 도중에 몰래 만든 바이러스게임 서버에 침투시켜서 10년 분량의 데이터를 날려버렸다. 이제 제대로 된 평범한 가족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신나게 달려간 집에서 히구치는 '세상이 멸망해 버렸다' 는 유서를 남기고 함께 목을 맨 부모의 시체를 발견하고 만다.

히구치 본인이 죽인 것은 아니지만 부모자살할 계기를 제공했다는 것 때문에 히구치에게는 가장 큰 트라우마가 되었다. HAL 편에서 야코와 이야기할 때 처절하게 절규하는 장면은 여러가지 의미로 압권. 이 때문에 전자마약으로 인해 본능이 나올 때 히구치는 '인간은 모두 범죄자다'라며 온 세상 사람들을 범죄자로 만들어 버리려고 했었다. 미수로 그쳤지만 세계멸망에 일조할 뻔했다(...). HAL 편이 일단락된 뒤 아예 자진해서 사표를 제출하려고 했지만 우스이에게 단박에 각하당했다.

사실 이때까지 전자마약 해독 프로그램을 안 보고 있었는데[3] 히구치의 행동 패턴을 완전히 꿰고 있던 우스이에게 걸려서, 세뇌 레벨의 예의범절 비디오와 함께 해독 프로그램을 봐야 했다.

이후 500만 엔을 벌 방법을 찾던 야코와 우연히 재회. 야코에게서 500만 엔을 벌어야한다는 사정을 듣고 주식을 제안했다. 처음엔 자신만만하게 나서는 듯 했으나 몇 시간 만에 슬슬 맛이 가기 시작하더니(...)[4] 종국에는 개미 투자자가 할 수 있는 최악의 수인 물타기까지 시전한 끝에 처절하게 쪽박을 차야 했다. 천재라도 주식은 어쩔 수 없나보다. 이후 야코에게 사과하며 사과의 의미로 먹을 걸 사주겠다고 제안했고 당연히(...) 지갑 채로 털려버렸다.[5]

후에 열받는 상사[6]의 집에 전자마약[7]을 보내서 세뇌해버리는 무서운 짓도 하지만, 우스이에게 걸려서 다시 한번 세뇌 레벨의 예의범절 비디오와 해독 프로그램을 봐야 했다. 그리고 전자마약 제조 방법도 완전히 잊어버렸다. 오히려 이렇게까지 됐는데 인격이 남아있는 게 신기한 거다.

HAL 편 이후에는 발렌타인 에피소드를 끝으로 거의 비중이 없었지만, 201화에서 식스리타이어 시키고 거의 빈사상태인 네우로를 구해달라는 야코의 연락을 받고 급하게 구조 헬기를 부르고 하루카와 에이스케가 개발한 시스템의 힘을 빌어 네우로를 겨우겨우 구해내고 그간의 사정을 네우로에게 설명해 주는 것으로 봐서 대강의 사정은 야코에게 들은 모양.


4. 기타[편집]


  • 두뇌파답게 매우 하찮은 체력으로 작중에서 산길을 3km쯤 걷고 나서 근육통으로 꼼짝하지 못하게 되어 아무리 봐도 이니셜 D 패러디 같은 차에 적힌 '유바 배달'(...) 트럭을 탄 폭주족이 거둬줬다.[8]

  • 마인탐정 네우로 10권 보너스 페이지에 히구치 유우야의 부모님이 쓴 육아 블로그를 보여주는데 게임 중독자가 되는 과정을 간단하게 보여준다. 첫 일기에는 '오늘 드디어 태어났습니다! 내 자식이지만 대단한 미소년 같은데?!ㅋㅋ 이름은... 으음~ 아직 후보를 간추리지 못했어요. 블로그도 육아도 전부 신참이라 버벅거리기 일쑤지만 둘 다 영원히 소중히 아끼고픈 보물입니다!'라고 적혀있고 두 번째 일기는 '이유식과도 슬슬 작별인가... 한 달 전쯤부터 인터넷 게임을 시작했는데 남편과 협력해서 마침내 그토록 염원하던 얼음산에 가게 됐습니다! 발렌타인 데이 이벤트로 스칼렛 드레스(짱 귀여운!)도 획득하고 기분 최고예요! 우리 유우야도 흥미진진하게 쳐다봐서 가끔 무릎에 앉히고 같이 게임하기도 한답니다.(^_^)'이다. 이때까지는 취미로 소소하게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세 번째 일기가 '최근에 RMT가 늘어서 왕 짜증. GM도 좀 더 빠른 페이스로 경고 딱지를 날려야지. 임시 정비도 너무 잦다고! 되감기, 이번 달만 벌써 2번째. 말이 된다고 봐? 이런 걸 그냥 내버려 두면 세계의 밸런스가 붕괴되는데 어떻게 좀 안되나...? 에라, 모르겠다. 희귀 몬스터가 출몰할 시간이라 잠시 잠수 좀 타고 오겠음.'라고 적혀있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게임 중독자의 길을 걷게 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일기는 '공사다망하여 블로그를 폐쇄합니다. 오랫동안 감사했습니다.'이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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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을 가타카나로 쓴다고 말한 사람이 있는데, 확실히 한자가 있다. 篚口 結也. 히구치의 '히'의 한자인 '대상자 비'자는 중국 한자라 일본 워드셋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일본 팬 사이트에서는 전부 가타카나로 표기한다.[2] 애니에서 성우가 중견 성우인 사사키 노조무씨인데도 연기가 좀 어색한 편인데, 이유는 성우가 히구치를 엄청 싫어했기 때문이라고(…).[3] '가지고 있으면 어딘가에 써먹을 수 있겠지'라는 생각에.[4] 야코는 이때 당시 그의 모습에서 전자마약에 당했을 때 당시의 모습을 떠올렸다. 역시 주식은 마약이다![5] 참고로 이 때 털어먹은 금액은 2만 엔(약 20만원)(...). 그리고 히구치의 지갑에는 털린 후에 49엔 밖에 안 남았다.[6] 품행과 태도가 바르지 못하다며 갈궈대고, 강제 헤어무스에 양복을 입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패드립+고인드립.[7] 기억에 의존해서 다시 만들었다.[8] 위에 올라간 프로필 그림으로 봐서, 밥까지 얻어먹고 처음으로 써본 경어를 말한 대상일 듯도 하다(...). 한 마디로 그 이전에는 경어를 전혀 안 썼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