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노시 초4 남아 사망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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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건 발생
3. 당시 정황



1. 개요[편집]


2015년 10월 25일, 일본 도쿄 히노(日野)시의 타카하타산(高幡山)에서 초등학교 4학년(만 10세)의 남자 아이가 손, 발이 묶인 상태로 나체로 나무에 목을 메달아 숨져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경찰은 사건을 자살로 보고 조사를 진행했으나 어딜봐도 자살이라고 하기엔 의문점이 많은 사건이라 불리고 있다.


2. 사건 발생[편집]


시신이 발견된 것은 오후 8시경으로, '놀러 나갔다 올게'라고 외출한 뒤 귀가가 늦는 것을 걱정한 부모의 신고를 받고 찾으러 나선 히노 경찰서 경찰관이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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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은 나무에 묶어진 비닐끈으로 손과 발이 동여매진 상태로, 1.5m 떨어진 바닥의 경사진 부분에 옆으로 눕혀져있었다. 나무 옆에 입고있던 옷가지가 놓여져있었고 시신은 나체 상태였다. 부검 결과 사인은 질식사였으며 별 다른 외상이나 주변이 흐트러져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한다. 경찰은 DNA 검사 결과 제 3자의 지문이나 흔적 등이 나오지 않았으로 정황 상 사고사나 자살인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3. 당시 정황[편집]


사망한 남자 아이는 숨진 장소에서 가까운 곳에 살던 초등학생으로, 일반적인 초등학교가 아닌 소규모 대안학교(東京賢治シュタイナー学校)라는 도쿄 NPO법인에서 운영하는 특수한 교칙의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20세기 초 오스트리아의 루돌프 슈타이너가 제안한 사상을 교칙으로 여기는 곳으로, 학교에 시간표가 없으며 시험과 교과서도 없는, 자유를 중시하는 교육법을 실시하는 곳이었다. 이 학교는 한 학년에 10명 정도의 정원만이 등교하기 때문에 이지메나 괴롭힘 등도 없었고 친구들과도 잘 노는 밝은 성격이었다고 한다. 또한 인터넷이나 게임, TV등의 매체 등도 접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망 장소인 타카하타산은 평소에 남자 아이가 친구와 자주 놀러왔던 곳이었지만 이 날은 혼자 산으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측이 결론지은 자살의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①손과 발이 묶여있었으나 매듭의 정도는 느슨했다.
②시체에 외상이 없으며 저항한 흔적이 없다.
③옷이 강제로 벗겨진 흔적이 없다.

하지만 손과 발이 묶인 남자 아이가 어떻게 나무에 목을 메어 죽을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점, 날씨가 상당히 추웠음에도 나체 상태였다는 점이 타살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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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같이 이론상 손과 발이 묶인 상태여도 해당 방법으로 자살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성인이 생각하기도 어려운 방법을 만 10살밖에 되지않는 어린 아이가 생각해냈다는 점도 대단히 찜찜하기 때문에 경찰이 조사를 대충해서 자살로 넘기려고 한다던가, 어딘가 높으신 분이 관련된 타살 사고라는 항간의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반면 철저히 조사를 했음에도 현장에서 제 3자의 흔적이나 남자 아이 이외의 발자국, 타살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히 남자 아이가 장난을 치려다 사고로 넘어져 사망했다는 얘기도 나오는 등 정확한 사망의 이유에 대해서는 불명이다.

해당 사건이 이지메로 인해 일어난 사건이라는 추측이 있다.
손발을 묶고 괴롭히다가 죽어버리자 도망갔다는 주장이다.
허나 이후에 이지메나 괴롭힘이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018년 6월 10일, 몇년이나 지나가지고 한국일보에서 뜬금없이 이 사건을 소재로 '일미갤' 시리즈 기사를 냈는데, 이 기사에서는 '자기색정사'[1]라는 가능성을 내놓았다. 하지만 초등학교 4학년짜리가 자기색정사로 죽었다는 의견이 상식적인 해석이라 보기는 어려웠는지, 현재까지도 경찰에서는 단순 사고사로 정리하고 있다고 한다.

[1] 특히 이 케이스에서는 목이 졸릴 때의 쾌감을 성적 욕망과 연결지어, 그 쾌감을 느끼려고 스스로 목을 조르다가 실수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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