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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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유래
2.1. 유사 사례
3. 용례
4. 유사 용어와 차이
4.4. 유니크 타이틀
4.5. 기간 한정, 배포 중단 컨텐츠


1. 개요[편집]


히든 피스(hidden piece)는 게임 내에 숨겨진 조각들을 의미한다. 히든 클래스, 아이템, 종족, 스킬 등이 있다.

만화 유레카에서 처음으로 제시되었으며, 이후 인터넷과 여러 매체에서 활용되며 00년대엔 이스터 에그의 동음이의어로 여겨지게 되었다. 그러나 10년대 중후반을 지나면서는 게임 판타지웹소설을 제외하면 쓰이지 않는편이다.


2. 유래[편집]


히든 피스는 만화 유레카에서 제시된 고유명사 '히든 피스'에서 유래하였다.

  • 유레카의 히든피스는 게임 개발을 거의 혼자서 총괄했던 한 개발자가 죽으면서 남긴 해독 불가의 파일을 말한다. 게임 시스템 전체에 많은 영향을 주며, 그 목적은 가상현실을 가상이 아니라 또 다른 현실로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이로 인해 유저들은 밝혀지지 않은 게임상의 각종 요소들을 발견하고, 응용하여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개발하는 게 가능해진다.

상술되었듯 히든 피스는 유레카의 고유명사인데, 작가 손희준은 인터뷰를 통해 스토리 구상 당시엔 이스터 에그라는 단어 자체를 몰라서 히든 피스라는 고유 명사를 임의로 붙였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히든 피스는 이스터 에그더미 데이터창발적 플레이와 유사하게 여겨지나, 실제 만화 유레카에선 해킹에 가까운 성격으로 묘사된다.[1]

이후 유레카의 흥행, 그리고 유레카의 영향을 받은 게임 판타지에서 널리 사용되며 히든 피스 개념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2.1. 유사 사례[편집]


한편 비슷한 사례로는 일본 서브컬처에서 사용되던 이스터 에그 클리셰가 있다.

대표적으론 .hack황혼의 열쇠가 있다. 당시 태동기였던 일본의 인터넷 소설 장르에 어느 정도 퍼져 있던 개념을 차용해 만들어진 개념. 브레이크 에이지에도 비슷한 것이 나온다.

이 때문에 일본 특히 .hack황혼의 열쇠에 영향을 받아 유레카의 히든 피스 클리셰가 나온 것으로 여겨지곤 하나, .hack은 1999년도에 구상이 시작되어 2002년에 발매되었고, 유레카는 2000년도 3월 이전부터 구상과 연재가 이뤄진 점에서 알 수 있 듯 상호 시간대가 교차한다.

따라서 두 작품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다기보단, 가상현실 담론이 이뤄지던 90년대와 게임이라는 매체 하에서 유사한 수렴진화를 하였다고 정리할 수 있다.

3. 용례[편집]



3.1. 웹소설히든 피스[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게임 판타지/요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유레카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게임 판타지 소설은 유레카의 히든 피스 요소를 즐겨 사용하곤 하였으며, 이에서 나아가 히든 클래스 유행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이는 상태창 문법으로 확장되어 전투적 요소가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웹소설에서도 쓰이게 되었으며, 사실상 한국 웹소설에서 없어서 안될 소재로 자리잡았다.


3.2. 온라인 게임[편집]


온라인 게임에는 히든 피스가 없다. 자체적인 경제체제를 가지고 동작하는 온라인 게임의 경우 이스터 에그가 아닌 히든 피스는 게임 생태계를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이런게 있으면 바로 짐싸서 회사를 나가야 한다.

마찬가지로 게임 개발자나 GM이 밸런스를 파괴하는 무기나 대량의 돈을 생성하는 것도 정책적으로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상용화된 온라인 게임에는 히든피스가 없다.

다만 명칭이 히든 클래스인 경우는 있다. 2015년 출시된 온라인 게임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 구현된 시노비 등의 히든 클래스가 그 것.


3.3. 싱글 플레이 게임[편집]


한편 싱글 플레이 게임에서는 숨겨진 직업이나 아이템 스킬 즉 히든 피스에 부합하는 요소들이 자주 등장하곤 한다.

이 계열의 최초는 제비우스의 솔과 스페셜 플래그로, 이후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나오는 숨겨진 아이템이나 직업 등으로 파생된 뒤 히든 보스에까지 확장되었다.



  • 프로그래머가 자기 맘대로 몰래 집어넣은[2] 포켓몬스터 레드·그린.

이런 경우는 온라인 게임에 나왔다면 위에서 말한대로 개발자는 당장 쫓겨났을테지만, 싱글플레이게임에서는 문제가 되기는커녕 숨겨진 즐거움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뮤의 경우 포켓몬의 상업적 성공의 첫 번째 주자나 마찬가지이다. 물론 포켓몬스터에서도 그렇게 만들어진 히든피스와 비슷한 환상의 포켓몬은 멀티플레이 대전에선 사용할 수 없다.

4. 유사 용어와 차이[편집]



4.1. 이스터 에그[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이스터 에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이스터 에그는 의미 그대로 개발자가 장난 혹은 유머를 위해 삽입한 기능이다. 때문에 실질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여겨지는 히든 피스와는 차이가 있다.


4.2. 더미 데이터[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더미 데이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3. 창발적 플레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창발적 플레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창발적 플레이는 의도가 아니라 실수로 만들어진 버그성 플레이다. 때문에 개발사가 용인하기 전에는 그냥 편법, 버그 플레이일 뿐이며, 용인 한 후에는 히든 피스가 아니라 누구더라도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전락한다.

다만 유레카에서도 히든 피스를 여러 유저들이 사용하는 모습이 나오는 등 얼추 유사한 부분은 있다.


4.4. 유니크 타이틀[편집]


무언가 어려운 도전을 최초로 해결한 사람에게 희귀 타이틀을 지급하는 경우. 이런 것들은 히든 피스라기보단 대놓고 공개해놓고 '할 수 있으면 해봐라'라고 하는식에 가까우며, 그 보상도 명예에만 국한될 뿐, 실질적 보상은 없거나 미약한것이 대다수이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서버 최초 위업. 말 그대로 서버 최초로 전문기술 숙련을 만숙 찍었거나, 서버 최초로 영웅난이도 레이드를 성공했다거나 할 때 지급된다.

  • 마비노기의 씰브레이커 타이틀. 각 봉인당 서버에서 한 명 씩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4.5. 기간 한정, 배포 중단 컨텐츠[편집]


특정 기간에만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 컨텐츠는 특정 기간에 특정 조건으로 배포하였다는 특성이 붙으므로 히든 피스와 구별되어진다.

몇몇 온라인 게임에서 초창기에 만들어진 아이템이나 캐릭터가 대표적이며, 이들이 업데이트 과정에서 획득이 불가능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캐릭터와는 차별화된 유니크하게 된 경우이다.

  • 리니지
    • 드래곤 슬레이어 : 강력한 무기였던 드래곤 슬레이어를 얻을 수 있는 퀘스트가 사라지면서 이미 보유하고 있는 인물(+구입한 인물)만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마나의 지팡이 : 평타를 칠 때마다 마나를 일정량 얻는 아이템. 드랍하는 몹이 사라져서 구할 수 없게 되었지만, 한동안은 상당히 유용성이 높았던 아이템이다.
    • 정령마법 4종 요정 : 4종류의 정령마법 가운데 1종류만 선택하는 것이 정상인데, 4종류를 먼저 개방해버려서 4종류의 마법을 모두 쓰는 요정이 나타난 적이 있었다.

  • 천하제일상 거상
    • 아이템을 낀 용병 : 업데이트로 용병이 아이템을 장비할 수 없게 되면서 기존에 아이템을 장비하고 있던 용병들은 일종의 유니크 컨텐츠가 되었다.
    • 몇몇 종류의 용병이 업데이트로 얻는 경로가 막히면서 이미 그 용병을 얻은 사람들만 가지는 유니크 컨텐츠가 되었다.

  • 바람의 나라
    • 양첨목봉 : 이벤트 때에만 드랍하는 물건으로, 높은 데미지와 추가체력이 붙어있어서 과거 전사도적들이 너도나도 갖기를 소망하던 꽤 비싼 아이템이었다. 차후 환상의 섬 도시락 퀘스트 중 궁극의 도시락을 가져다 주면 얻을 수 있게 패치가 되었으나 당시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 수량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 보물탐지봉 : 무기공격력이 없는 과거 이벤트 아이템. 이벤트가 끝난뒤에도 사라지지 않았고, 그 특이한 외양으로 유니크아이템 취급받았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다른 모든 무기와는 다르게 허공을 때려도 휘두르는 소리와 타격음이 같이 나온다는 점.
    • 죄수복 : 머나먼 과거 운영진에 의해 감옥에 갇혔을때 지급하던 아이템이었으나, 감옥의 기능이 제거되며 유니크아이템화 되었다. 이외에는 이벤트나, 이벤트성 몹인 고래를 잡아야만 얻을 수 있었다.

  • 메이플스토리
    • 8레벨 마법사 : 메이플스토리 초창기에는 주사위를 굴리고 직접 스탯 분배를 하여 10레벨까지 올리는 체계였다. 하지만 INT(지력)를 올려야하는 마법사는 10레벨이전까지 너무 약했기 때문에 특별히 8레벨에 전직하는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패치이후 10레벨 이전의 스테이터스는 자동분배로 넘어가면서 마법사도 10레벨이후에나 전직할 수 있게 되었고, 8레벨 마법사는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 메이플스토리2
    • 초보자 : 리스타트 패치 전까지는 영웅을 제외한 모든 모험가 직업군이 전직하기 전에 거치는 과정이었고, 심심한 변태끼 넘치는몇몇 유저들만 그 빈약한 능력치로 만렙인 50렙까지 성장시키는, 고렙으로 갈수록 초희귀 직업이 되는 하드코어 직업이었다. 그런데 리스타트 패치로 모험가들이 초보자에서 전직하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직업을 선택해 시작하는 방식이 되었고, 초보자 생성이 불가능해지며 위 8레벨 마법사처럼 이전에 생성해놨던 유저만 가진 유니크 캐릭이 되어버렸다.그런 와중 유일하게 상향받았다 병 주고 약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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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다#장르 비평선01 #판타지 #게임 #역사. 이융희. 2021.[2] 사실 당시 게임 프리크 동료들은 알고 있었고 퍼블리셔인 닌텐도만 나중에 사태를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