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다이라 치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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比良平 ちさき / Hiradaira Chis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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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1쿨
2.2. 2쿨
3. 기타
4. 평가 및 해석


1. 개요[편집]


잔잔한 내일로부터의 등장인물로 성우는 카야노 아이/브리아나 니커보커.

바다 마을 거주자. 중학교 2학년생이며 상냥하고 어른스럽지만 내성적인 성격이다. 예전부터 사키시마 히카리를 좋아하고 있었으나 히카리가 무카이도 마나카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고, 마나카와는 단짝 친구이고 히카리도 마나카도 모두 소중하게 생각해서 고민하는 중.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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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쿨[편집]


1화에서 나미중의 폐교 후 하마중으로 전학 와서 자기 소개 중 사야마, 에가와의 인종 차별을 겪는다. 그 후 체육복을 마나카에게 빌려 주고 탈의실에서 남학생들의 오래 달리기를 보는데 츠무구가 큰 차이로 1위인 걸 보고 빠르다고 감탄한다. 수업이 끝나고 같은 반 여학생들이 마나카에게 인종 차별을 하자 중지시키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그러다가 츠무구가 와서 해결되지만 마나카는 도망가고 찾는 데 실패한다.

2화에서 마나카를 복도에서 달랜다. 담임 선생님이 배 끌기 의식을 할 지 물어보자 바다 아이들, 츠무구와 손을 든다. 그 뒤 목각 인형을 만들면서 츠무구를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하고 츠무구가 시오시시오를 잘 아는 것을 신기해하고 기뻐한다. 하교한 뒤 카나메에게 지상 사람들이 싫진 않지만 계속 바다에 있고 싶다고 한다. 다음 날 주번이라서 소각로에 쓰레기를 버리다가 츠무구가 바다 아이들을 위해 소금 연못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츠무구가 눈이 동그란 아이를 언급하자 마나카라고 이름을 알려 준다.

3화에서 등교할 때 다시금 츠무구를 이름으로 부르게 된다. 상냥하다고 칭찬하고 오조시사마 인형을 완성한 후 하교하기 전에 츠무구가 만들어준 소금 연못에 모두와 뛰어든다.

4화에선 요리 수업에서 문어라고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모두와 듣게 된다. 그 후 망가진 목각 인형을 살피다가 사유 등장이라는 낙서를 보고 카나메의 도움으로 진범을 알게 된다. 은폐하려고 했지만 츠무구에게 제지당하고 츠무구에게 좋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우리를 차별하는 다른 지상 사람들과 똑같다며 원망하고 목공실에서 뛰쳐나온다.

5화에서 혼자 등교 중에 마찬가지로 홀로 학교가던 츠무구와 마주치고 4화의 발언을 90도로 허리 숙여 사과한다. 하지만 츠무구는 그정도는 사과 받을 일도 아니라는 듯이 반응하고 그런 대인배스러움을 보고 놀라게 된다.# 그러면서 츠무구와 상담하던 중에 히카리를 좋아한다는 것을 마나카에게 들켰지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7화에서는 배 끌기 서명 운동 중에 츠무구에게 사람들 앞에서 홍보하는 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듣는다. 치사키는 어울리지 않아도 해야 한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츠무구는 사람마다 할 수 있는게 있고 없는게 있는데 할 수 없는 걸 무리해서 하는 건 힘들 뿐이라고 치사키에게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끌기 해요'라고 행인들에게 외치려고 했지만 목소리가 너무 작았고 괜히 토라진 표정을 짓는다.

11화에서 집에 찾아온 이사키 카나메의 고백을 받아 얼굴이 빨개져서 '생각해 보겠다.'고 했을 뿐 제대로 된 답은 하지 못한다. 치사키의 부모님도 들었고 놀라게 된다.#

12화에서 마나카를 쫓는 히카리를 멈춰 세우고 내가 너를 좋아하는 이유는 니가 마나카를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전적으로 모순된 고백을 한다.# 그리고 다시 마나카를 쫓아가라고 한다.[1] 고백에 대한 답은 듣지 않았다.

'저 사람 진짜 싫다'고 드물게 감정을 드러내거나 12화에서 옷을 고르다가 팔이 부딪쳤을 때 얼굴을 붉히는 등 히카리를 좋아하는 것과 달리 묘하게 키하라 츠무구와 얽히는 일이 많다.

13화에서 소용돌이에 삼켜진 츠무구를 구한다.# 상황이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6화에서 히카리가 수영장에서 턴 과정 중 엄지발톱이 꺾였을 때 바로 달려들지 못하던 모습과 츠무구를 건지기 이전 상황에서 아카리, 마나카, 히카리가 바다에 빠지거나 뛰어들 때 가만히 있던 걸 생각해보면 의아할 정도의 적극성을 보여주었다.[2] 그리고 의식불명이 된 츠무구를 건져올린 후 머리를 끌어안음으로써 본의 아니게 카나메를 충격에 빠뜨린다.#

즉, 이미 1쿨부터 츠무구와의 플래그가 있었다. 눈치 빠른 시청자들은 마나카에게는 연심의 연자도 내비치지 않는 츠무구와, 조금씩이지만 치사키가 츠무구를 이성으로 여기는 장면이나 9화의 부축해주는 장면, 그리고 해변 신에서 츠무구와 자신의 기분에 대한 논쟁을 하고 카나메의 '그 녀석은 너한테 그런 표정을 짓게 하는구나' 등을 보면서 츠무구와의 플래그를 눈치채기도 했다.


2.2. 2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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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쿨때 처음으로 모습을 비치는 등장인물.[3] 시오시시오의 사람 중 집을 나와서 동면에 들 생각이 없었던 아카리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동면에 들지 못했기에 시오시시오 4인방 중 혼자서만 대학생으로 성장했다.#[4]

2쿨에서는 무사히 고등학교를 졸업 후 간호학교에 들어갔다.[5] 13화의 사건에서 유일하게 바다에 빠지지 않아 동면에 들어가지 못했고 이후 바다 출신인 츠무구의 할아버지의 제안으로 키하라 가에 거둬져 지금에 이르렀다.[6] 츠무구와는 마음을 털어놓고 지내는 가족 같은 사이. 츠무구에게 누케라고 하면서 대신 짐을 챙길 정도로 서스럼 없다. 헤어스타일은 사이드 포니테일에서 옆머리를 땋은 모습으로 바뀌었다.[7] 허리까지 내려올 정도로 많이 길었지만 2쿨부턴 어깨까지로 1쿨에 비해선 머리가 짧아졌다.

드라마CD에선 13화 중2 1학기 여름에서 3년 넘게 지나고 하마시오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겨울에 할아버지가 쓰러지고 간호사로 진로를 정하는 건 그 이후라고 묘사된다. 그전까지는 진로를 정하지 않고 있다가 대학에 진학할 것을 권유하는 츠무구와 다투기도 했다.[8] 드라마CD에선 사야마에게 츠무구와 부부 같다고 놀림받다가 14화에선 단지처[9]라고 놀림받기도 한다.

15화에서 츠무구에게 히카리가 동면에서 깨어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를 만나는 것을 주저했다. 소꿉친구 4명 중에서 가장 변하고 싶어하지 않아했던 자신이 결국은 가장 많이 달라졌기 때문. 나중에 우연히 히카리와 마주쳤을 때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말에 안심하는 모습을 보인다.[10]

16화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17화에서 16화 마지막에 동면에서 깨어난 카나메와 재회한다. 치사키가 들어오고 바로 츠무구가 따라 들어와서 카나메는 둘의 관계를 의심한다. 그러나 치사키는 그럴 리 없지 않냐며 부정한다.[11] 그 후 카나메는 키하라 가에 신세를 지게 되고 치사키와 츠무구는 카나메를 대접할 준비를 한다.[12] 그러면서 츠무구와 거의 수십 년을 함께 살아 온 부부처럼 서로가 서로의 생활에 완벽하게 녹아 든 모습을 보여주며 카나메에게 쓴웃음을 짓게 했다.#

18화에선 신발 신을 때 한번 말고는 등장하지 않는다.

19화에서 미우나도 히카리를 좋아한다는 것을 눈치챘고 자신은 이제 미우나처럼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슬퍼하기도 하는 등 피터팬 콤플렉스 증상을 보인다.[13] 과거의 추억들을 회상하며 '나는 역시 히카리를 좋아하는구나'라고 되뇌인다.[14] 그리고 술을 마시려고 하지만 츠무구가 우리는 미성년자 아니냐고 한다.[15] 미성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아줌마라고 하는 등 상당히 오버스러운 발언도 한다.[16] 츠무구는 매실주가 아니라 매실 주스를 꺼내준 것인데, 마시다가 자기도 모르는 새 잠들고 츠무구, 카나메가 2층의 방으로 옮겨 주고 다음날 새벽에 당연히 숙취 없이 깨어 난다.[17]

21화에서 마나카가 깨어나면서 사실상 시오시시오 4인방이 재결성되긴 했지만, 항구에서 넷이서는 잘 어울렸던 것과 달리 학교에 갔을 때는 시오시시오 4인방+미우나와 사유 총 6명이 모인 사이에서 자기 혼자 동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는[18] 사야마에게 받은 5개의 슈크림을 그들에게 넘겨주며 할아버지에게 들러야 한다는 거짓말을 한 후[19] 츠무구네 할아버지의 병원으로 와버린다. 그리고 츠무구와 커피젤리를 먹으며 '맛있다... 나 (커피젤리가) 슈크림보다 좋을지도'라고 되뇌인다.

아이들 취향의 달콤한 슈크림을 먹는 그룹과, 씁쓸한 맛이 강해 아이들은 선호하지 않는 커피젤리를 먹는 그룹으로 나뉘어져[20], 치사키가 츠무구와의 연애노선으로 확실하게 정해졌다는 표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21] 게다가 츠무구가 월말에 대학에 돌아간다고 하자 당황해서 커피젤리를 허겁지겁 먹고 귤을 먹다가 쓴 맛을 느끼고 언제 돌아가냐고 되묻는다.[22] 그리고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츠무구가 치사키가 쓸쓸할 걸 눈치채자 강하게 부정한다.# 그리고 그 날 아카리가 초대한 저녁 식사에도 츠무구가 불참하자 본인도 가지 않았다. 게다가 츠무구는 20화에서 귤 주스를 마시는 걸 보면 커피젤리 뿐만 아니라 귤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츠무구의 기숙사로 귤을 보낸다고도 한다.

22화에선 우로코를 찾는 회의 중 쉬는 시간에 간식을 준비하다가 카나메가 다시 고백할까 농담조로 말한 것을 듣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23화에선 마나카가 남을 좋아하는 마음을 잃어버린 걸 두고 그게 문제될 게 있냐는 카나메 뒤를 이어 자신이라면 좀 안심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해버려 사유를 화나게 했고 츠무구도 복잡한 심정으로 만들어버린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히카리와 츠무구가 마나카의 일을 두고 다투는 걸 두고 말리려고 달려왔다가 츠무구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말을 의도치 않게 들어버린다. 이에 놀란 나머지 바다에 뛰어들어 그대로 바다 마을로 들어온다. 변화의 두려움을 느끼며 시오시시오를 걷던 중 눈 앞으로 물고기가 지나가는 걸 보는데, 그 물고기는 츠무구의 왼팔에 있던 물고기였다. 그 물고기가 치사키가 있는 곳을 알고 있어서 우여곡절 끝에 츠무구가 물고기를 따라 헤엄쳐왔던 것. 물고기가 팔에서 빠져나오기 전에 태의까지 생겨 따라올 수 있게 된 츠무구를 보고 한번 더 놀란 뒤, 나머지 고백을 듣게 된다.#

24화에서 시오시시오까지 따라온 츠무구에게 정식으로 고백받는다.## 1쿨 4화에서 히카리 때문에 일그러지던 치사키를 보고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했고,[23] 5년 동안 같이 지내면서 치사키를 전부 알게 되었다고 말한 후 츠무구가 치사키를 포옹한다. 안기 전부터 얼굴이 빨개지고 눈빛이 흔들리더니 결국은 뿌리 치고 도망갔다.[24] 하지만 뒤이어서 치사키도 과거 회상에서 하마시오 고등학교 입학 기념으로 사진을 찍을 때 홍조가 돌고 역시 눈이 흔들리는 등 츠무구에게 마음이 있다는 사실이 묘사된 것으로 보아 스스로의 마음을 거부하는 것에 가깝다.[25] 이전에도 치사키는 지상에 혼자만 남아 5년의 시간이 흐르며 몸과 마음이 변한 것에 대해 거부 반응을 드러내는 모습이 종종 비쳐졌는데, 이번 거절도 이와 비슷하게 5년 전만해도 히카리를 좋아하던 마음이 츠무구와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미 변했던 것을 자각하고 거부 반응을 나타낸 것이다.#

게다가 마나카가 츠무구를 좋아하는 줄 알았고, 마나카의 좋아하는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선 자신이 츠무구와 잘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이로 인한 고민 때문에 내년에는 기숙사로 가기로 결심했고, 츠무구의 발상으로 다시 한 번 산제물 의식을 치루기 위한 준비를 하는 도중 자신이 제물의 역할을 하면 어떨까 하고 중얼거리다가 츠무구에게 제지 당한다.[26]

25화에서 츠무구가 치사키도 같은 마음이라고 하자 얼굴이 빨개지며 자의식 과잉이라고 부정 아닌 부정을 한다. 츠무구를 좋아한다는 마음이 있음은 확실하나 자신만이 행복해지면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그 마음을 내비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24화와는 달리 이번에는 아예 몸을 츠무구 쪽으로 기대고 포옹을 뿌리치지는 않으며 관계가 더 발전했다.## 15, 19화에서 '난 히카리를 좋아하는구나'라는 묘사나 '히카리의 변하지 않았다는 말에 기뻐하는 듯한' 묘사는 '이미 변한 자신'을 애써 부정하며, 1기 때부터 줄기차게 표현해 온 '이 관계를 부수고 싶지 않다', '변하고 싶지 않다' 라는 마음을 계속해서 자신에게 되뇌이고 있었던 것.# 변하지 않음으로 동면 중이던 바다 아이들에게 의리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 그러나 우리는 모두 무사히 돌아왔으니 이젠 그럴 필요 없다는 카나메의 발언과 적극적으로 대쉬해 오는 츠무구의 태도 등으로 점점 '이미 변했던' 것을 받아들이고 있는 중이다. 카나메에게도 아씨님을 대신하겠다는 걸 제지당하고 더 이상 그 발언은 하지 않게 된다.[27]

26화에서는 마나카를 바다에서 건져 올린 후 태의가 없어졌던 마나카에게 인공호흡을 시도하지만 옆에서 카나메가 마나카의 태의나 재생되었다고 알려준다. 마나카가 깨어난 후 기뻐한다. 그 후 바다, 지상 마을 사람들이 전부 보는 곳에서 무사히 돌아온 츠무구에게 먼저 다가가서 안기고, 잠깐 서로 마주보며 두 손을 잡다가 부모님과 5년여 만에 감격의 재회를 한다.[28] 마무리 장면에서도 퇴원한 키하라 노인의 건강에 좋은 요리를 어머니에게 배워 오겠다며 일부러 지상 마을의 키하라네 집에 남는 등 부모님께 둘의 사이를 허락 받고 츠무구와 확실하게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부모님과 관계가 회복이 안된 츠무구보다도 오히려 더 완벽한 결말을 맞은 것.# 19화에선 자신의 청춘이 끝났다고 생각한 것과는 달리 처음으로 풋풋하게 연애를 시작한 26화 후반부에서부터 새로운 청춘이 시작되었다. 어떻게 보면 고민이 많던 1쿨보단 모든 고민이 해결된 2쿨 마지막이야말로 진정한 청춘인 셈이다.

3. 기타[편집]


메인 히로인은 아니고 서브 히로인이지만 작중 내내 꾸준한 분량을 받았다.[29] 1쿨에서는 마나카와 아카리, 2쿨에서는 마나카와 미우나가 메인이긴 하지만 미우나는 1쿨에서, 아카리는 2쿨에서 분량이 적고 마나카는 2쿨 초반 몇 화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남녀주인공에 대한 과몰입모순된 마음, 4인 간의 관계의 현상유지를 꽉 막혔다 싶을 정도로 지나치게 고집하는 강박적이고 편집증적인 집단주의, 피터팬 콤플렉스, 진심으로 좋아하는 감정에 대한 괴로움 등 바다 아이들 4명 중에서, 주역 7인에다가 조연들까지 전부 다 합쳐서 등장인물들 중에서 심리적으로 문제가 가장 많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5년간 가장 많이 변함으로써 결국은 모두 해결되었다. 어떻게 보면 이 작품에서 가장 입체적인 캐릭터인 셈이다.# ## 변화를 두려워했지만 오히려 몸과 마음의 변화가 무척이나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담당 성우 카야노 아이는 치사키는 결혼이 얼마 안 남은 느낌이며 치사키가 무척 행복해져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간호학교는 간호대학이 아니므로 3년제에 입학한 것으로 추측된다. 일본의 간호학교는 간호대학과 달리 실습 위주의 수업이고 병원 취업은 1년 더 빠르고 학비도 더 저렴하다.

대학생이 된 후에도 화장을 하는 묘사가 전혀 없다. 사실, 바다 사람들은 최소 하루에 두 번은 바닷물에 전신을 담그니까 화장하지 않는게 당연할 수도 있다.

상당히 둔한 성격이다. 그 동안 츠무구의 마음이나 달라진 자신의 마음도 몰랐고 츠무구가 술 대신 주스를 줘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츠무구는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미우나의 마음도 2쿨 중반에야 알아차렸다.[30] 마나카만큼은 아니라도 꽤나 천연계 속성.

잠을 깊이 자는 듯하다. 자는 동안은 누가 업어가도 모르는 정도 인 듯. 술에 취한 것도 아닌데 츠무구와 카나메가 1층에서 2층으로 자신을 옮기는 데도 깨지 않았다.

여담으로 상당한 거유라서 그런지 주로 헐렁한 옷을 입는다. 여사님 만들기 할 때 같은 반 남학생들이 치사키를 보러 돕는 거라던가 수영 수업에서 시선이 몰리는 장면 등이 있다. 2쿨에서는 5년 후 대학생이 된 만큼 중학생이었던 1쿨보다 훨씬 더 커졌는데 나미중의 하복을 입어보다가 지퍼가 올라가지 않아 곤란해하기도 한다(..)[31] 결국엔 겨우 올라가긴 했는데 다시 내리다가 지퍼가 안내려가고 그러다가 미끄러져 넘어지고 그 소리를 듣고 츠무구, 카나메가 방으로 올라온다. 그리고 넋 놓고 보다가 쫓겨난다.# 여러모로 서비스 신 몰빵으로 작중의 색기담당 포지션.[32]

주연 여자 캐릭터 넷 중에서 볼살이 가장 많아서 제일 동글동글한 인상이다. 그렇지만 키는 1쿨 중학교 2학년 기준으로 잡아도 제일 크다.# 2쿨에서는 훌쩍 커서 160cm에서 168cm가 되었다.#

1쿨에선 둥글했던 얼굴이 2쿨에선 이목구비가 좀 더 선명해지며 비주얼이 상승하였다.

트루 티어즈유아사 히로미와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중학생일 때 부모님과 이별하고 남자 집에 집안일 하며 얹혀 살다가[33]시집 정들게 되는 것도 그렇고 옷 벗다가 상대방이 실수로 문 열었다가 급하게 닫는 장면도 비슷하다. 물론 좋아하는 남자가 바뀌었고 부모님을 다시 찾았다는 점 등등 차이점도 많다.

블루레이 발매, 3주년, 5주년, 8주년 기념 일러스트엔 단체로, 6주년 기념 일러스트에선 단독으로 등장했다.

4. 평가 및 해석[편집]


마음씨 착하고 배려심 깊은 캐릭터인데도 카나메에게만은 무신경하다. 2쿨에선 소꿉친구인데도 중고등학교 동창인 사야마 슌하고 더 친해보일 정도이다. 1쿨에서는 거의 히카리, 2쿨에서는 주로 츠무구에게만 신경을 쏟다보니 자신에게 고백한 후 계속해서 고통받고 있을 카나메에게는 긍정이든 부정이든 제대로 된 답을 주지 않는다. 특히 24화에서 카나메가 다 털어놓으라 말한 것에 사실상 그 둘에 대한 고민들을 다 말하기도 했다.[34]

1쿨에서 히카리를 좋아했던 것과 달리 2쿨에서는 츠무구를 두고 고민하지만 성 정체성, 자아 정체성의 본격적인 확립시기이자 주위의 환경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시기인 청소년기를 통째로 지상에서 츠무구와 보냈던 만큼 1쿨 이후부터는 츠무구에게 마음이 기울어지는게 당연하다. 애시당초 완전히 모순된 마음이어서 괴로워하고 있었는 데다가 양방향도 아니고 일방향이었으니 2쿨의 치사키 입장에서는 '그런 추억도 있었지'라고 회상하기에 딱 알맞은 나잇대와 간격이다. 상식적인 시각에서는 '아무것도 몰랐던 초딩 시절의 짝남을 대학생때까지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2쿨의 치사키 자체가 역으로 비현실적이다.

대학생이 가장 확실하고, 가장 많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유년기가 아니라 10대 중반 부터의 중고등학생 영 어덜트(Young Adult) 시절이기 때문. 결국, 1쿨과 2쿨 사이에 5년간의 시간 격차가 존재하고, 그에 따라 치사키의 감정이 변했고 인간관계에서도 바다 아이들 3인보다 츠무구와 훨씬 더 가까워졌다.[35]

극단적이고 흑백논리 이분법의 사고방식도 있긴 하다. 츠무구든 누구든 간에 좋아하는 사람이 바뀐다고 해도 바다 아이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존중하는 마음만 꾸준히 간직한다면 상관없다. 변하는 것과 배신은 별 관계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억지로 연결시켜서 쓸데없이 고집을 부리기도 한다.

다행히도 마지막회에 마을이 동면에서 깨어나고 마나카가 마음과 태의를 되찾은 후에는 그런식의 앞뒤 꽉 막힌 생각에서 자유로워지고 자신이 달라지더라도 주변 사람들을 아끼는 마음만 있다면 괜찮다는 걸 깨닫고 미래의 행복을 추구하게 되었다.# 최종적으로는 피터팬 콤플렉스와 마음의 상처가 전부 치유된 셈. 19화에서 자신은 더 이상 미우나 같은 눈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했었지만 26화에서 츠무구에 대한 진심이 담긴 눈빛을 보면 틀렸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링크 하단의 치사키가 마지막에 솔직해진게 기뻐서 안심했다는 담당 성우 카야노 아이의 발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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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러자 히카리도 멈추라고 하다가 이제는 마나카를 붙잡으라고 하다니 자신더러 뭘 어떡하라는 거냐고 모순을 지적한다.[2] 아무리 바다 사람이라고 해도 그정도 소용돌이에선 위험하다. 아카리는 바로 기절하였고 마나카, 히카리가 끝내 소용돌이에서 탈출하지 못한 것처럼 조금만 늦게 뛰어들었어도 츠무구는 죽고 치사키도 동면에, 뒤를 이어 뛰어든 카나메도 마찬가지 신세였을 것이다.[3] 5년 후 라는것을 보여준다. 1쿨은 여름이었고 2쿨은 늦가을~겨울이니 실제로는 5년 5~8개월은 지났다.[4] 작중 기준으로는 19세라서 아직까지 성인은 아니다. 2022년부터는 일본에서 18세부터 성인이라고는 하지만 2쿨에서도 아무도 휴대폰이 없는 걸 보면 2쿨의 시간적 배경은 아무리 늦게 잡아도 2000년대 초반이다.[5] 당연하겠지만 1쿨의 회상장면의 아카리와 같은 하마시오 고등학교 교복을 입었다.[6] 아카리가 시오도메 가에 올 것을 제안했지만 거긴 좁고 1쿨 기준으로는 형편도 어려웠다. 키하라 가는 넓은 데다가 1명 정도는 더 부양할 여유는 있었고 치사키는 츠무구의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다. 물론 치사키가 굳이 아카리네 집에서 살려고 했다면 갈 수는 있었지만 자신의 의지로 츠무구네 집을 선택한 것이기도 하다.[7] 11화에서 카나메의 고백 이후에 머리끈을 떨어뜨렸을 때와 비슷하다.[8] 그래도 츠무구와 할아버지가 자신을 그렇게까지 위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기도 한다.[9] 남편과 사이가 나빠서 바람피는 주부를 뜻한다.[10] 실제로 변하지 않았다는 게 아니라 동면 전에 치사키한테 변화가 두렵다는 말을 들은 걸 기억하고 당장 듣기 좋은 말을 한 것.[11] 지속적으로 변화를 거부하고 있는 것.[12] 할아버지의 입원으로 키하라 가에 여유 공간이 있었고 카나메 또한 치사키처럼 츠무구의 생명의 은인이다.[13] 미우나의 눈을 부러워하는데 단순히 14살의 눈빛인지 아니면 누군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눈빛을 의미하는 건지는 알 수 없다.[14] 정확히는 '변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 때문에 히카리를 좋아한다고 스스로를 세뇌한 것. 미우나를 보면서 중학교 2학년의 치사키는 이제 없다는 걸 체감하는데 어떻게 보면 복선인 셈. 히카리에 대한 현재의 마음은 더 이상 예전같은 진심은 아니라는 의미로 볼 수 있다.[15] 치사키, 츠무구는 19세지만 일본의 음주 연령은 20세부터. 한국보다 늦다.[16] 5년 전에 결혼했던 그때의 아카리와 지금의 자신이 나이 차가 별로 안 난다고 자조하기도 하는데 그건 아카리가 너무 일찍 결혼한 거지 대학교 1학년이 늙은 나이인 건 절대 아니다. 아카리의 나이는 알 수 없지만 얼마 차이 안 난다고 하니 5년 전에 대략 21세 였을 것이다. 1쿨의 시간적 배경은 80년대까지는 아니고 90~97년 정도인데 그 때 일본 여자 평균 결혼 연령은 26.9~27.6이었다. 아카리가 평균보다 6~7년 일찍 결혼한 것[17] 꽤 마셨는데도 술에 강한 건지도 모른다며 혼잣말을 하는데 주스였으니 멀쩡할 수 밖에...[18] 하필 대화주제가 공부에 관한 것이었는데, 이미 고등학교도 졸업한 치사키로서는 중학생들의 학업 이야기에 공감할 수 없었다.[19] 처음에는 4인방과 츠무구 하나씩 나눌 생각이었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히카리 일행에게는 '병원에 들러야 한다' 라고 말한 것과 반대로 병원에서 츠무구에게는 '시간이 남아서'라고 말했다.[20] 게다가 커피젤리는 츠무구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츠무구를 상징하는 은유적 표현.[21] 2쿨 초반에는 츠무구가 어우러진 해를 보러 가자고 할 때 바다 아이들 없이는 의미가 없다며 아예 볼 생각도 하지 않았지만 막상 그들이 돌아오자 괴리감을 겪고 이번에는 부르지도 않았는데도 츠무구 쪽으로 오게 된다.[22] 이 때 츠무구는 치사키의 자기 암시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것을 눈치챈다.[23] 히카리 덕분에 고백까지 앞당겨졌다. 히카리는 마나카-츠무구를 응원했지만 다른 결과를 낳은 것.[24] 고백 후에 상대방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게 정석인데 느닷없이 포옹한 건 츠무구가 급발진하긴 했다.[25] 카나메와의 대화 내용으로 알 수 있다. 마나카 핑계를 대는 걸 보면 츠무구의 발언 이전에 히카리가 츠무구에게 요구한 것도 들은 듯. 15화에서 히카리를 우연히 마주쳤을 때 자신의 마음까지 변한 걸 전부 꿰뚫어보는 거 아닌가 두려웠다고 한다. 자신의 마음의 변화를 전혀 자각하지 못한 건 아니다.[26] 그냥 해본 소리인거지 진짜로 그렇게까지 할 각오는 없었다. 진심이라면 입 밖에 꺼내지도 않고 '이 편지를 볼 때즘이면 나는 바다밑에 있겠지'라는 식으로 작별편지 한통 남기고 말없이 바다에 뛰어들었을 것이다. 예를 들면, 기숙사로 이사가는 건 진심이었으니까 아예 츠무구에게 말도 하지 않고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애초에 얼마 전에 고백을 들었고 여차하면 배 끌기를 하는 동안만이라도 꽁꽁 묶고 감금을 해서라도 그 누구보다도 가장 뜯어말릴 츠무구에게 말한 것부터가 진심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바다 아이들에게 미안한데 정작 그렇게까지 할 엄두는 안나니까 말릴 사람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어차피 불가능했던게, 마나카를 대신할 수 있었던 사람은 마나카와 같은 마음을 가진 미우나 뿐이었다.[27] 너희들에게 미안해서라고 하는데 막상 카나메가 '그래 그렇게 해'라고 했으면 반대로 츠무구에게 미안해서라고 하면서 결국 뛰어들지는 않았을 것이다. 치사키는 츠무구나 카나메가 어차피 자신을 강하게 말릴 걸 알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진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미안해서 어떡하지라는 식의 태도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이다.[28] 딸내미가 동면 전에는 동네 남학생에게 고백을 받은 걸 봤는데 자고 일어나보니 웬 모르는 남자 품에 안겨 있다... 게다가 동거중이고#[29] 남캐 세명 전부와 플래그를 세우기도 한다.# 다른 여캐들은 마나카만 2명이고 꼬맹이들은 각각 1명씩만 엮인다.[30] 애초에 아카리가 치사키를 거두려고 했고, 미우나가 츠무구의 이름을 부르고 반말하는 걸 보면 5년 간 교류가 적지는 않았을 텐데도[31] 물론 흉곽 등 갈비뼈 골격 자체의 성장도 원인이다. 아무튼 전반적으로 타이트한 걸 보면 골반엉덩이도 더 커지긴 했지만 옷이 안들어갈 정도까지는 아니었다.[32] 그렇지만 노출 수위는 여주인공이라서 그런지 마나카가 제일 높다. 2화의 히카리의 상상 속의 모습에선 알몸으로 헤엄치고 있고 18화의 봉인된 상태에선 아예 나체 상태로 누워 있다.[33] 히로미는 중3, 치사키는 중2때 부모님과 이별했다. 그리고 밥을 푼다던가 국 간을 맛보는 장면이 히로미와 오버랩된다.[34] 이는 카나메가 치사키를 지나치게 배려하다가 본인의 감정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연유도 있다. 사유가 카나메한테 '고백할때 그런 표정을 짓고 부딪혀보지 그랬냐'고 할정도로 거절당할 것을 전제로 이야기를 했으니. 그렇더라도 그러한 카나메의 심정을 짐작하지 못한 것은 맞다.[35] 그 외에도 드라마CD에 의하면 1쿨 이후 남은 학창 시절에는 지상 사람 세이키 유우를 유우짱이라고 부를 만큼 친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