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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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에
ヒストリエ


파일:Historie.jpg

장르
사극
작가
이와아키 히토시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코단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울문화사
연재처
월간 애프터눈
레이블
애프터눈 KC
연재 기간
2003년 3월호 ~ 연재중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1권 (2019. 07. 23.)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1권 (2019. 11. 27.)

1. 개요
2. 발매 현황
2.1. 각 권 소개
2.2. 한국 정발
3. 등장인물
3.1. 마케도니아
3.2. 그리스
3.3. 페르시아
3.4. 스키타이
3.5. 일리리아
4. 실제 역사와 다른 점
5. 수상
6. 기타



1. 개요[편집]


월간 애프터눈에 격월로 연재 중인 기생수의 작가 이와아키 히토시의 팩션 만화.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궁정 서기관 에우메네스의 삶을 다루고 있다. 신체 변형과 미지의 힘을 다루고 있었던 전작 기생수, 칠석의 나라 같은 작품과 달리 실제로 있었던 사건과 인물을 다루고 있는 게 특징.[1] 작가의 부친이 사학 교수라서 영향을 받은 듯.

섬세한 역사적 설정에 작가 자신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결합시키는 전개가 큰 호평을 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극악의 연재 속도로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다.


2. 발매 현황[편집]


2017년에 10권, 그리고 2년 4개월만에 2019년에 11권이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작가의 건강 문제 때문에 1부를 끝내고 연재가 중단되어 있는 상태이다'라는 루머가 종종 들리는데, 한때 작가가 눈을 다쳐서 연재를 못했던 적이 있었지만 그건 이미 몇 년 전의 이야기이고 연재도 재개한지 오래이다. 1부도 극의 흐름상 그렇게 나눠놓은 것 뿐 실제로는 1부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2부 연재에 들어갔다.

다만 매달 빠짐없이 하는 것은 아니고, 두세 달 연재하고 한 달 쉬고 하는 식. 그래도 꾸준히 진행은 되고 있다. 저런 소문이 도는 것은 아마 단행본이 늦어져서 그런 모양. 그래서 연재 기간에 비해 단행본은 상당히 적은 편이다.[2]

연재본과 단행본의 퀄리티 차이가 나는 편으로, 단행본을 내놓으면서 여기저기 손을 보느라 더욱 늦어지곤 한다. 근데 차이난다고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연필로 미리 그림을 그려놓고 펜선을 넣지 못한 단계로 이 단계에서 이미 엄청나게 세세하게 잘 그려놔서 오히려 이 버전으로 봤을 때 만들어지는 명암이나 분위기 또한 뛰어나다.

2023년 기준 고령의 연세와 12권 단행본 가필 작업을 이유로 무기한 휴재에 들어간 상태이다.[3]

2.1. 각 권 소개[편집]


1권에 서론격으로 에우메네스의 귀향을 그리고 있는데, 말하자면 성인의 모습으로 나오는 이 때가 현재이고, 에우메네스 스스로 과거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유년기의 모습을 그린다. 1권 중간쯤부터 4권의 끝 무렵까지가 1부인 유년기 회상. 4권 마지막에 현재 시점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5권에서 드디어 마케도니아 왕국필리포스 2세에게 등용되고, 마지막 부분에 알렉산드로스로 추정되는 사람과 마주침으로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6권에서는 마케도니아에서 자리를 잡아 가는 에우메네스와, 왕으로서 성장해 가는 알렉산드로스의 모습이 묘사되었다.

10권 분량에선 마침내 알렉산드로스가 두각을 나타내는 카이로네이아 전투가 다루어졌다. 알렉산드로스의 비범한 군사적 능력의 각성과, 이를 복합적인 심경으로 바라보는 필리포스 2세의 시선이 드러난다.


2.2. 한국 정발[편집]


국내에서는 서울문화사에서 발간하고 있다. 번역자는 오경화. 아니나 다를까 오역이 심심찮게 눈에 띈다. 그럼 그렇지 몇 가지를 간추려보자면...

  • 에우메네스가 유년기를 보낸 그리스의 도시가 한국어판에서는 칼데아라고 되어 있지만, 정확한 이름은 카르디아(Cardia)이다. 칼데아(Chaldea)는 메소포타미아 남부 지역의 지명으로 현재의 이라크 남부와 쿠웨이트 일대를 의미하며, 외국에서 바빌로니아를 칼데아라고 부르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성경에서도 신바빌로니아 왕국을 갈데아라고 호칭하며, 그 유명한 네부카드네자르 2세의 아버지 나보폴라사르가 칼데아의 왕이라 칭했다.) 카르디아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지역일 뿐만 아니라 일개 도시에 불과한 작은 지역도 아니다. 그래도 칼데아라는 말을 쓰기라도 한 걸 보면, 나름 조사해보고나서 "이거다!"하며 칼데아를 쓴 것일지도

  • 1권에서 에우메네스가 친구들에게 페르시아 제국 건국사를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큐로스가 페르시아를 건국했다라고 나오는데, 키루스 2세를 말한다. 고대 그리스식으로 읽으면 퀴로스(Kyros)인데 이걸 일본식 표기법 그대로 큐로스라고 표기한 것이다.[4] 그 밖에 히에로뉘모스(Hieronymos)도 히에로뉴모스라고 썼다.

  • 그렇다 쳐도 멤논(Memnon)을 "메무논"이라고 쓴 건 좀 심하지 않은가... 그나마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이건 정정되었다.

  • 소년들이 방패를 보여주며 방패라고 말하는데도 창이라고 번역되었다. 일본어로 창은 槍(야리), 방패는 盾(타테)라 불리기 때문에 음,훈을 가지고는 상식선으로 틀릴 이유가 없지만 모순이라는 단어 때문에 실수한 뒤 검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 등장인물[편집]


실존인물이 많이 등장하며 가상인물은 1세기 이전 시대의 인물에게서 이름을 따온 경우가 많다.


3.1. 마케도니아[편집]


주인공. 원래 아테네의 식민도시였던 카르디아의 어느 부잣집 아들이었다. 하지만 사실 그 부잣집 주인의 아들이 아닌 스키타이 부족의 포로인 여성의 아들인 것이 밝혀지면서 노예로 팔려나갔다. 이후 노예들의 반란에 휘말려 자유의 몸이 되고 그리스 도시와 가까운 바르바로이 마을에 거둬져 청소년기를 보내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가 잠시 카르디아로 돌아가게 되었을때 덩치는 작지만 무서울 정도의 카리스마를 가진 중년의 남자를 만나 그의 부하가 되기로 약조한다. 사실 그는 마케도니아 왕 필리포스 2세로, 지략에 능숙한 에우메네스를 마음에 들어해서 자신의 부하로 만들었던 것.[5] 이후 에우메네스는 서기관으로서 필리포스를 섬기면서 공적을 쌓지만 에우메네스의 연인 에우리디케를 필리포스에게 뺏기고 거기에 더해 염치도 없게 끝까지 클레오파트라를 지켜줄 것을 강요받는다. 그리고 필리포스가 암살당하는데 필리포스는 죽으면서 그가 클레오파트라와 필리포스 3세를 지켜주길 바라는 눈빛을 보내지만 정작 에우메네스는 이에 대해 그다지 내키지 않는 듯하다.[6][7][8] 유년 시절까지 포함하면 그의 연인이었던 여인은 모두 피할 수 없는 이유로 다른 남성과 결혼하는 불행한 징크스가 있다.[9]

마케도니아의 왕. 파르메니온보다 덩치는 작아도 더 거인처럼 보인다고 할 정도로[10] 대왕으로서의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고, 소수의 수행원만 데리고 카르디아에 잠입하여 항복을 받아내는 등 엄청난 배짱도 겸비하고 있다. 비록 외국인이지만 자신이 발견해 낸 에우메네스를 굉장히 신임하고 있으며, 에우메네스가 다소 주제 넘게 처신하는 것도 관대하게 받아들여주지만, 한편으로는 그가 마케도니아의 핵심 귀족층에 확고하게 편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연인 에우리디케를 뺏어버리는 등 비정한 면모도 가지고 있다.[11] 군제 개혁과 현란한 외교술을 통해 별볼 일 없는 국가였던 마케도니아를 그리스의 패자로 만들어낸 출중한 군주이지만, 이후 역사대로 자기 딸의 혼인 잔치에서 암살당한다.[스포일러][12][스포일러2]

필리포스 2세와 올림피아스 왕비 사이에서 낳은 왕태자. 전쟁에 있어서는 더없이 용맹하고 천재적이지만, 감수성이 풍부하고 상냥한 면모가 있다. 그러나 망나니 그 자체인 헤파이스티온이라는 이중인격이 있으며, 가끔 알렉산드로스가 헤파이스티온 상태가 된다는 것을 주변인들도 조금씩 알고 있다.[13] 아버지 필리포스가 올림피아스와 사이도 좋지 않고, 무엇보다 알렉산드로스가 자기 혈통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있었기에 사실 꽤 위태로운 처지였지만, 필리포스 2세가 '암살'되었기에 무사히 차기 왕의 자리에 오른다. 에우메네스와는 많은 교류가 없지만, 그를 관심있게 주시하고 있다.

아테네의 석학이자 철학자. 작품의 첫 에피소드부터 등장하며, 페르시아에서 첩보 활동을 하다 쫒기는 과정에서 에우메네스에게 배를 태워달라며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아테네인이라는 정체성으로 인해 바르바로이인 에우메네스를 차별하는 모습도 보여주기도 한다.[14] 과학이나 의학적 지식의 수준이 그야말로 어마무시한 수준인데, 절벽에 떨어져 폭포에 익사한 하르팔로스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키더니 118화에선 암살당한 필리포스 2세를 소생시킨다. 심장이 멈추고 뇌사한 지 어림잡아 한 하루 정도 지났을 텐데 그야말로 신의 영역...[15]

알렉산드로스 3세의 다른 인격. 실제 역사속에서는 실존 인물이나 작품 속에서는 제 2의 인격으로 재해석 되었다. 비교적 순박하고 온화한 알렉산드로스에 비해 오만하고 거친 성정을 지녔고, 헤파이스티온의 인격이 밖으로 나올 때는 얼굴에 뱀의 문신이 돌아다닌다. 알렉산드로스는 자신이 헤파이스티온 상태일 때의 기억이 없는 모양인지, 자신이 이복동생 아리다이오스의 장난감을 부숴버렸다는 사실도 모르고 황망해한다.

오레스티스 출신의 유력가인 안테아스의 아들. 알렉산드로스와도 친하며, 알렉산드로스도 내심 레온나토스를 맘에 들어하는 듯. 아버지로부터 근위병 자리를 주선받고 그 대가로 남색 상대가 된 파우사니아스를 혐오하고 있다. 건달들을 고용해 파우사니아스를 린치하려 했지만 무력이 뛰어난 파우사니아스가 역으로 건달들을 제압해버렸으며, 그는 은인의 아들이라 손대지 않고 풀어주는 굴욕을 겪기도 한다. 같은 고향 출신인 페르디카스와는 친한 사이로 보이며, 필로타스나 카산드로스 같은 공신 자제들과는 다른 파벌을 형성하고 있다. 파우사니아스의 필리포스 암살 이후에 독화살을 준비한 채 그의 입막음을 하려고 잠복해 있다가, 알렉산드로스가 직접 파우사니아스를 베어버리는 것을 보고 안심한다.

필리포스 2세의 아내이자 알렉산드로스 3세의 어머니. 사실 역사상으로는 알렉산드로스 3세보다 오래 살아남는다.[16] 고혹적인 팜므파탈의 모습을 보이는 여성으로 자신의 아들인 알렉산드로스가 신의 후손이라고 믿고 있다. 알렉산드로스가 필리포스 2세의 아들이 아니라 어느 이름 없는 병사와 바람을 피워 낳은 듯한 암시를 풍긴다. 이후 필리포스 2세에 의해 숙청당할 뻔하지만 살아남고, 역으로 알렉산드로스와 닮은 파우사니아스를 보내 필리포스 2세를 암살한다. 알렉산드로스가 헤파이스티온이라는 이중 인격을 가져 필리포스에게 꺼려지는가 생각하며 오히려 필리포스 자신 또한 정도에서 벗어난 성격의 소유자 아니냐며 동족 혐오로 생각하며 비웃지만, 진짜 이유는 그가 알렉산드로스가 올림피아스의 외도로 태어난 사생아임을 눈치채서 였음이 필리포스의 죽기 직전 독백으로 밝혀진다.

필리포스 2세의 왕비인 클레오파트라의 숙부. 마케도니아의 명문가 출신이지만 무능력하고 입만 산 사내로 술 마시고 큰소리를 빵빵 치는 게 특기다. 에우메네스에게 은혜를 입은 적이 있어서 그와 클레오파트라를 이어주려고 했지만 필리포스 2세가 이 혼담을 가로채가는 바람에 에우메네스에게 사과하기도 하였다.[17] 잘 알려진 일화로는 클레오파트라가 아들을 낳았을 때 필리포스 왕의 유일한 적자라는 말을 했다가 알렉산드로스로부터 엄청난 노여움을 샀고 이후 필리포스 2세가 사망한 뒤 알렉산드로스 3세에게 숙청당했다는 설이 있다. 다만 작가는 마케도니아 왕가는 일부 다처제를 하였고 정실과 측실의 차이가 없음을 고려할 때 아탈로스가 저런 말을 할 이유가 없어 해당 설화는 후대의 창작이라는 견해가 유력하다며 작중에서 따로 부연설명을 붙여가며 부정하였다.

왕의 오른팔이라 불리는 마케도니아 최고의 숙장. 덩치도 크고 장군으로서 능력도 부족하지 않은 인물로 카르디아를 공격할 때[18] 지휘관을 맡고 있었다. 에우메네스가 처음에 보고 필리포스 2세가 아닐까 착각했던 인물.

오레스티스 출신의 젊은 장교로, 이후 알렉산드로스의 참모가 되어 정권 중추에 입지를 다지게 되는 인물. 에우메네스가 마케도니아 대군 사이를 뚫고 카르디아 성문으로 들어가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파르메니온의 아들이자 아탈로스의 후처의 동생이다. 폴리다마스와 폴리페르콘을 거느리고 아탈로스를 찾아온 적도 있다. 그러나 사실 주변인들에게 상대하기 껄끄러운 사람으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로 성격적으로 결함이 있어서, 에우메네스가 '왕의 왼팔'로 정해졌다는 말을 듣고 냅다 주먹을 날리기도 한다.



역사상으로든 각본상으로든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임에도 이야기가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즉위 시기까지 진행된 현재까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스포일러3] 다만 작중 필리포스 2세가 정체를 숨기고 가명을 쓸때 자신을 안티고노스[19]라 지칭하는 식으로 이름이 언급되며, 그의 정체에 관한 떡밥을 뿌리고 있다.

안티파트로스의 아들로 필로타스와 가까운 사이로 묘사된다. 속을 알 수 없는 인물로 그려진다.



  • 메난드로스[20]
필리포스 2세가 암행했을 때 호위를 하던 인물로 에우메네스보다도 검술 실력이 위다. 본인 말로는 두 수 이상이라고. 에우메네스도 상당한 검술 실력을 갖고 있지만 역시나 현역 마케도니아의 장군에 왕의 호위를 할 정도의 인물이다보니 더 뛰어난 듯.[21]

알렉산드로스의 이복 동생으로, 선천적으로 지능이 낮아 후계자로 여겨지지 않고 있다. 알렉산드로스를 두려워하는 묘사가 있다.

마케도니아에서 파르메니온과 쌍벽을 이루는 문관으로 통칭 '원로'라고 불린다. 군대를 이끄는 능력은 별로지만 대신 정치가로서는 뛰어난 인물로 파르메니온과도 사이가 좋고 아들끼리도 막역한 사이라고 한다. 트리발로이 전역에서의 아탈로스의 공훈이 사실 에우메네스의 행적임을 간파하고 있으며, 에우메네스를 스파이 역할로 아테네에 파견한다.[22] 필리포스 사후 장례를 진행한다.[23]

크레타 출신으로 에우메네스와 함께 승마를 배우면서 친해진다. 성실한 성격의 호남으로 마케도니아 출신이 아님에도 미에자의 학생들과 잘 어울리는 듯.

미에자에서 왕자와 같이 수학하는 학생으로, 산술에 재능이 있지만 체육을 못 한다. 알렉산드로스를 따라 절벽을 말로 건너려다가 물 아래로 추락했고, 다 죽었다고 여겨졌지만 아리스토텔레스가 인공호흡으로 소생시킨다.

미에자 근처에서 사는 평민으로, 강물에 떨어진 하르팔로스를 구조한 것으로 왕자의 눈에 띄어 같이 미에자에서 공부하게 된다. 알렉산드로스의 인간적인 면모에 깊이 감복되어, 알렉산드로스를 떠올리기만 해도 얼굴을 붉히고 심장이 뛰는(...) 묘사가 있다.

올림피아스의 호위병으로, 정부 역할도 겸하고 있다. 필리포스의 지시로 마케도니아의 병사들이 올림피아스를 암살하려 하자, 잠입해 있다가 올림피아스를 죽이려는 병사들을 역으로 모조리 처단한다. 그러나 남은 한 명인 파우사니아스에게는 당해내지 못하고 제압되었지만, 올림피아스가 파우사니아스를 자기 편으로 만들면서 위기를 넘겼다.

필리포스 2세의 제7왕비. 아탈로스의 조카로, 객식구로 와 있는 에우메네스와 눈이 맞는다. 얼핏 보면 금발 바보 미녀 캐릭터이지만, 실제로는 에우메네스에게 체스를 배운지 얼마 안 되어 에우메네스를 능가할 정도로 똑똑하고 당찬 성격이다. 필리포스 2세의 '암살' 이후 역사대로 올림피아스가 찾아와 그녀의 자식들을 죽이려 하지만, 올림피아스 면전에서 '미래에 아들의 죽음을 소식으로 전해듣게 될 것이며, 참혹한 죽음을 당하게 될 것이며, 이 아이가 그것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고 저주한다.[24] 그리고 네오프톨레모스에게 오른손이 잘리면서까지 자신의 아들을 살려내는 데에 성공하였으며, 에우메네스의 품에 안겨 죽는다.




마케도니아 군부의 젊은 장군. 멤논이 페르시아 쪽에 붙어버린 이후에 왕의 왼팔이 될 뻔했으나, 이것저것 필리포스 2세와 잘 맞는 성격이 아니라서 이 역할은 에우메네스가 계승하게 된다. 트리발로이 전역에서는 에우메네스가 아탈로스의 명령을 위장하여 지시를 하달하자, 그것이 진짜 아탈로스의 지시인지 의문을 표하기도 한다.

  • 파우사니아스
필리포스 2세의 호위병. 알렉산드로스를 빼닮았으며, 키가 더 크다. 검술도 뛰어난 모양인지, 상당한 실력자인 네오프톨레모스가 그를 보자마자 잔뜩 긴장했을 정도. 사이코패스 경향이 있는지 '마음이 없는 파우사니아스'로 불리운다. 마케도니아에 복속된 오레스티스 출신으로, 형이 알렉산드로스를 닮은 그를 이용하여 궁정에서 일하게 한 다음 마케도니아의 왕가를 장악한다는 망상에 가까운 음모를 꾸미고 있다. 그러나 필리포스 2세에게 달려든 사자를 제압하려다 얼굴을 다치면서 계획이 어그러졌고, 충격에 빠진 형이 사망한다. 이후 밀명을 받고 올림피아스를 암살하려는 무리의 일원으로 파견되나, 역으로 올림피아스에 의해 포섭되어 역사대로 필리포스 2세를 칼로 찔러버린다. 살려내 자백을 받아내야 한다는 에우메네스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알렉산드로스에 의해 즉결처분당하며, 죽임을 당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달려들었던 사자의 얼굴을 떠올린다.

  • 포이닉스
실존인물. 에우메네스가 아테네에 사신으로 파견될 때 호위 역할을 맡아 동행한다.

  • 아우다타
발디리스가 마케도니아와의 전쟁에서 이기면 파우사니아스의 형과 결혼시키겠다고 약속하면서 등장하며, 일리리아가 마케도니아와의 전쟁에서 패하고 필리포스의 제2왕비가 된다.

  • 오론테스
오레스테스의 귀족이자 페르디카스의 아버지. 파우사니아스의 아버지와 한때 동지로 마케도니아의 전쟁에 참가하지 않아 세력을 온존했다. 몰락 귀족이 된 파우사니아스 형제를 한동안 거둬줬으나, 이들이 필리포스 2세에 대해 여전히 적개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내쳐버린다. 멀쩡한 아들 이름을 페르디카스로 즉석으로 개명해버리기도 하는 등[25] 마케도니아 왕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 안테아스
오론테스의 친척이자 레온나토스의 아버지. 오론테스의 주선으로 파우사니아스를 왕의 호위병으로 추천한다. 그 대신 스폰서로서 파우사니아스를 동성애 대상으로 삼는다.

  • 니칸도라
몰로시아 출신의 왕궁의 시녀로 올림피아스의 시종으로 들어왔으며, 에우리디케를 독살하려는 올림피아스의 음모가 발각되면서 고문당했다. 어찌 되었건 음모를 실토하여 올림피아스를 궁지에 몰아넣었으므로, 왕의 암살 이후 올림피아스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3.2. 그리스[편집]







  • 아르케노르
멤논의 아내인 바르시네가 아리스토텔레스를 추적하던 도중 레스보스 섬에서 만난 기인[26]으로, 칠순에 가까운 나이를 먹었지만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동안을 지니고 있다. 고래의 유골이나 여러 해양 생물의 박제를 보관하고 있다. 바르시네에게 흑심을 보이기도 하지만 무시당하고, 그녀가 아리스토텔레스를 찾으러 가자 반드시 다시 찾아올 거라는 호언장담을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막상 그와 마주하자 뭔가 약점이라도 잡힌 마냥 굉장히 긴장하며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필리포스 2세를 소생시키는 수술을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집도하였다.

아테네의 지휘관으로, 옛 페르시아와의 전투에서의 활약으로 '영웅 카레스'라 불리우고 있다. 그러나 필리포스 2세 등은 그의 군재가 범용한 수준임을 눈치채고 있다. 비잔티온 전투에서는 명장 포키온의 합류로 그럭저럭 마케도니아군을 내모는 데 성공했지만, 카이로네이아 전투에서 참패를 당한다.

아테네의 정치가이자 장군. 일명 '고결한 포키온'. 뛰어난 지휘 실력을 가졌지만 평화주의자로서, 현상유지가 아테네의 입장에 좋은 것임을 이해하고 있다. 안티파트로스의 지시로 파견된 에우메네스와 만나 체스를 선물받았고, 이 일로 의심을 받아 카이로네이아 전투에 출정하지 못한다.

마케도니아와의 전쟁을 부르짖는 웅변가. 라이벌인 포키온과 여러모로 대비되는 인물로, 전형적인 치킨 호크로 그려진다.

아테네의 지휘관으로 카이로네이아 전투에 지휘관으로 참전했지만 알렉산드로스가 단독으로 진형을 휘젓는 것에 병사들이 당황하자 병사들을 진정시키려 하고, 필리포스가 장군들에게 지시해 본격적으로 공격하자 패하고 전사.

  • 멜란티오스(카론)


3.3. 페르시아[편집]


페르시아 측에 가담하고 있는 그리스인 용병대장. 크라테로스와 에우메네스에 앞서 '왕의 왼팔'로 지목받은 유망주였지만, 페르시아 편으로 확고하게 가담함으로써 마케도니아 입장에서 우환이 되어버렸다.




3.4. 스키타이[편집]




3.5. 일리리아[편집]


  • 발디리스(bardylis)
일리리아의 왕. 마케도니아에서 전쟁에서 승리하면 파우사니아스의 아버지에게는 오레스티스를 맡기고 파우사니아스의 형에게 아우다타과 결혼시키겠다고 했지만 마케도니아와의 전쟁에서 필리포스에게 패해 전사했다.

4. 실제 역사와 다른 점[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역사 속 인물들이 사실 이명의 동일인물들이라는 설정과, 출생의 비밀들이 있다는 설정이 자주 등장하는 게 특징적이다. 이로써 역사에 기록된 인물들의 앞뒤 안맞는 행동이나 미심쩍은 부분들을 더 그럴싸하게 풀어내는 게 일품이다.

에우메네스가 스키타이 출신의 아테네계 문관이라는 설정으로 해둔 것이나, 작가의 이전작인 유레카의 주인공인 다밋포스의 '몸보다 머리를 쓰는 스파르탄'이라는 설정, 그리고 포식자로서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지혜를 갈구한 기생수오른쪽이같은 사례들을 보면 작가가 '전투병기의 피를 가진 지장(智將)' 같은 설정에 로망을 가진 것 같다. 작가가 원래부터 데빌맨의 영향을 많이 받은 고로, '여러 집단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느 쪽에도 온전히 녹아들지 못하는 주인공'의 구도 역시 전작들과 유사하다.
  • 히에로뉴모스는 동향 친구를 넘어서 의붓 형이 되었다. 아예 작품의 시작부터 스키타이인인 에우메네스가 그의 가문에 입양되었던 것으로 각색되었다.
  • 알렉산드로스와 헤파이스티온[27]이 이중인격의 동일인물로 나온다.
알렉산드로스는 자상하고 착한 인격이지만 헤파이스티온은 짓궂고 건방진 성격. 둘을 구분하는 방법은 얼굴의 반점으로, 알렉산더는 왼쪽 눈 쪽에 마치 뱀과 같은 반점이 있는데 헤파이스티온의 인격은 뱀을 싫어해서 반점을 화장으로 감추고 다닌다는 설정이다.
  • 알렉산드로스는 필리포스 2세의 친자식이 아니다
벽화 속 알렉산드로스와 똑같이 생긴 왕비 올림피아스의 불륜상대가 등장하며 암시를 했고 필리포스 2세가 암살 현장에서 눈을 감으며 친자가 아님을 확인사살했다.
  • 에우메네스의 발명품으로 등자가 등장했다.
이것은 역사적 사실과는 동떨어진 100% 작가의 창작이기 때문에 고증에 중점을 두던 팬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28] 다만 애초에 역사를 기반으로 했지만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부분은 작품 전반에 걸쳐 이미 상당히 많이 있으므로 고증은 의미는 그리 크지 않은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일단 노예가 스스로를 사서 노예에서 벗어난다는 내용이 대표적인 예. 이와 같이 노예 제도, 사회 제도, 그리고 노예 매매 제도와 같은 것들은 로마의 것과 무분별하게 혼합되어 있다.[29] 일단 작중에선 등자는 초보자에겐 쓸모있을지 몰라도 실전에 투입하기엔 어설픈 물건 취급을 받는다. 이대로 묻힐 지 아니면 후에 도입이 되나 어떤 이유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는다는 식으로 갈 지는 두고 볼 일.[30]
주변에서는 쓰지 않는 등자라는 물건을 에우메네스가 고안해 낸 것으로 설정되어 있고, 쓸모있는데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받아들이는 데 거부감을 가진다는 식의 설명이 있으니 무리한 설정이라고 할 수는 있을 것이다. 사실 당시 유럽에서 등자가 쓰이지 않았다는 사실이 비교적 정확히 설명되어 있고, 그런 상황에서 주인공이 독자적으로 등자를 고안해 냈다고 설정되어 있을 뿐이다. 다만 이를 시대적 배경에 맞추어 제대로 설명했느냐가 문제일 뿐이지.
설정상 어린 시절의 기억을 바탕으로 등자를 고안한 것으로 되어 있으니 과연 당시 스키타이인들이 등자를 사용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고증 문제를 지적할 수 있을 듯한데, 8권에 이르러 정통 스키타이인들이 등장하였다. 그런데 왕국을 이룰 정도로 큰 이 부족은 등자를 쓰지 않았다. 에우메네스는 이를 종족과 문화가 달라서 그런게 아닐까 하고 추측하는데, 아무래도 스키타이 중 소수가 등자를 사용했다고 하는 듯 하다. 사실 에우메네스가 가진 등자는 아이용 승마 장난감의 보조 장비였고, 스키타이는 등자를 발명했으나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실전됐다라는 식의 각색이라 볼 수도 있겠다. 마케도니아에서도 그랬듯이 '초보자에겐 쓸 만한 물건' 정도로 취급받아 어린애들 교육용 정도로만 썼다거나 하는 식으로. 그리스의 증기기관의 예도 있으니 이런 전개라면 딱히 무리는 아닐 것이다.
다만 등자와 유사한 물건은 꽤 오래 전부터 나오긴 했다. 심지어 아시아에서 본격적으로 쓰이기 전인 3세기 남조의 무덤인 장사금분령 21호묘에도 등자는 나온다. 다만 말에 타고 있을 때 말을 걸치지 않고 또 좌측에만 존재한다. 즉 말을 탈 때 디딤 정도로만 썼을 뿐 이걸로 발을 고정시키지 않았다. 그 이유는 이 시기의 안장은 연식안, 즉 카펫이나 방석 같은 부드러운 등자여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등자가 제대로 사람을 고정시킬 수 없었고 더 나아가서는 오히려 안장을 흔들리게 만들어 말 허리를 더 손 쉽게 작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등자가 도입되려면 경식안이 등장해야 하는데, 이는 동아시아에서 처음 나왔다. 동아시아 국가들이 상당히 빨리 등자가 도입되는 이유는 사실 경식안의 등장이 큰 역할을 한다.
사실 만화에서 처럼 에우메네스가 등자를 이용할 경우 등자의 장점이 발휘되기 보다는 오히려 단점이 더 많다. 게다가 등자 형태도 에우메네스와는 좀 다르고, 답수부 같은 스파이크 비슷한 게 없으면 발이 빠져나가기 쉽다.
그리고 이 등자 에피소드가 나올 때 등장하는 대사가 에우메네스의 최후를 알고 본다면 의미심장하다. "그건 마케도니아 기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마케도니아 귀족들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걸? (중략) 병사들이 뭐라고 할지……." "전 문관이라니까요." 아마 이런것부터 하나씩 어긋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은 아닐지.
다만 필리포스 2세가 초반에 안티고노스라는 가명을 댄다. 작가가 본 작에서 자주 쓰는 패턴을 생각하면 아마도...
  • 올리피아스에게 살해 당하는 에우리디케의 딸 에우로파와 아들 카라노스 중 카라노스는 살아남는다.
팬들은 카라노스가 훗날 이 인물이 될 거라 추측하는 듯 하다. 공교롭게도 둘은 출생년도가 같다.


5. 수상[편집]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파일: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로고.svg
만화 부문 대상
제13회
(2009년)


제14회
(2010년)


제15회
(2011년)

빈란드 사가

히스토리에

토성 맨션




2010년 제14회 일본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만화부문 대상을, 2012년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을 수상했다. 데즈카상 쪽은 2005년부터 후보에 올라오다가 8년만에 상을 탄 근성있는 만화.


6. 기타[편집]


  • 작중 주인공이 자신의 양어머니한테 '날 속였어!'라고 외치는 장면이 국내 인터넷 상에서 짤방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31]

  • 역사 구현이 잘 된 것이, 그리스어의 세타(대문자Θ, 소문자θ)가 옛날에는 문자 가운데가 가로 직선이 아닌 x모양이었는데, 그것이 작중 구현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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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같은 고대 지중해 세계(제2차 포에니 전쟁시기. 한니발 바르카도 잠시 등장한다.)를 배경으로 한 유레카라는 단편도 있다.[2] 2022년 기준 같은 애프터눈 고참 연재작인 크게 휘두르며랑 비교하면 20권 이상 차이가 난다.[3] 12권 분량의 내용은 모두 연재되었다. 즉 현재 연재분과 단행본이 한 권 차이가 난다.[4] 그리스어의 [y\](/ㅟ/)를 일본어로는 ''로 적을 때가 많아 히스토리에 외에서도 일본어 표기의 영향으로 '유'로 적는 일이 종종 있다.[5] 궁극적으로 필리포스 2세는 에우메네스를 자신의 왼팔(오른팔은 파르메니온)로 만들 생각이었던 듯하다. 정황상 왕의 왼팔이란 국가보다도 왕 개인에게 충성하는 인물을 뜻하는 것으로 추측된다.[6] 역사적으로도 에우메네스는 알렉산드로스 3세를 지지했지 필리포스 2세의 다른 자식들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7] 사실 필리포스가 에우메네스의 은인이긴 해도 이미 충분히 은혜를 갚은 바도 있고 원래부터 계약에 가까운 관계이기도 했다. 그런데 사랑하던 여자를 냉큼 뺏아가고 그 여자와 아들을 지키라고 강요하는 건 아무리 그래도 파렴치하다는 말이 안 나올 수 없는 행동이다. 거기다 에우메네스는 원래 외국인이기도 하고.[8] 다만 일단 클레오파트라가 마케도니아에서 탈출하는 데는 도움을 주긴 하였다. 애시당초 클레오파트라에 대한 모살은 알렉산드로스와는 관련이 없기도 하고. 또, 필리포스는 클레오파트라를 지켜달라고 했지 알렉산드로스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없었다. 이 점을 생각해보면 에우메네스 입장에서는 딱히 필리포스의 말을 어기거나 한 것도 아닌 셈. 오히려 만약 필리포스가 안티노고스가 되는 게 맞다고 하면 에우메네스로서는 억울하기 짝이 없다고 할 수 있다.(안티노고스는 알렉산드로스 사후 디아도코이 전쟁에서 에우메네스를 살해했다. 다만 항복할 경우 살려주겠다고 한 적도 있긴 했다.)[9] 유년 시절의 여자친구는 노예 친구 따윈 없다면서 그가 선물한 장신구를 던져버리려 했고 후일 에우메네스가 카르디아로 돌아왔을 땐 이미 결혼했다고 하고 에우메네스가 노예 신분에서 탈출한 뒤 머물렀던 바르바로이 마을의 사튜라라는 여성도 연인이 되었지만 태어날 때부터 정략혼 상대가 정해진 터라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뒤에는 원래 정략혼 상대의 동생과 마을간의 평화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결혼하고 에우리디케는 서술된 바와 같이 필리포스 왕의 후실로 빼앗기게 된다.[10] 에우메네스는 마치 외눈박이 거인인 퀴클롭스를 보는 것 같다고 느꼈다.[11] 단 이는 에우메네스를 왕의 왼팔로서 중용하려는데, 만약 에우메네스가 아탈로스의 데릴사위가 되어 아탈로스가를 잇는 '마케도니아 귀족'이 되면 자칫 정치적 숙청을 해야 할 빌미가 될 수 있기에 그 나름대로 배려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스포일러] 죽어가면서 하는 독백에서 자신의 죽음에 슬퍼하는 알렉산드로스를 보며 "누구 핏줄인지도 모르는 놈에게 내 자리를 물려줘?" 라고 되뇌이며 자신의 친자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음을 드러낸다.[12] 원래 이 자리는 올림피아스 왕비의 딸과 올림피아스 왕비의 오빠의 아들의 결혼식인데 이 결혼은 올림피아스를 숙청하려던 필리포스가 올림피아스의 오빠에게 숙청을 무마하기 위해 한 정략결혼이었다.[스포일러2] 118화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긴 수술 끝에 부활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인물은 안티파트로스.[13] 그가 또 다른 인격인 헤파이스티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외형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6권 표지에 갈안과 벽안을 동시에 지닌 오드아이로 그려졌다.[14] 사실 아리스토텔레스 본인보다는 그 주위 사람들이 더 그러는 거지만 아리스토텔레스 본인도 딱히 말리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15] 이 때문에 안티파트로스가 아리스토텔레스를 혼수상태인 필리포스와 함께 제거하려고 하다가, 필리포스가 깨어나려는 기미가 보이자 마음이 약해져 단념한다.[16] 물론 금세 디아도코이 전쟁에 말려들어 죽긴 하지만.[17] 원래 외국인을 하찮게 보는 일반적인 그리스 사람들에 비하면 아주 나쁜 인물은 아니지만... 그 놈의 입이 방정인 인물.[18] 사실은 공격하는 척해서 협박하는 게 목적이었지만.[스포일러3] 역사상 에우메네스를 죽이는 인물이 안티고노스이다.[19] 둘 다 애꾸눈이다. 다만 먼 눈의 방향은 다르다.[20] 마케도니아의 장군으로, 동명이인으로는 그리스 철학자인 인물이 있다.[21] 실제로 작중 나오는 에무메네스의 검술 수준은 뛰어나긴 하지만 초일류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나온다. 에우메네스 본인도 어디까지나 살기 위해 배운 거지 검술을 싫어하지는 않아도 또 아주 좋아하는 편도 아니다.[22] 사실은 에우메네스를 제거하려고 보낸 것으로, 마케도니아의 첩자로 보이게 해 그리스 손에 죽게 하려 한 것이다.[23] 사실 필리포스를 아리스토텔레스가 소생시켰으며 이를 아는 건 안티파트로스와 몇몇 뿐이다. 혼수상태지만 필리포스를 소생시킨 아리스토텔레스를 보고 두려움을 느꼈으며, 전부 없앨려는 생각을 하던 도중 천둥이 치며 필리포스의 손이 움직이는 걸 보고 마음이 약해져 단념한다.[24] 실제 올림피아스의 최후에 부합한다.[25] 페르디카스는 마케도니아 선대 왕의 이름이다.[26] 처음에 바르시네가 이 사람을 아리스토텔레스의 친구인 테오프라스토스라고 추측하지만, 다른 사람이다.[27] 역사에서는 알렉산드로스의 친우로 알려져 있다.[28] 유럽에서 등자는 중세 이후부터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29] 사실 그리스의 노예 제도도 돈이 있으면 해방될 수 있다. 근데 시민이 되지 못하며 일단 기본적으로 노예는 소유권이 인정되지 않아 돈이 없을 뿐. 다만 작중에서는 몰래 돈을 모아 자신을 사들여 떠났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30] 에우메네스가 단기간에 많은 기병을 양성했다는 기록을 보면 자기 직할 부하에겐 쓰일지도..?[31] 다만 에우메네스 본인은 자신이 한 말에 대해 후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