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유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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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유희왕 GX에 등장한 카드군. 사용자는 유우키 쥬다이 / 패왕 / 에드 피닉스 / 히비키 코요.
2. 설명[편집]
"히어로"라는 이름답게 미국과 일본의 슈퍼히어로를 모티프로 한 카드군. 엘리멘틀 히어로는 DC 코믹스나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전형적인 미국식 슈퍼히어로, 이블 히어로는 슈퍼히어로들이 흑화한 슈퍼 빌런, 데스티니 히어로는 스폰 등 그래픽 노블에 등장하는 다크 히어로, 네오스는 울트라맨, 마스크드 히어로는 가면라이더가 모티브가 되었다. 슈퍼히어로를 다루는 만큼 대다수가 전사족 몬스터로 이루어져 있다.
카드군을 통한 분류 의식이 현실보다 덜한 원작에서도, "히어로 덱"이라는 언급을 통해 처음부터 카드군 취급을 받았다. "똑같은 소재로 융합해도 다른 몬스터가 나올 수 있다"는 특징을 내세웠고, 엘리멘틀 히어로 프레임 윙맨과 엘리멘틀 히어로 피닉스 가이, 이블 히어로의 사례[1]처럼 이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으나, 더 이상 그러한 몬스터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이제는 폐기된 컨셉인 듯하다.
GX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 엘리멘틀 히어로 / 데스티니 히어로 / 이블 히어로는 각자 효과와 서포트가 따로 노는 독립적인 테마에 가까웠으나, GX 코믹스에서 등장한 비전 히어로 / 마스크드 히어로 및 OCG 신규 지원이 '히어로' 자체를 지정하면서 전체가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였다. 이는 덱의 성능과도 무관하지 않은 일이었는데, 자세한 사항은 후술.
인기가 많은 카드군인 만큼 OCG 사상 최대의 카드 수를 자랑하며, 2005년 첫 등장한 이래 직접 지원을 받지 않은 년도가 2번[2]밖에 없을 정도로 코나미의 편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테마. 현재 그 수는 150종류 이상에 이르며, 이 수치는 2023년 1월 4일 기준 번개족(127), 화염족(120), 공룡족(120), 어류족(117), 환룡족(87), 해룡족(82) 몬스터보다 많은 양이고, 사이킥족(178)보다 근소하게 적은 수준이다. 가히 "다른 덱들이 지원받은 년도를 셀 동안 히어로는 지원받지 않은 년도를 세고 있다"라고 말할 만하다. 이 노골적인 편애 때문에 박탈감을 느끼는 타 테마 유저들의 질타도 심심치 않게 받는 편. 때문에 우스갯소리로 "코나미의 아들"이라고도 불린다.
본디 영어판에서는 'Hero'만을 지정하기 힘들어 'Elemental Hero', 'Destiny Hero', 'Evil Hero'라는 이름을 일일이 다 쓰는 식으로 카드군을 지정했다. 그러나 비전 히어로, 마스크드 히어로가 등장하면서 히어로 테마가 너무 많아짐에 따라 결국 이후 나오는 카드명을 전부 대문자 표기인 'HERO'로 표기하고 과거에 나온 카드들을 특별 공지로 편입시켜 처리했다.
한글판의 경우 해당 카드군 이후에 등장한 D, BF, RR, LL, SR 등 비슷한 이름 표기를 가진 카드군은 북미판과 같이 풀어쓰는 형태가 아닌 일본판과 동일하게 '줄임말 + 루비 표기' 형태로 표기하고 있다.
파일:히어로시그널로고.png
전용 로고가 존재하며, 각종 마법/함정 카드에서 사용된다. 엘리멘틀 히어로 로고는 히어로(HERO)의 H를, 데스티니 히어로는 데스티니(Destiny)의 D를 변형한 형태.
유명 히어로 유저로는 RED가 있다. 유튜브 등지에서는 Jaden BR 유저가 가장 인지도가 높고 활동도 잦다.
3. 목록[편집]
3.1. 하위 카드군[편집]
"히어로"(일칭
3.2. 관련 카드군[편집]
이하 카드군들은 '히어로' 카드군으로 지정된 것은 아니나, 히어로 테마와 직간접적인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
3.3. 기타 카드들[편집]
이하 카드들은 히어로 테마와 직간접적인 연결성은 가지고 있지만, '히어로' 카드군으로 지정되지 않았거나 카드군으로 보기 힘든 경우다.
일칭 HERO , 영칭 HERO가 아닌 일칭 ヒーロー, 영칭 Hero로 지정되어 있기에 '히어로' 테마에 속하지 않는다. 한글판에서는 둘 다 '히어로'로 일괄 표기하기 때문에 구분하기 힘들다.
"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를 텍스트에 언급"하는 형태로 묶여 있을 뿐, 카드군 지정되지는 않았다.
'히어로' 테마에 속하나, 소속 카드가 콘트라스트 히어로 카오스 1장뿐이다.
'히어로' 테마에 속하나, 소속 카드가 공식 대회 사용 불가 카드인 엔터테인먼트 히어로 피트 보스 1장뿐이다.
4. 성능[편집]
해당 문단은 현재 환경에서 가장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는 히어로 구축인, '통합 히어로' 덱의 장단점을 서술한 것이다.
4.1. 장점[편집]
- 강력한 묘지 억제력
많은 덱들은 묘지 자원을 사용하고, 이웃집 잔디깎기나 이시즈 등 묘지에 극도로 의존하는 테마도 많다. 이 덕분에, 상대 한정으로 매크로 코스모스를 거는 마스크드 히어로 다크 로우는 어떤 환경에서건 강력한 억제력을 자랑한다. 운이 나쁘면 다크 로우 하나를 치우지 못해 게임이 터져 버리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다크 로우의 존재는 히어로 덱이 실전 환경에서 활약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 우수한 전투력
비트 다운 덱에서 출발한 테마에 걸맞게, 히어로의 전투력은 사이버 드래곤과 같은 원턴킬 전문 덱에 꿇리지 않을 정도로 우수하다. 연속 공격 몬스터인 비전 히어로 트리니티 / Wake Up Your 엘리멘틀 히어로, 높은 타점을 보장해주는 엘리멘틀 히어로 어니스티 네오스 / 엑스트라 히어로 드레드 버스터 등 킬각을 좁혀주는 카드가 많아 후공 돌파에도 유리하다. 이 점을 이용해 패 트랩과 금지된 일적 등 돌파용 카드를 다수 채용해 일부러 후공을 잡는, 일명 사이드를 꼬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다재다능
OCG 역대 최대의 카드풀을 자랑하는 테마인 만큼 히어로 몬스터들은 다양하고 개성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 뛰어난 초동 파츠인 에어맨 / 화리스 / 얼라이브, 묘지를 억제하는 다크 로우, 상대 한정 스킬 드레인을 거는 블루-D, 번개와 해피의 깃털을 동시에 시전할 수 있는 앱솔루트 Zero + 애시드 콤보, 디피닉스의 프리 체인 비대상 파괴 및 전선 유지력, 대상 지정 견제 회피와 증식의 G 저점 확보를 동시에 해내는 마스크 체인지 등 히어로는 다른 테마와 차별화된 강력하고 개성 있는 효과로 중무장하고 있다. 이러한 다채로운 효과는 전술의 폭을 넓혀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고 상대의 대응을 어렵게 만들어준다.
- 축복받은 스펙과 뒷배
전사족 / 레벨 4 위주 / 어둠 속성 중심(데스티니&비전)이라는 우수한 기본 스펙에 더하여, 유희왕 GX의 인기 캐릭터 유우키 쥬다이 / 에드 피닉스가 사용자인 덕에 테마의 인기도 매우 높다. 코나미 역시 이 인기를 의식하여 거의 매년 히어로 지원 카드를 발매하고 있고, 지원의 평균적인 질 역시 연구할 포인트가 하나쯤 있는 등 준수하다. 공식의 히어로 편애는 히어로 덱의 평균적인 체급 및 지속적인 강화를 보장하여, 히어로가 꾸준히 대회 실적을 내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이 정도로 꾸준히 지원을 받는 테마는 히어로조차 넘볼 수 없는 역사와 인기를 자랑하는 블랙 매지션과 푸른 눈밖에 없고, 이 둘의 파워는 히어로마냥 환경권 덱과 경합을 벌일 수준은 아니라는 시선이 중론이다.
4.2. 단점[편집]
- 내성 및 퍼미션 결여
몬스터, 즉 전열에 치중한 전술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히어로 몬스터는 특별한 내성이 없어 번개나 라이트닝 스톰과 같은 파괴 효과에도, 무한포영이나 명왕결계파 등 무효화 효과에도 취약하다. 실전형 히어로 덱에서 내성이라고 할 수 있는 건 디피닉스의 파괴 시 소생 효과 정도밖에는 없다. 일단 히어로에게 이를 대처할 수단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씩 결함이 있어 완벽히 해결된다고 얘기하기는 힘들다.
- 자체 내성 부여: D-포스는 어리석은 부장이나 영원의 숙녀 베아트리체로 브레이크 더 데스티니를 덤핑하여 서치해야 하는 특성상 불편하고, D-포스를 사용하기 위한 필수 조건인 블루-D는 3장의 릴리스를 확보해야 하는 무거운 몬스터다. 페이버릿 히어로는 프레임 슛으로 서치해야 하고, 히어로 자체가 필드 마법을 잘 사용하지 않는 덱이다보니 어울리지 않는다. 엘리멘틀 히어로 샤이닝 네오스 윙맨은 자체 파괴 내성+페이버릿 콘택트로 부여하는 바운스 내성을 가지고 있지만, 농성이 아닌 견제용으로 꺼내는 몬스터라 맥락에 맞지 않는다.
- 자체 퍼미션: 엘리멘트의 가호는 엘리멘틀 히어로를 필드에 유지시켜야 하고, 서치 요원 엘리멘틀 히어로 스피릿 오브 네오스의 확보 및 특수 소환이 힘들다는 더 큰 단점이 있다. 콘트라스트 히어로 카오스는 마스크드 히어로 2장을 융합 소재로 요구하는 점 때문에 실용성이 없다. 데스티니 히어로 다크엔젤이 그나마 유용한 마법 락을 걸 수 있으나, 묘지에 데스티니 히어로 3장을 미리 묻어놔야 하는 사용 조건이 다소 까다롭다.
- 범용 용병 사용: 9기 시절에는 테라나이트 프톨레마이오스-사이버 드래곤 노바-사이버 드래곤 인피니티, 바하무트 샤크-떡 깨구리 등의 범용 퍼미션 몬스터를 사용해서 이 점을 해결했지만, 현재는 '히어로 몬스터만 소환 가능' 제약을 기본으로 깔고 가는 배경 상 범용 용병 채용이 불가능한 수준.
- 견제에 취약
마스크 체인지는 증식의 G 케어 및 대상 지정 견제를 함께 해 주나, 반대로 마스크 체인지가 없으면 저점 확보가 힘들어 견제 대응력이 크게 낮아진다. 대다수의 전개 루트가 다량의 소환을 강제하기 때문에 증G는 물론 원시생명체 니비루에게도 취약하다. 묘지 자원과 서치 중심으로 돌아가는 덱 특성 상 드롤&로크 버드, D.D 크로우, 비스테드 등 묘지 견제 및 서치 봉쇄에도 큰 타격을 입는다.
- 적은 덱 스페이스
메인 덱 / 엑스트라 덱을 가리지 않고 핵심 카드가 많아 덱 여유 공간이 적다. 때문에 히어로 입상 레시피는 사이딩 유연성 및 견제 카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40장을 초과하는 경우가 잦다. 통합 히어로는 본디 여러 히어로 테마를 한 데 섞어 사용하고, 범용성을 위해 한 두 테마만 사용하기엔 덱 성능이 크게 떨어지니 해결이 요원하다.
- 비싼 가격
인기 덱인 만큼 수요가 매우 높으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에스크리다오, 앱솔루트 Zero, 애시드처럼 단종된 카드들도 있고, 비전 히어로 화리스처럼 봉입률이 좋지 않은 카드도 있어 중고가로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래도 더 레어리티 컬렉션 4탄에서 몸값이 높던 화리스, 고가에 거래되던 시크릿 레어 다크 로우가 재록되어 부담이 약간 줄었고, 쿼터 센츄리 크로니클에서 히어로 몬스터 대다수가 재록되어 일부 카드를 빼곤 구하기 수월해질 전망이다.
5. 역사[편집]
유희왕 GX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만 해도 히어로의 전술적인 기조는 전혀 잡혀 있지 않았다. 이 때는 '히어로' 카드군을 하나로 묶는 카드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유저들은 엘리멘틀 히어로 / 네오스 / 데스티니 히어로 덱을 철저히 구분하고 있었다. 훗날 관련 카드가 대량 출시되고 축적되면서 히어로 덱도 전술과 테마에 따라 다양하게 분화된다.
애니메이션에서 시작된 초기의 컨셉을 간직한 엘리멘틀 히어로 덱은 '융합 히어로 덱'으로 불린다. 융합 히어로 덱은 애니메이션의 재미를 위해 디자인된 카드가 너무 많아 실전성을 챙기지 못해 옛날에나 지금에나 약소 덱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데스티니 히어로는 카드군 간 시너지가 낮았던 대신 일부 카드의 성능을 눈여겨보고 타 덱에 용병으로 기용되었다. 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를 중심으로 하는 네오스 덱은 필드에서 소재를 덱으로 되돌려 융합하는 콘택트 융합의 결함이 너무 커 융합 히어로 덱과 마찬가지로 실전성이 너무 떨어졌다.
각자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았던 세 테마는 어떻게든 실전 영역에 적응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각자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면서 알게 모르게 유용한 카드들이 모이면서 잠재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그리고 GX 코믹스에서 등장한 히어로 몬스터가 OCG화되면서 히어로 덱은 쌓기만 했던 포텐셜을 폭발하기 시작, 대규모 격변을 겪게 된다.
이후 히어로는 덱의 스타일을 계속해서 바꾸며 메타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추는 자타공인 OCG의 장수만세 덱으로 군림한다. 히어로와 비견할 수 있을 정도의 티어덱은 해황머메일, 제왕, 마술사 정도이고, 이 셋들도 '그나마' 히어로와 비교할 수 있다는 정도일 뿐 히어로와 동급으로 보기는 힘들다.[3] 이는 히어로 카드군의 높은 인기에 힘입은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이룩할 수 있었던 명성이다.[4]
1티어 자리를 고수하여 강력함을 과시하기도 하고, 신규 테마가 출시되거나 금제를 당해 강함을 잃게 되면 방대한 카드풀과 지원을 통해 어떻게든 새로운 메타에 적응하여 2군 이하의 자리를 고수하다가 잊을 만하면 돌연 튀어나와 입상 기록을 남기는 히어로 덱 특유의 끈질김은 가히 유희왕 역사상, 더 나아가 카드 게임 역사상에서도 다시는 나오기 힘든 모습으로 평가받는다.
5.1. 신 엑스퍼트 룰 ~ 마스터 룰[편집]
원작의 유우키 쥬다이처럼 다양한 메인 덱 엘리멘틀 히어로를 쓰면서, 강력한 상급 히어로 융합체를 불러 피니셔로 활용하는 스타일은 '메인 덱 구축이 지나치게 빈약하다'라는 약점이 명확해 너무 실전성이 떨어졌다. 이러한 구축은 쥬다이마냥 욕망의 버블맨급 어드밴티지 사기 + 엄청난 드로우 운이 없으면 승리를 보장할 수 없는 수준이었기에, 실제 OCG 환경에서는 소수의 코믹스 출신 히어로 및 OCG 오리지널 히어로 / 다수의 견제 및 지원 카드들을 이용한 비트 다운 전략을 주축으로 덱이 구성되었다. 이를 유저들은 '히어로 비트'라고 불렀고, 메인 덱은 물론 융합 몬스터들도 실제 쥬다이가 사용하는 것과는 차이가 컸다.
5.1.1. 오션 체제[편집]
히어로 유저들이 가장 먼저 주목한 카드는 오션. 오션은 자신의 스탠바이 페이즈마다 묘지의 엘리멘틀 히어로를 패로 되돌리는 효과로 빠르게 필드 어드밴티지를 쌓을 수 있었다. 오션 주축의 덱은 E-이멀전시 콜과 미래융합-퓨처 퓨전으로 오션 및 타 엘리멘틀 히어로를 확보하고, 오션의 낮은 능력치를 마천루-스카이스크레이퍼-와 수축으로 보완하는 전술을 내세웠다.
5.1.2. 어나더 네오스와 에어맨의 등장[편집]
듀얼의 속도가 빠르게 변하고 특수 소환 위주의 덱이 우위를 점하기 시작하면서 오션 주축의 덱은 사장된다. 그러나, 히어로는 오션이 퇴출되기도 전에 엘리멘틀 히어로 어나더 네오스와 엘리멘틀 히어로 에어맨이라는 강력한 몬스터를 받게 된다. 이 두 카드는 당시 히어로 비트의 기본적인 전술 구조와 덱 자체의 성격을 확립했다.
어나더 네오스는 레벨 4 / 공격력 1900이라는 우수한 능력치로 필드의 우위를 선점했다. 공격력 1900 이상의 상급 몬스터는 듀얼 스파크를 이용해 제거함과 동시에 드로우까지 챙겨갔고, 공격력 1900 이하의 몬스터는 직접 때려잡거나 히어로 블래스트를 이용해 어나더 네오스를 샐비지함과 동시에 제거하는 뛰어난 돌파력을 보여주었다.
에어맨은 일반 소환 / 특수 소환에 성공했을 때 덱에서 어떤 히어로 몬스터도 패에 가져올 수 있는 강력한 효과로 듀얼의 시작부터 끝을 설계했다. 턴 제한이 없는 이 서치 효과는 히어로 비트의 덱 회전 속도 및 패 확보 능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에어맨은 모든 히어로 몬스터를 지정한 넓은 범위를 가지고 있어, 훗날 히어로 비트의 형태가 여러 번 바뀌고 다양한 히어로 테마를 함께 이용하는 '통합 히어로' 덱이 주류가 되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히어로의 필수 요원으로서 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엑스트라 덱 또한 이 시기에 크게 강화되었다. '특정 속성 몬스터' + '엘리멘틀 히어로 몬스터'의 융합 조건을 가진 '속성 융합 히어로'는 애니메이션 출신의 융합 몬스터에 비해 월등히 쉬운 소환 조건을 가지고 있었고, 초융합과도 호궁합을 자랑했다. 특히 속성 융합 히어로 중 엘리멘틀 히어로 더 샤이닝은 타 빛 속성 몬스터[5]와의 뛰어난 연계력으로, 엘리멘틀 히어로 앱솔루트 Zero는 강력한 필드 클린 효과로 활약했다.
5.1.3. 광(光) 히어로 비트[편집]
어나더 네오스와 빛 속성 몬스터를 중심으로 돌리는 히어로 덱의 성능에 주목하여, 아예 히어로의 비율을 극단적으로 줄이고 빛 속성 위주의 비트 덱으로 컨셉을 바꾼 구축. 히어로 몬스터는 어나더 네오스 / 오션 / 에어맨을 제외하고 거의 넣지 않으며, 나머지는 사이버 드래곤 / 번개왕 / 어니스트와 같은 빛 속성 몬스터, 히어로 계열 마법 / 함정으로 채운다. 아예 어둠 속성 몬스터까지 집어넣어 카오스 전술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다소 기형적인 구성은 히어로 파츠가 에어맨 / 이멀전시 콜 / 증원까지 뛰어난 덱 압축 능력을 가지고 있어 혼용한 카드들에게 방해를 받는 일이 적어 가능했다. 비록 현재는 이러한 덱을 사용하지 않지만, '뛰어난 덱 압축 능력'은 현재까지도 대회권 덱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이 구축은 유저들에게는 "히어로 몬스터의 수가 너무 적은데 이것을 히어로 덱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라는 의문도 만들었는데, 이러한 '히어로 비율이 적은 히어로 덱'은 2015년의 충혹마히어로나 2018년의 강귀히어로 덱에서도 재현된다.
5.1.4. 초융합 / 미래융합 형태[편집]
범용성에 초점을 맞춘 위의 광(光) 히어로 비트와 달리, 히어로의 원래 전술인 '강력한 융합 몬스터를 불러내는 것'에 초점을 맞춘 구축. 어나더 네오스와 에어맨이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것은 똑같으나, 소재가 널널한 속성 융합 히어로들이 돌파에 가세하고 미래융합-퓨처 퓨전으로 덱 압축과 소재 마련을 추가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드래곤족 덱이 F.G.D를, 기계족 덱이 키메라테크 오버 드래곤을 사용했듯, 엘리멘틀 히어로 갓 네오스를 채용해 다수의 덤핑을 노리는 구축도 있었다.
5.2. 마스터 룰 2[편집]
마스터 룰 2에서도 여전히 어나더 네오스 주축이 히어로 덱의 주류를 차지했다. 그러나 엑시즈 소환이 도입되면서 랭크 4 엑시즈 몬스터가 전술로 추가되고, 이에 따라 여러 카드들이 덱 레시피에 추가되기 시작한다.
히어로 카드 내에서 가장 주목받은 카드들은 히어로 얼라이브와 엘리멘틀 히어로 버블맨. 이전까지는 딱히 필요 없다고 여겨졌지만, 엑시즈 소환이 주류가 되면서 전개에 박차를 더해주는 강력한 카드로 평가가 급반전되었다. 버블맨의 패 특소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아예 몬스터를 에어맨 / 버블맨 / 양철금붕어와 같은 4축 전개 요원 외에는 다 빼 버리고 마법 / 함정의 비율을 크게 올리는 구축도 인기를 얻었다.
퓨처 퓨전이 금지에 오르고, 벨즈가 인기를 얻는 등의 환경 문제 때문에 융합 소환을 아예 포기한 당시의 히어로 덱은 현재의 시각에서 보면 다소 웃픈 일. 그러나 2014년 2월, 버블맨이 제한 카드가 되어버리자 버블맨 주축의 엑시즈 체제를 유지하기 힘들어졌다.
5.3. 마스터 룰 3[편집]
펜듈럼 소환이 도입된 마스터 룰 3 시대에도 히어로 덱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환경에 대해 놀라운 적응력을 보여주었다. 히어로즈 스트라이크에서 발매된 마스크드 히어로 다크 로우와 엘리멘틀 히어로 섀도우 미스트는 히어로를 크게 강화시켰다. 다크 로우는 상대 한정 매크로 코스모스 / 패 수급 견제라는 강력한 효과로 무장해 자타공인 히어로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섀도우 미스트는 전개를 위한 어드밴티지를 쉽게 벌어주는 우수한 보조요원으로 분전했다.
9기의 히어로 덱은 단연 다크 로우를 중심으로 돌아갔다. 다크 로우의 어중간한 타점과 전무한 내성은 명확한 약점이었기에 이 시기의 히어로 유저들은 "어떻게든 다크 로우를 안전하게 지킨다"에 크게 집중했고, 그만큼 다양한 용병을 채용했다.
9기에도 여전히 히어로의 전력은 엑시즈 소환이었기에, 홀리 라이트닝 스로네, 소환승 서몬 프리스트, 소울 차지, 구신 노덴 + 인스턴트 퓨전과 같은 4축 전개 요원, 테라나이트 프톨레마이오스 + 사이버 드래곤 인피니티, 플레시아의 충혹마, 바하무트 샤크 + 떡 깨구리와 같은 4축 결과물을 적극적으로 채용했다. 그러나 이들은 히어로뿐만 아니라 랭크 4 엑시즈가 되는 덱이면 모두 사용할 만큼 범용성이 컸고, 일부는 금제의 철퇴를 맞기도 했다. 그러자 히어로는 엑시즈에 밀려 사용하지 않던 속성 융합 히어로 및 마스크드 히어로를 다시 기용해 덱 파워를 올리기도 했다.
쉴 틈 없이 덱 구성을 바꿔가며 끈질기게 환경에 체질을 최적화해온 9기의 히어로는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역사의 한 페이지였다.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6]
5.4. 신 마스터 룰 이후[편집]
링크 소환이 도입된 신 마스터룰 초기, 엑스트라 덱 대량 전개에 제동이 걸려 기존의 날빌 의존 콤보를 쓸 수 없게 되었다. 당시 히어로가 선택한 경우는 두 가지였다.
첫째는 다크 로우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기존의 플레이를 이어가는 것. 디코드 토커, 성기사의 추상 이졸데 등의 범용 링크 몬스터를 이용해 링크 마커를 확보하고 다크 로우를 꺼내 농성을 한다. 패 트랩 메타가 정착됨에 따라 버블맨이 퇴출되고, 자연스럽게 극단적으로 몬스터 비율이 적었던 구축에서 벗어났다. 다크 로우의 비트 능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저평가받았던 엘리멘틀 히어로 어니스티 네오스가 투입되기도 했다.
둘째는 링크 전개가 원활한 다른 덱에서 히어로 몬스터를 용병으로 사용하는 것. 가장 주목받은 테마는 강귀였으며, 디아볼릭 가이만 넣는 구축부터 다크 로우까지 쓰는 구축까지 입상 레시피의 히어로 비율이 가지각색이었다. 실상은 강귀의 우수한 전개력에 히어로가 발만 담근 셈이었지만, 강귀를 빼고 타 전사족 몬스터를 이용해 엑스트라 링크를 노리는 굿 스터프 '다크 얼라이브'도 등장한 바 있다.
이 두 경우는 모두 중요 카드가 금제를 맞거나, 파워 인플레로 인해 대회권 덱의 체급을 따라가지 못해 결국 몰락했다. 2018년 10월 히어로 얼라이브의 제한 판정은 양쪽 덱에게 모두 치명적이었다. 그렇게 히어로는 더 이상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마침내 입상덱에서 완전히 자리를 감추는 듯했다.
5.4.1. 통합 히어로[편집]
다크 네오스톰의 데스티니 히어로 신규 지원, 컬렉션 팩 혁명의 듀얼리스트에서 OCG화된 비전 히어로 몬스터들이 등장하면서 히어로는 또 다시 덱 구조를 바꾸어 재기하기 시작, 엘리멘틀 히어로 / 데스티니 히어로 / 마스크드 히어로 / 비전 히어로 모두를 한 데 모아 사용하는 '통합 히어로' 구축의 개시를 알렸다.
히어로 테마군의 통합에 기여한 카드라면 단연 엑스트라 히어로 크로스 가이와 비전 히어로 화리스를 뽑을 수 있다. 크로스 가이는 모든 히어로를 서치할 수 있는 효과로 에어맨의 후계자 역할을 톡톡히 해 주었고, 화리스는 에어맨 / 화리스 + 아무 히어로 1장이면 웬만한 빌드를 구축할 수 있을 정도로 히어로의 전개력을 크게 올려주었다. 이 높은 전개력은 다크 로우 중심 체제에서 소외받았던 엑스트라 히어로 원더 드라이버와 엑스트라 히어로 드레드 버스터를 필수 카드 위치까지 올려놓는 데에도 기여했다.
하지만 크로스 가이와 화리스는 '히어로 이외의 몬스터 특수 소환 불가' 디메리트를 들고 와, 이전 환경에서 히어로가 계속 대회권 덱의 입지를 고수할 수 있게 해 준 범용성과 확장성을 잃게 만들었다. 높은 전개력에 대한 반동으로 증식의 G와 원시생명체 니비루에 취약해진 점 역시 무시 못 할 단점. 때문에 통합 히어로는 툭하면 용병을 바꿔 1티어를 노리던 9기까지의 면모보다는 2티어 이하의 위치에 있다가 잊을 만 하면 입상 기록에 이름을 남기는 '교통사고덱'에 가까워졌다.
비록 히어로 이외의 테마와 혼용하는 것이 불가능해졌지만, 인기 카드군답게 지속적인 신규 지원이 약속되어 있어 '계속해서 덱 구성을 바꾸며 환경에 적응한다'는 히어로의 아이덴티티는 여전히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다.
5.4.1.1. 2019년[편집]
- 레전드 듀얼리스트 팩 5
- 레전드 듀얼리스트 팩 6
5.4.1.2. 2020년[편집]
- 컬렉션 팩 2020
5.4.1.3. 2021년[편집]
- 애니메이션 크로니클 2021
데스티니 히어로 신규 지원이 등장. 통합 히어로의 새로운 에이스 데스티니 히어로 디스트로이 피닉스 가이, 디아볼릭 가이를 재활용하게 해 주는 디나이얼 가이, D-포스의 서치를 도와주는 브레이크 더 데스티니를 받아 전개력과 견제력 모두 큰 상향을 받았다. 문제는 디피닉스가 너무 강력한 몬스터였기에 타 덱에서 퓨전 데스티니 + 프레데터 플랜츠 베르테 아나콘다로 다른 덱에 불려나가는 빈도가 더 높았고, 이 때문에 퓨전 데스티니가 금지를 받아 큰 타격을 받기도 했다. 이후 베르테 아나콘다가 금지를 받으면서 퓨전 데스티니가 제한으로 돌아왔고, 이 과정에서 데스티니 히어로 디스토피아 가이가 해고된다.
5.4.1.4. 2022년[편집]
히로익 신규 지원이 출시되면서, 히어로 장인 유저 RED가 '히로익 히어로' 구축을 선보인 바 있다. 히어로 쪽에서는 4축 전개에 특화된 솔리드맨을 중심으로, 히로익 쪽에서는 신규 지원들과 No.86 H-C 론고미언트를 중심으로 운용하여 초동이 불안정해진 히어로와 자체 전개력이 애매한 히로익의 단점을 서로 보완해준다. 이후 웨이크업이 등장하자 히로익 히어로는 금방 사장되었다.
비전 히어로 트리니티를 대신할 피니셔로도, 다크 로우와 디피닉스를 함께 세울 수 있게 만드는 전개 요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융합 몬스터 Wake Up Your 엘리멘틀 히어로가 등장하여 상향을 받았다.
부스터 커버 지원으로 네오스 테마가 낙점되었다. 2장 드로우 효과를 가진 크로스 키퍼가 취향에 따라 덱에 투입되기 시작한다. 엘리멘틀 히어로 샤이닝 네오스 윙맨은 우수한 몬스터였지만, EN-인게이지 네오스페이스를 경유해 소환하는 과정에서 일반 몬스터인 네오스나 네오 스페이시언 몬스터를 넣어야 하는 등 지나치게 많은 덱 스페이스를 할애해야 하여 실전성 면에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네오 스페이시언 아쿠아 돌핀을 주력으로 한 핸드데스 전술이 등장하기는 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
5.4.1.5. 2023년[편집]
- 더 밸류어블 북 EX 3
날개 크리보 LV6이 동봉 카드로 출시 예정이다. 얼라이브+화리스 등의 2핸드 스타트일 경우 마지막 빌드에 손쉽게 퍼미션 하나를 추가할 수 있게 해주므로 채용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6. 기타[편집]
통합 히어로의 출범 이전, 엘리멘틀 히어로와 마스크드 히어로를 제외한 다른 히어로 테마는 히어로 비트와는 별개의 노선 아래 운용되고 있었다. 데스티니 히어로는 일부 몬스터만 타 덱에 용병으로 불려다녔고, 이블 히어로는 이블 히어로 다크 가이아의 한 방에 모든 것을 걸었으며, 네오스는 엘리멘틀 히어로 에어 네오스를 이용한 극단적인 원턴킬 덱이 주로 쓰이다가 새비지 스트라이크 지원 이후에는 네오 스페이시언과 혼용하거나 레인보우 네오스 주축 함떡 메타비트 덱이 정립되었다.
통합 히어로가 주류가 되면서 데스티니 히어로는 필수 요원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고, 나머지 둘은 통합 히어로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카드 일부를 채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7. 유희왕 마스터 듀얼[편집]
시크릿 팩 '히어로 비긴즈'에서 엘리멘틀 히어로 파츠를, '어둠을 두른 히어로'에서 데스티니 히어로 파츠를, '변모하는 히어로'에서 마스크드 히어로, 이블 히어로 파츠를, '새로운 우주의 동료들'에서 네오스와 네오 스페이시언 파츠를 획득할 수 있다. 파워 오브 디 엘리멘츠의 신규 지원은 스프라이츠 오브 미러클 셀렉션 팩에서, Wake Up Your 엘리멘틀 히어로는 클라이맥스 오브 더 쇼다운 셀랙션 팩에서 얻어야 한다.
이 네 테마 중에서 엘리멘틀 히어로 프레임 윙맨, 엘리멘틀 히어로 브레이브 네오스, 엘리멘틀 히어로 샤이닝 네오스 윙맨, 데스티니 히어로 블루-D, 데스티니 히어로 디스트로이 피닉스 가이, 마스크드 히어로 다크 로우, 이블 히어로 마리셔스 베인 소환 시 전용 소환 연출이 등장한다.
네오스 테마를 제외하여도 총 3개의 시크릿 팩을 뜯어야 하고, UR로 책정된 카드도 많아 전반적인 가격이 비싸다. 그러나 원체 팬이 많은 테마이고, '애니메이션 카드군'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축에 들기 때문에 꾸준히 수요가 있다.
현재 카드풀은 엘리멘틀 히어로 프레임 윙맨-프레임 슛 외에는 전부 실장되어 있는 상태. 사용하는 전술도 입지도 OCG의 통합 히어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마스터 듀얼 자체 금제로 퓨전 데스티니가 준제한이 되어 안정성이 올라간 것은 호재.
티아라멘츠의 1강 강점기가 되자 히어로 덱 역시 1 대 1 체급 비교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 점은 같지만, 하드 카운터 마스크드 히어로 다크 로우의 존재 덕분에 반사이익을 얻었다.
클라이맥스 오브 더 쇼다운 팩이 상륙하면서 웨이크업을 얻어 전력은 강화되었지만, 묘지 및 어둠 속성 위주인 탓에 현 범용 용병 비스테드의 견제에 취약해 전세는 오히려 불리해진 편.
8. 유희왕 듀얼링크스[편집]
8.1. 첫 등장 직후[편집]
엘리멘틀 히어로 어나더 네오스가 풀리면서 듀얼링크스에서도 등장. 이때까지만 해도 듀얼 스파크 같은 카드가 없었기에 어나더 네오스만으로 오프라인의 명성을 이어가기는 무리였고, 결국 로망 덱에 그쳤었다.
하지만 이후 데스티니 히어로를 강력하게 지원하는 에드 피닉스 스트럭처 덱이 추가되면서 상황이 반전되었다.
데스티니 히어로 데들리 가이, 비전 히어로 트리니티 등의 강력한 융합 히어로들이 대거 등장해서 순수 융합 히어로 비트만으로 중위권 티어에 안정적으로 들어오게 됐다.
이 스트럭처 덱의 데스티니 히어로들과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RESONANCE OF CONTRAST의 붉은 눈의 흑인룡이 좋은 시너지를 보여주면 2티어급으로 상승했으며 이후 다양한 히어로들, 붉은 눈 카드들을 계속 투입 끊임없이 변화하며 무난한 덱으로 입지를 굳혔다.
8.2. 마스크드 히어로 암귀 주축[편집]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VALIANT SOULS의 발매로 히어로는 탑티어로 분류가 되었는데 바로 마스크드 히어로가 등장한 것. 특히 암귀가 등장하면서 마스크 체인지와 금지된 성배를 이용한 원턴킬 암귀 덱이 1티어로 군림하게 된다. 이때 당시 메타를 지배하던 4대 승률덱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특히 암귀 덱은 최근 탑티어들 덱의 영원한 천적인 분단의 벽에게 비교적 강하다.[7] 여기에 상술한 융합 히어로, 흑인룡을 용병으로 채용한 변칙 덱까지 나오게 되었다.
유저들은 그나마 히어로 얼라이브와 마스크드 히어로 다크 로우가 나오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하는 중.
이렇게 명치충 히어로라는 별명으로 맹위를 떨치더니 결국 2018. 06. 26 금제에서 디바인 가이가 준제한으로 가면서 조금은 힘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키카드인 암귀, 마스크 체인지, 금지된 성배가 건재하니 그리 큰 하향은 아니다. 다른 1티어권 덱들은 거의 몰살당한 걸 생각하면 마도서, 기아기아와 함께 비교적 1티어를 유지할 듯하다.
그렇게 실제 7월 랭크게임에서도 현역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규 티어덱인 사일런트 마도, 공아단과 하향 후에도 여전히 강력한 아마조네스 사이에서 4천덱으로 군림 중이었다. 그런데 점차 사일런트 마도가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약해지는 중. 물론 아직은 1티어권이지만 마법 활용이 중요한 암귀 덱에게 마법을 무효화하는 침묵의 마술사-사일런트 매지션을 상대하는 게 매우 벅차서 승률이 예전같지 못하다. 1티어라기엔 2% 부족한 느낌. 그래도 여전히 1.5만 돼도 암귀로 차고 다닐 수 있다.
2019년에 들어서는 파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암귀 덱은 티어덱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8.3. 융합 엘리멘틀 히어로[편집]
GX 월드가 추가될 때부터 엘리멘틀 히어로 덱은 로망 덱이였다. 그리고 각종 팩에서 코믹스 출신 엘리멘틀 히어로 융합 몬스터들과 엘리멘틀 히어로 솔리드맨, 미라클 퓨전이 출시되었지만, 융합축 엘리멘틀 히어로 덱은 에이스 몬스터인 엘리멘틀 히어로 앱솔루트 Zero가 출시되지 않았기에 여전히 예능덱 취급이였다.
2020년 1월 SELECTION BOX Vol.3에서 엘리멘틀 히어로 에어맨에 등장하게 되면서 융합축 엘리멘틀 히어로 덱은 드디어 실전성을 갖추게 되었다. 이 경우 오프라인과 비슷하게 코믹스 출신 엘리멘틀 히어로 융합 몬스터들과 마스크드 히어로 주축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또한 기존의 암귀 덱도 어느정도 다시 보이게 된 점은 덤.
8.4. 비전 히어로 주축[편집]
2020년 3월 FORTRESS OF GEARS팩에서 비전 히어로 카드들을 지원받은 후 OCG의 통합 히어로 덱과 비슷하게 비전 히어로 화리스 & 인크리스를 중심으로 여러 히어로 테마들을 섞어 쓰는 방식의 덱이 정립되었다. 바이온이 무제한으로 풀린 건 덤. 하지만 꽤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탓인지 2020년 5월 비전 히어로 바이온이 다시 준제한을 먹고, 스킬도 하향되어서 조금 약해졌다.
8.5. 네오스 덱[편집]
스트럭처 덱 EX NEOS FUSION에서 지원받았는데, 이 때는 네오스 퓨전 덕분에 용병으로 자주 불려다닌지라 히어로 덱과는 접점이 없었다.
2020년 5월에 새로운 스트럭처 덱 HERO GENERATION의 발매로 네오스와 마스크드 히어로 광아를 혼합한 덱이 티어덱을 차지하였다. 또한 비전 히어로와는 다르게 엘리멘틀 히어로 에어맨이 꼭 필요한 덱이 아니라서 훨씬 쉽게 맞출 수 있다.
이후 네오 스페이시언 그랜드 몰까지 듀얼링크스에 등장하였고 기존 네오스덱도 꽤 강해졌지만, 듀링 환경마저 그랜드 몰 1장 정도로는 티어덱에 비비지도 못할 정도로 빨라진 현 환경에서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하였다.
[1] 해당 사례들은 복수의 융합 몬스터가 카드명만을 지정하면서 같은 융합 소재 조건을 공유하는 경우다.[2] 2013년, 2020년[3] 해황머메일은 역사도 성능도 히어로에 비하지 못하고, 제왕은 진제왕강림 발매 이전까지의 암흑기가 있었음은 물론 현재는 환경에서 완전히 도태된 덱이다. 마술사는 히어로보다 더 꾸준한 입상 경력을 자랑하는 등 성능 상 히어로보다 우월하나, ARC-V 시점부터 등장한 이상 히어로보다 훨씬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4] 당장 첫 등장 이후 신규 카드가 등장하지 않은 해는 2013년, 2020년 단 두 번이며 각각 그 다음 해에는 마스크드 히어로 다크 로우 / 데스티니 히어로 디스트로이 피닉스 가이라는 파워 카드를 얻어갔다.[5] 2100 타점의 사이버 드래곤, 높은 공격력 및 우수한 견제 효과를 가진 번개왕, 빛 속성 몬스터의 전투 승리를 보장하는 어니스트 등.[6] 인터스텔라의 패러디 이미지.[7] 분단의 벽 문서를 가면 알겠지만, 전체 채용률 2위이다. 아마조네스, 삼라, 기아기아 등의 탑티어권 덱들은 기본적으로 대량 전개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에 분단의 힘이 크게 작용한다. 하지만 암귀는 현재 티어덱 중에서 유일하다시피 한 마리의 몬스터를 끊임없이 변신시켜 때리는 방식이기에 분단을 맞아도 크게 손해가 없다. 만약 맞아도 그 자리에서 다시 마스크 체인지해서 새로운 암귀로 바꾸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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