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이라기 캇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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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콜라보 출연
5. 평가
6. 인기


1. 개요[편집]


柊勝平

클라나드의 조연 캐릭터. 성우는 시라이시 료코.


2. 특징[편집]


어려 보이는 외모지만 사실 주인공보다도 나이가 많다. 느긋한 성격에 마이페이스 기질이 있다. 스노하라만큼은 아니지만 개그 캐릭터의 소질이 보인다.[1]

얼굴은 중성적인 미소년으로 스노하라 요헤이도 여자애로 오인해 첫눈에 반할 정도였다.[2] 스노하라는 그를 철석같이 여자로 믿고 작업에 들어갔지만, 도중에 실제 성별은 남자라는 걸 알고서 크게 좌절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3] 그래도 상관없다라면서 고백했으나 차였다. 이후 "캇페이"라는 이름만 들으면 아픈 추억이 되살아나 절규하는 인물이 되었다(…). 캇페이 루트 중 적잖은 분량이 스노하라가 캇페이에게 찝적거리는 내용이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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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바야시 쿄의 바이크에 뺑소니를 당하고선 멀쩡하게 다시 일어나선 알바 면접 늦었다면서 달려나가는 어이없는 첫 등장을 보여준다.[4]

약을 계속 먹고 있으며, 얼빠진 성격 때문에 퇴짜맞거나 해서 계속 어딘가 알바 자리를 찾아다니고 있다.[5] 그렇게 살고 있던 중 후지바야시 료와 서로 첫눈에 반해 만난 당일 사귀게 된다. 황당하게도, 료는 바로 전날까지만 해도 토모야를 짝사랑하던 상황이었는데 캇페이와 만나자마자 바로 갈아탔다. 토모야에 대한 감정이 진지한 게 아니라 단순히 '잘생긴 남자애를 동경'하는 수준의 짝사랑이었다면 상관없지만, 쿄 루트에서는 토모야에게 적잖이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 관계로 뭔가 설득력이 떨어져 보이는 장면.[6]

본래 그는 고아로 자라나 수년 전 대학 특례입학이 걸린 어떤 고교육상에서 유망주로 꼽히던 선수. 예선을 1위로 통과하는 기염을 토하지만, 골육종에 걸린 것 때문에 본선에서 탈락한 뒤 좌절에 빠진다. 치료를 위해선 다리를 자르는 방법밖에 없다길래 자기 두 다리와 계속 함께 있고 싶다면서 진통제를 먹어가며 죽는 날만 기다리며 여행을 하고 있었다고. 그러다가 뒷감당 생각 안하고 료와 사귀긴 했는데, 결국 다시 병원에 입원. 아직 다른 치료법을 모르고 있어서, 다리 없이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수술을 거부해왔다.

결국엔 요시노 유스케의 '살아갈 의미를 주기 위해서는 함께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충고를 받은 료의 캇페이의 아이를 낳고 싶다라는 대담한 설득과[7], 토모야가 자신이 한부모가정임을 얘기하면서 료와 자식에게 그런 삶을 살게 하고 싶냐고 물어보며 설득해 다리를 잃지 않는 새로운 수술방법을 찾아 수술을 결심하게 되고, 수술을 위해 다른 병원으로 옮기게 된다.[8]

5년 후, 모든 치료가 끝난 다음날 료가 토모야를 불러 재회하는 엔딩으로 끝난다. 그사이 료와 결혼에 골인한 듯. 아이는 아직 못 낳은 모양이지만.

후지바야시 쿄 루트 에필로그에선 료에게 새 애인이 생겼다는 언급이 잠시 나오는데,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병원에서 알바하다 만난 귀엽게 생긴 남자라는 묘사가 나온다. 캇페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캇페이 본인 루트와 달리 쿄 루트의 료는 이미 토모야에 대한 마음이 정리된 상황이므로, 쿄는 토모야와 사랑을 이루고 료는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며 실연의 상처를 극복하는 꽤 희망적인 엔딩이 되는 셈이다.

원작에서도 오직 캇페이 루트를 타야만 등장하며 다른 곳에서는 일절 나오지 않는,[9]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은 캐릭터였지만 미디어에서의 취급은 처참한 수준이다. 원래 원작 학원편과 외전에서 등장하지만 TVA에서는 아예 잘려서 일체 등장하지 않는다.

그나마 드라마 CD에선 재활 중인 그와 료의 에피소드를 다룬 게 있긴 하다. 대회에서 여자 선수로 오해 당해 웬 엄한 다른 학교 여학생 대신 트랙을 달려서 신기록을 갱신해버린 과거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코믹스판에서도 비록 번외편 한정이지만 등장. 약간 각색되어서 애프터 시점에서 등장, 나기사가 일하는 레스토랑에 알바 면접을 보러 왔으나 면접기간은 끝났고, 여자만 뽑는 건데 착각해서 찾아갔다(…). 원작에서는 접점이 없는 나기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여기서도 이름을 밝히기 전까지 여자로 착각당한다. 마지막에는 료와 마주치면서 끝난다.


4. 콜라보 출연[편집]



4.1. 카기나도 시리즈[편집]


파일:카기나도 13화 캇페이.png

14년... 첫 애니화 이후 14년... 언젠가는 재조명될 거라고 그렇게 믿어 왔어, 난... 여자애인 줄 알았는데 배신당했다거나, 히로인 도둑이라거나, 빛의 구슬 때문에 하는 수 없이 공략했다는 말을 들으면서도 계속... 그리고 드디어 애니에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딱히 스토리랑 상관없는 번외편 같은 얘기라서... 웃기네, 웃기지? 괜찮아! 자, 웃어줘!

13화[10] 마지막 부분에 웃으면서 등장을 알린다. 사실 타이틀이 나온 다음부터 흐릿한 배경 속에 실루엣으로 섞여 있었다. 이에 인상이 흐릿하다고 자학하는 건 덤. 초 푸대접 사천왕이라고 주장하는 이사장 등의 인물들에게 '자신은 훨씬 더 긴 시간동안 푸대접을 받아왔다'고 덤덤하게 말한다. 히이라기 캇페이가 등장하자마자 변하는 스노하라의 표정이 압권.


5. 평가[편집]


캇페이 루트는 여러가지 악평을 받고 있다. 캇페이와 엮이게 되는 초반 전개가 개연성도 엉망이고 BL 분위기를 풍기는 등의 문제도 있으나 무엇보다 토모야를 좋아한다던 료가 갑자기 다른 남자에게 반해서는 싹 변해버린 모습이 NTR을 연상시킨 것이 크다. 캇페이 본인의 캐릭터성도 그다지 매력 있다거나 개성이 있다고 보기 힘든데 주인공도 아니고 아무 연관도 없는 캐릭터들의 연애담이라 흥미가 떨어진다거나 하는 이유로 외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단 시마 카츠키와 공통점은 많다. 조연 남캐라는 점, 공략 히로인과 엮인다는 점[11], 빛의 구슬과 엮인다는 점[12], 중성적인 미소년이라는 점 등. 그럼에도 캇페이와 시마의 취급은 매우 다른데 가장 큰 요인은 캇페이는 별도의 루트가 있는 주제에 전개도 상술한 듯 엉망이라는 점이다. 감동적인 사연도 있다지만 이 게임에 그보다 사연 깊은 캐릭터는 차고 넘쳤다는 게 문제다. 반면 시마는 기본적으로 미사에 루트의 과거 시점 조연 캐릭터이고 등장 개연성은 충분하다 못해 전개에 매우 중요하며 반전과 감동도 보장한다. 이런 차이 때문에 이 둘의 취급은 갈리게 되었다. TVA에서 캇페이는 얄짤없이 짤렸다. 반면 시마는 미사에 루트로서 몇 화 정도 편성도 받았고[13] 영상화 되면서 없던 일러스트도 생겼다. 또한 좀 더 넓게 본다면 고양이 상태로서는 미사에와 엮였을 때만 등장하는 원작과 달리 TVA에서는 스노하라의 방에 등장하는 설정이 생겨서 출연이 자연스레 더 많아졌다.

단, 빛의 구슬을 모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캇페이 루트도 클리어해야 하기 때문에, 캇페이 루트는 스킵한다면서 다들 꺼리는 루트가 되어버렸다.

여기에는 나름의 개발 뒷 이야기가 있는데, 본래 캇페이는 학원편에서 만나 애프터 스토리에 학창 시절 친구의 죽음이라는 소재로 후일담이 나올 캐릭터였다. 즉, 원래대로라면 료와 사귀는 시점이 애프터 스토리가 진행되는 때였다는 이야기. 그렇게 나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결국에는 죽는 역할이었는데 만들다보니 나기사 루트(애프터스토리로 이어지는)를 타면 캇페이가 나올 수 없다는 모순이 생겨[14] 결국 학원편에서 모든 이야기를 수습하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결과물. 여기에 추가로 캐릭터가 죽었는데 행복의 상징인 빛의 구슬이 나오는 것도 개운치 않다는 의견이 있어 최종적으로는 지금과 같은 형태로 수정되었다.

캐릭터는 둘째치고 본인의 스토리가 메인 스토리와 서로 겉도는 경향이 심하다 보니 캇페이 루트를 빼버려도 클라나드 전체 스토리 이해에는 그다지 지장이 없다.


6. 인기[편집]


Key 마이너 갤러리 인기 투표
히이라기 캇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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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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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애 망상에 있어서는 스노하라 못지않다. 하루종일 스노하라에게 염장질을 하질 않나, 사귄 당일날 결혼을 생각하질 않나. 심지어 료가 디저트로는 '나를 먹어줘'(...)라고 하는 망상까지 한다.[2] '히이라기'라는 성씨만 들었고 이름을 몰랐기에 일방적으로 여자라고 믿은 것이다. 캇페이의 1인칭이 '보쿠'인데, 이미 여자라는 가정을 해 놓은 상황이라서 보쿠 소녀로 오해했다.[3] 처음에 캇페이를 여자로 착각했을 때 '히이라기쨩'이라고 부르는데, 남자임을 안 이후에도 호칭은 변하지 않는다. 쨩까지 그대로.[4] 여담으로 원작에서는 떨어뜨린 이력서를 토모야가 줍는데 글씨체는 엉망진창에 이력서가 텅텅 비어있거나 황당한 얘기들로 채워져 있었다.[5] 퇴짜맞는 이유가 자기 입맛에 맞는 요구만 줄창 하다보니 겨우 채용돼도 해고당했다. 또 지각 상습범인 탓도 있고. 플레이해보면 얼마나 귀한 집에서 자라면 이 정도로 세상물정을 모르나 싶을 정도이다.[6] 드라마 CD에는 2학년 즈음부터 연심을 품어온 것으로 나온다.[7] 사실 처음에는 임신을 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다만 그때까지 성관계를 가진 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캇페이는 처음엔 "그냥 애가 생길수 있는거야?" 하며 충공깽에 빠져버렸다. 게다가 만일 수술을 거부하면 밤에 몰래 저질러버리겠다는 말까지 한다.[8] 만약 초반에 유스케를 무시해서 이 사람과 접점이 없었을 경우 배드 엔딩이 뜬다. 도와줄 사람이 없어서 그냥 죽는다(...)[9] 이 점은 이치노세 코토미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래도 코토미는 메인 히로인 중 하나고, 스토리도 감동을 주는 임팩트 있는 루트다.[10] 2기 1화[11] 사실 토모야 입장에선 시마 쪽이 더 문제다. 캇페이는 (과정이 얼렁뚱땅이긴 하지만) 그저 료가 좋아하는 사람이 바뀐 것일 뿐인 반면 시마는 토모야가 넘을 수 없는 미사에의 철벽인 셈이다.[12] 캇페이는 별도의 루트가 존재하고 클리어하면 빛의 구슬을 준다. 시마는 별도의 구슬은 없으나 미사에 루트의 구슬과 관련이 깊다. 미사에 루트의 빛의 구슬은 엔딩을 보는 것만으로는 얻을 수 없고, 토모요 루트 중 미사에의 고양이(즉 시마 카츠키)를 찾는 선택지를 골라야 비로소 엔딩격 일러스트 한 장과 함께 빛의 구슬을 준다.[13] TVA는 나기사 루트 일직선이라 미사에 루트에서 연애적 요소가 빠졌다는 걸 생각하면 사실상 TVA 미사에 루트의 전부이다.[14] 후지바야시 자매 루트에서 또다시 캇페이 루트로 분기되는 선택지를 골라야만 캇페이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