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카르두 페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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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르두 페레즈의 역임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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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축구 감독


파일:부산페레즈.png

이름
히카르두 페르스
Ricardo Peres
본명
히카르두 마르팅스 페르스
Ricardo Martins Peres
출생
1976년 4월 3일 (47세)
알마다
국적
[[포르투갈|

포르투갈
display: none; display: 포르투갈"
행정구
]]

직업
축구 감독
소속
선수
없음[1]
코치
스포르팅 CP (2005~2009 / 골키퍼 코치)
포르투갈 대표팀 (2010~2014 / 골키퍼 코치)
크루제이루 EC (2016)
올림피아코스 FC (2016~2017)
아랍에미리트 축구 국가대표팀 (2023~)
감독
크루제이루 EC (2016 / 감독 대행)
올림피아코스 FC U-19 (2018~2019)
카사 피아 AC (2019~2020)
부산 아이파크 (2021~2022)[2]
정보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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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선수 경력
3. 지도자 경력
4. 지도자로서의 평가
5. 논란 및 사건 사고
5.1. 과격한 행동과 발언
5.2. 아들의 코로나 19 방역 수칙 위반 논란
5.3. 타인과의 잦은 마찰
5.3.1. 언론과의 마찰
5.3.2. 선수단과의 마찰
5.3.3. 부산 팬들과의 잦은 마찰
5.3.3.1. 인사 패싱 논란
5.3.3.2. 팬들한테 삿대질 논란
5.4. 최기윤 우선 지명 포기 사건
6. 여담



1. 개요[편집]


포르투갈축구 감독.

벤투 사단의 일원으로 오랜 시간 활동했고, 1년 반 가까이 부산 아이파크의 감독으로 활동했으나, 직설적인 성격으로 인한 선수단과의 마찰과 성적 부진 때문에 경질되었다.


2. 선수 경력[편집]


선수 출신이 아니지만 UEFA 프로 라이선스를 소지한 비선수 출신 지도자이다.

유럽은 다른 대륙과 달리 프로선수 출신이 아닌 인물들도 차근차근 라이선스를 취득해 프로 감독까지 할 수 있게끔 하는 시스템이 잘 정착된 것으로 유명한데, 페레즈 감독도 이와 같은 케이스 중 한 명이다. 비슷한 예시로는 레오나르두 자르딤,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등 같은 포르투갈 감독들이 있으며, 히카르두 페레즈 감독도 포르투갈에서 전문적인 지도자 과정을 거치고 유소년 발굴부터 차근차근 밟아 올라간 인물이다.


3. 지도자 경력[편집]



3.1. 코치 경력[편집]


프로 지도자 경력은 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고 있는 파울루 벤투가 이끌던 팀 스포르팅 CP에서 처음 시작했다. 2005년 스포르팅에 골키퍼 코치로 합류하며 4년간 벤투 감독을 보좌했다.

파일:201580_med_estados_unidos_v_portugal_mundial_2014_.jpg.jpg

이후 벤투 감독이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오르면서 국가대표팀으로 함께 자리를 옮겨 포르투갈 대표팀 골키퍼 코치를 역임해 유로 20122014 브라질 월드컵에 동행, 이때부터 확실한 벤투 사단의 일원이 되었다.

하지만 2014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이 16강 진출에 실패한데다 유로 2016 예선에서의 초장부터의 충격패로 그 책임들을 지고 벤투 감독이 사퇴하면서 같이 포르투갈 대표팀 코치직에서 물러났고, 약 1년 넘게 휴식을 가지다가 다시 벤투 감독과 함께 브라질 세리 A크루제이루로 옮겨가 수석 코치를 담당했다.

하지만 벤투 사단이 크루제이루에서 그리 오래 하진 못한 채 이후 벤투가 팀을 떠나며 잠시 감독 대행을 맡은 뒤 팀을 떠났고, 이후 올림피아코스의 수석 코치로 동행했고, 벤투 감독과 함께 그리스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이 올림피아코스에서 우승을 앞두고 경영진과의 불화로 전격 경질되며 이 때부터 벤투 감독과 다른 길을 가게 된다.

벤투는 올림피아코스를 떠났지만, 페레즈 본인은 계속해서 올림피아코스에 남아 2016-17 시즌 종료까지 코치직을 역임했고, 이후 벤투 사단에서 독립하여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벤투가 해임된 뒤 따라가지 않고 올림피아코스 새 감독 밑에서 올림피아코스 U-19 팀의 감독을 맡으면서 경력을 쌓았다.


3.2. 감독 경력[편집]



3.2.1. 카사 피아 AC[편집]


2019년까지 올림피아코스 유소년팀 감독을 역임하던 페레즈 감독은 포르투갈 2부 리그인 리가 포르투갈 2에서 강등권에 쳐진 카사 피아 AC의 적극적인 오퍼를 받아 2019-20 시즌 중반 소방수로써 자신의 첫 감독 경력을 시작한다. 하지만 첫 감독직에서 코로나 브레이크 이전까지 12경기에서 1승 4무 7패의 참담한 성적을 거둬 자신의 첫 성인 무대 감독 경력을 꽤나 씁쓸하게 시작했다. 결국 중도에 경질되었다.


3.2.2. 부산 아이파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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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중반부터 부산의 새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의 젊은 외국인 감독이라는 소문이 퍼졌고, 2020년 11월 25일 그 젊은 포르투갈인 감독이 히카르두 페레즈라는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3]

확인 직후 곧바로 구단이 페레즈 감독 선임을 발표하면서 그는 부산 아이파크의 제 24대 감독으로 선임, 대략 14년만의 구단 외국인 감독이 되었다.

특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파울루 벤투가 대한축구협회 회장이자 부산 구단주인 정몽규 회장에게 그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12월 중순쯤 공식적으로 언론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신의 사단을 이루는 코치 1~2명이 같이 입국하며 이들을 보좌하며 기존 부산 코치진과의 가교역할을 할 한국인 코치도 한 명 추가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커리어 최초로 시즌 전부터 준비된 프로팀 감독으로 시작하게 된 페레즈 감독은 공식 선임 기사에 “K리그에서 전통을 가진 부산이라는 팀을 맡아 기쁘다. 빠른 시간 안에 팀을 재정비해 명문구단 부산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후 11월 28일 대한민국에 입국하였고, 부산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하며 원격으로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이후 자가격리를 완료하고 강서체육공원에 있는 부산 아이파크 클럽하우스를 찾았으며, 자신이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에 대해서는 "수비에서부터 강력한 압박 축구"라고 정의한 뒤 "수비뿐 아니라 전 포지션에서 압박을 통해 상대의 볼을 탈취한 후 공격에 활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방법과 다양한 패턴을 선보여 유연성을 가질 것" 이라고 밝혔다.#

지역지인 부산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는 팀의 강점은 지속성, 단결성, 용기, 혁신 등인데 여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구단이 가진 비전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다. 아이파크를 이전과 다르게 바꿔야 한다면 도전해야 한다. 과거는 과거이고 지금은 앞을 내다보고 나아갈 때이다”라고 말해 리빌딩 의사를 다시한번 강력하게 밝혔다. 팀의 융합과 정신적 측면을 강조했고, 팬들과의 소통 또한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러면서 첫 시즌 이적시장에서도 울산의 어린 유망주들인 박정인, 이상헌, 최준 영입을 추진중이고, 해외파 유망주인 안준수도 품는 등 젊은 팀으로의 체질개선에 나섰다.

3.2.2.1. 2021 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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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와의 1라운드 개막전을 통해 감독 데뷔전을 치렀으며, 이날 경기서 박정인을 최전방에 두고 성호영-김진규-정훈성을 2선에 배치, 전반부터 공세를 펼쳤다. 젊은 공격수의 기동력을 앞세워 원하던 대로 전방 압박과 공격 시 속도가 눈에 띄었다. 다만 몇 차례 득점 기회에서 마무리가 부족했고, 3:0으로 완패했다.

페레즈 감독의 부산이 추구하는 공격 지향적인 색깔을 어느 정도 입증했지만 상대 대응에서는 허점을 보인 경기였는데, 서울이랜드는 정정용 감독 체제에서 움츠렸다가 상대 수를 읽고 역공을 펼치는 데 능한 팀이다. 페레즈 감독은 경기 전에도 서울이랜드 역습을 경계했는데, 결국 알고도 당한 셈이었다.#

2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전에서는 전반에 두골을 몰아붙인 후 전방에 나란히 포진했던 두 윙어들이 내려와 수비 블록을 형성하는 등 두줄 수비를 형성했으며, 이후 패널티킥 이외에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2:1 승리를 기록해 K리그 데뷔승을 거두었다.

3라운드 충남 아산 FC 원정에서 전반 1분만에 세트피스에서 실점하고 이후 역습에 번번히 당하다가 결국 0:4로 대패하고 말았다.

4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먼저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안병준의 멀티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FA컵 2라운드 연장전 끝에 전주시민축구단에 2:1로 승리했다. 부산 감독으로서 데뷔 이후 매 경기 실점을 하고 있다. 4부 리그인 K4리그 팀에게도 실점을 하는 등 수비 조직력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그 후 FA컵은 3라운드에서 탈락, 6월 말 7승 2무 7패로 K리그2에서는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득점 1위를 할 정도로 팀의 공격력은 막강하지만 실점 또한 1위를 할 정도로 수비에서 문제가 많다. 특이하게도 이는 같은 연고지인 야구팀 롯데 자이언츠와 비슷한 모습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후 후술할 과격한 행동과 발언을 서슴치 않으며 여러차례 구설수에 올랐다.

8월 23일 김천 상무전에서는 수비가 붕괴되며 6:0 참패했다. 이어진 리그 27라운드 충남 아산 FC 원정경기에서 3:2로 역전패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당연히 부산 팬들께서 종종 아쉽고 실망하실 때가 있을 것이다. 현재는 강등과 승격이 반복된 역사를 끊고 좀 더 안정적인 팀을 만들기 위한 한 해다. 어린 선수들을 많이 기용해왔고 지금은 많이 성장했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가 분명 1위는 아니다. 하지만 최하위도 아니다. 한국 축구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어린 선수들을 기용해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 그런 부분들은 잘 진행되고 있다." 라고 말했으며, 이어서 "우리는 많은 전술 변화를 꾀하지 않는다. 상대에 따라서 작은 변화는 있지만 잘 보여주는 경기도 있지만 통할 때나 통하지 않을 때도 있다. 감독 입장에서 내가 한 가지 보증할 수 있는 것은 이게 옳은 방향이라고 자신있게 말씀 드린다. 이게 나의 믿음이고 철학이다.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계속되는 부진으로 인해 팬들의 여론이 무척이나 나빠졌고, 9월 18일 안양전과 23일 서울 이랜드전에는 인내심이 바닥난 팬들이 응원걸개를 거꾸로 메달고 페레즈를 강하게 비판하는 걸개를 내걸기도 하였다.#

10월 9일 최하위 부천 FC에게 1:0으로 패하며, 리그 3경기를 남겨놓고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전남과 승점이 8점차로 벌어졌고, 연이은 10월 17일 전남전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에 까지 놓였고, 설령 남은 경기 다 이긴다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고, 결국 10월 17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0:2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10월 23일의 리그 35라운드 경남 FC 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021시즌 K리그2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중 여러가지 구설수에 시달렸으며, 공간 활용, 빌드업, 조직력과는 배치되는 축구를 강조하며 4-2-3-1과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드는 변화를 모색하며 색깔 축구 실현에 집중했지만 그러나 결과적으로 경기장에서의 플레이는 그의 이상과는 거리가 멀었고, 안병준이라는 위협적이면서 확실한 골잡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수비로 대량실점 및,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를 못잡는 일이 잦았으며, 강등으로 인한 기존의 주전 유출 및 유망주 수혈로 인한 전력 약화로 어린 선수들 위주로만 시즌을 치렀던 것을 젊은 선수 육성과 미래 비전 및 리빌딩이라고 '포장'한다는 명분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페레즈 감독의 첫해였다.

3.2.2.2. 2022 시즌[편집]

2021년은 외국인 공격수로 재미를 못봤던 만큼 외국인 공격수에 '일희일비' 하느니, 언젠가 1부리그로 승격됐을 때 오래 버티는 '체력'을 구축하기 위해 외국인 공격수 영입 대신 공격라인을 안병준 중심으로 꾸려가기로 하고, 외국인 공격수에 대한 미련을 잠시 접어두는 결단을 내렸다고 한다.

안산 그리너스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주축인 안병준김진규 없이 경기를 치러 1:1 무승부로 시즌을 시작했다.

2라운드 경남 FC 원정에서 설기현 감독이 결장한 경남을 상대로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좋은 의미로 부산팬들에게 페버지 소리를 들었으나, 후반전 발렌티노스 퇴장 이후 계속 두들겨 맞더니 결국 3:2로 역전패 당하며 페버러지, 페재앙 소리를 듣게 되었다.

이후 6라운드까지 2무 4패를 거두었고, 12라운드에서 부천에게 3:1로 패배하면서 0승인 안산보다 밑인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4]

한편 이에 대해 기자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여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폭풍 속 선장은 먼저 배를 떠나지 않는다. 난 겁쟁이가 아니다. 도망치지 않는다"고 말하며 시즌 중 사임은 없음을 못박았다.

한편 이날 경기 종료 후 버스 앞에서 팬이 대화를 요구했지만 기사 내용과는 다르게 팬들과의 대화는 고사하고 자리를 회피했다는 글까지 올라오면서 팬들 사이 여론이 더더욱 악화되었다. #

5월 9일 충남 아산 FC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9위로 다시 올랐고, 연이은 5월 14일 전남전에서는 선제 실점을 했지만 드로젝의 극장골로 무승부를 거두며 간신히 패배는 면하며 한숨 돌리는 듯 싶었지만, 5월 17일 대전 원정에서는 3:0으로 앞서가다가 4골을 실점하면서 3:4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함에 따라 다시 여론이 안좋아지면서 앞날에 먹구름이 꼈고, 연이은 김포 FC전 마저 패배하며 팬들의 신뢰는 나락으로 떨어졌고, 결국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일부 팬들이 경기 종료 후 선수단 버스 앞을 가로막는 상황으로까지 번졌다. #

이 날도 페레즈는 "부산은 어린 팀이라서 경기를 조절한 선배 선수인 발렌티노스를 잃은 감정 통제를 하지 못했다. 경기 컨트롤도 힘들어졌다. 선발 라인업을 보면 7명의 선수들이 어리다. 이 선수들이 선배가 빠진 후 통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실상 선수단이 대부분 어린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감정 통제를 못하고 경기 컨트롤이 힘들어졌고 발렌티노스가 결장해서 패배했다"는 인터뷰를 하면서 부산 팬들의 혈압을 오르게 했다.[5] # 이후, "우리의 수비적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 두 번째 골 이후 우리가 감정적으로 조절하지 못해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수비적 문제보다는 감정적 통제 문제라고 강조하였다.

5월 28일 광주전에서도 3:0 완패하며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면서 사실상 부산 팬들에게 금지어로 전락했다.

결국 6월 1일 성적부진을 이유로 전격 경질되었다. 페레즈는 원래 카타르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부산 감독직 유지를 바라왔지만, 성적 부진 및 경기력 저하, 각종 논란들로 부산 측에서 경질하게 되면서 결국 본인 뜻대로 되지 않았다. 심지어 부산의 경질 발표문을 보면 감독을 경질할 때 형식적으로 포장해주는 문구인 '상호합의 하에 계약해지'라는 문구도 없고[6], 페레즈에 대한 감사인사 한마디도 없다. 이로 볼 때 부산 구단의 분노가 한계에 달했음을 알 수 있다.#

페레즈가 구단을 떠난 이후 부산 선수들 관련 기사에 꾸준히 언급되어 디스되면서 사실상 부산의 흑역사로 남았으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울리 슈틸리케 前 감독, 포항 스틸러스와우데마르 레무스 前 감독처럼 외국인 감독에 대한 환상을 깬 또 하나의 사례로도 남게 되었다. 이 문서도 참조.

4. 지도자로서의 평가[편집]


페레즈는 수비 뿐만 아니라 전 포지션에서 압박을 통해 상대의 볼을 탈취한 후 공격에 활용하며, 다양한 방법과 패턴으로 유연하게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을 바탕으로 한 공격 지향적인 축구를 추구하는데, 실제로 경기를 보면 윙백과 미드필더들을 높은 위치에 배치시키는 등 공격시에 전방에 많은 숫자의 선수들을 올린다.#

그런 탓에 후술할 전경준 감독 같이 수비 위주의 축구를 펼치는 감독에 대해서는 신랄하게 비판하거나 까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그리고 라인을 올려 젊은 공격수들의 기동력을 앞세워 빠른 스피드와 수비 전환을 시도하며, 정훈성 같은 우측면 자원을 활용한 날카로운 측면 공격, 공격형 미드필더 김진규를 중심으로 한 날카로운 패스 플레이가 돋보이며, 상대가 내려앉을 경우 전방의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공간 창출을 시도한다.

수비의 경우 타이트한 간격을 유지하며 이 속에서 상대에 대한 강한 압박을 추구한다.

하지만 문제는 상대를 대응하는 점에 있어서는 낙제점에 가까운 감독이라는 점인데, 특히 역습을 펼치며 골을 넣는 것을 주로 하는 상대의 플레이에 대응하는 것에는 유독 많이 약함을 보였으며, 수비 전환 시 밸런스 난조로 후방에 숫자가 늘 부족한 모습이 자주 보였고, 21시즌 기록한 실점의 절반 가까이를 후반 막판 15분에 허용하며 수비의 경기 막판 급격한 체력 저하로 무너지는 일이 너무 잦았다.

하지만 페레즈의 지도자로서의 최대 취약점은 축구와 전술 외적으로 문제인 성격인데, 성격이 너무 다혈질이여서 분노를 잘 참지 못한 나머지 과격하고 비신사적인 발언과 행동부터 각종 기행을 심심치 않게 보여주는데, 이런 투계와 같은 강한 도발성 언행과 행동으로 리그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한다고 비판받는다.

게다가 기존에 투 머치 토커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열정적이었던 인터뷰도 점점 단답형이 되어가는 등 좋지 않은 여론을 애써 무시하려는 듯한 태도로 변질되었으며, 특히 이런 디스와 저격에 가까운 과격하고 무책임한 발언과 언행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특히 여과 없이 노골적으로 드러내서 심심치 않게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으며, 이런 과격한 행동과 발언이 점차 타팀 감독을 넘어 심판진, 구단 팬들에게까지 확장되면서 점차 팬들로부터 지도자로서의 신뢰와 명망, 품위를 잃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 논란 및 사건 사고[편집]




5.1. 과격한 행동과 발언[편집]


부산 감독 재임 시절 타인을 강하게 저격하거나 비꼬는 등의 과격한 발언과 행동을 많이 하며 심심치 않게 구설수에 오르던 감독이다.

4월 24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8라운드에서는 0:1으로 패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후술할 전남의 수비 축구를 강도 높게 까대며 요새 누리꾼들 말로 ‘급발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사실 양 팀 벤치가 경기 도중 날선 대립을 벌였는데, 계기는 후반 32분 이래준의 퇴장 상황 이후였는데, 이래준은 하프라인 인근에서 전남의 공격형 미드필더 김현욱을 막으려다 즉시 퇴장을 명령받았다.[7][8]

이래준에게 가격당한 김현욱이 피치 위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먼발치에서 지켜보고 있던 부산 수비수 발렌티노스가 다가가 김현욱의 상태를 체크하고 일으켜 세우려고 했다. 발렌티노스는 강원 시절 김현욱과 친한 동료였기에 곁에 다가간 것인데, 이 모습을 본 전경준 전남 감독이 발렌티노스에게 “내 선수를 건드리지 마(Don't touch my player)”라고 소리쳤고, 당황한 발렌티노스가 전 감독에게 김현욱과 자신은 친구라며 오해하지 말라고 답했다.[9]

문제는 이 모습을 본 페레즈도 덩달아 폭발해 난데없이 발렌티노스에게 화를 내는 전 감독을 향해 “내 선수에게 말하지 마(Don't speak my player)”라고 고성을 질렀다.[10]

그러자 전 감독은 페레즈 감독에게 단 두 어절의 영단어로 조용히 하라고 되받아쳤다고 하며, 페레즈 감독은 그 말을 접한 후 전 감독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분노하며 두 감독이 신경전을 벌였다고 한다.

경기 종료 후 양 팀 벤치는 경기 후 주먹 인사를 교환했는데, 페레즈 감독은 분이 안풀렸는지 살짝 아프게 전남 코칭스태프의 주먹을 치며 자신의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전했다고 한다.#

7월 24일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취골을 성공시켰지만 3골을 내리 허용하며 3:1로 역전패 했는데, 이날 경기에서도 지난번 전남과의 경기에서 전경준 감독과 했던 것과 비슷하게 이민성 감독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전반 35분 안병준의 페널티킥 선제골이 터지자 페레즈 감독이 세리머니를 했다. 이에 이민성 감독도 발끈하며 페레즈 감독에게 맞대응하듯 전반 45분 이종현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자 이민성 감독도 격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감정이 격해지면서 두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뒤 라커룸으로 향하는 순간에도 서로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경기 후 페레즈 감독은 "이민성 감독이 과잉반응을 한 것이다. 더 할말이 없다. 우리가 득점했을 때 그냥 축하를 한 것이다. 물론 이민성 감독을 존중한다"고 답했으며, 이민성 감독은 "내가 잘못된 부분은 사과하겠다. 그 외적인 부분으로 (상대 감독이) 우리를 보면서 (심판에게) 항의하는 것은 잘못됐다. 경기가 끝나면 다 잊혀진다. 나도 페레즈 감독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번 일로 이민성, 전경준과의 악연에 있어서는 시발점이 되었는지 이후 대전과의 재맞대결 이후에는 “반코트에서 수비만 하노?” 같은 말로 도발성 발언을 내뱉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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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후 전남과의 재맞대결 때는 "리그에서 2위를 달리는 팀이 전반 내내 11명 모두가 수비에 치중했고, 우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우리는 상대보다 더 좋은 경기를 했다. 상대는 2위팀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더 할 말이 없다."고 말하며 K리그에서는 접하기 힘든 강도 높은 발언으로 전남의 수비 축구를 저격했고, 이후 전남 구단이 공식 SNS를 통해 페레즈 감독의 이 발언을 역으로 저격하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하였다.

이러한 과격한 발언과 행동들로 인해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전경준 감독과 이민성 감독 등 타팀 감독들과 신경전은 벌이거나 크게 충돌하는 일을 심심치 않게 보여주었으며, 이후에는 이러한 행동과 그로 인한 마찰이 상대팀 감독에만 국한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24라운드 안양과의 경기에서는 24라운드 FC 안양전에서는 판정에 항의하다가 시즌 3번째 경고를 받으면서 1경기 출전이 정지되기까지 했는데, 문제는 이날 경기에서 VAR 판정에 대해 불만이 있었는지 경기 후 인터뷰 도중 기자들에게 해당 장면을 다시 돌려보자며 요청해 한동안 영상을 뚫어져라 쳐다보기도 하였으며, 이후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심판 판정에 대해 부정적인 언급까지 하면서 결국 제재금 500만원 징계를 받기도 하였다.[11]#

2021시즌 막바지에는 감독으로서 팬들을 대하는 태도가 무례하고 예의 없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팬들로부터도 신뢰를 점점 잃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2. 아들의 코로나 19 방역 수칙 위반 논란[편집]


2021년 5월 10일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홈경기에서 페레즈의 이름이 마킹된 부산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이 중계에 잡히자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포즈를 취하면서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위반했고, 페레즈 유니폼을 입은 만큼 이 사람이 페레즈 감독의 아들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알고보니 방역 수칙을 어긴 이 사람은 페레즈 감독 아들과 같이 온 친구였는데, 페레즈 감독 아들인 곤잘로가 가지고 있는 유니폼을 친구가 잠깐 빌려 입은 것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다.#

5.3. 타인과의 잦은 마찰[편집]



5.3.1. 언론과의 마찰[편집]


페레즈는 부산 감독 시절 언론과도 마찰이 잦았다. 모 기자가 쓴 기사가 마음에 안 들었다면서 기자회견 중에 해당 기자를 향해 ‘잠깐 나와서 얘기 좀 하자’며 공개적으로 결투(?) 신청을 했다. 이후 본인의 사과는 없었고, 구단 직원이 대신 나와서 사과했다.

2022년 5월 9일, 부산이 홈에서 아산에 3-1로 승리하자 현장에 있던 B기자가 '일부 경기에서 앞서고 있다가 골을 내주며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이 보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에 관해 물었다.[12] 그러자 페레즈는 "당신 축구 제대로 본 것 맞느냐? 축구를 본 사람이면 그렇게 분석할 수 없다."고 삿대질을 하며, “의견을 존중하나 나는 인정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이어 B기자가 '앞서 실점해 비겼거나 역전패한 경기를 예로 들며' 질문하려는 순간, 통역이 말을 잘랐다. 이 사례 역시 사과조차 없었다. 정작 당사자(페레즈)는 당당한데, 이를 지켜본 구단 직원들은 무례함과 창피함에 고개를 숙였다.#

5.3.2. 선수단과의 마찰[편집]


앞서 언급한 성격 탓에 선수 장악에도 낙제점을 보였는데, 부진한 팀 성적, 분위기와 맞물려 페레즈 감독과 일부 선수가 다툼이 있었고, 한 선수는 컨디션이나 몸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었는데도 몇 경기에서 제외됐다고 한다.[13]

페레즈는 경기 후 선수들의 영양 섭취, 회복, 정신적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는지는 신경을 잘쓰지 않고, 관리 감독에 소홀했다고 한다.[14]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치곤 코치가 나름 선수들과 대화하고 노력하는데, 감독은 선수들에게 크게 관심이 없다고 한다.

물론 감독도 사람인지라 선수단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을 일일이 신경쓸 수 없지만, 최소한 매니저로서의 역할은 하면서 팀 철학과 방향성 정도는 제시해야 한다.

이러한 탓에 구단 사무국과 관계도 틀어졌다고 하는데, 2021 - 22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전력강화부장이 분위기 개선과 전력 강화를 위해 대화를 수차례 시도했지만, 페레즈는 극복할 수 있다며 이조차 거절했다고 한다.

5.3.3. 부산 팬들과의 잦은 마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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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팬들과 페레스의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

Peres IN / Fan OUT[15]

팬들과의 약속? 우리랑 무슨 약속 했지??[16]


앞서 서술한 불같은 성격으로 인해 종종 나오는 과격한 행동과 언행들로 인해 이후 부산 아이파크 팬들하고도 마찰이 잦았고, 팬들의 항의성 플래카드와 목소리에 늘 동문서답을 하거나, ‘원팀이 되어간다’, ‘믿고 기다려 달라’고만 변명하는 등 관계가 크게 악화되었고, 이러한 통해서 자신의 지지기반을 착실하게 잃어가며 자신의 입지를 스스로 좁히며 결국 경질이라는 불행한 결과를 초래했다.

한편 부산 감독직 경질이 발표된 후 부산 서포터즈 측은 SNS에 이를 페복절이라고 자칭하며 경질 기념 축하파티를 열기도 했다.#[17]

그만큼 부산 팬들과의 관계가 최악이었고, 인망이 전혀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3.3.1. 인사 패싱 논란[편집]

2021년 부진이 지속되고 페레즈 역시 각종 구설수에 오르자 분노한 팬들은 경기 후 인사를 하러 오는 선수단에게 등을 돌리는 퍼포먼스로 신뢰를 거두었음을 표출한 했는데, 문제는 이 모습을 본 페레즈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도 없이 돌아서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등 꽤나 격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그리거 그전에도 페레즈 감독이 인사를 하러 왔을때는 정작 팬들이 없었을 때라고 하며, 인사도 주머니에 손을 넣은 상태로 하러 오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이후 부산 서포터즈 P.O.P의 성명서에 따르면 정작 팬들과 제대로 된 소통이 이루어진 적은 없으면서 팬들과의 약속했다는 등의 거짓말로 팬들을 기만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보이면서 팬들이 분노한 것이라고 한다.[18]#

결국 서울 이랜드전 종료 후 버스 앞에서 서포터즈들이 감독을 불러내 해명을 요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팬들과 짧은 만남을 가지며 대화를 나눈 후 이에 대해 입장 차이일 뿐, 의견 존중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22년도에도 이런 일이 반복되었는데, 리그 4라운드 부천 FC 1995전에서 패배한 후 선수단과 같이 관중들에게 그 어떤 인사도 하지 않고 경기장 밖으로 퇴장하며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페레즈는 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존중을 운운하면서 정작 본인은 팬들을 대하는 태도가 존중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이 당혹감을 드러냈고, 이미 몇라례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던 만큼 팬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지속적으로 지적당한 페레즈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더더욱 늘어간 것은 물론 부산 서포터즈 P.O.P는 SNS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서 싹수가 없다고까지 언급하는 등 상당히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늘 부산 아이파크 팀은 상대인 부천 한지호 선수의 골로 0:1로 패배하였습니다.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한지호란 이름, 한지호란 세 글자에 지금은 우리 팀 소속이 아니지만 우리의 레전드를 상상하게 만들기에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경기는 이길수도 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경기 결과는 개의치 않습니다.
페레즈 감독 또한 승격을 이야기한 적 없기에 이점은 우리도 충분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서포터즈이고 구단이 잘되고 관중들이 많아지길 기대하면서 코로나 시국에 조금이라도 더 이슈를 끌고자 무인 서포터를 만들어가며 부산 축구를 응원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힘내서 선수들이 잘 되길 바랐습니다.
허나 오늘 비 오는 홈경기장에서 프로 축구단의 프로선수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프로 의식과 매너의 개념을 넘어 싹수가 없다 해도 무방한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우리의 프로 선수들은 이리 비 오는 날 천장도 없이 응원한 팬들에게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경기가 끝났음에도 기다리는 팬들에게 인사하나 없이 퇴장해버리고 팬들은 설마설마하며 비를 맞으며 기다리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선수, 코칭스태프, 구단 프런트를 포함하여 구단 전체에 묻습니다. 당신들은 프로입니까??
K리그에서 비싸기로 탑 3 시즌권을 가진 우리 팬들은 인사받고 졌으니 담에 잘해라는 말조차도 해 줄 수가 없는 겁니까?
그리고 페레즈 감독이 그토록 말하던 존중이란 무엇입니까??
우리는 지금 부산 구단 차체를 프로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 팬들이 프로 선수이자 코칭스태프이자 프런트인 여러분의 기분에 따라 맞춰서 모든 것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것인가요?
구단에 묻습니다. 자녀들을 교육하고 유소년들을 가르칠 때 당신들의 경기를 보고 응원하러 온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예의인 인사조차도 내 기분 내키면 인사하는거야 라고 가르치실 겁니까?
페레즈 감독이 말했듯이 우리는 현재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팀이 되어있습니다.
팬들이 좋든 싫든 우리는 미래를 보고 나아가는 한 팀인 겁니다.
원정도 아니고 홈경기장, 내 집 안방에서 내 팀에게 배신당한 기분입니다.
물론, 골대 뒤 서포터즈에게 인사를 하지 않았던 적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기장에 온 관중분들 전체를 상대로 인사를 하지 않고 퇴장 한 경우는 우리 구단 역사상 처음입니다.
이에 우리 P.O.P는 분노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경기를 이기든 지든 리그에서 승격하든 못하든 우리와 함께 그리고 또 다른 의견으로 부산 아이파크 축구단을 지지해 준 모든 팬분들께 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일이 정말 부끄럽고 우리가 오히려 더 죄송합니다.
P.O.P는 이번 일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파일:Screenshot_20220518-021359_Instagram.jpg

결국 이번 사태에 대해 해당 게시물에 주장 박종우가 댓글로 대신 사과의 뜻을 전했다.

5.3.3.2. 팬들한테 삿대질 논란[편집]

2022년 5월 구단 SNS에 올라온 한 팬의 글에 따르면 5월 23일 김포 FC전 종료 후 페레즈가 서포터즈석으로 가 삿대질을 포함해 팬들에게 되레 화를 냈다는 글까지 올라오며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해당 팬은 “김포까지 응원하러 온 팬들한테 인사하러 와서 화내는 게 맞는 행동인가, 부산에서 왔는데 정말 실망이고 화가 난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은 “같이 응원하러 온 타 팀 팬이 수십 년 축구를 보러 다녀도 자기 팀 서포터즈한테 저렇게 화내는 감독은 처음 보았다고 했다. 부끄러웠다”고 황당해 했다.

경기 후 페레즈 감독은 “팬들보다 우리가 더 화가 나는 상황이다.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팬들의 화를 이해한다. 팬들이 대화를 시도한다면 할 것이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발언을 내뱉었다.

이에 부산은 해명했다. 부산은 “경기가 끝난 직후 아무래도 경기 결과가 좋지 않다 보니 서로 격앙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당시 감독님이 화를 냈다기보다는 제스처 등이 격해 그렇게 보였던 것 같다. 소통하자는 팬들에게 감독님은 버스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고, 대화를 나눈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5.4. 최기윤 우선 지명 포기 사건[편집]


부산 아이파크 유스 출신으로 용인대학교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던 최기윤은 1학년을 마치고 부산 아이파크와 신인 계약을 맺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부산은 최기윤 우선 지명권을 포기하고, 최기윤울산 현대와 신인 계약을 맺었다.

2022년 11월 8일 2022 네이버 스포츠 넥스트젠 풋볼 선정 미래의 슈퍼스타 25인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로는 페레스가 최기윤을 좋게 보지 않아 콜업하는 것을 굉장히 반대하여 최기윤의 우선지명권을 포기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 페레스에 대한 부산팬들의 비난 여론이 더욱 커졌다.

“부산 구단에서는 프로 계약을 하자고 얘기를 하셨는데, 페레즈 감독님이 막았어요. 제 스타일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계약을 맺기 전 부산에 가서 훈련에 참여했어요. 그때 훈련 때 어떤 지적을 하셨는데, 제가 잘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갔거든요. 그때부터 좀 안 좋게 보셨나 봐요. 구단에서 콜업하려는 걸 굉장히 반대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우선지명이 취소됐고, 애매한 상황이 됐는데 극적으로 울산으로 가게 된 거죠. 참고


다만, 이후 페레즈 경질 시 최기윤이 팀에 복귀하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대한 비판 의견은 다소 적어졌다.

6. 여담[편집]


  • 채식주의자인데, 종교인 힌두교의 영향이다.[19]

  • 종교가 힌두교다. 자신의 종교에 대해서 깊은 신앙심을 지니고 있다. 팀플레이를 중요시 하는 그의 축구 철학 또한 힌두교에서 영향을 받았다. 정기적으로 찾아뵙는 종교적 스승도 인도에 있다고 한다.

  • 투 머치 토커라고 한다. 기자와의 취재에서 벌떡 일어나서 판서를 하며 축구강의 수준의 장문을 쏟아내기도 했고 종교에 대한 철학까지 꺼내는 등 모 전직 야구선수 뺨치는 수준이라고 한다.

  • 아시아 문화 중에 서로 존중하고 연장자를 공경하는 것이 굉장히 값어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유럽 사람들이 이런 건 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는 솔직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사실 이 부분은 아시아 문화를 경험한 유럽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종종 말하는 부분이다. 리오 퍼디낸드도 자서전에서 박지성을 통해 간접 경험한 아시아/한국의 선후배 문화에 대해 판타스틱하고 잉글랜드인들이 배워야 하는 문화라고 말한바 있다[20]

  • 주제 모라이스처럼 인터뷰에서 발언들이 상당히 인상적인 탓에 모버지와 비슷하게 페버지라 불렸지만, 차츰 타인을 강하게 저격하고 까는 과격한 발언을 많이 하고, 각종 무책임한 발언과 더불어 말과 행동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로부터 입만 살았다는 식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졌다.

  • 2021년에는 K리그2를 비롯한 남자 성인 무대의 유일한 외국인 감독이었는데, 2022년에 대구 FC가 외국인인 알렉산드레 가마 감독을 영입하면서 K리그2의 유일한 외국인 감독이 됐었다.

  • 2022년 K리그2 미디어데이에서 승격 공약으로 선수들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직관을 내세웠는데, 승격 보너스에 따라 하겠다며 전제조건을 달았었다.

  • 부산에서의 평가가 대체적으로 부정적이었던 것과는 달리 그의 제자였던 박민규는 국가대표에 선발된 것이 페레즈 감독 덕분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를 높게 평가했다. "부산에 임대를 갔을 때 당시 페레즈 감독님께 받은 배움이 나를 정말 많이 발전시켰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들이 정말 많은 것을 알려주셨다. 페레즈 감독님이 믿음을 주시며 출전 경험도 쌓을 수 있었고 자신감도 얻었다. 정말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였다. 페레즈 감독님은 정말 세밀한 것부터 다 알려주신다. 터치를 어디에 해놓고 공을 잡으면 어디를 먼저 봐야 하는지, 그리고 수비 시 위치 등 개인적으로 불러서 영상 미팅도 많이 해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고, 부산을 떠나기 전에도 한 번 뵀었고, 대표팀 소집 갔을 때 페레즈가 직접 경기 보러와서 김진규와 같이 인사도 드렸고 부산 감독 경질 이후에도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대한민국 무대에서 지도자를 경험한 포르투갈인이라는 점과 파울루 벤투를 코치로 보좌했다는 점 등을 이유로 포르투갈 매체와 인터뷰를 많이 했는데,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찬사를 보냈으며, 또한 김민재가 경기에서 빠지게 되면 그 여파가 클 것이라고 말했으며, 가나전에서 2골을 넣은 조규성이 새로운 축구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또한 대한민국은 탈압박 후 반대쪽에서 속공을 펼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에 포르투갈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며 대한민국의 세트피스도 주의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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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선수 출신이다.[2] 시즌 도중 경질.[3] 당시 2020 시즌 1부리그에 올라갔으나 막판 심각한 부진을 겪고, 감독이 사임하는 등 1년만에 강등된 부산 아이파크는 강등 이후 기영옥 단장을 새로 선임하면서 전면적인 리빌딩을 선언하고, 외국인 감독 체제를 공언했다. [4] 둘다 승점 6점이나 득실차에서 부산이 밀렸다.[5] 그러나 부산 팀 내에 베테랑 선수들을 대부분 방출하고 어린 선수 위주로 영입해서 스쿼드를 꾸린 페레즈의 책임도 피할 수 없다.[6] 대게 K리그 팀들의 경우 감독의 명예를 위해 명목상 자진사임이라고 발표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강원 FC에서 김병수 감독을 "경질"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국내축구계는 많이 놀라했다.[7] 볼을 받는 과정에서 터치가 좋지 못해 볼이 길게 튀자, 이를 잡으려고 발을 뻗다 김현욱의 종아리 부근을 걷어차는 모양새였다.[8] 이래준은 볼을 터치했다고 정회수 주심에게 어필했으나, 다소 무리했던 도전이었던 건 맞다.[9] 전 감독 처지에서는 거친 태클을 당해 쓰러진 김현욱에게 부산 선수가 다가서려하자 행여 쓸데없는 해코지를 당할까 싶어 조금 흥분하며 노파심을 드러낸 것이다. 물론 한창 승부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었기에 기 싸움 의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10] 페레즈 감독 처지에선 발렌티노스가 상대 감독에게 난데없이 혼쭐이 나는 상황처럼 비쳤기에 이런 반응을 내놓은 것이다.[11] K리그 상벌 규정엔 인터뷰나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판정에 대한 부정적 언급을 하면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제재금 또는 5경기 이상 10경기 이하의 출장 정지를 부과할 수 있게 돼 있다.[12] 이날도 부산은 세 골을 넣고 후반 16분 실점하며 위기가 찾아왔었다.[13] 그리고 그 선수는 이후 어쩔 수 없이 출전시킨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했다.[14] 참고로 과거 자기 사단의 감독이었던 파울루 벤투식단 관리부터 매우 철저히 하고 선수들과의 잡음도 거의 안나오는 등 컨디션 관리와 매니징을 확실하게 하였다. 이게 사실이라면 자기 사수였던 벤투한테서 뭘 배운건지 의문이다.[15] 페레즈 감독이 있으면 팬들이 떠날 것이라는 경고이다.[16] 평소 페레즈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팀의 성장과 육성을 언급하며 "팬들과 약속"이라고 강조한 것을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17] 특히 페레즈 감독이 비건이라는 점을 모욕하는 의미로 돼지갈비를 먹으며 '비건에게 보내는 돼지갈비입니다!!!!'라고 SNS에 올리기도 하였다.[18] 하지만 페레즈는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이기에 문화적으로 차이가 있고, 인터뷰 과정에서 번역이나 통역하는 과정에서 표현이 우리나라 사람의 정서와는 다소 안맞거나 다르게 전달 되었을 수도 있다.[19] 한편 페레즈가 경질되자 부산 팬들은 서술한 경질 축하 파티를 열었는데, 이날 채식주의자라는 점을 조롱하는 의미로 돼지갈비를 먹었다.[20] 다만, 페레스와 함께 부산에서 일했던 호망 코치는 한국은 연장자들에게 관대한 문화가 있어서 우리(페레스 사단)와 너무 달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