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코쿠보 마사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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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경력
3. 참여 작품
3.1. 애니메이션
3.2. 코믹스


1. 개요[편집]


彦久保 雅博

일본게임 크리에이터각본가.

주로 코나미 등지에서 게임 시스템의 설정이나 게임 시나리오를 담당하고 있다.


2. 경력[편집]


애니메이션 전문 대학의 게임학과를 졸업한 그는 처음에는 게임 회사에서 아케이드 게임의 개발, 기획, 디렉션 등을 맡아왔다. 그 후 프리랜서가 되면서 게임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대표작으로는 유희왕 프랜차이즈 시리즈가 있으며, 나루토 질풍전-, 로드 투 닌자에서는 각본 및 둔갑술 등의 인술 아이디어를 담당하기도 했다


2.1.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편집]


1999년 겨울 무렵, 게임 개발에 종사하던 중 현장에서 매직 더 개더링 카드를 가지고 놀던 것을 프로듀서가 보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너 카드 게임 좋아하지?'라는 식으로 제안을 받아 방영 전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의 기획에 참여하게 되었다. 원작 유희왕에서 묘사된 카드게임과 작품에서 묘사할 현실의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이하 OCG)의 룰 차이로 인해 애니화에 맞춰 룰을 OCG식으로 재구성해달라는 오더를 받은 그는 '애니에서 이 원작 장면을 재현한다면 여기에 이런 카드를 넣어서 서포트하면 비슷한 전개가 될 것이다'라고 첨언하는 식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OCG 룰을 이해하는 데에는 2주 정도가 걸렸다고 한다.

이후로도 테레비도쿄에서 방영되는 모든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20년 이상 '듀얼 구성'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다. 이는 감독과 각본가, 그리고 코나미 측에 카드와 듀얼의 아이디어를 제안해서 듀얼 묘사를 조정하는 역할이라고 한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에서는 융합 소환을 주축으로 삼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이 캐릭터가 어떤 덱을 사용할지에 대한 컨셉을 정하는 회의도 마련되었다고 한다. 유희왕 5D's에서는 기존 카드 게임의 어드밴티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핸드리스 콤보 테마 '인페르니티' 기믹을 제시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여러 명장면을 연출한 공로자로,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빛의 피라미드V점프에서 연재되는 유희왕 5D's 코믹스 등 유희왕 코믹스 시리즈의 스토리 구성도 맡았다.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 유희왕 5D's의 일부 각본에도 참여했으며, GX 91화 '1턴킬의 사신'에서는 일격필살! 슬래시 드로우로 원턴킬을 노리는 타치바나 잇카쿠의 묘사가 OCG 플레이어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그가 꼽은 회심의 에피소드 3가지는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131화 '격돌! 신(오시리스) VS 신(오벨리스크)',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 140화 '공전절후 초융합 발동!', 유희왕 5D's 33화 '복수의 겁화! 과거의 동료 키류 쿄스케' 등이 있다.

극장판에서는 TV 시리즈와 달리 가능한 한 듀얼이 복잡해지지 않도록 주의했다고 하며, 극장판 유희왕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디멘션즈에서는 감독 쿠와바라 사토시에 의해 시각적 연출로 다소 복잡할 수 있는 듀얼 전개가 보완되었다.

유희왕 5D's싱크로 소환, 이후로도 유희왕 ZEXAL엑시즈 소환, 유희왕 ARC-V펜듈럼 소환, 유희왕 VRAINS링크 소환 등 새로운 소환법의 설정, 그리고 OCG 듀얼 환경의 고속화로 인해 드라마의 필연성을 갖추는 것이 힘들어졌다는 듯 하다. 이후 유희왕 SEVENS를 시작으로 유희왕 러시 듀얼(이하 러시 듀얼)의 듀얼 구성을 담당하게 되면서 환경이 일신된 것으로 보이는데, 본인 말로는 자신이 바라던 이상적인 작업환경이 이루어졌다고 한다.[1] 코믹한 작풍에 맞춰 ZEXAL 때처럼 우스꽝스런 카드도 많이 만들었다는 듯.


2.1.1. 단점[편집]


팬들로부터 지적받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 플레잉 미스 및 룰 미스
발동 타이밍 및 처리를 OCG와 다르게 처리하거나 개연성없이 비효율적인 플레이를 묘사하는 등, 20년 이상 참여해오고 있음에도 오류가 여전히 발견되고 있기에 지적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GX 이차원세계 편에서는 패왕의 LP 계산 착오를 일으키는 등 승패 여부가 갈리는 상황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 에이스 몬스터 위주의 듀얼
어른의 사정인지 주연급 듀얼리스트들은 자신들의 에이스 몬스터를 거의 매 듀얼마다 소환하기 때문에, 에이스 뽑기가 굉장히 수월해진 ZEXAL에서는 듀얼 구성이 양 플레이어 첫 턴 에이스 뽑고, 함정 쓰면서 서로 방어하다가, 한쪽이 원턴내기식의 매너리즘으로 빠져버렸다. 그나마 주인공이 다양한 에이스 몬스터들을 매 듀얼마다 다채롭게 활용하면 나름 재미있게 볼 수 있지만, GX의 주인공 유우키 쥬다이[2], 5D's의 주인공 후도 유세이[3] ZEXAL의 주인공 츠쿠모 유마[4]처럼 거의 오직 한 몬스터만 계속 쓰는 듀얼만 계속 보여주면 쉽게 질리게 되니 문제.

  • 지나치게 강력한 보스 몬스터
대표적으로 뱀신 게, 삼환마, 지박신 Wiraqocha Rasca, 시계신, No.69 갓 메달리온 코트 오브 암즈No.53 위해신 Heart-eartH. 특히 위해신은 그 초월적인 효과 때문에 카드 텍스트란에 몇백자의 텍스트가 적혀있다. 다만 보스 캐릭터는 그 위엄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카드를 사용하는게 당연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아니면 이 사람이나 이분처럼 아예 듀얼과 벗어난 기술을 쓰는 수 밖에 없다.[5]

  • 한정 조건의 카드
현실적으로 이런 카드들은 발동 조건이 한정되어 있어 쓰기가 쉽지 않은데, 캐릭터들은 이런 카드들을 완벽한 타이밍에 딱딱 사용한다. 하지만 더블 업 찬스처럼, 쓰려고 하면 쓸 수 있는 카드들도 있다.

  • 전용 서포트 카드
이블 히어로, 시그너 드래곤, No. 등등 세상에 한장밖에 없거나 이세계의 카드가 서포트 카드가 존재할 리 없는데도 작중 캐릭터들의 덱에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공방전을 주고받으며 소모하는 방식이 아닌 처음엔 밀리다가 막판에 공격력 뻥튀기 등으로 이기는 사례가 꽤 많다. 게다가 이러한 연출을 위해 정신나간 효과의 카드까지 나오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vs.트론 전에서의 라이오 암즈.

이 특유의 듀얼로그 방식은 판촉 애니메이션인 유희왕 시리즈 특성 상 카드를 최대한 어필하기 위한 일종의 홍보 차원에서 어쩔 수 없는 요소이긴 하다. 실제로 유희왕 VRAINS에서는 현실 듀얼에 가깝게 듀얼로그를 짜봤으나, 한 턴에 대량 전개로 인한 시간 소모가 많아지면서 시청자들이 듀얼 전개를 이해하기 어려워지고, 에이스를 통한 카타르시스적 전개가 희석되는 바람에 매력이 반감되는 역효과가 더 많이 생기면서 재평가가 이루어지기도 했다.[6]

실제로 유희왕 2차 창작자들이 팬픽의 듀얼로그 구성에 상당히 애를 먹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히코쿠보의 역량이 뛰어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 때문인지 제작사와 제작진이 완전히 바뀐 유희왕 SEVENS에서도 여전히 듀얼로그 담당을 유지하고 있다.


3. 참여 작품[편집]



3.1. 애니메이션[편집]






3.2. 코믹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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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래서 그런지 SEVENS에서는 종종 갈수록 고여가는 OCG를 까는 메타발언이 종종 나오곤 하며, 심지어 최종전에선 이런 듀얼 그냥 갈아엎고 다시 시작하자는 최종보스 vs 그럴 것 까지는 없고 약간의 변화만 주면 된다는 주인공의 대립을 보여준다.[2] 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를 얻은 후부터는 네오스와 네오스페이시언만 계속 사용했고 원조 히어로는 잘 쓰지 않았다.[3]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얻은 후에는 스타더스트만 주구장창 부른다.[4] No.39 유토피아를 자주 사용한다.[5] 사실 이런 최강급 능력자들도 카드 성능은 상당히 파격적이다.[6] 오히려 히코쿠보가 현실적인 듀얼로그를 짤 수 있음에도 에이스 몬스터 위주의 듀얼로 판촉애니의 특성을 살리고자 했다는 점에서 상업적 능력이 좋다는 재평가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