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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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2
1.1. 276~277. 겨울방학 특집 1탄, 설국여행
1.2. 278~279. 겨울방학 특집 2탄, 역사야 놀자!
1.3. 280~281. 산골 두레 운동회
1.4. 282~283. 경기도 수원
1.5. 284~286. 봄맞이 여행
1.6. 286~287. 제주도 혼자왔서예[1]
1.7. 288~289. 새 식구 받는 날
1.8. 290~291. 육해공 여행
1.9. 292~293. 춘천 낭만 배낭 여행
1.10. 294~296. 부산 친구아이가 우정여행
1.11. 296~297. 음식 궁합 레이스
1.12. 298~299. 복불복 대축제
1.13. 300~301. 명당 특집
1.14. 302~303. 올드보이 스카우트 여름캠프
1.15. 304~305. 바캉스 연구소
1.16. 306~307. 강원도 강릉 바우길
1.17. 308~309. 물물교환 레이스
1.18. 310~311. 친구따라 양양간다
1.19. 312~314. 2013 캠퍼스 24시(대학생 생활백서)
1.20. 314~315. 여심 찾아 낭만여행
1.21. 316~317. 제주, 10월의 어느 멋진 날
1.22. 318~319. 新양반전 청송 신분상승 레이스
1.23. 320~321. 대한민국 최남단, 북단 지금, 만나러 갑니다
1.24. 시청률 추이
2. 시즌 3
2.2. 324~326. 충청남도 서산시 비포 선셋 레이스
2.3. 시청률 추이



1. 시즌 2[편집]


2013년 하반기의 1박 2일 시즌2는 시청률이 10% 이하에서 머물렀으며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 런닝맨에 이어 3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굴욕을 맛보았다.

엄밀히 말하자면 2013년 1분기 접어들 시점부터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2012년에 비해 낮아지긴 했지만 이를 1박 2일 시즌2의 자체 부진이라고 볼 수 없다. 비슷한 시기(2013년 1~4월) 런닝맨과 이를 위시로 한 일요일이 좋다 프로그램들, 같은 해피선데이 계열 프로그램인 남자의 자격 역시 이 시기 접어들어 시청률이 전체적으로 이전에 비해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2] 2013년에 접어들면서부터 전반적인 일요일 예능의 평균 시청률이 이전에 비해 시청률 추이가 많이 낮아졌다고 보면 된다.[3]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3년 3월 개편 전까지 런닝맨과 동 시간대 1위를 두고 경쟁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4월부터 6월까지의 기간동안 평균 시청률이 무려 5~8% 가량 하락하더니, 결국 8월 이후로는 최하위로 굴러떨어졌고 끝내 반등에 실패했다.[4][5]

길거리 등지에서 일반 시민들과 함께하는 미션이 많아졌고, 특별 게스트의 섭외가 빈번해진 것도 특징이다. 8월 4일 방송분부터 10월 6일까지 방송 맨 끝에 다음 주 예고가 꼬박꼬박 들어갔다.

시즌 1부터 이어져오던 전통 컨셉의 복불복, 퀴즈, 미션, 연출 등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시기이며 일부 멤버의 변동[6]이 처음으로 있었던 시즌 2의 마지막 시기이다. 하지만 반대로 뒤집어보면 큰 변화없이 이어져오던 플롯과 포맷의 소재의 한계와 고갈을 극도로 겪던, 전체적인 한국 방송가들이 과거부터 계속해서 곯아오른 문제들이 본격적으로 표출되며 복합적인 악재와 혹평을 겪었던 시기이기도 하다. 시즌 1 이후 잔류한 시즌 2 초창기 제작진들을 싸그리 새로 갈아엎어버리고 메인 연출을 이세희 PD로 교체했으나, 오히려 새로 투입된 제작진들은 2012년 최재형 PD 연출 시절보다 못하는 연출 능력 부진을 보였고, 결국 역대 모든 시기를 통틀어 멤버들의 개개인 기량에 극단적으로 의존하게 되었다. 이에 따른 혹평이 많았고 그로 인해 시즌 2는 전년도의 기세를 잇지 못한채 추락했으며 1박 2일은 한동안 부진에 빠졌다.[7]

시청률 저조와 프로그램 자체적인 부진으로 인해 지속적인 개편 요구와 종영 떡밥이 흘러나오던 가운데, 주요 멤버였던 이수근불법 도박 혐의에 연루되는 악재까지 발생하면서 결국 시즌2는 2013년 11월 2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되었고 이후의 시즌들까지 포함해서 가장 빠르게 종영된 시즌이 되었다.[8]
[1] 혼자왔서예는 '어서오십시오'의 제주도 방언인 '혼저 옵서예'를 비틀어 아재개그로 만든 단어다. 이 때문에 새피디는 오프닝부터 차태현에게 디스를 당했다.[2] 다만 남자의 자격은 이미 2011년부터 시청률이 크게 하락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2013년에 접어들어서 직격타를 맞았다고 보는 것이 옳다.[3] 대중매체의 발달로 시청률 파이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도 감안해야 된다.[4] 지금 이 시기의 방영분을 보면 그다지 혹평이 심하지는 않지만, 당시 기준에서는 초창기 1박 2일과 비교했을때 여러 변화를 보인 것에 비해 큰 효과는 없었고, 무엇보다 갑툭튀한 경쟁 프로그램이 군 관련 예능으로서는 최초로 실무부대 배치 과정 및 훈련 과정 등을 다루면서 어마어마한 잭팟을 터뜨린 덕분에 그다지 주목을 받을만한 거리가 없기도 했다.[5] 거기다 1박 2일 뿐만 아니라 해피투게더, 출발 드림팀 시즌 2, 비타민 등의 같은 방송사 예능들마저도 2013년부터 대부분 조금씩 침체하다 결국 완전히 부진에 빠졌다. 2013년 초까지 인기를 얻던 개그콘서트도 심각한 게스트 출연, 지루한 노잼 개그와 불쾌감을 유발하는 장면 등을 남발하다가 최하위권 추락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시기였던 2014년 9월 개편 이후 기나긴 암흑기가 도래하였다. 전 년도까지 인기를 얻던 예능 대다수가 2013년 상반기에 종영된데다 새로 개편되었거나 방영 시작한 예능마저도 개편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과 새로 시작한 우리동네 예체능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실패했고 연 말 개편 이전까지 대부분의 방영중인 예능이 침체에 빠지거나 종영하면서 마감했다. 드라마 역시 1TV, 2TV를 막론하고 굿 닥터비밀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실패했을 정도. 정말 2013년은 KBS에 마가 낀 해였다.[6] 상반기 3월 김승우의 하차와 유해진의 합류. 그리고 하반기 10월 말 주원의 하차.[7] 다만 시청률을 제외하면 이 악재를 2018년이나 2019년 수준의 악재와 비교하는 것은 상당한 실례다. 그리고 이수근을 제외한 2013년의 멤버들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지도 않았고 새로 들어온 유해진 또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1박 2일 출연을 통해 예능인으로서의 입지와 기반을 쌓는데 성공했다.[8] 다만 훗날을 생각해본다면 프로그램 진행 자체에 악영향이 될 만한 사건사고가 터졌을 경우 당연히 이런 조치가 정상이다.



1.1. 276~277. 겨울방학 특집 1탄, 설국여행[편집]


  • 방송일: 1월 13일 / 20일
  • 방송 회차: 276회 / 277회 (해피선데이 421회 ~ 422회)

여행지는 강원도 태백시. 13일 방영분에서는 그야말로 말장난스러운 설상가상 설상 마라톤[9]이 펼쳐졌다. 식사는 복불복 없이 전원에게 순두부 정식이 주어지며, 심판과 1~3위까지는 따뜻한 실내에서, 4,5위는 야외, 6위는 설산에서 먹게 된다.

  • 코스
    • 제1코스 - 아메리카노 vs 까나리카노: 48개 가운데서 고른 것 끝까지 마시기. 확률은 절반이며 뛰면서 먹는 것도 인정.[10]
    • 제2코스 - 복불복 OX퀴즈: 문제를 듣고 o/x 가운데 정답인 비닐하우스 이동. 틀릴 시엔 눈세례를 맞아야 한다.
    • 제3코스 - 네글자 단어 맞히기: 돌아가는 선풍기 날개에 써져있는 4음절 단어 맞히기. 정답은 "난 반댈세"였는데 주원이 실수로 귓속말이 아닌 큰 소리로 정답을 얘기해버리는 바람에 선두권이 뭉쳐서 앞서나가는 결과가 나왔다.
    • 제4코스 - 배구공 잡기: 머리 위에 대야를 놓고 배구공을 받는 코스.
    • 제5코스 - 포복 림보: 포복 자세로 림보를 지나가면 되는 코스.
    • 제6코스 - 복불복 아이스크림 먹기: 큰 통과 작은 통 아이스크림이 있으며, 복불복으로 선택한 아이스크림을 끝까지 다 먹어야 한다. 그런데 작은 통 아이스크림도 1개만 있는 게 있나 하면 3개가 연달아 나오는 함정이 있다. 아니나 다를까 차태현은 다른 작은 통들이 1개만 나오는데 혼자만 3개짜리를 뽑았다.
    • 제6~7코스 - 휴식구간. 어묵탕을 끓여준다. 그래서인지 모두가 윷놀이를 망해서 7코스에서 승부가 리셋되자 배고픈 성시경이 역주행을 해서 여기서 어묵 먹방을 찍기도 했다. 사실 마냥 쉼터만 제공해주는 것은 아니고 어묵에 정신 팔리는 순간 순위를 뺏기는 약간의 함정 코스기도 했지만, 다행히 순위를 심하게 뺏길 만큼 어묵에 묶인 사람은 나오지 않았다.
    • 제7코스 - 제1갱 복불복 윷놀이: 룰은 예전과 동일하게 윷을 던져서 도착지점까지 가는 게임이다. 단, 도착지점에 딱 맞게 윷을 던져야 탈출이 가능하며, 그렇지 않으면 출발점으로 돌아가야 한다. 워낙 길고 변수가 많은 코스라서 7명 전원이 시작지점에 고립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11] 단, 최초 탈출자가 나오면 그 다음 사람은 넘치더라도 탈출할 수 있으며, 지름길인 행운칸은 윷이 넘쳐도 탈출할 수 있다. 그래서 이수근이 어느 순간 치고나가자 모두가 그의 탈출을 기도해주었고, 최초 탈출 이후에는 모두 큰 변수 없이 탈출했다.
    • 제8코스 - 눈썰매: 눈썰매타고 내리막길 내려가기.
    • 제9코스 - 얼음땡 새총 쏘기: 한 사람당 3개의 구슬을 쏴서 떨어뜨린 인형의 주인은 1분 간 스톱해야 한다.
    • 제10코스 - 설피 vs 고로쇠 스키: 설피와 고로쇠 스키 중 하나를 고르는 복불복 신발 복불복. 마지막 코스는 경사로가 아닌 평지기도 하고, 설피는 눈밭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보조해줄 수 있는 반면 고로쇠 스키는 발의 움직임이 제한되기 때문에 유리한 쪽이 설피, 불리한 쪽이 고로쇠 스키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실전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는데, 설피가 워낙 옛날에 쓰는 전통 신발이라서 멤버들이 착용법을 잘 몰랐기 때문이다. 설피를 선택한 멤버들은 설피가 계속 벗겨져서 다시 신느라 고전했고, 고로쇠 스키를 선택한 이수근은 한번 1위를 잡은 뒤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설상가상 설상 마라톤의 최종 순위는 다음과 같다.

순위
멤버
혜택
심판
김승우
따뜻한 실내에서 순두부 정식 먹기
1위
이수근
2위
성시경
3위
엄태웅
4위
주원
야외에서 순두부 정식 먹기
5위
차태현
6위
김종민
산에서 나홀로 식사

바로 직전 특집인 가는 해, 오는 해 특집의 무안 회식 레이스와 발단, 전개, 결과 면에서 유사한 그림이 나왔다. 1 ~ 3위가 동일한 보상, 4 ~ 5위가 동일한 보상, 최하위가 혼자 벌칙을 받는 룰도 사실상 동일하고, 게임 내에서는 1-2위가 접전이었으나 보상이 어차피 동일하므로 큰 의미가 없었고, 3위가 4-5위, 4-5위와 최하위가 큰 차이를 벌리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어버리는 바람에 큰 등락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이 판박이 수준이다. 최하위가 김종민인 것도 동일.

아무리 최하위라지만 혼자 설산에서 밥을 먹는 김종민이 너무 안쓰러워 보였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꽤 있었다. 가뜩이나 촬영장소까지 가는 버스에서 급체 때문에 힘들어했던 김종민을 추운 야외에서, 그것도 혼자 밥을 먹게 한 건 너무했다는 평. 실내에 있는 김승우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냉정하게 끊어버렸다. 결국 오들오들 떨고 있는 인증샷을 보내서야 다시 베이스캠프로 돌아올 수 있었다.

20일 방영분에서는 부제인 설국여행에 맞는 눈의 향연과 동시에 동장군 특집을 연상케 하는 멤버들의 발악이 펼쳐졌던 특집이었다. 저녁 복불복은 라면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7인 7답 그림퀴즈로 진행되었다.

  • 결과
    • 1라운드 - 해외 인물 종합, 각종 양념(실패)
    • 2라운드 - 추억의 국내 스타, 계란과 치즈(재시도로 계란 3개 획득)
    • 3라운드 - 사물, 김치(3차까지 모두 실패)
    • 4라운드 - 추억의 해외스타, 게와 홍합(재시도마저도 실패했으나 PD의 촬영지 무단이탈로 홍합 1개 획득)
    • 5라운드 - 캐릭터, 면(획득)
    • 6라운드 - 영화, 스프(획득)
    • 7라운드 - 추억의 국내스타, 밥(실패)

잠자리 복불복에서는 3종경기를 하였는데 주원이 심판이고 열받자팀(김승우, 성시경, 차태현), 이글루팀(김종민, 이수근, 엄태웅)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결과는 이글루팀의 승리. 승리팀은 따뜻한 방에서, 패배팀은 이글루 안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다음날 태백역에서 진행된 퇴근 복불복은 OX퀴즈로 진행됐고, 3연속 맞히면 곧바로 서울행 열차를 타며 한 번이라도 틀리면 강릉행 눈꽃열차를 타야한다. 여기서 김승우, 차태현, 주원이 강릉행에 당첨됐지만, 이 과정에서 김승우와 주원이 퇴근 확정된 김종민을 서울행 기차에 타지 못하도록 무력으로 막았고 차태현을 대신 서울행 기차에 태워보냈다. 물론 짬뽕을 사주겠다는 말에 당사자는 금세 화를 풀며 좋아했지만... 이에 차태현도 미안한 마음에 다음 촬영 때 김종민 대신 벌칙을 받겠다고 약속했다.

2013년의 첫 방영분부터 온갖 욕을 얻어먹으며 시작을 좋지 않게 끊었다. 가장 비판받은 부분은 역시나 태백역의 퇴근 복불복으로,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에게 엄청난 질타와 비난을 받았다.[12] 가뜩이나 전 주에 급체를 했는데 마라톤 꼴찌를 하는 바람에 혼자 설산 한복판에서 안쓰럽게 밥을 먹었던 김종민이 촬영이 끝나가는 순간에도 거의 집단괴롭힘에 가까운 불쌍한 꼴을 당했으니 이를 보는 시청자들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공교롭게도 시즌2의 1박 2일은 이 에피소드 이후로 한 번도 시청률 20%대를 넘기지 못했으며, 프로그램 또한 하락세로 접어들게 됐다. 이후 시즌3로 넘어와 긍정적인 평가를 되찾고 쩔친 노트 특집으로 다시 시청률 20%를 넘기기까지 약 1년 8개월이 걸렸다.
[9] 여기서 말하는 설상은 설상가상의 그 설상이다. 물론 앞에서 쓰인 설상가상은 사자성어대로 엎친 데 덮친 격의 의미로, 뒤에 쓰인 설상은 말 그대로 '눈 위'라는 의미.[10] 워낙 입에 계속 남기기엔 신경쓰이는 식감인지라 까나리를 고른 멤버들은 입가심으로 눈을 퍼먹기도 했다.[11] 심지어 차태현은 7연속 백도를 던지면서 엄청난 제자리 걸음을 해버렸다. 이렇게 나올 확률은 무려 [math(\dfrac{1}{268435456})](=[math(0.00000037253%)]%)다.[12] 훗날 시즌3의 금연 여행 편에서 유호진 PD가 보여준 모습과 정 반대의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본 특집에서 유호진 PD는 "공영방송 KBS는 시청자들에게 납득이 갈 수 있는 결과물을 보여줄 책임이 있으며 자칫 규칙을 어기는 모습이 전파를 통해 나간다면 방영분 전체를 파기해야 할 수도 있다"며 엽전을 위조한 멤버들에게도 단호하게 입수 벌칙을 부여했으며, 틈만 나면 흡연을 하려고 하는 멤버들에게 단호하게 안된다고 말했다.



1.2. 278~279. 겨울방학 특집 2탄, 역사야 놀자![편집]


  • 방송일: 1월 27일 / 2월 3일
  • 방송 회차: 278회 / 279회 (해피선데이 423회 ~ 424회)

여행지는 충청남도 부여군. 백제의 마지막 수도 부여(사비)에서 펼쳐지는 백제 문화에 대한 역사 특집. 작년 이 맘 때쯤 했던 유홍준 교수와 함께 했던 역사 특집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황산벌게임을 했는데 런닝맨과 비슷하다. 수염=이름표 깍두기=런닝볼 방학 시즌에 맞춰 역사여행 한 번씩 할 기세 팀 멤버 구성 때부터 백제팀에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이수근, 성시경, 주원이 몰리는 바람에 밸런스가 붕괴되었고, 먼저 발견하는 쪽이 영입할 수 있는 깍두기가 된 엄태웅을 백제팀이 먼저 발견해 데려가는 바람에 수적으로도 밀리게 되며 결국 백제팀이 승리해 점심 식사를 획득했다.

저녁 복불복 이전 쉬는 시간에 김종민과 이수근이 오목대결을 하는 것을 보고 이수근이 새PD를 끌어들였고 이에 김종민과 리벤지 매치를 하여 승리했다. 하지만 그 이후 다른 멤버들에게 발리면서 공식적으로 오목 허당 인증. 그리고 이 연전연패 상황을 오버랩으로 보여주는 장면에서 나온 BGM이... 마성전설 스테이지 1 배경음!


1.3. 280~281. 산골 두레 운동회[편집]


  • 방송일: 2월 10일, 17일
  • 방송 회차: 280 ~ 281회 (해피선데이 425 ~ 426회)
  • 특별 게스트: 장미란, 최병철, 황경선
지난 12월 있었던 섬마을 음악회 특집에 이은 시즌 2에서의 두 번째 게스트 특집. 섬마을 음악회 특집의 연장선상에 있는 특집이자 겨울방학 특집 3탄이며 설 특집이기도 한 여행.

게스트로 출연하는 장미란, 최병철, 황경선 선수의 모습을 잡아주는 것으로 시작된 방송. 긴장 가득한 모습을 드러내는 최병철 선수의 폭로를 가장 우려하면서도 함께 따라온 동생을 찰지게 디스한 장미란 선수와 이번 출연 덕에 캐리어를 생전 처음 사봤다는 황경선 선수와는 달리 재미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품은 듯한 최병철 선수는 오프닝 장소인 강릉 휴게소에서 합류하자마자 바로 입담을 발휘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오프닝 후 절찬리에 새해 인사를 주고 받은 멤버들에게 새 PD는 오늘 여행의 테마가 '산골 두레 운동회' 이며 목적지는 강원도 삼척의 신동초등학교라는 사실을 고지하곤 "운동회니만큼 운동 좀 하는 분들을 모셨다." 며 김승우에게 게스트 소개용 큐카드를 건네준다.

큰 형님의 소개로 등장한 게스트 3인방은 저마다의 입담으로 금새 분위기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매일 문자 오시는 어머니 있지 않느냐" 라며 종민을 보내더니(?) 이미 앞서 언급된 바 있던 성시경 앞에선 얼굴을 붉히는 소녀감성을 보여주는 장미란 선수와 섭외 비화를 털어놓으며 "운동 선수에도 급이라는게 있다." 며 새PD를 데꿀멍시킨 최병철 선수의 모습이 깨알 웃음 포인트.

이후 바다열차를 타고 정선 인근의 나전역에 도착한 멤버들과 게스트들의 첫 일정은 점심 복불복. 장미란 선수는 복불복을 위한 팀 나누기 과정에서 승률 상위권인 성시경과 이수근을 모두 쓸어가면서 "발차기 보여주면 팀원 한 명만 바꿔달라." 는 황경선 선수의 요청을 가뿐하게 "잘 봤고 팀은 이대로 가는걸로.." 라며 봉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예능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나전역을 시작으로 인근의 해수욕장, 항구 등을 돌며 레이스를 펼쳤다. 모래밭에서 초스피드로 달리는 장미란의 모습이라든지 장호항에서 펼쳐진 마지막 미션에서 담당 VJ와 작가가 "조금만 천천히 가시면 안되느냐" 라 말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내달린 최병철 선수의 모습이나 남자 멤버들이 행동하기 전에 물 속에 첨벙첨벙 들어가 힌트를 획득하며 솔선수범하는 황경선 선수의 모습 등이 명장면.

레이스 결과 장미란 선수의 팀이 대게를 획득했고 입수를 자처한 종민 덕택에 경선까지 대게를 먹을 자격을 얻게 된다. 남은 남자 네 분은 밖에서 컵라면에 삼각김밥으로 식사를 했고 여기서 최병철 선수의 입을 통해 장미란 선수의 한끼 식사가 2시간이 걸린단 사실이 폭로된다 직후 멤버들은 오늘 여행의 목적지인 삼척의 신동 초등학교를 찾아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하교하는 아이들을 집에 바래다주고 다시 초등학교에 모인 멤버들과 게스트들에게 새 PD는 "저녁 복불복 없이 떡만둣국을 드리겠다." 라며 의외의 호의를 베풀지만 이내 "재료만 드립니다." 라며 알아서 요리해먹으라는 통수를 시전한다.그리곤 큰 형님에게 80년대 축구 선수 머리했다고 디스를 당하셨다 결국 시경이 장미란 선수와 더불어 저녁 식사 준비를 하게 됐다. 나 성셰프가 책임진다

남은 멤버들은 막간을 이용해 황경선 선수와 더불어 태권도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는데 민족 고유 무술에 대한 거침없는 모욕행위를 자행한 김종민과는 달리 태권도 공인 4단의 위엄을 뽐내며 540도 발차기까지 보여주는 이수근의 모습이 명장면.적어도 태권도에 한해선 뻥수근 아닌걸로

직후 종민의 도발 이거 이기면 제가 랭킹 5위 합니다 로 최병철 선수와 멤버들 간의 칠판지우개 펜싱 대결이 성사되는데 멤버들 중 최장신인 주원까지 단박에 꺾는 거침없는 활약상을 보이던 최병철 선수가 의외로 이수근의 등장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닌게 아니라 2012 런던올림픽 즈음하여 방영된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을 당시 뺨 펜싱을 펼쳤을 때 이수근에게 뺨을 세 번이나 얻어맞았던 바 있었던지라.. 하지만 리벤지 매치의 결과는 이수근의 짧디 짧은 체구에 힘입은 최병철 선수의 승리로 마무리.

저녁 식사 후 점심 복불복 때 나누었던 팀대로 다시 잠자리 복불복을 치렀다. 번외 경기로 펼쳐진 닭싸움에서 시경을 격침시키고는 리벤지 매치로 펼쳐진 손바닥 밀치기에서 3초만에 바닥으로 추락하는 최병철 선수의 모습과 같은 명장면이 나온 가운데 최종 결과는 3 vs 1로 황경선 선수의 팀이 승리를 거둬 실내 취침을 하게 되었고 장미란 선수의 팀이 야외 취침을 하게 되었다.

취침 전 선수들과 멤버들 간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 이수근의 연락을 받고 중국인에 빙의한(?) 변승윤 덕에 웃음 터진 장미란 선수의 모습이나 자기 전 스트레칭을 하는 등 자기 관리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 황경선 선수나, 그리고 그 모습을 보며 펜싱 실력 못지 않은 입담역시 세계랭킹 1위는 틀리네요을 보여준 최병철 선수의 모습이 포인트.

그리고 다음 날, 아이들과 함께 인근 학교의 체육관에서 운동회를 펼쳤다. 품격과 예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승우 형님의 선서가 있은 직후 장미란 선수의 청팀과 황경선 선수의 백팀으로 팀을 나누곤 교장선생님의 단 1초의 편집도 없이 15초만에 끝난 축사 후 본 경기에 들어갔다.

첫 경기 단체 줄넘기부터 마지막 경기인 이어달리기에 이르는 동안 오고간 치열한 공방전 끝 최종적으로 청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1박 2일 로고가 새겨진 단체 티를 나눠주는 순서를 끝으로 훈훈함 가득한 분위기 속에 운동회가 마무리됐다. 직후 노리플라이의 끝나지 않은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삽입한 별도의 클로징을 내보내는 것으로 여행 종료.

이번 여행은 경쟁 프로그램이 20%를 넘기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덕에 시청률 1위 등극엔 실패했으나[13] 평균 16%대의 비교적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취지가 참 좋았던 것 같다.", "설 특집답게 훈훈했다." 등의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특히나 최병철 선수에 대해선 "멤버들 못지 않은 예능감이 있다." 라며 높은 평가를 내린 이들이 많다. 이후 최병철은 선수를 은퇴한 뒤 2016 리우 올림픽 때 KBS 펜싱 중계진으로 합류했고,[14] 다른 KBS 중계진들과 함께 1박 2일에 재출연했다.

여담으로 이번에 출연한 게스트 3인방은 시즌 1 당시 박찬호 선수에 이어 두 번째로 별도의 색깔을 부여받은 게스트다.
[13] 1부에서는 19% 정도로 런닝맨을 5% 남짓 밀어냈으나, 2부에선 오히려 역으로 런닝맨이 20%를 돌파하는 바람에 2위로 밀렸다.[14] 그 유명한 박상영의 결승전 대역전승 경기의 중계로 화제가 되었다.



1.4. 282~283. 경기도 수원[편집]


  • 방송일: 2월 24일 / 3월 3일
  • 방송 회차: 282회 / 283회 (해피선데이 427회 ~ 428회)

이날의 잠자리 복불복은 <행운의 여신>. 하나의 예제를 듣고 그 결과를 맞히면 되는 게임(예: 홀짝)으로, 실력으로만 겨뤘던 그동안의 복불복과는 달리 100% 운에 맡기는 그야말로 진정한 정통 복불복. 평소 몸 쓰는 게임에 취약했던 멤버들도 찍는 거야 쉬우니까 열렬히 환영했다. 총 4라운드로 실내취침자 한 명씩을 뽑으며 끝내 살아남지 못한 나머지 3명은 수원 시내 한복판에서 야외취침을 해야 한다...

1라운드는 주사위 홀짝. 막판에 태현과 종민이 서로 바꿔 홀 3명(태웅, 시경, 종민)과 짝 4명(승우, 태현, 수근, 주원)으로 갈린 끝에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는 6이 나와 짝 팀의 승리. 막판에 바꾼 종민만 불쌍 이어진 다음판에서는 주원 혼자만 짝수에 거는가 했지만 시경의 조언으로 태현이 짝수로 갈아타 홀(승우, 수근)과 짝(태현, 주원)으로 나뉘었지만 던진 주사위는 5 홀이 나와 종민과 마찬가지로 태현도 막판에 바꿔서 낭패를 봤다... 그리고 조언했던 시경도 같이 좌절 마지막 승우, 수근만 남은 가운데 마지막 경기는 숫자를 맞추는 사람이 최종 우승. 수근은 3, 승우는 2를 골랐다가 주사위를 시경이 던진 다는 말에 승우가 급격하게 4로 바꾸고, 수근 역시 승우가 버린 2를 택한다. 결국 주사위는 4가 나오며 첫번째 실내취침은 승우가 차지하며 1라운드 끝.

2라운드는 <윷을 던져서 세 번 안에 모를 나오게 할 수 있다 or 없다>. 승우가 대표로 윷을 던지는 가운데 '나온다'에 태웅&수근, '안 나온다'에 태현&시경&종민&주원이 걸었지만 결국 승우가 세 번 다 모가 안 나오며 '안 나온다'팀의 승리. 다음 경기는 광탈한 태웅이 윷을 던지는데, 태웅의 기적을 믿는 종민과 그런 종민을 견제하려는 태현이 '나온다'에 붙고 나머지가 '안 나온다'에 붙었다. 그런데 여기서 태웅이 한 방에 모를 던지는 기적을 만들었다! 그렇게 태현과 종민만 살아남은 마지막 경기는 <이수근이 윷을 던져서 무엇이 나올까>를 예측해야 한다. 태현은 걸, 종민은 못 먹어도(?) 개를 고른 결과 수근이 던진 윷은 개가 나오며 2라운드는 종민의 승리. 그리고 서서히 되살아나는 태현의 불운

3라운드 첫 경기는 <김종민은 레몬을 먹고 3초 안에 휘파람을 불 수 있다 or 없다>. 당사자 어리둥절 다들 종민이 못 먹을거라 확신하는 가운데 무슨 자신감인지 수근은 '먹는다'에 걸며 종민을 믿었지만 부담이 된 종민은 시작도 전에 못 먹을거 같다며 수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현실적인 가능성을 고려해 2분으로 딜이 떨어지자 태현도 먹는다쪽으로 갈아탄다. 하지만 몸이 산성이라던 종민은 자신은 물론 보는 사람마저 괴롭게 만들다가 결국 포기하여 수근과 태현은 탈락... 다음 경기는 <이수근과 차태현이 고음 대결을 하면 누가 이길까>. 강변가요제 출신 수근에는 주원이, 히트곡 다수 보유자 태현에는 태웅&시경이 붙어 시작한 고음 대결은 결국 앓는 소리를 낸 수근이 끝내 용각산을 찾으며 실패해 주원이 탈락하고, 태웅, 시경만이 남게 됐다. 마지막 경기는 <김승우는 10초 안에 바늘에 실을 꿸 수 있다 or 없다>. 하지만 노안이 오신 우리 아버지 때문에 미션을 <바늘을 꿸 수 있다>에서 <바늘을 집을 수 있다>로 바꿔야 할 판... 결국 "미안하다... 안 보인다"라는 최후의 한마디를 남기며 끝내 3라운드 취침자는 '못 꿴다'에 건 태웅으로 결정된다.

마지막 4라운드, 명제는 <태웅이는 제기를 3개 이상 찰 수 있다 or 없다>. 이걸 미션이라고 태현: 엄태웅은... 못 차!!!! 여기에 태현은 "<엄태웅은 2013년도 안에도 4개 못 찬다>"로 명제를 바꿔버린다... 이거 받고 엄태웅 매니저까지 "엄태웅이 3개 차면 내가 서울까지 걸어간다"고 폭탄선언하며 그 누구도 엄태웅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분위기다... 수근 또한 "다리를 걷는 데만 사용하는 건 태웅이형이 유일하다"는 디스를 날린다. 그런 말을 남겼던 수근은 3년 후 또 한 명의 개발을 만난다 유일하게 주원만 찰 수 있다에 모든 걸 건 가운데, 그렇게 시작된 엄태웅의 제기차기는... 예상을 뒤엎고 무려 다섯개를 차버리며(!!!) 매니저는 도망갔다 주원에게 마지막 실내취침을 선물했다. 결국 복불복에서 살아남지 못한 수근, 태현, 시경은 야외취침에 당첨됐다. 차태현 6연속 야외취침 수근: 진짜 안 되는 애예요

마지막으로 2월달이 생일인 승우와 수근을 같이 축하해주며 생일 케이크로 훈훈하게 잠자리 복불복 마무리.

기상미션은 화성 행궁에서 스탬프 빙고 찍기.


1.5. 284~286. 봄맞이 여행[편집]


  • 방송일: 3월 10일 / 17일 / 24일
  • 방송 회차: 284회 / 285회 / 286회 (해피선데이 429회 ~ 431회)
  • 촬영 장소: 경상남도 사천시 일대

봄맞이 여행. 즉, 봄철 맞이 특집이다.

오프닝은 사천 공항 주차장에서 진행되었다. 아침부터 진행된 저녁 식사 복불복 레이스에서는 저녁 식사를 걸고 총 3개의 팀으로 나뉘어 레이스를 펼친다. 팀을 나누는 방식은 2012년 무한도전에서 진행된 무한도전 공동경비구역과 동일하다. 7명이서 3 vs 3 vs 1로 대결을 펼치는 방식.[15] 팀 분배 결과 주원-태현-승우가 한 조가 되어 단발 머리 가발을 쓴 단발 팀이 되었고, 수근-종민-태웅이 한 조가 되어 이들은 장발 머리 가발을 쓴 장발 팀[16] ,그리고 홀로 남은 시경은 꽃샘추위로 분장을 하고 3인조는 서로 지명된 곳으로 찾아가 미션을 달성시켜 이동 중에 제공되는 라면 등의 간식을 얻을 수 있는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고, 꽃샘추위 성시경은 이들을 추격해 포인트를 빼앗을 수 있다.

파일:꽃샘추위 성시경.jpg
파일:꽃샘추위 성시경 2.jpg
출발 전에 따로 얼굴에 크레파스칠을 하고 해바라기 모형을 꽂아 분장한 시경의 모습은 그야말로 OME이자 역대급의 충공깽급 비주얼을 자랑했다. 제작진의 '네 비주얼이 더 불길해'라는 반응도 압권.

절대음감 미션을 찾아간 단발팀은 절대음감에 취약한 김승우가 존재하여 초반에는 고전했고, 중간에 꽃샘추위 성시경이 급습하는 바람에 미션 달성에 지체가 생겼지만 중간에 도중 획득한 포인트를 주원에게 토스한 김승우가 성시경에게 붙잡힌 덕분에 무난하게 포인트를 보호하는데 성공, 이후 김승우가 절대음감에 적응하면서 나머지 절대음감 미션도 모두 성공시켰다.

5층탑 퀴즈 미션을 찾아간 장발팀은 초반엔 90초 내에 3층을 도달해야 하는 미션에 고전했으나, 다리가 풀릴때까지 죽어라 계단에 오르며 미션 성공률 숙련도가 올라가면서 총 400포인트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집라인을 타고 사자성어를 맞히는 미션은 두 팀 모두 참가, 단발팀은 출제자로 나온 주원이 유유상종을 "(이모티콘) 우는거!!! 우는거!! 유유(ㅠㅠ)!!!"라고 설명한 것을 차태현과 김승우가 맞추지 못해 실패한 반면 장발팀은 중간에 꽃샘추위 성시경이 김승우의 고발로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것이 드러난 김종민을 붙잡아 포인트를 쓸어담는 바람에[17] 0포인트가 되는 악재가 있었지만, 이후 사자성어 미션을 모두 성공시키면서 무려 1200 포인트를 쓸어담으며 독보적인 1위로 치고나간다.

윷놀이 미션을 찾아간 단발팀은 무려 10회 넘게 정자에서 윷을 던졌음에도 실패했다가 막판에 김승우의 회심의 윷 들어올리기 덕분에 간신히 미션을 성공시켰다. 한편 장발팀은 1200포인트를 쓸어담은데 이어 사천 삼천포대교 아래 휴게소 주차장에서 '주차장 두 칸 일어서서 자전거 타서 통과하기' 미션을 긍긍했지만 이수근의 신들린 자전거 속도 조절로 미션을 성공했다. 이후 남은 시간이 30분인 상황에서 장발팀은 자신들의 포인트가 독보적으로 높은 것을 인지하고선 휴게소에서 맛나게 휠터치 핫바와 컵라면을 먹고, 삼천포 대교 인근 산책을 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컵라면을 먹느라 시간을 지체한 성시경은 뒤늦게 멤버들을 추격했지만, 이미 남은 두 팀이 모두 미션을 대부분 성공했거나 도전중에 있었기 때문에 무용지물이었다.

결국 봄맞이 꽃샘추위 레이스의 최종 결과는 이수근-엄태웅-김종민 장발 팀이 2100 포인트를 획득해 압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꽃샘추위 성시경은 집라인 미션을 진행하는 시점에서 가장 많이 점수를 획득한 장발팀의 김종민을 체포해 독보적인 1위에 올라갈 수 있었지만, 식탐에 못이겨 라면에 포인트를 투자하는 바람에 결국 최하위로 추락해버렸다.

한편 단발팀은 집라인 미션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모든 미션을 전부 통과해 점수를 높게 쌓아놨지만 미션 성공의 압박감때문에 라면 등의 간식을 일체 먹지 않는 바람에 100포인트가 장발팀에게 모자란 2000 포인트로 2위, 결국엔 간식도 배부르게 먹고 30첩 반상으로 저녁 식사를 하며 아주 뽕을 있는대로 다 뽑은 장발팀, 숭늉에 맨밥만 먹게 됐지만 실컷 간식을 먹으며 식탐 해소 및 소원성취한 최하위 성적을 낸 성시경과 달리 자기들은 미션만 죽어라 뛰고 고작 3첩 반상을 먹게 된 것에 우리가 꼴찌 아니냐며 분노했다.

저녁 식사 복불복 직후 수원 편에서 단기간 암기로 무식함을 극복하려는 주원을 위한 소소한 퀴즈쇼, 그리고 김종민 대 성시경 퀴즈쇼가 펼쳐졌다. 그런데 여기서 김종민이 연대 출신의 성시경을 상식/지식/순발력 모든 면에서 압살해버리는 바람에 결국 성시경은 3연속 딱밤 굴욕을 당했고, 이어진 새피디 대 성시경의 퀴즈 쇼에서는 4대 성인(예수, 공자, 붓다, 소크라테스)을 모두 제대로 못 대고 주원이 정답을 맞히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야외 취침 복불복에서는 첫 번째는 UFC 경기와 프로레슬링을 방불케 하는 멤버들의 신발 벗기기 경쟁에서 불운왕 차태현과 이수근, 주원, 성시경같은 게임 강자들이 처절하게 나가떨어지는 와중에 엄태웅과 김승우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았고, 엄태웅이 김승우의 신발을 먼저 모두 벗기며 1라운드 첫번째 실내취침 멤버로 확정.

2라운드는 엄태웅이 과거 봉양편에서 했던 누가 지금 퇴근하는 건가를 변형한 '누가 지금 ??을 흉내내는 건가'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이수근이 엄태웅이 제시한 '누가 엄태웅을 흉내내는건가?'에서 엄태웅의 특징이라고도 볼 수 있는 개발을 완벽하게 재현하면서 2라운드 우승자가 됐다.

3라운드에서는 이수근의 슬랩스틱 대결이 펼쳐졌는데[18], 웰컴 투 동막골의 강혜정을 따라하는 차태현, 쟁반을 맞을때마다 인격이 변하는 김종민을 제외하면 생각보다 웃음이 잘 안터지다가 70년대 이주일이 스탠드업 코미디에서 자주 선보인 고전 슬랩스틱을 살포시 재현한 김승우가 멤버 전원에게 웃음보를 터뜨리면서 3라운드 우승자로 결정.

마지막 라운드는 불운의 남자 차태현을 위해 김승우가 일부러 고삼차만 골라 마시기 미션을 제안했는데, 주원이 가장 먼저 고삼차를 찾아내면서 실내취침을 기록했고, 첫번째로 녹차를 골라 광탈한 멤버는 김종민, 두번째는 성시경이었다. 그리고 대망의 차태현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고삼차를 찾아내면서 실내취침을 할 뻔 했으나 마지막에 고삼차를 골라놓고 불안한 내심에 고삼차를 녹차로 오인하여 바꾸는 바람에 시원하게 망하고 7연속 야외취침을 달성했다. 그리고선 차태현은 실성하여 '새로 골라도 또 녹차만 나올거다'면서 아무 차나 마구잡이로 집어서 마셨는데, 무려 7연속으로 녹차만 골라 당첨되는 경이로운 불운을 선보였다.

기상 복불복은 깃발에 써있는 식재료를 가져와 7명의 멤버가 릴레이로 번갈아가며 5분 동안 요리하기. 밖에 있을 때는 요리 중인 멤버에게 이것저것 오더를 내릴 수 있지만, 요리를 마치면 요리 중인 멤버에게 일체의 간섭을 할 수 없다는 규칙이다. 하지만 이 방법이 과거 2009년 김종민 복귀 혹한기 대비캠프에서 한번 했다가 폭망한 적이 있듯이 그 과정은 역시나 제대로 망했다. 마지막 김승우의 차례까지 끝나고 나온 자막의 한줄평은 35분간의 아비규환.
  • 주원: 시작하자마자 쌀부터 집어들어서 밥을 순식간에 안쳐놓고, 총각김치와 채소 등을 썰어놓고 토스트도 계란과 설탕으로 간을 해놓는 등 메인 쉐프 성시경의 오더를 잘 수행했다. 요리를 마치자마자 탈진해버린 건 덤. 그 와중에 성시경은 바깥에서 다른 멤버들에게도 이런저런 오더를 내렸으나, 이수근은 낙담한 듯 어차피 종민이 차례에 모든게 바뀔거라고 얘기했다.
  • 차태현: 매우 느긋하게 들어오고는 우선 토스트부터 프라이팬에 올려놓고 애지중지하게 토스트를 구웠다. 다만 요리를 잘 못하는 탓에 당근과 호박을 껍질을 안 벗긴 채로 썰어버렸고, 성시경이 밖에서 이것저것 물어봐도 이미 토스트만으로도 벅찼던 탓에 "와서 봐~ 나 지금 토스트 굽느라 정신 없어~"라고 답했다. 자막은 '토스트밖에 모르는 바보'.
  • 이수근: 들어오자마자 "미리미리 준비했어야지 시간이 없는데! 손님들이 기다리잖아! 시간과의 싸움이야 요리사는!!! 이게 뭐야 식빵을 다 태우고!!!"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강렬하게 등장을 했다. 주원 왈 수근이형 입으로 요리한다고. 그리고 "자 빨리 썰어썰어~"라는 기합과 함께 현란한 칼소리를 내며 솜씨를 짐작하게 했으나 알고보니 그냥 도마에 헛 칼질을 하며 마치 옆 동네의 희대의 사기꾼을 연상케 하는 뻥수근의 모습이었다. 그렇게 대강 썰어놓은 반찬들을 찌개에 넣으려다가 실수로 밥뚜껑을 열어버렸고, 된장찌개에는 된장을 뭉텅이로 넣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토스트가 올라간 프라이팬을 방치하는 바람에 토스트까지 반 이상 타버렸다.
  • 성시경: 밥, 찌개, 토스트가 한꺼번에 날라갈 위기에 처한 아수라장의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5분 동안 밥 불을 조절하고, 총각김치를 볶고, 어묵도 볶고, 찌개 간을 알맞게 맞추는 작업을 동시에 수행했다. 요리를 마치자마자 탈진한 것은 덤. 명실상부 1박 2일 시즌2의 메인 쉐프 성장금다운 활약을 보여주었다. 첫 순서는 이제 막 시작할 타이밍이라 디테일한 요리는 힘들고, 마지막 순서는 이미 앞에서 다 해놓은걸 완성하는 순서기 때문에 메인 쉐프가 맡기에는 애매하지만, 네 번째 순서는 앞 순서의 담당들에게 오더를 내리기 좋고 이후의 담당들에게도 방향성을 제시해줄 수 있기 때문에 그의 네 번째 차례가 신의 한 수였다고 할 수 있다.
  • 엄태웅: 두부를 썰어서 찌개에 넣고, 남은 재료들도 대강 찌개에 넣었다. 앞에서 너무 다해놨다보니 썩 할 게 없어보이기도 했다. 그 와중에 다음 순서인 김종민은 고구마를 볶아서 밥에 넣겠다고 하는데,[19] 엄태웅은 다 들었는지 "종민아! 고구마 내 주머니에 넣었다!"라고 가차 없이 컷해버렸고, "총각김치를...절대 손대지 마!"라고도 첨언하며 대형 변수를 미연에 방지했다.
  • 김종민: 들어오자마자 고구마를 찾았지만 태웅이 다 가져가서 없었다. 요리는 찌개 한 입하고, 어묵 한 입, 김치 한 입, 호박 한 입, 토스트 세 입을 시식했다. 끝. 진짜로 시식만 했다. 김승우도 김종민이 오물오물거리는 소리를 듣고는 "너 뭘 그렇게 먹니?!"라고 한 소리 했다. 자막마저도 김종민 시식 완료라고 확인사살했다.
  • 김승우: '하지만...종민은 약과일지도 모른다'라는 자막과 함께 불안하게 시작했다. 밥을 마구 퍼내더니 어묵볶음에 넣어서 괴식을 만들었고, 된장찌개에는 물을 세 바가지 넣었다.
그렇게 완성된 요리는 바보 토스트,[20] 된장 해물 잡찌개, 어묵호박볶음밥, 뿌리가 새까맣게 타버린 총각김치 볶음, 설익은 밥으로 되어버렸다. 결과적으로 요리 과정과 결과물의 비주얼은 충격 그 자체였다. 그런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그 맛은 매우 잘 나왔다. 맴버들 모두 매우 맛있으며 의외로 좋다고 대 호평을 했고, 입맛 까다로운 성시경까지 극찬할 정도로 의외로 대단히 훌륭한 맛을 선보였다. 몹시 짰던 총각김치 볶음도 밥을 섞으니 준수한 볶음밥 요리로 변신했다. 어떻게보면 주원, 성시경 두 명의 존재만으로도 일정 수준의 맛은 보장되었을지도. 비주얼은 핵폭탄이 떨어졌지만 2009년때처럼 반쪽 자리로나마 성공했다.[21]

이후 멤버들은 봄맞이 산책을 하고 딸기 따기 체험을 하다가 매 촬영마다 한끼도 제대로 안 준다는 이유로 새피디에게 타박을 걸었고, 개발로 유명한 엄태웅이 제작진과의 다음 촬영 식사 내기를 걸고 무려 족구를 제안했는데, 초반에는 강찬희 감독의 환상적인 헛발질 덕분에 멤버들이 압도적으로 이기고 있었으나 심판을 맡은 국제심판(?) 권기종 조명 감독이 제작진이 네트를 넘어 발을 던졌다고 항의하는 멤버들에게 "못 봤어요! 아 못 봤다니깐요!!!"를 선사하며 제대로 시원하게 웃음을 터뜨려줬고, 이후에 멤버들이 주원과 김종민이 예상 외의 개발쇼를 선보이는 바람에 제작진에게 역전의 기회를 제공했고, 마지막 13:14로 제작진이 1승만 이기면 승리하는 상황에서 엄태웅이 볼 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결국 패배, 그로 인해 다음 촬영에서 멤버들은 저녁 식사 전까지 어떠한 식사도 제작진에게 대접받거나, 식사비 등을 받을 기회가 박탈되는 처지에 놓인다. 고작 짜장면 한 그릇 먹을려고 이런 짓을…[22]
[15] 1명이서 나머지 팀을 상대하는 멤버가 공교롭게도 무도 공동경비구역에서 1인 팀(평화유지군)을 맡은 정준하와 캐릭터성이 매우 유사한 성시경인 것이 공교로운 부분.[16] 단발머리 팀원인 주원, 차태현, 김승우는 기본적으로 여장이 꽤나 어울리는 비주얼들이라 의외로 잘 어울려서 봄철 나들이하는 자매님 내지는 아주머님 소리를 들었으나, 장발머리 팀원인 이수근, 김종민, 엄태웅은 장발머리 가발을 쓰자마자 곧장 라커, 혹은 자연인이 되버렸다.[17] 이후 추격하느라 배가 너무 고팠던 성시경은 포인트를 받자마자 '종민아 고마워!'라고 외치며 곧장 간식가게로 뛰어가 라면! 라면!!! 라면!!!!을 외치며 맛나게 컵라면을 흡입했다. 이때 엄청나게 올라온 입꼬리와 매우 해맑은 표정을 짓는 성시경을 보고 제작진이 넣은 노래가 하필이면 미소천사...[18] 쟁반을 맞고 쓰러지는 슬랩스틱인데, 오히려 대결을 펼쳐야 하는 멤버들보다 이수근이 압도적으로 웃겼던 것이 함정.[19] 김승우는 고구마 볶음밥이란게 있냐고 물어봤으나 김종민은 "몰라요 그냥 해보려고요~"라고 대답했고 김승우는 "야 집에서 실험해~!"라며 기가 차했다.[20] 처음 구운 토스트는 6장이었는데 3장은 이미 먹었고 남은 토스트도 약간 타서 까만 부분이 많았다.[21] 2009년 혹한기 대비캠프에서 했던 릴레이 요리에선 그래도 비주얼과 맛만 건진 반면 여기선 맛만 건지고 과정과 비주얼은 폭망한 셈. 그래도 이수근의 사기꾼 기질을 발휘하는 모습과 김종민의 뻔뻔한 먹방, 멤버들의 드립이 잘 터져서 그냥 재미도 감동도 놓친 시즌 1때 했던 릴레이 요리에 비하면 웃기는 부분도 있었다. 기왕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하지 못할 바엔 그냥 망가질때까지 완벽하게 망가져서 웃겨버리겠다[22] 실제 자막에서 이러한 자막이 나오며 멤버들의 심경을 대변했다. 제작진 팀의 승리가 확정되자 새피디는 멤버들에게 1박 두끼로 피날레를 날렸고, 제작진 팀은 OTL 자세가 된 멤버들에게 '1박 두끼!'를 외치며 약을 올렸다.



1.6. 286~287. 제주도 혼자왔서예[23][편집]


  • 방송일: 3월 24일 / 31일
  • 방송 회차: 286회 / 287회 (해피선데이 431회 ~ 432회)

오프닝은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에서 시작되었으며, 지난 주 방영된 사천 편의 후반부 내기 게임에서 이어진다.

지난주 사천 편에서 멤버들이 제작진과의 짜장면 내기 족구에서 패배하는 바람에 여행 시 모든 여행비와 식사 등을 일체 제공하지 않게 됨에 따라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7개의 숟가락을 제공해주었고, 숟가락 사용 조건은 히치하이킹과 미션 도중에 시민들이나 식당에서 음식을 제공받을 경우 모든 먹거리를 반드시 제공된 숟가락만 사용해서 받을 것. 그리고 제작진이 멤버들과의 내기에서 승리했음으로 멤버들은 반드시 동행하는 FD, 카메라 감독이 식사를 빌미로 식당에 들어갈 경우 무조건 동행해서 제작진이 식사를 마칠때까지 앞에서 대기해야 했다. 멤버들은 시민들로부터 받은 음식을 모두 숟가락에 받아서 먹었는데, 엄태웅은 숙소로 가는 길에 들린 식당에서 식당 직원들이 식사하면서 남긴 잔반을 숟가락으로 쓸어담아 먹었고, 주원은 시민들에게 받은 한라봉을 가지고 제작진과 거래해서 30초동안 제주도 은갈치를 초고속으로 쓸어버렸다.

제주도에서의 목표는 제주마 찾아가기[24], 이심전심 미션[25], 섬마을 사진 찍기[26]이며, 야외취침 복불복은 모든 미션을 수행 한 후 베이스캠프에 들어오는 1, 3, 5, 7위가 실내취침, 2, 4, 6위는 야외취침이 결정된다.

초반부터 빠르게 미션을 뚫으며 승승장구하던 김승우는 중간에 섬마을 사진 찍기 미션을 같이 한 이수근이 식사를 위해 김승우를 쫒아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가버리면서 압도적인 1위[27]를 기록해 1박 2일 출연 이후 야외취침 복불복을 걸고 펼친 레이스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승우와 비슷하게 미션을 통과하던 성시경은 여유롭게 제주도 관광을 하며 놀고있었고[28] 김승우에 이어 2위로 들어온 이수근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1위가 아님을 확신하고 스태프 뒤에 숨어있었고, 뒤이어 들어온 차태현과 김종민이 깃발을 두고 경쟁하다 차태현이 먼저 깃발을 뽑아 대기실인 대기실용 버스안에 들어가자 자신이 3위라고 생각하고 환호했지만, 결국 VJ를 멤버로 숨긴 김승우에게 낚어 8연속 야외취침이라는 불운의 대기록을 세웠다. 이후 깃발을 두고 이수근, 엄태웅, 주원, 김종민이 달려들면서 4인의 경쟁이 펼쳐졌는데, 가장 먼저 깃발을 빼든 주원은 처음에는 멤버로 위장한 VJ와 좌석 아래 숨어있는 김승우를 보지 못하고 차태현만 보면서 자신이 야외취침인 줄 알았으나, 김승우를 찾자마자 곧장 3위임을 확신하며 실내취침, 버스 안에 총 4명이 있다고 생각한 이수근은 곧바로 깃발을 빼들고 버스로 달려갔으나[29] 김승우(실내)-차태현(야외)-주원(실내) 3인방을 보고선 4위 야외취침 폭탄을 맞고 비명을 질렀다. 이후 엄태웅과 김종민은 서로 깃발을 뽑지 않기로 했으나 엄태웅은 바로 통수를 치고 깃발을 빼가면서 5위로 실내취침 확정, 이제 남은 인원은 김종민과 성시경인데, 아무런 참을성이나 생각이 없던 김종민은 그냥 깃발을 뽑아버려 스스로 야외취침을 선택했고, 제주도 관광을 실컷 즐기고 온 성시경은 여유롭게 깃발을 뽑은 뒤 제작진의 축하 멘트를 통해 7위가 된 것을 알자 환호를 외쳤다.

저녁 식사 복불복에서는 제주도 방언 문제를 2연속으로 맞힌 이수근이 심판을 맡고, 엄태웅-김종민-주원이 한 팀, 김승우-성시경-차태현이 한 팀이 되었다.

1라운드는 투명의자 찾기. 선공은 엄태웅-김종민-주원 팀이다. 투명 의자가 당첨된 멤버는 성시경. 성시경은 우월한 기럭지와 덩치를 이용해 투명의자를 성공했고, 김종민 팀의 팔 들어보기 제안도 여유롭게 성공해 완벽하게 멤버들을 속였고, 결국 엄태웅-김종민-주원 팀은 차태현을 투명 의자로 지목했으나 패배했다. 2라운드에서는 김승우 팀의 공격. 김종민 팀은 전원이 투명 의자인 척 연기하는 작전을 세웠으나 김종민의 심각한 오버 표정 연기와 발연기로 인해 주원이 지목되었고, 결국 패배했다.

2라운드 디스 전에서는 엄태웅의 김승우를 향한 '형은 너무 나대'+'형은 너무 환자야(?)'+'형은 너무 쭈글쭈글해' 트리플 디스에 김승우가 멘탈이 붕괴하면서 엄태웅이 1승을, 2라운드에서는 성시경이 주원에게 너무 무식하다고 디스하자 당연하지!라면서 셀프킬(?)을 시전하는 바람에 성시경이 1승을 차지해 1:1인 상태, 김종민이 차태현에게 육아 생활 관련으로 디스를 걸자[30] 결국 차태현이 폭발해 폭행(!)으로 응수하면서 패배, 2라운드는 엄태웅-김종민-주원팀이 승리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보물상자 찾기. 1라운드에서 각각 숨겨둔 보물 상자를 엄태웅-김종민-주원 팀은 총 5개를 찾았고[31], 성시경-김승우-차태현 팀은 성시경이 침몰하면서 하나도 찾지 못했으나 김승우가 3개를 찾았고, 차태현이 김종민이 땅에 반쯤 파묻은 보물 상자까지 찾아내면서 2개를 연속으로 찾아 동점이 되었다. 결국 각 팀의 에이스가 코끼리 코를 15번 해서 땅에 던진 보물상자를 더 많이 줍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으로 재경기를 했는데, 차태현과 김종민이 코끼리코를 돈 직후 서로 난투극까지 부리는 끝에 김종민이 여유롭게 승리했다.

저녁 식사 복불복에서 승리한 엄태웅, 김종민, 주원 팀과 심판인 이수근은 제주도 은갈치 구이와 양념조림을 먹었고, 패배한 김승우, 성시경, 차태현 팀은 양념 조림의 무만 먹었다. 그런데 김승우가 밥이랑 양념무를 비비다가 그릇을 실수로 엎어버리는 참사가 발생했다. 결국 불쌍하다고 생각한 김종민 팀에서 섹시 댄스를 추면 은갈치를 조금씩 주겠다고 제안했고, 김승우는 유연한 신체를 이용해 몸개그를, 차태현은 화려한 골반 댄스를, 성시경은 근력있는 큰 덩치의 하반신으로 굉장히 유연해보이는(?) 섹시 댄스를 선보여 은갈치와 양념조림을 조금씩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이번 편은 김승우와 최재형 PD가 출연한 마지막 분량이었다. 김승우의 하차 소식과 동시에 새피디의 하차도 같이 알려졌고, 멤버들과 제작진이 서로 소소하게 작별인사 겸 파티를 했다. 마지막 여행인데 오늘 같은 날은 좀 다 같이 식사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며 아쉬움을 푸념하는 김승우에게 새피디는 식사는 다 같이 하셨죠라고 응수해 멤버들의 눈초리를 샀다.[32] 1년 동안 했다는 것에 뜻 깊어하는 이수근에게 김승우는 하나도 안 힘들었다고 답했지만 차태현의 너무 늙어 보이는데요에 쓴웃음을 지으며 '지금도 너무 힘들어'라며 인정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만큼 7명 다 같이 취침하는게 어떻냐고 제안하자 새피디는 절대 실내 취침은 안된다고 단호하게 한 만큼 결국 이 날은 1, 3, 5, 7위를 기록한 김승우, 주원, 엄태웅, 성시경까지 멤버 전원이 야외취침을 하기로 하면서 오랜만에 멤버 전원이 야외 취침을 했다.

제작진은 야구 팬인 김승우를 위해 특제 야구복을 선물해줬고, 서로 롤링 페이퍼와 마지막 인사글을 남겼다. 마지막 야외취침이자 마지막 1박 2일 취침이 된 김승우는 아쉬움 때문에 쉽게 잠에 못 들어 결국 다시 나와 VJ와 하차에 대해서 느꼈을 부담감이나 느낌, 감정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고, 그런 와중에도 곤히 자는 멤버들을 보며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내일이면 서로 얄미워하며 복불복하며 경쟁할 거라며 웃음을 지었다.

아침에 진행하 기상미션은 하도리 해수욕장에서의 99초 해녀 릴레이로, 1단계는 민물장어 두마리를 맨손으로 옮기고, 2라운드는 만보기를 두 사람이서 200회 이상 달성하기, 3라운드는 스노클링 하듯이 바가지에 얼굴을 담고 수중 사칙연산 하기, 4단계는 오리발을 차고 제기를 차기, 마지막 미션은 제한시간 안해 해녀복을 입고 "폭삭 속았수다"(수고하셨습니다의 제주도 방언) 외치기. 모든 미션을 달성하면 제주 하도리 해녀들이 직접 건져내 올린 제주 해녀 밥상을 획득할 수 있다. 단, 상은 30분 안에 미션을 성공해 식사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치워진다.[33] 중간에 엄태웅, 성시경 등이 옐로카드를 받고[34], 김승우가 사칙 연산을 해매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마지막에 97초 91로 미션을 성공해 오랜만에 아침 식사 복불복에서 7명 전원이 포식을 하는 데 성공했다. 총 미션 소요 시간은 17분 34초.

그런데 미션을 진행하는 동안 하도리 해수욕장의 백사장에 밀물이 들이닥치는 또 다른 돌발 상황이 펼쳐졌다. 이러한 상황에 멤버들은 아랑곳 안하고 양말을 벗고 바다를 달려나갔고, 특히 엄태웅과 성시경은 직접 멤버들을 업고 태웠으며 해수욕장에서 나오는 데 성공했다.[35] 미션을 한 후 남은 17분동안은 맛나게 아침 식사를 먹었고, 마지막 여행인 만큼 스스로 김승우가 차량을 운전하면서 비자림 산책 여행을 하고 새천년 나무 앞에서 셀카를 찍고 서로 마지막 만담을 나누었다. 마지막 클로징을 하면서 김승우는 결국 참았던 눈물이 터져 이수근과 같이 안아 눈물을 흘렸지만, 서로 다시 감정을 잡으면서 제주도 편을 훈훈히 마무리 지었다.
[23] 혼자왔서예는 '어서오십시오'의 제주도 방언인 '혼저 옵서예'를 비틀어 아재개그로 만든 단어다. 이 때문에 새피디는 오프닝부터 차태현에게 디스를 당했다.[24] 미션에서 선정된 번호의 제주마를 쓰다듬기, 셀카찍기, 먹이 주기, 3개 한꺼번에 다 하기였는데, 다른 멤버들은 3개 미션 중 한개만 걸려 가볍게 성공한 반면 차태현은 3개 다 하기에 걸리는 바람에 얄짤없이 불운의 징조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래도 과거 챔프를 촬영했던 경험 덕분인지 3개 다 걸린 차태현도 무난하게 성공했다.[25] 멤버들이 뽑은 종이에 있는 이심전심 질문지를 시민들에게 물어봐 3개의 질문이 모두 통과되면 미션 성공.[26] 제주 해녀, 제주 돌, 바람을 단번에 담아야 하며 이 때문에 김승우와 주원은 바람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는 이유로 새피디에게 실패를 받고 어이가 없어 투덜댔으며, 엄태웅은 해녀들이 찍힌 사진 앞에 서서는 머리에 돌을 얹고 입바람으로 휴지를 부는 꼼수를 써서 애매하게나마 통과했다.[27] 막판까지 연결이 안되던 김종민때문에 김종민이 1위인 줄 알고 불안해 했지만, 김종민이 전화를 받자마자 횡설수설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1위를 확신했다.[28] 1박 2일에서 이수근과 더불어 미션 성공률 1위인 성시경이 연락도 없이 혼자 놀고 있던 덕분에 멤버들은 모두 김승우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성시경이 1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29] 이때까지만 해도 이수근은 성시경이 1위를 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30] 김종민이 차태현에게 날린 디스는 '! 결혼 한거 후회할걸!', '너! 결혼한거때문에... 다른 것들 못해봐서 후회할걸!', '너! 촬영하다가 와이프때문에 스트레스 받을까봐 후회할 걸!'[31] 게임이 끝나고 차태현이 지미집 카메라에다 보물 상자를 숨겨놓은 것을 알고 김종민 팀은 그야말로 경악했으며, 나중에는 대놓고 삼각대나 멀티탭에다 보물 상자를 숨겨놓으며 따라했다. 물론 김승우가 순식간에 발각했지만...[32] 특히 야외취침 3인방(차태현, 이수근, 김종민)의 경우 이수근: 어렸을때 많이 맞았을 거 같아, 김종민: 저랑 비슷해요, 차태현: 오우 너무 싫다면서 디스를 걸었다.[33] 미션을 성공한다면 성공한 시간대부터 남은 시간까지 식사할 수 있다.[34] 장어를 두 마리 연속으로 잡고, 성시경은 사칙 연산에서 김승우보다 먼저 답을 대답했다.[35] 엄태웅은 괴물 체력을 이용해 김종민과 이수근 등을 직접 업혀서 해수욕장 밖까지 태워주었고, 유정아 PD, 박민정 PD를 공주님 안기로 끌어안고 이동해주었고, 성시경은 마지막이라면서 좀 자기 좀 업어달라며 텃세부리는 새피디를 안아서 이동하는 굴욕을 당했다.



1.7. 288~289. 새 식구 받는 날[편집]


  • 방송일: 4월 7일 / 14일
  • 방송 회차: 288회 / 289회 (해피선데이 433회 ~ 434회)
  • 촬영 장소: 경상남도 통영 비진도
  • 멤버 변동: 김승우, 최재형 PD 하차 / 유해진, 이세희 PD 합류

유해진과 이세희 PD가 합류한 첫 방송분.

유해진은 처음에 버스에서는 승부욕이 없다는 말을 했으나, 막상 비진도에 가자 미친 듯한 승부욕을 보여주며 매 게임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새벽 4시에 배 들어오는 신호 종소리를 기상미션 음악인 줄 알고 헐레벌떡 일어나는 모습은 압권.
저녁복불복은 방송분량상 거의 통편집에 가까울 정도로 분량이 줄었는데 멤버들의 성적이 매우 좋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유해진이 귀요미송 안무를 하여 숭어김치찜을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불운의 아이콘 차태현은 무려 9연속 야외취침을 달성하는 업적(?)을 이뤄냈다.
기상미션 및 벌칙이 끝나고 멤버들은 비진도에 벽화를 그려놓고 갔다.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 듯.


1.8. 290~291. 육해공 여행[편집]


  • 방송일: 4월 21일 / 28일
  • 방송 회차: 290회 / 291회 (해피선데이 435회 ~ 436회)

멤버들에게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을 보여주고 좋아하는 쪽에 서도록 하여 양념게장팀과 간장게장팀으로 나눠 점심 복불복 경기를 진행하였다. 유해진: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유해진은 미친 듯한 협상력과 예능감을 보여주며 1박 2일에 잘 녹아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프닝은 이원방조제에서 했다. 촬영 장소는 노래 '만리포사랑'으로 유명한 만리포해변,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되어 있는 신두리 해안사구, 충청남도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되어 있는 안흥성(安興城)이다.
만리포해변에서는 노래 '만리포사랑' 1절을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부르는 미션을 했다. 신두리 해안사구에서는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해 옷에 묻은 모래를 털어 모래가 많은 쪽이 승리하고 그 모래를 자연으로 되돌려주는 미션을 했다. 안흥성에서는 하오체를 사용하면서 딱밤 + 알까기 대결을 했다.

저녁복불복은 갯벌에서 멀리뛰기, 반환점 돌아오기, 닭싸움 대결을 하였다.

차태현의 10연속 야외취침을 막기 위해 전원 실내취침을 했다. 대신 복불복 게임을 하여 2명을 선발한 후 새벽 주꾸미잡이에 동원하였다. 게임은 음식을 먹는 소리만 듣고 그 음식이 무엇인지 맞히는 것. 차태현은 이 경기에서 살아남아 10연속 야외취침의 불운을 드디어 끊게 되었다.


1.9. 292~293. 춘천 낭만 배낭 여행[편집]


  • 방송일: 5월 5일 / 12일
  • 방송 회차: 292회 / 293회 (해피선데이 437회 ~ 438회)
  • 특별 출연: 최강희, 이문세

ITX-청춘을 타고 떠나는 강원도 춘천 여행이다. 최강희가 특별 게스트로 참가하였다. 팀은 '최강희호'와 '호불호'로 나누었으며 팀 선정은 최강희가 정하였다. 최강희호는 의암호에서 바나나보트를 타는 미션을, 호불호는 춘천의 놀이공원(육림랜드)에서 어린이들과 가위바위보를 하는 미션을 진행하였다. 미션에 성공한 팀에게는 춘천닭갈비를 점심으로 줬다. 미션에 실패한 팀은 어떻게든 닭갈비를 먹이기 위해 의암호 징검다리를 건너는 미션을 시켰다.

베이스캠프는 홍천강에 있는 소남이섬[36]의 배바위야영지에 차렸다. 말그대로 아무런 시설도 없고 모래톱만 덩그러니 있는 곳이다.
멤버들은 캠핑용품을 게임으로 획득하여 알아서 하룻밤을 지내야 된다. 첫 번째로 침낭 획득 게임을 했는데 침낭 속에 들어가 구르는 릴레이 경주였다. 최강희가 여성인 관계로 멤버들은 최강희에게 흑기사 등 어드밴티지를 주려고 하였으나, 최강희는 자기 실력으로 상대팀 멤버와 당당히 경쟁하여 자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최강희의 활약 덕분인지 5월 5일 방송분은 동시간대 경쟁 방송 런닝맨의 시청률을 오랜만에 앞질렀다.

5월 12일 방송분에서는 원래 낚시로 저녁을 마련하려고 했으나 비가 오고 안개가 껴서 낚시가 불가능해지게 되자 팀별로 친구를 1명 불러서 저녁을 가져오게 하는 미션으로 바꿨다. 이 미션을 통해 이문세가 출연하였는데 춘천에서 서울로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전화를 받고 차를 돌린 거라 한다. 이문세 덕분에 멤버들은 삼겹살 파티를 즐겼으며 원래 이문세를 부른 팀만 먹는 거지만 어찌어찌해서 결국 다같이 먹었다. 하지만 오실 때는 마음대로지만 가실 때는 아니랍니다라는 자막이 나왔고, 이문세는 다음날까지 붙잡혀서 1박 2일의 미션들을 같이 수행해야 했다.

잠자리 복불복은 녹차(텐트취침) vs 고삼차(야외 비박) 복불복으로 진행되었으며 최강희와 이문세도 예외는 아니었다. 최강희는 녹차를 마셨으나 유해진과 함께 자진하여 야외취침을 하였다. 최강희는 멤버들은 매번 하는 일이지만 자기는 단 하루고,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 중 하나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기상미션에서는 깃발뽑기를 하였다. 깃발은 강 건너편 산기슭에 있기 때문에 보트를 타고 건너가야 했다. 깃발을 뽑은 멤버는 최강희가 준비한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는데 최강희는 이른바 너볶이(농심 너구리+떡볶이)를 선보였다.
아침을 먹은 후에는 소남이섬과 배바위를 배경으로 하여 '그때 그 일만 아니었어도'라는 주제로 즉석에서 낭만 영화라고 쓰고 막장드라마라고 읽는다를 찍는 미션을 수행하였다. 모두 자신들의 출연작을 토대로 만들었는데, 무진장 웃기다. 유해진은 영화 타짜를, 엄태웅은 자신의 단역출연작 실미도를, 주원은 최강희와 함께 출연한 드라마 7급 공무원을, 차태현은 자신의 히트작(?) 전우치를 우려먹었다.

최강희의 고정 멤버 이상의 대활약과 흥미로운 소재들의 시도가 나쁘지 않았던 덕분에 방영 당시에도 꽤 시청자들과 여론의 주목을 많이 받았던 회차였고, 현재도 이세희 체제 방영분 중에서 유일하게 회자되면서 여러 부침을 겪은 시즌 2 이세희 PD 체제 방영분 가운데 가장 성공한 회차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암흑기~황혼기로 평가받는 이세희 PD 체제[37] 출범 이후에 동 시간대 1위를 가장 오랫동안 기록한 회차이기도 했다.
[36] 남이섬과는 다르다, 남이섬과는!! 남이섬과 거리도 멀리 떨어져 있다. 강원도 춘천시 남면 발산리에 속해 있다.[37] 시즌3의 2018년과 2019년의 심각한 부진과 몰락 덕분에 이세희 PD 체제도 본의 아니게 재평가를 받는 중이다.



1.10. 294~296. 부산 친구아이가 우정여행[편집]


  • 방송일: 5월 19일 / 26일 / 6월 2일
  • 방송 회차: 294회 / 295회 / 296회 (해피선데이 539회 ~ 541회)

우정여행을 테마로 하여 멤버들에게 튜브 탑쌓기, 우정퀴즈, 대게 살뽑기 등 미션을 수행하고 제한시간 내에 유람선을 찾아오도록 하였다. 미션에 모두 성공하면 유람선에서 호화로운 식사를 제공한다. 멤버들은 유람선에서 식사를 했으나 배멀미 때문에 이것이 혜택인지 벌칙인지 모를 상황에 처했다.

유람선 관광 및 2층버스 시티투어를 한 후 한국해양대학교의 학생들과 만나서 경기를 하였다.

다음날에는 멤버들의 투표로 우정상 시상을 하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복불복을 하는 이 방송분은 6월 2일로 넘겼다.

이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1박 2일 6년 만에 자막 디자인에 큰 변화가 이뤄졌다. 그동안 자막의 디테일적인 변화는 소소하게 있어왔지만 이렇게 대대적인 자막 교체는 처음. 전통의 명조자막만 살아남고 모든 자막의 폰트와 디자인이 모조리 바뀌었다. 다만 1박 2일이 시즌 2로 넘어와서 큰 하락세를 겪고 있었던 와중에 시즌 1 때부터 큰 변화없이 사용돼오던 자막까지 바뀌어버리니 이제는 완전히 시즌 1과 별개의 프로그램이 돼버린 느낌이 크게 들 수도 있다.


1.11. 296~297. 음식 궁합 레이스[편집]


  • 방송일: 6월 2일 / 9일
  • 방송 회차: 296회 / 297회 (해피선데이 541회 ~ 542회)
  • 특별 게스트: 허영만, 윤아
  • 촬영 장소: 전라남도 여수시

부산 친구아이가 우정여행의 우정상 투표 결과로 방송이 시작되었다. 차태현은 자기 이름을 자기가 써서 상을 타려 하였으나 김종민이 차태현의 이름을 차태으로 쓰는 바람에 상을 놓쳤고, 김종민이 수상자가 되었다.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고삼차 vs 녹차, 까나리카노 vs 아메리카노 등등의 복불복을 하였는데, 일반 시민들이 대부분 복불복에 걸렸고 입수까지 하였다. 멤버들은 매주 겪는 일이지만 일반 시민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복불복을 마친 멤버들은 워프를 하여(!) 전라남도 여수시로 순간이동(?)했다. 사실은 부산의 클로징을 생략하고 전라남도 여수 촬영분에 바로 붙여서 편집한 것.

특별 게스트로 윤아가 출연했으며 여수 출신이자 만화 식객의 작가인 허영만이 출연하여 멤버들에게 미션을 부여하였다.[38] 식객을 콘셉트로 하여 여수의 특산물 장어와 돌산갓김치 및 잘 어울리는 재료를 구해오는 것. 미션 특성상 멤버들은 오랜만에 푸짐한 식사를 즐겼으나, 먹던 밥을 스태프가 빼앗아가는 등 너무 많이 먹지는 못하게 어느 정도 견제가 있었다. 윤아는 그리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으나 6월 9일 방송분에서 그나마 자주 등장하였다.

하화도에 들렀을 때 이장이 나오면서 런닝맨유재석깠는데 사인도 안 해 주고 도망갔기 때문이라고... 이로 인해 '유재석 1박2일'이 다음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잠자리 복불복은 윤아와 허영만도 똑같이 참여했다. 다만 성시경은 콘서트 준비 때문에 잠자리 복불복 이후의 일정은 빠졌고, 대신 콘서트장에서 '1박 2일'하고 외치는 장면을 클로징에 집어넣어 주었다.

기상미션을 먼저 완료한 4명은 윤아가 준비한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는데 윤아는 이른바 짜계밥(짜파게티+계란 후라이+밥)을 선보였고, 이후에는 오동도를 소개하며 동시에 허영만 작가가 1박 2일 멤버들과 윤아의 캐릭터 그림을 그려주면서 마무리를 지었다.

여담으로 이 회차를 기점으로 시즌1 방영 시작 이후부터 6년 동안 꾸준히 방송 시작과 동시에 오프닝 멘트와 함께 1박 2일 구호를 외치던 모습이 방송 상에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이후의 시즌2 방영분과 시즌3를 거쳐 시즌4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는 1박 2일 역시 최전성기였던 시즌 1의 잔재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현실과 시즌 1 시절의 모습이 조금씩 사라져가고 새롭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1.12. 298~299. 복불복 대축제[편집]



KBS 본관에서 오프닝을 했다. 이수근은 "본관에서 오프닝하는 때는 정말 잘 나가고 있을 때랑, (프로그램이) 위기일 때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1박 2일의 시청률 추세로 보아 후자인 듯.

말 그대로 장소, 이동수단, 행동 등 모든 것을 복불복으로 결정하였다. 복불복으로는 주사위, 돌림판, 녹차 vs 고삼차 등이 동원되었다. 화이트보드로 되어있는 휴대용 돌림판을 들고 다니면서 웬만한 자질구레한 것들을 모두 복불복으로 결정하였다.
그런데 멤버들의 운이 너무 좋아서 멤버들은 기뻐하고 스태프들은 절망하는 상황이 연출되었으며, 이를 보다못한 멤버들이 자진하여 나서 규칙을 좀더 예능적으로 바꾸기도 하였다. 그나마 벌칙을 하러 가는 멤버를 선정하는 대형 풍선 터뜨리기가 긴장감이 좀 있었던 편. 용돈을 모으는 방법 복불복 사다리타기를 할 때 4minute이 특별 출연하였다.

여행지는 멤버들 및 스태프들의 고향 가운데 복불복으로 선정되는 곳. 스태프들 중 서울 및 수도권 출신이 상당수였기 때문에 게임 규칙상 어느 쪽이든 서울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제주도 등 지방 출신도 적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범위는 전국이었다. 1차 복불복에서는 주원의 라인으로 결정 됐다. 근데 주원의 라인 스태프들(주원 본인 포함)6명 중 4명이 서울인 데다가 나머지 두명 중 한명은 서울 바로 옆인 인천광역시였다. 그나마 지방은 주원 매니저의 고향이었던 창원시밖에 없었다. 멤버들 입장에서는 최상의 조건이 나온 셈.[39] 결국 주사위 복불복을 통해 주원이 사는 서울특별시 한남동으로 결정되었다.

중간에 차태현의 집에 들렀으며 차태현의 부인과 자녀가 방송에 공개되었다.

김종민은 낙오자로 선정되어 미스코리아 옷을 입고 2NE1CL을 만나 등목 부탁을 해야 하는 벌칙을 받았다. 옷 복불복에서는 KBS 공채 28기 개그맨들이[40] 출연하였다. 만나야 하는 사람 복불복은 돌림판으로 선정하였는데 멤버들이 오프닝 때 만나고 싶은 스타를 이야기했던 걸 그대로 돌림판에 적은 것. 그중에는 아이언맨도 있었다(…). CL은 결국 만나지 못하고 씨스타를 대신 만났으며 등목 벌칙 때 보라가 물을 끼얹어 주었다. 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김종민은 여의도에서 2NE1 소속사가 있는 홍대까지 갔다가 씨스타 소속사가 있는 강남까지 가는 등 거의 서울을 한 바퀴 돌아야 했다.

김종민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한강 둔치에서 시민들을 모아놓고 복불복 행사를 하였다. 돌림판에 섹시 댄스, 사진 찍기, 사인 받기 등 여러 가지를 적어놓고 시민들에게 돌리게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로 얻은 미션 수입은 나중에 저녁 복불복 야식을 살 때 사용했다.

행사가 끝나고 한밤중이 되자 멤버들은 복불복에 따라 서울에서 계곡이 있는 곳을 찾아야 했다. 멤버들이 찾아낸 곳은 서울 우이동 계곡. 당일 복불복으로 결정된 곳이라 사전 숙소 섭외가 되어있지 않아 숙소를 찾는 데 한참 걸렸다.

숙소를 찾아내고 김종민이 합류한 뒤 저녁 복불복이 시작되었다. 저녁 복불복은 수박에 삼각뿔 모양으로 칼집 조각을 내놓고 이쑤시개를 꽂아놓은 뒤 수박 알맹이가 붙어있는 조각을 잡으면 성공, 껍데기만 있는 조각을 잡으면 실패가 되는 한방 단체미션이었다. 멤버들은 과학적인 수사(?)를 통해 수박 알맹이가 붙어있는 조각을 귀신같이 찾아냈다. 그리고 야식을 배달할 사람도 복불복으로 뽑았다.

야식을 먹은 후 잠자리 복불복도 돌림판으로 결정했다. 먼저 잠을 자는 방법을 결정했는데 '편히 자기', '서서 자기', '잠자지 않기'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다. 유해진은 귀신같이 '서서 자기'를 '서서 자기'로 바꿔놓는 잔머리를 굴렸다. 그리고 각 멤버별로 실내취침과 야외취침을 결정하였는데 유해진은 또 귀신같이 '중간에서 자기'를 고안해 냈다. 말 그대로 방문을 열어놓고 바깥에 텐트를 붙여놓은 뒤 문지방에서 자는 거. 모기가 들어오기 딱 좋은 구조다. 돌림판에 수십 개의 칸을 만들어 야실실야실 식으로 써놓았고 한 칸씩 골라 깨알같이 '중'(중간에서 자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는 바람에 텐트 취침자들은 모기파티를 했으며, 참고로 '알'(알몸으로 자기)도 깨알같이 있었으나 다행히(?) 실제로는 걸리지 않았다.

기상미션은 만보기를 차고 노래방 기계로 서울에 관계된 노래를 부르는 미션이었으며, 노래방 기계 점수와 만보기 횟수를 합하여 상위 1,2,3등에게 토종닭백숙을 아침 식사로 줬다. 기상미션이 끝난 뒤에는 두 명씩 멤버들이 짝을 지어 서울의 각 지역을 직접 찾아가 소개하면서 일정을 끝냈다. 유해진은 북한산 등산을 하였으나 안개가 잔뜩 끼어 서울을 보여줄 수 없자, 3일 뒤 다시 등산하여 북한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서울 풍경을 보여줬다.

여담으로, 한달 전 바뀌었던 자막 디자인이 좋지 않은 가독성 때문인지 다시 한 번 일부 자막들의 폰트가 변경됐다. 이때부터 굳혀진 새로 바뀐 자막들은 큰 변화없이 시즌 3 초반까지 이어진다.[41]
[38] 멤버 중 유해진과 주원은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타짜각시탈에 주연으로 출연한 이력이 있다.[39] 80% 이상의 확률로 서울이나 인천이 걸린다.[40] 장유환, 장윤석, 복현규, 윤한민, 김병선, 박성호[41] 다만 시즌 3에선 첫회차 방영분만 그대로 나갔고 두번째 회차 중간부턴 폰트가 바뀌었다.



1.13. 300~301. 명당 특집[편집]


  • 방송일: 6월 30일 / 7월 7일
  • 방송 회차: 300회 / 301회 (해피선데이 445회 ~ 446회)
  • 촬영 장소: 경상북도 의성군

이수근이 과로로 인해 응급실에 가는 관계로 오프닝에 불참했고 여주휴게소부터 합류했다. 오프닝 직후 멤버들에게 얼음을 뽑게 한 뒤 얼음을 자신의 몸으로 녹여 먼저 용돈을 뽑아내는 순위로 시원한 팀과 더운 팀으로 나누었다.

경상북도 의성군으로 간 뒤 다산 정약용의 8가지 피서법 '소서팔사(消暑八事)'를 모티브로 하여 여러 가지 미션을 진행했다.

송단호시(松壇弧矢): 소나무 숲에서 활쏘기: 국궁을 쏘아서 자기 팀의 색깔에 더 많은 화살이 꽂힌 팀이 승리한다. 상대 팀의 색깔에 화살이 맞으면 상대 팀의 점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복불복성이 강한 경기.

괴음추천(槐陰鞦遷): 느티나무 아래에서 그늘타기: 그네를 타면서 멀리뛰기를 하여 매트에 착지하는 멤버가 더 많은 팀이 승리한다. 멀리 뛰지 못할 경우 그네 밑에 있는 물에 빠지게 된다. 일반인들도 구경하면서 참가했다. 그네타기 마지막 부분에서 김종민이 엄태웅을 물풀에 밀어버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때 엄태웅의 이름이 차태현으로 나오는 자막 오류가 났었다. 이 두 미션이 끝난 뒤 여름에 얼음이 얼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신기한 자연현상이 있는 빙계계곡의 빙혈과 풍혈로 갔다. 온도계의 온도를 3℃로 낮추고 얼음을 먼저 찾는 멤버가 오늘의 왕이 된다. 그 와중에 차태현은 불운이 터져 배터리가 고장나는 바람에 제일 늦게 출발했다.

우일사운(雨日射韻): 비오는 날 시짓기: 왕이 된 엄태웅이 나머지 멤버들에게 시를 짓도록 하여 마음에 드는 시를 선정하여 그 멤버들과 함께 용봉탕 등 임금님의 밥상(한국인의 밥상 패러디)을 먹는 저녁 복불복이었다. 엄태웅이 준 시제는 '대상포진'과 '맑음'. 엄태웅의 엉덩이에 대상포진이 걸렸고 엄태웅 딸의 태명이 '맑음'이기에 이를 시제로 삼은 것이다. 기발한 시가 많이 나왔다. 결과는 이수근이 1위로 장원급제, 성시경이 2위, 차태현이 3위, 유해진이 4위(기미상궁)로 합격했다. 하위권 순위는 굳이 나누지 않았지만 엄태웅의 반응을 참고한다면 실질적으로는 주원이 5위, 김종민이 6위라고 볼 수 있다.
  • 종민: 김종민답게 괴작을 만들어냈다. 맑음이의 시점으로 아버지인 태웅을 바라보는 듯한 시를 써내렸다. 하나 "나 태어나 처음 본 것은 대상포진", "그렇습니다, 제가 바로 맑음이입니다" 등 온갖 기괴한 내용들이 들어가 있어 왕의 소감은 그닥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 수근: 대상포진을 의인화시켜서, 왕의 몸에 빌붙어 고통을 주는 대상포진에게 전하는 경고문을 써내렸다. 시작하자마자 "대상포진은 듣거라! 지금 당장 왕의 곁을 떠나도록 하시오!"라며 강한 시작을 끊어 가장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마무리는 "대상포진! 지금 당장 떠나준다면. 왕의 엉덩이는, 평생! 맑~음!"이라며 급 산뜻하게 끝냈다. 기승전결과 재미 면에서 가장 완벽한 발표를 하며 왕에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극찬을 받았다.
  • 주원: 출연 예정인 드라마 굿 닥터 홍보 겸해서, 의원이 왕에게 충분히 치료할 수 있으니 걱정말라고 위로글을 보내는 콘셉트로 시를 써내렸다. 왕의 소감은 비장하게 읽는 모습이 칼과 꽃 같았다고 한다.
  • 태현: 자식을 낳아본 경험자답게, 아버지인 태웅이 딸인 맑음이에게 보내는 진솔한 마음을 시로 써내렸다. "네가 태어난 날도, 자라날 날도, 사랑할 날도 아버지의 마음은 항상 맑음. 물론 지금 대상포진으로 잠시 흐리지만...그래도 널 볼때면 항상 맑음이란다.♡"[42]라며 훈훈한 시를 지었다. 왕의 소감은 매우 흡족해하는 모습.
  • 시경: 유배지에서 왕의 기운을 점치는 신하의 마음과, 태웅의 본업인 배우 활동이 잘되기를 바라는 본인의 마음을 시로 써내렸다. 모든 시들 중 유일하게 질병으로서의 대상포진이 시에 등장하지 않았는데, '하는 작품마다 대상, 포진된 경쟁작들은 부러워할지어다'라는 참신한 시도로 시제를 재해석하며 왕에게 인상깊은 모습을 남겼다.
  • 해진: 시작하기 전 짤막한 상황극으로 시의 화자가 노비인 것으로 정해졌다.[43] 시종일관 왕을 걱정하는 애절함을 시로 써내렸다. "왕이 대상포진으로 고생하는데 하늘이 맑다한들 어찌 맑음이라 할 수 있단 말이오!" ...끝. 왕의 소감은 다른 멤버들에 비해 시가 너무 짧아서 잠시 황당해했지만 그래도 애절함만큼은 높게 샀다.

월야탁족(月夜濯足): 잠자리 복불복이다. 왕은 실내취침이며 나머지 6명을 3명씩 두 편으로 나누어 빗속에서 각종 대결(몸뻬 속에 풍선 던져 집어넣기, 인간 배턴 이어달리기)을 하여 승부를 결정했다. 엄태웅은 계속 구경만 해야 해서 심심해하다가 나중에 자기도 이걸 해보겠다고 달려들었다.

기상 미션은 멤버에게 각자 방울을 하나씩 나눠주고 해당 방울에 쓰여있는 각종 일손 거들기 일을 다음날 하는 것이다. 방울은 자다가 몰래 다른 멤버에게 달아도 되기에 멤버들은 잠을 설치면서 서로에게 방울을 달기 위해 눈치작전을 펼쳤다. 방울이 없는 사람은 다음날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고, 방울이 여러 개 있는 사람은 방울에 쓰여 있는 다이나믹 로동들을 모두 해야 한다.

허각투호(虛閣投壺): 강변에서 투호놀이: 다음날 아침식사와 일손 거들기가 모두 끝난 다음 빙계계곡으로 가서 투호놀이를 했다. 투호놀이가 끝난 다음 클로징을 하고 일정을 끝냈다.

역사적 인물의 자료를 발췌해서 다양한 게임을 만들어서 완성도가 높고, 거기에 멤버들의 활약까지 더해져 재미도 챙긴 시즌 2의 숨은 잘 만든 에피소드다. 왕이 되고도 외로워서 체면따위 벗어던지고 백성들에게 놀아달라고 하는 엄태웅과, 온갖 익살스러운 민초의 모습을 보여준 이수근, 유해진, 풍선 받기 게임에서 엄청난 체력과 기지를 보여준 차태현 등이 돋보였다. 특히 저녁을 먹을 때 이수근과 유해진이 대상포진에 대한 판소리, 잭과 콩나무를 소재로 한 판소리를 하는 장면이 진국.[44]
[42] 본인이 직접 시의 마지막에 ♡를 하나 달아놓았다고 언급했다.[43] 이수근이 시를 준비하는 유해진을 보고는 대뜸 "궁에 들어온지는 얼마 안 된 놈입니다~"라고 표현했고, 유해진이 받아줘서 "천한 노비 신분으로서 시를 준비했사옵니다."라고 답하자 엄태웅은 "참 기구하게 생겼군..."이라고 답변했다.[44] 잭이 소를 콩으로 바꿔오면서 집에서 쫓겨나는 장면은 흥부전의 놀부에게 쫓겨나는 흥부(이 장면은 육각수의 노래 흥보가 기가 막혀의 모티브로 알려져 있다.)의 장면에 맞춰 패러디했는데, 상황이 비슷하다보니 싱크로율이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1.14. 302~303. 올드보이 스카우트 여름캠프[편집]


  • 방송일: 7월 14일 / 21일
  • 방송 회차: 302회 / 303회 (해피선데이 447회 ~ 448회)
  • 1부 / 2부
이번 여행의 콘셉트는 올드보이스카우트 여름캠프다. 멤버들이 보이스카우트 복장을 하고 대장을 뽑은 뒤 각종 생존용 물품을 지급받고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도로 이동하였다. 대장은 대원들을 통솔하고 추가 물품을 지급받는 등의 혜택이 있다. 저녁부터 잠자리, 다음날 아침까지는 신안군 임자면에 있는 무타리섬이라고 하는 무인도에 가서 멤버들끼리 알아서 생존해야 한다. 숨겨진 미션으로 멤버 개개인마다 수호천사가 지정되어 있으며 수호천사 멤버는 해당되는 멤버에게 남몰래 잘해줘야 한다.

먼저 아빠 팀(엄태웅, 이수근, 차태현)과 오빠 팀(성시경, 김종민, 주원)으로 나누어 각종 미션 대결을 하였다. 미션에서 승리한 팀은 각 미션에 걸린 생존물품을 획득했다.

  • 제1미션: 납량특집 토굴의 비밀
어두컴컴한 새우젓 토굴에 한 명씩 들어가 제한시간 내에 수수께끼의 힌트를 얻어낸 뒤 이를 통해 유추하여 수수께끼의 답을 먼저 맞히면 승리하는 미션이다. 토굴에는 멤버들을 놀라게 하기 위한 각종 장치들이 설치되어 있다. 이 팀이 승리.

  • 제2미션: 전장포의 보물
바닷가에 있는 선박에 실려 있는 보물상자를 먼저 여는 팀이 승리하는 미션이다. 먼저 멤버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활용하여 보물상자 열쇠가 들어있는 통까지 줄을 만들어 끊이지 않게 연결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열쇠통에 손을 대지 않고 열쇠를 꺼내야 한다. 열쇠통에 물을 가득 채우면 부력에 의해 열쇠가 떠오르는 것을 활용해야 한다. 이 팀이 승리하였으며 성시경은 뒤늦게 큰 통에 물을 실어왔으나 멤버들은 성시경을 실망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 마치 미션이 끝나지 않은 것처럼 연기하여 몰래카메라를 연출하였다.

  • 제3미션: 스카우트 1일 1선
임자도에 가서 대민봉사를 하였다. 아빠 팀은 임자도 대파뽑기를 하였고, 오빠 팀은 임자남초등학교에 가서 방과후학교 수업을 진행하였다. 멤버들은 여기서 약간의 생존물품과 음식 재료를 얻었다. 그리고 유해진은 용난굴을 소개하였다.

미션이 끝난 후 멤버들은 무인도 무타리섬에 팀별로 보트를 타고 건너갔다. 먼저 건너간 팀이 라면을 획득한다. 저녁에는 무타리섬에 자생하는 를 잡아 요리를 만들어 먹고 안전수칙 퀴즈, 페트병 + 럭비공 볼링, 페트병 지뢰게임 등 각종 놀이 대결을 하였다. 텐트를 획득한 팀은 텐트에서, 그렇지 못한 팀은 모기장만 쳐놓고 야외취침했다.

기상미션은 여러 곳에 숨겨져 있는 알람시계를 찾아내는 것. 알람시계를 먼저 획득한 3명은 보트를 타고 임자도로 건너갈 수 있으며, 어제 저녁에 먹고 싶다고 말했던 음식을 아침식사로 준다. 나머지 4명은 짐정리를 끝낸 후 줄을 붙잡고 임자도로 물길을 걸어와야 한다. 이 미션에서는 주원, 김종민, 이수근, 차태현 순으로 알람시계를 찾았으나, 시즌 2 내내 복불복에서 계속 탈락하는 차태현이 안쓰러웠던 이수근이 차태현에게 보트를 양보하였다.

아침식사를 끝낸 후에는 멤버들의 수호천사를 확인한 후 임자해변 승마장에 가서 승마체험을 하였다.
[각주]


1.15. 304~305. 바캉스 연구소[편집]


  • 방송일: 7월 28일 / 8월 4일
  • 방송 회차: 304회 / 305회 (해피선데이 449회 ~ 450회)
  • 촬영 장소: 전라남도 장흥군 일대
  • 특별 게스트: 수애
  • 1부 / 2부
특별 게스트로 수애가 출연했다. 이번 여행의 콘셉트는 바캉스에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연구하는 바캉스 연구소다. 이수근이 '이바캉수근'이 되어 연구소장을 맡아 멤버들과 각종 물놀이를 즐겼다. 놀이가 끝난 뒤에는 편백나무 풍욕장으로 가 수애와 합류했다.

저녁에는 삼겹살을 주제로 2인 1조로 독창적인 요리를 만들어 선보였다. 저녁 식사가 끝난 후 가족오락관을 본따서 여성팀(수애 + 수애가 고른 멤버 3명) vs 남성팀(나머지 4명)으로 팀을 나눠 잠자리 복불복(방과 방 사이 게임, 까나리 복불복)을 하였다. 이 팀이 승리.

기상 미션은 99초 릴레이로 오랜만에 하는 단체미션이다. 99초 안에 해야 하는 7가지의 미션은 다음과 같다. 미션에 성공하면 표고버섯을 주제로 한 아침식사를 먹을 수 있으나, 한 번 실패할 때마다 음식을 하나씩 뺀다.

① 배구공 5번 받아치기 (★★. 쉽기 때문에 게임을 제일 못하는 김종민을 시켰다.)
② 콜라 1컵 마시고 휘파람 불기 (★★. 쉬운 편이나 미션을 실패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되기 때문에 콜라로 배를 채우게 된다. 그래서 실패할 때마다 멤버를 교체하면서 했다.)
③ 물총으로 캔 5개 넘기기 (★★★)
④ 커플 줄넘기 (★★★★. 오리발을 신고 수애와 같이 커플 줄넘기를 해야 한다. 여기서 몇 번이나 실패했다.)
⑤ 윗몸일으키기하여 막대과자 먹기 (남자 멤버에게는 ★, 수애에게는 ★★★★★. 남자 멤버가 물고 있는 빼빼로를 수애가 윗몸일으키기를 하여 5번 안에 모두 먹어야 한다. 당연히 멤버들은 서로 이거 하겠다고 난리였다.)
⑥ 물안경 쓰고 수박 먹기 (★★★★. 어려운 미션이었으나 엄태웅이 발군의 실력을 보여줘 엄수박, 엄장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⑦ 수애가 던져주는 튜브 3번 몸으로 받아내기 (★★)

아침 식사가 끝난 뒤에는 수애를 포함한 4명은 저수지로 가서 낚시를 하고 나머지 4명은 사자산을 등산했다.

어쩐 일로 다음 주 예고가 나왔는데 이에 의하면 강원도 강릉에서 '바우길' 여행을 한다고 한다.

5월에 바뀌었던 메인 자막 스타일과 좌측 상단 '1박2일' CI와 여행지, 테마 스타일도 바뀌었다.
[각주]


1.16. 306~307. 강원도 강릉 바우길[편집]


  • 방송일: 8월 11일 / 18일
  • 방송 회차: 306회 / 307회 (해피선데이 451회 ~ 452회)
  • 촬영 장소: 강원도 강릉시 일대
  • 1부 / 2부
구 대관령 휴게소에서 오프닝을 했다. 불시에 신호를 받고 탑이 있는 곳으로 뛰어가 2명씩 순서대로 짝을 지어 팀이 되었다. 김종민은 가방을 내던지고 뛴 관계로 꼴찌로 처리되어 혼자 팀이 되었다. 아래와 같이 구간을 나눠 강릉 바우길을 도보로 걸었으며, 팀별로 맡은 구간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저녁 복불복 시간대에 상영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 김종민: 1구간 선자령 풍차길
  • 유해진, 이수근: 2구간 대관령 옛길
  • 차태현, 엄태웅: 5구간 바다호수길
  • 성시경, 주원: 12구간 주문진 가는 길

바우길 트레킹이 끝난 후 저녁에 동영상 상영회를 열었다. 1등을 한 팀에게 전복 삼계탕을 증정하는 저녁 복불복이다. 김종민은 원시인 흉내를 냈고, 유해진과 이수근은 단언컨대 드립을 쳤다. 차태현과 엄태웅은 길을 걷다가 만난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왔다. 이 팀우승.

잠자리 복불복은 물이 담긴 수박 그릇을 발로 옮기는 팀미션이다. 3번 기회가 주어지고 1분 안에 4개의 수박 그릇을 옮기면 전원 실내취침, 그렇지 못하면 전원 야외취침이다. 결과는 이렇게 되었다. 두 번째 경기로는 안대를 하고 신문지로 된 칼을 휘둘러 신문지로 된 상대방의 모자를 벗기면 이기는 게임을 했으며, 우승자와 그가 지명한 2명은 전문가에게 마사지를 받았다.

기상미션은 바로 옆에 있는 얕은 깊이의 수영장에서 이루어졌다. 수영장 한가운데에는 각종 양말, 스타킹, 버선 등이 있으며 먼저 온 순서대로 하나씩 골라 신는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양말을 벗겨내야 하며, 끝까지 살아남은 순서대로 퇴근 미션(그냥 퇴근, 비키니를 입은 여자와 함께 묵사발 먹기, 커피농장 탐방, 패러세일링, 바우길 3구간 도보여행)을 고르는 퇴근 복불복이다. 김종민은 MBC에서 방송되는 쇼! 음악중심 생방송에 출연해야 하는 관계로 다른 멤버들이 어느 정도 배려해 주었다.
[각주]


1.17. 308~309. 물물교환 레이스[편집]


  • 방송일: 8월 25일 / 9월 1일
  • 방송 회차: 308회 / 309회 (해피선데이 453회 ~ 454회)
  • 촬영 장소: 전라남도 순천시 일대
  • 1부 / 2부
몇몇 멤버들은 자신들이 키우는 개를 동반하면서 미션을 진행하였다. 유해진이 데려온 개 '겨울이', 엄태웅이 데려온 개 '새봄이'의 이름을 따서 겨울팀(유해진, 차태현, 겨울이), 새봄팀(엄태웅, 김종민, 새봄이), 수근팀(이수근, 성시경, 주원)의 총 3팀으로 나눠 복숭아를 하나씩 나눠준 뒤 지나가는 시민들과 물물교환을 하는 것을 반복하여 가치를 불려 나가는 미션을 하였다. 오후에 녹화를 시작한 대신 밤샘을 해야 하는데, 제한시간이 지난 후 가장 가치가 높은 물건을 가지고 있는 팀이 승리하여 가장 많은 수면시간을 획득한다. 정확한 가치 평가를 위해 TV쇼 진품명품에서 근현대사 물품 감정을 담당하는 김영준 감정의원이 평가했다.

그 이후 각종 게임들을 통해 취침시간을 빼앗고 빼앗기는 것을 반복한 끝에, 멤버들은 최소 3시간~최대 5시간 정도의 취침시간을 확보했다. 말이 좋아 3~5시간이지 빨리는 새벽 3시, 늦게는 새벽 5시에 취침해야 되는 악조건이다. 멤버들은 정해진 순서대로 낙안읍성의 구석구석을 순찰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춤을 추고, 마루를 걸레질하고, 옥에 가서 자신의 죄 3가지를 고백하고, 연예인에게 전화를 걸어 "잘 생겼어"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 등의 미션이다.

기상 미션은 일찍 일어난 순서대로 3가지의 재료를 골라 자신만의 주스를 만들어먹는 것이다. 부지런한 멤버들은 주스다운 주스를 마셨으나, 늦게 일어난 멤버들은 까나리액젓 등 괴악한 재료로 붕붕드링크 저리가라할 주스를 만들어 마셔야 했다.[45][46]
낮 미션은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가서 일반 시민들(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게임, 정원 테마 국가에 관련된 퀴즈 등을 즐기며 도장 3개를 먼저 받는 멤버가 승리하는 미션이다.
[45] 이수근이 꼴찌로 와서 남은 청국장, 마요네즈, 까나리로 벌칙드링크를 만들었다. 자막으로도 사상 최악의 벌칙드링크라고 할 정도로 마시고 토했다. 본인의 말로는 까나리가 청국장 특유의 향을 다 묻어버린다고. 남은 재료까지 다 투하해도 까나리는 이길 수가 없다 이수근이 산소에 갖다 뿌리면 죽은 사람 일어난다고 드립치는 건 덤[46] 그 다음으로 최악인 간장매실 원액, 올리브유, 생마늘로 만든 엄태웅의 벌칙드링크는 본인은 괜찮다고 마셨지만, 차태현은 마시자마자 표정이 일그러졌다.



1.18. 310~311. 친구따라 양양간다[편집]


  • 방송일: 9월 8일 / 15일
  • 방송 회차: 310회 / 311회 (해피선데이 455회 ~ 456회)
  • 특별 게스트: 아래 참조.
  • 1부 / 2부
추석특집. 속담 '친구 따라 강남 간다'를 패러디했다. 각 멤버마다 친구 3명을 초대하여 강원도 양양군에 함께 가는 것이 주내용이다. 여행 하루 전에 멤버들은 친구 3명을 차에 태워 다음날 오전 9시까지 KBS로 오라는 미션을 부여받았고, 멤버들은 하루 동안 인맥을 총동원하여 자신의 친구들을 섭외했다. 섭외된 친구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으며 여성도 2명 있다. 멤버들의 본업과 관련이 깊은 직업의 친구들이 많이 등장한 것이 특징.

멤버
친구
소개
엄태웅
조재윤
배우(추적자 THE CHASER, 칼과 꽃 등 출연)
성주훈
불알친구, 고급 중고차 매매업
양달샘
IQ 164 멘사 회원[47]
주원
이세욱
예고 동창, 연기 활동 준비 중
김대명
영화배우, 대학 선배. 영화 더 테러 라이브 테러범 목소리 주인공
정만식
배우(아이리스, 굿 닥터 등 출연), 엄태웅과 동갑이다.
차태현
김영탁
영화감독(대표작 헬로우 고스트), 섭외된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차태현에 의해 강제로 끌려왔다 카더라.
강예원
영화배우(헬로우 고스트, 하모니, 해운대 등 출연)
신승환
배우, 차태현 매니저 출신
이수근
김민경
개그우먼. 개그우먼 팔씨름 1위. 홍일점인 줄 알고 왔는데 강예원이 있어서 아쉬웠다고. 주원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동혁
개그맨. 자기소개 시간 때부터 개인기로 개그를 보여주는 직업 정신을 보여줬다.
한민관
개그맨레이서. 헬스 트레이너 일도 했었다고 하는데 주 고객으로 배영만, 김태원 등이 있었다고 한다.
김종민
허경환
김종민과 3~4년 전 연락처를 교환한 뒤 촬영 전날 처음으로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48] 여배우가 많이 나오는 줄 알고 기대하고 왔는데 훈련소(M본부)가 따로 없다고 재치있는 독설을 날렸다.
한주희
연예인 밀집 헤어샵 원장. 오늘 아침에도 김종민의 머리를 만져주었다.
최홍만
테크노골리앗. 진격의[49] 거인.
성시경[50]
문천식
개그맨, 연극배우, 탤런트, 홈쇼핑 호스트
심현보
싱어송라이터. 명곡 제조기라고 소개되었다. 이름을 대면 알법한 노래를 많이 만들었으며,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등 성시경의 노래에도 참여한 경력이 있다.
조태준
싱어송라이터. '하찌와 TJ', '우쿨렐레피크닉' 등에서 활동했다. 노래 제목이기도 한 장사하자~라는 가사로 유명한 장사하자, 야자수 나무 밑에서 뽀뽀하고 싶소라는 가사로 유명한 <남쪽끝섬>이라는 노래가 유명하다.
'친구따라 양양가자'를 노래로 만들어 이번 여행의 주제곡으로 삼았다.
유해진
김홍수
연극배우, 서울예대 연극교수, 왕의 남자 경극무술지도
윤종구
연극배우, 전국 임꺽정선발대회 금상
오정세
영화배우, 연극배우

KBS 앞에 모인 멤버들과 친구들은 팀별 OX내기를 하여 용돈을 획득했다. 등수별로 다음과 같은 금액을 획득했다. 가장 먼저 모든 팀원이 탈락한 팀이 7등, 그 다음으로 탈락한 팀이 6등... 이 되는 식이다.
연승
상금
1등
1인당 7천 원
2등
1인당 4천 원
3등
1인당 3천 원
4등
1인당 2천 원
5등
1인당 1천 원
6등
1인당 500원
7등
0원

OX내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둘 중 승리할 것 같은 사람의 편에 서서 그 사람이 이기면 살아남고 지면 떨어지는 방식이다.

  • 제1경기: 차태현 vs 문천식 - 우유 빨리먹기. 이 사람이 승리하였다.
  • 제2경기: 김민경 vs 한민관 - 닭싸움. 성대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막하의 경기였다. 김민경이 이기면 주원이 백허그를 해준다고 공약을 걸었다. 이 사람이 승리하였다. 패배한 이 사람이 사람을 번쩍 들어서 내동댕이쳤다.
  • 제3경기: 성시경 vs 정만식 - 손바닥 밀치기. 허무하게 이 사람이 승리하였다.
  • 제4경기: 주원 vs 강예원 - 눈물연기(먼저 눈물 흘리기). 이 사람이 승리하였으며 차태현의 제안으로 500원을 추가로 획득하였다.
  • 제5경기: 엄태웅 vs 최홍만 - 수박 먹기 대결. 이 사람이 승리하였다. 패배한 이 사람은 수박을 대방출하는 굴욕을 보였다.
  • 번외: 양달샘 vs 이수근 - 제기차기. 꼴등을 한 이 팀에서 용돈을 조금 얻어보기 위해 1등을 한 이 팀에 제안을 했다. 1등 팀이 이기면 꼴등 팀이 사비로 아이스크림을 사주기로 하였다. 이 팀이 승리하였다.

재밌게도 수근팀은 김민경을 제외한 모두가 1경기 때 탈락했는데, 마지막 남은 김민경이 끝까지 예측에 성공하면서 가장 많은 용돈을 획득하게 되었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횡성 휴게소로 갔다. 점심을 먹고 이심전심 게임을 하였다. 꼴찌로 남은 한 팀은 낙오되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 환승정류소를 이용하여 버스를 타고 양양까지 찾아가야 한다.

한편 양양의 해수욕장에서는 저녁 복불복으로 튜브 앉기 게임, 친구 업고 서바이벌 깃발 레이스, 기마전을 했다. 각 경기별로 1등은 별 3개, 2등은 2개, 3등은 1개를 획득한다. 별을 많이 모은 순서대로 순위가 결정된다. 1등(★★★★★★)은 한우 세트, 2등(★★★★)은 삼겹살, 공동 3등(★★★)은 닭 한 마리씩, 공동 5등(방송에서는 4등으로 나왔다)(★★)은 송이버섯 세트를 받았다.

저녁 베이스캠프는 양양군 서면 서림리 해담마을이다. 여담으로 이 마을은 56번 국도418번 지방도가 만나는 곳이며 서울양양고속도로가 2017년 경 지나간다.

잠자리 복불복으로는 팀별로 장기자랑을 했으며 사회자는 이수근이 맡았다. 1위 ~ 4위는 실내취침, 5위 ~ 7위는 야외취침을 한다. 장기자랑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유해진과 친구들: 낙오자 브라더스. 신파극 풍으로 콩트를 하면서 차력쇼, 엉덩이 댄스, 봉술을 보여주었다. 특히 김흥수의 봉술이 많은 감탄을 받았다.
  • 김종민과 친구들: 크레홍만. 크레용팝의 빠빠빠 안무를 추었다. 최홍만이 수동으로 점프시켜준 덕분에 나름 성인 남성인 다른 세 사람이 엄청나게 높게 점프하는 진풍경을 보여주었다.
  • 차태현과 친구들: 용감한 남매들. 개그콘서트용감한 녀석들을 패러디하였는데 강예원이 겨드랑이 털을 붙이고 나타나는 충격적인 살신성인을 보여주었다. 김영탁 감독의 멘트는 은근 뼈때리는데, "그런데 난...진짜사나이 본다!"
  • 주원과 친구들: 굿 싱어. 뮤지컬 풍으로 콩트를 하면서 씨스타의 <나혼자>를 불렀다. 씨스타의 노래를 경건하게 부르는 뮤지컬, 연극 배우 3인방과, 표정 변화 하나 없이 정말 진지하게 부르는 소유 찐팬 정만식이 백미.
  • 엄태웅과 친구들: 아카펠라 퍼포먼스 그룹 '엄나무집 아이들'. 도레미 트리오처럼 아카펠라를 부르면서 각종 장기자랑(제기차기, 발차기, 수박 먹기 등등)을[51] 하는데, 대체 뭐지 싶으면서도 그냥 엄청나게 웃기고, 순수하게 열심히 하고 있다는걸 온몸으로 드러내고 있어서 모두에게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이때 부른 아카펠라 곡은 가사를 보면 알 수 있듯 모래요정 바람돌이의 ost다.
  • 이수근과 친구들: 작은 개그콘서트. 중간에 이수근의 대표 코너 중 하나인 봉숭아 학당을 패러디한 파트도 있었다.
  • 성시경과 친구들: 성·감·대(성시경의 감성적인 대중가요). 기타를 치며 감미로운 노래를 불렀다. 곡은 들국화매일 그대와, 최성원제주도의 푸른 밤[52]을 불렀다. 마지막 가사는 이번 여행지에 맞춰서 "떠나요 강원도 친구따라 양양갔던 밤"으로 개사했다.

장기자랑이 끝난 후 스태프들의 투표를 받아 순위를 선정하였다. 순위는 위 팀명에 링크된 숫자이다. 허나 이수근이 이세희PD에게 순위가 뭐가 중요하겠냐며 전원 실내취침을 제안해서 모두 편안히 잤다.

잠자기 전에는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를 패러디한 '안녕히 주무세요'를 진행했다. 한주희는 친구 김종민이 외로워보인다는 이야기를 했고,[53] 정만식은 주원의 너무 이른 나이의 성공이 간혹 걱정되기도 한다고 이야기 했다.[54] 그리고 이수근의 친구 삼인방은 이수근은 사실 속으로는 누구보다도 생각이 많고 힘들어하고 있는데, 주변에 내색을 안 한다며 걱정된다는 이야기를 꺼냈는데, 이때도 이수근은 애써 괜찮다며 웃음을 지었다. 주원은 어느날 이수근이 먼저 잠든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었는데, 머리가 너무 많이 빠진 모습에 보여서 눈물이 흘렀었다고 얘기했다. 이 얘기를 하면서도 눈물을 보였다.

기상미션은 바통 이어달리기이다. 일찍 일어난 순서대로 바통을 선택할 수 있다. 바통은 수박, 아령, 바통, 쌀 4kg, 문채원 실사사진, 거대 곰인형, 물 들어있는 생수통이다. 이어달리기 순위에 따라 식판, 뷔페접시, 국그릇, 간장종지. 이 중 양달샘은 역시 멘사 회원답게 샌드위치를 듬뿍 쌓아올리고 젓가락을 꽂아 고정시키는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 낸 덕분에 모두가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강예원은 영화촬영 관계로 먼저 퇴장했다.

아침을 먹은 이후에는 공수전 계곡, 해담마을 수륙양용차, 숲속 수련장, 남애항을 들렀다.
[47] 엄태웅이 전화로 질문을 하면서 이전부터 몇번 언급이 됐었다.[48] 시즌을 막론하고 김종민의 개그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 일명 '연락처에는 있는데 첫 연락은 오늘인' 기믹.[49] 실제로 최홍만이 처음 등장할 때 자막에 '진격'이라고 나왔다. 이수근은 최홍만을 보자마자 "모두 전투 준비!!"라고 했다.[50] 심현보, 문천식, 조태준 모두 당시 성시경의 음악도시 고정게스트였다.[51] 태웅팀 멤버들이 하루종일 패배했던 종목들을 한풀이하듯이 한 것이다. 제기차기에서 수근에게 패배한 양달샘은 제기차기를, 수박먹기에서 최홍만에게 패배한 태웅은 수박 먹기를, 발차기에서 김흥수에게 패배한 성주훈은 발차기를 했다. 유일하게 뭔가를 패배한 적이 없는 조재윤은 막대 마술을 했다. 이런 갖가지 기행들을 하면서도 노래를 안 멈추는게 킬포인트.[52] 성시경이 공식적으로 앨범에 수록하기도 한 곡이다.[53] 어느날 전화를 걸었더니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었다고.[54] 훗날 1박 2일 시즌3 멤버가 된 윤시윤이화여대 편에서 말한 내용으로, 지붕뚫고 하이킥, 제빵왕 김탁구 등의 성공이 신인인 자신에게 부담이 되었었다고 고백했는데, 자신과 연기 호흡을 맞춘 적 있는 신세경, 최다니엘, 그리고 주원을 언급하며 "세 사람 모두 그 부담감을 떨쳐내면서, 때로는 악플과 싸워가면서 이겨내고 새로운 도전을 해냈다"고 존경하는 마음을 표했다. 아마도 정만식이 말하고자 한 것은 이러한 윤시윤과 비슷한 상황인 주원에 대해 형으로서 걱정이 되었다는 것이다.



1.19. 312~314. 2013 캠퍼스 24시(대학생 생활백서)[편집]


  • 방송일: 9월 22일 / 29일 / 10월 6일
  • 방송 회차: 312회 / 313회 / 314회 (해피선데이 457회 ~ 459회)
  • 1부 / 2부 / 3부

KAIST, 전남대학교, 경북대학교를 방문하여 대학생들과 여러 가지 미션을 했다.

둘째 날에 도전 골든벨을 패러디하여 카이스트 vs 전남대학교 vs 경북대학교 대결을 했다. 이긴 팀에게는 치킨 100마리에 해당되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2위에게는 신라면 5상자, 3위에게는 신라면 1상자를 지급했다.

경북대학교를 방문한 성시경, 김종민은 MC발라, MC개라는 래퍼 닉네임을 정하고 경북대학교의 음악 동아리와 함께 <뜨거운 안녕>을[55] 치킨 거리의 무대 위에서 부르며 멋진 모습을 선보였다. 치킨을 먹던 대학생들과 손님들이 가게 밖으로 나와 구경을 했을 정도.

1.20. 314~315. 여심 찾아 낭만여행[편집]



오프닝이 끝나고 김밥 싸기 미션에서 Apink와 김민경이 특별 출연하였다. 멤버들이 1명씩 장막을 걷어내어 에이핑크 1명씩을 만났다. 참고로 에이핑크는 6명이다. 나머지 1명이 바로 김민경[56]. 멤버들은 짝으로 선정된 에이핑크 멤버 1명을 업고 지압판 위를 먼저 달려가야 하는 미션을 해야 한다. 미션 순위대로 김밥 재료를 고를 수 있는 권한을 주었고, 당연히 꼴찌에 가까워질수록 재료가 괴악해진다. 김밥은 에이핑크가 직접 싸주었다. 미션이 끝난 뒤 멤버들은 에이핑크·김민경과 헤어졌으며 오늘의 미션 장소인 충청남도 홍성으로 향했다.

서해안고속도로의 행담도휴게소에서 대하가 걸린 멤버별 저녁복불복 미션을 했다. 각자 할당받은 조건에 맞는 40~50대 아주머니를 모셔와야 한다. 조건이 들어맞으면 아주머니와 함께 만보기를 착용해야 하며, 먼저 모셔오는 순서대로 만보기를 착용하는 신체부위를 고를 수 있다. 멤버들이 모두 모이면 제한시간 동안 만보기 숫자를 높이 기록한 순서대로 1등은 대하 5개, 2등은 4개... 5등은 1개, 6등은 반 개, 7등은 국물도 없다.

미션이 끝난 후 결성면에 있는 만해 한용운 생가로 가서 퀴즈 미션을 했다. 퀴즈 출제는 아역 배우 갈소원이 했으며, 퀴즈 내용은 스무고개, 동요 및 동화 내용 맞히기 등이다. 퀴즈를 많이 맞힌 순서대로 대하를 획득했다.

저녁에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뒤 그동안 미션을 통해 획득한 수만큼의 대하를 먹었다.

잠자리 복불복 시간에는 먼저 멤버들에게 붓글씨로 시를 쓰도록 했다. 시제는 '러브레터'인데, 멤버들의 기대(?)와는 달리 멤버들의 이름 7개 중 랜덤으로 지정된 멤버에게 쓰는 것이었다. 운이 없으면 자기 자신에게 러브레터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멤버들은 1박 2일 시청률 올리는 방법에 대한 주제로 드립을 쳤다.

멤버들의 시는 스태프들이 평가한 후 순위를 매겨, 이 순위에 따라 7개의 방에 멤버들을 한 명씩 배치했다. 본게임은 제한시간 동안 자기 방의 이불을 다른 멤버들의 방으로 옮겨, 이불이 가장 적은 순서대로 1등부터 5등까지 기와집, 6등부터 7등까지 초가집에서 실내취침을 하는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모두 실내취침이긴 하다.

미션이 끝난 이후에는 멤버들 중 주원과 김종민을 난데없이 불러내어 'THE 1박 2일'이라는 이름의 특집 다큐멘터리를 찍는다는 명목으로 으슥한 곳으로 끌고가 몇 가지 인터뷰를 하였다. 주원과 김종민의 인터뷰가 끝난 이후에는 같은 이유로 다른 멤버들도 2명씩 불러내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에 멤버 2명을 뽑아 새우잡이를 해야 한다. 1박 2일에서 바다 마을로 온 뒤 멤버들에게 뭔가 잘해주면 고기잡이 등의 힘든 미션을 시킨다는 불문율이 있지만, 새우잡이는 처음이라고 한다.

새벽 4시에 새우잡이배에 타게 될 멤버 2명을 뽑기 위해 퀴즈를 했는데, 석천한유도의 사진을 잠깐 보여준 뒤 이 그림에 나와있는 갖가지 사항들을 알아맞히는 난이도 높은 퀴즈였다. 여담으로 석천한유도의 원본은 TV쇼 진품명품에서 사상 최고 감정가( 15억 원)를 기록한 그림으로,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7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래도 눈썰미가 높은 멤버들은 퀴즈를 능청스럽게 금방금방 맞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꼴찌로 남게 된 2명멤버들은 새벽 4시에 일어나 새우잡이배를 타고 새우를 잡았다. 그리고 살아남은 멤버들은 다음날 기상미션으로 밤따기 등의 자질구레한 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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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거짓말이고, 실은 주원김종민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나머지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짜고 벌인 몰래카메라이다. THE 1박 2일을 찍는다는 명목으로 주원과 김종민을 바깥으로 불러낸 다음 스태프들은 나머지 멤버들과 작전회의를 벌였고, 석천한유도 퀴즈도 멤버들에게 문제와 답을 미리 가르쳐 준 뒤 감쪽같이 짜고 한 것이다. 이를 눈치채지 못했던 주원과 김종민은 퀴즈에서 꼴찌로 남아 진짜로 다음날 아침 새우잡이 배를 탔고, 그 시간 동안 나머지 멤버들은 생일잔칫상과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이다. 주원과 김종민이 돌아온 뒤 나머지 멤버들은 각자 미션을 하는 척하다가 깜짝 생일파티를 해주었고, 차태현은 편지도 써줬다.
[55] 이날 부른 버전은 싸이의 버전이며, 성시경이 피처링을 했다. 2007년에 발표된 원곡의 가수는 토이.[56] 그 이유는 원래 7인조 그룹이었다가 홍유경이 탈퇴하면서 6인조 그룹이 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문서 참조.



1.21. 316~317. 제주, 10월의 어느 멋진 날[편집]


  • 방송일: 10월 20일 / 27일
  • 방송 회차: 316회 / 317회 (해피선데이 461회 ~ 462회)
  • 멤버 변동: 주원 하차
  • 1부 / 2부

제주특별자치도를 동쪽, 서쪽, 한라산으로 나눠 3팀을 만든 뒤 자유여행을 했다. 다만 자유여행을 하면서 일반인 5팀씩을 포섭하여 저녁에 있을 노래자랑에 초대해야 한다. 일반인을 포섭할 때는 멤버가 노래 구절을 부른 뒤 일반인이 뒤를 이어 따라해야 성공한다. (예를 들면 멤버: 이름이 뭐예요~ / 일반인: 전화번호 뭐예요~)

그날 저녁 10시에 열린 올레 노래자랑에 동제주팀과 서제주팀은 5팀 전원이 참석했고, 한라산팀은 2팀만 참석했다. 노래자랑을 하다가 닭이 자꾸 울어서 절대 닭들을 화나게 하면 안돼라는 자막 드립이 나왔다.

주원은 이번 여행을 끝으로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언론에 보도된 하차 이유는 해외 스케줄과 뮤지컬 공연 등으로 바빴기 때문이다. 다음날 아침에 주원이 직접 나머지 멤버들을 위해 아침밥을 만들었고, 컬fㅣ[57]를 마시고 사진을 같이 찍으며 마지막 클로징을 했다.
[57] 유해진의 발음을 자막으로 이렇게 표현하였다. 새늬취(샌드위치)와 컬fㅣ.



1.22. 318~319. 新양반전 청송 신분상승 레이스[편집]


  • 방송일: 11월 3일 / 10일
  • 방송 회차: 318회 / 319회 (해피선데이 463회 ~ 464회)
  • 특별 출연: 송소희
  • 1부 / 2부

이번 회부터는 주원이 하차하여 6명의 멤버로 진행된다. 언론에서는 주원의 빈자리를 6명의 형들이 잘 채웠다는 평가다. 주원의 하차로 평균연령이 급상승(38.5세)하였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이수근 曰 "이렇게 10년만 더 하면 한국인의 밥상이 된다."

이번 회는 경상북도 청송군에서 촬영하였다. 3:3으로 팀을 나누고 미션을 하여 승리한 팀이 양반, 패배한 팀이 노비가 되는 방식이다. 미션 승리시 엽전을 지급한다. 미션은 시시때때로 있기 때문에 양반과 노비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팀 나누기 미션과 진도 아리랑 미션은 소헌공원[58]에서 촬영되었으며 국악소녀 송소희가 별당아씨로 특별 출연하였다.

  • 팀 나누기 미션: 송소희가 나눠주는 사과를 입으로 먼저 껍질을 벗겨내 먹고 휘파람을 부는 3명이 한 팀, 그렇지 못한 3명이 한 팀이 되는 미션이다.(성시경 / 이수근 / 유해진 vs 김종민 / 엄태웅 / 차태현) 김종민은 이수근의 휘파람에 립싱크했으나 금방 들통났다. 이수근은 몇 년 전에 추었던 오동잎 댄스를 송소희의 요청으로 오랜만에 선보였다.
  • 진도 아리랑 미션: 송소희가 부르는 진도 아리랑의 특정 가사에 맞춰 정해진 행동을 해야 하는 미션이다. 승리하면 엽전 10냥을 준다.
    • 아리: 청송의 특산물인 달기약수에 고삼차를 섞은 물을 원샷
    • 쓰리: 박 깨기. 박이 초반에 잘 안 깨져서 스태프들이 얇은 박으로 골라서 재지급해 주는 소동이 있었다.
    • 아라리: 푸시업박수 두 번
    • 음음음: 팀 멤버 전원 앞구르기

미션이 끝난 후에는 주왕산 주산지로 이동하여 일반인들과 함께하는 미션을 진행했다. 빨주노초파남보 7가지 색깔의 옷을 입은 아주머니들을 섭외하여 무지개 기차를 만들어야 한다.

미션이 끝난 후 엽전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팀이 양반, 그렇지 못한 팀이 노비가 되었다. 양반에게는 닭불고기와 닭백숙, 노비에게는 머슴밥을 주었다.

송소고택으로 장소를 이동한 후 양반 멤버들은 양반의 옷을 입고 호패를 지급받았다. 노비 멤버들은 노비의 옷을 입고 노비문서를 작성하였다. 그리고 양반은 호패를, 노비는 노비문서를 10분 동안 자신의 구역에 숨기고 1시간 동안 양반은 노비문서를, 노비는 호패를 찾아내는 미션을 진행하였다. 이 팀이 승리하여 이 결과를 만들어내었다.

저녁 식사는 노비가 얻어와서 양반에게 바쳐야 하고, 양반은 먹고 남은 음식들을 노비에게 물림상하도록 되어 있다. 저녁 식사를 구해오기 위해 중국집과 보쌈집, 일반 가정집 및 식당 등에 간 노비들은 음식을 가져오면서 슬쩍슬쩍 먹었다. 노비가 양반에게 물림상하는 게 된 셈.

저녁을 먹은 후에는 마지막 신분뒤집기 게임을 했다. 레슬링을 하고 난 다음 곰발바닥 게임을 했는데, 멤버들이 곰발바닥 게임을 너무 못 하는 관계로 랜덤게임으로 승부가 결정되었다. 양반은 실내취침, 노비는 야외취침을 했다.

기상미션은 노비가 양반을 1명씩 깨워 이를 닦아주고 세수를 해준 뒤 양반 옷을 입히고 업어 지정된 장소까지 가야 하는 미션이다. 1등은 12첩 반상, 2등은 바가지밥, 3등은 달기약수 한 컵을 먹었다.

여담으로 방송 군데군데에서 삐- 소리가 자주 등장하는 편이었다.

다음 주 예고가 나왔는데 1박 2일 시즌 2의 마지막 방송이 될 거라는 암시가 떴다.
[58] 세종대왕의 왕비 소헌왕후를 기리기 위해 만든 공원이라 한다.



1.23. 320~321. 대한민국 최남단, 북단 지금, 만나러 갑니다[편집]



파일:1박 2일 2기 마지막.jpg

시즌 2의 마지막 여행으로, 성시경, 엄태웅, 유해진, 이수근과 같이하는 마지막 여행이다. 특히 이수근은 불법도박 혐의로 인한 불명예 하차가 되었다.[59] 이수근 불법도박 혐의가 기사화되기 전인 11월 8일~9일에 녹화된 관계로, 이수근이 나오는 부분은 최대한 편집하여 줄였지만 부득이하게 단체 미션 등에서 이수근의 얼굴이나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시청자에게 양해를 구하는 자막을 띄웠다.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의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 학생들을 대한민국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명파초등학교 학생들과 만나게 해주는 내용이다.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의 전교생은 2명, 명파초등학교의 전교생은 10명이다.스태프는 멤버들에게 짜장면짬뽕 중 선택하라고 하여 이에 따라 팀을 나눴다. 짜장면을 고른 성시경엄태웅은 마라도 팀, 짬뽕을 고른 나머지 멤버들은 고성 팀이 되었다.

마라도 팀은 2박 3일 동안 미션을 수행한다. 비행기와 배를 이용하여 마라도로 가서 마라분교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학생들을 데리고 김해국제공항으로 가서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에어택시를 타고 양양국제공항으로 간 다음 차량으로 명파초등학교까지 갔다.

고성 팀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바로 강원도 고성으로 갔는데, 중간에 있던 간식 복불복에서 황순원소나기 강수량이 70㎜라고 우겨 간식을 쟁취했다. 그리고 강원도 고성에 있는 통일전망대(강원특별자치도)에 가서 퀴즈를 맞혀 용돈을 얻은 뒤 통일전망대 열차식당에서 점심을 사먹고 명파초등학교로 향했다.

명파초등학교에서 모인 뒤에는 초등학생들과 승마체험을 했다. 명파초등학교는 승마체험특성화학교로 지정되어 있어서 승마장을 갖추고 있다.

두 팀으로 나눠 계주 시합을 한 뒤 진 팀이 저녁식사 요리를 담당했다.

아이들을 집으로 보내고 난 뒤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을 단체전으로 진행했다. 다음날 아침식사는 스태프들이 먹는 밥차를 대접해 주었고, 마지막 일정으로 바닷가에서 여섯 멤버들이 시즌 2를 마치는 소감을 한 명씩 이야기 하는 것으로 클로징을 마무리 하면서 1박 2일 시즌 2를 마쳤다.

마지막회 크레딧에서는 시즌 2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그간 명장면들과 각 멤버들의 활약상을 담은 장면들과 함께 출연 멤버들과 연출진의 이름이 올라오는데, 하차한 김승우, 주원의 이름도 같이 나왔으며 새PD 최재형 PD 역시 거론되었다.

마지막 클로징에서 멤버들이 시즌 2 마무리 소감을 말하는 한명 한명의 뉘앙스가 마치 여섯명 모두가 다 하차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60], 이는 시즌 2 마지막 촬영이 끝난 11월 9일까지도 기존 멤버들 중 누가 남고 누가 떠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잔류 여부가 여전히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원래 멤버들의 공식적인 하차/잔류 소식은 제작진 측에서 11월 8일에 알릴 예정이었으나 미뤄졌고, 11월 11일 공식적인 기사를 통해 김종민, 차태현 만이 1박 2일에 남는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우려와 걱정(?) 속에 시끌벅적했던 섭외 끝에 뭉친 새로운 멤버들의[61]1박 2일 시즌 3 첫번째 여행 예고편이 방송 말미에 공개되었고, 예고 속 제작진 스스로 기대치를 낮춘 듯한 연출과 뭔가 오합지졸스러운 새 멤버들의 모습이 오히려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아내게 했다.
[59] 다만 불법도박과는 별개로 이미 마지막회 방영 전에 하차 통보가 완료된 상황이었다고 한다.[60] 현재도 굳건히 살아있는 김종민도 시즌 2 마지막 소감에서 "20대부터 함께했던 프로그램인데..."라는 말을 하며 마치 떠날 것처럼 말한다.[61]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1.24. 시청률 추이[편집]


회차
방영일
여행지 or 특집
전국 시청률(TNMS)
전국 시청률(AGB 닐슨 코리아)
276
2013년 1월 13일
강원 태백 - 설국 여행
20.9%
19.3%
277
2013년 1월 20일
20.2%
20.7%
278
2013년 1월 27일
충남 부여 - 역사야 놀자!
18.0%
18.0%
279
2013년 2월 3일
17.8%
18.6%
280
2013년 2월 10일
강원 삼척 - 산골 두레 운동회
15.6%
15.0%
281
2013년 2월 17일
18.6%
17.1%
282
2013년 2월 24일
경기 수원
18.2%
17.9%
283
2013년 3월 3일
15.6%
15.6%
284
2013년 3월 10일
경남 사천
15.1%
14.0%
285
2013년 3월 17일
15.5%
16.1%
286
2013년 3월 24일
경남 사천, 제주도
15.9%
15.7%
287
2013년 3월 31일
제주도
13.8%
13.4%
288
2013년 4월 7일
비진도
16.0%
18.0%
289
2013년 4월 14일
12.6%
14.2%
290
2013년 4월 21일
충남 태안
11.9%
13.2%
291
2013년 4월 28일
11.9%
13.4%
292
2013년 5월 5일
강원도 춘천 - 춘천 낭만 여행
11.9%
13.3%
293
2013년 5월 12일
9.8%
12.8%
294
2013년 5월 19일
부산광역시 - 부산 우정여행
10.7%
13.1%
295
2013년 5월 26일
9.8%
11.0%
296
2013년 6월 2일
부산광역시 - 부산 우정여행, 전남 여수 - 여수 식객 레이스
8.2%
11.8%
297
2013년 6월 9일
전남 여수 - 여수 식객 레이스
9.3%
10.7%
298
2013년 6월 16일
서울특별시 - 복불복 대축제
8.6%
11.5%
299
2013년 6월 23일
8.7%
11.7%
300
2013년 6월 30일
경북 의성 - 피서 명당 의성
7.4%
9.5%
301
2013년 7월 7일
8.2%
11.1%
302
2013년 7월 14일
신안 임자도
7.5%
10.5%
303
2013년 7월 21일
8.0%
10.2%
304
2013년 7월 28일
전남 장흥 - 바캉소 연구소
7.8%
10.8%
305
2013년 8월 4일
9.8%
10.7%
306
2013년 8월 11일
강원도 강릉 - 바우길을 걷다
9.0%
10.2%
307
2013년 8월 18일
7.6%
8.7%
308
2013년 8월 25일
전남 순천 - 물물교환 레이스 & 낙안읍성 여행
8.6%
9.8%
309
2013년 9월 1일
7.6%
8.4%
310
2013년 9월 8일
강원도 양양 - 친구따라 양양간다
8.2%
10.5%
311
2013년 9월 15일
9.1%
9.8%
312
2013년 9월 22일
2013 캠퍼스 24시
8.3%
9.4%
313
2013년 9월 29일
8.4%
9.8%
314
2013년 10월 6일
2013 캠퍼스 24시, 충남 홍성 - 여심따라 가을여행
9.0%
10.5%
315
2013년 10월 13일
충남 홍성 - 여심따라 가을여행
9.2%
10.5%
316
2013년 10월 20일
제주 - 10월의 어느 멋진날
9.5%
10.8%
317
2013년 10월 27일
9.3%
11.6%
318
2013년 11월 3일
경북 청송 - 신분상승 레이스
8.5%
12.1%
319
2013년 11월 10일
7.5%
8.3%
320
2013년 11월 17일
마라도 & 고성 - 끝에서 끝까지
9.5%
11.0%
321
2013년 11월 24일
6.8%
8.0%


2. 시즌 3[편집]


1박 2일이 시즌3로 새롭게 재정비하며 출발한 시기였다. 1박2일 15년 역사동안 4번의 시즌을 거쳐오는 동안 제일 오래 방송한 시즌이라 1박2일 15년 역사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지...만 후술할 한 출연자가 대형사고를 터뜨려 시즌 3 풀버전은 KBS 직원 중에서도 시즌3 유튜브 업로드 담당자가 아닌 이상 영원히 볼 수 없는 시즌이 되었다. 설령 시즌 3가 공개된다 쳐도 그때는 어쩌면 정준영이라는 사람 자체가 잊혀질 정도로 엄청난 사건이 일어났을 때일지도 모른다.

금연 여행 편이 2.5회라는 애매한 분량으로 마무리된 탓에 한 동안 각 에피소드들이 1부(0.5회) / 2부(1회) / 3부(0.5회)라는 애매한 형태로 연쇄방송됐다. 회차 중간에 계속해서 새로운 에피소드가 이어졌기 때문에 금연 여행 편에서 시작한 정주행을 중도 하차없이 완전히 멈추려면 서울 근교 당일치기 편까지 무려 8회(결방 포함 11주)에 달하는 분량을 연달아 시청해야 한다.


2.1. 322~323. 강원도 인제군 혹한기 입영 캠프[편집]



[ 관련 영상 펼치기 • 접기 ]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1박 2일/2013년/혹한기 입영 캠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2. 324~326. 충청남도 서산시 비포 선셋 레이스[편집]



영화 비포 선셋에서 이름을 따왔다. 비포 선셋(Before Sunset), 말 그대로 해가 지기 전에 목적지에 도착해야 하는 레이스다.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출발하여 서해안을 따라 이곳저곳에 가서 미션을 해 캠핑 용품을 획득하되, 만약 일몰 때까지 베이스캠프인 서산시에 돌아오지 못할 경우 그동안 획득한 모든 물품은 안드로메다로... 모티브는 레프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에서 따왔다고 한다.

가위바위보를 통해 차태현 팀(차태현, 데프콘, 정준영)과 김종민 팀(김종민, 김준호, 김주혁)으로 나누어 대결했다.[62] 모닝콜 스피드퀴즈를 통해 이동수단 복불복을 했는데 LTE팀은 안재욱, 3G팀은 신지[63]김지민[64]과 통화를 했다. 결과 3G팀이 최신형 차량을, LTE팀이 이른바 '슈퍼카'라고 하는 비좁은 트럭을 획득했다. 지난 회에도 나온 바 있는 이 트럭은 차량 번호판 숫자에서 따온 '원팔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제작진이 아예 구입했다는 발언이 나온 걸 봐서는 앞으로도 계속 등장하게 된다는 거다.

각 장소마다 걸린 상품과 미션은 다음과 같다.

해당 미션은 서해안고속도로에 있는 홍성휴게소(목포방향) 알뜰주유소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여 기름 50만 원어치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다. 처음엔 김종민 팀이 여러대의 차량을 호객하는데 성공해 앞서나갔지만, 차태현 팀이 25.5t 암롤트럭을 불러다가 33만원이 넘는 주유를 한방에 해버리는 반전을 일으켰다. 결국 4대만에 손쉽게 LTE가 먼저 완수하고 3G를 골탕먹인다...

획득해도 전기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는 관계로 여기에 들른 팀은 없다. 지도에 머드 같은 일러스트가 있었던 것을 보아 머드와 관련된 게임이 준비됐을 것으로 추정된다.[65]

  •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동: 차량 변경권
해당 미션은 이발소에 들어가서 멤버 중 1명이 머리를 깎거나 면도하기다. 기름을 빵빵 넣어봤자 그 속도에 아무 쓸모가 없어보이니, 한시라도 빨리 SUV로 바꾸자고 LTE가 들렀는데 데프콘이 20년 동안 길러온 수염을 면도했다. 턱수염을 깎으니 김흥국처럼 되어 버렸고, 콧수염을 밀다가 히틀러 수염이 되기도 했다. 결국엔 모두 깨끗이 밀어버리는 것으로 끝. 마침내 차량 변경권을 획득하여 원팔이에서 넓은 차량으로 변경했다. 47년 경력 이발사의 시크한 대응이 분량을 끌어올렸다.

해당 미션은 진짜 영광굴비 찾기다. 3G팀은 김주혁이 중국산과 영광굴비를 정확하게 잘 찾아내었다. 반면 LTE팀은 계속 중국산 조기를 영광굴비라고 착각했다... 대신 정준영이 입수를 하는 보상으로 힌트권을 획득했다. 덤으로 정준영의 이 입수는 1박 2일 시즌 3의 공식적인 첫 입수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휴게소: 점심식사
해당 미션(?)은 음악 연주를 들으면서 점심 식사를 풀코스로 즐기기다. 류근지가 웨이터를 맡았다. 1박2일답지 않은 초호화 풀코스로, 클래식 연주를 들으면서 애피타이저로 샐러드와 빵, 메인 요리로 돈가스를, 후식으로 귤, 커피, 아이스크림, 사탕을 남김없이 먹어야 한다. 멤버들의 시간을 조금이라도 앗아가기 위한 제작진의 계략에 걸려든 멤버들은 일단 배부르고 보자면서 점심 식사를 먹었다. 3G팀은 마치 사장이 된 듯 호화롭게 점심 식사를 즐겼다가, 커피를 마실 때쯤에야 이미 시간이 너무 흘렀음을 뒤늦게 느끼게 되었다. LTE팀은 조금이라도 빨리 먹기 위해 연주자들에게 음식을 먹이거나 류근지가 천천히 나르는 음식을 강제로 빼앗아 먹는 등의 행동을 하며 웃음을 주었다. 덕분에 연주자들은 웃음을 억지로 참으며 연주하느라 큰 곤욕(?)을 치렀다. 조금이나마 시간을 끌자고 류근지는 멤버들이 물을 마실 때마다 물컵을 계속 채워, 멤버들에게 모두 마시게 하는 잔머리를 썼다.

해당 미션은 치과에 들어가 멤버 중 1명이 스케일링을 받기. 3G팀에서 김준호가 이를 받아들였다. 곡성을 기껏 내며... 그리고 이때부터 해가 슬슬 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들른 팀은 없었다. 지도에 닭장 일러스트가 있었으므로 닭잡기로 추정된다.[66]

해당 미션은 60초 내에 냉온탕을 5회 왕복하는 것이다. 쉬워 보이지만, 멤버 전원이 건너편 탕에 들어가 목까지 몸을 담궈 스태프에게 OK 사인을 받는 것을 매번 6초 이내로 10번 성공해야 하는 대단히 어려운 미션이었다. LTE팀이 도전했으며 결과는 당연히... 춘장대에서 얻은 힌트권을 사용하여 다시 한번 도전했으나 역시나...

해당 미션은 돌림판 복불복. 말 그대로 1/2의 확률이다. 3G팀이 도전했는데 실패만 나오다보니, 성공이 나올 때까지 김종민과 김준호가 차가운 계곡 입수를 감행했다.[67]

여기에 들른 팀은 없었다. 부안군과 고창군에 들를 때 이미 2시가 넘어 해가 뉘엿뉘엿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목포에서 서산까지 서해안고속도로로 3시간 정도 걸리므로 만약 여기 들렀다면 미션 수행 시간까지 계산했을 시 꼼짝없이 실패했을 것이다.[68]

말그대로 초호화 보상이나 물론 여기에 들른 팀은 없었다. 획득한다고 쳐도 여기서 취침하는 걸 빼면 별 의미가 없기 때문. 특히 서해안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급유를 받은 홍성휴게소에서 부산광역시까지 가는데 편도 최적경로로만 약 5시간 소요되고 왕복으로는 10시간에 육박한다. 이것만으로도 차량 이동으로는 애초에 불가능한 미션이며, 실제 남해고속도로 함안-부산 구간 및 부산시내 구간에서의 교통체증까지 감안한다면 미션실패는 물론이거니와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도착하기 때문에 만에 하나 이 미션에 몰빵했다면 거의 낙오 수준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 근데 부산에서 기다리고 있는 캠핑카가 정말 있었다... 미션자체가 없이 그냥 오면 가져가는 것이었을 것 같다.

저물어가는 해를 보고 위기감을 느낀 멤버들은 그동안 획득한 캠핑 용품들을 차에 싣고 서산으로 향했다. 일몰 전(녹화 당일 5:18 pm)까지 서산 버드랜드 전망대에 도착해야 한다.[69] 3G팀에서는 운전을 하는 김주혁이 가뜩이나 시간도 없는데 길을 잘못 드는 패착까지 저지른다. 미션 결과는 안 봐도 비디오[70]... 성공한 LTE팀도 유호진 PD 말대로 "일몰 1분 전에 극적으로 도착했다". 한편 3G팀은 그동안 획득한 캠핑용품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간 건 물론이거니와 차까지 압수당해서 베이스캠프까지 그 추운 겨울의 밤길을 걸어와야 했다.

저녁 복불복은 추억의 베스트 게임 3를 했는데 다음과 같다. 각 미션에서 승리한 팀은 해당 음식재료를 획득한다.

  • 림보게임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각종 통조림. LTE팀이 승리. 하지만 김준호가 심판 터치에 성공했냐는 여부가 있었고, 3G팀은 패배를 인정하는 대신 통조림 하나를 받았다. 물론 판독 결과 당연히 심판이 먼저 돌아봐 실패였다.
  • 고통참기: 김치찌개와 즉석밥. 서로 상대방의 구레나룻을 잡아당겨서 먼저 신음소리를 내는 사람이 지는 경기이다. 또 LTE팀이 승리. 대신 3G팀 마지막 주자 김준호의 노고를 인정받아 3G팀은 즉석밥 하나를 받을 수 있었다.
  • 말뚝박기: 삼겹살. 3G팀이 승리. 차태현에게 무게를 집중 공략한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그와중에 김종민은 늦게 내고 졌다.

두 팀 모두 취사도구가 없는 관계로, 베이스캠프인 캠핑장 곳곳에 버려져 있는 여러가지 물품들을 적절히 활용하여 저녁을 먹었다.

저녁 복불복이 끝난 후 야외취침을 해야 하는데, 위의 경과를 봐도 알겠지만 실패한 팀도 있고 성공한 팀도 획득한 물품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한겨울, 그것도 연말이 당장인 시점에 야·야(텐트나 침낭 없이 야외취침)를 하면 잘못하다 영영 잠들수도 있었기에, 스태프들은 생존 필수품 획득 미션을 멤버들에게 부여했다. 달고나를 만들어 3번 안에 성공하면 박스, 스티로폼, 비닐, 노끈 등 그나마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노숙 패키지생존물품을 받는 미션이다. 연습 때 김주혁이 직접 시범을 보이는 등 달고나 제조에 자신을 보였지만, 의외로 어려워서 세번째 도전에 겨우 성공. 이 미션을 하여 받은 생존물품으로 종이텐트를 만든 뒤 그 안에서 잠을 잤다. 3G팀은 세 명이 서로의 체온을 느끼면서 다같이 자는 형태, LTE팀은 멤버 각자 텐트를 지어 한 명씩 들어가는 형태이다.

다음 날 아침에는 포미닛현아가 모닝엔젤로 등장했다. 멤버 한 명은 현아가 온 줄도 모르고 계속 코를 골며 자다가 나머지 멤버들이 부순 텐트 기둥에 얻어맞아 잠에서 깼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현아는 떠나고 없는 뒤였다.

2주 후 KBS 연예대상에서 차태현이 최우수상을, 김준호가 대상을 타는 모습을 보여줬다. 1박 2일 멤버들은 양복을 맞춰입고 현수막을 준비하여 같이 축하해 줬다.
[62] 정확하게 팀 구성은 LTE VS 3G이다. 다만 명칭은 2014년 1월 경기 북부 투어 당시 탄생했다. 편리하게 아래 LTE VS 3G로 칭함.[63] 이 때 3G팀에게 운이 따라줬다. 신지가 전화를 받자 마자 '이거 1박 2일(촬영)이야?'라고 말했는데 첫 문제가 딱 '1박 2일'이었고, 그 다음 문제가 '신지'.[64] 이 와중에 LTE팀은 후발주자가 계속 응답이 없어서 자동적으로 원팔이 당첨. 아무것도 안하고 이긴 김주혁[65] 이후 보령은 윤시윤이 1박 2일에 합류하는 회차에 방문한다.[66] 그리고 닭잡기는 셰프 샘 킴과 레이먼 킴이 출연한 비포선셋 레이스 2에 나온다.[67] 맨 처음 돌렸을 때 반전이 있었는데, 돌림판이 돌아가다 획득에 멈추나 싶더니 종민팀이 얼싸안고 좋아하는 동안 다시 실패로 돌아갔다.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68] 다만 늦게 출발한 종민팀도 10시 이전에 홍성 주유소 미션을 성공했기 때문에 만약 종민팀이 방송 분량을 버리고 서천휴게소(점심식사)도 건너뛰면 정말 아슬아슬하게 성공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69] 고속도로에서 나와서도 15km나 운전해야 하고, 차에서 내리고도 한참 내달려야 했다. 어떤 정도로 긴박했냐면 LTE팀에서는 달리다가 차태현이 다리에, 데프콘이 목에 쥐가 났을 정도로 내달렸는데도 겨우 마감 1분전에 전원 도착했다.[70] 설령 김주혁이 길을 제대로 들었어도 어차피 10분 차이나는 태현팀도 1분 남기고 성공했기에 어차피 결과는 같았을 것이다.



2.3. 시청률 추이[편집]


회차
방영일
여행지 or 특집
전국 시청률(TNMS)
전국 시청률(AGB 닐슨 코리아)
322
2013년 12월 1일
강원 인제 - 혹한기 입영 캠프
11.6%
14.3%
323
2013년 12월 8일
14.3%
15.8%
324
2013년 12월 15일
충남 서산 - 비포선셋 레이스
12.9%
13.9%
325
2013년 12월 22일
12.6%
14.5%
326
2013년 12월 29일
11.0%
11.9%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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