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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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부분의 회차가 평균 시청률 30%를 능가하고 연말에 가서는 평균 40%까지 찍는 등,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국민예능의 위치에 올라간 1박 2일 최고의 전성기다. 또한, 1박 2일과 함께 성장한 이승기의 덕을 보기 시작한 해다. 2009년은 예능, 노래, 드라마 등등, 모든 부문에서 이승기 최고의 전성기, 최고의 해였다. 그로 인해 이승기를 성장시켜 준 1박 2일이 오히려 이승기 덕분에 수혜를 입었던 시기다.[3] 2009년엔 시청률이 낮은 예능에 이승기가 출연했다 하면 시청률이 배로 오르는 이상현상, 기염을 토해내던 시절이었다. 최고 평균 시청률은 41.3%[4] , 최저 평균 시청률은 23.2%[5] 를 기록했다.
메인 MC 강호동은 작년에 이어 또 한 번 대상의 영예를 거머쥐었으며, 이수근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 KBS WORLD 버전은 국가제한이 걸려 있다.
2. 76~77.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편집]
시작은 박찬호와 관련된 이야기로 훈훈하게 시작했으나... 오프닝에 들어가자 새해 첫 촬영이라고 웬일로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용돈을 원하는대로 쏜다고 얘기한다. 강호동은 아예 "1억? 1조? 1경? 오늘 KBS기둥... 뽑아?!"라고 드립을 던졌다.[6] 멤버 대부분이 웬 떡이냐 하고 받아들일 뻔했지만 은지원, 이승기가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7] 제작진을 추궁하자 제작진은 "용돈은 모두 가불이며 빌려간 용돈은 1박 2일 동안 촬영이 끝나기 전에 어떤 식으로든 갚게 해주겠다."라고 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살벌하게 만들었다.
참고로 벌교는 워낙 꼬막으로 유명한 동네이다보니 멤버들은 이 시점부터 이날 꼬막을 캘 것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그리고 이수근은 이전에 체험 삶의 현장에 출연하여 벌교에서 꼬막 캐기를 체험한 적이 있었기에 본인의 체험담을 자세히 설명해주자
불길한 징조를 느낀 멤버들은 대부분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액수를 가불해갔다. 김C와 이승기 3만원[8] , 강호동 만원[9] , 은지원 5천원[10] , MC몽 4천원.[11] 그런데 양평타짜 이수근은 무려 20만원을 빌려간다.
이후 벌교읍 장터에 도착한 일행.
그리고 자유시간이 끝나갈 무렵에는 이수근이 다른 멤버들을 옷가게로 데리고 왔는데
2시간 정도의 자유시간이 끝나자 제작진은 멤버들을 바닷가로 데려왔다. 돈을 갚는 방법은 멤버들이 예상한대로 꼬막 캐기.[17] 꼬막 하나 당 100원으로 계산하겠다고 했다. 즉, 20만원 이수근이 캐야 하는 꼬막은 무려 2,000개!![18] 나PD조차도 할당량을 불러주며 폭소를 금치 못했다. 이수근은 결국 채무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바다에 뛰어들려(!) 했지만 멤버들의 만류로 무산되고, 이수근 왈, "내복만 입고 채취할테니 1000개만 깎아주세요! 2000개를 어떻게.." 이윽고 꼬막잡이가 시작된다. 멤버들이 모두 자기 할당량을 채웠지만[19] 이수근은 경험자답게 가장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421개 캤을 뿐, 무려 1579개나 부족한 상태. 작업을 더 하고 싶었지만 설상가상으로 조석이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어 작업을 중단해야 했다. 그나마 다른 멤버들의 벌충과 제작진의 자비로 약 1/3을 줄여 1000개로 줄었다.
이후 베이스캠프로 돌아가는 길에 이수근의
잠자리 복불복 메뉴는 시원한 동치미와 거기에 맞장을 뜰 신치미.(식초 + 동치미) 첫 타는 2번 그릇을 고른 이수근. 기가 막힌 동치미로 무사 패스. 일 끝내고 잠자리는 확보하게 되었다. 2타는 가위바위보로 지원이 결정. 5번을 골랐고, 결과는 마시려고 그릇을 들기도 전에 전 멤버 일동 냄새로 패닉.[23] 그래도 한번 마셔보려고 입을 댔지만 입에 닿자마자 장렬히 내려놓고 말았다.[24] 야외취침 확정. 3타는 1번을 고른 강호동. 그러나 뚜껑을 열자마자 식초가 확정되고... 이수근은 "어떻게 이렇게 운이 없어 사람이... 계속 밖에서 자!!"라며 놀라워했다.[25] 강호동은 용감하게 몇 모금 들이켰지만 결국 터뜨리고 야외취침 확정.
이로서 꼬막 정식 복불복 결과와는 반대로 해남라인 강호동 팀의 야외취침이 확정되고, 진짜 빅 이벤트인 이수근의 길동무 복불복[27] 을 시작했는데 결과는 은지원 당첨...[28] 먹고 싶은 것도 참고 이수근이 옷 사준다고 했을 때도 혼자 안 따라갔으며 빌린 돈이 고작 5천원인데[29] 꼬막 1000개 캐기에 끌려갔다. 거기다 돌아와서는 야외취침까지 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아무튼 훌륭하게 꼬막 캐기를 완수하고[30] 은지원은 다시 야외취침을 하기 위해 호동과 승기가 자고 있던 텐트에서 자려 했으나 너무 추워서 들어갈 엄두도 못 내고, 같이 꼬막을 캐서 미안했던 수근이 안에서 같이 자자고 해서 실내에서 잤다. 지원은 호동이 추궁할까봐 찜찜해 했으나[31] 수근이 밤에 호동이 잠꼬대로 '지원이 고생했을텐데 안에서 자라고 했다'고 하라고 조언, 이후 김C와 몽까지 합세해서 같이 라면도 먹고 실내취침을 했다. 기상 미션은 기상송이 끝나기 전에 단체로 물구나무 서기...였으나 당연히 실패.[32] 아침에 역시 호동이 실내에서 자던 지원을 보고 왜 실내취침을 했냐고 추궁했지만 지원은 수근이 일러준대로 '호동이 형이 나보고 안에서 자라 했다'고 잡아뗐고, 미련한 호동은 그걸 곧이 믿었는지 자다가 추워서 헛소리를 했나 보다 하고 그냥 넘겼다...[33] 이후 벌교를 빠져나가 상행 측 여산휴게소 주유소에서 손님들을 상대로 인형탈을 쓰고 깜짝 이벤트를 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여담으로 1박 2일에서는 각 편의 타이틀을 쓸 때 섬, 산이 아닌 이상 대체로 시, 군명을 띄우는데(예: 충북 영동), 이 편에서는 군을 생략하고 바로 '벌교'를 표기했다. 벌교읍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제작진들이 이미 알고 그랬는 것 아니냐는 후문이 있다. 그도 그렇고, 벌교읍이 워낙 보성읍과 따로 노는 경향이 있다 보니 일반인들이 벌교는 알아도 벌교가 보성군에 속해 있다는 사실은 잘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다.[34]
14년 뒤, 이 방영분에서 나온 저렴한 음식 가격은 이후 같은 프로그램에서 터진 한 논란으로 인해 재조명되기도 했다.
3. 78~79. 전라남도 담양군[편집]
- 방송일: 2월 1일 / 8일
- 방송 회차: 78회 / 79회 (해피선데이 220회 ~ 221회)
- 촬영 장소: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메타세콰이아가로수길, 항교리 죽녹원[35]
담양의 명소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오프닝을 촬영을 시작했다. 보통 2주에 한 번 촬영이지만 이 날은 벌교 촬영 후 1주일 뒤 바로 촬영[36] 이라 투덜댔다.[37] 그리고 3회째 박찬호 얘기가 나왔다.[38] 오프닝에 강호동이 음식이름 언급하며 이성을 잃긴 했지만, 이건 1박 2일 일상이니 패스.
그리고 2인 1조로 팀을 이뤄 '죽향정'이란 곳을 두 손을 꼭 잡고 먼저 찾아가는 게임이 펼쳐졌다. 수근-몽 커플은 담양군청이 보이자 바로 내리더니 군청에 들러서 물어보다가 죽녹원이 거론되자 무작정 논밭을 가르며 직감적으로 죽녹원을 찾아갔고, 김C-지원 커플은 비슷한 곳을 지나가겠지라는 생각으로 버스에서 끝까지 있다가, 죽녹원을 지나친 뒤에야 '죽녹원 안에 죽향정이 있는 거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지만 지나치는 바람에 지나가던 트럭 짐칸에 얻어타 다시 돌아가던 도중 스태프가 지나가는 것을 목격하여 찾아갔고, 호동-승기 커플은 법원 등기소에 들러 물어물어 천천히 찾아갔다.[39] 동물적인 감각으로 무작정 찾아간 수근-몽팀이 1등, 어물거리며 멀어졌다가 이후 어찌어찌 트럭 뒤에 얻어타서 죽녹원으로 빠르게 복귀한 김C-지원팀이 2등, 이들이 뒤쳐졌다는 착각에 지나가는 개를 구경하고 동네 할머니와 담소를 나누고 오리까지 구경하는 등 여유를 부렸던 호동-승기팀이 꼴찌를 했다.
그리고 베이스캠프인 죽향마을로 향하는 길에 한 얼어있는 연못을 발견하고 호동이 가위바위보로 건너가기를 제안한다. 첫 번째 가위바위보에서 패한 지원은 건너가다가 막판에 살짝 다리를 담그게 된다. 그리고 두 번째 판에서도 지원이 걸렸지만, 보드를 타듯 미끄러지며 안 젖고 안전히 건너게 된다. 그리고 대망의 세 번째 가위바위보... 사실 김C가 주동이 되어 호동을 보내버리려는 계획을 짠 게임. 그러나 첫번째 가위바위보에 강호동이 바위를 내면서 열외인 지원을 제외한 5인이 모두 바위를 냈다.
그리고 두 번째 가위바위보에서 승기는 이들을 못 믿고 가위를 냈고, 호동 또한 가위를 내면서 이승기의 표정은 굳어졌고, 결승전 결과 이승기가 당첨되었다. 얼음은 이미 반 슬러시 상태. 이승기가 뛰었고 결과는 이미 예상되었다시피 이승기의 외마디 "끼야옷!!" 하는 비명과 동시에 마치 만화의 한 장면처럼 한발짝 한발짝 무너지는 얼음덩어리들. 그리고 이승기는 넘어져서 나오려고 허우적 거렸지만, 그때마다 얼음은 부서지고 폭소만발의 장면이 펼쳐졌다.
베이스 캠프에 도착한 멤버들은 오후 5시 10분이 되어서야 점심식사를 해결한다. 1등 수근, 몽 팀은 도시락과 라면을 받고 2등 김C, 지원은 라면 없이 도시락만 제공되었다. 1, 2등 팀이 먹는 동안 꼴등 호동, 승기는 대나무 위의 삼각김밥을 따고 우유를 얻으러 승당수로 향했다. 이 와중에 호동은 연못에서 김C가 가위바위보를 짰다는 걸 빌미삼아 밥을 뺏으려 했지만, 당연히 씨도 안 먹혔다. 마지막에 수근한테 "그 밥 먹으면 너 내 후배 아니다"라고 협박하지만 수근의 "오늘만 아닐래요!"에 격침. 호동은 또다시 이승기의 희생을 강요. 살짝 얼은 부분에 발을 딛는 순간 또다시 얼음은 깨졌다. 빠져나오는 이승기가 강호동에게 하는 말이었던
...는 이후에도"일로와! 일루와!! 당신 뭐야! 당신 뭐야!! 옷 갈아 입었다고!! 아... 아으 아 짜증나, 아 짜증나, 진짜 짜증나, 어 어우, 내 신(발)!"
"어우 어떡해요, 진짜 옷 없다니까요 이제?! 아나, 이해를 못하겠네. 아 당신 뭐야!"
"이해를 못하겠네. 뻔히 빠진다니까요. 뻔히 빠질 게 보이는데... 악마도 아니고, 거길 그렇게 밀어 넣어요?"
그리고 휴식시간 몽과 김C의 외모 논란에서 몽이 "압구정에서 매일 다른 여자와 술 마신다는 제보가 들어와"라면서 바람둥이 태클. 김C는 해명을 했는데....
이후 전판에서 해보지도 못한 이수근이 '40초안에 표정 변화없이 레몬 먹고 휘파람 불면 떡갈비 2개 제공'이라는 조건을 걸고 도전하여 성공했다. 세 번째 대결은 '뽕잎쌈생채'라는 단어를 절대음감으로 3분안에 통과하기 였지만, 고루고루 실패하면서[44] 다시 한 번 떡갈비는 훈석의 입에 들어갔다. 네번째 경기는 한 명이라도 공부 잘하는 고려대 출신 신입피디의 구구단을 이기면 떡갈비가 주어지는 경기였다. 그런데 제작진의 기대와 달리 신입피디가 자신 있게 7x8에 42라고 외치면서 첫 타자인 이수근에게 장렬히 깨지고 말았다.[45]
그리고 막판 떡갈비를 모두 걸고 휴지 칸수 맞추기 홀짝 게임에서는 양평 타짜 이수근은 15장 홀을 외쳤으나, 결과는 16장으로 짝이 나왔다.[46] 결국 나머지 떡갈비는 훈석과 매니저들
야식게임에서 1등을 한 이수근이 여기서도 뒤쳐진 상황에서 은지원이 짠 초딩식 각본대로 자신 팀의 알을 까서 밀어내어 1등을 만드는 대역전극을 펼쳐내면서 실내취침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패자부활전... 호동팀 3인 중 한명 소원. 이승기가 승리하여 야식은 넷이 같이, 잠은 지원과 함께 호동을 제외한 5인이 실내취침을 빌었다. 혼자 야외취침하게 될 위기에 처한 강호동은 나피디에게 또다시 제안하여 기준넘으면 전원 실내취침, 못넘으면 이수근이 같이 야외취침 결과 성공하면서 전원 실내취침 확정. 그리고 또 다시 강호동의 승부사 기질이 발휘되면서 야식도 함께 먹게 되었다.
잠자리에 들기 전 이불싸움과 장난, 수근의 똥냄새급 방귀테러[47] , 또 승기는 액자가 떨어질까봐 걱정하는 등으로 한참을 헤맨 후에야 잠이 들었다.
잠자리 천태만상도 비쳐졌다. 호동의 이불을 빼앗아가는 수근, 자면서 아크로바틱을 시전하는 지원, 흉악하게 잠꼬대하는 MC몽에
여행지에서 제1차 1박 2일 시청자 투어 공지 대신 예고편만 나갔다. 1기 멤버들은 1년 후 다음 여행지서 공지란 걸 처음 알게 된다.
4. 80~81. 시청자 투어 1탄 - 경기 가평[편집]
- 방송일: 2월 15일 / 22일
- 방송 회차: 80회 / 81회 (해피선데이 222회 ~ 223회)
- 촬영 장소: 경기도 가평군 북면 백둔리 연인산다목적캠핑장
- 특별 게스트 - 시청자 투어 참가 6팀(아래 참고), 개그콘서트 팀[51] , 백지영[52]
이수근의 대형 면허 도전기로 발단이 된 시청자 특집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9천여 팀, 약 15만여 명의 인원이 신청한 가운데 멤버들이 각자 한 팀씩 선정하기로 했다. 최종 팀 선정 과정에서 전화 통화가 이루어졌다. 여기서 국악고의 신청자 송아름 양이 멤버들을 가지고 노는 전화가 압권. 애교부터 시작해서 멤버들과의 밀당이 펼쳐졌다. 은지원이 누구와 조장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MC몽이라고 했고, 은지원은 그냥 바로 끊어버렸다. MC몽이 다시 전화를 걸어 사과하고 누가 조장이 되었으면 좋겠냐고 하니 누굴 것 같냐고 반문...
그리고 '이수근 오빠가 제일 웃겨요'라는 말에 MC몽도 전화를 끊어버렸다. 수근이 또 다시 전화를 걸어 조장이 누구였으면 좋겠냐고 하니 다시 MC몽... 아주 멤버들을 쥐락펴락하며 가지고 놀았다.
선정 결과 강호동 - 한국체육대학교 유도 여전사, 김C - 행복한 싱글맘팀, 지원 - 국립국악고등학교 얼짱 무용과팀, 승기 - 50대 늦깎이 여고생들, MC몽 -
- 강호동 - 한국체육대학교 여자 유도팀(파란색 단체복)
- 김C - 행복한 싱글맘 팀(노란색 단체복)
- 이수근 - 아주대학교 병원 남자 간호사 팀 (흰색 단체복/+ 개그콘서트 팀)
- 은지원 - 국립국악고 무용과 팀(분홍색 단체복)
- MC몽 -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8공주 8사위 팀(주황색 단체복)
- 이승기 - 방송통신고등학교 늦깎이 여고생 팀(빨간색 단체복)
출발 당일 KBS 앞에서 한 팀씩 소개 되었다. 여자 유도부 → 늦깎이 여고생 → 8공주 8사위 → 싱글맘 → 남자 간호사 → 국악고 순으로 등장했다. 기대를 모았던 아름 양은 전화로 보여줬던 모습과는 달리 카메라 앞에선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소개가 다 끝난 뒤 점심 복불복이 실시 되었다. 용돈은 팀당 10만원. 돌림판을 돌려 용돈 있다/없다로 결정했다. 그 결과 김C, 지원, 몽은 없다/수근, 호동, 승기는 있다에 당첨되었다.[56][57]
복불복 후 베이스캠프인 가평으로 떠났다. 이때 남자 간호사팀 + 싱글맘팀은 이수근이 운전하는 버스를 타고 가느라 두려움에 떨기도 했다.[58] 용돈이 있는 팀은 알아서 식사를 했는데, 싱글맘 팀은 용돈이 있는 간호사팀과 같은 버스에 탄 덕에 얻어먹었고, 8사위 8공주 팀은 가족 중 셋째딸이 운영하는 춘천의 고깃집에서 소고기구이 식사를 했다.[59] 국악고 팀의 경우는 이승기 팀에게 초콜릿을 주고 받은 만원으로 휴게소에서 뷔페 2접시로 합의를 보고 반찬 따로 밥 따로 담아 식사를 했다.
그리고 호동 팀이 베이스캠프로 가는 동안 발차기급 딱밤태후의 전설이 시작되었다. 김대주 작가 曰 "진짜 발로 차는 것 같아요.' 이후 베이스캠프에 도착해서는 호동 팀이 지원 팀에 갔다가 국악고 인원 중 한 명이 "많이 먹어서"라는 소리를 듣고 유도부가 격분, 호동 팀의 방에 방문한 은지원을 딱밤으로 보내버렸다. 이에 재미들린 호동은 멤버들[60] + 신입피디[61] , MC몽 매니저까지 단체로 보내버렸다. 하지만 가장 많이 맞은 이는 대부분 살살 맞긴 했어도 이들을 모두 상대한 윤영주였다.[62]
그리고 저녁 시간. 장기자랑 시간이 펼쳐졌다. 당일 아침에 게스트를 섭외 했는데, 의리의 백지영이 스케줄을 앞당겨서 대구에서 올라왔다. 이수근은 하루 전에 미리 개콘 멤버(한민관, 김재욱, 이상민, 이상호)들을 섭외했다. 다만 한민관은 오히려 이수근에게 비수로 날아왔다. MC몽의 '서커스'를 시작으로 한체대의 '유도걸(이효리의 유고걸 개사)'. 국악고 소녀들이 은지원을 위해 'Gee', '폼생폼사' 등, 시청자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졌다.[63] 이후 다른 공연을 준비하지 않은 참가팀들도 구호 발표와 함께 짤막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으나, 8공주 8사위 팀을 제외하고 전원 편집. 이후 게스트로 온 개콘팀의 개그쇼에 이어서 백지영이 나와 '총 맞은 것처럼'과 'DASH'를 부르고 국악고 학생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부채춤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장기자랑이 끝난후, 강당에 모여 잠자리 복불복 이벤트가 시작됐다. 점심용돈 복불복처럼 돌림판을 돌려서 까나리, 레몬, 매운 어묵, 소금 식혜, 식초 수정과, 매운 호빵, 떫은 감, 간장 커피 중 걸리는 하나를 다 먹으면 성공이었다. 통과도 있는데 걸리면 바로 실내취침. 조장과 조원 1명이 함께 도전하는데 조원이 먼저 시작하는데 먹기가 힘들다고 생각되면 억지로 먹지 않고 조장에게 넘기면 된다. 그리고 남은 몫은 모두 조장이 다 먹어야 한다. 본래 조는 6조가 전부였지만 공연을 했던 개콘팀이 7조로 급조되어 앉아 있었다.
한민관이 말하기를 공연하는 사이에 매니저와 코디가 자신들의 옷과 신발만 버려놓고 가버렸다고 한다. 강호동이 이왕 이렇게 된 거 7조부터 도전기회를 주었는데 한민관이 자신들이 복불복을 하면 방송사고가 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강호동이 모종의 테스트를 통과하면 원치 않는 메뉴가 나왔을 때, 한번 패스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하자 한민관은 수락했고 이에 강호동은 곧바로 유도팀의 윤영주를 호명했다. 이승기가 이건 아프고 안 아프고가 문제가 아니라 골절이냐 사망이냐가 문제라고 미리 그 파워를 설명했다. 이후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했는데 한민관이 패배했다. 하지만 아직 윤영주의 실체를 몰랐던 한민관은 순순히 이마를 댔는데 예상대로 한민관은 윤영주의 딱밤을 맞자마자 고통에 몸부림치다 실려나갔다.
이후 진짜로 복불복 시작. 제일 먼저 김C가 시작했는데 여성과 아이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팀이어서 대학생 큰아들 장호철 군과 같이 도전했는데 까나리가 걸렸다. 시작 전, 멤버들은 까나리의 위력을 의심하는 사람들을 위해 살짝 냄새만이라도 맡아보게 하자고 했고 유도팀부터 차례대로 까나리 냄새를 맡게했다. 대부분이 냄새를 맡자마자 기겁했지만 몇몇 사람들은 후각에 이상이 있는지 괜찮다고 말했다. 심지어 국립국악고 팀의 이은솔 학생은 맛을 살짝 보더니 "먹을만 한데?"라고 했다. 이에 출연자들이 경악했고 몽이 테스트를 했는데 이상이 있는건 까나리가 아니라 은솔 학생의 미각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싱글맘 팀의 복불복이 시작됐는데 장호철 군이 처음에는 호기롭게 들이키는가 싶었지만 이내 얼마 먹지 못하고 김C에게 넘겼고 김C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남은 까나리를 한 방울도 안 남기고 다 마시는데 성공하면서 싱글맘 팀의 실내취침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곧 까나리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컵을 움켜쥐는 김C와 금방이라도 폭발할까봐 옆에서 소화기를 들고 있는 이수근이 압권. 김C가 말하기를 300년 묵은 걸레를 먹는 기분이었다고 한다.
두번째 팀은 늦깎이 여고생 팀. 이승기와 함께 나온 어머니가 시작 전, 통과 칸에는 모두 침을 묻힌 다음 돌림판을 돌렸는데 진짜 거짓말같은 확률로 통과가 나오면서 간단하게 실내취침 확정. 다음 팀은 국립 국악고 팀. 은지원과 함께 나온 조원은 조금 전, 까나리를 먹고도 별 이상한 맛을 느끼지 못했던 은솔 학생. 은지원은 은솔 학생만 믿고 간다며 제일 자신있는 메뉴와 자신없는 메뉴 두 가지 모두 까나리라고 답했다. 하지만 돌림판을 돌려서 나온 음식은 까나리가 아닌 매운 어묵. 시작 전, 국립국악고 학생들에게 매운 어묵을 살짝 시식하게 해줬는데 어묵을 받아먹은 학생은 처음에는 별 이상을 못 느끼더니 이내 매운맛이 밀려와 급히 물을 마셨다. 이후 두 사람은 매운 어묵 2개로 도전을 시작했는데 은솔 학생은 그 매운 어묵을 보통 어묵 먹듯 자연스럽게 먹었고 남은 반 조각은 은지원이 먹게 됐다. 은지원은 어묵을 먹자마자 반응이 와서 고통스러운 와중에도 책임감을 발휘해 삼키는데 성공했지만 성공이 확정되자마자 화장실로 뛰어갔다. 그리고 뒤에서는 늦깎이 여고생 어머니가 어묵을 먹었다. 이승기의 말에 어머니는 괜찮다고 끄덕였지만 뒤늦게 온 매운 맛에 안 괜찮으신 반응을 보이며 소소한 웃음을 주었다.
다음 팀은 한체대 유도부. 강호동과 함께한 조원은 까나리와 매운 호빵만 빼면 다 자신있다고 호언장담을 한 김현화 학생이었다. 현화 학생이 돌림판을 돌렸는데 하필 자신이 없다는 까나리가 걸리고 말았다. 강호동과 현화 학생은 절망한 반면, 은지원과 이수근은 바닥에 대고 슬라이딩까지 하며 기뻐했다. 이후 이수근이 시간은 넉넉하게 2시간 드리겠다는 우스갯소리를 했고 유도부원들은 콜라라고 생각하라고 한다. 현화 학생 또한 냄새를 맡아보더니 이내 비장한 얼굴로 각오를 다지면서 시작됐다. 현화 학생은 조금전, 호철 군과는 달리 거침없이 들이키기 시작했고 옆에서 보고있던 강호동과 이수근은 경악했다. 하지만 까나리가 반의 반 정도가 남았을 무렵, 남은 걸 다 먹지 못하고 강호동에게 패스했다. 강호동은 일단 입에는 넣었지만 결국 삼키지 못하고 뱉어버리면서 야외취침이 확정됐다.
이후 남자 간호사 팀은 이성원 간호사가 까나리를 먹어치우면서 실내 취침을 확정했고 마지막으로 도전한 8공주 8사위 팀은 같이 참가한 넷째 사위는 성공했지만 몽이 레몬을 삼키지 못하는 바람에 야외취침을 하게 됐다. 복불복이 끝난 후, 유도부는 강호동을 끌고와서 단체로 응징했고 국립 국악고 여학생들은 복불복 음식들을 탐구하고 있었다. 윤영주 양은 소금 식혜를 입에 대자마자 바로 뿜어버렸다. 이후 유도부와 8사위 팀은 야외취침을 하게 됐는데 8사위팀은 면목이 없었던 몽의 간청으로 본인과 사위들만 야외에서 자고 딸들과 부모님까지 다른 10명은 실내취침을 하게 됐다. 유도부 학생들은 기왕 밖에서 자는 거 아침은 먹게해달라며 강호동에게 신신당부를 했고, 심지어 강호동이 안 일어나면 쇄골을 파버리겠다(!!)는 무시무시한 엄포까지 놓았다. 설레고 낯선 잠자리로 많은 참여자들이 대체로 일찍 기상했다. 덤으로 야외취침 직전에 누군가의 엄청난 사자후가... "이러다 누구 하나 죽어야 정신차리지!!"
기상 미션은 멤버들이 깃발 뽑기, 기상 미션에 들기 전 이승기는 어머님들에 의해 40초만에 밖으로 나갈 준비를 완료했다.[64] 몽과 호동이 잠든 텐트에서는, 기상송이 울리자 튀어나오려는 몽과 그를 저지하려는 유도부, 그리고 유도부를 저지하려는 8사위의 몸싸움 등, 미식축구를 방불케하는 혈전이 펼쳐지기도 했다.[65] 호동과 지원 그리고 수근 대신 대
기상 미션 결과 승기, 몽, 김C 팀이 깃발을 뽑아 아침 식사를 획득했다. 국악고 팀은 배고프다는 성화에 지원에게 소녀시대에서 석기시대로 변했다는 소리를 했다. 기상 미션을 성공한 팀은 따뜻한 밥과 국을 먹었고, 획득하지 못한 세 팀은 직접 만들어 먹는 밥 or 라면으로 해결. 은지원이 다른 방송 스케줄로 먼저 자리를 떠나야 하자 국악고 학생들이 밤에 쓴 편지를 선물로 주었고
5. 82. 인천 중구 을왕리[66][편집]
- 보러 가기 - Full 영상[67] /
KBS World 버전
출발 전, 8공주 8사위 팀의 아버지, 어머니가 직접 농사지은 쌀로 빚은 떡을 전달한 후 오프닝을 이어갔다. 봄 특집으로 제주도를 향하려던 멤버들. 하지만 촬영날짜는 2월 13일로 한참 추울 때. 거기에 날씨 운이라곤 0.1도 찾아볼 수 없는 1박 2일 전통대로 폭우+강풍+안개 잭팟이 터지면서 비행기가 예약 이전의 비행기는 전부 결항되고 촬영 팀 예약 비행기만 대기 상태였는데, 그나마 오후 1시 이후부터는 가능성이 있었으나 그 뒤에 비행기들도 전부 만석 상태.[68] 점입가경으로 제주도 현지에도 폭풍주의보가 발령되어 제주도에 가도 문제, 안 가도 문제였던 상황.
결국 제작진, 공항관계자, 멤버들 간의 긴급회의 결과 제주도행은 취소하기로 했고, 촬영을 안 할 수는 없으니 자유여행으로 컨셉이 바뀌었다. 다만 상근이는 장비 팀과 함께 전날 배를 타고 미리 제주도에 가 있던 지라 이번 여행에는 불참.
1경기는 코끼리코 10바퀴 돌고 3단 뛰기 - 몽[70] 과 지원[71] 을 제외한 네명의 멤버들은 몸개그 작렬.
2경기는 코끼리코 10바퀴 돌고 닭싸움 - 일단 승기 vs. 지원의 결과 승기의 승리. 그리고 김C vs. 몽의 경기인데 몽이 다섯바퀴만 돌고 게임을 하려해서 재경기, 재경기가 펼쳐졌는데 몽이 늦게 잡았다고 재경기, 그리고 마지막 5바퀴 돌고 재경기 끝에 김C 가 승리를 했다. 이때 김C는 25바퀴를 돌고 화려한 몸개그로 불쌍해 보임을 극대화했다.
3경기도 코끼리코 15바퀴 돌고 닭싸움 - 호동과 수근의 대장전 단판경기. 경기에서 호동이 진 듯한 경기에서 리플레이 확인결과 수근의 행동에 논란의 소지가 있어서[72] 또다시 양팀끼리 싸움이 났다. 이때 나PD 曰 "여러분이 이럴때마다 피곤해 죽겠어요."
나 PD의 판독결과 오늘내일팀의 손을 들어줘서 오늘내일팀 10만원, 1박2일팀 1만원을 얻게 되었다.
오늘내일 팀은 4만원으로 조개구이를[73] , 1박2일팀은 라면을 먹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서로 전화통화가 이루어졌는데 1박2일팀에서 유명인사를 만났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이승기가 차인표, 김C가 신애라, 강호동이 소피마르소를 발연기로 소화해냈다.[74]
식사 후 잠자리 복불복이 시작되었다. 다만, 소품차가 제주도에 있는 관계로, 곤란에 빠진 상태에서 이수근이 배구공으로 개드립을 시전. 이에 몽은 "편집을 잘해줘서 그래 10개 중 9개는 쓰레기야."라며 구박을 했다. 어찌됐건 강호동의 제안에 따라 복불복 재료에 붙는 숫자판(1~6번)을 뒤집어서 선택(일명 돌잡이 복불복)하는 경기가 펼쳐졌다. 1, 2, 3번을 선택한 승기, 호동, 수근은 실내취침을 4, 5, 6번을 선택한 몽, 지원[75] , 김C는 야외취침이 당첨되었다. 단순 숫자 몇개로 얼마나 똥줄타는 복불복을 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특히 아직 4가 안 나왔을 때 다른 멤버들이 4를 연호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는데, 김C는 멤버들이 4를 외칠 때 자막으로 죽을 死를 띄우고, 그리고 김C 다음 차례인 MC몽이 숫자판을 뒤집은 직후 카메라가 줌인한 뒤 빨간 자막으로 4!!라고 뜬 것이 압권. 게임이 끝나고 실내에선 호동이 괜히 이승기를 주먹으로 때리며 자기 와이프가 너의 팬이라며 너스레를 떨고 수근이 자리에서 일어나다 이승기의 얼굴에 방귀를 정통으로 뿌렸으며, 텐트에선 지원이 '복불복 너 자꾸 나한테 왜 그러냐'며 신세한탄을 해 댔다. 아침 기상송으로는 '감수광'이 나왔고, 을왕리 해변에서 엔딩을 하며 끝났다. 오랜만에 기상미션 없이 마무리 지었는데, 역시 대부분의 소품들 모두 제주도에 있었기 때문이다.
6. 83~84. 제주도[편집]
- 방송일: 3월 8일 / 15일
- 방송 회차: 83회 / 84회 (해피선데이 225회 ~ 226회)
- 촬영 장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협재해수욕장,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시작부터 과한 구준표 놀이
공항으로 들어가기 전 MC몽은 일본에 콘서트를 갔다가 사온 복불복 재료를 공개했는데, 하나는 벌교 편에서 보여줬던 빨대 복불복 3m 버전, 두번째는 통아저씨 오래전에 유행했던 걸 MC몽은 처음 봤다고 해서 멤버들은 황당할 따름. 비행기 타기 전 서로의 주민등록증 사진 비교가 나왔는데 인터폴 수배자 지원, 버스 터미널의 수배 전단에나 나올 법한 호동, 그리고 그들을 일개 잡범으로 만드는 김C 사진의 위엄.[76][77]
그리고 호동, 김C, 지원이 탑승한 비행기 안에서는 객실 승무원을 상대로 2008년 제주도 1탄에 이은 두번째 음료수배 인기투표가 시작되었다. 20대 후반 여자들이 본인에게 확 빠진다고 자신하던 호동이 온갖 미사여구를 들먹여가며 승무원을 설득하였으나, 승무원은 일말의 망설임 없이 은지원에게 음료수를 건넸다.[78] 김C가 강호동 속 차리게 생수나 한 컵 달라고 하자 승무원이 물을 주며 목이 많이 마르신 것 같다고 호동을 한 방 먹여버린다.
제주도에 도착한 멤버들은 점심을 요구, 제작진들은 협재 해수욕장까지 3시 안에 도착을 하면 성게국수를 주기로 한다. 여행 경비는 캐리어 복불복을 통해 선정되었다. 몽, 지원, 승기, 김C가 고른 캐리어에서는 각각 3천원이 나왔는데, 호동은 3만원에 당첨되었다. 다만 호동이 멤버들의 요구로 눈을 가리고 캐리어를 여는 바람에 그 틈에 멤버들이 3만원을 3천원으로 바꿔치기 하고, 호동은 절규. 그리고 다음 김C의 차례에서 강호동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김C의 눈을 가리게 한 뒤 아주 좋아라 하며 김C의 돈을 바꿔치다가 갑자기 뭔가 눈치를 채고 표정이 싸악 굳는다. 전후사정으로 미루어보아 '눈을 가린 상태에서 뭔가 공작이 있었다'는 것을 간파한 호동은 이내 날뛰면서 자기 돈의 행방을 캐기 시작했고, 결국 은지원이 2만원, 몽이 만원을 훔쳐갔으며, 결국 강호동의 압박수사 끝에 호동의 3만원을 토해야 했다. 그리고 수근은... 뛰어!(0원).
이후 각종 배신극이 펼쳐진다. 3천원 4인방 개미군단이 뭉쳐 버스를 타고 가려고 하는데 호동의 횡포 및 유혹[79] 이 시작. 결국 렌트카를 빌린다는 호동의 말에 김C가 버려지고, 승기만은 의리를 지키기 위해 김C와 함께한다. 그런데...
승기가 협재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제주터미널행 버스를 타는 순간 또 다시 호동의 유혹에 넘어가버린 김C가 김C와의 의리를 지킨 승기를 배신해버린다. 이 와중에 돈이 없는 수근은 홀로 살 길을 찾다가 렌터카 운전기사로 참여하라는 호동의 부름에 같이 가자는 시민들을 뒤로 하고 뛰어간다. 그러다가 VJ 탈 자리가 없다는 소리에 호동은 남은 멤버들에게 가위바위보를 요구하며 횡포를 부렸고 결국 이럴거면 승기를 버리지 않았다며 죄책감을 느낀 김C가 "내가 무슨 수를 써서든 3시안에는 도착한다."며 자진해서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승기에게 다시 합류하기 위해 다급히 전화를 건다. 한편 승기는 버스 노선표를 확인하던 도중 김C한테 전화왔다며 전화기를 건네주자마자 이미 삐질대로 삐진 승기는 전화를 바로 끊어버린다. 김C는 끓어진 음만 나오자 당황하는데 제작진측에서 "승기씨가 전화기를 받자마자 그대로 끓었다."라는 말에 사색이 되어 제발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전해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하였고 이에 김C가 간절히 기회를 한번만 더 달라고 했다는 제작진의 말을 전해듣고 나서야 이승기는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그도 앙금이 조금 남아있었는지 전화하면서 김C에게 "형 이거 거의 빈 라덴 수준이라니까요! 악의 축!"이라며 서운함을 토로했으며 차안에 있던 멤버인 MC몽도 강호동을 향해 "형이 제일 악당이야"라며 확인사살도 하였다.
이후 승기는 협재 해수욕장까지 가기 위한 방법을 찾는데, 예상과 달리 버스가 1시간 넘게 걸려 3시 안에 협재 해수욕장을 못가는 상황[80] 이었고 자전거를 타고 가려고 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오토바이를 대여하기로 한다. 사장님에게 4천원과 복불복 가방으로 대가를 주었다. 이후 김C와 합류한 승기는 오토바이를 타고 찬 바람을 맞으며 협재 해수욕장으로 향한다. 그 와중에 렌트카 팀은 길을 헤맸고, 결국 3시 4분에 도착하며 전원 미션 실패. 성게국수는 스태프의 배로 들어갔다. 강호동의 협상으로 지원, 몽 vs 호동, 수근의 파라솔 들고 경주를 하기로 했다. 맞바람에 걷기도 힘든 상황에서 예상과는 달리 지원, 몽이 간발의 차로 승리하여 성게국수를 차지하게 되었다. 해안도로를 달리던 김C와 승기는
김C와 이승기가 도착하고 멤버들은 한라봉을 걸고 단체 점프 사진을 찍는 미션을 하게 된다. 하지만 6명이 하나도 안 맞아 실패한다. 그 와중에 제작진이 양반다리가 재밌다고 하고 이를 시도한 이승기는 바지가 찢어지는 굴욕을 당한다.
베이스 캠프는 협재 해수욕장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표선리의 한 게스트 하우스. 촬영 시작 후 한 끼도 못 먹은 호동은 저녁 복불복 준비를 하던 주방으로 가서 아주머니에게 사정 사정해서 배춧잎과 파김치를 먹고 동생들은 이내 눈치채고 달려왔다. 호동은 동생들 먹여준답시고 손으로 음식을 집어주는 척하면서 동생들 입에다 손가락을 쑥쑥 집어넣으며 장난쳤다.
저녁 메뉴는 흑돼지 구이 + 멸치액젓 소스, 김치찌개 그리고 공기밥. 저녁 식사 복불복 경기는 3:3 족구대결. 1박2일 팀(호동, 승기, 김C)과 오늘내일 팀(수근, 몽, 지원)으로 갈라졌다. 경기 시작 전 얼마나 맛있나 보기 위해 가위바위보를 해서 김C가 당첨되었다. 그러나 김C의 리액션 부족으로 1명 더 뽑아서 수근이 당첨되었다. 한참 날뛰던 수근은 곧 눼헤~!!!!라는 단말마로 흑돼지의 기막힌 맛을 평가했고, 멤버들은 전부 허기에 눈이 돌기 시작한다. 처음 두 경기는 오늘내일 팀이 이겨[81] 신나게 시식을 했지만 마지막 판 5점 내기에서 온갖 저질 족구와 유치한 싸움 끝에 강호동과 김C, 이승기가 밥을 먹었다. 진 오늘내일 팀은 숙소 안에서 구경만 했다.
잠자리 복불복에서는 6대의 커피 자판기 중 3대는 밀크 커피, 3대는
아침 식사 복불복은 아침 8시에 제 시간에 일어나서 정해진 차량에 3명이 타는 것으로 아침 메뉴는 제주도의 특산품인 오분자기[82] 뚝배기로, 은지원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어서 가장 먼저 일어나 대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VJ가 지목한 차를 잘못 알아들어서 엉뚱한 차량을 탔고[83] 호동과 몽[84] 도 지원을 따라 탔다가 어부지리로 승기가 1등, 사태를 파악하고 황급히 뛰쳐나온 호동과 몽이 합류하면서 지원은 몇 발짝 차이로 오분자기 뚝배기를 놓치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제주도 올레길을 산책하면서 MC몽이 유부초밥을 싸는데, 호동을 위해 겨자초밥을 만들어 먹였다.
참고로 부각되지 않았지만, 이수근은 이 편 복불복에서 모두 졌다.
7. 85~86. 전라남도 광양시[편집]
용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광양의 매화마을로 향하는 여행.[87] 출발 전 오프닝 멘트를 하면서 용산역을 한자 뜻 그대로 '드래곤 마운틴 스테이션'이라고 부르는 강호동의 값싼 번역이 압권이다.[88]
촬영 당일[89] 대체 무슨 우연의 일치인지 아들 출산이 임박했던 강호동은 본인 출근한 지 30분만에 진통이 왔다는 연락을 받았던 탓에 백두(두산이)[90] 의 출생을 전화로 기다리면서 매우 초조해하는 모습이 보여졌다.[91] 멤버들은 두 팀(수근, 지원, 몽 vs. 호동, 김C, 승기)으로 나눠서 용돈 1만 5천원 vs. 1500원 내기를 했다. 1경기는 콧구멍 간지럽혀 참기 경기(승기 vs. 지원)[92] 결과 승기 승리. 2경기는 뱃살 꼬집기 참기(호동 vs. 수근) 호동의 승리.
베이스 캠프에 도착하기 위해 점심 복불복 레이스를 펼쳤다. 구례구역과 순천역 사이에 위치한 매화 마을을 가기 위해 두 팀으로 나눠 각 역에서 도착해서 먼저 출발하는 팀이 승리하는 경기. 대신 기차가 구례구역에 먼저 도착하는 점을 감안하여 구례구역에서 내리는 팀은 목적지 주소만, 순천역에 내리는 팀은 내비게이션이 있는 차량에 탑승한다. 호동팀은 구례구역에, 수근팀은 순천역에 내리기로 결정한다. 호동팀은 길을 헤매면서 물어물어 가는 사이, 늦게 내린 수근팀은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추격을 시작했고, 결국 수근팀이 승리를 했다. 승리한 수근팀은 재첩국과 함께 맛있게 식사를 했다. 잠시 휴식시간, 이승기는 멤버들이 캔 쑥을 이용해 쑥버무리를 만드는데 허당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이를 지켜보던 대주작가는 전전긍긍. 그러던 중 오후 5시 8분 경, 호동에게 전화가 걸려오는데 곧 강호동이 환호 섞인 폭소를 터뜨린다. 두산이의 무사 탄생을 알려오는 장인의 전화였다. 모두의 축하 속에서 이후 토크 중 두산이가 누구처럼 컸으면 좋겠느냐는 가혹한 질문에
이승기가 만든 정체불명의 쑥떡인지 쑥버무린지를 먹고 저녁 복불복 시간. 봄나물을 재료로 게임이 이루어졌다.
정식 경기 전 시식시간 가위바위보로 또 리액션이 부족한 김C가 승리하여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존경하는 시청자 여러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모든 연예인들이 이렇게 다 무식한 건 아닙니다!!(저희들만 이래요...)
강호동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한파주의보의 봄날 매화밭에 잠자리 복불복은 3:3 승부차기인데 다만 골키퍼와 슈터가 동시에 코끼리코를 도는 게임. 팀은 유자(有子) vs. 무자(無子).[97] 1경기 수근 vs. 몽, 2경기 지원 vs. 김C 3경기 호동 vs. 몽 경기 모두 공을 건드리지도 못할 정도로 몸개그로 도배. 그래서 골키퍼 없이 그냥 차서 넣는 걸로 수정했는데 김C가 넣는데 성공했지만 너무 늦었다면서 다시 10바퀴를 돌아 성공. 그러나 재미없다며 김C는 30바퀴째 돌고서야 노골이 되었다.
아침 미션은 서로의 주장 얼굴에 낙서하는 것. 진 팀은 팀원 전원이 촬영 끝날 때까지 얼굴 낙서를 유지하는 것. 은지원과 이수근이 각 팀의 주장을 맡았다. 취침 전 이수근이 노래방 기계로 '울고 싶어라'등을 부르며 야외취침 팀을 놀렸다.
그렇게 변신을 마치고 광양 불고기를 먹으러 갔다.[101] 복불복으로 3개는 광양 불고기 1인분이, 3개는 구울 수 있는 다른 무언가가 들어있는 것. 몽, 지원, 김C는 광양 불고기가 나와 바로 식사를 시작했고, 복불복에 걸린 호동에게는 쫀드기,[102] 수근에게는 노가리, 승기에게는 CD... 말 그대로 '구워 먹는'
여담으로 이 날 평소보다 유난히 텐션이 오버되어있던 MC몽은 강호동 앞에서 그 날 태어난 강호동 아들을 '태어나자마자 민폐'라고 농담을 하며 강호동을 순간적으로 분노하게 만들었고 MC몽의 인성을 비난하는 영상이나 댓글들은 항상 이 방영분을 언급한다. 물론 방영분 전체를 보면 진짜로 비난하는 의도라기보다는 농담하다가 선을 넘은 것에 가깝다. 그런데 사실 이 장면을 잘 보면 먼저 이 말을 꺼낸 건 몽이 아니라 옆에 있던 김C였고, 몽은 그냥 맞장구 친 것이었다.
나PD는 멤버들에 새 예능 남자의 자격을 소개 했다.
8. 87~88. 인천광역시 대이작도[편집]
시청자 여러분, 노을이 참 이쁘죠? 하지만 저에게는 불타는 분노 입니다!!! - 낙오된 은지원
새벽 5시에 오프닝(스태프들은 4시부터 준비)이 시작된 가운데
이번 여행지는 멤버들에게, 심지어 약간이라도 귀띔을 해주던 강호동에게도 목적지를 알려주지 않았다. 그래서 멤버들은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105]
가벼운 토크 이후 자는 동안 차량은 인천항 연안 터미널에 도착했고, 버스 통째로 배에 실려 대이작도로 향했다. 잠에서 깬 몽의 무식 자랑이 펼쳐졌다. 섬의 철자를 'ILAND' 라고 하질 않나[106] 망망대해를 망망대라고 하지 않나.. 이를 들은 이승기가 망망대해라고 고쳐주자 망망대가 맞다며
대이작도에 도착한 1박 2일 팀은 우리나라에 단 두 곳 밖에 없다는 풀등으로 향했다. 풀등으로 출발하기 전 높은 곳에 올라가 30만평의 풀등의 경치에 놀란 멤버들은 바다로 내려와서 풀등에 도착하자마자 점심 복불복을 시작했다. 메뉴는 바지락 칼국수. 원을 그려놓고 밀어내기를 해서 다른 사람을 밖으로 밀어내어 최후의 한 사람이 남는 경기를 펼쳤다. 첫 번째 판은 수근을 중심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를 제거하기 위해 '반 강호동 전선'을 구축했다.[109] 그러던 중 강호동 전선을 탄 승기가 지원을 밀어내려 하다가 함께 자폭. 이후 호동은 수근과 김C를 포섭했지만, 승산이 없다고 생각한 나머지 몽과 함께 호동을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 직후 바로 이수근이 김C를 밀어냈는데, 곧바로 몽이 수근을 밀어내면서 첫번째 판의 승자는 MC몽이 되었다. 두 번째 판에서는 호동이 지원을 포섭하려 했지만 지원이 공격신호로 받아들이고 바로 공격, 강호동이 먼저 제거되고 다음은 이승기를 밀어낸다. 그리고 3인은 엉켜 싸우다 수근과 김C가 다투자 지원이 수근을 밀어내고 수근은 김C와 같이 죽으면서 지원이 두 번째 판의 승자가 된다. 그리고 세번째 판 역시나 호동은 공공의 적으로 결국 또 첫번째로 제거된다.[110] 그리고 3파전에서 승기가 목표였지만 김C가 방심한 틈을 타 수근과 승기가 합세해 김C를 보내버린다. 그리고 수근은 택껸으로 생쇼 하다가 지쳐서 승기가 살짝 밀었는데 바로 밀려났고, 승기가 마지막 칼국수를 획득했다.
그리고 승기가 패자부활전을 제안한다. 그러자 수근 曰 "호동이 형은 죽어도 못 먹어요." 호동은 살아남기 위해 김C를 꼬시지만 역시나 그렇게 될 리는 만무했다. 호동은 네번째 내동댕이를 당하고 둘의 일기토가 펼쳐졌는데, 수근이 김C에게 다칠 수도 있으니 선글라스를 벗으라고 요구. 김C는 선글라스를 벗으려고 돌아서다 수근이 밀어버리는 바람에 수근이 승리한다. 그리고 갑자기 호동이 PD 허락 없이 김C와 경기를 시작.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장기에프 vs 달심을 연상시키는 경기가 펼쳐지는데, 현실은 게임과 다른지라 장기에프가 가지고 놀았다.[111] 하지만 PD가 허락도 안 했는데 왜 하냐며 무효 게임을 선언했는데, 맥 빠진 호동이 먼저 나가자 수근이 안에 있는 사람이 이긴거 아니냐며 태세 전환을 시도했고 이에 PD도 인정. 결국 호동만 바지락 칼국수를 먹지 못하게 되었다.
골이 난 호동은 사승봉도(무인도)에 1명만 낙오시키기를 제안한다.[112] 풀등이 밀물에 다시 잠길 시기가 다가오자 급하게 눈치게임 시작. 동시에 셋을 외친 호동과 지원은 결판 가위바위보를 하게 되는데, 승부사 강호동의 승리. 은지원은 그야말로 OTL... 호동이 불쌍하다며 카메라, VJ, 작가, PD 한 명씩 지원이 선택하여 데려갈 수 있는 권한을 줬다. 먼저 지목되어 위기를 느낀 강찬희 감독이 귀띔으로 이야기해준[113] '야생의 달인' 지상렬 카메라 감독, 그리고 VJ로는 지난 제주도 편에서 차를 잘못 가르쳐주는 바람에 지원의 기상미션을 실패로 만들어버린 오분자기 VJ를[114] , 작가는 노래를 잘한다 하여 대주 작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PD는 독하기로 소문난 신효정 PD를 선택하였다.[115] 본인이 선택되자 신효정 PD는 이명한 PD를 붙잡고 "이건 아니잖아요! 이건 아니잖아요!"를 연발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사승봉도행과 대이작도행 배로 갈라지는 장면은 가히 장관. 지원의 매니저와 코디는 지원이 사승봉도로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116]
사승봉도에 도착한 은지원은 신PD와 신경전이 펼쳐지고
야, 강호동~! 너 뭐야!!!
맨날 쓸데없는 제안이나 하고! 날 이렇게 버려놓고!! 두 다리 쭉 뻗고 니가 쉴 수 있어엌?!![118]
나도 귀한 자식인데! 앞으로 대한민국을 빛낼! 창창한! 연예인인데...[119]
니가 그러고도 대장이야아?!!
제일 얍삽하고!! 치사하고!! 이 더러운 인간아!!!!
호동이형~ 빨리 와 좀 나 데리고 가~! 빨리 데리고 가!!!!
승기야!! 몽아!!! 수근이형!! 김C형!! 호동이형!! 여기 아무것도 없어! 상근아아~~~!!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땔감을 모으고 살 궁리를 하다가 대이작도에서 보내온 보급품[120] 을 파도 때문에 섬 반대쪽에 내려다 주었다. 총 6명의 사승봉도 식구들은 그 많은 보급품을 산을 넘어서 가지고 가야 할 판이라 좌절하는데 보급품을 전해주고 떠나는 여자 PD 曰 "저희는 갑니다. 여러분 내일까지 건강하세요 ♥."라는 말을 매우 밝고 쾌활하게
한편 대이작도에서도 은지원에 절대 꿀리지 않는 혹독한 체험을 했다. 오늘의 컨셉은 비박
은지원 쪽은 밤이 찾아온 사승봉도에서 젓가락이 없어 나뭇가지로 젓가락을 만들어 라면을 끓여 먹으며 저녁을 보내고,
그래도 대이작도에선 밥을 꽤 잘 줬는데 저녁으로 삼겹살과 묵은지를 먹고
사승봉도는 11년 후 시즌 4 무인도 특집에서 재방문하게 된다. 이 때는 대이작도 가는 길에 들르는 것이 아니라 본격적으로 사승봉도에만 간다.
여담으로 2부 편부터 방청객들의 웃음소리가 바뀌었다.
9. 89~90. 절친 특집 1탄[125] - 강원 정선[편집]
자세한 내용은 1박 2일/2009년/같이 가자! 친구야 특집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 91~92. 집으로 특집 - 경북 영양[편집]
영양군청에서 오프닝을 시작했다. 호동이 멤버들에게 5월달에 뭐하냐고 묻자 김C가 공연을 한다고 답했다. 인디나부랭이라 평일에 한다고. 표값 소리가 나왔는데 2만 몇천원이라고 하자 은지원이 거센 비난을 했다. 자기는 2만원 받고 한다고... 그러자 김C 曰 "거기다 CD를 하나 포함해서 드려요." 몽은 대학 섭외 1순위라 잘 나가고, 수근은 5월달에 뭐하냐에 "6월을 기다려야죠"라며 시작부터 배꼽을 잡게 했다.
오늘의 테마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하루를 보내는 "집으로" 특집. 베이스캠프를 묻자 나PD는 다짜고짜 "군청에 까만 기둥 보이시죠." 라고 하고는 총을 탕...
김C & 지원 - 부녀회장 댁을 찾아가던 지원은
호동 & 수근 - 예능팀 답게 계곡에 잠시 멈춰서 '강선생 예능의 정석: 계곡을 보면 입수하라! 시청률 팍팍!'을 시전했고, 가위바위보는 수근이 승리하면서 호동이 입수하게 되었다.
몽 & 승기 -
세 팀 모두 저녁을 먹고 함께 모여 가족오락관 3종 경기를 하기 전 미리 예습을 했다. 승기 팀은 설명하기 어려운 단어를 발음을 흘려서 맞히는 꼼수를 쓰고, 호동 팀은 문제를 내는 노인회장님이 쑥스러워 할 때마다 머리를 긁는 모습이 웃음 포인트.
첫 번째 게임은 스피드 퀴즈 게임. 어르신들의 연배를 고려하여 핸디캡 매치로 결정되었다. 상대적으로 젊은 부녀회장 팀은 100초, 노인회장 팀은 150초, 거산댁 팀은 150초+승기, 몽이 동시에 설명하는 걸로 결정되었다. 노인회장 팀 먼저 시작. 수근과 할아버지의 할 듯 말 듯한 하이파이브가 압권. 할아버지의 배꼽 빠지는 문제내기 결과 9문제를 맞췄다. 다음은 거산댁 팀. 야콘을 약혼(발음이 같아서)으로 우기면서 논란이 있긴 했지만 9문제를 맞추는데 성공. 마지막은 상대적으로 젊은 부인회장님. 너무 부끄럼을 타고, 출제자인 은지원의 설명이 약한데다 아디오스, 빅뱅, 골룸 등 아무리 상대적으로 젊다지만 어르신들이 모를 법한 문제도 여럿 나와[131] 8문제를 맞추며 1경기에서 꼴찌를 했다. 2경기는 방과 방 사이 - 노인회장, 거산댁 팀은 5개를 맞춘 반면 부녀회장 팀은 남편이 구멍의 모습을 보이며 3개만 맞췄다. 마지막 게임은 노래방 대결. 노인회장님은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불렀는데 박치였다. 그래도 점수는 94점. 꽤 높은 점수를 뽑아냈다. 그리고 다음은 은지원 피셜 노래방을 하루 네 탕 뛰고, 겨울이 되면 노래방에서 사신다는 부녀회장의 남편분. 기대답게 봉선화연정을 열창하며 97점을 획득했다. 그리고 마지막 팀은 거산댁 할머님이 몽과 승기가 함께하는 소녀시대의 GEE. 사실상 이승기가 다 불러서 97점. 최종 결과 거산댁 할머니가 1등을 차지해 고급 냄비 세트를 획득했다. 2등 부녀회장 팀은 식기 세트. 3등 노인회장 팀은 저렴한 플라스틱 세트를 획득했다.
3종 경기가 끝난 뒤 각자의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호동은 낮에 지원에게 빼앗은 소원 쿠폰을 사용하려고 했다. 그런데 복주머니를 까보니 소원 사용권은 안 나오고 기분 좋냐? 꽝2가 나왔다.. 사실 은지원이 강호동을 낚을 요량으로 밑밥을 뿌린 것. 은지원의 계략에 호동은 완전히 당해버렸다. 강호동 曰 "내가 정말 호랑이 새끼를 키웠다, 호랑이 새끼를 키웠어. 잘못해서 꽉 깨물었으면 내 이빨 다 빠질 뻔 했다!"
아침 기상 미션은 아침 7시에 기상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마당으로 나와 자동 타이머가 맞춰진 카메라 앞에서 가족사진 찍기. 1박2일 팀에서 잘 일어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몽-승기팀은 자신만만해했고, 평소 잘 못 일어나는 호동-수근팀 역시 자신만만해 했으나 평소 1박2일을 자주 보시던 노인회장님은 이 둘이 못 일어날까 우려를 표했다. 미션 결과 몽-승기, 호동-수근 팀은 성공. 김C-지원 팀은 실패했다. 성공 팀은 아침으로 울진 대게[132] 를 제공. 대게를 따내지 못한 부녀회장 댁은 은지원이 직접 만든 참치 김치찌개로 대신했다. 이후 제작진이 두 분에게만 따로 대게를 증정했다. 이후의 모습에서 은지원 역시 대게 등껍질을 먹고 있는 것을 보면 다 같이 먹은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은 다시 마을회관에 모여 소원 타임을 가졌다. 몽-승기 팀의 소원은 할머니의 사진과 영상편지를 거산댁 할머니의 손자 손녀들에게 보내주는 것. 김C-지원 팀은 어머님의 소원인 피자를 먹게 해 드리는 것. 그리고 소원 쿠폰은 없지만 호동-수근 팀은 노인회장님의 아들이 장시간 택시 운전으로 인해 허리가 아파 천하장사의 기를 받으라고 호동이 차던 허리띠를 드렸다.
어르신들의 소원을 이뤄드린 후 헤어짐의 시간. 노인회장님의 눈물, 수근의 눈물이 시청자까지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유독 수근이 눈물을 많이 흘렸는데, 과거 개그맨이 되기 위해 상경할 때 집 앞에서 배웅해주시던 부모님의 모습이 떠올라서였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어르신들과 멤버의 케미가 좋았는데 특히 노인회장님이 하드캐리한 회차였다. '''설명하기 뭐한 문제가 나올 때 막 돌려서 얘기하시다 호동이 맞힐 때마다 부끄러워하며 머리를 긁는 깨알같은 웃음포인트였다. 이에 힘입어 네이버 검색어 순위에 '머리 긁는 할아버지'로 한 때 1위도 했었다. 그 만큼 이번 회차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허리가 불편한 아들을 위해 강호동이 차던 벨트를 받은 노인회장 할아버지는 KBS World 버전 유튜브에 어떤 사람이 댓글로 2015년 심장마비로 작고하셨다고 한다고 댓글을 달았으나, 손주가 깔깔티비 해당회차 유튜브에 댓글을 달아 2020년 6월 까지는 잘 계시다가 이후 9월 7일에 부고 소식을 알렸다.[133] 나머지 어르신들도 2020년 기준으로 잘 계신다고 한다.
11. 93~94. 전라남도 나주시[편집]
- 방송일: 5월 17일 / 31일
- 방송 회차: 93회 / 94회 (해피선데이 235회 ~ 236회)
- 촬영 장소: 전라남도 나주시 금계동 나주목사내아, 중앙동 이호종내과, 산포면 산제리 산림자원연구소, 영산동 영산포홍어거리, 영산강황포돛배나루터
- 특별 출연[134] : 분장실의 강선생님 팀(강유미, 안영미)
새로운 1박의 전설을 만든 특집. 전남 나주시 금계동에 있는 목사내아[135] 에서 오프닝을 촬영했다. 이번 테마는 나주 복불복 레이스. 4개의 코스를 순서대로 완료한 후 오후 5시 안에 베이스 캠프인 목사내아에 돌아와야 성공하는 미션이다. 미션의 성공 여부에 따라 내일 일정이 정해지는데, 성공에 대한 보상은 내일 12시 되자마자 자유일정 등 좋은 혜택이 담긴 5개 중 하나. 실패에 대한 벌칙은 벌교 꼬막 2000개 캐기 등 엄청 힘든 일 중 하나.[136] 미션은 개콘 분장실의 강선생님에 출연중인 강유미와 안영미가 DVD를 통해 설명해주었다.
1번째 미션은 파상풍 주사 예방접종. 경기도 일주 특집과는 다르게 은지원이 금방 주사를 맞으면서 2번째 미션지로 향했다.
2번째는 산포면 산제리에 위치한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메타세콰이어길에서 6인 릴레이 달리기로 200m를 28초 안에 통과하기. 첫 도전에서는 평범한 릴레이 구도로 진행했지만 각 멤버들의 최고 가속이 붙기 전에 바통을 터치하는 바람에 속도가 나질 않아서 1초 차이로 실패. 가속이 붙기도 전에 바통 터치를 해야 하는 문제와 어떻게든 6명이 바통만 터치하면 된다는 제작진의 말에 따라 두 번째 도전 전략으로 거북이 3인방(호동, 몽, 지원)은 바통만 터치하고 바로 김C - 수근 - 승기가 이어달리기로 도전에 성공했다.
3번째 도전은 홍어 정식 1인분씩 먹기.
- 1단계: 홍어무침 - 홍어에 심한 알러지가 있는 지원을 대신해 수근이 해결했다.
- 2단계: 홍어삼합 - 몽이 발을 부르르 떨면서 참고 먹어 성공했다.
- 3단계: 홍어코(원래 6단계) - 홍어 매니아에게는 최고로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하지만, 수근이 이걸 보고서는 "6단계 걸 왜 3단계에 줘요?"라고 했다. 평소 삼합을 즐겨 먹는, 6단계를 맡은 천하의 강호동도 "이게 3단계면 6단계는 뭐가 나온다는 겁니까?"라며 기겁한다. 냄새가 워낙 강렬해서 수근은 표정 관리를 전혀 못했고, 안 씹고 삼켜가면서 다 먹고 난 직후에 밝혀진 진실은... 원래 6단계 음식이었다. 나PD의 실수로 3단계에 이 음식이 나간 것이다. 그걸 먹은 수근은 결국 지못미...[138] 나중에 6단계 홍어애탕에 맛이 들린 호동이 공기밥 추가를 하는데 그 밥 안에 무려 홍어코가 2점 올라가면서 다시 나온다. 호기심이 동한 승기가 하나를 먼저 먹고 뒤이어 호동이 무심코 1개를 집어먹었다. 승기가 "이거 갖고 그러신 거에요?" 라고 수근에게 까불지만 제작진의 "계속 씹어야 됩니다"라는 말에 몇 번 더 씹다가 호동과 함께 폭발. 과장이 아니었던 셈이다.
자막으로 "니들이 홍어코를 알어?"[139]
- 4단계: 홍어튀김(원래 3단계) - 튀김옷까지는 고소하다가 나중에 뻥 뚫리는 맛으로 고통의 달인 김C도 슬프게 하는 맛이라고.
- 5단계: 홍어찜(원래 4단계) - 어른 식성의 승기가 도전, 처음에는 잘 먹다가 뼈가 삭았다는 걸 알고 불평하자 이수근 曰 "야, 먹어 그냥. 내 눈에는 부침개 찢어먹는 것 같아!"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이승기는 아무 말 없이 먹었다.
- 6단계: 홍어애탕(원래 5단계)[140] - 이승기도 한 숟가락 먹어보고는 '"화들짝 놀라야 웃긴 건가? 아니죠? 맛있는 건데?"라고 했고, 김C도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다고 했고, 은지원도 딱 호동이 형 스타일이라고 했다.[141] 상당히 뜨거운 모양이다만 강호동도 맛있었는지 미션 시간은 생각하지 않고 공기밥을 추가하며 아예 자리잡고 식사하기도 했다. 공기밥 추가를 요구한 강호동의 요구에 제작진은 아쉬웠는지 공기밥에 홍어코 두 점을 넣어놨고(위의 3단계 참고) 강호동과 이승기를 한 방에 터뜨렸다. 이수근이 시간없다며 독촉하자 강호동은 정색하며 "뜨겁다니까"며 대꾸하였고 다른 멤버들도 "공기밥 양이 더 늘어나서 오래걸렸다"는 핀잔을 들었음에도 천천히 식사 페이스를 유지하며 한 뚝배기를 말끔하게 싹 비웠다. 하지만 여기서 공기밥을 추가한 것이 큰 패착이 되었는데, 물론 식사보다는 4번째 미션인 퀴즈에서 문제를 틀리면서 허비한 시간이 가장 큰 패인이긴 했지만 강호동이 여유를 부리지 않고 식사를 짧게 끝냈다면[142] 마지막 도전 시간을 벌 수 있었기에 사실상 2번째 패인으로 꼽힌다.
1.홍어 코 도전
PD: 이 부분이 가장 맛있는 홍어의 별미 부분이래요.
호동: 빨리 먹으라고~
수근: (홍어 코 냄새 맡고 멘붕한 뒤) 이걸 2단계 걸 3단계로 줘요?
지원: (냄새 맡은 후) 그냥 생선이야! 생선!
호동: 3단계가 이 정도면 6단계는 뭐가 나와요?
(중략)
지원: 어 튀김이다!
PD: 아, 저... 죄송한데... 제가 착각을 해서 이수근 씨가 드신 게 6단계 음식이거든요.
(폭소하는 멤버들)
수근: 그러니까 이게 전문가가 먹는 거라니까~
--2. 홍어애탕 먹는 중
(공깃밥 보더니 의미심장한 미소 짓는 수근)
수근: (홍어 코 먹는 승기 보면서) 얘 잘 먹네
승기: 형! 이거 갖다 그러신 거예요? (수근: (...))
PD: 계속 씹어야 됩니다.
(잠시 후... 홍어 코의 알싸한 향에 당황하는 승기와 호동)
너희들이 홍어코를 알아?
마지막 미션은 영산강에 떠 있는 황포돛배에서 퀴즈대결. 단 세 명만 문제를 맞히면 통과인데, 제작진의 현란한 농락 플레이,[143] 그리고 바보들의 행진(수근, 몽)이 이어지며 결국 제한 시간 초과로 미션 실패. 지원은 이미 1라운드 때부터 희망을 버렸는지 노래나 부르며 황포 돛배 유람을 즐겼다.
방송에 나온 문제는 다음과 같다.
문제 1. 그리스의 수도는? 정답: 아테네 / 응시자: 호동, 몽, 수근(나루터)
- 호동: 아테네(정답)
- 몽: 그리스[144]
문제 2. 독일의 수도는? 정답: 베를린 / 응시자: 호동, 몽, 수근(나룻배)
- 이수근: 밴쿠버(오답)[145]
문제 3. 음악의 아버지는? 정답: 바흐 / 응시자: 승기, 지원, 수근(나루터)
멤버들은 베이스 캠프로 돌아와 촬영을 재개할 때 강호동이 우기자고 제안하여 수근, 김C, 승기, 지원, 몽 순으로 각각 "억울합니다!", "진짜 억울해요~", "죽도록 억울합니다!", "죽겠습니다...", "너~무너무너무 너~무너무너무 억울합니다!!"라고 릴레이로 억울함을 하소연했는데 막타인 강호동이 "그렇지만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하면서 혼자 좋은 사람 이미지 쌓기를 시전했다. 이미 공개된 꼬막 2000개 캐기 외의 다른 항목들을 보면서 멤버들은 절망한다. 공개된 순서대로 나주 멜론 2000개 따기, 출연료 반납, 신의도 소금 2000kg 캐기, 논 2000평 모내기.
저녁 복불복은 나주곰탕배 6종 경기. 본 경기는 몸으로 말해요 150초 동안 5문제 맞히기. 첫번째 경기에서 수근의 아쉬운 표현력으로 실패.
그리고 대망의 잠자리 복불복. 저녁을 못 먹어서 뿔난 호동은 왜 스태프는 밖에서 안 자냐고 태클을 걸며 1박 2일 사상 최초로 연기자 vs. 스태프 간의 대결이 펼쳐졌다. 스태프 대표로는 '
취침 시간에는 멤버 모두가 잠든 척 연기를 하는데, MC몽의 발연기가 압권.
여담으로, 전원 야외취침은 이 편이 1박 2일 사상 최초다.
12. 95~96. 경상남도 거제시[편집]
- 방송일: 6월 7일 / 14일
- 방송 회차: 95회 / 96회 (해피선데이 237회 ~ 238회)
- 촬영 장소: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 여차몽돌해수욕장, 갈곶리 바람의 언덕, 일운면 구조라리 구조라해수욕장, 옥림리 지심도, 남부면 갈곶리 해금강
자세한 내용은 1박 2일/2009년/경남 거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3. 97~98. 제1회 혹서기 대비 캠프 - 경남 함안[편집]
촬영 전날 밤 12시 1박 2일 팀이 비상소집되었으며 출발 전에 미션을 수행해서 성공할 경우에는 모시옷, 그렇지 않으면 두터운 오리털 파카. 도전 과제는 강호동 혼자 3분 안에 워드를 작성해서 팩스를 보내는 것으로 아직 스케줄로 오지 않은 승기를 제외한 4인은 말로만 도와줄 수 있다. 독수리 타법, 컴맹 수준의 호동은 갖은 구박을 당하면서 간신히 워드를 작성하고 인쇄하는데 성공했지만 시간이 초과되자 나PD는 1분 안에 FAX를 전송하면 성공시켜준다고 했는데 수근이 뒤집어서 넣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으나 무시[153] 하고 그냥 전송하는 바람에 실패. 하지만 나PD가 기회를 더 줘서 3분 30초 안에 이수근이 똑같은 과정을 성공하는 형식이며 강호동만 코칭할 수 있었다.[154] 어쨌든 무사히 성공하면서 모시옷을 획득했으며, 성공한 수근에게 호동은 이게이츠, 컴퓨터 학원 다니냐는 등 이수근을 치켜올려줬다.
그리고 방송국 옥상 위에 설치된 모기장 안에서 취침했으며 밤늦게 승기도 합류한 이 자리에서 강호동의 억지 유행어 "...주세요~" 가 탄생했다.[155] 아침은 라면과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모시옷에 낙서를 하며 오프닝 촬영 시작. 여기서 강호동의 별명 시베리아 야생 숫컷(!) 호랑이[156] 가 탄생하였다.
이동할 차량은 흰색과 검은색 차량이 준비되었는데 검은 차량은 어제부터 햇볕에 세워 놓고, 에어컨이 안 되고, 창문도 맨 뒤에 하나만 열리고[157] 털방석까지 깔아 놓은 차량이다. 이에 강호동은 정색을 하며 PD에게 강력한 항의를 했다.[158] 미션은 정해진 공간 안에 점프해서 6명이 모이는 것으로 이수근이 먼저 눈치채고 말하자 강호동은 또 항의하는데 "감독님 수근이 말이 맞다구요?(나 PD:네!) 맞아요?(나PD: 맞습니다.) 감독님도 저한테 한 번 맞아요~!" 버럭에 협박까지, 무더위를 핑계삼아 막 나갔다.[159] 각종 아크로바틱 도중에 테이프를 가는 제작진의 꼼수와 강호동의 육중한 몸무게로 인해 결국 멤버들은 굴러다니는 보일러를 타게 되었다. 멤버들이 체험 삼아 차 문을 열어봤는데 강호동의 정색한 표정과 함께 "갔다 와 봐! 갔다 와 봐! 기가 차다 기가 차! 말도 안 나온다!"로 모든 게 설명된다. 설상가상으로 서울에서 함안까지는 차로 5시간 거리이다. 강호동이 정색하는 것을 본 은지원이 "호동이 형의 갔다 와 봐에 수많은 뜻이 담겨있어!"라며 빵 터진 건 덤.[160]
가는 길에 미치고 팔짝 뛸 정도의 사우나[161] 에 설상가상으로 차까지 막히면서 멤버들은 살기 위해 얼음물을 뒤집어 쓰고, 은행에 잠시 들르고 각종 몸부림을 부렸다.
함안에 도착한 멤버들에게 선뜻 함안 수박을 권하는 제작진. 그냥 수박만 먹고 말았으면 될 것을, 멤버들끼리 수박씨 얼굴에 뱉기 게임을 하기 시작하고 벌칙으로 파카 입기를 찔러 본 나PD의 꾐에 제대로 넘어가면서 김C가 파카를 입게 되었다. 수박씨를 얼굴에 붙이기 놀이를 하는 동안 이를 바득바득 갈던 나PD는 제작진에게 땅에 떨어진 수박씨를 주우라고 명령했으며 수박씨 하나당 한 개의 수박을 따게 할 셈이었다. 그러다 양평타짜 이수근의 레이더망에 김대주 작가를 비롯한 스태프들의 손에 수박씨를 대량으로 쥐고 있는 것을 발견하여 바가지는 면했지만, 결국 127개의 수박을 따러 비닐하우스로 이동했다. 수박을 따던 중 커다란 수박을 만난 호동은 과거 일화를 얘기해준다. 강호동이 서울로 상경하려 할 때 아버지가 강호동에게 진지하게 조언을 해 주고 있었고[163] , 강호동 또한 매우 진지한 자세로 듣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그 때 수박 장사의 마이크 소리가 들려오는데 "수박이 왔어요 수박. 강호동 대가리만한 수박이..." 해가 다 지고서야 목표를 훨씬 넘긴 200개의 수박을 딴 후에야 수박 따기 체험이 끝났다.
수박 따기를 체험한 후 삼계탕이 걸린 저녁식사 복불복이 시작되었다. 룰은 삼계탕 재료[164] 를 걸고 게임[165] 을 하여 성공하면 재료를 얻는 방식이었다. 1경기 마늘 - 마늘 속의 알이 홀인지 짝인지 맞추는 경기에서는 승기 혼자 홀을 외쳤고, 나머지는 짝... 정답은 짝으로 마늘 획득. 2, 3경기 고요 속의 외침에서는 각종 시모네타랑 오답 퍼레이드가 펼쳐지면서 대추와 밤, 찹쌀이 날아갔다. 그리고 게임 특성상 귀가 안들리는 것을 이용해 이수근이 "벗어, 벗어... 벗으라고 임마...", "이리로 오라고! 시작해야하니까!!", "연습하지 말라고. 재미없으니까..."라면서 살벌한 독설을 늘여놓는 똥군기를 시전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승기도 "호동아!", "야! 안들린다, 안들린다..."라고 하고 여기에 호동이 들리는 척을 하자 은지원도 "저 형, 정상은 아니야..."라고 하면서 그 표시까지 하는 하극상을 보인다. 그리고 강호동은 음악을 들으면서 흥을 타더니 갑자기 뜬금없이 파이팅을 외쳤다.
참고로 멤버들이 한 단어는 이렇다. 1차 도전에서의 순서는 김C, 승기, 지원, 몽이었으며, 2차 도전에서는 김C와 승기 대신 수근과 호동이 진행했다.
1차 도전
- 난자완스 → 단자관시(?) → 관자놀이 → 관자놀이
- 흑두루미 → 이목구비 → 이목구비 → 이목구비
- 개과천선 → 개과천선 → 개과천선 → 개과천선[166]
- 십이지장 → 비키니쇼(?!?!) → 비키니 → 비키니
- 금일휴업 → 일일휴업(?) → 휴업 → 수업
- 안주일체 → 안주일체[167]
→ 안주인상(?) → 할 수 있다- 오장육부 → 혼자 다 해(?) → 혼자 다 해(?) → 오싹해
2차 도전
- 스핑크스 → 지피지기 → 신비주의 → 심폐소생술
- 물류센터 → 불륜센터(!!!!!!)[168]
→ 불륜센터 → 불륜했어?- 레이니즘 → 미숫가루 → 미숫가루 → 미숫가루
- 아주까리 → 아주까리 → 아주까리 → 아스피린[169]
- 카드환영 → 가수환영[170]
→ 가수환영 → 가수환영
4경기에서는 원래 정해져 있던 재료인 인삼 대신 3경기에서 실패한 찹쌀을 걸고 긴 수저로 초코볼 떠 먹기를 했으나 실패했으며,[171] 5경기에서는 닭을 걸고 코끼리 코 10바퀴 돈 뒤 릴레이로 1분 안에 도착하기에서는 김C, 승기, 몽이 도전하여 성공. 6경기는 호동, 수근, 지원이 도전했으나 역시나 몸개그로 흘러가면서 수저 획득에 실패하여 맨손 식사를 했으며 닭백숙[172] 과 이승기의 '닭고추장 김치볶음(??')을[173][174] 을 먹은 다음[175] 시간이 너무 늦어져 잠자리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의 모토대로 전원 실내취침. 자는 중에 MC몽이 발연기를 보여주며 충무로에 다시 가고 싶다고 하자 수근 曰 "충무나 가!"
아침 일정으로 복불복 마라톤이 잡혔으며 기상 미션은 아이스 박스 안의 구겨진 해설복을 입는 것. 먼저 성공한 두 사람은 지난해 장수 때처럼 마라톤에서 열외되어 마라톤 중계를 할 수 있다. 마라톤 열외자는 은지원[177] 과 작년에도 열외되었던 이수근.
1번 아숨차[178] 2번 바지 좀 주세요[179] 3번 이배우[180] 4번 아픈거 아님[181] , 네 명이 마라톤에 출전했다.
복불복 메뉴는 물 vs 소금물, 수정과 vs 까나리, 냉면 vs 육개장, 수박화채 vs 식초화채, 냉커피 vs 핫커피.[182]
- 1번 물 vs. 소금물 - 승기, 김C 물/ 호동, 몽 소금물
- 2번 수정과 vs. 까나리 - 4까나리
- 3번 냉면 vs. 육개장 - 승기, 호동 냉면[183] /김C, 몽 육개장
- 4번 수박화채 vs. 식초화채 - 승기, 몽 수박화채/김C, 호동 식초화채
- 5번 냉커피 vs. 핫커피 - 김C 냉커피/ 승기 핫커피[184]
그 결과 이번 마라톤의 우승자는 파카를 입고 뜨거운 육개장 먹고, 까나리, 식초화채 섭취한 김C!
그리고, 이 본인 지갑 1회 사용권은 2주 뒤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오게 된다.
14. 99~100. 강원도 홍천군[편집]
1박의 성지? 동서울 톨게이트에서 오프닝을 시작. 이번 목적지는 강원도 홍천의 삼봉자연휴양림이다.
시작부터 잠자리를 걸고 OB VS YB의 10만원의 행복 대결이 벌어졌다. 여기서 YB팀의 다른 이름인 섭섭당[190] 이 성사되었다. 양팀의 퀴즈대결을 벌이는데 별의별 분량을 뽑아냈다.
- 이승기와 김C는 별다른 이변 없이 맞히면서 칼같이 편집되었다. 편집점에서 잠깐 들어보면 이승기가 맞힌 퀴즈의 정답은 환인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늘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섭섭이 4명이 이번에도 남게 되었다.
- 강호동은 심청전의 등장인물 심 봉사의 본명 심학규를 맞혀서 통과. 멤버들이 아는 게 없어서 가운데 글자를 힌트로 알려주고 사실상 이름 찍기 끝에 강호동이 얻어걸렸다.
- 은지원은 하나의 걸작 그 자체인 오답을 낳았다. Q: 홍길동전의 저자는 누구일까요? A: 본인!! 그 이유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걸 누가 알겠느냐, 본인밖에 모른다."라고… 그러자 김C가 자서전이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했다. 이 때 현장에선 단체로 폭소했는데 강호동이 웃을 시간을 가지기 위해 타임을 외쳤을 정도.[192]
- 이수근은 1박2일 상식퀴즈 최초로 문제가 나오기도 전에 정답을 맞혀버렸다![193]
OB 팀이 승리하여 운전기사의 합승 여부의 선택권을 쥐게 되었으나 베스트 드라이버인 이수근이 있으므로 YB팀에게 양보 했는데 운전기사는 바로 MC몽의 매니저 이훈석 실장.
이렇게 하여 OB팀과 YB팀 둘 다 대우 올뉴마티즈 차량 두 대에 나눠타게 된다.
처음엔 YB팀과 OB팀 전원 돈을 다 써서 0원으로 만들고 잠자리 복불복은 도착한 후에 따로 다시하자면서 서로 다 쓸 것을 당부했으나 정작 OB팀은 시작부터 극도로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기름을 만 원치만 넣고 라면을 먹는 등 아끼는 모습을 보였고 YB팀과 통화 이후 쓰자고 다짐을 했지만 아끼는 건 달라지지 않았다.
반대로 YB팀은 게임의 결과로 얻은 운전기사 이훈석 실장을 최대한 이용할 계획을 짰다. 이름하여 마이너스 작전으로, 이훈석 실장이 별도의 용돈 10만원을 받은 걸 이용해서 자기들 돈을 다 쓰고 이훈석 실장의 것을 뺏어 먹어[194] 빚을 만든 후, 이걸 게임으로 지갑을 서로 바꿔서 OB에 떠넘기는 작전 YB는 이 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이훈석 실장의 것을 뺏어먹었다는 것을 자진 신고[195] 하고 휴게소에서 돈을 펑펑 쓰고 장도 보고 중간지점인 횡성 휴게소를 가다가 맘대로 빠져서 점심으로 횡성 한우를 먹는 등 무려 -39,850원이라는 적자를 만들어냈다.
YB에게는 실패하는 순간 홍천이고 나발이고 대참사가 벌어지는 엄청난 도박성 작전. 이후 모두 횡성 휴게소에 도착해 아예 게임을 하지 말자는 식으로 가다가 YB팀이 강하게 나가자 호동이 꼬리를 내렸고[196] 각자 과정 설명과 심리전 끝에[197] 나PD의 중재로 게임을 진행. 게임은 병뚜껑 멀리날리기. 그런데 게임결과 YB는 몽이 안착하고 승기가 그걸 쳐버리는 실수를 했지만 OB는 병뚜껑을 전부 밖으로 날려버리면서 YB의 승리. 잔액교환권을 쥔 YB는 "지금 우리가 지갑에 있는 돈을 (형들이) 다 써도 상관없다." 라면서 당연히 "바꿔!" 라면서 교환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아끼기 작전으로 나간 OB팀의 잔액을 순식간에 0원으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 이것은 두 달전의 영양편에서 은지원이 강호동을 속였던 과정과 매우 비슷했다.
이에 화가 난 강호동이 빨리 갚으라고 말하자, 즉석에서 이훈석 실장에게 상환함으로서 해결. 만일 여기서 상환에 실패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꼬막 캐러 갔어야 했다. 용돈 바꾸기 찬스게임에서 승리한 YB팀은 잔액 -39,850원을 호동팀과 바꿔치기를 해버리고, 바꿔치기했던 돈의 대부분을 상환해서 융자를 전부 갚아냈다. 그러고도 돈이 8천원이나 남아서 톨게이트비도 잘 내고 희희낙락하면 홍천에 도착했다.
방금 전까지도 여유있게 돈이 남아있다가 순식간에 잔액이 0원이 되면서 날벼락에 빠진 OB는 당연하게도 혼돈의 카오스... 게다가 당장 내야 할 톨게이트비까지 없는 상황에서 나PD가 "강호동이 돈 쓸 수 있는 방법" 을 생각해냈다며, 본인 지갑 1회 사용권을 넌지시 알려주었다. 강호동은 지갑을 매니저에게 맡겨놨지만 하필 매니저가 그 날 개인 사정으로 서울에 있다가 뒤늦게 합류한 탓에 그 당시에 지갑이 없어서 본인 지갑을 쓸 수 없었고[198] 이수근도 집에다 지갑을 두고 온 바람에 이수근 매니저 김대원씨[199] 의 지갑을 자기 것처럼 속여 19700원(톨비 + 메밀막국수)[200] 을 사용했다. 그리고 휴양림에 도착한 멤버들은 역시나 물을 보자마자 입수... 그야말로 입수특집이었다.
물놀이를 마치고 최종 정산 시간. 최종 정산 직전까지는 문제가 없었으나, OB가 지갑을 내미는 과정에서 YB팀에서 지갑 1회 사용권의 허용 범위에 대해 이의제기를 했고 거기에 YB의 카드 제출 요구에 YB가 지갑 수색 도중 이수근 매니저 김대원 씨의 주민등록증을 발견하면서 남의 지갑을 불법으로 사용한 것이 확인되어 무효 요구를 했다.
그걸 보고 내분이 벌어진 OB에서 강호동이 본인이 김대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자 증인으로 이수근 매니저를 불렀고 여기서 YB의 생일 요구[201] 에 무심코 우리 김대원 군의 생일은이라는 말로 결국 거하게 자폭을 했다.
결국 지갑 1회 사용권은 무효처리 되고 19,700원의 빚을 지게 된 OB에게 제작진의 무시무시한 벌칙이 가해졌다. 도토리 19700개, 함안수박 1970개, 벌교꼬막 1970개, 나주멜론 1970개, 계곡물에 입수 197번 중 1개 선택.[202] 여기서 '입수 197번'이라고 얘기한 순간 모든 멤버들이 빵 터지고 바닥에 쓰러지면서 뒤집어졌다. 은지원 曰: 감독님이 악에 받쳐서 읽어.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예능의 특성상 방송 분량을 뽑기 위해서 OB팀이 그냥 일부러 빌린 지갑의 민증을 안 뺀 것이다. 상식적으로 빌린 지갑을 YB팀이나 제작진이 볼 수도 있는데 타인의 민증을 빼지 않을 실수를 범할리가 없다. YB 팀이나 나영석 PD도 이런 OB팀의 의도를 미리 파악하고, 나중에 입수 벌칙을 같이 해주고 재치있게 숫자 '입수 197번 드립' 을(...) 친 것이다.
결국, 저녁 복불복은 코끼리 코를 10바퀴 돈 후에 신발을 던져 5×5 판에 들어간 재료를 받는 형식. 만약 판에 들어가지 않으면 해당 멤버는 입수하고 들어갈 때까지 기회가 주어진다. 원래는 OB VS YB의 대결 구도지만 YB의 제안으로 단체 미션으로 바꾸기로 했다. 여기서 몽이 "입수 담당 1명 뽑는 것이 어떠냐?" 라는 제안을 했고 결국 눈치게임으로 결정하기로 했는데 강호동이 김C와 간발의 차이로 마지막 순서에서 늦자 강호동의 우기기와 김C의 억울함이 치열하게 다투면서 김C가 주옥같은 어록을 쏟아냈다.[204] 결국 다른 멤버들의 판정의견 3:1로 강호동이 당첨되자 김C의 "법정에서 무죄판결 받은것 같애."가 압권이었다.[205] 강호동이 입수 퍼레이드를 벌인 끝에 이승기 - 사골, MC몽 - 뻥튀기, 이수근 - 삼겹살, 은지원 - 계란 한판, 김C - 꽝, 강호동 - 청양고추가 당첨되었다. 그리고 YB팀이 장본 것까지 포함하여 풍족하게 식사를 했다. 물론 라면을 끓인 이승기는 이단 요리사로 찍혔기에 철저히 외면받고 모두들 MC몽이 끓인 비빔면만 먹었다. 그리고, 여기서 오버를 떨면서 버라이어티 정신이 탄생했다.
참고로 이 날은 방송횟수로 따지면 1박 2일이 100회를 맞는 촬영이다.[206] 제작진은 100회 특집같은 커다란 기획없이 늘 그래왔듯 평범하게 조용히 100회를 보내려했지만, 100회를 챙겨준 팬들의 성의를 생각해 이 사실을 저녁식사 후 멤버들에게 깜짝공개했다. 더불어 팬들[207] 이 직접 만들어서 보내준 100회 기념 떡케이크와 각종 선물들, 그리고 예능의 정석 실사판이 공개되었다.[208]
그렇게 잠에 든 멤버들. 노숙을 해서 너무 추워 일찍 깬 호동과 김C는 커피와 스크램블에그를 먹다가 일찍 기상미션을 준비했다. 기상미션은 자전거를 타고 삼봉약수터에서 약수를 마시는 미션으로 승자 3인이 아침으로 즉석 카레를 획득하는 미션. 호동과 김C가 일찍 일어나 준비했지만, 수근과 승기도 바로 기상하는 바람에 4인의 혼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폭발적인 허벅지를 자랑하는 김C가 가장 먼저, 그리고 승기가 들어왔고 호동과 수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수근이 차지. 호동은 삼봉약수터 앞에서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또 아침 미션에 실패했다. 이후 화합을 다지면서 김C의 입수 벌칙 197번을 다같이 나눠서 받았다. 그리고, 함께 카레라이스를 나눠먹으면서 훈훈하게 마무리지었다.
기술했다시피 1박 2일이 100회를 맞았음에도 1박 2일답게 평소대로 촬영을 이어나갔고 많은 레전드가 홍천 편에서 나왔다. 섭섭당으로 다시 태어나 형님들을 놀라게 한 YB직접 확인해보자. 연기자 뿐만 아니라 제작진까지 속인 OB부터 MC몽의 버라이어티 정신까지.
15. 101~102. 자유여행 4탄 - 전남 영광[편집]
- 방송일: 7월 19일 / 26일
- 방송 회차: 101회 / 102회 (해피선데이 243회 ~ 244회)
- 촬영 장소: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월산리 화장동 노인정, 백수읍 백암리 동백마을
여름방학 특집 자유여행 4탄. 이번 테마는 즉흥 여행으로, 여행지를 직접 결정했던 이전과 달리 돌림판의 목적지를 다트를 던져 맞추는 지역으로 가는 방법으로 정해졌다. 이승기의 도전 결과 '전남'. 이에 멤버들은 전라남도에 많이 갔다며 PD가 전라남도 사람아니냐는 말이 많이 흘러나온다고 우겼다. 이에 PD는 충청도 출신이라고 반박했다.[209] 전남의 어느 시/군을 가느냐에 대해 지원이 던졌는데, 그나마 가까운 영광군에 당첨. 이후 용돈따내기 배구리시브가 이어졌다. 첫판에 고작 4개만 성공시켜 4만원을 획득. 이에 김C의 밥차 1회사용권 + 호동의 지갑 1회 사용권[210] + 이수근 차량 KBS 기증으로 재도전의 기회를 가졌다. 김C는 마지못해 콜을 외쳤는데... 대박 무려 38회를 성공시키며 38만원이라는 1박 2일 역사상 최고의 용돈을 얻어냈다.
새로 이사한 몽의 집[211] 을 찾은 멤버들은 몽의 당시 여자친구인 주아민의 흔적을 찾아 집을 돌아다니며 몽을 괴롭혔다. 그리고 몽의 드레스룸에 들어가 하나의 가발을 발견하게 되는데... 쇼파에 모인 멤버들은 이야기를 나누다 또다시 한명을 낙오시키기로 하였다. 좀전에 드레스룸에서 찾았던 단발머리 가발과 이수근의 아이디어인 시계가 결합. 분장을 하고 정각마다 시간을 외치는 벌칙. 수박뽑기 복불복을 펼쳤는데 이승기가 당첨되었다. 당시 SBS 찬란한 유산에서 멜로주가 방송되는 주라 KBS 임직원들이 환영을 했...기는 개뿔, 찬란한 유산은 잘만 나갔다. 이승기가
한편 나머지 5인의 멤버들은 가다가 자는 김C를 몰카하기로 작정. 1년 전 신입PD를 속였던 것과 똑같이 김C를 속이려고 마음을 먹고 호동이 연기를 위해 차에서 내리는데 이수근은 호동을 역으로 속이기로 작당한다. 한 가든에 들러 호동이 연기 삼매경에 빠지고 1년전 시나리오대로 갔는데 이에 '이게 재밌냐'고 정색하는 김C. 호동은 당황해서 슬쩍 빠져 화장실로 들어가고, 이에 수근이 따라 들어갔는데 호동은 이미 역몰카를 눈치채고 수근을 압박하려 화장실로 혼자 따라오도록 유인한 것이었다. 그러자 수근은 5초도 안돼서 곧이곧대로 일러바치면서 다시 김C를 역역몰카로 속이자고 하면서 자리로 돌아갔다. 다시 모인 호동과 김C는 서로 정색하다가 김C는 뭔가 이상함을 감지하고 "형 이거 화내는거 또 몰카지?" 이에 호동이 웃어버리면서 망한 몰카가 되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수근의 '앞잡이' 캐릭터가 생성되었다.
밤 9시가 돼서야 모두 모여 저녁복불복 시간을 갖게 되었다. 화장마을에서 먹는 가정식을 가져왔는데, 이건 뭐 진수만찬.[213][214] 게임에서 실패하면 음식을 빼앗기는 패턴.[215] 디비디비딥, 구구단, 퀴즈, 인간제로, 가위바위보로 이루어진 게임에서 멤버들은 연신 패배로 기본 재료인 김치를[216][217] 제외한 모든 음식을 빼앗긴다.[218] 호동은 김치를 걸고 라면과 딜을 했고 이 게임에서 승리를 따내며 라면 획득.
라면을 주기 전에 PD가 마을 주민들의 성의가 듬뿍 들어간 음식들이고 영광군을 홍보하자는 목적으로 각자 먹고 싶은거 한 입씩을 허용하도록 해서 장어구이, 굴비, 새우 회무침 등을 먹기도 했다. 그리고 취침전 가거도편에 이은 이수근의 물렁뼈(앞잡이) 도사가 재등장 했으나 재미없어서 은지원의 섭섭도사로 변경. 이수근의 '국민 MC 강호동 그 분의 위치까지 올라가고 싶은데 과연 그렇게 되기까지는 몇년이나 시간이 걸릴까요?'라는 질문에 하루 아침에 될 수가 있다며 '강호동이 4층 살면 너는 5층 살면 되는거야!!'라는 식의 어처구니없지만 명쾌한 해답을 내주었다. 참고로 김C가 손님으로 나왔을 때 수근과 지원이 또 김C의 카사노바 기질을 언급했다. 김C: 방송은 리액션이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화려한 리액션을 날릴 수 있을까요? 은지원: 본인이 여자한테 하는 것처럼만 해.[219]
잠들기 전, 이승기들 팬들이 제작한 맴버들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가 도착했다. 대부분 실물보다 잘 생겼고...
16. 103~104. 팜스테이 특집 - 강원 평창[편집]
여름방학 특집 2탄 팜스테이 특집.
농촌으로 여름 휴가를 떠나 시작부터 멤버들이 즉석에서 짜낸 유행어란 유행어는 다 밀며 시작을 했다.[220] 날씨 운 하나는 기가 막힌 1박 2일은 당일에 하필 호우예비특보가 떨어졌고 강원도 평창으로 가는 동안 비구름도 함께 이동했다.
이동 차량은 6인승 소형 트럭 포터 2. 하지만 차가 악몽의 시작이었다. 뒷좌석에는 에어컨이 안 들어오는데 거기다 의자 밑에 엔진이 있어 가히 혹서기 대비캠프 때 검은 차량을 생각나게 하는 찜통. 앞 좌석에서 에어컨이 나오는데, 그마저도 앞 좌석에 탄 3명이 본의 아니게 바리케이트를 치면서 에어컨을 막아버렸다. 은지원 曰: 혹서기 그때, 에어컨 안 키고 간 거랑 똑같아요! 그와중에 앞쪽에서 신곡[221] 인디언 보이를 열창해대는 MC몽은 덤(…) 결국 은지원이 또 다시 YO! DJ! 뽕뒤스파뤼!(살려주세요, SOS)를 외쳤다. 중간에 내려서 자리바꾸기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결과는 MC몽의 승리. 각종 아부가 난무하는 가운데 몽은 수근과 김C를 앞좌석으로 간택했다.
호동, 지원, 승기가 뒷좌석으로 결정되면서 진정한 헬게이트가 열렸다. 더위에 약한 호동이 칭얼대기 시작하면서 뒷좌석은 그야말로 지옥. 짜증난 지원도 폭발하면서 세 마리의 개[222] 는 서로 무차별 공격을 펼쳤다. 폭발한 지원은 호동 목덜미를 물어뜯고, 호동은 물을 뿜고, 땀 닦고, 옷에다 코 풀고, 밀쳐대고 온갖 생쇼를 펼치다 호동이 눕고 싶다고 마구 발악을 해대는 바람에 뒷좌석은 서로 물을 뿜고, 아등바등 몸부림을 치던 강호동과 이승기가 은지원에게 들러붙어 비비작대다가
첫 목적지인 이천에서의 쌀 복불복은 이미지 게임. 하나 같이 방송을 한 지 2년째임에도 서로 맞지 않는 답을 쓰는 것이 포인트.[224][225]
- 1라운드: 1박 2일에서 가장 섭섭한 사람. 모든 멤버들이 이수근을 적는데,(심지어 이수근 본인마저!!![226] ) 강호동 혼자서 MC몽을 적어버려서 실패.[227][228]
- 2라운드: 외계인 하면 떠오르는 단어. 그나마 단합이 되었던 아까와는 달리 은지원, 몽 UFO[229] /수근, 호동 ET/김C 은지원[230] /승기 에일리언이라고 적으면서 완전히 개작살...
- 3라운드: 쌀 대신 라면으로 상품 전환하고 한국의 대표음식 하면 떠오르는 단어. 그런데 답이 공개되기 전에 이수근은 자신을 불안요소로 여기는 분위기가 나오자 "김치는 아니잖아요?"라고 했고 멤버들은 답 공개도 하기 전에 좌절했다. 몽, 승기, 호동, 김C 모두 김치로 적었고, 불안요소인 이수근은 비빔밥을 들이밀었다. 더 가관인 건 지원은 빈대떡이라고 적었다. '이게 한국의 피자잖아!'라고 하는 것은 덤.[231]
- 4라운드: 라면 6개 포상을 절반인 3개로 줄이고 '중국집 하면 떠오르는 것'으로 출제. 결과는 자장면 만장일치로 드디어 라면을 따는 데엔 성공했는데...
- 5라운드: 아무래도 라면이 모자라다 보니 위인 하면 떠오르는 것으로 라면 밀어주기 게임을 했다. 지원 단군/승기 이순신/몽, 호동 김구/김C, 수근 세종대왕이라고 적어내면서 2명 탈락. 이 와중에 발생한 파벌 싸움이 압권.[232] 그리고 같은 문제를 낸 다음 라운드에선 남들 다 세종대왕 적는 와중에 혼자 김구 적은 수근이 탈락하면서 몽, 호동, 김C가 라면을 먹게 되었다.
그렇게 쌀 대신 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멤버들은 장호원 복숭아 농장으로 향했다, 여기서는 퀴즈를 낸다. 대신 분야를 선택 가능해서 멤버들이 스포츠 상식에서 축구 분야로 문제를 내자고 했는데, 가던 도중 뭐가 나올까 추리하던 멤버들이 2010년 월드컵이 열리는 남아공의 수도를 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이에 강호동이 남아공의 수도는 요하네스버그라 대답. 그 예상은 적중해 나온 문제는 남아공의 수도는? 멤버들 전원이 차 안에서 상의한 대로 요하네스버그라고 답을 적었는데... 사실 정답은 케이프 타운.[233] 사실 이외에도 행정수도인 프레토리아나 사법수도인 블룸폰테인도 있지만 어쨌든 요하네스버그는 수도가 아니다.
다음은 원주 옥수수. 머리 쓰는 건 안 되겠다 싶었는지 결국 몸 쓰는 게임인 손 안 쓰고 밀짚모자 전원 쓰기를 했다. 제작진의 기대와 달리 멤버들이 입으로 옮기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간단하게 성공하면서 옥수수를 따냈다. 그리고 평창 배두둑 마을에 도착한 멤버들. 문제는 이동 도중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도착했을 때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베이스캠프인 선애분교[234] 처마 밑으로 대피. 다들 비를 안 맞으려고 애쓰다가 장난이 되어 결국 모두 비를 맞았다...
빗방울이 거세져 원래하기로 했던 야외촬영을 일단 취소[235] 하고 다들 씻으며 재정비를 한 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각종 게임을 구상하다 좀비게임을 하기로 했다. 술래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눈을 가리고 마치 좀비처럼 어슬렁거리며 술래를 찾아다니고, 끝내 좀비들에게 잡힌 술래는 리얼로 물어뜯기는[236] 엄청난 공포와 고통을 인내해야 하는 무시무시한 게임이다... 물리고 나서 가장 짧게 버틴 사람의 벌칙은 비 오는 운동장 돌기. 이때 처음 생겨난 좀비게임은 이후 신서유기 클래식 게임으로 계승되어 3대3 팀전, 암전 좀비 게임 등 다양한 버전으로 발전한다.
- 이수근 - 22초
- 이승기 - 2분 30초
- 은지원 - 2분 28초
- 김C - 방송 상으로 기록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22초는 넘었다.
- 강호동 - 1차: 반칙으로 무효 처리, 30초 페널티 / 2차: 방송에 기록이 자세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52초는 넘었다.
- MC몽 - 22초를 넘겼다.
좀비게임 결과 수근이 꼴찌를 하면서 빗속에서 운동장 한바퀴 돌기, 운동장을 돌던 중 미끄러지면서 넘어졌고[241] , 이왕 젖은 옷 그냥 진흙밭에서 수영하면서 난장판이 되었다. 이후 폭우 속에서 농촌 체험을 하는 저녁 복불복이 펼쳐졌다.
2경기가 시작되기 전 번외게임으로 포토제닉 상으로 가장 재밌게 하는 사람에게 내일 아침 복불복 면제 + 아침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수근이 미친 돌기와 몸날리기로 앞서가는 듯 싶었으나 강호동이 등장. 초심을 되살리자면서 얼굴에 진흙을 한뭉텅이 바르고 미친 돌기에 이은 웅덩이에 그대로 엎어지기로 바닥에다 본인 거푸집을 뜨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경기 닭싸움에서 승기, 3경기 눈치게임에서 지원이 당첨되어 YB팀이 감자, 양파, 상추, 깻잎 등을 캐 와서 감자전, 김치전, 된장찌개를 요리해서 6명이 함께 식사를 마쳤다.
폭우로 인해서 잠자리 복불복은 하지 않고 모두 실내취침. 저녁복불복 도중 진행된 포토제닉의 혜택은 호동이 받는게 맞긴 하나 지원이 폭우 속 촬영 여파로 고질병인 허리통증이 올라오는 바람에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 하는 상태라 지원에게 양도.[242] 아침 미션은 항아리를 선택해서 안에 있는 미션지에 나온 대상과 사진 찍기.[243] 승기는 젖소, 김C는 개망초(계란꽃), 수근은 봉숭아, 몽은 시베리아 야생 수컷(호동), 호동은 잠자리를 뽑아들어서 먼저 찍은 승기, 수근, 몽 그리고 지원까지 아침식사를 마치며 끝이 났다.
그리고 다음 촬영 이틀 전 특집을 위해 멤버들이 소집되었다. 다음주는 글로벌 특집. 호동 - 인도, 몽 - 미국, 김C - 코트디부아르, 수근 - 루마니아, 지원 - 영국, 승기 - 일본에서 온 참여자들과 전화 통화를 통해 약속을 잡았다. 여담으로, 승기가 일본어를 적는 걸 보고 호동은 하라까나 나라까나 드립을 쳐서 웃음보를 터트렸다.
이 에피소드부터 기본 자막 테두리 컬러가 주황 그라데이션에서 연두-민트 그라데이션으로 다시 한 번 바뀌었고 자막이 살짝 커졌다. 초창기의 황색-민트 그라데이션이랑 비슷하다.
17. 105~107. 글로벌 특집 1탄 - 전남 완도 청산도[편집]
1박 2일 글로벌 특집. 전남 완도의 여객선터미널에서 시작한 오프닝을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멀다고 투덜투덜...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이 소개되었다.
- 단 - 수근의 짝꿍. 루마니아 출신. 77년생. 한국생활 6년. 고려대 대학원에서 공부 중. 시작부터 주머니에서 손빼라면서 호동에게 기선제압당했다. 아시아가 궁금하던차에 친구를 따라왔다가 생활 중이다. 한국인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다. 후에 서울 당일치기 특집에서 이수근이 언급한 바에 의하면 아직도 이수근과 연락을 주고받는 듯하다.
- 아키라[244] - 승기의 짝꿍. 일본 히로시마 출신. 83년생. 한국생활 4개월. 경희대학교에서 공부중. 말투가 특이한데 "아! 네!"를 입에 달고 산다.[245] 참고로 후지이 미나와 사촌관계이다.기사
- 안드류 - 지원의 짝꿍. 영국의 맨체스터 출신.[246] 한국생활 3년. 부산 사투리를 구사한다. 호동에게 초면부터 "와! 머리 크네요."로 공격. 한국 여자와 결혼했는데 아내에 대한 불만이 많은 듯.[247] 여담으로 이 사람은 2009년 10월에 인간극장에 출연하기도 했다.기사
- 니띤[248] - 호동의 짝꿍. 인도 출신. 85년생.[249] 고려대 대학원에서 공부 중인 IT 유학생. 여자친구는 한국에 있는 인도 여자.
- 스캇 - 몽의 짝꿍. 미국의 시애틀 출신. 78년생.[250] 한국생활 7년, 영어강사로 활동중이며 나PD 피셜 몽보다 한국어가 더 유창하다고 한다. 몽보다 한살 위로 완전 오버쟁이. 오랜 한국생활에 잘 적응했는지 식성이 완전 한국 사람이다.[251]
- 와프 - 김C의 짝꿍. 코트디부아르 출신. 84년생.[252] 아프리카 문화원에서 공연 중. 첫 등장부터 지원을 보고 "김C야?". 한국어를 잘 못한다. 영어도 잘 못해서 단이 프랑스어로 통역을 맡았다.[253] 근데 사실 알아듣기는 거의 다 알아들었다. 여자친구는 아프리카에서 거주중. 글로벌 특집 이후로 SBS 스타킹에 출연해서 강호동과 다시 만나 친분을 보여주기도 했다.[254] 2013년 그의 사망설이 돌기도 했는데 단 2시간만에 어이없는 오보로 밝혀졌다. 당시 와프는 로마에 체류 중이었다고 한다.
목적지는 청산도. 오랜만에 다 같은 배를 타고 들어가는 것은 아니었다. 좋은 배는 대형 카페리, 나쁜 배는 어선. 거기다 점심 복불복까지 겸해서 카페리호는 해산물 모듬세트를, 어선은 라면을 제공했다. 종목은 제기차기. 수근&단[255] , 승기&아키라, 몽&스캇이 5번 번갈아차기에 성공하면서 대형카페리호와 해산물 모듬세트를 획득했다. 진 3팀은 뙤약볕 아래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 어선을 타고 가야만 했다. 해산물 모듬을 먹는 승자팀의 스캇과 단은 먹는 식성이 완전 한국사람.[256] 패자팀은 너무 더워서 가위바위보로 라면 끓일 사람을 정하는데 니띤이 패배해서 라면을 끓이게 되었다. 식사 후 어선을 타고 청산도로 출발.
청산도에 도착한 멤버들은 경치 투어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너무 더워서 한 팀만 걸어서 경치 투어하고 나머지는 차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외국인들만 눈치게임을 해서 단과 안드류가 걸렸고 가위바위보로 안드류가 승리하면서 단과 수근이 도보여행에 당첨되었다.[257] 단체 관광을 온 멤버들 중 늦잠을 자서 둘만 동떨어져 따라 걸어가는 컨셉으로 도보여행 출발. 서편제에서 진도 아리랑을 부르며 내려오던 그 길을 거닐며 개그도 하면서 천천히 목적지로 향했다. 차량이동을 한 멤버들은 청산도의 풀등에 먼저 도착해 물놀이를 즐겼다. 아이스크림을 걸고 게임을 구상하다가
저녁 복불복 시간 게임을 펼쳐 1~30번의 바구니 중 이긴 팀이 10개를, 진 팀은 단 1개만 차지할 수 있었다. 팀은
잠자리 복불복은 김치전과 1~6번의 소스가 있다. 3개는 간장, 3개는 캡사이신, 게임 결과 1번 승기-아키라, 5번 지원 - 안드류 + 3번 수근-단[263] 는 야외취침을, 2번 호동-니띤, 4번 김C-와프 + 6번 몽-스캇[264] 은 실내취침을 했다. 그 과정에서 호동이 2번 간장소스를 선택했는데 수근이 뚜껑을 바꿔치기해서 캡사이신소스[265] 를 먹이는게 압권. 공교롭게도 저녁 복불복 경기 때 순대팀이었던 사람들이 야외취침, 떡볶이팀이었던 사람들이 실내취침이 되었다.
아침식사 복불복은 멤버들만 참여했으며 풀등 위에 꽂혀있는 깃발 뽑기를 했다.[266] 승기, 몽, 수근 순으로 도착했고[267] 애시당초 포기한 지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호동과 김C는 승기와 수근의 깃발을 스틸해보려 했지만 승기는 같이 따라온 아키라 덕분에 위기 모면, 수근도 계속된 저항 끝에 깃만 들고 단과 상봉. 결국 수근-단, 몽-스캇, 승기-아키라가 승리했다.[268] 이후 아침식사를 한 뒤 청산도의 한 풀밭 위에서 클로징을 하며 마무리, 그리고 바로 예천편으로 이어졌다.
18. 107~108. 경상북도 예천군[편집]
- 방송일: 9월 6일 / 13일
- 방송 회차: 107회 / 108회 (해피선데이 249회 ~ 250회)
- 촬영 장소: 경상북도 예천군 지보면 마산리 회룡대, 용궁면 읍부리 용궁역, 풍양면 삼강리 삼강주막마을, 용궁면 대은리 회룡포마을
- 보러 가기 - 1부(41분 7초부터)2부(Full 영상) / 1부(34분 35초부터)2부(KBS World 버전)
글로벌 특집 3편이 끝나고 바로 이어서 예천 편이 시작되었다. 즉, 글로벌 특집편은 2.5주 분량이 방영되었고 예천편은 1.5주 분량이 방영되었다.
출근하자마자 은지원에게 건넨 호동의 첫 마디는 "너 다음 주 스케줄 안 되냐?"였는데, 이유는 미칠듯한 폭염 때문이었다. 하필 오프닝 시간도 한창 더워지기 시작할 때인 12시였다.
이번 예천 편은 시간 여행을 테마로 '시간이 멈춘 예천' 촬영이 진행되었다. 이기는 팀에게는 제작진이 소원을 들어주는데,
그렇게 카메라를 메고 단종된 지 15년이 넘은, 하지만 한때 성공의 상징이었던 대형 승용차 2대에 나눠타고 레이스를 벌였다. 먼저 출발한 YB팀은 길을 헤메다가 앞서 벌어놓은 시간을 다 까먹고 간신히 용궁역에 도착한다. 다음 미션은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부상으로 대기실에서 추억의 열차 간식인 삶은 달걀과 사이다를 먹고 있는데[270] , 각 팀에 참깨가 담긴 나무통이 주어졌다. 그리고 다음 미션은 이 참깨를 제유소에 가서 재래식으로 참기름을 만드는 것. 옛날 방식 그대로 담겨있는 제유소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OB팀은 어디선가 비빔밥까지 얻어와서 갓 만든 구수한 참기름과 함께 배부르게 먹었다. 이후 비빔밥을 준 집에 가서 제유소에서 만든 참기름을 선물했다. 모두 미션 수행 후 YB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시장 체험을 하고, OB는 양조장에 들러 예천군의 막걸리도 맛보았다. 이수근은 운전을 해야 하는지라 막걸리를 맛보지 못해 매우 아쉬워했다.
OB팀이 막걸리에 한창 빠져있는 동안 YB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주막인 삼강주막에 도착하여 과거 준비됐어요 시절을 되돌리듯[271] 한자쓰기 게임이 벌어졌다. YB팀은 역시나 브레인 이승기는 잘했지만, 허세 은지원과 까막눈 MC몽 때문에 계속 실패하다가 연습한 아름다울 미(美)를 쓰면서 먼저 성공. 반면 OB팀은 첫 판에선 길 장(長)자를 예상 외로 이수근이 잘 썼지만, 믿었던 김C가 괜히 어렵게 베풀 장(張)으로 써서 실패. 이후 문제에서는 호동이 먼저 나왔다 막히기를 반복[272] 결국 높을 고(高)를
베이스 캠프인 회룡포로 향하던 도중 야자타임이 있었는데, 이수근은 아까의 복수를 했다. 다만, 야자타임이 오래 가지 못하고 결국 호동에게 보복당했다. 그러는 사이 회룡포로 들어가는 다리에 도착. 일명 뿅뿅이 다리로, 걸을 때마다 '뿅뿅' 소리가 난다고 해서 지어진 곳. 참고로 이 곳은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문근영과 남자 주인공의 아역이 물놀이를 하던 무대다. 이 곳에서 손바닥 밀치기 게임이 벌어져 이긴 OB는 라면 세 개를 얻는다. 덤으로 은지원은 입수할 때 멋지게 공중제비를 돌며 입수하는 바람에 재밌다고 물에 두 번이나 던져졌다.
그렇게 베이스캠프에 도착을 했는데, 주위를 둘러봐도 정말 아무것도 없는 모래벌판. 그래서 제작진이 잠자리 용품을 획득할 수 있는 게임을 진행했다. 1경기는 카세트 데크의 카세트를 빨리감기를 통해 마지막 노래를 찾는 것. 참고로 지나칠 수가 있기 때문에 타이밍 맞추는 게 중요. 중간에 한 번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OB팀은 중간확인 때 6번 '나 어떡해'인 줄 알았지만 실제 노래는 4번 '그대로 그렇게'였고[274] , 정작 확인했을 때는 그제야 6번 '나 어떡해'가 나와서 실패와 함께 당황했다. OB팀의 실패로 느낌을 알게 된 YB는 바로 도전한다.
그 중 일명 발치몽 예견짤'[275] 로 많이 나오는 수근의 '어떤 이의 꿈' 개사가 여기서 나왔다. 그렇게 몽이 자신있어 하면서 도전했고 중간 점검에서 바로 마지막 곡이 나오자, 이대로 끝내려고 했지만 OB팀은 빨리감기를 눌러야 한다고 우겼고, 그러자 YB팀은 빨리감기를 누름과 동시에 바로 스탑을 눌러서 게임 끝. YB팀이 카세트 테크를 차지했다. 그리고 다음 경기는 가장 중요한 침대가 걸려있는데, 인내력이 필요한 게임이라고 하자 OB는 이수근, YB는 몽이 출전한다. 그런데 게임이 침대와 침대 사이를 점점 벌려 버티는 경기. 당연히 키 작은 수근에게는 매우 불리했고 호동과 김C는 절망했다. 결국 수근은 신체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 침대도 YB팀이 차지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뜨거운 커피 마시기에서 몽이 원샷하며 커피메이커를, 소파 얻기 대결에서도 YB팀이 승리했고, 모기장 대결에서도 몽이 활약하면서 YB가 거의 다 승리했다. 여기서 웬만한 건 다 편집되었지만, 뒤에 물건들이 나눠진 것으로 볼 때 샤워 텐트 및 TV, 욕조는 OB가 따고[276] 옷장 및 소파, 침대, 카세트 외 자잘한 물품은 YB가 따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저녁 식사는 뷔페 정식...이 아니라 스태프들 밥차 이용하고 남은 반찬들. 밥차 아주머니 曰 "이거(남은 음식) 어떻게 해.. 버려?"라고 하는 걸 이수근이 들었다고. 리필 불가이지만 한 번에 얼마든지 듬뿍 담을 수 있다. 대신 접시 크기가 다를 뿐. 복불복 결과, 여기서 OB팀은 커다란 접시를, YB는 겨우 간장종지를 얻는다. 하지만, 곧 이 접시 크기 차이가 무색하게 YB는 소원으로 이야기했던 예천 한우가 제공된다. YB에 제공된 음식 중 고추가 정말 매웠는데, 얼마나 매웠으면 지원이 하나를 먹고 딸꾹질을 할 정도. 김C는 고기를 구워주면 같이 먹게 해준다는 말에 바로 넘어가서 고기를, 그것도 매우 열심히 구웠고 호동과 수근의 빈축을 샀으나, 그러면서도 둘은 부러워하는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지원이 부러워하는 호동을 보고 그 고추와 고기를 같이 넣어 쌈을 싸 주었다. 처음에 호동에게 쌈을 주었으나 호동은 벌칙 쌈으로 생각해 수근에게 양보했고, 그 쌈은 고추 따위 안 넣고 정말 맛있게 파절임+마늘로 쌌던 진짜배기 고기 쌈이었다. 호동이 의심할 것을 알고 의도적으로 수근에게는 진짜 고기 쌈을 주어 의심을 풀게 했고, 아니나 다를까 호동은 바로 떡밥을 덥석 물었던 것. 당연히 호동은 매운맛에 폭발했다. 매운 고추를 무려 3개나 넣었다. 허나 안에 고기도 있어서 뱉을 수도 없는 상황. 덤으로 이승기는 눈 앞에서 고기를 주는 척 약올리기까지 한다. 수근은 이를 보고 요즘 왜 그렇게 무시를 당하냐고 이야기했고 이에 호동 왈 "승기도 정색하면서 한 번 맞을 때가 됐어, 그지? 그치?" 그리고 지원은 또 다시 고추 5개가 들어간 고기 쌈을 호동에게 주었다. 그래도 미안했는지 나중엔 진짜 고기를 줬고, 호동은 그걸 바로 라면과 함께 흡입했다.
기상 미션은 9시에 기상송이 울리면 배구 경기를 펼쳐 3점을 먼저 내는 팀이 승리.[277] 상대팀이 안 일어났으면 먼저 일어나서 서브 3개만 넣으면 승리하는 간단한 경기지만, 서브 실패하면 서브권이 넘어가기 때문에 상대 팀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멤버들은 벌레들과의 전쟁을 치르며 잠자리에 들어야 했다. 기상송이 울리고, 배구 경기가 펼쳐져 3:2로 YB가 승리. 2:2 상황에서 듀스가 없다는 피디의 말에 섭섭 브라더스의 듀스 세리머니가 생각난 호동이 김C를 보고 "우리도 듀스?"라고 물었는데 김C가 잠 덜 깬 목소리로 "난 모르는데?"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개그 포인트. 이번 예천의 모든 미션 및 복불복은 사실상 모조리 YB가 승리했다고 보면 된다. YB는 순대국밥과 모듬순대를 획득해 아침식사를 마쳤고, 너무 배고파하던 OB팀에게도 순대국밥 1인분이 제공되었다. 그리고 읍내에 들러 옛 모습을 간직한 사진관에서 멤버들끼리 가족사진을 찍으며 마무리되었다.
19. 109~110. 전라남도 영암군[편집]
자세한 내용은 1박 2일/2009년/전라남도 영암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0. 111~112. 인천광역시 연평도[편집]
한가위를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오프닝을 시작했다. 지원이 오던 길에 차가 퍼져서 늦게 합류해서 연평도로 향하는 배에 탑승했다. 배에 타서 게임을 하는데, 마침 그냥 앉아있던 대로 호동 & 수근, 김C & 몽, 지원 &승기 팀으로 나누어 추석음식 3종경기가 펼쳐졌다.
① 잡채: 가장 긴 잡채가닥을 골라라: MC몽 & 김C 승리
② 나물: 딱지놀이. 몽 & 김C 팀과 승기 & 지원 팀의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데, 호동&수근은 이리붙었다 저리붙었다 하다가 지원 - 승기의 승리로 얻어먹지도 못했다.
③ 전: 엉덩이로 이름쓰기 퀴즈. 지원 & 승기 팀만 성공하면서 호동 & 수근 팀은 참기름과 고추장에 밥만 비벼먹었다. 그런 둘의 마지막 숟가락 때 불쌍해서 지원이 전 하나를 호동에게 얹어줬는데, 호동은 이걸 수근에게 먹으라고 건넸고, 수근은 처음엔 안 먹겠다고 거부했지만 호동이 재차 건네자 숟가락 째로 다 먹어버렸고, 자신의 몫도 남겨줄 줄 알았던 호동은 주먹과 발길질로 보답했다. #
연평도에 다다르자 꽃게잡이에 나갈 인원을 정하기 위해 복불복이 시작되었다. 아까와 같은 세팀으로 구성 한팀만 꽃게잡이배에 탑승하는 경기. 경기로는 윷놀이가 펼쳐졌다.[278] 지원&승기가 1등으로 먼저 탈출했다. 반면 계속 뒤쳐져 있던 호동&수근은 개잡이(개만 던지는)가 되었는데, 승부사 강호동의 던진 윷이 윷이 나와서 몽&김C의 말을 잡고 기사회생하면서
연평도에 도착한 몽과 김C는 어부복을 갈아입고 하선을 했고, 나머지 4인도 하선하는데 여기서 은지원만 조금 늦게 하선을 했다. 선장과 만난 김C는 한명 더 필요하지 않냐고 묻자 선장이 필요하다고 대답한걸 들었는지 호동은 수근, 승기와 함께 배 밖으로 나오다. 딱 한마디 했다. "지원이, 지원이" 그리고 지원까지 선착장에 도착하자 꽃게 잡이를 할 추가 1인을 뽑기 위해 '가위바위보 다른거내는 사람 걸러내기'가 펼쳐졌고 지원 혼자 가위를 내고 꽃게배에 탑승했다. 그리고 호동이 이우정 작가를 불러내어 뭔가 얘기하는데 이우정 작가의 '뭐?'하는 표정이 포인트. 배가 선착장에서 떠나기 시작하자 호동은 "지원아, 사실은 몰래카메라야. 가위바위보 짰어." 이 때 이승기의 '우리 헤어지자' 가사 중간부분 "lie lie lie 다 거짓말"이 삽입되었다. 지원의 표정은 좌절, 분노, 허망 등, 각종 생각이 들게하는 표정이었다.
스쿠터 여행을 떠난 멤버들은 등대공원에 들렀는데, 여기서 88올림픽 굴렁쇠소년 윤태웅[280] 을 만나게 되었다.[281] 스쿠터 팀은 다시 여행을 즐기면서[282] 해병대 초병과 인사도 나누고 구리동 해변[283] 에 들어서서 입수도 하면서 물놀이를 즐겼다.
꽃게잡이배에 탑승한 멤버들은 호탕하고 지원만큼 특이한 선장님과 함께 꽃게잡이를 하는데 그물에서 꽃게를 떼내는 작업에서 김C는 진짜 뱃사람 급의 솜씨를 뽐내서 선장님에게 영입제안도 받았다. 그리고 중간 식사시간 소라꽃게찜과 꽃게라면을 시식하고 청소, 설거지 등을 하면서 꽃게잡이를 마쳤다. 그리고 항구에 도착했을 때 선장님이 일당이라며 게를 줬는데, 김C는 일잘한다고 암게 10마리, 몽은 암게 6마리, 그리고 지원은 숫게 3마리를 주었다.
꽃게잡이를 할 때 선장님이 말하길, 연평도가 의외로 더 조용한 곳이라고 했지만, 바로 그 다음 해 연평도에는 대참사가 벌어지는 일이 생기게 된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모인 멤버들을 위해 저녁식사 겸 꽃게 20kg을 택배로 집에 보낼 수 있는 요리대회가 펼쳐졌다.[284] 심사위원은 꽃게잡이 선장님과, 선장님의 부인, 그리고 밥차 아주머니(흔히 아는 우연단씨가 아니다.).
① 지원 & 승기: 이승기 한정으로 가히 최악의 요리. 은지원은 고추장소스를 곁들인 퓨전게장소스게다리를, 이승기는 정체불명의 꽃게 간장탕. 은지원은 괜찮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승기 음식의 평가는 "맛이... 그냥 그래" "게맛도 아니고 이거는 니 맛도 아니고" 한마디로 일갈, 이승기 요리역사의 최악의 한획을 그었다. 갈비찜을 흉내내고 싶어했던 것 같은데, 게장이나 장조림이면 모를까, 저런 식으로 양념을 세게 해 버리면 해산물 고유의 맛이 죽거나 멘트 그대로 '니 멋도 내 멋도 아닌' 음식이 돼버린다. 그리고 갈비찜은 양념이 살코기에 스며들어가기 때문에 조리과정에서 간이 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지만 꽃게는 겉이 껍데기로 되어있기 때문에 카레꽃게찜처럼 꽃게를 손질하고 자른 상태에서 조리해야한다. 한마디로 이승기처럼 요리하면 아무리 꿀과 간장을 들이부어도 게살에는 간이 안 벤 맹탕이라는 말.[285] 그걸 간과했던 이승기는 여기서 꿀과 간장을 말 그대로 들이부었다. 그리고 그걸 불에 신나게 졸여대면서 제대로 짜졌다. 은지원 왈: "뭘 넣었는데 까나리 냄새가 나"
② MC몽 & 김C: 1박 2일 대표 요리사 몽장금이 주도해서 꽃게탕과 게살볶음밥을 만들었다. 요리명은 화(花)탕 과 게밥 MC몽의 요리실력답게 대호평이 이어졌으며, 특히 선장님이 말없이 엄지를 추켜세우는 장면이 압권.[287]
③ 호동 & 수근: 형제컨셉으로 카레꽃게찜에 도전. 요리명은 카레꽃게찜 미완성[288] 중간에 아예 상을 차리고 본인들이 먹는 모습을 보이거나 안 먹는게 나을것 같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결과는 우승후보 몽과 김C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우승했다.[289]
호동과 수근의 팀이 우승했지만 본인들의 집으로 보내는 대신, '집으로' 특집을 했던 경상북도 영양군 기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멤버들 모두의 이름을 써서 보내는 훈훈한 결말로 꽃게 요리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잠자리 복불복은 2009년 마지막으로 텐트없이 잘 수 있다며 전원 야외취침...[290] 게다가 잠자리 복불복에 걸린 것은 바로 이불. 3가지의 이불이 제공되는데, 인간 브릿지게임을 펼쳐 2분을 버티면 두툼한 6인용 솜이불,[291] 1분 버티면 가운데가 둥그렇게 뚫린 도넛 이불, 그마저도 못 버티면 원/세모 자투리 이불이 제공된다. 수근의 짧은 다리와 짧은 허리 덕에 고생이 많았다. 경기를 펼쳤는데, 수근이 호동의 그곳을 머리로 짓누르면서[292] 호동이 무릎을 자꾸 오므리는 바람에 수근 목이 호동 허벅지에 걸쳐져 상하체를 목으로 버텨야 하는 지경이 되면서 수근이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미끄러져 무너지면서 1분 31초로 도넛 이불 획득. 재도전 결과 각자가 조금씩만 머리를 내려 수근의 머리를 좀 더 올려서 간신히 버텨내며 6인용 솜이불을 따낼 수 있었다.
이때 나PD가 개성 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사전답사까지 했다는 언급을 했다. 하지만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하여 물거품이 됐다.
추위와 모기와 싸운 잠자리 가운데 6, 7, 8시 마다 퀴즈를 내 맞히는 인원이 아침식사를 하는 기상미션. 6시 문제 - 해피선데이에서 1박2일 전에 방송하고 있는 코너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호동이 잠결에 맞히며[293] 경북 영양 집으로 특집 이후 약 5개월만에 아침미션에 성공했다.[294] 7시 문제 - 1/2 + 1/2은 얼마일까요? 승기 통과. 8시 문제 - 6시 문제의 정답은 무엇이었을까요? 은지원이 마지막으로 아침식사를 획득했다. 해변가에서 클로징하며 연평도편을 마무리한 다음 카메라가 꺼졌음에도 강호동은 바위 위에서 웃통을 까고 바람을 맞는 장면을 연출했다.
방송 말미에 지난 여름동안의 1박 2일 장면들이 호동쇼 BGM과 함께 매드무비 식으로 보여졌고, 호동쇼 노래에서 자연스럽게 호러쇼 M/V 엔딩으로 넘어가는 제작진의 깔끔한 편집이 돋보였다.[295]
21. 113~114. 가을 특집 - 강원 삼척[편집]
1년만에 다시 삼척으로 왔으며,[296] 계곡으로 떠나는 가을 특집이다.
시작부터 성난 파도치는 가을 바다를 맞아 바로 입수...는 못하고 파도 앞에 드러누워있기를 시전한다.[297] 강호동이 동생들의 작전에 패배하며 파도의 제물이 되었다.[298] 입수 대마왕 호동은 다시 오프닝을 하면서 파도가 몰아치자 승기를 붙잡는 물귀신 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강원도 삼척의 덕풍계곡으로 가는 길에 은지원의 결혼 이야기, 승기의 이성 이야기가 나왔다. 보수적인 승기의 이상형 짧은 치마를 입지않는 여자. 이야기와 야동 이야기[299] 가 나왔다. 그리고 점심미션 대비 가을 노래를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을 노래는 가을길[300] ,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301] , 노을[302] 을 연습하였다.[303] 목적지에 도착한 호동은 잠시 쉬는 시간동안 외할머니댁을 찾은 꼬마들에게 딱밤 참교육을 시전하였다.[304] 이후에는 그 아이에게 똑같은 딱밤으로 제대로 역관광당한 것은 덤 이후에는 아이들을
쉬는 시간이 끝나고 촬영을 다시 시작한 멤버들. 점심 식사는 6단 도시락(불고기, 김밥, 유부초밥, 각종반찬 1, 각종반찬 2, 밥&단무지). 숟가락 뽑기로 노래 부를 자를 선정하는데 첫번째 도전자는 이수근. 노래는 노을.[305] 수근이 붉게 물들어 가는 저녁놀이라고 말해서 틀리자 따지며 물들어 '가는' 이라고 말하지만, 결국 땡! 불고기를 반납했다. 그리고 승기는 '타는'이라고 말하는 동시에 발음이 부정확하다고 주장하지만, 수근은 동요에 '타는'은 아니라고 말하며 호동도 그건 아니라고 말하고 다른 멤버들도 동의한다. 두번째 도전자는 또 이수근. 노래는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이수근이 가사를 잘 몰라 말을 흘리자 땡을 쳤다. 그러자 항의하며 다시 부르는데 이수근이 완전 또박또박 부르며 엄청난 가사 전달력을 자랑했다. 어쨌든 여기서도 틀리면서 김밥도 반납했다. 그때 갑자기 지원이 노을의 가사를 "붉게 물드는 가을 저녁놀"이라며 제대로 헛다리를 짚는다. 세번째 도전자는 김C. 노래는 노을.[306] 너무 마지막 가사만 신경 쓴 나머지 은지원이 주장한 가사를 부르며 틀리고 유부초밥도 반납. 네번째 도전은 은지원의 가을길. 여기서 성공해내면서 3단 찬합을 먹게 되었다. 그리고 몽이 노을 마지막 부분을 알려달라고 말하자 성공하면 라면을 주고 실패하면 반찬 하나 압수라고 하자 몽이 반찬 뺏는 대신에 계곡에 입수하는 거로 딜하자 나피디는 콜. 김C는 우리가 제물이야?! 여기가 인당수냐고 따지지만, 결국 콜. 김C가 수근을 추천하자 수근은 승기가 다 안다고 말하고 지원도 거들면서 결국 승기가 입수를 걸고 재도전. 결국 타는 "저녁놀"을 선택해 라면 획득에 성공한다. 그리고 성공한 후 승기는 결국 그분이 발음이 안 좋았다며 지적하고 지원은 라면 주세요~~라고 말하자 주면 되잖아라고 자막이 나왔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계곡 트래킹을 떠나기 전 미션이 주어졌다. 사진의 제목과 같게 사진을 찍어 오라는 것. 제목은 '공중부양, 예능은 입수다, 사랑해 형, 하극상, 나만 아니면 돼' 총 5장 그리고 + 1장의 사진을 찍어오라는 것. 나머지 1장은 1용소에 도착한 후에야 뜯을 수 있다고 말한 뒤 왕복 2시간 거리의 제1용소를 찾아 계곡트래킹을 시작했다. 멋진 풍경과 함께 트래킹을 즐기다 사진을 찍기로 한다. 가위바위보에서 승부의 신 강호동과 MC몽과의 대결에서 MC몽이 지면서 '나만 아니면 돼'와 '예능은 입수다'를 찍게 된다. 대주 작가의 타이밍 잡기 실패로 MC몽은 3번이나 입수했다. 조금 더 가 새로운 장소에서 '공중부양'을 찍게 되는데, 몽을 제외한 5인의 눈치게임 결과 김C가 당첨되었다.[307] 김C는 흡사 이소룡의 근육을 자랑하며 입수. 2차 도전만에 정말 멋진 사진을 장식했고 '사랑해 형'도 찍게 된다.
이후 가다가 또 멈춰서 나이 역순대로 때리는 포즈로 '하극상'을 찍고 제1용소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이 곳에서 숨겨진 추가 미션이 공개되었다. 각종 추측이 나오던 중[308] 지원이 "나머지 1명 제2용소로"를 예상했고 몽도 거들지만 멤버들은 1시간을 더 가야한다며 난색하지만 정말로 '나홀로 제2용소 앞에서\'였다. 이를 예상한 지원은 내 말 맞잖아!라며 한숨을 내쉰다. 게다가 이 미션은 내일 아침에 가야한다는 사실에 다른 멤버들도 서로 가기 싫다는 표정을 짓는데 대뜸 이승기가 자기는 가고 싶다고 농담삼아 말하자, 그대로 형들의 몰아가기로 인해 결국 자포자기하며 콜을 외쳤다. 이후 이어진 이승기의 폭탄발언 전문은.. "모든 걸 자청해서 희생하고 솔선수범! 대단하지 않습니까? 저 자신도 깜짝깜짝 놀라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저는 절대 남이 고생하는 꼴을 못 봐요! (지원: 지금 욱 하시는 거에요?) 기쁜 마음으로! 내가 너무너무 가고 싶어서 얼마나 2용소가 아름다운지 소개해드리면서 여러분들 내일 오전에 뵙겠습니다! (호동: 누구시라고요?) 접니다! 네 저에요! 모든 걸 다 해먹고 싶은 황제 이승기입니다! 여러분! 제가 가겠습니다!"\'라고
하산해서 휴식을 하고 제2회 1박 2일 독서 퀴즈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호동의 명언 타임: "실패라고 쓰고 경험이라고 읽는다."라고 하자 승기는 "..잘못 읽은 거죠!"라며 맞받아쳤고 여기에 이수근도 "토지라고 써있지만 둘리로 읽겠습니다!"라고 비꼬았다.
그리고 본격 작년의 독서 퀴즈와 다를 바 없는 섭섭함의 시작. 라면 재료를 따내는 경기로 버너와 냄비/물은 기본 제공되었다. 각종 섭섭함이 난무하는 가운데[309] 나PD가 잘 못 알고 해리포터 부모님을 죽인 마법을[310] '아브라카다브라'라고 해서 논란이 일었다. 실제로는 '아바다 케다브라'.[311] 호동이 의외의 활약으로 스프를 가져가면서 스프를 따내지 못한 김C는 라면을 생으로 뜯다가 맹물에 라면 사리만 끓여먹었다.
각 맴버들이 따낸 음식들 정리
몽&지원[313] : 라면사리, 스프, 밥
승기: 스프, 라면사리[314]
호동: 스프, 떡, 김치, 계란[315]
김C: 라면사리[316]
이수근: 라면 풀세트(라면사리, 스프, 치즈, 햄, 해물[317] )
이후 이어진 잠자리 복불복은 게임을 대신해 마침 가나와의 청소년 대표팀 경기가 펼쳐졌는데, 한국이 2:3으로 져서 전원 야외취침했다.[318][319] 기상 미션은 3:3 이어달리기. 레드 바통의 코 고는 팀(호동, 수근, 지원) vs 블루 바통의 코 안고는 팀(김C, 몽, 승기)로 나뉘어졌는데[320] 이변으로 코 고는 팀이 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완승을 할 뻔 했으나, 이수근이 골인지점을 앞두고 예능을 하다가 김C에게 바통을 빼앗겨 결국 코 안고는 팀이 승리하였다. 아침으로 곤드레밥을 먹고 승기 홀로 남아 제2용소로 향했다. 승기는 가면서 호동이 낙오되기를 빌면서 산행을 시작.
22. 115~116. 제주도 국도여행[편집]
- 방송일: 11월 1일 / 8일
- 방송 회차: 115회 / 116회 (해피선데이 257회~258회)
- 촬영 장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구좌읍 김녕리 김녕해수욕장,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모구리야영장,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굼부리,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큰엉해변
출발 이틀 전 또 긴급 소집된 멤버들. 몽은 호동이 오자마자 "덕분에 호러쇼 대박으로 망했어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먼저 호동, 김C, MC몽, 승기가 도착한 뒤 제작진은 '캠핑카를 타고 국도여행'에서 어떤 국도를 여행할지 정하려고 모인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2008년 경기도 일주에서 획득했던 캠핑카는 백령도에서 딱 한 번 타고 잊혀져 있다가 1년 반만에 소환된 것이다. 다만 백령도 편에 나왔던 캠핑카가 아닌 다른 모델의 캠핑카이다.[321]
전국의 국도 가운데 5개가 후보에 올랐다. 왼쪽이 출발지, 오른쪽이 도착지.
- \ [[7번 국도|7]]
7번 국도(부산~강원 고성) - 501.8km[322] →
2024년
현재 484.3km로 단축. - \ [[19번 국도|19]]
19번 국도 (남해~홍천) - 451.3km →
2024년
현재 496.4km로 증가. - \ [[34번 국도|34]]
34번 국도 (당진~영덕) - 272.3km →
2024년
현재 311.4km로 증가. - \ [[46번 국도|46]]
46번 국도 (인천~강원 고성) - 215.3km →
2024년
현재 281.7km로 증가. - \ [[1118번 지방도|1118]]
1118번 지방도 (현 [[99번 국도|99]]
99번 지방도)(제주 조천~제주 남원) - 30km[323]
어쨌든 5개 국도 중 한 군데를 이용하여 여행을 떠난다. 소집된 이유는 어느 국도에 걸리든 무조건 해당 국도의 출발지에서 오프닝을 치러야 하며 너무 먼 거리에서 걸릴 수 있다보니 모이라고 말한 것. 19번은 남해 출발[324] , 7번은 부산 출발[325] 인 데다 1118번은 제주도로 가야 하는지라 그런 것이다. 나PD가 19번 국도의 출발지를 말하자 멤버들은 경악해 말도 못했고, 7번 국도의 출발지를 말하자 승기는 "네!? 부산 출발이라고요!?"라며 경악했다. 출발지와 도착지 그리고 각 국도의 길이를 본 멤버들이 각자의 의견을 주장하는 사이 수근과 지원이 도착했고, 특히 수근을 보고 호동이 따스히 환영하자 수근은 제가 예상한 반응은 이게 아니라며 황당해한다. 그 후 호동이 둘을 위해 간략하게 요약하며 알려주자 이를 듣던 수근은 경악하며 "그럼 제가 500km를 운전해야 되냐"고 물었고 호동은 경상북도 울진군과 강원도 삼척시의 경계를 가리키며[326] "그러니까 7번 국도에 걸리면 니가 이 정도(중간쯤)에서 거품 물고 쓰러지는 거지."라고 말한다. 수근 曰, "이런 길은 원래 내비게이션 업그레이드할 때 다니거든요", "저 거리를 대리운전만 해줘도 한 4억 받겠다"면서 기겁을 했다.
이내 호동이 최악과 최고는 어디냐고 묻자 수근은 본인이 살려면 제주도, 죽으려면 7번이라고 말한다. 지원은 의외로 최악이 제주도 최고는 7번이라는데, 그 이유는 수근이 형만 죽으면 되고 나머지는 관광하면 되니까.. 몽은 호동의 질문에 동문서답하며 스케줄을 짜고 결국 지원이 질문한 걸 대답하라며 폭발하자 46번이 좋다고 말한다.[327] 그 와중에 이수근은 이걸 보고 자기 사정이 안 좋은지 저기 있는 번호가 로또 번호로 보인다고 말하자, 호동은 동의하며 순서대로 표시된 국도 순서대로 7, 46, 19, 34, 11, 18번이 로또 번호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정하는 방법은 사다리 타기. 섭섭당의 멤버들은 2번을 주장하지만, 호동은 여행 테마가 국도 운전이고 운전하면 수근이니 수근에게 최종 결정권을 주자[328] 수근은 4번을 주장했다. 이에 지원이 "꼭 골라도 죽을 4자를 골라..."라고 디스하고 다른 멤버들도 지금 시간이 4시 40분이라고 말하며 지원의 말에 동의하자 2번과 4번 사이인 3번을 택했다. 그리고 매직으로 사다리 타기를 하려는 순간 몽이 그걸 꼭 굳이 매직으로 그려가면서 해야 되겠냐고 말했다. 손으로 하면 바꿀 수 있으니까... 이에 김C와 지원도 손으로 가자고 동의했지만 정정당당하게 매직으로 긋기로 했고, 3번을 타고 내려간 결과 기적적으로 1118번 국도가 선정되어 멤버들뿐만 아니라 제작진도 환호했다. 만약 1번을 고르면 46번 국도, 2번을 고르면 34번 국도[329] , 4번을 고르면 19번 국도(진짜 죽을 뻔 했다), 5번을 고르면 절정의 7번 국도가 당첨된다.
촬영 전날 밤 각자의 집에서 출발 준비를 하는 멤버들은 이른 새벽부터 비행기 타는 건 너무하다며 투덜대자, 워낙 급하게 정해진 제주도행이기 때문에 비행기편도 모자라서 배 타고 간 스태프들도 있다며 멤버들을 달랬다.
1박 2일 역사상 가장 맑은 날씨의 제주도[330] 를 만끽하며 제주도 해변가에 도착한 멤버들은 또 다시 입수를 하기로 했는데, 그야말로 가위바위보 사기의 총집합. <대국민 주의보 '가위 바위 보 사기'를 조심합시다 - 가위 바위 보 사기 이런 경우 의심 해야합니다 ① 나 혼자 다를 때(ex - 녹도 낙오 이승기) ② 등 뒤로 자꾸만 손이 갈 때(삼척 강호동) ③ 혼자 떨어져 있었을 때(연평도 은지원)> 촬영 전 버스에서 작전 1, 2라며 지원을 보내기로 마음먹었는데 지는 사람 입수에서 호동이 배신을 때리면서 본인은 빠져나가고, 이걸 보고 몽이 또 써먹으려다 수근과 티격태격 둘이 떨어져있다가 호동이 또 짜고 몽에게도 슬쩍 알려주면서 수근이 당첨되었다. 이에 수근은 팬티에 수건을 두르고 원주민처럼 달려들어가는 장면이 압권.
그리고 나서 용돈 복불복이 펼쳐졌다. 사람을 바통으로 한 릴레이 달리기가 실시되어 13초 안에 들어올 시 3만원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그러다 협상을 통해 13초보다 일찍 들어올 시 1초마다 1만원 할증, 13초를 넘으면 1명씩 입수로 결정되었다. 결과는
출발하려는데 제작진이 촬영을 위해 캠핑카를 모래사장까지 끌고 오는 바람에 바퀴가 빠졌고, 멤버들과 스태프가 힘을 합쳐 뒤에서 밀어보지만 속수무책. 4륜 구동트럭까지 동원해 캠핑카를 빼려고 하지만 오히려 트럭까지 바퀴가 빠지는 황당한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모두가 힘을 모은 끝에 겨우 빠져나왔다.
출발해서 점심 메뉴를 정하는데 이승기의 방송 인생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된 비어 캔 치킨 타령이 시작된다.[332] 마트에 들러 기본 식재료를 사는데 형들은 예산을 아껴 쓰려고 노력하는 반면, 승기는 닭과 맥주 등을 사려고 용을 쓴다.[333] 승기가 돈을 가지러 차로 간 사이 수근은 닭을 빼버리고, 김C는 맥주를 빼지만 모두 승기에게 걸려서 다시 쇼핑카트에 담긴다.
사실 얼마 없는 용돈으로 본인이 요리를 하고 싶다고 밀어붙이는 모습 자체가 PPL 문제에 앞서 쓸데없이 요리에 삘이 꽂혀서 얼마 안 되는 용돈을 낭비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었다. 다른 멤버들이 이렇게까지 모질게 군 이유도 용돈이 모자라서도 있겠지만, 여태 1박 2일에서 보여준 이승기의 요리 실력이 처참하다는걸 멤버들이 알기 때문에 헛돈 날릴거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더 높다. 비용적 측면으로만 봐도 닭 1마리+맥주+후추면 만원 내외인데, 용돈이 5만원임을 생각하면 이미 이 요리 하나에만 용돈의 20%를 써야 한다. 문제는 5만원으로 장정 6명이 점심, 저녁 복불복 실패를 대비해 저녁까지 먹을 식자재를 사야 했는데, 당시 물가로도 5만원이면 점심/저녁 중 한 끼면 모를까 두 끼를 다 해결하려면 꽤 빠듯한 돈이긴 하다. 그리고 그 1만원을 투자해서 100% 성공하면 모를까, 당시 이승기의 캐릭터는 자타공인 요리치였다는 게 문제. 한 마디로 멤버들 입장에선 만원이란 돈을 투자하기도 힘든데, 최악의 경우 만원을 아예 땅바닥에 버려야 하는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었던 것이다. 실제 이승기의 비어 캔 치킨 역시, 당시 상황 자체가 '멤버들이 밥때를 완전히 놓쳐 매우 굶주림+닭이라는 요리 자체가 잘 구우면 중박은 감+맥주를 직접 부어 우연히 닭의 잡내 제거와 연육에 도움이 됨'이라는 겹행운의 결과로 그렇게 된 거지, 요리 자체는 레시피대로 한 게 하나도 없는 요리였다.
아무튼 여행으로 돌아가서, 다시 국도 여행을 즐기다 한 메밀밭에 들른 멤버들은 눈치 게임으로 한 명을 낙오시키기로 했는데, 결과는
반면, 다른 멤버들은 김녕 해수욕장에 도착해 노을이 지는 해변가에서 또 다시 입수 놀이. 서로 안 빠지려고 잡고 잡다가 결국 모두가 입수했다. 물놀이를 마치고 올라온 호동은 다리를 다친 지상렬 카메라 감독과 대결을 하였는데, 2연승 뒤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야외 취침을 걸고 도전을 한 강호동에게 묵찌빠 3연승을 거두며 달인의 명예를 회복했다. 그 전에 다리를 삐었는데 승리하자 멀쩡하게 뛰어가는 기적을 보였다.
도보 여행을 하던 김C는 귤이 먹고 싶어 근처 축사에 가서 일을 돕고 귤 한 봉지[334] 를 얻었다. 이후 날이 어두워지자 조명이 없어 인근 슈퍼에서 랜턴을 구하면서까지 방송 분량을 채우려는 모습을 보였다. 남은 멤버들은 사정상 캠핑카 입차가 불가능해 김녕 해수욕장에서 모구리 야영장으로 베이스캠프를 변경하고 15km 넘게 걸은 김C와 합류해 모구리 야영장으로 향했다. 결국 멤버들은 8시가 넘어서야 점심밥을 먹는데, MC몽의 고추장찌개와 쌀밥에 김C의 달걀 에피타이저, 그리고
요리 시작부터 비어 캔 치킨에 모든 관심이 쏠렸고, 당연히 초반부터 비어 캔 치킨 조리는 허술하기 그지 없었다. 닭을 씻지도 않고 마늘을 바르지 않나[335] , 랩을 싼 채로 닭을 구우려 하지를 않나[336] , 맥주캔 위에 구멍 하나를 더 뚫지도 않은 건 애교에, 그나마도 닭을 맥주캔에 꽂는 방향조차 틀렸다![337] 문제는 이걸 지켜야 하는 이유가 자칫 잘못하다간 맥주캔이 폭발할 수도 있기 때문. 게다가 걱정하는 형들의 지적은 나 몰라라하고 고집 부리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등, 이래저래 잡음이 끊이지를 않았다. 이 와중에 강호동은
이후 2022년 4월, 이승기가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밝히길 PPL을 노리고 만든 건 아니고 이우정 작가가 이승기에게 책을 건네주면서 "비어 캔 치킨이라고 들어봤어?"라면서 은근히 만들기를 권유했다고 한다. 당시 이승기는 책을 보니 비주얼도 괜찮고 해서 만들어보자고 생각하고 그 은근한 제안을 덥석 물었고, 그 덕분에 일주일동안 온갖 욕을 먹었다고 얘기했는데 "아직도 왜 그 정도로 욕을 먹었는지는 모르겠다. 제작진도 나도 할 일을 한 것 뿐인데"라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339]
그 사이 저녁 복불복으로 특별식, 즉 새우와 야채 및 고기로 이루어진 꼬치 세트를 걸고 제한 시간 30초 내에 코펠 세트를 모두 조립하기가 이루어졌다. 그 다음엔 야외 취침을 걸고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호동과 지원이 장난기가 발동하여 엄청난 방해공작을 했고, 실패한 야외 취침 확정 멤버들이 더 심하게 방해를 하는 등 이기심을 부려 전부 실패했다.[340] 결국 6명 모두
자기 전 YB는 스타크래프트 얘기를 하다 잠들었다.
기상 미션은 코펠 6종류(코펠 별로 난이도가 다름) 중 하나를 선택해 먼저 조립하는 3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것. 수근이 가장 먼저 나와 가장 쉬운 걸 선택. 다음 나온 김C와 이승기는 어려운 걸 선택했다. 이후 김C는 쉬운 걸 눈치 채서[341] 조립 성공. 몽이 그 다음에 나와서 성공했다. 두 번째로 쉬운 건 아무도 안 골랐다. 호동은 뒤늦게 기어나와 코펠을 조립했으나 음악이 끝남과 동시에 신경질적으로 코펠을 내려놓았고, 지원은 음악이 끝나던 말던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김C, 몽, 수근이 아침 식사를 차지했고, 식사 메뉴로는 토스트와 계란 프라이(스크램블)가 준비되었다.[342]
그리고 제주도의 산굼부리에 들러 구경을 한 후 1118 국도가 끝나는 지점인 큰엉에 갔다. 여기서 호동이 올레길을 나타내는 리본을 가리키며 "길 마지막 끝에 와보니까 또 다른 길과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라는 멋진 말을 남기고 클로징을 했다.
캠핑카의 이동 경로는 제주도 북부에서 도로를 타고 제주도 중심부로 향하다가, 김C를 낙오시키고 다시 북부 해안가로 가서 물놀이를 즐기다가 다시 김C를 태우러 중심부에 가서 김녕 해수욕장에서 1박을 한 뒤 도로의 끝으로 내려간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상 이틀째 되던 날에 도로를 완주했지만 방송 분량은 촬영 전 소집, 촬영 전, 김C의 낙오, 이승기의 비어 캔 치킨, 물놀이, 코펠 재조립에 힘입어 충분히 나왔다. 비어 캔 치킨을 조리하는 비중은 2부의 메인일 정도.
여담으로 1118 지방도가 국도들 사이에 끼었는데, 제작진은 이에 '제주 국도는 2007년부터 제주지방자치도 법령에 의거 지방도로 변경됨'이라고 각주를 썼으나, 1118 지방도는 태생부터 지방도였기 때문에 해당 사항에 들어가지 않는 도로였다. 왜냐면 제주도의 국도는 모두 1130번대를 썼기 때문. 한 마디로 설명부터 제작진의 오류가 드러났다.
또한 7번 국도의 출발지와 도착지를 알려주는 자막에서는 부산 출발 영덕 도착이라고 잘못 표시되는 장면이 뜨기도 했다.
77번 국도(1,239.4km), [[5번 국도|
5번 국도(617.9km), [[31번 국도|
31번 국도(627.6km)가 있다. 특히나 77번 국도는 섬 - 육지마다 하나로 연결되지 않는 곳이 적지 않아 이 국도가 후보로 나왔으면 멤버들 또한 상황이 더 꼬였을 수도 있었다. 2022년 현재는 포항 - 삼척 간 도로가 4차로로 선형개량 및 확장이 되면서 484km로 짧아졌으나, 아래의 국도들은 우회도로 건설로 인해 노선변경으로 총구간이 오히려 더 늘어난 곳도 있다.[323] 가장 짧아서 모두가 환호했다. 문제는 제주도까지 가는 방법이겠지만.[324] 만약 19번 국도가 당첨되었다면 송정솔바람해수욕장에서 오프닝을 진행했을 것이다. 19번 국도가 송정솔바람해수욕장 앞에서 시작해서 미조리 주변을 한바퀴 돌고 남해대교로 이어지기 때문.[325] 만약 7번 국도가 당첨되었다면 영도대교 아래에서 오프닝을 진행했을 것이다. 7번 국도 출발 지점이 남포동에 위치한 옛시청교차로이기 때문.[326] 대략 삼척 언저리였다. 부산에서 약 3~400km를 달린 시점.[327] 또 지원이 궁금해졌다며 대리운전에 전화해서 의뢰 한 번 해보자는 동시에 "얼마 받을까?"라고 말하자 김C는 농담으로 알겠지 누가 그걸이라며 주장한다.[328] 수근이 자기 km를 자기가 결정하는 거냐고 묻자 김C는 그래야 누굴 탓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는데, 호동은 선택도 책임도 본인이 져야 한다고 김C의 말에 동의한다.[329] 완주할 국도를 결정한 뒤 승기의 제안으로 확인해 봤는데, 그나마 출발지도 당진으로 모든 국도들 중 두 번째로 가까운 데다 길이도 딱 중간이라 이를 확인한 멤버들은 괜찮다며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330] 앞서 세 차례나 방문했던 제주도는 방문 시기가 겨울~초봄이었던 탓도 있지만, 모두 흐린 날씨에 강풍까지 겹쳐 꽤나 고생했었다. 반면 이번 제주도는 구름 한 점 없는 완벽한 가을 날씨를 자랑했다.[331] 강호동이 김C를 파이어맨즈 캐리 자세로 들쳐메고 달려서 속도를 크게 단축했다.[332] 이때 김C가 그 유명한 "넌 다해도 돼. 다해도 돼. 넌 정치를 해도 되고 뭘 해도 되는데 넌 요리는 하지 마!"라는 명언을 날렸다.[333] 당시 이승기가 광고하던 맥주 MAX의 PPL을 노렸다는 게 다수의 의견.[334] 일반 검정 봉지가 아닌 큰 봉지.[335] 인스턴트 제품이 아닌 한 대부분의 조리 과정에서 재료 씻는 건 필수다. 이때 강호동이 "너는 샤워도 안 하고 메이크업하냐"고 일침을 날렸다.[336] 원래는 닭을 재워둬야 하는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 랩 씌워서 바로 구우려고 했다. 문제는 고열에 랩이 녹아 환경호르몬 발생을 유발한다는 것. 당연히 다른 멤버들은 기겁을 했다. 참고로 이승기는 2008년 영광 편에서도 고구마를 구워 먹으려 할 때 호일 대신 랩에 싸서 구우려 했다. 이때는 같이 있던 김C가 보고 다시 가져와 망치지는 않았다.[337] 은지원이 책 한 번 보고 바로 지적할 정도였다. 사실 이 요리씬에서 유독 이승기에게 극딜을 퍼부었던 게 은지원이었는데, 아무래도 4주 전 연평도에서 이승기가 꽃게 요리를 시원하게 말아먹는 걸 바로 옆에서 생생하게 봤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338] 그러는 와중에도 닭에 설탕을 뿌리거나 연기가 엄청나게 나는 등의 희한한 광경 때문에 이수근이나 김C에게 핀잔을 듣기도 했다.[339] 당연히 할 일을 했는데 욕을 먹은 게 아니다. 하지만 마트에서부터 고집을 꺾지 않고 (본의는 아니었겠지만) 맥주 상표까지 비춰가며 경비도 부족한 상황에 본인 필요한 재료를 억지로 챙기려는 행동부터 좋게 보일 리 만무하다. 형들이 마지못해 수락하긴 했지만 장 볼 때부터 재료 구입을 말린 걸 보면, 경비도 경비지만 작가와 약속만 했지 사전에 형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을 안 했을 가능성도 커 보인다. 우격다짐 식으로 무작정 밀어붙이지 않고 김C와 MC몽 등 요리를 잘 하는 멤버와 같이 했으면 평소 쌓아온 성실함과 매사 열심히 하려는 모습 덕에 더욱 호감을 얻을 수 있었겠지만, 중간중간 '닭을 씻어라', '가열하려면 랩을 벗겨라' 등의 기본적인 상식 선에서의 충고를 깨끗이 무시하는 모습도 보였기 때문에 '라면만 먹는 형들을 위해서 시도한 요리'라며 방송상에서 나름 자막으로 좋게 포장했음에도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340] 하이라이트는 이수근이 거의 완벽하게 조립을 했는데 작은 부품 하나가 안 들어가자 자연스럽게 주머니에 집어넣고 뚜껑을 닫는 장면과 MC몽이 막판에 주황인 접시 3개가 안 들어가자 휙 버리는 장면.[341] 그마저도 3번째로 쉬운 것을 골랐다.[342] 여기서 이수근과 강호동, 그리고 은지원의 영어 프리토킹(?)이 볼 만하다.
23. 117~118. 올빼미 투어 - 강원 영월[편집]
- 방송일: 11월 15일 / 22일
- 방송 회차: 117회 / 118회 (해피선데이 259회 ~ 260회)
- 촬영 장소: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 청령포, 영월읍 방절리 선돌, 한반도면 옹정리 선암마을, 영월읍 영흥리 별마로천문대
올빼미 여행 특집으로 새벽 2시에 KBS에 오프닝을 시작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강원 영월의 천문대. 오늘의 운전자는 차량의 리모콘 6개 중 맞는 리모콘을 고르는 사람이 운전하기로 정해졌다. 총 6개의 키가 주어졌으며 이 중 원형 모양의 5번키가 차키라고 몽이 예상했으나 은지원이 그걸 고른 결과 당첨되었다.
이후 새벽길에 휴게소 3곳에서 야식 복불복이 펼쳐졌다. 게임 내용은 5000원을 가지고 2분 30초 내에 화장실 가서 코 풀고, 편의점에서 생수 사고, 자판기에서 커피 뽑고, 우동 사오기. 당연히 우동 나오는 시간 등을 언급하며 반발했지만, 우동을 먼저 시킨 후 다른 미션들을 완료하자는 은지원의 말에 멤버들은 진정하고 전략을 세운다. 첫 번째 서울만남의광장휴게소의 출전선수는 MC몽. 그러나 너무 큰 부담을 느꼈는지 우동 구입부터 2개를 주문하려다 6천원이라 1개로 다시 수정하는 등 흥분하며 우왕좌왕한다. 얼떨결에 미션을 수행하고 자판기에서 커피가 나오는 동안 다시 우동을 찾으러 간다. 하지만 불행히도 직원이 주문서를 못 봤는지 잠시 쉬러가는 바람에 당연히 실패... 그리고 이왕 어차피 죽을 거 우동이나 먹고 죽자며
두 번째 휴게소는 용인 휴게소. 이번 타자는 김C. MC몽의 실패를 거울 삼아 화장실과 편의점, 주문, 자판기, 음식 순으로 미리 정하고 차량 이동 제한이 없다는 점을 이용해 김C가 출발하면 자판기 앞으로 다시 주차시키는 등, 체계적으로 계획을 짠 후에 경기에 임했다. 시간은 1분 늘어난 3분 30초. 차에서 출발한 김C는 화장실로 직행해 코를 풀고 우동(4천원)과 생수 구입[344] 이후 커피를 뽑고 우동을 가지고 나와 무려 2분 23초만에 성공한다. 어찌나 빠른지 카메라가 따라다니질 못했다. 이후 양 문제로 한 사람에게 몰아주기로 하고 나머지는 차에 타는데 가장 늦게 탄 사람과 얻어먹으려고 하는 사람은 다음 게임에서 제외하기로 한 뒤 김C가 구입한 어묵꼬치 우동을 걸고 가위바위보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 집념의 사나이 김C가 당첨. 미션 수행으로 지친 와중에도 음식이 걸리자 냉큼 원상 회복한 김C는 승리한 후 부러운 호동의 리액션 태클과 호동의 공작으로 차에 늦게 타서 다음 휴게소에서 음식을 못 먹게 된 수근의 애절한 눈빛에도 잘 먹었다.
마지막 3번째 휴게소는 덕평 휴게소. 덕평 휴게소 자체가 규모가 넓은데다가 시간 상 마지막 경기[345] 란 점에 따라 돈을 몽땅 다 써야 한다는 것을 빼면 같은 경기 방식에서 음식 메뉴에 대한 자유가 주어지고, 액수도 1만원으로 늘고, 시간도 5분으로 늘었다. 출전 선수는 이승기. 나름대로 열심히 뛰어 이승기
아침 7시 20분에 영월에 도착한 멤버들은 근처 숙소에서 잠을 청했다. 기상 시간은 오후 1시.
하지만 YB의 길치 본능으로 인해 먼저 출발한 YB보다 조금 먼저 도착한 OB팀은 청령포로 들어가는 배를 먼저 탔다. 청령포는 과거 수양대군에 의해 쫓겨난 단종의 유배지였던 곳으로 국가지정 명승 제50호로 지정되어 있다. 청령포의 관음송 앞에서 돌림판을 돌려 나온 숫자대로 사람을 모아 사진을 찍는 것. OB팀은 5명이 선정되어 그 자리에서 섭외하였다. 그때 한 부부를 만났는데 이 부부는 세 번의 여행지 모두에서 만나 아예 호동팀 전문 촬영조가 되었다. 곧바로 YB팀도 촬영에 성공. 대주 작가가 또 막 그렸는데 영월 사람들은 그냥 '선돌'이라고 바로 맞췄다. YB팀에게 한 아주머니가 지도를 건네주었지만 역시나 지도를 제대로 못 읽는데 시민차량이 따라오라며 길을 안내해줬다. 선돌에 오르던 OB팀은 상술했듯이 아까 만났던 부부를 또 만나게 되었다. 의도적인게 아니라 영월의 유명지라 겹치는 것. 1박 2일팀의 다음 목적지인 선암마을도 먼저 간다고 말했다. OB, YB팀 둘 다 5명을 선택했는데 은지원의 방해로 YB팀이 근소하게 먼저 찍었다. 다음 장소는 한반도 모양의 '선암마을'. YB가 먼저 도착하고 OB팀은 역시나 운명의 부부와 마지막 촬영까지 동행. YB는 30명에 당첨.... 힘들게 모으지만 턱없이 모자라는 16명. 그때 OB가 도착해 역시나 30명... 양팀의 합의 결과 재도전을 했는데 OB팀은 낙, YB팀은 50명. 그래서 또 재도전 OB팀은 10명을 찍어 미션에 성공, 레이스에서 승리했다.[350]
용돈 3만원을 따낸 OB팀은 묵밥을 먹으며 식사를 했다. 그리고 YB도 식사를 하러 가는데... 응? YB는 주은 돈을 OB가 흘린 돈인 줄 알고 가져갔는데 실제로는 스태프가 흘린 돈이었다. 결국 점심식사를 하지 못했다. 베이스캠프인 별마로 천문대에 도착한 멤버들은 별을 보기 위해 관측실로 향했다. 천문대지기의 설명과 함께 뚜껑이 열리면서 멤버들은 호기심이 솟아나 여러가지 질문을 했다. 진지한 질문 뿐만 아니라 호동이 "UFO는 있습니까?" "몇 시까지 합니까?[351] " 그리고 가장 대박인 질문은 수근의 "월급에 만족하십니까?" 였다.
이후 숙소로 이동한 멤버들은 영화 '라디오스타'의 촬영지였던 영월에서 매니저와 함께하는 게임이 벌어졌다. OB vs. YB로 나뉘었다.
- 은지원 매니저 - 강영현: 지원을 처음 보자마자 한 말이 "샌드위치 쳐먹을래?"였다고 한다.
- 강호동 매니저 - 정영진: 첫 회부터 얼굴을 알린 매니저.[352] 잘생겨서 오히려 매니저와 연기자 간의 얼굴이 분간이 안 갈 때가 있다고...
- 이승기 매니저 - 박동진: 과거 호동의 코디와 사귀다(2008년 가을 삼척 너와마을편 참조) 사랑이 아름답게 이어지지 못하고 중간에 이별을 했던 관계로 본의 아니게 호동의 코디가 그만두었다. "호동 오빠가 싫은건 아니에요. 단지 촬영장 가기가 불편할 뿐이에요."
- 이수근 매니저 - 김대원: 2009년 여름 삼봉 자연휴양림편에서 지갑 사건의 지갑 주인공. 오프닝과 클로징 때만 나타나는 특징을 가짐. 소원은 밴을 모는 것.
- 김C 매니저 - 박광훈: 연기자와 마찬가지로 조용한 스타일. 이름과 전화번호 빼고 서로 아는게 없다고 한다.
- MC몽 매니저 - 이훈석: 너무 많이 나와서 생략.
10점 내기 경기가 펼쳐졌다.
첫 경기는 줄줄이 말해요. 주제에 맞는 단어를 첫 사람부터 마지막 사람까지 중복되지 않게 말하는 게임으로 YB팀 마지막 주자 강영현 매니저의 활약[353] 과 OB팀에서 연기자, 매니저 너나할 것 없이 망치면서 패배.[354] 중간 스코어 5:0.
두 번째 경기인 몸으로 말해요에서는 2번의 게임 끝에 OB팀이 승리하며 5:3을 만들었다.[355]
그리고 최종 구구단 경기. 방식은 끝까지 갔다가 왕복하는 형식으로 펼쳐졌는데, 각종 섭섭함 끝에 믿었던 김C가 8x3=21...이라는 말을 끝으로 YB가 승리[356] .
기상미션은 아침 9시에 기상음악이 나오면 봉래산 정상까지 팀원 3명이 다 올라와야 공격 및 수비를 할 수 있는 탁구로 3점을 먼저 내는 팀이 승리하는 경기로, 먼저 왔다 하더라도 서브에 실패하면 상대팀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룰이 있다. OB팀이 화장실 때문에 늦어지면서 YB가 먼저 도착해 3번의 서브를 모두 성공시키며 YB가 승리했다.
이 촬영 이후 이승기는 H1N1 인플루엔자로 병치레를 해야 했다.
24. 119~120. 전남 여수 거문도[편집]
1박 2일의 친구 겨울이 찾아오기 시작하는 이 시점에 오프닝은 김포공항에 모여 이승기의 신종플루 회복-퇴원 축하 및 복귀로 시작했다. 이승기의 병원생활 이야기와 이수근&김C의 나홀로 집에 2인조 도둑 및 고구마 떨이장수 캐릭터 확정과 MC몽의 고구마와 바나나 털이범 컨셉이 나왔다.
이번 일정은 김포공항을 출발하여 여수공항에 내린 뒤에 고흥 녹동항으로 이동한 뒤 배를 타고 거문도로 가는 육.해.공 특집. 평소 강도를 100이라고 하면 운이 좋으면 50, 운이 나쁘면 300[357] 라는 PD의 무시무시한 예고가 내려졌다. 녹동항에서 배를 출발해 가는데 3:3 팀을 나눠 이긴 팀은 거문도의 백도 관광, 진 팀은 1.4km에 달하는 오르막길을 총 8.3t의 짐을 들고 등대로 향하는 것. OB vs. YB로 나눠 10000점을 먼저 따는 팀이 이기는 게임을 펼쳤다. 첫 게임은 2000점을 건 곰발바닥 게임. OB팀이 너무 이름을 길게 지어서[358] 제꾀에 제가 넘어가며[359] YB의 승리. 이어진 게임은 3000점을 건 3.6.9게임. 첫 번째 게임에서는 YB가 승리, 2000점을 걸고 다시 해서 OB가 승리, 3000점을 다시 건 세 번째 게임에서는 치열한 접전 결과 YB가 승리해 거의 승기를 잡았고, 이어진 인간제로게임에서 YB가 승리하며 천국과 지옥행이 갈렸다.
전직 씨름선수, 야구선수, 태권도선수 3인은 인력시장에서 끌려가듯이 각각 초망원렌즈 카메라, 지미짚 몸체, 조명기구를 짊어지고 길을 나섰다.[360][361] 참고로 각각 2~30kg 이상의 무게를 자랑한다. 일명 '예능고도'. 반면 동생들은 20년 경력의 해설자의 안내와 함께 백도관광과 한치 회 타임을 즐겼다.[362] 드디어 도착한 OB는 기진맥진. 옷가지를 들고 온 코디들도 힘들어 죽어하자 이우정 작가는 물을 건네주며 "너희 연기자들은 외모로 승부하는 애들이 아니야. 뭐 그렇게 옷을 많이 가져와."라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363] YB와의 전화로[364] YB팀이 함께하기로 하고 OB는 거문도 근처 항구로 내려가서 짐을 들고오는 YB를 기다렸다. YB가 선물로 가져온 한치 회를 후루룩한 후 OB는 지게에 또다시 지미짚 장비를.. YB는 각종 식재료를 들고 올라갔다.[365] 2번의 등반을 완료한 김C와 호동은 지게를 벗자 점프를 2m, 3m는 뛰겠다며 방방 뛰었고, 수근은 돌아가신 할아버지 봤다며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이리로 오라고 했다는 개그를 치기도 했다. 그리고 그들이 운반한 장비로 달과 등대점화 과정을 찍기도 했다.
힘겨운 예능고도를 마치고 숙소로 들어온 일행은 꿀맛같은 라면을 먹은 뒤 곧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하지만 마냥 잘 수만은 없는 노릇이라, 금방 일어나서 벌어진 저녁 복불복은 게임을 통해 요리 재료를 얻는 것이다. 재료는 다섯 가지로, 소라, 전복, 갈치, 삼치, 참돔, 그리고 밑반찬인 돌산 갓김치와 여수 김.
소라가 걸린 첫 게임은 20초 동안 암전 상태에서 사진속의 인간 피라미드 만들기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시끄러웠지만... 성공! 전복이 걸린 2인 1조 물구나무 자세 만들기도 성공!
하지만 갈치가 걸린, 2PM의 <Heartbeat> 안무[366] 는 간발의 차로 이수근
갓김치와 김이 나오자 맛보기 가위바위보에 이긴 강호동이 갓김치 김밥을 선보여 모두의 침샘을 자극했다. 이 두 가지 반찬이 걸린 둘이서 제한시간 안에 암전 상태에서 옷 바꿔입기 게임에서는 첫 번째로 나선 승기와 김C가 15초 내에 못 갈아입어서 제한시간이 끝나고 갈아입기도 전의 속옷차림을 선보였다. 그리고 제한시간이 20초로 늘어나고 MC몽과 이수근이 재도전했지만 역시나 실패... 갓김치 김밥을 건 단체전에선 강호동과 은지원이 급히 이불 안으로 몸을 피하고, 수근이 이불을 걷어서 모자이크 처리까지... 어찌되었든, 아까 도전한 MC몽과 이수근이 획득.
마지막으로 암전 상태에서 30초 안에 인간 브리지를 만들면 삼치를, 그리고 여기서 불 켜고 30초를 더 버티면 참돔을 얻는데, 아쉽게도 삼치만 얻었다. 그래도 미련이 남았는지 15초에 완성하면 전원 실내취침 혹은 제작진 야외취침 딜을 걸었으나, 나PD는 싫다고 거절하고 퍼포먼스로 진행하여 10초만에 성공.
어찌되었든, 배고파서 기절한 채 스케치북에다 '살려줘'라고 쓴 이수근을 뒤로 하고, 이승기의 보조하에 몽장금이 전복과 소라를 넣은 보양죽과 삼치구이를 내놓아 모두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잠자리 복불복 시간. 밥솥이나 코펠 등에 들어 있는 무언가를 사각링 안에 멀리 던지는 것.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 날리는 것을 조심해야 하는 한마디로 정말 오리지널 번호 복불복이다. 가위바위보로 수근이 선공을 잡고 선택하려는데 3번이 열려서 여작가가 수습하러 온 것에 대해 승기가 한마디 하자 멤버들은 승기가 3번에 든 내용물을 봤다며 승기를 맨 마지막으로 추방시켰다. 그리고 다시 가위바위보를 해서 새롭게 선공을 잡은 김C가 5번을 선택, 제일 좋은 아이템인 소라껍질을[367] 오버해서 낙시키고[368][369] , 지원이 고른 1번 밥솥 안 물티슈 한 장[370] 은 잘 가나 했더니 5초 안에 바람에 날아가 낙이 됐다. 그리고 호동은 2번 가마솥 안 두루마리 휴지를 획득했는데, 안전빵 한답시고 너무 가까이에 던져버렸다.[371] 이어 몽이 3번 빈 생수병, 수근의 4번 라면 스프, 승기의 6번 목장갑이 호동의 2번 두루마리 휴지보다 멀리 나가면서 전남 영암 등산조가 실내취침을 하게 되었다.
기상미션은 7시에 기상음악이 울리면 등대 전망대에 올라 선착순 3명이 깃발을 뽑는 것인데, 승리하면 강제 퇴근, 패배하면 Again 등대 고도를 찍게 된다. 강제 퇴근을 하면 읍내에서 따뜻한 아침밥도 차려놓고 민박집도 마련해준다고. 한마디로 역대급 기상미션인 셈.
이 때문인지 Again 등대 고도를 피하기 위한
이로써 '은지원은 아무도 못 이긴다'란 걸 여실히 증명했다. 본래 이수근은 기상미션에 강한 MC몽과 이승기를 팀으로 둬 승리를 거의 확신했었으나, 은지원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오죽하면 이승기는 "저 결심했습니다. 나 진짜. 나 이제 절대! 무조건 같은편 할 겁니다!" 라고 했다
여담으로, 김C는 이 촬영을 마치고 천하무적 야구단 촬영을 위해서 제주도로 향했다.
25. 121~122. 제3회 혹한기 대비캠프 - 강원 인제[편집]
강원도 인제의 아침가리[373] 에서 펼쳐진 제 3회 혹한기 대비캠프.
황제님의 컨디션이 완벽한 가운데[374] 오프닝 시작하자마자 나PD는 오랜만에 벤치 찍고 오기를 시킨다. 거기서 지정된 벤치가 아닌 벤치를 찍고 오는 반칙을 쓴 은지원을 열외시키더니 그대로 연행해 차에 태웠다. 이 때 은지원의 표정은 흡사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최민수가 극중에서 사형장으로 끌려갈 때 보인 공포에 떠는 표정과 비슷.. 매 시각마다 휴식하다가 한 명씩 끌려가는 식으로 복불복을 진행했다. 지원이 가는 곳은 전기도 안 들어오고, 휴대폰도 터지지 않고, 사방 약 5km 안에는 민가가 없는 곳이며, 심지어 전쟁이 났을 때 전쟁 난 줄도 몰랐다고 한다.[375] 지원은 사륜 오토바이로 갈아타기 전[376] 호동과 마지막 통화를 하는데, 호동은 지원을 살살 놀리면서 지원이 선택한 멤버가 다음 번에 올라간다고 속였다. 그리고 카운트를 세 '5 4 3 2 1'과 동시에 지원이
반면, 두부전골이 익어가는 식당에선 수근(차려만 놓고 걸리면 먹지도 못하고 바로 아침가리행)과 승기(공기밥 5개 중 빈 공기 1개 뽑는 사람이 당첨)의 아이디어로 입소 복불복이 펼쳐졌는데, 자기 꾀에 자기가 당한 이승기가 다음 입소자로 선정되어 끌려갔다. 나머지는 맛있게 두부전골과 콩비지찌개를 먹었다. 아침가리에서 떠돌던 지원은 의자를 하나 구했는데, 톰 행크스에게 '윌슨'이 있었다면 지원에게는 '체어'가 있는 셈. 점차 적응하며 불을 피우려는 때에 승기가 합류해서 지원은 승기에게 낙엽을 긁어 모으라고 시켰는데, 이승기는 국내 최초 개인 삽(3단 야전삽)을 들고 다니는 연예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식사 후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3.6.9.게임이 펼쳐져 9를 말하면서 박수친 MC몽이 걸렸다. 우연찮게도 1, 2, 3번 입소자가 모두 YB, 즉 섭섭당이 전멸해버렸다. MC몽의 쿨하게 가고 싶다는 외침에도 강제 연행. MC몽은 오자마자 야생 내복을 보고 마음에 들어하며, 제대로 불을 피우는데 이승기가 장작용으로 쓸 낙엽을 들고 왔지만 젖은 낙엽이었다. MC몽이 이를 타박하며 다시 가져 오라고 하자 이승기는 장갑을 여러 겹 낀 손으로 마른 거라고 우기다가 MC몽의 장갑 벗어보라는 말에 장갑을 벗고 다시 만져보더니 "다시 갖고 올게요." 라고 하면서 다시 낙엽을 가지러 갔다.
숙소로 돌아가 숙면을 취하던 OB 멤버들에게 구구단을 시켰는데, 8x3=27이라고 한 호동을 들고 끌고 갔다. 호동은 끌려가면서 저번에 외운 걸 또 틀렸다는 사실에 더 비통해했다. 아침가리에는 몽이 도착하고 불을 피우는데 지원은 모든 걸 포기한 채 산책을 하다가 개님들과 이야기도 나누고[378] 심통이 났는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현수막에서 '뭉'과 '흩어'를 오려내어 치면 살고 지면 죽는다 라는 살벌한 구호를 만들었다. 호동은 아침가리에 도착하자마자 선배들에게 늦게 왔다는 이유로 얼차려를 받았고, 대선배 지원은 구호에 나온 대로 호동과 몽에게 맞장을 뜨게 시켰다. 다스 베이더의 광선검으로 묘사되는 몽의 나뭇가지가 인상적이다.
마지막 입소 복불복 - 가위바위보에서 수근이 승리해 김C가 입소하게 되었다. 멤버들과 만난 김C는 안그래도 둘만 남아 심심하고 무료하던 차에 멤버들이 있는 곳에 가길 은근히 바랬는데 마침 잘졌다고 하고, 은지원이 강호동에게 "혹한기 모토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데 한 명 흩어졌잖아"라고 하여 몰카에 대한 빌드업이 시작된다. 이에 은지원의 의도를 파악한 강호동과 MC몽을 비롯하여 아침가리에 모인 나머지 멤버들은 수근을 위해(?) 몰래카메라를 짜고 그 주제로 등목을 하기로 결정하기로 한다. 사다리 타기 조작과 나PD의 지원사격으로 시나리오는 완성되었다. 다만 이 시나리오의 유일한 헛점은 가위바위보로 사다리 타기 번호 정하는 사람 뽑기. 1/6의 확률로 이수근이 이길 수 있으므로 완전한 몰카는 아니었던 셈이다. 그렇기에 은지원이 행여나 이수근이 이기면 큰일이라며 걱정했고, 김C 또한 만약에 그런 일이 벌어지면 전원 각개전투다. 다들 알아서들 해라라고 응수했다. 그리고 마침내 악의 소굴에 도착한 수근. 오자마자 수근의 첫 마디 "형님, 저 몰래카메라 한 거 아니에요?"라며 간담을 서늘케 했지만, 이후 본인 호강한 것을 얘기하며 의심은 넘어갔다. 그 와중에 멤버들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사서 가져오는 바람에 나머지 멤버들에게 제대로 염장을 질렀다. 결국 완벽한 사기극으로 수근은 등목을 하게 되었다.[379] 등목을 하고 수근은 지원과 승기를 위해 반신욕을 걸고 한 번 더 제안. 호랑이 굴에 제 발로 들어간 수근은 또 다시 반신욕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호동의 외침 "지금까지 이수근의 몰래카메라 대 성공!"
혹한기 대비캠프 선언을 한 후 누군가 등장 했는데, 작년 혹한기 대비캠프 때에도 장소를 추천했던 대한래프팅 협회 이상용 씨가 등장하였다. 올해도 장소를 추천하여 멤버들의 원망을 샀다. 올해에도 멤버들을 위해 무언가 들고 왔는데, 작년의 양미리 대신 도루묵을 제공해주었다. 그리고 날이 어두워지자 집짓기 재료를 따내는 복불복을 시작하였다. 양쪽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떨어지기 전에 주자가 그 사이를 왕복하며 재료를 가져오는 것. 얼굴만한 크기의 셔틀콕을 호동과 지원이 치고 승기가 재료를 가져오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호동 & 지원이 열심히 치는 동안 승기는 스티로폼, 박스, 짚단, 비닐, 노끈, 가위, 테이프 등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국민 일꾼 수근의 설계대로 집을 짓기 시작. 의견이 분분했지만 충분히 잘만한
그리고 저녁 복불복 시간. 오늘 저녁 메뉴는 뜨끈뜨끈한 국물이 일품인 김치 수제비. 재료는 국물용 멸치, 감자, 애호박, 김치, 밀가루 5가지. 하나 이렇게 안 풀리는 날도 있었던가... 스태프와의 하나빼기 가위바위보를 통해 멸치, 스태프와의 나무에 매달리기 대결을 통해 감자, 돌에 생수병을 던져 유지시키기(?) 게임을 통해 애호박을 잃고, 4번째 김치를 걸고 벌인 줄줄이 말해요 경기에서는 ~탕으로 끝나는 음식에서 은지원이 북어탕을 말하면서 땡!... 김치를 잃어버릴 뻔 했으나, 호동의 빅딜로 틀리면 한 명이 옷 벗기로 무조건 김치를 따내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지원이 자기 때문에 다시 하는 거라며 자진해서 나섰고, 돌아가면서 틀리는 바람에 지원은 지난 혹한기 때의 김C처럼 팬티 하나만 남기고 박스를 두른 채 여자 연예인 이름 대기에서 성공했다.
마지막 경기는 밀가루를 걸고 인간제로 다섯 번 연속 버티기. 실패하자 이번엔 MC몽이 옷을 벗기 시작했지만, 바로 다음 기회에 성공하며 밀가루도 획득했다. 뭔가 부족한 멤버들은 김치, 밀가루를 걸고 멸치, 감자 획득 경기. 경기는 사다리 타기 ①② 딱 두 개. 반반싸움에서 또 실패하며 김치, 밀가루마저 빼앗겼다. 대신 제작진이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 먹은 승기와 지원에게는 라면 2개를 주겠다고 하자 호동은 또 그 두 개를 걸고 라면 네 개로 게임. 삽자루콩콩을 했는데, 김대주 작가가 4개... 그리고 수근은 3개!!!... 결국 저녁 복불복을 대실패한 대신, 고구마 몇 개를 얻어 먹었다.
원래 기상 미션은 입소 때와 마찬가지로 시간마다 퇴소하는 것인데, 밤새 비가 오더니 눈이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산 정상에 폭설이 내리면서 모든 일정은 취소된 채 하산이 결정되었다. 철수 준비를 마치고 날이 밝자 팀을 나눠 호동, 승기, 몽이 먼저 하산을 했다. 사륜 오토바이로 산 정상까지 가고, 그 이후로는 걸어서 하산을 했다. 엄청난 눈보라를 맞으며 걸어 내려가는데, 멤버들뿐만 아니라 VJ도 넘어지며 몸개그를 펼쳤다. 호동이 엄청 큰 가방을 메고 종종걸음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마치 곰처럼 귀엽기도 했다.
하필 이 날 강원도에 폭설이 내려 연기자 VS 스태프의 첫눈 리벤지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방송 분량이 충분히 나온데다가 눈이 새벽에 와서 불발.
여담으로 이 혹한기 대비캠프편이 2007년 가거도 편부터 함께 해온 전성기 6인체제[385] 의 마지막 모습이다.[386]
26. 123~125. 혹한기 실전 캠프 - 경기 가평[편집]
- 방송일: 12월 27일 / 2010년 1월 3일 / 10일
- 방송 회차: 123회 / 124회 / 125회 (해피선데이 265회 ~ 267회)
- 촬영 장소: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칼봉산
- 멤버 변동: 김종민 복귀[387]
- 특별 게스트: 박찬호 재출연
2000년대 마지막 촬영. 영하 10도 이하의 혹독한 강추위 속에 오프닝이 진행됐다. 지난 번 '혹한기 대비캠프' 때의 고생이 무색하게 오늘의 컨셉은 혹한기 실전캠프. 당연히 멤버들은 황당해하지만 다행히 목적지는 그나마 가까운 경기도 가평의 칼봉산. 2009년 2월에 시청자 투어를 했던 지역이기도 하다. 이 얘기를 들은 이승기가 가평은 그렇게 안 춥다고 발언하자 김C와 MC몽이 가평이 왜 안 춥냐며 구박했다. 실제로 가평은 경기도 내에서도 춥기로 손 꼽히는 동네다.
멤버들에게 혹한기 전용복을 나눠주는데, '김종민'이라는 이름이 적힌 옷 한 벌이 등장한다. 덕분에
그렇게 김종민 납치 계획을 짠 멤버들은 법원으로 향했다. 가면서 은지원의 신곡 160에서 이수근의 파트를 가지고 호동 vs. 수근의 랩배틀이 펼쳐졌는데,[390] 돼지라고 디스한 수근에게 호동이 아무 말도 못하다가 기습공격을 한 것을 수근이 맞받아치고 호동의 말이 꼬여버리면서 수근의 완승으로 끝났다. 법원에 도착한 멤버들은 숨어서 김종민을 기다렸다. 그리고 드디어 연예가 중계 취재진을 양 옆에 두고 소집해제 기념 인터뷰를 하는 종민을 섭섭당이 나서서 납치...하긴 했는데 지원과 승기의 판단미스로 꼬여버렸다. 원래 계획은 종민을 데리고 옆으로 빠져 위에서 내려온 차에 바로 태워 가는 것인데, 지원과 승기가 종민을 데리고 계단 위로 올라가는 바람에 돌고 돌아 취재진도 차로 밀려왔다. 이를 두고 '흡사 정치 거물 연행하는 중?', '비리 정치인 재판날의 풍경' 이라고 개그 치는 자막은 덤. 호동이 취재진들을 수습하는 동안 종민은 옷을 갈아입고 다시 인터뷰를 마친 후에 칼봉산으로 향했다. 덕분에 김종민은 국방의 의무 종료 후 최단시간 연예계 복귀라는 기록을 세웠다.[391]
의욕 과다인 종민에게 웃긴 걸 요구했으나, 별로 웃기지도 못하고 수근의 엉터리 중국어와 "불법유턴 보여드리겠습니다."에 처참히 압도당했다.
점심 복불복은 겨울 간식거리 시리즈로, 첫째는 꼬치어묵으로 가득한 어묵탕. 대신 실패할 때마다 다시 기회를 얻으려면 자동차 창문을 열어야 했다. 이미지 게임이 시작되었는데, 첫 번째 질문이 "김종민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엇입니까?" 지원, 김C, 호동, MC몽은 어리버리, 김종민은 2년 전 낙오했던 정선군, 수근은 피곤댄스. 그리고 승기는 현영을 썼다 지우고 1박2일을 썼다.
두 번째는 경강역 앞에서 찐빵과 만두를 걸고 질 때마다 멤버들을 오픈카에 태워야 했다. 종목은 퀴즈. 첫 문제는 스페인의 수도. 강호동이 바르셀로나와 함께 장렬히 전사했다.[397] 두 번째 문제는 제우스의 아내이자 결혼의 여신 (헤라). 의외로 브레인인 김C가 대답조차 하지 못했다.[398] 마침내 음악의 어머니 헨델을 전원이 맞히고 나서야 간식을 획득할 수 있었다. 여담으로, 김종민은 제시된 문제를 모두 맞혔다! 오픈카에는 강호동, 김C, 은지원이 탑승.
산중에 있는 세 번째 장소에는 상근이가 있었고, 종민은 상근이를 오랜만에 본다며 쓰다듬어주었다. 그곳에 걸린 마지막은 라면! 물풍선을 7m씩 떨어져 터뜨리지 않고 지그재그로 주고받기를 했다. 터뜨리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여기서 물풍선을 얼굴로 제대로 받아버린 은지원이 웃음 포인트. 멤버들은 물풍선을 다 쓰기 전에 성공하면서 라면을 먹었다.
날이 어두워져서야 칼봉산에 도착한 멤버들. 휴식시간을 가진 후 저녁식사 복불복 타임. 간만에 제작진이 인심 후하게 써서 각종 재료들[399] 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신 한 명씩 원하는 재료를 하나만 골라가는 방식으로, 풍부한 선택이라는 장점 대신 선택한 뒤에는 앞 사람이 뭘 골랐는지 모르게 새로운 재료를 투입하기 때문에 서로 확인하기 전에는 무엇을 골랐는지 알 수 없어서 재료가 중복될 수도 있다는 단점이... 그리고 멤버들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먼저 쌀을 고른 강호동 이후에 닭 3마리를 고른 은지원과 삼겹살을 고른 MC몽을 빼고 훌륭하게 쌀 4콤보를 시전했다.[400]
재료 고르기에 이어 요리도 릴레이로 진행되었는데, 강호동은 쌀을 씻어야 하냐고 묻는다거나, 삼겹살을 솥에 넣어버리는 요리치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같은 솥에 삼겹살과 닭을 동시에 넣었는데, 본인 말로는 삼겹살 + 백숙 = 삼백탕이라나. 더 압권인 건 그 직후에 영화 300의 장면과 강호동의 얼굴을 합성하고 밑에 나온 자막: 닭과 돼지의 퓨전 대서사시. [401] 천재 은지원과 앞잡이 이수근은 요리하다 말고 자기들만 삼겹살을 구워서 먹는 잔머리를 발휘했다.[402] 여기서 이수근이 삼겹살을 하나만 먹었다고 거짓말하는 장면, 그리고 "하나 먹었는데 이렇게 냄새가 나?"라고 닦달하는 강호동에게 "형님, 10개 먹은 삼겹살은 어떤 냄새 나는데요?"라고 받아치는 장면이 하이라이트.
하지만 처음 시도된 릴레이요리 방식은 사실상 완전 망했다. 요리를 하기에 1인당 5분이라는 짧은 시간과 앞뒤 멤버간 인수인계를 할 수 없다는 점, 요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멤버가 몇 명 없다는 점 등등, 사실상 망할 수 밖에 없는 방식이었다.[404] 아마 제작진들은 신선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재미도 놓치고 감동도 놓쳤다. 결국 이 이후로 릴레이요리 방식은 시즌 1에서 완전히 사장되었다가 4년 뒤인 시즌 2 2013년 사천 편의 기상 미션으로 다시 쓰였다. 하지만 원본의 결과가 결과인 만큼 시즌 2에서 다시 진행한 릴레이 요리 방식 역시 실패, 그것도 여기서 진행한 릴레이 요리 컨텐츠보다 더하게 멤버들이 워크 에식을 선사해서 폭망했다.[405] 그 후로는 시즌 4 초창기에 퐝타스틱 요리왕이란 이름으로 꺼내보았다가 결국 양쪽이 모두 흐지부지해놓고 결국 전원 출동해 뒷수습을 해야만 했으니...[406] 생명안전을 고려해봐도(?) 이젠 더는 꺼낼 이유가 없다.
다만 재료 선택 눈치게임은 신서유기에서 김밥 재료 사오기 게임으로 재등장했는데, 대실패였던 1박 2일과는 다르게 꽤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참고로 게임의 수훈갑은 김밥에 넣어먹을 재료랍시고 무려 한우 등심(!)을 사온 안재현.
저녁식사까지 마친 와중에 작년 2008년 말에 출연했던 박찬호가 통닭 배달원인 것처럼 재등장, 깜짝 방문했다.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다 수근에게 "콜라는 안 사오셨어요?"라며 핀잔을 먹었다. 1년만에 재회한 반가움과 그간 추억들을 풀어가며 훈훈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그만 1박 2일 팀의 꾀임에 빠져 박찬호까지 잠자리 복불복에 합류하고 말았다. 대신 내일 계곡 입수 존나좋군?[407] 무려 8명의 복불복. OB VS YB 팀으로 나눴으며, 찬호가 OB팀, 종민이 YB팀에 들어갔다. 첫 번째 경기는 인간 제로. 박찬호가 의외로 선전(!)해서 OB팀이 승리. 두 번째 게임은 박찬호와 김종민의 저질탁구 대결. 그런데 김종민이 한 세트동안 3점을 박찬호를 상대로 전부 혼자 땄다.[408] 다음은 복식경기 찬호&수근 vs. 섭섭이들.. 룰도 제대로 모르는 애들한테[409] 운동선수들이 완패당했다. 이수근은 개폼으로 날린 은지원의 마지막 스매싱에 얼굴을 얻어맞는 굴욕까지 당했다. 그리고 박찬호의 명예회복을 위한 종민과 찬호의 딱밤을 건 재대결. 박찬호는 약이 올라 탁구채를 막 휘두르며 2:0까지 몰렸지만, 내리 3점을 따내며 명예회복을 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너클딱밤으로 종민과의 게임이 마무리 되었다. 현재 스코어 1:1인 가운데 마지막 경기는 병뚜껑 멀리 보내기. 승기의 뚜껑을 찬호가 넘어서고, 또 거기서 지원이 재역전, 마지막 주자 호동이 병뚜껑을 깠는데 위치가 거의 비슷한 상황에서 탁구대를 김C가 밟고, 호동이 누르고, 찬호가 엎는(!) 조직적 깽판이 벌어졌다. YB가 거칠게 항의하자 호동은 선심쓰는 척 다시 할 용의도 있다고(..) 했지만, 나PD는 YB의 손을 들어주었다.[410]
그냥 승복할 리 없는 OB팀 멤버들은 텐트는 어차피 3인용이라며 1명 구제 작전에 들어갔다. 시작 전 이수근이 투덜거리다 지나가는 말로 끝부분 선에 붙이겠다는 말을 흘리자 멤버들이 이를 이용해 추가 조건으로 탁구대 끝 흰 선에 붙이면 4명 다 구제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먼저 첫 타자인 이수근은 3선 안에 세이프시켰다. 그리고 다음 차례인 박찬호가 친 병뚜껑이 전설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이수근의 말마따나 탁구대 끝 흰 선에 딱 정지한 것. 전원이 환호하는데 양쪽 끝에 있던 찬호가 수근에게 날아가 포옹하는 것도 하나의 그림. 그야말로 기적이 일어났다.[411] 제작진도 조작이 아니라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일부러 이수근 차례부터 편집 없이 롱테이크로 장면을 내보냈다. 사실 저건 백 번을 시도해도 되는 것 자체가 신기한 장면이긴 하지만.
내일 계곡 입수와 야구에 관한 얘기, 그리고 박찬호의 야구 글러브를 착용하는 시간을 가진 뒤 잠자리에 든 멤버들. 하지만 예민한 박찬호는 코골이 소리에 이번에도 잠을 못 이뤘다. 결국 박찬호는 남은 삼겹살, 햄, 김치, 달걀, 소시지 등을 구워먹으며 밤을 보냈다. 자다가 깬 김C와 승기가 이 광경을 보고 헛웃음을 지었다. 새벽 5시에 뜬금없이 고기를 구워먹고 앉아있으니... 한 숨도 못 잔 박찬호는 밖으로 나가 꽁꽁 얼어있는 계곡을 깨기 시작했다. 바위[412] 와 삽, 손도끼를 이용해 입수할 장소를 만들었다. 그 후 멤버들을 깨워 입수 장소를 확인시켜준 후 입수 준비를 마쳤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단단히 준비운동을 하며 입수를 준비했다. 의외로 늘 약한 모습을 보여주던 은지원이 가장 먼저 입수했고,[413] 이걸 보고 몽도 들어가고 김C, 종민, 수근 그리고 찬호와 호동, 이승기가 동반입수하며 모두 입수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리고 입수 기념사진을 찍은 뒤 근처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으며 마무리했다.
여담으로, 시즌 1 마지막회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에피소드를 맞히는 퀴즈를 풀 때 이 특집이 언급됐는데[414] , 이승기가 "칼봉산 박찬호 편"이라고 답했다가 틀리자 김종민이 "아니죠!"라고 하더니 "칼봉산 김종민 편"이라고 바꿔서 답해 스태프들과 멤버들을 빵터지게 했다. 더 웃긴 건 김종민의 답을 듣고선 그런 녹화 찍은 기억이 없다며 실소하는 나 PD의 반응이 압권.
또 다른 여담으로, MC몽의 병역 여부가 관심을 받게 된 계기를 제공한 회차이기도 하다. 김종민과 MC몽 모두 1979년생 동갑인데,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해제 한 김종민과 다르게 MC몽은 당시 만 30세임에도 불구하고, 데뷔 초창기인 2000년대 초반부터 해당 회차가 방영된 2009년 겨울~2010년 상반기 당시까지 군 복무에 관련된 이야기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이 논란은 김종민이 사회복무요원 복무활동을 시작한 이후 입대한 동갑내기 1979년생인 하하와 성시경[415] 이 각각 2010년 3월과 5월에 제대하자 더욱 높은 관심도와 궁금증을 만들어가던 와중, 2010년 6월 4일 MLB파크에 올라온 폭로글을 계기로 수사에 착수한 결과 병역비리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후 MC몽은 방송계에서 완전히 퇴출되었다.[416]
27. 시청률 추이[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