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2010년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최고 평균 시청률은 43.3%[3] , 최저 평균 시청률은 25.3%[4]
초반부터 43.3%의 시청률(2010년 3월 7일 방영분)로 대한민국 예능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시작하였다. 한편으로는 칼봉산에서의 입수가 무색할 정도로 시즌 1 역사상 가장 다사다난 했던 해이기도 하다. 출연자들이 스케줄을 비워둘 정도로 문턱까지 진행됐던 남극 특집은 칠레 대지진으로 인해 취소되었고 천안함 사건과 KBS 파업으로 결방이 지속되기도 했었다.[5] 김C가 전성기 멤버들 중에는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하차하였고 이후 MC몽까지 병역비리 사건으로 하차하게되면서 2년간 유지되던 6~7인 체제가 무너지고 5인 체제로 돌아섰으며 김종민의 부진은 계속되었다.[6] 시청률만 놓고 보면 2009년 이후 계속해서 30% 중후반을 찍고 있을 정도로 전성기를 달리고 있었지만 1박 2일 위기론이 제기되기 시작하는 등 중흥과 몰락의 갈림길에 선 시기이기도 하다.[7]
상당한 사람[8] 들이 이탈하면서많이 어수선한 시기였다. 그래서 그런지 겨울 직전에 연례 행사마냥 하던 혹한기 캠프 자체를 실시하지 않았다.[9] 시즌 3 첫 회부터 혹한기[10] 입영 캠프를 실시한 것과는 대조적.
해당 시기 방영분 중 일부는 KBS Entertain 채널에 풀영상으로 올라가지 않았다. 해당 방영분을 유튜브에서 시청하려면 IP 우회를 통해 KBS World 업로드분을 시청하거나, 깔깔티비에 해당 방영분이 올라갈 때까지 기다리거나, 2012년에 KBS Entertain 채널에 올라간 10분씩 끊어지는 영상을 순서대로 봐야 한다.
이후 풀영상이 없던 회차들도 깔깔티비에 올라와서 볼수 있게 되었고 웨이브에서 VOD로도 볼수 있다.
KBS 본관 오프닝 방영분은 ☆표시.
2. 126~127. 전남 신안 흑산도[편집]
자세한 내용은 1박 2일/2010년/전남 신안 흑산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각주]
3. 128~129. 경상북도 안동시[편집]
- 방송일: 1월 31일 / 2월 7일
- 방송 회차: 128회 / 129회 (해피선데이 270회 ~ 271회)
- 촬영 장소: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도산서원, 법흥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풍천면 하회리 하회마을, 병산리 병산서원, 남문동 안동구시장, 임동면 지례예술촌
자세한 내용은 1박 2일/2010년/경북 안동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각주]
4. 130~132. 시청자 투어 2탄 - 제주특별자치도 ☆[편집]
- 방송일: 2월 14일 / 21일 / 28일
- 방송 회차: 130회 / 131회 / 132회 (해피선데이 272회 ~ 274회)
- 촬영 장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마이테르유스호스텔, 곽지리 곽지해수욕장, 봉성리 새별오름
- 특별 게스트: 시청자 투어 참가 7팀(아래 참고), 김태우, 백지영[11] , 시청자 투어 1탄 OB(국악고 무용과, 한체대 유도부)
KBS 앞에서 지난주 선정한 7개의 팀과 함께 떠나는 시청자 투어 2탄.
- 국내 유일의 여자럭비팀(다홍색 단체복) - 김C의 파트너. 시청자투어 1탄의 한체대 유도걸 팀과 비슷한 포지션. 초장부터 김C에게 럭비복을 입혀 헹가래를 치고 이승기보다 좋다고[12] 띄워주는 등 파이팅이 넘쳤지만, 큰 활약은 없었다.
- 은평구 개인택시팀(연두색 단체복) - 수근의 파트너[13] . 50~60대 장년층 남성으로만 구성된 택시기사 친목모임. 역시나 존재감이 적었던 팀. 그래도 나름 플래카드까지 준비하고 당시 둘째의 아빠가 된 이수근에게 선물을 주는 등, 함께 하려는 의지는 대단했다.
- 경남 창원 11남매팀(풀색 단체복)[14] - 종민의 파트너. 시청자투어 1탄의 8사위 팀과 비슷한 포지션. 상당히 쾌활한 분위기에 매우 낙천적이다. 많은 형제수만큼이나 나이터울이 꽤 있고 쌍둥이[15] 도 있었다. 우연의 일치로 남매 중 장녀의 아들이 강호동과 같은 초교 동창이었다고.
- 유니버설발레단(보라색 단체복) - 지원의 파트너. 총 15명(남 10, 여 5)으로 구성. 시청자투어 2탄에서 가장 주목받은 팀. 애당초 신청서에는 발레리노만 10명 나오기로 했다가 5명의 발레리나가 추가되었다.
- 강원도 영월군 상동고등학교 학생팀(노란색 단체복) - 호동의 파트너. 초·중·고 12년을 함께 다닌 남-녀 친구들이 고3 졸업 전 마지막 여행을 위해 신청[16] . 초반 여학생들의 이승기/강호동에 대한 극과 극 반응이 큰 웃음을 주었다. 여담으로 멤버 중 한 학생의 아버지가 강호동과 동갑이라고!!!
- 중앙고 역도부 OB(하늘색 단체복) - MC몽의 파트너. 59년생으로, 역시나 아저씨들인 은평구 개인택시팀과 맞는 느낌. 장기자랑에서 충격의 Bo peep Bo peep을 선사했다. 팀이 결성된 이후 중앙고 역도부 OB 명예회원으로 임명되었으며, 팀원 중 한 명은 우도 같이 갈 때 MC몽하고 오하마나호에 같이 탔기 때문에,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다.
-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과(회색 단체복) - 승기의 파트너. 87년생인 이승기와 동갑으로 제복을 입고 나와 여심을 흔들었다.
이외에도 1기의 유도걸 팀과 국악고 팀이 자원봉사 자격으로 참여했는데 유도팀은 완전 묻혔고, 국악고는 장기자랑에서 분량 좀 챙겼다. 애당초 이들은 이미 시청자투어 1탄에서 충분히 분량을 뽑았던 유경험자고 2탄은 참가팀이 아니라 도우미로 온 것이기 때문에 너무 큰 비중을 가져가면 오히려 말이 나올 수도 있었으니 적절한 분량이라고 봐야 한다.
이렇게 최종 선정되어 제주도로 2박 3일(여행 자체는 1박 2일이지만, 여객선과 비행기 팀으로 나누는 바람에 여객선 팀이 늦게 도착하여 결국 2박 3일이 되었다.)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간단한 인사 후 이동 복불복이 시작되었다. 3.6.9게임, 눈치게임, 인간제로, 대표 가위바위보[17] 를 통해 김종민, MC몽,[18] 이수근, 이승기[19] 팀이 13시간 걸리는 여객선을 탔고,[20] 강호동, 김C, 은지원 팀은 비행기를 탔다.
제주도에 도착한 비행기 팀들은 바로 연평도 꽃게[21] 와 벌교 꼬막을 건 저녁 복불복을 시작했는데, 종목은 팀장 연예인이 자신의 멤버들 이름 맞히기. 강호동은 자신만의 연상 암기법으로 겨우 성공하고,[22] 은지원은 이 게임에 아주 자신있어했지만... 결국 실패.[23] 정작 이 게임을 제일 어려워한 김C는 거의 간단하게 성공했다.[24] 그래서 호동과 김C 팀이 꽃게 요리를 하는 동안,[25] 은지원과 유니버설 발레단들은 그냥 맨밥에 김치...만 먹을 예정이었으나, 은지원이 야외취침을 걸고 한 제로 게임에서 성공하여 라면을 획득했고, 김C 팀에서 꽃게와 꼬막 몇 개를 가져다주어서 꽤나 즐거운 저녁식사를 했다.
이렇게 비행기 팀들이 배불리 먹고 있을 때, 배 팀에서는 저녁식사가 제공되지 않았다.
어째서인가 부른 사람들 모두가 박자를 놓쳐서 탈락한다.[27] 진전될 기미가 없자 이승기는 각 팀의 대표 하나를 직접 뽑아 노래만 복불복으로 하자고 하고 바로 승낙. 그리고 님과 함께를 MC몽팀에서 완전히 부르는데 성공하여 통닭을 획득한다. 이에 다급해진 다른 팀(특히 이승기)은 곡만 선택해서 부르자는 제안을 하고 바로 승낙. 하지만 이래도 결판이 나지 않자, 팀장인 연예인들이 최고난이도(?)인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을 부르는 것으로 최종합의. 우선 이수근이 도전했는데.... 전설의 고음불가까지 선보여가며 예상을 깨고 성공하면서 떡을 획득했다.[28][29] 그리고 다음 도전은 이승기였지만..... 보기 좋게 실패.[30] 결국 나머지 남은 간식인 만두는 김종민의 의외의 선전으로 김종민 팀에게 돌아가고 이승기 팀은 영양제 1알씩을 받았다....야! 신난다~ 뭐 어쨌건 다 같이 선상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댄스타임을 즐기며 즐겁게 갔다.
배 팀에서 댄스 타임을 즐기고 있을 때 호텔에 있는 비행기팀 쪽도 김C 팀에서 자기들끼리 불을 끄고 베개 싸움을 하다가 호동이 찾아오자 똑같이 대해주는 모습을 보이며 잘 놀았다.
다음날 배 팀도 제주도에 도착해 호텔로 와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메인 멤버들과 조장들만 모인 자리에서 단체 복불복 게임이 펼쳐졌다. 곽지해수욕장에서 까나리 복불복을 하고, 새별오름으로 이동해서 달인 지상렬 감독과 묵찌빠 대결인데... 중요한 건 목적지를 지나가는 식으로 얘기해줬다는 것. 그 이후에는 내비게이션 없이 알아서 찾아가야 했다. 사이렌이 울리자 모두들 자기 팀의 차로 튀어오기 바빴고,[31][32] 승기팀이 길 물어볼 때의 상황을 보고 호동팀이 먼저 가버리는 등의 경쟁을 보였다. 지원 팀은 먼저 까나리 복불복에 성공했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헤매다가 김C 팀으로부터 새별오름으로 간다는 말을 듣고 먼저 새별오름에 도착했고, MC몽 팀은 까나리 복불복만 하고 돌아오면 되는 줄 알고 숙소로 돌아왔다 퇴짜를 맞자 오름이라는 것만 안다는 스태프의 말을 듣고 그제서야 중간에 김C팀에게 들었던 새별오름으로 향했다. 김C, 은지원, 이수근 팀의 승리로 제주 한정식을 따냈다. 그와중에 허당인 이승기는 목적지를 눈앞에 두고 유턴 크리... 그보다 더 대박인 건 종민팀... 엉뚱한 길로 가서 해안도로를 구경하다가 다른 팀 다 끝나고 간 뒤에야 새별오름에 도착했다. 승리 팀들이 한정식을 먹는 동안 패배 팀들은 라면을 먹었다.
그날 밤 저녁에는 장기자랑[33] 이 시작되었다. MC몽과 김태우의 듀엣, 이수근과 은지원의 지상파 최초 160 라이브 공연, 역도부 OB팀의 최신곡 댄스 퍼레이드, 여자 럭비팀의 Sign, 아브라카타브라, 슈퍼맨, 간지폭풍 항공대의 Heart Beat 댄스들이 선보였다. 하지만 이 공연의 클라이맥스는 강호동과 백지영의 내 귀에 돼지. 방송 직후 폭발적인
잠자리 복불복인 자유게임에서 결국 호동, 몽, 김C, 지원 팀[36] 이 야외취침을 했다. 그 와중에 역도부 OB팀의 코골이 아저씨는 딸의 예상대로 코골이에만 분량이 집중되기도 했다.
참고로 해당 시청자 투어는 김종민의 시청자 투어 첫 참여였고, 김C와 MC몽의 마지막 참여였다.
자막 오타인지 3회 시청자 투어 소개 영상에서 2009년 2월로 소개되었다.
5. 133~134. 인천 강화 교동[편집]
자세한 내용은 1박 2일/2010년/강화군 교동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135~136. 경남 통영 욕지도[편집]
새신랑 은지원의 훈훈한 웨딩 기자회견으로 오프닝 시작.[37]
이번에는 1년에 한 번 있는 관례행사인 프레스데이로, 2008년 혹한기 캠프 때처럼 기자들이 동행했다. 이왕 기자양반들 온 김에 은지원의 결혼 기자회견도 하고[38][39] , 더 나아가 징하디 징한 연기자 vs 스태프 전의 끝을 내기 위해 지금껏 미뤄왔던 빅 매치를 기자들까지 끌어와서 성사시켰다. 기자들은 당연히(?) 스태프 팀.
오프닝이 끝난 뒤에는 욕지도까지 배로 이동했다. 점심은 복불복이 아니라 그저 스태프들의 악마의 유혹. 배 안에 검정 고무줄로 공간을 둘로 나누더니 연기자팀 바로 맞은편에 충무김밥 세트[40] 를 떡하니 두고는 "먹고 싶으면 그냥 드세요"라고 선언을 한다. 김밥은 고무줄을 넘어야만 먹을 수가 있는데, 먹는 대신 고등어 잡이 노동에 끌려가야 한다는 뭐같은 조건. 굶고 또 굶었던 멤버들이기에[41] 유혹을 참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서 결국 7명 전원 꾸역꾸역 악마의 구렁텅이로 넘어온다.[42] 뻔히 고생할 걸 알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김밥쪽으로 기어오는 모습이 안타까우면서도 명장면... 하지만 아무래도 일곱 명은 너무 많은지(배가 작기도 하고), 그 중에서도 또 떨구기 위해 선착순 5명만 겨울바다에 입수해서 남은 두 명만 고등어 잡이로 보내버리기로 한다. 당첨자는 이수근과 은지원. 맘 편하게 펜션으로 이동하는 다섯 명과 달리 얼굴에 수심만 가득한 둘이었으나... 사실, 고등어 잡이는 고생은커녕 그냥 관광 수준이었다는 것. 5분만에 양식장에 도착해서 30분동안 사료 주고 10분동안 고등어 건지고 다시 5분만에 돌아오기만 하면 끝이었던 아주 간단한 일이었다. 고등어 회는 덤.[43] 이수근의 고등어 마이크가 인상적이었다.
저녁식사 복불복은 한때 KBS의 자랑(?)이었던 99초 광고미션[44] 에서 채용한, 99초 미션. 근데 강호동은 자기가 진행했던 프로그램 룰도 까먹었다. 응?[45]
양발 제기차기 10번(몽) → 딱지 한 번에 넘기기(수근) → 윗몸일으키기 10회(지원, 보조 승기) → 줄넘기 2단 뛰기 5번(호동) → 코끼리코 10번 돌고 신발 던져서 받기(김C) → 레몬 하나 먹기(종민) → 지는 가위 바위 보.(승기)[46] 이 순서로 99초 이내에 성공해야만 각종 해산물 음식을 득템할 수 있다.[47] 연습 시간 동안 호동은 자신이 맡은 줄넘기 2단 뛰기 5번을 해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48]
어느 하나 만만하지 않은 미션.[49] 딱지 넘기기가 고비가 되긴 했지만 잘 지나가고, 마지막은 세 번째 도전에서 이승기가 나PD와 '지는 가위 바위 보'를 하기 직전에 절단신공을 발휘. 거기서 이어진 이승기와 나PD의 승부의 결과는... 허당이란 명성답게 이승기의 승리(즉, 패배). 결국 볼락 회도 반납한 뒤 멤버를 바꿔가며 다시하고 이수근은 새롭게 제기의 달인으로 인정받았지만,[50] 또 실패하고 우럭구이도 반납했다. 이에 제작진은 혼자서 99초 안에 7개의 미션을 완료하면 반납한 음식 세 가지를 돌려주며 실패해도 페널티가 없는 스페셜 딜을 걸었고, 몽과 수근이 차례대로 2단 줄넘기에 실패하면서 몽이 2단 줄넘기를 첫 번째로 하게 해달라고 한 제안이 받아들여졌다가 결국 빨리 포기하고 다같이 하는 걸로 돌아왔다. 하지만 마지막 가위바위보에서 룰을 연속으로 이해 못한 김종민이 연패함으로서 저녁 복불복은 완전히 실패하고 말았다.[51]
그래도 제작진이 온정으로 보내준 따뜻한 밥과 김치, 고추장으로 만든 김치볶음밥으로 배를 채웠고,[52] 마침내 7vs107의 잠자리 복불복 제 3탄이 펼쳐졌다.[53] 양 팀에서 경기를 하나씩 제안하고 세트스코어 2점을 내면 승리하는데, 비기면 세 번째 경기의 내용을 알려주는 식이다.
1경기 연기자팀의 제기차기 - 연기자팀에선 강력한 원투펀치 이수근 & MC몽이 출전했고, 스태프팀에선 조명팀 김지훈 & FD 박상혁이 출전했다. 강호동의 부담주기에 FD 박상혁은 고작 5개 성공. 이어서 몽이 37개를 차고, 조명팀 김지훈이 18개를 차면서 게임 오버.[54] 1경기는 연기자팀의 완승으로 끝났다.
2경기 스태프팀의 4:4 족구 - 수근, 승기, 김C, 지원[55] vs. 음향감독 김길봉, 지미짚 이은일, 조명팀 김지훈[56] , 은지원 매니저 강영현이 출전했다. 이 경기는 역으로 1:5로 가볍게 스태프팀이 승리하며 긴장감이 전혀 없었다.[57]
3경기 연기자팀의 병뚜껑 멀리 보내기 - 7 vs. 7 경기. 가장 멀리 보낸 한 명의 소속팀이 승리하는 게임. 연기자 전원 vs, 연출팀 대표 이명한, 조명팀 정용태, 포커스 신문 기자 대표 김양수(女), 카메라팀 윤영건, 강호동 매니저 정영진,
승자들은 따뜻한 숙소에서,[61] 패자들은 차디찬 텐트[62] 에서 자는 동안 지난 교동편에서 미공개 영상이었던 몽과 지원의 삭발이 확정된 후의 잠자리 내용이 공개되었다. 대략 코골이 멤버들의 코골이에 불평한다던지, 시청자 투어에 참가했던 팀들이 호동과 승기에게 보내준 선물이라던지,[63] 종민이 제대한 지 얼마 후에 간 클럽에서 만난
다음날 클로징에서 호동의 밝은 마닷가라는 연이은 멘트 실수로 큰 웃음 주고 끝났다.
7. 137~140. 전국일주[편집]
- 방송일: 4월 11일 / 5월 2일 / 9일 / 16일[64]
- 방송 회차: 137회 / 138회 / 139회 / 140회 (해피선데이 279회 ~ 282회)
- 촬영 장소
자세한 내용은 1박 2일/2010년/전국일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141~143. 수학여행 특집 - 경북 경주 ☆[편집]
- 방송일: 5월 23일 / 30일 / 6월 6일
- 방송 회차: 141회 / 142회 / 143회 (해피선데이 283회 ~ 285회)
- 촬영 장소: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첨성대, 안압지, 황남동 천마총, 구황동 분황사, 교동 교촌마을, 진현동 전남유스텔(현재 폐업), 석굴암, 불국사
- 보러 가기 - 1부2부3부(Full 영상) /
1부2부3부(KBS World 버전)
2010년 5월 23일부터 해피선데이가 HD 방송으로 전환되면서, 1박 2일의 HD 방송이 실시됐다.[65] 그와 동시에 자막 역시 크게 변한 건 없지만, HD화 되면서 약간 디테일하게 바뀐 점이 꽤 있다. 전체적으로 모든 자막의 테두리가 얇아졌다. 기본 자막 테두리는 초록-하늘 그라데이션 컬러로 바뀌었고, 폰트의 세로폭이 SD 후반기때보다 좀 더 길쭉해졌다.
천안함 사태 여파로 한 달만에 진행된 촬영. 오늘의 주제는 수학여행 특집. 각자 출신고교의 교복을 입고[66] 등장했다.[67]
오프닝에서 호동이 은지원의 첫 외박을 축하한다고 하자 이승기는 왜 맨날 외박을 좋아하고 축하해야 되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강호동의 대답이 대박. 바로 "자, 해보세요~ 해보세요~" 목적지는 수학여행의 메카 경주. 제작진에서 도시락을 싸오라고 했는데, 역시나 이수근의 도시락은 6단 도시락.[68] 몽은 추억의 양은 도시락을 싸왔는데... 수근의 도시락 뒤에 나와서 망. 그래도 방송용을 좀 더 싸왔다. 이승기는 이수근만큼은 아니었지만, 갈비반찬 등, 그래도 꽤 호화로운 도시락을 싸왔다.
하지만 나PD왈 도시락을 싸오라고만 했지, 먹을 수 있다고는 하지 않았다고...[70] 도시락을 먹을 수 있을지 없을지를 두고 100초 안에 우유를 마시고 우유팩을 우유통에 릴레이로 던져넣기 게임을 했는데, 김C가 너무 세게 던지는 바람에 다시 하더니 막판에 시간이 다 되어갈 때 수근이 자기 것을 안 마시고 넣는 바람에 결국 실패. 멤버들은 도시락을 뺏긴 채 경주로 향하게 되었다.
이동하다가 장기자랑 얘기가 나왔고, 도시락 쟁탈배 노래자랑이 시작되었다. 휴게소에서 차를 정차시켜놓고[71] 스태프들의 투표로 따내는 경기였다.
- 이승기 -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첫 주자여서 분위기 띄우는데 만족해야 했다.
- MC몽 - 응급실. 주아민의 前 남친.[72] 가사 첫마디가 '후회하고 있어요'다.... 중간에 기사 안 뜰줄 알았어, 힘들었던 몽아~!라고 개사하기도 했다.
본격 셀프디스호동과 지원은 돌아와요 주아민, 사랑해요 주아민이라며 추임새를 넣었다. - 김종민 - 잡초. 당시 묵언수행이라며 욕을 많이 먹던 종민의 심정과 같은 노래 제목으로 웃음을 주었다.
- 김C - 보랏빛 향기. 전혀 상큼하지 않은 김C가 보랏빛 향기를 부르며 반전의 웃음을 주었다. 몽은 '사랑해요 김C! 뽀뽀해줘 김C~!'로 오두방정 추임새를 넣었다.
- 이수근 - 영원한 친구. 노련한 무대매너를 이용해 관중들의 호응이 아주 높았다.
- 은지원 - 캔디. 라이벌이었던 HOT의 춤과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반응이 좋았다.
- 강호동 - 욕심쟁이. 충격과 공포의 퍼포먼스.[73] 돼지 멱 따는 소리에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춤조차도 충격 그 자체였다.
결과는 강호동, 은지원, MC몽이 1, 공동 2등을 차지했다. 그리하여 호동은 이수근의 도시락을, 은지원은 아내의 도시락을, 몽은 승기 도시락을 싸서 먹다가 제작진이 준비한 것이 아니라 가족들의 정성이 담긴 도시락이라는 이유로 결국 다같이 먹었다.
그 후 경주에 도착해서 스탬프 투어 미션 개시. 개인전으로, 멤버들이 경주 안내 팜플렛에 있는 도장 찍기 페이지에 도장을 1개 이상 찍어 첨성대로 오는 순서대로 황남빵과 보리빵 풀 세트를 얻는 게임. 다만, 같은 장소에서 2명 이상이 도장을 찍으면 둘 다 실격이고, 걸어서만 수행할 수 있으며, 꼴찌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베이스캠프에 알아서 찾아오기다. 김종민은 이승기를 졸졸 따라 다니고,[74] 이수근은 먼저 안압지를 찍은 김C를 협박하는 등, 난리를 피웠다. 몽은 승기와의 추격전 끝에 먼저 천마총에서 스탬프를 찍는데 성공하고, 이승기는 오릉으로 가는 도중 외국인, 지역 주민, 학생들에게 환호를 받으며 경주 인기인
은지원과 같이 분황사를 찍은 수근의 스탬프는 규칙 위반으로 인해 무효 처리되어 수근이 실격하고, 멤버들간의 눈치싸움 결과 자폭왕 김종민이 김C와 은지원을, 승기가 몽을 날려버리면서 결국 강호동만이 살아남았다.[77] 하지만 꼴찌를 가릴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강호동이 쿨하게 자신의 특혜를 포기하면서 전원 눈치게임으로 도보여행 낙오자를 결정하게 된다.
주변에 놀러 온 관광객들의 카운트와 함께 시작된 눈치게임에서 강호동과 김종민이 마지막 6번에서 걸려버려 최종 대결을 벌이게 된다. 그리고 김종민이 가위바위보로 강호동을 이기는 일이 발생하면서 강호동은 1박 2일 촬영 시작 이후 최초로 낙오된다. 그리고 이 낙오는 강호동 최초이자 최후의 단독 낙오이기도 하다.[78] 사실 1박 2일 초창기 김종민은 강호동의 천적 이미지가 있을 정도로 강호동을 잘 괴롭혔다. 비록 본인이 더 크게 당하는 한이 있어도 끈질기게, 잠깐이나마 강호동을 괴롭히는 캐릭터였다. 복귀 후는 본인이 의기소침한 탓에 잘 드러나지 않았다가 오랜만에 기존 캐릭터를 살리는 장면이 나왔다.
6인과 강호동의 표정은 비교 체험 극과 극. 몽은 어차피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는 김에 강호동에게 남은 용돈 2000원을 줬고, 강호동은 택시를 타고 이동하다 택시 기사가 유스호스텔 이야기를 한 것에 촉을 세웠다. 그리고 어느 기와집 앞에서 스태프들을 모아 놓고 쪼면서 강찬희 감독에게 전화했지만, 이를 대비해 미리 멤버들과 제작진이 수를 써 놓은 관계로 실패. 그러나 강호동이 누구인가, 전온누리 PD를 가지고 놀듯 하면서 예능의 정석 저자 다운 심리 파악 등으로 불국사의 어느 유스호스텔이 베이스캠프라는 것을 알아챈다. 그리고 기와집 주인과의 대화와 수근과의 통화 과정에서 확인사살.
문제는 경주 땅이 생각 이상으로 넓다는 것.[79] 경주 시내에서 불국사까지 차로 3~40분 거리에 남은 돈도 4300원. 결국 날은 어두워졌고, 호동은 시골길 한가운데서 스태프들과 긴급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저 멀리 개 짖는 소리에다 대고 조용하라며 버럭버럭 호통치다가 개와 친구 먹었다. 길바닥에 폼을 잡아 누워 낙오 단독샷을 찍은 뒤 길을 떠날 채비를 하며 개한테 말하길, 자기도 개띠라나...[80] 회의를 마치고 다시 길을 떠나며 여기서 돈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서울 시내버스 가격이 1000원이라 경주 버스 가격도 비슷할 것으로 생각하고, 나머지를 컵라면과 달걀, 뻥튀기를 먹는데 쓰고 안압지 구경하는 것까지 총 3200원을 써버렸다. 1100원을 남겼는데, 문제는 숙소까지 가는 버스가 좌석버스라서 1500원이었던 것. 난감해진 호동은 먹던 뻥튀기를 제작진에게 팔려 했지만 제작진은 쉽게 넘어가지 않았고, 결국 눈앞에 온 버스를 보내버리고 말았다. 결국 걸어가다 길바닥에 앉아서는 뻥튀기로 장난을 친다던가, 다음 정류장에서 학생들도 만나고 스태프와 장난치는 식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간식으로 샀던 뻥튀기 과자를 스태프(전온누리 PD)에게 400원에 강매해서 어찌저찌 해결한다.
낙오가 확정되자 강호동은 다른 멤버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간 다들 낙오되면 어떻게든 합류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강호동은 역시 메인 MC답게 달랐다. 숙소를 순식간에 알아내자마자 스탬프 투어 미션을 하느라 허겁지겁 넘어간 경주의 유적지들을 담아내기로 결정하고는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의 전경을 카메라에 생생히 담아내며 압도적인 분량을 제조해낸다. 덕택에(?) 다른 멤버들은 화면에 거의 비춰지지도 못했다. 그렇게 분량을 왕창 뽑아내곤 당당히 숙소로 입장한다.[81]
나머지 멤버들은 라면을 끓여먹고
저녁식사 복불복에서는 7개의 도시락이 나왔는데, 7개의 도시락 중 3개에 달걀 프라이가 있으며, 나머지는 맨밥만 있는 도시락이다. 여기에서 맨밥 도시락은 김C, 몽, 승기가 당첨되었고, 달걀 프라이밥은 호동, 수근이 당첨된 상황에서 지원과 종민의 도시락에 달걀 프라이가 둘 다 없자 멤버들은 제작진이 실수한 건가 하고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에 PD가 남은 하나는 바닥에 깔려있다고 하자 멤버들은 자기 도시락 바닥을 살펴보기 시작했고, 결국 지원이 달걀 프라이밥에 당첨되었다.
이후 마련된 반찬은 돈가스, 어묵, 콩자반, 볶은 김치, 소시지, 오징어포의 6종류로,[82] 각종 추억의 게임을 통해 반찬을 획득할 수 있다. 콩자반을 건 첫 번째 게임은 지우개 따먹기로, 김대주 작가 vs 지원의 대결에서 지원의 실수로 대주 작가가 이기며 콩자반을 날려버렸다. 두 번째 게임인 100원 던져서 이마로 받기에서는 각자 연습하다가 종민이 감을 잡아 도전하여 얼떨결에 성공.
저녁식사 복불복 후 잠자리에 들기 전 김C의 하차가 발표. 김C가 그동안 겪었던 자신에 대한 의문이나 고뇌 등이 드러나며, 이 하차는 전격적인 것이 아닌, 오래 전부터 이야기되어 오던 사항임이 밝혀졌다.[83]
김C가 같이 프로그램을 하차할 예정인 유호진 PD[86] 와 함께 석굴암에 다녀오는 동안, 다른 멤버들이 그를 위해 한 상 푸짐하게 차려주고[87] 작은 김C 사진들을 모아 만든 하나의 큰 김C 얼굴 사진을 선물한 뒤 마지막에는 불국사 앞에서 행가래를 쳐주며 김C의 마지막 인사로 훈훈하게 끝났다.
1박 2일 시즌 1을 다시보던 사람들 대부분이 정주행을 그만두는 회차이기도 하다. 이 에피소드 이후 흔히 1박 2일의 전성기라고 하면 떠오르는 6인 조합이 해체되어 프로그램의 분위기가 미묘하게 달라지기 시작한 게 가장 큰 이유인 듯. 일부 팬들은 아예 이 화차를 1박 2일 시즌 1의 실질적 마지막 에피소드라고 하기도 한다. 이 에피소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핵심 멤버들의 연이은 이탈로 2년도 안돼서 시즌 1이 종영을 맞이한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씁쓸한 부분.
9. 144~145. 제1회 단합대회 - 전남 화순 ☆[편집]
김C 하차 후 한 달만의 첫 촬영이다 (촬영일은 5월 21일). 나 PD가 미리 KBS 본관 앞으로 6시까지 나올 것을 주문했고, 늦으면 그에 대한 불이익을 준다고 미리 엄포까지 놓았으나, 강호동과 이승기를 제외하면 올림픽대로가 공사 중이어서 다들 지각했다. 급하게 온 듯 메이크업 제대로 못하고 옷도 대충 입고 나온 멤버들도 다수여서 나 PD는 10분 이내에 메이크업을 마치고 카메라 앞에 집합하면 한 번 더 생각을 해보겠다 했고, 어찌됐건 이쪽은 성공하여 작은 혜택을 보장받았다. 그리고 오프닝을 한 뒤 그 불이익이 공개됐는데 바로 안락한 대형 고속버스를 탑승할 기회를 박탈하고, 코리안 루트에서 제공했던 다마스 차량으로 화순 가기.[88]
하지만 늘 그렇듯이 강호동과 제작진의 합의 끝에 감정표현 퀴즈 난이도 상을 3문제 맞히는 조건을 내걸고[89] 이를 충족하면서 대형버스를 다시 탈환했다. 그리고 번외경기로 감정표현 맞히기 난이도 하를 한 문제당 1000원에서 500원으로 깎아 진행했고, 이수근과 MC몽의 적절한 활약으로 10문제를 맞혀 5천원 확보. 그렇게 출발했는데...
하필이면 촬영날이 5월 21일 부처님 오신 날이라 본격 주차장이 된 고속도로. 여의도에서 출발한 지 3시간만에 기흥휴게소를 통과[90] 하고, 목적지 화순에 도착한 시간은 17시 27분일 정도로 길에서 시간을 거의 다 보냈다. 물론 이동하는 동안의 내용은 거의 안 나왔다.
출발부터 이동 중간중간 하차한 김C를 언급했다. 그리고 김C 역시 트위터에 "금단현상인가? 오늘 1박2일 촬영인데.... 식사시간 나도 모르게 허겁지겁. 습관이란건 역시 무서운거구나"라고 글을 올려 아직까지 안락한 생활에 적응을 못했음을 보여주었다.
화순에서의 주제는 산나물 체험. 김규환 촌장의 안내에 따라 밥 한 공기와 된장을 들고 산을 돌아다니면서 산나물의 종류(곰취, 딱주, 헛개나무, 곤달비, 취나물 등)도 배우고 현장에서 직접 채취하여 먹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하는 동안 밥을 제대로 안 줬는지 산나물을 채취하면 그 자리에서 열심히 밥과 함께 처묵처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보다 밥을 그리 많이 먹어서 거의 빈 그릇이 되었는데도, 카메라 잠시 돌고 나면 어느새 밥은 다시 리필되어 있었다. 중간에 카메라맨의 어깨 쪽에 도마뱀 한 마리가 올라가 있는 것을 본 호동이 도마뱀을 자기 오른팔에 안착시키고 아마존의 조에족 족장 흉내를 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전원 실내취침을 걸고 10분 이내에 한 사람씩 쪽지에 적혀있는 나물을 찾아오는 릴레이 게임을 진행했고,[91] 진행 내내 거의 먹지도 않고 관심도 없었던 은지원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다행이 딱주를 한 번에 찾아오면서 성공했다.[92]
기분좋게 실내취침을 따내고 이젠 저녁 복불복 시간. 푸짐한 산나물 정식+수육을 걸고 게임을 했다. 이번 게임은 가마솥 3종 경기로, 은지원을 영입한 OB VS 김종민이 영입된 YB로 가마솥에 밥 짓기, 삶은계란 반숙만들기, 찐감자와 고구마 빨리먹기 3판을 하게 되었다. OB팀은 끓는 물에 바로 쌀을 붓고 밥을 짓는 프로들만 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호동이 YB 쪽 불 지피기를 도와주는 여유까지 보였다. YB에는 몽장금이 있으니 아주 쉽게 이길 것...이라 생각했으나, 밥짓기에서는 이수근의 꼬임에 넘어간 김종민이 솥뚜껑을 열어버리는 등, 과정이 좋지 않아 생각만큼 좋은 밥이 되지 않았다. OB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심사위원인 우연단 밥차아주머님께 칭찬을 들었지만, 정작 밥맛은 YB팀보다 못해서 YB의 승리. 삶은 달걀 반숙은 OB팀이 승리했다.[93] 마지막 뜨거운 고구마, 감자 빨리 먹고 휘파람 불기 릴레이에서는 OB의 방해와 꼼수에도 불구하고 의외의 선전을 보인 종민과 몽의 위력으로 간단하게 YB의 승. OB는 소품인 고구마와 감자로 저녁을 때우게 되었다. 호동이 두 손에 뜨거운 고구마를 놔서 뜨거워하자 수근이 고구마를 하나 더 줬을 때 호동이 보인 리액션이 볼 만하다.
저녁 복불복이 끝나고 나서 가진 휴식시간에 승기가 대화의 화제를 영어로 옮기면서 느닷없이 메인 멤버 전원이 영어 삼매경에 빠지게 되었다. 한창 열을 올리던 중 강호동이 감을 영어로 뭐냐고 묻자 어느 정도 유식함을 뽐내던 승기도 대답을 못했다. 그러나 승기가 감을 영어로 뭐냐고 되묻자 호동은 대뜸 나영석 PD에게 물어서 위기를 모면하려 했지만, 나영석 PD의 "왜 제가 해야 돼요..." 한마디에 조용해져 버려 무식함(?)을 과시했다. 그리고 이 날 이수근의 콩글리쉬 애드립이 빛을 발하기도 했는데, 호동과 승기가 대답 못 했던 감을 "떫~음"[94] , 귤을 "셔~."[95] 라는 콩글리시 개그를 터뜨려 멤버 전원을 뒤집었다. 이때 자막에 쓸데없이 발음 기호까지 넣는 연출이 가히 일품이다. 이에 승기가 애드립에 대해 강의 한 번 해달라고 요청하자,[96] 수근은 왕년의 해외 축구 선수들을 빗대어[97] 애드립의 위대함을 설명했다. 또한 강호동의 갑작스런 몸개그 요구에 직접 몸개그를 시전하여 그의 개그혼을 각인시켰다.[98]
기상미션은 평상 위에 전부 집합해서 100초의 제한시간 안에 감정표현 퀴즈를 3문제 이상 맞히는 것이지만, 나영석 PD가 그냥 집합시킬 리가 만무했다. 즉, 얼마나 빨리 나와서 집합하느냐에 따라 감정표현 퀴즈 문제의 난이도가 달라지게 되는데,[99]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멤버 전원이 기상 음악이 뜨자 밍기적대지 않고 일찍 일어나는 이변(?)이 일어나게 되었다. 일단 다른 멤버들은 죄다 잽싸게 강가의 평상 위에 집합하긴 했는데, 이 때 지원이 신발이 없다면서 시간을 지체해 버렸고, 결국 근처에 있던 아주머니 슬리퍼 신고 겨우겨우 52초 87만에 전원 집합 성공. 결국 문제 난이도는 가장 쉬운 下가 아닌 中이 되어버렸다.. 결국 단 두 문제만 맞히고 기상미션은 종료.[100][101]
기상미션 종료 후 전날에 이어서 산나물 체험(두릅, 고사리,[102] 곤드레, 음나무, 장뇌삼 등)이 이어졌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복불복으로서 산나물 릴레이 퀴즈가 기다리고 있었다. 성공시 산나물 제공, 실패시 다음 주에 제2회 단합대회로 오전 5시까지 KBS 집합. 방식은 지난 번과 같지만, 난이도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103] 게다가 코스가 전날 했던 곳보다 더 길어 도저히 12분 안에 다 캐오지 못했다.[104] 결국 산나물 릴레이 퀴즈는 멤버들의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이런 진행방식에 불만을 토로하자 결국 나영석PD가 직접 4분 안에 장뇌삼 한 뿌리 캐오기 미션을 수행하게 되고[105][106] , 실패할 경우 멤버 전원에게 진심어린 사과하기[107] , 성공할 경우 멤버 전원이 나영석PD가 하라는 거 다 하기,[108] 라는 조건이 붙게 되었다. 뛰어가는 뒷모습이 엄청 처량해 보였다. 촬영 끝난 줄 알고 풍경찍던 VJ는 갑자기 PD가 뛰어오는 모습을 보고 빵터졌다.[109] 그리고 이날만큼은 단합이 제대로 안 되던 멤버들과 심지어 스태프들까지 웬일로 단합이 일치하는 기적을 선보였다.[110] 그리고 이 때 신나게 땅을 파고 있는 나PD 아래의 자막[111] 이 참 가관이다. 당연하게도 미션은 대실패.[112] 결국 단합대회 대성공(?)!
실패한 나영석PD에게는 몽의 조롱[113] 과 함께 '석이 석이 영석'이라는 굴욕적인 칭호가 붙게 되면서 클로징을 하게 되었고,
여담으로, 방송에서는 즉석에서 산나물을 채취하여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산나물에 많은 지식을 지닌 사람이 따라갔으므로 가능한 것이었고, 그냥 어설픈 지식 가지고 따라하다가는 큰일 날 수도 있다. 실제 봄에 독초를 산나물로 착각했다가 식중독을 일으키거나 심한 경우에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고, 원래 먹는 나물이라고 해도 특정 시기에는 독성을 띄는 경우도 있어 가급적이면 삶아서 먹는 것이 좋다.
10. 146,148. 자전거 여행 특집 - 충북 옥천 ☆[편집]
충북 옥천으로의 자전거 여행. 정상적인 일정이라면 7월 4일 방송으로 옥천편이 끝나지만, KBS 방송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7월 4일 방송은 기존 방송 하이라이트 + 미공개 방송분 공개 등으로 대체되었으며, 7월 11일에 2회차 분량이 나갔다.
습하고 더운 여름 중에 몽의 짜증 퍼포먼스로 오프닝을 했다. 그리고 지난 주에 나온 수근의 애드리브 회자와 잘 나가는 승기의 유행어를 말한 후 자전거 여행을 예고하고 멤버들에게 각각 MTB 자전거를 지급한 후에 이어지는 돌림판 복불복. 간단히 그 사람이 몇 km를 타야 될 것인지를 정하는 미션 복불복이었다. 돌림판에는 20, 40, 60, 80, 100km에 전원 100cm와 전원 100km가 적혀 있었고,
서울역 앞에서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과 만난 뒤 기차로 이동했으며, 자전거 하이킹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편성으로 자전거를 싣는 칸이 따로 마련된 기차[115] 에 탑승했다. 다만, 기차에 먹을 것을 살 수 있는 편성이 아니었던 관계로 출발 10분을 앞두고 낙오의 스멜이 물씬 풍기는 햄버거와 콜라 6개 사오기 미션을 수행했다. 가위바위보를 통해 재수없게 걸린 사람은 야생원숭이. 햄버거 사오고 콜라를 빼먹는 바람에 플랫폼의 매점으로 뛰는 등의 한바탕 쌩쇼가 벌어졌지만, 어쨌든 시간안에 미션은 완수했다. 다만, 급하다고 영수증 제대로 수령 안 하고 막 뛰는 바람에 사후에 비용처리해야 되는 제작진이 "영수증 영수증!"을 외치면서 절규했지만, MC몽은 이것을 자신을 낙오시키기 위한 제작진의 농간으로 인식, 그냥 갔다. 오죽 당한게 많았으면...
이동하는 기차 안에서 훈민정음 놀이를 통해 특정 멤버가 외국말을 사용하면 다른 멤버들의 거리 5km씩 까고, 그 멤버에게 25km 몰아주기 놀이를 했다. 과정을 다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최종적으로 지원 5km, 몽 20km, 호동과 승기 35km, 수근 65km, 종민 80km로 확정.
여행 자체는 자전거 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옥천의 40km 코스 타기였다. 일반도로를 따라 달리는 코스도 있고, 전형적인 시골길을 따라 달리는 코스도 있고 주변 경관 자체는 괜찮았지만, 다른 식으로 표현하면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 것이 그냥 그런 수준. 계속 자전거만 타는 다큐가 될 수도 있었으나,[116] 중간중간 특이한 이용방식의 휴게소를 두어 예능을 진행했다. 진행자는 MC몽의 매니저 이훈석 실장. 첫 번째 휴게소에서는 디비디비딥 5회 버티기, 대부분의 멤버들이 실패한 가운데 김종민만 성공했다. 더불어 이렇게 득템한 음료수를 나눠주는 대신 한 모금에 5km 강매 스킬을 구사하여 어떻게든 거리를 조금 깎긴 했다.
베이스캠프는 두 번째 휴게소가 있었던 금강 강변으로, 하루동안 탄 거리가 13km.
저녁 복불복으로 제작진이 라면을 끓이는 동안 낱말풀이를 했다. 제작진이 라면을 다 끓이고 멤버들 앞에 둔 동안 몇몇 단어에서 고전하여 이수근의 친구인 한석준 아나운서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정작 도움은 안됐고, 세 번에 걸쳐 PD의 예 아니오 대답으로 답을 유추할 수 있는 힌트를 받았다.[118] 공연히 들추어내거나 불평을 하거나 말썽을 부릴만한 흠에서 논란이 일다가 막판 힌트를 눈치챈 이수근의 활약으로 트집거리를 맞춰서 라면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너무 늦어서 불어버리긴 했지만...
뒤이어 펼쳐진 잠자리 복불복. OB과 YB로 나눠서 자신 있는 게임을 팀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걸로 적어 항아리에 넣고 뽑으면서 벌어진 첫 번째 게임은 OB가 적은 상대팀을 웃기는 게임으로, MC몽과 강호동의 분장이 압권이었는데, MC몽은 쓰레기 봉지를, 강호동은 판타스틱 4의 더 씽을 분장했다. 그것도 주변에 널린 자갈돌을 얼굴에 붙여서 일명 짱돌맨 VS 쓰레기. 추가로 김종민까지 초현실적인 분장을 그리고 왔는데,[119] 강호동의 분장을 보고 놀라는게 백미. 그리고 이수근의 형님 이번 경기는 무승부로 하죠 한마디로 끝나서 전부 웃음을 참다가 폭소를 터뜨렸다. 첫 번째 게임이 무승부로 끝난 뒤 두 번째 게임은 맨발 줄넘기 게임.[120] 호동이 경주 편에서 가위바위보로 종민한테 진 것을 이번에 설욕하여 YB가 먼저 하게 되었고, 승기는 개구리 뛰기 자세로 웃음을 주며 11번을 뛰었다. 이후 수근이 13번을 뛰면서 OB의 승리. 이후 승기가 개인전에서 두 배 스코어로 이기면 YB가 이긴 걸로 하자는 딜을 걸었고, 이에 OB 쪽에서는 1인당 자전거 10km를 걸자고 하여 딜이 성사되었다. 번외 경기인 맨발 단체 줄넘기에 앞서 다시 호동과 종민이 가위바위보를 해 종민이 이긴 뒤 OB가 11번을 뛰고, YB는 5번밖에 뛰지 못해 OB가 승리하여 30km 차감되었다. 세 번째 게임인 돌 쌓기에서는 수근의 실수로 YB가 이기고, 마지막 게임인 표현의 달인 게임에서는 사물 문제 10문제를 맞히기까지 얼마나 걸리는가를 겨루는데, 가위바위보에 종민이 또 이기면서 기세를 잡았다. OB가 수세미를 표현하는 것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4분 41초 79만에 끝냈고, YB는 귤을 표현할 때 이훈석 실장을 데려와서 두 번째 휴게소에서 했던 게임 뒤에 먹었던 과일이라고 표현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5분 26초에 끝내서 OB의 승리. OB가 텐트, YB는 야야에 당첨되었다.
기상미션은 다음날 8시까지 자기 팀명을 적은 달걀을 지키는, 의외로 심리전...이 필요한 승부로, OB의 계란은 텐트 안에서만, YB의 계란은 돗자리 안에서만 가지고 있어야 하는 미션이다.[121] 상대 팀의 계란을 깨기 위한 각종 난타전이 난무했으며,[122] 이후 날이 밝았을 때 YB의 기습에도 불구하고 OB가 하나 남은 달걀을 지킴으로서 기상미션에서도 승리하여 아침식사를 획득하고, YB는 낚시로 아침을 구하려는 걸 포기하고 물놀이를 한 뒤 클로징을 했다. 결국 OB는 먼저 할당량을 다 채운 뒤 퇴근하고, YB는 남아서 자전거 분량을 다 채운 다음에야 종점인 금강휴게소를 끝으로 퇴근할 수 있었다.[123]
여담으로, 옥천군 편 2부부터 지리산 둘레길 1부까지는 유튜브 KBS 예능 채널에서 찾기 힘든 경로에 있고, 영상 회차 표시도 이 편들을 건너뛰고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124] 시청에 주의가 필요하다. 비어 있는 편들을 한 번에 시청하기 위해서는 KBS WORLD 채널로 국가 우회를 하거나 유튜브에서 1박 2일 148 이런식으로 따로 검색을 해야한다. 아니면 웨이브에서 VOD를 시청하거나 다운받는것도 가능.
11. 147. 스페셜 5대 키워드[편집]
- 방송일: 7월 4일
- 방송 회차: 147회 (해피선데이 289회)
- 보러 가기: 회차(깔깔티비)
위 옥천 편에도 서술되어있듯 7월 4일 방송은 KBS 노조 파업으로 인해 옥천 편 2편이 방송되지 못하고 기존 방영분들을 '1박 2일 5대 키워드'라는 명목으로
이 날 하이라이트 방송에 나온 5대 키워드와 그 정의, 재방송분은 다음과 같다.
1. 입수
나는 존재한다. 고로 뛰어든다. 물만 보면 바로 뛰어드는 1박2일팀의 조건 반사 법칙.
- 제주도·우도 (2008.03.09.) - 입수전쟁[125]
- 전남 해남 (2008.12.14.) - 눈밭의 입수
- 강원도 삼척 (2009.10.18.) - 강호동, 입수의 정석
- 경기 가평 (2010.01.10.) - 찬호와의 신년 입수
2. 복불복
승자는 99%의 운과 1%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나만 아니면 돼~
3. 저질 스포츠
대한민국 국가대표 저질체력. 저주받은 운동 감각으로 펼치는 그들만의 리그.
- 강원도 화천 (2008.01.06.) - 저질탁구의 탄생
4. 낙오
너무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특별한 여행을 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홀로 따로 오시라는 세심한 배려.
5. 돌발
제작진은 죽을 맛, 연기자는 더 죽을 맛. 웃자고 시작한 일이 죽자고 커지다! 리얼 야생 스토리.
- 충주대학교 (2008.05.11.) - 게릴라 콘서트
- 강촌 자유여행 (2008.10.26.) - 실내 숨바꼭질
- 전남 담양 (2009.02.01.) - 얼음 연못 건너기
- 강원도 평창 (2009.08.02.) - 좀비게임
방송 전 보도자료에는 미방분 영상도 공개될 거란 얘기가 있었지만 방영되지 않았다.
참고로 이 방송은 새로운 내용의 정규 방송이 아닌 대체된 하이라이트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1박 2일 정식 방송 회차에 포함되어 있다. 참고로 이 5대 키워드 스페셜은 1박 2일 제 147회. 나아가 이날 해피선데이는 남자의 자격과 1박 2일 모두 스페셜 방송을 내보냈는데도 해피선데이는 이 방송을 289회라고 정식 회차에 포함시켰다.[126] 남자의 자격 또한 마찬가지. 이 방송이 정식 회차라는 증거는 2011년 7월 10일 방송된 200회 특집 농활 여행 편을 기준으로 이 스페셜편을 포함해 첫 회부터 방송횟수를 세어보면 농활 여행편 1주차 방송이 200번째 방송으로 딱 맞아떨어지는 것에서 알 수 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2008년 8월 10일 방송된 베이징 올림픽 특집 여자축구대표팀과의 풋살경기 편은 정규 회차에 포함되지 않고 특집 방송으로 분류됐다.
여담으로 이날 방송 중간에 KBS 사측이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의 불법 파업으로 인해 재편집분을 방송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고지 자막을 내보냈는데, 당시 파업에 참여하고 있었던 1박 2일의 신효정 PD는 "총성없는 전쟁터라 불리는 방송판....그곳에서 총 내려놓고 서 있는 심정....그러나 더는 짖지도 않는 개가 되기싫었습니다", "혹시나 파업중인걸 모를까봐 알려주는 센스? 그러나 오타가 나셨네요 불법이 아니라 합법입니다"라는 사측의 불법 파업 주장을 비판하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12. 149~150. 제2회 혹서기 대비캠프 - 경북 의성[편집]
- 방송일: 7월 18일 / 25일
- 방송 회차: 149회 / 150회 (해피선데이 291회 ~ 292회)
- 촬영 장소: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 태화반점, 교촌리 교촌녹색농촌체험마을, 금성면 제오리 제오2리노인정
- 보러 가기 - 1부-11부-22부-12부-2(깔깔티비) /
1부2부1부2부(KBS World 버전)--
나영석 PD와 신효정 PD를 포함한 1박2일 주요 제작진들이 KBS 파업에 참여 중인 상황에서, KBS 사측은 이명한 PD와 작가진들로만 구성된 제작진으로 촬영을 했다.[127] 덕평자연휴게소에서 혹서기 대비캠프라곤 했지만 비가 내리는(장마철) 상황에서 촬영됐다. 일단은 기습 총성을 통해 깃발을 반환점으로 삼아 돌아온 순서대로[128] 용돈을 차등 지급했는데, 꼴찌로 1000원밖에 못 받은 이수근은 자유시간 30분 동안 김종민의 라면을 일부 훔쳐먹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129] 이후 이동수단 복불복 시작. 3개의 차량(대형버스, 승합차, 승용차)[130] 을 컬링해서 화살표를 원 안에 밀어넣으면 그 차량을 획득하는 복불복이었는데 승합차로 실패할 뻔했으나...[131] 에어컨 없는 승용차와 1명 낙오를 걸고 제작진과 번갈아 가면서 하다가 2번째 시도 만에 멤버들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132] 멤버들은 결국 승합차를 따내고[133] 경북 의성으로 출발했다.[134]
도중에 충주휴게소[135] 에서 의상 복불복 시작. 멤버 전원이 같은 넌센스 퀴즈를 1번[136] 에 맞히면 고급 황토모시옷, 2번[137] 에 맞히면 최고급 정장, 실패하면 최고급 동물 옷(탈과 장갑까지 있다.)이 주어지는 미션이였다. 결과는 대실패. 기출문제(?)가 전혀 나오지 않은 것이 패착이었을지도. 여담이지만, 여기서 강호동이 엄청난 협상 능력으로 순식간에 동물 옷에서 모자 탈을 빼 버리는 장면을 만들어내며 이승기에게 외교부에서 일할 생각 없냐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무색하게 마지막 문제에서도 종민만 맞히며 결국 멤버 전원은 동물 옷 풀세트를 입어야 했다.[138][139]
강호동과 MC몽은 엄청난 싱크로율을 자랑했는데, 특히 MC몽은 옷을 벗은 건지 입은 건지... 라는 자막이 나올 정도였다.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의성 안계면 태화반점에서 점심식사 복불복으로 짬뽕을 옷에 한 방울도 안 튀기고 5분 안에 먹는[141] 미션이 실패로 돌아갈 뻔...했는데,[142] 이명한 PD와 다시 내기를 해서 4분 안에 짬뽕 국물 한 방울도 안 남기고 먹기 내기를 한 결과[143] 점심식사인 짬뽕과 자장면을 획득했다.
이후 베이스캠프에 도착해서 입소식을 가진 후 제기차기로 심부름 복불복 시작. 진 팀은 동물의상 그대로 고급 세단을 타고 의성 읍내로 가서 심부름을 해야 할 상황. 몽, 이승기, 은지원과 김종민, 이수근, 강호동으로 팀을 나눈 후 제기차기로 복불복을 하는데 이승기의 얼룩말 의상의 맞춤형 신발...로 제기차기를 17개나 했으나, 중간에 이승기의 탈이 벗겨진 것에 대해 시비가 벌어지다가 강호동의 오심 드립으로 반으로 줄이고 반올림하여 9개로 인정되었다.
저녁 복불복은 삼겹살을 걸고 진행되었다. 미션을 통과할 때마다 한 줄씩 제공되며, 난이도 조절을 통해 더 많이 제공받을 수 있다.[147][148] 세 줄을 건 속담 이어말하기와 사자성어 이어말하기에서 무식의 끝을 보여줬는데, 이승기 曰 "형, 이건 진짜 다른 방송가면 메인 게임이 될 수 없는 게임이에요."[149] 그도 그럴 것이, 속담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쉬운 사자성어 이어 말하기에서 역대급 드립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어말하기 퀴즈에서 나온 개드립들을 정리해 보면 아래 표와 같다. 빈칸을 드래그하면 정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레전드 오답들만 추가되며 처참하게 실패했다. 4대 레전드 대답을 복습하는 식으로 마이아파, 무위타이, 우유급식, 단도주택을 회자한 모습은 덤.
두 번째로 진행된 스태프들과의 6 vs 6 줄다리기에서는 추첨을 통해 거의 다 마른 사람들만 고르고
이후 잠자리 복불복은 비가 심해지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비가 오는 가운데 농구장 라인 밖에서 슛을 넣는데,[160] 3시간 만에 이승기가 골을 넣어 성공. 성공하자 이수근의 구슬이(MC몽 코디)를 향한 열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결국 성공 자축 이후 수영장에서 놀고 수박을 먹은 뒤 실내취침을 했지만, 좁디 좁은 방...
기상미션은 아침 9시에 집 안에서 출발해 복불복으로 주어진 신발을 신고 차에 탑승하는 미션이였다. 일단 이승기, 강호동,[161] 은지원은 빨리 출발은 하긴 했는데, 이 때 신고 간 신발이...
결국 이승기, MC몽, 김종민이 아침식사 획득. 오리삼계탕을 획득하긴 했는데, 이승기 혼자 특대 삼계탕을 받는 등 가든 아주머니에게 사랑을 받고 나머지 멤버들에게는 노골적인 푸대접으로 일관했다.[165] 한편 진 사람들은 마늘을 까는 체험을 하면서 마무리.
여담으로, 편집 실수로 은지원의 흡연 장면이 노출되면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또한 멤버들의 오버였는지 멤버들이 너무 지나치게 무식 개그에 집중해서 일부러 틀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기사가 뜨기도 했다.[166] 일각에서는 김C의 부재가 1박 2일에 큰 영향을 줬다고 평하기도 한다.
MC몽의 병역 기피 의혹이 불거진 후에 처음으로 진행된 촬영이기도 하다.[167] 때문에 MC몽이 평소답지 않게 개드립을 연발해대거나 말이 없다시피 할 정도로 분량이 급격하게 줄었으며,[168] 이를 멤버들이 감싸며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 2부에서 많이 나왔다.[169]
13. 151~152. 복불복 대축제[편집]
- 방송일: 8월 1일 / 8일
- 방송 회차: 151회 / 152회 (해피선데이 291회 ~ 292회)
- 촬영 장소: 충청남도 당진시 송산면 무수리,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 벌천포해수욕장
- 특별 출연: 이상호, 이상민
파업 종료로 나영석 PD의 지휘 하에 태극전사들을 격려하면서 촬영이 시작되었다.[170] 원래 촬영에서는 목적지까지 가면서 복불복을 조금씩 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번에는
- 갈 곳 1: 산과 바다 중 돌림판으로 돌려서 바다로 결정.
- 갈 곳 2: 여행지의 1차 기준 결정. 갈 곳 1에서 바다가 결정되어 이에 대한 1차 기준으로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지를 정하는 것으로, 동해, 서해, 남해, 섬이 있었다. MC몽의 다트로 제일 쉬운 서해로 결정.[171]
- 갈 곳 3: 여행지의 세부 조건을 정하는 것으로, 제비뽑기를 통해 결정. "바다가 보이는 자그마한 어촌"이라는 무난한 목적지로 당첨. 참고로 나머지는 "송림이 우거진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인적이 드문 해수욕장(길다)"[172] 와 "횟집이 하나도 없는 한적한 항구"(잉?)였다.[173] 참고로 궁금해서 열어본 산의 1차 기준은 1900M 이상과 이하. 시험 삼아 이승기가 해본 다트마저 1900M 이상으로, 잘못했으면 지리산이나 한라산 갈 뻔 했다.
거기로 가야지 재밌는데[174]그 와중에 지리산의 최고봉을 대청봉이라 하는 호동[175] - 이동 수단: 주사위를 던져 나온 멤버의 자동차로 가는 것으로, 먹구름이 드리워지는 가운데 김종민의 자동차로 당첨되었다.
그리고 김종민의 차는 걸레짝이 됐다 카더라 - 용돈: 6개의 수박 중에서 속이 꽉 찬 수박 3개 중 하나를 고르는 것으로,[176] 강호동의 동물의 감으로 꽉 찬 수박인 1번을 골라 용돈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 금액을 결정하는 게임에서 텅 빈 수박인 3번을 골라[177] 딸랑 1만원을 받게 되었다. 만약 꽉 찬 수박을 한 번 더 골랐다면 10만 원.
- 저녁 식사: 식판에 여러 가지 메뉴를 적어놓고 뒤집개로 소시지를 던져 들어간 식단(한식, 일식, 중식, 양식 등)을 제공하는 게임인데.... 이수근이 도전해서 들어가지 못하고 땅에 떨어져서 저녁은 굶게 되었다.
그리고 재미로 해봤을 때는 많이 들어갔으며, 제공된 소시지는 멤버들이 냠냠 먹어치웠다. - 야외 취침: 이상민 이상호 쌍둥이 형제가 나와서 떡을 잡은 사람을 맞히는 떡 잡은 쌍둥이 게임을 했다.
모 방송국의 떡먹은 용만이 찾기가 생각난다.형평성을 위해 이수근이 제외된 가운데[178] 나머지 멤버들이 보기좋게 알아 맞히고 실내 취침을 확보했다. 이후 비가 내리기 시작. 여담으로 게임 중 BGM으로 소명의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가 깔렸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이 게임에 출연한 쌍둥이는 10년 뒤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게 된다. - 옵션 1: 입수: 이승기가 못한다고 소문난 디비디비딥으로 결정.[179] 전직 디비디비딥 마스터 이상호가 재등장했다. 은지원이 11번이나 버티면서 선방을 했지만, MC몽의 광탈락으로 인해 입수 확정.
- 옵션 2: 낙오: PD의 손바닥을 고르는 것으로 시작. 그리고 은지원이 아주 쉽게 왼손바닥에 써진 한다를 골라서 낙오하는 것으로 결정. 소품은 세 개의 박스 중 3번을 통해 더벅머리 가발 + 지게로 결정되고... 제일 중요한 낙오 멤버는.... 은지원으로 결정되었다.
낙오는 네 운명[180] - 옵션 3: 열심히 한다: 마지막 옵션으로, 촬영에 임하는 태도를 고르는 것이었다. 멤버들은 반전을 바라고 열심히 안 한다를 선택했지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다른 팀으로 이적.[181] 나오자마자 나 PD는 남자의 자격을 연출하는 신원호 PD와 연락을 해서 조만간 강호동과 이경규를 트레이드 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182]
서해 중 구체적으로 어디로 갈지는 결정되지 않았기에 멤버들은 스태프 차로 들어가서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하고[183] 어디로 갈지 언쟁도 벌인 뒤 은지원을 보냈다. 나머지 멤버들은 정상적으로 차를 타고 서해안으로 향했고, 은지원은 낙오 시작을 위해 센트럴시티터미널로 향했다.[184] 그곳에서 백화점 등을 돌아다니며 그야말로 촌스러운 모습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2시 반에 당진으로 가는 표를 사고는 2시가 되자 작년에 이승기가 그랬던 것처럼 2시!를 외친 뒤 줄행랑치는 것이 압권. 다른 멤버들은 여행지를 찾는 중간에 가게에 들러서 라면 10봉지와 호떡을 사고, 쓰지 않는 옛 버스 정류장[185] 에서 먹었는데, 이 10봉지 중 6봉을 강호동 혼자서 먹어치웠다. 이 활약으로 '육(6)봉 강호동'[186] 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187]
여행지가 자꾸 바뀐 끝에 승기가 검색해낸 서산 벌천포 해수욕장으로 결정되었다.[188] 벌천포에서 공격을 하지 않는 맨발 닭싸움을 통해 입수 미션을 완료하고[189] 자갈밭에 누워서 함께 합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당진에 있는 지원은 다른 멤버들과의 통화를 통해 베이스캠프를 확인한 후 슈퍼로 가서 라면 끓이는 걸 기다리며 주인 아주머니에게 서산가는 버스는 없냐고 물었지만, 6시 반이 막차라는 대답에 당황한다.[190] 이후 라면을 먹으면서 시간 순서에 따른 지원의 이미지가 나오다가 빈 그릇과 함께 7시라고 말하는 지원이 볼 만하다.
다른 멤버들은 민박집으로 이동했고 저녁이 되었다. 숙소에 들어와서 목욕을 했지만, 멤버들이 워낙 목적지를 바꾸다 보니 코디들과 매니저들이 서해대교 휴게소에서 노닥(?)거리고 있었기 때문에 갈아입을 옷이 없어서 곤란해했다. 이 와중에 유일하게 옷을 가지고 있었던 김종민의 보시로 적당히 해결되었다. 강호동만 빼고.
비가 거세지는 상황 속에서[191] 미리 정해둔 복불복에 의해 저녁은 굶어야 했지만,[192] 제작진은 상추쌈과 불고기(?)로 만든 쌈밥을 들고 와 멤버들을 유혹...했고[193] 결국 1인분 시킬 때마다 1사람씩 야외취침 하나 했더니... 고심 끝에 이수근, 김종민, 강호동이 1인분을 나눠먹고 그 중 하나만 야외취침하려 했지만, 세 사람이 너무 시간을 끈 바람에 MC몽과 이승기가 먼저 식탐에 항복,[194]
복불복은 MT게임의 대명사인 아이 엠 그라운드. 섭섭당 VS New OB[196] 강호동은 연습 타임에 게임을 이해하지 못해 고전할 것 같았지만, 예전에 했던 프라이팬 놀이와 같다는 것을 알고는 각성, 엄청난 활약을 했다. 게임 결과는 다음과 같다.
- 1라운드: 승기 - 사과, 몽 - 키위, 지원 - 참외, 호동 - 딸기, 수근 - 앵두, 종민 - 낑깡[198]
- 탈락자: MC몽 (박자 놓침)[197]
- 2라운드: 승기 -
사는사과, 지원 -나아~는참외, 호동 - 딸기, 수근 - 앵두, 종민 - 키위- 탈락자: 수근 (잘했는데 이의제기)[199]
- 3라운드: 승기 - 광어, 지원 - 멸치, 호동 - 갈치, 종민 - 우럭
- 탈락자: 지원 (호동의 집중공격에 박자 놓침)
- 4라운드: 승기 - 우럭, 호동 - 돌돔, 종민 - 조기[200][201]
- 탈락자: 종민 (외계어 사용
우물딱!)
- 탈락자: 종민 (외계어 사용
- 5라운드: 승기 - 가자미, 호동 - 도다리
- 탈락자: 호동 (박자에 가속이 붙자 못 따라옴
도, 도, 도!)
- 탈락자: 호동 (박자에 가속이 붙자 못 따라옴
- 최종 결과 섭섭당 실내취침
이후 기상 미션을 듣기 위해 모두 거실에 모여있을 때 수근이 몽의 얼굴에다 방귀를 뀌는 추한 모습을 보였다.
기상 미션은 아침 9시에 두 대의 차(김종민 차, 이수근 차)를 타고 목적지 복불복을 하는 미션. 김종민은 일찍 일어나서[202] 자기 차의 내비게이션이 회 센터로 맞춰진 것을 확인한 뒤 내비게이션이 달린 차를 타면 된다고 설득했지만, 강호동은 그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천천히 나온 섭섭당이 제대로 차를 타고 회와 매운탕을 획득하게 되었으며,[203] New OB팀은 비바람부는 해안가에서 밥을 지어먹으면서 마무리되었다.
이런 실랑이가 오가던 끝에 결국 강호동은 문으로 가려진 가운데 난동을 부리고야 만다. 강호동이 진정하고 승기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아 진짜로 폭력을 행사한 듯.[195] 버스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택시를 타고 도착했다. 참고로 택시를 타고 가던 시각이 오후 10시였다.[196] 은지원보다 동생인 김종민이 OB가 된 사연은 어쨌거나 김 씨라서...[197] 분량이 거의 없어서 공식 채널의 레전드 영상에서도 자막 하나로 통편집됐다. (자막 부분)[198] 자막으로는 금귤이라고 나왔다.[199] 수근의 '키위 넷'에 종민이 답했는데 수근이 이의를 제기한 것. 자막으로는 지원이 키위를 많이 했다고 나왔는데, 지원이 아니라 MC몽이 많이 했다.[200] 덤으로 게임 시작 전 수근에게 "조개도 생선이죠?"라고 물었다.[201] 심지어는 우럭을 이승기에게 뺏겼다.[202] 숙소로 들어와서는 지원 발목에 청테이프를 붙였지만, 승기가 본 것을 알고는 데꿀멍.[203] 그냥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식당이었다.
14. 153~154. 오프로드 여행 - 경북 봉화 · 울진[204][편집]
경북 봉화 승부역에서 촬영 시작. 오프로드 동호인들을 초빙하여 함께 거친 길을 달리면서 정글 분위기를 내면서 갔다.[205]
그 편지의 지시에 따라 섭섭당 VS NEW OB의 오프로드 레이스 시작. 초반에는 OB 지도 반쪽을 강탈한 섭섭당의 압도적 우위였지만,[207] MC몽이 OB팀 차를 일시적으로 탈취했을 때 본인의 흰 아이폰을 잃어버리고, 그것을 강호동이 발견. 핸드폰을 빌미로 소천로 다리 앞쪽으로 오라는 것을 시작으로 몽의 행동을 조종했으며,[208] MC몽이 유사시를 대비해 폰으로 찍어둔 지도의 사진을 확보하여[209] 해결. 설상가상으로 섭섭당 차의 타이어가 펑크나버리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210] 그 와중에 몽의 비밀번호를 알게 된 OB팀이 몽에게 지도를 가져오라고 시킨 뒤 도망쳐버리는 모습은 덤.
섭섭당이 패배를 직감한 순간, 멀리서 자신들이 탄 차량과 완전히 같은 차량이 나타난다! 그 차는 비상 상황을 위해 멤버들 뒤에서 따라오던 비상구호 차량. 그들의 차를 얻는 데 성공한 섭섭당은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몽은 자신의 처지를 역이용해 OB팀을 속여 여유롭게 계곡에서 놀게 하고, 결국 그들을 앞지르는 데 성공한다.
그러다가 마지막 갈림길이 나타나고, 이승기의 지론에 따라 좌회전했다. 하지만, 그 길은 잘못된 길이었다.[211] 다시 섭섭당이 패배를 직감하고 왔던 길을 돌아가던 순간, OB팀 차가 맞은 편에서 나타났다! OB팀도 똑같이 좌회전을 해버린 것. 자신들을 스태프 차로 착각했을 거라는 섭섭당의 추측은 정확했다.
결국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오프로드 레이싱은 섭섭당 승리. 그런데 레이스가 끝나고 나서 은지원이 무언가를 꺼내는데, 바로 원래 타고 오던 펑크난 차량의 키. 실수로 구호차량 탑승 스태프들에게 건네줬어야 할 펑크난 차의 키를 그냥 가져가는 바람에, 구호 차량에 타고 있던 스탭들은 꼼짝없이 길 위에 버려지고 말았다.
그리고 섭섭당은 차를 숨긴 뒤 캠프 안에서 대기하다가, 자신들이 이긴 줄 알고 위풍당당하게 들어오던 OB를 물먹였다. 덤으로 어떻게 입수했는지는 모르지만 몽의 손에 들린 호동의 휴대폰까지.[212] 그리고 섭섭당이 누리는 혜택은 3000평! OB팀의 벌칙은 1평![213]
승리한 섭섭당은 3000평에 달하는 베이스캠프의 모든 것들을 일몰까지 이용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고, OB팀은 1평 남짓한 장소에서 한 여름에 모닥불을 피우고 닭과 옥수수를 구워 먹게 되었다.[214] 몽이 수영하고 온다며 밥 먹고 후식으로 탄산음료를 마시다가 수근에게 줬고, 수근은 호동에게 나눠주려고 다가가다 넘어지면서 혼자 다 마셔버리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선보였다. 본인도 급하게 탄산음료를 삼키다 역류해서 뱉어버리는 것은 덤. 섭섭당은 자연 수영장에서 동네 꼬마들과 물놀이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OB팀은 옥수수와 생닭을 구워먹으면서 생맥주 하나만 갖다달라는 요구와 함께 호프집 분위기를 연출했다.
호동의 자작 랩으로 분위기를 띄운 뒤 치러진 잠자리 복불복인 강한남자 대결은 10분동안 팀원 모두가 참여하여 주어진 미션을 성공해 1점씩 획득하며 점수를 합산해서 더 많은 점수를 딴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주어진 미션은 다음과 같았다.
- 윗몸 일으키기 100번
- 장작 패기 20개
- 해먹 돌리기 연속 3회
-
자신의 팔꿈치 핥기[215] -
자기 등 뒤에 써있는 글자 맞히기[216] - 한 다리 목 뒤로 올리기
- 줄넘기 2단 뛰기 연속 10회
- 만보기 1000개
- 머리 대고 물구나무 서기 1분
- 셀카로 다른 표정 100장 찍기
시범을 보이는 이수근의 표정이 압권
처음에는 강호동이 줄넘기 연속 10회로 앞서가는가 싶더니, 이승기의 줄넘기 추격과 MC몽의 다리 목 뒤로 올리기 덕에 역부족이었다.
결국, New OB팀, 그러니까 포도당팀은 30분 거리에 있는 계곡에서 야영을 해야 했다.[218]
기상 미션은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나온 방식으로 10시까지 카세트 테이프에 4가지 소리를 담아오는 미션으로,
- 1. 사람이 물에 첨벙 빠지는 소리
- 2. 아침을 알리는 새소리
- 3. 개구리 소리
- 4. 여름을 주제로 한 세 남자의 자작곡 부르는 소리[219]
아침에 이수근이 날파리 때문에 제일 일찍 일어나서 새소리를 자연에서 녹음하고, 종민과 호동과 함께 입수 소리도 녹음했다. 섭섭당은 아침에 2번을 완성. 그리고 결과는 이수근의 노력에 힘입어 압도적으로 섭섭당을 누르고 포도당이 아침 미션에서 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결국 포도당은 아침식사를 그냥 얻고, 섭섭당은 잠자리 복불복에 사용된 미션으로 무려 50점을 획득하는 힘겨운 훈련(?)[223] 끝에 그럭저럭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시즌1 첫번째 담당 PD인 이명한이 마지막 인사 없이 3년 만에 프로그램을 떠났다.
15. 155~157. 지리산 둘레길[편집]
- 방송일: 8월 29일 / 9월 5일 / 12일
- 방송 회차: 155회 / 156회 / 157회 (해피선데이 297회 ~ 299회)
- 촬영 장소: 지리산 둘레길 제1코스(주천-운봉), 제2코스(운봉-인월), 제3코스(인월-금계), 제4코스(금계-동강), 제5코스(동강-수철)
- 내레이션: 김C
촬영 당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와중에 촬영에 들어가게 되었다.[224] 덕분에 몸매가 좀 되는 강호동은 오프닝에서부터 땀범벅이 된 것을 볼 수 있었다. 1박 2일 선언을 하려다 더위에 지쳐 주저앉은 모습은 덤.
그리고 강호동이 오프닝에서 실제 1박 2일에 몰입해서 촬영하는 사람은 두 명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승기는 드라마 촬영과 이를 위한 피부 관리로 몸을 사리고 있고,[225] 은지원은 신혼 생활을 보내느라 정신이 없고,[226] MC몽은 모두가 알다시피 그 사건 때문에 예전같지 못하고, 그리고 김종민은 소집해제 이후 8개월 째 묵언수행 중이다.[227]
MC몽의 경우 사정을 모르는 시청자들은 대체 무슨 소리인가 했다가 나중에 알았을 것이다. 촬영 시점에서 이미 MC몽의 병역비리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오던 때였고,[228] 이 때문인지 강호동은 평상시 몽이 개드립을 치면 때렸지만 이날은 몽이 갑분싸 멘트를 여러 번 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이 안 좋기 때문에 제가 때리러 안 간겁니다..."라며 웃음으로 넘겼다. 한편 이명한 총감독이 유학으로 떠나고 이동희 총감독이 처음 부임하여 촬영한 편으로, "많이 고여있으시고 젖어있으세요"는 발언으로 앞으로 뭔가 많은 변화가 있을지 모른다는 떡밥을 던졌다.[229]
이번 여행지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KBS의 항공헬기까지 동원할 정도의 촬영지원을 보여주었다. 제3코스는 항공헬기(강호동, 은지원), 제1코스는 강찬희PD와 함께 동행(김종민), 제4코스는 스틸 카메라(몽), 제5코스는 스테디캠(이수근), 제2코스는 지미짚 카메라(이승기).[232] 여행 테마가 다큐인 덕분에 매우 오랜만에 김C가 나와서 나레이션을 맡아주었다. 간만에 모습을 보인 김C의 등장에 시청자들이 반가워했고, 넷상에는 김C의 복귀를 원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한창 지정된 코스를 가던 중, 제2코스를 걷던 승기가 잠시 바닥에 앉아 쉬는데, 이 때의 휴식시간 동안 이승기의 예언이 거의 노스트라다무스급으로 연속 적중했다.
- 그의 예언집(?)
(제5코스) 산청 함양사건 추모공원인데... 이 쯤에서 본인이 추모 받을 상태... / 마침 그 근처를 지나고 있던 이수근의 얼굴은 눈물바다...
(제1코스) 1구간은 굉장히 지금 어색하지 않을까? / 이동희 PD와 함께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
(제1코스) 두 번째가 개미정지예요. 화면 정지 사태가 아마 발생하지 않을까! / 두 사람 다 예능 정지상태였다.
1코스 김종민 - 주제는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 김종민은......... 그야말로 다큐를 찍었다. 등산객들과 인사도 나누고 강
2코스 이승기 - 주제는 "아름다운 청년 이승기의 아름다운 여행." . 이승기는 평지이지만 그늘 한 점 없는 뙤약볕길을 계속 걸었다. 나물특집의 후유증으로 호박잎을 보고 곰취 같다고 한 승기. 그러나 깻잎은 못 알아 보았다. 은지원 또한 호박잎을 곰취라고 하지 않나, 수수를 벼(로 갔다가 보리로 변경)라고 하질 않나. 강호동은 그걸 사탕수수라며 지나쳤다. 그나마 종민은 깻잎은 알아봤다.
3코스 강호동 & 은지원 - 주제는 "놀고 먹는 지리산" . 가장 난이도가 높은 3코스에다가 헬기를 이용해 촬영을 해야 했으므로 그야말로 헬게이트. 덕분에 항공헬기를 특수장비로 선택한 강호동과 은지원조는 마냥 기다려줄 수 없는 헬기 일정과 맞추기 위해 그야말로 미친 듯이 걸었고, 다랭이 논 옆길에서 몇 번의 NG를 거쳐 강강술래 등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촬영을 종료했다.[235] 그리고 촬영 후 떡실신 크리. 여담으로, 헬기가 제3코스의 강호동과 은지원 촬영 후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이승기가 걷는 경로와도 겹친 덕분에 이승기 역시
4코스 MC몽. - 주제는 "스마일로드" 한참을 걸어 MC몽은 의중마을의 한 주택에서 물을 얻어마시고 포도도 따먹었다. 스마일로드라는 주제를 살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웃음을 짓는 인증샷을 마구 찍어냈다. 하지만 이쪽도 돈은 없긴 매한가지여서 근처 젊은이들에게 참치캔 하나를 얻고 먹는 모습이 그야말로 거지처럼 처량했다. 이에 다른 것과 사진을 찍을 때마다 1000원씩 주어지는 셀카 10장 찍기 미션이 준비되었으며, 식비를 벌기 위해 셀카 찍기 미션 수행에 여념이 없었다. 중간에 나비를 찍으려다 놓치고 대신 찍은 아기 고양이[238] 와 근처 누렁이를 찍어서 돈이 어느 정도 채워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부침개 주문. 근데 여전히 돈이 모자란 마당에 무슨 배짱으로 음식 시켜먹나 싶었더니, 주문한 부침개로 인증샷을 찍어서 모자란 돈도 채워 컵라면도 먹었다. 그러나 첫주차에는 꽤 나오던 MC몽이 재미가 없었던 건지, 아님 병역문제가 더 퍼져서 그런 건지 비중이 적다. 전체적으로 보면 김종민보다 분량이 적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첫주차에서 가장 높은 순간시청률이 나온 장면은 MC몽이 할머니와 같이 포도를 따먹는 장면이었다고 한다.
5코스 이수근- 주제는 "탐구생활 " . 주제에 걸맞게 방학숙제에 나올 법한 식물이나 동물을 위주로 보여주면서 여행을 떠났다. 이승기가 이장님 댁에서 먹는 닭볶음탕 염장질로 인해 솔방울을 물었으며, 계곡 꼭대기에서 잠 잘 곳 타령 해댔지만, 어찌어찌 수철마을에 도착. 그곳에서도 자신과 동명이인인 여중생에게 잠 잘 곳 추천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장님댁에 신세를 짐으로서 저녁식사는 해결. 그리고 식사 대접에 대한 답례로 아침 7시에 고추밭 일을 거들어주기로 약속하고, 잠은 근처에서 노숙했다.[239] 오전이 되자 예정대로 이장님댁의 고추밭 일을 거들어준 뒤,[240] 다시 길을 나섰다.
모두가 모이고 3코스 인물들까지 합류하면서 지리산 둘레길 완주를 무사히 마쳤다. 그리고 방송 후 지리산 둘레길은 대호황....
그리고 이번 촬영에서 오랜만에 김C가 얼굴을 내비췄다. 1주차 때부터 나레이션을 담당했던 김C는 과거 여러 차례 나레이션을 한 경험이 있었던지라, 꽤나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241] 그러나 1박 2일 제작진들은 다큐멘터리식 나레이션 진행이 처음인지라 많이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242] 그래서인지 몰라도 나PD도 그날따라 유난히 바보짓을 많이 했다.
지리산 둘레길 편 한정으로 기본 자막 테두리 컬러에 파랑 계열의 그라데이션이 적용됐다. 그리고 다큐 테마에 맞게 일부 자막들이 기존 스타일이 아닌 절제된 느낌의 스타일로 바뀌었는데,[243] 뭔가 기존의 1박 2일 자막이 아니라 이질감이 느껴진다.
참고로, 지리산 둘레길 5코스를 맡았던 이수근이 수철마을에서 할머니들 앞에서 칠갑산을 불렀더니 할머니들이 박수를 치지 않으셨다.[244]
여담으로, 유튜브의 KBS WORLD 채널에선 유독 이 방송분의 part 3만 올라와 있지 않다. 바로 다음 방송분도 국가 제한이 걸려있을지언정 올라와있긴 한데도.
16. 158. 경상북도 영주시 ☆[편집]
- 방송일: 9월 19일
- 방송 회차: 158회 (해피선데이 300회)
- 촬영 장소: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부석사, 순흥면 청구리 한국선비문화수련원
- 특별 출연[245] : 최광식(당시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신응수(대목장)
- 보러 가기 - Full 영상 /
KBS World 버전
천혜의 고장 영주가 이번 여행지로 낙점. 초반에는 목적지를 오후 6시까지 정확히 찾아가면 차회는 당일치기,[246] 아니면 2박 3일이라는 조건을 걸고 가는 중간중간에 비공개로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대목장의 힌트가 주어졌는데[247] , 부석사 무량수전에 대한 힌트까지 받고서도 다들 안동 봉정사 극락전으로 확신,[248] 진짜로 안동까지 들어가는 삽질을 범했다.[249] 덕분에 70km가 넘는 거리를 헛바퀴 돌아 영주에 당도. 승기가 빠르게 무량수전까지 뛰어가서 5시 50분에 미션을 완료했다. 그런데 힌트를 받고도 6명 중 아무도 그 유명한 부석사 무량수전을 떠올리지 못했다는 것은...[250] 내심 알면서도 방송의 재미를 위해 헛걸음을 했거나, 아님 진짜로 국사 공부를 대충 했거나 둘 중 하나일 듯. 이 과정에서 광고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스마트폰 사용 장면이 자주 나왔다.
날씨가 그야말로 청명하여 그림같은 부석사의 모습이 시청자의 눈을 연신 즐겁게 했다. 다만, 저녁에 선비촌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딱히 나오지 않았는데, 멤버들이 숙박한 장소는 선비촌 맞다. 추석 특집답게 김수진 음식감독의 지도 하에 추석 차례상 차리기를 하고,[251]
칸에 해당하는 미션을 성공하면 또 던질 수 있고 실패하면 다음 순서에 그 미션에 도전하는 2:2:2 윷놀이 게임을 통해 몽&수근(짜리몽당) 팀이 먼저 탈출해서 실내취침을 따내고, 운이 지지리도 안 따른 호동&지원(죄송함당) 팀이 종민&승기(모도당) 팀이 도착칸 바로 앞의 모든 팀 출발지로에 걸린 것에 자축하다가 한 개의 말로만 벌인 승부에서 제대로 역전패를 당하면서[252] 종민&승기 팀이 마루 취침을 따냈고, 강호동과 은지원이 멍석에 침낭 깔고 자는 벌칙을 당했다.
7시간 안에 목적지까지 도착하기 미션에 성공해서 차주 방송분은 당일치기로 확정.
보통 1회 촬영을 하면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2~3주 분량을 뽑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날은 1주 분량으로 줄어들고 어딘가 상당부분 이가 빠진 듯한 방송이 되었는데, 그 원인제공자는 MC몽. 이 방영분이 촬영되던 당시에는 단순히 병역비리 논란 수준으로 비리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없다 보니 넘어갔었으나, 방영분이 편집 및 자막 인코딩까지 거쳐서 방송되기 바로 전날에 병역기피의 결정적인 증거가 튀어나오는 등, 상황이 악화되었고, 결국 통편집 크리. 병풍을 넘어서서 철저히 제거되었다.
멤버 전원이 모여있는 장면이나 팀을 이뤄 복불복을 하는 시점을 제외하면 포커스를 거의 받지 않았다. 아니, MC몽의 단독컷은 완전히 잘라내 버렸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 화면 뿐만이 아니라 오프닝부터 클로징까지 MC몽의 목소리까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다른 멤버들의 대사 도중에 끼여 편집하기 곤란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혀 그 자취를 찾을 수 없었다. 덕분에 1박 2일에서 MC몽이 요리기믹을 차지하고 있기에 MC몽이 자주 나왔어야 할 선비촌에서의 추석 차례상 차리기는 이 때문에 거의 통편집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이 방영분의 송출은 다음 여행이 왜 당일치기가 됐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부였다고 볼 수도 있다.
게다가 딱 한 장면을 제외하면[254] 실질적으로 멤버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그와 김종민이 나와있지 않은 장면에서 자막으로 아직 한 명이 모자란데... 라고 뜨기도...[255] 사실상 하차가 확정된 이상 이제 볼 수 없는 얼굴이 됐다.
제작진에선 나름대로 MC몽 안 나오게 편집하느라 노력한 모습이 보였지만, 방송이 나가고 나서 MC몽 나오는 부분을 완전히 편집하거나, 아예 방영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었다는 의견도 있었다.[256] 또한 이번 편에서 멤버들이 다녀갔던 영주시는 무슨 마가 끼인 건지, 먼 훗날 유호진 PD가 복귀하면서 시즌 3 복불복 수학여행 편으로 재방문했으나 그 복불복 수학여행 편 또한 이번 편과 마찬가지로 멤버 하나가 사고를 치면서 봉인당하고 말았다.
유튜브의 KBS WORLD 채널에선 시즌 1 방영분 중에서 드물게 국가 제한이 걸려있어 한국 IP로는 시청이 불가능했지만, 이제는 볼 수 있다.
17. 159~160. 서울 당일치기 ☆[편집]
- 방송일: 9월 26일 / 10월 3일
- 방송 회차: 159회 / 160회 (해피선데이 301회 ~ 302회)
- 촬영 장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예지동 광장시장, 삼청동 북악산공원, 부암동 백사실계곡, 동숭동 이화마을, 낙산공원 중앙광장, 계동 북촌한옥마을
- 멤버 변동:
MC몽하차
병역비리로 물의를 일으킨 섭섭한 야생원숭이가 불명예스러운 하차를 하게 되면서 5인 체제로 진행된 첫 촬영이다. 오프닝에서 "시청자 여러분 이게 다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줄었다고 해서 웃음도 같이 줄었다는 소리를 들으면 안 돼요"란 한마디로 구체적인 설명을 생략했다.[257] 경북 영주에서 미션을 성공시킨 결과에 따라 기존 1박 2일 여행과는 달리 당일치기 그에 따라 결정된 여행지는 서울이었다. 정확히는 서울에서도 서울의 가장 오래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종로였다.
미션은 서울 종로에서 제작진이 미리 점찍어둔 장소에서 각자 미션 수행하기. 미션은 10시에 시작해서 2시까지 낙산공원으로 집결. 용돈은 1만원이었고, 시간 내에 모두 미션을 완수하면 원하는 메뉴를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퀘스트 보상이었다. 선정된 장소와 미션은 아래와 같았다.
- 부암동 백사실 계곡 - 개·도·맹 중 하나와 셀카 찍기
- 북촌 한옥마을 - 북촌 8경 사진 찍기
- 광장시장 - 10가지 종류 음식 먹고 10가지 리액션 하기
- 북악산 성곽길 - 총알소나무 사진찍기
- 이화마을 - 꽃이 되고 천사가 되어라!
광장시장은 강호동, 이화마을에는 이승기, 북촌 한옥마을에는 김종민, 백사실 계곡에는 은지원, 북악산 성곽길에는 이수근이 가는 것으로 합의. 시간 제한이 있는 미션이었고 차는 한 대였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멤버들을 드랍하고, 어떤 식으로 픽업할지를 놓고 잠시 논란이 있었다. 이 장면에서 볼거리는 집결장소까지 알아서 걸어오라는 동생들과
그리고 다들 미션 내내 미친듯이 스마트폰을 카메라에 들이대며 간접PR. 심지어 미션 성공 시간 확인까지 스마트폰을 들이대며 확인했다.
멤버 별로 미션 진행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 강호동 - 홀로 내버려진 불쌍한 분위기를 자아내다가 갑자기 누군가 불쑥 다가와서 악수를 청하자 깜놀하는 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국민 MC와 씨름선수 출신답게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바로 알아보시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뭔가 얼굴이 TV에 나오는 것보다 날씬하다는 걸 어필하고 싶은 듯 했으나, 어르신들은 답변을 회피했다. 이후 광장시장에 무난히 진입하고 각종 빈대떡 김밥
복분자주[258] 어묵 떡볶이 순대 돼지껍데기 꼬마김밥 아이스커피 비빔밥 녹두전 등등, 먹거리들을 맛나게 먹으며 무난히 미션 완수. 그거 말곤 쓸 말이 없다(…). 무난히 자력으로 집결지에 도착했다. - 이승기 - 대학로와 그 주변을 보여주면서 느긋하게 가는가 했더니 금새 목적지에 도착. 다만, 이화마을을 찾지 못해서 부동산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보는데, 다들 꽃이 그려진 마을이라 이야기하는데 그게 이화마을인지 몰라서 길 안내는 받지도 못하고 부동산도 모르는 데가 어딨냐며 징징거렸다.
역시 허당낙산공원에서 전화로 호동에게 자신의 상황을 전해준 뒤 인터넷 블로그 검색을 통해 간신히 어딘지 확인하고 바로 도착. 그리고 아예 화보를 찍어 왔다.[259] 그러나 이후 그 화보를 찍은 장소가 성지화되면서 주변 이웃들에게 피해가 가자, 원작자는 그 벽화를 아예 지워 버렸다. 이화마을의 위치가 낙산공원 바로 아래일 정도로 가까운 곳이었기에 자력으로 가장 먼저 도착했다. - 김종민 -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드랍되고 잠시 길을 헤매는 불상사가 벌어지긴 했으나 무사히 목적지를 찾았다. 게다가 북촌 8경의 경우 찍는 장소가 지도에도 나와있고, 직접 표시되어 있어서 그냥 그 위치에서 찍으면 되었기에 쉬운 미션인 듯 했으나, 정작 당사자가 바로 바닥에 붙어있는 판을 보지 못하고 헤매는 허당 기질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는 길을 물어물어 찾아다니면서 장소에 대한 전체 샷이 나오고 사진 촬영하는 모습이 나오는 것이 전부였다. [260] 다만, 돌아가는 길에 시간이 촉박하여 픽업을 안해주려는 은지원-이수근과 어떻게든 타고 가려는 김종민과의 약간의 의견분쟁이 있었으나,[261] 안국역에서 무난히 만나서 함께 집결지에 도착했다.
- 이수근 - 과거 김신조 사건의 총격전으로 15발의 총을 맞은 소나무를 촬영하는 것이 미션이었다.[262] 일단 여전히 군사구역이었기에 허가를 받는 절차를 밟고 북악산 성곽길 산책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본격 산책이라 쓰고 등산하기. 중간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나왔다. 그리고 무난히 목적지에 도착... 했으나, 북악산에서 방생되어 살고 있는 진짜 야생사슴님을 목격하는 바람에 눈이 팔려서 바로 코앞에 있는 소나무는 아웃 오브 안중. 다행히 바로 돌아서다가 발견했고 감상한 다음 내려갔다... 읭!? 다행히 내려가던 길에 은지원과 통화를 하다가 사진 촬영을 잊었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올라가서 찍긴 찍었다. 은지원과 만나고, 김종민까지 태워서 가는 길에 본격 방언터진 내비게이션을 선보였고,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종민에게 부축받고 업혀서 간신히 도착했다. 그리고 잠시 탈진했는데, 강호동이 잠시 무시하고 진행하려 하자 허벅지를 펀치로 때리면서 "동생 쥐났다고 다리에!"하면서 화를 냈다.
화낼만하지만그리고 사진 촬영을 해야 된다는 사실을 미션이라는 이유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대주 작가를 원망했다.[263][264] - 은지원 - 가는 길에 미션에서 개·도·맹이 개구리, 도롱뇽, 맹꽁이란 사실을 파악했다. 문제가 하나 있었다면 은지원에게 도롱뇽과 맹꽁이는 그거 먹는거임 수준이었다는 것 정도. 가장 멀리 가는 멤버였기에 인원들 모두 드랍해준 다음 홀로 백사실 계곡으로 향했다. 다만 가는 길을 잘 몰라서 겨우 물어물어 도착한 수준. 은지원이 계곡으로 이동하는 동안 이곳이 서울이라고 미리 말하지 않았으면 다른 곳을 생각할 정도로 서울이 아닌 듯한 광경이 나왔다. 이후 개구리를 못 찾아서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여성 막내 작가[265] 가 찾는 바람에 구사일생. 게다가 이 분은 은지원이 정색하면서 못 잡는 무당개구리를 덥썩덥썩 잡아주는 비범한 모습까지 보여주었. 어쨌든 뒤로 갈수록 은지원도 이후 많은 대화를 통해서(?) 큰 거부감 없이 개구리를 손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으며 미션 완료. 막판에 개구리가 떨어지자 기겁을 했지만 말이다. 그리고 약속대로 이수근과 만나고, 김종민을 태우고 집결지에 도착했다.
도심이라 은지원, 이수근, 김종민조가 시간을 못 지키나 했는데, 1시 59분에 도착하면서 아슬아슬하게 미션 성공. 각자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미션 완수 판정을 받았다.
미션 완주 판정 후, 점심은 아귀찜을 먹기로 결정했다. 이번 베이스 캠프는 북촌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 가면서 승기 팬인 일본인 관광객을 만나기도 했고, 수근의 키가 담장보다 작다는 것도 부각되었다.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해서는 미션으로 다들 배가 고팠는지 아무소리 없이 먹기만 했다.[266] 배부르게 밥 먹고 난 후에 낮잠 시간을 가졌는데... 문제는 30분 지나서 잠 못 자면 녹화에 집중하지 않는 걸로 간주해서 마당으로 가고, 마당에서도 30분 지나도 못자면 길바닥 취침을 시킨다는 무서운 조건이었다. 수근이 샤워까지 하고 잤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당연하게도 전부 노상 취침.[267] (그나마도 개님 짖는 소리에 오래 안 간다.) 몇 년동안 멤버들의 잠버릇의 철저한 분석과 나PD의 예능감이 합쳐진 결과였다.
취침 후에는 바깥에서 외국인을 급히
마지막 미션으로는 서울 야식 복불복. 서울에서 내로라 하는 야식들을 전부 싸들고 온 초호화 복불복이었다. 게임 방식은 항아리에 쪽지를 뽑아서 그 쪽지에 써진 미션을 하나라도 5명 전부 다 성공해야 하는 꽤나 힘든 미션.[269] 그나마도 시간마저 촉박[270] 하여 멤버들은 다급해하면서 게임을 진행했기 때문에, 결과는 당연하게 모든 야식을 제작진에게 뺏기게 되었다. 시간은 촉박한데 미션은 실패, 그 와중에 반납할 음식 선택에 의견은 분분하지,
마지막 게임이 끝난게 11시 57분이었는데, 이제 남은 야식도 없겠다 이쯤되면 그냥 퇴근시켜줄 수도 있었지만
5인 체제가 된 이 방송분부터 기본 자막 테두리 컬러가 가을과 어울리는 갈색 그라데이션으로 바뀌었다. 동시에 물음표와 느낌표 자막도 새롭게 바뀌었다.
18. 161~162. 센티멘털 로망스 - 강원 양양 · 속초☆[편집]
- 방송일: 10월 10일 / 17일
- 방송 회차: 161회 / 162회 (해피선데이 303회 ~ 304회)
- 촬영 장소: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 하조대해수욕장, 서면 갈천리 갈천산촌체험학교, 속초시 설악산 울산바위
-
멤버 변동: 상근이 하차[275] - 보러 가기 - 1부2부(Full 영상) /
1부2부(KBS World 버전)
호동의 오버와 수근의 장남인 태준이가 어린이집에 입학했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유격훈련장이 있기로 악명이 높은 하조대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첫 번째 복불복은 타고 다닐 차를 획득하는 것인데... KBS 예능국장의 고급차까지 빌려와서 벌인 초호화 복불복이었다. 예능국장의 차 외에도 해피선데이 부장의 중형차,
이수근이 모창을 하고 노래를 맞히며 하조대로 가는 길 도중 배가 무척 고파진 멤버들은 점심을 요구했고, 제작진에서 낸 명곡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맞혀야 했다. 하지만 제목을 알지 못해서 전화 찬스를 요청했고, 다음 곡은 휴게소를 돌아다니며 물어보다가 모금 활동 중인 가수[280] 를 만나 홍성민의 <기억날 그날이 와도>를 맞춰서 만 원을 획득했다. 획득한 만 원은 모금함에 모금하고 가수의 즉석 공연을 본 뒤 이수근이 박학기에게 전화하여 제목까지 성공, 닭갈비와 막국수를 획득했지만... 욕심이 충만한 멤버들이 무조건 많이 시키게 되었고, PD는 얼씨구나 하고 낚아채서 전부 지금 한 번만 주문을 하고 주문하신 음식은 다 드실 때까지 못 나갑니다라고 말을 했다. 멤버들은 강호동을 믿으며 그 말을 코웃음을 쳤지만...... 아니나 다를까, 신장개업의 정으로 인해 너무나도 많이 남게 되어 결국은 서로에게 음식을 양보하는 1박 2일에서는 볼 수 없는 아주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었다.[281] 그리고 막국수는 김종민에게 전부 넘어가게 되어 김종민은 김종면으로 진화하게 되었다.
이승기는 속초와 양양 분기점에서 속초 쪽으로 가더니만 황제의 본능에 충실한 나머지 바로 하조대IC로 들어가버려 서울로 가는 고속도로를 타는 바람에 예상 도착 시간에서 1시간 늦게 도착, 승기가 먼저 정자까지 뛰어가서 깃발을 뽑고 4시 30분이라는 걸 확인했다. 이로써 2명은 다음날 아침 설악산으로 올라가게 되었다[282][283] .
베이스 캠프로 가기 전 바다를 보게 된 멤버들은 입수 본능에 눈을 뜨고 미리 설악산에 갈 멤버 1명을 정하기로 하고 답을 알았으면 바닷물에 있는 깃발을 뽑아와서 말하는 명곡 퀴즈를 풀었다. 강호동이 다이빙 입수를 하다가 얕아서 바닥에 배치기를 한 모습과 이수근이 먼저 바닷새를 맞혀서 호동의 꿇은 모습이 볼 만하다. 마지막까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 김종민이 꽤나 처량해보였다.[284] 결과는 은지원이 당첨.
저녁 복불복은 매니저들과의 팔씨름 싸움....인데, 워낙 힘좋은 사람만 골라서(?) 뽑힌 매니저들이어서[285] MC팀의 일방적인 관광이 예상되었는데... 상대가 누구인지는 복불복.
- 이승기 VS 수근 매니저: 덩치가 제일 큰 매니저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승기에게 졌다. 살=힘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결과였다.
- 이수근 VS 종민 매니저: 전직 씨름선수라고 당당했던 매니저였으나.... 아무래도 한 1년 종민과 같이 일한 결과 김종민化가 된 모습이다. 처음 판에서는 이수근을 책상 밑으로 엎어(!)버렸지만,[286] 무효처리되어서 마지막에 다시 승부. 결국 지고 말았다.
내년 설날 때 고향 어찌 내려갈꼬.. - 김종민 VS 승기 매니저: 매우 간단하게 이승기 매니저의 승.
- 강호동 VS 지원 매니저: 강호동이 지원 매니저를 '엄마 앞에서 짝짜꿍 아빠 앞에서 짝짜꿍~' 하고 농락하며 가지고 놀았다.
- 은지원 VS 호동 매니저: 호동 매니저가 은지원을 가지고 놀았다. 이에 지원은 호동이 자기 매니저를 가지고 놀고, 호동 매니저는 자기를 가지고 놀았다며 둘을 인정했다.
잠자리 복불복은 쟁반노래방을 패러디한 입수 노래방.[287] 쟁반 설치가 건물 여건상 맞지 않아 물총 세례로 바뀌었다. 해피선데이 CP인 이동희 PD가 과거 쟁반노래방 PD를 맡은 적이 있어 오랜만에 그 실력 발휘하려나 했는데.. 너무 오랜만에 해서인지 완전히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이동희 PD는 호동과 지원이 오프닝 노래 때 얼굴 맞대는 것을 재현하려 할 때 오프닝 노래가 아닌 64회 도전곡 <산바람 강바람>이 나오자 당황하기도 했다. 심지어
도전곡은 56회 방영분에 사용된 <오빠생각>.[288] 이 때 김종민이 실내취침을 위해 입수를 선택했고 곧바로 8번째 시도에서 성공하여 멤버들은 실내취침을 확정지었다.
잠자기 전의 곡은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290] 멤버 다섯 명 모두가 이 노래에 짙은 감동을 느끼는 듯 보였다. 이승기는 계속해서 다시 듣기 위해 테이프를 돌렸을 정도며, 은지원은 가수 조용필과 그의 팬인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노래를 따라부르다가 갑자기 주현미의 다른 노래로 넘어가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이후 이승기의 한 번 더 틀어달라는 요구 후에 잠자리에 들었다.
기상 미션은 마지막 명곡 퀴즈. 곡은 양희은의 <한계령>.[291] 멤버들이 곡 이름을 몰라 헷갈려하다가[292] 나이가 좀 있는 이수근과 강호동은 지명 이름이라는 힌트를 듣고 비교적 간단하게 성공하고,[293] 상대적으로 어린 이승기와 김종민은 계속 헷갈려하다가 극적으로 이승기가 정답을 맞혀 결국 김종민은 초라한 뒷모습을 보이며 은지원에게 갔고 은지원과 같이 설악산 등반을 하게 되었다.
마지막은 김종민과 은지원의 설악산 울산바위 등반과 그 건너편 언덕에게 다른 등산객들과 함께 1박 2일을 외치는 걸 찍은 것을 끝으로 마무리.
19. 163~164. 자급자족 특집 - 전남 신안 만재도[편집]
(나영석 PD에 의하면) 대한민국에서 뱃길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섬인 만재도가 목적지이다. 직선거리 자체는 대한민국 최서남단 섬이며 1박 2일 초창기에 간 적이 있었던 가거도가 더 멀지만, 촬영 당시 만재도에는 선착장이 없어서 만재도 근처에 도착하면 별도의 소형 선박이 승객들을 데리러 오는 형태이므로 목포항에서 2시간 걸리는 흑산도, 흑산도에서 2시간을 더 가는 가거도, 만재도는 거기에서 1시간을 더 가야 하므로 배만 무려 6시간 타야 한다.[294] 과거 가거도편에서 유람선 타고 가면서 개고생한 전적이 있었던 터라 멤버들은 불안한 마음을 안고 만재도로 향했...으나 아니나 다를까, 촬영 당일날 4m 풍랑 특보가 내려져 있었고, 결국 멤버들은 공포와 두려움에 떨면서 만재도로 향해야만 했다. 심지어, 가거도까지만 가더라도 4시간 가까이 걸리는데 가거도에서 1시간 가까이 정박 후 만재도로 들어갔기 때문에[295] 하루를 이동하는데 다 소비한 셈.
일단 폭풍멀미의 사태가 벌어지기 전에, 나영석 감독이 배 뜬김에 빨리 끝내기로 하여 초스피드로 복불복을 벌여 5명이 수행할 미션을 결정했다. 미션은 미대로 유명한 홍익대학교 옆 미술학원을 다닌 김대주 작가가 주어진 키워드를 그림으로 묘사하는데 그게 뭔지 알아 맞히기. 그리고 대빈치코드의 명성답게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릴 수준의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걸 보고 맞히는 멤버들도 대단한 수준.[296] 결국 맞힌 순서대로 육지와 가까운 임무가 부여되어 수근은 고구마 다 캐기, 승기는 다시마 말리기, 지원은 배말 채취, 호동은 거북손 채취, 종민은 30cm 이상 우럭 낚시로 낙찰. 이후 배 타고 가는 모습은 하선 직전을 제외하고 편집되었다.
만재도에 도착하자마자 각자 미션에 맞게 임무 투입. 은지원과 강호동은 각각의 배말과 거북손을 채취할 수 있는 장소에 드랍시켜주고 캘 수 있는 장비만 준채 배는 그대로 쌩 떠났다. 강호동은 3번 안에 멀리 소리쳐서 은지원이 반응하면 할당량 50% 삭감을 걸고 지원에게 소리쳐서 지원이 답해주자 보람찬 하루 일을 반을 목소리로 끝낸다며 좋아했다. 이승기는 뭍으로 올라오는 해녀분들이 들고나온 다시마를 같이 육지로 끌어올리고 하나씩 하나씩 말리는 작업에 동참. 별로 대단한게 없다보니 이쪽은 촬영분량이 이게 전부다. 더불어 은지원쪽에 합류한 여성 막내작가는 이번에도 비범한 일꾼 포스를 선보이며 배말 채취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 은지원이 배말 하나 캐느라 낑낑대는 사이 손에 수북할 정도로 따왔다.
이수근의 경우에는 승기 일을 도와준 뒤 고구마를 직접 캐... 지는 않고 바구니에 가득찬 고구마를 날라주고 하나 먹는 모습만 나왔다. 한편 강호동은 거북손을 한데 모아 보여주다가 곰형에게 도전장을 내미는데... 마지막으로
저녁은 별도의 복불복없이 밥과 김치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각자 채취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알아서 해먹기. 다른 멤버들이 재료를 구하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녀 노래를 부르고 재료를 얻어온 뒤 김종민이 볼락구이, 이승기가 고구마 맛탕과 다시마 쌈, 강호동이 삶은 거북손과 배말, 마지막으로 은지원이 다시마로 국물을 낸 된장찌개를 만들었다.[298] 왠지 요리기구를 잡으면 말려야 될 것 같은 이승기의 고구마 맛탕은 호평.[299] 이 과정에서 강호동이 야생답게 불을 붙이겠다고 똥고집을 부리다가 매운 연기만 잔뜩 마셨다.[300] 어쨌든 무사히 요리하고 맛있게 먹는 것으로 끝. 승기는 제작진들을 위해 맛탕을 몇 번 더 만들기도 했다.
저녁식사 후 조명팀이 30분 만에 우럭을 많이 낚은 걸 보고 종민, 승기, 수근이 낚시를 위해 밖으로 나갔고, 강호동과 은지원은 방에 누워서 예능과 낚시는 안 맞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저녁식사 전에 조명팀에서 잠깐 낚시해서 30분 만에 우럭 20마리를 낚았다는 이야기가 허위는 아니었던 듯 낚시대를 던지자마자 얼마 안 돼서 제법 큰 우럭이 쭉쭉 올라왔다. 이 소식을 들은 강호동과 이수근도 낚시터로 합류. 의외로 잘 낚이는 것을 목격하자 강호동은 이것으로 잠자리 복불복을 하기로 결정. 팀전으로 진행되었으며, 강호동-이수근-김대주 작가가 한 팀, 은지원-김종민-이승기가 한 팀을 이뤄 30분 동안 대결을 펼쳤다.
강호동 조 쪽은 낚시를 제대로 해 본 사람도 없고, 반면에 민물이긴 해도 전문 낚시꾼 김종민이 있는 은지원 조의 승리가 점쳐졌으나, 이수근이 낚시대를 던지면 10초마다 볼락이 한 마리씩 올라오는 기적을 선사하며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어쨌든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준 이수근의 활약으로 수근, 호동 조의 실내취침 확정. 한편 낚시 손맛에 홀딱 넘어간 이승기는 계속 남아서 낚시를 했고 잡은 물고기들을 방생한 뒤 나머지 우럭 몇 마리를 가져가 밥차 아저씨와 아주머니에게 회를 떠달라고 부탁했고, 즉석에서 회를 뜨는 작업도 도왔는데 의외로 얇게 잘 뜨는 솜씨를 선보였다. 회를 기다리던 형들 중 종민은 제2회 시청자 투어 때 자신과 함께한 11남매 팀이 보낸 농축 진액과 편지를 받고 다른 멤버들과 진액 맛을 본 뒤 가을 지나면 한 번 찾아뵙겠다고 답장을 해줬다. 그리고 승기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던 형들과 맛있게 회를 시식.
회를 먹다가 허전했는지 매운탕 대신 거북손과 배말을 넣고 끓인 라면빵으로 강호동-이수근, 은지원-김종민-이승기가 한 팀을 이뤄 앞잡이 퀴즈를 했다. 게임 방식은 두 명이 방안에서 낮은 목소리로 퀴즈를 풀고, 상대팀 중 한 명이 앞잡이가 되어 방문 밖에서 문제를 엿들어 가장 많은 문제를 스틸하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앞잡이는 몸이 방바닥에 닿는 것이 아니라면 어떤 식으로든 몸을 앞으로 기울이는 것이 허락되었다. 강호동-이수근 팀은 3문제를 스틸하는 성과에 불과했지만,은지원-김종민-이승기 팀은 대놓고 들리는 강호동의 문제와 이승기의 우월한 허우대를 앞세워 4문제를 스틸하여 야식을 따냈다. 그리고 먹는 동안 이수근에게 라면 맛을 강호동에게 국물만 살짝 맛을 보여준다음 실내취침과 맞바꾸면 주겠다고 했으나 단호히 거절. 남으면 어떻게 얻어먹으려고 기다렸으나, 은지원-김종민-이승기는 국물하나 남기지 않고 싹쓸이 했다.
이후, 실내취침하는 강호동-이수근은 서로가 30분 내로 자겠다는 투로 자기들끼리 말하게 되는데, 이때 융통성 제로[302] 인 제작진이 이 말 듣고 진짜 30분 후에 실내취침하는 둘을 확인하러 온다. 방법은 휴대폰 카메라로 잠든 모습 찍기.[303] 근데, 휴대폰에서 나오는 타이머 소리에 강호동이 기겁하면서, 이수근까지 예기치 않게 깨게 된다. 이후, 강호동이 진짜 놀란 듯, 멍하게 있다가 어이없어하면서 강호동, 이수근 둘 다 다시 잠을 청하면서 끝. 사실 당연한게, 멀쩡히 잘 자는데 갑자기 젊은 여자의 목소리로 하나~ 두울~ 이러면 기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오프로드 특집 때 닐리리맘보 목소리와 흡사하다.
기상미션은 동네 백구를 찾아서 함께 정확하게 셀카 찍어오는 것이었으며, 다른 사람 얼굴이 같이 찍히면 실패라는 조건이었다. 강호동과 이승기가 먼저 기상하여 백구 추적에 나섰고, 강호동은 전날 백구를 목격한 항구 쪽으로 나간 사이 이승기는 슬쩍 골목길로 빠져나가 먼저 백구를 발견. 백구가 말을 안 듣는 바람에 고생했지만, 가장 먼저 미션 성공. 이승기가 다른 쪽으로 빠졌다는 제보와 백구의 거주지 정보를 입수한 강호동이 백구 추적에 나섰고, 뒤늦게 출발한 은지원, 김종민은 강호동에게 속아 바닷가로 빠졌다가 각각 마을 사람들의 도움을 얻어 백구 추적에 나섰지만 결국 강호동이 먼저 발견했고, 조금 늦게 도착한 은지원이 방해공작에 나섰지만 아주 간발의 차로 실패. 강호동이 느긋하게 두 번째 셀카를 찍는 동안 뒤늦게 도착한 김종민이 방해하려 시도했으나 이미 부질 없는 짓이었다.
승자들에게는 푸짐한 밥상이 주어졌고 마지막 보물을 주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돌미역국. 제작진이 아무것도 넣지 않은 미역국이라 했지만, 돌미역국을 제공받은 승자들은 사골 맛이 난다며 믿지 않았다. 그리고 지원이 국물 한 숟갈만 먹은 뒤 패배자들에겐 그냥
여담으로, "만재도로! 놀러 놀러 많이~ 오세요~!"라고 했는데, 가기가 참 골룸스럽다는 문제점이 있다. 항해 코스도 문제지만, 2014년 신안 염전 노예 사건을 시작으로 신안군에서 터져나오는 각종 사건사고가 제일 큰 문제다.
강호동은 수근에게 배로 갈 수 있는 마지막 끝까지 온 거냐고 물었고 수근도 더 이상은 없다고 동의했지만, 바로 다음 촬영에...
여담이지만, 이 방송과 이후의 방송 이후 배말과 거북손 남획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로부터 4년 후... 이 프로그램의 담당 PD는 다시 만재도를 찾게 되는데...
20. 165~166. 즉흥여행 - 경남 김해[305][편집]
- 방송일: 11월 7일 / 14일
- 방송 회차: 165회 / 166회 (해피선데이 307회 ~ 308회)
- 촬영 장소: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 성인봉→ 경상남도 김해시 어방동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 - 특별 게스트: 이만기
영천휴게소에서 시작된 오프닝. 단풍놀이를 컨셉으로 준비한 촬영으로, 등산복을 입고 집결하라는 지시에 출연진 모두 산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공개된 목적지는 성인봉. 다들 처음 들어보는 지명이라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울릉도였다. 앞 주에 '더이상 배 타는 일이 없겠지'란 말과 함께 클로징을 했지만, 제대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격.[306] 당연히 울릉도까지 3 ~ 4시간 걸리는 뱃길에 3년전 촬영에서 멀미로 식겁한 기억이 있는 출연진 모두 불평을 늘어놓았지만, 뭐 그런다고 목적지가 바뀌는 건 아니니 가볍게 넘어가고 다들 배 타기 위해 포항으로 출발했다. 포항으로 이동하는 동안 나영석 PD는 기쁜 소식을 2가지 정도 알려드리겠다고 하면서 미션으로 인해 출연진 전원 성인봉 정상까지 촬영과 촬영 전날까지 풍랑으로 배가 못 떴는데 촬영날 배가 출항 가능이란 이야기를 하면서 출연진에게 어그로를 끌었다. 이수근은 장착된 카메라를 들고 쏘는 시늉을 하면서 이게 총이었으면 좋겠다고 했을 정도.
포항여객터미널에 도착한 출연진은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와 같은 표정으로 멀미약을 복용하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하필 촬영일에 맞춰서 북상 중인 14호 태풍 차바[307] 의 간접영향으로 울릉도행 배는 문제가 없지만 다음날 울릉도에서 나오는 배는 결항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통보를 해왔다. 게다가 이틀 연속 결항될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으니 출연진의 스케줄 문제 상으로 울릉도행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 일단
졸지에 즉흥여행으로 컨셉이 바뀐 1박 2일팀은 차후 여행지를 논의기 전에 일단 배고프니 밥부터 사달라고 요청했고 나 PD는 강찬희 감독이나 강호동이 밥을 산다면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 그렇게 강찬희 감독 vs 강호동 사이의 아침식사빵이 벌어지나 했는데 강호동이 아침식사빵을 제안한 나 PD까지 끌어들이고 여기에 법인카드가 아닌 개인카드로 아침식사빵이 성사되었다. 일단 스텝 + 출연진 + 코디만 합쳐도 80인에 달하는 숫자였기에 밥값만 족히 50만원 가까이 될 정도로 엄청난 판돈[309] 이 걸린 경기가 되었고, 결국 이 이야기를 먼저 꺼낸 나 PD가 아침식사빵의 패배자가 되었다.(신PD에게 전화가 옴)
나PD: 어, 효정아, 아니, 못 들어갈 거 같애. 못 들어갈 거 같애.
아 잠깐만... 미안해. 너한테 전화를 안 했구나, 미안해...!
승기: 신PD님한테 전화를 안 했대요!
본인 밥 사는 거에 이제 심취돼가지고...!
나PD: 어, 배 못 탔어. 지금 배 떠났고...
신PD: 안 타신 거예요, 배를? 어디 계세요?? 뭐 하세요, 거기서?!
호동: 아유, 신 감독님! 아 예, 지금 우리가 그 갈려고 그랬는데요. 지금 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인해 가지고요?
예, 우리 그, 저, 울릉도를 지금 못 가게 됐어요! 해서, 옆에 그, 저, 대주 있어요?
신PD: 잠시만요... 대주 작가님 지금 오징어 옆에 계신데...
승기: 오징어 배도 다 섭외해놓으셨구나~
대주 작가: 여보세요? 나PD님?
수근: 대주야.
대주 작가: 아 네네.
수근: 저기, 얘기 들었어? 우리 못 들어가게 됐어.
대주 작가: 아...!
수근: 어, 산에 깃발 갖다 놨지, 지금? 빨리 깃발 갖고 와야 된대 그거! 올라가가지고!
대주 작가: 아...!!!
수근: 어. 대주야, 대주야! 대주야~
대주 작가: 네 여보세요?
수근: 미션이잖아요~ 갖고 오셔야죠, 니예~ 미션이잖아요~
대주 작가: (빡쳐서 끊어버림) 끊었어, 끊었어. 그냥 나 놀릴려고 전화한거야!
신PD: ???
(자막: 놀리는 거 아니에요. 깃발 다시 뽑고 무사히 돌아오세요.)
식사가 끝난 후에 당장 울릉도 계획이 취소된 상황에서 마땅한 대체 아이템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지만, 다양한 후보지로 인해 쉽게 결정이 나지 않았다. 그 때 강호동이 불쑥 자신의 고향인 진주를 거론하면서 초등학생 씨름선수 4명과 1박 2일 나머지 출연진과 붙으면 이긴다 진다 이야기를 꺼내면서 지옥문이 열렸다. 거기에 씨름계의 전설인 이만기 인제대학교 교수와 재대결 떡밥을 던지면서 제대로 지옥문을 열었다. 그리고 내친 김에 이만기 교수와 통화를 하여 성사까지 시켰다. 이에 따라 이만기 교수가 재직중인 김해 인제대로 출발. 처음엔 웃자고 던진 말일지 모르지만, 결론은 죽자고 커진 격이었다. 그 때문인지 다들 멀미약에 취해 잠이 들었지만, 강호동은 심란해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인제대에 도착하여 이만기 교수와 만나게 되었고 씨름 현역시절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갔다. 더불어 이만기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강호동(…). 일단 본격적인 대결 직전에 대학부 학생들에게 속성강습을 받았다. 그리고 1박 2일팀이 이길 경우 맛있는 저녁이 제공된다는 이야기를 듣자 이만기 교수는 우리가 이겼을 때 주는 것이 없다면서 항의했고, 그 결과 나 PD가 강호동 개인카드로 씨름부 전원 고기회식
일단 은지원과 이승기가 당연하게 발리고,
처음에는 5판3선승제로 정하고 시작했지만 경기가 너무 치열한 데다 둘다 나이가 있다보니 1판만 끝나도 땀을 비오듯 흘렸다. 이에 PD가 건강한 노후를 위해 3판 2선승제로 줄인 끝에 이만기가 2:1로 강호동을 이겼다. 첫번째 판은 서로 샅바를 놓고 재정비를 할 정도로 격렬히 싸웠으나, 이만기의 공격에 강호동이 반격을 하던 도중 중심을 잃어 패배했고, 두 번째 판은 강호동이 들배지기로 이만기를 이겼다.[314] 세 번째 판에선 동시에 배지기를 시도했으나, 강호동이 힘이 살짝 모자라 패배했다.[315] 결과적으로 2:1로 이만기가 승리하였고, 최종 스코어 4:1로 이만기와 씨름부 초등생이 1박 2일 팀을 상대로 승리하였다.
그 날 저녁 강호동은 삼겹살 회식을 쐈는데, 해당 삼겹살집 주인 아들의 말에 따르면 삼겹살 160인분 1,440,000[316] 과 공기밥 92개 92,000=총합 1,532,000원을 강호동 개인의 카드로 결제
그 후의 분량은 이만기의 현역 시절 에피소드, 그리고 이어서 같이 흘러나오게 된 강호동의 씨름 선수 시절 모습을 멤버들과 이야기 나누는 분량으로 채워졌고, 잠자리 복불복과 아침 식사 장면은 짤막하게 편집되었다. 잠자리 복불복은 낙엽 던지기로 이만기, 은지원, 이승기 팀이 실내 취침을 했다.
21. 167~168. 식도락 여행 - 전남 장흥[편집]
자세한 내용은 1박 2일/2010년/전남 장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2. 169~171. 6대 광역시 특집[편집]
- 방송일: 12월 5일 / 12일 / 19일
- 방송 회차: 169회 / 170회 / 171회 (해피선데이 311회 ~ 313회)
- 촬영 장소
- 대구광역시 (강호동) - 중구 동산동 3.1운동계단, 선교사 챔니스주택, 남일동 정소아과의원, 동인동 대구광역시청, 낙영찜갈비
- 광주광역시 (이수근) - 북구 임동 무등경기장, 서구 치평동 연화식당, 동구 금남로 스타벅스, 용연동 무등산 서석대
- 인천광역시 (은지원) - 중구 선린동 차이나타운, 북석동 월미도, 신포동 신포국제시장
- 울산광역시 (김종민) - 남구 신정동 울산여자고등학교,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 동구 일산동 대왕암공원
- 부산광역시 (이승기) - 중구 광복동 먹자골목, 사하구 하단동 을숙도,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 서구 동대신동 경남고등학교, 영도구 동삼동 태종대 자갈마당
- 대전광역시 (베이스캠프) - 서구 만년동 KBS 대전방송총국, 동구 직동 찬샘마을, 서구 둔산동 대전광역시청
지난화에서 아침 먹으러 제주도로 보낸 것도 모자라
각 멤버들이 6대 광역시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저녁 7시까지 미션을 수행해야 하고, 미션 실패시 대전시청 1번 출구 앞 길바닥 노숙이라는 엄청난 부담을 안고 시작된 여행.
강호동은[320] 첫 번째 미션으로 대구의 100년 역사를 상징하는 세 장소(3.1 운동 계단, 선교사 챔니스의 집, 정소아과의원)에 대한 촬영을 하는 미션이 주어졌는데, 가던 중 서울 가 있던 양신을 섭외하는[321] 위엄을 보였다. 길을 묻다가 유퉁[322] 으로 오인 받는 굴욕을 겪었다. 미션를 완료하고 김종민에게 미션을 전달한 뒤 시간을 때우기 위해 대구로 내려온
부산으로 가는 이승기와 함께 KTX를 타고 가다가 울산역에 먼저 하차한
이승기의 운전기사는 호동, 지원, 승기를 제주도로 데려다줬던 운전기사였다.
출발지인 대전에서 가장 먼 인천[332] 에 걸린 은지원은 차이나타운가서 짜장면 먹는 모습을 보였다.[333][334] 그런데 미션을 제일 마지막에 실행할 예정이라 삼국지 벽화 거리를 비롯해 주변을 서성이고 월미도 놀이공원에서 노는 모습만 보였다.
근데 인천 소개하는 영상 음악이 요구르팅 CM 음악이라 뿜는 덕들이 많았다. 이는 신지가 인천 출신의 가수이기 때문. 대전에서도 그 지역 출신 가수인 신승훈의 '처음 그 느낌처럼'을 틀어주었고, 대구에서는 대구 출신 김광석의 '일어나', 광주에서는 광주 출신 유노윤호의 소속 그룹 동방신기의 '무지개'를 틀어주었다. 울산에서는 울산 출신의 가수가 아닌 창원시 출신의 조수미가 부른 '울산 아가씨'가 흘러 나왔다. 마찬가지로 부산에서는 부산 출신 가수의 노래가 아닌 화성시 출신의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나왔다.
그런데 대전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부여에 위치한 궁남지나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 아산에 위치한 천안아산역이 나오는 등, 대전이 아닌 충남 지역의 장소들이 등장했다. 그만큼 대전에 특색이 없어서 제작진측에서 볼거리가 없어 그냥 대출 끼어넣은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6개 광역시인 반면 당시 멤버가 5명인 관계로 한 곳을 제외해야 했는데, 그 중 관광요소가 부족한 대전을 그저 숙박용 베이스캠프로 삼아 버리는 바람에 대전에 나온 곳도 베이스캠프인 찬샘마을과 야외취침한 장소인 대전시청만 등장했다. 엑스포과학공원이나 국립중앙과학관, 으능정이거리, 성심당등을 소개장면에 띄어줄수 있었음에도 천안, 아산을 자료화면으로 띄어주는등 대전을 소개하는 장면이 그다지 없어서 대전광역시 거주 출신자들도 대전이 특색있어보이는 것이 없는건 이해하지만 뭐하러 거창하게 6대광역시 특집이냐며 비난했다.
이수근은 광주에 내려가자마자 바람의 아들에게서 육전을 얻어먹는 모습을 보여주고[335] 금남로 스타벅스에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지만..... 나중에 승기한테 받은 네 번째 미션이 하필이면 무등산 서석대[336] 앞에서 20명의 팬 사인회를 하는 것이었다.[337][338]
이수근이 어찌어찌 팬사인회를 끝내고 최종 미션자인 은지원이 지령을 받았는데... 밥먹고 놀고 있었던 차이나타운에서 화교 10명 모아서 단체 줄넘기 10회. 근데
결국 대전시청 광장에서 야외취침이 결정되고,[340] 모두가 베이스캠프인 대전 찬샘마을로 모이게 된다. 제일 먼저 도착한 사람은 수근. 뒤이어 호동이 양준혁을 데리고 같이 올라온다. 생각지도 못한 인물을 마주한 밥차 아주머니는 연신 흥분했고, 이수근은 몹시 놀라 몸과 마음이 따로 놀았다. 뒤이어 종민과 지원이 도착하고, 이들 역시 방문을 들어서자 상상도 못한 양신을 마주하고 놀란다. 승기가 오기 전까지 호동은 양신과 멤버들을 위해 라면을 끓인다. 라면 먹으면서 지원 曰 "나 이명한 PD 다시 와 가지고 앉아있는 줄 알았어."
가장 나중에 도착한 승기는 싸인 배트와 국대 모자
제작진과의 담판으로 3:3 인간제로게임(이승기, 은지원, 김종민 VS 강호동, 이수근, 양준혁)을 했고, 김종민과 양준혁의 심리전 끝에 김종민의 보로 YB가 선공을 잡았다. 승기가 하나만 했을 때 셋 다 안 일어나자 이에 시비가 벌어진 끝에 YB가 재공격하기로 했고, 결과는 강호동이 이승기가 1을 외치는 순간 일어서는 바람에 바로 OB 아웃. 근데 배경음이 아이유 3단 부스터 강호동이 일어서서 만세삼창 자세를 취하고 쓰러지는 장면을 3대의 카메라로 잡아서 제대로 3단 부스터가 되었다.
양준혁도
23. 172. 우리끼리 산골여행 - 강원 인제 ☆[편집]
- 보러 가기 - 1부(57분 37초부터)2부(Full 영상)
1박 2일 2010년 마지막 방송분. 19일 6대 광역시 특집이 끝나고 바로 이어지는 형태로 시작했다. 그래서인지 다들 전화받는 시늉으로 자기가 다녀온 광역시로부터 전화가 온 상황을 연출했고, 지원이 검색어 1위에 오르게 한 원흉인 가발 논란을 해명하기도 했다. 특이하게 PD도, 촬영진도 아무도 따라가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그야말로 멤버들만 카메라 들고 촬영지 반경 5km에는 민가가 하나도 없는 강원도 인제군의 한 마을로 여행을 떠났다. 물론 캠프에는 무인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상태. 어쨌든 멤버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촬영해야 했기 때문에 조작법, 테이프 및 메모리칩 교체방법, 배터리 교체방법들을 속성으로 학습받았다. 물론 속성으로 배운 까닭에 초장부터 오디오를 끄는 사고를 저지르면서 시작했고, 이동중에 배터리가 다 된 줄 모르고 칩을 바꿔꼈다가 뒤늦게 배터리가 다 됐다는 사실을 깨닫고 교체를 했으나, 그 대신 그동안 촬영된 분량을 날려먹을 뻔 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대세를 따라 복구를 선택하면서 최악의 사태는 모면했다. 어쨌든 멤버들이 촬영한 영향으로 이동중에 주변광경의 모습이 나오는 컷은 별로 없었다. 그저 차량 안의 모습 및 차량에 부착된 정면 카메라의 모습 정도가 끝. 참고로 오디오 문제는 내린천 부근에서 한 번 더 발생. 결국 삽입곡과 대충 상황을 추리한 자막으로 처리됐다.[341]
촬영진이 없었던 영향인지 멤버들이 평소 촬영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표적으로 즉석에서 탈의를 시전한 이수근, 방송 중에 몇 번이고 소주 이야기를 꺼내고 식사 후 6시간 숙면한 이승기 등, 멤버들이 그냥 촬영이란 의식없이 편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주로 나왔다. 촬영분량의 상당부분이 저녁밥을 만들고 먹는 모습이었는데, 대부분의 식재료는 집에 있었던 것이고 먹을 게 없을까 싶어서 밖에서 사온 라면 정도가 멤버들이 직접 준비한 것이었다. 도중 나영석 PD가 전화를 넣어 자정에 불을 끄고 대기를 요청했다. 그리고 식사도중에 가위바위보로 설거지 당번을 정했는데, 절묘하게 모두가 보를 내는 가운데 혼자 주먹을 낸 강호동 당첨. 서로 짠거라면서 조작드립을 쳤지만 씨알도 안 먹히고 그대로 설거지를 했다. 멤버들이 설거지하는 걸 찍는데, 도굴범 자세로 설거지하는 호동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자정이 되자 약속대로 불을 끄고 대기하고 있었다. 다만, 멤버들은 공포체험이라도 하려는 거 아닌가 의심했다. 어쨌든 멤버들이 보고 싶어서 찾아온 나영석 PD와 촬영진 소수가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2010년 마지막 방영분이기 때문에 케이크를 가져와서 서로 무사히 1년을 보낸 것을 축하하고 케이크 건배를 하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면 1박 2일이 아니다! 5명에게 배분한 고구마 케이크 조각 중에 2조각은 고추냉이를 바른 케이크였고, 훈훈한 분위기에 멋도 모르고 케이크를 받아든 은지원과 김종민은 야외취침 당첨.[342]
이동 내내 이승기가 나 PD에 빙의되었다고 할 정도의 성대모사를 보여주며 촬영분을 채웠는데, 이걸 활용하여 멤버들이 나 PD 성대모사를 할테니 나 PD가 웃으면 수육과 감자전을 사주는 거고, 아니면 그런 거 없는 아침식사빵을 걸었다. 나 PD는 차가운 남자라서 웃지 않아도 실망하지 말라고 했으나, 이승기가 노란 점퍼에[343] 가방 메고 들어올 때부터 이미 터져버렸다. 그리고 상황극이 진행되면 될수록 웃지 않을거란 호언장담과는 달리 아예 웃다가 쓰러졌다. 거기에 안됩니다라는 대사를 표절 의혹까지 제기하고[344] 승기는 땡, 안 됩니다, 실패를 나PD식으로 하는 방법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주었다. 결국 멤버들이 아침식사를 획득하고, 1박 2일의 지난 2010년을 되돌아보는 소감을 각자 이야기한 뒤[345] 하루를 마무리했다.
기상 후에는 나 PD의 요청대로 멤버들 스스로 셀프 클로징을 마치고, 스태프들과 아침식사를 하면서 2010년 촬영[346] 을 마무리지었다.[347]
여담으로, 이날 강호동이 설거지를 하는 도중 이수근의 흡연 장면이 잠깐 나왔을 때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이 부분이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 있다.
멤버들이 묵었던 집은 새 건물로 바뀌어서 4년 뒤 시즌 3에서 지나가는 것으로 잠깐 나왔다.
여담으로 이 편이 방영되었을 당시 8살이었던 안유진은 20살이 되어 지구오락실에 나와 땡 성대모사를 그대로 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