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2014년 상반기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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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1월 12일, 19일 경기 북부 투어
3. 1월 26일, 2월 2일 경상북도 울진군 남자여행
4. 2월 9일, 2월 16일 서울특별시 시간여행
5. 2월 23일, 3월 2일 전라남도 게미 여행(맛여행)
6. 3월 9일, 16일, 23일 신안 새봄맞이 금연 캠프
7. 3월 23일, 30일, 4월 6일 경남 양산 봄꽃 기차 여행
8. 4월 6일, 13일, 5월 11일 경기 안산 풍도 모 아니면 도 여행
9. 5월 11일, 5월 18일 근교 당일치기 여행
10. 5월 25일, 6월 1일 초심으로 돌아가기(1화 회상하기) 여행(충청북도 영동군)
11. 6월 8일 시즌 3 중간평가 - 당신의 이미지는 안녕하십니까
12. 6월 15일, 22일 (울산 울주 영남알프스)백패킹 여행
13. 6월 29일, 7월 6일 더위 탈출 여행(경상남도 밀양)
14. 시청률 추이


1. 개요[편집]


1박 2일 3기가 서서히 제자리를 잡고있는 시기이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1월 12일, 19일 경기 북부 투어[편집]


  • 모닝엔젤 :
1박 2일 시즌 3의 첫 여의도 오프닝이다. 제작진은 오프닝 직전 멤버들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너무 강행군을 했으니 이번에는 학습도 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레저 체험도 할 수 있는 가깝고 편한 여행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데프콘은 제작진에게 더 힘든 것도 소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고, 실제로 행하였다.

우선 버스를 타고 이동 중 김주혁이 멀미로 인한 구토를 하였다. 김주혁은 지난 방송분에서 코끼리코 돌기를 할 때 자기는 멀미에 약하다고 곧 구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선언했는데 정말로 그렇게 되었다.그렇게 도착한 첫 번째 미션 장소는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에 있는 가래비 빙벽이다. 여기서 빙벽타기를 하고 빙벽 꼭대기에 있는 복불복 아이스바를 뽑아와야 한다. 아이스바가 커피면 미션 성공, 까나리면 미션 실패다. 그리고 그 전에 가위바위보를 해서 마지막까지 이긴 한 사람이 빙벽타기 순서를 정했다. 아이스바 냄새를 맡으면 까나리인지 아닌지 알 수 있으므로 사실상 먼저 올라가는 사람이 유리하다. 미션에 성공한 3명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한 1명[1]은 장어구이를 먹었고, 미션에 실패한 2명은 포도당 1알로 점심을 때웠다.

빙벽등반으로 다리가 풀린 멤버들은 이번에는 2팀으로 나누어[2] 3인용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야 했다. 중간에 '원팔이'로 바꾸는 찬스를 얻을 수 있는 허벅지 씨름을 했고 여기서 승리한 3명은 원팔이를, 허벅지 씨름을 하다가 쥐가 난 2명아까 빙벽 오르다가 쥐가 나서 포기한 1명은 다시 3인용 자전거를 타야 했다. 그리고 3명이 가 났다 하여 3G팀이 결성되었다. 이 때는 상대팀을 똘똘이라고 했다.

도착한 장소는 경기도 양주 회암사지.[3] 멤버들은 여기서 역사공부(?)를 한 뒤 다음 장소인 경기도 포천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으로 갔다. 아프리카 사람들의 공연을 보고 난 뒤 한동안 정적이 흐르다가, 외국에서 살다 와서 영어를 잘 하는 정준영이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아프리카 사람들이 사실은 한국어도 잘 하기 때문에 의사 소통에 어려움은 없었다.

멤버들은 이들과 함께 아프리카 홍보 CF를 찍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부르키나파소에서 온 공연자들은 멤버들이 알아듣지 못하게 그들의 언어인 줄라어를 이용하여 이런저런 대화를 한 후 이 멤버를 CF 감독으로 뽑았고, 감독은 나머지 멤버들에게 각종 역할을 부여했다. 그중에는 굵고 긴 뱀을 목에 두르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역할도 있어 멤버들은 공포에 떨었다. 그래서 뱀을 피하고자 멤버들의 아부배틀이 있었는데 결국 이분이 당첨. 완성된 CF는 두산그룹의 '사람이 미래다' 11번째 광고의 음성을 합성한 것이다.

저녁식사 복불복이 너무 늦어진 관계로, 잠자리 복불복 전에 유호진 PD가 초코과자를 품에 안고 다소곳이 잠들어 있는 모습이 찍혔다. 그러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멤버들은 모두 실내취침 시도. 잠이 깬 유호진이 복불복을 강행했으나 결국 실내취침을 확정했다.
다음날 남원 돌발여행 때처럼 벌칙토크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눈 대신 물. 이중 김주혁은 벌칙 단어가 '양'인데, 하필이면 초대한 분이 목축을 하시는 분이라 벌칙 단어를 눈치챈 김준호가 계속해서 양을 언급하게 해서 물을 맞았다. 물론 그 보복으로 김준호의 옷을 벗기고, 벌칙인 손동작을 하게 유도해서 신나게 물을 맞았다.

1월 19일 방송분에서 가수 가 모닝엔젤로 출연하였다. 기사
물론 멤버들의 반응은... 다만 진짜 엔젤을 사귀고 있지 않냐고 그 분을 데려왔어야 한다는 반응이었다.

참고로 깨어나기 직전의 BGM은 Komm, süßer Tod 이고, 아침 미션 자막은 "안녕하신가! 힘세고 강한 아침!"이었다.
[1] 정상에 오르는 데는 성공했지만 순서가 마지막이어서 커피 아이스바 3개는 이미 다 나간 뒤였다.[2] 여기서 정상에 오르는 데만 성공한 김주혁은 미션 실패한 팀으로 가서 자전거를 탔다.[3] 여기서 자막오류가 하나 나왔는데, '1596년에 유생들에게 불탔다.'고 소개했으나 회암사 문서에서 나왔듯이 1595년에 이미 그 전에 불탄 걸 의미하는 내용이 나오므로 오류. 정확한 연도는 알기 어려우므로, '16세기 후반' 정도로 소개하는 게 무난하다.


3. 1월 26일, 2월 2일 경상북도 울진군 남자여행[편집]


경상북도 울진을 갔는데 강원도 동해IC를 나와서 삼척시를 거쳐서 울진으로 갔다.[4]
울진에 도착해서 3가지 남자 테스트를 수행해서 2개 이상 성공하면 전원 조업 면제, 2개 이상 실패하면 전원 다 조업참가(문어잡이배 타고 문어잡으러 가는 것)였다. 첫번째는 선유정 지혜 테스트, 두번째는 불영사 담력 테스트, 세번째는 죽변항 체력 테스트(팔씨름)이었는데, 첫번째 결과는 실패.

여기서 정준영죽마고우 -> 죽마고개, 김주혁토사구팽 -> 토사구[5] , 김종민의 오매불망 -> 오매가?, 고장난명 -> 고장났다, 데프콘의 "어딘가에는 죽마고개가 있지 않을까요?"가 일품이다. 멤버들 사이에서는 오메가가 가장 반응이 좋았다. 돌아보면 그는 과거에도 단도직입을 묻는 질문에 단도주택(...)을 외쳤었다 그리고 김주혁은 여기서 그 유명한 구탱이 형이란 별명을 얻었다. 두번째 결과는 성공, 세번째 결과는 실패.

2월 2일 방영분에서는 대게 정식을 둔 저녁식사 복불복이 벌어졌다.[6] LTE[7]3G팀이 대결한 결과 LTE팀이 당연히 승리하여 대게 정식을 차지했고, 3G팀은 울진 명물 대게빵을 먹었다. 식사 도중 정준영이 게딱지에 비빈 밥을 놓고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짓는 게임을 제안했다. 3G 팀에선 어떻게든 정준영을 찬양(...)하는 삼행시를 지었지만 반응이 시원치 않았고, 오히려 김준호가 정준영을 까는 삼행시[8]를 지었는데 역으로 정준영이 '오 괜찮네' 하면서 밥을 주자 남은 둘이서 정준영을 까는 삼행시를 남발했다.영 쓰레기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김주혁의 '정신차려!', '준법 정신따위 없는 녀석아!', '영영 배타고 떠나버리라고!' 3단 콤보.[9]

이후 가장 중요한 게임이 벌어졌는데, 문어잡이 배는 크기가 작아 멤버 중 1명만 탑승 가능했다. 그래서 지난 주에 사력을 다해 벌였던 게임은 모두 뻘짓이 되었다. 또한 배에 탈 스테프들은 자유 투표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즉 면제가 될 것 같은)멤버들을 선택하였다. 이중 김주혁에겐 유호진 PD와 이슬기 작가가 있어서 김주혁에게 희비(?)를 동시에 느끼게 했다. 5개의 게임을 거쳐 멤버 6명 중 각 게임에서 1등을 차지하는 멤버 순서대로 면제권을 부여하는 조업 복불복이 시작되었다.

가장 먼저 데프콘이 뜨거운 고구마 빨리먹기에서 1등을 차지해 면제권을 따냈다. 이후 김종민이 자신있어하는데다 제일 잘 하는 제기차기 종목이 나와서 김종민이 호언장담했으나, 결과는 고작 4개. 그리고 이후 차태현이 5개를 차면서 김종민은 자동으로 나가리. 이후 정준영-김주혁-김준호 순으로 줄줄이 4개 벽을 못 넘고 탈락하면서 차태현이 면제권을 따냈다. 세 번째 종목은 곡괭이 참기, 김주혁vs김준호/정준영vs김종민으로 나뉘어 진행했는데, 김준호는 달랑 5초 버텼고 김종민은 측정하는 게 의미없을 정도로 짧아서 나가리. 김주혁은 12초나 버틴 반면 정준영은 5초밖에 못 버텨서 김주혁이 이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막상 김주혁의 차례가 되자 정준영이 거의 광기에 가까운 기지를 발휘해 15초를 참아내며 면제. 결국 LTE팀이 역시나 상위 3등을 차지해 먼저 면제권을 따냈고, 3G 멤버간 치열한 경합을 거쳐 김준호는 김주혁과의 알까기에서 승리해 면제, 그러나 김주혁이 탕수육 게임에서 김종민을 이기면서 최종적으로 김종민이 문어잡이 배를 타게되었다. 마지막으로 면제권을 얻은 김주혁은 뛰쳐나가서 슬기 작가를 번쩍 안아주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 유호진 PD의 말에 의하면 전통적으로 조업을 혼자 보낸 적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김종민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은 멤버 한명을 백허그로 지목하면 그 멤버의 면제권은 취소되고 같이 조업을 가게 되었다. 그러니까 면제권을 따내고 좋아했던 5명 중 누군가 1명은 아무리 게임에서 이겼어도 조업을 가야 한다는 거. (그 한 명을 선택한 스태프들은 조업 면제.) 그리고 김종민은 문어잡이를 함께 할 파트너로 김준호를 선택했다. 김준호는 녹화 불과 며칠 전에 김종민의 누나 결혼식 사회를 무료로(!) 봐주었던지라 김종민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하며 멘붕했다. 김종민 입장에서야 친한 사람 데려간 거지만...문어잡이 배에서는 유일용 PD가 가장 먼저 다운당하고 말았다. 이를 계기로 김종민과 김준호의 덤 앤 더머 기믹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이 날, 모닝엔젤로 성별을 뛰어넘은 게 아니라 종을 뛰어넘은 용왕님이 강림하셨다. 그리고 이 용왕님을 분당에 모셔가서 시민들에게 길거리 경매로 팔아넘겼다.
[4] 서울-영주-봉화-울진으로 가지 않고 서울-동해-삼척-울진으로 간 건 울진군 문서의 교통 문단에 있는 각주 내용 때문으로 추정된다.[5] 자막은 토사탱으로 나왔다.[6] 여기서 대게를 맛보기로 시식하는 장면에서 익숙한 브금이 나왔다.[7] 3G팀이 아닌 나머지 3명인데 3G가 핸드폰 종류나 세대를 일컫는 말이다 보니까 거기에 차별화를 두기 위해 팀 이름이 자연스럽게 핸드폰 용어로 팀이름이 정해졌다.[8] '정확히 얘기하고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준비하고 배를 타시오' '영영 돌아오지 마라!' 하고 나서 김준호의 깨알같은 개드립은 덤이다. 우린 이 따위 것 필요없어 배타고 나가버려!!! 영혼을 팔지 맙시다![9] 그리고 5년 뒤에 정준영이 진짜로 준법정신따위 말아먹은 짓을 해버렸다(...).


4. 2월 9일, 2월 16일 서울특별시 시간여행[편집]


1월 31일 설날 귀성길로 한산한 서울에서 촬영. 6명의 출연진들은 설 연휴에 집에도 못 가고 촬영이냐며 울상을 짓는다.

첫 번째로 주어진 점심식사가 걸린 단체미션은 서울 최고(最古)의 것들을 찾아서 미션을 수행하고 각 미션 해결 시 주어진 힌트를 통해서 12시까지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었다. 각 출연진들은 해당 장소를 찾아가서 미션을 수행하게 되었다.

  • 데프콘 :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다방인 대학로(서울) 학림다방[10] - 30초 LP를 틀어주고 손님이 노래 맞히기(3개).
  • 정준영 :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태극당[11] - 미팅 상대[12]가 좋아하는 빵 세 개 맞히기(+ 틀릴 시 못 맞힌 빵 다 먹기).
  • 김주혁 :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사무실인 대호빌딩[13] - 본인 얼굴 사진을 팩스로 보내기.
  • 차태현 :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살곶이다리 -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주어진 세 개 단어 듣기.
  • 김준호, 김종민 : 서울 정동 배재학당 - 을사조약이 왜 을사늑약인지 이유 5개 맞히기(틀릴 시 뛰어가서 다시 듣고 오기).

그런데 차태현의 경우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서 미션을 수행하기 힘들었던 가운데 우연히 다리 밑으로 내려갔다가 힌트 용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결국 미션을 수행하지 않고도 힌트 획득. 그래서 시간이 남게 되자 유일하게 두 명이서 미션을 수행하는 정동으로 이동한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치 않은 김주혁은 팩스로 얼굴사진을 보낼 방법으로 팩스에 자신의 얼굴을 그대로 갖다 복사를 해서(...)[14] 어찌어찌 미션 클리어. 그것도 얼굴 부분이 잘 나온 부분을 이어 붙여서...정준영도 오디오 감독이 고른 빵과 다른 빵을 꾸역꾸역 먹어가면서 미션 수행을 완료했고, 데프콘의 경우 하필이면 이 다방을 찾는 단골 손님[15]이 요청한 교향곡 제5번(베토벤) 30분 풀 리스닝이 있었기 때문에 그 이후에 미션을 수행할 수 있었다.

각자 획득한 힌트를 통해 알아낸 장소는 중구 동호로10길 상에 위치한 아파트에 위치한 4대 가족이 모여 사는 집이었다. 12시가 넘어서 장소에 도착했기 때문에 점심 미션은 실패했지만, 마침 집안의 어르신이신 할머니께서 점심을 대접해 주면서 어찌어찌 넘어갔다(...). 그나마 PD가 '딱 밥 1그릇만 드세요'라고 마지막 태클을 걸었지만, 할머니께서 양푼에 고봉밥을 담아 오셔서 멤버들은 대구탕과 밑반찬으로 점심 한끼를 잘 해결할 수 있었다.

다음은 '밥차 이용권보다도 더 좋은 무언가'를 걸고 김주혁-데프콘, 차태현-정준영, 김종민-김준호가 각각 명동성당, 남산 팔각정, 창경궁을 찾아 '환희' '열정' '고독'을 주제로 사진을 찍는 미션을 수행하고 베이스캠프로 모였다. 이 날의 베이스캠프는 바로 KBS 본관(...). 방송국 편집실에 모여서 미션 우승자를 가리게 되었는데, 실제로는 페이크였고, 사진 미션을 수행한 장소는 바로 김주혁, 차태현, 김종민의 부모님이 과거에 사진을 찍었던 같은 장소였던 것. 이 3인방은 모두 고향이 서울이다. 감회에 젖은 각 출연진들은 숙연한 분위기로 과거의 추억을 떠올렸다. 특히나 김주혁의 아버지인 원로배우 김무생과 김종민의 아버지는 이미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아들들이 눈물을 보이기도. 사실 사진 미션의 진정한 의미는 모든 이들에게 각 장소들은 각자 의미가 있는 장소라는 것. 미션 평가 후 제작진들은 김주혁, 차태현, 김종민에게 각자 과거 부모님의 사진에 자신들의 현재 모습을 합성한 사진을 액자에 담아 선물로 증정했다.[16]

3년 뒤인 2017년 10월 30일, 그 김주혁마저도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아버지 곁으로 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리고 2월 16일 방영분에서는 시간여행 이란 주제에 걸맞게 1980~1990년대를 풍미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 가족오락관 포맷을 이용한 저녁 복불복이 진행되었다. 게다가 전설의 MC 허참까지 특별 출연하여 전혀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추억에 젖게 했으며, 어머니 방청단도 출연했다. 까나리카노 복불복으로 김주혁, 정준영, 김준호가 남성팀,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여성팀(...)으로 갈렸는데, 본 게임엔 네 명의 인원이 필요해서 남성팀엔 유일용 PD[17]가, 여성팀엔 미녀작가이슬기 작가가 합류하여 게임이 진행되었다. 몸풀기 게임 예 아니오와 본 게임 고요속의 외침, 넷이서 한마음[18][19]을 거친 결과 남성팀이 승리를 거두어 부상으로 불고기 정식 저녁식사를 대접 받았다. 반면 패배한 여성팀은 딸랑 밥 한공기에 간장, 된장, 고추장 각 한종지가 끝(...). 식사 도중 데프콘이 "아까 남성팀이 고요속의 외침 게임을 다 들리면서 치사하게 하더라"고 디스하자 김준호가 발끈하는 듯 하면서 솔직해서 좋다며 데프콘에게 불고기 한점을 하사했고 이를 본 김종민이 "(김준호)형은 쓰레기야!!"라고 외쳤다가 불고기는 커녕 한대 얻어맞고 말았다(...).

식사 후에 차태현과 정준영은 마침 생방송 중이던 유인나볼륨을 높여요 라디오 부스를 기습하여 DJ 유인나는 멘붕에 빠져 거의 방송사고에 가까운 리액션을 보였지만 다행히 청취자들은 더 재밌다는 반응이었다. 나중에 나머지 1박 2일 멤버들도 부스에 합류하여 노래방 기기를 이용한 깜짝 콘서트[20]를 개최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잠자리 복불복은 설날 연휴, 그것도 자정이 넘은 심야에 스태프 들에게 야식 시켜주기 복불복으로 진행되었고, 짜장면을 고른 김종민, 치킨을 시킨 정준영, 감자탕의 데프콘이 실내취침 티켓을 땄다. 보쌈을 시킨 김준호는 데프콘이 감자탕을 주문한 야식집에 바로 전화를 거는 꼼수를 부렸지만 야식집 사장님이 같이 가져온 두 음식 중 감자탕을 먼저 탁자에 올려놓으며 김준호는 야외취침행(...). 그 외 각각 닭발피자를 시킨 차태현과 김주혁은 두말할 것 없는 완패로 칼바람 쌩쌩 부는 방송국 옥상의 텐트에서 잠을 청해야 했다.

이날 실내취침 장소는 박태호 예능국장의 국장실이었는데, 실내취침에 당첨된 들이 국장실의 음료수에 까나리를 섞어놓는 테러를 벌이고 말았다. 2주 후 제작진이 확인한 결과 까나리를 섞은 음료수가 아직 남아 있었다고.[21]

그 다음날 기상미션 및 아침식사 복불복은 각기 준비된 의상(왕, 왕비, 장원급제자[22], 내시, 포졸, 망나니)으로 갈아입고 방송국 각처에 숨겨진 의상에 어울리는 모자를 찾아 예능국장실로 복귀하는 것이었다. 단, 모자가 어느 위치에 있었는지 정확히 말해야 합격으로 인정. 결과는 차태현(장원급제자), 정준영(망나니), 김주혁(왕)이 승리하여 KBS 구내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전원 원팔이(...)를 타고 경복궁에 가서 클로징.

참고로 이 서울시간여행 특집은 별에서 온 그대, EBS다큐멘터리와 함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개최한 시상식에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 되기도 하였다.
[10] 학림 사건의 유래가 된 장소이며 별에서 온 그대도민준의 단골찻집으로 설정된 곳이기도 하다.[11] 각자의 미션장소를 확인할 때, 김주혁이 자신의 모교인 동국대학교 앞에 있는 빵집었던 덕에 한번에 알아보았다.[12] ...는 오디오 감독이었다.[13] 현재 잠실에 있는 정신여자고등학교가 '연동 여학교' 시절에 사용한 교사(校舍)였다.[14] 복사기 기능이 갖춰진 복합기였다. 빛이 새어 들어가는 상태에서 복사를 하면 인쇄가 시커멓게 되는데, 김주혁이 하도 실패를 해서 후반부에 가자 잉크가 바닥났다. 성공 공지 팩스가 흐릿하게 날아오는 것이 압권.(...)[15] 언뜻 스쳐지나가는 장면을 보면 백발에 두루마기를 입고 있다. 추측컨데 재야운동의 대부인 백기완 선생으로 보인다. 관련 기사 [16] 특히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읜 김종민은 현재 자신의 모습과 아버지가 같이 합성된 사진을 쉬는 시간에도 계속 볼 정도였다.[17] 경기북부 여행 방영분에서 복불복 시에 출연자 들에게 강속구를 선사한 그 스탭 맞다. 2007년 OBS PD로 방송계에 입문했다가 2011년 KBS로 이적했다. OBS 시절 로고송을 직접 트로트 버전으로 불러 시청자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린 경력이 있다(...).[18] 팀을 이룬 네 명이 제시된 주제에 대해 공통적인 답변을 하는 게임. 이날 명언을 대라는 말에 정준영니가 가라 하와이를 외치는 바람에 출연자와 방청객들을 전부 포복절도 시켰다. 재밌어보여서 따라한 차태현 김준호 데프콘은 덤.[19] 사실 스피드게임도 있었는데 시간관계상 편집된 듯 하다.[20] 청취자가 차태현의 이차선 다리를 듣고 싶다고 하자 차태현이 쿨하게 "콜!"을 외치면서 포문을 열었고 데프콘은 김현철달의 몰락에 유인나의 이름을 넣어 개사해(인나가~ 좋아하는 저달이~) 부르는 재치를 보였다. 그리고 방송에선 편집 되었지만 정준영이 다이나믹 듀오의 노래를 불렀다. 이런 분위기에 유인나는 "무슨 1박 2일 회식을 여기서 하느냐"며 귀여운 투정을 부리기도...[21] 나중에 박태호 예능국장이 인터뷰에서 "진짜 먹을 뻔 했다"라고 밝혔다. 인터뷰 기사참고로 이 기사를 쓴 기자는 정준영 등 도촬 및 음란물 유포 사건의 근원이 된 박효실 기자다. 먹어야 재밌는데.. 예능국장이 예능을 몰라[22] 왠지 암행어사로 잘못 아는 눈치였다. 이럴 수 밖에 없는게 전체 사극은 아니지만 몇몇 사극에서(특히 춘향전 관련) 어사 출두를 할때 어사화를 단 사모를 쓰고 출두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 헷갈렸던 듯 하다.


5. 2월 23일, 3월 2일 전라남도 게미 여행(맛여행)[편집]



게미는 '씹을수록 고소한 맛, 그 음식 속에 녹아 있는 독특한 맛'이라는 의미의 서남 방언이다.

전라남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전라도 4대 진미를 맛보는 여행이다. 물론 모든 멤버가 먹을 수는 없고, 각 음식마다 걸린 게임에서 승리한 멤버 1명만 해당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다만 음식을 먹다가 흘리거나 떨어뜨리면 다른 멤버들이 선착순으로 주워먹을 수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모인 멤버들은 난데없이 건강검진 야외부스에서 채혈과 소변검사를 받으면서 시작했다. 피 좀 뽑고 가실게요 그래서 멤버들은 녹화 전날 금식 통보를 받았다고. 이는 저녁 때 있을 건강 복불복에 자료로 쓰인다.

그리고 몸풀기 게임을 했는데, 여기서 승리한 1명은 추후 미션에서 지더라도 1회에 한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사권을 받는다. 다만 지급된 절대그릇에만 담아 먹어야 한다. 게임은 '물풍선을 사수하라'로, 일바지에 풍선을 원하는 만큼 집어넣고 돌아다니면서 다른 멤버들의 풍선을 터뜨려, 자신의 풍선을 가장 많이 사수한 사람이 승리한다. 게임 중 여기저기서 민망한 상황이 벌어졌다(…). 몸풀기 게임은 이 멤버가 승리하였는데, 그릇을 어딘가에 놓고 오는 바람에 누군가에게 빼앗겨, 나중에 식사권을 쓰려고 하다가 곤란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다시 슬쩍해오긴 했지만. (정황상 김주혁이 모르는 척 한 것으로 보인다)

각 지역별 음식과 게임, 승리자는 다음과 같다.

지역
음식
게임
승리자
나주시
남도 한정식 30첩 반상
전 뒤집기
#
목포시
홍어 삼합
목포 시민들과 스피드 퀴즈
#
무안군
무안 낙지[23]
갯벌 깃발 뽑기
#
장흥군
한우 삼합[24]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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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에서의 전 뒤집기 게임은 다른 멤버들이 모두 쩔쩔매는 와중에 이 멤버 혼자 경험에서 우러나온 압도적으로 깔끔한 실력을 보여주며 승리하였다. 그는 다른 멤버들에게 힘을 줘서 동전뒤집듯이 넘기라는 구라를 친 뒤 정작 본인은 스냅으로 살짝 돌려서 뒤집는 (원래 전은 이렇게 뒤집는다) 만행을 보여주었다(...) 원래 쇠젓가락으로 묵 집기 게임이 후속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성공자가 1명밖에 없는 관계로 진행되지 않을 뻔하다가 이 멤버의 강력 제안으로 진행했다. 성공한 멤버들은 한 입 찬스를 사용해 음식을 먹을 수 있다.나주시에서도 그렇고 무안군에서도 그렇고 바닥에 떨어진 걸 줏어먹는 멤버들의 모습이 참... 국내 방송 최악의 저질 먹방 투어
목포시에서는 목포 5미(味)에 해당하는 낙지, 민어, 갈치조림, 홍어, 꽃게 중 하나를 맛보게 해준다고 밝혔고, 멤버별로 10~60대의 세대 중 추첨으로 뽑은 세대의 일반 시민을 섭외하여 스피드 퀴즈를 했다. 김종민과 한 팀이 된 10대 소녀는 자신이 정준영 팬이라고 밝히며 정준영을 보며 좋아했다. 이 소녀가 스피드 퀴즈에서 1등을 하면 정준영이 백허그를 해준다고 했으나 아쉽게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멤버들은 번외게임을 제안하였는데, 소녀가 문제를 출제하여 정준영이 5문제 이상을 맞히면 백허그를 해준다고 약속했다. 결과는 이렇게 되었다. 여담으로 시민 중 한 명의 이름이 강남구(…)였다. 홍어가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인지라 성공해놓고도 그다지 홍어를 즐겁게 먹지 못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포인트.

장흥군에서는 보건소로 가서 건강검진을 했다.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순위를 매겨 우승 멤버를 가리는 복불복이다. 여기서 차태현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멤버들이 흡연자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들은 다음 주에 금연 투어를 떠나 개고생(…)을 하게 된다.

한편 연예가중계 리포터를 맡는 김생민이 특별 출연하여 1박 2일 멤버들과 인터뷰를 시도했다. 1박 2일 멤버들과 스태프들은 미리 작당하고 몰래카메라를 꾸민 뒤 김생민의 인터뷰에 일부러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여 김생민을 당황하게 했다.

잠자리 복불복은 청각의 달인(소리만 듣고 음식 맞히기), 미각의 달인(복불복 주스(…)를 마시고 재료 맞히기), 후각의 달인(냄새로 물건 맞히기) 게임을 했다. 각 게임당 답을 맞힌 1명씩만 실내취침이고 나머지 멤버들은 모두 야외취침이다. 미각의 달인 게임은 말 그대로 온갖 괴상한 재료를 섞어서 만든 복불복 주스의 5가지 재료를 알아맞히는 게임이다. 후각의 달인은 각각 통에 담겨 있는 미친 듯한 냄새를 풍기는 3가지 물건의 냄새를 맡고 모두 알아맞히는 게임이다. 그리고 처음으로 이 게임의 결과에 따라 정준영이 야외취침에 당첨되고 말았다.

모닝엔젤로 박신혜가 출연하였다. 기상에 성공한 멤버들은 갈치조림 아침식사를 했다. 기상 미션으로 스피드 퀴즈를 했는데, 제한 시간과 문제 수를 측정하던 박인석 PD와 유일용 PD가 제대로 측정하지 못하는 실수를 했다. 이유는 박신혜의 미모에 홀려서(...).
[23] 낙지 호롱을 비롯, 여러 종류의 무안 낙지를 이용한 요리들이 나왔다.[24] 2010년 하반기 강호동 시절에도 여기에서 촬영을 했던 적이 있다. 장흥 한우 + 키조개 + 표고버섯. 전라남도 게미 여행 편 최고의 메뉴


6. 3월 9일, 16일, 23일 신안 새봄맞이 금연 캠프[편집]


전 여행에서 차태현을 제외한 5명이 흡연자인 것을 감안, 금연섬으로 지정된 신안군 증도[25]로 여행을 떠난다. 다만 여기에 차태현은 비흡연자이기 때문에, 차태현의 아바타 게스트로 또 다른 흡연자인 홍경민이 초대되었다. LTE-A![26] 다른 때와는 달리 식사는 복불복없이, 그것도 섬이라 아침에는 지난 주의 게미 투어에서 엄청난 열기를 모은 무안의 식당에서 나오는 낙지호롱이와 꼬막으로 이루어진 한정식을 오프닝 시작부터 내놓고, 점심으로는 중도의 유일한 중국집에서 나온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짬뽕짜장면탕수육 등 맛 좋은 음식을 잔뜩 내놓았지만 문제는 이것들은 먹을 땐 좋지만 식후 흡연 욕구를 느끼는 점을 노린 것. 그래서 멤버들은 괴로워하는 가운데 유일한 비흡연자 차태현만 맛있는 거 먹는다고 신났다. 담배 한 개비를 사수하기 위해 멤버들이 벌이는 사투를 보면 담배라는 게 사람을 얼마나 폐인으로 만드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차태현은 이런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담배를 한 번도 피우지 않은 비흡연자들의 생각을 대변했다.

담배의 금단 현상이 얼마나 심한지는 계속 멤버들이 담배를 요구했었던 것만 봐도 자연스럽다. 줄 PD는 생각도 안하는데 자기들 멋대로 결정하는 등. 가령 김주혁은 아침 식사 직후 '딱 한대 피우고 이 xx[27]을 끊겠다.', '뭐니뭐니해도 제일 중요한 건 식후땡'이라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물론 유호진 PD는 "원래 금연하는데 제일 안좋은 게 '마지막 한 대만'이다"라고 말하며 멤버들을 침묵시켰다.
결국 PD는 소원 1가지를 들어주는 아이템을 걸고 게임을 진행했으며[28], 게임의 결과 데프콘이 절대엽전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데프콘이 자는 사이에 김준호가 이 엽전을 절취하는 데 성공하고, 그는 당당하게,

내 소원은 담배를 피는 것이오~!

라고 선언[29]. 그리고 3분 동안 그토록 원하던 담배를 맘껏 피게 되었다. 하지만 이 곳에는 반전이 하나 있었으니...

정준영과 데프콘이 우연히 절대엽전을 만들고 남은 소품을 발견했고, 그 둘이 추측하기에 분명히 쓰리쥐(김주혁, 김준호, 김종민) 중 한 명을 낚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 가짜 엽전을 만들고 그걸 데프콘이 관리를 허술하게 하는 척 한 것이다. 그리고 이에 완벽하게 낚인 김준호는 그 엽전을 절취, 소원을 사용했다... 고 착각한 것. 즉, 무단 흡연이 발생. 결과적으로 김준호는 입수하게 되었다. 하지만 김준호가 엽전을 위조한 것을 문제삼으면서 이의를 제기하였고,

유호진 PD가 공영방송KBS는 모든 사람이 납득할 수 있는 판단을 해야 하므로, 이에 절대엽전을 위조한 정준영과 데프콘 또한 입수를 실행해야 한다.고 선언했고, 어딘가의 PD는 확실히 배워야 할 명쾌한 논리. 이에 잽싸게 데프콘은 절대엽전을 사용해서 입수를 회피, 정준영만 벌칙을 받게 되었다.(...) 자나깨나 뒤통수 조심. 여기에서 김준호는 얍삽한 쓰레기의 준말인 얍쓰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30]

1회 마지막으로 멤버들이 간 곳은 담배 탐지 전문견.[31] 이 담배 탐지견인 칸토스가 담배를 발견한 사람은 담배 소지죄로 함께 입수하게 되었다. 그리고 걸린 사람은...

김준호, 정준영, 그리고 김종민이었다.(...)

김준호는 홍경민의 차[32]에서 담배 한 갑을 슬쩍하는 데 성공해서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 그 담배를 까고, 담배 다섯 개비[33]를 따로 소지한 티슈 속에 숨겼다.

정준영은 잠깐 촬영을 멈춘 스태프들이 흡연하러 간 사이 카메라가 꺼졌다고 생각하여 흡연을 하였다가 이게 몰래 촬영하고 있었던 카메라에 그대로 걸렸다.

김종민은 돗대를 손에 쥐고 있던 핫팩에 넣어 놨다가 유호진 PD의 매의 눈에 적발되었다.(...) 그리고 개가 김종민을 보자마자 멍멍 짖은 것이 웃음 포인트. 볼 필요도 없는 거지 뭐!

세 사람의 입수[34] 후에 느리게 자전거 타기 미니 게임을 진행해서[35][36] 승자에게 레몬 사탕 1봉지를 주는 경기를 진행했다. 1등은 정준영. 그리고 정준영의 자비(...)로 사탕 한 주먹을 주는 게임에서는 김종민 승리. 마지막으로 사탕 3개를 걸린 경기에서는 김준호가 승리. 그리고 깨알같이 떨어진 사탕 하나를 주워먹는 홍경민. 그리고 후에 지압판에서 닭싸움을 했지만 금연껌이 너무 작아서...

게임 이후, 드물게 1시간 30분의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웃긴 것은 저렇게 시간을 줘도 전부 무기력하게 누워 있다. 물론 멤버들의 흡연을 적발하기 위한 휴식이며, 30여 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PD가 매의 눈으로 전 카메라를 지켜보면서 다른 카메라들이 수상한 데는 붙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들어가자마자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곳을 찾아 헤매었고, 그 이후 사건이 발생했다.

김주혁이 무단흡연으로 적발된 것. 사건의 개요는 김주혁이 스타일리스트들 화장실에 들어갔다 왔는데, 비흡연자 PD가 쫓아가서 확인한 결과 매우 담배 냄새가 심하게 났음을 파악했다. 하지만 똥을 응아라고 부르는 40대 김주혁은 여기서 발휘할 필요가 없는 연기력을 발휘해서 자신의 결백함과, 증거가 없음을 주장했다. 그리고 반전 1.

처음에 담배를 핀 사람은 김종민(...).[37] 김종민이 스타일리스트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고, 안전한 것을 확인한 다음 김주혁한테 말해준 것이다. 김주혁은 예능의 진행과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담배를 피웠고, 그걸 고의적으로 결백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김종민은 간접흡연이라고 변명을 했지만 멤버들에게는 씨알도 안 먹혔고 차태현에 의해 숨겨놨던 담배가 적발되면서 사실상 흡연을 한 것으로 간주되었고 이후 김종민은 김주혁이 준 것이라고 우겨댔고 이에 김주혁이 말을 더듬었던데다 제작진의 관찰카메라 영상에 의해 확인사살. 그리고 이 예능적인 부분이 정상참작 되어 다음 날 클로징 때 바다에서 원킥, 투킥의 반입수 확정. 말이 반입수지 사실상 그냥 입수하라는 소리. 여기서 정준영은 그냥 모두 한대씩 피고 무죄 때리죠. 라는 레전드 발언을 했다. 무도에 노홍철이 있다면 1박 2일에는 정준영이 있다. 이에 정말 탄복한 듯한 홍경민의 반응은 '저 친구 크게 될 친구네...' 그리고 이 재판 과정에서 김주혁에 의해 또 담배를 들킨 김준호와 흡연+담배 소지를 걸린 김종민은 내일 반입수 확정. 그런데 잘 보면 알 수 있듯 또 쓰리쥐...그리고 김주혁은 담배를 피웠음에도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뻔뻔하게 피우지 않았다고 들이대다가 니코틴패스 타이틀[38]득템했다(...).

저녁 식사 복불복은 이 갈등을 살리고 김준호+김종민이 같은 팀일 경우 그 팀은 시망이라는 이유로 김준호팀 vs 김종민 팀으로 진행되었다. 승리는 김종민 팀의 김주혁, 김종민, 정준영. 식사로 증도 특산물인 민어와 소시지 및 삼겹살[39]이 제공 되었고, 패배 팀에는 체내 유해물질 배출에 좋다는 삶은 검은콩 한 공기와 생가 제공되었다(...). 비흡연자는 무슨 죄야

잠자리 복불복은 지난 게미 투어에서 했었던 일산화탄소 측정기. 지난 측정에서 0이 나왔던 차태현보다 같거나 낮은 일산화탄소 수치가 나오면 통과, 높으면 야간 취침. 차태현이 종전 검사보다 높은 3이라는 수치를 기록하면서 멤버들은 일말의 희망을 기대하였고...여기서 반전 2.

전부 다 차태현보다 낮거나 같은 일산화탄소 수치가 나왔다. 멘붕하는 유호진 PD. 혹시 기계가 잘못됐나 싶어서 흡연을 1시간 전에 한 스탭들을 측정했으나 정상적으로 측정되었다. 일산화탄소의 특징상, 하루만 담배를 안 피워도 빠르게 빠져 나오고, 애초에 1박 2일 멤버들이 전에 격렬한(...) 운동을 진행한 이유로 일산화탄소 수치가 낮게 나온 것이다. 오히려 차태현이 비흡연자라서 아무것도 안하다 보니 3이 나온 것. 이로서 시즌 3 최초로 전원 실내취침 성공.

이 날 기상미션의 모닝 담배 엔젤은 여장(...)을 한 진행팀 소속 스태프 김재훈 씨. 그런데 여장이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기상 후 7명이 모인 가운데 누군가가 담배를 피웠다는 증거가 나오기 시작했다. 아침식사 미션은 목소리의 데시벨 소리 측정. 이 때 차태현이 한 '너희들 미친 놈 같아! 제발 담배 좀 끊어라!'라는 발언은 시청자들의 감상을 잘 대변(?)해줬다. 미션에서 1위를 한 김종민은 정준영과 김주혁을 아침식사 파트너로 선정해서 고등어로 이루어진 한정식을 먹었다. 그리고 끝으로 벌칙을 받을 김종민, 김준호, 김주혁어쩌다 보니 또 쓰리쥐의 입수 벌칙을 끝으로 길고 길었던 금연여행이 종료.

여담으로 이 특집이 3주 방송을 찍으면서 매우 공들인 특집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그리고 실제로도 레전드 급으로 매우 웃겼다(...). 그리고..... 김주혁이 최초로, 1박 2일 동안 한끼도 거르지 않고 식사를 한 방송이다. 또한, 이 특집을 기점으로 김주혁이 1박 2일에서 제대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25] 증도는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있으며, 805번 지방도의 증도대교를 이용하여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다. 다만 성인 기준 1인당 1,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2015년 이후로 매표소 차단기가 사라지고 요금 안내판이 사라진 걸로 보아 입장료 폐지된듯.[26] 그리고 홍경민이 촬영중에 흡연하다가 걸리면 본인이 벌칙을 받는 게 아니라 차태현이 대신 벌칙을 받는다는 조건이 붙었다.[27] 실제로 방송에서도 묵음 처리를 했다.[28] 입김을 불어 골을 넣는 입김축구, 그런데 BGM으로 옆동네의 스포츠 중계 브금을 깔았다. 응?[29] 이때 홍경민, 정준영, 김주혁, 자신 4명만 피게해달라고 했지만 방송취지에 어긋나다며 본인만 흡연하게 되었다. 참고로 종민은 그냥 뺐다고 한다.[30] 본인이 직접 "저는 쓰레기입니다!"(...)라고 발언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데프콘과 정준영의 계략에 걸려 입수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억울해 하다가 이 둘도 같이 입수를 해야한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태도가 바뀌어 스스로 자폭했다(...).[31] 애초에 담배도 마약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충분히 탐지견 훈련이 가능하다.[32] 처음에 홍경민이 들어왔을 때, 멤버들이 홍경민의 차를 보러 갔고 거기에서 수많은 담배(...)들을 발견했다. 그 때, 모두 담배를 갖고 뿔뿔이 도주했다.(...) 참고로 증언에 의하면 그 담배는 무려 8갑(!!)이라고 한다. 대박! 홍경민 혼자서 8갑을 차에 놓고 다니던 것. 또 또다른 증언에 의하면 차에서 무슨 공항 흡연실같은 냄새가 났다고(...)...[33] 안 피우는 차태현 뺀 5인용. 이걸 보면 알 수 있듯, 김준호는 상당히 주위 사람을 챙기는 성격이다.[34] 묘하게 정준영은 다른 곳에서는 운이 좋은데 입수 운이 나쁜 편이다. 그리고 항상 입수할 때마다 BGM을 요구한다.(...) 이번 BGM은 Deep purple의 Smoke on the water. 김준호의 경우에는 하필 그날따라 비싼 협찬옷을 입고 왔으나, 옷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바로 강제탈의. 사람보다 옷이 먼저입니다. 본격 아무데서나 벗는 연예인 시즌 2.[35] 우연의 일치로 1주 전에 방송된 무한도전의 지구를 지켜라 특집에서 첫 번째로 했던(1주 전) 게임과 같은 게임이었다![36] 이 때의 PD의 발언 : '시즌 3 진행하면서 가장 표정이 안 좋은 출연자들.'[37] 김주혁은 자신이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한 후 김종민을 가리키며 "얘가 가르쳐 줬습니다!" 라고 폭로했다.[38] 이 타이틀은 김준호가 붙여줬다.[39] 금연에 필요한 핵심 영양소 중 하나가 단백질이다.


7. 3월 23일, 30일, 4월 6일 경남 양산 봄꽃 기차 여행[편집]



출근미션은 봄에 어울리는 복장으로 서울역으로 와서 시민들에게 이름이 불려지지 않고 7번 플랫폼에 도착하는 것. 미션 성공 시 용돈 1만원이 지급된다. 평범하게 입었지만[40] 아무도 몰라본 김주혁 등 대부분 무사히 도착하면서 무사히 1만원씩 지급받았지만, 숯검댕 칠을 한 김준호예비군 군복 입은 김종민다른 채널이었으면 큰일 났을 뻔이라는 디스는 덤은 미션 실패하면서 무일푼이 되었다. 다 모인 이들은 부산행 KTX[41]를 타고 동대구역에서 무궁화호로 환승하기로 한다. 최종 목적지인 원동역은 KTX가 정차하지 않는 역이기 때문.

차내에서 멤버 6명은 KTX 승객들에게 간식 카트를 끌면서 모든 간식을 무료로 계산하는 골든벨 미션을 건 퀴즈를 한다. 의외로 김주혁과 차태현이 먼저 퀴즈를 맞히고, 김준호가 냈던 답을 거저 주워먹기로 김종민이 맞히면서 최종적으로 데프콘과 김준호 두 명이 남았다. [42]결과는 신체 부위에서 가장 주름이 많은 신체부위를 맞히지 못한 김준호의 패. 이 때 도착시간이 가까워져 오면서 KTX 승객들 전부 쏘기 힘든 상황이라 나머지 5명이 동전 앞뒤 던지기로 전진할 칸 개수를 정해주었는데, 5명 중 4명이 앞면이 나오면서 4량 승객에게 쏘게 되었다.

그런데 동대구역 도착이 20분 밖에 안 남은 상태. 동대구역 도착 이전까지 골든벨 미션을 수행하지 못한 김준호는 자연스럽게 낙오, 혼자 부산역에서 양산 원동마을로 가야 하면서 시즌 3 첫 낙오자가 발생하였다. 결국 낙오한 김준호는 끝까지 4량 승객들에게 간식을 쏘았고 최종금액은 77만 2천원. 회사 사장님인 김준호는 통 크게 3개월 할부(...)로 계산 완료.

동대구역에 내린 나머지 멤버들은 점심 스톱오버 미션을 진행한다. 2시간 안에 대구시내의 지정된 장소에 가서 음식을 먹은 다음 동대구역으로 돌아오면 되는 게임인데, 멤버들이 선택한 음식은 다음과 같다.

멤버
음식
장소
김주혁
칼국수
서문시장
차태현
딸기케이크[43]
동성로
데프콘
따로국밥
중앙로역 부근
김종민
막창
안지랑역 부근
정준영
납짝만두[44]
교동시장

문제는 김종민이 출근미션에 실패해서 돈도 없는 주제에 생각없이 막창을 골랐다는 것. 다른 4인은 무난하게 미션 수행하고 돌아오지만, 김종민은 차비와 식비를 벌어가며 가장 먼 거리까지 가서 막창 굽는 것까지 기다려야 했으므로 자연히 낙오. 이후 4인은 원동역에 도착하지만, 분위기가 너무 가라앉아서 특별 초청된 롯데 자이언츠조지훈 응원단장 진행 아래 야유회를 하면서 지낸다. 김준호는 부산에서 지인의 힘을 빌어 야유회 현장에 도착 후 야유회에 합류.[45] 야유회 이후에는 김종민도 제작진이 시킨 미션 잘 수행해서 도착.

그리고 휴식시간에 알아서 게임[46]하다가 농촌사람 옷으로 갈아입고 저녁 복불복을 시작했다. 저녁 복불복 게임은 쉽게 말해서 논밭에서 구르는 게임. 새로운 방식인 뒤집어라 엎어라로 팀 나누기를 시도하다가 너무 오래 걸려서 김주혁과 정준영이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또 3G와 LTE로 팀이 나뉜다.[47] 그리고 실제로 시작된 게임은 LTE팀의 압승이라고 하기엔 3G가 이길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운이 안따라줘서 결국 LTE가 압승. 하지만, 3번째 게임이 아깝다는 이유로 3G 1명 구제게임을 하는데, 김준호와 김종민이 서로 물고 뜯다가 김주혁이 어부지리로 1등을 해서 구제받는다. 미션 실패로 돈 없이 낙오한 2명이 저녁까지 못먹었다.[48][49]

잠자리 복불복은 닭요리 대회인데, 김주혁-정준영팀, 차태현-김준호팀, 김종민-데프콘팀으로 나뉘어 스태프들에게 닭요리를 대접하는 것. 김주혁-정준영팀은 닭볶음탕을 하는데 닭이 안 익고 있고, 차태현-김준호팀은 조리시간 미스로 치킨이 식을 지경이며, 김종민-데프콘팀은 닭볶음탕에 오징어를 넣는 기행을 선보이는 중. 3주차에 결과가 나왔다. 우승은 차태현-김준호팀이 차지했다. 정석적인 치킨 요리의 맛이 좋은 평가를 받은 덕분. 반면 오징어 요리를 만든 김종민-데프콘팀은 오징어 넣었다가 망했고, 김주혁-정준영팀은 결국 닭이 안 익어서 맛 평가가 바닥을 쳤다.

이후 퇴근 미션[50]으로 김주혁이 해운대해수욕장까지 가서 인어공주 분장[51]을 해야 했다. 시즌3 첫 퇴근 복불복이다.

이 방송분부터 기본 자막의 폰트가 바뀌었고, 멤버들의 이름 자막이 현재와 같이 바뀌어 굳혔다.
[40] 정준영은 이날 출발 전에 찍은 사진을 본인 트위터에 올렸는데, 몇몇 기자들이 우결 촬영인 것으로 오해하고 기사를 냈다.#[41] 초기형 18량짜리 KTX-1.[42] 이때 스타일리스트를 우리말로 순화한 맵시가꿈이가 문제로 나왔는데 이후 맵시가꿈이란 말이 1박2일에서 정착되는 계기가 되었다.[43] 대구에서 파생된 커피 체인점 <커피명가>의 층층마다 딸기가 있는 케이크. 요즘은 딸기케이크 파는 곳이 워낙 많아 대구의 명물이라 보기 어렵지만 저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커피명가에서 자랑할만한 대표 음식 중 하나였다.[44] 참고로 가게를 고를때 일부러 방송을 타지않은 가게로 들어갔다.[45] 김준호를 야유회 현장에 데려다준 지인은 브라질리안 주짓수를 배웠다고 하며, 그 지인도 야유회에 같이 참여 했다.[46] 369게임이라던가 여러 가지 게임을 하고 지면 인디언밥 벌칙을 했는데 김종민이 좀 많이 당했고, 김준호를 데려다준 (야유회 같이 한) 지인한테 배운 암바 기술도 나왔으며, 김종민이 암바 기술에 당했다.[47] 김주혁이 가위바위보를 잘 해서 팀을 다르게 나눌 수도 있었지만 김주혁이 꼭 3G팀 조합으로 LTE를 이겨보고 싶다고 해서 3G와 LTE로 팀이 나뉘었다.[48] 사실은 이긴 4명은 양산갈비랑 미나리랑 해서 진수성찬을 즐겼고 김종민, 김준호는 원동미나리랑 밥한공기를 초고추장이랑 같이 먹었다.[49] 이 두명에게 유호진 PD 이름을 가지고 삼행시를 짓게 해서 멤버들의 반응이 매우 좋으면 맛보기로 갈비 한입 주기로 했는데, 김준호가 먼저 "유 : 유호진 호 : 호진아 진 : 진상이야"를 하고 그 다음 김종민은 "유 : 유 아 쏘 뷰티풀(You are so beautiful.) 호 : 호리호리하게 생겨가지고 진 : 진상이야"를 했다. 그 다음에 김준호가 "유 : 유호진PD가 연출하는 1박2일 호 : 호평을 받고 있지만 진 : 진짜 사나이".(인터넷에서 유호진 삼행시로 검색하면 관련 동영상이 있다.)[50] 기차 안 승객들을 대상으로 인기투표를 실시하였다. 마지막 한 외국인 승객이 결정적으로 김준호를 지목함으로써 김주혁이 퇴근 복불복에 걸려버렸는데, 나중에 유일용 PD가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왜 김준호를 뽑았냐고 물어보니 승객 曰 : "그는 키가 커 보였어요, 하지만 저는 작죠(...)" 키크고 잘생긴게 죄 아아 모가지가 길어 슬픈 짐승이여[51] 훗날 김주혁이 1박 2일을 하차할 때 김준호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인어공주 분장을 했다.


8. 4월 6일, 13일, 5월 11일 경기 안산 풍도 모 아니면 도 여행[편집]


가면라이더 W배경도시가 아닙니다.
으리으리하다

이번 여행은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없이 멤버들만이 떠나는 여행이다. 그리고 모든 복불복은 6인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멤버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인 만큼 스스로 짐을 챙겨야했는데 차태현만 침낭을 챙겼다. 마침 정준영에게 안가져온 이유를 묻자 정준영은 어차피 안에서 잘거라서.... 옆에 있던 김종민은 나도 그럴 것이라는 개소리를 쳤다. 그렇게 모여서 오프닝을 하려는데 김주혁이 새벽에 햄버거(...)를 먹고 자서 체했는데 마침 PD가 도원결의를 말하면서 혈서를 쓰자고 한다. 그렇게 김주혁은 손을 따고 '오늘 우리는 하나다 의리'라 외치며 여행을 시작하였다.

경기도 안산에 간다는 PD의 말을 믿고 있던 멤버들은 배를 보고 섬에 간다는 것을 느끼고 탄식했다. 가는 길에 점심 복불복으로 발 369를 했다. 상품을 고급 도시락이며 손 대신 발을 이용하여 369를 하는데 다리를 땅에 대면 안되고 10의 배수마다 만세를 해야하는 체력과 지식 동시 테스트를 하는 어려운 게임이였다. 이때 차태현에게 망했어요가 돌아왔다. 어찌어찌해서 잘 나가던 중 데프콘이 실수를 해버려서 결국 도시락 하나를 나눠먹기로 하였다. 양이 작았기 때문에 어떻게든 핑계를 잡아서 못 먹게 하려는 의리...가 압권이였다.

4월 13일 방영분에서는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었는데 김준호에겐 무관심했다.갈매기도 버린 남자 그리고 배를 구경하는 사이 풍도에 도착했다. 매니저가 없기 때문에 직접 짐을 옮기면서 풍도를 구경하던 중 미니수퍼에 관심을 보이게 되고 결국 김준호가 미니수퍼 벨을 울린다. 벨은 초인종 형식으로 있었고 제작진들만 음료수를 사 마셨다.

4월 20일 방송은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하여 무기한 연기하였다. 특히 이 사고의 가장 큰 피해자가 경기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기 때문에 분위기상 방송을 강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52] 그래서 4월 20일과 27일에는 방송이 취소되었으며,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하여 코너 제작이 일시 중단되었기 때문에 5월 4일 방송분은 2014년 2월 9일에 방송된 서울특집을 편집[53]한 스페셜 방송으로대체되었다.

5월 11일에 다시 방영되었지만, 사회 분위기 상 많이 편집되어 방영되었다. 마무리는 풍도 염소몰이로...
[52] 정확한 주소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풍도동이다[53] 이긴 한데 원판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특출나게 다른 점이라면 원래 없었던 조상 접견 장면 추가


9. 5월 11일, 5월 18일 근교 당일치기 여행[편집]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경기도 일대를 중심으로 당일치기와 1박(야외취침)을 놓고 어쩌다 팀(김주혁,데프콘,김종민. "어쩌다"에서 어 자를 빼고 쩌다팀이라고도 함.)과 정사모 팀(정준영,김준호,차태현)으로 나눠 3대3 대결을 펼쳤다. 5개의 게임을 하여 각각의 게임에서 이긴 팀이 상대 팀의 스티커를 16칸으로 나뉜 돌림판에 각각 3장씩 붙이고, 게임이 모두 끝난 뒤 돌림판을 돌려 걸리는 팀은 야외취침 + 다음 날 기상천외한 미션, 안 걸린 팀은 당일에 퇴근하는 매우 파격적인 게임이다. 스티커가 붙을 15칸을 제외한 남은 1개의 노란색칸은 전원 야외취침이다(…). 돌림판에 스티커가 많이 붙을수록 야외취침을 할 확률이 높아지지만, 스티커가 적게 붙은 팀이 야외취침을 할 수도 있다. 또한 야외취침 장소는 청평 번지점프대 위, 서울월드컵경기장[54], 월미도 디스코팡팡 위 중 한 곳으로 결정되며, 게임이 모두 끝난 후 돌림판을 돌리기 전에 추첨을 통하여 결정된다.

이번 편은 방영되기 한 달 전 사건으로 인한 사회 분위기 상 많이 편집되어 방영된 관계로, 분량이 1주일 반으로 줄었다.

-1차전
청평 카누 레이스를 한 결과 이 팀이 승리하였다. 그리하여 이 팀이 벌칙으로 번지점프를 하게 되었는데 사다리타기 게임을 통해 김준호가 번지점프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카누 레이스 부분이 뜬금없이 마무리 되는 감이 있다. 한 달 전 사건을 참작하여 가급적 편집하려 했다고......

김준호가 번지점프를 뛰는 장면과 2차전 이후의 내용은 5월 18일에 방영되었다. 사기캐 정준영

-2차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도공원으로 가서 '칸토스'와 함께하는 복불복 게임을 했다. 칸토스는 증도 금연여행 때 나왔던 바로 그 개인데, 공을 매우 좋아하여 공만 보면 달려들어 뺏으려 한다. 칸토스에게 공을 뺏기는 멤버들을 탈락시켜 최후에 살아남는 1명이 속한 팀이 승리하는데, 이 멤버가 남게 되어 이 팀이 승리하였다. 승리한 팀은 점심 식사 바비큐를 차지하였다.

-3,4,5차전(녹화일 기준 : 2014년 4월 11일 오후)은 인천 월미도 놀이동산에 있는 디스코팡팡(3차전)과 바이킹(4,5차전)에서 미션을 진행했다.
-3차전
디스코팡팡에서는 디스코팡팡 조종자 DJ용의 진행으로 시민들과 팔짱끼고 미끄러지지 않고 버티기...는 아니고[55] 멤버별로 한 명씩 나와 가운데에 서서 오랜 시간 버티기 게임을 했다. 이 팀은 33초, 이 팀은 29초를 버텼다. 따라서 이 팀이 승리.
-4차전
바이킹을 탄 상태로 스피드퀴즈 게임을 했다. 이 팀은 7개, 이 팀은 6개. 따라서 이 팀이 승리하였다.
-5차전
바이킹을 탄 상태로 물풍선 던지기 게임을 했다. 이 팀은 7개를 성공했지만, 이 팀은 평정심을 잃으면서 3개 성공하는데 그쳤다. 따라서 이 팀이 승리하였다.

-스티커 붙이기 결과 : 이 팀은 3승 2패로 확률적 우세, 이 팀은 2승 3패로 확률적 열세에 놓이게 되었다.

-야외취침 장소 결정과 최종 야외취침팀의 결정
5가지 게임이 모두 끝난 후 야외취침 장소를 추첨했는데 이 곳으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인천 차이나타운(태림봉)에 가서 호화로운 저녁 식사를 했지만, 멤버들은 돌림판 한방으로 결정될 야외취침 복불복을 걱정하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식사가 끝난 후 돌림판을 돌릴 차례가 되었는데 멤버들 모두 자신이 돌리면 어떻게 될까봐 돌림판을 돌리는 것을 거부하였고, 멤버들의 제안으로 중국집 사장이 대신 돌리게 되었다. 결과는 이 멤버의 야외취침 당첨. 물론 이 팀은 바로 퇴근이다.

-다음날(2014년 4월 12일)
차태현의 딸 차태은이 모닝엔젤로 깜짝 등장했다. 마침 그날(2014년 4월 12일) 제11회 전기사랑 마라톤 대회가 있어서 야외취침 멤버들은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잠에서 일어나게 되었다. 야외취침 멤버들은 시민들과 함께 마라톤에 참가...하지는 않고[56] 대신 러닝 머신에서 각자 5 ㎞ 달리기를 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는데, 이 멤버는 기껏 4.2 ㎞를 달려놓고 런닝 머신의 안전핀을 뽑아 버리는 바람에[57] 기계가 리셋, 5 ㎞를 또 달려야 했다.
[54] 정확히는 마라톤 대회 출발선이다.[55] 쩌다 팀이 무더기로 미끄러져 정사모 팀이 승리했지만 DJ용이 몸풀기게임이라고 말했다(…). DJ용은 김주혁을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자신에게 정정당당함을 기대하지 말라고 말했다.[56] 안전상의 문제 등 곤란한 이유도 있고 해서 시민들과 함께 안 뛰고 대신 멤버들을 위한 별도의 코스가 마련되었다.[57] 여담으로, 대부분의 런닝 머신은 달리다가 사람이 다치거나 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안전핀이 뽑히면 기계가 긴급 정지 하도록 만든다.


10. 5월 25일, 6월 1일 초심으로 돌아가기(1화 회상하기) 여행(충청북도 영동군)[편집]



간만의 촬영 재개로 분주했는데, 컨셉을 처음에 밝히지 않은 가운데 깜짝 등장한 상근이의 아들 '호야' 그리고 김종민 관련 퀴즈로 팀 정하기. 참 묘한 컨셉을 잡고 시작했다. 팀명은 뜬금없이 황정민 팀(김주혁, 데프콘, 차태현)과 이정재 팀(김준호, 김종민, 정준영)으로 갈렸는데,[58] 이정재 팀에 할당된 원팔이를 몰 수 있는 운전자가 없는지라 데프콘과 정준영이 소속을 맞바꾸었다(...).[59][60]

각 장소별로 미션을 수행하면 다음 장소에 대한 힌트를 주는 방식으로 게임과 추격전이 진행 되었다. 첫 번째 미션 장소는 시즌 1의 첫 회 오프닝 장소인 서울 톨게이트 였고 스포츠 음료 1/n빵 퀴즈를 거쳐 다음 미션 장소인 천안 휴게소에서는 팀별로 할당된 사인매수 채우기 까지 황정민 팀이 앞서 나갔지만, 세 번째 미션 장소인 월류봉에 가는 도중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이정재 팀이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고기잡이 대결에서 승리, 결국 베이스캠프인 솔티마을의 정자에 먼저 도착하며 이정재 팀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베이스캠프를 차린 솔티마을이 있는 충북 영동군은 1박 2일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지역으로, 1박 2일 통틀어 첫번째 여행지이자 1주년 기념으로도 재방문한 이력이 있다. 상대적으로 충청도 지역 촬영빈도가 타지역에 비하면 매우 적은데 영동군에서만 3번 촬영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아무튼 시즌 1 첫회의 데자뷰 여행이자 초심 찾기라는 컨셉을 잡은 이날 여행은 1회때 실시한 추억의 저녁식사 구하기와 등목하기, 잠자리 복불복 등으로 진행 되었는데,[61] 다음 날 아침 모닝 엔젤로 시즌 1 멤버인 정신연령이 다소 떨어지는 초딩 은지원이 방문하여 멤버들이 한참 자고 있던 텐트를 마구 흔드는 악동 기질을 오랫만에 선보이면서 멤버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게다가 아침 식사랍시고 가져온 것은 반건조 오징어 였는데 예상을 깨고 멤버들이 전부 군말없이 맛있게 먹는 모습에 오히려 은지원이 당황하며 심통을 부렸다. 완전히 마른 오징어를 가져 왔어야지 아침식사 후 은지원은 현 멤버들이 "제작진이 시키는 대로 너무 잘 따른다. 항상 못하겠다 니들이 해보라는 말을 입에 달아야 한다" 라는 등 충고(?)를 잊지 않았다.

그리고 이어진 고추모종 심기가 걸린 퇴근 복불복은 선배팀(은지원, 김종민, 차태현)과 후배팀(김주혁, 김준호, 데프콘, 정준영)으로 나뉘어 인간제로, 제기차기, 테이블 위 병뚜껑 날리기 의 게임에서 선배팀이 승리하여 조기퇴근을 확정지었다. 그리고 막판 패자 부활전에선 정준영이 김준호의 잔꾀를 이기고 승리하여 고추심기 조는 김주혁, 김준호, 데프콘으로 확정.

여담으로 여행 테마가 첫 녹화 데자뷰였던만큼 첫 방송은 물론 시즌 1 초창기의 몇몇 과거 방송분이 회상 형식의 자료화면으로 쓰였는데, 그 당시 멤버였던 쳐서 나간 누구누구방송 블랙리스트에 걸려있는지라(...) 그 두 사람의 얼굴은 의도적으로 자막에 가려져 나오거나 그냥 범죄자처럼, 아니 범죄자는 맞지 모자이크 처리되어 나왔다.[62] 또한 은지원이 병뚜껑 날리기 연습게임을 하는 부분의 자막에서 일부러를 "일부로"라고 잘못 썼다.
[58] 영화 '신세계'를 감명깊게 본 데프콘이 "황정민팀 어때?"라고 제안한 것이 시발점이었다...[59]재와 황민에 모두 '정'자가 들어가는데, 데프콘이 이 드립을 쳤다가 바뀌었다.[60] 김종민은 2종 자동이고, 정준영은 방송 당시에는 운전면허가 없었다. 그리고 김준호는 인간의 조건을 통해 2013년 운전면허를 취득한 바 있으나 그 이후로 운전대를 잡은적 없는 장롱면허 소유자.[61] 그 와중에 김종민은 똑같은 장소에서 캡사이신 소스를 먹고 야외취침을 2번 하는 업적을 남겼다(...).[62] 2018년 현재 이수근은 KBS에서 출연금지가 해제됐고, MC몽만 여전히 유효하다.


11. 6월 8일 시즌 3 중간평가 - 당신의 이미지는 안녕하십니까[편집]


당초 울산 간월재 백패킹 여행분 방영이 예고되어 있었지만, 길환영 KBS 사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총파업에 서수민 CP와 유호진 PD가 참여하면서 편집 미비 및 다음 회차 녹화 중단으로 백패킹 여행 방영은 다음 주로 미뤄졌다. 그나마 길환영 KBS 사장 해임안이 통과되어 6월 6일 파업이 종료되자 제작진은 긴급히 당일치기로 녹화한 일종의 스페셜 방송분을 내보냈다.

파주 헤이리의 카페에 집결한 멤버들은 이날 지금까지 약 반년간의 활동에 대해 코멘터리 내지는 중간점검 형식의 토크쇼를 진행했고, 각 멤버들의 캐릭터와 1박 2일에 대한 감상 등을 털어놓으며 시즌 3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각 멤버 별로 시즌 3 동안 잡힌 캐릭터를 주워 섬기자면,

  • 데프콘 : 근심돼지(항상 의욕적이지만 때때로 소심한 모습을 보여서)
  • 김종민 : 신난바보(시즌 2까지 의기소침한 듯 했지만 시즌 3 들어 포텐이 터져서)
  • 차태현 : MC헤퍼(웃음과 리액션이 헤프다고 해서 MC 해머를 본따 붙임)
  • 정준영 : 행4(행운의 4차원의 줄임말이다.)
  • 김주혁 : 구탱이형(말이 필요있나...)
  • 김준호 : 얍삽한 쓰레기(말이 필요있나... 2)
  • 유호진 : 피곤한가재

더불어 안산 풍도 여행 시 편집됐던 미방영분(물풍선 의리게임)도 이날 전파를 탔다.

이 에피소드를 기점으로 멤버들의 캐릭터들이 확실해지는데 이때 형성된 캐릭터들은 2018년 현재까지도 내려오고 있다.

[각주]

12. 6월 15일, 22일 (울산 울주 영남알프스)백패킹 여행[편집]


6월 8일 방영 예정이던 백패킹 여행. 캠핑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물건들을 직접 챙겨오는 것으로 부터 시작된다. 게다가 출발전에 마음껏 장을 보도록 하였는데, 이것들은 모두 직접 짊어지고 올라가야 하는 짐이 되어 멤버들에게 부메랑으로 되돌아 왔다. 결국 15~20kg의 짐을 각자 나눠지고 등산을 시작하게 된다. 그중 물을 지고 가게 할려는 게임에서 정준영이 문제를 듣지도 않고 정답을 말해 맞았다. 참고로 김주혁 빼고 정답을 듣지 않은 사람은 전부 맞았다.

시즌1,2에서 등산특집만 하면 출연자들이 뻗어서 다큐가 돼버리던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는데, 제작진이 이 문제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었는지 이번 여행에서는 중간중간 게임 등을 통해서 예능 분량을 끌어내려는 노력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특히 김준호의 영어 스피드퀴즈는 압권.

중간에 데프콘이 다리를 다쳐서 중간에 병원으로 가는데 이후 있던 배낭 바꾸기 찬스에서 가장 무거운 데프콘의 짐을 김종민 -> 김준호 순으로 짊어지게 된다. 그런데 김준호가 제작진의 낚시(앞으로 빡센 코스가 남았다면서 짐을 줄일 찬스를 줬다)에 넘어가서 데프콘의 모든 짐을 버리고 만다. 버렸어♪ 하지만 정상에서 짐 대신 뽁뽁이로 다 채워놓은것이 들통나서 데프콘에 의해 김준호도 모든 짐이 버려지고 만다. 다행히도 착한 제작진이 옷은 모두 돌려줬지만 김준호는 뽁뽁이를 덮고 잘 위기에서 침낭을 돌려받기위해 힘든 시련을 거쳐야 했다.

쓰레기 들고 하산 다트 게임은 정준영과 김종민이 걸렸지만, 김종민 본인이 몰아주기로 하자고 했는데 정작 몰아주기에 걸린 건 본인이다(...).모든 쓰레기는 강남구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간월재는 자연공원법 27조에 따라 야영과 취사가 금지된 곳이다. 물론 중간중간 나오는 자막이나 국민신문고 문의 결과등을 보면 1박 2일팀 자체는 야영 허가를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간월재가 백패킹의 성지라고 불린다며 많은 사람들이 거기서 캠핑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사람들에게 그곳이 캠핑장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가능성이 너무 크다.
[각주]

13. 6월 29일, 7월 6일 더위 탈출 여행(경상남도 밀양)[편집]


워터파크에 모여서 과거 KBS에서 했던 서바이벌 정글미팅을 재현한 특집을 난데없이 시작했다. MC는 유부남인 김준호와 차태현이 맡고, 여자게스트로 AOA설현, 지민, 초아를 불러서는 김주혁과 정준영이 남는 최종선택까지 갔다.[63] 워터 슬라이드에서 킹카만 안떨어지는 게 최종선택 내용이었는데, 둘 다 떨어졌다. AOA는 두 사람이 떨어지는 걸 보고는 유유히 뮤직뱅크 녹화하러 갔다.

사실 미팅특집은 페이크고 진짜 특집은 더위 탈출 특집이었다. 쉽게 말해, 혹서기 캠프. 목적지는 가장 더운 도시 중 하나인 밀양시로, 에어컨 없고 창문도 고장나서 안 열리는 차를 타고 가야 했다.

가는 길에 미션을 3번 해서 2번 이상 성공하면 에어컨 빵빵한 차로 교환해주기로 한다.

첫 번째 미션은 점심 복불복을 겸해서 왕갈비와 냉면이 걸린 전원일치 게임으로, 차에서 한 명씩 나와 유호진 PD가 제시하는 두 개의 단어(예 : 된장찌개 vs 김치찌개) 중 하나를 선택하는 건데, 6명이 똑같은 단어를 택해야 성공하는 게임이다. 기회는 총 세 번. 이를 모르고 멤버들이 더위에 미쳐 차에서 뛰쳐나오려 할 때 유호진 PD는 아직 차에 나오지 말라고 제지했고 무전으로 나올 순서를 정해달라고 하는데 7년 내공의 김종민이 이번 게임의 미션을 먼저 눈치챈다. 이에 멤버들은 무조건 첫번째 단어를 고르는 걸로 작전을 짜고 도전했지만 작전을 숙지못한 데프콘 때문에 첫번째 기회는 실패.[64]

이 때부터 정준영을 중심으로 멤버들은 별거 아닌 단순한 게임에 머리를 굴리기 시작해 온갖 작전을 짜며 제작진과의 두뇌 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사실상 브레인 정준영과 가재 유호진 PD의 두뇌 대결.

멤버들은 첫번째 도전 실패 후, 혹여나 가재 PD가 멤버마다 단어의 순서를 바꿔서 낼 가능성을 염두해서[65] 자음 순으로 먼저오는 단어를 택하기(가나다 순)로 작전을 바꿨는데 제작진이 이를 예상이라도 했는지 첫 번째 제시어는 앞이 똑같이 'ㅂ'으로 시작하는 '배낭 vs 베개'. 작전대로 한다 해도 자칫 헷갈릴 수 있는 이번 문제에서 그래도 멤버 절반 정도가 '배낭'을 찍으며 수월하게 흘러가던 도중에 제작진은 차 안의 멤버들에게 바깥소리가 들리지 않을까 우려했고, 정준영이 "들린다고 의심하시는 것 같은데~"라며 태연히 말하는 찰나에 아니나다를까 차 안에 있던 김종민이 "다 들려요!"라고 외치는 사고를 터뜨린다. 일단 이를 보류하고 게임 속행 결과 전원일치로 성공하지만, 뭔가 의심스러운 낌새를 감지한 제작진은 차 안에서 들리지 않았냐고 추궁했고 멤버들은 처음엔 아닌 척 우기다가 결국 인정하면서 이번 성공 건은 무효 처리. 멤버들의 작전을 눈치챈 제작진은 가재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차와의 거리를 더 멀리하고 미션 난이도도 더 어렵고 까다롭게 높이기로 회의한다. 이에 멤버들 또한 자음에 모음 순까지 따져서, 혹은 받침 유무로 단어를 택하도록 더 치밀한 작전을 짰지만 세 번의 기회 모두 실패.[66] 이에 멤버들은 두번째 도전의 무효 건은 성공으로 인정해줘야 한다고 떼를 쓰기 시작, 혹시 멤버들의 작전을 제작진이 도청한거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하는 지경에 이르고 방음 문제는 제작진이 소홀했다며 거세게 지적하자 제작진은 진짜 마지막 기회를 한 번 더 주기로 타협한다. 그리고 멤버들은 이번에는 자음 순 상관없이 받침이 앞에 있는 단어[67]를 택하도록 작전을 짜고 마지막 도전에 뛰어들었지만, 제작진의 에이오에이 vs 에그타르트 라는 강한 한방에 정준영은 "여기까진 생각 못 했어ㅋㅋ"라며 고뇌하기 시작... 둘 다 받침이 없는 데다가 그 동안의 모든 작전들이 뒤엉키는 바람에 혼자 중얼거리다 결국에는 자아 분열과 함께 절규.[68] 포기한 듯 '에이오에이'를 택하고 다음 순서로 나온 차태현에게 시간 줘도 못 맞힐 사람 세 명 정도 될 거라고 장담한다. 예상대로 뒤이어 나온 멤버들 또한 멘붕의 연속. 대부분 "에그타르트가 뭐냐"는 반응(...). 심지어 김종민의 대답은 "엑스(X)"포기하겠단 뜻인가 에이비씨디이에프쥐~ 결국 모두 엇갈린 답을 택하며 끝내 첫 번째 미션은 실패. 하지만 이번 미션에 머리 쓰느라 고생한 멤버들을 위해 점심은 그냥 주기로 하는데 시원한 냉면 대신 가뜩이나 더워죽겠는데 매운 짬뽕(...) 게다가 불은 안 빼가고 왕갈비만 빼갔다.

두 번째 미션은 덕평자연 휴게소에서 멤버 6명 + 시민 4명 총 10명이 80cmx40cm 규격의 작은 공간 안에 들어가 5초를 버텨야 하는 미션이다. 실패 시 에어컨 차 교환권이 날아가는 건 물론 한명은 40도나 되는 열탕에 입수해야 한다... 10명 모두가 쭈그리고 목마 타고 들러붙고 그렇게 힘들게 균형을 잡은 끝에 간신히 성공. 그리고 성공의 대가로 시원한 디저트와 아까 그 문제의 에그타르트를 웨이터 가재 PD에게 주문했고 다들 맛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팥빙four, and 호do과자들의 디저트로 마지막일 수 있으니 맛있게 배를 채운다.

1승 1패 상황에서 충주 휴게소에서 진행된 마지막 미션은 100초 안에 여섯명 릴레이로 아이스크림 한 통 빨리 먹기. 참고로 시즌 1 겨울 산장여행에서 한 번 했었던 게임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멤버들은 이 미션은 불가능하다며 미션 룰 조건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그땐 겨울이었고 심지어 시뮬레이션을 했던 제작진들이 성공했던 사례까지 있어서 제작진은 지금은 여름이니 그때보다 조건이 더 유리하다고 주장한다. 첫번째 도전에서는 베어 먹기 전략으로 나갔지만 실패. 이에 멤버들은 삼키는 시간 제외하고 한 번 더 하자고 제안했고 제작진에서도 8분 정도 꺼내놓은 아이스크림으로 흔쾌히 재도전을 허락했다. 그렇게 한 번 더 기회를 얻어 구탱이형부터 모두 격하게 손으로 퍼먹기 시작한다. 아이스크림이 바닥에 떨어졌다고 유PD가 지적하자 데프콘은 주워 먹기까지 한다. 그렇게 모두 하얗게 불태웠는데도 결과는 실패. 근데 실패 이유가 땅에 떨어진 아이스크림까지 다 주워먹었는데도 손에 묻은 아이스크림을 제대로 핥아 먹지 않았다는 거라 상당한 판정 시비가 일어났다.

판정 시비 이후 멤버들이 대략 10분 동안 차에 탑승하지 않았다. 차에 탑승한 후에도 유호진 PD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더니 밀양을 가다말고 제작진에게 무전으로 내비게이션이 이상하다는 변명을 하고 갑자기 괴산 톨게이트로 빠져나갔다. 그리고 톨게이트 직원에게 길을 일부러 길게 물어봐 제작진의 주의를 끈 후, 제작진이 요금 정산을 하는 사이에 멤버 전원이 제작진을 따돌린 후 잠수를 탔다 . 제작진들을 따돌리고 멀리멀리 사라진 멤버들은 우리만의 여행을 외치면서 정신줄을 놓아버린다. 결국 촬영 중단. 괴산의 난

멤버들이 괴산으로 나온 이유는 수안보 쪽으로 빠져나가 차량수리를 하기 위해서 였다. 그러나 열려있는 차량정비소를 찾지 못했다. 이에 멤버들은 작전을 변경,PD에게 전화를 걸어 '차량 정비'와 '냉면 제공'을 요구하였다. 그리고 현금 100만원 요구는 덤. 비가 내리는 문경 휴게소에서 멤버들과 접선한 유PD는 멤버들에게 첫 번째 요구인 차량 정비를 승낙하여 에어컨과 창문을 고쳐 주었다. 두 번째 요구인 냉면 제공은 밀양에 도착하면 전원 저녁 제공이 예정 되어 있었다는 말에 바로 취소.

사실 탈주라는 큰 사건에 비해 결말은 너무 소소하게 끝났는데, 멤버들이 이런걸 처음한데다가 협상을 제대로 이끌어갈 리더가 없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69] 제작진이 좀만 세게 나가니까[70][71] 바로 멘붕에 빠져서 왜 그랬나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괴산의 난으로 인해 가장 멘붕에 빠졌던 사람은 바로 피눈물도 없는 가재유호진 PD 였고,[72] 유호진 PD한테 크게 한방 먹였다는 점에서 괴산의 난은 절반의 성공은 거뒀다고 말할 수 있겠다.7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그 후로 녹화가 다시 재개 되어 도착한 곳은 밀양에서 가장 서늘한 곳인 얼음골. 전원에게 제공되는 저녁 메뉴는 바로 찹쌀과 마늘등을 속에 넣어 먹는 백숙! 맴버들 모두 나름대로의 방법 김종민의 마늘백숙으로 마늘 품절 사태는 덤...으로 가마솥에 끓여 맛있게 먹고 남은 국물이 아까워 맴버들의 추가식사 겸 제작진과의 화해의 뜻으로 닭국물에 끓인 라면으로 훈훈하게 식사를 마무리 한다.

그리고 3대3 잠자리 복불복이 시작 됐는데, 특이하게도 이기면 야외취침이었다. 이유는 실내취침을 하는 장소가 백숙과 라면을 끓이면서 달아오른 불지옥 아궁이였기 때문. 방에 50도까지 잴 수 있는 온도계를 하나 가져다 놨는데 온도계가 50도를 가뿐히 넘어버려서 정확히 몇 도 인지는 아무도 모를 정도... 복불복이 끝나고 방에 들어가자 따라 들어갔던 나방 한 마리가 열기를 이기지 못하고 시체가 된 건 덤이다. 김준호-정준영-김종민의 머슴팀과 차태현-김주혁-데프콘의 꽃남팀으로 붙었는데, 머슴팀의 패배로 실내취침을 하게 되었다. 실내취침을 하는 중에 선풍기 사용권 등을 걸고 추가 게임을 했었는데 이것마저 다 졌다.(...) 덕분에 머슴팀은 찜통 속에서 잠을 청하고 꽃남팀은 시원하게 잠을 잤다.

기상 미션 겸 퇴근 미션은 소품으로 위장 된 깃발 뽑기. 깃발을 카메라로 찍고 있단 걸 발견한 차태현이 가장 먼저 깃발을 뽑았고, 바로 퇴근하게 되었다.[73] 남은 멤버들은 밀양의 명소들을 돌며 퇴근 미션을 수행했는데, 가장 마지막에 남은 사람은 바로 정준영. 그것도 마지막 미션을 김종민과 김주혁에게 졌다. 결국 마지막까지 남은 벌칙으로 만어사에서 뺀질댄다고 까이면서 허드렛일을 하게 되었고, 다음주에는 1대5로 붙어서 이겨주겠다며 이를 갈며 네오 정준영맨 영상과 함께[74]촬영 종료.

덤으로 허드렛 일 다하고 만어사 돌에서 소원을 빌었다. 그런데 총 4번을 했는데... 돌이 들리면 안 이루어지는데... 다 들렸다! 어떤 내용이냐면...

1. 앨범 망한다...
2. 인생 망한다...
3. 5년 뒤에 망한다...예언[75]
4. 1박 2일 망한다?!?![76]
[63] 데프콘이 탈락한 직후 생존자들이 AOA 멤버들을 한 명씩 안고 앉았다 일어나는 식으로 힘 자랑(?)을 했는데, 데프콘이 흉내를 낼 때 CG로 아스 베개가 붙었다.[64] 첫번째 문제는 '이주일 vs 깐풍기'였는데, 첫타자로 나온 정준영은 작전대로 앞단어인 '이주일'을 택했지만 바로 다음에 나온 데프콘은 음식을 고르는 건 줄 알고 '깐풍기'를 택해 곧바로 실패했다.[65] 앞사람에겐 이주일 vs 불갈비로 물어봤다가 뒷사람에겐 불갈비 vs 이주일로 물어볼 수 있다는 것.[66] 두번째 재도전 문제는 '해운대 vs 헤이리'였고 작전(자음-모음 순)대로라면 모두가 '해운대'를 택했어야 하는데 김주혁이 '헤이리'를 택해버리며 실패. 세 번째 문제는 '류현진 vs 류호진이고 역시 작전상(받침이 먼저오는 단어) '류현진'을 택하야 했지만 김준호가 나의 사랑 '류호진'을 택하며 주어진 기회 모두 실패.[67] '김주혁 vs 김준호'의 경우 '김호'[68] 사실 모든 작전을 종합해서 따져보면 '에그타르트'를 택하는게 안전빵인데 작전을 너무 많이 짜서 혼란스러운 데다 처음 듣는 단어에 정신이 팔려서 뇌 과부화가 걸린 듯(...).[69] 시즌 1에서는 강호동이 있었기에, 강호동의 진행능력과 멤버들이 케미가 맞물려 국민예능으로 올릴 만큼 명성을 높였다. 하지만 시즌 2부터는 그러한 멤버가 없었고 제작진의 말에 순순히 따르기만 하여 시청률 하락과 노잼이라는 악재가 겹쳐버렸다. 첫 녹화 데자뷰 특집의 모닝엔젤이었던 은지원도 그것을 지적하였다. 하지만 가재PD하차후에는 다시 노잼화[70] 여기에는 1박 2일 원로원으로 표현되던 버스 기사님들의(연배도 있으시고 대부분의 기사님들이 시즌 1 초창기때부터 함께 하셨다고 한다. 어떻게보면 1박 2일 최고의 짬밥) 강경책 요구가 크게 작용했다.[71] 게다가 제작진측은 모든 자원을(돈, 식량)다 갖추고 있는 반면, 멤버들에게는 이러한 것 조차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였다. 운좋게 도망쳐 나왔다고 해도 은신할 수 있는 범위가 그다지 넓지 못했다는게 멤버들에게는 치명타였다.[72] 버스 기사님중 한분은 "내 차 안에 유PD 울고 있을 거야." 라는 말도 했다.[73] 멤버 전원이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좀비처럼 마당을 서성이고 있는데 제작진이 뭘 하라는 말을 안해서 다들 그냥 어슬렁거리고만 있었다. 차태현도 비척비척 대면서 별 생각없이 깃발을 뽑았고 중요한건 깃발 바로 옆에 김종민이 앉아 있었는데 PD의 차태현 퇴근이라는 말에 멘붕...[74] 정준영 본인이 찍어달라고 했다.[75] 진짜로 5년 뒤에 정준영이 대형사고를 친 것이 알려지며 연예계 인생이 끝장났다![76] 이로서 2년 후에, 메인 PD가 교체되면서 1박 2일 시즌 3이 점점 침체되면서 서서히 몰락해가는 징조를 보이기 시작했으니 어쩌면 예언 비스무리하게 되었다. 그리고 5년 뒤에 본인이 사건에 연루되면서 프로그램의 존폐위기까지 오게 되었다. 그리고 2019년 3월 15일부로 시즌 3이 종영되면서 사실상 이 예언이 현실화되버렸다. 일단 동년 12월에 시즌 4로 런칭이 확정되었다.


14. 시청률 추이[편집]


회차
방영일
여행지 or 특집
전국 시청률(TNMS)
전국 시청률(AGB 닐슨 코리아)
328
2014년 1월 12일
경기 북부 투어
12.4%
13.7%
329
2014년 1월 19일
경기 북부 투어
13.1%
13.6%
330
2014년 1월 26일
경북 울진 - 남자 여행
12.5%
13.8%
331
2014년 2월 2일
경북 울진 - 남자 여행
12.9%
13.9%
332
2014년 2월 9일
서울특별시 - 시간 여행
12.4%
14.5%
333
2014년 2월 16일
서울특별시 - 시간 여행
10.9%
13.7%
334
2014년 2월 23일
전라남도 - 게미 투어
13.3%
15.4%
335
2014년 3월 2일
전라남도 - 게미 투어
10.8%
12.9%
336
2014년 3월 9일
신안군 증도 - 금연 여행
11.3%
15.4%
337
2014년 3월 16일
신안군 증도 - 금연 여행
11.1%
15.0%
338
2014년 3월 23일
신안군 증도 - 금연 여행
경남 양산 - 봄꽃 기차 여행
11.7%
13.9%
339
2014년 3월 30일
경남 양산 - 봄꽃 기차 여행
10.4%
12.2%
340
2014년 4월 6일
경남 양산 - 봄꽃 기차 여행
경기 풍도 - 모 아니면 도 여행
11.1%
12.2%
341
2014년 4월 13일
경기 풍도 - 모 아니면 도 여행
10.5%
13.1%
342
2014년 5월 11일
경기 풍도 - 모 아니면 도 여행
서울 근교 - 당일치기 vs 1박 2일
9.1%
11.0%
343
2014년 5월 18일
서울 근교 - 당일치기 vs 1박 2일
9.9%
11.0%
344
2014년 5월 25일
충북 영동 - 첫 녹화 데자뷔
11.1%
13.6%
345
2014년 6월 1일
충북 영동 - 첫 녹화 데자뷔
9.6%
10.4%
346
2014년 6월 8일
경기 파주 - 중간 점검! 이미지 코멘터리
8.7%
8.0%
347
2014년 6월 15일
울산 울주 - 백패킹
10.2%
11.4%
348
2014년 6월 22일
울산 울주 - 백패킹
9.9%
10.7%
349
2014년 6월 29일
경남 밀양 - 더위 탈출 여행
11.2%
10.8%
350
2014년 7월 6일
경남 밀양 - 더위 탈출 여행
12.1%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