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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2015년 상반기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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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월 11일, 1월 18일 - 한국인의 세 끼 (전남 여수)[2][편집]
여수시 오동도의 일출전망대에서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비는 것으로 시작된 촬영. 일출을 보며 새해 소원을 빌고 멤버들끼리 새해 덕담을 나누었는데 2014년 연말에 안좋은일(...)을 겪은 준호에게 새해덕담이 집중되었다. 자신을 향해 새해덕담이 집중되자 준호는 "왜 저한테 그러냐"고 발끈하다가도 "저희도 그렇고 시청자분들도 모두가 안 좋았던 일은 다 잊고 올해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프닝이 끝난 후 바로 아침식사를 건 엉덩이로 나무젓가락 부러뜨리기 게임을 진행했는데, 강력한 우승후보인 데프콘은 엄살을 피우면서 의외로 김주혁 같은 사람이 강하다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아침식사 직후 유호진 PD는 바로 점심식사를 하러가자며 멤버들을 시내의 한정식 식당으로 인도했는데 그 곳에서 멤버들을 기다리고있는 것은 전라도의 산해진미가 한 데 모인 푸짐한 진수성찬. 의구심으로 가득한 표정의 멤버들을 향해 멤버들에게 여수의 맛을 소개해달라며 식사를 권유했다.[4] 아무 생각 없이 저마다 먹고 싶은 것들을 골라 한 입씩 먹는 가운데 종민이 '고록[5] 전복 데리아끼'를 집어들어 입에 넣자 갑자기 사이렌이 울리고 방문 앞에서 기다리던 두 명의 사내가 들이닥쳐 종민을 결박해 의상을 갈아입히고 끌고 나간다. 사실 이것은 제작진이 미리 재료 3개를 지정한 후 그 재료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조업에 끌려가는 지뢰찾기식 복불복 밥상이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리둥절해하던 멤버들은 그제서야 진수성찬의 실체가 조업을 건 복불복 밥상이라는 걸 알고 경악을 금치못할 뿐...
남은 멤버들은 벌칙 식재료인 고록, 굴, 바나나를 모두 파악하고 그걸 어떻게든 피해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바나나보트 체험을 나갈 예정이던 준호가 돌아와 갑자기 주혁에게 쌈을 권한다. 주혁이 그 쌈을 받아먹자 여지없이 사이렌이 울리는데 알고보니 김준호가 작가진에게 벌칙 식재료가 들어있는 음식들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쌈에 '굴전'을 넣은 후 주혁에게 먹여 주혁을 낚은 것. 주혁을 낚은 준호는 이번엔 데프콘이 화장실 때문에 자리를 비운 사이 정준영과 제작진을 포섭해 데프콘의 수저에 바나나를 발라서 데프콘을 낚고 끌려나가던 데프콘마저 포섭해서 정준영에게도 억지로 바나나를 먹여서[7] 나락으로 끌고 가며 결국 6명 모두 벌칙에 당첨시키는 비범함(...)을 선사했다.
고록 채취하러간 김종민은 조업이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어획한 해물들을 먹고 편하게 있다가 만선을 하고 돌아와서 각종 해물이 들어간 최고급 라면을 시식하며 호사를 누렸고 따라간 제작진도 촬영을 접고 먹방대열에 합류했다...
데프콘, 정준영, 김준호는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에서 바나나보트를 탔다. 따뜻한 남해 바다라지만 명색이 겨울 바다인지라 춥다고 난리. 그런데 자막에서는 대놓고 여름 바다로 왜곡(?)했다. 처음에 김준호 혼자 탔을 때 데프콘과 정준영은 복수를 하기 위해 일부러 배를 두바퀴 돌았다. 그 후 데프콘, 정준영이 함께 탔는데, 김준호도 똑같이 두바퀴를 돌린 데다가 보트가 전복돼 강제입수 까지 하게 되서 분노한 데프콘이 김준호를 빨래마냥 물에 넣었다 뺏다를 해줬다.
굴을 캐러 간 차태현과 김주혁은 먼저 차태현이 갯벌에 도착해서 옷에 뻘이 뭍지 않도록 노력하다가 결국 빠지는 등 고생을 하면서 꽤 많은 굴을 채취하게 된다. 그 후 김주혁이 합류하고 두 번째 업무인 굴까기를 했다.
저녁 복불복으로는 눈썰미 3종세트가 준비되었고, 팀 구성으로는 첫 조업에 당첨된 차태현-김준호-김종민 팀과 데프콘-정준영-김주혁 팀. 첫 번째 '20대 스태프를 찾아라'에서는 전원 실패[8] , 두 번째인 '진짜 형제가 아닌 강아지[9] 를 찾아라'에서는 전원 성공으로 1:1 상황. 마지막인 진짜 최면술사를 찾아라에서 데프콘 팀이 최면술사를 찾으면서 조업에 당첨되었던 차태현 조는 또 다시 불운을 맛보게 되었다.
저녁식사 후 진짜 최면술사가 최면 시범을 보여주게 되었고 이 중에서 동업자의 배신으로 힘든 나날을 겪었던 김준호가 최면술을 받게 되었다. 실제로 최면에 걸린 상태에서 마음에 담아둔 말을 내뱉을 때 방송에 나올 수 없는 욕설을 뱉는 등 최근까지의 김준호가 말을 꺼내기 힘들었던 고충을 알 수 있었던 대목이 있었고, 이에 숙연해진 멤버들이 김준호를 위로해주는 등 여수 특집에서 가장 짠했던 부분.[10]
잠자리 복불복은 자칭 낚시 고수와의 1:6 대결로 고수보다 먼저 낚으면 실내취침, 아닌 경우 야외취침이 확정되는 게임이었다. 그리고 그 고수의 정체는...(스포일러)[11] 그리고 그 결과 낚시고수가 먼저 두 마리를 낚아 올리면서 전원 야외취침 확정. 정작 낚시고수는 이 날 낚시대를 처음 잡았다고(...). 그러나 준비된 텐트의 수용인원 부족으로 초성 단어 채우기 게임을 추가로 준비했고, 그 결과 데프콘과 차태현을 제외한 4명이 야외취침을 하게 되었다.
기상 복불복은 일출 때까지 1시간 간격으로 복불복을 진행해서 성공하는 사람은 퇴근하는 퇴근 복불복이었고 일출 때까지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었다. 일명 비포 선라이즈. 첫 번째 미션은 새벽 4시 경에 진행했으며 기상송이 울린 후 5초 동안 움찔거리지 않기. 자는척만 하고 실제로 깨어있었던 데프콘과 김주혁은 미션을 성공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진짜로 잠들었다가 기상송에 음량에 놀래서 움찔하는 바람에 실패했다. 그리하여 성공한 두명은 조기 퇴근. 두 번째 미션은 5시 경에 진행한 먼저 눈물 흘리기. 멤버들은 비몽사몽한 상태로 차태현과 김종민은 일찍이 포기했고, 김준호와 정준영의 2파전 분위기였는데 결국 정준영이 눈물이 나와서 퇴근하게 됐다. 세 번째 미션은 6시 경에 진행한 고무신 신고 선착순 달리기. 김준호는 일찍이 포기했으나, 여기에서 김준호가 먼저 들어오려던 김종민을 방해하면서 어부지리로 차태현이 승리하게 된다. 마지막 미션은 7시 경에 진행한 쟁반 노래방. 동요 '구슬비'를 2절까지 듣고 일출 때까지 가사를 틀리지 않고 부르면 성공하는 미션이었다. 예상대로 김종민은 제대로 외우지 못하고 헤맸고 김준호는 유치원 선생님 모드로 열심히 가르쳤지만 본인도 헷갈려하며
여담으로 1박 2일의 2015년 첫 방영일이어야 할 1월 4일에 주석에 달린것과 같이 슈틸리케호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으로 방영이 취소되었기 때문에 미리 이것을 예상하고 공식 페이스북에 별도로 오동도 일출전망대에서 찍은 새해 인사 클립을 별도로 올렸다.
2. 1월 25일, 2월 1일, 2월 8일 - <신년 특별 기획> 그 많던 명태는 다 어디로 갔나? & <신년 연속 특별 기획> 그 많던 오징어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강원 인제&고성)[편집]
'명태의 삶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며 체험을 한다'는 컨셉 아래 황태, 동태, 생태 등 다양한 별칭을 가진 명태의 일생을 되짚어보는 여행.
황태국을 메인메뉴 삼아 아침식사를 하며 시작된 오프닝. 유호진 PD는 식사에 몰두하는 멤버들에게 명태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오늘 여행의 컨셉은 근래 동해에서 자취를 감춘 명태의 일생을 되짚어보는 여행이라 밝혔고 "우리가 공무원이냐" 내지 "나라에서 해야할 일을 왜 우리가 하느냐"라며 불만 불평을 쏟아내던 멤버들에게 본 촬영은 제작진의 의지로 기획한 것이 아니라 1주년 특집 당시 차태현의 발언[14] 에서 착안하게 된 여행이라 언급했다.
제일 먼저 황태에 대한 체험을 하기 위해 인제 용대리 황태 덕장으로 이동한 후 3 vs 3으로 팀을 나눠서 수산물 상식 퀴즈를 풀어 이기면 황태 식단을 먹고 지면 일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덤으로 황태가 되는 체험을 한다며 한겨울에 눈과 바람을 맞아야 한다(...). 이 때 멤버들이 정준영이 아닌 퀴즈쇼 사총사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김준호에게 몰려든 것이 포인트. 이 때 각 팀에서 한명씩 황태[15] 를 뽑을 때 김준호는 가위바위보에서 지는 바람에 황태가 될 뻔했으나 김종민이 불을 쬐러 자리를 비웠을 때 얼른 자리를 스틸해서 앉았으며, 그 후 돌아온 김종민에게 자신은 퀴즈에 자신이 있다고 바꿔달라고 하자,
이리하여 코다리 팀(차태현, 데프콘, 김주혁)과 노가리 팀(김준호, 정준영, 김종민)으로 나누어 퀴즈를 풀었는데 노가리 팀이 7연속으로 이기는 바람에 김주혁만 옷을 벗었고 머리를 지키려고 한 눈물겨운 패션이 포인트. 머리가 눌렸다며 배우 얼굴(?)을 유지하기 위해 끝까지 모자는 안벗는다고 했으나, 결국 추워서 모자를 벗고 그 대신에 니트를 머리까지 입어서 괴랄한 패션이 되었다. 이후에도 니트는 따뜻하다며(...) 겉바지까지 다 벗었는데도 니트는 끝까지 안 벗고 있었는데 그 모양새가 마치 심장 같아서 심장이 형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결국 코다리 팀이 패배함으로써 일을 하게 되었고 김주혁은 벌칙으로 선풍기 바람과 눈을 동시에 맞는 수모를 당했다. 여담으로 이때 자막 오류가 엄청났다.(...) 노가리 팀에 김종민이 둘이나 있질 않나, 게임이 끝난 이후 어느샌가 팀 이름이 뒤바뀌어 있었다.
황태 체험이 끝난 이후 잠수복을 입고[16] 동태 체험을 하기 위해 매바위 인공폭포로 이동해서 게임을 통해 동태를 한명 뽑았다. 여기서 해설 위원으로 김동성과 최승돈 아나운서가 특별출연했다. 동태로 뽑힌 멤버는 빙벽을 올라가 동태 공주를 구해야했는데 고소공포증이 있던 동태 왕자는 올라가기도 전에 엄살을 부리는 등 난리도 아니었지만 다행히 이번에는 1년 전의 빙벽타기와는 달리 끝까지 올라가서 미션을 성공시켰다.
동태 왕자가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나머지 멤버들은 명태 체험을 할 멤버를 뽑는 '명태 올림픽'을 진행했다. 명태 체험은 명태가 있었던 동해 바다에 들어가서 명태가 살 만한 조건인지 탐사를 해야 하는 것.
차태현은 1차 시기에서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위기를 느껴 2차 시기에서는
김준호는 1차 시기에서 멀리 미끄러진 데다 재미도 잡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2차 시기에서는 개그에 너무 욕심을 부려 옷을 벗고 썰매를 타는 중에 넘어져서 실격처리 됐다(...).
정준영은 1차 시기에서는 멀리 미끄러지고 대야 위에서 폼을 잡는 잔재주까지 부려 예술 점수까지 높게 받았다. 이후 2차 시기는 예술 점수는 큰 재미를 주지 못해 낮았지만 멀리 미끄러져 고득점으로 마무리했다.
데프콘은 1차 시기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2차 시기에서 해설 위원의 팁을 받아 멤버들 중 가장 멀리 미끄러졌다. 다만 마지막에 넘어지면서 실격 처리된다.
김주혁은 1, 2차 시기 모두 썰매에서 떨어져서 0점(...)을 기록하게 된다. 다만 이 때 데프콘의 2차 시기가 실격인지 아닌지에 대해 판정을 하다가, 결국 김주혁과 데프콘만 3차 시기를 가져서 더 멀리 간 사람이 이기는 것으로 정한다. 이 둘은 높은 예술 점수를 얻기 위해 김주혁은 차태현의 팬티를 뺏어서 머리에 쓰거나(...) 얼굴에 검테이프를 붙여 엘비스 프레슬리로 변장했고, 데프콘은 잠수복을 얼굴까지 쎠서 세균맨으로 변장했다. 경기 결과 이 멤버가 또 넘어져(...) 실격 처리가 되어서 자동 꼴찌로 입수 확정. 그런데 입수 안하는 줄 알고 좋아했던 뒤에서 2등도 도우미로 결국 같이 입수하게 되었다(...). 모든 체험이 끝난 후에는 어류동으로 가서 살아있는 우리나라의 명태 3마리를 보면서 마무리.
저녁식사 복불복은 노가리 VS 코다리 팀 그대로 소형 탁구대에서 탁구시합으로 결정. 5판 3선의 대결로 먼저 7점을 내는 사람이 승리한다. 첫 번째 경기는 차태현 대 정준영. 초반에 정준영이 허접한 실력을 보여줬으나 지는 와중에도 한 손은 주머니에 넣고 치는 필살기를 선보여서 이에 멘탈이 흔들린 차태현은 역전패를 당하게 된다. 두 번째 경기는 데프콘 대 김준호.[17] 김준호의 얍삽한 서브 작전에 완전 말린 데프콘은 0:6까지 차이가 벌어졌지만 이에 거만해진 김준호가 초스피드로 실점하며 순식간에 5:6. 그러나 마지막까지 얍삽한 서브로 결국 김준호 승리. 마지막 경기는 김주혁 대 김종민. 접전 끝에 김종민이 승리하며 노가리 팀이 승리를 거두자 코다리 팀은 등목을 걸고 추가 대결을 제안했고 여기서도 노가리 팀이 압승. 기세가 오른 노가리 팀에게 데프콘이 마사지 서비스를 걸고 세번째 대결을 제안했는데 이 때 정준영이 3:3 복식을 제안. 하지만 채가 4개 밖에 준비되지 않은 관계로 본의 아니게 2개의 라켓을 3명이 돌려쓰는 기괴(...)한 게임이 시작되는데...
대결 도중 자기 순서를 못찾고 허둥대는 등 극적인 삽질(...)속 깨알같은 몸개그가 터지면서 명장면(...)을 양산해냈고 멤버들도 시즌3 1년여만에 뭔가 한 건 한 것 같다며 뿌듯해하기도.
대결 결과
등목을 마친 후 함께 하게 된 저녁상에는 고성의 명물 오징어로 차려낸 한정식이 올라왔는데 먹다보니 오징어인게 불안하다는 태현의 말마따나 유호진 PD가 바로 오징어조차 우리 어장을 떠나 어디로 갔는지 점점 줄어든다는 설명과 함께 새벽 4시경에 떠날 오징어 배를 타고 오징어 탐사를 떠날 리포터 뽑기를 실시한다고 고지했다. 1년전 울진에서 했던 방식 그대로 6명이 게임을 통해 꼴찌를 한 명 뽑은 뒤 그 꼴찌가 다른 1명을 선택하는 룰이었는데, 문제는 작년과 달리 꼴찌가 물귀신으로 한명을 데려간다는걸 멤버들이 미리 알고 있었다는 것. [18] 덕분에 게임에서 이긴 사람은 행여나 미움을 사 조업에 끌려갈까 죄송하다며 굽신거리고, 게임에서 진 사람이 오히려 배째라 떵떵거리는 해괴한(?) 갑을관계가 형성됐다.
첫 번째 게임은 뽕망치 가위바위보. 토너먼트 결과 정준영이 1등을 하며 조업 면제권을 가장 먼저 받았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기자마자 무릎꿇고 굽실거리면서 멤버들의 눈치를 봤다.
두 번째 게임은 가장 긴 소면 집기. 젓가락으로 가장 긴 소면 한가닥을 집어 올리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인데 불어서 늘어붙은 덕분에 면이 잘 안 집어지고 끊어지는 상황이 연출됐다. 결과는 김주혁이 가장 긴 면을 집어 올려 두 번째로 조업 면제.
세 번째 게임은 곡괭이 참기. 팔꿈치로 상대방을 눌러 소리를 안 낸 시간이 가장 긴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아픈건 못참는 김종민이 유력한 꼴찌 후보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김준호가 꼴찌 확정. 가장 오래 참은 사람은 데프콘으로 조업이 면제됐다. 이 때 데프콘의 승리를 예감한 정준영이 데프콘에게 "빨리 하라고 이 뚱땡아!" 라는 드립을 친 건 덤. 또 김준호는 자신이 조업자가 될 것 같은 불길함을 느껴
네 번째 게임은 매운 어묵 먹기. 원샷하고 빨리 씹는 김준호, 김종민과 달리 차태현은
조업을 함께 갈 사람을 뽑는 부분에서는 상황이 이렇게 되자 작년의 무고한 피해자는 조업 파트너로 그때 그 가해자를 택하며 1년만에 제대로 복수
예상했던 대로 조업 현장에는 임연수를 비롯한 잡어들은 많았지만, 정작 찾는 오징어는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선장은 그 없는 오징어 중 한 박스를 흔쾌히 내 주시고, 받은 오징어는 레이먼 킴 셰프한테 작년 출연 보상(?)으로 진상됐다. 그리고 이를 배달할 두 사람을 뽑는 사다리 타기가 진행되었는데...또 김종민과 김준호가 당첨...여담으로 방송 당시 자막으로 북한이 동해상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뉴스속보가 나왔는데, 우연히 출연진들이 나간 곳도 동해 북쪽 해역이라 묘한 장면이 나왔다.
어찌되었든 두 사람은 레이먼 킴에게 득녀를 축하하며 오징어를 전달하였고 레이먼 킴은 예리하게 오징어의 사망시각(?)을 분석한 후에 고생해서 온 두 사람을 위해 즉흥적으로 오징어 튀김과 오징어 & 안심 통구이, 오징어 잠발라야, 오징어 앳국을 요리해서 내놓았다.[19] 그런데 이 군침도는 음식은 모두 김종민에게 쏠렸고, 김준호에게는 오징어 라면이 주어졌는데...이유는 김종민이 우리편이라며 깨알 복수를 한 것...
한편 새벽 현장에서 실감한 리포터의 힘겨운 과정을 같이 느껴보고자[20] 그 다음으로 준비된 여행 특집은...
3. 2월 8일, 2월 15일, 2월 22일 - 특종 1박 2일 <경기도 이천>[편집]
- 특별 게스트 : KBS 보도국 기자들(김나나, 김빛이라, 이재희, 강민수, 김도환, 정새배), 장동민
- 데프콘 : 국회로 짝꿍을 찾아 떠났다. 서울살이 13년에 국회 방문은 처음(...)이라고 하며, 짝꿍이 혹시 국회의원이 아닐까 추측하며 "여당(의원)일까? 야당(의원)일까?"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회를 돌아다니던 데프콘은 1층 로비(174호 카메라기자실 쪽)에서 KBS 카메라 장비 수십대를 발견했고, 그러면 목적지인 173호도 이 근처에 있을거라고 하며 175호 팻말을 보니 취재기자실이라 짝꿍의 직업이 기자라고 확신하였다. 173호 방송기자실로 들어간 데프콘은 "마치 날 기다리는 것 같이 앉아 있는 기자가 있다.저분일거 같다"라고 하며 짝꿍을 찾았다. 데프콘의 짝꿍은 보도국 베테랑인 13년차 정치부 강민수 기자. 암호는 "저한테 기막힌게 하나 있는데..."얘기되(냐)?"[21]
- 정준영, 김주혁 : 보도국으로 짝꿍을 찾으러 간 정준영과 김주혁은 보도국의 딱딱한 분위기를 체감했다. 김주혁은 고지된 장소인 NS-2(뉴스 스튜디오)를 발견해 부조정실로 들어갔다. 용기내어 부조 직원에게 "보라돌이~뚜비~나나" 드립을 쳤는데 부조 직원은
당연히단호히 손사래를 쳤고, 김주혁은 바보가 됐다.(...) 그리고 아침방송이 진행중이었던 부조의 긴장감과 엄숙한 분위기에 "할수가 없어"라며(민폐라고 생각함) 미션수행을 잠시 중단했다가 재개했는데 지나가는 기상캐스터에 눈독을 들이기도 했다. 결국 자신의 짝꿍인 지나가는 여성 앵커를 그냥 보냈고 기상캐스터 사무실에서 놀다가 뉴스제작2부 사무실로 들어가 자신의 짝궁을 찾는데 성공하였다. 김주혁의 짝꿍은 강민수 기자와 동기이며 뉴스광장 진행자인 13년차 김나나 기자.
- 김준호 : 김준호는 짝꿍이 기다리는 장소를 '관악 경찰서'로 고지받자 "내가 지금 이런 데 갈 때가 아니다"라며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경찰서 계단을 올라가다 초록색 안내판의 '기자실'을 보고 '기자실이 왜 있는 거지'라며 기자실 앞까지 갔는데 '무단 출입 금지'라고 적혀 있지만 문이 안 잠겨 있다며 살짝 엿보고선 들어가지 않았다. "왜나면 안에 사람이 있긴 한데, 기자다." "내가 지금 기자 만날 때가 아니거든"라고 씁쓸해했다. 그래도 기자실에 들어가니 미모의 여기자가 혼자 있었으며, 준호의 암호질문에 총알을 날려줬고 그렇게 짝꿍을 찾게 되었다. 김준호의 짝꿍은 4년차 사회 2부 김빛이라 기자.
- 김종민 : 고지 장소인 KBS 체력단련실로 들어갔는데, 짝꿍을 찾아다니다 운동 기구 쪽으로 가서 복근 운동을 몇번 하더니 갑자기 복근을 공개한다며 웃통을 깠다. 복근은 없고 그냥 복부(...).
- 차태현 : 고지 장소인 영등포 기차역 7번 플랫폼으로 갔는데, 누군가 혼자 덩그러니 서 있었다. 고독을 즐기는 듯(?)한 남자. 남자 기자를 비추면서 자막에 "여기 사람들이 많다고 난 생각한다."
예능감 있고 외향적 성격의 기자[25] 에게 차태현이 "운전하실래요?"라고 했는데 기자가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둘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기자가 패해 운전을 하였다. 차태현의 짝궁은 대전총국 근무중인 3년차 이재희 기자.
첫 방송 후 근래에 갑질 논란 등을 취재하러 뛰어다니던 기자들이 정작 서열문화에 편승하는 모습을 보여 보기 불편했다는 비난이 줄을 잇고 있다. 물론 예능이니 재미를 위해 그런 측면을 어필한 측면이 없지않아 있겠지만...유호진 PD의 해명 결국 정준영이 방송내에서 대놓고 갑질을 디스하는 기사를 만들어와서 셀프디스를 시전했다.
메인 미션이자 잠자리복불복은 평범한 마을 백사면의 특종을 찾아 뉴스 만들기. 그 전에 취재비를 지급받는 복불복을 진행했는데, 1등은 5만원, 그 후로 점점 내려가서 꼴찌는 0원을 받는다. 게임은 한 라운드 씩 진행해서 각 라운드의 1등은 취재비 획득과 함께 게임도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또 참가자는 멤버가 아닌 기자였다. 복불복 게임 결과 김종민 팀이 1등, 차태현 팀이 2등, 데프콘 팀이 3등, 김주혁 팀이 4등, 정준영 팀이 5등, 김준호 팀이 꼴찌를 기록했다.
이후 특종을 찾아 6시까지 뉴스를 만들어 제출하는 것이 메인 미션이었다. 김종민 팀은 취재비가 넉넉함에도 불구하고 파트너 기자가 스파르타식이라서 결국 밥도 못먹고 취재만 열심히 했다(...). 차태현 팀은 특종을 못찾고 헤매다가 겨우 기사를 만들어서 시간이 대체적으로 촉박했다. 거기에 차태현의 인기때문에 시민들에게 싸인을 해주느라 시간이 더 부족했다(...). 데프콘 팀은 애타는 데프콘과는 달리 파트너 기자는 여유만만. 정보원을 섭외하고 손쉽게 기사까지 만든 후 제출했다. 김주혁 팀은 전화로 미리 확보한 정보원인 면장님께 정보를 얻어 농장에서 취재를 진행했다. 정준영 팀은 일단 밥을 먹자는 생각에 편의점에서 식사를 하는 중에 시민의 제보로 특종을 잡아 취재를 했다. 김준호 팀은 1등인 김종민 팀이 밥을 먹을 때 현장을 덮치기 위해(?) 미행을 하던 중 김종민 팀이 밥을 먹으러 가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급하게 특종 내용을 변경했다.
백사면 연령별 대표 8인과 면장, 부녀회장을 포함한 심사위원 10인의 좋아요 팻말 갯수로 평가했다. 앵커는 장동민. 뉴스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진행했는데, 영하 20도에서 장동민은 양복 한 벌만 입고 있었기 때문에 엄청 추워서 잡담은 빼고 매우 스피디하게 진행했다.
뉴스 편집 담당 및 미션 결과는 각각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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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eng@kbs.co.kr김주혁 - 김나나 : 김민석 PD그림이 모잘라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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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pth@kbs.co.kr김준호 - 김빛이라 : 박인석 PD데이터 익스포트에 5분 걸려서 데드라인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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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rupt@kbs.co.kr차태현 - 이재희 : 유호진 PD회사에서도 이렇게 쪼여본 적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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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데프콘 - 정민수 : 편은지 PD데드라인을 1시간 넘게 남겨두고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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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김종민 - 김도환 : 김성 PD쪼들려 미치겠다...시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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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zystone@kbs.co.kr정준영 - 정세배 : 유일용 PD작업하던 거 날아갔음
덤으로 추가 뉴스에서 1박 2일 내부
이후 베이스 캠프로 이동해서 저녁복불복을 진행했다. 게임은 기자 정신 3종 게임. 팀은 야외취침팀(김준호, 차태현, 김종민)과 실내취침팀(김주혁, 데프콘, 정준영)으로 나눠졌다. 이천 쌀밥은 기본으로 제공되고, 게임에 이길 때 마다 이긴 팀이 음식 3개 씩을 가져갈 수 있다. 첫 번째 게임은 상대방이 던지는 볼 요요에 눈 깜빡이지 않기. 단 공격측이 얼굴을 맞추면 경고 1회, 2번 맞출 시 자동 실패가 된다. 3:2로 야외취침팀 승리. 두 번째 게임은 코끼리 코 15바퀴 후 가운데 놓여있는 물총을 먼저 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었다. 몸개그의 향연을 보여주며 최종적으로 실내취침팀이 승리했다. 여기까지 진행했을때 시간은 이미 새벽 2시반을 넘게 된다(...). 마지막 게임은 스피드 퀴즈. 야외취침팀 차태현이 10문제나 맞추며 승리하는가 싶었지만 의외로 김준호가 1문제밖에 못맞추면서 실내취침팀에게 역전당한다. 이후 식사를 했는데, 반찬을 6개나 따낸 실내취침팀이 푸짐하게 먹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야외취침팀에는 소고기가 있었기 때문에 고기에 중독된 실내취침팀이 가지고 있는 반찬을 대부분 고기랑 바꿔먹어 버렸다. 이후 야외취침팀은 사상 최악의 추위 속에서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아침식사 복불복은 각 팀마다 수거해 온 깃발 3개 안에 있는 단어를 넣어서 60초 동안 희망 뉴스 전하기. 기자들만 도전했는데, 무려 얼음물에 발을 담그고 진행해야 했다. 선배들이 있는 김주혁, 데프콘, 김종민 팀이 아침 식사를 획득했다.
여담으로 김나나 기자와 김빛이라 기자는 4년 뒤 저널리즘 토크쇼 J에 합류하게 되었다.
4. 3월 1일, 3월 8일 - 2015 신년 건강 검진 <충북 충주>[편집]
하루종일 5가지 부문으로 나눠 멤버들의 건강을 체크, 각 부문 1위는 나머지 멤버들에게 처방전
아침부터 충주에 도착하자마자 대학병원으로 향하는 멤버들. 몇 몇 멤버들은 매년 건강 검진을 해 준다며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좋아라했다. 그와중에 김준호는 야식, 정준영은 아침에 쥬스를 마시고 와서 가재피디에게 혼나기도 했다(...). 먼저 소변검사를 진행했는데, 정준영은 소변을 보고 그 컵을 밖으로 가지고 나와서[26] 멤버들이 기겁하기도 했다.
이후 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김주혁, 데프콘, 김종민은 수면 내시경을 했다. 이 중 데프콘의 모습이 압권인데 마취약에 취해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랩을 했다. 가장 압권인 장면은, 의식이 덜 돌아온 데프콘이 바로 옆에 누워 있던 김주혁을 붙잡고 '우리집 갈래?[27] "라고 말한 것. 물론 김주혁은 식겁했다. 다른 멤버들도 잠꼬대 하는 데프콘에게 우르르 몰려가서 차태현은 녹음을 하기도 하고 다음 엘범 타이틀이라며 열심히 놀렸다. 이 장면은 크게 인기를 끌어서 데프콘의 연관 검색어로 뜨기도 했다. 또한 김종민은 마취를 하면 의식은 잠드는데 몸은 오히려 평소보다 쌩쌩해지는(...) 대한민국 3%에 해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사 후 의사선생님께서 위 내시경 사진과 함께 멤버들의 위 건강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차태현, 2위는 정준영, 3위는 김종민, 4위는 김주혁, 5위는 김준호, 꼴찌는 데프콘이었다. 이후 점심식사를 했는데 왕인 차태현은 무조건 먹고 나머지 멤버들도 왕이 먹게 해 줬다. 다만 꼴찌는 염분이 많은 음식은 위에 안좋다며 반찬을 모두 물에 씻어서(...) 생식으로 먹게 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왠일인지 곧바로 이동하지 않고 멤버들에게 과자를 주며 쉬게 두는 스탭들. 과자를 받고 멤버들은 수상해 하면서도 본능을 이기지 못한 데프콘은 아무 생각 없이 초콜렛을 입에 넣었다. 그러자 난데없이 사이렌이 울리면서 박을 맞게 되었다(...). 멤버들은 음식을 먹으면 안 되는 것으로 확신했지만, 아무 것도 안 먹고 엎드려 있던 차태현도 박을 맞거나 콜라를 마신 김준호가 아무 일도 없자 혼란스럽게 된다. 이후 여러가지 실험 끝에 건강하지 못한 습관을 하는 사람이 맞는 것으로 깨닫게 되고, 확신하기 위해 코 파고 과자 먹기(...)등을 해 보기도 했다. 실제로는 멤버들의 행동을 전문의들이 지켜보면서 안좋은 습관을 지적하면 사이렌이 울리는 식이었다. 여기서 가장 지적을 많이 받은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은 다음 장소까지 자전거로 이동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편하게 차로 이동하게 된다.
자전거 이동 거리는 10km가 넘는 거리라 힘들어하는 찰나, 차로 바꿀 수 있는 찬스 게임이 주어졌다. 게임은 허벅지 씨름. 멤버들은 가재피디가 뽑은 스탭 3명과 3:3으로 경기를 했다. 그런데 스탭을 뽑은 기준이 멤버들에 맘에 들지 않아 우겨서 가장 덩치가 큰 스탭을 가재 피디와 교환하는데 성공, 결국 멤버들이 승리하게 된다. 압권이었던 것은 데프콘과 가재피디의 대결.
다음 장소는 '1박 2일 탑 피부과' 라는 간판이 걸려 있는 텐트. 안에는 피부과 전문의가 있었고, 여기에서 피부왕을 뽑는 피부과 검사를 진행했다. 먼저 손이 깨끗한지를 알아보는 검사를 진행했는데, 수치가 300 이하면 청결한 것이라고 한다.[28] 또 KBS 화장실의 변기 수치는 약 600 정도 였는데, 멤버들은 300은 커녕 전원이 600 주변을 왔다갔다 했다(...). 그나마 정준영이 가장 깨끗한 400대였고, 김주혁, 데프콘, 차태현은 600대, 김종민은 700대(!), 김준호는 무려 800대(!!)를 기록했다. 결과를 보고 김종민은 "김주혁 손은 변기, 내 손은 변기 물, 김준호는 그 안에 똥" 이라고 표현헀다(...). 재밌는 건 검사를 하는 선생님 손도 700대가 나왔다(...).
이후 멤버들의 피부를 확대 카메라로 확인했다. 압권이었던 건 김주혁이 피부는 나이에 비하면 좋은데 쳐져있다고 전문의가 본의아니게 디스를 날렸다.
결과는 피부 나이와 실제 나이를 비교해서 1등 정준영, 2등 차태현, 3등 김주혁, 4등 김종민, 5등 김준호, 그리고 꼴찌는 또 데프콘이 차지했다.
왕이 된 정준영은 멤버들에게 피부에 좋은 비타민 A,B,D가 많이 들어있는 레몬을 먹이면서 폭군의 모습을 보여줬다(...).
저녁 복불복은 충주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체력장을 진행했다. 고등학생 기준 체력장 등급 표에 따라 점수를 얻고, 가장 높은 점수를 얻는 순서대로 한우의 양이 달랐다. 물론 꼴찌는 한우 0g. 멤버들은 파란 트레이닝 복을 입고 멋지게 등장.
베이스 캠프로 돌아온 멤버들은 피곤함에 쩔어 잠자리 복불복을 하자는 가재 피디의 말을 무시하고 다 같이 누워서 클로징 멘트를 해 버리고 잠들었다(...). 이후 새벽 2시에 깨서 잠자리 복불복을 진행했는데, 요속(오줌이 나오는 속도) 검사로 결정. 요속 측정 기계 쪽에도 카메라가 달려 있어서, 소변을 보는 모습의 멤버들의 얼굴이 멤버들이 신청한 BGM[29] 과 함께 방송되기도 했다. 멤버들은 각자 검사를 끝내고 돌아와서 허세를 부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예를들면 몸이 뒤로 튕겨져 나갔다는 둥, 기계가 고장났다는 둥, 하수도가 터졌다는 등 이었다(...). 검사 결과 다행히 멤버들 모두 정상 수치였지만, 1등과 꼴등의 차이가 상당히 컸다. 결과 1등 김준호, 2등 차태현, 3등 정준영, 4등 김주혁, 5등 김종민, 꼴등은 또 데프콘이 차지했다. 야외 취침 할 멤버는 1등이 정하는 건데, 가위바위보로 정하라고 해서 게임 결과 정준영이 꼴찌로 야외 취침 당첨. 같이 잘 사람은 정준영이 정했는데 마찬가지로 가위바위보를 해서 김주혁이 당첨됐다. 이와중에 정준영이 데프콘은 하루종일 꼴찌만 해서 불쌍하다고 빼줬다.
그리고 다음날의 기상미션은 채변 검사. 안나온다고 포기한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방송 시간이 저녁식사 시간대임에도 채변관련 내용을 내보내는 무리수를 뒀다.[30] 게다가 경쟁프로인 진짜사나이가 여군특집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 여러 악재가 겹쳐 2015년 들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고 말았다.
5. 3월 15일, 3월 22일 - 봄맞이 등산여행 특집 <강원도 태백>[편집]
- 특별 게스트 : 강민경
분명 타이틀은 봄맞이 등산여행이건만 아직 겨울(...)인 태백 함백산을 오르는 여정을 담은 에피소드. 안전을 위한 멘토로 산 전문가라는 다비치의 강민경(!!)을 캐스팅했다.[31]
이에 대해 제작진은 "정서상 한 잔 정도의 막걸리 음주는 이해받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내보냈던 것"이라 해명했다.
출발하기 전에 가방 복불복을 했는데, 4개는 평범한 가방, 2개는 매우 큰 가방이었는데 그 둘 중에 하나는 15kg, 다른 하나는 빈 가방이었다. 큰 2개의 가방의 주인을 정하는 방법은 퀴즈를 통해서 마지막까지 못 맞추는 사람이 당첨되는 식으로 진행됐다. 산에 관련된 퀴즈를 했는데, 문제가 '산에서 멧돼지나 곰을 만났을 때 해야하는 행동' 이었다. 이에 데프콘은 "어흥 소리를 내며 호랑이인 척 한다", 정준영은 "나무 인 척 하면서 도망간다", 김종민은 "선빵을 날린다(...)" 라는 해괴한 개드립들이 줄줄이 이어졌다. 퀴즈 결과 큰 가방은 김주혁이 들게 되었다.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하고, 어느정도 올라간 후에 점심 복불복을 진행했다. 첫 번째 게임은 체온 빨리 내리기. 몸의 한 부위의 온도를 가장 많이 내리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으로, 팀은 두 명씩 구성했다. 몸의 열이 많은 데프콘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는 사람이 데프콘과 같은 팀을 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결과 김종민&데프콘, 김준호&정준영, 김주혁&차태현 팀으로 구성됐다. 맨 처음에 도전한 김준호,정준영팀은 손을 선택해서, 정준영이 시작 전에 손을 눈에 넣었다가 시작과 동시에 김준호의 체온으로 손을 따뜻하게 해서 처음에 약 10도였던 것이 20도 이상으로 올랐다. 두 번째로 도전한 팀은 김주혁, 차태현. 차태현이 과감하게 이마를 까서 눈 속에 처박은 후(!) 시작했다. 차태현은 김주혁의 품에 꼭 안겨(!) 온도를 올려봤지만 결과는 김준호, 정준영 팀에 미치지는 못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민, 데프콘 팀은 김종민의 코를 선택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대로 코는 별로 온도가 내려가지도 않고 오르지도 않아서 결과는 가장 안좋았다. 게다가 도전 중에 김종민이 콧물을 너무 많이 흘려서(...) 지저분한 장면이 연출됐다. 결과는 김준호, 정준영 팀의 승리로, 어묵을 먹는 영광을 누렸다.
두 번째 게임은 인내력 테스트. 상의를 탈의하고 눈밭에 누워서 가장 오래 누워 있는 1명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시즌 3 최초로 전원이 상의 탈의를 하고 춥다며 한줄로 쭉 붙어서 이상한 춤을 추기도 했다(...). 결과는 데프콘이 가장 오래 누워 있어 승리. 달걀밥을 획득했다.
세 번째 게임은 드라마 명장면 따라잡기.
마지막 게임은 림보. 승리한 1명에게는 우동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다. 결과 정준영 1등, 차태현 2등을 하며 원래는 1등만 식사가 가능했으나 강민경의 우동을 나눠먹는 조건으로 2등까지 식사를 했다.
이후 계속해서 산행을 진행해 5시간만에 정상에 도착한 멤버들에게 유호진 PD는 "누군가 한 명이 정상에 남아 하룻밤을 보내야 한다."라는 충격적인(...)발표와 더불어 "저희 회사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며 멤버들에게 함백산 KBS 송신소를 안내한다.
이후 낙오 멤버를 결정하기 위해 삽으로 눈더미에 꽂힌 깃발을 쓰러뜨리는 게임을 했고 차태현이 패배하여
한편, 하산한 멤버들은 강민경과 헤어진[32] 뒤 전원 실내 or 전원 야야를 걸고 잠자리 복불복을 한다. 복불복 게임은 '달인과의 대결' 이었는데, 달인은 진짜가 아니고 스탭이었다. 첫 번째 게임은 차량 10대를 2열로 정리해서 주차하는 것으로 촬영팀 버스를 운전하는 베테랑 운전기사와 대결. 여기서 패배하면 눈굴(설동)을 만들고 그 안에서 야야를 해야 했는데, 스탭이 물론 멤버들보다 실력은 뛰어났으나 혼자 주차를 했기 때문에 이동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에 비해 멤버들은 한 명씩 돌아가면서 주차를 했기 때문에 미리 대기했다가 바로 출발해서 빨랐다. 또한 버리는 카드인
두 번째 게임은 퍼팅 게임. 달인은 핼리캠 촬영 감독님이었다. 결과는 김주혁이 넣게 되며 결국 멤버들의 완승으로 전원 실내 취침에 성공한다. 하지만 차태현에게는 미안해서 야야라고 거짓말을 했다.
다음날 아침에는 퇴근 미션을 했는데, 봄이 왔음을 알리는 동식물을 찾아서 사진을 찍는 미션이었다. 해당 목표는 개구리(데프콘), 뱀(김주혁), 야생화 노루귀(김준호), 개나리(김종민), 달래(차태현), 목련(정준영). 전국을 돌아다녀서 찾아도 된다는 스케일 덕분에 마지막으로 미션이 끝난 멤버가 오후 2시를 넘겨서였다. 목련과 개나리는 막 피기 시작한 꽃을 겨우 찾아내는데 성공. 노루귀와 뱀은 아직 추운 관계로 각각식물원과 동물원을 찾아가서 사진을 찍었다. 달래는 차태현의 집 근처 재래시장을 찾아갔는데 이 때 차태현의 딸인 태은 양이 특별출연했다. 개구리의 경우엔 각종 특산물을 판매하는 가게에서 양식하던 개구리를 찾을 수 있었다.(그런데 데프콘과 가재 PD, 담당 VJ도 개구리에 겁먹어서 질겁하는 신이 포인트.
6. 3월 29일, 4월 5일 - 당일치기 국보전국일주 <전국>[편집]
국보는 1호 숭례문만 알고 나머지는 잘 모르는 시청자들을 위해 준비된 특집.3:3 팀전으로 전형적인 부루마불 형식이며, 주사위를 굴려 그 숫자만큼 움직인 말이 가리키는 국보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 뒤에 인증샷을 찍고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에 퀴즈까지 맞히는 방식이다. 이런 식으로 엽전을 모아(인증샷 기본 1개 + 퀴즈 1개 + 힌트 없이 맞추면 추가 1개) 밤 12시 전까지 서울광장에 도착해서 엽전을 가장 많이 모은 팀은 즉시 퇴근, 패배팀은 서울광장에서 야외취침이다. 또한 12시 전까지 도착 못하면 30분마다 엽전 1개씩 차감되며 그 대신 대중교통은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팀 배치는 주사위 홀짝으로 정하기로 했는데, 홀-김종민/정준영/데프콘/김주혁, 짝-차태현/김준호의 4:2 상황이 나왔다. 결국 홀 팀에서 가장 높은 숫자가 나온 사람이 짝 팀으로 가기로 한다. 근데 1번타자 김종민이 바로 6을 굴리는 바람에... 짝팀은 망했어요 상황. 다만 이후 전개에서
중간에 쿨FM '장동민,레이디 제인의 2시입니다'를 통해 양팀이 간단한 퀴즈대결을 했는데 짝팀이 이겨서 엽전 하나를 더 얻었다. 그리고 그 엽전이 차후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일몰 시점에 홀팀=7개:짝팀=12개를 확보한 상황에서 홀팀은 서울로 가고, 짝팀은 부산에 있는 조선왕조실록 보관 장소인 국가기록원으로 가는 바람에 승부가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전개된다.
홀팀이 6시간을 기다린 끝에, 한참 뒤인 새벽 3시 15분에 뒤늦게 짝팀이 서울에 도착했다. 너무 늦게 끝나서 '대체 이게 무슨 당일 퇴근이냐!!!'며 짝홀팀 모두 투덜댔지만, 이건 제작진도 의도한게 아니라서 매우 난감. 차라리 어느 한쪽으로 승패 여부가 미리 가려졌다면 한쪽을 포기시키는 쪽으로 갈 수도 있었는데 그것도 아니라서... 룰에 따라 엽전 7개를 차감한 뒤 최종 정산이 이루어졌는데, 막판 김준호의 활약으로 부산에서 조선왕조실록 퀴즈[36] 를 맞히면서 총 엽전 16개를 확보한 상황이라 지각 페널티에도 불구하고 엽전 8개의 홀팀을 1개 차이로 이기고 우승했다.
원래대로라면 홀팀 3명이 야외 취침을 해야했으나, 6시간이나 기다린 걸 감안해서 주사위 굴리기를 통해 2명만 재우기로 조정했다. 일단 데프콘이 탈락한 상황에서 둘 다 6을 고른 주혁과 준영이 재대결. 결과는 김주혁이 2, 정준영이 또 다시 6을 굴리면서 퇴근을 확정짓는다. 그리고 데프콘과 김주혁이 '1명만 재우자' 해서 또 재대결을 벌이고 그 결과 데프콘=2<김주혁=3이 나오면서 서울광장에서 나 혼자 산다를 찍는 쪽은 데프콘이 되었다. 거기에 더해 본래 기상 미션으로 아려다 데프콘 혼자 하기로 된 미션은 백제 금동대향로(287)를 보러 부여군(국립부여박물관)까지 내려가기(...).
해당 시점까지 1박 2일에서 특별히 약한 점 없이 수월하게 미션을 이기던 정준영이 한국사에 대해 무지하단 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손기정 옹을 수영선수라고 하는 등. 그 외 출연진들도 무지함도 많이 보여주었다. 데프콘은 1936 베를린 올림픽에 우승하였는데, 1960 로마 올림픽을 거론하지를 않나. 심지어 유호진 PD조차 옛 서울시청 건물(현 서울도서관)을 조선총독부 건물이었다고 잘못 말했다. 옛 경성부청사가 맞다.
때문에 "재미 못지 않게 감동도 챙긴 에피소드"라거나 "역사가 담긴 국보를 따라다니는 여행이라는 기획 및 취지가 좋았다"는 긍정적인 평가 못지 않게 "연출의 섬세함이 떨어진다"라든지 "멤버들이 진지해야할 때는 진지했으면 좋겠다"라는 등의 비판적 여론도 꽤 드센 편. 박물관 내에서 정준영, 김주혁, 데프콘이 보여준 태도와 같은...반면 차태현의 경우 다른
7. 4월 12일, 4월 19일, 4월 26일 - 셰프 특집 2편 주안상 특집 <전국>[편집]
대전 엑스포공원에서 오프닝을 시작. 이번 특집은
- 김종민 : 김민준(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 김주혁 : 레이먼 킴 (경북 칠곡군 지천면)
- 김준호 : 강레오 (충남 당진시)
- 데프콘 : 이연복 (전남 여수시 개도)
- 정준영 : 샘 해밍턴 (전북 정읍시)
- 차태현 : 조세호 (경기도 양평군)
동행 게스트를 결정한 이후엔 재료비 복불복을 했다. 복불복 종류는 기자 특집때와 마찬가지로 식초 식혜, 간장 콜라, 매운 어묵, 까나리카노 였다. 그런데 여기서 레이먼 킴은 지난 '최고의 가을밥상' 편과 달리 복불복을 3전 전패하면서 재료비 0원이라는 쪽박of쪽박에 당첨되었다.[38] 강레오 팀, 이연복 팀이 9만원, 김민준 팀이 6만원, 샘 해밍턴 팀이 5만원이라 초라해보이는 것도 사실. 반면 조세호는 복불복을 보너스 스테이지까지 4전 전승하면서 재료비 무제한이라는 어마어마한 어드밴티지를 얻었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1박 2일이란 프로가 유독 멤버별 개인 용돈에 대해 짜게 구는 프로임에도 불구하고 점심 고급 뷔페 (강레오+김준호 포함)[39] 4인분, 저녁 한우 스테이크+라따뚜이+까르보나라 요리, 요리대결 차돌박이 50인분이라는 미친 듯한 소비량을 보였다. 소비금액은 최소 20만원 이상. 게다가 행선지 복불복도 가장 가까운 경기도로 가는 등 승승장구했으며, 요리대결마저 1등을 하는 등 그야말로 행운이 충만한 하루를 보냈다. 반면 이연복 팀은 다른 팀들은 이동 시간이 2시간 내외인데 반해 섬에 당첨되며 이동 시간 4시간에 배까지 타는 수모를 겪었다.
각 지역별로 흩어진 멤버들은 막걸리를 찾아내 그에 어울리는 요리를 구상했다. 막걸리 찾기는 각 팀의 행선지에 있는 양조장을 방문하는 것이었다. 각 팀은 양조장에 방문하여 막걸리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견학하고 시음해 보며 요리를 구상해 냈다.
이후 저녁 복불복에서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멤버들이 각자 미션을 담당해서 제한 시간 안에 6개의 미션을 클리어하면 성공하는 것으로, 단체전이라 누가 실패하고 그런 거 없이 전원 성공해야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다음날 오전 요리장소는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요리대결 방식은 40분 동안 5분 간격으로 셰프-연예인 순으로 교대하며 요리하다 최후의 10분에 전원 투입 방식. 1라운드는 연예인(조세호, 김민준, 샘 해밍턴) 셰프전, 2라운드는 전문가(레이먼 킴, 강레오, 이연복) 셰프전으로 진행되었다. 각각 요리는...
- 1라운드
- 조세호 팀 -
차돌박이 부추쌈차돌박이 부추무침,메밀전병메밀전. 중간에 조세호가 손을 다쳤으나 빠른 응급처치 후 복귀, 메밀전병이 제대로 안 되어서 꿩 대신 닭으로 메밀을 그냥 전으로 만들어버리고, 시간 때문에 쌈을 쌀 시간이 없다 생각되자 차돌박이 튀김을 부추에 그냥 무쳐버렸다.
- 김민준 팀 -
오징어 핑거푸드오징어 물회, 황우럭 튀김. 이쪽도 시간이 없어서 오징어를 핑거푸드로 하는 대신 물회로 버무려버렸다. 중간에 김종민이 실수로 물회에 젓갈을 부어버렸는데 이게 신의 한 수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 샘 해밍턴 팀 - 미나리전, 주꾸미무침. 정준영이 잔소리를 많이 하는 게 압권.
- 요리가 끝나고 이연복, 레이먼, 강레오가 시식을 했는데 예상외로 호평들이 나왔다. 시민 시식단의 투표 결과는 1등 차태현/조세호 팀, 2등 김종민/김민준 팀, 3등 정준영/샘 해밍턴 팀.
- 2라운드
- 이연복 팀 : 칠리냉채전복, 마파두부. 승부욕 강한 이연복 답게 개도로 들어가기 위해 여수여객터미널에 도착했을 때 부터 해산물 조사에 들어갔다. 개도 내에는 따로 수산시장이 없었지만 전북이 특산물이라는 것을 알고 바로 막걸리를 확보한 이후 전북 양식장에서 현지 거래로 재료비 8만원을 모두 전북 2kg에 모두 쏟아부었다. 그리고 양조장에서 얻은 수제두부를 이용해 마파두부를 만들기로 했고, 대중적인 칠리소스와 고급 식재료인 전복으로 시식단을 사로잡자는 전략을 사용했는데 이는 그대로 적중. 그리고 다른 팀과 달리 데프콘의 능력을 이미 파악한(...) 이연복은 그냥 데프콘이 투입되는 시간 내내 데친 전복을 까고 다시 그릇에 담는 것만 지시했고
전복 까는 기계가 된데프콘이 지시를 잘 따른 덕분에 무난하게 요리했다.[43] . 중간에 약한 화력 때문에 마파두부를 만들 때 염려가 되긴 했지만 냉장고를 부탁해와 달리 이번 대결에서는 XO장까지 사용이 가능했는데다밸런스 패치 실패XO장이 가미된 칠리소스가 곁들어진 냉채전복과, 마파두부로 무난하게 1등을 차지했다.
- 레이먼 팀 - 상어전[44] , 가오리조림. 재료비 3만원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과연 안주요리를 할 수 있을까 싶었으나, 찾아간 칠곡 양조장에 말린 가오리, 상어 껍질이 있었고 항아리에서 말린 가오리를 득템하여 나무 자르는 전정가위로(...) 가오리를 잘라서 재료를 공수했다. 문제는 가오리가 마른 상태라 요리를 위해서는 불려야 하는데 가오리가 생각 외로 잘 불지 않아서 고전했으나 레이먼은 막걸리를 데칠 때 막걸리를 첨가하여 비린내를 잡고 탱탱하게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김주혁은 계란 노른자를 푸는 과정에서 계란을 깨먹은 것을 빼면 무난하게 도움이 되었고 결과는 2등.
- 강레오 팀 : 누룩 고르곤졸라, 간재미회무침. 양조장에서 재료를 공수한 앞의 2팀과 마찬가지로 강레오 역시 양조장의 누룩과, 막걸리 식초를 비밀무기로 구매해 왔으나 김준호가 워낙에 하는 게 없었던 터라[45] . 요리 도중에 속이 터진 강레오가 몇번이나 고든 램지화 될 뻔 했으나...참고 또 참으며 요리를 이어나갔고 셰프와 출연자가 같이 요리하는 단체 투입 후에는 김준호도 전을 굽는 등 여러 가지를 하며 돕긴 했으나 그걸로 끝. 악조건(?) 속에서 강레오도 나름 막걸리 누룩전에 치즈를 뿌리는 아이디어로 퓨전 요리를 선보였으나 이연복의 전북과, 레이먼의 상어전에 밀려 결국 3위를 차지했다.
8. 5월 3일, 5월 10일, 5월 17일 무소유 여행 <충청남도 보령시 호도>[편집]
유호진 PD : 오늘 컨셉은 무소유 여행이였는데 여러분의 집착이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1박 2일 여행에 필요한 것을 최대한 많이 챙겨오라"는 제작진의 사전지령으로 시작된 여행. 바리바리 짐싸들고 모인 멤버들에게 유호진 PD는 명언을 하나 들려주더니 오늘 여행의 컨셉은 "무소유 여행"이라고 발표했고
첫 번째 관문인 단체줄넘기에서는 데프콘이 다리에 걸리며 실패. 이에 데프콘이 ‘물 싸대기 맞기’로 욕심을 덜어내는 의식을 치루며 자신을 자진헌납, 한 번의 기회를 더 얻어내 미션을 성공했지만 이동을 위해 준비된 미니 승합차(다마스)를 마주하게 된다.
다음 장소인 성주사지[46] 로 이동한 멤버들에게 주어진 것은 명언 릴레이. 어느 정도 떨어진 거리에 멤버들이 한 명씩 서 있고, 가재피디에게 들은 명언을 듣고 다음 사람에게 전달해서 마지막 사람이 올바른 명언을 말하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제한 시간은 2분. 연습 게임에서는
첫 번째 명언은 "돈은 최상의 종이요 최악의 주인이다. -프랜시스 베이컨"으로, 김주혁이 처음 주자였는데 처음부터 "돈은 최악의 종이요 최상의 주인이다." 라고 바꿔 말하는 바람에 틀린 명언을 전달해 버렸다.
두 번째 명언은 "행복에 이르는 길은 욕심을 채울 때가 아니라 비울 때 열린다. -에피구로스"였고, 제한시간은 30초 늘려 2분 30초. 이번 첫 주자는 차태현이었는데, 기억하기 쉽도록 동작을 추가해서 설명했다. 다만 다음 주자였던 김종민의 어수선한 설명과 중간에 잊어버려서 다시 뛰어갔다 오는 정준영까지 합세하며 문장은 점점 바뀌기 시작했고,
세 번째 명언은 "내가 부자인 것은 소유한 것이 많기 때문이 아니라 원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J브라서튼"이고, 제한시간은 대폭 늘려 3분 30초. 첫 주자는 동일하게 차태현이었고 다음 주자는 정준영이었는데, 차태현이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가장 헷갈리는 사람 이름을 가슴을 열며 "브라서튼!!"이라고 외쳤다(...). 그런데 정준영은 이걸 잘못 외워서 "브라터스!!"라고 전달 해 버렸다. 결국 틀린 이름으로 끝까지 전달된데다가 설명 동작도 가슴을 여는 포즈에서 코마네치 포즈로 대폭 변경됐다(...). 게다가 이 이름도 마지막에는 또 잘못 전달해서 "브라털스"가 되었다(...).
결과는 바보들의 행진(...)으로 마무리되며 멤버들은 결국 짐의 절반을 덜어내게 된다. 짐이 적은 정준영은 고민 끝에 골고루 버렸고, 김종민은 지금 입고 있는 옷을 새 옷으로 전부 갈아입는 전략으로, 카메라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바지까지 다 벗어서 갈아입었다.
최종 목적지는 베이스캠프가 있는 호도. 배를 타기 전 육지에 남아 있을 예정인 매니저와 코디들의 밥값을 걸고 사다리타기를 했는데 결과는 김종민이 독박을 썼다. 아니나다를까, 김종민과의 통화와 잠깐 나오는 사진들을 보면 생선회에 놀이기구까지 제대로 즐겼다(...). 갈매기와 대화하며(?) 놀고난 후 배 안에서 다시 물건 지키기 복불복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은 배꼽 물 지키기. 배꼽 안에 먹물을 넣고 손으로 쳐서 물을 최대한 덜어내서, 스포이드로 기준치 이하로 채워져 있으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여러가지 임상 실험 결과(...) 배는 정준영, 치는 사람은 김준호 선택. 하지만 연습으로 해 본 물과는 달리 먹물은 잘 튀지 않아 먹물을 많이 덜어내지 못하고 실패. 두 번째 시도는 배는 김종민, 치는 사람은 데프콘이었다. 여기서도 많이 덜어내지 못해서 실패, 최종적으로 복불복 실패. 하지만 멤버들의 반발로 스태프와의 대결로 변경해서, 스태프보다 물을 더 많이 덜어내면 승리하는 것으로 바꿨다. 여기서 배는 정준영, 치는 사람은 김주혁이 했는데, 김주혁의 스킬로 먹물을 거의 다 덜어내서 가볍게 승리, 멤버들은 자신의 짐을 지켜냈다.
하지만 호도에 도착하자마자 유호진 PD는 멤버들에게 “6명 중 5명은 민박에서 잔다. 한 사람은 저기서 자게 될 것이다”라며 무인도 취침소식을 알리고서는 멤버들이 각자 내 놓은 소지품을 건 게임을 제시. 게임은 오금 맞추기로, 상대방이 손가락으로 자신의 손목부터 올라가서 오금 부분에 다다랐을 때 스톱을 외치면 되는 게임이었다. 멤버들은 도전자인 사람에게 간지럼을 태우며 여기저기 자극을 줘서 집중을 못하게 하는 바람에 도전하는 사람마다 줄줄이 탈락했다. 하지만 여기서 놀랍게도(!) 김종민이 1위를 차지하며 소지품 싹쓸이. 그러나 김종민이 방심한 사이 나머지 멤버들이 그가 챙겨간 자신의 소지품을 되찾아가는 만행(...)을 저지른다.
저녁 복불복으로 제시된 것은 도전 경매왕. 김민서 경매사의 입회 하에 저녁 특선 메뉴를 걸고 주어진 게임 종목에 자신이 도전할 수 있는 최대한의 횟수를 제시하고 성공해야하는 것이 규칙인데 제기차기[메뉴1]
저녁 복불복 종료 후, 드디어 사전 공지되었던 메인 이벤트인 무인도 낙오자 결정 게임이 펼쳐지는데 진행된 게임은
- 1차전 타이어 끌기 : 반환점까지 뛰어가서 거기에 각레인 별로 반개 ~ 6개가 랜덤으로 존재하는 화물차용 타이어를 제일 먼저 시작점으로 끌고 오면 되는 사람이 면제.
- 2차전 양동이 들고 오기 : 1차전과 같은 방식으로 밑바닥이 뚫려있는 모래가 가득찬 양동이를 먼저 들고오는 경기.
- 3차전 물공 복불복 : 2대2 팀전으로 김준호, 정준영 팀과 차태현, 데프콘 팀으로 나누어 물공이 아닌 공을 고르는 게임.
- 최종경기 밧줄 매듭 풀기 : 고무보트에 올라타서 매듭을 먼저 풀면 끝나는 게임. 풀지 못하면 그대로 무인도 직행을 하게된다.
경기 결과 차태현이 당첨되었으나 무인도 인근의 파도가 거세 접안에 불가능한 상태에서 무인도 해안가와 비슷한 환경의 자갈해변에서 취침하는 것으로 대체.
9. 5월 17일, 5월 24일, 5월 31일 - 서울대 가다. <서울특별시 서울대학교>[편집]
- 특별 출연 : 서울대 학생들, 정다은
9.1. 1부 - 서울대 이모저모[편집]
관악산 근처에서 시작된 오프닝. 최대한 젊게 보이도록 코디하고 나오라는 사전지령을 받고 각자 나름대로 신경좀 쓰고 온 듯한 의상들 속 유독 눈에 띄는 사람들이 몇 있었으니...데프콘이 베이맥스 모자를 쓰고 배트맨 티셔츠와 신세기 에반게리온 바지를 입고 다니면서 잔혹한 천사의 테제를 흥얼거렸다!
관악산을 따라 오르다 서울대 정문 앞에서 멈춰선 멤버들에게 유호진 PD는 오늘의 여행지가 서울대라는 것을 고지하며 "외국의 유명 대학들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하나의 명소 역할도 하고 있는데 시민들에게 명소로써의 서울대를 소개하고자 이번 여행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이번 여행의 기획 의도를 덧붙였다.
참고로, 서울대학교가 예능 프로그램 촬영에 협조하여 장소를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49]
학생증과 '과잠' 점퍼를 지급받고 서울대 캠퍼스에 입성한 멤버들에게 가장 먼저 주어진 것은 점심 용돈 미션. 각자 주어진 미션을 제한 시간 내로 클리어 해야 한다. 미션 내용은 아래와 같다.
김주혁은 차태현의 미션의 인물을 보고 자신의 미션이랑 바꾸자고 떼를 부리다가 막상 만나면 쑥쓰러울 것 같다며(...) 결국 처음에 선택한 미션을 진행했다. 수능 만점자를 어디서 찾을지 깜깜해 했으나, 경영학과에 가면 만점자들이 널려있다(!)는 제보에 경영학과로 이동. 학생들의 전화로 2명의 만점자를 확보했다. 참고로 만점자에게 전화 한 학생은 398점이었다.
김준호는 신문에서 정보를 찾기 위해 신문이 있는 중앙 도서관으로 이동. 자료창고에서 자신의 생일 자 신문을 찾아냈다.
차태현은 학생들의 제보로 움직였으나, 의외로 학생들이 모르거나 다른 사람을 데려 오는 등 난항을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학생을 아는 학생의 제보로 교내 카페에서 발견. 함께 골 지점으로 이동했다. 압권인 장면은 그냥 지나가는 학생에게 "너 수능 만점받았니?" 라고 물어보자 "네"라고 대답하는 모습(...).
데프콘은 먼저 이성의 방 이라는 곳을 찾는 곳이 막막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안내로 손쉽게 찾아내고, 그 곳에서 모눈종이에 볼펜으로 동그라미를 그려 오목 게임을 시작했다. 먼저 여학생 두 명에게 시도했으나, 두 학생 모두 오목인 줄 눈치채지 못하고 낙서를 해서(...) 난항을 겼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오목 게임이 시작되고, 3승 1패의 성적으로 4명 째 도전 만에 미션을 완수했다.
김종민의 미션인 악보를 보고 김종민은 악보를 거꾸로 들고 보거나 데프콘과 정준영은 괴상한 음을 내며 가수임을 인증했다(?). 이후 학생들에게 피아노과 학생을 수소문 하려는 찰나, 운 좋게도 바로 피아노과 학생이 있어 음대 건물로 이동. 악보는 '즉흥 환상곡' 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피아노과 학생은 10분만에 연습을 하고 4분여 되는 곡을 멋지게 연주했다.
정준영은 먼저 수조를 찾기 위해 공대 건물로 이동. 다만 엄청나게 넓은 캠퍼스 덕분에(?)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수소문한 끝에 조선해양공학과에 배 실험에 쓰이는 거대한 수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실제로 수조를 보러 가니 어마어마한 크기. 어떻게 할 지 몰라하던 중 지나가는 학생에게 물어봤는데 운 좋게도 공대 학생으로, 계산 방법을 정준영에게 폭풍 설명 해 준 후 준영의 행동력과 학생의 계산으로 손쉽게 정답을 구해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학생회관 앞에 모두 모여 미션 성공 여부를 확인헀다. 먼저 김주혁은 만점자 학생 1명과 함께 왔는데, 차태현이 데려 온 또 다른 만점자 학생 1명과 주변에서 구경하고 있던 학생들 중 자신이 만점자라며 3명이나 우르르 나오는 바람에 미션은 쉽게 성공.
9.2. 2~3부 - 서울대 수업 청강, 김종민을 이겨라, 살림살이 장만 퀴즈[편집]
2부에서는 점심을 먹은 후 서울대 수업 청강을 진행했는데, 먼저 어떤 강의를 들을지 정하는 수강 신청 복불복을 진행했다. 방법은 강의 이름이 적혀 있는 깃발을 뽑는 사람이 해당 강의를 듣는 것.
차태현이 컴퓨터와 마음 수업을 듣는 도중에 프로브라는 용어가 나왔는데 옆자리 학생이 프로토스를 언급했다.
데프콘이 들어야 하는 '미적분의 개념과 응용 수업'은 휴강(...)[52] 을 해서 밖에서 돗자리 친 사람들과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피규어 진열장에는 얼티메이트 마도카를 비롯한 피규어들과 건프라들이 즐비했고, 벽에는 얼티메이트 마도카
수업 종료 후 이후 제작진이 특별히 초빙한 서울대생 4인과 게임을 치르게 되었는데 후덜덜한 스펙들을 지닌 이 4인의 공통점은 바로...그래서 '김종민팀'과 '안김종민팀'으로 나눠 대전 방식으로 경기를 치뤘는데, 제기차기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김종민들이 승리를 거두면서 김종민팀이 가볍게 우승. 그리고 서울대학교 김종민 4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되었다. 압권은 연산 미션에서 김종민팀과 안김종민팀과의 수준 차이를 고려해서 김종민팀은 미적분 문제를, 안김종민팀은 큰 숫자가 한글로 써 있거나 분수 연산 등의 문제가 출제됐는데, 김종민팀의 문제 중 답이 <math> 2-{2 \over e} </math> 인 것을 왜 빼다 말았냐며 멤버들 사이에서 이 빼기 이 분의 이 논란이 일었다.[54] 또 안김종민팀의 분수 곱셈 문제에서는 <math> {1 \over 2}×{1 \over 2} </math>을 1로 계산하기도 했다(...). 이걸 또 이해하기 쉽게 한다며 김준호는 사과 반 개와 사과 반 개를 곱하면 된다고 했는데, 문제는 사과를 어떻게 곱하는 지 몰라서(...) 이 방법도 실패했다.
게임이 끝난 뒤 서울대학교 기숙사인 관악사에 모인 멤버들은 각자의 룸메이트를 찾아 잠자리 복불복 겸 함께 하는 룸메이트의 살림살이 장만 퀴즈를 치르게 되었는데, 데프콘 팀의 학생이 발군의 퀴즈 실력을 보여 주고, 김주혁 팀에서는 김주혁이 연속으로 정답을 맞추면서 퀴즈 결과 두 팀이 실내 취침에 확정 되었다. 마지막 실내취침 자리를 놓고 제자리 멀리뛰기를 진행했는데, 이 때 멤버들의 자체 BGM 삽입까지 해 가며 보여준 몸개그가 걸작(...). 결국 김준호 팀이 가장 멀리 뛰어서 실내 취침 확정. 문제 출제자는 서울대학교 졸업생인 정다은 아나운서였으며, 실내취침조는 각자의 기숙사 방에서 함께 자고 야외취침조는 도서관 옥상에 설치된 텐트에서 함께 잤다.
여담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서울대학교의 내부가 공개된 건 1박 2일이 두 번째로, 최초는 자유선언 토요일의 꼭지 중 하나였던 '잠을 잊은 그대에게'.[55] 전체 방송 공개로서는 네 번째가 된다.[56]
10. 5월 31일, 6월 7일, 6월 14일 - 더, 더, 더 여행 <경기도 북부>[편집]
6월이 호국의 달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준비한 특집으로 보인다. 시작은 38선이 위치한 연천군의 한반도통일센터[57] 이었다. 그 곳에서 1박 예언서라는 것을 적었는데. '통일이 이루어질 해는?' 물음부터 시작해서, '오늘 점심을 못 먹는 사람은?' '오늘 입수할 사람은 누구?' '오늘 춥게 잘 사람 세 사람은?' 같은 예언을 적어내야 했다. 또 10년 후 멤버들에게 보내는 미래 편지도
이후 오늘의 특집을 발표하면서 38선보다 점점 북쪽으로 간다는 컨셉이라는 것을 알려 준 후, 재인 폭포로 이동했다. 여기서 점심 복불복 게임을 진행했는데, 상대방의 코에 빨래 집게를 꼿고, 빨래 집게 끝에 연결된 고무줄을 늘려 먼저 빨래 집게가 빠진 사람이 지는 게임이었다. 토너먼트 결과 데프콘이 꼴찌를 기록하여 그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점심 식사를 했다.
점심 후 고석정으로 이동. 여기서는 씨름을 통해 입수할 멤버를 결정했다. 그리고 사전에 작성한 예언서를 복불복 게임에 투입하였는데, 복불복 게임 꼴찌가 되어 손해를 받게 될 사람을 예언한 사람도 같이 불이익을 받는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예를 들면 "오늘 점심을 못 먹는 사람은?"이라는 예언에 "데프콘"이라고 적고 실제 게임에서 데프콘이 꼴찌를 하면 자기도 같이 점심을 못 먹는 것이다. 이 규칙이 공개된 이후 입수 게임에서 정준영을 제외한[58] 멤버들의 눈치작전이 치열했고,[59] 결국 꼴찌를 한 김준호와 김준호를 지목한 차태현과 데프콘이 줄줄이 입수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참고로 김준호는 정준영을, 김종민은 김주혁을, 김주혁은 데프콘을 지목했다. 정준영은 앞에서도 서술했듯이 자기 자신을 지목했다.
1박 2일 최초로 메인 PD가 건강상 문제로 조기 퇴근하는 사태가 일어나고 마는데, 유호진 PD가 촬영을 시작할 때부터 대상포진으로 힘들어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악화되어서 도중 귀가조치라는 결론이 나왔고, 대신해서 안상은 PD가 1박 2일을 대리진행하였다. 이로서 1박 2일 최초로 여성 PD가 진행한 특집이 되었다.
잠자리 복불복은 통일 복불복이라고 해서 아메리카노 50개와 까나리카노(...) 50개를 준비한 후 처음 하나씩 고른 후 같은 것을 3번 연속으로 뽑는 사람이 우승하는 게임이다. 맨 처음 까나리카노를 뽑은 정준영, 김주혁, 김준호는 사상 처음으로 까나리를 간절히 원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장기전 끝에 김종민이 우승했는데,[60] 야외 취침자를 정하는 방법은 바로 김종민이 야외취침자로 예언했던 사람이 야외 취침을 하는 것이었다! 결국 예언서에 적힌
취침 전 타임캡슐에 적은 10년 후의 멤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각자의 미래를 상상하는 훈훈한 시간....이 되면 1박 2일이 아니다. 먼저 김주혁에겐 멤버들이 대부분 환갑 키워드를 넣어 썼고 이제 곧 환갑인데 아직도 결혼을 못한다고 놀려댔다. 차태현에게는 자식 수가 5명이라고 하거나 7명이라고 했고
다음날에는 파주의 통일대교에서 클로징. 본래는 판문점에서 촬영을 하려 했으나 촬영 허가가 취소되는 바람에 통일대교로 만족해야 했다.[61]
11. 6월 14일, 6월 21일,6월 28일 - 두근두근 우정여행 특집 <강원도 춘천시>[편집]
출발지는 서울특별시 용산역이었다. 예고편에서는 '여자사람친구 특집'이라는 부제가 붙었는데 각 멤버의 말 그대로 '여자 사람인 친구'를 데리고 와서 여행을 함께 하기로 했다. 여행지는 강원도 춘천으로, 용산역에서 ITX-청춘을 타고 갔다.
각 멤버들의 여자 사람 친구는 다음과 같다.
김주혁 : 문근영. 둘 다 데뷔 직후부터 지금껏 한 기획사에 머무른 터줏대감들. 정확히는 현 기획사 사장(쩔친특집때 김주혁 쩔친으로 출연했던 그 분)인 김종도가 전 회사가 부도를 당한 후 독립할 때 같이 옮겨 창립멤버가 된거긴 하지만, 사람으로 따지면 한 기획사라고 봐도 무방하다. 나무액터스란 이름을 문근영이 지었다고...문근영이 중학생 시절부터 알고 지낸 오빠동생 사이다.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에도 함께 출연하였다.
정준영 : 이정현. 해외에서 함께 행사를 진행한 계기로 만났다. 김종민이 댄서 시절에 이정현의 공연에 자주 출연했으나 방송에서 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데프콘 : 민아. 데프콘의 5집 앨범 타이틀곡의 피처링을 해준 적이 있으며 주간아이돌에도 자주 출연한다.
김종민 : 신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 따위는 생략한다. 여자 게스트들이 출연하기 전, 여자사람친구에 대해 차태현이 '말이 여자사람친구이지 그러다가 여자로 보일 수도 있지 않나'와 같은 이야기를 나누자, 김종민이 그럴 리가 없다며 극구 부인했다. 그 순간 김주혁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은 누군지 예상해 버리고 설마 또 왔냐며 멱살을 잡았다(...). 이 때문에 각 여자사람친구들이 등장 직전에 전화를 했는데, 멤버들이 다른 출연자들에겐 누구인지 궁금해 하며 호들갑을 떨었지만 신지의 경우 전혀 놀라지 않고 "그래 신지야 얼른 와."라고 말할 지경이었다.
각 게스트에 대한 멤버들의 차별(?)이 매우 극심했다. 문근영, 박보영이 등장할 때 마다 위 아 더 월드 짤방 마냥 열렬하게 환영하는데, 김숙, 신지와는 반응이 천지차이.
이후 토끼쥐[62] 팀(김주혁, 문근영, 김준호, 김숙), 쁘띠쁘띠[63] 팀(차태현, 박보영, 데프콘, 민아), 여전사[64] 팀(김종민, 신지, 정준영, 이정현)으로 나눠서 점심식사 복불복을 2차례 걸쳐서 진행했다. 첫 번째 복불복은 놀이동산에서 여사친이 회전 그네를 타고, 그 상태에서 신발을 던져서 서 있는 멤버가 받으면 성공하는 게임이다. 여기서 여전사 팀이 1등으로 성공해서 닭갈비와 공깃밥 획득, 2등으로 토끼쥐 팀이 성공해서 나머지 음식을 획득했다. 3등은 김치와 간장밖에 남지 않아 쁘띠쁘띠 팀은 쿨하게 포기하고 다음 게임 장소로 이동했다.
두 번째 게임은 강 위에 있는 점심 식사 메뉴가 적혀 있는 깃발을 노를 저어서 2개 가져오는 미션. 가장 먼저 도착한 여전사 팀이 먼저 2개의 깃발을 획득했으나, 자세히 보니 맞춤법이 틀려 있어서 다시 깃발을 가지러 나갔다. 쁘띠쁘띠 팀은 처음에 뽑은 깃발이 막극수 라고 써있는 것을 알아채고 맞춤법이 맞는 깃발만 뽑아 갔다. 토끼쥐 팀은 문근영의 폭풍 노질(...)로 엄청난 속도로 깃발 획득. 맞춤법은 신경 안쓰고 뽑아 갔는데 운 좋게 맞춤법이 전부 맞는 깃발이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 번 더 나가서 메뉴 하나를 더 확보했다. 결과는 여전사 팀은 김치, 쁘띠쁘띠 팀은 막국수와 감자전, 토끼쥐 팀은 메밀전병, 모둠사리, 공깃밥을 획득했다.
미션 완료 후 각 팀이 확보한 음식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이 때 식사 중 김준호와 김종민이 몰래 햄버거를 먹은 것이 발각되어서 이 둘은 벌칙을 수행하였다. 벌칙이 복불복 했던 그 장소로 노 저어 갔다오기였는데, 와중에 신지가 김종민의 밥을 챙겨놨다.
저녁 식사 복불복은 여사친과 함께하는 듀엣곡 노래자랑. 먼저 제작진이 지정한 곡을 게임을 통해 순서와 선곡을 정했다. 게임은 의자 빼앗기. 통뼈의 힘(?)으로
결과는 주혁&근영 팀이 1등으로 삼겹살 세트, 프콘&민아 팀이 2등으로 부대찌개, 준영&정현 팀이 3등으로 카레, 태현&보영 팀과 종민&신지 팀이 공동 4등으로 라면, 준호&숙 팀이 꼴찌로 빵과 잼을 획득했다.
어째 이번 여행은 저녁 식사 때 김주혁이 지적한 것처럼 식사 복불복들이 아무 의미가 없었는데 음식을 먹다보니 아주 자연스럽게 나눠먹는 분위기가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야외취침을 걸고 옛 가족오락관의 게임인 '방과 방 사이'(말 없이 동작 연기만으로 단어 맞추기) 를 남성팀 VS 여성팀으로 나눠 대결했다. 하이라이트는 남성팀에서는 '변강쇠' 단어에 대한 차태현-정준영-김주혁의 연기 3단 콤보. 여사친 멤버들이 기겁할 정도의 명연기(?)였다. 여성팀에서는 "애교" 단어에서 남성팀 아저씨들의 마음을 녹이는 여사친들의 애교가 압권이었다.
다음날 아침은 1박2일 밥차를 아침밥으로 제공했는데, 단 각자의 여사친들과 단 둘이 먹는 조건이었다. 여사친과 멤버들은 각자 이번 여행을 정리하며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여자 게스트들의 활약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박보영 : 유호진 PD에게 똑 부러지고 야무진 말투, 적당한 굽신거림을 통해 삶은달걀 2개로 커피 3잔을 확보했으며
문근영 : 본 특집의 최대 수혜자이자 공로자. 문대장. 김주혁의 말로는 전형적인 집순이로 집앞 카페에 가는 것조차 쉽지 않다고 한다.
김숙 : 공기. 그러나 재미가 없어서 공기화가 된 것이 아니라 예쁜 여사친들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본인 스스로 공기 기믹을 맡아 깨알같은 웃음을 많이 유도해낸 것이다. 즉 분위기 메이커. 개콘 초창기 시절부터 오랜 지인으로 알고 지내서 그런지 김준호와는 상당한 호흡을 자랑하며, 중요한 순간마다 적절한 멘트를 쳐서 여행 분위기 상승에 기여하였으며, 방송 중 비중은 결코 낮지 않았다. 장기자랑 타임에는 김준호와 MC도 겸임했다.[67] 듀엣 곡은 그 남자 그 여자를 불렀는데, 진지하고 웃기게 불러서 다른 참가자들이 웃느라 정신을 못차렸다.
이정현 : 대모. 회장님.
민아(걸스데이) : 막내. 게스트 그룹 중 가장 어리다. 박보영과의
신지 : 이번 특집의 정석. 김종민과 엮이며
그리고 이 촬영을 기점으로 6명의 여사친끼리도 상당히 친해졌다고 하며 연락처도 다 교환했다고...
2015년 11월 29일 방송분 정준영 알까기 관련해서 단톡방이 보여졌는데 아무래도 그 단톡방이 여사친 여행으로 만들어진 단톡방인 듯 하다. 방 제목도 신지가 있던것도...
몸으로 말해요 스피드 퀴즈의 한 장면이 2018년 상반기에 발굴되어 트위터 등지에서 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