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마리의 달마시안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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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도디 스미스(Dodie Smith, 1896~1990)의 '101마리 개들의 대행진'을 원작으로 한[1]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17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감독은 볼프강 레이더먼, 클라이드 지로니미, 해밀턴 루스케가 공동으로 맡았다. 특히 볼프강 레이더먼은 이 작품을 시작으로 월트 디즈니 사후 여러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감독 및 제작을 맡아 흥행을 성공시킨다.[2]
1961년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에서 9주간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으로 전작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흥행 실패로 대위기에 빠진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숨통을 틔워준 작품이다. 360만 달러의 비교적 적은 예산을 들여 만들어 북미에서 57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이후 재개봉 및 해외 흥행까지 2억 1500만 달러나 벌어들인 인기작.
그러나 정작 월트 디즈니는 본작의 확 바뀐 그림체를 매우 싫어하였고, 그동안 자신의 애니메이션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판타지적이고 낭만적인 느낌'이 사라졌다는 이유로 그러한 이질적인 그림체를 채택한 본작의 미술 감독에게 대놓고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미술 감독이었던 켄 엔더슨의 말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는 사망하기 2주 전에서야 마침내 자신을 완전히 용서했다고 한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영리한 달마시안 개 퐁고는 예쁜 페르디타와 결혼한다. 그리고 자기 주인인 로져도 페르디타의 주인인 아니타와 결혼하게 한다. 페르디타는 곧 15마리의 강아지를 낳는데, 악당인 크루엘라가 납치한다. 구출 작전에 돌입한 퐁고와 페르디타는 이미 잡혀와 있던 84마리도 함께 구하여 탈주한다.
영국에서 작곡가로 일하는 주인 로저와 같이 사는 달마시안 퐁고는 주인이 노총각으로 늙을까 걱정하던 중 주인의 운명의 상대 아니타와 만남을 주선하고 그녀의 달마시안인 페르디타와 결혼하여 15마리의 강아지를 얻는다.
아기들이 자라 아이가 될 무렵, 모피 마니아인 패션 디자이너 크루엘라는 강아지들을 잡아서 달마시안 모피코트를 만들 궁리를 하고 부하인 재스퍼와 호레이스를 시켜 강아지들을 납치한다.
퐁고 부부는 아이들을 찾기 위해 개 연락망을 사용하고 고양이 팁스 경사는 크루엘라의 집에 납치당한 퐁고와 퍼디 부부의 자녀들 외에 84마리의 고아 강아지들을 발견하고 그들을 구하려 하는데...
4.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 시리즈/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줄거리[편집]
달마시안 퐁고는 자신의 주인 음악가 로저와 함께 살고 있었다. 퐁고는 로저에게 짝을 찾아주고 싶어 창문을 보았다가 달마시안 퍼디와 퍼디의 주인 아니타를 보게되었고, 로저를 보채 산책을 나가 아니타와 로저가 이어질 수 있도록 작전을 꾸몄다.
퐁고의 작전은 성공해 마침내 둘은 결혼을 하게 되고 퍼디는 15마리의 강아지들을 낳는다. 아니타의 동창인 크루엘라는 모피를 위해서 강아지들을 돈으로 사려하지만 아니타와 로저가 강력히 반대해 실패하고, 이에 앙심을 품은 크루엘라는 재스퍼, 호라스에게 15마리의 새끼 달마시안들을 훔쳐오라 명령하여 납치, 감금을 한다. 로저와 아니타는 온갖 신문에 강아지를 찾아달라는 광고를 내고 크루엘라는 오히려 뻔뻔하게 그들에게 위로랍시고 전화를 해 강아지 찾았냐고 조롱한다. 로저는 이미 강아지들을 탐낸 전력이 있는 크루엘라가 범인이라고 확신하고 있지만 증거가 없으니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
이를 뒤늦게 안 퐁고와 퍼디는 멍멍이 연락망으로 이 상황을 곳곳에 알리고, 직접 찾아나선다. 이 소식은 멀리멀리 퍼져나가 온 도시와 시골의 개들이 알게 되어, 마침내 야옹이 경사, 대령으로 불리우는 개가 이소식을 듣고 야옹이 경사가 직접 구출하러 간다. 호라스, 재스퍼가 TV에 한눈판 사이 구멍으로 도망치지만 롤리라는 강아지가 너무 뚱뚱한 탓에 시간이 지체되고, 호라스와 재스퍼도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챈다.
호라스와 재스퍼는 도망친 강아지들을 찾다 퍼디, 퐁고가 나타나 공격당하고, 잡으려지만 발자국이 남지않게 언 호수로 도망쳐 재스퍼, 호라스를 따돌리고 크루엘라도 이를 알아채 달마시안들을 뒤쫓는다. 도망가지만 너무나 날씨가 추운탓에 근처농장에서 쉬고, 고장난 엔진을 수리중인 런던으로 가는 트럭에 그 틈을 타서 타면 된다는 사실을 알아내지만 들킬까봐 걱정하던 때, 패치, 점박이가 벽난로에서 싸워 몸이 검정색이 된것을 보고 꾀를 내 온몸을 잿더미에 뒹굴고 래브라도인 척, 트럭에 새끼 강아지들을 태운다.
뒤쫒아온 크루엘라는 이를 유심히보다 위에 있던 고드름이 녹아 물에 젖게되어 들통나게되고, 퐁고는 수리를 마치고 런던으로 가기 직전인 트럭에 타서 도망간다. 크루엘라는 호라스, 재스퍼에게 소식을 전하고 쫓아간다. 크루엘라는 차로 박치기를 해 위협하지만, 추락하고, 또 다시 맹렬히 추격하지만 호라스, 재스퍼의 트럭과 충돌하여 결국 실패한다.
크리스마스날, 로저의 첫 히트곡 크루엘라 드 빌 노래가 나오는 라디오를 끄고[3], 로저와 아니타는 퐁고와 퍼디, 그리고 15마리의 새끼 강아지들이 없어져버려 슬퍼하던 찰나, 유모는 강아지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보고 급히 문을 열어주는데, 로저는 래브라도들이라며 놀라워하던 때 그토록 찾던 달마시안들이라는 걸 알게 된다. 퍼디, 퐁고 그리고 99마리의 달마시안들은 로저가 달마시안 농장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내 해피엔딩으로 끝.
6. 사운드트랙[편집]
작중 등장한 크루엘라 드 빌 노래는 실사 영화 101마리 달마시안의 엔딩크레딧에도 나온다.
7. 평가[편집]
With plenty of pooches and a memorable villain (Cruella De Vil), this is one of Disney's most enduring, entertaining animated films.
많은 개와 기억에 남는 악당(크루엘라 드 빌)이 있는 이 영화는 디즈니의 가장 오래가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중 하나이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8. 파생작[편집]
자세한 내용은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 여담[편집]
- 한국에서 '101마리 강아지'라는 제목으로 비디오가 출시되었다. 한국어 더빙판은 1996년에 출시되었다.
- 현재 유튜브에 전체 영상이 한글 자막이 넣어진 채 풀려있는 마지막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다. 다음 작품들인 정글북이나 아리스토캣 등은 파트별로 나뉘어진 영상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한글 자막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건 한국의 저작권법과 관련이 있는데, 한국은 2011년에 저작권법을 개정하면서 기존 저작재산권 보호기간을 50년에서 70년으로 늘렸다. 이 법령은 소급적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1962년까지 공표된 공동 저작물[4]은 보호기간 50년을 적용하여 저작재산권이 저작권법 개정 시점에 이미 만료되었고, 그 이후의 저작물은 70년의 보호기간을 적용받기 때문에 아직 만료가 되지 않았다. 본 작품은 1961년에 개봉했고, 그 다음 작품인 아더왕의 검은 1963년에 개봉했기 때문에 이 작품까지만 저작재산권이 만료된 것이다.
- 1961년 작품[5]이지만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기 2년 전(1937년)에 이미 올컬러로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발표한 디즈니인 만큼 총천연색 컬러이며 작화 수준도 당시 셀 애니메이션 기술의 한계로 연필선이 등장하는 것을 감안해도 매우 높다.
- 대중에게 달마시안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작품이기도 하며, 귀엽고 인상적으로 디자인 된 개들과 강아지들이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는지, 현대까지도 지속적으로 인지도를 지니고 있다.
- 이 작품을 통해 달마시안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남과 동시에 유럽에선 가장 많이 버려지는 유기견으로 뽑힌다. 달마시안은 꽤나 성격이 거칠고 원래 마차를 지키던 경호견으로 쓰여 왔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서 보이는 귀여운 달마시안들과는 달리 현실에서 키우기 위해선 꽤나 각오해야 할 품종으로, 크기도 만만치 않다. 그래서 작품과 현실과는 완전히 딴판인 달마시안을 겪게되는 가정집이 이를 보고선 무차별적으로 달마시안 견종을 버리는 등 만행을 저질렀다. 하지만 이후 꼬마돼지 베이브에 나온 아기돼지를 귀엽다고 키우다가 돼지가 금새 크자 안 귀엽다고 버린다든지 영화 마스크에 나온 견종인 잭 러셀 테리어를 영화만 보고 귀엽다고 키우다가 그 악마견 능가하는 짓에 치를 떨고 내다버리는 경우처럼 이런 만행은 계속 이어졌다.
- 원화를 일일이 손으로 그리던 기존의 제작 기법을 대체해 복사기를 이용해 효율성을 높인 신기법이 적용된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그렇긴 해도 달마시안에 그려진 점 때문에 검정 물감을 5톤 가까이나 들여야 했다고 한다.
- 애니메이터들이 보면 경악하는 애니메이션인데 바로 점박이 무늬 때문이다. 저런 게 들어가면 움직일 때마다 손봐줘야 하는 양이 크게 늘어나서 디자인 할 때 잘 넣지 않는 게 동그라미나 점 무늬다.[6] 동그라미 하나도 잘 안 넣는데 점박이 개가 떼로 몰려다니고 그게 거의 12~24 프레임으로 움직인다. 그걸 다 손으로 그려놨으니 이후 2D 애니메이터들의 기술력과 자본으론 절대 나오지 못할 애니메이션이다. 그래도 천하의 디즈니라도 힘들었는지 중간에 달마시안이 아닌 척 위장하려고 몸에 무늬를 없애는 위장을 하기도 한다. 좀 편하게 그리려는 연출인 것으로 보인다.
- 이 작품에서 딘스퍼드 근처 외딴 농장 암소 네 마리의 디자인이 카우 삼총사 주인공들의 캐릭터 디자인과 유사한데 이 작품의 암소 사총사 캐릭터 디자인이 카우 삼총사 캐릭터 디자인의 원형으로 보인다.
- 2022년 지방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영상 속 애니메이션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직접 제작한 것으로 2D 작화를 그리워하는 반응이 많다.
-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101마리의 달마티안 개’가 맞는 표기다.
10. 외부 링크[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5 09:51:18에 나무위키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원작 제목은 The Hundred and One Dalmatians이며 이 소설은 속편인 The Starlight Barking이 있다.[2] 여담으로 볼프강 감독에게는 브루스, 리처드, 로버트라는 세 아들들이 있는데 이 아들들도 아버지의 차기 작품들에 성우로 참여했다. 브루스는 정글북의 주인공 모글리의 성우와 곰돌이 푸의 주인공 크리스토퍼 로빈의 성우를 맡았고 리처드와 로버트는 아더왕의 검의 주인공 아서의 공동 성우로 참여했다.[3] 작중 크루엘라가 처음 찾아와서 강아지 없냐고 깽판을 쳤을 때 영감을 받아서 순식간에 만들어 낸 노래인데, 이 노래는 히트했지만 그 조롱의 대상인 크루엘라는 소중한 강아지들을 훔쳐갔으니 작곡가인 로저 입장에서는 이 곡을 듣는 것이 속이 쓰린 상황[4] 보통은 저작권자의 사망 시점부터 보호기간이 시작하지만, 애니메이션 같은 영상저작물은 많은 사람이 참여하기 때문에 공표 시점부터 보호기간을 센다.[5] 이 당시 대한민국에서는 5.16 군사정변이 일어났었다![6] 레이디버그도 이 문제 때문에 2D로 만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