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기병방위권

덤프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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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판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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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한국어판 패키지
개발
파일:바닐라웨어 로고 13기병.png
장르
드라마틱 어드벤처 / 디펜스 턴제 전략
플랫폼
파일:PlayStation 4 로고.svg[[파일:PlayStation 4 로고 화이트.svg[1] 파일:Nintendo Switch 로고 가로형.svg
발매 / 유통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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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등급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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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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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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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layStation 4 로고.svg[[파일:PlayStation 4 로고 화이트.svg 2019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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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체험판
3. 구성
4. 세계관
4.1. 등장인물
4.3. 기타 설정
6. 이식
7. 평가
8. 기타



1. 개요[편집]


十三機兵防衛圏 / 13 SENTINELS: AEGIS RIM

'기병'이라 불리는 로봇에 올라타 파멸의 운명에 대항하는 소년소녀 열 셋의 모습을 그리는 장대한 군상극.

트레일러

[ 펼치기 · 접기 ]


프로모션 영상 #1
프로모션 영상 #2


프로모션 영상 #3
프로모션 영상 #4


프롤로그 프로모션 영상
북미판 런치 트레일러

드래곤즈 크라운 이후 바닐라웨어가 제작한 게임. 유통사는 ATLUS.
발매일은 2019년 11월 28일. 발매 기종은 PS4.[2] 2022년 4월 14일에 닌텐도 스위치로도 이식되었다

서사시, 동양풍, 중세 판타지 같은 전작들과 달리 거대 이족보행 병기가 등장하는 현대 SF 세계관의 작품.

수량 한정 예약 특전으로 프린세스 크라운의 PS4 이식판이 동봉되었다. 이 특전은 한국어판에도 동봉되었으나 프린세스 크라운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해외판 발매에 맞추어서 패치로 영어 음성을 지원하게 되었다. 배역이 공개된 인물들 외에도 데바 마리 그레고리라타나가 단역으로 참여하였다.


2. 체험판[편집]


2019년 3월 14일에 유료 체험판으로 '프롤로그'가 발매되었다. 본편에 세이브 데이터가 연동되지는 않으며, 플레이 타임은 약 3시간. 프롤로그는 후술할 3개의 파트 중 '회상편'의 일부분만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본편은 회상편과 붕괴편이 번갈아 진행되는데 프롤로그는 붕괴편이 나와야 할 부분은 그냥 넘어가고 곧바로 다음 회상편으로 넘어간다. 뿐만 아니라 이 프롤로그에 포함된 회상편이 초반부를 온전히 보여주는 방식이 아니라, 본편 중후반부에서야 개방되는 내용까지 수록되어서 스포일러가 가득하다. 정확히는 프롤로그는 '각 캐릭터의 회상편 1번째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문제는 이 작품은 13명의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타임슬립이라는 요소가 더해져 타임라인이 뒤죽박죽 섞여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13명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순차적으로 새로운 캐릭터와 에피소드가 해금되는 방식이라는 거다. A 1번째 에피소드 - 붕괴편 1번째 에피소드 - B 1번째 에피소드 - 붕괴편 2번째 에피소드 - D 1번째 에피소드 - (중략) - A 2번째 에피소드 - F 1번째 에피소드 - (중략) - (중후반부) - A 5번째 에피소드 - 최후의 캐릭터 1번째 에피소드 같은 방식인데 프롤로그는 스포일러고 뭐고 그냥 13명의 캐릭터 1번째 에피소드를 전부 볼 수 있게 해버렸다. 붕괴편 에피소드와 중간의 내용은 잔뜩 스킵한 주제에 중후반부에서야 밝혀지는 초대형 스포일러가 내포된 에피소드는 포함한 것이다. 프롤로그의 세이브 데이터가 본편과 연동되지 않는 이유도 이런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본편 초반 3시간 분량을 플레이 할 수 있는 무료 체험판이 PSN을 통해 공개되었다. 프롤로그 구입자는 특전으로 6시간 분량까지 플레이 가능. 이 체험판은 초반부가 그대로 담긴 정상적인 체험판이라서 붕괴편 초반도 플레이할 수 있고 중후반부에야 개방되는 스포일러 에피소드는 플레이 불가능하다. 세이브도 본편과 연동된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유료 체험판인 '프롤로그'를 구매한 유저들은 돈을 지불했음에도 불구하고 졸지에 돈을 주고 스포일러를 대량으로 구매한 꼴이 되어서 오히려 유료 체험판을 구매하지 않은 무료 체험판 유저나 평범한 유저들보다 플레이 경험이 훨씬 뒤떨어지게 되어버렸다. 프롤로그만 나왔을 때는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스포일러인지 알 수 없었기에 뭔가 좀 이상한 것 같다는 반응은 있었어도 별다른 반향이 없었는데 무료 체험판의 공개와 게임의 발매로 인해 자신들이 '봐서는 안 될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대량으로 봤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아 이를 비판하는 유저들이 많다. 돈까지 받아가면서 판 체험판이 안 나오니만 못한 체험판이었다는 혹평이 뒤늦게 나오게 된 것.[3]

그나마 다행히 스포일러 투성이의 구성이라는 결함도 있었겠지만 붕괴편의 미수록 및 본편과의 세이브 연계도 불가능한 탓에 현 시점에서 유료 체험판 '프롤로그'의 판매는 중단되었다. 그래서 봐서는 안 될 스포일러를 돈을 주고 구매하는 새로운 희생자는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다.

무료 체험판은 스포일러 문제도 없고 세이브 파일도 게임 본편과 그대로 이어지므로 이 게임을 구매할지 망설여지는 유저라면 무료 체험판을 잠깐 즐겨보고 본편을 구매해서 이어해도 무방하다.


3. 구성[편집]


게임 본편은 「붕괴편」, 「회상편」, 「탐구편」 3개의 파트로 나뉘어 각 파트를 번갈아서 진행한다. 붕괴편과 회상편은 각각 반대 파트 진행 조건에 의해 추가 진행이 해금되는 방식이다. 탐구편 또한 미스터리 파일을 해금하기 위해서는 붕괴편을 클리어해서 모으는 포인트가 필요하다.[4] 회상편의 경우 붕괴편 클리어 외에도 각 인물별 진행을 위해서 다른 인물의 스토리를 추가 진행하거나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 제한이 추가적으로 걸려있다.

  • 회상편: 13명의 주인공들의 시나리오 중 하나를 선택해 그들을 조작하면서 스토리를 전개하고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어드벤처 게임 파트.
본편이 시작된 이후에는 행동에 따라 이벤트가 분기된다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분기'가 아니라 '이벤트를 보는 순서'가 바뀔 뿐이라 결국 모든 분기(이벤트)를 보게 되며 스토리도 이벤트를 본 순서대로 쭉 이어지고 중반부부터는 아예 분기 자체가 사라지고 일자진행이 많아지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다. 애초에 플래그가 성립되지 않으면 맵에서 벗어날 수 없고, 이동 공간도 극히 제한되며, 오브젝트 상호작용 요소도 최소한으로 제한되어 있다. 요컨대 평범한 일자진행형 어드벤처 게임과 같은 방식이다.
  • 붕괴편: 「기병」에 탑승해 세계의 위기에 맞서 싸우는 시뮬레이션 배틀 파트. 스토리의 시점은 회상편 후반부 이후다.[5]
근접, 백병, 원거리, 비행 4가지 타입의 기병을 편성, 구사하여 플레이한다. 파츠 장비 및 강화 시스템도 있다.
난이도는 캐주얼, 노멀, 스트롱, 총 3단계로 나뉜다. 스테이지(웨이브)를 클리어할 경우 스코어에 비례해서 강화 시스템에 사용하는 메타 칩과 탐구편에서 미스터리 파일을 해금하는 미스터리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S랭크로 클리어하거나 미션을 달성했을 경우에만 얻을 수 있는 미스터리 파일들이 존재한다.[6]
게임을 클리어하면 스토리하고는 무관한 제4에어리어가 특전으로 개방된다. 스토리가 없는 파고들기 요소로 9999 웨이브까지 존재하며, 마지막까지 전부 클리어해도 추가 보상은 없다고 한다. 마지막 웨이브 영상(업데이트로 인한 난이도 상승 이전)
  • 탐구편: 붕괴편에서 얻은 포인트를 사용해 게임의 각종 설정 자료(미스터리 파일)를 해금하거나 회상편에서 본 이벤트[7]를 시간 순서대로 다시 볼 수 있다.
시점과 시대의 순서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게임 특성상 이벤트가 시간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는 이 파트도 중요하다.[8] 시간 순서대로 재정렬된 이벤트를 보고 싶은 파트만 마음대로 선택해서 다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벤트의 내용이 나름 상세하게 요약되어 있기도 하기 때문에 그냥 내용 요약을 시간 순서대로 다시 훑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이미 해금된 미스터리 파일과 이벤트의 요약이더라도 회상편의 진행 상황에 맞춰 그 내용이 추가적으로 갱신된다.[9] 특히 미스터리 파일의 경우 중반부까지는 별 의미가 없지만 갱신이 대부분 종료된 후반부 시점에서는 좀 혼란스러울 수 있는 스토리와 설정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설명이 이미지와 함께 나와서 큰 도움이 된다.
탐구편은 회상편 플레이 중 메뉴 화면을 통해서도 아무 때나 접속이 가능하다. 회상편을 일시정지시키고 원하는 설명이나 이벤트를 다시 본 뒤 그대로 일시정지된 화면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회상편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도 있다.
게임을 클리어했을 경우 마지막 미스터리 파일과 탐구편에서만 볼 수 있는 마지막 이벤트 신이 해금된다. 마지막 미스터리 파일의 내용은 별거 아니고 마지막 이벤트 신은 일종의 쿠키 영상에 가깝다.


4. 세계관[편집]



4.1. 등장인물[편집]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의 행적 자체가 굉장히 큰 스포일러이므로, 완전히 클리어하기 전까지는 열람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4.2. 기병목록[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기병(13기병방위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3. 기타 설정[편집]


  • 시대배경
가상의 일본이 배경이며, 1945년, 1985년, 2025년, 2065년, 2105년과 같이 40년 주기의 5가지의 세계가 이야기의 주축이 된다. 주인공들 및 그외 조연들 또한 저 5가지 시대 중 한 시대의 주민들이다.

  • 기병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거대병기. 모든 것이 자동으로 생산되는 미래의 자동화 공장에서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개발연대는 불명이나, 최소한 2025년 이후에 개발된 병기로 보인다. 프로모션 영상에 간략한 스펙이 나오는데, 보통은 전고 30m 전후의 크기로 보인다. 기병에 타기 위해선 '적합성'이라 불리는 자질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기병의 파일럿들은 신체 부위 어딘가에 기병을 소환하고 가동시킬 수 있는 스위치를 지니고 있으며, 스위치가 가동되면 신체부위가 파랗게 빛나게 된다. 탑승 또한 텔레포트 형식으로 할 수 있다. 기병들 간에는 운용의 효율성을 전략적으로 극대화시키기 위해 시스템을 공유하고 있는데, 2065년의 세계에서 이 시스템에 폭주가 일어나 미지의 병기와의 전쟁에서 패하게 된다. 전쟁에서 패하기 직전, 기병 부대의 지휘관이었던 모리무라 치히로가 기병들을 보호하기 위해 다른 세계로 타임슬립을 시키게 되고, 이 기병들이 1945년, 1985년, 2025년의 세계에 등장하게 된다.

세계 곳곳에 침략하여 무차별적으로 파괴를 일삼고 있는 거대 병기들. 게임상에서 주로 등장하는 것은 우주전쟁에 나왔던 트라이포드와 유사한 형태의 사족보행 병기들이며, 빨간색 레이저를 통해 대상을 탐지하고 파괴한다. 그 이외에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드론과 유사한 형태의 병기도 있다. 정확한 스펙이나 무장 등이 밝혀진 것은 없으나, 상당한 기술의 진보가 이루어졌을 2065년에도 이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가공할 만한 위력의 병기인 듯 하다. 미나미 나츠노는 외계인의 침략이라고 생각했으나, 고우토 렌야의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전 세계의 10억이 넘는 자동화 공장[10]에서 자동적으로 생산 중인 병기라고 한다. 기병과 마찬가지로 타임슬립을 하면서 1945년, 1985년, 2025년의 세계에 나타나 각각의 세계에서 파괴행위를 일삼는다.

※ 스포일러성 설정 【보기 / 감추기】
  • 방주 계획
세계관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2188년의 진실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작중 프롤로그를 통해서 소개된 2188년의 기록들은 처음에는 먼 미래 시점의 기록인 것처럼 묘사되지만 이는 서술트릭으로 실제로는 2188년이 가장 과거의 시점이고 13기병방위권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본편의 무대는 서기 2188년으로부터 수십만번의 루프를 통하여 2000만년이라는 엄청난 시간이 흐른 뒤이다.
서기 2188년, NEWMEN사의 전 간부였던 모리무라 치히로 박사가 이끄는 시키시마 로보틱스의 과학자들은 우주 개발 계획을 수립한다. 하지만 시키시마의 회장 오가타 켄고가 사망하자 그의 아들이었던 오가타 넨지는 이 계획에 현실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프로젝트를 중단시킨다.
그러나 이후 지상에서 나노머신 오염 사건이 일어나자 상황이 급변하게 된다. 정부 기관에서 인류의 존속을 위해 우주 개발 계획을 채택한 것이다. 지구 문명이 완전히 멸망한 이후, 콜로니에 생존한 15명의 생존자들은 인류의 보존을 위해 탐사기를 머나먼 행성으로 떠나보내는 방주 계획을 수립하고, 그들의 DNA를 탐사기에 탑재하였다. 탐사기는 인류가 생존하기에 적합한 후보를 찾을 때까지 우주를 유영하며 도중에 조우하는 소행성 등에서 자원을 채굴, 자신을 복제하여 다시 탐사를 떠나며, 그런 식으로 무수히 증식한 탐사기 중 하나가 도착한 행성이 바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대이다.[1]
새로운 행성에 표착한 탐사기는 다시 중장비를 생산하여 행성의 환경을 인류가 살 수 있도록 개척하고, 테라포밍이 완료되면 탑재된 15명분의 DNA정보를 토대로 클론을 배양한다. 선별된 15명의 인원은 작중 등장하는 13명의 주인공 + 쿠라베 타마오 + 오키노 츠카사로 이루어져 있다. 작중에 나오는 2188년의 인물들이 주인공과 이름을 공유하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15명의 적합자들은 성인이 될 때까지 행성 표면에 건설된 시설 속의 포드에서 배양되는데, 포드 안에서 깨어나기 전까지 5개의 각기 다른 시대를 재현한 다섯 섹터가 있는 가상 공간 속에서 인류의 문화와 지식을 학습하고, 20세가 되는 해에 포드를 개방하여 테라포밍이 완료된 행성에 살아가게 되면서 최종적으로 방주 계획이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각기 다른 시대의 다섯 섹터가 준비된 것은 '인류가 잘못되기 전부터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어떤 시대가 적합한가'에 대해 생존자들의 의견이 갈렸기 때문이다.
그들이 성장 과정을 보내는 포드 안에는 유니버설 컨트롤이 내장되어 각 섹터별로 120만명씩 존재하는 주민들의 AI를 통제하고 정해진 시기가 올 때까지 클론들이 학습 중 가상세계 속에서의 삶에 모순이나 위화감을 느끼지 못하도록 정보를 통제하게끔 짜여져 있다. 이 처리를 돕기 위해 그들의 체내에 탑재된 나노머신 '이너로시터'는 그 기능의 약 70%를 클론들의 오감을 통제하여 가상 세계를 현실로 느끼게 하는데 사용되고 있었다.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대가 가상공간인 만큼 당연히 작중에서 D, 혹은 다이모스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괴수들도 행성 개척에 실제로 사용된 중장비이긴 하지만 가상 공간 속에서밖에 존재하지 않는 데이터이다. 그들이 탑승하는 기병 역시 실제로는 데이터에 지나지 않으며, 기병의 조종석이라고 생각됐던 곳이 사실은 그들이 배양된 포드 그 자체이며, 이들은 태어난 이후 줄곧 포드 안에서 자랐으며 그 밖으로는 나가본 적도 없다. 때문에 기병의 조종석 안에서는 알몸이 되는 것이다.
애초에 이다와 오키노가 기병을 설계할 때는 조종석 같은 건 있지도 않았으며 실제로 기병에 사람이 탑승하면 주먹으로 치는 것만으로도 열차 사고급의 충격을 받는 자살행위와도 같다고 언급된다. 그러나 어째선지 만들어진 기병에는 설계와는 달리 사람이 탑승하는 조종석이 있었다. 사실은 기병에 탑승하는 것이 아니라 포드 안에서 기병에 탑승했다고 착각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무사할 수 있었던 것.
다만 이 방주 계획 자체는 주도한 몇몇 과학자들을 제외하면 너무 낭만적인 계획이라며 탐탁지 않아 했으며, 그들 15명이 최후의 인류가 된 이후에는 계획을 계속 진행할 것인지, 아니면 차라리 남은 에너지를 생명유지에 돌려 조금이라도 그들의 생존 시간을 늘리는 것에 사용할 것인지를 놓고 분쟁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결과적으로 15명의 적합자들은 루프와 리셋을 끝내고 진정한 현실 세계로 복귀하는데 성공한다. 주인공들이 눈을 뜬 시점은 인류가 멸망했던 서기 2188년을 기점으로 이미 2000만년은 흐른 머나먼 미래이며 적합자들이 태어나 자란 곳은 지구에서 처녀자리 방면으로 1200광년 떨어진 행성계에 위치한 'RS13 알파 행성'이다.

  • 시키시마와 NEWMEN사
인류의 존속을 건 방주 계획은 원래 2188년의 시키시마社가 나노머신 '이너로시터'에 관련된 기술을 가진 NEWMEN社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규모의 뒷돈을 움직이기 위해 만든 유령사업일 뿐이었다. NEWMEN사의 인수가 완료된 시점에서 지속할 가치가 없는 사업이었기에 오가타 넨지가 현실성이 없음을 이유로 한차례 프로젝트를 중단시키도 했다.
그러나 모리무라 박사가 자신의 재능을 인정해주는 이해자였던 시키시마 로보틱스 전 CEO 오가타 켄고를 AI로 되살린 이후 상황이 변하게 된다. AI로 되살아난 오가타 켄고는 방주 계획을 이용하여 최종 공정에서 포드로부터 깨어날 자기 아들의 클론에게 자신의 기억을 다운로드하여 인간으로 부활할 계획을 세웠고, 이를 위해 방주 계획이 도중에 중지되지 않게끔 책임자인 모리무라 치히로 박사로 하여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금을 조달할 것을 지시한다. 모리무라 박사는 NEWMEN사의 나노머신 기술을 유출하여 상대를 가리지 않고 판매하여 자금을 모았고, 그 결과 나노머신 기술이 테러조직이나 범죄조직에게까지 유출되어 나노머신 기술을 둘러싼 분쟁과 나노머신의 오염 등의 사건이 일어나 지상을 휩쓸어 전 인류는 멸망하고[2] 우주 콜로니에 있던 15명만이 최후의 인류가 된다.

  • 루프와 리셋
다이모스가 다섯 섹터의 중추를 모두 제압하면 리셋이 일어나 모든 세계가 다시 만들어져 루프가 발생한다. 다이모스의 침공으로 인해 세계는 16년마다 계속 리셋되고 있으며 15명의 소년 소녀들은 어른이 되지 못하고 수없는 죽음과 탄생을 반복하고 있다.
다이모스의 침략이 일어나게 된 것은 2188년의 시노노메 료코가 자신이 2188년의 이다 테츠야에게 이용당했다는 것을 깨닫고 인류에게 절망하여 방주 계획을 망칠 목적으로 최종 공정을 왜곡시켰기 때문이다. 방주 계획은 이미 2단계로 들어섰기 때문에 시노노메 혼자서 막을 수는 없었지만 개척 프로그램을 빼돌려 다이모스 코드(D 코드)에 링크시킴으로써 방주계획의 최종단계가 종료되기 전에 행성 테라포밍 때 사용된 중장비가 전 섹터를 습격하여 제압하게 하는 것은 가능했다.
이 중장비들이 다이모스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것은 2188년의 오키노 츠카사가 환경 시스템 구축에 다이모스 게임의 시스템을 유용했기 때문이다. 게임처럼 괴수의 습격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키노가 환경 부분을 제외한 게임의 시스템을 잠가두었으나, 이 사실을 발견한 시노노메가 본래라면 사용될 일 없는 이 괴수 침공 시스템을 역이용한 것이다. 시노노메는 다이모스의 침공을 유발시키는 다이모스 코드를 만들고, 이 프로그램 코드에 다이모스 게임의 환경 시스템을 링크시켰다. 때문에 15명의 소년 소녀들이 자라는 가상세계 속에서 자동으로 다이모스들이 제조되어 그들이 살고 있는 섹터를 공격하게 된 것이다.
또한 이 다이모스 코드의 제어 키는 15명의 적합자 중 한명에게 랜덤으로 심어지며, 제어 키의 소유자에게 특이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다른 적합자에게 옮겨지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다이모스의 침공은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확실하게 일어난다. 다이모스들은 제어 키의 소유자가 위치한 섹터를 가장 나중에 침공하기 때문에 전 섹터를 제압하기 전에 제어 키 소유주가 전부 사라지게 되는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 다이모스 코드의 존재를 알게 된 2루프 전의 이즈미 주로는 1루프 전의 세계에서 다이모스 코드의 제어 키를 가진 적합자들을 몰살시켜 다이모스의 침공을 미연에 방지하려고도 했지만,[3] 그것만으로는 세계가 리셋되는 것을 막을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다른 계획을 짠다.
다이모스의 침공은 상기했듯이 외부에서 심어진 이물질이 아닌, 환경 시스템 구축에 사용된 다이모스 게임을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유니버설 컨트롤은 아무런 이상도 감지하지 못한 채 제압된다. 그리고 모든 섹터의 중추가 제압되면 최종단계가 처음부터 재시작되며 따라서 모든 섹터가 리셋된다. 그러나 사실은 리셋의 대상이 되지 않는 섹터도 존재하며, 이것이 바로 리셋 후에도 유지되는 요소를 저장하기 위한 보존 영역인 섹터 0이다. 섹터 0으로 자신의 데이터를 옮기면 리셋 후의 세계에 현재의 자신이 재생되게 된다. 이것을 루프라고 한다. 다만 루프를 한다고 해서 삶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는 섹터 0에 저장된 테이터가 재생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본래의 육체는 보존된 데이터와는 별개로 리셋의 영향을 받아 새로 태어나게 되므로 루프한 인물과는 별개의 존재가 된다. 루프한 인물이 적합성을 상실하는 것은 이것 때문이다. 즉, 육체를 가진 사람만이 적합성을 가지고 있으며 리셋을 뛰어넘어 루프한 존재는 백업된 데이터에 불과하다.
그러나 루프 역시 영원히 이어질 수는 없으며, 현실의 포드가 위치한 시설 에어리어에도 구조물로서의 수명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수명이 다했을 때, 궤도상의 지령선에 의해 시설채로 리셋된다. 이 때, 당연히 섹터 0의 보존영역까지 모두 사라지고 새롭게 재건되는 것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모든 것이 리셋되어 현재 세계는 전부 사라지게 된다. 새롭게 재건된 시설 에어리어에서도 D코드에 의해 최종단계에 도달하지 못하고 무한 루프가 일어나게 될 것이므로 실질적으로 인류는 멸절하게 되는 것이다.
2루프 전의 이즈미 주로모리무라 치히로는 우연히 섹터 0에 자신들의 데이터를 보존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리셋을 회피하여 루프하는 존재가 될 수 있었지만 살아있는 인간으로서의 적합성을 잃었다. 이들은 결국 2188년의 기록을 열람하여 이번 루프가 사실상 마지막으로, 이번에 리셋이 일어나면 시설 에어리어 채로 완전한 리셋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본편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이 두명이 마지막 리셋을 회피하기 위해 벌인 일들의 결과물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모리무라는 루프를 포기하고 모든 중추와 유니버설 컨트롤의 연결을 끊고, 닫힌 세계에서 그들만이 살아가게 되는 이지스 작전을, 이즈미는 다이모스 게임의 시스템을 완전히 개방[4]하여 기병을 강화할 수 있게끔 만들어 현재 세계의 전멸을 막고, 이나바 미유키로 하여금 유니버설 컨트롤에게 다이모스라는 이상을 인식시킴으로써 최종단계를 강제중지시키고 적합자들을 포드에서 깨우는 탈출 계획을 수립한다.

  • 이즈미 주로(426)의 탈출 계획
이즈미 주로가 계획하고 실행한 계획이 무엇인지는 자세히 설명되지 않고 여러 캐릭터의 스토리를 통해 단편적으로만 제시된다.
2루프 전의 세계, 1루프 전의 세계에서 모든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고, 이번 루프에서 눈을 뜬 이즈미 주로는 지하의 중추에 있는 방대한 데이터를 발견하고 이를 연구하여 2188년의 기록에 접근한다. 이 기록을 통해 방주 계획의 전모와 그들이 살고 있는 다섯 섹터가 가상 세계라는 사실, 궤도상의 인공위성 등 여러가지 사실을 깨달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계획의 대대적인 수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이즈미 주로가 모리무라 치히로에게 살해당하면서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뻔했지만 이다 테츠야가 섹터 0으로부터 되살린 주로의 데이터가 키사라기 토미와 쿠라베 타마오의 안드로이드 바디를 거쳐 쿠라베 주로의 체내 나노머신에 숨어드는 것에 성공하여 계획이 지속될 수 있었다.
우선 다이모스의 침공으로부터 중추를 지켜낼 기병이 필요했기 때문에, 이즈미 주로는 야쿠시지 메구미를 이용하여 모든 적합자에게 기병 조종 권한을 부여하는 마법총을 쏘게 했다. 다이모스 코드를 분리하기 위해 만들었던 DD426이 이즈미 주로의 의지와는 다른 의도로 사용되면서 기병이 오염되기도 했지만, 오키노 츠카사가 파훼법을 찾아내었고, 이를 발견한 주로가 마법총에 DD426의 회피 효과도 추가하였기 때문에 최종전에서 13기의 모든 기병이 이상없이 기동할 수 있었다. 또한 마법총에 의해 다이모스 게임의 시스템 일부도 해금되어 기병을 강화하는 것이 가능해져 보다 전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강화된 기병으로 다이모스의 침공을 막아내면서 터미널의 컴퓨터 중추를 해킹해 터미널의 이지스 시스템을 강제 기동시킨다. 이지스 시스템이 발동되면 자동 방위 기능으로 주변의 모든 다이모스가 소멸된다. 다만 모든 터미널의 이지스 시스템을 기동시키면 도시의 인간들도 모두 소멸하고 루프와 리셋도 불가능한 닫힌 세계가 되어 폐허가 된 세계만이 무한히 이어지므로 중추 한곳을 남겨둘 필요가 있었다.
마지막 터미널을 기병들이 방어하는 사이, 궤도상의 지령선에 있는 이나바 미유키가 터미널의 중추를 해킹한다. 다만 이번에는 이지스 시스템을 기동하는 것이 아니라 다이모스의 침공이라는 이상 상황을 유니버설 컨트롤에게 인식시킨다. 이상을 감지한 유니버설 컨트롤은 방주 계획의 최종 공정을 긴급 정지시키고 보육기 안의 클론들을 깨워 가상세계에서 탈출시킨다. 이렇게 적합자 15명을 생존시키고 가상 세계의 전멸도 막는 계획이었던 것이다.
다만 이 탈출 계획의 실행에는 여러가지 조건이 먼저 갖춰질 필요가 있었는데, 우선 현실의 포드 안에서 육성된 적합자들의 몸이 포드 밖에서 생존하기 위한 조치를 받는데 시간이 필요하였고, 이나바 미유키가 유니버설 컨트롤에 접속하기 위한 길이 다이모스 침공 시에만 열리기 때문에 최종전 이전에는 이를 실행할 수 없었으며, 치히로가 변덕을 부려 감시위성을 이동시켜 지평선 너머로 사라진 지령선과 중추의 네트워크 연결을 유지해주지 않았다면, 지령선이 다시 행성을 공전하여 지평선 위로 떠오르기 전에 모두 전멸했을 것이다.

  • 다이모스 코드
D 코드라고도 불린다. 서기 2188년에 만들어진 프로그램 코드로서 인류를 멸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D 코드의 작용은 크게 2가지이다.
첫번째는 유니버설 컨트롤과 섹터 1의 자동 공장, 위성 궤도에 있는 지령선과 정기적으로 억세스 하는 것. 이 억세스를 통해 자동공장에 다이모스(괴수)를 발주하여 생산하고 적합자들이 살고 있는 거주구를 습격하게 하며, 모든 섹터가 제압되면 지령선은 최종단계를 리셋한다.
두번째는 15명의 적합자 중에서 명령권자를 한 명 유지시키는 것이다. 다이모스 코드의 제어 열쇠를 가진 한 명은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다이모스를 만들고 불러들이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제어 열쇠를 가진 적합자를 찾아내 열쇠를 분리하거나 파괴한다고 해도 15명의 적합자 전원이 후보이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가 새로운 명령자가 되며, 다이모스들은 제어 열쇠를 지닌 명령자가 있는 섹터를 가장 나중에 공격하기 때문에 다이모스의 침공은 반드시 일어난다.
본래 계획과는 다르게 가상 세계 속 치히로의 몸 안에서 눈을 뜬 모리무라 치히로 박사는 다이모스의 침공이라는 상정하지 않았던 문제가 발생했음을 눈치채고 지하의 중추에서 유니버설 컨트롤에 접속하여 D 코드를 수정한다. 이 시점부터 다이모스의 신규생산은 중단되었지만 이미 엄청난 숫자가 생산된 뒤였기 때문에 그것 만으로는 적합자들의 기병이 다이모스에게 이길 가망성이 없었다. 다만 이번 루프에서도 다이모스에게 패배하여 마지막 리셋이 일어나 시설 에어리어채로 초기화되더라도, 치히로 입장에서는 이미 D 코드를 수정했으므로 초기화된 새로운 루프에서는 다이모스의 침공이 일어나지 않아 최종 공정이 정상적으로 완료되고, 계획대로 자신의 클론 개체로부터 다시 눈을 뜨게 될테니 문제가 없었다.
한편 이즈미 주로(426)는 다이모스 코드에 대해 조사하던 중, D 코드가 섹터 1의 자동 공장에 억세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여기에 끼어들어 기병을 제작하는 방법을 고안해내었다. 이에 따라 1루프 전의 모리무라 치히로 선생은 당시 시점의 제어 열쇠 소유주인 오가타 넨지에게 나노머신을 주입하는 총을 쏘았으며, 이 때부터 기병의 제조가 가능해졌다.

  • DD426
DD426은 이즈미 주로(426)가 만들어낸 프로그램 코드이다. 본래는 적합자들의 나노머신에서 '다이모스 코드'를 분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다이모스 코드는 적합자들의 나노머신 중에서도 기억을 관장하는 대뇌피질과 연결된 부분과 일체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DD426을 사용하면 다이모스 코드가 분리되는 데에서 끝나지 않고 이 부분의 나노머신까지 물리적으로 서서히 분리되어가기 때문에 뇌가 대미지를 받아 격렬한 통증을 유발하며 동시에 기억을 점점 잃는다. 운이 나쁠 경우 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런 부작용과 몇가지 사정으로 인해 426은 이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고도 사용하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이를 우연히 오키노 츠카사이다 테츠야가 각각 발견해 서로 다른 목적으로 사용한다. 오키노는 DD426이 다이모스 코드를 분리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이를 자신에게 사용했다. 하지만 그 부작용으로 기억을 잃게 되자 자신의 기억을 나노머신으로 옮기고 만들어진 모의 인격 AI를 만들어 이를 보조하게 하였다. 이다는 DD426이 적합자의 정신과 기억에 대미지를 준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조속한 루프를 위해 고의적으로 패배를 유발할 목적으로 섹터 2(2064)의 전장에서 사용하였다.
처음에는 시노노메 료코를 통해 유포시킬 생각이었지만 이다로부터 DD426을 넘겨받은 시노노메가 독단적으로 이를 세키가하라 에이의 기병에 설치했기 때문에 이후에 기억을 잃은 시노노메가 세키가하라를 426으로 오해하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많은 기병을 잃고 기병을 기동시킬 수 있는 적합자들도 행방불명되거나 정신적으로 큰 대미지를 입었기 때문에 모리무라 치히로는 '기병 계획'을 폐기하고 '이지스 작전'을 발동시키게 된다.

  • 마법총의 역할
싯뽀야쿠시지 메구미에게 쥐어준 마법총에는 나노머신의 작용을 수정하는 프로그램 코드가 들어있다. 마법총에 담긴 프로그램 코드는 두가지로서 첫번째는 아직 기병 조종 권한을 획득하지 못한 적합자에게 기병 조종 권한을 부여하는 코드, 두번째는 다이모스 시뮬레이션의 강화 기능을 해금하여 기병의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게 하는 코드이다.
다만 다이모스 게임 룰에 따르게 되기 때문에 다이모스를 처치하고 보상으로 획득한 점수인 '메타 스코어'를 자원으로 소모하여 강화하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다이모스도 게임 룰에 따라 점점 강화되므로 무조건 이롭기만 한 것은 아니다. 모리무라와 고우토가 야쿠시지의 행동을 위험시한 것은 이때문이다. 하지만 19기의 기병을 모으고서도 섹터 2(2064년)의 전투에서 이미 한번 패배했기 때문에 싯뽀(426)는 위험을 안고서라도 기병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 오키노의 코드
싯뽀의 마법총과는 별개로 오키노 츠카사미우라 케이타로를 매개체로 퍼뜨린 또다른 프로그램 코드.
섹터 2(2064년)에서의 전투가 패배로 끝난 것은 전투 도중 DD426이라는 악성 프로그램 코드가 사용되어 기병이 오염되어 전투불능 상태가 되었기 때문이다. 패전 이후, 오키노는 그들 중 누가 배신자인지 알 수 없어 신분을 위장한 채 몸을 숨기고 DD426을 무력화할 연구를 시작한다. 미우라를 피험체로 삼아 메인 경로를 우회하여 나노머신을 재구축하는 방법으로 DD426의 작용을 회피하여 기병을 기동 시키는 프로그램 코드를 완성한 오키노는 미우라와 접촉하기만 해도 이 수정 코드가 확산되게끔 조치를 취해 게임 후반 시점에서는 DD426의 영향을 받지 않고 모든 기병을 기동시킬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미우라를 통해 확산시킨 이 코드에는 또다른 작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누가 DD426을 사용한 배신자인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자신을 노출하지 않은 채로 DD426의 작용을 회피하여 기병을 기동시키는 것이 가능해졌음을 알리기 위해, '기병 조종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탑승 등록된 기병이 존재하고, 여기에 미우라를 통해 확산된 코드가 더해지는 순간' 기병이 강제로 기동되게끔 하는 기병 강제 기동 코드를 추가한 것이다.
쿠라베 주로가 미우라와 접촉했을 때, 아미구치 슈오가타 넨지가 야쿠시지가 쏜 마법총에 맞았을 때 기병이 강제 기동된 것은 이것이 원인이다. 다만, 주로의 기병이 강제로 기동된 이후, 싯뽀가 코드를 수정하여 강제 기동 코드를 봉인하였다.

  • 유니버설 컨트롤
아시타바시의 지하 300미터에 있는 직경 30km의 거대한 원반형 구조체의 중추. 거주구에 살고 있는 주민 중 적합자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유니버설 컨트롤이 관리하고 있는 AI이며, 세계에 모순이 발생하면 주민의 기억과 상황을 조작해 진실을 왜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모든 섹터의 유니버설 컨트롤이 다이모스에게 제압되면 리셋이 일어나 루프가 발생한다.
터미널을 통해 지상과 연결되어 있으며 다섯 섹터 중에서 터미널의 해석이 완료된 것은 섹터 1과 섹터 3이며, 이 중 섹터 3의 터미널을 통해서만 중추로 진입할 수 있다. 터미널의 중앙에는 다른 섹터로 전이하거나 개인 기록에 억세스 하기 위한 생체 ID 인증에 사용되는 콘솔이 있다.

  • 궤도상의 인공위성
'지령선'이나 '궤도상의 모선'이라고도 불린다. 방주 계획의 2단계인 테라포밍을 총괄하는 시설. 지구에서 출발한 탐사기는 테라포밍의 대상으로 적합한 행성을 발견하면 인공위성을 제조하고 현지에서 시설 에어리어도 제조한다. 궤도상의 인공위성은 위성궤도에 위치하여 행성을 공전하며 시설 에어리어를 감시하고 있다. 행성 개척용 중장비의 조작과 기온의 조절등도 담당하고 있다. 위성이기 때문에 지평선 밑으로 숨으면 적합자들이 배양되고 있는 포드가 존재하고 있는 시설 에어리어와의 교신이 끊긴다.
지상의 시설 에어리어는 보육기를 제조하여 탐사기에 탑재되어 있던 DNA를 바탕으로 15명의 소년 소녀를 육성한다. 15명의 적합자들은 보육기 안에서 가상세계를 체험하며 생존에 필요한 지식을 얻고, 성인이 되었을 때 보육기로부터 깨어나 현실세계로 나오는 것이 방주 계획의 최종단계이지만, 만일 도중에 지상 에어리어에 파손이나 결함이 발생하면, 궤도상의 인공위성에서 최종 단계를 다시 시작할지 여부를 판단한다. 최종 단계가 재시작되면 지상의 시설 에어리어도 재건축된다. 시설 에어리어의 수명은 약 5000년 정도이다.

  • 괴수 다이모스
작중 세계관에서 1954년에 제작된[5] 명작 괴수영화. 2188년 시점에 존재하는 "괴수 다이모스"는 이 영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괴수를 막는 시뮬레이터 게임이다. 시스템 설계자인 오키노 츠카사는 매우 불성실하였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여 환경 관리 시스템을 재빠르게 구축한다. 즉 새로운 인류가 살아갈 수 있도록 거대 중장비로 산을 깎고 바다를 메우는 식의 지형 단위로 개척하는 공사를 괴수가 침공하는 느낌으로 실행시킨 것. 이 때문에 유니버설 컨트롤은 괴수 다이모스, 즉, D의 침략을 중추가 공격당하기 직전까지 정상적인 상태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되었듯 시노노메 료코가 개척 프로그램을 빼돌려 링크 시키는 바람에 D는 터미널을 개척하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며 이 것이 바로 루프의 원인이 되고 만다. 설상 가상으로 시스템에는 리미트가 걸려있기 때문에 D와 싸워야 하는 기병을 강화하지 못한다. 여기서 걸린 제약이란 바로 메타 칩 시스템으로 바로 붕괴편에서 기병 강화 요소로 쓰이는 그것이 맞다. 시스템 제약이 풀리면 그에 맞춰 D도 강화되어서 나오지만 기병들 역시 D의 파괴에 맞추어 적절한 보상을 받아 그를 기반으로 기병을 강화하여 효과적 대처가 가능하다. 현재에는 기록이 삭제되어 증명이 불가능하지만 이 내용은 이즈미 주로의 AI 기억속에 보관되어 있었으며 기병 계획과 이지스 작전이 불완전했던 이유가 이 것 때문임을 알았던 이즈미 주로는 이 시스템을 해제하는 코드를 각지의 적합자에게 옮기게 하여 정정당당한 게임으로 판을 짜는 큰 그림을 그린다. 이러한 이유로 플레이어가 플레이 하는 붕괴편의 시뮬레이션 파트는 작중에서 괴수 다이모스와 비슷한 게임일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치히로 박사와 고우토 렌야는 D의 강화는 알고 있었으나 메타 시스템에 의한 기병 강화에 대한 정보를 몰랐기 때문에 이러한 제약 해금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



5. 트로피 리스트[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13기병방위권/트로피 리스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이식[편집]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되었다. 발매일은 2022년 4월 14일로 일본어판과 한국판을 비롯해 전세계에 동시 발매 예정.

기존 PS4판의 컨텐츠에 추가로 붕괴편에서 각 주인공마다 사용 가능한 기병의 병기가 2종류씩 추가되어 총 26종의 병기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7. 평가[편집]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13-sentinels-aegis-rim|
85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13-sentinels-aegis-rim/user-reviews|
9.0

]]





[[https://www.metacritic.com/game/switch/13-sentinels-aegis-rim|
88

]]




[[https://www.metacritic.com/game/switch/13-sentinels-aegis-rim/user-reviews|
8.8

]]








스토리 게임을 좋아하면, 게임 시나리오에 관심이 있거나 직접 만들고 싶다면, 13기병방위권은 무조건 즐겨봐야 합니다. 2020년을 돌아보며 반드시 공유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적어도 10년 이상 훌륭한 내러티브의 예시로 쓰일 만한 작품이 나왔습니다. - 게임인사이트#


게임 발매 이전에는 오랫동안 게임 개발 소식이 제대로 공개되질 않아 어떠한 게임인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도 없이 캐릭터와 배정 성우를 소개하는 내용만으로 이루어진 PV, 그런 상황에서 느닷없이 체험판을 유료로 판매하며 유료인데도 붕괴편은 수록되지 않은 반쪽짜리에 스포일러 투성이인 엉망진창 체험판으로 나오는 등 불안한 행보를 보였지만 발매 이후에는 기존의 우려를 불식하고 수작으로 나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큰 강점은 수준 높은 스토리이며, 바닐라웨어 게임답게 아름답고 뛰어난 2D 그래픽과 고품질의 OST도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스토리에 관해서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으며 별의 커비 시리즈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로 유명한 사쿠라이 마사히로를 비롯한 여러 게임 개발자들과 리뷰 매체에서도 게임 시나리오 작가를 목표로 한다면 꼭 참고해봐야 할 작품이라는 평을 내렸을 정도. 이러한 고평가와 입소문에 힘입어 판매량도 상당해서[11] 일본에서는 게임 발매로부터 2달이 지났어도 품절이 속출해서 패키지판은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품귀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자 유통사인 ATLUS가 계속해서 패키지판을 출하하고는 있지만 품절이 계속되어 죄송하다며 예약 주문을 하는 걸 권장하는 공지까지 올렸을 정도. 2022년 11월 28일에 공개된 3주년 기념 방송에서는 전세계 판매량이 80만 장을 돌파했음을 알렸다.# 일본 국내에서의 판매량은 약 25만~30만 장 내외.

다만 복잡한 타임라인과 설정, 미스리드를 일으키는 전개와 반전이 빈번히 나오기 때문에 캐릭터의 대사와 연출에 집중하고 탐구편을 참조하며 스토리를 곱씹어가며 플레이하지 않을 경우에는 스토리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유저를 좀 가리기도 한다. 대부분의 미스터리 파일을 해금하고 갱신도 거의 끝난 최후반부까지 갔다면 탐구편에서 대부분의 스토리와 설정을 정리해주지만 엔딩 직전에나 정리해주기 때문에 이 때 탐구편을 보고 나서야 스토리를 이해했다면 그 시기가 지나치게 늦은 탓에 재미를 느끼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12] 이 작품의 장르는 공식적으로는 추리물이 아니지만, 세계에 도사리고 있는 온갖 음모와 수수께끼를 파헤친다는 내용이기에 실질적으로는 음모 미스터리 계열의 추리물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13] 제대로 된 추리를 해내서 쾌감을 얻든 아니면 미스리드에 빠져 잘못된 추리를 해서 골탕을 먹든, 끊임없이 생각하며 작품을 즐기는 것이 이 작품의 묘미이기 때문에 능동적인 추리나 특수설정 미스터리에 익숙하지 않거나 복잡한 스토리는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유저라면 작품의 재미를 제대로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은 어드벤처 디펜스 게임이지만 비교 대상으로는 쓰르라미 울 적에단간론파 시리즈 등과 같은 추리 텍스트 어드벤처나, 게임성이 가미되어 있지만 텍스트 파트가 메인인 칭송받는 자 시리즈가 자주 거론되는 편이다.

또한 플레이 타임이 좀 아쉽다는 의견, 디펜스 게임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스토리에 올인한 일자진행의 어드벤처 게임이라서 다회차 플레이 요인이 약하다는 점, 붕괴편에서의 최적화가 다소 미흡하다는 점 등이 아쉽다는 비평도 있다. 다만 플레이 타임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약 30시간 정도지만 붕괴편까지 고려하면 그렇게 짧지는 않은 편이며 완성도와 재미는 평이 갈리지만 클리어 이후 파고들기 요소로 방대한 분량의 추가 전투가 제공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보완된다. 또 다회차 플레이도 모든 진상을 알고 난 뒤 처음부터 스토리를 다시 감상하면 전에는 이해할 수 없던 내용도 이해할 수 있고 각 이벤트에 대한 감상도 달라지기에 2회차까지는 플레이 가치가 있다.

호평받은 스토리 덕분인지 성운상 미디어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게임이 후보에 오른 것은 2001년 고기동환상 건퍼레이드 마치의 수상 이후로는 처음.

CEDEC AWARDS 2020에서 「게임 디자인 부문」과 「사운드 부문」에서 우수상(최우수상 노미네이트)을 수상했다.


8. 기타[편집]


  • 프롤로그 버전도 한글화되어 발매되었는데, 프롤로그도 본편도 몇몇 오역이 보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매우 깔끔하고 괜찮은 퀄리티의 번역 퀄리티를 보여준다. 적절하게 비속어도 나오고, 오가타 넨지 같은 불량배들이 쓸 법한 말투도 캐릭터에 맞게 잘 표현되어 있다.
  • ATLUS가 참여한 게임답게 후반 부분에 대한 스트리밍 금지 사항이 있다. 최종전 이후 에필로그 파트를 스트리밍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한다. 실제 게임이 발매된 이후 확인된 바로는 게임 클리어 이후 탐구편에서 해금되는 마지막 이벤트 신 또한 스트리밍이 금지되어 있다.PS4판의 배포 정책, 스위치판의 배포 정책
다만 일본 외 국가에서는 해당 정책을 엄격하게 적용하지는 않으며, 가이드 라인에 의해 배포 금지 구간으로 설정된 부분의 영상을 유튜브 등에 업로드한다고 하더라도 일본IP로의 시청만 막을 뿐, 일본 외 IP주소를 통한 시청은 막지 않는다.
  • 본 게임의 주인공이 13명이나 되는 이유는 디렉터인 카미타니 조지가 2013년 바닐라웨어 연하장에 「13기병방위권」의 이미지 아트를 그렸는데, 그 때 2013년과 13을 맞춰 주인공의 수와 타이틀에도 13을 넣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정한 것이 그 시작이었다고 한다. 막상 나중에는 제작하면서 주인공의 수가 너무 많은 탓에 엄청나게 고생했기 때문에 당시 그 일을 매우 후회했다고...[14]
  • 개발 과정에서 그림 그리모어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한다. 본작의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 어드벤처 파트, 전투 파트가 그림 그리모어를 기반으로 삼아 개발되었는데 그림 그리모어가 폭망한 만큼 많은 부분에서 수정이 가해졌고 그중 대표적인 게 RTS를 타워 디펜스로 변경한 거라고 한다.
  • 위꼴 게임 메이커로 유명한 바닐라웨어 게임답게 다양한 먹거리가 등장하며 모두 정성스럽게 그려져 있다. 주로 이오리 파트에서 등장하며, 가장 비중이 높은 먹거리는 히지야마 파트의 중요 아이템인 야키소바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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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S4 Pro 대응[2] 본래는 PS Vita로도 출시 예정이었으나 Vita의 낮은 판매량과 단종 수순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또한 원래는 2018년 발매 예정이었으나 연기되었다.[3]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는 프롤로그가 출시되었을 때는 게임이 아직 미완성이었기 때문에(음성도 풀 보이스가 아니었다) 아직 에피소드 순서를 배치하는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프롤로그를 급히 출시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한다. 물론 개발사가 의도적으로 유저들을 엿먹이려고 한 게 아니라고 해도 결과적으로 유료 체험판 구매 유저들의 플레이 경험이 오히려 구매하지 않은 유저들보다도 못하게 되었다는 것은 사실이기에 이유야 어떻든 비판은 피할 수 없다.[4] 업그레이드에서 메타 칩 보상을 최우선으로 찍었다면 2번째 에어리어까지 모든 전투를 S랭크 미션 달성으로 연속 클리어했을 경우 이 시점에서부터 이미 탐구편의 미스터리 파일을 전부 해금할 수 있다. 다만 캐주얼 모드가 아닐 경우에는 1회차에서 S랭크 클리어는 좀 힘들 수도 있다.[5] 타임라인도 타임라인이지만 붕괴편의 시나리오 대사는 탐구편에서 다시 볼 수 없기에 대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미 클리어한 전투를 다시 한 번 플레이해야 하기 때문에 스토리를 중시하는 유저들은 회상편을 일단은 가능한 한 많이 클리어하고 붕괴편을 플레이하는 걸 추천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캐릭터마다 중간중간 붕괴편을 클리어해야 해금되는 파트가 꽤 있기 때문에 그냥 내키는 대로 플레이하고 붕괴편의 스토리가 다시 보고 싶은 경우 유튜브 등의 영상을 참조하는 것도 괜찮다.[6] 이로 인해 1회차 플레이에서는 일단 캐주얼로 빠르게 모든 전투를 미션을 달성하며 S랭크로 클리어할 것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7] 다만 각종 장소를 걸어다닐 때 나오는 세세한 이벤트까지는 다시 볼 수 없다. 미나미 나츠노 파트를 비롯해 일부 중요한 이벤트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는 좀 아쉬운 부분.[8] 보통 이렇게 타임라인이 복잡하게 꼬인 작품은 게이머/시청자/독자들이 작품을 감상한 이후에 독자적으로 분석을 해서 타임라인을 정리해야만 하는 경우가 흔한데 본작은 이렇게 시스템 차원으로 타임라인이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분석이 필요없게 되었다.[9] 갱신이 종료된 이후에 탐구편에 접속하면 깜짝 놀랄 만한 갱신도 있다. 다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탐구편을 틈틈히 확인한 게 아니라 게임을 클리어한 뒤에 처음으로 탐구편에 접속했거나 애초에 탐구편에 접속을 하지 않았다면 갱신도 알 수 없으니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10] 설정상 세계의 모든 공장은 네트워크화를 통한 완전 자동화 상태로, 인간은 생산할 물건의 발주 이외에는 아무것도 손을 대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라고 한다.[11] 사실은 상술한 것처럼 정보 공개가 제대로 되지도 않았고 프롤로그도 애매해서 우려가 많아 발매 직후에는 이 정도로 인기가 높지는 않았다가 게임을 구매한 사람들과 각종 관계자, 리뷰 매체로부터 호평이 이어지자 입소문을 타서 판매량이 올라간 케이스다. 또한, 어드벤쳐가 본래 호불호를 타는 장르다보니 업체도 패키지 생산을 넉넉하게 하지 않은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12] 탐구편은 최후반부가 되기 전까지는 추리를 도와주는 역할, 최후반부에는 (무미건조한) 해답지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최후반부가 되기 전까지 탐구편을 참조하면서 자력으로 대부분의 스토리를 이해하고 해답지가 공개되면 해답지로 모자란 2% 정도를 채우는 것이 이상적이다.[13] 애초에 탐구편이라는 시스템부터가 사실상 추리를 위한 시스템이다. 설정의 명칭도 '미스터리 파일'이고, 미스리드를 일으키는 각종 대사 및 연출과 스토리텔링도 추리물에 가깝다.[14] 출처 : 게이머즈 VOL.241 「13기병방위권」 개발자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