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 FIFA 월드컵 스위스/조별 리그 1조&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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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 FIFA 월드컵 스위스의 조별 라운드의 진행 상황 중, 1조와 2조에 대해 정리하는 페이지.

1. 1조
1.1. 1경기 브라질 5 vs 0 멕시코
1.4. 4경기 프랑스 3 vs 2 멕시코
2. 2조
2.1. 1경기 서독 4 vs 1 터키
2.2. 2경기 헝가리 9 vs 0 대한민국
2.3. 3경기 헝가리 8 vs 3 서독
2.4. 4경기 터키 7 vs 0 대한민국
2.5. 플레이오프 서독 7 vs 2 터키


1. 1조[편집]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2
1
1
0
6
1
+5
3
2
파일: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국기.svg
유고슬라비아
2
1
1
0
2
1
+1
3
3
파일:프랑스 국기(1794-1815, 1830-1958).svg
프랑스
2
1
0
1
3
3
0
2
4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2
0
0
2
2
8
-6
0


1.1. 1경기 브라질 5 vs 0 멕시코[편집]


경기장
스타드 드 샤르밀
제네바 - 스위스
경기일[A]
1954년 6월 16일 18:00
(1954년 6월 17일 1:00)
국가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점수
5
0
득점
발타자르 (23')
디디 (30')
핑가 (34'),(43')
줄리뉴 (69')




영상

홈에서 열린 지난 월드컵에서 마라카낭의 비극을 겪은 브라질은 지난 대회에 이어 첫 상대로 멕시코를 상대하게 되었다. 브라질은 전반 23분 발타자르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디디의 프리킥 골과 피냐의 2골로 전반에만 멕시코에 4골을 퍼부었다. 후반 24분에는 주리뉴까지 득점하며 5대0 승리를 거두었다. 반면 멕시코는 월드컵 본선 7전 전패를 이어갔다.


1.2. 2경기 유고슬라비아 1 vs 0 프랑스[편집]


경기장
스타드 올랭피크 드 라 퐁테즈
로잔 - 스위스
경기일[A]
1954년 6월 16일 18:00
(1954년 6월 17일 1:00)
국 가
파일: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국기.svg 유고슬라비아
파일:프랑스 국기(1794-1815, 1830-1958).svg 프랑스
득 점
1
0
득점자
밀루티노비치 (15')


영상

하위 시드였던 유고슬라비아가 상위 시드의 프랑스를 상대로 밀루티노비치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3. 3경기 브라질 1 vs 1 유고슬라비아[편집]


경기장
스타드 올랭피크 드 라 퐁테즈
로잔 - 스위스
경기일[A]
1954년 6월 19일 17:00
(1954년 6월 20일 0:00)
국 가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
파일: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 국기.svg 유고슬라비아
득 점
1
1
득점자
디디 (69')
제베츠 (48')

영상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양팀은 사이좋게 연장전 끝에 1대1로 비기며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1.4. 4경기 프랑스 3 vs 2 멕시코[편집]


경기장
스타드 드 샤르밀
제네바 - 스위스
경기일[A]
1954년 6월 19일 17:10
(1954년 6월 20일 0:10)
국 가
파일:프랑스 국기(1794-1815, 1830-1958).svg 프랑스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득 점
3
2
득점자
뱅상 (19')
카르데니스 (49')(자책)
코파 (88')(PK)
라마드리드 (54')
발카자르 (85')

영상

2골씩 주고받는 치열한 경기 끝에 종료 직전 코파의 페널티킥 골로 프랑스가 3대2로 승리했지만 브라질과 유고슬라비아가 무승부로 끝나며 탈락했다. 3차전은 2위와 3위가 승점이 같아야 성립하기에... 멕시코는 월드컵 본선 8전 8패를 이어갔다.


2. 2조[편집]


순위
국가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1
파일:헝가리 국기.svg
헝가리
2
2
0
0
17
3
+14
4
2
파일:독일 국기.svg
서독
2
1
0
1
7
9
-2
2
3
파일:터키 국기.svg
터키
2
1
0
1
8
4
+4
2
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2
0
0
2
0
16
-16
0


2.1. 1경기 서독 4 vs 1 터키[편집]


경기장
방크도르프 스타디움
베른 - 스위스
경기일[A]
1954년 6월 17일 18:00
(1954년 6월 18일 1:00)
국 가
파일:독일 국기.svg 서독
파일:터키 국기.svg 터키
득 점
4
1
득점자
샤퍼 (14')
클로트 (52')
O.발터 (60')
몰록 (84')
수앗(2')

영상

제2차 세계 대전 전범국으로 지난 월드컵 출전권을 박탈당했던 서독은 월드컵 복귀 무대에서 스페인을 플레이오프 끝에 동전던지기(..)로 꺾고 처음출전한 터키를 상대로 4대1 역전승을 거두었다. 터키는 상위 시드였던 스페인 자리를 차지하였고 서독은 하위 시드였다.

경기 시작 후 2분 만에 터키의 수앗이 오른쪽 측면에서 독일 수비 2명을 제치고 시도한 강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서독은 전반 14분 샤퍼가 몰록의 쓰루패스를 받아 원터치로 동점골에 성공했다. 전반은 1대1로 끝났다. 후반 시작한지 7분 후 클로트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5분에는 오트마르 발터가 좌측 골라인선상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3대1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9분에는 몰록이 롱패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4대1 쐐기를 박았다.


2.2. 2경기 헝가리 9 vs 0 대한민국[편집]


경기장
스타드 하르드투름
취리히 - 스위스
경기일[A]
1954년 6월 17일 18:00
(1954년 6월 18일 1:00)
국 가
파일:헝가리 인민 공화국 국기(1949-1956).svg 헝가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득 점
9
0
득점자
푸스카스 (12'),(89')
런토시 (18')
코츠시스 (24'),(36'),(50')
치보르 (59')
팔로티시 (75'),(83')


영상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본선을 밟은 주권국가인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첫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였다. 하지만 상대는 당대 세계 최강이었던 28경기 무패[1]의 지구 방위대 헝가리. 헝가리를 상대로 선전했으나 결국 9대0으로 참패를 당했다. 당시 해외 언론은 20-0 내지 그 이상의 스코어를 점친 곳도 많았다. 되려 9대0으로 졌다고 놀랐을 정도. 이 경기는 지금까지도 역대 최다점수차 월드컵 본선 경기로 남아있다.[2]

당시 스위스로 가는 비행기가 국내에 없어서 선수단은 여러 나라를 거쳐서 일주일 만에 스위스에 도착했고 그야말로 기진맥진한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스위스에 도착한 때가 첫 경기인 헝가리전 이틀 전 밤 10시였다고 한다. 경기 중에 4명의 선수가 쥐가 나는 바람에 7명이서 뛰게 된 상태였다.

이날 헝가리의 유효슈팅은 100개가 넘었다는 설이 돌았을 정도로 헝가리는 한국을 상대로 매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겨우 9:0 이라는 결과는 정말 엄청나게 선전한 것이다. 홍덕영 골키퍼는 이날 경기에 대해 "'푸스카스의 슛은 정말 강해서 위잉 소리가 났고, 맞으면 갈비뼈가 부러질 것 같았다."'라고 술회했다. 실제로 홍덕영 골키퍼는 이 경기에서 헝가리의 무지막지한 슈팅 공세를 정말 거의 다 막아내는 투혼을 보였기에, 경기가 끝나고 일부 관중들이 이러한 활약에 감동하여 홍덕영 골키퍼에게 사인도 받아갔다고 한다.


2.3. 3경기 헝가리 8 vs 3 서독[편집]


경기장
장크트 야콥 경기장
바젤 - 스위스
경기일[A]
1954년 6월 20일 16:50
(1954년 6월 20일 23:50)
국 가
파일:헝가리 인민 공화국 국기(1949-1956).svg 헝가리
파일:독일 정부기.svg 서독
득 점
8
3
득점자
코츠시스 (3'),(21'),(67'),(78')
푸스카스 (17')
히데구티 (50'),(54')
토트 (73')
파프 (25')
(77')
헤르만 (81')

영상

제프 헤르베르거 서독 감독은 세계 최강 헝가리를 상대로 조1위에 도전하는건 무리라고 판단하며 여러 주축 선수들을 쉬게했다.[3] 경기 결과는 당연히 한국을 9대0으로 이겼던 헝가리의 8대3 완승으로 끝났고 헝가리는 8강 진출, 서독은 터키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었다.

그러나 두 팀은 결승전에서 다시 만나 이번에는 서독이 3:2로 승리하며 8대3 패배를 제대로 복수했다.

2.4. 4경기 터키 7 vs 0 대한민국[편집]


경기장
스타드 드 샤르밀
제네바 - 스위스
경기일[A]
1954년 6월 20일 17:00
(1954년 6월 21일 0:00)
국 가
파일:터키 국기.svg 터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득 점
7
0
득점자
수앗 (10'),(30')
레프테르 (24')
부르한 (37'),(64'),(70')
에롤 (76')


영상

뒤늦게 간신히 스위스에 도착한 2진 선수들을 주축으로 터키와의 2차전을 치른 대한민국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부르한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7대0 참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첫 월드컵 무대는 2패 0득점 16실점으로 마무리되었다. 터키는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 승리를 기록했다.

이후 대한민국은 다시 월드컵 본선을 밟는데까지 무려 3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2.5. 플레이오프 서독 7 vs 2 터키[편집]


경기장
스타드 하르드투름
취리히 - 스위스
경기일[A]
1954년 6월 23일 18:00
(1954년 6월 24일 1:00)
국 가
파일:독일 정부기.svg 서독
파일:터키 국기.svg 터키
득 점
7
2
득점자
O.발터 (7')
샤퍼 (12'),(79')
몰록 (30'),('60),(77')
F.발터 (62')
무스타파(21')
레프테르(82')

영상

당시에는 승자승 원칙이나 득실차를 따진다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동일한 1승 1패를 기록한 서독과 터키는 재경기로 8강 진출을 결정지어야 했다. 물론 승자승을 따지면 불공평했던 것이 서독은 승점자판기 대한민국과 경기를 하지 않았고 터키는 우주괴수 헝가리와 경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터키만 편애하는 꼴이 되긴 했다.

서독과 터키의 리턴 매치는 막스 몰록의 해트트릭에 힘입은 서독의 7대2 대승으로 끝이 났다. 서독은 8강에 진출했다.

터키는 다시 월드컵에 오르기까지 반세기에 가까운 48년이나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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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 B C D E F G H I 괄호 안은 한국시간[1]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7:1로 박살내기도 했다.[2]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헝가리는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10:1로 타이기록을 세운다. 그런데 2라운드에는 가지 못했다.[3] 지금으로선 상상하기 힘든 조 1위끼리, 조 2위끼리 8강 경기를 했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