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홍성 지진

덤프버전 :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진

[ 펼치기 · 접기 ]

최근 발생한 주요 지진
국외지진 (파일:미크로네시아 연방 국기.svg 미크로네시아 연방)
발생 시각 (UTC+10:00)
규모
진원
최대 진도
2024년 02월 14일
21시 40분 21초
M 6.0
미크로네시아 콜로니아 북북동쪽 172km 해역


쓰나미 여부
쓰나미 미발령
예상 최고높이: m
실측 최고높이: m




[ 역사지진 ]
역사지진
(1904년 이전)

발생순서
명칭
규모
(추정)
(M)

최대 진도
(추정)
(MMI)

1
89년 서울 지진
6.7~7.0


2
100년 경주 지진
6.7


3
304년 경주 지진
6.1


4
6.7


5
779년 경주 지진
6.3~7.0


6
1036년 경주 지진
6.4


7
1455년 순천 지진
6.4


8
1518년 한성 지진
6.7


9
1597년 백두산 지진
7.7~8.0


10


11


12
1643년 합천 지진
6.4~6.7


13
1643년 울산 대지진
6.7~7.4


14
1681년 양양 대지진
6.5


15
7.5


16
1810년 부령 지진
6.7


17
1899년 대한제국 지진
-[X]


[X] 자료없음

}}}

[ 비공식 계기지진 ]
비공식 계기지진
(1905년 ~ 1977년)

발생순서
명칭
규모
(M)

최대 진도
(MMI)

1
1921년 경주 지진
4.2

[1]
2
1925년 홍성 지진
4.4

[2]
3
1936년 지리산 쌍계사 지진
5.3

[A]
4
1944년 조선-중국 국경 지진
6.6

[U]
5
1952년 강서 지진
6.4

[U]
6
1952년 은천 지진
5.6

[U]
7
1960년 길주 해역 지진
6.8

[J]
8
1963년 영덕-포항 해역 지진
5.8~6.3

[K]
9
5.8~6.6
10
1973년 나진 해역 지진
7.7

[J]
11
1975년 속초 해역 지진
7.1

[J]
[1] 피해정도를 통한 추정[2] 감진정도를 통한 추정[A] 우리나라 계기지진의 진도와 규모 관계 분석 논문을 참고함.[U] A B C USGS[J] A B C 일본 기상청 발표이며, 일본 기상청 진도를 수정 메르칼리 진도로 변환[K] 한국 기상청, 일본 기상청 진도일 경우 수정 메르칼리 진도로 단순 변환, 진도문서 참조

}}}

[ 계기지진 ]
기상청 계기지진
(1978년 이후)

발생순서
명칭
규모
(M)

최대 진도
(MMI)

1
1978년 속리산 지진
5.2

[A]
2
1978년 홍성 지진
5.0

[A]
3
1980년 의주 지진
5.3

[U]
4
1982년 사리원 지진
4.5

[K]
5
1994년 울산 해역 지진
4.6

[K]
6
4.5
7
1994년 홍도 해역 지진
4.9

[K]
8
1996년 영월 지진
4.5

[1]
9
1997년 경주 지진
4.2

[2]
10
2004년 울진 해역 지진
5.2


11
2007년 평창 지진
4.8


12
2013년 백령도 해역 지진
4.9


13
2016년 울산 지진
5.0


14
2016년 경주 지진
(9.12 지진)
5.1


15
5.8

[3]
16
2017년 포항 지진
5.4

[4]
17
2018년 포항 지진
4.6


18
2019년 동해 해역 지진
4.3


19
2021년 서귀포 해역 지진
4.9


20
2022년 괴산 지진
4.1


21
2023년 강화 지진
3.7


22
2023년 동해 해역 지진
4.5


23
2023년 장수 지진
3.5


-
2023년 어랑 해역 지진[5]
(심발지진)
4.9


24
2023년 경주 지진
4.0


[A] A B [U] [K] A B C [1] USGS 기록#과 논문 1996년 12월 13일 영월 지진의 진도 및 에너지감쇠에 관한 연구, 1996년 12월 13일 영월지진의 피해 및 진도 분석, 20C 한반도 지진활동 특성과 영월지진(1996년12월13일)의 피해 및 진도 분석를 참고함.[2] USGS 기록#과 논문 1997년 6월 26일 경주지진의 진도 및 파형분석, 1997년 6월 26일 경주지진의 진도분석 및 지진 지질학적 의의를 참고함.[3] 기상청 발표 최대진도는 Ⅵ이었으나, USGS의 기록#, 이후 발표된 기상청 보고서,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사용자 맞춤형 지진정보서비스의 모의 영상의 표기 등을 참조하여 Ⅶ로 정함.[4] 기상청 발표 최대진도는 Ⅵ이었으나, 규모 4.3의 여진#에서 최대진도 Ⅶ을 관측한점, USGS의 기록# 지진 이후 발표한 기상청 포항지진 분석 보고서,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사용자 맞춤형 지진정보서비스의 모의 영상의 표기 등을 참조하여 Ⅶ로 정함.[5] 해당 지진은 국내지진 영역 내부에서 발생했으나, 기상청에서 공식 발표하지 않았음.





1978년 홍성 지진
파일:홍성 지진.png
발생
(UTC+9)

1978년 10월 7일 18시 19분 52초
진앙
충청남도 홍성읍 지역



KMA: 충청남도 홍성군 금마면 장성리 119-10
KMA: 36.6°N 126.7°E
진원의 깊이
10km
규모
ML 5.0
진도
(JMA)

5
홍성
1
대전, 전주, 서울, 광주
여진
8회[1]
인명피해
부상
2명
재산피해
건물 파손 118동
건물 균열 1000여개소
홍주읍성 성곽 붕괴 90m
부속 구조물 파손 670여건

1. 개요
2. 피해
3. 여진
4. 영향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1978년 10월 7일 오후 6시 19분 52초에 충청남도 홍성군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0의 지진.

특이하게 지진의 진앙지가 인구가 나름대로 밀집한 지역인 홍성읍 지역[2]이었는데 후에 정밀한 과학조사를 거친 결과 지진은 홍성읍 지하 10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일본의 지진 관측소들은 홍성 지진의 지진파를 뚜렷하게 잡아내지 못할 정도로 지진파가 퍼져나가지 않고 진앙지인 홍성읍 일대에 집중되었던 걸로 드러났다.

이런 탓인지 서울이나 광주광역시 및 가까운 대전광역시에서도 지진을 느낀 이들이 별로 없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위키백과의 설명에 의하면 이 지역이 지진학적으로 활발한 지역이라고 한다.#

한반도 발생 지진 공식 규모 순위
No.
규모(M)
발생연월일
진원시
진앙
위도(°N)
경도(°E)
발생지역
1
5.8
2016. 09. 12
20:32:54
35.77
129.18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화곡리 산 239-3
2
5.4
2017. 11. 15
14:29:31
36.12
129.36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천리 547-2
3
5.3
1980. 01. 08
08:44:13
40.20
125.00
평안북도 의주-삭주-귀성 지역
4
5.2
2004. 05. 29
19:14:24
36.80
130.20
경상북도 울진군 동쪽 약 80㎞ 해역
1978. 09. 16
02:07:05
36.60
127.90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354
6
5.1
2014. 04. 01
04:48:35
36.95
124.50
충청남도 태안군 서북서쪽 약 100㎞ 해역
2016. 09. 12
19:44:32
35.76
129.19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690
8
5.0
2016. 07. 05
20:33:03
35.51
129.99
울산광역시 동구 동쪽 52㎞ 해역
2003. 03. 30
20:10:52
37.80
123.70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백령도 서남서쪽 약 80㎞ 해역
1978. 10. 07
18:19:52
36.60
126.70
충청남도 홍성군 금마면 장성리 119-10
지진 발생일 기준으로 한국의 지진 역대 톱 10은 위와 같다. # (북한 지역 포함, 1978년부터의 자료)



한국의 지진 역대 순위에 들었고, 2016년 경주 지진 이전까지 한반도 육지 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규모가 3번째로 강했었다.


2. 피해[편집]


파일:external/www.hsnews.co.kr/37176_13505_05.jpg

M 5.0급은 국한된 지점에서 내진 설계가 되지 않은 건물들을 쓰러뜨리는 효과가 있는데, 1970년대에는 내진 설계 기준이 없어서 대한민국에 내진 설계가 된 건물은 많지 않았고, 무엇보다 농촌 지역에서는 더더욱 없었으므로 홍성 지진은 진앙지에서 가까웠고 당시 지역 중심지였던 홍성읍 일대에 큰 피해를 남겼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2명 부상으로[3] 경미했으나, 물적 피해는 상당해 홍성읍 일대의 건물 120여 채가 파손되고 1,200여 채의 가옥 및 건물에 균열이 발생했으며, 홍성군청 등 여러 건물들의 유리창이 상당수 파손되기도 했다. 또한, 홍성군의 대표적 문화재인 홍주읍성의 성곽도 일부가 파손되어 복구가 진행되었다.


3. 여진[편집]


발생일시
(UTC+9)
진앙
규모
비고
1978. 10. 07 18:19:52
충남 홍성군 동쪽 3km 지역
5.0
본진
1979. 01. 01 00:11:22
충남 홍성군 동쪽 3km 지역
2.9
-
02. 08 08:52:20
4.0
02. 24 19:00:30
2.9
03. 12 11:09:24
3.8


4. 영향[편집]


그동안 한반도는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벗어나 있어서 지진의 안전지대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이보다 앞선 9월 16일에 발생한 속리산 지진이 일어났고 그로부터 1달도 되지않아 인구 밀집지대에서 피해를 입힐 정도의 지진이 발생해 한국도 지진과 전혀 무관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서 80년대에 들어와 한국 건축에도 내진설계의 개념이 도입되었다. 결국 홍성 지진 10년만인 1988년 정부는 내진설계를 의무화하는 법률을 통과시켰고 1992년에는 도로 및 교량의 내진설계도 의무화했다. 그러나 3층 이상의 건물에만 적용이 되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본의 효고현 남부 지진의 경우 3층 이하의 건물들의 피해가 매우 컸기 때문에 강도가 높은 지진 발생 시 현재의 내진설계 기준으론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중국이나 일본에서 대지진이 있고 그 영향으로 1~2년 동안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이 빈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홍성 지진이 있기 2년 전 중국에서 그 유명한 탕산 대지진이 일어났다. 참고로 홍성 지진이 일어나기 2주 전인 9월 16일 새벽에 일어난 규모 5.2의 속리산 지진이 발생했을 때에는 홍성 지진과 대조적으로 전국적으로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감지되었다고 한다.


5. 음모론[편집]


한편 일각에서는 홍성 지진의 원인이 한국의 핵개발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이라는 주장을 펼쳐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주장에 따르면 홍성에서 한국 정부가 비밀리에 핵실험을 했고 그 여파로 홍성에서 지진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는 박정희 정부가 미국과의 갈등이 있던 시점에 핵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나온 주장이라 할수 있겠지만 매우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 할 수 있다.

보통 핵실험은 인구가 밀집하지 않은 지역에서 행한다. 20세기의 미국뉴멕시코 사막 한가운데 로스알라모스에서, 소련북극해노바야 제믈랴 섬에서 핵실험을 하였고 21세기의 북한 역시 좁은 국토지만 가능한 한 인구가 적은 함경북도 산골짜기에서 핵실험을 한다. 그런데 홍성은 핵실험을 하기에는 인구가 밀집한 지역이며 기밀을 요하는 핵실험을 진행하기에 부적합한 곳이다. 게다가 미국이 한국의 핵개발을 의심하며 집중적인 감시를 하던 상황에서 과연 간 크게 홍성같은 인구밀집지역에서 핵실험을 할 수 있었을까?

게다가 위의 정황적 추론 외에도 애초에 핵실험 지진파와 일반 지진의 지진파는 형태 자체가 다르다. 한국, 미국(+일본, 중국)이 북한에 일어난 지진을 감시하면서 이게 핵실험이다 아니다를 판단하는 주요 근거 중 하나다.

핵실험 설은 그럴 듯하게 들릴지는 몰라도 근거는 전혀 없는 음모론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6. 관련 문서[편집]


별도의 문서가 존재하는 한반도 지진
1978년 속리산 지진

1978년 홍성 지진

1980년 의주 지진
문서가 존재하는 20세기 지진
[[틀:지진/19세기|

19세기
]]
>
20세기
[[틀:지진/2000년대|
>
2000년대
]]

[ ~1950년대 ]
발생일
규모
지진명

1906. 4. 18.

M8.3
샌프란시스코 지진

1909. 6. 11.

M6.2
1909년 프로방스 지진

1920. 12. 16.

M8.7
1920년 간쑤성 대지진

1921. 3. 20.

M4.2
1921년 경주 지진

1923. 9. 1.

M8.3
1923년 관동대지진

1925. 12. 9.

M4.4
1925년 홍성 지진

1936. 7. 4.

M5.3
지리산 쌍계사 지진

1939. 1. 24.

M8.3
1939년 치얀 지진

1939. 12. 26.

M7.8
에르진잔 대지진

1944. 12. 7.

M7.9
1944년 도난카이 대지진

1944. 12. 19.

M6.8
조선-중국 국경 지진

1946. 4. 1.

M8.6
1946년 알류샨 열도 지진

1946. 12. 21.

M8.0
1946년 난카이 대지진

1948. 6. 28.

M7.1
1948년 후쿠이 지진

1950. 8. 15.

M8.7
1950년 아삼 지진

1952. 3. 19.

M6.4
1952년 강서 지진

1952. 4. 24.

M5.6
1952년 은천 지진

1952. 11. 5.

M9.0
세베로쿠릴스크 지진

1959. 5. 4.

M8.3
1959년 캄차카 지진


[ 1960년대~ ]
발생일
규모
지진명

1960. 2. 29.

M5.8
1960년 아가디르 지진

1960. 5. 2.

M9.5
칠레 대지진

1960. 10. 8.

M6.8
1960년 길주 해역 지진

1963. 9. 6.

M6.3
1963년 영덕-포항 해역 지진

1963. 9. 7.

M6.6

1964. 3. 27.

M9.2
알래스카 지진

1964. 6. 16.

M7.5
1964년 니가타 지진

1965. 8. 3.
~1970. 6. 5.

M6.4
마츠시로 군발지진

1973. 9. 29.

M7.8
1973년 나진 해역 지진

1975. 2. 4.

M7.0
1975년 하이청 지진

1975. 6. 29.

M7.3
1975년 속초 해역 지진

1976. 7. 27.

M7.8
1976년 탕산 대지진

1976. 7. 28.

M7.4

1976. 8. 16.

M8.0
1976년 필리핀 모로 만 지진

1978. 9. 16.

M5.2
속리산 지진

1978. 10. 7.

M5.0
홍성 지진

1980. 1. 8.

M5.3
의주 지진

1982. 2. 14.

M5.6
1982년 사리원 지진

1983. 5. 26.

M8.1
1983년 아키타 지진

1985. 9. 19.

M8.0
멕시코시티 대지진

1988. 12. 7.

M6.8
아르메니아 대지진

1989. 10. 17.

M7.2
샌프란시스코 지진

1990. 6. 21.

M7.4
1990년 이란 지진

1990. 7. 16.

M7.8
1990년 필리핀 루손 지진

1992. 4. 13.

M5.8
1992년 루르몬트 지진

1993. 7. 12.

M7.8
1993년 홋카이도 해역 지진

1994. 4. 22.

M5.3
1994년 울산 해역 지진

1994. 7. 26.

M5.9
1994년 홍도 해역 지진

1995. 1. 17.

M7.3
효고현 남부 지진

1996. 12. 13.

M5.6
1996년 영월 지진

1997. 6. 26.

M5.0
1997년 경주 지진

1999. 8. 17.

M7.6
1999년 이즈미트 대지진

1999. 9. 21.

M7.7
921 대지진

2000. 6. 17.
~21.

M6.5
아이슬란드 지진

2000. 6. 6.
~9. 28.

~ M6.5
이즈 제도 군발지진(2000년 7월)A

2000. 10. 6.

M7.3
2000년 돗토리 지진
A:해당 군발지진의 시작일은 위의 아이슬란드 지진보다 먼저이지만, 가장 큰 지진인 이 문서에 집중적으로 서술된 규모 6.5의 지진은 2000년 7월 1일에 발생함을 고려하여 2000년 7월 1일 지진을 본진으로 분류하여 위의 문서인 아이슬란드 지진 뒤에 기록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5 19:29:30에 나무위키 1978년 홍성 지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1978년 10월 9일 동아일보 기사에 실린 10월 7일 오후 6시 20분, 10월 8일 오전 6시 56분, 오후 7시 15분, 오후 9시 23분에 여진이 있었다는 내용을 토대로 4회의 여진을 추가했다.[2] 위에 KMA는 '금마면 장성리'로 잡았지만, 당시 주민들의 기억과 발언 등으로 보면, 홍성읍 중심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3] 한 명은 지진이 끝난 뒤 집에 들어갔다가 초가집이 무너져서(!) 나머지 한 명은 그 사람을 구조하다가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