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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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988년에 치러진 프랑스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프랑수아 미테랑과 자크 시라크가 대결하여 좌파 성향의 대통령과 우파 성향의 후보 간의 대결이 되었다. 이 선거에서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이 중임에 성공하여 14년 동안 장기집권을 할 수 있었다.
2. 배경[편집]
1981년 대통령으로 당선된 프랑수아 미테랑은 1986년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자크 시라크를 프랑스 총리로 임명하였다. 하지만 자크 시라크는 무리한 민영화와 긴축정책을 밀어붙였다가 프랑스 사회의 반발을 샀고 결국 지지율이 떨어졌다. 프랑수아 미테랑은 시라크의 지지율 하락을 기회로 삼아 집권기의 실책을 만회하고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3. 1차 투표[편집]
4. 1차와 결선 사이[편집]
결선 투표 직전에 열린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자크 시라크는 나름대로 프랑수아 미테랑의 기선을 제압하겠다고 다음과 같은 말을 날렸다.
시라크: 지금 우리는 대통령과 총리로 이 자리에 나온 것이 아닙니다. 당신과 나는 대등한 후보로 이 자리에 나와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을 미테랑 씨로 부르겠습니다.
미테랑: 당신 말이 맞소, 총리!(Vous avez tout à fait raison M. le Premier Ministre)
하지만 미테랑이 위와 같은 말로 반격하면서 자크 시라크는 결국 본전도 못 찾고 무너졌다.
시라크가 저런 멘트를 날린 것은, 1981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에서 미테랑이 발레리 지스카르데스탱의 꼰대짓을 지적하며 당신은 이 자리에서 공화국 대통령이 아니며 난 당신과 대등한 후보요!라고 일갈하며 주목을 받았던 것에 대한 패러디에 가까웠다. 그런데 당시에는 데스탱 대통령이 지지율이 엉망이었던데다 워낙 권위주의적인 자세로 토론에 임해 저런 지적이 효과가 있었던 것이었다. 반면 시라크가 1988년 대통령 선거에 나섰을때 미테랑의 대통령 이미지는 상당히 괜찮았던 반면 총리로서 시라크의 이미지는 최악이었고, 그런 배경 속에서 시라크가 "나와 당신은 동등한 후보지 대통령이나 총리가 아닙니다"라고 말한것은 총리로서 자신의 실책을 토론에서 회피하려는 의도로 다분히 받아들여졌다. 미테랑은 그 부분을 지적하며 "어차피 넌 총리로서의 책임을 이 자리에서 피할 수 없다"라는 식으로 반박한 것.
5. 결선 투표[편집]
프랑수아 미테랑은 1차 투표에서 34%, 결선 투표에서 54%의 여유 있는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하였다. 프랑수아 미테랑은 이후 프랑스 국민의회를 해산시켰고 조기 총선을 실시하였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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