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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미국 중간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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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와 배경[편집]
2006년 11월 7일에 진행된 미국 상원, 미국 하원, 주지사를 선출한 중간선거로 2년전 힘겹게 재선에 성공한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2기 임기의 중간평가라는 성격을 지닌다. 이 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은 여당인 공화당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었으며, 조지 W. 부시 정권의 본격적인 레임덕과 공화당의 암흑기가 시작된 선거였다. 2008년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는 이 선거를 통해 거의 확실시 되었고, 그대로 현실화되었다.[3]
2. 변수[편집]
비록 2년 전 대선에서 공화당의 조지 W. 부시는 민주당의 존 케리를 힘겹게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지만[4] , 2005년 들어 3년 전 시작된 이라크 전쟁의 상흔이 미국을 본격적으로 덮치기 시작한데다가, 부시 2기 행정부가 야심을 가지고 추진했던 고용안정 및 사회보장제도의 신자유주의적 개편 시도가 국민들의 지지를 전혀 받지 못했다. 거기에 더해 이라크에서 부시 행정부가 그렇게 주장했던 대량살상무기는 발견되지 않았고, 2005년 8월 미국을 강타했던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대한 정부의 늑장 대처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자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본격적으로 레임덕 상태에 들어가고 만다.
그나마 여당인 공화당의 상태라도 멀쩡했으면 모를까 공화당 역시 잭 아브라모프 로비 의혹 등 계속된 부패 스캔들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2006년 들어와서는 이라크 내 상황이 종파 간 내전 상황으로까지 악화되기 시작했다. 결국 조지 W. 부시 행정부 지지율이 40% 아래로 추락하게 됐고 야당인 민주당은 백악관 및 상·하원을 장악해왔던 공화당에 대해 반격할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민주당은 공화당이 장악한 109대 미국 상·하원 의회를 "일하지 않는 의회(Do-Nothing congress)"로 규정하며 미국 국민들에게 공화당 정권 심판 및 민주당으로의 정권 교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2.1. 상원[편집]
총 100석 중에서 35개의 선거구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참고로 상원의원은 각 주마다 2명씩 총 100명을 선출하는데 임기는 6년이다. 2년마다 3분의 1씩 새로 뽑는다. 즉, 상원의원 선거를 안하는 곳도 있고 하는 곳도 있다는 것이다. 자세한 설명은 여기로.
2.1.1. 세부 결과[편집]
2.2. 하원[편집]
일부만 갈아치우는 상원과 다르게 하원은 2년마다 435명의 전체 의원들을 새로 뽑는다.
2.3. 주지사[편집]
총 36개 주에서 선거가 실시된다.
2.3.1. 관심 선거구[편집]
2.3.2. 세부결과[편집]
3. 선거결과[편집]
이 선거는, 앞서 상술했듯이, 부시 정부의 두번째 임기 2년 째에 치러진 선거로 조지 W. 부시 정부의 최종평가라는 성격을 지닌다.
미국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49석의 의석을 확보하여 동률의석인 결과가 나왔다. 이전 선거에 비해 이번 상원선거에서 민주당은 어느 정도 선방했으며, 민주당 성향인 무소속 의석까지 합치면 51석이 되어 민주당이 승리했다고 볼 수 있다. 공화당은 참고로 이전 2004년 선거에 비해 6석을 잃으며 패배했다. 득표수와 득표율에서는 민주당이 32,344,708표를 득표하여 53.2%의 득표율을 보였으며, 공화당은 25,437,934표를 얻고 41.8%의 득표율을 보였다..
미국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압도적 위치를 선점했다. 민주당이 원내 1당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공화당은 1당 유지에 실패했다. 민주당은 미국 하원 원내 과반 수 218석을 무난히 넘어선 233석을 얻어냈다. 이전 2004년 선거보다 32석을 더 얻어냈다. 공화당은 이전 2004년 선거에 비해 27석이나 잃어 202석을 얻는데에 그치고 원내 2당으로 내려갔다. 민주당은 득표수 42,338,795표를 얻어 52.3%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이전 2004년 선거 전보다 5.5% 증가한 득표율을 보였다. 반면, 공화당은 득표수 35,857,334표를 얻고, 44.3%의 득표율을 기록하여 이전 2004년 선거보다 5.1%p 하락했다.
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승리했다. 민주당은 지난 선거보다 6곳을 확보한 28석. 반대로, 공화당은 6곳을 잃은 22석을 얻는데에 그쳤다. 득표율과 득표수에서는 민주당은 53.1%에 33,244,105표를 얻었고, 공화당은 46.9%에 29,329,042표를 얻었다.
전반적으로 보면, 양원과 주지사 모두 야당인 민주당이 승리했다. 반대로 집권당인 공화당은 참패했다. 공화당의 패배원인으로는 앞서 서술했듯 부시정부의 레임덕 시작과 잇다른 세계 전쟁(ex.이라크 전쟁,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자연재해 대응 부실(카트리나 등), 부동산 버블붕괴와 경제위기 등으로 인해 공화당의 지지도가 상당히 하락했고 이러한 이유로 공화당이 참패를 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위에 서술한 이유들은 2년 후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으로 정권이 교체된 이유가 되었다.
3.1. 상원[편집]
민주당이 도합 5석을 탈환하며 2000년 상원 선거 패배 이후 6년만에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했다. 원래는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모두 49석으로 과반 의석에 확보에 실패하였으나 무소속 2명(버니 샌더스, 조 리버만)이 모두 민주당 코커스 내에서 활동하는 친 민주당 성향 무소속 의원들이라 그 힘을 합쳐 51석으로 상원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게 된 것.
특히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로드아일랜드 뿐만 아니라 보수 성향이 강한 몬태나, 미주리, 거기에 레드 스테이트 끝판왕 중 하나로 묘사되던 버지니아까지 0.4%p 차로 탈환했는데 이 버지니아 연방 상원의원 탈환을 시작으로 버지니아가 빠르게 블루 스테이트화 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한편 2000년 대선에서 앨 고어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하기도 했던 코네티컷 연방 상원의원 조 리버만이 민주당 경선에서 패배[6] 하자 독자 출마를 감행했는데 49.7% 득표율로 10%p 차 압승을 거두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조 리버만이 조지 W. 부시 행정부 임기 동안 민주당 당론과 달리 전격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하면서 당 지도부 및 당내 진보파와 갈등한 것이 문제였는데 당선 이후 리버만은 복당을 시도했지만 이미 조 리버만 본인을 포함한 무소속 의원들의 도움으로 다수당 지위를 약속받은 민주당에서는 그 복당을 결국 받아주지 않았다.
3.1.1. 주별 당선자[편집]
3.2. 하원[편집]
민주당이 1994년 중간선거 패배 이후 12년만에 하원을 탈환했다. 조지 W. 부시 개인에 대한 재앙적인 수준의 불호, 이라크 전쟁의 여파, 허리케인 카트리나 부실 대응, 그리고 주로 공화당 정치인들이 연루되어 있었던 정치 스캔들들이 결국 공화당의 발목을 잡았으며 민주당은 선거 이전 대비 32석이나 의석 수를 늘리며 다수당을 탈환할 수 있었다. 전체 득표율도 1992년 이후 14년만에 50%를 넘겼는데, 선거 직전 워싱턴 포스트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유권자 중 45%가 민주당의 하원 장악을 지지한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것이 선거에도 이어진 것.# 이 승리로 낸시 펠로시 원내대표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하원의장이 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잘해서라기보다는 부시와 공화당이 너무 못해서'라는 인상이 너무 컸고,[10] 민주당 내 중도파와 진보파의 갈등이 다수당이 되면서 처음으로 표면화된만큼 2년 뒤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하원 장악의 기회를 살려 유능한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덧붙여야하는 과제를 앉았다. 특히 이라크 전쟁에 공화당 뿐만 아니라 민주당 의원 다수도 찬성 의견을 보냈던 점을 생각했을 때 더더욱.
특기할만한 사항으로 2021년 현재까지 코네티컷 주에서 마지막으로 공화당 소속 당선자가 나온 선거이고,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무슬림 연방 하원의원이 나온 선거다. 거기에 더해 역대 연방 하원 선거 중 유일하게 한 정당이 다른 정당의 의석을 빼앗아 오지 못한 선거다. 즉, 공화당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현역 지역구 중 하나도 뺏어오지 못한 채 고스란히 의석을 내주기만 했다는 뜻.
3.2.1. 출구조사[편집]
3.3. 주지사[편집]
3.3.1. 세부결과[편집]
4. 해외 반응[편집]
4.1. 한국[편집]
4.2. 러시아[편집]
4.3. 북한[편집]
4.4. 중국[편집]
4.5. 일본[편집]
4.6. 독일[편집]
5. 선거 결과에 대한 언론의 분석[편집]
- 개인적인 의견을 적지 마시고 언론에서 공표된 사실을 3자의 입장에서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6.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4-06-19 20:08:44에 나무위키 2006년 미국 중간선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친민주당 성향 무소속이다.[2] 친민주당 성향 무소속 2석까지 합쳐 51석으로 상원 다수당이 되었다.[3] 여담으로 한국의 여당인 열린우리당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참패했으며, 이로써 2007년 한나라당으로의 정권교체가 기정사실화되었다. 즉, 이 해는 한국도, 미국도 여당이 모두 참패와 동시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였다고 볼 수 있다.[4] 재선 대통령 중에는 1916년 민주당 우드로 윌슨 대통령 이후 가장 낮은 득표율로 재선됐다.[5] 친민주당 성향 무소속 2석까지 합쳐 51석으로 상원 다수당이 되었다.[6] 경선에서 리버만을 꺾고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인물은 네드 라몬트 현 코네티컷 주지사.[7] 평소 같으면 공화당을 찍었을 보수표 상당수가 리버먼을 찍은 바람에 폭망(...)[8] 선거 전 의석 대비[9] 선거 전 의석 대비[10] 낸시 펠로시 역시 선거의 의미를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전쟁에 대한 책망으로 정의했다.[11] 2007년 주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