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영국 폭동/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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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월 6일 (현지 시각 기준)[편집]


8월 6일 평화시위가 열렸고 브로드워터 팜 지역에서 시작하여 토트넘 경찰서에서 끝나는 것이었다. 사망한 더건의 친구와 가족들이 주도했고, 약 200명이 참가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는데....

항의 시위가 경찰서 앞에서 일몰 후까지 진행되었고, 인종갈등에 대해 공감하던 많은 시민들이 동참했다. 시위 주최 측은 경찰의 성의 있는 답변을 요구했지만, 경찰은 "이 총격사건을 경찰이 했는지 안 했는지를 본 적이 없으므로 모른다"라는 무성의한 대답으로 일관했고, 경찰서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의 이러한 싸가지 없는 행태는 시민들을 빡돌게 만들었고, 경찰서 주변 투석으로 시작한 소란에 이어 폭력 사태가 연이어 발생했다.

그런데 시위 군중에 합세한 일군의 청년실업자와 불량배들은[1] 어느 순간 통제가 불가능해졌고, 22:30분경부터 경찰차, 시내버스, 상점, 가정집을 가리지 않고 공격이 이루어졌고, 가게에 약탈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26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고, 폭도들은 토트넘의 우체국에 불을 지르기도 하였다. 오후 8시, 폭동은 우드 그린으로 번져나갔다. 상점가인 '토트넘 헤일 리테일 파크'에서는 새벽까지 약탈이 계속되었다.


2. 8월 7일[편집]


우드 그린에서 또 다른 소요사태가 일어났다. 게임 상점, 전자제품 상점, 그리고 의류 상품에서 100여 명의 청소년들이 레이드약탈을 벌였다. 다른 공대군중은 '우드 그린 하이 로드' 지역의 상가를 털었다.

그에 맞서 주로 터키계와 쿠르드족인 상가 주인들이 자경단을 만들어 대항했다고 한다. 엔필드에서도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약탈, 강도도 당연히(?) 발생.

브릭스턴에서도 약탈 및 화재 발생. 한 전자제품가게에는 수백 명의 남녀 폭도들이 난입해서 텔레비전와 기타 가전제품을 약탈했다. 경찰이 도착했더니 튀기는커녕 돌이나 쓰레기를 던지면서 맞짱떴다고.


3. 8월 8일[편집]


엔필드, 월섬스토우, 칭포드 마운트, 해크니, 크로이든 및 런던이 아닌 지역, 즉, 리버풀, 노팅험, 브리스틀에서도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폭도들은 시민들의 옷까지 빼앗았다고 한다.

런던 북부의 바킹에서 20세의 말레이시아 유학생이 약탈자들에게 두 번이나 피해를 입었다. 그는 폭도들에게 구타당해서 다친 상태였는데, 누군가가 도와주는 척하면서 다시 강도짓을 하는 영상이 올라와 사람들을 탄식케 했다. 유투브에 올라온 영상.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이 영상을 언급하면서 역겨운 광경이라고 말한 바 있다.


4. 8월 9일[편집]


새벽에는 런던 온갖 지역에서 약탈과 방화 등의 폭력 사태가 발생했으나, 이날 밤에는 조용히 넘어갔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는 새벽에는 조용했다가 밤에 난리가 났는데, 맨체스터에서는 건물 최소한 하나가 불에 탔으며 모든 버스, 전차, 택시들의 도심지 진입이 불가능했다. 그리고 여러 상가에서 약탈이 발생했고, 일부 가게에서는 방화까지 발생했다. 다른 여러 지역, 즉, 브리스톨, 케임브리지, 노팅엄 등등에서도 약탈과 방화, 경찰 대치 등의 폭력 사태가 이날 밤 발생했다.


5. 8월 10일[편집]


폭도들의 난동이 점점 심해졌다.

어느 용감한 할머니가 폭도들을 꾸짖었고, 시민들이 자경단을 조직하기 시작했다. 사건 당시 기준으로 피해는 무려 1억 파운드. 엔필드, 엘섬, 사우솔에서 자경단이 조직되었으나, 한 경찰 고위 관계자는 경찰 작전에 방해가 된다고 언급했다.

일링(Ealing)에서 폭동에 항의하던 한 남자가 폭도들에 의해 치명상을 입었다.

경찰 측의 플라스틱 총알의 사용이 허가되었다.

미슐랭 가이드 별 2개짜리 레스토랑이 폭도들에게 습격당했다. [2]

2011-12 EPL 개막전 토트넘-에버튼 경기가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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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영국에는 차브족(chavs)이라고 불리우는 일군의 서브컬쳐 집단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유사 이래 최악의 무개념 집단'이라고 불린다. 서브컬쳐의 장점은 기성세대 문화에 저항하며 새로움을 창조하는 것인데, 츄리닝을 걸치고 버버리패턴 야구모자를 쓴 모습으로 대변되는 이들은 개념이 아예 없다. 이들은 이전의 서브컬쳐 집단이었던 펑크스킨헤드가 보여줬던 나름대로의 철학이나 사상도 없이, 오로지 폭력과 쾌락에만 탐닉하여 사회문제화 되었다. 런던의 신문 지상에는 이들이 싸움을 벌이다 칼부림 끝에 서로를 살해하는 사건이 종종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2] 기자가 잘못 알고 쓴 내용으로 이 식당은 제이미 올리버와 전혀 관계없다. 제이미 올리버가 이 식당이 습격당한 거에 대해 트위터에 올린게 와전된 것. 과연 명불허전 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