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 올림픽/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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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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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원본은 SBS 런닝맨 초능력 특집.

1. 개요
2. 개막 전
3. 1일차(7월 27일)
4. 2일차(7월 28일)
5. 3일차(7월 29일)
5.1. 남자 유도 66kg급 8강
5.2. 남자 축구 조별예선 B조
6. 4일차(7월 30일)
6.1. 남자 체조 단체전
6.2. 여자 펜싱 에페 개인전 4강 2경기 (일명 1초 오심)
6.3. 남자 수영 200m 자유형 시상식
7. 5일차(7월 31일)
7.1. 올림픽 선수촌
7.2. 남자 펜싱 사브르 시상식
8. 6일차(8월 1일)
8.1. 여자 배드민턴 복식 16강 승부조작
8.2.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
9. 7일차(8월 2일)
9.1. 남자 복싱 밴텀급 16강
9.2.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4강 1경기
9.3. 남자 사이클 단체 스프린트
10. 8일차(8월 3일)
10.1. 매리얼 재거니스의 발언과 그에 대한 워싱턴포스트의 신랄한 비난
10.2. 남자 복싱 웰터급 판정 번복
11. 9일차(8월 4일)
11.1. 남자 수영 1500m 자유형 결승전
11.2. 여자 테니스 단식 시상식
12. 10일차(8월 5일)
12.1. 남자 육상 100m 결승전
12.2. 여자 트라이애슬론 결승
12.3. 남자 플뢰레 단체전 독일vs일본 준결승전
13. 11일차(8월 6일)
13.1. BBC 사진 기재 오류
13.2.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 8강전
13.3. 여자 축구 4강, 미국:캐나다 전
13.4. 0점 다이빙
13.5. 남자 육상 800m 예선
14. 12일차(8월 7일)
15. 13일차(8월 8일)
16. 14일차(8월 9일)
16.1. 올림픽 19금 몰카 생중계
16.2. 여자 축구 결승, 미국:일본
17. 15일차(8월 10일)
17.1. 여자 축구 메달 수여식
17.2.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 한국:일본
18. 16일차(8월 11일)
18.1. 여자 핸드볼 동메달 결정전 한국:스페인
18.2. 여자 해머 던지기 결승
19. 17일차(8월 12일)
19.1. 폐막식 청소년 유해매체 송출
19.2. IOC 선수위원 당선 취소사건
20. 폐막 이후
20.1. 벨라루스 여자 투포환 선수 도핑 적발
20.2. 마이클 펠프스 광고 사진 논란
20.4. 역도 선수 단체 도핑 파문
21.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터진 오심과 사건사고에 대해 정리하는 문서. 유독 대한민국과 관련된 오심과 사고가 많이 일어나 논란이 됐지만, 사실은 다른 나라와 관련된 오심이나 사고도 기재해야 하는데 그거까지 적는다면 또 다른 항목이 완성되어야 할 정도로 높은 비율의 오심력과 대회 막장 진행력을 대한민국을 대상으로 자랑하고 있다. 즉, 이번 올림픽의 심판들과 조직위는 '뭔가 잘못됐다' 라고 대놓고 말해도 할 말이 없는 셈이다. 특히 역대 올림픽 5대 오심으로 선정된 펜싱 사건은 실컷 까여도 할 말 없다.

이번 올림픽에서 박태환 실격번복[1]을 제외한 대한민국 관련 모든 오심들이 해결되지 않은 이유는 절차대로 하지 않고 영어를 할 줄 모르기 때문임도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2]

이번 대규모 오심으로 인해 한 가지 긍정적인 면은 생겼는데 드디어 언론에서 금메달 부심을 버릴 낌새가 보인다는 것. 베이징 때만 해도 은메달, 동메달 따면 메달 취급도 안해주던 언론이 그래도 잘했다는 의견으로 돌아가면서 사람들의 인식도 차츰 개선되어 가는 중이다. 그렇지만 방송국 중계, 또 다른 일부 언론 보도 태도를 보면 아직 완전히 개선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당장 메달 색깔에 따라 목소리 톤, 시상식 방송 여부가 정해지는 것만 봐도...[3] 그렇지만 이 대회를 기점으로 은메달이나 동메달만 따도 언론에서 다루는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 것은 분명하다. 적어도 금메달 못 따면 죄인으로 취급하는 분위기는 확실히 사라졌으며, 메달 색깔에 대한 언론의 태도는 이 대회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영향인지 반대로 아들에게 냉정하게 벌점을 준 심판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렇게 오심이 너무 심해서 오죽했으면 런던 오심픽, 런던 병림픽이라는 오명을 얻게 되고 런던 올림픽 심판의 선서가 2012년 최고의 거짓말로 뽑히기도 했고 넷상에서는 올림픽은 애초에 고대부터 도박판으로 얼룩질 정도로 잘못됐다던지, 서양권에 편향적인 경기라서 처음부터 잘못됐다든지 하는 등의 반응이 나왔고 심지어 애초부터 부패한 IOC[4]가 주도한 경기이기 때문에 이 기회에 올림픽을 폐지해야 한다는 반응이 나돌아다녔다.[5]

게다가 폐막 이후에도 도핑 파문 등 사건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각 경기는 런던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2. 개막 전[편집]


원래 대회 보안을 민간업체에서 맡기로 했다가 대회 개막 직전에 민간 업체가 자금과 예산이 부족하다고 징징대면서 결국 영국군이 투입되었다. 그런데 이 때문에 올림픽 분위기가 영 살지 않는다는 지적.

아울러 스폰서 보호를 위해 과도할 정도로 올림픽 마크에 대한 단속에 나선 결과 런던 현지의 가게에서 정작 올림픽 관련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다는 전언도 있다. 런던에서는 가게 간판에 올림픽의 올 자만 붙여둬도 벌금을 먹이거나 코카콜라가 올림픽을 후원해주고 있기 때문에 관람객은 펩시 로고 붙은 티셔츠 입으면 안 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막장 선진국이라도 큰 일 일어나면 사고 나는 게 세상은 다 똑같다

선수촌 침대 길이가 고작 173cm[6]로 제작된 것이 드러나면서 준비 소홀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항간에서는 선수촌에서 남녀 선수들이 눈이 맞아 벌어지는 어떤 일을 막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말도 나온다.[7]

한국 요트 대표팀 코치가 음주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게 걸려서 400파운드 벌금(70만원 정도)을 내고 한국으로 귀가 조치 당하면서 망신살을 당했다.

북한콜롬비아의 여자 축구 경기에선 전광판에 인공기를 띄운다는 게 잘못해서 태극기를 띄웠고 이에 분노한 북한 선수들이 경기를 거부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실제 경기는 예정된 시각보다 약 1시간 정도 늦게 시작되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까지 나서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는데 이번엔 IOC측에서 인공기를 들고 입장하는 북한 선수단을 남한 선수단인 것처럼 소개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 여담으로 그 다음 날 남자 축구팀이 멕시코전을 치르고 난 뒤 있었던 기자회견에서 나온 첫번째 질문이 이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것이었다고 한다.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해 코멘트할 수 없다는 말에 이런 걸 모르다니 정보 통제 아니냐고 의심했다고.


3. 1일차(7월 27일)[편집]


인도 선수단이 입장할 때 무자격 민간인이 같이 입장하여 10분 정도 행진한 것. 이로인해 조직위는 개막식부터 선수 관리에 구멍이 생겼다는 비판을 들었다.

한편 일본 선수단은 입장 후 다른 국가 선수들이 모인 필드로 들어가지 않고 출구를 향해 빠져나갔다. 이유는 인솔자의 실수. 일본 선수단은 개막식 행사 참여를 요구했으나 조직위가 거부하면서 다른 국가 선수단이 다 참여한 개막식을 선수촌에서 TV로 시청했다. 이 사실은 개막식 중계는 입장하는 선수단 위주로 이루어지다 보니 처음엔 알려지지 않았다가 개막식을 본 일본인의 의문 제기로 일주일 만에 알려졌다(참고). 이외에도 중국, 아르헨티나 등의 몇몇 국가도 퇴장당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일본과는 달리 전원이 빠져나가지는 않은 모양. 일부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발생한 핫 파티클의 전염을 우려한 조직위의 조치라는 음모론도 돌고 있다.

4. 2일차(7월 28일)[편집]


남자 수영 400m 자유형 조 예선에서 박태환이 조 1위를 하고도 실격 처리를 당했었다.[8] 일단 나중에 대한수영연맹 측이 발표한 바로는 정지 신호가 떨어진 뒤에 몸을 움직이지 말아야 하는데 (긴장해서인지) 어깨를 살짝 움직인 게 부정 출발로 간주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박태환이 실격될 정도면 그보다 먼저 머리가 나온 8번 핀란드 선수 코스키도 실격되어야 하지 않냐는 반응도 있다.

심판은 캐나다인 빌 호건인데 16년 만에 올림픽 수영 심판이 되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박태환 실격 덕에 결선에 오를 뻔한 선수도 국적이 캐나다인 라이언 코크런[9]이라서 경기 후에 실격 처리하는 꼼수 쓴 것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덕분에 탈락에 위기감을 느낀 캐나다 대표팀마저 이의제기 해서 실격이 번복되는데 시간이 또 걸렸다.

여하튼, 한국 코치진이 재빠르게 공식적인 항의 절차를 진행했고, 운영측에서 항의를 받아들이면서 4시간 만에 실격은 번복되었다. 결승까지 진출한 박태환 선수는 2위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수상했다. 번복한 이유도 바로 언론에 공개되지 않아서 언론에선 심판이 호주의 데이비드 맥컨의 부정 출발을 목격했지만 레인을 착각해 바로 옆 레인에 있던 선수인 박태환이 한 걸로 본 거 같다는 추측이 있었다. 30일에 알려진 바로는 번복한 공식적인 이유는 고의적이지 않으며 실격될 정도의 움직임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다른 설로는 런던 올림픽에 처음으로 도입된 스타팅 블록이 원래 육상에서 사용되던 미세한 측정을 하는 기계라서 박태환이 처음 도입된 스타팅 블록에 적응이 안 되어서 약간 움찔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수영 선수들한테 새로운 스타팅 블록으로 인한 설명을 제대로 안해줬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어이없는 실격 때문에 실격이 번복하는 시간 동안 본인은 그것만으로 끙끙 앓게 되는 와중에 MBC참 당당하게 인터뷰를 하는 무개념 짓을 저질렀다.


5. 3일차(7월 29일)[편집]




5.1. 남자 유도 66kg급 8강[편집]


SBS 풀버전

조준호일본의 에비누마의 시합 때 일이다.
  • 오심 1-조준호 측이 에비누마의 팔을 굳히면서 기술을 거는 반칙을 사용했으나 반칙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이때 에비누마의 팔이 부러질 수도 있었으며 반칙으로 인정되었다면 바로 조준호의 반칙패였다.
  • 오심 2-에비누마 측이 조준호에게 기술을 걸어 유효 판정이 나왔으나 주리(Jury)[10]가 개입하여 무효가 되었다.
  • 오심 3-연장전이 종료된 후 심판들은 3-0 만장일치로 조준호 측의 판정승을 선언하였으나 또 다시 주리가 개입하여 방금 전 무효가 되었던 에비누마 측의 공격을 감안하여 다시 판정을 내리라고 지시. 결국 다시 내려진 판정은 3-0 만장일치로 에비누마의 승리라는 정반대의 결과였다. 한마디로 희대의 청기백기 스킬을 시전한 셈이다.
이후 조준호 선수는 패자부활전 승리, 에비누마 선수는 4강에서 패배했으며 두 명 모두 각자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해서 동메달을 받았다.

논란의 중점은 시합 내용상 누가 이겼는가보다도 심판이 내린 결과가 주리의 말 한마디로 뒤집어졌다는 사실이다. 사실 이번 대회의 유도 종목은 비단 이 경기 뿐만이 아니라 다른 경기들에서도 심판들의 애매한 판정으로 말이 많았는데 이 경기가 결정적으로 작용하여 유도 심판진들은 큰 비난을 받게 된다. 또한 주리의 한마디로 판정이 이리저리 바뀐다면 애초에 전부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하면 되는 것이지 심판이 3명이나 올라가 있을 필요가 없다는 논란까지 일었다.

이 사태에 대해 국제유도협회는 정당한 판정이라며 힘을 실어주었고 대한유도협회 역시 마찬가지로 '심판 번복은 하자없다' 발언을 하면서 까였다. 하지만 사실 번복 자체는 하자가 없는 게 맞다. 주리는 원래 그러라고 도입된 제도이고 심판들이 조준호의 승리를 '판정' 하긴 했지만 조준호의 승리를 최종적으로 선언하기 전에 번복된 것이라 절차상으로는 문제가 없다.[11] 문제는 직접 경기를 판정하는 위치에 있으면서 주리인 심판 위원장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인 심판 3명. 처음부터 에비누마의 승리로 판정을 했거나 주리와 장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소신껏 조준호의 승리를 선언하기만 했어도 이렇게까지 까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외신에서는 아예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바보 삼형제'라고 불렀을 정도.

한국 사이트나 일본 사이트에서의 반응은 대부분 '이 경기는 심판과 관중이 이겼다' 였고 일본의 커뮤니티 사이트와 그리고 네이버 뉴스 등의 사이트들은 당연한 판정이라는 분위기다.[12] 오히려 한국 측이 관객을 매수하는 데 실패했다거나 일본 선수가 금메달이나 은메달을 딸 수 있었는데 동메달을 딴 것은 한국 선수의 반칙으로 부상을 입어서 그렇다는 소문을 퍼트리는 중. 덧붙여 KBS가 에비누마의 인터뷰 자막을 고의 왜곡한 장면을 퍼뜨리며 조롱하는 분위기였다.

남자 -66kg급 경기 종료 후에 심판위원장이 공식 성명을 발표했는데 "무효 처리 되기는 했지만 에비누마 선수가 득점에 더 가까운 공격을 했다. 최종 판정에 반영되지 않은 것 같아서 심판진을 불러 인지시키고 판정을 재고하도록 했다" 라고 한다. 물론 유도가 유효한 공격, 즉 득점에 굉장히 큰 비중을 주는 종목인 만큼 심판 위원장의 저 판단은 다른 오심 문제들에 비해 기준도 어느 정도 명확한 데다가 이치에 합당한 면도 있기 때문에 선수단도 크게 문제 삼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AFP기사

결국 심판들 사이에서 보이콧 움직임이 일어났다. 서울경제

참고로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은 논란을 가라앉힐 생각이었는지 이 사건은 오심 정정이니 국민을 자극하는 보도를 자제하라고 말했다가 이후 한국 네티즌들에게 엄청 욕을 먹었다. #

이 사건 이후 2013년의 룰 개정 시점부터 판정승 제도가 완전히 폐지되고 연장전이 끝장승부로 바뀌었다.

5.2. 남자 축구 조별예선 B조[편집]


한국과 스위스의 경기에서 미첼 모르가넬라 선수가 난데없이 폴짝 뛰어서 개구리마냥 뒤집어졌고 이걸 심판이 보고서 근처에 있던 박주영에게 옐로 카드를 주었다. 일명 박주영 장풍 사건. 사실 느린 그림으로 보면 박주영이 모르가넬라의 발을 살짝 밟긴 했다. 하지만 즈려밟은 것도 아니고 저렇게 몸을 날려 쓰러진 후 무릎 잡고 데굴데굴 구를 정도는 아니라는 걸 누가 봐도 알 수 있다. 모르가넬라의 액션은 누가 달려와 자신에게 거친 태클이라도 가했을 때에나 적합한 행동으로 박주영은 명백하게 잘못이 없다. 한마디로 할리우드 액션.

이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가넬라 선수의 페이스북을 뒤집어놨기도 했고 이 선수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여 꽤 논란이 커졌다. 결국 모르가넬라 선수는 이 트위터 사건으로 인해서 스위스 올림픽 대표직을 박탈당했다.[13] 이것은 비슷한 이유로 팀에서 추방된 그리스의 세단뛰기 선수[14]에 이어 대회 두 번째로 발생한 불행한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축구 예선전 대한민국 : 스위스 경기 표기에서도 영국 조직위는 대한민국을 북한과 혼동하는 병크를 저질렀다.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북한 혼동 사례가 벌써 3번째다. 아니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게 훨씬 더 많을지도 모른다.


6. 4일차(7월 30일)[편집]




6.1. 남자 체조 단체전[편집]


모든 국가의 경기가 끝나고 점수를 채점한 결과 1위에 중국, 2위에 영국, 3위에 우크라이나, 그리고 4위가 일본으로 2위에서 4위까지의 점수 차가 고작 0.5점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심판 측의 점수 계산 미스로 일본 선수의 착지 난이도 점수가 반영되지 않은 결과였고 이에 일본이 항의한 것이 받아들여져 결국 2위로 뛰어올라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이 점에 대해선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좀 있는데 착지 점수가 아예 반영되질 않았던 상태니 일본의 항의가 정당했다는 것과 일본 선수가 기계체조를 잘 모르는 사람들조차 '저거 실수 아닌가?' 할 정도의 실수를 착지 때 저질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순위가 바뀐 건 그래도 좀 이상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6.2. 여자 펜싱 에페 개인전 4강 2경기 (일명 1초 오심)[편집]



유튜브 올림픽 공식 계정에서 소개하는 당시의 경기 다큐.

SBS 풀버전[15]
MBC 풀버전

한국의 신아람독일브리타 하이데만의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고 신아람 선수가 추첨 결과에 따라 우선권(프리오리테 : 공격우선권)을 가져갔다. 신아람 선수는 동점만 지켜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1초를 남기고 동시타가 터지고 선수들은 준비 자세를 취한다. 마지막 1초를 버티면 이기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 펜싱의 1초 사이에 일어난 일
    • 전광판 4초에서 속행, 3초간 공방, 동시타 (영상 0:00)
    • 전광판에 1초가 기록된 상태에서 공방이 이뤄짐
    • 1초 상태에서 첫번째 공방은 둘 모두 동시타 (0:21)
    • 두번째 공방도 동시타 (0:50)
    • 경기가 속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타이머가 0이 되고, (1:03) 승리를 확신하며 마스크를 벗는 신아람 선수와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관중들
    • 주심이 계시원에게 지시하여 경기시간을 1초 더 부여. 거세게 항의하는 심재성 코치 (1:16)
    • 승리를 확신하고 마스크를 벗은 상태지만 경기가 속행되고 문제되는 3번째 공방.(2:10) 주어진 시간은 1.00초이지만 하이데만 선수가 1.57초 걸려 공격을 성공시킨 것이 유효타로 인정돼서 하이데만 선수의 승리로 결정됨
심판진의 미스로 경기가 중단된 상태에서 전광판 시계의 1초가 흘러가 경기가 종료돼버린다. 이에 심판진은 수동으로 전광판 시계에 1초를 추가. 그리고 결국 이 추가된 시간동안 하이데만 선수가 공격을 성공시킨다. 이에 한국 측에서 시간 측정에 오류가 있다며 항의. KBS에서는 기나긴 회의 시간 동안 30프레임=1초로 계산하여 심판이 1초 되돌린 이후부터 몇 프레임이 지났는지를 보여줬는데...


합쳐서 1초를 한참을 넘었다. 첫 번째 공격은 0.2초, 두 번째 공격은 0.63초, 세 번째 공격에 들어간 시간은 무려 1.567초이다. 그런데도 이런 촌극이 벌어지는 것은 이는 타임 체크 시작-종료 과정이 전자식보다 인력으로 측정한 결과를 우선시하기 때문이다. 펜싱의 태생이 귀족들만이 주로 즐길 수 있었던 검술에서 발전한 스포츠이다보니 매우 보수적이라 새로운 채점 방식 도입에 굉장히 부정적이다. 그러나 0.몇 초 사이에 공방을 주고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순발력이 극대화된 스포츠에서 전광판에는 밀리세컨드 단위가 표시되지 않고 육상 같이 정밀한 기계를 사용하여 시간 처리를 하지도 않고 있었으니... 폭탄을 돌리다 언젠가 크게 터졌을 문제. 하지만 그 폭발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실로 최악의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IOC에서 공식 운영하는 올림픽 채널에 따르면, 타이머가 0.2초 가량밖에 남지 않은 순간인 만큼 보다 정확한 경기 진행을 위해 주심이 계시원에게 '시간을 정확히 측정하라'고 주지시켰으나, 계시원은 이를 잘못 이해하고 경기 속행과 무관하게 타이머를 그냥 진행시켰다고 한다. 정황상, 계시원은 주심의 말을 '실제 시간보다 너무 느리게 측정되는 것 같다'는 의도로 이해하고, 이를 상쇄하기 위해 타이머를 진행시켜 남은 시간을 0으로 만든 듯 하다. 하지만 주심의 말은 단순한 주의 차원이었고, 타이머를 다시 돌렸는데 펜싱에서 1초 이하의 소수점은 기록되지 않기에 결과적으로 실제 남은 시간보다 0.8초 가량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이것이 사실일 경우, 계시원은 상술된 세 번째 공격시간 측정 문제와 더불어 두 번이나 큰 과오를 저지른 것이 된다. 다만, IOC 및 IOC가 배포하는 미디어 자료의 공신력이 매우 높더라도 각 종목 및 경기의 기록, 판정 등의 권한과 책임은 전적으로 연맹에 있으므로 해당 내용이 이해당사자들 간에 완전히 검증, 합의된 사실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자. 해당 영상네이버스포츠유튜브

그 외에도 하이데만이 앞으로 슬금슬금 움직이자 주심이 '디스탕스(Distance, 신아람 선수와의 거리를 넓혀라)' 라고 하였으나 하이데만은 무시하고 오히려 거리를 두 선수의 칼끝이 닿을 정도까지 좁혔다. 또한 알레가 외치기 전에도 뛰어나갔다. 이 두 동작은 모두 주심의 경고를 부르는 동작이다. 깐깐한 주심이었다면 하이데만은 경고는 물론이고 레드카드를 받아 패할 수도 있었다.

당연하게도 대표팀의 심재성 코치는 항의했으나[16] 30분 가량 열린 회의 끝에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제소에 들어갔다. 오후 7시(한국 시각 7월 31일 오전 4시) 심판 측의 공식 입장은 독일 선수의 득점이 경기 시간 종료 후 발생한 건 인정하지만 이에 대한 판단은 심판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심판이 결정을 내린 이상 번복할 수 없다고 했다. 주리가 나서면 되잖아. [17] 그 전날에 도복 입는 어떤 시합은 잘도 뒤집히던데

신아람 선수는 검을 축 늘어뜨린 채 망연자실하게 서있다가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는데 안 그래도 화가 나는 이와중에 하이데만은 신아람 선수한테 수고했다는 의미로 강제 악수를 한 후 동료 선수들을 향해 자기가 정당하게 이겼다는 것인 마냥 좋아하는 몸짓을 한 후 퇴장했다. 이후 신아람 선수는 무려 2시간 동안이나 피스트 위에 앉은 채로 떠나질 못했다.[18] 그러는 와중에 심판은 옐로 카드를 부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억지로 3, 4위전을 준비시켰고…

당시 이 경기를 중계하던 멘붕 전문 최승돈 아나운서는 이런 멘트를 남겼다.

"여러분은 이 경기를 보고 싶으십니까. 신아람 선수는 이 경기를 하고 싶겠습니까. 저라고 이 경기를 중계하고 싶겠습니까. 하지만 신아람 선수를 그냥 내버려 두고 여기를 떠날 수는 없습니다. 신아람 선수도 본의 아니게 다시 피스트에 올라섰습니다. …신아람 선수의 3, 4위전 경기를 본의 아니게 중계방송해드리겠습니다."

본의 아니게 3, 4위전에 나서게 된 세계 랭킹 12위 신아람 선수는 '오심 때문에 컨디션을 망쳐 무력하게 패배할 것' 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세계 랭킹 1위 순 위지에 선수를 상대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쳐 2라운드 후반까지 9-7로 리드를 점했다. 신아람 선수가 소개될 때부터 점수를 딸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아낌 없는 박수와 응원이 쏟아졌다. 하지만 아무래도 오심의 영향이 있던 데다 세계 랭킹 1위 쑨위지에 선수가 제 기량을 되찾음에 따라 2라운드를 동점으로 마쳤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리드를 빼앗기며 대량 실점, 15-11로 패배하며 4위에 그쳤다. 그래도 관중석에선 기립 박수가 나왔고 대한민국 모두가 말하길 메달보다 값진 4위이라는 찬사를 보내줬다.

펜싱협회는 즉시 이 사항에 대해 제소했지만 좋게 해결될 거 같지 않다는 예상이 강했고 결국 기각당했다. 이유는 상기한 바와 같이 판정에 대해 전권을 갖고 있는 심판이 그렇게 판정내렸기 때문이라고.

게다가 그 판정이 문제 없으며 우리나라의 항의는 근거 없다고까지 해서 우리나라 언론이 분석한 자료는 근거 없는 자료가 되어버린 상황.

이 사건으로 심판의 권위는 심해 한복판으로 떨어진 꼴. 다른 국가 경기에서도 비정상적인 비율로 오심이 터지는 판국이라서 그동안 문제로 제기되던 심판 재량권에 대한 논의에 불이 붙었다. 그리고 BBC 트위터에서는 신아람 선수에 트윗을 남겼다.

참고로 항의의 뜻으로 경기장을 떠나지 않은 것과 별개로 신아람 선수가 앉아서 울고 있었던 거에 대해서 한국 네티즌 중에서도 '억울하다고 하지만 앉은 채 아이처럼 울고 있던 건 성숙하지 못한 행동' 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계속 앉아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 그 피스트(Piste)에서 나오면 심판의 판정을 인정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오심에 굴복하는 꼴. 그래서 계속 앉아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그리고 4년 동안 피눈물나게 노력해서 이 자리까지 왔는데 판정 때문에 그 모든 게 물거품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아무리 냉정한 사람이라도 감정이 북받쳐오르지 않을까? 이성적으로 대응하자는 말은 맞다. 그러나 그렇다고 신아람 선수의 서러워하는 눈물을 미성숙하다고 치부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

언론은 여자 펜싱 에페에서 누가 금메달을 받았는지보다 이 사건을 더 주목했으며 결국 이 사건은 역대 올림픽 5대 판정 논란 사건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한편 문제의 경기에서 오심으로 이기게 된 하이데만은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 선수 야나 셰미야키나에 패해 은메달을 차지하게 되었다. SBS 뉴스가 보도한 바로는 해당 경기의 심판인 바바라 차르[19]는 하이데만이 출전하는 경기에 연속으로 4번이나 심판으로 나섰다고 한다.

놀라운 사실은 타임키퍼가 16세 소녀라는 것이다. "나이가 어린 아이를 중요한 국제 경기 심판 비슷한 쪽에 자원 봉사자로 참가하게 해주는 게 말이 되냐" 는 반응이 있다. 당연히 나라 망신을 시킨 심판 바바라 차르와 독일의 하이데만의 SNS는 한국 네티즌들에게 살해 협박과 마녀 취급을 받았고, 차르와 하이데만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비공개 조치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이 사건에 대해 "펜싱 규정상 선수가 심판에게 항의를 해야 하는데 지도자가 흥분해 스스로 항의를 하다가 시간을 보냈고 이런 사실을 국제펜싱연맹 관계자가 신아람에게 이야기했으나 신아람이 영어를 알아듣지 못해 기회를 놓쳤다" 고 말했다. 코치 쪽에서 '선수만이 판정에 항의할 수 있는 건 알지만 메달을 뺏긴 선수가 뭘 할 수 있겠냐' 는 식의 말도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도 좀 미안했는지 국제펜싱연맹은 신아람에게 특별상을 주겠다고 했고,[20] 대한체육회는 받아들이겠다고 했지만 신아람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2012년 8월 5일 방송분의 개그콘서트 불편한 진실이 이 사건을 깠다.

이 경기 이후 대한민국에서는 이른바 1초드립이 한동안 유행하기도 했다. 1초가 엄청나게 긴 시간임을 강조하는 게 1초드립의 묘미. 11:30이라는 곡의 1분44초 파트를 맡은 어떤 사람[21]도 드립을 쳤다. 정다정 작가도 패러디 했다.

이 논란 덕분에, 2013년부터는 남은 시간이 10초 미만으로 남을 경우 100분의 1초 단위로 시간 표기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후 다른 종목, 심지어 온라인 게임에서조차도 남은 시간에 매우 민감한 경우, 원래는 1초 단위로 시간을 표시하다가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면 소수점 이하로 시간을 표시하는데, 다 이 사건 영향이다.

10년 후 이 사건보다 더 심각한 편파판정이 일어났는데, 신아람의 대학교 후배들인 황대헌이준서가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전에서 석연치 않는 판정으로 실격을 당했는데, 심지어 그들에게 편파판정을 내린 심판들 모두 유럽 출신이었고, 가해 선수들이 첫 올림픽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6.3. 남자 수영 200m 자유형 시상식[편집]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시상식에서 또 한 번 사고를 쳤으며 피해자는 중국. 태극기 밑에 매달린 오성홍기. 보통 공동 순위일 때는 각 나라의 국기를 옆으로 나란히 거는 것이 관례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한국 국기 바로 밑에 중국 국기를 매달았다. 때문에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어마어마한 비난 세례를 받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중국을 비하하는 게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올 정도. 사실 이 경우는 초 단위의 승부를 겨루는 수영 경기에서 공동 메달이 나올 거란 걸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주최 측의 실수다.

보통 공동 메달일 경우 국기 게양대에 국기가 나란히 걸릴 수 있게 만드는데 이를 예상치 못하고 한 개의 국기만 달리도록 만들었던지라... 주최 측에서는 국위에는 상관치 않고 달았으나 공동 메달을 땄다고 보기에는 국기 위치가 등위가 아닌 상하 배치였고 이게 중국인의 심기를 건드렸던지라 엄청나게 까일 수밖에 없었다. 이 일 이후로는 주최 측에서 이런 변수도 감안하여 국기 게양 문제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주최측에서는 쑨양과 박태환이 공동수상을 하게 되자 일단 준비되어있던 메달 중 진짜 은메달을 쑨양에게 주고 가짜 은메달을 박태환에게 준 뒤 새로 메달을 만들어 박태환의 은메달을 진짜로 바꿔주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박태환에게 미안했기 때문에 태극기를 위쪽에 단 것이라고. 병 주고 약 주고, 약 주고 병 주고


7. 5일차(7월 31일)[편집]




7.1. 올림픽 선수촌[편집]


콘돔 제조사인 듀렉스에서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던 콘돔 15만개가 개막 5일만에 바닥났다(...) 참고로 이번 올림픽의 총 참가 선수는 10,500명 가량. 1인당 약 14개인데 2명이 한 번에 하나 쓰니까 횟수는 2배. 그리고 누군가 허가받지 않은 채 콘돔을 추가로 무료배포해서 숫자는 +알파. 하라는 운동은 안하고! 차칸생각 차칸생각

7.2. 남자 펜싱 사브르 시상식[편집]


헝가리의 아론 실라지(Áron Szilágyi) 선수가 결승전에서 승리하면서 헝가리의 이 대회 첫번째 금메달을 획득. 그리고 시상식에서 1위를 한 헝가리의 국가인 "찬가(Himnusz)" 가 연주되었다. 음정과 박자가 맞지 않게(…) 이것이 당시 사용된 헝가리 국가. 원곡과 비교해 음정도 높고 템포는 거의 배 가까이 빠르다. 이 시상식 이후 헝가리 측은 조직위 측에 국가 녹음 데이터를 변경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사실 이번 올림픽에서 연주되는 국가들은 저작권 문제로 모두 영국의 작곡가 필립 셰퍼드에 의해 편곡된 버전이다. 애국가의 경우 원래는 1분 가량 되는 장중한 분위기이나 이번 올림픽에서는 51초 가량의 행진곡풍 분위기로 바뀌었다. 시상식에는 더 잘 어울린다는 의견도 있으나 대부분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관련 기사 하지만, 전체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은 애국가와는 달리 헝가리 국가는 달라도 너무 달라 논란이 되었다.


8. 6일차(8월 1일)[편집]




8.1. 여자 배드민턴 복식 16강 승부조작[편집]



8강에 진출한 한국중국, 인도네시아의 팀들이 16강에서 승부조작 고의 패배[22]를 위한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는 이유로 실격 처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중국의 경우엔 당시 심판들이 승패 상관없이 실격 처리될 수 있다는 경고를 했는데도 변화가 없었고 한국-인도네시아의 경우 그 경고를 한 뒤에야 좀 상황이 나아졌다고 한다. 이로 인해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2명의 선수가, 한국에서는 하정은&김민정, 김하나&정경은[23]가 실격되었다.

한국에서 이 사건에 대한 반응은 차갑다. 분위기는 '중국이 처음부터 한 걸 우리는 왜 따라했느냐' 는 반응이 대다수. 안 그래도 신아람의 오심 사건 이후로 한국은 오심의 피해자라는 인식이 상당히 박혀있었는데 문제는 이러한 사건 때문에 완전히 불식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김하나&정경은 조는 코치가 괜히 중국의 플레이에 말려 들 필요가 없다며 적극적으로 이기려 하지 말라고 지시했기 때문에 억울한 점이 많다는 의견도 있다. 중국이 먼저 했기 때문에 그래도 봐주자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하정은&김민정 조는 완전 폭풍같이 분쇄기로 직행해서 까이고 있다. 말 그대로 고의적 OME 경기에 대해서 그냥 좋다고 같이 놀아주었다는 것에서 변호의 여지조차 없는 쓰레기 마인드.

결국 대한체육회는 사실상 선수촌 추방 명령을 내려서 문제를 일으킨 배드민턴 복식조와 코치들을 싸그리 짐 싸서 조기 귀국시켜버렸다. 그야말로 개쪽이 따로없는 개망신. 중국의 경우 저 2명 중 한 명이 은퇴 선언을 했다.

아무리 억울하든 뭘 하든 이건 올림픽의 페어플레이 정신을 완전히 실추시키는 행위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한국에선 배드민턴에 대한 이미지가 완전히 바닥으로 수직하강해 버렸다. 그 여파로 메달도 동메달 1개라는 처참한 성적이 되는 등 펜싱과 유도에 비해 그냥 대놓고 실망스러운 상태가 되었다.

다만 애초에 배드민턴 협회의 운영 방식부터가 잘못돼서 벌어진 일일 수도 있다라는 말도 있다. 한국과 달리 중국은 이 사건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데 잘못한 거라는 여론이 41% 정도, 규정 탓에 선수들이 희생된 거라고 보는 여론이 45% 정도라고 한다. 원래 리그전 자체가 토너먼트에서 유리한 조를 만나기 위해 서로 짜고 칠 가능성[24]이 높은데 이걸 방지하기 위해 축구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동시에 진행하는 형태로 이러한 부정 요소를 최대한[25] 줄이는 편인데 배드민턴은 이런 노력이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비판 받고 있다. 하지만 경기를 보러 온 관중들과 시청자들에게 사실상 승부 조작과 다름없는 경기를 진행했기에 실격 판정 자체에 대해서 세계적으로 비난하는 여론은 거의 없다.[26]

사족으로 레드카드보다 더 위인 블랙 카드(스포츠)가 있다는 것을 이걸 통해 처음 알게 된 사람들도 더러 있다.

8.2.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편집]


최병철vs안드레아 발디니와의 경기에서 발디니가 유효타를 찔렀는데도 녹색불이 들어오지 않는 장비 이상이 일어났다. 당시 경기를 중계하던 최승돈 아나운서는 왜 멀쩡한 장비 탓을 하냐고 투덜댔지만 정작 리플레이에서 최병철의 어깨에 정확히 찔렀는데도 녹색 불이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 확인되자 데꿀멍하였다.

한국 언론에서는 별 말 없이 넘어갔지만 이탈리아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억울할 수밖에 없는 게 이 경기는 최종 스코어 15-14로 끝났다. 단순히 산술적으로 계산한다면 장비 이상이 없었으면 발디니의 동메달이다. 그리고 장비 이상 항의도 몇 번의 승부 이후에 항의를 했으므로 억울한 유효타는 리플레이에 나왔던 단 1번이 아니라 최소 1번 이상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장비 이상이 확인된 후 발디니는 멘붕 왔는지 5연속 실점을 하면서 앞서던 경기를 역전당했다.[27]

이게 반대상황으로 최병철에게 일어났다면 상기에 서술된 박태환, 신아람, 조준호 등의 오심으로 인한 분노+94년 이후 최악의 폭염으로 인한 짜증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정말 어디 폭동 일어났을지도 모른다는 농담도 들린다. 근데 정말로 상상해보면 농담 같지가 않다

국내 언론들에서는 언급해봤자 좋을 게 없는지 진중하게 다룬 기사는 전혀 찾아볼 수 없고신아람 선수때는 최악의 올림픽이니 뭐니 하지만 정작 이럴때는 조용하다네티즌들도 그다지 관심 가지지 않았던 사건 사고. 해외 언론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뉴스였다.[28]

처음에 잘 작동되던 조끼가 땀에 의한 누전으로 오작동되는 사고를 늦게 파악하게 된 이유는 두 선수의 배치를 원인으로 볼 수도 있다. 최병철 선수가 우완이고 발디니가 좌완인데 최병철을 왼쪽(빨간등 쪽)에 발디니를 오른쪽(초록색 등 쪽)으로 시작위치를 배치하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배치할 경우 주심의 관점에서는 두 선수의 등쪽밖에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가슴쪽 공격을 보기가 어렵다. 본래 대진에 따라 빨간색 등과 초록색 등을 배치하는데 자세한 정보는 이 페이지를 참조한다.# 두 선수가 같은 손잡이의 경우 일반적으로 이 페이지의 대진에서 두 선수들 중 윗쪽 대진을 통과한 선수가 초록색 등을 쓰고 아랫쪽 대진을 통과한 선수가 빨간색 등을 쓴다. 개인전에서 만약 한쪽 선수가 좌완인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때에는 좌완 선수가 무조건 빨간 등을 쓰며 우완 선수가 무조건 초록색 등을 쓴다. 이렇게 배치할 경우 두 선수 주심 관점에서 모두 정면 쪽이 보여 쉽게 득점여부 등을 판단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최병철 선수를 좌완으로 오인했는지 조직위원회는 실수로 좌완/우완을 배제하고 대진대로 최병철 선수를 피스트 왼쪽에 배치시켰다.

이어지는 결승전에서 동메달 결정전 의문부호가 붙게 만드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결승전은 페터 요피히, 안드레아 카사라, 최병철 세명의 쟁쟁한 선수들을 손쉽게 이기고 올라온 이집트의 알라엘딘 아부엘카셈과 빅토르 생테, 발레리오 아스프로몬테, 안드레아 발디니를 가볍게 이긴 레이 셩이었다. 우선 레이 셩이 7-9로 리드하는 상황에서 한번 발생하였다. 레이 셩이 거리를 순식간에 좁혀 접근전 상황이 발생하였고 칼이 아부엘카셈의 라메[29]를 건드리지 않았는데 초록색 불이 들어왔다. 그리고 아부엘카셈은 손으로 막았다 주장하고 비디오를 요청했다. 비록 라메를 건드리지 않고 초록색 불이 들어온 것이나 분명이 레이 셩 선수는 오른손으로 아부엘카셈의 포일에 손을 대지 않았다. 비디오를 본 대회 내내 자잘한 병크를 터뜨린 튀니지인 주심 모하메드 아유브 페르야니 주심은 레이 셩의 투셰를 맞게 취소하는 것으로 정정했으나 포일을 손으로 막았다고 판정하여 경고를 먹였다.

이후 경기는 레이 셩이 레드 카드 한장을 받으면서 13-13의 백중세로 진행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레이 셩의 칼끝이 아부엘카셈의 투구를 건드리지 않았는데도 초록색 불이 들어왔다. 이 상황에서 아부엘카셈의 투구에 빨간색 불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대로 레이 셩의 투셰로 인정하였다. 유튜브에서 Jose Samora는 코멘트 란에 레이의 14번째 투셰를 이해할 수 없다고 코멘트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 결승전 경기는 15-13으로 레이 셩의 승리로 끝이 났다. 아부엘카셈이 오심에 격렬히 항의할 수도 있었으나 아부엘카셈은 자신이 아프리카 첫 펜싱 메달리스트라는 기쁨에 취해 튀니지 주심의 병크짓을 굳이 항의하지 않고 넘어갔다.(...)


9. 7일차(8월 2일)[편집]




9.1. 남자 복싱 밴텀급 16강[편집]



일본의 시미즈 사토시와 아제르바이잔의 마고메드 압둘하미도프의 경기. 마지막 라운드인 3라운드에서 시미즈가 마고메드를 압도하며 총 6번의 다운을 얻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이 다운들이 모두 슬립다운으로 판정돼버린다. 그리고 경기 후 판정에서 주심은 마고메드의 판정승을 선언(...) 관중석 전체에서 야유가 쏟아져나왔고 일본 측은 이 판정에 대해 제소했다.

올림픽이 열리기 1년 전인 2011년 9월 BBC는 AIBA(국제 아마추어 복싱 연맹)측이 금메달 2개를 확보해주는 조건으로 아제르바이잔에게서 1,000만 달러를 받았다는 보도를 했으나 AIBA 측에서는 이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었다. 그러나 1년 뒤 올림픽에서 노골적으로 실현 되자 AIBA의 우칭궈 회장[30]은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 그 결과 이 시합은 시미즈의 TKO승으로 판정이 번복되었고 이 경기를 담당한 투르크메니스탄의 이샨굴리 메레트니야조프 주심은 이번 올림픽에서 추방되었다.

9.2.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4강 1경기[편집]


8월 1일자 파이널 피스트 풀 영상. 이 영상에서 나오는 맨 처음 경기

남자 펜싱 에페 개인전 4강 1경기에서는 전년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이탈리아의 파올로 피초(Paolo Pizzo)를 8강에서 꺾은 베네수엘라의 루벤 리마르도 가스콘(Rubén Limardo Gascón)과 세계 랭킹 1위이자 2010년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에스토니아의 니콜라이 노보숄로프(Nikolai Novosjolov)를 16강에서 꺾은[31] 미국의 세스 켈시(Seth Kelsey)와 싸웠다. 상대적으로 작은 신체를 가진 리마르도는 칼을 상하로 움직이면서 빠른 스텝으로 켈시를 위협하였고 큰 몸집의 켈시는 긴 팔을 최대한 당겨 리마르도가 돌진할 때 반격하는 방법을 썼다. 두 선수가 5-5로 비긴 가운데 연장전을 앞두고 리마르도 가스콘이 프리오리테를 획득하였다. 시작 28초만에 리마르도는 켈시를 향해 달겨들어 찔렀고 빨간불만 들어왔다. 그런데 슬로우비디오(위 사이트의 영상 17분대)에서는 켈시가 리마르도 등을 찌른 것이 보였다. 에페는 750그램힘의 충격을 부통(칼끝)에 주어야 불이 들어오는데 칼이 휠 정도로 찔렀다는 것은 그보다 더 큰 힘을 주었다는 뜻이다. 에페는 칼 자체가 단단해서 잘 휘지 않기 때문이다.

9.3. 남자 사이클 단체 스프린트[편집]


남자 사이클 단체 스프린트 경기 예선 영국독일과의 경기에서 영국의 필립 힌데스가 출발 직후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는 규정에 따라 출발이 취소되고 재경기가 진행되었다, 결국 영국은 독일을 누르고 1위로 예선 통과하며 금메달을 땄다.

문제는 이후 인터뷰에서 이 필립 힌데스가 "출발 기록이 좋지 않아 일부러 넘어졌고 그렇게 약속이 되어 있었다" 고 말한 것. # 당황한 영국은 "힌데스의 발언이 통역 과정에서 잘못 전해졌다. 독일 태생인 그가 2010년 10월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고 진화에 나섰고 국제사이클연맹은 규정에 따른 재경기이므로 문제 없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앞서 배드민턴의 고의 패배 사건과 다른 게 뭐가 있냐는 비난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10. 8일차(8월 3일)[편집]




10.1. 매리얼 재거니스의 발언과 그에 대한 워싱턴포스트의 신랄한 비난[편집]


기사 내용과 해설

여자 사브르 개인전 종료 후 워싱턴포스트는 다음 헤드라인의 기사를 썼다.

Mariel Zagunis loses her fencing semifinal bout, and the Olympic spirit

해석은 재거니스가 준결승전 패배와 함께 올림픽 정신을 잃었다는 것이다. 기사 내용을 읽어보면 재거니스의 거만한 인터뷰가 나온다. 준결승전 패배[32] 후 재거니스는 "I just handed her the bout" 라고 "그냥 져줬어요. 집중 상실해서 졌어요" 라고 한 것이다. 뿔난 기자는 "Beautiful Mariel; that's the Olympic spirit" 라고 그게 올림픽 정신이냐 하고 시니컬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재거니스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우승할 당시의 순수했던 모습을 묘사하였다.[33] 이후 기자는 재거니스를 더 세게 깠다(...) 끝맺음으로 경기가 끝난 후 승자를 칭찬해 주었어야 했다고 주장하였다.

10.2. 남자 복싱 웰터급 판정 번복[편집]


8월 3일 열린 복싱 남자 웰터급 16강전에서 경기 종료 당시에는 인도의 크리샨 비카스가 13-11로 미국의 에롤 스펜스를 누르고 8강 진출에 성공한 것으로 판정이 내려졌다. 그런데 미국 쪽에서 인도의 비카스의 반칙을 심판이 제대로 판정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재심을 요구했다. 미국의 주장은 비카스가 수비 위주로 경기를 펼치면서 고의로 선수를 끌어안는 클린치 반칙을 범했는데 이를 심판이 잡아내지 못했다는 것. 미국의 항의에 대해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가 논의 끝에 경기 종료 후 5시간이 지난 뒤 판정을 번복하고 미국의 승리를 선언했다. AIBA의 설명은 3라운드에서 비카스가 홀딩 및 클린치 반칙을 9차례 범했는데 이를 심판이 잡아내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미 끝난 경기를 뒤쫓아가 비디오로 다시 번복한 것에 대해서 논란이 일었다. 눈 앞에서 승리를 도둑 맞은 셈이 된 인도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정식으로 제소를 했다. 이유는 AIBA가 스펜스의 반칙을 제대로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 무엇보다 과연 경기 후에 판정을 되돌리는 일이 타당한지에 대해 일반적으로 스포츠에서는 경기 중의 일은 경기 내에서 끝낸다는 점을 볼 때 이번 판정 번복은 앞선 복싱의 일본-투르크메니스탄 건과 달리 정말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 앞선 건은 다운을 계산하지 않은 초보적인 착오라면 이 사태는 경기 중 반칙이라는 재량의 영역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미국이 판정 번복을 위해 항소한 이유는 과거 복싱의 강국이었던 미국이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몰락을 거듭해 스펜스마저 탈락했다면 8강에 단 한 명도 오르지 못하는 사상 최대의 치욕을 당할 뻔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11. 9일차(8월 4일)[편집]




11.1. 남자 수영 1500m 자유형 결승전[편집]


쑨양이 출발 신호가 울리기 전에 혼자 물에 뛰어드는 일이 발생했다. 쑨양 부정 출발? 2004 아테네 올림픽박태환의 실격 사건이 떠오르게 만든 모습. 하지만 심판진은 실격 대신 재경기 결정을 하였다. 이에 남자 수영 400m 자유형 예선 경기의 박태환은 실격 판정으로 논란을 만들었으면서 쑨양은 봐주는 거냐며 논란이 일었는데 쑨양의 경우에는 '준비' 구령 뒤 출발 버저가 울려야 하는데 쑨양은 '준비' 는 들었어도 관중석이 버저 같은 휘슬을 시끄럽게 불어대서 장내 아나운서가 '출발을 위해 조용히 해달라' 고 했는데 그 순간 쑨양은 정말 출발인 줄 알고 뛰어든 것이다. 이에 심판위원회는 쑨양한테 시끄러운 관중 소리가 정말 버저 같이 들려서 일어난 문제라서 부정 출발로 판단하지 않은 모양이다.[34] 그렇지만 이유를 제대로 알게 되었어도 많은 한국인들은 '그럼 실격 오인에 대한 대처 시간이 박태환은 오래 걸렸는데 쑨양은 왜 이렇게 빨리 해결되었냐', '만약 박태환이 저런 분위기에서 물에 뛰어들었으면 바로 칼실격이었을 것' 이라는 불만이 많다.

이후 쑨양은 불안한 마음을 극복하고 14분 31초 02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받았으며 박태환은 14:50.61로 4위를 기록했다.[35]

여담으로 사건 사고라고 하기가 미묘하지만 이 경기 중계는 MBC가 했는데 박태환이 4위를 하자 그냥 수영을 휙 내쳐버리고 축구로 돌리는 병크를 저질렀다. 박태환이 400m 실격되었을 시간에는 잘도 붙잡아서 인터뷰 하던 것들이


11.2. 여자 테니스 단식 시상식[편집]


해당 영상

이번의 피해국은 다름아닌 미국.

여자 테니스 단식 시상식에서 미국 국가 연주 도중에 당시 강풍으로 인해 성조기가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왠지 영상의 환호성이 커보인다. 그냥 해프닝 정도로 넘어갔지만 국기 하나도 제대로 매지 못하냐는 비난도 있었다.이미 보지 않았나?

공교롭게도 정말 소름돋는 우연인지, 성조기가 떨어지기 직전의 소절의 가사가 That our flag was still there 이라는 것이다. 그 이외에도 2,3위가 각각 러시아, 벨라루스여서 인터넷에선 "우리의 깃발은 아직 저기에 있지 - 어 그런데 지금은 없네." "미국이 공산주의에 당했다" 와 같은 밈이 생기기도 했다.


11.3. 이시하라 신타로망언[편집]


당시 일본은 국기인 유도에서 이상하리만큼 죽을 쑤며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15~18개 목표를 이룰 수 없게 되었는데, 이에 일본의 대표적인 망언 제조기 정치인으로 악명 높은 이시하라 신타로 당시 도쿄도지사"서양인들의 유도는 짐승 싸움과 같다" 라는 망발을 터뜨리면서 논란이 되었다.

당시 2020년 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들었던 일본 내에서조차 도쿄자책골이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당시 경쟁 상대였던 스페인이 유로화 사태로, 터키는 쿠데타로 나가 떨어지면서 어찌어찌 유치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도쿄 올림픽은 전세계적 전염병 창궐 때문에 1년 연기까지 된 데다 각종 막장 운영 등으로 4조 엔의 적자만 남기고 그야말로 깔끔하게 망했다.

12. 10일차(8월 5일)[편집]




12.1. 남자 육상 100m 결승전[편집]


올림픽 최고의 화제종목인 100m 결승전에서 출발 신호가 울리기 직전 관중석에서 병을 투척하는 일이 일어났다. 해당기사링크

그러나 우사인 볼트의 멘탈에는 별 영향을 끼치지 못했는지 볼트는 9.63이라는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무난히 우승했다. 그리고 술에 취해 물병을 던진 그 아재는 그 옆에 있던 여자 유도 동메달리스트[36]한 방에 제압당했다.


12.2. 여자 트라이애슬론 결승[편집]


니콜라 스피리그와 리사 노든이 1시간 59분 48초로 같은 기록을 세웠는데 니콜라 스피리그에게 금메달을, 리사 노든에게 은메달을 수여했다. 리사 노든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으나, 다음 날에 기각됐다. 사진 판독 결과 상체가 조금 더 먼저 들어온 니콜라 스피리그 선수에게 금메달을 준 것으로 보인다. 리사 노든 선수는 이후 인터뷰에서 "은메달을 따서 기쁘다. 그리고 내 메달이 금메달과 마찬가지로 평가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고 했다.


12.3. 남자 플뢰레 단체전 독일vs일본 준결승전[편집]


독일과 일본의 남자 플뢰레 단체전 준결승에서 양팀은 9바우트까지 접전을 펼치면서 40-40으로 비겼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진행되었다. 연장전 추첨이 일본에게 주어져 독일 입장에서는 1분 안에 득점해야 했다. 연장전 4초만에 독일은 요피히 선수는 일본의 오타 선수의 자켓 유효면에 칼을 먼저 뻗어 득점을 하였고 오타 선수는 아쉬워하는 동작을 보였다. 하지만 주심은 요피히 선수의 득점을 취소하였고 항의하는 요피히에게 경고를 주었다.

이후 7초가 더 흘렀고 요피히 선수는 오타 선수의 찌르기를 피하며 자켓을 찔렀으며 자신의 투구만 녹색등이 점등되게 깔끔히 투셰를 성공했다. 요피히는 이겼다고 생각하며 방방 뛰며 자축하려는 순간 다시 투셰가 취소되었다. 이후 2초가 더 흐르자 동시타가 나왔고 오타 선수의 찌르기가 더 먼저 나왔다 생각한 주심은 비디오 판독관과 1분동안 토론을 벌인 뒤 그대로 일본의 투셰로 인정하면서 그대로 종료되었다. 끝날 당시 요피히의 표정은 부당하다는 표정이었다.

한국이 참여하지 않은 이벤트라서 별로 이슈화되지는 못했지만 독일의 입장에서는 최소한 은메달을 도둑맞았다고도 할 수 있는 경기였다. 만약 이전에 성공한 두번의 투셰한번의 투셰라도 인정되면 그대로 독일이 은메달을 확보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유튜브의 올림픽 채널 해설자도 이겼다고, 끝났다고 생각하며 목소리 톤을 올리며 막을 내리려 했으나 갑작스러운 요피히의 득점 취소에 놀라며 "What is it?"을 남발했다. 그 뒤 독일은 이어지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미국을 45-27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이기면서 화풀이를 했고, 동메달을 따낸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13. 11일차(8월 6일)[편집]




13.1. BBC 사진 기재 오류[편집]


BBC 홈페이지에 기재된 사진에 문제가 생겼다. 일본 선수 마쓰다 토모유키의 사진란에 진종오 선수의 사진을 걸어둔 것. 진종오는 올림픽에 3번 연속 출전하며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낸 세계적인 사격 선수다.

13.2.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 8강전[편집]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급 8강전에서 정지현이 스코어 0:0, 시간 30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아제르바이잔 선수 하산 알리에프의 공세를 23초 동안 버텼다. 7초만 더 버티면 1세트를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상대팀 코치는 '정지현이 다리를 건드려 방해했다' 며 이의제기를 했고 심판들은 비디오 판독 결과 이를 인정해 점수를 줬다. 공격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움직임일 뿐이었는데도 무조건 아제르바이잔의 항의를 받아들여 심판들이 판정을 번복했다는 것이다. 결국 2세트까지 내준 정지현은 한동안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매트 위를 서성거리다가 아무 말없이 대기실로 돌아갔다.

이에 한국 코치진은 고의로 방해하지 않았다며 재차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왜냐하면 국제레슬링연맹(FILA) 규정상 심판 판정에 불만이 있을 경우 경기 비디오 판독을 요구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경기를 마친 뒤 심판의 판정에 대해 어떠한 경우에도 이의제기를 할 수 없다.[37]

참고로 편파판정을 하는 이유로 레슬링 대표팀 관계자는 "아제르바이잔의 석유 재벌이 국제레슬링연맹(FILA)에 연간 수백만 달러를 후원하는 최대 후원자이기 때문에 편파 판정이 나왔다" 고 추측했다. 이 관계에 따르면 그레코로만형 55㎏급 준결승에서 최규진이 아제르바이잔 선수에게 내준 포인트도 심판 회의에서 오심이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한다.

13.3. 여자 축구 4강, 미국:캐나다 전[편집]


판정시비에 축구가 빠질 순 없지!

크리스틴 싱클레어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2 리드를 지키고 있던 캐나다가 노르웨이 주심의 연속적인 편파판정으로 미국에게 페널티킥을 헌납, 3:3에서 연장까지 끌려가 결국 3:4로 패하게 됐다는 주장이 캐나다 측에 의해 나왔다.

경기 종료 12분 전 주심은 캐나다 골키퍼에게 공을 너무 오랫동안 끌고 있는다는 이유로 반칙을 선언했다. 실제로 세이브한 공을 6초 이상 가지고 있으면 안 된다는 규칙이 있지만 이걸로 반칙을 부는 것 자체가 이미 진풍경인데[38] 그것도 모자라 경고도 아니고 카드도 아닌 페널티박스 가장자리에서의 간접 프리킥을 줬다. 이 공격 때 캐나다 수비수의 팔꿈치에 공이 맞는 상황이 발생했고 고의가 아니라 몸을 트는 도중에 닿았다는 것이 캐나다의 주장이지만 주심은 페널티를 냅다 불었다.[39] 여기서 실점한 캐나다는 연장전에 돌입하자마자 또 한 골을 내주고 패하게 된다.

이를 놓고 캐나다 선수단은 승리를 도둑맞았다, 미국이 아니라 주심에게 졌다는 등의 코멘트를 날렸고 캐나다 언론들도 최대 출력으로 억울함을 주장하는 중. 물론 미국의 언론은 해트트릭을 당하고도 이겨낸 기적 같은 드라마라고 평하고 있으며 미국팀 코치는 상대팀의 억울한 심정을 이해하느냐는 질문에 "Nope" 이라고 쿨하게 대꾸했다. 대조적인 두 나라 일간지의 자세는 여기서 감상할 수 있다. 미국 일간지 중에서 유일하게 캐나다의 의견도 반영하고 있는 LA Times의 기사도 있으니 참고.

이에 대해 FIFA는 시합 당일 "조직의 방침대로 이번 일을 포함한 어떤 시비에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주심의 판정도 결코 번복되지 않는다" 는 맨날 하던 말 또 하기 입장을 내세웠다. 하지만 캐나다가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은 다음날 '판정 시비가 아니라 불만을 토해낸 캐나다 선수진의 언행' 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고# 캐나다 언론은 가장 맹렬하게 주심을 비난했던 싱클레어와 수석 코치가 징계를 먹고 동메달 결정전에 참가할 수 없게 될까봐 잔뜩 쫄아버렸다.

하지만 결국 3, 4위전 날까지 FIFA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주전 멤버 그대로 출전한 캐나다가 프랑스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13.4. 0점 다이빙[편집]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경기에 출전한 독일의 슈테판 펙이 0점을 받았다. 두 번째 시도에서 반접이(Pike) 자세로 공중회전을 하던 중 왼쪽 장딴지를 손에서 놓치는 바람에 등부터 입수해버린 것이다. 아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관중들은 퍼억 하는 소리가 나자 뜻밖의 예능감에 폭소를 터뜨렸고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그에게 0점을 주었으며[40] 충격을 받은 펙 선수는 다음 경기 예선 출전을 포기했다고 한다. 다이빙에서 프로레슬링 기술을 시전하는 위엄 4년간 말 그대로 살을 깎는 노력이 물거품이 됐는데 멘탈이 무너질만도 하지

13.5. 남자 육상 800m 예선[편집]


본 경기에 출전한 알제리의 타우피크 마쿨루피가 전력을 다해서 뛰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수촌 추방을 통보받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선수는 이미 1500m 종목에서 예선 1위로 결승 진출이 확정돼있던 상태로 1500m를 위해 800m 예선에서 끝까지 달리지 않고 중도포기했다는 것이 IAAF(국제육상연맹)의 주장. 하지만 강력한 항의로 결국 선수촌 추방은 취소되었다. 이후 1500m 결승에 출전한 마쿨루피는 엿이나 먹으라는 듯 금메달을 따면서 이번 대회 알제리의 유일한 메달을 손에 넣었다.


14. 12일차(8월 7일)[편집]


이 날은 사건이 없었다. 웬일이래


15. 13일차(8월 8일)[편집]


올림픽 사이클 경기를 구경하던 50대 남자가 무표정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도 전혀 웃지 않고 즐기고 있지도 않은 것 같아서(?) 닥치고 체포해서 경찰서에 5시간 동안 잡혀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 남자는 근육이 경직되는 파킨슨 병 환자다. 아파서 웃을 수 없는 게 죄냐 결국 경찰은 당사자에게 사과해야만 했다고…

물론 기사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웃지 않아서 닥치고 체포했다기보다는 시위대와 가까이 있었던 점, 옷차림 등으로 미루어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체포했다고 한다. 외모지상주의???


16. 14일차(8월 9일)[편집]




16.1. 올림픽 19금 몰카 생중계[편집]


체코 육상 여자 7종경기 국가대표 엘리슈카 클루치노바(Eliška Klučinová) 선수는 육상 경기가 열리는 주 경기장 한쪽에서 옷을 갈아입으려던 찰나 중계 카메라의 습격을 당했다.

클루치노바 선수가 경기복으로 환복을 하려던 때 카메라가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그녀의 곁을 지나갔다. 클루치노바는 하의를 벗으려다 불시에 자신의 앞으로 들이닥친 카메라에 당황했고 급히 옆에 있던 수건으로 하체를 덮었다. 그리고는 빠른 속도로 하의를 벗고 선수복으로 갈아입었다. 문제는 이 모든 과정이 그대로 전 세계에 생중계 되어버렸다는 사실이다. 카메라는 클루치노바 선수가 옷을 갈아입고 있는 데도 화면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는커녕 수건을 덮고 속옷을 벗는 장면을 그대로 방송해 버렸다.

이 중계 화면은 한 네티즌에 의해 유튜브에 올라와 일파만파로 확산되었으며 게재 하루 만에 조회수가 100만을 육박했다. 경기 성적 18위에 그친 그녀는 옷을 갈아입는 영상 때문에 본의 아니게 유명세를 치르게 되었다.

16.2. 여자 축구 결승, 미국:일본[편집]


캐나다 : 너도냐?
일본 : 응….

4강전에 이은 여자 축구의 판정 시비. 이번에도 미국 측에 유리한 판정이 쏟아져나왔다. 결정적으로 누가 봐도 파울인 미국의 행동에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으면서 일본은 페널티킥을 2개나 날려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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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미국 측의 핸들링 농구하세요? 미국판 手아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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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미국 측의 홀딩 백허그. 축구하랬더니 이번엔 미식축구 중.

경기는 결국 2:1로 미국의 승리로 끝났지만 전세계 모든 언론에서 일본이 불공정한 판정에 희생되었다고 보도. 미국 언론마저도 '운이 좋았다(…)'고 평했을 정도니 설명 다했다.


17. 15일차(8월 10일)[편집]




17.1. 여자 축구 메달 수여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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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날의 사건이 있었지만, 일본 선수들은 마음을 추스렸는지 그래도 힘겹게 따낸 올림픽 은메달 획득을 기뻐하였다. 그런데, 일본 선수들이 메달을 수여받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오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상식에서 이 정도의 행동은 딱히 문제될 것은 아니었고, 조직위원회나 타국에서 문제로 삼은 것도 아니었다. 단지, 일본 내 정서에 맞지 않는 행동이었던지라 일본에서 여자 대표팀을 향해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일본 여자 대표팀의 감독이 이 사항에 대해서 일본 국민에게 사죄했다.상받는데 브이했다고 사죄라니

17.2. 남자 축구 동메달 결정전 한국:일본[편집]


시합 종료 후에 문제가 터졌다. 한국 측은 승리의 기쁨 때문에 응원단은 물론 선수들도 흥분해 있는 상태였다.

한국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던 순간이었다. 이때 박종우가 관중석에서 '독도는 우리 땅' 이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건네받아 그라운드를 일주했는데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의 말로는 이 모습을 보고선 급히 말렸다고 한다. 올림픽에서는 정치적 사항에 관련된 홍보 활동을 일절 금지함이 규정으로 명시되어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기 때문. 하지만 이미 박종우의 모습은 사진으로 찍힌 뒤였고 경기 종료 후 일본 측이 몇 시간 뒤에 올림픽에서 금지한 정치적 논란을 야기한 것이라 말하면서 문제가 되었다. 국가 차원이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 제기한 일이라고 한다. 이런 일이 일어난 건 경기가 있을 그 날에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에 방문하자 일본이 강하게 항의하는 등 외교갈등이 빚어지기 시작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국과 일본 모두 이 문제에 민감한 상태였다. 그 덕에 경기장을 찾은 한국 응원단 중에 유독 '독도는 우리 땅' 이라 쓴 피켓을 들고 있는 이들이 많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일단 IOC에서는 이 사항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해당 퍼포먼스의 당사자인 박종우는 메달 시상식 참가 불가를 통보받았고 결국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했고 12일에 선수들이 귀국할 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일단 조사 결과는 16일쯤 발표된다고 한다. 어떤 조치가 내려질지는 불투명하지만 박종우 개인에 대한 징계는 있어도 한국의 메달 박탈은 없을 거라는 게 중평. 대한축구협회는 흥분한 상태에서 관중이 건넨 종이를 들고 뛴 것일 뿐 사전에 준비한 세리머니는 아니라고 해명한 상태이다. 저 규정을 위반한 건 올림픽에서 꽤 민감한 문제지만 경기 후 고의적이지 않은 정치적 메시지에 대해 중징계를 가한 전례가 없다.

그래도 무슨 조치가 나올지 예상하기 힘들어서 인터넷상에선 선수 자격 정지와 박종우 본인의 동메달 박탈 두 가지가 주로 거론되었다.[41][42] 특히 동메달이 박탈될 경우 박종우의 병역혜택도 무효가 되는게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 당시 병무청장은 "국내법상 병역혜택 요건이 충족되었다."는 언급을 하며 박종우의 병역혜택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한국인들의 반응은 '우리 땅을 우리 땅이라 주장하는데 이게 왜 문제가 되는 거냐?' 와 '국제대회에서 오해를 불러 살 만한 행동이었다' 의 두 가지로 나뉜다. 전자는 이걸 정치적인 문제로 간주한다는 게 이상하다는 거고[43] 후자는 저 행동을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국제사회 룰을 생각해보면 현재 상황으로선 한국 영토인 게 당연하니까 이런 퍼포먼스를 하면 괜히 손해를 본다는 입장이다. 규정 문제가 아니더라도 이미 한국이 엄연히 실효 지배중인 독도를 감정적인 행동으로 괜히 분쟁 지역화시키는 건 한국의 손해다. 분쟁을 일으킨 일본에 대한 선전 행위가 된다. 그러니 한국이 독도 문제를 국제적으로 이슈화시키는 건 일본 우익들이 바라는 바다.[44] 사실 한일전 같은 민감한 경기시 대한축구협회나 프로축구연맹에서 사전에 선수들에게 주의를 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대한 체육회는 이를 선수들에게 알려준다고 하긴 했으나 축구팀의 경우 다른 종목 선수들과 다른 곳에서 훈련했다는 게 문제. 대한체육회가 나섰든 안 나섰든 축협이 신경 써줬어야 하는 문제인데 이런 사건이 터졌다는 것은 애당초 축협이 메달까지 딴다고는 꿈도 꾸지 않았다는 이야기나 다름이 없다.

하지만 올림픽 그 자체로 보자면 상당히 문제되는 행동일 수밖에 없는 게 올림픽에 참가한 나라들 중엔 영토나 과거사, 경제, 정치적인 관계에서 한국과 일본보다 훨씬 문제가 심각한 나라들이 많다는 점이다. 이들 나라들이 모두 자국의 정당성을 주장하거나 경기 외적인 의미로 상대방에게 도발을 시전할 경우 올림픽의 가치가 크게 훼손될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정치적, 군사적 선전물로 이용된 1936년 베를린과 테러단의 난입으로 조기가 게양되는 비극을 맞은 1972년 뮌헨,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이 각각 보이콧한 1980년 모스크바, 1984년 LA를 보면 알 수 있다.[45]

한국 네티즌들 중에선 "그럼 태극기는 안되고(?) 욱일기는 제지하지 않는 거냐?" 라는 반응도 있는데 일본 선수들은 욱일기를 가지고 그라운드에 나선 적이 없다. 즉 관중들이 한 것에 대해 선수들이 처벌받을 수는 없다는 소리. 그런데 사실 관중들이 하는 걸로도 대표팀이 징계먹는 사례도 있다. 응원단의 인종차별 드립으로 벌금과 다음 시즌 예선 감점먹은 러시아 팀이라든가, 관객석에서 휘두른 하켄크로이츠로 벌금 먹은 독일팀이라든가.

사실 일본 기계체조 여자 선수단의 유니폼이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문양이었다는 것도 있어 이 점과 비교를 하기도 한다. 다만 일본은 대회 전부터 이 유니폼을 발표하며 욱일기가 아니라 '일장기를 모티브로 했다' 고 밝혔었고 욱일기를 닮았다고 해봤자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애매한 사항이라서 조금 무리가 있다. 하지만 일본은 5월달 아사히 신문 영문판 기사에서 "'떠오르는 태양(rising sun)' 을 형상화한 문양이 새겨진 옷을 입게 될 예정" 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일본에서 '떠오르는 태양' 은 일장기가 아닌 욱일기를 상징한다. 기사링크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IOC가 욱일기 단복에 대해 경고를 한 바 있었고 유엔의 뜻을 존중하는 윤리적 패션디자이너 위원회(유엔패션)에선 욱일기 체조복을 입었음에도 IOC가 이를 표현의 영역으로 인정한 것과 관련,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IOC와 FIFA에 이의를 제기하기로 했다.

한편 일본축구협회의 다이니 쿠니야 회장은 13일 대한축구협회의 조중연 회장으로부터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문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한국 네티즌들이 대한축구협회를 크게 비난했는데 후에 대한축구협회 측에서 "일본측이 언급한 문서는 박종우의 세레머니에 관련되어있고 그 세레모니가 정치적 의도와 계획성이 없는 우발적 행동이며 상호간 이러한 문제가 생기지 없도로 노력하자는 내용이다" 라고 발표했다. 사과문은 일본 언론이 날조한 거라는 이야기. 다만 이번 일에 관련해 아무런 조사권도, 결정권도 없는 일본 축협에 해명을 한 것부터가 어리석은 짓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후 다이니 쿠니야 회장에게 회신이 왔다. #

그런데 중앙일보가 입수한 대한축구협회 E메일이 공개되면서 결국 축구협회의 저자세 애원이 드러나서 비난이 속출했다. 참고. 상황이 이리되자 조중연 축구협회 회장은 사과하면서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일본축구협회 역시 대한축구협회의 공문에 '앞으로도 서로 협력해서 잘해봅시다ㅎ' 라는 내용의 답신을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더 강하게 나갔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일본 내에서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U-20 여자 월드컵 경기장에 욱일기(또는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것)의 반입을 금지한다' 는 공지[46]를 띄우면서 완전 한국에 놀아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반응. 이런 비난이 쏟아지자 일본축구협회는 욱일기 금지조치를 은근슬쩍 철회했다. 극우단체의 애원 반 협박 반이 먹힌 결과라는 분석.

일단 IOC 위원장은 '엄연히 정치적인 행동이다. 그러나 메달 박탈까지 갈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FIFA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이에 외교부가 나서서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다면 영문으로 썼지 한글로 쓰지 않았을 거라고 해명했다고.

FIFA 징계위원회는 2012년 12월 3일 박종우의 징계 수위를 A매치 2경기 출전 금지 및 약 400만원의 벌금 부과로 정했다고 통보했다. IOC에서는 축협과 박종우 선수에게 결국은 엄중한 경고와 함께 동메달을 주기로 결정했지만 아무런 공식행사 없이 메달 수여하라고 지시했고 대한체육협회에게는 재발방지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라고 조치했다.





이후 2021년, 2020 도쿄 올림픽 관련 일본 측의 독도 표기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사건이 재조명 받았는데, 박종우의 독도 세레머니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47] 당시에는 독도 관련 사안을 정치적으로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강경하게 나왔던 IOC가 이번에는 한국 정부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도쿄 조직위에 물어보라는 둥 일본의 행태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종우는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독도 세레머니 당시 상황에 대해 "경호원 두 명이 와 옥상으로 끌고 갔고 시상식이 끝날 때까지 죄인 취급을 받았다"라고 회상했으며, 이중적인 IOC의 태도에 대해선 "일본에 대해선 너무 관대하게 그래 버리니까. 공평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의아한 부분은 있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


18. 16일차(8월 11일)[편집]




18.1. 여자 핸드볼 동메달 결정전 한국:스페인[편집]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스페인과의 3,4위전에서 통한의 패배를 당했다. 24:24로 동점인 상황에서 종료 4초전에 조효비가 골을 넣었지만 심판이 시합 종료 후에 골이 들어갔으니 노골이라고 선언함으로서 연장전에 돌입했고 2차 연장까지 가며 분전했지만 체력고갈로 패배한 것이다. 그런데 2008 베이징 올림픽때 노르웨이와의 준결승전에서는 동점 상황에서 시합 종료 2초 후에 골이 들어갔는데도 노르웨이의 골이 인정된 바 있다.

대한민국 언론에서 오심 아니냐고는 하지만 조효진의 슛은 분명히 30분 알림이 울린 다음에 던져졌다.[48] 이 경기를 중계하던 MBC, SBS 해설위원이 노골이 선언되자 절규하면서 '이건 오심이 아니에요. 1초가 더 빨랐어야 했는데...' 라고 했을 정도로 명백한 노골.

18.2. 여자 해머 던지기 결승[편집]


각종 세계 대회의 우승과 기록 보유자로 이번 올림픽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독일 선수 베티 하이들러의 5차 시도에서 발생했다. 카메라로 얼핏 보기에도 77m 이상을 던져 1위인 러시아의 리센코의 기록에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이 5차 시도의 기록이 한참동안 전광판에 표시되지 않았다. 그리고, 진행측의 실수인지 하이들러의 기록이 집계되기 전에 다음 선수가 해머를 던졌고 이 선수의 기록인 72m가 하이들러의 기록으로 전광판에 표시되어 버렸다. 당연히 하이들러는 강력하게 항의했고 이 때문에 경기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 결국 하이들러가 5차 시도를 다시 던지는 것으로 경기가 재개되었지만 다시 던진 해머는 라인을 벗어나 파울 처리가 되었다. 이후 하이들러는 마지막인 6차 시도에서도 제대로 던지지 못하고 8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그나마 하이들러 선수에게는 다행스럽게, 모든 경기가 종료된 후 하이들러가 던진 5차 시도의 해머가 77.12m라는 기록으로 정식 인정받았고, 극적으로 동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 그때까지 3위의 기록을 갖고 있던 중국의 장 웬슈는 아쉽게도 4위로 밀려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19. 17일차(8월 12일)[편집]




19.1. 폐막식 청소년 유해매체 송출[편집]


취소선이 있는 이유는 한국에 한해서만 통용되는 이야기라서다. 제시 제이의 '프라이스 태그' 가 폐막식에 나왔는데, 이 곡은 여성부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로부터 비속어 표현이 문제되어 유해매체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방송에 나올 수 없다.

다행히 제재 또는 등급조정 없이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여담이지만 2018 아시안게임에서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시범종목) e스포츠 중계때문에 “지상파 방송은 새벽 시간대에만 게임 방송을 할 수 있다”라는 규정을 위반했으나, 다행히 제재 없이 넘어갔다. 아마도 스포츠 중계라서 넘어간 듯.

19.2. IOC 선수위원 당선 취소사건[편집]


본 대회에서 가장 많은 추천표를 받아 IOC 선수위원으로 당선이 확실시 됐던 일본 선수가 불법적인 선거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당선이 취소가 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사자인 일본의 무로후시 코지(해머 던지기) 선수는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의 유인물 부착이나 경품 증정 등으로 2번의 경고를 받았음에도 선수식당에서 선거활동을 하다가 조직위 측에 적발되었다. IOC측은 이러한 결과를 감안하여 12일 열린 총회에서 당선을 취소하고 무로후시 측이 이의를 제기할 시간을 주기위해 당선자 발표를 연기하였다.

무로후시 측은 '지정된 장소에서 선거활동을 해야한다고 규정에 명시돼있긴 하지만 지정된 장소가 어디인지, 불법이 되는 장소가 어디인지에 대한 명확한 사항은 규정에 실려있지 않다' 며 반박. 또한 일본체육회는 이 문제에 대하여 제소에 들어갔다. 한편 대만의 선수 역시 같은 이유로 당선이 취소되었다.


20. 폐막 이후[편집]



20.1. 벨라루스 여자 투포환 선수 도핑 적발[편집]


여자 투포환 금메달리스트인 니제야 오스탑추크(32, 벨라루스)가 약물 테스트 반응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이후 금메달은 은메달을 차지했던 발레리 애덤스(27, 뉴질랜드)에게로 돌아갔다. 기사

20.2. 마이클 펠프스 광고 사진 논란[편집]


마이클 펠프스가 한 명품 광고 업체에서 찍은 사진이 유출되었는데 그 시점이 IOC에서 새로 제정한 출전선수 스폰서 외 광고 금지 기간 내라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현지 시각으로 런던 올림픽이 끝난 13일 유출되었다고 한다. 기사에서는 규정 위반으로 메달이 박탈될 수도 있다고 언급하였으나, 메달 박탈은 없었다. (다른 징계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음) 기사

20.3. 러시아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감독 자살[편집]


런던 올림픽에서 러시아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세르게이 오브치니코프 감독이 소속팀 다이나모 모스크바의 전지훈련을 지휘하던 도중 8월 30일 호텔 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었다. #

언론들은 오브치니코프 감독이 러시아 여자배구 대표팀의 성적이 좋지 못했던 것에 대해 자책해 왔다는 주변의 증언에 따라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러시아 여자배구 대표팀은 대회 전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8강에서 브라질에 덜미를 잡히며 떨어진 바 있다.


20.4. 역도 선수 단체 도핑 파문[편집]




2016년 7월 28일 국제역도연맹은 런던 올림픽 역도 선수들의 도핑 테스트 결과 11명이 양성으로 나타났고, 그 중 6명은 메달리스트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 중에는 무제한급 동메달리스트인 흐리프시메 쿠르슈다(아르메니아)의 이름이 거론되었다. 그 뒤 쿠르슈다의 도핑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4위였던 장미란이 동메달을 받았다. 관련기사[49]

2016년 10월 29일 국제역도연맹은 이번엔 94kg급에 출전한 남자 선수들의 도핑 테스트 결과 결선에 출전한 선수 21명 중 7명이 양성으로 판정, 금메달인 일리야 일린(카자흐스탄)을 비롯해서 은, 동은 물론 4, 6, 7, 11위 선수까지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 사실로 밝혀지면서 당시 5위였던 이란의 사에이드 모하메드푸어 선수가 금메달, 8위였던 대한민국의 김민재가 은메달을 받았다.

참고로 김민재 선수는 당시 헉헉대면서 바벨을 들어올려 한국 신기록을 힘들게 작성했는데, 인터뷰에서 자신보다 기록이 앞서는 선수들은 비슷한 무게를 가볍게 들어서 조금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결과론이지만 실패했던 용상 2, 3차시기 중 한번이라도 성공했다면 금메달도 받을 수 있었던 터라 소름 끼친다고 했다. 관련 기사.

2022년 3월 16일 국제역도연맹에서 105kg급 출전한 남자 선수들의 도핑 테스트를 재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동메달리스트이었던 러시아 선수가 도핑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4위를 했던 전상균이 동메달리스트로 승격되었다. 관련 기사


21.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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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치가 호주 사람인 마이클 볼이라서 어쩌면 이분의 힘이 더 컸을지도 모른다.[2] 조준호 선수, 신아람 선수의 오심 사건 때도 영어를 몰라서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신아람의 경우 코치가 영어로 항의했지만 펜싱 규정상 반드시 선수가 항의해야 하기에. 그리고 2008 베이징 올림픽 핸드볼 4강 노르웨이전에서도 오심났을 때 한국 쪽 감독은 항의할 때 영어로 대화할 줄 몰라서 결국 해결이 안되었다고 비판하는 여론이 있다.[3] 2008 베이징 올림픽때 남현희, 왕기춘이 은메달을 땄는데 금메달이 아니라는 이유로 시상식 방송을 안했으며 이번 런던 올림픽 때도 남자 펜싱 선수들이 금메달일 때는 시상식 방송을 했는데 여자 펜싱 선수들이 은메달일 때, 이용대-정재성 동메달은 방송을 안 했다. 그래도 사격 선수 김종현이 은메달 땄을 때의 시상식은 SBS에서 방송했다. 이 외에도 정진선의 남자 에페 동메달 시상식은 KBS에서 방송했다.[4] IOC는 FIFA 못지않게 부정부패와 비리가 많기로 유명하다.[5] 런던 올림픽 이후 더 막장스러운 올림픽이 발생했는데, 일본의 2020 도쿄 올림픽과 중국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있다. 둘 다 아시아에서 개최된 올림픽으로 자국의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기 위해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리는 동시에 금메달 후보였던 다른 국가 선수들에게 실격시키면서 그들의 컨디션까지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 심지어 도핑을 저지른 미성년자 선수에게 개인전 출전을 허가하는 만행이 터지고 말았다.[6] 보통 침대는 2m 이상으로 제작된다.[7] 이와 비슷하게 도쿄 올림픽의 골판지 침대도 안티-섹스 침대라는 드립이 나왔다.[8] 당시 이 경기를 시청했던 시청자들은 실격 판정에 황당해했다. TV 중계 영상으로는 별 문제 없었기 때문. 박태환 본인도 BBC나 해설자 이안 소프(호주의 수영 선수. 쑨양이 갱신하기 이전에 400m 올림픽 기록을 갖고 있던 전설적인 선수이다.)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반응했다. 사유를 언론에 바로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선수 측에는 몇 십 분 뒤에 이유를 알려주기는 했다고 한다) 웹상이나 방송에선 출발 전에 조금 움직여서다, 스타트 문제다, 잠영 시간이 길었기 때문이라는 둥 여러 가설이 많았다.[9] 참고로 1500m에서는 은메달을 땄다.[10] 유도의 비디오 판독 시스템. 2007년부터 국제 경기에 도입되기 시작했고 올림픽에서 채택된 것은 이번 런던 올림픽이 처음이다. 경기가 중단된 사이에 영상을 판독하여 판정을 보조하는 역할이다. 이 경기에서는 IJF의 마르코스 심판 위원장이 담당하였다.[11] 깃발 자체는 판정이고 최종적으로는 이긴 선수 쪽으로 손을 들어줘야 승리가 선언된다.[12] 그러나 심판 위원장이 일본 출신이라는 기사는 잘못된 것이다. 분명히 중계진이 심판 위원장은 스페인 출신이라고 언급했기 때문. 단 일본에서 자랐다고 한다.[13] 한국인을 장애인에 빗대며 두드려 패고 태워버리라는 식의 끔찍한 내용이었다고 한다. #[14] 이름은 파라스케비 파파흐리스투(Παρασκευή Παπαχρήστου, Paraskevi Papachristou), 트위터에 극우정당 지지 발언을 여러 차례 올린 것이 적발, 올림픽 정신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쫓겨났다.[15] 유튜브에 올라온 따로 해설을 입힌 버전이 아닌, 원본 해설 버전이다. 당시 중계진은 배성재 캐스터 / 조종형 해설. 단, 중간에 2세트는 편집 됐다.[16] 심재성 코치는 펜싱 유학을 프랑스로 갔다온 인물이라 프랑스어는 물론이고 독일어, 영어에 모두 능통한 언어 능력자다. 심판과 해당 언어로 조리있게 설명하였다고 한다.[17] 중계방송 간에 제대로 해설을 해주지 않아서 많은 사람이 오해한 부분이 있는데 제소를 하기 위해 예치금을 받는 건 정상적인 절차이지 심판진이 배짱을 부리거나 하는 부분이 아니다.[18] 나중에 해피투게더에 나온 말로는 경기장에서 떠나면 그 즉시 심판에게 항의할 권리를 잃는 것이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앉아있었다고 한다.[19] 1982년 12월 24일생으로, 오스트리아 출신이다.[20] 10년 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편파판정을 일으켰던 국제빙상경기연맹이 하던 짓과 비슷하다.[21] '난 함께하는 1초가 런던에 펜싱 같았음 하니까'라는 가사다.[22] 국제배드민턴연맹(IBF)에서는 이 사건을 승부조작으로 명기했다. 배드민턴 규정 4.5조와 4.16조를 위반하였다고 적용했는데 4.5조는 "이기려고 하지 않는 것" 이고 4.16조는 "명백히 스포츠를 학대하고 품위를 저버린 행위를 지휘" 한 혐의이다. 후자는 선수 뿐만 아니라 코치 및 감독한테도 전부 적용되는 승부조작 규정이다. 실제로 선수 뿐 아니라 선수를 지휘하고 작전을 지시했던 코치와 감독 역시 얄짤없이 실격처리했다.[23] 한 국가에서 보낼 수 있는 복식 조는 2팀. 즉 전멸이다.[24] 베이징 올림픽 야구호시노 센이치의 사례가 가장 좋은 예다. 그 결과는 목메달이었지만...[25] 완전히가 아니라는 것은 6년 후 볼고그라드의 수치를 통해 드러났다.[26] 위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엄청난 관중들의 야유를 받았을 때도 꿋꿋이 져주기 게임을 진행했다.[27] 장비 이상이 없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건 비약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이 장비 이상으로 최병철이 이득을 본 것은 확실하다. 펜싱 같은 집중력이 아주 중요한 상황에서 이런 일을 겪은 당사자가 (더욱이 유효타가 무효타로 인식된 상황에)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4강전을 치르고 바로 3, 4위전에 출전한 최병철에게 장비를 재정비하는 7~8분의 시간은 귀중한 휴식 시간이 되었다.[28] 해외에서도 그다지 다룬 기사를 찾아 보기가 어려웠다. 미국의 올림픽 독점중계를 담당하는 NBC의 경우 이 토너먼트가 종료 후에는 단 한 개의 기사만 올라왔다. 왜냐하면 미국의 경우 펜싱에서 여자 사브르와 더불어 남자 플뢰레를 기대했는데 기대주인 마시알라스와 임보덴, 챔리-왓슨이 모두 16강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기 때문이다. 당시 NBC 기사는 "높은 기대, 처참한 성적" 이었고 메달리스트는 기사의 단신으로 올라왔다. 영국 BBC의 경우에도 별로 펜싱에 관심없는 국가라 레이 셩의 우승과 자국 선수 광탈했다라는 단신이 전부였다. 런던 올림픽 공홈도 기사 내용은 BBC와 동일했다. 프랑스의 sports.fr은 빅토르 생테와 에르왕 르 프슈가 광탈했다(éliminée)라는 소식만 단신으로 올라있다. 생테는 일본의 치다 켄타(Chida Kenta)를 15-11로 이긴 뒤 중국의 레이 셩에게 15-6으로 대패하였고 르 프슈는 팀동료 앙조 르포르를 15-11로 팀킬한 뒤 최병철에게 15-13으로 역전패하였다.[29] 플뢰레나 사브르에서 쓰이는 은색 조끼로 유효면을 나타낸다. 사브르는 팔소매인 만셰트가 양팔에 붙는다.[30] 대만 출신으로 2018년 10월 AIBA 업무(2016년 리우 올림픽 편파판정이 크게 작용했다)와 재정 부실 등을 이유로 만장일치로 제명되었다.[31] 니콜라이 노보숄로프는 부전승으로 32강을 통과했기 때문에 첫 경기만에 떨어졌다.[32] 대한민국의 김지연에게 대역전패를 당했다. 재거니스가 올림픽에서 당한 첫 패배이기도 하다.[33] 그녀는 본래 국적 쿼터로 출전이 불가능하였으나 나이지리아인 선수가 불참을 선언하여 와일드카드로 참가해 금메달을 차지한 것이다. 본래 당시 기대하던 사다 제이컵슨(Sada Jacobson)은 중국의 탄쉐(Tan Xue)에게 패해 결승에 못 올라갔다.[34] 반면에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박태환 실격은 박태환 스스로가 '출발' 전에 '준비' 를 듣고 출발했기 때문에 본인 실책인 게 맞다.[35] 경기 치르는 동안 계속 마음고생을 했는지 1위로 경기를 마친 직후 물장구를 치면서 펑펑 울었다. 금메달 처음 따는 것도 아닌데...[36] 70kg급에서 대한민국 선수 황예슬을 꺾은 네덜란드 선수 에딧 보시.[37] 그러나 과거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이 규정이 없어서 경우에 따라 재경기를 하는 사례도 있었다. 당시 가장 큰 피해자가 다름아닌 김인섭.[38] 누가 봐도 이건 너무 오래 끈다 싶으면 선언하긴 하나, 대부분은 경기를 중단 시키지 않고 바로 카드를 꺼낸다. 쉽게 말해 그냥 중단 없이 카드만 주고 끝. 물론 그게 레드카드면 모르겠지만...[39] 경기 후 싱클레어가 말하길 항의하는 자신에게 주심은 키득거리면서 대꾸도 하지 않았다고.[40] 원래 배치기나 등치기 입수는 0.0점이다.[41] 참고로 정치적 사항에 관련된 홍보 활동을 일절 금지한다는 규정을 어겼다는 점에서 멕시코시티 올림픽 당시 메달 시상식에서 두 흑인선수가 인종차별 반대 퍼포먼스를 해 징계를 받았던 사건이 다시 화제가 되었다. 사실 한국 언론에선 이 사건에 대해 대체로 '메달이 박탈당했다' 고 알려져 있어서 독도 세레머니 건이 발생한 후 한국인들 사이에서 '박종우가 메달 박탈 당할 수 있다' 는 추측이 나오는데 상당한 영향을 줬다. 그런데 사실 잘못 알려진 것으로 고 한다.[42] 파일:attachment/blackpower.jpg 그러나 이 두 선수는 메달리스트로서 받을 수 있는 권한을 누리지 못했으며, 지도자 생활 등도 하지 못했다. 은메달을 받은 호주의 노먼 선수도 이에 동조해 시상식에서 OPHR(올림픽인권운동) 배지를 패용했다는 이유로 백호주의가 한창이던 호주 스포츠계에서 매장당해 쓸쓸한 말년을 보내야했다.[43] 그런데 이건 말 그대로 우리들 입장에서 바라본 생각이다. 우리끼리야 백번 옳은 행동이지만 올림픽은 독도의 사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지켜보는 국제대회이므로 제3자 입장에선 자세한 사정이야 어쨌든 정치적이라고 보일 수밖에 없다.[44] 예를 들어 한국인들이 대외적으로 "서울은 우리 땅" 이라는 시위를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해보자. 서울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제 3자 입장에서는 서울을 "분쟁 지역" 으로 여길 가능성이 크다. 의도는 옳을지언정 자폭이나 다름 없다.[45] 1960년 도쿄에서 출전금지 조치를 당한 남아공의 경우는 인종차별 자체가 이미 올림픽 정신을 크게 위반하기 때문이었다.[46]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몇 차례 욱일기의 반입을 금지한 적이 있지만 국제대회에서 욱일기를 금지한 건 최초다.[47] 2018년 당시 한반도기에 독도가 표기되어 있자 일본 측에서 항의를 했고, IOC도 정치적 행위라 규정하고 독도를 제외시킬 것을 권고했었다.[48] 핸드볼은 농구와 비슷하게, 30분 알림이 울리기 전에 슛하였다면, 30분 알림이 지난 이후에 들어가도 인정된다. 다만 여긴 아예 슈팅자체가 30분 알림이 지나서야 던졌지 때문에 그렇다.[49] 다만 아직 행정으로만 동메달로 되어있으며 실제 동메달은 아직 받지 못했다고 한다. 현 IOC 위원인 유승민에게 앞순위 선수의 도핑으로 인한 실격으로 뒤늦게 메달을 받는 차순위 선수끼리 시상식에 대한 건의를 한 것 같다.[50] 그것도 준결승전에서 대한민국 선수가 탈락하고, 대한민국 선수에게 편파판정 내린 심판이 유럽 출신이라는 점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