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뒤집은 '러스트 벨트'의 승리가 두드러진다. 동시에 이들 가운데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3주는 4년 뒤인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도로 민주당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들 주에 할당된 선거인단 54명이 그야말로 2016년 이후 대선의 핵심 스윙 스테이트였다고 할 수 있다.
만에 재현된 득표수에서 밀리고도 승리한 5번째 사례 - 특히 5번의 사례 중에서 가장 많은 선거인단 차이로 승리했다.[8]
1824년 존 퀸시 애덤스가 앤드루 잭슨에 15명차로 패배했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어 하원서 승리. 1876년 러더퍼드 헤이스가 새뮤얼 틸던에 1명차 승리. 1888년 벤저민 해리슨이 그로버 클리블랜드에 65명차 승리. 2000년 조지 워커 부시가 앨 고어에게 4명차 승리. 이후 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에 74명차 승리 5번 모두 민주당 관련 인물들이 패한 것도 덤
군소후보 득표의 총합은 약 783만표, 5.73%에 달했다. 미국 자유당의 게리 존슨은 3.28%, 미국 녹색당의 질 스테인은 1.07%를 득표했으며, 유타 주에서는 무소속 후보 에반 맥멀린이 21.4%를 득표했다. 에반 맥멀린은 유타 주에서만 출마했는데도 전국 득표로 환산하면 0.54%를 득표했다. 버몬트 주에서는 버니 샌더스가 출마하지 않았음에도 지지자들에 의해 등록되어 5.7%의 득표가 쏟아졌다. 여담으로 러닝메이트로는 엘리자베스 워런과 함께 등록되었다.
후보별 최다 득표율을 기록한 주는 도널드 트럼프는 와이오밍 70.1%, 힐러리 클린턴은 DC 90.5%, 게리 존슨은 뉴멕시코 9.3%, 질 스타인은 하와이 2.9%, 에반 맥멀린은 유타 21.4%이다.
후보별 최소 득표율을 기록한 주는 도널드 트럼프는 DC 4.1%, 힐러리 클린턴은 와이오밍 21.6%, 게리 존슨은 미시시피 1.2%이다.
2012년과 비교하여 주별로 공화당과 민주당의 득표율을 비교할 때, 민주당 득표율이 늘어난 곳은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DC, 조지아, 캔자스, 매사추세츠, 텍사스, 유타, 버지니아, 워싱턴 등 10개 주로, 대부분 남서부 지역에 위치해 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유타(+2.9%p)와 텍사스(+2.0%p)였다. 나머지 주에서는 모두 공화당 득표율이 늘어났다. 특히 중서부 지역에서 공화당 득표율이 많이 늘어난 편. 일단 미시간(+2.9%p), 오하이오(+4.4%p) 등의 러스트 벨트 지역이 자주 부각되지만, 노스다코타(+5.8%p), 아이오와(+5.6%p), 웨스트버지니아(+6.4%p) 등 외곽의 농촌 지역에서는 트럼프의 지지율이 더 크게 상승했다.
카운티 단위로 들어가 보면, 도널드 트럼프의 득표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텍사스의 로버츠(Roberts) 카운티로, 이곳에서 트럼프는 95%를 득표해 3%를 득표한 클린턴을 아득히 앞섰다. 반대로 힐러리 클린턴의 가장 득표가 높았던 곳은 워싱턴 DC로, 클린턴은 이곳에서 92%를 득표해 4%를 득표한 트럼프를 역시 아득히 앞섰다. 미 전역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의 지지율 변화가 가장 심했던 카운티는 켄터키 주의 엘리엇(Elliott) 카운티로, 이곳은 1869년 이래 공화당이 한 번도 이긴 적 없는 곳이었고 2012년 대선에서도 46 : 49 득표율로 민주당이 승리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는 트럼프가 무려 70%를 득표해 26%를 득표한 클린턴을 44%p차로 앞서는 이변이 일어났다. 또한 트럼프는 오클라호마의 모든 카운티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하였다.
유타 주에서는 무소속 후보 에반 맥멀린이 21.4%를 득표했다. 그는 유타 주에서만 출마했는데도 전국 득표로 환산하면 0.54%를 득표했다. 이것은 동시에 2000년 랄프 네이더 이후 16년 만에 제3후보가 한 주에서 두자릿수 득표율을 올린 기록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에도 제3후보가 선거인단을 가져가는 일은 없었다. 제3후보가 선거인단을 차지한 것은 1968년 미국 독립당의 조지 월리스의 5개주 46명(조지아, 앨라배마,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아칸소)이 마지막이다.
트럼프의 대승에 묻히긴 했지만 이 선거에서 최초로 미국 원주민 출신 정치인이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물론 선거구에서 1위를 해서 확보한 것은 아니고 힐러리 클린턴이 압도적으로 승리한 워싱턴 주에서 반란표가 나온 것. 더불어 콜린 파월이 버락 오바마의 뒤를 이어 역대 두번째로 선거인단을 확보한 흑인 정치인이 되었다. 이것도 당연히 선거구에서 1위를 한게 아니라 또 워싱턴 주에서(...) 3표의 반란표가 발생한 것이다. 원래는 힐러리 클린턴에게 주어졌어야 할 선거인단의 4표가 다른 후보로 넘어가버렸다(...) 총 12명의 워싱턴 주 선거인단 중 4명이나 반란표를 던졌다는 점 외에 승리에 영향을 끼친 점은 전혀 없다.
미국 역사상 첫 번째 비정치인 대통령은 미국-멕시코 전쟁의 영웅 재커리 테일러이고, 2번째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주연인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이다.
기업가로서의 실용적인 마인드는 주목받을 만 하나, 정치적 경력이 전무하기 때문에 향후 국정 운영에 있어 우려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트럼프의 당선 이후 10일, 현직 대통령인 오바마와 함께 회동을 거치면서 차기 정부 이양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당초 15분 정도로 예상되었으나 회담이 길어져 1시간 30분 가량 이어졌다. 회담 이후 트럼프 정부는 차기 내각을 꾸미기 위해 준비 중이나 대선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 난관이 산재해 있다. 14일 오바마 대통령은 차기 행정부에 대하여 신뢰할 수 있는 참모진을 구성하는 게 중요하다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인수위에서 권력 암투 등 난항을 겪다
트럼프 당선 이후 인수위는 1주일이 지나서야 오바마 행정부와 양해각서에 서명을 했었다. 그동안 트럼프 진영 내 논공행상과 함께 인수위 권력 암투 등 시작부터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 후보는 15일에서야 인수인계를 위한 서명을 했는데, 이날 트럼프 인수위에서 국가안보 1, 2인자인 마크 로저스와 로비스트 출신인 매튜 프리드먼이 해임되었다. 또한 레베카 머서는 자신이 트럼프 행정부의 차관급 이하 인사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밝혔으며 인수 기간은 1달 더 연장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브 배넌은 수석전략가 겸 수석고문에 임명됐으나, 배넌이 과거 '브레이트 바트 뉴스'의 대표를 지내면서 백인 우월주의·반(反)유대주의 등을 내세웠던 전력 때문에 자질 논란이 이어지는 등 인수위 내홍이 격화되고 있어 원활한 인수인계가 되지 않고 있다.##
정치 외인, 심지어 아웃사이더라고 까지 불린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한 트럼프 진영은 이번 대선에서 공화당에게 엄청난 대승을 안겨주었다. 대권뿐 아니라 상원, 하원 과반수까지 가져가는 대승리는 공화당 입장에서도 정말 오랜만의 일이다. 덕분에 공화당 내부에서 트럼프의 입지가 엄청나게 커졌을 뿐 아니라 기존의 공화당 지도부에서도 일개 대개편이 있을 전망이다.[14]
트럼프 진영의 인물들을 살펴보면 그 동안 정치와는 거리가 먼 인물들, 소위 정치 신인들이 상당히 많은데, 특히 루돌프 줄리아니 前 뉴욕 시장의 경우 그동안 공화당에서 수차례 러브콜을 했음에도 거부한 인물이나 이번 대선에선 트럼프 진영에 참석하여 선거 운동을 했다.
불과 1여년전만 하더라도 공화당 대선 후보로는 젭 부시 같은 인물, 즉 부시 가문의 대를 이은 정치 세습으로 인한 낡고 오래된, 부패한 정당이라는 이미지가 씌워지기 직전이었으나, 트럼프가 공화당 경선에서 젭 부시, 벤 카슨, 테드 크루즈 같은 쟁쟁한 인물들을 차례로 꺾었고, 특히 벤 카슨의 경우엔 오히려 트럼프 내부 인사로 끌어들이는 포용력을 보이기도 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설마 트럼프가 당선되겠어? 라는 분위기였으나 진짜로 당선됨으로서 당장 트럼프의 공화당 후보 지명식에 참석하지 않은 부시 패밀리를 비롯 그 동안 트럼프를 백안시 하며 공화당을 운영해 온 존 매케인을 비롯한 기존 공화당 주류들에겐 발등에 불이 붙었다. 특히 이들은 대선 개표 직전까지 끊임없이 적전 분열을 일으키며 트럼프에게 고춧가루를 뿌려댔는데 기존의 공화당 지도부는 이제 사정없이 뒷편으로 밀려 나야만 하는 상황. 당장 이번 트럼프의 당선을 기점으로 오랫동안 공화당에 영향력을 행사해 온 부시 패밀리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비주류 트럼프에 대한 불만
한편, 공화당은 트럼프의 인사에 대하여 불만이 많은 상태이다. 특히 트럼프가 대외정책에서 다소 독선적인 정책들을 내놓으면서 공화당 내 분위기는 트럼프를 어느 정도 배척하는 상태이다. 그도 그럴 것이 NATO과의 관계를 재조정하거나 한미관계를 느슨하게 하고 친러적 성향을 보이는 것은 과거 공화당-민주당과 전혀 다른 정책적 방향이기 때문이다. 공화당 내에서는 이러한 극단적인 아마추어적 발상은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도 이라크-아프간전을 혼자서 수행하기 힘든 상황이라 한국을 비롯한 유럽의 공조가 필요했는데 우방국을 모두 적대적으로 돌린다는 것은 큰 모험이며 미국에게 모든 피해가 전가되기 때문이다.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의 인사들이 발언권이 그다지 얻고 있지 못하는 이유는 선동성 정책의 한계를 공화당 내에 인사들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미국이 깊이 개입되어 있었던 남북관계의 대전환이 예상된다. 민주당 8년 정권 기간 동안 북한 문제 당사자는 한국이니 한국에게 우선적인 권한이 있다며 공을 한국에게 넘기고 대화 채널도 6자회담을 비롯한 다자 회담을 하는 방식으로 돌렸지만 북핵 문제를 비롯하여 북한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한국 정부의 무능함을 지적하는 공화당 자체의 목소리와 국정 농단으로 인해 내정 기능, 외교 채널 둘 다 박살이 나버린 박근혜 정부의 상태로 볼 때 트럼프 행정부의 북-미 간의 직접적인 대화 채널 생성으로 인해 북핵, 나아가서 북한 문제에서의 한국의 역할이 엄청나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핵 보유국 지위를 요구하는 북한과 이를 절대로 인정 못하는 미국의 기존 입장의 변화는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기존 관계와 큰 차이가 생기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한국경제 악영향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자 증시는 급락을 보였고 다음 날 일시적으로 안정을 찾긴 했으나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불안을 보였다. 금융계를 비롯한 정치/지역경제는 즉각 트럼프의 공약에 이행시 한국에 대한 피해와 대응책에 고심을 하였다. 트럼프가 당선되자 1141원/달러 환율은 11월 15일 현재 1169.8원까지 치솟았고 국고채 3년물 채권 수익률은 1.402%에서 1.689%까지 치솟았다. 이는 외국인이 국내 주식/채권을 팔고 해외로 자본을 유출하는 것으로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뿐 아니라 선진국/신흥국 전반에서 발생하였다. 그 동안 힐러리의 당선을 기대했던 금융 자산이 트럼프 당선으로 엑소더스가 발생한 것이다. 다만, 미국 증시만은 트럼프 수혜주로 은행/보험/인프라주의 상승으로 보합을 보였으나 IT/유틸리티와 같은 주식은 하락을 하면서 다우존스30 지수와 미국 대형주인 S&P500과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현상을 낳았다. 한편, 미국이 보호무역을 언급함에 따라 그 동안 미국에 무역흑자를 유지해 왔던 한국경제에 먹구름이 끼게 되었다. 또한 주한미군 방위비 재협상시 기존 부담금보다 크게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자 정부부채, 가계부채가 위험수준인 한국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 동안 차별적 발언들로 논란이 있었던 트럼프의 당선을 기폭제로, 차별주의자들의 감추고 있던 차별 행위와 혐오가 대폭 표면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대선 직후 1주일간 집계된 증오 범죄만 400여건 이상이다. # 트럼프가 당선되자마자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 이들의 과격한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퍼져 여기저기서 서로 싸움이 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인들 사이에선 연방에서 탈퇴하는 캘렉시트(calexit) 운동의 조짐 역시 보이고 있다. 극단적인 보수층은 차별과 혐오 발언을 행하고, 극단적인 진보층은 과격한 시위를 진행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11월 13일 CBS와의 인터뷰에서 反트럼프 시위대에게 자신의 당선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으며 자신은 하나된 미국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인종차별 행위를 하는 자신의 일부 지지자들에게는 인종차별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워싱턴 포스트의 설문조사에서는, "미국인들의 74%는 트럼프의 승리를 인정하고, 18%는 인정할 수 없다"고 답하였다.[15]
트럼프 지지자들중에서는 1%만이 인정할 수 없다고 답했고, 힐러리 지지자들중에서는 38%가 인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
뉴욕에서는 약 1,000여명이 트럼프 반대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주변국 경계 강화
트럼프가 당선이 되면서 그 동안 공약사항에 대하여 주변국들은 빠르게 반응을 보이고 있어 취임 전부터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부분이 미국의 보호무역의 시사와 기존 경제협력 협정들을 재검토하겠다는 공약이었다. 내부적으로 그동안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해온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의 중단을 의회에 통보하였으며, 일본의 경우 TPP가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에 미국의 탈퇴시 일본 주도의 독자적인 협정으로 키우겠다고 아베 총리는 발표하였다. 한국 정부 또한 미국의 TPP 탈퇴가 결정될 경우 그 동안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던 TPP에 대하여 철회하기로 하였다. 페루는 TPP가 사실상 힘들다고 판단, 중국-러시아간의 자유무역협정을 할 것이라고 발표를 하였다. 베트남도 미국이 TPP를 중단하면서 가입을 중단할것을 발표하였다. 한편, 트럼프의 인수위 관계자는 중국 주도의 AIIB(아시아 인프라투자 은행)에 가입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쳐 중국 주도의 자유무역협정으로 경제적 패러다임을 넘길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미국내 인프라 투자에 대한 비용 우려가 커지자 AIIB와 별개로 인프라투자은행을 설립하고자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AIIB는 중국을 중심으로 자본적 집약이 가능하지만 트럼프의 미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투자은행을 구성하기에는 기존 AIIB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대한 비용의 부담을 외국 자본을 통해 메우기에는 한계성을 보이는 포퓰리즘일 수밖에 없다.[16]
대한민국도 한때 대규모 인프라 투자라고 하고 뻘짓인 4대강을 진행한 적이 있다. 이때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던 대한민국 정부와 공기업은 대규모 채권을 발행함으로써 재전 건정성을 크게 해쳐 향후 정부에 부담을 준 적이 있다. 현재 트럼프의 공약이 5년 내 5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는 보수적으로 봐도 미국 재정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은 트럼프 정부 공약 이행에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트럼프가 오바마의 행적을 지우려는 행보를 하였지만 주변국의 예상외로 발빠른 대처로 인해 트럼프의 당선으로 미국의 경제적 고립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임의 행적을 섣불리 지우려다가 되려 역풍으로 자국의 위기를 맞이하는 것은 어느 국가나 공통적인 사항이다.
3%를 득표했다. 2012년의 0.99%에 비해선 약 3배로 약진했으나 여전히 낮은 득표율이다. 2016년 가을 한때 전국 지지율 15%까지도 찍어보고, 일부 경합주에서는 지지율이 20%대도 나왔으나 TV토론 입성에 실패하고 알레포 발언 파문[17]
자세한 내용은 게리 존슨 문서 참조.
이 겹치면서 지지율이 내려가고, 막판에는 러닝메이트라는 웰드(Weld)가 TV에 출연해서 경합주에서는 트럼프를 막기 위해 힐러리에게 투표하라는 무리수(...)까지 나온 데다 사표방지심리까지 겹쳐서 저러한 결과가 나왔다. 그나마 본거지라고 할수 있는 뉴멕시코주에서는 9.3%의 득표율을 올리긴 했다.
1%를 득표했다.(2012년의 게리존슨의 득표율과 거의 동일) 2012년의 0.36%에 비해선 약진했으나 여전히 낮은 득표율이다.2016년 5-6월만 해도 주류언론이 가끔 비춰주기도 했으나, 이후 힐러리의 대선가도에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해서인지 주류언론들에게 외면당하고 막판 사표방지심리도 겹쳐서 이러한 결과가 나온듯하다.하와이에서는 2.9% 오리건에서는 2.5%를 득표했다.
전국적으로는 약 0.4%를 득표했다.유타에서 20.4%를 득표해서 3등을 했고, 아이다호에서도 6.8%라는 제법 높은 득표를 했다. 거의다 공화당 성향이면서 트럼프를 싫어하는 모르몬교도들에게 나온 표라고 보면 무방하다.
이 외에도 콜린 파월, Faith Spotted Eagle 이라는 이름으로 출마한 무소속 아메리칸 원주민이 워싱턴 주에서 나온 반란표로 인해 각각 선거인단 3명, 1명을 획득했다. 참고로 콜린 파월은 공화당 소속으로,도널드 트럼프에 반대하는 공화당 지지자들이 추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다소 웃긴 점은 막상 선거인단을 확보한 워싱턴 주에서는 두 사람은 단 한표도 얻지 못한 점이다(...).
2016년 5월에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했고, 이전에 브렉시트 탈퇴를 예측하였다. 반시온주의 성향이며 호전적인 토론 스타일로 유명하다.
Fire all pundits, predictors, pollsters and anyone else in the media who had a narrative they wouldn't let go of and refused to listen to or acknowledge what was really going on. Those same bloviators will now tell us we must "heal the divide" and "come together." They will pull more hooey like that out of their ass in the days to come. Turn them off.
전국 단위가 아닌, 주별 여론조사로 들어갈 경우 선거 직전 Trafalgar Group이라는 기관이 조지아, 유타 그리고 플로리다와 팬실베이니아와 미시간에서 트럼프가 이길 것이라 예측해내기도 했다. 다만 이 기관이 네바다에서 트럼프가 이길 것이라 예측한 건 틀렸다.
이 두 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들은 1~3% 심지어 5% 이상의 차이로 힐러리가 당선될 것이라 예측했다. 이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이 확정된 이후 이들 여론 조사 기관들을 믿고 힐러리의 승리를 확신했던 미국을 포함한 세계 언론들과 경제인들, 정치인들은 충격에 빠지게 됐다. 브렉시트와 이번 미국 대선으로 향후 여론 조사 기법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갤럽 이후의 여론조사 신화가 무너지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이는 미국 선거제도로 인한 결과라는 주장도 있다. 선거인단은 트럼프가 크게 이겼음에도 실제 득표율은 힐러리가 트럼프를 2.1% 차이로 앞섰기 때문인데, 각 주의 자치권을 인정하고자 하는 미국 선거제도의 특수성 때문에 트럼프가 이긴 것이다. 물론 트럼프의 당선이 평가절하될 부분은 아니지만, 여론조사 자체가 틀렸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득표율과 선거인단의 결과가 갈릴 수 있는 특이하고 어려운 제도의 미국 대선에서, 단순 득표율차가 아닌 주별 승리확률과 주별 선거인단을 고려하여 승리확률을 유추할 수 있는데, 여론조사 기준으로 이렇게 산정했을 시 힐러리 78%, 트럼프 22%의 승리확률이 나온다. 다시 말해 트럼프가 충분히 이길 수도 있다고 발표한 것인데, 어려운 미국 선거제도를 잘 이해하지 못하여 나오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상당수의 Exit Polls(출구조사)에서는 트럼프가 이길 확률도 20~25% 된다고 예측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경우 어찌되었던 트럼프가 이길 것으로 예측했지만 득표율에서 힐러리가 트럼프를 앞지르게 되며 조사 자체가 맞은 건 아니라는 비판이 따라오고 있다. IBD/TIPP의 경우 득표율 오차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보다 적었고, 여론의 흐름[21]
10월달까지 전체적으로 힐러리가 미세하게 우세했으나, 특정 계층에선 확실히 열세였던 부분이나, FBI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로 여론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 점, 그리고 FBI의 재수사 종결이, 언론에서 예측한대로 힐러리에게 호재로 작용한 것이 아닌, 트럼프 지지층의 결속을 가져왔다는 점을 짚어냈다. 더불어 유색인종과 여성 지지율 부분도 상대적으로 정확히 예측해냈다.
이나 선거 결과도 다른 기관들에 비해 정확히 짚어냈다는 평을 받고있다. 하지만 IBD/TIPP도 결국 득표율 예측에는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고있다. 다만 선거인단 제도라는 변수를 차치하고, 힐러리 몰표가 쏟아진 캘리포니아 등 민주당 텃밭의 투표율이 공화당 텃밭이나 경합주와 비슷하다는 가정의 경우 IBD/TIPP의 예측이 맞다고 볼 수 있다.
어찌되었든 선거 전까지 IBD/TIPP와 로스 앤젤레스 타임스의 여론 조사 방식을 비난하던 타 여론조사 기관들은 입을 다물 수밖에 없게 되었다. 로스 앤젤레스 타임스는 새로운 여론 조사 기법 실험을 꽤 잘 수행해냈고, IBD와 TIPP는 자신들이 자랑스러워하던 "2004년 이후 가장 정확한 대선 여론 조사 기관"이라는 타이틀을 지키게 되었다. 4년 뒤 2020 대선 여론조사에서도 조 바이든의 당선을 예측하며 타이틀을 지켰다.#
전문가들은 재검표를 통해 대선 결과가 바뀔 영향은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질 스타인은 민주당과 공화당을 괴물이라 발언할 만큼 특정 당이나 후보를 특별히 지지한 적은 없었다. 다만, 러스트 벨트의 힐러리 지지자들의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관련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위스콘신[22]
또한 미시간 주는 이미 재검표를 마친 상태다. 그 결과 첫 개표 때는 약 1.31만표 차이라고 밝혀졌으나 재검표 후 약 2,400표가 줄어들은 1.07만표 차이였음이 드러났다.# 그러나 또 다시 재재검표를 해달라는 힐러리 지지자들의 요청에 11월 30일을 입장을 밝히겠다고 공지했다. 다만 펜실베이니아 주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만 재검표가 가능하므로 현재로서 재검표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게다가 7만 표라는 차이는 재검표로 뒤바뀔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위스콘신은 재검표를 확정 짓고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처드 하센 법학과 교수는 이번 재검표 운동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먼저, 힐러리가 깔끔하게 대선 패배를 인정했는데, 3당 후보인데다 힐러리를 좋아하지 않는 질 스타인이 이런 운동을 추진하는 의도가 깨끗해보이지 않다[25]
운동 자금을 어떻게 쓰는지도 불투명하며, 힐러리 지지자들의 민심을 끌어들이려는 것 같다는 여론이다.
는 것이였고, 위스콘신, 미시건, 펜실베이니아 모두 재검표를 하더라도 통합 11만 표 차이가 나는 개표 결과는 뒤집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과거 재검표를 통해서 의원 선거 결과가 뒤바뀐 경우는 있기는 했지만, 그것은 몇 백표 정도 수준이였다고 한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이번 선거가 공정했으며, 해킹 조작의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공지했다. 선거 본부와 클린턴 선거 관계자들 또한 약 2주간 중요 경합주에서 외부 개입 가능성을 고려하며 수많은 조치를 했지만, 특별한 점이 없었다고 한다.
질 스테인에 대한 의문이 기사로 나왔다. 먼저, 약 23억(200만 달러)이 필요하다고 선언했다가, 생각보다 빨리 모금 금액을 달성하자 다시 82억(700만 달러)이 필요하다고 말을 바꾸고, 이후 재검표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도 본인이 책임질 수 없으며, "남은 돈은 좋은 곳에 쓰겠다"고 주장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이 이미 대선 결과에 승복했으며, 우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재검표를 해도 대선 결과가 바뀔리 없다. 질 스타인이 사람들한테 사기를 쳐서 지지와 자금을 모은다."고 말했다.
11월 30일, 펜실베이니아 주 몽고레미 카운티 판사가 재검표 요청#을 거부했다. 펜실베이니아 주 선거법에 의하면 재검표 요청시 부정 선거와 관련된 증거를 제출해야 하는데, 스타인이 이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한다.
에서 첫 재검표를 실시하였는데, 트럼프와 힐러리의 격차가 1표 줄었다고 한다. 질 스타인과 개리 존슨 등 군소후보는 12표씩 증가하였다. # 그리고 12일. 위스콘신 주 재검표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보다 오히려 22,000표를 더 얻어 승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12월 3일, 질 스타인 후보가 펜실베이니아 주 재검표 요구를 철회했다. 이에 대해 스타인 후보 본인은 100만 달러에 달하는 재검표 비용을 충당하기 어려워 철회했다고 밝혔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나 게리 존슨 후보의 재검표 요구가 있거나 어디선가 100만 달러가 뚝 떨어지지 않는한 펜실베이니아 주의 재검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출마한 힐러리의 위세는 역대 미국 대통령 후보중에서도 최종 보스급이었다. 수십 년간 쌓은 정계 활동으로 정치적 명망이 높았고, 정계, 재계, 연예계, 언론의 모든 지지와 거대 후원을 받았기 때문. 그러나 다음 2020년 대선에 다시 출마한다면 위세가 떨어질 것은 뻔했다. 더불어 만약 2020년에도 출마한다면, 2008년, 16년, 20년까지 총 3번 대선에 도전한 기록을 세우는 셈이 된다.
도널드 트럼프가 2016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자, 힐러리가 정계 은퇴 선언을 하지 않겠는가 하는 관측도 있었으나 한 달이 넘도록 정계 은퇴 선언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힐러리의 대권 재도전에 대한 떡밥은 힐러리의 불출마 선언까지 계속되었다.
2016년 민주당 내 경선은 힐러리로서는 땅 집고 헤엄치기였다. 버니 샌더스가 선전하긴 했으나 슈퍼대의원제도때문에 힐러리가 경선 자체에서 패배할 가능성은 경선 내내 아주 낮았다. 버니 샌더스의 돌풍이 언론에 의해 다소 과장된 것은 사실이었으며, 전문가 대다수가 힐러리의 민주당 경선 승리를 쉽게 예측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번 대통령 후보로 나오기 위해서는 적어도 경선 통과까지는 절대적으로 유리했고 손쉬웠던 2016년과 달리 많은 산을 뛰어넘어야 했다. 힐러리의 2020년 레이스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리스크가 제기되었다.
첫째로 건강 문제. 이미 2016년 대선에서 건강문제가 크게 이슈가 되었는데 2020년에 73세의 나이가 된다. 이미 존 매케인, 밥 돌 등의 선례가 있고, 경쟁자인 샌더스/바이든/트럼프 모두 힐러리보다 나이가 많아 출마못할 나이는 아니지만, 문제는 힐러리의 체력이 실제로 안 좋다는 점이다. 이미 2016년에 건강문제가 불거졌기에 2020년엔 더더욱 리스크가 될 전망이었다. 실제로 힐러리는 건강, 체력 문제로 인해 많은 연방주를 돌며 연설하지 못했는데, 이로 인해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까지 지적을 받기까지 하는 등 대선 패배의 큰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둘째로 언론과 기업.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는 언론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모든 주류 언론에서 전방위적으로 트럼프의 기행만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였지만, 이번 선거 결과에 제대로 데인 주류 언론이 이번처럼 힐러리를 밀어줄지는 확신하기 어려웠다. 각종 기업도 힐러리가 승리할 것이라 보고 많은 자금을 후원하였으나 결과는 달랐다.
셋째로 경선 통과. 트럼프는 현직 대통령이라는 자격으로 이변이 없다면 간단히 2020년 공화당 경선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았고, 실제로도 경쟁 없이 재선 레이스에 진출할 수 있었다. 반면 힐러리에게 있어서 2020년 민주당 경선통과는 이번보다 몇 배는 더 어려워지게 되었다. 새로운 민주당 후보까지 즐비할 것은 당연했다.
넷째로 제일 근본적인 질문인데, 힐러리에 대한 비호감이다. 과거 행적도 문제가 상당하고, 여러 차례의 경선과 본선 실패가 입증하듯이 정치적 전략도 떨어진다. 2016년 8월 당시 힐러리의 비호감도는 57%로 트럼프와 1%차이였다. 민주당 지지자들과 샌더스 지지자들의 이탈은 실제로 투표율 하락과 제3후보 지지율 증가로 증명되었다. (실제로 2016년 대선의 국민 투표율은 2012년, 2008년보다 하락하였다.) 더불어 힐러리 지지의 기반이 되어야 할 흑인 투표율은 급감했으나,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는 확고하지 않았다.
트럼프가 돌풍을 일으킨 이유는 기성 정치권에 대한 반감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힐러리 본인이 문제가 많은 사람이었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이메일 스캔들을 비롯한 힐러리를 둘러싼 의혹들은 아직 명확히 해명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고[27]
트럼프 당선 이후,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 중 한 명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은 힐러리에 대한 FBI의 수사가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힐러리에 대한 조사를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오바마는 트럼프 당선자와 백악관에서 만난 자리에서 정치적 보복은 없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2에서도 언급되기도 했지만, 여차하면 미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사면령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발언이었다. 하지만 힐러리에 대한 문제가 장기화 된다면 그 불똥이 힐러리의 선거 기간 내내 지지하였던 오바마에게 튈 수도 있으며 자칫하면 오바마 정부의 모든 업적들이 평가절하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사면령은 결국 실현되지 않았다.
그 동안 언론에 의해 가려져 있었던 민주당 정권의 부패상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덤으로 힐러리를 후보로 만들기 위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선거를 조작했다는 문건이 폭로되면서, 샌더스의 지지자들조차 힐러리에게 등을 돌려버렸다. 대표적으로 2016년 4월에 열린 Closed 프라이머리였던 뉴욕 주 경선의 경우다. 샌더스의 지지세가 높은 무당파 유권자들은 경선이 4월이니까 3월쯤까지 민주당원으로 유권자 등록하면 되겠지라고 하고 있었지만, 민주당 지도부가 손을 써서 이미 유권자 등록은 이미 2015년 11월에 마감 된 후였다. 샌더스가 민주당 경선 출마 선언을 한게 2015년 4월이니까 대책을 마련할 시간은 충분했다. 결국 샌더스는 뉴욕 주 유세에서 2만명을 동원하는 등 바람몰이를 했음에도, 그 참석자중 상당수가 경선에 참여할 수 없었고, 결국 뉴욕 주 경선에서 패배한 것이다.
# 결국 2017년 9월, 힐러리가 CBS 뉴스와의 회견에서 다시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대선 재도전 가능성을 일축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힐러리 전 국무장관의 대선 불출마 선언을 조롱하면서, '부정직하다'고 비꼬고 2020년 대선에 다시 나오길 바란다고 쐐기를 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에서 모금행사를 여는 등 2020년 재선 준비를 시작하였으며, 이후로도 힐러리는 대선 불출마 의지를 수차례 재확인했다.
# 2018년 10월, 힐러리 전 장관이 2020년 미국 대선 출마를 향한 미련을 살짝 드러냈다. 하지만 오는 11월6일 예정된 중간선거 전까지는 출마의 가능성을 생각해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결국 2019년 3월이 되어서야 공식적으로 불출마를 확고하게 선언했다. 그러나 정계은퇴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To the degree that Donald Trump is serious about pursuing policies that improve the lives of working families in this country, I and other progressives are prepared to work with him. To the degree that he pursues racist, sexist, xenophobic and anti-environment policies, we will vigorously oppose him."
"도널드 트럼프가 이 나라의 근로자들의 삶을 개선시키고자 한다면, 저와 다른 진보주의자들은 언제든지 그와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이고, 국수적이고, 반환경적인 정책을 펼치고자 한다면, 우리는 모든 수단을 다해 그와 맞설 것입니다."
2016년 대선의 충격적인 패배 직후, 민주당에서는 한동안 버니 샌더스가 가장 큰 유력 주자로 부상했다. 선거가 끝난 지 불과 하루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부터 버니 샌더스가 2020년 민주당 경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기도 했다. 관련 기사 이에 버니 샌더스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상 재출마 선언을 시사했다 # 다만 1941년생인 샌더스가 2020년에 출마하면 팔순에 가까운 나이라는 것은 걸림돌이며, 체력적 문제가 예상되었다.
샌더스의 경우엔 2018년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나올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진보당 제휴 무소속의 당적을 유지했다. 그럼에도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AOC)등 민주당내 진보그룹과 대의원 지지세력이 튼튼해져서 경선에서는 2016년만큼 불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한편 선거 직후부터 # 샌더스라면 트럼프를 이길 수 있었다는 미국 정치평론가들의 주장도 끊이지 않았다. 대표적인게 인용한 워싱턴포스트의 프레드릭 드보어. 실제로 샌더스 vs 트럼프의 구도에서는 샌더스가 앞서기도 했는데, 이는 민주당보다는 힐러리에 대한 반감이 이번 선거의 패배를 불러왔다는 분석이 가능하게 한다.
힐러리 지지층에서는 비토가 많은 샌더스 대신 대중적이고 중도적이며 여성이라는 '장점'을 가진 힐러리가 경합주와 공화당 우세주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고 보았지만, 정작 보수적 엘리트인 힐러리를 두고 러스트 벨트로 대표되는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의 민심이 이반하고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는 끌어내지 못하면서 예상을 깬 대패를 당했다. 그저 전통적인 지지주들을 전부 지켰다면 공화당 지지 지역과 경합주를 많이 내주었다고 해도 선거인단의 지형이 민주당에게 유리했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선거 전략에는 어마어마한 오류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를 배신(?)한 러스트 벨트의 저소득 백인들은 꾸준히 샌더스를 지지했다. 샌더스가 실제로 훨씬 이들의 어려움에 관심을 둔 정책을 내놓았기도 했고. 덤으로 논란 많았던 경선 과정 때문에 진보 표심의 상당수가 투표를 거부하거나, 녹색당 지지로 옮겨갔다는 분석도 있다. 이 주장에 따르면, 공화당과 민주당의 표차보다 비 주류당 소속 및 무소속 후보들의 득표율이 더 높았던 애리조나와 플로리다를 샌더스가 뒤집고 승리할 수도 있었다는 식이다.
물론 반론도 있다. 샌더스가 초반에 돌풍을 일으킨 것은 확실하지만, 본선에서 열풍이 식는 건 충분히 가능했다는 것이다. 또한 샌더스는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에게는 굴러온 돌과 같은 존재였기 때문에, 힐러리나 트럼프와는 또다른 의미의 비토층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판 후단협? 게다가 샌더스는 유대인인 데다가 사회주의자이기도 하니... 심지어 당선 이후에도 국정 운영이 탄력을 받을 수 있었을지에 대한 회의도 존재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버니 샌더스 문서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은 참고해 보자.
샌더스는 실제로 2020년 민주당 대통령 경선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4년 후 샌더스 vs 트럼프 맞대결이 성사될...것처럼 보였으나 조 바이든의 뒷심 발휘로 이번에도 경선 2위에 그쳤다. 그리고 트럼프와의 격전 끝에 조 바이든이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으로 당선되었다.
조 바이든은 2020년 77세라는 나이도 문제니거와 이번 대선이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간접적인 평가라는 평도 있어 부담이 클 것으로 추정되어 주요 후보로 분류되지 않았다. 엘리자베스 워런 또한 71세로 역시 나이가 많은 편이다.[28]
참고로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고령 당선자 로널드 레이건으로 초선 만 70세, 재선 만 74세였으며,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의 경우 만 74세였다. 71세의 나이는 확실히 많다고 할 수 있으나 힐러리처럼 건강적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아주 도전하지 못할 나이는 또 아닌 애매한 경우다.
하지만 조 바이든은 2020 대선에서 민주당 정식 후보로 지명되었고, 이후 당선되어 역대 최고령 대통령 타이틀을 받게 되었다.
선거 직후 가장 많이 거론되는 사람은 영부인 미셸 오바마다. 이번 대선 최고의 승리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펜실베이니아 전당대회 연설 및 여러 선거운동에서 높은 인기와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힐러리의 부정부패, 거짓말 이미지는 없다 하더라도 정책적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고 본인 스스로 "공직을 맡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힐러리의 러닝메이트였던 팀 케인도 거론되고 있다. 연령상으로는 2020년에 62세가 되니 적절하나 문제는 부통령 후보 토론회에서 지나치게 마이크 펜스의 말을 끊어서 비호감 이미지를 준 것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경선 참여자였던 마틴 오맬리도 거론되고 있지만 샌더스로 전부 몰려간 스포트라이트로 인해 인지도를 높이지 못했다.
민주당 주류 입장에선 일단 백인 남성에 가급적 러스트 벨트 출신에, 가능하다면 흙수저 출신 인물을 상정할 가능성이 높았다. 반면에 샌더스 열풍처럼 엘리트적이지 않으면서 기성정치권과 거리가 먼 인물이 돌풍을 알으킬 수도 있었다.
실제로 2020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부상한 깜짝 스타는 백인 남성 엘리트지만, 유럽(몰타)계인데다가 최초의 동성애자 유력 후보인 피트 부티지지였다.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으나, 뉴햄프셔에서 2위를 차지했고, 결국 대의원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퇴하게 되었다.
그외에 거론되었던 인물들은 아래와 같다. 분명한 건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불가능한 일이 없어졌다는 것. 트럼프 효과 + 선거 패배에 따른 멘붕으로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본인 의사에 상관없이 온갖 실현가능성 낮은 사람들이 거론되고 있다.
줄리안 카스트로: 연방 주택도시개발 장관. 샌 안토니오 시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히스패닉계의 오바마로 통한다. 여러모로 오바마와 비슷한 이력의 소유자. 힐러리도 한때 그를 러닝메이트로 고려한바 있었을 정도. 다만 트럼프 당선으로 인종갈등이 앞으로 선거에서 영향을 크게 미칠듯 하니 히스패닉이란 그의 인종은 양날의 검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자신의 홈 스테이트(출신주)를 가져오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텍사스이기 때문이다(...) 일단은 출마 선언 발표한 상태이다.
코리 부커: 현 뉴저지주 연방 상원의원. 뉴저지주 뉴어크 시장을 역임했으며 흑백 혼혈 출신. 역시 힐러리가 러닝메이트로 고려했던 후보 중 한명이다. 줄리안 카스트로와 더불어 민주당 차세대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이지만 역시나 카스트로와 마찬가지로 인종적 출신이 백인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작용할지 의문이다.
조지프 케네디 3세: 현 매사추세츠 연방 하원의원. 케네디가의 증손이자 로버트 케네디의 손자. 2012년 연방 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케네디가의 최후 희망이라 불리는 인물로 만약 대선에 나선다면 존 F. 케네디 향수를 기대할 수도 있겠다. 다만 엘리트이자 정치 명문가라는 출신이 반 엘리트와 기성정치 불신을 등에 업고 당선된 트럼프 시대를 감안한다면 대권 도전에 양날검이 될 가능성은 있다. 테드 크루즈, 마르코 루비오, 랜드 폴, 크리스 크리스티, 스콧 워커같이 공화당 내에는 40~50대 연령의 후보군들이 즐비한 것과[29]
다만 크리스 크리스티나 테드 크루즈는 이번 선거나 기타 부정 논란 등으로 이미지를 크게 구긴 게 문제이다. 사실 스콧 워커처럼 이미지를 구길 만한 관심조차 못 받고 있는 사례도 있는 거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달리 민주당은 현재 주력 정치인들이 젊어야 60대고 보통 70대인데, 조지프 케네디 3세는 1980년생이라서 2020년이면 만 40세의 젊은 나이라는 것도 강점이다.
조지 클루니(!) : 헐리우드 미남 배우. 진보 성향이고 열렬한 민주당 지지자이다. "웬 배우가 대선에 도전하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미국은 이미 로널드 레이건이 있다. 본인도 정계 진출에 욕심이 있다는 소리가 있는데 공교롭게도 2012년 영화 킹메이커애서 민주당 대선후보로 연기를 한적도 있으며 2014년 재혼한 상대가 레바논계 인권변호사라는 점도 흥미로운 대목. 다만 대선 직행보다는 먼저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거쳐 대권에 도전할 것이란 이야기도 있다. 조지 클루니 아내의 종교가 무슬림인것은 양날의 검이 될수 있다. 미국 내에는 무슬림에 호감을 표하는 부류와 反무슬림 감정을 가진 부류가 양쪽으로 극렬하게 엇갈리기 때문이다.
존 케리 : 2004년 미 대선에서 출마 조지 W 부시에게 밀려 낙선되었으나 2018년 1월에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출마하여 대권에 재도전할 것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대선 패배 이후 상원의원에서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장관까지 거쳤으니 어느 정도 경력도 확보된 셈. 하지만 이미 한번 낙선한 후보인데다 나이가 많기 때문에(1943년 생) 다시 대선에서 재출마, 본선에 진출한다 해도 트럼프의 재선을 막지 못 하고 또 떨어지거나 혹은 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서도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 통과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힘들다.
셰러드 브라운 : 오하이오 주의 연방상원의원. 조 바이든이 힐러리에게 최고의 러닝 메이트라며 강력히 추천했던 인물. 러스트 벨트이며 이번에 트럼프에 빼앗긴 스윙 스테이트 오하이오 주의 정치인이며 이곳에서 하원 7선 14년, 상원 2선 10년(2012년 재선되어 현재 임기 수행중)을 성공했다. 애당초 바이든이 브라운을 추천하며 한 말이 지난 대선 때 난 오하이오를 23차례나 방문했다. 즉 오하이오가 매우 중요한 주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었다. 1952년생으로 2020년 기준 만 68세다. 일단 전국적인 지명도를 확보하는 게 우선일듯.
러셀 페인골드 : 전 위스콘신 주의 연방상원의원. 역시 러스트 벨트이며 트럼프에게 빼앗긴 위스콘신 출신으로 92년부터 연방상원의원 3선을 했으나 2010년에 낙마했다. 이번에 무난히 의석을 되찾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위스콘신이 트럼프에게 넘어가는 와중에 힐러리와 같이 사이좋게 패배해 또 떨어졌다는 점(...)이 브라운에 비하면 약점이다. 상원의원 임기는 6년이라서 2020년 선거전까지 사실상 현직이 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상원의원보다 끗발이 떨어지는 2018년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도 없다. 민주당이 야당이 되어서 정부 각료가 되는길도 없다.
털시 개버드 : 하와이 주의 연방하원의원으로 미국령 사모아 출신이다. 즉, 미국 영토 태생이므로 대선 출마에 전혀 제한이 없다.[30]
이는 같은 당, 같은 주의 연방상원의원인 마지에 히로노가 일본 후쿠시마에서 태어나 어릴 적 이민을 왔기에 대선 출마자격이 원천봉쇄된 것과 큰 차이점이다.
2012년 처음 당선된 이후 2016년 당시 연방 하원의원 3선이었다. 2016년 경선에서 버니 샌더스를 지지하며 그의 캠프에 합류했었고, 만약 샌더스가 승리했을 경우 마틴 오멜리와 함께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던 사람 중 하나이다. 샌더스가 재출마한다면 그의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나, 그렇지 않다면 독자행보를 할 가능성도 있었다. 특이하게도 현직 하와이 주방위군 육군 소령이다. 2004년에 입대하여, 이라크 전쟁에 파병된 경력이 있다. 그 영향인지 고립주의적이며 오바마 행정의 중동 개입을 비판하고 시리아 내전에서는 지속적으로 "우린 러시아가 필요하다"라고 발언을 했다. 아울러 매우 희귀한 힌두교도로 연방의원 최초의 힌두교도다. 인도계는 아니지만 모친이 어릴 적에 힌두교로 개종해 그 영향을 받았다고.[31]
사모아 등 폴리네시아 지역에는 19세기 말~20세기 초에 인도인들이 대거 이주했고, 이들의 영향력으로 지역주민들이 역으로 인도계에 편입(...)되거나 최소한 인도계의 영향력이 매우 높은 경우가 많다.
물론 하와이에서 민주당에게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몰표가 쏟아진다고 보면 된다.(...) 공화당은 찍 소리도 못하고 털린다. 본토에선 아무리 블루/레드 스테이트라 하더라도 상대당도 40%대 득표를 하기도 하고 가끔 상대 텃밭에서 당선되는 사람도 있지만, 하와이는 그냥 민주당이 기본 80%는 득표한다. 가바드 의원 역시 지난 3선을 모두 80% 이상 득표율로 당선됐다.
빌 더블라지오 : 현직 뉴욕시장. 2000년 힐러리의 상원의원 선거 캠프에 참여하며 정치무대에 입성했다. 1961년 생으로 2020년에는 만 60세가 된다. 러스트 벨트 출신은 아니지만 알콜중독자 아버지와 이혼한 뒤 편모 슬하에서 어렵게 자난 흙수저라는 입지전적인 스토리를 갖고 있다. 더군다나 백인 남성이면서 흑인 아내와 결혼하여 혼혈 아이를 둔 가장이기에 인종적인 문제에서도 거부감이 없다. 하지만 정치데뷔를 2000년 힐러리의 상원의원 선거캠프에서 했다는 데서 알 수 있듯, 이번 힐러리의 선거 참패에 의한 패배 책임도 공유하고 있으며, 다만 노골적인 친이스라엘 성향으로 아랍계 이민들, 아랍계 미국인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 현직 뉴욕 주지사. 빌 클린턴 2기 행정부때 장관으로 입각한 적도 있다. 무난하게 뉴욕 주를 잘 이끌어나가고 있지만 힐러리를 강력히 지지했기에 그만한 책임도 함께 지고 있다.
키스 엘리슨 : 미네소타 주 연방하원의원(6선). 미국 최초의 무슬림 연방의원이다. 2016년 대선에서는 버니 샌더스를 지지했다. 성경대신 코란에 손을 얹고 취임선서를 한 걸 빼면 종교색은 거의 보여주지 않고 있지만 무슬림이라는 그 자체가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마이클 조던 : 민주당 지지자들의 설레발이긴 하지만, 마이클 조던은 소극적인 민주당 지지자이다. 선수 시절은 물론 이후로도 정치성향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공화당원들도 에어 조던을 사주는데...라고.(...) 사실 이건 겉으로 하는 말이고 구체적으로는 높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는 인물이라 의견이 갈릴 수밖에 없는 정치적 의견 표명은 자제하는 것이다. 스폰서쉽 및 광고 수익에 크게 의존하는 미국 스포츠 스타 특성상 이런 인물들은 굉장히 많다.[34]
다만 조던은 단순히 뛰어난게 아니라 베이브 루스, 무하마드 알리처럼 스포츠 전체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하나인데 너무 몸을 사린다고 비난을 받는 것이다. 때문에 NBA 선배이기도 하고 이번에 힐러리를 적극적으로 지지한 카림 압둘자바로부터 사회적인 책임이 없다고 비판받기도 했다.
오바마 행정부 이후 약간씩이나마 정치의사를 표현하고 있으며 오바마의 대선 캠프나 총기규제단체에 후원금을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그마저도 외부에 알려지지 않게 조심스레 할만큼 정치참여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사실 오바마 후원은 흑인으로서의 동질감, 총기규제단체 후원은 아버지가 총기무장강도가 쏜 총탄에 사망한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 탓이기도 해서 이걸 갖고 정치참여라 하기도 힘들다.
러시아 스캔들, 민주당의 탄핵 소추를 비롯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온갖 논란으로 번잡했다. 그래서 트럼프가 많은 논란에도 재선이 가능할지가 사실상 정치권의 빅 이슈라고 해도 무방했다.
참고로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에 대한 예측은 집권당인 공화당은 물론, 야당인 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미국 민주당의 선거 전략가 도우그 소스닉은 북한 핵위기의 고조로 트럼프의 재선 승리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이에 블룸버그 통신은 22일 현 단계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승리를 단정하는 것은 다소 과장된 주장이라고 소스닉의 주장을 반박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승리에 북한 문제, 경제 성적표,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의 하원 다수당 지위 탈환 여부, 트럼프의 건강,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 등 5대 변수가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부인인 이바나가 전남편인 트럼프가 재선에서 도전할 필요가 없다고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밋 롬니 메사추세츠 전 주지사가 2020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재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2020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조 바이든에게 결국 낙선당했다. 게다가 선거인단 수를 비교하면 이 선거와 반대로 완전히 뒤집혀졌다. 그렇기에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다시 트럼프가 논란속에서 바이든과 격돌한 경우 결과가 또 바뀔지는 변수가 있다.
현지 시간으로 2016년 7월 24일, 버락 오바마의 이복형 말리크 오바마가 트럼프 지지 선언을 했다. 오바마의 형이자 흑인에다 무슬림임에도 불구하고 트럼프를 지지한 이유는 힐러리는 부패한 데다가 동성결혼을 지지하기 때문이고[36]
이슬람 교리에서 동성애를 수간과 동급의 대죄로 분류한다.
, 트럼프의 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 #
말리크는 카다피와 친구였는데 대통령 오바마와 국무장관 힐러리에 의해서 카다피가 죽자 매우 슬퍼했다. 그리고 말리크 오바마의 트윗에 따르면 오바마가 이복형 말리크를 상당히 서운하게 대접한것도 있다. 1990년대 말리크의 결혼식때 오바마가 말리크의 종교인 이슬람식 전통복장을 입고 참석도 했었다. 그 사진은 말리크 오바마의 트위터 공식계정에 가면 대문 사진으로 나온다. # 2008년 대선에서는 말리크가 오바마 가족측 대변인을 맡으며 오바마 대선 캠페인을 돕기도 하는등 사이는 괜찮았었다. 그런데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더니 달라졌다고 한다. 오바마 임기 동안 말리크의 자식 2명이 사망했는데 오바마는 간단한 애도전문 하나 보내지 않았다고 한다. # 10월말에도 오바마에게는 계모가 되는 자신의 어머니가 위독한데, 그 어머니가 오바마를 친자식처럼 사랑하고 이뻐하는데도 전화한통화 없다고 섭섭해하기도 했다. 그리고 말리크의 주장에 따르면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 후로는 1년에 한번 만날까말까이고 그것도 15분정도로 인사나 간단히 하고 끝나는 형식적인 만남이었다고 울분을 토로하기도 했었다. 반면에 트럼프는 자신을 호텔로 초대해줘서 성대한 식사자리와 명예롭게 대우해주었다고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말리크는 2016년 10월에 대선 토론에서 트럼프에게 공식 게스트로 초대받고 참석하기도 했다.
반 년 간 인터넷에서도 트럼프의 당선을 예측하는 커뮤니티, 네티즌, 전문가는 거의 전무했다. 다만 트럼프의 당선을 확신했던 사람들도 있다. 감독 마이클 무어의 확신에 찬 예측글. 원문 국제정치 전문가인 이춘근 박사도 오래 전부터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 고 했는데 박사의 지지자들조차 "박사님을 신뢰하지만 그 주장은 말도 안된다."라고 하기까지 했다. 그만큼 트럼프가 유리하다는 주장은 바보 취급 받았을 정도다.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까지 힐러리의 편향적인 언론의 영향이 컸음을 암시한다. 사실 전세계가 마찬가지였지만.
멀리 갈 것 없이, 나무위키에서도 힐러리 편향이 강했다. "주요 언론에 의하면 트럼프 승률이 바닥인데, 왜 박빙처럼 서술되어 있냐" vs "현재 트럼프와 힐러리의 승률이 비등한 것이 맞다. 힐러리에 편향된 주요 언론과 여론조사가 객관적이지 않다" 등 격렬한 토론이 열리기도 했다. 토론 끝에, 어쨌거나 인터넷, 신문, 전문가들 다수결로 보면 "힐러리가 유리하다"로 결론지었다. 친힐러리 방송인 CNN의 토론 결과는 계속 기재하고 인용하면서, 보수파인 폭스 뉴스는 절대로 인용하지 않았던 것도 노골적이었다.
편향적인 언론과 여론조사에 대한 대선 전 나무위키 상황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예를 들자면, 대선 17일 전인 10월 22일에 있었던 토론을 보면, 토론 발제자는 CNN과 MSNBC, 뉴욕타임즈등 진보적인 언론에서 발표하는 것과는 달리, 미국 현지는 힐러리에 대한 반감이 굉장히 심각하고, 특히 힐러리와 민주당 지도부의 선거 조작에 대한 반 힐러리, 반 민주당 여론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2009년까지 민주당원이였다. 하지만,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나서면서 그동안 양성평등적 스탠스를 포기하고 낙태 반대, 동성애자에 대하여 국민적 결론을 기다린다는 내용의 발언을 유세중에 하면서 동성애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화당의 큰 지지층인 열성 기독교 지지자들은 낙태반대, 동성애 반대와 같은 정치적 색상을 띄우고 있기 때문에 대선 후보에서 이들의 표가 필요한 트럼프는 해당 문제에 대하여 다소 한발짝 떨어진 스탠스를 취했다.
정규재한국경제신문 주필은 5월부터 브렉시트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것이라 예측했다. # 언론들이 트럼프를 부당하고 편파적으로 대한다는 주장을 했다. 국제정치 전문가 이춘근 박사 #도 지난 6월부터 지속적으로 언론의 치우친 보도에 대해 비판한바 있다. 심지어 "언론이라는 곳들이 이렇게 나오면, 정말 뭐라고 말해야하나"라며 비판을 넘어 통탄 섞인 목소리로 말하기도 했다.
국내는 더 지니어스에 출연했던 임윤선 변호사가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한다.[37]
영상#에서 6분 58초
이어서 "우리나라도 박근혜 vs 문재인 당시 문재인이 인터넷 여론조사는 승기를 잡고 있었으나, 실제는 박근혜가 이겼다."며 국내와 비유했다. 그리고 "진실로 분노하고 있던 지지자들이, 침묵하다가 행동으로 보인 것"이라며 이 현상에 대해 해석했다. 또한 "트럼프는 좋은 말, 나쁜 말 모두 했는데 미국 언론은 유독 나쁜 쪽으로만 보도한다. 그의 정책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라고 말했다.
미국 주요 언론들의 보도를 그대로 받아 적은 한국 언론들의 태도 또한 문제였는데, 검증 한 번 없이 단순히 번역하여 보도한 덕분에 미국 친 힐러리인 언론들의 주장을 해석한 것에 지나지 않은 행동을 보였다. 덕분에 트럼프 당선이 유력해지자 한국 언론사들은 급하게 트럼프 자료를 준비해야 했다. YTN이나 기타 국내 방송사들은 힐러리 자료는 많았으나, 트럼프에 대한 기초 자료를 준비하지 않아 개표 방송 중 뮤직비디오를 방영하는 등 시간을 낭비하기도 했다.
는 언론이 힐러리에게 편향적이라 답했다. 물론, 형평성에 대한 비판의 변명이 될 수는 없지만, 트럼프의 그간 고립주의적 언행이 진보 언론들에게는 미움받을 수 밖에 없었다. 대선이 끝난 후 YouGov가 공개한 투표자 대상 여론조사에 따르면 69%가 언론을 신뢰할 수 없으며 정직하지 않다고 대답했으며 무려 78%는 언론이 어느 한쪽에 편향되었다고 응답했다. 59%가 클린턴에게, 겨우 21%가 트럼프에게 각각 편향되었다고 대답했으며 1/3의 클린턴 투표자도 언론이 클린턴에게 우호적이며 편향되었다는데에 동의했다. 또한 8%의 트럼프 투표자가 언론만 믿었다면 힐러리 클린턴을 뽑았을 지도 모른다고 대답했으며 97%가 언론보도로 표심이 바뀌지는 않았다고 응답했다. 즉 이번 대선으로 언론은 신뢰성에서 커다란 타격을 입었으며 영향력 역시 미미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SBS는 트럼프 당선 후 특집 방송에서 트럼프 당선 소감 연설 중 옆에 있던 삼남 배런 트럼프가 졸고 있어서 황당하다는 류의 방송을 했는데 삼남 배런은 이제 갓 만 10세의 어린이다. 당시 트럼프가 당선 소감을 하던 뉴욕의 시간대는 새벽 2시 40분 정도. 10살의 어린아이가 새벽 2시 40분 정도에 한껏 치장하고 연단에 서서 카메라 앞에 서 있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언론에 의하면 힐러리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은 역대 미국 대선에서 가장 높은 93%였다. 개표해보니 중서부 몰락 산업지대인 러스트 벨트가 압도적으로 트럼프를 선택했고 주요 경합주들에서도 거의 싹슬이 추세를 보였다. 특히 대선의 추를 결정짓다시피 한 위스콘신은 경합주라는 분류가 무색하게 힐러리가 막판 유세를 가지도 않았고 트럼프의 막판 적극적 유세도 정신나갔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았으며 가장 트럼프에 우호적 조사를 발표한 538조차 위스콘신 승률을 16.5%로 20%도 안 되게 보았는데 정작 개표 후 여유있게 앞서나가면서 선거 후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순식간에 트럼프 당선 가능성 예측을 95%로 만들어버렸다.
일각에서는 최고의 비호감 둘의 경쟁이라는 환경에서 힐러리 압승을 보도하는 언론 때문에, 오히려 힐러리 지지를 약하게 하고, 트럼프 지지를 결집시켰다는 분석도 있다. 쉽게 말하면 트럼프를 더 비호감으로 여기는 사람은, 어차피 트럼프 패배 가능성이 90% 육박한다고 하니 "어차피 힐러리도 그닥 마음에 들지 않는데 나 하나쯤은 투표 안해도 되겠지" 라고 생각한 것이다. 반대로 힐러리를 더 비호감으로 여기는 사람은 초조하여 더 적극적으로 투표했다는 것이다.[40]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역설적인 이미지 메이킹을 했다는 주장도 한다. 그는 힐러리와 다르게 시종일관 화난 표정을 지었는데, 모순적이게도 일부러 이런 표정을 지었다는 것. 최근 저서 "불구가 된 미국"의 표지를 왜 굳이 화난 표정으로 했냐 질문하자 "웃을 수 없는 미국과 어울리는 이미지"라고 답한바 있다. 전문가 이춘근 박사에 의하면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돼서도 그딴식으로 말할 거냐"고 비판 받자 "대통령 되면 대통령처럼 말할 것이다."라고 대답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당선 후 트럼프의 연설에서, 갑작스럽게 언행이 점잖아졌다. "모든 인종 화합"이라거나 "모든 국가 평등하게 대할 것" 등 멕시코와 무슬림들에게 벽을 쌓겠다던 과거 트럼프와 정반대의 모습이다. 즉, 이번 대선의 키워드는 백인 서민의 분노였으며, 트럼프가 일부러 역차별에 분노한 백인들의 공감을 위해 자신을 "빡친 백인 서민"으로 완벽히 변신시켰다는 분석이다.[41]
트럼프는 재벌이며 거대 기업의 회장이기 때문에, 러스트 벨트의 백인 노동 계층과는 입장이 전혀 다르고, 역차별을 경험할 기회도 거의 없다. 그러나 선거 내내 마치 분노가 극에 달한 백인 서민층처럼 말하고 행동했다.
실제 트럼프가 14년간 방송계에서 구르며 캐릭터를 연기했던 경험은, 이 주장에 힘을 보탠다.
최근 인공지능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구글 인공지능과 인도의 제닉 A.I가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했었다.[42]
특히 구글 인공지능은, 사람들이 힐러리보다 트럼프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결과에 주목했다. 즉, 거의 모든 언론의 트럼프에 대한 공격적인 보도, 트럼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상황이 오히려 트럼프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지지층을 결속시켰다는 점이 증명되었다고 볼 수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캘렉시트, 즉 연방 탈퇴를 하자는 청원이 생겨났다. 캘리포니아 공화국? 몇 달 전, 선거가 트럼프에게 불리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을 적에는 반대로 텍사스에서 연방 탈퇴를 하자는 청원이 나오기도 했었다. 둘이 똑같다 다만 텍사스 공화국은 엄연히 미국과 별개로 존재했던 독립국이다. 반면 캘리포니아 공화국은 미국이 미멕전쟁으로 멕시코에서 털어먹기 위해 급조한, 아주 짧은 시간동안 존속한 괴뢰국가로, 과거 13개주 식민지 이상의 자치권을 누렸던 텍사스와 비교하는 건 텍사스 공화국에 대한 실례에 가깝다. 물론 이런 말이 나오는 건 CA(55) TX(38)이라는 치트키를 가진 민주 공화 양당의 프레임에 때려박은 것이기도 하다.
트럼프 당선에 대해서 주요 경제권역을 구성하고 있는 1선도시들을 중심으로 반대 시위와 일선 도시단위의 저항이 일어나고 있다. LA나 뉴욕과 같은 도시들은 트럼프의 공약이 었던 불법체류자에 대하여 미국 정부의 결정에 반하여 적극적으로 보호를 하겠다고 발표를 하는등 미국내 신념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43]
트럼프는 대통령에 당선이 되면서 모든 불법체류자에서 범죄를 저지른 불법체류자불법체류 자체가 범죄다들을 몰아내겠다고 다소 유화적으로 발표하였다. 하지만, 1선도시들의 경우 이들 하류층을 구성하고 있는 불법체류자들이 일반 노동자들이 하기 힘든 일을 하는등 사회시스템을 지탱하고 있어서 이들을 내쫓는다는 것은 도시의 시스템의 붕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신장이 주목받고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1980년 이후 선거에서는 키 180cm 미만은 대선에서 모조리 패배했으며, 최근 60년 동안 지미 카터의 177cm보다 작은 인물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힐러리는 자신의 키가 174cm(실제 167cm)라고 수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덩치도 크고 신장이 192cm에 달하는지라 풍채에서 오는 신뢰도에서 유리했다는 평. 10월 토론회 이후, 미 구글 검색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던 것은 "트럼프 키"였다고 한다. #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큰 키를 리더로 선호한다는 분석도 있다.
종전의 미국 대선 결과를 맞추던 네이트 실버가 이번 대선 결과를 틀려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하지만 대선 후 과격한 진보층은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과격한 보수층은 그들이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적대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트럼프는 2009년까지도 민주당이였으며, 클린턴을 후원할만큼 친한 사이였으나, 2016년 대선에서 맞붙게 되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운동 당시 거대 인파가 특징이였다. 트럼프는 총 323개의 집회를 열었고, 총 인파수는 14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적게는 800 명에서 많을 때는 2만 8천 명까지 모였다. 선거 당일 직전 11월 8일, 힐러리가 마일리 사이러스 등 연예인들을 불러 실제 콘서트를 열어 힐러리 대선 유세 현장 역대 규모인 4만 명을 모았는데, 이는 트럼프가 연예인 도움 없이 혼자 2만 명을 모은 것과 같은 수치다. 평균적으로도 힐러리보다 트럼프 유세에 더 많은 인파가 모인 것으로 분석된다. 몇몇 사람들은 이 점을 기이하게 생각하며 트럼프의 대선 승리 확률 10%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다만 트럼프 지지층과 트럼프 본인이 사진을 조작하거나 다른 일로 모인 인파를 트럼프를 위한 인파로 위장한 적이 많다. ###### 즉,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모두 신뢰해서는 안 된다.
초등학생 아들이 트럼프를 찍은 건 TV에서 많이 노출된 인물이라 그랬다고 한다. 원래 링크는 어머니의 유투브 계정이 해지되어 다른 것으로 대체함.
학교 모의 투표였고 후보들 공약도 모르는 어린 아이일 뿐인데 그저 트럼프를 찍었다는 이유만으로 과한 체벌을 가한 것이다. 당연하게도 현재 영상은 "싫어요" 숫자가 압도적이며, 어머니의 행위를 비판하고 있다. 그중 인상적인 베스트 댓글은 "One day this kid will become the first black Republican US President."(...)[47]
번역하자면, "언젠가 이 아이는 최초의 공화당 출신 흑인 대통령이 될 것이다."
주요 언론과 미디어가 힐러리에 편향되었다는 주장도 있지만, 페이스북 뉴스들은 트럼프에게 편향적이다 못해 완전히 페이크 뉴스를 퍼뜨려서 문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 게이트와 연관이 많은 사건으로 케임브리지 애널리니카와 러시아의 인터넷 연구소/콘라드가 페이스북을 통해서 가짜 뉴스를 제조하여 트럼프를 위해 여론을 조작한 사건이다. 영국 BBC와 가디언은 트럼프의 지지세력이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알고리즘이 허술한 점을 악용하여 특정 후보들에 허위정보, 날조된 비방을 생성했다고 한다. 페이스북은 이를 거르지 않고 불특정 다수에게 뉴스로 제공되었고 이러한 방식으로 트럼프 지지를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의 저커버그는 그러한 허위 정보는 전체 뉴스의 1%도 안된다고 반박했지만 내부 직원들은 해당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하여 TF를 구축하였고 이들 허위정보가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48]
글의 경우, 뉴스피드를 공신력이 있거나 검증이 된 내용을 토대로 뉴스를 제공하는 반면, 페이스북의 알고리즘은 선정성, 폭력성만 만족하지 않으면 뉴스로 내보내는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구글의 트럼프 지지자가 운영하는 1인뉴스에서는 트럼프가 득표수에서 앞선 것으로 날조된 뉴스를 생성했다고 밝혀졌다. 덕분에 구글 비서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는 이를 토대로 사용자들의 질문에 응답을 하였고 잘못된 정보가 제공되는등 트럼프 지지자들의 허위 뉴스로 인해 SNS의 허위성과 대표적인 서비스 자체도 양산 해내는 등 혼란을 불러왔다는 것이다. 구글은 앞선 페이스북의 저커버그와는 달리 즉각 인정을 하였고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알고리즘을 개선할 것과 사과를 하였다. #
선거 기간동안 힐러리 클린턴과 남편 빌 클린턴의 갈등이 심각했다고 한다. "힐러리, 선거기간 동안 남편 빌 무시, 갈등 절정" 기사 내에서 측근의 주장에 따르면, "막판에는 힐러리가 빌의 모든 말을 무시해 빌 클린턴이 사실상 도울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또한 힐러리가 백인 노동자들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다, "그저 적(트럼프)에 대해 분노하는 인상만 남겨주었으며, 이점이 러스트 벨트의 백인 노동자들을 공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분석을 남겼다. 그러나 빌은 지속적으로 백인 노동자 계층을 공략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보인다. 1992년 대선 당시 문제는 경제야, 이 바보야!(It's economy, stupid!)라로 승기를 잡은 빌로서는 참으로 답답했을듯.
대통령 연봉은 국내 환율로 약 5억원이나 되지만, 트럼프 본인 스스로 재벌이기 때문에 돈은 의미 없으며, 연봉도 국민을 위해 쓰겠다는 의미라고 한다.
경찰과 군인 직종에서 트럼프의 지지도가 높았다고 한다. 또한 트럼프는 유난히 경찰을 변호하는 발언들을 해왔는데, "누구든 경찰을 살해하면 무조건 사형"이라거나 "경찰들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말하는 등 경찰에게 대단히 우호적이였다. 그외 경찰 협회 NEPBA는 트럼프를 공개 지지 선언 했고, 미 연방수사국 FBI 내부 분위기는 거의 트럼프 월드 수준이라고 한다. 특히 경찰들은 과거부터 힐러리의 각종 비리에 분노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외 군인 지지율은 힐러리에 비해 19% 앞서기도 했다. #
선거 모토에서 유독 트럼프만 상이한 모습을 띄고 있다. 힐러리 "함께, 더 강하게" / 게리 존슨 "같이 하시겠습니까?" / 질 스타인 "우리 손에 달렸다" 등 함께 한다는 것을 강조했는데, 트럼프만 "미국을 위대하게"라고 자국 우선 주의를 확실한 모토로 걸었다.
세계적으로 경제와 군사력에 초점을 맞춘 마초적 대통령이 강세를 띄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다양성이나 화합보다는 자국 경제 발전, 국방력 강화 등 "자국의 힘"을 더 중요시 여긴다는 것. 트럼프는 아예 대놓고 선거 모토를 미국의 위대함으로 맞추었으며, 국방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주장하였다. 최근에는 난민 문제로 인해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등 세계에 보수적 물결이 커지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관련해서 지상파 방송도 보도한바 있다. MBC "포퓰리즘, '마초 지도자' 전성시대"
트럼프 당선 이후, 민주당은 12월 19일 선거인단 투표의 반란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연예인들의 반란표 촉구 홍보 영상 등 선거인단에게 '트럼프를 배신하라'고 외친 것. 그러나 서술되어 있듯 연예인들의 이런 행위는 되려 대중의 반감을 사며, 효과적인 전략이 아님이 드러났다. 게다가 민주당 지지자들의 과격 시위, '트럼프 뽑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행위들로 대중의 반감만 키웠다. 그리고 당일. 선거인단 투표에서 트럼프 배신 표 2개, 힐러리 배신 표 5개로 나와 선거인단은 오히려 힐러리에게 등을 돌리고 말았다. # 자세한 건 불충실한 선거인단 항목 참조.
28년 전에 한겨레신문 창간호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것임을 예언한 적이 있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4-06-18 21:00:43에 나무위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총 538명 중 클린턴은 232명, 트럼프는 306명이었으나 양측에서 반란표가 나왔다.[2] 5명의 불충실한 선거인단이 클린턴 당선 지역에서 다른 후보를 적어 넣었다. 원래 확보 선거인단은 232명.[3] 2명의 불충실한 선거인단이 트럼프 당선 지역에서 다른 후보를 적어 넣었다. 원래 확보 선거인단은 306명.[4] 괄호는 주별 및 구별 배정된 선거인단 수[5] 1,2,3구 모두 승리[6] 트럼프가 뒤집은 '러스트 벨트'의 승리가 두드러진다. 동시에 이들 가운데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3주는 4년 뒤인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도로 민주당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들 주에 할당된 선거인단 54명이 그야말로 2016년 이후 대선의 핵심 스윙 스테이트였다고 할 수 있다.[7]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8] 1824년 존 퀸시 애덤스가 앤드루 잭슨에 15명차로 패배했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어 하원서 승리. 1876년 러더퍼드 헤이스가 새뮤얼 틸던에 1명차 승리. 1888년 벤저민 해리슨이 그로버 클리블랜드에 65명차 승리. 2000년 조지 워커 부시가 앨 고어에게 4명차 승리. 이후 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에 74명차 승리 5번 모두 민주당 관련 인물들이 패한 것도 덤[9]로스 페로가 출마한 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과 1996년 미국 대통령 선거. 페로는 각각 18.9%, 8.4%를 득표했다.[10] 군소후보 득표의 총합은 약 783만표, 5.73%에 달했다. 미국 자유당의 게리 존슨은 3.28%, 미국 녹색당의 질 스테인은 1.07%를 득표했으며, 유타 주에서는 무소속 후보 에반 맥멀린이 21.4%를 득표했다. 에반 맥멀린은 유타 주에서만 출마했는데도 전국 득표로 환산하면 0.54%를 득표했다. 버몬트 주에서는 버니 샌더스가 출마하지 않았음에도 지지자들에 의해 등록되어 5.7%의 득표가 쏟아졌다. 여담으로 러닝메이트로는 엘리자베스 워런과 함께 등록되었다.[11]메인 주는 상원 2석만을 승자독식제로 하고 있고, 하원 선거구(1구, 2구) 별로 1명씩 선거인단을 선출한다.[12]네브래스카 주는 상원 2석만을 승자독식제로 하고 있고, 하원 선거구(1구, 2구, 3구) 별로 1명씩 선거인단을 선출한다.[13] 미국 역사상 첫 번째 비정치인 대통령은 미국-멕시코 전쟁의 영웅 재커리 테일러이고, 2번째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주연인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이다.[14] 트럼프 진영의 인물들을 살펴보면 그 동안 정치와는 거리가 먼 인물들, 소위 정치 신인들이 상당히 많은데, 특히 루돌프 줄리아니 前 뉴욕 시장의 경우 그동안 공화당에서 수차례 러브콜을 했음에도 거부한 인물이나 이번 대선에선 트럼프 진영에 참석하여 선거 운동을 했다.[15] 트럼프 지지자들중에서는 1%만이 인정할 수 없다고 답했고, 힐러리 지지자들중에서는 38%가 인정할 수 없다고 답했다.[16] 대한민국도 한때 대규모 인프라 투자라고 하고 뻘짓인 4대강을 진행한 적이 있다. 이때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던 대한민국 정부와 공기업은 대규모 채권을 발행함으로써 재전 건정성을 크게 해쳐 향후 정부에 부담을 준 적이 있다. 현재 트럼프의 공약이 5년 내 5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는 보수적으로 봐도 미국 재정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은 트럼프 정부 공약 이행에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17] 자세한 내용은 게리 존슨 문서 참조.[18] 2016년 5월에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했고, 이전에 브렉시트 탈퇴를 예측하였다. 반시온주의 성향이며 호전적인 토론 스타일로 유명하다.[19] Investors Business Daily라는 경제지와 TIPP라는 여론조사 기관이 협력하여 실시하는 여론조사이다.[20] 전국 단위가 아닌, 주별 여론조사로 들어갈 경우 선거 직전 Trafalgar Group이라는 기관이 조지아, 유타 그리고 플로리다와 팬실베이니아와 미시간에서 트럼프가 이길 것이라 예측해내기도 했다. 다만 이 기관이 네바다에서 트럼프가 이길 것이라 예측한 건 틀렸다.[21] 10월달까지 전체적으로 힐러리가 미세하게 우세했으나, 특정 계층에선 확실히 열세였던 부분이나, FBI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로 여론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 점, 그리고 FBI의 재수사 종결이, 언론에서 예측한대로 힐러리에게 호재로 작용한 것이 아닌, 트럼프 지지층의 결속을 가져왔다는 점을 짚어냈다. 더불어 유색인종과 여성 지지율 부분도 상대적으로 정확히 예측해냈다.[22] 약 2.4만표, 0.8% 차이[23] 약 1.1만표 0.2% 차이[24] 약 7만표 1.1%차이[25] 운동 자금을 어떻게 쓰는지도 불투명하며, 힐러리 지지자들의 민심을 끌어들이려는 것 같다는 여론이다.[26] 총 유효 투표수가 1,300표정도로 작은 마을이다.[27] 트럼프 당선 이후,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 중 한 명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은 힐러리에 대한 FBI의 수사가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힐러리에 대한 조사를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오바마는 트럼프 당선자와 백악관에서 만난 자리에서 정치적 보복은 없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2에서도 언급되기도 했지만, 여차하면 미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사면령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발언이었다. 하지만 힐러리에 대한 문제가 장기화 된다면 그 불똥이 힐러리의 선거 기간 내내 지지하였던 오바마에게 튈 수도 있으며 자칫하면 오바마 정부의 모든 업적들이 평가절하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사면령은 결국 실현되지 않았다.[28] 참고로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고령 당선자 로널드 레이건으로 초선 만 70세, 재선 만 74세였으며,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의 경우 만 74세였다. 71세의 나이는 확실히 많다고 할 수 있으나 힐러리처럼 건강적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아주 도전하지 못할 나이는 또 아닌 애매한 경우다.[29] 다만 크리스 크리스티나 테드 크루즈는 이번 선거나 기타 부정 논란 등으로 이미지를 크게 구긴 게 문제이다. 사실 스콧 워커처럼 이미지를 구길 만한 관심조차 못 받고 있는 사례도 있는 거에 비하면 양반이지만.[30] 이는 같은 당, 같은 주의 연방상원의원인 마지에 히로노가 일본 후쿠시마에서 태어나 어릴 적 이민을 왔기에 대선 출마자격이 원천봉쇄된 것과 큰 차이점이다.[31] 사모아 등 폴리네시아 지역에는 19세기 말~20세기 초에 인도인들이 대거 이주했고, 이들의 영향력으로 지역주민들이 역으로 인도계에 편입(...)되거나 최소한 인도계의 영향력이 매우 높은 경우가 많다.[32] 오바마도 하와이 출신이긴 하지만 정치적인 고향은 일리노이였다.[33] 물론 하와이에서 민주당에게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몰표가 쏟아진다고 보면 된다.(...) 공화당은 찍 소리도 못하고 털린다. 본토에선 아무리 블루/레드 스테이트라 하더라도 상대당도 40%대 득표를 하기도 하고 가끔 상대 텃밭에서 당선되는 사람도 있지만, 하와이는 그냥 민주당이 기본 80%는 득표한다. 가바드 의원 역시 지난 3선을 모두 80% 이상 득표율로 당선됐다.[34] 다만 조던은 단순히 뛰어난게 아니라 베이브 루스, 무하마드 알리처럼 스포츠 전체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하나인데 너무 몸을 사린다고 비난을 받는 것이다. 때문에 NBA 선배이기도 하고 이번에 힐러리를 적극적으로 지지한 카림 압둘자바로부터 사회적인 책임이 없다고 비판받기도 했다.[35] 힐러리가 국무장관으로 입각하면서 연방상원의원을 사퇴한 뒤 해당 선거구를 이어받아 재보궐에 당선되었다. 때문에 재선이지만 2016년 현재 실제 수행한 임기는 6년이다.[36] 이슬람 교리에서 동성애를 수간과 동급의 대죄로 분류한다.[37] 영상#에서 6분 58초[38] 상세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항목에서 언론과의 전쟁 부분을 참고할 것.[39] 38%는 균형적, 8%는 트럼프에게 편향적.[40] 실제 이번 대선은 57%라는 저조한 투표율을 보여주었다.[41] 트럼프는 재벌이며 거대 기업의 회장이기 때문에, 러스트 벨트의 백인 노동 계층과는 입장이 전혀 다르고, 역차별을 경험할 기회도 거의 없다. 그러나 선거 내내 마치 분노가 극에 달한 백인 서민층처럼 말하고 행동했다.[42] 특히 구글 인공지능은, 사람들이 힐러리보다 트럼프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결과에 주목했다. 즉, 거의 모든 언론의 트럼프에 대한 공격적인 보도, 트럼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상황이 오히려 트럼프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지지층을 결속시켰다는 점이 증명되었다고 볼 수 있다.[43] 트럼프는 대통령에 당선이 되면서 모든 불법체류자에서 범죄를 저지른 불법체류자불법체류 자체가 범죄다들을 몰아내겠다고 다소 유화적으로 발표하였다. 하지만, 1선도시들의 경우 이들 하류층을 구성하고 있는 불법체류자들이 일반 노동자들이 하기 힘든 일을 하는등 사회시스템을 지탱하고 있어서 이들을 내쫓는다는 것은 도시의 시스템의 붕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44] 결과에 승복하는 것도 민주주의이지만 개인의 자유를 위해 정부에게 권리를 주장하는 것도 민주주의이다. 적법한 절차로 당선된 대통령을 자신들의 이념과 다르다고 반대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45] 하지만 대선 후 과격한 진보층은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이유로, 과격한 보수층은 그들이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적대감을 드러냈다고 한다.[46] 초등학생 아들이 트럼프를 찍은 건 TV에서 많이 노출된 인물이라 그랬다고 한다. 원래 링크는 어머니의 유투브 계정이 해지되어 다른 것으로 대체함.[47] 번역하자면, "언젠가 이 아이는 최초의 공화당 출신 흑인 대통령이 될 것이다."[48] 글의 경우, 뉴스피드를 공신력이 있거나 검증이 된 내용을 토대로 뉴스를 제공하는 반면, 페이스북의 알고리즘은 선정성, 폭력성만 만족하지 않으면 뉴스로 내보내는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49] 정확히 말하면 법적으로 받기는 해야하니, 1달러만 받겠다고 했다.[50] 원래대로라면 이 해는 박근혜 정부 마지막에 해당하는 해이다.[51] 트럼프는 그 이후 소속 정당을 여러번이나 바꿨다. 다만 힐러리는 초기엔 공화당 소속이였으나, 1968년 정계 입문 당시에는 민주당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