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1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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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1경기 MVP 2 : 1 JAG
2.1. 1세트
2.2. 2세트
2.3. 3세트
2.4. 총평
3. 2경기 LZ 2 : 0 kt
3.1. 1세트
3.2. 2세트
3.3. 총평
4. 3경기 EEW 1 : 2 AFs
4.1. 1세트
4.2. 2세트
4.3. 3세트
4.4. 총평
5. 4경기 SSG 2 : 0 SKT
5.1. 1세트
5.2. 2세트
5.3. 총평
6. 5경기 LZ 2 : 1 bbq
6.1. 1세트
6.2. 2세트
6.3. 3세트
6.4. 총평
7. 6경기 ROX 0 : 2 JAG
7.1. 1세트
7.2. 2세트
7.3. 총평
8. 7경기 AFs 1 : 2 kt
8.1. 1세트
8.2. 2세트
8.3. 3세트
8.4. 총평
9. 8경기 ROX 1 : 2 SSG
9.1. 1세트
9.2. 2세트
9.3. 3세트
9.4. 총평
10. 9경기 EEW 2 : 0 MVP
10.1. 1세트
10.2. 2세트
10.3. 총평
11. 10경기 bbq 0 : 2 SKT
11.1. 1세트
11.2. 2세트
11.3. 총평
12. 1주차 정리
12.1. 롱주 게이밍, 삼성 갤럭시
12.2. 에버8 위너스, 진에어 그린윙스
12.3. 아프리카 프릭스, SK 텔레콤 T1
12.4. kt 롤스터, MVP
12.5. bbq 올리버스, 락스 타이거즈


1. 개요[편집]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1주차,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치르는 경기를 기록한 문서로 정규시즌 순위표는 아래와 같다.
파일:lck-old-logo-1.png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순위표

순위
팀명


득실차
비고
1
Longzhu Gaming
14
4
+18
우승
2
kt Rolster
14
4
+15
-
3
Samsung Galaxy
13
5
+14
2년 연속 롤드컵 진출
4
SK telecom T1
13
5
+11
3년 연속 롤드컵 진출, 준우승
5
Afreeca Freecs
10
8
+6
-
6
Jin Air Greenwings
8
10
0
-
7
ROX Tigers
6
12
-10
-
8
MVP
6
12
-16
-
9
bbq OLIVERS
3
15
-19
EEW와의 상대전적 우세
10
Ever8 Winners
3
15
-19
bbq와의 상대전적 열세, 2시즌 연속 승강전, 롤챌스 강등
• 하늘색: 포스트시즌 진출 | 노란색 : 롤챔스 잔류 | 빨간색 : 승강전 | 볼드체 : 순위 확정




2. 1경기 MVP 2 : 1 JAG[편집]


정규시즌 1경기 (2017. 05. 30)
MVP
2
1
Jin Air Greenwings
×



×
×
1승
결과
1패

정규시즌 1경기 MVP
1세트
2세트
3세트
전익수
(ikssu)
정종빈
(Max)
오현식
(MaHa)


두 팀 모두 변화를 최소화했다. MVP는 선수변화 없이 식스맨도 없다 5인 로스터를 유지하며, 진에어는 천정희 코치가 나간 자리를 임혜성 코치로 채운 정도. 다만 이런 변화가 없다는 부분에 대한 해석은 갈린다.

우선 두 팀의 스프링 성적과 위상을 생각해본다면 MVP에게 많이 웃어준다. MVP는 특유의 조직력을 더 끌어올렸다고 볼 수 있다. 보통 선수의 변화 없을 시의 장점이 조직력과 운영, 한타능력이 향상되며 단점은 스타일변화와 라인전과 개인기량 문제인데, 이를 감안했을 때 MVP는 장점을 극대화했다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MVP 선수들은 챔프폭이 재기발랄하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다채로우며, 라인전보다 한타에서 더 큰 장점을 발휘하는 팀 컬러를 가지고 있다. 이 장점이 제대로 먹혀들어 갈 경우, 서머의 MVP는 기대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상대인 진에어가 바텀을 제외한다면 썩 라인전이 강하다고 볼 수 없는 팀인지라 약점도 충분히 상쇄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진에어는 MVP보다 훨씬 저조한 성적을 찍었던 팀이기에, 스프링의 성적으로 평가한다면 MVP에게 명확하게 약세이다. 스프링 시즌 내내 바텀의 라인전 강세를 제외한다면 전반적으로 이도저도 아닌 팀컬러를 보였고, 개개인의 기량도 특별히 빛났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MVP전을 이길꺼라 기대하긴 어렵다. 다만 소환이나 엄티같은 신예급의 선수들이 스프링~승강전을 거치며 경험이 쌓이고 멘탈적으로 단단해졌다는 점, 스프링 시즌 내내 팀플레이의 완성도가 높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진에어라고 해서 비관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확실한 것은, 진에어가 MVP를 넘어서려면 스프링때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야 한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에서 MVP의 좋은 성적을 예상하는 쪽에서는 MVP가 지난 시즌에 보여준 모습이 장단점이 명확했다는 점을 든다. 장단점이 불명확하면 어떤 점을 보완하고 어떤 점을 살려야 할지 파악하지 못해서 우왕좌왕하기 쉽다. 거기에 비해서 MVP는 라인전은 약점, 한타 조직력은 강점, 으로 장단점이 뚜렸했기 때문에 비시즌 기간동안 약점개선/강점강화 하기가 상대적으로 더 쉬웠을 수 있다. 반대로 MVP가 지난 시즌보다 성적이 더 안좋을 것으로 예상하는 측에서는 약점인 약한 라인전이 쉽게 개선하기 힘든, 일시적인 폼 문제라기 보다는 본질적이고 기초적인 기본기량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라인전이 가장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역량인 만큼 1~2달 연습한다고 해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며, 최근의 라이엇 패치방향이나 메타도 라인전의 강점이 높은 팀에게 유리하다는 것. 결국 위의 두 개의 상반된 예상 중 어느 쪽이 더 일리있는 예상일지는 MVP의 경기 결과에 달려있다. 예상을 뒤엎고 라인전부터 이기는 결과가 나온다면 이번 시즌은 훨씬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라인전에서부터 얻어터지고 한타마저도 안 좋아진다면 이번 시즌 성적을 비관할 수 밖에 없다. MVP가 어떤 결과를 보여주는지 기대해보자.

승강전에서 가장 빠르게 탈출한 진에어는 '그래도 우린 LCK레벨이다' 라는 걸 명확하게 보여줬다. 이제는 더 높은 곳을 봐야할 차례. 코치 변화를 제외하고는 선수 이동이 없는데, 팀 자체가 비용을 많이 쓸 수 없는데다가[1] 애초에 스프링에 비해 매물이 적은 편이었다. 이는 약점이라 불리는 정글을 엄티-레이즈로 가야한다는 것이며 엄티가 폼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또다시 힘든길이 기다리고 있다. 휴식기간 동안 엄티가 자신감을 되찾았고, 정글 강의를 통해 팬들의 기대치도 높아진 상태. 엄티가 MVP의 비욘드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가 승부의 방향을 가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원딜 테디는 여전히 진에어의 믿을맨이다. 패치 변화로 트위치/코그모/케이틀린 같은 캐리형 원딜이 다시 나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얼마만큼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부분.


2.1. 1세트[편집]


MVP
Jin Air Greenwings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zac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nidalee_portrait.png 파일:rengar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fiora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graves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ivern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zyra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Ocean, dragon3=Ocean, dragon4=Cloud, dragon5=)]

MVP가 LCK 최초로 리메이크된 세주아니를 선택했고, 탑으로 보냈다.

마지막 한타 전까지만 보자면, MVP가 초반부터 바텀 라인을 중심으로 라인전에서 팽팽하게 맞섰고, 이어 환상적인 스킬 연계로 진에어의 챔프들을 끊어 먹으며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그러나 진에어가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초반에 다소 불리했던 상황을 잘 버티며 오히려 오브젝트 싸움에서 앞서나간다. 급해진 MVP의 공세까지 진에어가 카운터 치는데 성공하면서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고, MVP가 어떻게든 버티면서 게임이 끝나진 않았지만 많이 불리해진 상황.

그러나 이 경기의 핵심은 마지막 한타였다. 마지막 한타를 한줄로 요약하면, 진에어가 다 된 밥을 재뿌려진 채로 넘겨받았는데 그걸 고춧가루까지 퍼부어서 다시 넘겨버렸다. 폭탄돌리기 MVP가 최후의 한 수로 장로용 한타를 시도한다. MVP가 장로 앞으로 오던 아이번을 자르고, 이후에 오리아나까지 순삭할때만 해도 드라마틱한 역전이 나오나 싶었다. 그러나 실피였던 테디의 바루스가 말도 안 되는 공속과 무빙으로 탈리야와의 일기토에서 가뿐하게 승리한 후, 애쉬까지 실피로 만들어버리고 전사한다. 제이스가 뒤늦게 합류해 MVP의 남은 팀원들의 체력을 대폭 깎아버리고 후퇴시키면서 장로의 체력이 다시 풀로 차버리는데, MVP가 남은 팀원으로 장로 트라이를 다시 시도해서 장로를 잡았다. 하지만 그 순간... 익수가 넥서스 쪽의 슈퍼 미니언에 텔을 타고 백도어를 가버렸다. 급하게 MVP가 귀환을 하려 하지만 장로 뒤쪽에서 귀환을 타고 있던 그레이브즈가 자이라 속박에 캔슬이 되어 버렸고, 애쉬도 자이라를 마크하느라 귀환을 못하는 상황에서 쓰레쉬가 실피인 제이스를 상대로 고군분투하지만 깨알같은 죽음의 무도의 흡혈로 제이스는 끝까지 살아 쓰레쉬를 쓰러뜨렸다. 그리고 아무도 오지 않는 적진을 앞으로 여유롭게 넥서스를 치며 경기는 끝났다.

라인전부터 교전, 운영, 백도어까지, 익수의 하드 캐리가 돋보였다. 익수의 슈퍼 플레이 이외에도 진에어의 운영이 매우 깔끔하고 핵심을 잘 짚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MVP는 운영 단계에서 상당히 밀렸고, 초중반까지 괜찮았던 한타 호흡도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ADD와 이안의 움직임이 아쉬웠던 부분. 여담으로 MVP 발표 장면에서 익수의 제이스가 갈리오로 표기되는 방송사고가 있었다. 영웅 출현이라고 순식간에 포장해주는 성캐는 덤


2.2. 2세트[편집]


Jin Air Greenwings
MVP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graves_portrait.png

파일:zac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fiora_portrait.png

파일:jarvanIV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zyra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karma_portrait.png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blitzcrank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Infernal, dragon3=, dragon4=, dragon5=)]

MVP가 처음으로 자야를 꺼냈고, 파트너로 블리츠크랭크를 선택했다. 진에어도 탑 자르반을 픽하며 맞불을 놓았다.

초반 진에어가 웃으며 시작한다. 쿠잔이 적 칼날부리 두 마리를 빼먹으며 시작했고, 엄티의 리 신이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센스를 발휘하며 애드를 역으로 따버리면서 출발한 것. 그러나 MVP가 상대의 카정을 받아쳐 2:1교환을 만들고, 바텀에서 맥스의 블리츠가 파고들어 킬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진에어가 봇 3대3 상황에서 킬을 올리고 탑을 파서 애드를 잡아내는 등 반격하지만 직후 MVP가 봇에서 3솔킬[2]을 따버리며 포블을 챙긴다. 그러나 탑에서 스펠이 없는 이안을 익수와 엄티가 급습하며 만회하면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상황. 다만 조합상 진에어가 무난하게 갈수록 유리해지는 상황에서, 운영에서까지 앞서나가며 1경기의 재탕이 되나 했으나...

잠잠하던 맥스의 블리츠가 리신을 그랩하며 처치하고, 바론을 챙기며 게임이 MVP측으로 확 기울어진다. 이후 시야 장악을 한 MVP가 블리츠크랭크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블리츠가 하나를 끌면 세주아니 그라가스의 연계+ 노데스 자야가 폭딜을 넣는 구도를 반복해서 게임을 끝내버린 것.

사실 MVP의 조합이 좋다고 보긴 힘들었다. CC연계는 강하지만 3탱커 조합에 미드까지 카르마였던지라 딜링을 자야 하나에만 올인해야 하는 빵딜 조합. 이로 인해 후반까지 갔다면 블리츠의 그랩이 들어가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개개인의 집중력을 통해서 슈퍼 플레이로 점수를 따냈고, 라인전부터 앞서나갔던 마하의 자야가 딜을 욱여넣으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서 MVP는 자야의 롤챔스 첫 승과 2년만의 블리츠크랭크 승리를 동시에 기록했다.


2.3. 3세트[편집]


MVP
Jin Air Greenwings

파일:zac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singed_portrait.png 파일:fiora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zyra_portrait.png 파일:blitzcrank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karma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bard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lulu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Ocean, dragon3=Mountain, dragon4=Cloud, dragon5=Ocean)]

MVP에서 3연 탑 세주아니가 나왔고 서포터로는 바드를 선택했다.

초반에는 진에어가 살짝 웃는 그림이 나왔다. 엄티의 리 신이 초반부터 경기를 거의 터뜨려버린 것. 미드 카르마는 그동안 페이커를 제외하곤, 좋은 모습을 보인 적이 드물었다. 이안 역시 라인전부터 다소 밀리면서 카르마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고, 엄티의 슈퍼 플레이까지 겹치게 되자 르블랑과 리 신에게 자꾸 물려 죽는 모습이 나오면서 4데스를 하고 만다. 비욘드까지 환상적인 스킬 콤보로 솔킬을 낸 엄티의 리 신이 성장을 잘 하게 된다. 애초에 이득을 봐야만 했던 조합상 몸이 약한 딜러를 지속적으로 노려 끊어낸 점은 아주 뛰어난 슈퍼 플레이였다.

하지만 진에어는 스노우볼 조합으로도 상대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대처하는 수동적인 운영을 꾀한다. 진에어가 손해를 보진 않았지만 이로 인해 시간이 질질 끌리면서 세주아니가 성장해 돌주머니가 되어갔고, 노데스 바루스 역시 무럭무럭 성장하여 캐리력을 갖추게 된다. 이후 맥스의 바드 궁이 쓰는 족족 적중하면서 엄티가 계속 끊겼고, 3바다용을 다 쓸어먹은 MVP가 체력 관리가 편해지면서 공격적인 운영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한다. 점차 탱커와 서포터들이 단단해지자 르블랑이 제대로 킬을 내지 못했고, 결국 진에어가 조합파워에서 밀리면서 패배하게 된다.


2.4. 총평[편집]



진에어는 엄티-익수의 분명한 실력 향상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오더와 미드의 변수 창출 능력 부재라는 나머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서 서머 시즌 첫날부터 이륙에 실패했다. 우선 초반 슈퍼 플레이를 해도 수동적인 오더를 하면서 번번이 역전각을 허용했다. 전반적으로 한타에서의 쿠잔의 활약이 매우 아쉬웠다. 게다가 스프링에 부진했던 탑과 정글은 분전했으나, 역으로 스프링에 분전했던 봇듀오가 MVP 봇듀오의 의외의 분전에 라인전부터 봉쇄당하면서 아쉬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눈꽃은 초반 이후 존재감이 사라져버렸고 테디조차 한타에서의 존재감이 꽤 낮았다. 다만 운영적인 판단만큼은 전반적인 경기에서 상당했다고 볼 수 있다.

MVP 역시 쉽지 않은 경기였다. 어찌어찌 이겼지만, 전 세트 모두 탑-미드 라인전에서 다소 고전하는 인상을 보여주었다. 3경기 내내 비욘드가 엄티와 엎치락 뒤치락하며 라인 개입이 엇비슷해지자, 1:1에서 밀렸던 것. 이안은 라인전에서 CS부터 꽤 밀렸으며 갱킹을 시도 때도 없이 허용했고, 애드는 아직 몸이 덜 풀렸는지 익수에게 줄곧 얻어맞는 모습을 보였다. 한타에서도 세주아니로 허공 궁극기를 자주 선보이면서 컨디션 난조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예상외의 선전을 한 것은 MVP의 바텀. 마하는 라인전에서도 상당한 기량으로 보여주었으며, 무엇보다 노데스를 기록했다. 맥스 역시 마하를 충분히 보좌하면서 라인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교전단계부터는 명성대로 슈퍼 플레이를 연발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MVP의 경기는 기존 방식대로 초반의 손해를 후반의 한타로 메꾸는 형태였는데 상대가 진에어이기에 승리 할 수 있었지, SKT나 kt한테는 초반부터 찢긴다는 평이 많다. 무엇보다 운영적인 측면에서 다소 안일한 모습이 있었던 것이 아쉬운 측면. MVP는 SKT한테는 세트 무승이지만 17 kt 상대론 세트 동률인데...[3]

한편 메타적으로 보면 탑솔러의 가능성을 보여준 리메이크 세주아니의 등장, 모든 세트에서 밴 당한 자크, 원딜들의 선 도란방패 같은 MSI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들이 제법 나왔다.


3. 2경기 LZ 2 : 0 kt[편집]


정규시즌 2경기 (2017. 05. 30)
Longzhu Gaming
2
0
kt Rolster


-
×
×
-
1승
결과
1패

정규시즌 2경기 MVP
1세트
2세트
김동하
(Khan)
곽보성
(Bdd)


봇듀오 빼고 다 바꾼 롱주와 변화가 없는 kt의 대결이다.[4]

객관적인 전력을 놓고 보면 kt의 압승을 점쳐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봇듀오만큼은 서로 비슷하게 간다고 친다면, 나머지 포지션에서 이름값과 실적면에서 극심한 차이가 난다. kt가 밀릴만한 구석이 거의 없다. 특히 솔랭에서는 날아다녔지만 프로씬에서는 이제야 데뷔전을 치르는 커즈에게 '신인 정글러 킬러' 스코어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대이다. 그나마 변수가 있다면 미드. 비디디가 솔랭 패왕 출신다운 무력으로 폰을 스프링 2라운드 초중반급으로 망하게 만들수 있다면 롱주에게도 희망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폰 역시 본인 스스로 컨디션 관리에 실패하지 않는다면 개인 기량면에서 찍어눌릴 선수는 절대 아니기에 희망이 딱히 높은것은 아니다. kt가 상대를 지나치게 얕보고 방심하다가 초반에 게임이 터지지 않는다면 무난하게 이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kt같은 경우는 이전 스프링보다 호흡면에서 나아졌을 가능성이 높으며, 컨디션만 잘 조절해서 경기에 임한다면 낙승이 예상된다. 상대 롱주는 안 그래도 스프링을 7위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마친 팀인데다가, 스프링때보다 전반적인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여기에 스폰서 문제까지 겹쳐있고, 탑-정글-미드가 신인급임을 감안한다면 그야말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리그 시작 전 식스맨으로 영입했던 찬스 선수가 좋지 못한 행동[5]으로 문제를 일으킨 사고가 발생했지만, 기존 5명의 선수에게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그러기엔 기존 선수들이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기 때문. 섬머시즌도 5인체제 그대로 실력과 팀워크를 올려서 가면 순항할 상황이다. 마침 7.10패치조차 스노우볼에 특화된 kt에게 웃어주는 상황.

롱주는 개막전부터 분위기가 몹시 좋지 않다. 시즌 몇 주 전 스폰서 롱주의 임금체불 문제가 불거진데다가, 경력있는 선수들이 팀을 대거 떠났고 그 대신 신예급들로 엔트리가 채워져 있다. 신예 선수들이 솔랭 패왕으로 명성이 자자하긴 하지만 상대 kt는 솔랭 패왕이 넘어서기에는 지나치게 높은 벽이다. 솔랭 패왕 특유의 개인기로 상대 라이너를 박살내는 그림조차 그려내기 쉽지 않다. 현실적으로 본다면 승리보다,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보여줄수 있느냐가 관심사.


3.1. 1세트[편집]


Longzhu Gaming
kt Rolster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fiora_portrait.png

파일:karma_portrait.png 파일:zac_portrait.png 파일:lulu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zed_portrait.png

파일:jarvanIV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zyra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graves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missFortune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Infernal, dragon3=Mountain, dragon4=Infernal, dragon5=)]

kt의 원투펀치를 롱주의 원투펀치가 말 그대로 완파해버린 경기였다. 애쉬와 자르반이 협곡을 지배하자 kt가 롱주의 속도전에 완전히 빨려 들어가면서 무너져버렸다.

롱주는 새로운 로스터로 치른 첫 경기부터 SKT 못지 않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탑에서는 칸의 자르반이 미쳐 날뛰면서 탑-미드를 완전히 지배했다. 스맵의 그라가스를 솔로킬 내고 탈리야와 바루스를 대격변으로 계속해서 잡아내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서머 시즌 CJ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Bdd도 엄청나게 성장하면서 라인전부터 한타, 합류전까지 매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무엇보다 애쉬의 프레이한국에서는 애쉬가 플레이를 프레이합니다. 신급으로 날아다니면서 경기가 롱주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궁극기 활용은 말할 것도 없고, 라인전에서 벌어진 합류전에서의 포지션, 스킬 활용, 한타 단계에서의 무빙까지. 이로 인해 kt는 애쉬를 만나는 족족 점멸이 빠지거나 죽었을 정도였다. 심지어 와드도 없는데 궁으로 미포를 맞춰 죽이기까지 했다! 롱주가 작년부터 원했던 시너지가 이제서야 나오는 듯한 모습. 언론에 폭로되고 크게 데인 롱주가 월급 꼬박꼬박 잘줘서 힘이 솟았나 보다. 결국 팀의 메인 딜러들인 프레이와 Bdd는 노데스 승리를 거뒀다. 신입 정글러 커즈는 정글러로써는 아쉬운 킬 관여율과 고치가 몇 번씩 빗나가는 모습, 불안불안한 다이브 등 긴장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백업 플레이를 준수하게 해주면서 마이너스가 되진 않았다. 해설진들은 신인 정글러로써 던지지 않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3.2. 2세트[편집]


kt Rolster
Longzhu Gami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karma_portrait.png 파일:zyra_portrait.png
파일:fiora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zac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rumble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graves_portrait.png 파일:fizz_portrait.png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lulu_portrait.png

파일:jarvanIV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Infernal, dragon3=Ocean, dragon4=, dragon5=)]

사전 예상에서 나왔던 Bdd가 폰을 박살내는 전개가 정말로 나와버렸다. 사실 사전 예상에서도 대세적이라기보다는 Bdd나 롱주 팬들의 희망사항에 가까웠던 일이 현실화된 큰 이변. 이쯤 되면 왜 스프링 시즌때 비디디를 기용하지 않았는지 궁금할정도. 거기다가 탈밤은 진짜 과학으로 보인다. 탈밤해서 입IM했는데?

1경기에 이어 2경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연출되었다. 탑-미드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압박하고, 바텀에서 리드를 유지하면서 정글이 백업을 해주는 롱주의 플레이를 kt가 버텨내지 못했다.

이 날 처음으로 변경된 협곡의 전령이 소환됐다. kt의 경기흐름이 다소 불리한 가운데, 승부수로 스코어가 전령을 사냥해서 미드에 풀어놓았다. 해설진들이 전령을 소환하면 포탑 하나는 확정이라면서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예상하며 대단히 큰 기대를 걸었으나... 전령을 소환해 미드 포탑을 파괴하려 했을때, 하필이면 폰의 피즈가 애쉬의 화살에 적중당하고 리 신의 배달킥까지 맞으면서 순삭당한 탓에 전령까지 허무하게 잡혀버렸다.

롱주는 1경기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kt도 2경기에선 운영적으로 잘 버텨보면서 1경기에 비해서는 나름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려 했으나 문제는 미드. 미드만큼은 1경기보다 훨씬 더 균형이 무너져버렸다. 라인전 단계부터 피즈가 심하게 압박당했고, 신예답지 않게 커즈가 침착한 갱킹까지 연달아 성공시켰고 주요 교전에서도 피즈가 허무하게 잡히면서 완전히 망해버린 것. 역으로 Bdd의 오리아나는 킬을 쓸어담으면서 미친듯이 성장했다. kt는 스코어의 그레이브즈가 킬을 몰아먹었지만 오리아나의 압도적인 존재감 앞에 빛이 바랬다.

무엇보다 롱주가 Bdd, 프레이 중심으로 딜 연계가 뛰어난 반면 kt는 그러지 못했다는 점. 정글을 제외하면 어느 라인도 우위를 잡지 못했고, 피즈가 잘 성장해야 다음 시나리오가 있는데 그 피즈는 오리아나에게 처참하리만큼 박살났다. 미드가 터지는데 바텀의 안정성이 약해졌고, 스멥도 딜러를 선택할 때 만큼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6] kt의 멘탈이 무너진 걸 직감한 자르반이 대놓고 피즈와 자야만 노리는데 성공하고, 뒤에 있는 Bdd와 프레이가 마무리를 짓는데 성공했다.

여담으로 이날 재간둥이를 하도 못쓴 폰은 "폰"을 180도 뒤집어서 "궆"이라는 별명을 새로 획득했다.폰-궆-폰 [7]


3.3. 총평[편집]


경기전 예상과는 정반대의 흐름, 결과가 나왔다. 선수 개개인들에 대한 평가도 사전 예상과는 반대였다.

사실 경기 전부터 여러 이야기가 많았다. 롱주는 리빌딩은 했지만 어중간 하다는 평이 많았으며, 심지어 솔랭전사들만 모인 롱주가 뭘 더 보여주겠냐며 강등권에 간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당연히 경기 전부터 전 시즌 준우승 팀인 kt의 압승이 예상되었다.

하지만 롱주는 개개인의 피지컬, 그리고 끈끈한 팀플레이를 보여주며 그 kt를 상대로 탈수기 운영을 성공시키며 대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정글러 커즈의 폼이 최상은 아니었지만, 일단 신인 킬러라 불리는 스코어에게 아예 말리는 그림이 나오진 않았으며 오히려 커버플레이와 갱킹을 준수하게 잘 해주었다. 일단 데뷔전을 치룬 정글러가 던지지 않았다는 것,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고평가받는 편이다.[8] 탑의 칸 역시 칸이라는 아이디에 걸맞는 파괴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약간 탑신봉자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과도한 패기와 스킬샷 미스를 중간중간 보여주긴 했으나, 스맵보다도 빠른 합류전을 선보이면서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Bdd는 솔랭패왕다운 포스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약점으로 뽑혔던 합류전과 한타까지 보완해온 모습을 보여주었다.신예 3인방이 예상보다 훨씬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자, 롱주를 기탱해온 바텀라인까지 시너지가 폭발했다. 프레이의 애쉬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뽑내었으며, 고릴라 역시 운영과 합류전의 중심이 되면서 완전히 게임을 지배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롱주는 막강한 바텀라인에 개인 기량이 뛰어난 탑-미드, 신인답지 않은 침착한 정글이 더해진 팀임을 보여주었고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서머 시즌의 다크호스임을 선포했다. 물론 팀이 팀인만큼 섣부른 판단은...

물론 상대인 kt의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았고, 보여준 조합이 한정적이었다는 비판은 가능하다. Bdd가 매드 무비로 유명한 암살자가 아닌 오히려 안정적인 오리아나를 잡고 흥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오리아나는 CJ 시절부터 자주 꺼내든 Bdd의 전통적인 카드 중 하나이며, 칸은 공격적이면서도 이니시가 강력한 자르반으로 초대박을 쳤고 이 과정에서 탁월한 맵리딩 능력까지 과신했지만 과연 다른 챔프를 잡았을 때에도 이런 경기력을 보여줄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조합에 따라 탑 미드의 약점이 새로 드러난다고 해도 아직 이상하지 않을 상황. 무엇보다 진정한 쌩초보신인인 커즈가 시즌 내내 잘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 그러나 kt가 이번 경기에서 부진했다고 해도, 전 시즌 준우승 팀이기에 롱주 또한 일정한 궤도까지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아직까지 보여준 조합이 한정적이라고 할지라도, 그 조합 자체가 OP빨이거나 생소한 조합이 아니라, 롤 챔스에서 선호되는 무난하고 안정적인 조합이라는 점도 고무적인 상황.[9]

반면 kt는 슈퍼 팀답지 않게 2경기 내내 밀렸다. 특히 스프링 2라운드가 생각나게 만든 폰의 부진이 컸다. 탑의 스맵과 정글 스코어 역시 명성답지않았으며, 봇듀오 역시 프릴라 듀오에게 다소 밀리면서 경기의 흐름을 롱주에게 내주었고, 역전하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결국 포스트시즌 MVP와 삼성을 셧아웃시키면서 어느 정도 궤도에는 올랐다는 평가와 달리, 초반에 그 때처럼 상대팀을 압도하지 못하자 스프링 2라운드 내내 불안했던 미드+미숙한 교전 능력이 그대로 재발하며 처참할 정도로 무너졌다.

kt의 스프링 2라운드 패배 패턴을 보면 알지만, 상대방 봇이 데프트 마타 상대로 터지지 않으면서 일방적으로 kt에게 일방적으로 휘둘리지 않는 수준의 운영을 가진 팀, 혹은 변수를 만들어내 교전에서 활약하는 팀에게 굉장히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롱주 역시 프릴라의 바텀이 데프트마타보다 오히려 더 우월한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운영도 스프링보다 더 깔끔했다. 게다가 탑 미드가 한 번씩 kt를 완전히 터뜨린 것은 치명적이었다. 교전 상황에서도 롱주가 보다 우월한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했으니 kt가 완파당할 수 밖에. 데프트는 초반부터 활발히 펼쳐지는 난전보다 정돈된 한타에서 강점이 있는 선수이며,[10] 스코어도 위대한 정글러는 아니었다. 스멥이 밴카드를 집중적으로 받고 탱커 챔피언으로 칸에게 버겨워하던 상황에서 폰이 라인전도 플레이메이킹도 한타도 제대로 하지 못해버리니 완패 할 수 밖에 없었다.

적어도 이 경기만큼은 SKT와 맞먹을 만한 경기였으며, 이 경기력이 계속 유지된다면 신 3강구도를 구축할 수 있을 뿐더러, 자신들이 원하던 롤드컵을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Cuzz가 던지지는 않아서 괜찮았지만, SKT같은 팀을 상대하려면 자신도 뭔가를 해야 하는 게 숙제이다.

또한 이번 경기로 인해 스프링 준우승팀이 서머 첫경기에서 패배하는 징크스가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4. 3경기 EEW 1 : 2 AFs[편집]


정규시즌 3경기 (2017. 05. 31)
Ever8 Winners
1
2
Afreeca Freecs

×
×
×


1패
결과
1승

정규시즌 3경기 MVP
1세트
2세트
3세트
박위림
(Cepted)
장경환
(MaRin)
하종훈
(Kramer)


아프리카 입장에선 상당히 기분좋은 매치업이다. 이제 막 LCK에 올라온 EEW에게 참교육을 시전하며 손쉬운 승리를 바라고 있을 매치업.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바로 이전 경기에서 kt가 롱주에게 2:0 완패를 당하는 대이변이 발생한만큼,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아프리카 특유의 약자약, 강자강 메타가 발동해버리고, 고집스러운 밴 패턴이 재발한다면 또 다시 이변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포스트시즌과 롤드컵까지 바라보는 아프리카의 경우 롱주라는 새로운 다크호스의 출현도 달갑지 않은 상황인데, 본인들마저 신예인 EEW와 첫경기부터 혈전을 벌이게 된다면 이번 시즌 전망이 밝을 수 없다. 아프리카는 EEW를 반드시 압도하고 싶을 것이다.

EEW의 LCK 첫 경기. EEW는 정글과 미드가 강한 팀이다. 정글러 말랑은 챌린저스 리그에서 거의 매 경기 캐리하는 모습을 보였고, 승강전에서도 마찬가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미드 라이너 셉티드는 이러한 말랑과의 호흡이 뛰어나다. 라인전도 잘 하면서 동시에 말랑의 갱킹에 잘 호응하고, 로밍형 챔피언이든 암살자형 챔피언이든 챔피언을 가리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탑 라이너인 헬퍼는 나름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봇듀오인 들-엘라는 조용한 듯 하면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해내곤 한다.

하지만 상대 팀이 지금까지 만났던 팀보다 더 강한 전력을 가진 아프리카라는 점이 EEW에게 큰 부담이다. 그것도 LCK 첫 경기인만큼 부담감은 매우 클 것이다. 정글러 말랑의 캐리력이 뛰어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반대로 그 말랑이 말리면 EEW가 의외로 쉽게 무너지는 모습이 챌린저스에서도 종종 나왔었다. 더군다나 헬퍼는 마린을 상대해야 한다. 헬퍼가 한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지만 라인전에서 마린과 스피릿 혹은 모글리의 협공을 잘 버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EW가 리그 후반 흔들렸을 때는 헬퍼가 자주 끊기거나 솔킬을 당하는 모습을 보였었기 때문에 헬퍼가 끊기지 않도록 어느 정도의 케어가 필요해 보인다.


4.1. 1세트[편집]


Ever8 Winners
Afreeca Freecs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zac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kalista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rumble_portrait.png
파일:gangplank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caitlyn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fiora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draven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Mountain, dragon3=Mountain, dragon4=Ocean, dragon5=)]

스프링보다 기량이 좋아진 크레이머의 드레이븐과 마린의 피오라가 분전했고 운영적인 맥은 아프리카가 1부리그의 자존심을 살려 더 잘 짚었지만, 정작 미드정글 싸움서 완패하고 투신이 물몸 서폿잡고 앞포지션 잡았다 터지는 특유의 센스없는 공격성이 어우러지면서 가뜩이나 좋은 컨디션의 셉티드를 엄청나게 키워버렸다. 아프리카는 계속해서 위험한 위치에 들어가다가 파악당하고 짤리거나 잘 큰 신드라에게 대놓고 들어가려다 신드라의 화력에 녹아버리는 등의 실책을 하며 경기가 에버 쪽으로 크게 기운다.

날개를 펴고 싶어도 본대가 박살나버린 아프리카는 계속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고, 피오라의 스플릿마저 헬퍼의 조심스러운 플레이와 반복적인 팀 단위의 피오라 잘라먹기로 막힌 결과 시너지 없는 하이리스크 조합의 단점이 폭발하면서 아프리카는 EEW의 끈끈한 조직력 앞에 무너졌다.

아프리카는 레드 진영임에도 불구하고 미드 0티어 픽을 달리고 있는 신드라를 열어주었으며 스플릿과 한타 모두에서 피오라를 카운터치는 탐켄치가 이미 상대 쪽에서 픽되어 있는 상태에서 상대 탑을 보지도 않고 피오라를 픽하고, 혼자서 할 수 있는 플레이가 다양하지 못한 드레이븐을 픽하다가 결국 대가를 치렀다. 드레이븐과 피오라는 초반에 흥했음에도 게임이 불리해지자 결국 대치구도에서 무력해서 일방적으로 에버가 때리는 그림이 그려졌다. 저번 시즌 포스트 시즌에서 MVP 상대로 Ian의 모스트 픽을 계속 열어주다 셧아웃 당한 것처럼 이번에도 밴픽이 약하다는 약점이 또 한번 드러났다.


4.2. 2세트[편집]


Afreeca Freecs
Ever8 Winners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cassiopeia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zac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rumble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jhin_portrait.png 파일:karma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graves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Cloud, dragon3=Ocean, dragon4=Cloud, dragon5=)]

쿠로가 미드 갈리오를 꺼냈다. 아프리카가 강력한 탱킹력을 바탕으로 초중반 무시무시한 조합시너지를 자랑하는 픽이었다면, 위너스는 후반 뒷심이 강력한 조합.

초반 라인전에서 마린이 헬퍼에게 제대로 참교육을 시전한다. 럼블로 그라가스를 3연 솔킬내며 박살내버린것.. 상대 헬퍼가 럼블, 그라가스 장인인 것이 너무나 무색하게도 자연스럽게 연달아 잡아낸 마린의 럼블이 리안드리-존야를 빨리 뽑고 레벨 차이를 4렙이나 내면서 답이 없어졌다. 위너스가 말랑을 중심으로 바텀-정글을 따내며 따라가보지만 탑 차이가 너무 심각한 상황. 쿠로의 미드 갈리오도 어느새 성장하면서 무지막지한 탱킹력을 자랑하기 시작한 순간, 위너스가 이번판은 무력하게 무너지는 듯 했다.

하지만 에버 8위너스에는 셉티드가 있었다. 셉티드는 수동적인 오리아나를 들고도 기막힌 무빙으로 마린의 럼블을 짤라먹는 등 꾸준하게 아프리카에게 손해를 끼치는 슈퍼플레이를 연발한다. 해설진으로부터 페이커 이후 최고의 데뷔전을 치루는 선수라는 극찬을 들었을 정도의 슈퍼 플레이를 연발한 셉티드, 그리고 셉티드와 합을 잘 맞추는 말랑의 활약으로 점차 게임이 기묘해진다. 다급해진 아프리카가 바론을 시도하지만 셉티드가 충격파로 바론을 1차로 스틸해내며 에버8 위너스가 따라 잡는다. 아직까지 아프리카가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2번째 바론마저 말랑의 그레이브즈가 스틸하면서 경기 흐름이 역전되어 버린다. 위너스가 타워를 대량으로 가져가면서 글로벌골드에서 역전하자, 오히려 아프리카의 조합의 시너지가 급격하게 줄어들게 된 것. 마린의 럼블이 쓰러지자 아프리카의 조합은 빵딜조합으로 전락했고, 결국 아프리카 억제기가 밀리는등 게임이 급격하게 기울어졌다.

하지만 아프리카도 최후의 저력을 짜낸다. 3번째 바론 타이밍, 에버8 위너스의 진영이 갈리면서 아프리카의 대공세가 시작된다. 아프리카가 한명한명 짤라먹기 시작했고, 셉티드의 충격파마저 공기팡이 돼버리면서 대참패하는 에버8 위너스. 이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아프리카가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거머쥔다.

아프리카가 이겼지만 사실 경기 전체 양상만 보면 그야말로 엎치락뒤치락했다. 에버8 위너스가 신인다운 패기와 역전을 꾀하는 플레이 등 긍정적인 요소를 꽤 많이 보여주었다. 결정적인 순간의 정교함과 집중력이 부족해 아쉬웠을뿐. 반면 아프리카는 마린에게 지나치게 의존적이었다.특히 마린의 멘탈이 흔들리면 경기가 기묘해지는 단점들이 부각되었는데 이는 반드시 피드백되어야 할 부분이다. 틈만나면 물려서 궁낭비하고 바론스틸만 두 번이나 당한 스피릿은 말할것도 없고, 3연솔킬까진 좋았으나 그이후 CD 대량발매에 이퀄라이저까지 이상하게쓴 마린, 진으로 루난의 허리케인같은 평타 딜 아이템을 올린 크레이머, 존재감 없었던 투신까지 아프리카의 2세트 모습은 최악에 가까웠다. 마지막 한타 대박이 아니였으면 대역전패를 당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력이였다. 그래도 마린이 미리부터 그라가스 성장을 억제해둔 턱에 마지막 한타를 이길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라가스가 너무 말려서 탱탬이 덜 나온 상황이었고, 오리아나만 잡으면 이길 수 있는 조합이었기 때문. 막판 쿠로와 마린의 CC연계 덕분에 끝끝내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대로 에버8 입장에서는 셉티드가 미친듯한 활약으로 슈퍼캐리를 보여주면서 역전까지 해냈으나, 막판 바텀듀오의 집중력이 아쉬웠으며, 최후의 보루인 셉티드가 쓰러지자 게임이 끝나버렸다.원조 원맨팀이 원맨팀의 약점을 잘 알지


4.3. 3세트[편집]


Ever8 Winners
Afreeca Freecs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zac_portrait.png
파일:zyra_portrait.png 파일:lulu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rumble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kassadin_portrait.png

파일:shen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caitlyn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karma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Cloud, dragon3=Infernal, dragon4=, dragon5=)]

아프리카가 CC기를 통해 초반을 폭파시키는 조합이였던 반면, 에버8은 버티면서 후반을 보는 조합이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크레이머 애쉬가 미친폼을 선보였고, 초반부터 게임이 터져버렸다. 크레이머는 라인전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고,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중반 딜로스가 심한 케이틀린을 폭망하게 만들었다. 갱과 역갱이 교차하던 라인전 교전에서 4킬을 주워먹으며 본인까지 폭풍성장을 하면서 캐리할 밑바탕을 라인전 단계에서 완비했다. 라인전 이후에는 신들린 궁적중률로 에버8의 에이스 셉티드까지 연달아 끊어내면서 그대로 경기를 하드캐리했다. 에버8의 또다른 에이스 말랑은 벽을 못넘는 올라프의 둔함이 쿠로의 탈리야 궁극기 활용과 겹치면서 한타 참여조차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올라프를 잡은 말랑의 활약이 1, 2세트에 비해 확연히 저조했기에, 이날 3개 세트 내내 두어 번의 슈퍼플레이가 기억이 안날 정도로 수많은 본헤드 플레이로말아먹었던 스피릿의 업적은 말랑이 3세트에 올라프를 잡게 만든 것이라는 개드립이 터지기도 했다. 실제 말랑이 활약하지 못하자 바텀듀오가 침몰해버렸고, 탑의 헬퍼도 저조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유일하게 고분분투하던 셉티드는 순간순간적으로는 여전히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의 집중공략에는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 버렸다.


4.4. 총평[편집]



아프리카는 그야말로 진땀승을 거두었다자신들을 잘잡는SKT, kt, 아프리카를 3강으로 지목한 최우범 감독의 개막 직전 예측이 완전히 펠레가 되어버릴 위기를 맞았지만, Ever8의 2세트 마지막 한타에서의 집중력 부족과 3세트 크레이머의 기적같은 활약은 아프리카에게 천신만고 끝에 첫 경기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스프링과 비교했을때에도 아주 즐거운 상황은 아니다. 여전히 마린의 역량에 의지하는 팀 컬러가 짙다는 점, 스피릿과 투신이 상당히 부진했다는 점이 여전히 불안요소로 지적되었기 때문. 다만 발전한 요소를 본다면, 크레이머의 폼이 굉장히 좋았다는 점이다. 스프링 아프리카에선 아프리카 바텀이 약점이다라는 팬덤의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여기엔 크레이머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진으로 루난을 간 것을 제외한다면 포지셔닝면에서도 폼면에서도 상당히 안정적인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Ever8은 집중력이 팍 떨어진 3세트를 본다면 역시나 LCK 경험이 부족한 점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경기력은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 플레이란 점만 놓고 보면 아프리카보다 더 단단했다. 승강전에서 오함마이로 눈도장을 찍었던 말랑에게도 스포트라이트가 많았지만, 사실 롤챌스를 본 팬덤에서는 이미 셉티드야말로 정말 매력적이고 단단한 선수라는 평이 많았다. 실제 솔랭 성적까지도 데뷔후 항상 상위권을 유지했던 선수인지라 기대되는 신인이라는 의견이 많았었는데, 이 날 보여준 경기력은그 기대 이상이었다. 데뷔전에서 페이커 이후 가장 파격적인 폼과 경기 내용을 보여준 것. 1,2경기 모두 상상을 초월하는 하드캐리를 선보였다. 최상위권 미드 라이너인 쿠로를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고, 라인전뿐만 아니라 운영과 한타단계의 존재감까지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11] 그야말로 신인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1세트에서는 주인공이었고 2세트에서도 역전의 발판을 삼는데 큰 역할을 했지만, 3세트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고려할때, 아직은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 그러나 경험이 쌓인다면 서머 최고의 신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여러모로 충격적인 LCK 데뷔전을 보여주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팀원들의 경우, 해야할 팀플레이는 하지만 여전히 승강전에서 보였던 단점들을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였다. 탑 헬퍼는 챔프폭 문제와 cs 수급 부족, 부족한 라인전이 너무나 치명적이었다. 바텀의 경우에도 약한 라인전 + 중후반 집중력의 부재가 눈에 띄었는데, 이 문제들은 피드백해서 고쳐야할 것이다.

5. 4경기 SSG 2 : 0 SKT[편집]


정규시즌 4경기 (2017. 05. 31)
Samsung Galaxy
2
0
SK telecom T1


-
×
×
-
1승
결과
1패

정규시즌 4경기 MVP
1세트
2세트
이민호
(Crown)
강찬용
(Ambition)

SKT는 시작부터 스프링 시즌, MSI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최고의 성적을 내며 서머 시즌에 임한다. 하지만 그만큼 다른 팀들보다 많은 일정을 소화해야 했기에 선수들의 피로도가 상당히 쌓여 있을 것이고 귀국 후에도 프로필 촬영, 개인방송 일정도 소화해야 했기에 제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은 힘들어 보인다. 메타 적응을 얼마나 했을지도 의문시되는 상황.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첫 상대가 3강으로 꼽히는 삼성이기에 팬들은 경기에서 져도 이상하지 않다, 피로 누적때문에 힘들었을 텐데 마음 편히 경기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역으로 말하자면 SKT 입장에선 진다고 해서 체면을 구길 상황은 아니며, 심적 부담은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는 경기.

삼성은 상대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점을 노려 이번 경기를 꼭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S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다른 팀들보다 앞서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기는 것이고 상위 순위를 노리는 데에 유리해진다. 그리고 상대의 피로 누적이 2017년의 메이저 대회를 두 번이나 우승하고 나서 생긴 것이니만큼 지금까지 당해왔던 것을 되갚아준다고 생각하고 전력을 다해 승리할 필요가 있다. 물론 상대가 컨디션 난조의 상태라도 개개인이 가진 피지컬이 뛰어나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삼성 역시 슬로우 스타터 기질이 충만하다는걸 고려한다면어딜봐서?[12] 전반적인 경기 예상은 쉽지 않은 상황.


5.1. 1세트[편집]


Samsung Galaxy
SK telecom T1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twitch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fiora_portrait.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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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Mountain, dragon3=, dragon4=, dragon5=)]

OGN에서는 SKT의 조합에 대해 MSI 메타라는 평가를 내렸다.

삼성의 경우 엘리스, 클레드 같이 현 메타의 흐름에서 스노우볼링의 비중이 큰 픽을 가져갔고 그 의도대로 잘 운영했다.

앰비션의 엘리스가 엘리스픽의 장점인 솔로 전령을 시도하였고 큐베도 나중에 합류해 도와주면서 전령을 무난히 가져간다. 그리고 앰비션과 크라운이 미드에서 퍼블을 낸 후 협곡의 전령을 데리고 제대로 들이박아버리며 그대로 포블과 SKT의 미드 2차 포탑의 HP를 약 20%까지 한큐에 까는 대 이득을 가져간다. 바텀의 경우에도 삼성이 SKT를 상대로 잘 버텨주면서 삼성이 시야를 빡빡하게 먹어 갔고 그 이후 잘라먹기가 제대로 들어가면서 바론도 획득하고 그대로 30분에 삼성이 승리를 거머쥔다.

바뀐 7.10 메타에서 협곡의 전령을 통한 스노우볼링이 어떤 것인지 삼성이 굉장히 정석적으로 보여준 경기였다. SKT의 경우에는 오리아나의 수동적인 단점과 성장 시간이 필요하다는 케이틀린의 단점, 앞 경기에서도 나왔지만 점멸을 들지 않는 올라프의 대형 오브젝트 싸움에서의 취약점과 삼성의 카운터픽인 탈리야가 제대로 들어맞은 경기였다. 또한 두 팀 모두 미드에 대한 시팅과 상대에 대한 공략이 극에 달한 모습이었는데, 크라운이 울프의 로밍으로 인한 점멸 맞교환으로 빈 공백기 동안 상대의 갱킹 시도를 모두 무효로 돌린 점이 크게 작용하였다. 그 후 SKT의 협곡의 전령 쪽 시야가 완전히 덮힌 시기에 정확하게 엠비션이 트라이를 했고, 미드에서의 퍼블을 시작으로 나온 공백기에 정확하게 타워를 밀어서 돈차이를 내기 시작하더니, 그 이후에는 탈리야의 예술적인 궁각을 앞세워 완벽하게 승리하였다. 탑의 큐베 또한 자신은 딜러를 잡고 상대에게 탱커를 할만하게 만든 픽밴구도에 힘입어 맡은 임무를 잘 수행했다는 점에서 삼성입장에선 긍정적으로 볼 수 있었던 경기.

결과적으로 클라 버젼이 2단계 차이나서 메타 적응에 다소 어려움을 느꼈을 SKT를 상대로 삼성이 대놓고 드러눕는 조합을 때려잡는 방법을 보여주면서 지난 스프링 2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번 노타워 승리를 얻어냈다.


5.2. 2세트[편집]


SK telecom T1
Samsung Galaxy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zac_portrait.png
파일:graves_portrait.png 파일:kled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twitch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fizz_portrait.png 파일:ahri_portrait.png

파일:rumble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karma_portrait.png

파일:camille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zyra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Infernal, dragon3=Mountain, dragon4=, dragon5=)]

1레벨 인베이드 과정에서 부터 SKT가 상대와의 신경전을 벌이다 후니의 라인복귀가 늦어졌고, 그 손해를 메꾸고자 피넛에게 상대 레드를 먹여주기 위해+엠비션에게 데미지를 입혀 정글링을 꼬이게 할려는 복합적인 계산으로 계속 카정을 시도했지만, 크라운과 큐베의 CC 연계로 피넛이 먼저 사망, 그리고 라인으로 도망가는 후니를 마저 잡아버리며 메타에서 벗어났다고 판정받은 카밀이 크게 웃고 시작한다.

이후 럼블과 카밀의 라인전 관계는 사실상 끝나버렸고, SKT는 이런 탑의 불균형을 깨기위해 다이브를 시도하고, 삼성은 반대의 법칙으로 상대 바텀을 공략하게 되는데, 여기서 큐베가 3인 다이브 끝에 사망하나 피넛을 잡아버리고, 삼성은 바텀에서 2명을 모두 끊어내면서 경기가 크게 기울기 시작한다. 그리고 상처뿐인 포블만 가져가기 싫었던 SKT는, 바텀 듀오를 잡기 위해 들어간 사이 타워에 타버린 미니언 덕분에 한 웨이브를 더 기다리느라 늦게 타워를 깬 삼성의 뒤를 럼블이 잡는다. 허나 이 럼블은 탑에 다이브 과정에서 체력이 깎였던 럼블이라 피가 반피 였고, 궁활용 자체는 나쁘진 않았으나, 크라운의 적군와해 대박으로 궁만 쏘고 산화해버린다. 다행히 바루스를 잘라내긴 했으나 이미 킬스코어는 6 : 2 무엇보다 탱미드 대신 딜러가 되어야할 럼블은 0/2/2인데, 스플릿 푸시를 할게 뻔한 카밀은 2/1/1인 상황

다급해진 SKT는 무리한 협곡의 전령 트라이나, 상대 미드 1차에 있었던 바루스를 노리려다가 스킬이 꼬여 무리수가 될 상황인데도 교전을 걸다가 역습을 맞는 등의 실수가 나왔고, 페이커 또한 갈리오 궁을 감안하고 라인을 자신있게 밀었으나 동시에 카밀의 궁은 간과한듯이 무리하게 밀다 사망하고, 그 데스가 전령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뱅을 엠비션이 궁으로 배달을 해버러서 잡고 전령을 뽑아 미드 1차를 밀고 2차에도 일부 피해를 입히는 과정이 나오는데, 삼성은 상대의 무리수나 노림수를 정확하게 캐치하고 이득으로 연결짓는데 반해 SKT는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며 손해가 누적되었다. 이 와중에 카밀은 13분만에 삼위일체를 뽑아 카밀을 막을 수 있는 단계는 지나가고 말았다.

이후에는 애쉬의 궁을 이용해 만회를 위한 여러 노림수를 시도했으나 크라운/룰러/코장이 좋은 포지셔닝이나 무빙으로 무위로 돌렸고, 성장 차이는 점점 벌어졌다. 이제 SKT가 정말 불리한 끝에서 좋은 판단을 하더라도+또 큐베가 성장에 취해 무리한 포지셔닝을 취해도 잡을 수 없는 지경에 다다르게 되었고, 결국 큐베의 무리수를 크라운의 정확한 지원으로 대형 낚시로 바꿔버리는 반전 끝에 삼성이 게임을 승리하게 된다.

크라운이 데미지와 무빙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면, 엠비션은 마치 스코어의 그라가스를 보듯 정확한 궁 활용을 선보이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고, 상대의 올라프-갈리오-카르마의 쉴드+돌진 조합의 흐름을 잘 끊어내는 모습을 선보이며 승리에 기여했고, MVP를 따낸다.

반면 SKT는 중요한 기점마다 안좋은 판단을 연이어 한 덕분에 게임이 크게 기울었고, 이미 일정시점 이상 기울은 이후 몇번의 날카로운 판단이 있었으나 이미 성장의 차이가 극심해 날카로운 판단이 오히려 더한 악수로 되돌아오는 경기 끝에 패배하였다.


5.3. 총평[편집]



삼성은 전 시즌 부진하던 앰비션의 각성이 돋보였다. 엘리스와 그라가스라는 무난한 카드를 사용하며 2세트 내내 올라프를 잡은 피넛을 적절히 견제해주는 숨은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크라운 역시 명품 탈리야와 신드라를 보여주며 안정적으로 게임을 캐리했으며, 챔프폭 문제를 지적받던 큐베 또한 탱커 이외의 챔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바텀듀오도 준수한 폼을 보여주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큐베의 활약. 분명 지난 스프링 시즌 초 입롤의 신 카밀편의 주인공인 큐베에게 여러번 카밀을 쥐어주었으나 성적이 좋지 않았다. 게다가 포스트시즌에서도 1,2세트 모두 딜러챔을 쥐어주었을 때 스멥에게 힘도 못쓰고 당하는 모습[13]을 보인 점을 되돌아본다면, 큐베가 비탱커형 챔프를 잡고 경기를 캐리했다는 점은 무척 긍정적인 요소이다. 긴 휴식기 끝에 선보인 경기이기 때문에 큐베의 이런 모습은 일시적 폼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활용가능할 정도로 기량이 올라왔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당연히 우승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요소가 될 것이다.

SKT는 서머 시즌 첫 경기에서 2:0, 그것도 경기 내용 면에서 완패를 당했다. 단 이 결과는 경기 외적 상황을 감안하면 결코 예상 밖이었던 것은 아니다. SKT는 구 버전으로 대회를 치르고 온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귀국 이후의 일정도 바쁘게 잡혀 있었기에 컨디션 관리가 거의 불가능할 상황이었기 때문. 오전에는 오프닝 등을 위한 촬영을 하고 저녁에는 트위치tv 방송이 잡혀 있어서 오후에 잘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오죽 힘들었으면 힘들다는 내색을 거의 안하는 페이커마저 드물게 팀원들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라는 걱정을 토로했을 정도. 새로운 협곡의 전령이나 변경된 챔피언 등을 체험할 시간도 현격히 모자랐다.

하지만 이러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2:0 패배와 나쁜 경기내용는 뼈아프게 다가올 수 밖에 없다. 전반적인 인게임 플레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우가 적었고, 특히 타워하나 밀지 못하고 패배한 첫 경기는 특히 아쉬웠다. 1세트는 초중반 영향력이 적은 오리아나+케이틀린을 픽한 바람에 주도권을 빼앗기면서 무난하게 상대의 공세에 말려버렸고, 탈리야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올라프를 픽한 바람에 정글의 존재감까지 사라졌다. 전경기 3세트에서 에버8이 비슷한 픽밴을 했다가 망한 것과 유사하다 2세트에서도 코장에게 자이라를 넘겨주는 등 밴픽부터 좋지 못했으며 인게임 플레이는 1세트보다 좋지 못했다. 시작부터 적정글에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견제하다 시간이 끌려 2킬을 주고 시작하면서 사실상 탑 라인전이 끝났다. 게다가 SKT 최후의 보루로 불리우던 뱅의 마법의 수정 화살마저 룰러와 코장의 적절한 무빙으로 적중률이 낮았다. 그나마 적중시켰을 때도 후속 연계가 되지 않았고 후니의 이퀄라이저마저 이상한 곳에 깔렸다. 또한, 페이커는 빠지려는데 후니는 텔을 타는 등 서로간의 호흡이 어긋나고 집중을 하지 못하는 듯한 아쉬운 모습도 여러 번 보여줬다. 전반적인 경기력을 살펴본다면 메타 부적응+컨디션 난조가 너무 완연한 상황. 또한 이런 살인일정에서 유용한 방안이 로테이션인데 피로가 쌓인게 눈에 보일 정도인데도 SKT 코치진은 선수 로테이션을 전혀 하지 않았다. 다른 멤버들이 얼마나 폼을 끌어올렸는지 알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주전 멤버들이 100%기량을 보여줄 상황은 아니었다. SKT는 코치진들에 의한 빠른 피드백과 선수들의 메타 적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kt가 롱주에 패배한 이후 SKT까지 패배하면서 스프링시즌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모두 첫경기에서 패배하였다. 그리고 엠비션은 첫 경기 필승 기록을 이어갔다. 반대로 SKT는 2015년 리그개편부터 이어진 첫 경기 전승 기록은 깨졌다.


6. 5경기 LZ 2 : 1 bbq[편집]


정규시즌 5경기 (2017. 06. 01)
Longzhu Gaming
2
1
bbq OLIVERS

×

×

×
2승
결과
1패

정규시즌 5경기 MVP
1세트
2세트
3세트
문우찬
(Cuzz)
장용준
(Ghost)
문우찬
(Cuzz)

롱주는 2강이라 불리던 kt를 상대로 완승했다. 그것도 서로 실수가 연발되는 엇비슷한 상태에서 어쩌다가 운좋게 승리 했다는 느낌이 아닌, 완벽하게 그 kt를 상대로 탈수기 운영을 성공시키면서 찍어눌렀다는 느낌. 롱주의 경기력이 대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bbq가 어느 정도의 모습을 보여줄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지게 된다. 휴식기간 동안 달라진 bbq의 모습이 어떨지 아직은 아무도 모르지만, 분위기는 확실히 롱주쪽으로 웃어주고 있고, 스프링의 bbq로는 당해내기 힘든 것으로 예상된다. 팀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크레이지와 템트가 버티는 탑-미드에서 어느정도 싸움이 되어야 그나마 bbq에게도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6.1. 1세트[편집]


Longzhu Gaming
bbq OLIVERS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lucian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zac_portrait.png
파일:kled_portrait.png 파일:fiora_portrait.png

파일:renekton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zed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zyra_portrait.png

파일:jarvanIV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cassiopeia_portrait.png 파일:caitlyn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Ocean, dragon3=Mountain, dragon4=Ocean, dragon5=)]

롱주측에서 bbq측의 미드를 보지도 않고 제드를 선픽하면서 패기로운 조합을 완성한다. bbq는 kt전에서 재미를 봤던 탑 자르반을 뺏어왔다.

전체적으로 초반부터 롱주의 라인전이 모두 좋았다. Bdd의 제드는 카시오페아를 상대로도 대등한 CS를 맞춰나갔고, 나머지 라인에서도 롱주가 미세하게나마 주도권을 잡는다. 스노우볼이 굴러가기 시작한 것은 바텀 갱킹. 프레이의 바루스 궁극기를 시작으로 자이라와 엘리스 고치가 환상적으로 연계되며 케이틀린이 터져버린다. 곧바로 롱주가 포블을 가져갔으며 여세를 몰아 바다용, 전령을 차례대로 가져가면서 크게 앞서나간다. 블레스는 리신으로 첫 동선에 풀캠프를 돌고 블클 템트리를 타며 초반 갱킹보다 중반 이후의 딜기여를 노렸으나, 결과적으로 최악의 한수가 되어버렸다. 스노우볼을 막을수도 없었고, 공템을 올렸기에 적에게 진입하기도 어려웠던것. 승기를 잡은 롱주는 바론쪽 시야장악을 촘촘히 해두고 매복을 한다. bbq는 어쩔수없이 바론 체크를 시도했으나 롱주에게 리신과 쓰레쉬를 잘리고 만다.

그러나 bbq도 필사의 한 수를 시도한다. 자르반이 회심의 이니시로 프릴라를 물어버린 것. 롱주가 위기에 빠지나 싶었으나, 고릴라의 헌신적인 스킬 활용 덕분에 프레이가 한번 탈출하면서 시간이 끌렸고, 그 사이 합류한 칸과 Bdd가 bbq 선수들을 모조리 쓸어담아 버리면서 롱주가 바론까지 먹는데 성공한다. 그 뒤에는 바론 버프로 포탑을 계속 밀고 순조롭게 롱주가 승리했다.

bbq는 스프링 시즌에 보여줬던 패배 패턴, 블레스가 폭망하며 게임이 터지는 모습을 그대로 반복했다. 상대가 엘리스 자이라가 포함된, 올 AD라 보기는 힘든 조합이였음에도 닌탑 하나만 올리고 딜템만 가다가 엘리스 자이라에게 계속 녹아버리면서 완전히 망한 것. 최종딜량 3300을 찍었다. 쓰레쉬가 2400이였음을 감안하면 정말 아무것도 한게 없다고 볼 수 있다. 2세트 시작전 해설진도 이를 언급했다.


6.2. 2세트[편집]


bbq OLIVERS
Longzhu Gami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zed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zac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vladimir_portrait.png 파일:kalista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jarvanIV_portrait.png 파일:reksai_portrait.png 파일:kassadin_portrait.png 파일:caitlyn_portrait.png 파일:zyra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Ocean, dragon3=Cloud, dragon4=, dragon5=)]

롱주가 1경기의 승리로 기세가 올랐는지, 상대에게 케넨을 쥐어주고 메타에서 뒤쳐진 렉사이까지 꺼내든다. 카사딘이라는 카드로 상대 조합을 어느정도 대응할수는 있으나, 자르반과의 시너지를 고려한다면 조합밸런스가 최적은 아닌 상황. bbq는 롱주가 풀어준 현재 카운터가 아예 없다는 케넨을 탑으로 돌리고, 블라디미르로 한타까지 보완하는 픽을 꺼낸다.

1경기에서 호되게 당했던 bbq가 비수를 숨겨왔다. 1렙 싸움이 리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실한 렉사이를 말리게 하려고 강하게 압박을 넣은 것. 커즈가 강타싸움을 해보지만 블레스가 강타싸움에서 승리하면서 2렙을 먼저 찍었고, 시작부터 렉사이가 점멸까지 빠지면서 3분에 1렙을 기록하고 만다. 게다가 5분경 바텀에서의 2:2 싸움에서 고릴라의 자이라를 잡아내고 바텀 싸움을 이겨버리는 bbq. 이후 10분경까지 bbq가 전체 라인에서 주도권을 잡게 된다. 롱주도 미드 카사딘이 블라디미르를 잘 압박하면서 좋은 성장을 보였고, 초반에 망했던 렉사이도 어느새 복구를 했으며, 주도권을 내준 바텀도 크게 밀리지 않는 선에서 라인전을 이어갔으나 문제는 탑. 케넨이 자르반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면서 포탑체력까지 너무 많이 내준 것. 13분경 렉사이가 탑을 풀어주려 했으나, 블레스의 리신이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결국 롱주가 2:2 교전에서 일방적으로 2킬을 내준다. 그리고 bbq가 기세를 몰아 탑포블까지 가져가며 앞서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곧이어 bbq가 욕심을 낸다. 상대 탑-정글이 살아돌아올 시점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상대 정글을 무리하게 빼먹으려다가 뒤를 잡힌 것. 빠르게 합류한 카사딘이 킬을 몰아먹으면서 경기의 균형이 어느정도 맞춰진다. 이후 탑 주도권을 바탕으로 협곡의 전령을 먹는 bbq. 커즈의 렉사이가 스틸을 시도하다가 전사하면서 bbq가 다시 한번 흐름을 탄다. 그런데 블레스가 또 다시 상대 정글을 빼먹다가 카사딘에게 전사 이후 카사딘을 중심으로 한 롱주의 반격에 bbq가 흔들리면서 초반 이득과 협곡의 전령 이득까지 날아간다. 어느새 글로벌 골드도 동률이 된 상황.

그러나 bbq에서 블레스가 슈퍼플레이와 하드쓰로잉을 반복했다면, 롱주에서는 칸이 슈퍼플레이와 쓰로잉을 반복한다. 커즈의 렉사이와 함께 크레이지의 케넨을 다소 끊어내려 하다가 실패한 것. 기회를 잡은 bbq가 탑라인을 공략하던 롱주의 바텀듀오에게 이니시를 건다. 분산되어 있던 롱주의 챔피언들이 부랴부랴 달려오면서 교전이 이어지지만, 처음부터 bbq가 유리하게 시작했던 교전인데다가 블라디미르의 혈사병이 대박을 터뜨리면서 카사딘을 제외한 모든 롱주 챔피언들이 전사한다. 이후 bbq가 바론을 먹고 다시 한번 흐름을 탄다. 카사딘이 케넨을 한번 끊어내면서 bbq에게 제동을 걸지만, 이후 이어진 탑 교전에서 고스트의 칼리스타가 대활약을 하고, 템트의 블라디미르가 또 한번 혈사병 대박을 터뜨리며 롱주의 챔피언들을 모두 잡아내고 승리를 가져간다.


6.3. 3세트[편집]


Longzhu Gaming
bbq OLIVERS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nidalee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zed_portrait.png

파일:fiora_portrait.png 파일:zac_portrait.png 파일:kassadin_portrait.png 파일:twitch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jarvanIV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caitlyn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Ocean, dragon3=Mountain, dragon4=, dragon5=)]

리워크된 자크가 처음으로 밴이 풀리자마자 롱주에서 바로 가져갔다.

초중반까지 블레스의 리신이 몸이 풀렸는지, 좋은 움직임을 보이면서 경기를 주도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bbq선수들이 자크의 사기적인 갱킹능력과 이니시능력에 맥을 못추면서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 캐리력이 좋은 픽을 대거 가져갔던 롱주가 자크의 갱킹에 힘입어 좋은 성장을 보여주었고, 여기에 힘입어 라이너들, 특히 칸의 피오라가 미쳐 날뛰면서 결국 승리를 가져간다. 자크의 하드캐리 경기.

해설진은 롱주가 자크를 많이 연습못했을거라 예상했기에 bbq가 자크를 풀었다고 평가를 내렸다. 지난시즌 초반에도 그런 어림짐작으로 을 풀어주던 팀들은 거의 대부분 박살났는데, 이번 시즌 역시 자크를 푼 bbq가 어떻게 됐는지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듯하다. 경기를 관람한 사람들은 대부분 '이번 버전에서는 앞으로 자크가 나올 일이 없겠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커즈가 상당히 자크를 잘 다루었지만, 기본적인 캐릭터 성능 자체가 너무 무지막지했다는 평가.

6.4. 총평[편집]



롱주 입장에서는 괜찮았던 경기. 세트 스코어는 2:1이었고, 실제로 꽤 고전을 한 편이다. 분명 2세트의 여러 실수등 kt와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압도적인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했다. 자신들이 불리해지자 다소 헤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아직까지 한타 단계에서의 팀워크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약점도 드러났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살펴본다면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 kt전 승리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을뿐더러, 전반적인 운영과 라인전 역량 자체가 명백하게 강하다. 특히 신인이라 특히 더 많이 걱정된다던 커즈가 2경기 모두 MVP를 받으며 논란을 종식 시켰다. 특히 3세트 자크 활용은 자크 자체의 사기성을 감안해도 상당히 뛰어났다.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많은 롱주가 예상보다 빨리 끈끈한 팀플레이와 운영을 갖추게 되었다는 점은 분명히 플러스 요소다.

bbq는 경기력 자체가 나쁘진 않았지만, 롱주를 넘어서기에는 다소 모자랐다. bbq의 경우 전반적인 픽밴은 나쁜 팀이 결코 아니지만, 종종 상대의 주력카드나 OP챔피언을 풀어주는 의아한 선택을 하곤 한다. 3경기 자크는 상당히 치명적이었다. 선수들 개개인을 살펴보면, 크레이지와 템트는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본다면 그냥 평범한 1인분을 했고, 봇듀오는 상대가 프릴라임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준수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2경기의 경우 프릴라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이겼을뿐만 아니라, 고스트가 한타를 캐리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정글. 정글러 블레스의 경우 스프링 시즌에 이어 또다시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르고 말았다. 분명히 블레스는 스프링 막바지의 처참한 폼보다는 많은 면에서 본인의 플레이를 개선시켜 나오긴 했다. 2경기, 3경기의 경우 블레스가 bbq의 초중반을 캐리했다고 볼 수 있을만큼 슈퍼플레이를 꽤 자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 쓰로잉. 2경기의 경우 상대 롱주도 집중력이 흩어지면서 같이 던진 부분이 있어서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본인이 캐리했다가 본인이 말아먹는 1:9의 경기를 할뻔했으며, 3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내내 망했던 1경기는 말할 것도 없다. 블레스의 경우 이번이 롤챔스 기준으로 3시즌째이기에, 더는 신인이란 핑계도 못 대는 상황. 과도한 부담감이 있는지, 캐리욕심을 내다가 폭망했던 것이 이번 매치업이었다.

이번 경기까지를 기준으로 보면 케이틀린이 1승 4패를 달성하면서 스프링 시즌의 레넥톤같은 함정카드가 되고 있다. 성장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 발목을 제대로 잡아버리고 있는 상황.


7. 6경기 ROX 0 : 2 JAG[편집]


정규시즌 6경기 (2017. 06. 01)
ROX Tigers
0
2
Jin Air Greenwings
×
×
-


-
1패
결과
1승 1패

정규시즌 6경기 MVP
1세트
2세트
엄성현
(UmTi)
노회종
(SnowFlower)


7.1. 1세트[편집]


ROX Tigers
Jin Air Greenwings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zac_portrait.png
파일:karma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rengar_portrait.png 파일:ivern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twitch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caitlyn_portrait.png 파일:braum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Infernal, dragon3=Cloud, dragon4=Ocean, dragon5=)]

JAC-083

ROX는 1세트 멤버로 린다랑/성환을 출격시켰다.

진에어가 탑 세주아니에 미드 갈리오를 선택하면서 2탱 케이틀린 올인 조합을 만들었다. 그나마 둘 다 탱커치고는 딜이 잘 나오는 편이기는 하지만 케이틀린이 망하면 빵딜이 되기 딱 좋은 조합.

그런데 초반부터 바텀 라인전에서 케이틀린이 터져버린다. 올라프의 갱킹에 당해 죽어버렸고 포블까지 헌납한 시점에서 케이틀린 캐리는 완전히 물건너간 상황. 그런데 진에어의 엄티가 아주 과감한 선택을 한다. 케이틀린을 버리고 그 대신 린다랑의 제이스를 집중적으로 파는 것. 린다랑의 제이스를 진에어가 노골적으로 노렸고 그 결과 제이스가 4연 데스를 하면서 완전히 망해버렸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락스가 미세하게나마 유했던 상황. 락스는 바텀에서 2연속으로 킬을 따며 힘의 균형을 유지했고, 원딜이 무조건 하드캐리해야 하는 진에어의 조합과는 달리, 제이스가 없어도 조합 파워가 나오는 락스 쪽이 꽤 할만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린다랑이 조급해졌던 것인지, 아니면 린다랑이 말리면서 팀원들 전체의 멘탈이 흔들린 것인지 락스가 무리하게 오브젝트 앞에서 싸움을 건다. 상대는 3탱조합이었고, 아직 락스는 템이 안 나온 상황이었기에 이 교전에서 락스가 대패하고 만다. 락스는 이후의 오브젝트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고, 잘큰 트위치도 브라움의 방벽과 튼튼한 탱커진 앞에선 노딜이 되어버렸다.

결국 초반에 같이 망했던 제이스와 케이틀린의 결말은 완전히 달라졌는데, 케이틀린은 초반 2데스 이후로는 단 한번도 죽지 않고 피해를 복구하는데 성공했지만, 제이스는 4연 데스 이후로도 4번을 더 죽으면서 경기에서 완전히 사라졌고, ROX의 패배에 큰 영향을 주고 말았다.


7.2. 2세트[편집]


Jin Air Greenwings
ROX Tigers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rengar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zac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blitzcrank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graves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xayah_portrait.png 파일:rakan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nidalee_portrait.png 파일:cassiopeia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brand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Mountain, dragon3=, dragon4=, dragon5=)]

본래 선수 교체 없이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린다랑이 경련을 일으키는 등 몸 상태가 안 좋아져서 샤이로 교체되었다.

진에어는 탑 제이스-미드 갈리오를 시작으로 자야-라칸 듀오를 꺼내들었고, 락스는 케넨-니달리-카시오페아-애쉬-브랜드로 5딜러 조합을 선택했다. 제법 쓸만한 챔피언으로 평가받는 자야와 달리 FOW.KR 승률 Worst 10에 들어갈 정도로 못쓸 챔피언이라는 평가가 많은 라칸의 선택은 도박인 상황. 여담으로 락스의 카시오페아가 제이스로 잘못 표기되는 오류가 있었다.

자야-라칸은 최초 예상처럼 애쉬-브랜드에게 라인전부터 상당히 고전했으나, 엄티가 갱킹으로 봇을 한번 풀어주자 이내 균형을 잡고 잘 버티게 된다. 이 사이 탑에선 샤이가 솔킬을 노렸으나 익수가 아슬아슬하게 살아가고, 되려 커버온 엄티에게 퍼블을 내주고 만다.

이후 진에어는 탑에서, 락스는 봇에서 포블싸움을 들어가는데, 락스는 타워조차 못 밀면서 손해가 누적된다. 그 사이 진에어는 기분좋게 제이스가 탑타워를 밀어 포블을 챙기고 엄티가 전령까지 먹고 미드에 풀어놓으면서 격차를 벌리게 된다. 비록 미드포탑은 엄티가 상윤의 애쉬궁에 맞는 바람에 바로 밀어내진 못햇지만 체력을 거의 다 깎아놓았던 상황이었던지라, 결국 진에어가 그 다음 웨이브에 한번 더 힘을 줘서 손쉽게 밀어낸다. [14] 이렇게 진에어의 1차타워는 모두 생존한 반면 락스의 1차타워는 전멸, 자연스레 시야가 좁아졌다.

진에어가 전반적으로 유리했던 가운데, 결정적인 승부는 락스의 레드쪽 교전에서 나오게 된다. 엄티와 샤이가 먼저 물렸으나 서로 아군의 커버로 아슬아슬하게 살아나가며 전장을 이탈했다. 이후 전투가 장기화되는데, 눈꽃의 라칸이 교전 중 상대가 뭉쳐있는 시점을 노려 귀신같이 점멸궁으로 파고들어 4인 매혹을 걸어버린다! 그 위로 쿠잔이 매혹에 당한 락스 전원에게 Q를 넣어서 풀히트시키고 뒤이어 4인 도발까지 한번 더 꽂아넣는 입롤급 한타가 펼쳐지며 진에어가 대승를 거둔다. 이렇게 승기를 잡은 진에어가 바론을 챙긴후 무난하게 ROX의 본진을 밀어버린다.


7.3. 총평[편집]



익수-엄티가 각성한 진에어가 샤이-마이티베어가 빠지며 스프링 초반의 엔트리를 들고 나온 락스를 털어버렸다. 꽤 무난한 승리. 이렇게 락스마저 2:0으로 패배하게 되자 작년에 1,2,3위를 석권한 나란히 꼴찌에 주저앉아 있는 인상적인 광경이 연출되었다.

사실 진에어는 이전 경기부터, 스프링 시즌 기복의 제왕이었던 엄티가 좋은 쪽으로 포텐을 터뜨렸고, 탱커만 할줄 아는거 아니냐는 비판을 받던 익수가 제이스로 하드캐리를 선보이면서 경기력이 올라갔다는 평가였다. 다만 스프링의 에이스였던 바텀듀오가 생각보다 부진했었고, 미드 쿠잔이 여전히 부족한 존재감을 보였던 것이 MVP전의 패인이었다. 그런데 이번 락스전에서는 바텀듀오가 다시 각성했고, 쿠잔 역시 상당한 갈리오 숙련도를 보여주면서 경기력이 폭발했다.

특히 바텀듀오가 자야&라칸 조합으로 이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등 빛나는 장면이 많았지만, 경기 전반을 살펴봤을때 쿠잔의 비중이 생각외로 컸던 경기였다. 스프링 후반부 슬럼프에 빠지면서 쿠잔의 캐리력에 의문을 표하는 여론이 많았고, 막 데뷔한 엄티의 하드쓰로잉만큼이나 쿠잔의 폼이 팍 죽어버린 것이 진에어가 승강전에 가게 된 이유였다고 평하는 이들도 있었을 정도였다. 그런 점에서 미드 갈리오 픽은 라인전 기본기는 좋지만 후반 집중력 부재와 새가슴으로 인해 한순간 터저버리거나 하는게 없다는 단점이 지적되었던 쿠잔을 보완하는데 큰 기여를 했고, 실제로 이번 매치업에서 쿠잔의 갈리오는 상당히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갈리오 자체가 라인푸쉬력이 뛰어나 라인을 밀어버리고 상대의 로밍을 억제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는 2년전 GE 시절 쿠로가 꺼내들었던 미드 사이온이나 해외에서 엄청나게 대세를 탔었던 즈롯차원문 미드 노틸러스&사이온 같은 푸쉬력이 뛰어난 탱커를 보냈었던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이 점에서 미드 갈리오라는 픽을 팀에 맞는 메타로 해석한 진에어의 센스있는 밴픽과 전술을 엿볼 수 있었다.

반면 락스는 또 다시 린다랑-성환 조합을 꺼내들었는데, 샤이-마이티베어 조합보다 운영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실적도 좋지 않은 이 조합을 개막전에서 왜 꺼냈는지 알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팀 내부적인 이유는 명확하겠지만, 결과를 놓고본다면 우려했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린다랑은 집중견제를 받자 평정심을 완전히 잃고 8데스를 하며 게임을 말아먹었고, 2경기때에는 경련까지 오면서 교체되고 말았다. 성환은 1경기 초반 바텀갱을 제외한다면 1,2경기 내내 운영적인 감을 못 잡고 엄티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무력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린다랑은 갱킹에 말리고 샤이는 라인전을 리드하다 개입에 리드를 놓쳤는데 어떠한 케어도 없었다는걸 감안한다면 패배의 책임이 상당히 컸다고 볼 수 있다. 미키는 쿠잔의 갈리오에게 라인전에서도, 한타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오리아나같은 새로운 카드를 꺼내긴 했지만 미키다운 과도한 들이대기를 선보이며 실패했다는 평. 바텀 듀오 역시 무난한 모습만을 보여주었고, 무난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스프링 시즌 초창기로 돌아간듯한 모습.

여담으로 서머시즌 들어 정글 올라프의 픽률이 증가중인데[15], 현시점까지 1승 5패로 케이틀린의 이상의 함정카드 역을 하고있다.[16] 현재 정글 첫바퀴가 안정적이지 못한데다, 뚜벅이라서 오브젝트 싸움 및 합류전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명확해진 것. 또 올라프는 픽의 특정상 점멸 대신 유체화를 드는 챔피언인데, 이 경우 후픽으로 탈리야라는 카운터픽를 고른다면 스틸 시도마저 봉쇄당할 수도 있다. 또 이니시를 보조하기 위해 정당한 영광 트리를 갈 경우, 물렁살이라 스치기민해도 궁이 빠지는 것도 마이너스 포인트. 반면 미드 갈리오는 어제 쿠로와 페이커가 픽한걸 시작으로 오늘 쿠잔이 좋은 활약을 보여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8. 7경기 AFs 1 : 2 kt[편집]


정규시즌 7경기 (2017. 06. 03)
Afreeca Freecs
1
2
kt Rolster

×
×
×


1승 1패
결과
1승 1패

정규시즌 7경기 MVP
1세트
2세트
3세트
이다윤
(Spirit)
조세형
(Mata)
고동빈
(Score)

프릴라 듀오를 제외한 3명이 솔랭전사 및 해외리그 출신으로 구성된 롱주에게 박살난 kt, LCK 데뷔팀인 Ever8에게 패배확정까지 몰렸던 아프리카의 대결이다. 시즌 개막 전 삼성의 최우범 감독은 SKT-kt-아프리카를 3강으로 예상했다고 하는데, 공교롭게도 3팀 다 스타트가 처참한 지경이다.

스케쥴 강행군 문제로 선수들의 피로가 극에 달한 SKT는 많은 사람들이 패배 가능성을 충분히 예측했으나, 충분한 휴식과 연습기간이 주어진 kt와 아프리카는 이런 식으로 변명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kt는 탑클래스급 선수들이 그 명성에 걸맞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며 나쁜 평가를 받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력을 본다면, 아프리카는 정글서폿이 심하게 삐걱이며 라이너들이 고립되고 마린이 플레이메이킹을 반드시 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고 있는 반면, kt는 라인전부터 폼이 무너진 미드를 중심으로 2라인 이상이 번갈아 밀리면서 롱주의 속도전에 그대로 빨려들어갔다. 아프리카 입장에서 좋게 볼 부분은 그동안 kt만 만나면 매번 심각할 정도로 밀려버렸던 봇이 크레이머의 폼 향상으로 조금이나마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점이고, kt 입장에서 긍정적 요소는 롱주가 너무 강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는 것. 어쩄든 스코어의 라인전 개입을 중심으로 한쪽 라인을 터뜨려서 쭉 스노우볼을 굴리는 운영은 특정 포지션이 약한 팀을 상대로는 여전히 먹힐 수 있다.


8.1. 1세트[편집]


Afreeca Freecs
kt Rolster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caitlyn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zac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rumble_portrait.png
파일:renekton_portrait.png 파일:fiora_portrait.png

파일:jarvanIV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karma_portrait.png

파일:gragas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corki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Cloud, dragon3=Cloud, dragon4=Cloud, dragon5=)]

kt가 진짜로 경기 시간 40분 내내 맞기만 하다 끝난 경기. 그나마 경기 막판 쓰레쉬 그랩으로 갈리오를 우물로 끌어당겼으나, 우물레이저가 피를 반 정도 깎았을 때쯤 넥서스가 터지면서 노타워, 노오브젝트, 노킬의 퍼펙트 게임이 완성되어 버렸다. 아프리카의 저력이 드러난 경기.

kt에게 퍼펙트게임 이상으로 뼈아팠던 것은, 지난 2년간 라이너들이 아무리 폭망할지라도 혼자 묵묵히 캐리하던 스코어가 이번게임 패배의 1등공신이라는것. 초반부터 카정을 들어갔다가 퍼블을 내준 이후, 스피릿과 2렙이 벌어지고 버프까지 죄다 털리며 존재감이 사라졌다.[17] 스멥 역시 좋지 못했는데, 라인전에서 밀린 것은 또 그라가스픽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욕심을 부리며 자멸한 부분도 크다. 특히 경기 초반, 마린과 맞딜 중 초근접상황에서 궁을 못맞추면서 자신의 점멸만 빠지고 정작 마린은 실피로 방생해주었고, 기동신발을 빠르게 올린 스피릿의 엘리스에게 허무하게 마무리 당하며 탑타워까지 내주는 모습은 다데가스의 후계자라는 드립이 다시 나왔을 정도였다. 바텀라인 역시 별 존재감 없이 전반적으로 밀렸던 상황. 롱주전에서 제대로 망하면서 욕을 잔뜩 먹었던 폰만 끝나기 직전까지 노데스를 유지하긴 했지만, 코르키로 특별한 존재감을 보여주진 못했다.

아프리카의 경우 EEW전에서 실망스러운 폼을 보여준 스피릿이 스코어를 상대로 수싸움에서 확연히 앞서나갔고, 중간중간의 교전에서도 마린과 쿠로의 활약으로 크게 앞서나가면서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8.2. 2세트[편집]


kt Rolster
Afreeca Freecs

파일:rumble_portrait.png 파일:galio_portrait.png 파일:leeSin_portrait.png
파일:olaf_portrait.png 파일:nidalee_portrait.png

파일:syndra_portrait.png 파일:zac_portrait.png 파일:caitlyn_portrait.png
파일:jayce_portrait.png 파일:leblanc_portrait.png

파일:jarvanIV_portrait.png 파일:elise_portrait.png 파일:orianna_portrait.png 파일:ashe_portrait.png 파일:thresh_portrait.png

파일:kennen_portrait.png 파일:graves_portrait.png 파일:taliyah_portrait.png 파일:varus_portrait.png 파일:zyra_portrait.png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Cloud, dragon3=, dragon4=, dragon5=)]

kt가 그레이브즈를 놔두고 니달리를 밴하는 기묘한 밴픽을 보여줬고, 마린은 오랜만에 AP케넨 빌드를 택했다.

kt측에선 오랜만에 미드봇 캐리가 나왔다. 초반 데프트-마타가 거세게 압박하여 상대 봇듀의 스펠을 빼놓고 기분좋게 시작했다. 이어 스코어의 2연갱을 마타와 데프트가 기를 쓰고 호응했는데, 다소 무리한 느낌이 있는 호응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성공하면서 쐐기가 박혔다. 이후 이어진 한타과정에서 정글-바텀의 힘을 앞서워서 kt가 계속 이득을 봤고, 이 과정에서 킬을 몰아먹은 폰의 오리아나가 경기 후반 앞에 있는 모든것을 QW로 파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캐리모드를 이어나갔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크레이머의 실수 두 번으로 초반부터 대폭발한 경기였다. 첫번째는 라인전을 시작하자마자 의아한 앞무빙을 하다가 무난하게 쓰레쉬의 사슬 채찍을 맞으면서 두들겨 맞고 점멸이 빠진 것. 안 그래도 애쉬-쓰레쉬라는 갱 호응 능력이 좋은 조합을 상대로 시작부터 플이 빠지고 체력이 대폭 깎인 시점에서 라인전 주도권을 내주고, 이로 인해 봇이 후벼 파이는건 예견되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실제로 마타의 쓰레쉬가 엘리스를 호출하며 다소 억지로 달려들었음에도 바루스와 자이라가 계속 죽어나갔다. 이렇게 봇이 후벼 파이자 그레이브즈가 봇을 계속 봐줄 수 밖에 없었고, 그 사이 엘리스는 탑을 후벼파거나 전령을 먹는 등 운영을 하며 게임을 굴려나갔다. 블루쪽 시야가 완전히 먹혀버린건 덤이다.

두번째 역시 치명적인 실수였는데, 자이라가 잠깐 시야를 보러 간 사이 봇타워 앞에서 사형 선고가 걸렸던 것. 점멸을 아끼려고 나름 무빙으로 피해보려 하다가 큰 화를 자초했다. 이로 인해 크레이머를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했던 투신의 자이라의 점멸과 궁극기가 동시에 빠졌고, 이로 인해 다이브를 무난하게 허용할수 밖에 없었다. 그 과정에서 탈리야와 케넨까지 봇 싸움에 합류했하며 상황이 대규모 한타로 번졌지만, 이미 봇듀오가 전사했던 상황이었는지라 아프리카 쪽이 에이스를 당하면서 게임이 거의 끝나버렸다.


8.3. 3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Cloud, dragon3=, dragon4=, dragon5=)]

아프리카가 탑-미드를 스왑하며 신박하게 라인전을 시작했다. 피오라는 케넨에게 약한 픽이지만, 카사딘 역시 마찬가지여서 꺼려질수도 있는 전략이였다. 그러나 이 라인스왑은 결과적으로 잘 먹혔다. 어쨌든 파밍은 가능한 카사딘이고, 피오라는 갈리오와 맞라인을 서면서 편하게 파밍했기 때문. 초반을 힘겹게 버텼던 카사딘 역시 6레벨 이후부터 갱킹호응을 통해 킬어시를 먹으며 탑미드 스플릿 구도에서 크게 우위를 점한다. 이 와중에 kt가 전황을 타개하기 위해 바텀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이 역시 결과적으로 케넨만 전사, 케넨의 스코어가 0/3/0이 돼버리면서 스플릿 싸움에서는 답이 없어지고 말았다. 글로벌 골드까지 아프리카가 우세를 점령한 상황에서 kt에게 웃어주는 요소는 오직 아프리카의 미드 1차를 먼저 밀었다는것 뿐이였다.

그러나 이후 경기가 기묘해진다. 피오라가 봇에서 케넨을 밀어내기위해 카사딘을 호출하는데, 이게 와드에 걸려서 kt전원이 몰려와 피오라와 카사딘을 역으로 사냥하게된다. 바텀에서 피오라가 짤리는 동안 아프리카는 바로 바론을 시도하지만 피오라-카사딘 두명이 없었던지라 딜이 부족해서 시간이 크게 끌린다. 크레이머가 원거리에서 스코어에게 애쉬궁까지 맞추고 대탈출극을 펼친 카사딘이 뒤늦게 합류하였지만 바론을 마무리하기전에 그라가스까지 도착하고 말았고, 결국 스코어의 강타-술통으로 바론을 스틸당하며 일발역전을 허용하고 만다.[18]

문제는 이 이후에도 아프리카의 하드쓰로잉이 반복됐던 것. 봇에서 마린이 먼저 물리는데, 다행히 벽을 넘으며 살아나간다. 그런데 여기에서 마린이 벽넘어 근처에 있던 데프트를 역으로 물어버린다. 그러나 폰의 갈리오가 타이밍좋게 궁으로 지원을 와준 덕에 마린만 전사하고, 그 여파로 본진까지 타워를 내준 아프리카. 이대로 끝나면 답이 없기에 부활한 마린이 뒷텔을 타지만, 이번에는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마린의 피오라가 텔레포트를 너무 멀리 타버리는 바람에 본대가 버텨야할 시간이 몇초 더 길어진 것. 그 사이 타워가 깨져버렸고, 쿠로까지 술통을 맞고 전사해버린다. 바텀 억제기까지 파괴한 kt가 후퇴하는데 아프리카가 추적을 하려 하나 이미 놓칠수 밖에 없던 상황. 이렇게 상황이 종료되나 싶었던 차, kt가 역으로 뒤돌아서 기습을 시도했고, 이 기습이 성공한다. 이 기습에서도 마린과 다른 선수들의 간격이 너무 멀었기에 아프리카는 각개격파 당헸고, kt가 그대로 게임을 끝낸다.

이 경기에서 스피릿은 그럭저럭 잘 크고 있었다가 바론 스틸 한방으로 대역죄인이 되고 말았다. 심지어 바론을 빼앗은 건 강타가 아니라 술통 굴리기였다.[19] 스피릿은 이 경기에서의 바론스틸로 인해 2경기에서 3번이나 바론스틸을 당한 정글러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2번은 강타가 아닌 스킬로 스틸 당한 것[20]이라 초중반 라인개입이나 성장, 기여도는 좋은 편이지만 정글러로서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강타 사용에서 이렇게 심하게 약점을 보인다면 앞으로는 선발로 나서기 어려울 것이다.[21][22]

다만 진정으로 경기를 말아먹은 것은 마린이었다는 반응이 대세이다. 스피릿이 바론스틸을 당하긴 했고, 분명히 순간 집중력이 많이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애초에 그 상황을 만들었던 것은 마린의 다소 무리한 플레이였다. 전세가 비벼진 이후에도 마린이 다소 무리한 진입이나 잘라먹기를 시도하다가 역으로 전사한 것이 정말 좋지 못했던 플레이.

결론적으로는 게임을 전반적으로 말아먹은 것은 마린이고, 아예 끝내버린 것은 스피릿. 마린은 라인스왑을 하는 등 팀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았으나 결론적으로 스플릿 구도나 한타에서 말린 스멥의 케넨보다 나은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고 지속적으로 짤리면서 팀의 분위기에 계속 찬물을 끼얹었다. 스피릿은 1레벨이나 앞서는 엘리스로[23]그라가스가 강타를 삑사리내고 술통이 터질 때까지 강타도 못 썻고, 스킬은 진입하는 그라가스에게 다 퍼부었다. 그리고 바론을 내주긴 했으나 사실 게임이 끝날 정도로 불리해진 것은 아니었는데 게임이 급격하게 기울어지며 끝나기 시작한 것은 바텀에서 공성을 펼치던 도중 스피릿이 안일한 집중력으로 상대의 점사를 받고 집을 가야했기 때문이다. 인원이 줄어들면서 공성을 펼치기 어려워졌고, 결국 포탑이 예상보다 더 빨리 밀리면서 마린의 텔레포트를 통한 이니쉬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얻어맞으며 결국 게임이 끝나게 되었다.


8.4. 총평[편집]



kt는 진땀승을 거두었다. 1경기의 경우 퍼펙트 게임을 당해버리며 경기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후 미드바텀이 오랜만에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하면서 승리할수 있었다. 폰은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한타 단계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주었는데, kt가 교전에서 승리하는 과정에서 킬을 몰아먹으며 성장으로 상대를 찍어눌렀다. 마타는 사실상 이 매치업의 플레이메이커. 1세트에선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3세트에선 다소 무리하다 싶을 정도의 과감한 갱호응을 선보이며 상대 바텀을 박살내버렸다. 의외였던 것은 기복이 없기로 소문난 팀의 에이스 스코어가 1세트를 말아먹고, 역시 세체탑 후보인 스멥이 1,3세트에서 엄청난 데스행진을 벌이며 망할 뻔했다. 그나마 스코어는 2,3세트에서 정신을 차렸고, 스멥도 몰아죽기는 했지만 3세트에선 어느 정도 딜을 잘 넣어주면서 승리할수 있었다.

반면 아프리카는 총체적 난국이었다. 1경기를 퍼펙트 게임으로 승리할때만 하더라도, EEW전에서 아쉬웠던 스피릿이 살아났고, 스프링 시즌 약점으로 지목됐던 바텀라인 역시 라인전부터 실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우선 1,2,3경기 모두 팀에서 노골적으로 밀어주었던 에이스 마린이 2,3경기에서 무리한 플레이를 연발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마린은 두 경기 연속으로 팀이 키워주어서 잘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순간 고질병인 CD발매가 도지고 말았다. 과도한 자기 중심적 플레이+캐리 욕심이 독이 되어 돌아온 케이스. 스피릿은 EEW전에서는 경기를 완전히 말아먹다가 겨우 버스를 타는 정도였지만, 분명히 kt전은 전반적인 운영이나 폼은 상당히 뛰어났다. 문제는 바론 스틸. 중요한 순간마다 바론을 스틸당하며 역전패의 발판을 마련했는데, 아무리 상황이 애매했다지만 엘리스로 강타도 못 쓰고 바론 스틸을 허용했던 것은 좋지 않은 플레이였다. EEW전을 캐리했던 크레이머는 1,3세트 애쉬로 높은 활 적중률을 보여줬으나 2세트의 경우 안일한 모습을 보이다가 라인전에서 찢겨나가면서 패배의 원인이 되었고, 투신은 순간적인 반응속도 이외에는 좋은 플레이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오직 쿠로만이 꾸준히 잘커서 활약은 했지만 픽상 솔로캐리는 무리였고, 결국 분전 끝에 패배하고 말았다.


9. 8경기 ROX 1 : 2 SSG[편집]


정규시즌 8경기 (2017. 06. 03)
ROX Tigers
1
2
Samsung Galaxy

×
×
×


2패
결과
2승

정규시즌 8경기 MVP
1세트
2세트
3세트
김한기
(Key)
이민호
(Crown)

첫경기에서 락스는 진에어에게 꽤 심하게 박살이 났다. 스프링 시즌에 저조했던 린다랑-성환 조합의 부진은 여전했고, 미키 역시 아직 폼이 올라오지 않은듯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팀적인 판단력과 운영면에 있어서도 날이 무뎌진 모습. 이 상황에서 만나는 상대가 강적 삼성이라는 점은 매우 좋지 않은 소식이다. 락스라는 팀이 분위기와 기복으로 상징된다는 점을 고려했을때, 무언가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한 상황. 린다랑-성환 조합이 또 다시 나오게 될지, 샤이-마이티베어 조합이 나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삼성은 SKT를 기분좋게 완파하고, 현재 기세와 경기력이 좋지 못한 락스를 만나게 된다. SKT전의 경우 SKT 선수들의 컨디션이 너무 명확하게 좋지 않았기에 삼성의 현재 폼을 견적내기에 어려운 점이 있지만, 그를 감안할지라도 3강에 어울리는 단단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 상대 락스는 기존의 성적면에서도 삼성보다 한수 아래인 상대인데 이틀전 경기력까지 좋지 못했다. 삼성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손쉽게 2승을 올릴 절호의 기회.


9.1. 1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Cloud, dragon3=, dragon4=, dragon5=)]

키가 블리츠크랭크를 픽했다.

초반 라인전은 서로 비등하게 진행된다. 그러다 엠비션의 리신이 상대 진영 깊숙한 곳까지 들어왔다가 물리면서 전투가 시작된다. 삼성 입장에선 킬은 나오지 않았지만 체력소모가 심했고, 그 사이 락스가 미드 포탑을 밀어내면서 퍼블을 가져간다. 엠비션이 협곡의 전령을 챙기면서 상황을 만회하려 하는데, 락스가 다소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탑-바텀 포탑을 먼저 내주고 미드포탑까지 내주면서 다소 끌려다니는 듯한 운영을 보여준다.

그러나 락스에겐 한방이 있었다. 23분경, 바론 앞에서 작은 교전으로 상황이 시작된다. 성환과 키가 와드를 지우던 엠비션을 먼저 치기 시작한 것. 엠비션의 체력이 상당히 빠진 가운데, 삼성의 챔피언들이 먼저 합류하면서 큰 한타가 시작된다. 락스의 자르반이 멀었기에 위험한 상황이었고 삼성이 한발 빠른 합류전으로 이득을 취하려 한 것. 그러나 다소 무리하게 파고들었던 엠비션이 순삭되어 버리고, 삼성의 주요 스킬들이 자야의 궁극기과 락스측의 절묘한 점멸 어그로 핑퐁으로 인해 다 빠져버린다. 그 와중에 큐베의 클레드만 고립되어 전사하면서 삼성이 2데스를 기록한다. 교전에서 승리한 락스가 바론 트라이를 시도하자 삼성이 막아보려했지만, 자르반의 대격변에 2명이 추가로 전사했고, 바론까지 내주고 만다. 이어 후퇴하던 탈리야까지 잡아내며 에이스를 띄우는 락스. 바론을 가져간 락스가 타워를 싹슬이하면서 격차를 확 벌리게 된다.

이후 벌어지는 교전에서 린다랑의 자르반의 대격변이 환상적으로 적중하고, 신드라의 적군와해-> 블리츠크랭크 그랩 콤보가 작열하면서 락스가 계속 대승을 거두게 된다. 결국 락스가 폭발적인 한타를 과시하며 28분경 경기를 끝낸다.

초중반 라인전 단계에서 락스가 밀리지 않았고, 교전능력에서도 저력을 보여주었다. 다만 운영적인 측면에선 다소 헤매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바론 앞에서 삼성이 교전을 먼저 시도하지 않았다면 운영싸움에서 질질 끌려다닐 가능성이 있었던 경기였다. 린다랑의 자르반은 훌륭한 스킬연계를 보여주었고 성환 역시 그레이브즈로 좋은 교전능력을 보여주면서 왜 린다랑-성환 조합이 출전하는지 알겠다는 커뮤니티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성환의 경우 운영적으로 방황하는 듯한 모습은 여전히 보여주면서 절반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9.2. 2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Cloud, dragon3=Cloud, dragon4=, dragon5=)]

초반에 린다랑의 럼블과 미키의 제이스가 라인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그것을 바탕으로 성환의 리 신이 삼성측 정글에 들어가 블루를 빼앗고 앰비션을 몰아내며 약간의 이득을 본다. 그러나 미키의 제이스가 크라운의 신드라를 솔로킬내려고 타워다이브를 했다가 적군와해 스턴에 맞고 역으로 킬을 주면서[24] 결과적으로 삼성이 이득을 본다.

이후 쓰레쉬의 빠른 합류로 그라가스를 끊어내며 킬스코어를 맞춘 락스가 미드를 노리나, 크라운이 침착하게 유체화 - 적군와해로 쓰레쉬를 타워쪽으로 밀어넣고 풀려난 힘을 사용하면서 데려간다. 서폿을 주고 미드를 잡아내긴 했지만 크라운은 이미 성장세에 탄력이 붙은 상태였고, 크라운은 점멸조차 쓰지 않은 반면 락스측은 미키의 점멸과 쓰레쉬의 탈진 - 점멸을 모두 뺐기 때문에 그다지 이득이라 볼 수 없는 상황. 이후 리 신이 삼성측 정글에 들어가 다시 블루를 카정하지만, 2킬 먹은 신드라와 마주치고 순삭당하며 블루를 반납하고 화염용까지 먹히며 신드라의 성장에 점점 힘이 실린다.

락스는 탑에 5인다이브를 시도하나 생존력이 좋은 클레드를 픽한 큐베가 빠져나가고, 대신 타워 밀리는 걸 조금 더 막아보려던[25] 앰비션에게 사형 선고를 맞추며 앰비션을 잘라내는 이득을 본다. 이후 서로 미드라이너가 빠진 틈을 타 서포터를 잘라내는 소규모 교전이 일어나고, 락스가 전령을 시도하지만 리 신이 전령에게 맞고 밀려나면서 삼성의 강가 와드에 발각, 삼성이 몰려와 락스가 빠진 사이에 초기화되지 않은 전령을 먹고 미드 타워를 밀어낸다.

21분 경, 리 신이 정글에서 신드라를 발견하고 아군쪽으로 차내며 쓰레쉬와의 연계를 노렸지만, 사형 선고는 앰비션의 그라가스가 대신 맞아주고 럼블의 이퀄라이저 미사일이 조금 짧게 깔리면서 리 신만 죽는다. 그리고 23분 경 락스가 그라가스를 노렸지만 점멸과 몸통박치기로 탈출하면서 락스의 이퀄라이저 미사일이 빠지고, 삼성이 락스의 미드 2차 쪽으로 회전하자 락스가 뒤를 잡으려 하지만 삼성은 이미 시야를 잡아놔서 락스의 이동을 알고 있었고, 오히려 클레드가 이니시를 걸고 신드라가 상윤의 자야를 잘라냄과 동시에 존야로 어그로를 끌어주며 룰러의 바루스 프리딜로 대승, 바론을 챙겨간다.

운영 싸움에서 약한 럼블을 가진 락스는 바론 버프를 가져간 삼성의 운영에 대처하기 힘들었고 2차타워와 바텀 억제기 타워까지 깎인다. 락스는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스플릿 푸쉬를 하던 클레드를 노리지만[26] 궁극기를 사용하며 빠져나가고, 이후 바텀 억제기 쪽에서 바루스가 리 신에게 부패의 사슬을 맞추며 코어장전의 구원 킬과 함께 바텀 억제기를 가져가고, 이어진 한타에서 스테락 - 가고일의 탱킹력을 바탕으로 큐베가 버틴 사이 그라가스와 카르마가 럼블을 잘라낸다. 락스는 바론 저지를 계속 노리지만, 부쉬에 숨어있던 크라운이 자야를 잘라내며 바론을 가져간다.

이후로는 곳곳에서 락스 챔피언을 잘라낸 삼성이 3억제기를 모두 밀어내며 경기를 가져간다.

락스가 운영적인 측면에서 클레드에게 휘둘렀고, 럼블의 이퀄라이저 사용도 아쉬웠던 경기. 다만 이러한 상황을 이끌어낸 동력은 크라운의 신드라였다는 평이다. 주요 순간마다 좋은 스킬활용과 무빙, 결정적인 점멸사용을 보여주면서 락스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고 한타에서도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삼성은 1세트에서 까다롭게 굴던 블리츠를 자른 뒤 하고 싶었던 플레이를 제대로 펼쳐냈다. 초반 락스의 공세에 피해가 없진 않았으나 락스의 투자대비 이득을 별로 못보게 만드는 개인, 팀적 움직임이 뛰어났다.


9.3. 3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Mountain, dragon3=Infernal, dragon4=, dragon5=)]


락스는 진에어가 재미를 봤던 자야-라칸 듀오를 꺼내들었고, 린다랑에게 제이스를 쥐어준다. 삼성은 미드 카르마와 정글 카직스를 픽했고, 바텀에 코어장전의 자이라와 애쉬가 나온다.

린다랑의 제이스가 라인을 밀어붙이며 그라가스를 압박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는 착시였고 그라가스는 아예 라인을 당겨 먹으며 CS를 맞춰간다. 그 사이 바텀에서는 자이라와 애쉬가 자야 - 라칸을 거침없이 밀어붙이며 타워 체력을 반 가까이 깎아낸다. 성환은 총든마이 그레이브즈를 픽했기 때문에 바텀을 풀어줄 방법이 없었고 오히려 몸놀림이 자유로워진 자이라가 바텀 강가에서 그레이브즈를 때려서 쫓아내는 상황. 락스는 미키의 탈리야를 동원하여 바텀을 풀어보려 하지만 미키가 바텀쪽 화면만 보고 있었는지 삼성의 카르마와 카직스가 화염용을 먹고 있는 사이로 뚜벅뚜벅 걸어가며 허무하게 사망. 그나마 죽기 전에 쓴 바위술사의 벽을 바탕으로 그레이브즈가 와서 카직스를 끊어내긴 하지만 이미 화염용과 퍼블을 내줬고 락스의 바텀듀오 역시 딜교환에서 삼성의 바텀듀오에게 밀리며 첫 포탑까지 내주고 만다.

이후 탑 쪽으로 라인을 스왑한 바텀 듀오간 교전에서 락스가 제이스와 그레이브즈를 배치하며 자이라를 잘라내지만, 락스가 탑 포탑과 전령을 모두 먹기 위해 욕심을 부려 체력 관리가 되지 않은 사이를 삼성이 치고 들어가며 탈리야를 자르고 전령을 가져온다. 그 후 삼성이 바텀 2차 포탑을 파괴하고, 탑에 전령을 소환하여 1차 타워를 밀어낸다. 락스는 제이스를 제외한 4명이 삼성의 레드 쪽 정글에 들어가며 역습의 실마리를 잡아보려 하지만 오히려 삼성의 카직스와 그라가스가 앞으로 뛰어들며 이니시를 걸고, 그나마 락스측이 CC연계를 통해 룰러의 애쉬는 잘라냈지만 잠시 후 등장한 카르마와 남은 삼성 챔프들에게 모조리 정리당하며 4명을 내주고 1명밖에 잡지 못하는 한타 대패를 당한다. 삼성은 이 이득을 통해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하고 대지의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주도권을 쥔다.

21분 경 미드 지역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라칸을 앞세워 이니시를 걸지만, 이미 골드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고 라칸과 다른 챔피언들의 거리가 지나치게 멀어져 제대로 진형을 짜고 있던 삼성에게 역습을 맞는 형태가 되었다. 결국 이 한타에서도 삼성이 대승, 4명을 잘라내고 바론을 가져간다. 이후로는 락스가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고, 카르마와 자이라의 누킹 쇼와 함께 26분 시점에 1만8천골드의 엄청난 차이로 삼성이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한다.


9.4. 총평[편집]



삼성의 1, 2, 3세트 밴픽은 철저하게 변수 차단에 집중했다. 그러나 1세트의 경우 라인전부터 다소 고전하는 양상이었으며, 상대의 한타력이 삼성의 예상을 상회하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그러나 2세트와 3세트에서는 변수를 완전히 차단한 후 무난히 락스를 쓰러트렸다. 크라운의 폼은 여전히 절정이였고 큐베의 클레드 또한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코어장전의 자이라는 늘 그렇듯 원딜보다 더 높은 딜을 뿜어내며 게임을 하드캐리했다.

아쉬운 점이라면 다소 의아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끊겼던 엠비션의 플레이. 그러나 운영적인 측면에서는 확실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 메타를 가장 잘 이해한다는 평가를 증명하듯 3세트 모두 전령을 삼성이 차지했고 이를 통해 스노우볼을 굴렸고, 운영적인 측면에서 완승을 거두었다.

락스는 지난 경기에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던 린다랑과 성환을 다시 기용했으나 역시 결과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그나마 1세트를 승리했고 그 과정에서 린다랑의 기량은 어느정도 보여줬다는 것이 긍정적인 측면. 다만 운영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1세트도 비판받을 부분이 많았다. 성환은 여전히 별다른 지분을 쌓지 못했으며, 팀적인 움직임도 미드 1차를 밀고도 아무런 스노우볼을 굴리지 않고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다가 삼성 선수들의 역으로 주도하는 운영에 오히려 글로벌 골드가 역전되는 등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2세트 3세트에서는 무난하게 삼성의 운영의 흐름을 못 따라가며 무리한 플레이를 반복하다가 죽는 모습들이 계속 나오게 된다.이러한 모습은 저번 스프링2라운드때 샤이와 마이티베어가 나오며 운영과 한타 둘 모두 잡는 모습을 기억하던 락스 팬들로써는 화가 날 수밖에 없는 모습이며, "팀 내부 사정은 모르겠지만 왜 샤이와 마이티베어를 쓰지 않는지 이유라도 알고 싶다"는 의견이 커뮤니티나 기사 댓글 등에 올라오고 있다. 다만 1경기때 보여준 환상적인 호흡을 고려하면 린다랑-성환을 쓰는 이유는 알겠다는 의견도 존재하지만누가 들으면 샤이-마이티는 저정도도 못하는줄알겟다 린다랑은 몰라도 성환과 마이티베어의 존재감 차이가 너무 큰데 마이티베어가 기용되지 않는 이유를 이해 할 수 없다는 의견이 많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락스의 픽밴구도가 심각하게 문제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락스는 진에어전에 이어 이번 삼성전에서도 현재 OP 중의 OP라는 자크를 진영을 막론하고 셀프밴하고 있다. 레드진영은 이해되지만 블루진영에서까지 자크를 셀프밴하는 것은 밴카드 하나를 버리는 격이라는 평가이며, 성환 출전의 이유를 더더욱 알 수 없어지는 상황이다. 만약 팀차원에서 자크를 소화하지 못한다면 팀의 문제가 심각한 것이고, 선수개인의 문제라면 그 선수는 LCK에서 쓸수 없는 선수라고 보는게 타당하다. 현재의 자크는 숙련도를 논할만한 픽이 아니라 그냥 대놓고 오버파워픽이며, 자크 자체가 메커니즘상 난이도 역시 낮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유야 어찌됐든간에 락스의 밴 구도에는 팀차원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 또한 상대에게 주력픽을 쥐어주는 것도 이해할수 없다고 볼 수 있다. 크라운에게 신드라를 쥐어줬던 2경기는 미키가 신드라를 잡았던 1경기와 상쇄된다고 쳐도, 3경기의 경우 코장에게 주력픽인 자이라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라인전 약체인 라칸을 후픽으로 뽑았다가 라인전부터 박살나는 등 전반적인 밴픽이 엉망이었다고 말할수 밖에 없다. 애쉬-자이라를 자야-라칸으로 상대하는 일 자체가 상성상 무리수이고 실제 인게임에서도 상성대로 진행이 되었으며, 정글러 성환이 바텀라인을 풀어주는 움직임조차 없었다. 결국 정리하자면 락스는 전반적인 운영면, 오브젝트관리부터 정글러의 라인전 개입능력부터 삼성보다 몇수 아래였고, 픽밴 역시 엉망이었다. 락스가 라인전과 교전능력에서 예상 이상의 준수한 역량을 보여줬음에도 결국 매치를 내준 원인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로서 2패로 리그 시작부터 하위권으로 가라앉은 상황.


10. 9경기 EEW 2 : 0 MVP[편집]


정규시즌 9경기 (2017. 06. 04)
Ever8 Winners
2
0
MVP


-
×
×
-
1승 1패
결과
1승 1패

정규시즌 9경기 MVP
1세트
2세트
박위림
(Cepted)

롤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기량을 끌어올려 승강전을 통해 롤챔스에 올라온, 그리고 자신들이 LCK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양팀이 맞붙는다.

아직 LCK에서 대등하게 경쟁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을 들었던 EEW는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아프리카의 혼을 빼놓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셉티드는 좋은 의미로 충격적인 LCK 데뷔무대를 보여주었으며, 말랑의 강력한 라인전 개입능력은 LCK에서도 충분히 먹힌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탑-바텀의 기량부족은 명확하지만, 일단 팀플레이와 운영만큼은 어느 정도 소화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측면.

MVP는 1주차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진에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자신들이 충분히 강팀이라 불리울만한 팀임을 또 다시 보여주었다. 특히 바텀 듀오의 라인전 기량이 상승했다는 것이 고무적인 상황. 다만 에이스였던 애드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지 못했고, 이안의 부족한 라인전 기량은 여전하다는 점이 변수이다.

전반적인 역량에선 MVP가 많이 앞서나간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비욘드는 항상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며, 특유의 강력한 한타력도 여전하다. 진에어전에서 잠시 드러났던 운영능력의 부족도 상대 EEW의 운영능력을 고려했을때 문제가 되진 않는다. 그러나 MVP의 낙승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것이, EEW의 미드-정글의 파괴력은 정말 무시무시한 반면 MVP는 이안의 라인전이 가장 큰 약점인데 하필이면 상대의 장점과 본인들의 약점이 겹쳐버린 불안요소 때문. 결국 이안이 셉티드의 존재감을 얼마나 잘 마크해줄 것인지에 따라 경기의 전망이 갈릴 가능성이 높다. 같은 맥락에서 셉티드를 밴픽으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견제해줄 것인지도 중요한 부분.


10.1. 1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Cloud, dragon3=Infernal, dragon4=, dragon5=)]

Comeback으로 닉네임을 변경한 하승찬 선수가 서포터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MVP가 블리츠만 믿고 인베를 가다가 쉔/올라프/신드라/쓰레쉬라는 1렙 최강조합에게 2킬을 헌납했다.

이후 경기는 신드라의 쇼타임. 그레이브즈가 올라프에게 초반부터 정글 싸움에서 압도당하자 신드라가 부담없이 카사딘을 압박했다. 이안의 카사딘이 파밍이 말릴 정도는 아니었으나 라인주도권을 신드라에게 완전히 내주었고, 그로인해 신드라가 합류전을 편하게 수행할수 있었다. 컴백(하차니)의 적절한 백업이 겹쳐지면서 EEW가 운영상으로도 전혀 밀리지 않으면서 천천히 스노우볼을 굴렸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신드라의 딜이 폭발하면서 교전에서 MVP가 대패. MVP가 한두번의 교전에서 나름 예리한 모습은 보여줬으나 전반적인 성장과 운영에서 이미 너무 많은 포인트를 내준 상황이었고, 결국 EEW가 변수없이 승리를 가져간다.


10.2. 2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Cloud, dragon2=Ocean, dragon3=Ocean, dragon4=, dragon5=)]

1경기 세주아니로 부진했던 애드가 케넨을 선픽한다. 럼블장인 헬퍼가 럼블로 맞서면서 탑에서 진검승부가 예고된 가운데, MVP는 아이번-애니비아로 드러눕고, 바드로 변수를 만드는 후반 지향형 픽을 선택한 반면, EEW는 밴픽에서 갈리오를 서폿으로 돌리고 미드에서 카시오페아를 뽑아 라인전부터 강력하게 압박하는 픽을 가져간다. 케이틀린이라는 보험까지 들었기에 상당히 균형잡힌 조합을 완성시킨 EEW.

경기 초반, 바드가 로밍을 와서 애니비아와 함께 카시오페아를 노렸는데, 침착한 앞무빙으로 바드를 역으로 잡아낸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점멸로 벽을 넘어서 궁극기를 작렬하는 플레이를 연발하면서 바드와 애니비아를 끊어내는 등, 전반적으로 또 다시 미친 캐리를 보여주었다. 그야말로 초슈퍼하드캐리.

셉티드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플레이도 전반적으로 아주 준수했는데, 특히 헬퍼는 럼블장인답게 애드의 케넨을 솔킬내면서 초중반 탑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해버렸다.

반면 MVP는 상당히 무력했는데, 셉티드의 슈퍼플레이에 전반적으로 박살났고, 모든 라인전이 좋지 않았다. 라인개입력이 낮은 아이번 픽이 독이 되어버렸고, 아이번의 장점이 살아나기도 전에 게임이 박살나버렸다.


10.3. 총평[편집]



롱주에 이어 또 다른 다크호스임을 선포한 에버 8. 아프리카를 궁지에 몰았던 파괴적인 미드-정글뿐만 아니라 하차니(컴백)이라는 베테랑까지 합류하면서 운영까지 준수해졌다. 서폿이 바뀌면서 바텀라인전이 좀 더 강해졌고, 불안했던 탑 헬퍼까지 럼블 장인다운 저력을 보여주면서 MVP를 완파해버렸다.

에버8을 캐리한 것은 역시나 셉티드. 역대급 LCK 데뷔전을 치루었던 아프리카전이 단순히 긁히는 날이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팬들과 중계진의 극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챌린저스에서도 페이커과라는 호평을 들었던 것이 셉티드이다. 라인전도 강하지만 설사 집중공략 당해서 망하더라도 귀신같이 1인분 이상을 해주며, 자신이 플레이메이킹까지 할 수 있는 기량을 가졌었다는 평을 들어온 선수였는데 LCK들어와서 기량이 폭발하는 중이다. OP취급을 받는 신드라로 활약한 1경기도 준수했지만, 카시오페아를 잡았던 2경기의 경기력은 또 다시 미친 수준. 애니비아와 바드의 협공을 받고도 바드를 역으로 따내는가 하면, 점멸 궁 콤보로 바드를 솔킬내고 애니비아를 잡아내면서 이번 매치업을 하드캐리했다. 그러나 셉티드만 좋은 플레이를 보였던 것이 아니다. 말랑은 비욘드를 시종일관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탑 헬퍼 역시 쉔과 럼블로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2경기의 경우 탑솔킬이 에버8 스노우볼 운영의 출발점이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친 장면. 바텀 듀오 역시 컴백이 합류하며, 라인전 기량이 올라갔다는 MVP를 상대로 오히려 우위를 점했다. 운영에 있어서도, 빠르진 않지만 착실하게 스노우볼을 잘 굴렸고, MVP 입장에선 무척 괴로운 이지선다식 오브젝트 운영[27]을 선보이며 실수 하나 없이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픽밴조차 찬사를 받을만 했는데, 특히 2경기의 갈리오 서폿-> 미드 카시 카드가 대성공을 거두었다.

반면 MVP는 그야말로 완패. 1경기의 경우 초반 의아한 인베선택[28]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시작했다는 변명을 할수 있지만, 2경기에서는 얼핏 보기에도 심각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기량 차이를 보이며 완패했다.

경기 전 우려를 낳았던 이안은 셉티드에게 1,2경기 모두 라인전, 합류전, 한타 모두 완패해버렸고, 비욘드까지 말랑에게 초반부터 계속 카정을 당하며 말려버렸다. 바텀 역시 라인전부터 운영 모두 컴백에게 봉쇄당하며 저조한 존재감을 보였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MVP의 중심축이었던 ADD의 폼이 1주차 내내 매우 저조한 상황. 진에어전에 이어 또 다시 세주아니를 뽑았지만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한 1경기에 이어, 과감한 케넨 선픽을 했던 2경기에서는 럼블에게 솔킬을 따이면서 최악의 폼을 보여주었다. 원래 MVP라는 팀 자체가 개인기량보다 팀워크가 빛나는 팀이긴 하지만, 신예급이 대다수인 EEW에게조차 개인기량 면에서 밀리고 만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11. 10경기 bbq 0 : 2 SKT[편집]


정규시즌 10경기 (2017. 06. 04)
bbq OLIVERS
0
2
SK telecom T1
×
×
-


-
2패
결과
1승 1패

정규시즌 10경기 MVP
1세트
2세트
이재완
(Wolf)
이상혁
(Faker)


bbq는 롱주와의 전패록에서 또 다시 패를 쌓았다. 선수개개인이든 팀 전체이든간에 자신들의 강점은 분명히 좀 더 끌어올린 상태이지만, 단점이 여전했다는 것이 안타까운 상황. 사실 롱주를 상대로 1세트를 따냈던 것을 고려한다면 마냥 비판받을 경기력은 아니며, 자크를 풀어주는 등 픽밴부터 자멸했던 경향도 있다. 2경기에서 보여준 한타집중력이나 운영능력은 bbq가 마냥 쉬운 팀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SKT라는 거대한 벽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블레스의 하드 쓰로잉은 반드시 없어야 한다. 블레스가 롱주전에서 보여준 캐리 욕심으로 인한 던지기 행렬이 반복되는 일은 bbq에 있어 치명타일 것이다. 상대 SKT의 컨디션, 메타적응이 여전히 좋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이번 매치업은 bbq로서도 아주 좋은기회이다.

SKT도 다급한건 마찬가지다. 삼성전에서 여실히 드러난 체력저하와 메타적응 문제가 겨우 3일만에 얼마나 해결됐을지가 관건이다. 만약 이 경기에서도 헤메고 시즌 초반에 다수의 패배를 누적하게 되면 이후 일정이 굉장히 험난한 여정이 된다. 특히 페이커의 경우 이번 경기에서까지 저조한 폼을 보여준다면, MSI 내내 다른 팀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것과 앞으로도 쟁쟁한 미드라이너들과 상대해야 하는 것을 감안해볼때 큰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 스카이까지 건강악화로 빠져있는 진퇴양난인 상황인만큼 더욱. 그나마 전력 차이가 나서 상대하기가 어느정도 수월한 bbq를 만나는 것은 다행이지만 bbq에게마저 일격을 허용한다면 2016 서머 시즌 때 같은 부진을 겪을 위험이 있다. 그 어느때보다 자신들 스스로와의 싸움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SKT가 제 컨디션으로 메타적응을 마친 후 경기에 나선다면 승부의 여신이 SKT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부진이 생각외로 길어질수 있다.


11.1. 1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Infernal, dragon2=Mountain, dragon3=, dragon4=, dragon5=)]

후니가 드디어 영원한 떡밥이자 뜨거운 감자였던 탑 루시안을 SKT 이적 후 처음으로 선택했다. 경기 종료 후 꼬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된다

탑은 케넨 vs 루시안 구도로 서로 스플릿에 강한 딜러인지라 라인전에서 이기는 것이 서로 중요하였다. 그러다가 후니의 루시안이 수확의 낫을 든 상태에서 케넨을 솔킬내면서 탑의 밸런스가 무너진다. 이후 루시안은 경기 내내 케넨을 상대로 스플릿 주도권을 가지며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드픽을 bbq는 카사딘, SKT는 탈리야를 가져왔다. SKT는 카사딘이 성장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용해 딜적, 로밍적 측면에서 카사딘보다 우수한 탈리야를 잘 활용하여 스노우볼링을 굴리기 시작했다. 특히 바텀지역에서 일어난 SKT의 4인 다이브 역시 SKT가 탈리야의 궁을 이용해 bbq의 자야를 잡아낸 반면 카사딘은 구경할 수 밖에 없었다. 페이커는 다른 사람들이 cs 200개를 넘기려고 할 때 혼자 260을 넘기면서 압도적인 성장 속도를 보였다.

SKT는 잘 풀린 라인전을 바탕으로 루시안, 탈리야를 풀어 131 스플릿을 운영하였다.

블레스의 카직스는 경기 내내 손만 빨고 있었는데, 차라리 카직스가 아니라 그브였으면 라인클리어에라도 도움이 됐을 거라는 해설진들의 안타까운 말이 있었다.

여담으로 경기 종료 후 딜량을 본 결과 피넛이 1700대, 블레스는 1600대를 기록하면서 1범수의 신화를 다시 쓰고 말았다.[29]


11.2. 2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Ocean, dragon2=Ocean, dragon3=Ocean, dragon4=Mountain, dragon5=)]

bbq는 이번 판에도 SKT의 초반 라인전과 운영에 고전하면서 시작했다. 중반 교전에서 페이커의 갈리오를 빈사상태로 만들고 후퇴시킨 것까지는 좋았으나, 이후 후니의 기습적인 이퀄라이저 미사일에 당했는데, 어디서 날아왔는지도 모르고 허둥대다가 불길 위에서 피가 쭉쭉 빠지다가 킬을 헌납하는 등 심하게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SKT 역시 무리한 플레이를 반복했다. 몇분 뒤, 바텀 지역에서 무리하게 전진을 시도한다. 4:5 대치 상황에서 한타를 열어버린 것. 이 싸움에서 대패하면서 bbq의 코르키가 쿼드라킬을 쓸어먹고 괴물같이 성장한다. 이후 여세를 몬 bbq가 럼블과 애쉬를 연거푸 끊어내고 SKT의 1차 타워들을 깎아가면서 벌어진 글로벌 골드 격차를 좁혀왔다. 글로벌골드는 대동소이했지만 킬스코어에서 앞서면서 레벨이 좋고, 전반적으로 딜러진의 성장이 좋았던 bbq의 상황이 유리하다고 볼 상황에서... 다시 기묘한 상황들이 벌어진다.

먼저 바드궁으로 럼블-애쉬를 잡으면서 기분좋게 승리한 미드한타에서 뜬금없이 블레스의 카직스가 렉사이를 쫓아다가 얻어맞으면서 바론 트라이 기회를 날려버렸다.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론 트라이가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bbq가 무리하지 않고 빠지면서 스노우볼은 멈추게 된다. 그 다음 바론 앞에서 다시 한타가 벌어지는데, 이때 bbq는 페이커의 갈리오를 원거리에서 일점사하면서 매우 유리한 교전구도를 만든다. 그런데 갈리오가 죽기 직전인 상황에서 갑자기 럼블로 타겟팅을 바꾸는 의아한 플레이를 하는 bbq. 럼블을 녹이기는 했지만 럼블이 죽기 직전에 궁을 잘 깔았고, 반면 바루스 궁이 허공을 가른다. 이 와중에 갈리오가 추가적인 쉴드를 받으며 궁으로 살아나가고, 나머지 SKT멤버들도 후퇴의 기회를 잡게 된다.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 크레이지와 템트가 앞점멸로 들어갔다가 갈리오의 도발에 걸리면서 잘 큰 코르키가 사망해버리고, 나머지 셋이 이퀄을 피해 뒤로 도는 바람에 교전에서 패배하는 bbq. SKT가 이 여세를 몰아 바론을 가져가면서 역전해버린다. 이후에도 미드원딜의 의아한 포지셔닝과 탑정글의 늦은 합류로 교전에서 bbq가 패배했고, 그대로 밀려버리면서 게임이 끝나게 된다.

늘 그랬듯 블레스는 폭망했으나, 대신 메인탱커 세주아니와 2원딜 코르키-바루스가 폭풍성장을 해버렸기에 중후반까지 bbq가 상당히 유리했던 게임이었다. 상대 SKT의 미드가 탱커 갈리오였고, 원딜 애쉬는 4데스를 기록하며 완전히 폭망한데다가 잘 큰 럼블마저 몇차례 잡아냈던 bbq가 SKT보다 여러모로 승산이 높은 게임이였다. 그런데 두 번의 큰 판단 미스가 게임을 다시 뒤집었다고 볼 수 있다.


11.3. 총평[편집]



SKT는 2:0으로 bbq를 완파했다. 1세트의 경우 SKT다운 경기력이 어느 정도 살아나는듯 보였으나, 2세트에는 의아한 교전판단과 무리한 공격성으로 인해 bbq에게 한때나마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전반적인 경기력은 아직 SKT답지 않으며, 메타 적응도 최적화되어 있지 못하다는 평. 특히 자크를 셀프밴하고, 신드라를 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픽밴에서도 의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니는 이번 매치 전체의 에이스라고 할만한 폼을 보여주었다. 1경기는 루시안으로 라인전부터 솔킬을 내었고, 상대 챔피언들을 끌어들여 시간을 끄는 플레이로 '죽어도 이득'인 상황을 여러차례 만들면서 팀에게 운영적인 이점을 가져다 주었고, 2경기 럼블은 종종 실수도 있었지만 주요 순간마다 이퀄라이저 대박을 떠트리며 게임을 캐리했다. 피넛의 경우 1경기에선 팀원들의 전방위적인 압박으로 인해 활약할 기회가 거의 없었고, 2경기에서는 집중적으로 5밴[30]을 당하며 렉사이를 플레이할수 밖에 없었고, 무난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페이커의 경우 1경기 탈리야 플레이는 준수했지만 2경기 갈리오 플레이는 중간중간 다소 무리한 교전을 여는 모습이 잡혔다. 물론 후반 한타를 캐리한 것도 페이커의 갈리오이지만... 전반적인 플레이는 MSI때부터 페이커라는 이름값보단 살짝 모자란 상황. 울프는 스킬샷 적중이 최고는 아니었지만 괜찮은 로밍플레이와 한타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의외로 부진했던 것은 뱅. 상대 CC의 집중공략 대상이 되었고, 특히 2경기 애쉬는 궁극기 활용면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많았다.

bbq는 상당히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SKT와 마찬가지로 신드라가 풀렸음에도 불구하고 신드라를 쓰지 않는가 하면, 유리한 상황에서 의아한 플레이를 남발하다가 역전패하는 등, 전반적인 플레이가 좋지 못했다.

탑 크레이지는 아쉬운 합류능력을 보여주었고, 정글 블레스는 이렇다할 존재감이 없었다. 미드 템트는 2경기에서 코르키로 킬을 몰아먹으며 캐리를 하나 싶었으나, 결정적인 장면마다 전사하며 성장에 비한다면 최고는 아니었다. 바텀 듀오의 경우, 한타 집중력은 괜찮았으나 그냥 괜찮았던 정도였다가 중반 이후론 포지셔닝에서 심각하게 이상해지면서 일단 죽고 한타를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지경.

다만 이 날 가장 문제가 많았던 선수는 블레스라고 봐야 할 것이다. 사실상 하드 쓰로잉만 없었지 존재감이 하나도 없었던 상황에, 2세트에서도 중반 이후론 탑이나 정글이 한타에서 없이 시작하면서 알아서 자멸하는데 기여했을 정도. 2세트 정글 초토화 밴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이 없었다는건 심각한 문제점이고, 시즌 전반적으로 봐도 정글의 존재감이 없다는건 모든 라인의 라인전 수행단계에서 부담이 걸리게 된다는 점에서 블레스의 기량 회복과 자신감 회복이 급선무가 될 것이다.


12. 1주차 정리[편집]



12.1. 롱주 게이밍, 삼성 갤럭시[편집]


1주차 공동 1위: 2승, 득실 +3

롱주 게이밍은 시즌 시작때 터져나온 각종 악재를 감안한다면, 강등권으로 처져도 이상하지 않다는 평가까지 받았었다. 기존 멤버들을 대거 방출하고 신예급으로 대체했기에 터져나왔던 우려. 그러나 1주차에서 보여준 롱주의 경기력은 그야말로 기대 이상이다. 신구융합이 이상적으로 된 상황. 프릴라 듀오의 파괴력이 여전한데다가, 탑 칸과 미드 비디디의 라인전 역량도 상당하다. 특히 비디디의 경우, 그 동안 팬들이 기대했던 경기력이 드디어 터져나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생아마추어 신인인 커즈가 솔랭전사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 갤럭시는 지난 스프링 포스트시즌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스프링 정규시즌의 기세를 잇다 못해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특히나 삼성 갤럭시가 보여주는 운영은 현 메타를 가장 잘 이해했고 이를 잘 부합시켰다며 양 방송사 해설진들의 공통된 극찬을 들을 정도.

일단 지난 포스트 시즌의 패배로 지목된 바텀의 약한 라인전/ 탑의 탱커 위주의 챔프폭 등이 모두 개선된 상황이다. 거기에 해설진들로부터 사실상 비주전으로 평받은 엠비션의 개인 경사와 함께 선수로서 폼도 살아났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크라운의 폼은 여전히 최상급 미드라이너라는데 이견이 없을 정도이다. 큐베가 탱커 이외의 챔프들로도 꾸준히 제 몫을 해준다면 쾌조의 시즌 운영을 치룰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유일하게 미심쩍은 점이 있다면, 코어장전의 챔프폭이다. 자이라는 이견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모습이지만 그 자이라가 밴된다면 나오는 카드의 숫자가 뻔한 편이다. 자이라가 탈서폿급 딜러에다 선수 또한 그 장점을 극대화 시킨다면, 자이라 이외의 카드들이 갖고 있는 장점에 대해선 잘다루는 축엔 속하나 자이라 잡은만큼은 활용하고 있지는 못한다는 느낌을 지우고 있진 못하다.다른 챔피언도 자이라급으로 하면 그건 세체폿인데 그러나 전혀 백업같지 않은 들이 대기중이기에 의 폼하락을 대처할수도 있고, 통상적으로 1시즌동안 패치버젼이 2~3정도는 오르고 그만큼 픽밴도 변할 여지는 충분하기에 지켜봐야 할 것이다.


12.2. 에버8 위너스, 진에어 그린윙스[편집]


1주차 공동 3위: 1승 1패, 득실 +1

에버8 위너스는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강력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LCK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무시무시한 기량을 선보인 셉티드-말랑의 미드정글의 위력은 리그 내에서도 발군이며, 하차니(컴백)의 합류로 부족했던 운영과 경험까지 보완했다. 아프리카에게 1:2로 분패했지만 이기기 직전 경험부족으로 역전을 허용했을 정도로 몰아붙였고, 이어서 단단하기로 소문난 MVP를 2:0으로 완파해버렸다. 리그 시작 전 기대치를 감안한다면 롱주와 함께 기대 이상의 성적과 경기력을 보여주는 중.

진에어 그린윙스도 비교적 순항 중이다. MVP에게 1:2로 패배했으나 오랫만에 익수가 하드캐리 모드를 선보였고, 락스를 2:0으로 완파했는데 미드 쿠잔이 안정감을 찾은 것이 호재. 무엇보다 이전 시즌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던 정글 엄티의 기량이 상승했다.


12.3. 아프리카 프릭스, SK 텔레콤 T1[편집]


1주차 공동 5위: 1승 1패, 득실 0
아프리카 프릭스는 첫 경기에서 EEW에게 2:1 진땀승을 거두었고, 두번째 경기에서 kt와 접전 끝에 1:2로 패배하면서 세트득실 0을 기록했다. 그러나 때때로 인상적인 밴픽과 운영을 많이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용을 본다면 혹평을 할만한 상황. EEW와의 경기는 2:0으로 패배 직전까지 몰렸으나 상대의 경험부족으로 겨우 역전해냈고, kt와의 경기는 잡을만한 경기들을 놓치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지나치게 마린 중심적인 운영과 심각한 기복으로 인해, 잘 풀릴때는 정말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만 유리했던 경기를 내어주거나 초반부터 망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즉, 경기력의 안정감이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

SK 텔레콤 T1은 삼성에게 0:2 패배, bbq에게 2:0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적인 경기력을 평가하자면, MSI의 여독이 심각하게 남아있는 상황. 삼성전에서는 한물간 올라프-룰루를 하다가 졌고 2연속 올라프 픽으로 MSI 메타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게다가 귀국후 1주일만에 경기를 하는 등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이 모두 좋지 않다. 그나마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 희소식인데, 다음 상대인 롱주의 경기력 및 기세가 만만치 않다.


12.4. kt 롤스터, MVP[편집]


1주차 공동 7위: 1승 1패, 득실 -1

kt 롤스터는 기대치를 생각한다면 꽤나 부진한 상황이다. 첫경기부터 롱주에게 관광을 당하더니, 아프리카전에서는 1세트 퍼펙트게임을 허용하고 2,3세트를 겨우 이겼다. 스멥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며 늘 꾸준하던 스코어마저 폼이 꽤 무너진 상황. 폰은 아프리카전에서는 다행히 좋은모습을 보였지만 지난시즌이나 롱주전에서의 모습을 생각하면 기복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데프트의 경우 라인전이 무난하게 흘러간다면 괜찮은 기량을 보이지만, 중반 이후 속도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된다. 마타의 경우 하드캐리 모드와 무존재감 모드가 번갈아가며 발동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상대했던 팀들인 롱주와 아프리카가 전력상 상위권에 위치해 있다고 볼 수 있는 강팀들이라는 것. 어쨌든 1승 1패, 최악의 출발까지는 아니라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이다.

MVP는 진에어전에서 접전끝에 승리했으나 EEW전에서 그야말로 압살당했다. 전반적인 경기력은 지난 시즌과 비등하지만, LCK 전체의 경기력이 향상된 상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지난시즌 구멍으로 불리던 마하의 기량이 상당히 올라온 것은 분명 호재이다. 그러나 몇몇 시그니처 픽을 제외할 경우 라인전부터 약체로 평가받는 이안은 달라진게 없으며, 무엇보다 든든한 모습을 보이던 애드가 2경기 연속 매우 저조한 폼을 보이면서 팀이 흔들리고 있다. 물론 지난시즌에도 라인전에서 게임을 굳히는 팀은 아니였지만, 바로 이전 시즌에 승강전을 치뤘던 두 팀에게 라인전부터 고생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기존 LCK팀에게 선전하기 힘들다. EEW전의 패배가 꽤 치명적인 상황.


12.5. bbq 올리버스, 락스 타이거즈[편집]


1주차 공동 9위: 2패, 득실 -3

bbq 올리버스는 총체적 난국이다. 괜찮은 한타능력과 가끔씩 보여주는 예리한 플레이를 보면 저력이 없는 팀은 아니다. 그러나 LCK는 그 정도로 버틸 수 있는 리그가 아니다. 의아한 상황판단과 부족한 운영능력을 고려하면 전망이 쉽지 않다. 특별한 대책이 있는 것도 아닌 상황. 블레스는 이따금 보여주는 피지컬이 돋보이는 컨트롤을 제외한다면 지속적으로 쓰로잉을 반복하며, 팀을 지탱하던 크레이지와 템트마저 집중력의 문제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고스트와 토토로의 기량이 이전 시즌보다 상당히 향상되긴 했으나 4명이 캐리해도 남은 1명이 구멍이면 이길 수 없다는 것이 롤판의 진리이다. 리그 시작부터 블레스가 집중포화를 받고 있지만, 블레스가 던지는 상황을 본다면 블레스 개인의 문제만큼이나 팀적인 문제가 커보인다. 블레스가 단독으로 던진다기보다는 블레스의 의아한 움직임에 팀적으로 호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여기에 밴픽문제까지 도마위에 올라있다. 과거 밴픽만큼은 호평을 받았던 팀이지만 이번 시즌 들어와 상대에게 OP를 마구마구 풀어주는 식의 밴픽을 보여주며 밴픽마저 크게 흔들리고 있기 때문.

락스 타이거즈는 상대적으로 사정이 낫다. 적어도 미드바텀은 기대를 접을만큼 못하는건 아니며, 탑정글은 린다랑과 성환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지만, 샤이와 마이티베어가 돌아오면 지금과는 다른 경기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 그러나 샤이-마이티베어도 중상위권 팀 상대로 승리를 보증하긴 힘든 카드이며, 린다랑-성환 듀오가 운영적인 판단능력은 정말 좋지 않다는 것도 악재이다. 스프링에도 그랬듯 시즌초반 백업 멤버 기용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한다면 후반에 아무리 버닝을해도 올라가기가 힘들다는 것을 상기해 해결책을 최대한 빨리 내놓아야 한다.


[1] 이 팀의 주체는 KeSPA다. 진에어는 네이밍 스폰서로 참가했다.[2] 마하 → 테디, 이안 → 눈꽃, 비욘드 → 엄티[3] 그 이긴 경기도 라인전은 찢긴 경기들이 많아서 이런 평이 나온다.[4] 식스맨 한명을 영입했었지만 선수 개인의 일베 및 대리 문제로 인해 로스터에서 제외됐다.[5] 일베+대리[6] 정글은 AD 딜러가 대세인지라 정글에게 탱킹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메타이긴 하다. 스맵 자신이 딜러(탈론)로 나섰다가 밸런스가 박살난 SKT전을 생각하면 아직은 탑이 탱커를 잡아야 한다는 내부적인 피드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딜러로 가도 큰 문제가 없는 챔프가 현재 피오라, 제이스 둘인데 제익수제이스는 하드캐리를 보여준 것 때문에 밴 당할 확률이 계속 있고, 피오라는 스플릿 운영이 상대적으로 허약하다는 평이 많기에 연습에서 제외되어 있을 수도 있다.[7] 사실 롤갤 등지에서는 이미 결승전에 폰이 폭망한 이후에 자주 나온 드립이었다.[8] 신인정글러가 초반부에 뛰어난 피지컬을 보여주며 호평을 듣다가 중후반부에 거하게 던지고 '역시...' 소리를 들으며 잼라인으로 빠지는게 연례행사인 LCK다. 작년 데뷔 정글러 신인 중 지금 제대로 상위권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은건 비욘드와 하루 단 둘 뿐인걸 생각해보자. 서브를 더해도 잼라인에 간 적이 있는 블랭크까지 세 명에 불과하다.[9] 칸의 탑 자르반 픽만이 변수일 뿐, Bdd의 오리아나나 커즈의 리신은 상대가 밴을 하기에는 아까운 카드고, 비디디와 커즈가 언제 꺼내도 무난하게 사용할수 있는 안정적인 카드이다.[10] 라인전이나 교전에서 활약은 삼성 블루 시절보다 훨씬 발전했지만 현재에도 보여주는 고질적인 약점 중 하나인 중반에 CC맞고 어이없이 전사하거나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은게 문제.[11] 쿠로가 못한 경기는 아니었다. 쿠로의 움직임이나 활약도 준수했지만 셉티드가 그냥 미쳤었다고 볼 수 있다.[12] 15시즌이야 애초에 하위권팀이였으니 제외하고, 16스프링은 3연승으로 시작했으며 서머는 첫경기에서 무려 락스를 잡았다. 다만 17스프링 초반부에는 하루와 엠비션의 단점이 너무 뚜렸해서 조금 해매기는 했다.[13] 물론 이 날은 집중밴당해 약점을 노출당한 바텀이 너무 심각하게 끔살당한 탓이 가장 크다.[14] 이 과정에서 두 해설이 계속해서 니달리가 함께 봇타워 철거를 거들 필요를 역설했으나, 성환은 자기 팀의 봇타워가 부숴지기 전까지 바텀 라인에 오지 않았다.[15] 자크와 엘리스는 필밴카드인 상황에서 그 다음이 그레이브즈와 리 신이지만 직전 패치에서 먹은 너프때문인지 기피하는 선수들도 있는것으로 보이며, 그런 선수들이 올라프를 픽한다. 렝가와 카직스같은 암살자들은 자취를 감췄으며, 시즌6에나 유행하던 성장형 정글러 니달리와 렉사이가 오늘 한번씩 나왔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16] 케이틀린은 이 경기가 끝난 시점에서 2승 4패를 기록중이다.[17] 경기후 나온 딜량은 올시즌 성환경쟁하고있는 분이 생각나는 3697.[18] 정확히는 스코어가 술통을 굴리고 스피릿이 그후 바론에 강타를 썼는데, 술통이 터지면서 스코어가 바론을 스틸했다.[19] 스코어가 강타를 삑사리내고 스킬로 스틸했다. 스피릿은 강타를 써보지도 못했다. 여담으로 전날 벌어진 챌린저스에서도 술통 굴리기로 바론을 스틸하는 장면이 나왔었다.[20] 오리아나의 충격파, 그라가스의 술통 굴리기[21] Ever8전 2세트도 바론스틸을 2번이나 당하며 사실 게임을 거의 말아먹었지만 팀이 멱살캐리를 하며 간신히 승리했고, 이번 kt전에서는 바론스틸로 유리하던 게임을 완전히 말아먹었다. 이정도라면 앞으로는 모글리가 선발로 나설 확률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22] 스프링시즌 초반에도 엄크펀성블중에서도 최악의 정글러로 꼽히는블레스에게 참교육당하고 인터뷰에서 강타를 너무 빨리쓴다고 지적받은적있다.[23] 알다시피 거미폼 q+강타는 정말 스틸을 방지할 수 있는 무적의 콤보다.[24] 바로 정화를 썼지만 약간의 시간차가 있어서 신드라는 이미 거리를 벌렸고 타워 어그로가 끌린 상태에서 점멸 맞교환을 했지만 따라갈 수 없었다.[25] 해설진은 견적을 잘못낸 것으로 평했으되 이 시기 삼성도 바텀타워를 때리고 있었기에 오히려 자신들이 포블을 얻고 싶었기에 한 행동이라 했다.[26] 이 부분 역시 썩 좋은 평을 듣진 못했는데 우선 소환사주문이 멀쩡했고 체력 탬상태 모두 좋았기 때문[27] 시야장악-> 시야를 밝히려 오면 죽고, 안 밝히면 오브젝트를 내주는 운영[28] 상대 조합이 1렙 패왕들이 모여있었던 반면, MVP쪽은 블리츠크랭크를 제외하면 1렙 싸움이 약한 카드였다.[29] 해설진들은 두 정글러의 딜량에 대해 블레스는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딜을 못 넣었고, 피넛은 팀원들이 다 해먹어서 딜을 못 넣었다고 말했다. 비슷한 딜량이지만 이유가 다른게 함정[30] 셀프 자크밴까지 포함하면 6밴, 상대가 정글 선픽을 했기에 실질적으로 7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