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문제점 및 사건 사고/일본과 일본 정부 및 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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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일본, 일본 정부 관련
2.1. 야쿠자의 시설 건설 개입 발각
2.2. 테니스 경기장 건설사 경영위기
2.4. 일본 재정 문제
2.5. 귀금속 '공출' 논란
2.6. 한여름 폭염
2.7. 주경기장 건설을 위한 강제철거 논란
2.8. 관람객 초중고 학생 동원 논란
2.9. 일본 총리 고문 코로나 팬데믹 잔물결 트위터 발언 논란
2.10. '부흥 올림픽' 논란
3. 조직위 관련
3.1. 조직위원장 여성 비하 발언·후임 선정 과정·성추행 논란
3.2. 도시락 폐기 논란


1. 개요[편집]



2. 일본, 일본 정부 관련[편집]



2.1. 야쿠자의 시설 건설 개입 발각[편집]


야쿠자가 2020년 도쿄올림픽 시설 건설 현장에 노숙자들을 불법으로 투입하고, 이들의 일당까지 빼앗은 사실이 드러났다. 도쿄올림픽 시설 건설에 노숙자까지 동원한 日 야쿠자

참고로 후쿠시마 원전사고 수습 현장에서도 야쿠자들이 노숙자들을 불법으로 동원하는 게 사회 문제가 되는 등 정부나 지자체의 토목 건설사업에 야쿠자들이 개입하는 문제들은 일본 내에서 상당히 흔한 일이었는데, 폭대법의 확산으로 이런 경향이 줄어들고 있다고 알려진 와중에 드러난 사실이라 더욱 주목을 받기도 했다. 후쿠시마 수습…노숙자 고용, 야쿠자 개입 ‘부실 아사리판’


2.2. 테니스 경기장 건설사 경영위기[편집]


도쿄 아리아케 테니스 파크를 올림픽 테니스 경기장으로 리모델링하는 작업을 맡은 엠텍(エム・テック)이라는 회사가, 다른 공사 작업에서 허가 없이 공사를 진행했던 기간이 있음이 발각되어 2018년 3월 14일 도쿄 지방 검찰청에 의해 기소되었고, 이 영향으로 일본 지자체들에게서 발주를 받지 못하게 되면서 경영이 악화, 2018년 10월 1일 법원에 회생 신청을 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본래 회생을 지원하기로 했던 주식회사 후지공(冨士工)과의 교섭이 불발하여 회생절차가 폐지되었고, 11월 중 파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엠텍의 부채 총액은 회생 신청 당시 기준 250억엔 수준이라고 한다. 관련 기사


2.3. 2021년 후쿠시마 해역 지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2021년 후쿠시마 해역 지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021년 2월 13일, 2021년 후쿠시마 해역 지진이 발생하여 2020 도쿄 올림픽의 성화 봉송 시작지이자, 올림픽 개막까지 성화를 보관하고 있는 J빌리지 부근도 지진 피해를 입었다.# # 사망자는 1명, 부상자는 150여 명 발생했다. 일본이 도쿄 올림픽을 개최한 주요 이유가 2011년 발생한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의 성공적인 복구를 세계에 알리는 것이었던 만큼, 빛이 바랠 수밖에 없다.


2.4. 일본 재정 문제[편집]


일본의 올림픽 유치에 대해서, 일본의 천문학적인 부채로 인해 성공적인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존재한다. 자세한 건 일본/경제 문서 참조. 다만 일본의 전반적인 경제적에 있어서는 낙관론이 우세하며, 오히려 일본은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인 만큼 올림픽의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에 가장 적합한 나라 중 하나임도 고려해야 한다. 올림픽을 개최하느라 생긴 적자로 허우적댈 정도였으면 일본은 잃어버린 10년, 아니 도호쿠 대지진 수습 못하고 망했어야 정상. 사실 일본이 선정된 이유 중 하나가 유력 후보들이 경제적 문제로 줄줄이 리타이어한 부분도 있다.

게다가 일본은 이미 엄청난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관광대국이라 올림픽 유치로 시너지를 보기 위해 유치활동에 힘을 썼던 것이다. 실제로 일본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큰 노력을 과거부터 기울이고 있었다. 딱히 올림픽 유치에 힘을 쏟아부은 것이 새로운 일도 아닌 것. 특히 한국과 유사하게 청년층이 도시로 몰려간 지역의 지자체가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 사실 걱정되는 점은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혹은 실패가 아니라, 올림픽이 과연 기대된 경제부흥 효과를 가져올 것인가 하는 점이다.

지나친 경기장 건설 비용 감당이 안 되자 도쿄도에서 처음에 계획했던 일부 경기장의 건립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 도쿄도는 8개 시설 가운데 수영경기장인 ‘아쿠아틱 센터’(건립 예상비 638억 엔), 카누·조정 경기 등이 열리는 ‘우미노모리(바다의 숲) 수상경기장’(491억 엔), 배구가 열리는 ‘아리아케 아레나’(404억 엔) 등의 건설을 재검토하기로 하였다.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 이유는 경기장의 예상 건설비가 애초 계획보다 몇 배씩 크게 증가해버렸기 때문이다.

또, 행사장 경비 절감도 허위라는 것이 밝혀졌다. #

올림픽 주경기장의 경우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1차 설계안이 지나치게 비용이 많이 든다고 예상되자 1차 설계안을 폐기하고 다시 공모를 하여 다른 건축가의 2차 설계안을 채택하였다(아래 항목 참조).

심지어 도쿄만에 들어설 조정경기장 건설 비용이 지나치게 늘어나서 문제가 되자, IOC에서 한국과의 분산개최안을 권할 정도이다. 부득이한 경우 도쿄 올림픽 조정 경기를 대한민국 충주시에서 열 수도 있다는 것. 기사. 하지만 평창 올림픽도 일본과 분산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다가 없던 일이 된 것처럼, 이것도 이루어지긴 어려워보인다. 산케이 신문은 대부분의(75%) 한국인이 찬성한다는 기사를 송출했는데, 설문대상 인원이 70명이라 신빙성이 떨어지는 상황. # 사실 대형 국제행사마다 매번 나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럼에도 분산 개최가 이루어진 전적이 별로 없음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조용히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후쿠시마현 같은 경우는 중앙정부 지원없이 올림픽을 치른다는 것이다. #

최종적으로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총 비용이 1조 6,000억 ~ 1조 8천억 엔(약 18조 3,000억 원)으로 공식 발표됐다. #


2.5. 귀금속 '공출' 논란[편집]


일본 정부는 올림픽에서 선수들에게 시상하는 메달에 쓰일 금속(, , 구리)은 모두 '도시광산', 즉 각종 폐가전제품을 재활용해서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올림픽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겠다는 의도다. 이에 따라 2017년 '도시광산메달연대촉진위원회'이라는 조직을 구성해서 이 작업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금과 동은 충분히 모았으나 은이 부족하자, 일본 환경성은 2018년 8월에 전국 지자체에 협력을 요청해 공립 초·중등학교에 회수용 박스를 설치하고 학생들에게 안 쓰는 휴대전화나 휴대용 컴퓨터를 내는 방식으로 올림픽 준비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 이런 사실이 알려진 후 SNS에서는 태평양 전쟁 당시의 '공출(供出)'제도를 연상시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다만 실제 공출제도와는 다르게 휴대전화나 휴대용 컴퓨터[1]를 자율적으로 내서 참여하도록 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

한편, 일각에서는 금을 충분히 모았다는 발표가 거짓말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2018년, 10월 셋째주 기준으로 금(金)과 은(銀)이 여전히 부족하니 회수에 협력을 요청하는 기사가 나왔다. 마이니치신문(원어) 일각에서는 '이미 8월에 최소필요량 40 kg을 다 모았다.'고 발표가 났는데 왜 두 달 사이에 16 kg이나 모자라게 되었냐? 누가 중간에 횡령한 것이 아니냐?하는 의혹을 제기했다. 은(銀)은 최소 필요량 4,100kg 중 2,300kg이 부족하다. 즉 거의 절반 밖에 안 모인 것이다. 단, 이는 집계 과정 중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었다.

2019년 7월, 필요한 금속들을 100% 모았다고 한다. #


2.6. 한여름 폭염[편집]


도쿄는 매해 7~8월이면 40℃에 육박하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해마다 폭염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IOC도 이점을 염려하고 있다.[2][3] 그래서 낮 시간대 야외 경기를 가급적 피하고[4] 혹서기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지만 만약의 경우 IOC는 개최시기 연기도 가능하단 입장이다. # 그러나 개최시기 연기도 1~2주일 정도는 되겠지만 1~2개월 연기는 IOC의 중계권료 욕심 때문에 힘들 것으로 보인다. 카타르도하가 애초에 나가리된 것도 10월 개최를 밀어붙였기 때문이다.

9~10월이면 글로벌 시장에선 EPL을 필두로 유럽의 주요 프로축구리그들이 개막한 이후다. 북미 시장에선 9월이면 MLB의 마지막 순위 레이스가 한창이며 10월 초순부터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고, 하순이면 NBA가 개막한다. 무엇보다 미국 최고의 인기 프로 스포츠인 미식축구 리그인 NFL이 9월에 정규시즌을 시작하고 대학 미식축구도 8월 말부터 시작한다. NBC선데이 나잇 풋볼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데, 9~10월에 시작하면 선데이 나잇 풋볼 때문에 지상파 NBC에서의 주말 프라임타임 올림픽 중계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NBC 및 NBC에 거액을 받고 북미 중계권을 판매한 IOC가 9, 10월 개최를 피하려고 하는 결정적인 이유다.[5]

가장 좋은 해결책으로는 에어컨을 떡칠하면 되겠지만, 예산도 예산이거니와 환경단체에게 뭇매를 맞을 것이 분명하다. 이 외에도 보안검색을 위해 야외에 있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물병 반입도 제한되는 판국이기 때문에 쉽지가 않다.

트라이애슬론의 테스트 이벤트를 더위로 인한 선수 혹사 우려로 10 km에서 5 km으로 단축하여 진행했다. #

2019년 9월 13일 더위에 대한 대책으로 인공눈을 뿌리는 실험까지 했으나 이런 폭염 대책들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도 해 올림픽조직위의 속이 타고 있다. #

IOC에서 마라톤을 삿포로시에서 치르자는 제안이 나왔다. # 이유야 당연히 여름의 폭염. 이에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이럴 거면 차라리 올림픽을 북방영토에서 하는 게 어떻겠냐.'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

결국 2019년 10월 하반기에 IOC 조정 위원장과 코이케 도지사가 회담을 가지고 논의를 하였으나 결론은 제자리 걸음, 코이케 도지사는 마라톤 출발 시간을 앞으로 당겨 조정하겠다는 실속 없는 대안을 내세웠으나 이것이 받아들여질 리 만무하고, IOC 조정 위원장은 회담 후 기자 회견에서 마라톤 개최가 도쿄로 돌아갈 일은 없다 라고 못박았다. 다만 마라톤과 경보 시상식은 도쿄에서 실시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마라톤이 올림픽에서 가지는 상징성을 고려해볼 때, 앞으로 제법 입방아에 오를 일이 될듯 하다.

결국 삿포로에서 마라톤을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 마라톤은 올림픽의 꽃[6]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굉장히 많은 스포츠라 관람권이 빠르게 판매되었는데 개최지가 변경되면서 관람권과 숙박권 등을 구매한 사람들은 큰 피해를 보게 되었다. 조직위에서 개최지 변경 이전에 구매한 관람권을 전액 환불해주기로 결정했다.

이번엔 승마도 삿포로에 치르자는 제안이 나왔다. # 이것도 이유야 역시 여름의 폭염. 게다가 삿포로 시의 반응도 좋지 않다. 일찍 준비를 시작했으면 몰라도 급작스러운 개최로 부족한 인프라가 한 둘이 아니라 오히려 도시가 대혼란에 빠질 위험만 높아졌기 때문.

하계 올림픽은 더위 지수가 28 이상이면 개최하는데 문제가 생기는데, 2020 도쿄 올림픽의 더위 지수는 29라고 한다.

우려가 현실화되려는지, 양궁 경기 중 선수가 일사병으로 쓰러지는 일이 벌어졌다. # 또 조직위원회 직원이 일사병으로 실신했다. #


2.7. 주경기장 건설을 위한 강제철거 논란[편집]


2020년 올림픽을 위해서 국립 가스미가오카 경기장을 증축하기로 결정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보게 되었다. 하필이면 증축 부지에 인근 가스미가오카 아파트 단지가 포함되면서 결국 경기장을 위해 아파트를 철거하게 된 것. 문제는 이 아파트에 거주하던 이들이 대부분 고령자들이라 노년에 평온한 삶을 지내던 노인들에겐 날벼락이 떨어진 셈이다. 한 언론보도에 의하면 진노 고헤이라는 70대 노인은 무려 1964 도쿄 올림픽 때도 가스미가오카 경기장을 건설한다는 명목으로 진노 노인의 집과 가게가 수용되어 철거된 일이 있었는데 수십 년이 지나서 또 진노 노인의 집이 경기장 증축을 위해 수용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


2.8. 관람객 초중고 학생 동원 논란[편집]


기사(1)
기사(2)

학생 및 공무원 동원은 어느 나라나 흔하지만, 도쿄 도내 공립 초중고 학생 81만명을 올림픽 관람객에 동원한다는 계획에 수많은 일본 국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문제는 일본 정부가 현 시점에선 철회할 예정이 없으며 교원들의 사전답사도 진행된 이후라고 한다. 도쿄도는 '동원'이 아니며 거부하면 교장 재량에 따라 결석 처리가 된다고 덧붙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출근도 힘든 와중에 미성년자 81만명을 올림픽 관람에 내보낸다는 정신나간 발상이 국민, 특히 아이를 가진 학부모와 교직원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심지어 일본 내에서조차 학도병 같다는 비유가 나올 정도.

다행히 시민단체들과 시민들의 꾸준한 항의로 인해 대부분의 도쿄도에서 점점 동원을 취소하고 있다.


2.9. 일본 총리 고문 코로나 팬데믹 잔물결 트위터 발언 논란[편집]


일본 총리의 고문 역인, 내각관방참여를 맡고 있는 다카하시 요이치(高橋 洋一) 가에쓰(嘉悅) 대학 교수가 트위터로 다른 나라와 감염자 숫자를 비교하는 그래프와 함께 "일본은 이 정도의 잔물결, 이걸로 올림픽 취소를 말하면 ㅋㅋ"이라고 적어서 논란이 되었다.

물론 전세계적으로 보면 일본 확진자 숫자가 적은 축에 속하는 건 사실이지만 일일 코로나 확진자가 평균 6천여 명인 상황인데다 이로 인한 의료붕괴 사태까지 올 정도로 상황이 극도로 심각한지라, 일본 국민들이 엄청나게 반발하며 해임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 게다가 이 논란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인 2021년 5월 21일에는 긴급사태 선언을 두고 "일본의 긴급사태 선언이라고 해도 서양에서 보면 계엄령도 아니고 방귀 뀌는 것 같은 게 아닐까"라는 발언으로 또 구설수에 올랐다.[7] 안 그래도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코로나19 대응과 올림픽 강행으로 불만 여론이 높아진 와중에 총리 고문의 거듭되는 망언으로 또 다시 비난 여론이 일어나자, 결국 다카하시 교수는 5월 24일 총리 고문직을 사임하고 문제가 된 트윗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올렸다. #


2.10. '부흥 올림픽' 논란[편집]


유튜브에 들어가 Tokyo 2020 Olympics라고 치면 일본을 축하해주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많은 영상 코멘트가 우려와 비난을 담고 있다.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요시유키는 도쿄 올림픽 유치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일본 사회의 분위기와 올림픽의 정치적 이용을 보아하니 1936 베를린 올림픽을 연상케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일본은 도쿄 올림픽을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부흥 올림픽'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어필하고 있습니다.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각 나라들의 대표 선수들도 이러한 취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日本は東京五輪を東日本大震災からの『復興五輪』として全世界にアピールしようとしている。東京五輪に参加する国や地域の代表選手たちも、その趣旨に賛同してくれているのです。

대한체육회가 도쿄 올림픽에 식자재를 지원하기로 하자, 일본 극우 경제매체 JB 프레스에서 낸 기사에서 '일본 올림픽 위원회 관계자(JOCの関係者)'가 했다는 발언 중

실제로 위에서 언급한 방사선 문제 때문에 대한체육회가 도쿄 올림픽에 식자재를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일본 극우 미디어에서는 뜬금없이 한국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를 냈는데, JOC의 관계자가 했다는 저 '도쿄 올림픽은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부흥 올림픽'이라는 발언에서 현재 일본이 이 올림픽을 올림픽의 근본적인 목표인 '스포츠를 통한 인간의 완성, 국제평화의 증진'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현재 일본 사회의 문제를 올림픽 한 방으로 다 해결한다.'는 입장을 취한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한편, 동일본 대지진 이재민들의 60%가 부흥 올림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


2.11. 노숙자 강제 추방 논란[편집]



영문버젼

일본 정부는 공원이나 경기장 주변 역 근처 등 올림픽을 위해 방문한 외국 언론들의 눈에 잘 띌만한 곳들에 있던 노숙자들을 모조리 보이지 않는 곳으로 쫓아냈다.[8] 이들을 도시에서 보이지 않게 숨기는 것이 목적이었으며 노숙자들을 쫓아내던 공무원들은 노숙자들에게 "올림픽 도중에는 제발 숨어있으라"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2.12. 스가 요시히데, 고이케 유리코 불경죄 논란[편집]


7월 23일 개막식 현장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보인 태도가 논란이 되었다. 개막식 막바지에 나루히토 덴노가 개회를 선언하는 차례가 왔는데 옆에 있던 두 명만이 연설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립하지 않고 계속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눈치가 보였는지 부랴부랴 일어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지만 이미 늦어 SNS에서는 불경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9]

3. 조직위 관련[편집]



3.1. 조직위원장 여성 비하 발언·후임 선정 과정·성추행 논란[편집]


2021년 2월 3일, 전임 일본 총리를 지냈던 모리 요시로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임시 평의원회에서 여성 이사 증원 문제와 관련, "여성이 많은 이사회는 회의 진행에 시간이 걸린다", "여자들은 누군가 한 사람이 손을 들고 말하면 자신도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여기 계신 분들은 분별력이 있으신 것 같다(여기 여자들은 자기 주제를 알고 조용히 입 닫고 있어서 좋다)"는 성차별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 #

이에 반발한 올림픽 자원 봉사자 500여 명이 모리에게 항의하는 차원에서 봉사 활동을 그만두었다. 타마시로 티나를 비롯한 유명 연예인 성화봉송 주자 30여명도 사퇴했다.#

IOC는 지난 4일 성명에서는 "모리 회장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 문제는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더는 문제 삼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으나#논란이 커지자 태세전환하여 "완전히 부적절하고 IOC 공약과 올림픽 개혁에 반한다"는 취지의 성명을 내보냈다.

야마시타 야스히로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회장이 “어떤 종류의 차별도 인정하지 않는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 매우 부적절한 언사”라고 힐난하면서도 "모리 위원장이 사과했다. 재차 말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일각의 사퇴 요구는 부정했다.

11일,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사퇴했지만, 이번에는 후임 조직위원장 선임 문제가 논란이 되었다. 당초 모리 위원장은 자신의 와세다대학 선배이자 체육계의 거물인 가와부치 사부로 도쿄올림픽 선수촌장(전 일본축구협회장)에게 후임 조직위원장을 맡을 것을 부탁하였고 가와부치 측에서도 이를 수용하였으나, # 모리 위원장이 자신의 사임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후임을 결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밀실 인사 논란이 일자 후임 회장의 투명한 선출을 위해 후보자검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가와부치의 내정도 철회하였다. 여성 비하 발언으로 위원장이 공석이 된 만큼 다음 조직위원장은 여성을 선출하거나, 젊은층을 선출하여 세대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 # . #

18일, 후보자검토위원에서에 단일 후보로 추천한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오륜대신(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이 신임 조직위원장을 맡기로 하였다. 그런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스케이트연맹 회장직을 맡고 있던 하시모토가 폐회식 파티에서 남성 피겨스케이트 선수인 다카하시 다이스케(高橋大輔)를 끌어안고 입을 맞추는 모습이 일본 주간문춘에 공개#되면서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다. 전직 여성 의원에 따르면 술에 취하면 주변인에게 키스하는 버릇이 있고 피해자가 한둘이 아니라고 증언하고 있어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전임 조직위원장의 여성 비하 발언부터 사퇴와 후임 밀실 인사 선정, 신임 위원장의 성추행 논란까지 2주일 이상 계속 어그로를 끌다 보니 국민들의 올림픽에 대한 염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폐회식 총괄책임자인 사사키 히로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패럴림픽을 담당하던 지난해 3월 탤런트 와타나베 나오미의 외모를 돼지로 비하하는 내용의 개회식 연출안을 라인을 통해 담당 팀원들과 공유한 게 밝혀져 결국 사의하면서 다시 일본의 여성 차별 문제가 불거졌다. # 후임은 지정하지 않는다. #

게다가 일본에는 아직도 여성이 가지 못하는 길이 남아있는데, 성화봉송 코스가 그 길로 가서 다시 비판을 받고 있다. #


3.2. 도시락 폐기 논란[편집]


파일:일본 조직위 폐기처리.jpg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국립경기장에서 매일 손도 대지 않은 수천개의 도시락이 무더기로 버려지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일본 JNN에 따르면 한밤중에 국립경기장으로 들어가는 트럭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당 트럭에는 대량의 주먹밥, 도시락, 빵 등 대회 운영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음식이 실렸다. 하지만 이렇게 도착한 도시락은 국립경기장 내부에서 그대로 버려지고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번 도쿄올림픽 경기를 모두 무관중으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관중이 없기에 자연스레 이들을 관리하기 위해 뽑아 둔 자원봉사자들도 할 일이 없어졌다. 그러나 조직위에서 줄어든 자원봉사자를 생각했다면 버리지 않고 그대로 있었을 것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수입이 줄어 생활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곤란한 사람들에게 배달하거나 폐기 안 했으면 하는 방법을 택했으면 한다고 호소는 했지만 조직위에서는 적절한 수량이 발주되어 납품받는 게 타당한 것이라 사태 개선 입장을 전했다.

[1] 랩톱 외에도 클리에나 카시오페아, 자우루스 같은 포켓 PC도 포함되며 PDC, cdmaOne, PHS 시절에 많이 사용되었다.[2] 1991년~2020년 기준 도쿄의 7월 평년은 26.3˚C, 8월 평년기온은 27.4˚C이다. 감이 안 온다면 7~8월이면 어김없이 덥다는 소리가 나오는 서울의 7~8월 평년기온이 각각 25.3˚C, 26.1˚C이다. 서울의 8월 평년조차 도쿄의 7월 평년보다 낮은 셈. 도쿄는 이미 1990년대부터 8월 평균기온이 27~28˚C를 넘어가는 사례가 흔했으며,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29˚C를 넘어가는 사례까지 빈번해지고 있다. 본래대로면 정상적으로 올림픽이 열렸을 2020년 8월에도 29.1˚C를 기록해 관측 사상 4번째로 더운 8월을 기록했을 정도. 7월 역시 2000년대 이후로 27~28˚C를 넘어가는 경우가 흔해졌다. 아니나다를까, 7월 15일 이후 한낮에 33~34℃를 넘어가는 폭염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 # 태풍 네파탁의 영향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있으나, 올림픽 경기에 차질이 생길 것이며, 태풍이 물러가고 나면 다시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3] 이 때문에 비슷하게 여름에 살인더위로 유명한 대한민국에서 열린 1988 서울 올림픽은 개막 날짜를 조금 늦춰서 9월 17일에 개막해서 10월 1일에 막을 내렸다. 덕분에 선선하고 건조한 날씨에서 올림픽이 열려 폭염 논란에서 자유로웠다. 비슷한 이유로 57년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10월에 개최되었다.[4] 대표적으로 마라톤 종목은 아침 7시에 열릴 예정이다. #[5] 실제로 서울올림픽 이후 가을에 개최한 것은 남반구라서 계절이 반대인 2000 시드니 올림픽 뿐이다.[6] 고대 그리스 정신에 가장 잘 부합하는 종목이기 때문이다.[7] 여기서 '방귀 같다'는 것은 일본어 표현으로는 '하찮다'는 의미로, 일본의 긴급사태가 개인의 행동이나 자유를 제약하지 않는 긍정적인 측면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러나 총리 고문이라는 직책에 있는 사람이 이런 표현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막말인데다, 긴급사태로 인해 고통받는 일본 국민들의 정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빗발쳤다.[8] 유사한 사례로 도시 빈민들을 몰아낸 일이 1988 서울 올림픽 때도 있었고(상계동 올림픽 참고.) 독일, 베이징 등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무언가를 개최할때 자주 일어났던 일이다. 브라질도 2014 월드컵과 2016 올림픽을 연속으로 유치하여 파벨라를 일부 정리하는 과정에서 빈민들과 갈등을 겪었던 바가 있다.[9] 우리나라에서 대통령이 개회 선언을 하는데 국무총리서울특별시장이 기립하지 않은 것과는 겉모습만 비슷해보일 뿐 본질은 완전히 다르다. 공화정인 한국에서는 만인이 평등하여 대통령 - 국무총리는 '국가'라는 직장의 상사와 부하 직원일 뿐이고 대통령과 서울시장은 별도의 선거라는 계약으로 상호 독립적인 관계로, 신하와 임금의 관계로 절대 볼 수 없다. 그러나 일본은 (헌법상 천황은 국가와 국민 통합의 상징이며 국민의 총의에 기반한다고 되어 있으므로 공화정의 특성이 없지는 않으나) 기본적으로 군주정인 만큼 신분제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고 천황은 숭배의 대상이다. 그래서 일본 총리도 정식 명칭이 내각총리'대신(大臣)'으로서 천황을 섬기는 신하이고, 도쿄도지사도 비록 선출직이라지만 만인지상인 천황을 숭배해야 하는 아랫사람이다. 따라서 일본에서는 불경죄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는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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