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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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0 MLB 포스트시즌 로고.svg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

ALWCNLWC
디비전
시리즈

ALDSNLDS
리그
챔피언십

ALCSNLCS
2020
월드시리즈




1. 개요
2.1. 시리즈 전망
2.1.1.1. 시리즈 로스터
2.1.2.1. 시리즈 로스터
2.2. 경기 내용
2.2.1. 1차전
2.2.2. 2차전
2.2.3. 3차전
2.2.4. 4차전
2.2.5. 5차전
2.3. 총평
3.1. 시리즈 전망
3.2. 경기 내용
3.2.1. 1차전
3.2.2. 2차전
3.2.3. 3차전
3.2.4. 4차전
3.3. 총평
4. 여담



1. 개요[편집]


2020 American League Division Series

파일:2020_ALDS_Logo.png


현지 시간 2020년 10월 5일(한국시각 10월 6일)부터 펼쳐지는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이다. 이번 디비전 시리즈는 전년처럼 각 지구별 우승팀이 자동 진출하는것이 아니라 와일드 카드 게임을 거쳐서 온 4팀이 진출하게 된다. 또한 중립구장인 펫코 파크다저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진행되며 모두 휴식일 없이 5연전으로 홈&어웨이만 바꿔가며 진행된다.

주관 방송사는 TBS이고, 주관 스폰서는 Utz[1]이다.

각 경기 날짜는 미국 현지시간 기준이다.


2. 뉴욕 양키스 VS 탬파베이 레이스[편집]




2.1. 시리즈 전망[편집]




2.1.1. 탬파베이 레이스[편집]


정규시즌 내내 꾸준히 던질수 있는 선발 투수가 없었지만 포스트시즌이라는 단기전에서는 달랐다. 강력한 구위를 앞세운 좌우 파이어볼러 투수들인 스넬과 글래스노우를 앞세워서 토론토를 조기에 집으로 보내는데 성공했다.

디비전 시리즈 상대는 뉴욕 양키스로 결정되었는데, 시즌 상대전적에서 8승 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했었다. 다만 완전체의 양키스 타선이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무시무시한 화력은 탬파베이를 충분히 긴장케 할 수준이기 때문에 걱정요소.


2.1.1.1. 시리즈 로스터[편집]

파일:탬파베이 레이스 화이트 로고.svg 2020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탬파베이 레이스 로스터
투수
13명
4 블레이크 스넬 · 15 애런 루프 · 20 타일러 글래스나우 · 29 피트 페어뱅크스 · 34 트레버 리차즈[2]
47 올리버 드레이크[3] · 48 라이언 야브로 · 50 찰리 모튼 · 57 애런 슬레거스 · 62 셰인 맥클래너핸
63 디에고 카스티요 · 70 닉 앤더슨 · 81 라이언 톰슨 · 84 존 커티스
포수
2명
7 마이클 페레즈 · 10 마이크 주니노
내야수
6명
1 윌리 아다메스 · 2 얀디 디아스 · 8 브랜든 라우 · 18 조이 웬들 · 26 최지만 · 43 마이크 브로소
외야수
7명
11 헌터 렌프로 · 13 마누엘 마고 · 14 브렛 필립스 · 17 오스틴 메도우스 · 25 쓰쓰고 요시토모 ·
39 케빈 키어마이어 · 56 랜디 아로사레나


2.1.2. 뉴욕 양키스[편집]


클리블랜드를 시리즈 전적 2전 전승으로 KO 시키고 올라온 양키스는 시리즈 동안 완전체 핵타선의 위력을 보여주며 클리블랜드 마운드를 폭격하다시피 했다. 다만 2차전에서 큰경기 믿을맨 다나카가 크게 털렸고, 필승조도 크게 흔들린 점은 옥의 티로 남았다.

디비전 시리즈 상대는 탬파베이인데,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2승 8패로 크게 뒤졌던 입장이라 매우 힘든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나 1선발 게릿 콜의 천적 최지만이 탬파베이에 있다는 점도 걱정요소. 다만 단기전은 어떠한 변수가 튀어나올지 모르고,[4] 시즌에 약했어도 충분히 뒤집을 만한 저력이 있는 팀이 양키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마냥 열세인 상황은 아니다.

선발 투수 로테이션에서 깜짝 놀랄 소식이 전해졌는데, 1차전에서는 예정대로 게릿 콜을, 2차전에서 루키 데이비 가르시아라는 파격적인 모험을 결정한 것이다. 그 때문에 다나카 마사히로는 3차전에 등판하게 되었다.

2.1.2.1. 시리즈 로스터[편집]

파일:뉴욕 양키스 화이트 로고.svg 2020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뉴욕 양키스 로스터
투수
14명
0 애덤 오타비노 · 19 다나카 마사히로 · 33 J.A. 햅 · 43 조나단 로아이시가 · 45 게릿 콜 · 47 조던 몽고메리 · 53 잭 브리튼 · 54 아롤디스 채프먼 · 56 조나단 홀더 · 57 채드 그린 · 73 마이클 킹 79 · 닉 넬슨 ·
83 데이비 가르시아 · 85 루이스 세사
포수
2명
24 게리 산체스 · 66 카일 히가시오카
내야수
6명
14 타일러 웨이드 · 25 글레이버 토레스 · 26 DJ 르메이휴 · 29 지오 어셸라 · 24 마이크 포드 ·
59 루크 보이트
외야수
6명
11 브렛 가드너 · 27 지안카를로 스탠튼 · 31 애런 힉스 · 39 마이크 타우치맨 · 77 클린트 프레이저 ·
99 애런 저지


2.2. 경기 내용[편집]




2.2.1. 1차전[편집]


파일:2020_ALDS_Logo.png
2020 American League Division Series
2020년 10월 5일 20:07 (ET) 펫코 파크
무관중 경기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NYY
게릿 콜
1
0
1
0
2
0
0
0
5
9
15
0
TB
블레이크 스넬
1
0
0
2
0
0
0
0
0
3
6
0
승 : 게릿 콜 (1-0) 패 : 블레이크 스넬 (0-1)
홈런 : 랜디 아로자레나 (1회 1점, 게릿 콜) | 클린트 프레이저 (3회 1점, 블레이크 스넬)
최지만 (4회 2점, 게릿 콜) | 카일 히가시오카 (5회 1점, 블레이크 스넬)
애런 저지 (5회 1점, 블레이크 스넬) | 지안카를로 스탠튼 (9회 4점, 존 커티스)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펼치기 / 접기 ]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 스코어

1회초
애런 힉스의 희생 플라이로 1득점 / NYY 1 : 0 TB
1회말
랜디 아로자레나의 중월 홈런으로 1득점 / NYY 1 : 1 TB
3회초
클린트 프레이저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NYY 2 : 1 TB
4회말
최지만의 중월 홈런으로 2득점 / NYY 2 : 3 TB
5회초
카일 히가시오카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NYY 3 : 3 TB
애런 저지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NYY 4 : 3 TB
9회초
애런 힉스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NYY 5 : 3 TB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중월 홈런으로 4득점 / NYY 9 : 3 TB

양키스 타선의 막강한 화력이 이어진 경기. 4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탬파베이를 제압했다. 최지만의 홈런으로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던 상황에서 히가시오카가 예상 못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고, 애런 저지의 홈런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어버렸다. 마운드에서는 게릿 콜이 6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한데 이어 채드 그린-잭 브리튼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탬파베이의 추격을 차단했으며, 9회 초에 존 커티스를 상대로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만루홈런을 작렬하며 승기를 완전히 가져오고 루이스 세사가 경기를 매듭지었다.

탬파베이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은 경기.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이 나섰으나 홈런 3방을 허용하며 5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아쉬운 패전 투수가 되었다. 6회 초에 히가시오카와 저지에게 백투백을 얻어맞은게 너무 뼈아팠다. 뒤이어 나온 라이언 톰슨올리버 드레이크가 8회까지는 잘 막아냈으나, 존 커티스가 9회 초에 무너지며 대량실점해 결국 패했다. 그나마 한 점 뒤진 상황에서도 필승조를 기용하지 않은 덕에 불펜진의 소모가 심하지 않았던 점은 긍정적인 요소였다.

한편 9회 초 존 커티스에 이어 등판한 탬파베이의 셰인 맥클래너핸역사상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MLB 데뷔전을 치른 투수라는 진기록을 남겼다.[5]

2.2.2. 2차전[편집]


파일:2020_ALDS_Logo.png
2020 American League Division Series
2020년 10월 6일 20:10 (ET) 펫코 파크
무관중 경기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NYY
데이비 가르시아
0
1
0
3
0
0
0
0
1
5
5
1
TB
타일러 글래스나우
1
2
2
0
1
1
0
0
X
7
8
0
승 : 타일러 글래스나우 (1-0) 패 : J.A. 햅 (0-1)
세 : 피트 페어뱅크스 (1)
홈런 : 랜디 아로자레나 (1회 1점, 데이비 가르시아) | 지안카를로 스탠튼 (2회 1점, 타일러 글래스노우)
마이크 주니노 (2회 2점, J.A. 햅) | 마누엘 마고 (3회 2점, J.A. 햅)
지안카를로 스탠튼 (4회 3점, 타일러 글래스노우) | 오스틴 메도우스 (6회 1점, 조나단 로아이시가)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펼치기 / 접기 ]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 스코어

1회말
랜디 아로자레나의 우월 홈런으로 1득점 / NYY 0 : 1 TB
2회초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우월 홈런으로 1득점 / NYY 1 : 1 TB
2회말
마이크 주니노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NYY 1 : 3 TB
3회말
마누엘 마고의 중월 홈런으로 2득점 / NYY 1 : 5 TB
4회초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좌월 홈런으로 3득점 / NYY 4 : 5 TB
5회말
케빈 키어마이어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NYY 4 : 6 TB
6회말
오스틴 메도우스의 중월 홈런으로 1득점 / NYY 4 : 7 TB
9회초
DJ 르메이휴의 중전 안타로 1득점 / NYY 5 : 7 TB

-
  • 경기 결과
탬파베이는 랜디 아로자레나의 1회 솔로포와 마이크 주니노의 2회 투런, 마누엘 마고의 3회 투런 홈런으로 5점을 획득했다. 양키스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제 역할을 보여줬다. 2회 솔로 홈런에 이어 4회 추격의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킨 것. 자칫 초반에 넘어갈 뻔 했던 경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추가점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한 점을 만든 팀은 탬파베이였다. 5회 케빈 키어마이어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린 탬파베이는 6회 오스틴 메도우스의 홈런으로 한 점 더 도망갔다.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5이닝 3피안타 3볼넷 10K 4실점 후 교체되었다. 최고구속 101.4마일이 나온 포심은 100마일을 7번이나 찍었으며, 포심이 45구였던 글래스나우는 커브가 47구였다. 이 커브를 앞세워 탬파베이 포스트시즌 역대 첫 두 자릿수 탈삼진 투수가 됐다. 9회 탬파베이는 힘이 잔뜩 들어갔던 페어뱅크스가 등판했고, 한 점을 내주고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이날 탬파베이 투수들이 합작한 탈삼진 18개는 포스트시즌 9이닝 경기 신기록이다.

양키스가 깜짝 선발로 내세운 데이비 가르시아는 1회 말 아로사레나에게 홈런을 맞고 1이닝 1실점만 기록한 뒤 바로 J.A. 햅으로 교체되었다. 플래툰을 적극적으로 쓰는 탬파베이가 좌타자들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기 때문에 이를 저격한건데, 정작 그렇게 올라온 햅이 마이크 주니노마누엘 마고에게 홈런을 맞으며 2.2이닝 4실점으로 털리면서 양키스의 전략은 의미없게 되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글래스노우를 상대로 홈런 두 방을 날리며 4타점 활약하고 탬파베이를 바싹 추격했으나 6회부터 타선이 탬파베이 필승조에 봉쇄당한 사이 탬파베이가 더 달아났다. 9회 초 피트 페어뱅크스를 상대로 DJ 르메이휴가 적시타를 뽑아내며 한 점 따라갔지만 거기까지. 한 경기만에 스탠튼을 제외한 타선이 차갑게 식어버린 점은 남은 경기들에도 불안 요소가 될 전망이다. 그나마 1차전의 탬파베이 처럼 양키스도 필승조를 아낀건 다행스러운 점이다.

탬파베이는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스탠튼에게 홈런 두 방을 허용하긴 했지만 10탈삼진을 잡아내며 5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그 사이 타선이 홈런 3방을 터뜨리며 리드를 가져갔다. 5회 말 케빈 키어마이어의 적시타와 6회 말 오스틴 메도우스의 솔로 홈런으로 더 달아난 탬파베이는 7회 초 디에고 카스티요가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2루를 허용했으나 닉 앤더슨이 등판해 개리 산체스-DJ 르메이휴-애런 저지를 전부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기염을 토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9회 초에는 페어뱅크스가 볼넷 두 개로 무사 1, 2루를 허용했으나 프레이저와 산체스를 삼진 처리하고, 르메이휴에게 적시타를 허용했으나 저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1차전에 아낀 필승조 세 명이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주며 맹활약 한 점은 특히나 긍정적인 요소.

양키스 선발이었던 데이비 가르시아는 이 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연소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가 되었다.[6]


2.2.3. 3차전[편집]


파일:2020_ALDS_Logo.png
2020 American League Division Series
2020년 10월 7일 19:10 (ET) 펫코 파크
무관중 경기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TB
찰리 모튼
0
1
0
3
1
3
0
0
0
8
13
2
NYY
다나카 마사히로
0
0
1
0
1
0
0
2
0
4
7
0
승 : 찰리 모튼 (1-0) 패 : 다나카 마사히로 (0-1)
홈런 : 케빈 키어마이어 (4회 3점, 다나카 마사히로) | 랜디 아로자레나 (5회 1점, 다나카 마사히로)
마이클 페레즈 (6회 2점, 채드 그린) | 지안카를로 스탠튼 (8회 2점, 셰인 맥클래너핸)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펼치기 / 접기 ]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 스코어

2회초
마이클 페레즈의 우중간 안타로 1득점 / TB 1 : 0 NYY
3회말
애런 저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 TB 1 : 1 NYY
4회초
케빈 키어마이어의 우월 홈런으로 3득점 / TB 4 : 1 NYY
5회초
랜디 아로자레나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TB 5 : 1 NYY
5회말
애런 힉스의 우익선상 2루타로 1득점 / TB 5 : 2 NYY
6회초
마이클 페레즈의 좌월 홈런으로 2득점 / TB 7 : 2 NYY
최지만의 우익선상 2루타로 1득점 / TB 8 : 2 NYY
8회말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중월 홈런으로 2득점 / TB 8 : 4 NYY

양키스는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가 무너진게 치명적이었다. 홈런 두 방을 내주며 4이닝 5실점을 기록, WC때의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 타선도 찰리 모튼을 상대로 그다지 힘을 내지 못해, 3회 말 애런 저지의 희생플라이 때 브렛 가드너가 홈을 밟고, 5회 말 애런 힉스의 큼지막한 2루타가 나온걸 제외하면 모튼에게 완벽하게 밀렸다. 여기에 불펜은 필승조 채드 그린마이클 페레즈[7]에게 투런포를 내주고, 루이스 세사도 추가실점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이었다. 오히려 별 기대 없던 닉 넬슨이나 마이클 킹이 더 괜찮았을 정도. 8회 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신인 셰인 맥클래너핸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려 연속경기 홈런 기록을 이어갔지만, 승부에 영향은 없었다.

탬파베이는 여러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는 부분에서 굉장히 고무적이었던 경기였다. 2회 초 마이클 페레즈의 적시타에 이어 4회 초 케빈 키어마이어의 쓰리런, 5회 초에는 랜디 아로자레나의 솔로포로 5점을 뽑았다. 양키스가 한 점을 만회하자 마이클 페레즈가 6회 초 투런포를 때리고 아로자레나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최지만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석 점을 더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찰리 모튼이 관록을 보여주며 5이닝 6K 2실점으로 호투했고, 1차전에서 부진했던 커티스가 뒤를 이어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신인 맥클래너핸도 비록 스탠튼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긴 했지만, 글레이버 토레스브렛 가드너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좋은 구위를 보여줬고, 디에고 카스티요가 9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내고 2008년의 재연에 한 발 더 다가섰다.

2.2.4. 4차전[편집]


파일:2020_ALDS_Logo.png
2020 American League Division Series
2020년 10월 8일 19:10 (ET) 펫코 파크
무관중 경기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TB
라이언 톰슨
0
0
1
0
0
0
0
0
0
1
3
1
NYY
조던 몽고메리
0
2
0
0
0
2
0
1
X
5
11
0
승 : 채드 그린 (1-0) 패 : 라이언 톰슨 (0-1)
세 : 아롤디스 채프먼 (1)
홈런 : 루크 보이트 (2회 1점, 라이언 톰슨) | 글레이버 토레스 (6회 2점, 라이언 야브로)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펼치기 / 접기 ]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 스코어

2회말
루크 보이트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TB 0 : 1 NYY
DJ 르메이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 / TB 0 : 2 NYY
3회초
브랜든 라우의 2루 땅볼로 1득점 / TB 1 : 2 NYY
6회말
글레이버 토레스의 좌월 홈런으로 2득점 / TB 1 : 4 NYY
8회말
카일 히가시오카의 좌전 안타로 1득점 / TB 1 : 5 NYY


  • 경기 결과
루크 보이트가 2회말 선제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포스트시즌 통산 첫 홈런을 기록했기록했이어서 3타자 연속 볼넷으로 베이스를 모두 채운 양키스는 1사 만루에서 DJ 르메이휴가 희생플라이를 때려냈다. 탬파베이도 재빨리 반격에 나섰고, 3회 1사 만루에서 브랜든 라우의 2루 땅볼로 3루주자 윌리 아다메스가 홈에 들어왔다. 이후 경기는 5회까지 한 점차 승부가 이어졌다. 양키스는 조던 몽고메리가 4이닝 4K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피칭을 했는데, 좌우상하를 노린 몽고메리는 몰리는 공을 최대한 피한 것이 주효했다. 두 번째 투수 채드 그린이 폭발적인 구위를 뽐낸 가운데 타선이 6회 글레이버 토레스의 투런포로 추가점을 얹었다. 이후 양키스는 잭 브리튼이 1.2이닝 3K 퍼펙트, 8회초 2사 후에 나온 아롤디스 채프먼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5-1 승리를 따냈다.

양키스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선발 조던 몽고메리가 4이닝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인데 이어 필승조 채드 그린-잭 브리튼-아롤디스 채프먼이 5이닝 무실점으로 레이스의 타선을 압도했다. 1차전 이후 두 경기를 내리 쉰 브리튼과 DS 첫 등판을 기록한 채프먼의 구위가 특히나 돋보였다. 특히나 올 시즌 양키스의 최대 불안요소였던 불펜진의 맹활약은 양키스에게 상당한 의미가 있다. 타선에서는 그동안 잠잠했던 루크 보이트글레이버 토레스가 각각 2회 말과 6회 말 홈런을 기록하며 반등한 것도 희망적인 요소가 되었다. 첫 타석 안타를 친 르메이휴는 포스트시즌 1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인데, 이는 양키스 역대 3번째로 좋은 기록이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7회 2루타로 포스트시즌 첫 경기 연속 장타 기록을 6경기로 늘렸다. 3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도루의 토레스는 포스트시즌 통산 5번째 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23세 이하 선수 중 미키 맨틀과 더불어 팀 최다 홈런이다. 23세 이하 전체 선수를 봐도 카를로스 코레아(7홈런)와 에반 롱고리아(6홈런) 두 명만이 토레스 위에 있다.

탬파베이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 라이언 톰슨오프너로 기용했다. 1회에는 괜찮은 구위를 보여줬고 여기에 양키스의 하위타선이 가드너를 제외하면 전부 우타자인 점도 감안해 케빈 캐시 감독은 톰슨을 2회에도 올렸으나, 루크 보이트에게 홈런을 맞고 제구 난조로 추가 실점을 겪으며 실패한 수가 되었다. 벌크 가이 라이언 야브로가 5이닝 1실점으로 버티고, 뒤이어 패전조 애런 슬레거스가 나오며 필승조 소모를 막은게 그나마 다행. 타선이 갑작스런 침체에 빠진 점이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여담으로 양키스 역사상 최고의 프랜차이즈 투수로 꼽히는 화이티 포드가 이 경기를 시청하던 중 사망했다고 한다.

2.2.5. 5차전[편집]


파일:2020_ALDS_Logo.png
2020 American League Division Series
2020년 10월 9일 19:10 (ET) 펫코 파크
무관중 경기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NYY
게릿 콜
0
0
0
1
0
0
0
0
0
1
3
2
TB
타일러 글래스노우
0
0
0
0
1
0
0
1
X
2
3
0
승 : 디에고 카스티요 (1-0) 패 : 아롤디스 채프먼 (0-1)
홈런 : 애런 저지 (4회 1점, 닉 앤더슨)
오스틴 메도우스 (5회 1점, 게릿 콜) | 마이크 브로소 (8회 1점, 아롤디스 채프먼)
양 구단 선발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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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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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닝


득점 루트 / 스코어

4회초
애런 저지의 우월 홈런으로 1득점 / NYY 1 : 0 TB
5회말
오스틴 메도우스의 우월 홈런으로 1득점 / NYY 1 : 1 TB
8회말
마이크 브로소의 좌월 홈런으로 1득점 / NYY 1 : 2 TB


  • 경기 전
양 팀 선발 투수들이 모두 짧은 휴식 후 등판한다. 1차전 등판에서 97구를 던진 콜이 3일 휴식 후 다시 등판하며, 2차전에서 93구를 던진 글래스노우가 이틀(!)만 쉬고 다시 나온다.[8] 양 팀 선발투수들의 짧은 휴식과 엘리미네이션 게임의 특성상 많은 불펜투수들이 갈려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글래스노우는 사실상 오프너이며, 3일 쉰 스넬이 불펜에서 대기하며 벌크 가이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
  • 경기 결과
1회초부터 양 팀이 팬들의 가슴을 졸일만한 아슬아슬한 호러쇼를 선보였다.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1회를 큰 위기없이 무난하게 막을 수 있었지만 두 번의 아웃카운트를 잡는 과정에서 수비진이 악송구를 범해서 경기가 꼬일 수도 있었는데, 이 두 번의 송구를 모두 1루수였던 최지만이 다리찢기까지 해 가면서 무사히 막아내면서 큰 위기없이 이닝을 마쳤다. 문제는 게릿 콜이였는데, 게릿 콜은 평소의 모습답지않게 사사구로만 만루를 만들며 위기를 자초하더니 조이 웬들을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겨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게릿 콜은 2회부터 감을 잡았고, 탬파베이는 글래스노우를 2.1이닝만에 내린 뒤 당초 예상됐던 블레이크 스넬이 아닌 핵심 계투 닉 앤더슨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양상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되었다. 4회 초 애런 저지닉 앤더슨을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양키스가 선취점을 기록, 이후 레이스는 게릿 콜의 투구에 꽁꽁 묶이는가 싶더니 5회 말에 오스틴 메도우스가 부진을 깨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6회 말 랜디 아로자레나가 좌측 담장을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브렛 가드너가 환상적인 점핑 캐치로 홈런을 강탈하는 호수비를 작렬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게릿 콜은 아로자레나에게 홈런을 맞을 뻔 하더니 바로 다음 타자로 부담스러운 상대인 최지만이 타석에 들어서자 잭 브리튼으로 교체되었다. 이 날 콜은 5.1이닝 1실점 9K 1피안타 3사사구를 기록했는데, 1회에 기록한 사사구 3개와 메도우스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전부 퍼펙트로 막아내는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이어 등판한 브리튼은 최지만 자리에 나온 대타 마이크 브로소에게 내야안타, 얀디 디아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조이 웬들윌리 아다메스를 돌려세우며 위기를 탈출했다. 레이스도 만만찮았는데, 닉 앤더슨이 저지에게 허용한 홈런을 제외하면 깔끔한 피칭으로 5회까지 막았고, 뒤이어 등판한 피트 페어뱅크스가 2이닝 3K 무실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봉쇄했다. 이 때 양키스는 잭 브리튼이 1.1이닝을 틀어막은 뒤 7회 2사에 아롤디스 채프먼을 올리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나 이 선택은 애런 분 감독의 최악의 악수가 되고 말았다.

7회 말 첫 타자 브랜든 라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8회 말에는 선두타자 아로자레나를 땅볼로 처리하며 무난히 이어가는 듯 했다. 이어진 타석에 들어선건 6회 좌상바인 최지만 타석에 등장한마이크 브로소. 브로소는 헛스윙과 스트라이크로 노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으나, 이후 채프먼의 볼을 적절히 골라내고 끈질긴 커트로 파울 타구를 만들어냈다. 9구 째에 들어온 채프먼의 99마일 패스트볼을 브로소가 커트해냈고, 이어진 10구 승부에서...


몸쪽으로 꽂히는 채프먼의 100마일 패스트볼을 브로소가 그대로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그리고 탬파베이쪽 덕아웃은 난리가 났다[9] 스코어는 2-1이 되고 탬파베이가 리드를 잡은 상황. 그나마 채프먼은 더 흔들리지 않고 디아즈와 웬들을 깔끔하게 처리했지만, 분위기는 탬파베이에게 넘어가버린 상태. 그리고 탬파베이 레이스는, 이 리드를 지키려는 것인지 블레이크 스넬뿐만 아니라 3차전 선발 찰리 모튼까지 불펜에 대기시키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9회 초에 마운드에 오른건 8회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중이던 디에고 카스티요. 카스티요는 슬라이더가 자꾸 반대투구가 되는 등 커맨드가 다소 불안했지만 그 반대투구가 오히려 우타자 몸쪽에 정확히 꽂히며(...) 지안카를로 스탠튼루크 보이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지오 어셸라를 3루수 직선타로 잡아내 삼자범퇴로 9회까지 안전하게 마무리하며 자신의 손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결정지었다.

레이스는 이 경기의 극적인 승리로 2008년 이후 12년만의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이뤄냈다. 글래스나우를 오프너처럼 기용하고 뒤 이어 필승조를 줄줄이 등판시키는 강수를 뒀고, 이게 정확히 맞아떨어지며[10] 맹렬한 양키스 타선을 꽁꽁 묶는데 성공했다. 타선의 화력이 2~3차전처럼 위력적이지 못한 점은 불안 요소지만, 그런 와중에도 메도우스가 오랜만에 홈런을 때려내는 등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양키스는 게릿 콜이 데뷔 후 처음으로 3일 휴식 후 등판했음에도 오히려 1차전보다도 위력적인 투구로 탬파베이 타선을 잘 묶었고, 뒤이어 올라온 브리튼도 상대를 잘 막아냈다. 하지만 채프먼을 조기 투입하는 강수가 완벽한 실패로 돌아가버리며 경기를 내줬다. 과거 2016년 월드 시리즈 7차전에서도 당시 시카고 컵스조 매든 감독이 아롤디스 채프먼을 이런 식으로 기용했다가 라자이 데이비스에게 2점 홈런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걸 애런 분 감독이 똑같이 답습하고 만 것이다. 그나마 그 때는 동점을 내준거라 연장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이라도 했지, 이번에는 아예 역전 홈런을 맞아버리고 DS 탈락으로 이어지며 만회할 기회조차 없다.

이 날 자신의 포스트시즌 경력 첫 홈런을 극적인 결승 홈런으로 장식해낸 마이크 브로소는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도 못해서 2016년에 논드래프티로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했던 선수다. 그런 선수가 드래프트 후 불과 3년만에 메이저 무대를 밟고는 로테이션 멤버로 좋은 활약을 해주고[11] 포스트시즌 명단에도 포함되더니 현존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인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결승 홈런을 때려내는, 한 편의 드라마같은 전개를 만들었다. 역시나 논드래프티인 미네소타 트윈스의 랜디 도브낙과 마찬가지로, 말 그대로 노력으로 자수성가한 케이스. 이 날도 노볼 2스트로 몰린 상황에서 선구안과 끈질긴 커트로 풀카운트까지 만들어내고 거기서 홈런을 때려내는 근성을 보여줬다.

한편 지난 9월 2일 아롤디스 채프먼의 빈볼 시비와 그로 인한 벤치클리어링 당시 타석서 빈볼을 맞을뻔한 선수가 다름아닌 브로소였다. 때문에 이 날 브로소가 채프먼을 상대로 타석에 들어서자 방송사에서 자료화면으로 당시 영상이 나오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그 브로소가 채프먼에게 역전 홈런을 때려냈으니, 브로소에게는 완벽한 복수가 된 셈이다.[12]


2.3. 총평[편집]


뉴욕 양키스는 2020년대의 시작에서도 가을야구 잔혹사를 이어갔다. 시즌 중반의 연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무산 위기에 처해졌으나 막판의 연승으로 승선. 그러나 선발진의 붕괴가 결국 ALDS에서 발목을 잡았다. 확실한 1선발 콜은 1차전, 그리고 3일 휴식후의 5차전 등판에서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주었으나, 2선발 다나카와 3선발로 낙점된 햅의 부진은 팀의 탈락으로 이어졌다. 가까스로 ALCS에 진출했다고 하더라도 단 하나의 선발투수와 얇은 불펜으로는 공공의 적 휴스턴에게 잡힐 가능성이 컸던게 현실. 다음 시즌도 역시 부상관리가 관건이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이번시즌 아메리칸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한 팀답게 1번 시드팀의 자격을 확실하게 증명해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토론토를 가볍게 2전 전승으로 제압한뒤 디비전 시리즈에서 양키스를 상대해서 고전하는듯 했으나, 끝내 5차전에서 이겨내면서 12년만에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라왔다.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정규시즌 말미의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아로자레나 외에도 타격에 큰 기대를 걸지 않은 마고, 주니노, 페레스, 키어마이어 등이 연달아 홈런포를 뽑아내는 모습이다. 다만 브랜든 라우의 부진이 장기화되는 부분은 우려되는 요소.

3. 휴스턴 애스트로스 VS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편집]




3.1. 시리즈 전망[편집]




3.1.1.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편집]


당초 예상대로 힘든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부가 되었지만 그래도 오클랜드의 저력은 살아있었고 결국 지긋지긋한 포스트시즌 징크스를 깨고 디비전 시리즈 무대에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이제 상대는 같은 지구 2위팀인 휴스턴이다. 시즌 10번의 맞대결에서 7승 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했었던 상대인 만큼 오클랜드 입장에서는 자신감이 넘칠수밖에 없지만, 휴스턴이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미네소타를 2:0으로 꺾고 올라올 만큼 저력이 아직 살아있는 팀이다 보니 절대로 만만히 볼수 없는 상대이다.

1차전에서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크리스 배싯을, 2차전에서는 션 머나야를 예고했다.

3.1.1.1. 시리즈 로스터[편집]

파일: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화이트 로고.svg 2020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로스터
투수
13명
16 리암 헨드릭스 · 23 마이크 마이너 · 35 제이크 디크먼 · 36 유스메이로 페팃 · 38 T.J. 맥팔랜드 · 40 크리스 배싯 · 44 헤수스 루자르도 · 47 프랭키 몬타스 · 48 호아킴 소리아 · 50 마이크 파이어스 ·
55 션 머나야 · 57 J.B. 웬델켄 · 62 루 트리비노 · 70 조던 윔스
포수
2명
12 션 머피 · 37 조나 하임
내야수
7명
3 토미 라 스텔라 · 4 제이크 램 · 5 토니 켐프 · 10 마커스 세미엔 · 18 채드 핀더 · 28 맷 올슨 ·
45 네이트 올프
외야수
5명
2 크리스 데이비스 · 8 로비 그로스만 · 20 마크 칸하 · 22 라몬 로리아노 · 25 스티븐 피스코티


3.1.2. 휴스턴 애스트로스[편집]


미네소타를 2전 전승으로 KO 시키고 올라온 휴스턴은 안좋았던 분위기를 단번에 반전시키는데 성공했다. 디비전 시리즈 상대는 오클랜드가 올라왔는데, 시즌 상대전적은 3승 7패로 크게 뒤졌다. 다만 미네소타전 역시 시리즈 시작 전엔 전력상 열세라고 평가받았으나 실제로는 오히려 탈탈 털었던 만큼 시작하기도 전에 비관할 이유는 없다.

3.1.2.1. 시리즈 로스터[편집]

파일:휴스턴 애스트로스 모자 로고.svg 2020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 로스터
투수
13명
21 잭 그레인키 · 39 조시 제임스 · 43 랜스 맥컬러스 Jr. · 53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 55 라이언 프레슬리 · 58 브룩스 레일리 · 59 프램버 발데스 · 60 이놀리 파레디스 · 62 블레이크 테일러 · 65 호세 우르퀴디 · 67 사이 스니드 · 70 안드레 스크럽 · 77 루이스 가르시아
포수
3명
11 개럿 스텁스 · 13 더스틴 가노 · 15 마틴 말도나도
내야수
6명
1 카를로스 코레아 · 2 알렉스 브레그먼 · 10 율리 구리엘 · 16 알레드미스 디아즈 · 27 호세 알투베 · 31 아브라함 토로
외야수
6명
3 마일스 스트로 · 4 조지 스프링어 · 20 체스 맥코믹 · 22 조시 레딕 · 23 마이클 브랜틀리 · 30 카일 터커


3.2. 경기 내용[편집]




3.2.1. 1차전[편집]


파일:2020_ALDS_Logo.png
2020 American League Division Series
2020년 10월 5일 16:07 (ET) 다저 스타디움
무관중 경기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HOU
랜스 맥컬러스 Jr.
0
0
0
3
0
4
1
0
2
10
16
1
OAK
크리스 배싯
0
2
1
1
1
0
0
0
0
5
8
1
승 : 블레이크 테일러 (1-0) 패 : J.B. 웬델켄 (0-1)
홈런 : 크리스 데이비스 (2회 2점, 랜스 맥컬러스 Jr.) | 션 머피 (3회 1점, 랜스 맥컬러스 Jr.)
알렉스 브레그먼 (4회 1점, 크리스 배싯) | 카를로스 코레아 (4회 2점, 크리스 배싯)
맷 올슨 (4회 1점, 랜스 맥컬러스 Jr.)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펼치기 / 접기 ]

득점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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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닝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C91E54, #004785)"
득점 루트 / 스코어

기선을 제압한 쪽은 오클랜드였다. 2회 1사 후 맷 올슨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크리스 데이비스가 선제 2점 홈런을 때려냈다. 휴스턴 선발투수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의 150㎞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공세는 계속됐다. 오클랜드는 3회와 션 머피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3-0까지 달아났다. 이어 4회 알렉스 브레그먼카를로스 코레아에게 각각 좌월 솔로홈런과 중월 2점 홈런을 내주면서 3-3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4회 공격에서 맷 올슨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리드를 되찾은 뒤 5회 1사 3루에서 나온 마크 칸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5-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오클랜드는 6회 결정적인 실책으로 리드를 다시 내줬다. 2사 후 유격수 마커스 세미엔조시 레딕의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위기를 초래했다.

이후 휴스턴은 마틴 말도나도의 좌전 안타로 2사 1·2루를 만들었고, 조지 스프링어의 좌전 2루타로 4-5로 따라붙었다. 이어 호세 알투베의 2타점 좌전안타로 6-5로 역전한 뒤 마이클 브랜틀리의 우전 적시타로 리드를 7-5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휴스턴은 7회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카를로스 코레아가 바뀐 투수 루 트리비노의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그리고 불펜진이 7회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9회 카를로스 코레아의 우중간 적시타와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0-5까지 도망가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3.2.2. 2차전[편집]


파일:2020_ALDS_Logo.png
2020 American League Division Series
2020년 10월 6일 16:37 (ET) 다저 스타디움
무관중 경기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HOU
프램버 발데스
0
0
2
1
2
0
0
0
0
5
6
0
OAK
션 머나야
0
1
0
1
0
0
0
0
0
2
6
0
승 : 프램버 발데스 (1-0) 패 : 션 머나야 (0-1)
세 : 라이언 프레슬리 (1)
홈런 : 크리스 데이비스 (2회 1점, 프램버 발데스) | 조지 스프링어 (3회 2점, 션 머나야)
채드 핀더 (4회 1점, 프램버 발데스) | 마틴 말도나도 (5회 1점, 션 머나야)
조지 스프링어 (5회 1점, 유스메이로 페팃)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펼치기 / 접기 ]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조지 스프링어
CF
1
마커스 세미엔
SS
호세 알투베
2B
2
토미 라 스텔라
2B
마이클 브랜틀리
DH
3
채드 핀더
3B
알렉스 브레그먼
3B
4
마크 칸하
LF
카일 터커
LF
5
크리스 데이비스
DH
카를로스 코레아
SS
6
맷 올슨
1B
율리 구리엘
1B
7
션 머피
C
조시 레딕
RF
8
라몬 로리아노
CF
마틴 말도나도
C
9
스티븐 피스코티
RF
프램버 발데스
P
션 머나야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C91E54, #004785)"
득점 루트 / 스코어

리드오프로 나선 조지 스프링어는 홈런 2개로 3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0-1로 끌려가던 3회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린 스프링어는 4-2로 앞선 5회에는 한 점 더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여기에 마틴 말도나도까지 홈런을 날리며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휴스턴 선발 프램버 발데스가 홈런 2개를 허용했지만 7이닝 5안타(2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지고 승리 투수가 됐다.

반면 오클랜드는 선발 투수 션 머나야가 4.1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게 뼈아팠다. 타선도 홈런 2개를 때렸지만 모두 솔로홈런에 그치며 추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2연패에 빠진 오클랜드는 벼랑 끝으로 몰렸다.

3.2.3. 3차전[편집]


파일:2020_ALDS_Logo.png
2020 American League Division Series
2020년 10월 7일 15:35 (ET) 다저 스타디움
무관중 경기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OAK
헤수스 루자르도
1
1
0
1
1
0
3
2
0
9
11
0
HOU
호세 우르퀴디
2
0
0
0
5
0
0
0
0
7
10
0
승 : 리암 헨드릭스 (1-0) 패 : 브룩스 레일리 (0-1)
홈런 : 토미 라 스텔라 (1회 1점, 호세 우르퀴디) | 호세 알투베 (1회 2점, 헤수스 루자르도)
마크 칸하 (2회 1점, 호세 우르퀴디) | 맷 올슨 (4회 1점, 호세 우르퀴디)
마커스 세미엔 (5회 1점, 호세 우르퀴디) | 알레디미스 디아즈 (5회 2점, 헤수스 루자르도)
채드 핀더 (7회 3점, 조시 제임스)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펼치기 / 접기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분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마커스 세미엔
SS
1
조지 스프링어
CF
토미 라 스텔라
2B
2
호세 알투베
2B
채드 핀더
3B
3
마이클 브랜틀리
LF
크리스 데이비스
DH
4
알렉스 브레그먼
3B
맷 올슨
1B
5
카를로스 코레아
SS
마크 칸하
RF
6
카일 터커
RF
스티븐 피스코티
RF
7
율리 구리엘
1B
라몬 로리아노
CF
8
알레디미스 디아즈
DH
션 머피
C
9
마틴 말도나도
C
헤수스 루자르도
P
호세 우르퀴디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C91E54, #004785)"
득점 루트 / 스코어

두 팀은 치열한 타격전을 벌였다. 오클랜드는 1회초 2사 토미 라 스텔라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1회말 호세 알투베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카를로스 코레아는 1사 1, 3루에서 3루수 땅볼로 1타점을 올려 오클랜드 리드를 빼앗았다. 2회초 오클랜드는 마크 칸하의 중월 동점 솔로 홈런으로 동점 균형을 이끌었다. 4회초 오클랜드는 맷 올슨의 우월 솔로 홈런, 5회초 마커스 세미엔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4-2 리드를 잡았다.

휴스턴 타선은 5회말 폭발했다.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알레디미스 디아즈가 좌월 동점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조지 스프링어의 사구, 호세 알투베가 3루수 쪽 내야안타로 휴스턴은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마이클 브랜틀리가 1타점 역전 중전 안타, 알렉스 브레그먼이 1타점 적시 2루타, 카일 터커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려 휴스턴은 7-4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클랜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7회초 마커스 세미엔의 좌전 안타, 토미 라 스텔라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채드 핀더가 우월 3점 홈런으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뒤 8회초 무사 2, 3루에 션 머피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 차 리드를 이끌었다. 1사 만루에는 핀더가 다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오클랜드는 9-7로 앞섰다.

지난해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휴스턴 구원투수 레일리는 2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흔들리며 패전투수가 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원래 잭 그레인키를 선발로 낙점했으나, 팔 통증으로 인해 등판이 취소되면서 3차전 준비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 게다가 다 이겼다 싶은 경기를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투수 교체 타이밍을 제대로 가져가지 못하는 고질적인 약점까지 노출하면서 챔피언십 시리즈 선착 기회를 날렸다. 7회 조시 제임스가 흔들렸을 때 위기를 미리 차단하지 못하고 결국 핀더에게 동점 스리런을 맞고 말았다. 이는 베이커 감독이 포스트시즌에서 경기를 그르칠 때 나오는 전형적인 패턴이다.

오클랜드는 마무리 리암 헨드릭스를 7회에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는데, 헨드릭스가 3이닝 무실점 구원승을 따내는 대활약을 통해 일리미네이션 위기에서 살아났다.

3.2.4. 4차전[편집]


파일:2020_ALDS_Logo.png
2020 American League Division Series
2020년 10월 8일 15:35 (ET) 다저 스타디움
무관중 경기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OAK
프랭키 몬타스
0
3
0
0
1
0
0
0
2
6
11
0
HOU
잭 그레인키
0
0
0
5
2
2
2
0
X
11
14
0
승 :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1-0) 패 : 프랭키 몬타스 (0-1)
홈런 : 라몬 로리아노 (2회 3점, 잭 그레인키) | 마이클 브랜틀리 (4회 2점, 프랭키 몬타스)
카를로스 코레아 (4회 3점, 프랭키 몬타스) | 라몬 로리아노 (5회 1점, 잭 그레인키)
마이클 브랜틀리 (5회 1점, J.B. 웬델켄) | 호세 알투베 (7회 2점, 제이크 디크먼)
양 구단 선발 라인업
[ 펼치기 / 접기 ]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분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
포지션
타순
선수
포지션
마커스 세미엔
SS
1
조지 스프링어
CF
토미 라 스텔라
2B
2
호세 알투베
2B
채드 핀더
3B
3
마이클 브랜틀리
DH
크리스 데이비스
DH
4
알렉스 브레그먼
3B
맷 올슨
1B
5
카일 터커
LF
마크 칸하
RF
6
카를로스 코레아
SS
라몬 로리아노
CF
7
율리 구리엘
1B
로비 그로스먼
LF
8
조시 레딕
RF
션 머피
C
9
마틴 말도나도
C
프랭키 몬타스
P
잭 그레인키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C91E54, #004785)"
득점 루트 / 스코어

결국 4차전에서 애스트로스는 장고 끝에 팔꿈치 통증 이슈가 있었던 잭 그레인키를 하루 늦게 등판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올라온 그레인키는 선제 쓰리런 홈런을 맞는 등 5이닝도 못 채우고 4실점을 하며 물러났다. 그러나 휴스턴도 5회 마이클 브랜틀리의 2점 홈런과 카를로스 코레아의 쓰리런 홈런으로 역전을 만들고 이후에도 브랜틀리의 연타석 홈런과 코레아의 추가 적시타, 호세 알투베의 2점 홈런까지 연이어 작렬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오클랜드가 후반 추격점수를 내긴 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오클랜드는 매 경기 선취점을 내고도 역전을 허용하며 끌려가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끝내 세트스코어 3:1로 지며 또한번 디비전시리즈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반면 휴스턴은 4년 연속 리그 챔피언시리즈 진출을 이뤄냈다. 휴스턴은 4년 연속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 베이커 감독의 챔피언십 시리즈는 2003년 시카고 컵스 시절 이후 17년 만이다.

경기 전 '사람들은 우리가 실패하길 원하지만 우린 다저 스타디움까지 왔다. 이제 뭐라고 할 건가?'란 도발적 인터뷰로 어그로를 끌었던 코레아는 이 경기 5타점 포함 맹활약을 보여주며 챔피언시리즈 진출의 공신이 됐다. 유격수가 포스트시즌 단일 경기에서 5타점을 올린 것은 역대 5번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30경기 1홈런을 기록 중이던 브랜틀리는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알투베는 3타수 1홈런 2타점 2볼넷, 알렉스 브레그먼은 2안타 1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양 팀은 이번 시리즈 홈런 24개를 합작했는데, 이는 단일 포스트시즌 시리즈 4위에 해당한다.


3.3. 총평[편집]


오클랜드가 정규시즌 휴스턴과의 상대전적에서 7승 3패로 앞선 데다,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인해 휴스턴 팬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야구 팬들이 내심 오클랜드가 휴스턴을 이겨 정의구현을 기대했으나 결과는 오클랜드의 완패였다. 최근 5년간 4번 가을야구에 오르고 최근 3년 모두 ALCS에 진출 한 휴스턴과 포스트시즌만 가면 늘 물먹는 오클랜드와의[13] 대결은 어찌보면 휴스턴의 승리는 에견된 것이었다.

오클랜드는 4경기 모두 선취점을 올리면서 리드를 잡았으나, 4경기 모두 그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당했으며, 다시 재역전으로 승리를 가져간 3차전을 제외하면 끝내 다시 뒤집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했다. 반면 휴스턴은 정규시즌에서 안터지던 타선이 포스트 시즌에 와서 제대로 살아나면서 4년 연속 ALCS에 진출했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으로선 컵스 감독시절 2003 NLCS[14] 이후 17년 만의 CS 진출이며 휴스턴으로선 역대 최초 5할 승률 미만인 팀의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이다.

오클랜드로선 이번 와일드 카드를 승리하면서 드디어 포스트시즌 잔혹사를 끊나 싶었지만 자신들이 정규시즌 7승 3패로 압살하고 정규시즌 승률이 4할대였던 휴스턴에게 패배하면서 포스트시즌 잔혹사를 완전히 끊지는 못하게 되었다. 휴스턴은 요단 알바레즈, 로베르토 오수나, 저스틴 벌렌더등 팀 핵심 자원을 부상으로 잃고도 레일리와 발데스 같은 잇몸 자원으로 끝내 ALCS에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여담으로 낮 경기 다저스타디움은 투수 구장이라는 기존의 이미지랑은 달리 홈런이 나름 잘 터지는 편인데, 양팀은 4경기 모두 낮경기로 열린 이번 시리즈에서 시리즈 도합 홈런 24개를 기록했다.

4. 여담[편집]


  • 중부 팀들이 전부 탈락하면서 ALDS는 동부 vs 동부 / 서부 vs 서부의 집안싸움으로 치러지게 되었다(...). NLWC에서 샌디에이고가 세인트루이스를 꺾고 DS에 진출하면서 NLDS도 서부 vs 서부 / 동부 vs 동부의 집안싸움이 치러지게 되었다.
  • 한편, 같은 지구 내의 집안싸움인 동시에 우연히도 서로 트러블이 있었던 팀 간의 매치업이 되었다. 탬파베이 레이스뉴욕 양키스는 지난 9월 2일 아롤디스 채프먼의 빈볼 논란으로 인해 벤치클리어링까지 발생하고[15], 사후에도 양 팀 감독간에 논쟁이 있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매치업은 시즌 중 애슬레틱스의 외야수 라몬 로리아노와 휴스턴의 알렉스 신트론 타격코치 간의 벤치 클리어링 사건이 있었다. 또한, 2019 MLB 사인 훔치기 스캔들과 관련하여 휴스턴의 부정 행위를 폭로했던 마이크 파이어스가 오클랜드의 선발 투수로 뛰고 있으며, 일부 휴스턴 선수들이 내부 고발을 한 파이어스를 비난하기도 했다. 오클랜드가 5차전 선발로 파이어스를 예고하며 많은 팬들이 5차전에서 휴스턴을 상대하는 파이어스를 보고싶어 했는데, 오클랜드가 4차전을 끝으로 탈락하며 무산되었다.
  • 중립구장으로 선정되어 디비전 시리즈가 치러지는 펫코 파크와 다저 스타디움은 원래 투수구장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아메리칸 리그 팀들이 오더니 투수구장을 홈런공장으로 만들어놓고 있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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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최대의 스낵 푸드 기업이다. 어린 소녀가 미소지으며 스낵을 먹는 상표가 인상적이다.$ Utz 홈페이지[2] 올리버 드레이크의 부상으로 인한 대체 합류[3] 4차전 이후 부상으로 인해 명단 제외[4] 당장 이번시즌 콜 담당일진의 면모를 보여준 최지만도 지난해 DS에서는 콜 상대로 볼넷 하나가 전부였다.[5] 역사상 최초로 포스트시즌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타자는 2015년 월드 시리즈 당시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이던 아달베르토 몬데시. 이 선수는 현재까지도 유일하게 월드 시리즈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라는 진기록을 가진 선수인데, 과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활약한 라울 몬데시의 아들로 유명한 그 선수 맞다. 그리고 이 경기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라이언 웨더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면서 하루이틀 사이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포스트시즌에서 치른 투수가 두 명이나 생겼다. 그 외엔 2006년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데뷔전을 가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마크 키거가 있는데, 이쪽은 커리어 통산 정규시즌 기록이 단 한 번도 없을 뿐더러 포스트시즌에서도 ALCS 두 경기에 대수비 요원으로 들어갔고 타석 기록은 단 한 타석도 없으며 시즌 종료 후 오클랜드에서 방출되었다.[6] 종전 최연소 기록은 2016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했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훌리오 유리아스. 양키스 프랜차이즈 한정으로는 1950년 월드 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한 화이트 포드의 기록을 넘는 가장 어린 선수다. 공교롭게도 이 화이티 포드는 디비전 시리즈 4차전이 열린 2020년 10월 8일에 세상을 떠났다.[7] 참고로 페레즈는 2018년 메이저 리그에 데뷔한 후 3년간 84경기에서 단 2개의 홈런만 기록했던 선수다. 트리플A에서는 나름의 갭파워를 보여주긴 했지만 메이저 레벨에서는 파워 툴을 그다지 기대하기 어려운 선수였는데, 그런 선수가 그린의 공을 밀어서 넘겨버렸다.[8] 공교롭게도 이 두 선수는 2019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 이어 1년만에 또 디비전 시리즈 5차전에서 만나게 되었다. 차이점이라면 2019 시즌 당시의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였고 이번 시즌의 글래스노우는 사실상 오프너 투수로만 등판하는 것 정도.[9] 위 움짤 끝부분에도 보이지만 이미 잔디를 밟은 채로 날뛰는 윌리 아다메스와 덕아웃 난간을 타고 넘어 뛰쳐나오는 최지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홈런을 때린 후 다이아몬드를 돌고 온 브로소를 맞이한건 거의 끝내기 홈런 급 세리머니와 환영그리고 폭행이었다. 사실상 끝내기 홈런 못지 않은 타이밍에 임팩트였으니 그럴만도 했다.[10] 이 때 레이스는 타선이 한 바퀴 돌 때마다 투수를 교체했다. 양키스 타자들은 같은 투수를 두 번 이상 볼 수 없었다.#[11] 2019년 51경기 OPS. 781을 기록했다. 특히나 브로소의 포지션인 3루와 2루에서 주전이던 얀디 디아즈, 브랜든 라우가 전부 부상으로 이탈하고 조이 웬들이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6월 말 혜성같이 등장해 찍은 성적이라 더더욱 값졌다. 더구나 데뷔 초반 한 달에서 한달 반 정도는 OPS .850~.900을 오가다가 막판에 페이스가 저하되며 나온 성적이 저거인 점을 생각해보면, 데뷔 초반에 보여준 브로소의 활약은 레이스 팬들에게는 센세이션이나 다름 없었다. 그리고 2020년에는 단축 시즌으로 인해 36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936이라는 훌륭한 OPS로 bWAR 1.3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12] 브로소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복수는 생각하지 않았고 경기에서 이길 생각만 했다'고만 했다.[13] 이번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와일드 카드전 승리를 제외하면 최근 가을야구 승리가 14년 전 2006년 ALDS 미네소타 트윈스 전이다.[14] 6차전 스티브 바트만으로 유명한 그 시리즈 맞다.[15] 위에도 적혀있지만 이 때 채프먼의 공에 맞을 뻔한 마이크 브로소는 DS 5차전에서 채프먼을 상대로 결승 홈런을 때려냈다.[16] 다만 다저 스타디움은 유독 낮 경기에서는 따뜻한 날씨와 짧은 펜스까지의 거리, 그리고 높이가 상당히 낮은 좌우측 펜스의 영향으로 낮 경기에서는 홈런이 그럴대로 잘 나오던 편이고, 펫코 파크는 펜스를 당긴 이후로는 좌타자가 홈런을 치기엔 이전보다는 유리한 구장이 되긴 했다. 참고로 메이저리그 전 구장 중 중앙 담장까지의 거리가 가장 짧은 구장이 다저 스타디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