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주가 대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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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중국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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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주요 경제/금융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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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경제 | 제2차 세계 대전
대침체가 정확히 언제 끝났는지는 경제학자나 역사학자들마다 의견이 다르다.


20세기 이전
(연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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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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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시장 동향
2.1. 2020년
2.2. 2021년
3. 향후 전망
4. 대한민국 증시 밸류에이션 논란
5. 반응: 동학개미운동
5.1. 서학개미운동으로의 확산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2020년 주가 대폭락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범유행의 영향으로 전 세계의 주가 지수가 폭락한 사건이다. 여태까지의 경제위기가 금융이나 재정 같은 금융경제에서 문제가 싹튼 것과는 달리, 이번 사태는 판데믹으로 인해 방역을 위한 격리조치가 이어지면서 생산자는 상품을 못 만들고 판매자는 상품을 못 팔고 소비자들은 돈을 쓸래야 쓸 수가 없어지며 결국 내수가 멈춘, 즉 생산-판매-소비로 이루어진 실물경제 전체가 무너지며 일어난 경제위기라는 차이가 있다.

5월 중후반 현재는 저점을 통과해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현 사태는 아직 현재 진행 중이다. 아직 수많은 나라가 코로나19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판데믹 사태가 끝나지 않으면 언제 다시 정상 궤도로 돌아올지 모른다. 앞을 알 수 없는 위기이기에 전망은 더욱 암담하고 예측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는 이를 두고 "대공황, 대침체에 이은 대봉쇄(The Great Lockdown)라 불러야 할 정도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

하지만 이후 초저금리양적완화로 인해 시중에 막대한 유동성이 풀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가가 폭등했다. 대한민국의 경우는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나면서 주식투자 열풍이 불기 시작했고, 반도체BBIG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했으며, 사상 최초로 주가 지수 3000을 돌파했다. 요컨대 역사적인 경제 위기인양 포장되었지만, 종국에는 외려 집단적인 투자심리로 이어져 역대급 주가 상승이라는 반동적 상황으로 이어진 아이러니한 사건이며 똑같이 검은 목요일로 칭해진다고 해도 100여년 전의 대공황과는 비교도 안 되는 사태이다.[1]


2. 시장 동향[편집]




2.1. 2020년[편집]


파일:한미일 주가 대폭락.png
한미일의 주가 대폭락

3월 9일 증시가 크게 하락해 "검은 월요일"로 불렸고, 3월 12일 다시 크게 하락해 "검은 목요일"로 불렸다. 3월 13일 미국 증시가 반등하였으나 다음 주인 3월 16일 월요일에 그 이상을 까먹었다. 한국 시장이든 미국 시장이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다.[2] 특히 2020년 1월 말만 해도 마의 3만 선을 앞두고 성장세를 이어가던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만 선 밑으로 추락한 상황이다. 주가 폭락이 한창 진행중이던 3월 17일, 연기금이 코스피200 선물지수하락에 2배로 배팅하는 KODEX200 선물인버스2X ETF를 매수해 주식투자자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 연기금이 헷지 차원에서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를 매수하는 일이 간간이 있기는 했지만 이날 코스피 종가는 1672포인트였다. 아무리 헷지용으로 매수했다 해도 그동안 한국 주가지수가 무너지면 매수로 방어해주던 연기금이 코스피 1672포인트에서 헷지용으로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매수했다는 것은 앞으로 더 크게 폭락할 거라 본 것을 의미했다. 실제로 바로 다음날인 3월 18일에 코스피는 1591포인트로 마감했고, 그 다음날인 3월 19일에는 장중 2020년 주가 대폭락 최저점인 1439.43포인트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일단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마비되기 때문에 타격이 클 수밖에 없고 투자자들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러시아-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산유국 간의 분쟁으로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악재가 겹쳤다. 특히 산유국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감산 합의를 무시함과 동시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으로 석유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을 겹으로 맞고 있다. 산유국들이 5~6월에 걸쳐 하루당 약 97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어렵사리 합의했지만, 수요 감소가 감산 합의분을 훨씬 능가하면서 유가는 멈출 기세 없이 계속 떨어지는 중이다.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선물 기준 4월 16일경에는 드디어 20달러 밑으로, 4월 20일경에는 무려 15달러 밑으로[3]까지 떨어졌고, 다음날엔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4]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기축통화인 달러화에 온갖 수요가 쏠리면서, 심지어는 암호화폐마저 대거 폭락해 버리는 등 안 떨어진 것이 없다고 해야 할 정도이다. 개미 투자자들은 물론이고 기관 투자자들마저 어떻게든 달러화로 바꾸려고 몰려든 탓에 환율마저 휘청이는 중. 반대로 국내 금값은 그램당 7만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했다.

전염병으로 인한 전세계 증권 지수의 폭락은 근 20년간 없었던 기현상에 가깝다. 2003년 사스나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때에도 세계 경제는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상승세를 누렸다. 특히 신종플루는 사스나 메르스를 넘는 세계구였어도 백신이 빨리 개발되고 타미플루라는 치료제도 이미 개발되었기에 큰 타격은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전염성은 신종플루 급인 데다 치명성은 신종플루의 10배 이상이고, 잘 듣는 치료제나 백신도 없는 범유행전염병인지라 위험성이 클 수밖에 없다. 딱히 붙잡을 만한 투자 대상이 달러화 말고는 없다는 점도 한몫한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는 기준금리를 0%대까지 인하하고 수년만에 양적완화를 가동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미한 편이다. 한국은행에서도 기준금리를 0%대로 인하했지만, SK증권에서 코스피가 1100을 찍을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 등 시장 전망을 매우 암울하게 보고 있다.

그나마 낙폭장에서 선방하는 분야는 한국 같은 경우 제약테마주로, 전 세계가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대한 일말의 희망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은 백신이 상용화되려면 최소 수 년을 기다려야 하지만, 이번에는 사태가 사태이니만큼 세계적으로 백신을 개발하는 데 최대한 서두르는 상황이다. 비슷한 이유로 진단키트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져서 이 분야도 선방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3월 19일 기준으로 86개국 증시 시총을 집계하여 지난 달과 비교한 결과, 25조 6천100억 달러(약 3경 1천 900조 원)이 날아갔다. 단위가 실감이 가지 않는가? 이는 한국 국내총생산의 약 17배, 미국 국내총생산의 약 1.25배에 달한다. 국가별 감소율은 콜롬비아(52%), 브라질(48%), 러시아(46%) 순으로 한국은 38%로 18번째에 있다. #

3월 26일, G20 정상들은 화상회의를 가진 뒤 세계 금융 분야 영향에 대비하기 위해 약 4조 8,000억 달러를 시장에 투입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는 2009년 4월, 세계금융위기 당시 시장에 5조달러를 풀었던 이래로 가장 큰 자금이 투입된 상황이다.#

코로나 진단키트 테마주가 다른 주식들이 하한가를 찍는 와중 거듭 상한가를 찍으며 미칠듯한 상승 그래프를 기록했다.

4월 중순에 들어서는 최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4월 10일 기준으로 1800포인트 선을 넘었으며, 다우 지수 역시 최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모습이 뚜렷하다. 그러나 이것이 2차 폭락 전 잠깐 상승하는 데드 캣 바운스나 장기적인 더블딥의 전조인지, 아니면 단순히 순간적인 패닉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회복한 형태인지는 불분명하다.

6월 9일, 나스닥100 선물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10000을 돌파하였다. 월가에서도 '역사상 없었던 가장 큰 랠리'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S&P500지수나 다우존스 지수 또한 급격한 반등을 이루어내었다. 코스피 또한 2200을 돌파하였다. 주된 원인은 제로금리 시대에 갈 곳을 잃은 돈이 증시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워렌 버핏[5]을 비롯한 수많은 전설적 투자자들이 현금을 쥐고 이미 오를대로 올라버린 증시를 보며 땅을 치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9월, 나스닥100 지수는 매일매일 최고점을 갈아치우고 있는 상황이다. S&P나 다우존스 또한 최고점에 근접해있는 상황이며, 니케이나 코스피, 코스닥, MSCI 지수 등 대부분의 주요 지수는 고점 부근에 머물고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증시에 거품이 낀 상황이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1월 16일 코스피가 2500을 돌파해 종가가 2543을 기록했다.

11월 22일 종가 2602로 사상 첫 2600선 돌파를 기록했다. 덕분에 거품이라고 곱버스에 탄 사람들은.....

12월 4일 2700 돌파 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2800선을 돌파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0년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 증가율은 45.6%로 G20 중 중국(45.9%)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달러화 기준). #


2.2. 2021년[편집]


1월 4일 첫 개장에서 코스피가 종가 2,944.45를 기록하며 2900선을 돌파했다. 작년 폐장일 종가 대비 70.98포인트(2.47%) 상승한 것이다. 이에 따라 3000선 돌파도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결국 1월 6일 오전 9시, 개장과 동시에 30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개장과 함께 순간적으로 990을 찍으며 1000선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렇게 증시가 활황인 것과는 달리, 펀드 투자는 급감해 고사할 위기에 처했다. 다들 직접투자로만 몰리다 보니, 간접투자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이다. 2020년 한 해 동안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에서 63조 원을 순매수한 것과는 달리, 주식형 공모펀드는 3조 6,000억 원을 순매도했고 2021년 새해 들어서도 5,000억 원 이상이 빠져나갔다. #

1월 11일~15일에는 코스피가 100포인트 이상 급등락을 반복하거나 보합을 보이다가 금요일에 급락했다.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지만, 개인들은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보고 계속 뛰어들고 있다. #

2021년 중순까지 코스피 3천, 코스닥 1천, 다우 3.3만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은 있지만 안정세를 이어가다가 9월 말~10월 초 들어 전세계 증시가 다시 패닉에 빠졌다. 이번엔 코로나가 아니라 연준의 테이퍼링 가속화와 미국의 채무불이행 위기가 결정적. 중국의 석탄 생산량 감소로 인한 전력난과 헝다그룹 사태는 중국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범위라 글로벌 증시에 끼칠 영향은 테이퍼링과 미국의 디폴트에 비하면 적은 편. 세계의 심장인 미국의 디폴트는 2008년 리먼 쇼크보다 더한 퍼펙트 스톰이 될 것으로 보인다.


3. 향후 전망[편집]


바닥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는 그나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빨리 진정되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설령 코로나가 진정되더라도 그 다음이 더 문제인 게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넘어서는 후폭풍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도 많은 타격을 입었지만[6] 현재 유럽 최대 피해국 중 하나이자 G7의 일원인 이탈리아의 부채가 엄청나기 때문에 그리스 경제위기브렉시트에 이은 제3차 유럽발 금융위기가 터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안 그래도 이탈리아는 부채 때문에 공공의료 지출을 줄여왔었는데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으니, 유럽발 금융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있다.[7] 그리스만 가지고도 난리를 피웠는데, 이탈리아는 세계 8위, 유럽 4위의 경제대국이고, 부채 규모도 대략 그리스의 7배를 훌쩍 넘는다.

독일도 이 사태로 인해서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정도로 대거 폭락을 겪고 있으며 가장 큰 은행 중 하나인 도이체방크가 파산위기에 몰릴 정도로 심각[8]해졌으며, 이로 인해 헤센 지방정부 재무장관이 자살하는 등 악영향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런 분쟁들은 코로나에 비하면 그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만 어떻게든 진정된다면 다시 경제활동이 재개되어서 상실한 지표를 어느정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 '어느 정도 회복'이 어떻게 되느냐가 관건이라서, 코로나 사태의 해결의 기미가 보이는 시점과 동시에 묻혀 있던 소비 욕구와 생산성이 급격히 증가할 지(V자 반등), 상실한 지표의 일부 회복에 그쳐 장기적인 슬럼프(U자 회복 또는 L자 침체)가 될 지는 경제학자마다 의견이 팽팽하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예 산업적 순환 전반이 장기 침체되어버리는(I자 폭락) 건데 코로나의 종식이 전망(4, 5월에 절정, 7월부터 둔화 시작)보다도 늦어진다면[9] 이 경우도 불가능은 아니다.

그리고 3월 말 들어 미국의 코로나 감염자가 중국을 추월하여 8만 명을 넘기는 등 코로나 사태가 2020년 내로는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자, 과거 2008년 대침체를 예측했던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그나마 회복가능성이 있는 U자 회복이나 L자 침체도 아니고 I자로 경제지표가 무한 하락하여 과거 세계 대공황을 능가하는 초 대공황이 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다만 루비니 교수는 일명 '닥터 둠'이라고 불리는 만큼 비관주의적 경제론을 자주 내세우기 때문에 너무 공포에만 떨 필요는 없고 장기적인 경제 지표의 변화를 보면서 개개인의 경제여건에 맞는 선택들을 따라야 할 것이다.[10]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결국 개개인의 안정 자산을 써야만 하고 이것이 V자 반등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래리 핑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의 경제환경은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한다. 이전의 고전적인 경제불황을 극복하였던 적기공급(수요에 맞추어 공급을 결정하는)이 더는 통용되지 않으며, 국제 항공노선 또한 더 이상 유력수단이 되지 못 하고 배달업이 활성화되는 등의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한다. 소비자의 심리와 자본이 모두 위축되므로 현금유동성이 약화[11](통화 스와프 등의 수단이 유동성 함정에 빠져버림)될 것이라는 것도 추측해볼 수 있다.

하반기 들어 슬슬 등장하는 백신들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전세계 증시가 오히려 폭등세를 기록하고 다우가 29000까지 근접했다.

2021년 들어 백신이 활발히 보급되면서 다우도 이미 3만선을 넘은지 오래다. 델타변이로 인한 확산세에도 백신으로 억제를 하고있는 상황에서 2021년 하반기에 뜻하지않게 2021년 헝다그룹 파산 위기과 호주와 중국의 관계가 악화되어 석탄 생산량이 줄어들어 중국의 전력난이 발생에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이 이와 판데믹으로 영향을 받은 이래 수요가 돌아오면서 2021년 세계 물류 대란이 현재진행형이다.


4. 대한민국 증시 밸류에이션 논란[편집]


2020년 12월~2021년 1월 코스피가 급상승하면서, 대한민국 증시가 과열된 것인지, 아니면 저평가가 해소되는 것인지를 두고 논쟁이 있다.

2021년 1월 5일 코스피 3000 시대 개막을 앞두고, 각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들 간에도 과열인지 아닌지 의견이 엇갈렸다. "자산가치와 경제의 기초여건(펀더멘탈)과의 괴리가 커서 과열이지만 당장 버블이 꺼지기 어렵다", "금리가 낮아졌고 산업구조가 조선·철강 등에서 반도체·배터리·바이오·비대면 등 성장주로 재편되면서 재평가된 것이다", "전통적인 관점에서는 비싸지만 미국시장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의 관점에서 보면 싸다", "전통적인 툴로 보면 과열이지만 이례적인 저금리에는 이례적으로 높은 PER이 합당할 수도 있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

2021년 신년 첫 주부터 코스피가 3000선도 뚫고 9.7%나 급등해 전 세계 상승률 1위를 하자, 낙관론과 신중론이 엇갈리고 있다. 낙관론자들은 ● 코스피의 PER가 미국 S&P 500이나 일본 닛케이 225에 비해 낮은 점, ●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00을 넘어 우호적인 점, ● 증시로 몰리는 유동성이 풍부한 점 등을 낙관의 근거로 들고 있다. 반면 신중론자들은 ● ROES&P 500의 30%에 불과한 점, ● 버핏지수가 100을 넘어 과열 징후를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을 신중론의 근거로 들고 있다. #

1월 14일 한국거래소코스피의 높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G20 가운데 낮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거래소의 <G20 주요국의 증시 평가지표>에 따르면, MSCI 한국 지수의 12개월 선행 PER는 15.4배로 미국(23.7배), 일본(23.6배), 중국(16.4배), 독일(16.3배) 등보다 낮은 수준이고, 12개월 선행 PBR은 1.4배로 미국(4.0배), 대만(2.5배), 중국(2.0배), 독일(1.6배), 일본(1.5배) 등보다 낮다. 시중통화량(M2) 대비 시총 역시 0.82배로 G20(0.97배)보다 낮았다. 다만 대한민국의 명목GDP 대비 시총 비율(=버핏 지수)은 130.2%로 G20 평균(128.7%)을 살짝 웃돌았다. #


5. 반응: 동학개미운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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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 당시의 그래프랑 비교하면서 제2의 IMF 사태나 2차 대공황이 오는 게 아니냐는 등 우려하고 있지만, 오히려 지금같은 기회도 없다며 코로나19 발 폭락장을 일종의 기회로 보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를 포함하여 초대형주의 주가가 비트코인 뺨치게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는데# 이렇게 삼전같은 대형주가 싸지는 타이밍이 바로 한몫 챙길때라는 것. 실제로 개인 투자자들이 증권계좌에 넣어놓는 예탁금은 2월만 해도 20조 원대였던 게 3월 29일 45조 원으로 역대 최대기록을 달성했다. 말하자면 실탄만 45조 원(400억 달러)인 셈. 특히 여태까지 주식에 관심없던 20·30대의 진입이 엄청나게 늘어난 것이다.[12] # 언론에서는 현재의 엄청난 장세를 동학개미운동이라 부를 정도다.

실제로 3월 23일 삼성전자 주식을 1주 42,500원에 산 사람은 4월 23일에 매도했을 시 49,850원, 1개월만에 수익률을 무려 17%나 올릴 수 있었다. 소액주주들은 시드머니 자체가 적으니 절대적인 액수로 큰 돈은 되지 않겠지만 어마어마한 수익률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2020년 4월 금융위원회도 "우리 기업에 대한 애정과 주식시장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동학개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22조 '동학개미'에 "감사" 뜻 밝힌 금융위

인터넷에서는 이렇게 열린 대 주식시대를 소화하는 들도 태어나고 있다. 전재산을 인버스 펀드레버리지를 껴서 소위 곱버스 펀드에 투자하는 사람도 늘면서 버스 드립이 생겨나기도 하고, 이와중에 삼성전자에 대한 개미들의 투자가 끊이지 않으면서 2021년 삼전 주주총회는 광화문에서 한다는 등.

물론 변동성이 폭발하는 장세가 한탕 해먹기는 최고라고는 하지만, 확실히 저점을 찍고 반등을 하는 추세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일반적인 경제 상황과는 전혀 다르므로, 막연하게 너도나도 탑승하면 떡상한다는 생각보다는 냉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이런 일련의 현상들은 아주 오래 전도 아닌 불과 몇년 전에 있었던 비트코인가즈아 정신의 사례를 연상시키며, 그 이전으로 가면 바이코리아 펀드의 사례도 있기에 누군가가 팔면 누군가가 사기 때문에 최후까지 모두가 웃으면서 행복한 결과로 끝나는 해피엔딩은 증권시장에서는 지금껏 단 한 번도 없었고 앞으로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코스피가 1400대로 떨어졌을 때 대량매수한 개미들이 4월 6일 코스피가 1800에 육박하자 대량매도하여 차익실현을 하는 치고 빠지기를 구사했다. 그리고 5월 19일에는 코스피가 1980을 찍자 다시 1조나 팔아치우는 등, 단타개미들은 대체로 쏠쏠한 이득을 보고 있다. #

그리고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어 1년 가까이 전 세계가 경기부양책을 쏟아내는 등 유동성을 풀어 증권시장을 견인하였고, 결국 2020년 12월 20일 현재 삼성전자 보통주는 73,000원, 우선주는 68,6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기투자 목적으로 존버한 투자자들은 60%라는 엄청난 수익률을 보았다. 이는 일년 내내 단타만 하는 투자자들도 만들기 힘든 경이로운 실적이다.

참고로 이러한 상황은 해외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미국에서도 일명 '로빈후드 투자자'로 불리는 젊은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주식판에 몰려들고, 또 상당한 금액의 재난지원금과 실업급여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바람에 일거리는 없고 여윳돈은 있는 실업자들이나 카지노와 프로스포츠 업계의 휴업으로 심심해진 도박광들이 주식투자에 뛰어들어 수익을 내고 있다는 웃지 못할 얘기도 나온다(...). 베트남에서도 개미들이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자금을 뺀 틈을 노려 되려 쏠쏠하게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ETF 상품 중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에 투자한 개미들은 손해를 봤다. 특히 인버스 레버리지(속칭 '곱버스') 상품에 투자한 사람들은 매우 큰 손해를 봤는데, 실제로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Top10 종목 중 3위인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2020년 수익률이 -59.94%에 달했다. #

NH 투자증권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주가 떡상의 최대 수혜자는 30대 여성 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의 계좌를 분석해 보니 30대 여성은 25.98%의 수익률을 냈으며 반대로 가장 수익을 내지 못한 투자자는 20대 남성으로 3.81%였다. 주식투자에 대해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없어 그렇게 위험하다는 60대도 23.42%의 수익율을 냈는데도, 20대 남자 수익율이 항상 그랬든 이번에도 가장 처참한 이유는 무려 68.33배에 달하는 회전율이었다. 거래비용이 늘어나는것은 물론이고 벌어도 얼마 못버는 행동만 계속 하니 우량주 상승을 전혀 따라 가지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20대 남자 투자자들이 가장 투자를 많이 한 곳이 곱버스였고. 같은 기간 곱버스는 -58%의 손해를 보았다. 즉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던 것. #


5.1. 서학개미운동으로의 확산[편집]


이번 상황의 특이한 점은 해외 종목에도 투자를 상당히 많이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해외종목 투자자들을 서학개미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국가는 미국으로, 주로 Apple, 테슬라, 니콜라에 투자했다. 이 중 테슬라는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기업이 됐으며 실제로 테슬라는 2020년 주가가 폭등해 S&P 500에도 편입되어 시가총액 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니콜라는 사기 논란으로 인해 서학개미들이 큰 피해를 봤다.

그리고 미국으로도 모자라서 영국, 프랑스, 독일유럽 시장에도 투자하고 있다. # 하지만 아직까지는 미국으로 매우 편중되어 있다.

2020년말 기준, 해외종목 순매수액은 2019년 25억 1,111만 달러에서 2020년 194억 5,670만 달러로 크게 늘어났으며, 이 중 미국이 173억 9,443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홍콩, 일본 순이며, 유럽 및 기타 지역은 반대로 순매도를 했다. 또한 국내 투자자의 해외 종목 보유액은 테슬라(74억 6,836만 달러), Apple(28억 6,688만), 아마존(20억 1,896만), 엔비디아(11억 6,033만), Microsoft(10억 7,806만) 순으로 높았다. 또한 2030 세대가 주식투자에 많이 뛰어들었지만, 투자 금액 비중은 작은 편이다. # 이들 종목의 수익률을 보면, 테슬라가 696.01%로 압도적이고, Apple은 83.72%, 아마존은 79.78%, 엔비디아는 120.03%, Microsoft는 42.14%이다. #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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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공황은 뉴딜정책2차 세계대전 등으로 회복 기미가 빠르게 보여준 후에도 완전 복구까지 종전 기준으로도 10년 가까이 걸렸고 그 여파도 지금과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역사적 경제위기였다.[2] 나스닥은 3월 12일 개장하자마자 사이드카, 그리고 3월 16일 개장하자마자 서킷브레이커라는 초유의 사태가 터졌다.[3] 1999년 이후 21년만에 최저 수준이다.[4] 만기인 5월물 -37.63까지 하락[5] 워랜 버핏이 손절하고 수년간 빚에 허덕일것이라 예고한 4대 항공사(아메리칸 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사우스웨스트 항공) 모두 30% 이상 반등하였다. 다만 반등은 일시적이고 장기적으로는 상황이 다시 나빠질거로 예측하는 사람도 많아서 워렌 버핏의 당장의 선택은 실패로 끝났지만 최종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신중하게 지켜봐야 안다. 당장 바로 다음으로 절반가량이나 탑승한 애플은 어닝서프, 액분 등의 호재에 7월 31일 하루에만 10%정도 상승하는 등 폭등하는 중이다.[6] 사실 중국은 국가 이미지와 경제적 이동범위에만 타격을 입었을 뿐, 중국공산당 일당독재체제의 중앙집권력을 밀어붙여 억지로 경제를 아등바등 끌어올리는 것이 가능하기에 경제위기의 시발점으로 위험한 환경은 아니다. 물론 다른 곳에서 일어난 경제위기가 덮치면 얄짤없이 폭망크리.[7] 공공의료 예산의 비율 자체는 한국에 비해 다소 높기는 하지만, 이탈리아는 노인 인구가 23%인 초고령사회이니만큼 비율만 가지고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고령인구 비율은 2020년 기준으로 15.6% 정도이다.[8] 다만 도이체방크는 디지털 은행이 활성화된 이후 이미 지속적으로 위기설이 나오던 상황이다.[9] 5월에 하루 10만명씩 감염되며 절정을 맞는가 싶었으나, 6월 들어서 더 빨라졌다. 6월 말부터 그동안 정체되어있던(9만~13만) 확진자 증가세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7월 2일에는 기어코 하루 감염자수 22만명을 찍었다. 7월내 둔화는 기대하기 힘들 듯 하다.[10] 실제로 루비니 교수는 심심하다 싶으면 경고를 날리는 사람이고, 이 중 '운 좋게' 맞아떨어진 것만 남아 과장되어 회자되고 있다. 2021년 1월에는 특정 날을 지목해 비트코인 폭락의 시작이라고 주장했으나 오히려 그 시점조차 저점이었음이 드러났다.[11] 사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위시한 2008 세계 대공황 당시에 이미 양적완화의 효과가 별로 유효하지 못했던 전례가 있다.[12] 20대가 비트코인 열풍에 영향을 받았다면, 30대는 2008년 경제위기 후 한국 경제의 반등으로 코스피가 900대에서 2000 이상으로 수직상승하는 모습을 대학생활 또는 직장생활 중 직접 본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