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중국 폭우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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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국 남방 수재
2020年中国南方水灾

발생일
2020년 5월 29일[1] ~ 2020년 9월 3일
발생 위치
중국 전역, 중남부 위주
유형
홍수
원인
태풍[2], 활발한 장마전선에 의한 집중호우
인명피해
사망/실종
271명
부상

구조

피해
재산 피해
2,143억 1,000만 위안[3]
이재민
약 7,047만 명 이상
동원현황
인원
인민해방군 40,000여 명
장비


1. 개요
2. 상세
3. 경과
3.1. 싼샤 댐 일자별 수위
3.2. 7월 10일 이전
3.3. 7월 11일
3.4. 7월 12일
3.5. 7월 13일
3.6. 7월 14일
3.7. 7월 15일
3.8. 7월 16일
3.9. 7월 17일
3.10. 7월 19일
3.11. 7월 20일
3.12. 7월 21일
3.13. 7월 22일
3.14. 7월 23일
3.15. 7월 24일
3.16. 7월 27일
3.17. 7월 29일
3.18. 8월 4일
3.19. 8월 8일
3.20. 8월 14일
3.21. 8월 17일
3.22. 8월 24일
3.23. 9월 3일
4. 여파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2020년 5월 29일부터 중국 남부에서 시작되어 중부와 북부까지 걸쳐 일어났었던 엄청난 집중호우 사태이다. 장시성, 안후이성, 구이저우성, 후베이성 등 중국 중남부 일대를 물바다로 만들었고, 2020년 9월 초까지 진행되었다.

CCTV와, 신화통신은 "7~8월 중국의 강수 상황은 북부 지방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매년 강물이 불어나는 시기인데다 비가 멈추지 않고 중국 중·북부로 확산하며 계속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 #

다른 나라에서는 앞으로 집중호우가 4번 더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활발한 비구름대가 많은 2020년의 장마전선이 이동 속도가 매우 느려서 호우 피해가 매우 심각했다.

코로나19 봉쇄가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2. 상세[편집]



21세기 중국에서 발생한 홍수 중 최악의 규모로 7월 29일까지 5,50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하고 한화로 약 24조 6,700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심각한 장기 폭우가 일어난 것은 1940년 이후 처음이다.

이 폭우로 인해 싼샤 댐의 수위가 홍수통제수위인 145미터를 19미터 넘긴 164미터까지 올라갔다.https://www.yna.co.kr/view/AKR20200719049600074?input=1179m

중국의 한 교수가 싼샤댐이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해 싼샤댐이 붕괴될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지만, 중국 당국은 100만 년만의 폭우가 발생해도 무너지지 않는다며 부인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456856

싼샤 댐 현재 상황을 보고 싶으면 이 링크로 들어가면 실시간 방송이 나온다.[4]

7월 초부터 비구름 중 일부가 동쪽으로 이동하여 2020년 일본 서남부 폭우 사태를 일으켰다.

7월 13일 쯤부터 비구름 중 일부가 한반도로 이동해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를 일으켰다.


3. 경과[편집]



3.1. 싼샤 댐 일자별 수위[편집]


CST 08:00 기준
싼샤 댐 일자별 수위
출처 : 장강수문국 2020년 양쯔강 유역 중요 수우 정기 보고서
일자
수위(m)
변동 내역
8월 22일
167.65
2.04m 증가
8월 21일
165.61
3.8m 증가
8월 20일
161.81
2.6m 증가
8월 19일
159.21
1.18m 증가
8월 18일
158.03
0.54m 증가
8월 17일
157.49
0.82m 증가
8월 16일
156.67
2.68m 증가

[ 2020년 8월 16일 이전 기록 펼치기 · 접기 ]
8월 15일
153.99
3.79m 감소
8월 10일
157.78
2.82m 감소
8월 5일
160.60
0.29m 감소
8월 2일
160.89
2.47m 감소
7월 29일
163.36
0.91m 증가
7월 28일
162.45
1.89m 증가
7월 27일
160.56
1.58m 증가
7월 26일
158.98
0.28m 증가
7월 25일
158.70
0.38m 감소
7월 24일
159.08
1.96m 감소
7월 23일
161.04
1.59m 감소
7월 22일
162.63
1.86m 감소
7월 20일
164.49
0.9m 증가
7월 19일
163.59
3.42m 증가
7월 18일
160.17
3.23m 증가
7월 17일
156.94
1.39m 증가
7월 16일
155.55
0.51m 감소
7월 15일
156.06
0.91m 증가
7월 14일
155.15
2.05m 증가
7월 13일
153.20
2.17m 증가
7월 12일
151.03
0.79m 증가
7월 11일
150.24
0.22m 증가
7월 10일
150.02
0.4m 증가
7월 9일
149.62
0.72m 증가
7월 8일
148.90
0.16m 감소
7월 7일
149.06
0.19m 증가
7월 6일
148.87
0.58m 감소
7월 5일
149.45
0.62m 증가
7월 3일
148.83
2.37m 증가
7월 2일
146.46
1.04m 감소
6월 30일
147.50
0.06m 증가
6월 29일
147.44
1.12m 증가
6월 28일
146.32
0.55m 감소
6월 23일
146.87
0.55m 증가
6월 22일
146.32
0.23m 증가
6월 21일
146.09
0.68m 증가
6월 19일
145.41
0.69m 감소
6월 17일
146.10
0.14m 증가
6월 12일
145.96
0.51m 증가
6월 8일
145.45
3.8m 감소
6월 2일
149.25
호우 경보 발령 및 집계



3.2. 7월 10일 이전[편집]


일부 도시의 보통고등학교학생모집전국통일고시가 시험장 침수로 연기되었다.

7월 3일에 호우 경보가 해제되었다.# 양쯔강 홍수에 대해서 3급으로 격상했다.#

7월 4일 기준으로 사망, 실종자 수는 121명, 이재민 숫자는 총 1938만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농경지 156만 ㏊가 침수되었다. 재산피해액은 416억 4000만 위안으로 추정하고 있다. #1 #2

당시 약 17,000채의 가옥이 붕괴되었다.

후베이 성에서 350만 명 가까이 홍수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3.3. 7월 11일[편집]


7월 11일 기준 사망자 및 실종자는 141명이며 이재민은 총 3,300~3,400만 명이다. 또한 172만 명이 수해 위험으로 긴급 대피 조처되었고 60만 명은 긴급 생활 구호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외 중국 전역에서 주택 25만 1천여 채가 파손되었다. 농작물 피해도 2667 ㏊며 직접적인 경제 피해만 695억 9천만 위안(한화 11조 9천억 원)에 달한다.#1 #2 #3 #4


3.4. 7월 12일[편집]


7월 12일 12시 기준 사망자 및 실종자는 141명이며 이재민은 총 3,789만 명이다. 또한 224만 6천명이 긴급피난을 갔으며 주택 2만 8천 채가 파손되었다. 이외에도 농경지 353만 2000 ㏊가 물에 잠기는등 직접적인 경제 피해액은 822억 3천만 위안(한화 14조 1천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


3.5. 7월 13일[편집]


7월 13일 비구름중 일부가 한반도로 이동해 많은 비를 내렸다.

433개 하천이 경계수위를 넘어 홍수가 발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1998년 발생한 역대 최대 홍수 수위를 넘어섰다. 특히 며칠 새 장시 성에 집중된 폭우로 최대 담수호인 포양 호에 최고 위험 경보가 내려져 당국은 '호수가 넘치면 장시 성이 물에 잠긴다'며 전시비상상황을 선포했다. #1 #2이 정도면 그야말로 투모로우 실사판.


3.6. 7월 14일[편집]


7월 14일 폭우로 인해 300년 넘은 다리, 800년 된 다리, 명나라때 지어진 다리, 옛 성곽 등 7일까지 남부 11개 성에서 130여 개의 문화재가 붕괴되고 훼손되었다. #

중국 관영 CCTV는 포양호의 원구이다오 둑 127m가 유실되었지만 일부 구간을 중장비 동원해 83시간 만에 다시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포양호의 종저우 둑과 총푸 둑 등 두 곳은 여전히 무너진 상태로 물이 넘치고 있으며, 응급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양쯔강 하류의 장시성과 안후이성 등 홍수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인민해방군 7천 명이 투입되어 지원했다.#


3.7. 7월 15일[편집]


이번 폭우가 북중 접경의 압록강 쪽으로 올라갈 것이라는 예보도 있다. 때문에 압록강 유역에서는 지난주부터 홍수 대비 훈련이 두 번이나 실시됐다고 밝혔다.#

기공(氣功)대사가 홍수를 퇴치했다”는 유언비어가 나왔다. 홍수로 민심이 흉흉해져 그냥 방생이 홍수 퇴치 주술로 둔갑한 사례였다. 중국 후난성 렁수이장시 빈장공원에서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펑모 씨 등 일행 10명이 홍수로 물이 넘친 강가에 모였다. 치어를 방생하는 자리였지만,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재주를 넘으며 워낙 요란하게 진행한 터라 언뜻 주술행사로 비쳤다. 공교롭게도 그뒤 이틀 만인 13일 강물이 모두 빠지면서 신묘하다는 유언비어가 퍼졌다. 중국 남부지방이 사상 최악의 물난리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당국의 공권력에 대한 불신을 조장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공안이 조사에 착수해 기공대사를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3.8. 7월 16일[편집]


윈난성에선 메뚜기 떼 습격이 발생했다. 여기에 지진까지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전 허베이성 탕산시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5] 말 그대로 설상가상. #


3.9. 7월 17일[편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 달 넘게 큰 비가 이어지고 있는 남부 양쯔강 유역뿐만 아니라 황허 등 북부 지역에서도 비교적 큰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시 주석은 17일 홍수 대책 관련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만약 예상대로 황허에도 홍수로 범람이 일어난다면 중국 역사상 최악의 홍수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았다. #


3.10. 7월 19일[편집]


싼샤 댐의 수위가 164m에 육박해 최고수위인 175m까지 단 11m만 남은 상황이 되었다. 이대로 계속 수위가 오르면 물이 흘러 넘칠 수도 있다. #


3.11. 7월 20일[편집]


홍수가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안후이성 당국은 안심하라는 중앙정부의 명령을 무시하고[6] 불어나는 물을 방류하기 위해 추허강 제방을 폭파했다. 추허강 제방은 장강 하류 유역에 속하며 불어난 물을 방류하기 위해 댐과 제방을 폭파한 것은 지난 1998년 최악의 대홍수 때 사용된 극단적 조치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당시 2000명이 넘는 사람이 숨지고, 300만개의 가옥이 파괴되었다. #1 #2 #3

홍콩의 빈과일보가 전날인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9시간 동안 싼샤 댐의 수위가 30cm 더 상승했다고 보도되었다.


3.12. 7월 21일[편집]


싼샤 댐이 수위 급상승으로 방류를 이어가면서 연쇄적으로 양쯔강 중하류 수위가 상승해 피해가 속출했다.

후난성에서는 대형 담수호인 둥팅후등 63개 지점에서 경계 수위를 넘어섰다. 신화통신은 후베이성 싼샤댐의 방류량이 많아 둥팅후로 들어가는 유량이 1초당 1만㎥ 이상에 달하며, 이에 따라 둥팅후는 '물이 위에서 누르고 아래에서 올라오는' 형세라고 전했다.

한편 후베이성 언스에서는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산사태로 창장의 지류인 칭장 상류가 막혀 언색호(堰塞湖)가 형성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언색호는 지진이나 산사태 등으로 하천이 막혀서 생기는 호수다. 이후 칭장 상류의 수위는 5m 가량 급상승했다.

북부 황허에서도 홍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국은 20일 저녁 황허 상류인 서북부 간쑤성 란저우에서의 유량이 1초당 3천㎥를 넘었다면서 올해 들어 두 번째 홍수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


3.13. 7월 22일[편집]


중국 정부에서 피해상황을 발표하지 않아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싼샤댐의 수위는 계속 올랐다.

중국 북부 황허도 비상이다. 22일 관영 신화(新華)통신 등에 따르면 황허수리위원회는 황허 상류 지역의 강한 비로 강물과 저수지가 계속 불어나자 지난 20일 저녁 홍수 청색 경보를 발령했다.


3.14. 7월 23일[편집]


중국 응급관리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어진 호우와 홍수 등으로 장시성, 안후이, 후베이성 등 27개 지역에서 총 4,5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42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었다.#

또 가옥 3만 5천 채가 붕괴하는 등 직접적인 경제손실액은 1천160억 위안(약 19조8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3.15. 7월 24일[편집]


중국 당국에서 싼샤 댐의 모든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함으로써 댐의 수위를 기존 164m에서 약 4m 낮은 160m까지 내리는데 성공했다. 현재 최고 수위까지는 15m를 남겨둔 상황이다. 다만 대량 방류로 인해 하류 지역의 피해가 더욱 심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3.16. 7월 27일[편집]


싼샤 댐의 수위가 전날 저녁부터 급격하게 상승하기 시작해서 12시간만에 수위가 70cm가랑 상승하였다.(14시 기준 160.85m) 이에 따라 양쯔강 수자원위원회가 공식적으로 3차 홍수가 시작되었음을 인정하였다. #1 #2


3.17. 7월 29일[편집]


29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응급관리부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장시·안후이·후베이성 등 27개 지역에서 5,481만명 이상[7]이 수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58명이 사망·실종되었고 376만명이 긴급대피했다.

또한 가옥 4만1천여채가 붕괴하고 36만 8000여채가 손상을 입었으며 농경지 5만2천여㎢[8]가 물에 잠기는 등 직접적인 재산피해액만 1,444억 3,000만 위안(약 24조 6,700억원)에 이르고 있다. #1 #2 #3


3.18. 8월 4일[편집]


중국 내륙에 상륙한 뒤 북상 중인 제4호 태풍 ‘하구핏’은 5일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 하구핏이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국 상하이 남남서쪽 310㎞ 부근 육상에서 시속 14㎞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풍 반경은 200㎞로 육상에 상륙한 뒤 세력이 약해졌다.


3.19. 8월 8일[편집]


시안시의 유명한 유적인 650년 된 명나라 성벽이 무너지는 등 중북부 지역에 광범위한 피해가 잇따랐다. # 아직 밝혀지지 않았을 뿐이지 지역 내 문화재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추정했다.


3.20. 8월 14일[편집]


13일 중국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 방재 당국은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6월부터 발생한 홍수로 6천346만명이 수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19명이 사망·실종했고 400만6천명이 긴급대피했다. #


3.21. 8월 17일[편집]


17일 중국 수리부는 이날 오후 2시 양쯔강 상류 유역에 2020년 다섯번째 홍수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양쯔강 상류 유역에 있는 푸강, 민강 등에 최고 수준의 홍수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수리부에 따르면 이번 홍수는 쓰촨성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야안시에는 백년만에 대홍수가 발생했으며, 민강 등 댐의 수위는 이미 경계수위를 훌쩍 넘었다. 이에 쓰촨성 당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1급 홍수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


3.22. 8월 24일[편집]


중국 서남부에 지난달 초부터 이어진 폭우로 홍수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가장 피해가 컸던 쓰촨 지역에 다시 홍수 경보가 발효되었다. 관영 신화통신은 쓰촨 청두, 러산, 이빈 등 5개 지역에 어젯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비가 24일 오후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청두와 러산 등 일부 지역에는 집중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쓰촨 방역 당국은 지난 5호 홍수 때 발이 물에 잠겼던 러산대불에 모래주머니 2천600여 개를 쌓아 불상 훼손에 대비했다. #


3.23. 9월 3일[편집]


중국 응급관리부에 따르면 9월 3일 기준 폭우와 홍수 재해가 전국 28개 성시자치구에서 일어나 지금까지 271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되었다. 이외에도 가옥,건물 7만 채가 완파되거나 붕괴되었으며 469만 5,000명이 긴급 대피하였고 총 7,047만 1,000명의 이재민이 생겼다고 밝혔다.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2,143억 1,000만 위안(약 37조2235억원)으로 집계되었다.#


4. 여파[편집]


  • 일부 지역에서 수험생이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등 대학 입시 시험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일부 도시는 시험장이 물에 잠겨서 시험이 연기되었다.

  • 창장 강은 4개의 강이 만나는 강이기에 장강은 범람이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측되었다.

  • 이번 홍수 사태로 인해서, 싼샤 댐이 무너지리라는 예측이 많았지만 현재 수문을 모두 개방해 강물을 전면 방류하고 있기에 댐이 무너질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다만 상류에서 넘친 물이 그대로 하류로 직행하기 때문에 하류 지역 입장에서는 댐이 넘친 것과 비슷한 수준의 피해가 이미 나오고 있는 상황. 사실 댐이 진짜로 넘치거나 무너지는 최악의 사태를 맞는 것보다는 전면 방류가 그나마 나은 답이다. 사실 그냥 무작정 버틴다고 이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기 때문이다.[9]

  •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와 별개로 우리나라 어업에 큰 피해를 끼칠 수 있었다. 강물이 폭주해서 바다로 흘러가면 주변 해역의 염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데[10], 이 경우 해양 생물들이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 담수는 해수보다 밀도가 낮기 때문에 대류가 잘 일어나지 않아 태양열에 의해 수온이 크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접 영향권에 놓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에 대한 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관련 기사 해양수산부에서도 조사에 나섰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수온 문제는 8호 태풍 바비에게도 영향을 주게 되어 달리 해당 수역을 지나면서 에너지를 더 끌어올리고 있어 이로 인한 한반도의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었다. 다만, 이 태풍이 바닷물을 휘젓는 역할을 해주면서 8월 말 제주 해역에 유입될 것으로 예측되었던 중국발 고수온·저염분수가 소멸했다. #

  •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보니 가짜 뉴스들도 유포되고 있다. 싼샤 댐이 이미 넘쳐서 붕괴되기 시작했다는 카더라가 나돌거나, 홍수로 인해 중국의 원자력발전소들이 제2의 후쿠시마 원전 꼴이 날 수 있다는 주장 등이 그 사례이다. 중국의 원자력발전소는 모두 내륙의 양쯔강 유역이 아닌 상당히 거리가 떨어진 해안에 위치해 있어서 양쯔강의 범람 위기와는 무관하다.

  • 하지만 분명히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 중국은 서고동저형 지형에 흔히 중원이라 불리는 황하강,양쯔강 유역 하류부근의 저지대에 비해 해안선이 살짝 높기 때문에, 이 지역에 폭우로 홍수가 일어나면 물이 빠져나갈 지류가 없다. 때문에 중국 역사에 여러번 홍수가 일어날때마다, 황하강과 양쯔강이 지류를 타고 아예 연결이 된다. 그래서 홍수때 이 저지대는 불어난 강물에 갇혀 민물섬이 되게 되는데, 이곳에 지속적으로 유량이 늘면 지역 전체가 불어난 물로 인한 지반침하까지 겹쳐 수몰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 시진핑 국가주석은 두 달 가까이 현장에 방문하지 않았으며, 피해 집계가 도저히 답이 없을 지경인 시점인 8월 18일에서야 시찰에 나섰다. #

  • 중국에서 100년 만에 찾아온 초특급 폭우가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중국산 희토류와 비료이다. 8월 25일 닛케이 아시안 리뷰와 로이터통신 등을 종합하면 이번 폭우에 중국 희토류·비료 공장의 상당수는 물에 잠겼다. 물에 잠기지 않은 곳들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가동을 멈추면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번에 공장 피해가 컸던 이유는 상당수가 양쯔강과 근접해 지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의 희토류 생산량은 13만2000t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3분의 2에 달한다.

  • 이후 곡창지대인 양쯔강 유역이 수침피해를 입어 농업 생산량이 거의 바닥을 기게 되었고, 식량 부족 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시진핑은 특별 지시를 내려 먹방 등의 음식을 낭비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였다.관련 기사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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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기상청에서 호우경보를 발령한 기점으로는 6월 2일부터다.[2] 누리, 실라코, 하구핏, 메칼라, 히고스[3] #, 9월 3일 기준 집계로 한화 약 37조 2,000억 원 이상이다. 이후 집계가 확인되지 않아 실제 피해액은 그 이상일 가능성도 높다.[4] 7월 19일부터 송출을 시작했다. 수위는 나오지 않으니 참고바람.[5] 허베이성은 북부이지만 이 쪽도 폭우가 내렸다.[6] SCMP의 보도에 따르면, 이 폭파는 안후이성 당국의 독단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중앙정부의 안심하라는 말을 믿을 수 없었다는 안후이성 공산당 간부의 인터뷰는 덤.[7] 대한민국 인구가 약 5,180만이다.[8] 약 520만 헥타르[9] 장강이 세계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긴 강인 만큼 도중에 합류하는 지류들도 엄청 많기 때문에 중국 중부 내륙 지방에 비가 계속 오는 이상 장강의 범람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여담으로 홍수 통제, 즉 치수 사업은 중국 고대 왕조 때부터 있었던 매우 오래된 숙제다.[10] 정말 만에 하나 싼샤 댐이 붕괴되기라도 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양의 강물이 서해 바다로 유입될 텐데 이러면 해양 생물체들이 말 그대로 씨가 마를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양쯔강 유역에서 많은 강물이 흘어들어 서해의 수온이 평년보다 4도 낮았다. 당시 한반도 이상 저온의 원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