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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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

ALWC · NLWC
디비전
시리즈

ALDS · NLDS
리그
챔피언십

ALCS · NLCS
2022
월드시리즈




파일:2022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로고.svg
2022 NLCS 로고
승리팀
필라델피아 필리스
MVP
브라이스 하퍼

1. 개요
2. 일정표
3. 시리즈 전망
3.1.1. 시리즈 로스터
3.2.1. 시리즈 로스터
4. 경기 내용
5. 총평
6. 이야깃거리



1. 개요[편집]


2022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파일:필라델피아 필리스 화이트 로고.svg
파일: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고.svg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2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포스트시즌의 NLCS로, 2022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의 승리 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필라델피아 필리스 간의 맞대결이다.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벌이는 7전 4선승제 승부이며, 현지시간 10월 18일부터 펼쳐진다.

두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건 이번이 처음이며, 챔피언십시리즈에서 90승 미만 팀들 간 대진이 성사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가 짝수 해임에 따라 FOX에서 중계를 맡으며, ESPN으로 이적한 조 벅을 대신해 조 데이비스존 스몰츠와 함께 월드 시리즈까지 함께한다.

2. 일정표[편집]


파일:2022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로고.svg
2022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필라델피아 필리스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
경기 시간
경기장
AWAY
결과
HOME
방송사
1차전
10월 18일 20:03 (ET)
펫코 파크
PHI
2
0
SD
파일:FOX Sports 1 로고.svg
2차전
10월 19일 16:35 (ET)
PHI
5
8
SD
파일:FOX 로고.svg 파일:FOX Sports 1 로고.svg
3차전
10월 21일 19:37 (ET)
시티즌스 뱅크 파크
SD
2
4
PHI
파일:FOX Sports 1 로고.svg
4차전
10월 22일 19:45 (ET)
SD
6
10
PHI
파일:FOX 로고.svg
5차전
10월 23일 14:37 (ET)
SD
3
4
PHI
파일:FOX Sports 1 로고.svg


3. 시리즈 전망[편집]



파일:FB_IMG_1666186713420.jpg

와일드카드 2, 3위가 지구 우승팀들과 와일드카드 1위를 모두 꺾고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맞붙는 이변이 성사되었다.

게다가 두 팀 모두 우승 공백이 있거나 우승 경력이 없기에 사실상 한풀이 시리즈가 되었고,[1] 오스틴 놀라애런 놀라 형제는 서로 상대 팀으로 형제 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또한 2018년 딱 한 시즌뿐이지만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었던 브라이스 하퍼후안 소토의 자존심 대결도 볼만하다.

두 팀의 2022년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4승 3패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세였다.

3.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편집]


정규시즌 101승을 기록했던 뉴욕 메츠를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111승을 기록했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디비전 시리즈에서 차례로 만나는 끔찍한 대진운을 보였으나 놀랍게도 이들을 모두 때려부수는 역대급 업셋을 이루며 마침내 24년만에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일단 다시금 제 폼을 찾은 마무리 조시 헤이더를 중심으로 한 필승조의 기세가 한층 달아오른 상태이며, 8월까지 삐걱거리다가 9월에 극적으로 반등에 성공한 투수진이 디비전 시리즈까지도 안정적으로 그럭저럭 잘 움직였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는 블레이크 스넬, 윌 마이어스, 마이크 클레빈저, 그리고 트레이드로 건너온 선수 중 시즌 종료 후 마찬가지로 FA가 되는 조시 벨브랜든 드루리 등의 2022 시즌이 어떤 결말로 마무리가 될지도 관심사다.

다만 문제는 포스트시즌 경험인데, 일단 그 없는 경험에도 불구하고 100승 팀을 2차례나 꺾으며 만만치 않은 기세를 얻었고, 역시 포스트시즌 경험치가 부족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올라왔으며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나 월드 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가 어느 정도 포진해 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2] 하지만 후안 소토가 디비전 시리즈 4차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더 많이 분발을 해야 하는 상황이며, 함께 트레이드로 건너온 조시 벨브랜든 드루리는 여전히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 두 명 모두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꼭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정규시즌에서 타격은 좀 아쉬운 편이었지만 포스트시즌에선 제 역할을 톡톡히 해 주고 있는 김하성과 그리샴, 오스틴 놀라의 선전이 계속해서 이어질 필요도 있다.

3.1.1. 시리즈 로스터[편집]


파일: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고.svg 2022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스터
투수
13명
4 블레이크 스넬 · 11 다르빗슈 유 · 21 닉 마르티네스 · 25 팀 힐 · 36 피어스 존슨 · 44 조 머스그로브 · 48 스티븐 윌슨 · 50 아드리안 모레혼 · 52 마이크 클레빈저 · 55 션 머나야 · 66 루이스 가르시아 · 71 조시 헤이더 · 75 로베르트 수아레스
포수
3명
12 루이스 캄푸사노 · 26 오스틴 놀라 · 38 호르헤 알파로
내야수
5명
7 김하성 · 9 제이크 크로넨워스 · 13 매니 마차도 · 17 브랜든 드루리 · 24 조시 벨
외야수
5명
2 트렌트 그리샴 · 5 윌 마이어스 · 10 주릭슨 프로파 · 22 후안 소토 · 28 호세 아소카르

3.2. 필라델피아 필리스[편집]


롭 톰슨 감독대행 체제 이후 기적처럼 5할 승률을 회복한 것도 모자라 11년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3번 시드, 2번 시드 팀들을 차례로 깨고 마침내 월드 시리즈 문턱인 CS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내셔널 리그 동부지구 1위2위는 광탈했는데, 3위가 생존하는 진기록이 나왔다.[3] 감독대행 체제 이후 기적적으로 챔피언십 시리즈에 오른 데다가 조 지라디 경질 전까지만 해도 포스트시즌은 그림의 떡으로 보였을 정도로 암울한 상황이었음에도 시즌 초반의 이러한 악재를 극복하고, 결국에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맹타를 휘두른 브라이스 하퍼를 중심으로 팀이 단단하게 뭉치며 와일드카드 획득도 모자라 챔피언십 시리즈라는 경사를 13년만에 다시 누린 것이다.

다만 문제는 포스트시즌 경험인데, 이쪽도 업셋을 두 번이나 한 만큼 기세가 만만치 않고, 역시 포스트시즌 경험치가 부족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올라왔을 뿐더러 두 팀 모두 포스트시즌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나 월드 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가 어느 정도 포진해 있기 때문에 경험 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

디비전 시리즈에서도 문제였던 수비가 가장 큰 변수이다. 특히 1루수 리스 호스킨스의 수비는 1루수임에도 불구하고 지명타자로 쓰는 게 나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고 리얼무토를 제외한 다른 모든 선수들의 수비 역시 썩 뛰어나지는 않은지라 수비의 중요도가 특히 높아지는 단기전에서 수비 집중력 차이로 경기를 놓칠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타선의 경우 수비보다는 훨씬 전망이 좋은데, 커리어 통산 첫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경험한 브라이스 하퍼가 디비전 시리즈에서 보여준 타격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타격감이 아직 올라오지 않은 NL 홈런왕 카일 슈와버의 반등이 절실하다.

투수진의 경우 필라델피아의 원투펀치인 잭 휠러애런 놀라는 상대의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조 머스그로브에 비해 꿀릴 것이 없지만, 이제서야 NL 좌투 선발 중 떠오르고 있는 레인저 수아레즈를 상수로 놓더라도 그 이후의 노아 신더가드, 카일 깁슨 등은 여전히 물음표가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준 필라델피아 타선과 후반기에 극적으로 반등한 앤드류 벨라티, 호세 알바라도, 세란토니 도밍게스 등의 불펜진의 분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3.2.1. 시리즈 로스터[편집]


파일:필라델피아 필리스 화이트 로고.svg 2022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스터
투수
13명
27 애런 놀라 · 30 데이비드 로버트슨 · 43 노아 신더가드 · 44 카일 깁슨 · 45 잭 휠러 · 46 호세 알바라도 · 52 브래드 핸드 · 55 레인저 수아레즈 · 56 잭 에플린 · 58 세란토니 도밍게스 · 64 앤드류 벨라티 · 70 베일리 팔터 · 75 코너 브록돈
포수
2명
10 J.T. 리얼무토 · 21 개럿 스텁스
내야수
5명
2 진 세구라 · 5 브라이슨 스탓 · 17 리스 호스킨스 · 28 알렉 봄 · 33 에드문도 소사
외야수
6명
3 브라이스 하퍼 · 8 닉 카스테야노스 · 12 카일 슈와버 · 16 브랜든 마쉬 · 18 달튼 거스리 · 19 맷 비얼링

4. 경기 내용[편집]




4.1. 1차전[편집]


파일:2022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로고.svg
2022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10월 18일 20:03 (ET) | 펫코 파크 | 관중 : 44,826명 | 경기 진행 시간 : 2시간 43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PHI
잭 휠러
0
0
0
1
0
1
0
0
0
2
3
1
SD
다르빗슈 유
0
0
0
0
0
0
0
0
0
0
1
0
W: 잭 휠러(1-0) | L: 다르빗슈 유(0-1) | SV: 호세 알바라도(1)
HR
PHI
브라이스 하퍼 (4회 1점, 다르빗슈 유)
카일 슈와버 (6회 1점, 다르빗슈 유)
SD
없음
양 구단 선발 라인업

경기 하이라이트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4회초
브라이스 하퍼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1득점
PHI 1 : 0 SD
6회초
카일 슈와버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1득점
PHI 2 : 0 SD

박스스코어: #

  • 경기 결과
양팀의 에이스 잭 휠러다르빗슈 유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졌다. 1회초 다르빗슈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필라델피아의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에게 볼넷을 허용한 데 이어 폭투까지 저지르는 등 제구가 흔들리면서 시작부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낸 것. 이후 다르빗슈는 리스 호스킨스를 중견수 뜬공, J.T. 리얼무토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안정을 찾는 듯 했다. 그리고 4번 브라이스 하퍼와의 승부에서는 안타성 타구[4]를 허용했는데, 깊숙한 수비 시프트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몸을 날려 타구를 잡아낸 후 1루로 정확하게 송구해 하퍼를 아웃시키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1회말 휠러는 2번타자 후안 소토에게 볼넷을 허용하는 등 투구수가 24개로 많긴 했으나, 안정적으로 나머지 타자들을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마쳤다.

이후 휠러는 2~3회 연속 삼자범퇴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틀어막았고, 다르빗슈 역시 2회초를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막아낸 데 이어 3회초에도 슈와버에게 안타 하나를 허용했지만,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3개를 잡아내며 이닝을 정리하며 0-0 스코어가 이어졌다.

4회초에는 다르빗슈가 선두타자 리얼무토를 다시 한번 패스트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4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리고 하퍼와의 2번째 승부에서 하퍼가 다르빗슈의 2구째 바깥쪽 높은 보더라인에 걸치는 93마일 패스트볼을 밀어쳐 엄청난 발사각도[5]를 기록하며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이는 하퍼의 이번 포스트시즌 4번째 홈런. 그리고 6회초에는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가 다르빗슈의 초구 87마일 커터 실투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타구음과 함께 초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이는 2016년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나온 홈런 가운데 가장 빠른 타구속도[6]이자, 두 번째로 긴 비거리[7]를 기록했다. 호투를 하던 다르빗슈는 홈런 두 방에 눈물을 흘려야했다. 이날 다르빗슈의 피칭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7K 2실점. 한편, 필라델피아의 휠러는 5회말 1사 이후 윌 마이어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노히터 행진이 중단됐지만, 이후 여덟 타자를 연속으로 돌려세우며 7회까지 1피안타 8K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보였다.

이후 9회말 샌디에이고는 1사 후 주릭슨 프로파가 볼넷을 얻어냈고, 후속타자 후안 소토가 친 느린 땅볼타구가 알렉 봄에게 잡히면서 병살로 경기가 끝나는 듯했으나 서둘러 2루로 던진 봄의 송구가 빗나가면서 중심타선 앞에 1사 1, 2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그렇게 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었으나 매니 마차도가 뜬공, 조쉬 벨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결국 경기는 필리스의 2-0 승리로 종료되었다.

4.1.1. 투구 기록[편집]



4.1.1.1. 필라델피아 필리스[편집]

파일:필라델피아 필리스 화이트 로고.svg 필라델피아 필리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ERA
잭 휠러
7
1
0
0
1
8
0
83

1.40
세란토니 도밍게스
1
0
0
0
0
2
0
9

0.00
호세 알바라도
1
0
0
0
1
1
0
17

4.50

4.1.1.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편집]

파일: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고.svg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ERA
다르빗슈 유
7
3
2
2
1
7
2
95

2.84
닉 마르티네스
1
0
0
0
0
2
0
13

1.50
루이스 가르시아
1
0
0
0
0
0
0
8

0.00

4.1.2. 1차전 총평[편집]



파일:2022 NLCS 1차전.jpg

양팀 합쳐 4안타는 역대 세번째인 포스트시즌 타이 기록이다. 그러나 홈런 두 방으로 이긴 필라델피아가 한 방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필리스의 승리의 원동력은 선발 잭 휠러. 휠러는 최고 98.9마일의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를 앞세워 샌디에이고 타선을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1볼넷 8탈삼진으로 봉쇄하며 1차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1승 1패 19.1이닝 17탈삼진 평균자책점 1.40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홈런을 기록한 브라이스 하퍼카일 슈와버의 언급도 빠질 수 없다. 하퍼는 와일드카드에서부터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며, 슈와버는 올해 포스트시즌 첫 4경기에서 16타수 무안타 8삼진의 최악의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3경기에서는 8타수 3안타 4볼넷으로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심심하면 발생하는 수비 실책이 9회 필리스의 발목을 잡을 뻔 했으나 알바라도가 잘 마무리하며 경기를 가져왔다.

반면 샌디에이고의 패배의 원인은 다르빗슈와 불펜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디비전 시리즈까지 좋았던 타격감을 아예 살리지 못한 채로 타선이 1안타 2볼넷으로 침묵했기 때문이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은 자신들의 장기인 끈질긴 투구수 싸움도 보여주지 못했다. 7회까지 휠러가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기에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었으나, 경기 막판 필라델피아의 불펜진을 상대로도 이른 타이밍에 성급하게 배트를 내는 경향이 잦았다. 특히 9회말 1사 1, 2루 찬스에서 마차도와 벨이 모두 4구 이내에 아웃 당한 것은 더욱 아쉬운 부분. 특히나 2022 시즌 필리스가 홈에서만 47승 34패를 거둔 것과는 달리 원정에서는 5할 승률조차 거두지 못했을 정도로 시즌 내내 원정에서 고전했고, 다르빗슈 유를 내고도 승리를 가져오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이 패배는 1패 이상으로 꽤나 기분이 나쁜 패배라고 볼 수도 있다.

4.2. 2차전[편집]


파일:2022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로고.svg
2022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10월 19일 16:35 (ET) | 펫코 파크 | 관중 : 44,607명 | 경기 진행 시간 : 3시간 57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PHI
애런 놀라
0
4
0
0
0
0
0
1
0
5
8
0
SD
블레이크 스넬
0
2
0
0
5
0
1
0
-
8
13
1
W: 블레이크 스넬(1-0) | L: 애런 놀라(0-1) | SV: 조시 헤이더(1)
HR
PHI
리스 호스킨스 (8회 1점, 로베르트 수아레스)
SD
브랜든 드루리 (2회 1점, 애런 놀라)
조시 벨 (2회 1점, 애런 놀라)
매니 마차도 (7회 1점, 데이비드 로버트슨)
양 구단 선발 라인업

경기 하이라이트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박스스코어: #

  • 경기 결과
파드리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1회 카일 슈와버, 리스 호스킨스, J.T. 리얼무토 상대로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며 공 6개로 이닝을 정리했다. 그러나 2회초에는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서 1사 2, 3루에서 우익수 후안 소토가 햇빛에 의해 뜬공 타구를 잃어버렸고, 이로 인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고, 에드문도 소사의 적시타와 슈와버의 땅볼로 필라델피아는 2점을 더 추가했다. 1회를 공 6개로 3분 만에 끝낸 스넬은 2회에는 24분 동안 37구가 소요됐다. PHI 4-0 SD

한편, 필리스의 선발은 애런 놀라. 1회에는 최고 구속 96.3마일을 찍으며 컨디션이 좋은 듯했으나, 2회말 브랜든 드루리조쉬 벨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점수차가 좁혀졌다. 드루리와 벨은 오늘 전까지 포스트시즌 도합 38타수 4안타 타율 .105에 불과했다. 이후 김하성트렌트 그리샴이 범타로 물러났고, 오스틴 놀라가 타석에 들어서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최초의 투타 형제 맞대결이 펼쳐졌다.[8] 올해 정규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 5타수 1안타 2삼진. 이날 경기 첫 맞대결에서는 3루 땅볼로 처리되며 동생 애런이 먼저 웃었다. PHI 4-2 SD

스넬은 3회부터 5회까지 0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안정을 되찾았다. 백투백 홈런 이후 9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난 파드리스는 5회 선두타자 김하성의 안타로 반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펼쳐진 형제 맞대결에서 이번에는 형 오스틴이 동생 애런을 상대로 밀어서 안타를 만들어냈고, 공을 던지기 전 스타트를 끊은 김하성이 1루에서 그대로 홈까지 파고들어 점수 차는 1점이 됐다. 급격히 흔들린 애런 놀라는 쥬릭슨 프로파후안 소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결국 동점을 내줬다. 결국 2사 2, 3루에서 놀라는 브래드 핸드로 교체됐다. 기세를 이어간 파드리스는 바뀐 투수 핸드 상대 드루리의 2타점 적시타, 벨의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파드리스는 5회 6안타 5득점을 통해 지난 NLDS 5차전에 이어 팀 포스트시즌 한 이닝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PHI 4-7 SD

6회부터 파드리스 불펜을 상대한 필라델피아는 브라이스 하퍼의 선두타자 2루타로 반격을 시작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멀티히트에 성공한 하퍼는 7경기 연속 장타로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 타이 기록[9]을 만들어냈다. 그러다 7회말 매니 마차도의 솔로 홈런으로 파드리스가 달아나자 필리스는 8회초 리스 호스킨스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차를 유지했다. 9회 3점 차에 파드리스는 조시 헤이더를 투입. 헤이더는 최고 100마일의 싱커를 뿌리며 9회를 3K 퍼펙트로 정리하며 2차전을 가져왔다. 이전까지 100.0마일 이상의 공을 던진 적이 없는 헤이더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만 6개의 100.0마일 이상 공을 던지고 있으며, 이번 포스트시즌 5경기에 등판해 5.1이닝 1피안타 10K 무실점 4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한편, 4점 차를 허무하게 역전 당한 필라델피아에게 포스트시즌 4점 차 역전패는 이 경기가 통산 3번째다. PHI 5-8 SD

4.2.1. 투구 기록[편집]



4.2.1.1. 필라델피아 필리스[편집]

파일:필라델피아 필리스 화이트 로고.svg 필라델피아 필리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ERA
애런 놀라
4⅔
7
6
6
0
6
2
81

3.12
브래드 핸드
0
2
1
1
0
0
0
15

3.38
앤드류 벨라티

0
0
0
1
1
0
13

3.00
코너 브록돈
1
0
0
0
0
2
0
20

7.71
데이비드 로버트슨

3
1
1
0
0
1
23

5.40
카일 깁슨
1⅓
1
0
0
1
1
0
26

0.00

4.2.1.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편집]

파일: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고.svg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ERA
블레이크 스넬
5
5
4
4
1
6
0
89

4.61
닉 마르티네스
2
1
0
0
0
3
0
30

1.13
로베르트 수아레스
1
2
1
1
0
1
1
13

1.29
조시 헤이더
1
0
0
0
0
3
0
13

0.00

4.2.2. 2차전 총평[편집]


필리스는 원투펀치 No.2 놀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만 해도 좋은 컨디션을 보인 놀라가 선취점을 등에 업고 1차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가는 듯 했다. 솔로 홈런 2방을 맞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그렇게까지 흔들리지 않았던 놀라는 친형이 친 안타에 히트 앤 런 작전으로 1루에 있던 김하성의 전력질주로 인해 실점을 하며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책임주자 2명을 남긴 채 강판당하게 되고 구원 투수로 브래드 핸드가 올라오는데 이 선택이 경기를 터뜨렸다고 봐도 무방하다.[10]

반면에 4점을 내주며 흔들리던 스넬은 그 후 안정을 되찾으며 어떻게든 5이닝을 소화하고 내려갔다. 6회부터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닉 마르티네스부터 필승조가 가동되었고 8회 로베르트 수아레스를 상대로 호스킨스가 만회 솔로 홈런을 날리긴 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그대로 9회 헤이더가 올라오며 경기를 끝냈다.

필리스 입장에서는 원정 2연전을 원투펀치로 모두 가져가고 싶었으나 놀라가 흔들리며 원정에서 1승을 거두고 홈으로 돌아가는데 만족해야했고 파드리스의 경우는 홈 2연전을 모두 내줄뻔 했으나 타선의 응집력이 살아나며 한 경기를 가져와 홈 2연전을 모두 놓치는 참사는 피할 수 있었다.

4.3. 3차전[편집]


파일:2022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로고.svg
2022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10월 21일 19:37 (ET) | 시티즌스 뱅크 파크 | 관중 : 45,729명 | 경기 진행 시간 : 3시간 23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SD
조 머스그로브
0
0
0
1
1
0
0
0
0
2
7
0
PHI
레인저 수아레즈
1
0
0
2
0
1
0
0
-
4
9
2
W: 레인저 수아레즈(1-0) | L: 조 머스그로브(0-1) | SV: 세란토니 도밍게스(1)
HR
SD
없음
PHI
카일 슈와버 (1회 1점, 조 머스그로브)
양 구단 선발 라인업

경기 하이라이트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박스스코어: #


4.3.1. 투구 기록[편집]



4.3.1.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편집]

파일: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고.svg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ERA
조 머스그로브
5⅔
8
4
4
2
5
1
100

2.89
팀 힐
1
1
0
0
0
0
0
15

0.00
피어스 존슨
1⅓
0
0
0
0
2
0
15

0.00

4.3.1.2. 필라델피아 필리스[편집]

파일:필라델피아 필리스 화이트 로고.svg 필라델피아 필리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ERA
레인저 수아레즈
5
2
2
1
0
3
0
68

2.16
잭 에플린
1
2
0
0
0
0
0
17

6.75
호세 알바라도
1
2
0
0
0
2
0
27

3.86
세란토니 도밍게즈
2
1
0
0
0
3
0
34

0.00

4.3.2. 3차전 총평[편집]



파일:2022 NLCS 3차전.jpg

샌디에이고는 믿었던 다르빗슈-스넬-머스그로브 쓰리펀치를 내고도 1승 2패에 그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면서 자칫하면 원정에서 시리즈를 마감하게 될 위기에 빠졌다. 일단 머스그로브가 기대치에 밑도는 피칭을 하면서 끌려갔고, 필라델피아의 실책 두 개가 나왔으나 그 기회를 최대한으로 살려내지 못하면서 어쩌면 패배를 자초했다고도 볼 수 있는 경기였다.

한편 필라델피아의 수아레즈는 머스그로브와의 네임밸류를 비교해 보면 확연히 밀리긴 하는 선수이지만, 그건 상관없다는 듯 5이닝 동안 2피안타밖에 맞지 않는 호투를 펼치면서 다시 시리즈 리드를 가져오는 주춧돌 역할을 했다. 또한 야수진에선 세구라가 그야말로 경기를 들었다 놨다 하는 모습을 펼쳤지만 승리를 가져가면서 결국에는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되었다.

4.4. 4차전[편집]


파일:2022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로고.svg
2022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10월 22일 19:45 (ET) | 시티즌스 뱅크 파크 | 관중 : 45,467명 | 경기 진행 시간 : 3시간 29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SD
마이크 클레빈저
4
0
0
0
2
0
0
0
0
6
8
0
PHI
베일리 팔터
3
0
0
1
4
1
1
0
-
10
11
0
W: 브래드 핸드(1-0) | L: 션 머나야(0-1)
HR
SD
매니 마차도 (1회 1점, 베일리 팔터)
후안 소토 (5회 2점, 브래드 핸드)
PHI
리스 호스킨스 2 (1회 2점, 마이크 클레빈저, 5회 2점, 션 머나야)
카일 슈와버 (6회 1점, 루이스 가르시아)
J.T. 리얼무토 (7회 1점, 스티븐 윌슨)
양 구단 선발 라인업

경기 하이라이트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박스스코어: #

  • 경기 전
그야말로 시리즈의 분수령이라 할 수 있는 경기. 파드리스 입장에서는 조 머스그로브가 등판했던 3차전을 놓친 것이 뼈아픈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가면서 상대의 주요 필승조인 세란토니 도밍게스호세 알바라도가 많은 공을 던지게 했고, 닉 마르티네스, 로베르트 수아레스, 조시 헤이더 등 주요 필승조를 온존했기 때문에 4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칠 요건은 잘 갖춰놓았다. 마이크 클레빈저가 초반을 잘 버텨주고, 포스트시즌 내내 좋은 퍼포먼스를 펼친 불펜이 그 경기력을 이어가면서 타선이 끈질긴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리즈를 동률로 만든 채 에이스 다르빗슈 유에게 공을 넘겨서 5차전에서 연승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고, 일이 안 풀리더라도 펫코 파크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패배를 하게 된다면 원정 엘리미네이션 경기에서 잭 휠러를 만나게 되는 큰 부담감을 겪어야 할 것이기 때문에 필승의 각오로 임해야할 4차전이 되었다.

중요한 3차전을 잡은 필리스는 베일리 팔터를 선발로 내세웠다. 파드리스와 마찬가지로 조기에 불펜을 가동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3차전에서 믿을만한 2명의 필승조가 많은 공을 던지게 된 만큼 팔터가 초반을 잘 넘기고 다른 불펜들이 잘해줌과 동시에 타선이 애틀랜타와의 디비전 시리즈 3, 4차전처럼 터져주는 것이 필리스가 그릴 이상적인 시나리오일 것이다. 4차전을 이기게 된다면 에이스 잭 휠러로 홈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너무나 좋은 기회가 찾아오겠지만, 패배한다면 어떻게 시리즈가 끝나든 다시 샌디에이고 원정을 떠나야하는 부담을 짊어지게 되기 때문에 필리스 역시 물러설 수 없는 경기이다.

4.4.1. 투구 기록[편집]



4.4.1.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편집]

파일: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고.svg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ERA
마이크 클레빈저
0
3
3
3
1
0
1
15

23.63
닉 마르티네스
3
0
0
0
0
3
0
43

0.82
션 머나야
1⅓
4
5
5
2
2
1
34
, BS
33.75
루이스 가르시아
1⅔
2
1
1
0
2
1
25

1.93
스티븐 윌슨
1
1
1
1
0
0
1
14

4.91
아드리안 모레혼
1
1
0
0
0
1
0
12

36.00

4.4.1.2. 필라델피아 필리스[편집]

파일:필라델피아 필리스 화이트 로고.svg 필라델피아 필리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ERA
베일리 팔터

3
4
4
1
0
1
24

54.00
코너 브록돈
2⅓
1
0
0
0
2
0
32

3.86
앤드류 벨라티
1
0
0
0
0
2
0
9

2.25
브래드 핸드
1
1
2
2
1
0
1
26

7.36
노아 신더가드
1⅓
2
0
0
0
0
0
17

1.69
데이비드 로버트슨
1⅔
1
0
0
0
3
0
17

2.70
잭 에플린
1
0
0
0
0
1
0
13

5.68

4.4.2. 4차전 총평[편집]



파일:2022 NLCS 4차전.jpg

양 팀이 1회부터 대량 실점을 하게 되면서 타격전을 예고했다. 필라델피아의 선발 팔터는 4점, 샌디에이고의 클레빈저는 3점을 내주면서 1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강판당했다.[11]

필라델피아는 시작은 불안했으나 1회 말 공격에서 바로 3점을 따내며 추격에 성공했고, 4회에는 기어이 스탓의 장타로 동점을 만들어 냈다. 이후 5회에 호스킨스의 2점 홈런과 더불어 4득점을 하는 빅이닝을 만들어냈으며 6회에는 디비전 시리즈 후반부터 폼이 올라오기 시작한 슈와버, 7회에는 리얼무토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각각 터트리며 안전하게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12] 또한 선발 팔터가 불안했지만, 브록돈-벨라티-핸드-신더가드-로버트슨-에플린으로 이어지는 벌떼 계투진은 단 3점으로 샌디에이고의 타자들을 막아냈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은 필리스는 홈에서 열리는 5차전에 선발 에이스 잭 휠러, 강력한 계투진인 알바라도-도밍게스를 모두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되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선발로 냈던 클레빈저가 무너졌지만, 뒤이어 등판한 닉 마르티네스가 3이닝을 책임지며 리드를 유지했다. 4회에는 동점을 내주었지만, 소토의 2점 홈런으로 경기를 다시 뒤집으며 승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그러나 팀의 세번째 투수인 머나야가 4실점으로 완전히 무너지면서 분위기가 필리스 쪽으로 넘어가버렸고, 머나야 이후에 올라온 투수들이 솔로 홈런을 두 방 씩이나 맞아버려 등판한 6명의 투수가 도합 10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선방했으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13] 이번 패배로 파드리스는 완전히 코너에 몰리게 되었는데 역대 기록을 참고하자면 3패를 기록한 팀이 이를 뒤집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15% 밖에 되지 않는다. 밥 멜빈 감독은 5차전 선발인 다르빗슈의 어깨에 모든 것을 걸고 승부에 임하게 될 것이다.

4.5. 5차전[편집]


파일:2022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로고.svg
2022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10월 23일 14:37 (ET) | 시티즌스 뱅크 파크 | 관중 : 45,485명 | 경기 진행 시간 : 3시간 32분


선발
1
2
3
4
5
6
7
8
9
R
H
E
SD
다르빗슈 유
0
0
0
1
0
0
2
0
0
3
5
0
PHI
잭 휠러
0
0
2
0
0
0
0
2
-
4
6
0
W: 호세 알바라도(1-0) | L: 로베르트 수아레스(0-1) | SV: 레인저 수아레즈(1)
HR
SD
후안 소토 (4회 1점, 잭 휠러)
PHI
리스 호스킨스 (3회 2점, 다르빗슈 유)
브라이스 하퍼 (8회 2점, 로베르트 수아레스)
양 구단 선발 라인업

경기 하이라이트


득점 루트

[ 펼치기 / 접기 ]
이닝
득점 루트
스코어

박스스코어: #
-
  • 경기 전
엘리미네이션 게임이라는 벼랑 끝에 몰린 샌디에이고는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등판한다. ALCS 쪽이 휴스턴의 시리즈 승리로 많이 기운 상황에서, 필라델피아는 휴스턴에게 휴식 기간을 주지 않기 위해 클린칭게임에서 빠르게 승리하여야 하며, 반대로 샌디에이고는 부진한 타선에서 에이스를 뒷받팀해줄 수 있는 득점 지원이 절실하다. 필라델피아는 에이스 잭 휠러가 등판한다.

  • 경기 결과
3회말 2사 카일 슈와버의 볼넷 이후 리스 호스킨스가 3볼 상황에서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다르빗슈 유의 4구째 커터를 받아쳐 선제 투런포를 때려내며 필리스가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이어지는 4회초 공격, 샌디에이고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전날에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때려낸 후안 소토잭 휠러의 2구째 96.7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솔로 홈런을 때려낸 것. 이후 선발투수들의 호투에 가로막혀 6회말까지 양팀 모두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러던 7회초 선두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필리스는 휠러를 도밍게즈로 교체했다. 그러나 비로 미끄러워진 마운드에 오른 도밍게즈는 폭투를 허용, 1루주자 크로넨워스가 2루로 이동했고, 조시 벨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점수는 2-2 동점이 됐다. 이후 브랜든 드루리김하성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무사 2루 상황이 2사 2루로 바뀌었다. 하지만 트렌트 그리샴의 타석에서 도밍게즈가 폭투 2개를 연속으로 허용하며 2루 주자가 안타 없이 홈을 밟으면서 파드리스가 역전에 성공했다. 포스트시즌 한 이닝 3개의 폭투는 릭 엔키엘(2000 NLDS)의 5개에 이어 클레이튼 커쇼(2009 NLCS)와 함께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어지는 7회말 공격에서 필리스도 선두타자 브라이슨 스탓이 2루타를 때려내면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다르빗슈와 교체 투입된 수아레즈가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샌디에이고에 승기가 기우는 듯 했다. 그러던 8회말 선두타자 J.T. 리얼무토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브라이스 하퍼가 수아레즈의 7구째 98.9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후 수아레즈가 세 타자를 연속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지만, 샌디에이고에 남은 공격 기회는 9회초 한번뿐이었다. 1점 차 살얼음판 리드 상황에서 필리스는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투입했다. 그러나 선두타자 윌 마이어스의 삼진 후 브랜든 드루리김하성의 연속 볼넷으로 1사 1, 2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러자 필리스는 트렌트 그리샴의 타석에서 3차전 선발투수였던 좌완 레인저 수아레즈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리샴은 막 투입된 수아레즈를 흔들기 위해 기습번트를 시도했으나 수아레즈가 침착하게 처리하며 2사 2, 3루가 됐고, 오스틴 놀라가 수아레즈의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온 초구 커브를 노려쳤으나 우익수 닉 카스테야노스에게 잡히면서 그대로 경기는 필리스의 4-3 승리로 종료되었다. 그렇게 필라델피아 필리스2009년 이후 13년 만의 내셔널리그 우승과 함께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4.5.1. 투구 기록[편집]



4.5.1.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편집]

파일: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로고.svg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ERA
다르빗슈 유
6
4
2
2
3
5
1
91

2.88
로베르트 수아레스
2
2
2
2
1
3
1
31
, BS
3.00

4.5.1.2. 필라델피아 필리스[편집]

파일:필라델피아 필리스 화이트 로고.svg 필라델피아 필리스 투수진 기록
이름
이닝
피안타
실점
자책
볼넷
탈삼진
피홈런
투구수
기록
ERA
잭 휠러
6
3
2
2
0
8
1
87

1.78
세란토니 도밍게스
1
1
1
1
0
2
0
19
BS
1.17
호세 알바라도
1
1
0
0
1
1
0
16

3.38
데이비드 로버트슨

0
0
0
2
1
0
17

2.45
레인저 수아레즈

0
0
0
0
0
0
2

2.00

4.5.2. 5차전 총평[편집]



파일:2022 NLCS 5차전.jpg

양팀 선발이 오래 버텼다는 것을 제외하면 어제와 비슷한 흐름과 결말이 나왔는데, 파드리스가 힘겹게 따라갔지만 결국 또다시 필리스의 미친 장타력에 무릎을 꿇었다.

이미 7회에 올라온 로베르트 수아레스를 1이닝을 더 가져가는 판단을 한 밥 멜빈 감독은 4차전에 이어 여전히 투수교체 타이밍이 늦다는 단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지면 뒤가 없는 엘리미네이션 게임인데다가 충분한 휴식을 취해 멀티 이닝 등판이 가능했던 조시 헤이더를 두고 로베르트 수아레스를 1이닝 더 가져가다가 역전을 당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불펜 운영이라 할 수 있겠다.[14]

9회초 파드리스의 마지막 공격때 1사 1, 2루가 상황이 되며 마지막 추격의 불씨를 지폈지만, 구원 등판한 레인저 수아레즈가 공 단 두 개로 마지막 두 타자를 삭제하며 그대로 경기종료. 1사때 번트를 낸 그리샴의 선택이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15]

포스트시즌 중 계속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하던 브라이스 하퍼는 결정적인 순간에 필리스를 월드 시리즈로 보내는 역전 홈런을 터뜨리며 자신의 스타성을 더욱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5. 총평[편집]



파일:NLCS2022_PHI.jpg
파일:2022NLCS2.jpg

필리스가 엄청난 화력쇼로 파드리스의 투수들을 박살내며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며, 내셔널 리그의 포스트시즌은 모든 시리즈가 업셋으로 끝나게 되었다. 그리고 파드리스가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탈락하며, 2016년부터 이어진 다저스를 꺾은 팀이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한다는 징크스는 6년만에 깨지게 되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여준 파드리스의 불펜들이[16] 필리스의 화력에 단체로 녹아내렸는데[17], 아이러니하게도 이 와중 조시 헤이더는 단 1이닝만[18] 등판시킨 멜빈 감독의 불펜진 운영이 비판받고 있다. 반면 올해 조 지라디 감독 경질 후 감독대행으로 중간에 팀을 맡은 필리스의 롭 톰슨 감독은 초보 감독답지 않은 능숙한 불펜진 운영을 보여주며 감독 경력이 20년을 향하고 있는 멜빈 감독과 크게 비교되고 있다. 그리고 필리스는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면서 와일드카드까지 겹친 일정에 지친 선수들이 무려 4일이나 쉴 수 있게 되었다.

NLCS MVP는 5차전 역전 투런의 주인공이자 시리즈 내내 불타올랐던 브라이스 하퍼가 수상했다.#

6. 이야깃거리[편집]


  • 뉴욕 양키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디비전 시리즈를 치르는 동안 2차례나 우천으로 경기가 연기되는 바람에 디비전 시리즈 5차전 경기가 끝나자마자 내셔널 리그는 곧바로 NLCS 1차전을 시작했다. 양쪽 다른 리그의 DS와 CS 일정이 겹친 건 MLB 사상 최초.

  • 애런 놀라오스틴 놀라 간의 투타 맞대결이 이루어지면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최초의 투타 형제 맞대결이 펼쳐졌다. 역대 포스트시즌 형제 간의 만남으로는 6번째.[19]

  • 5경기 동안 홈런이 무려 16개가 터지는 홈런 공방전을 펼쳤다. 경기당 3개가 넘는 홈런이 터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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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리스는 두 번 우승(1980, 2008)을 했고, 최근 우승이 2008년 월드 시리즈라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내셔널리그의 전통적인 만패 언더독 팀이고, 파드리스는 한술 더 떠서 우승경력이 아예 없는 것을 넘어 1984년1998년에 두 번 준우승을 경험한 게 전부다.[2] 필리스에는 카일 슈와버2016년 월드 시리즈 우승 경험이 있으며, 파드리스에는 조 머스그로브2017년 월드 시리즈, 후안 소토2019년 월드 시리즈 우승, 블레이크 스넬 또한 2020년 월드 시리즈 당시 출전 기록이 있으며 매니 마차도가 2014년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와 2018년 월드 시리즈 출전 기록이 있기도 하다. 여기에 트렌트 그리샴2019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 당시 8회말 치명적인 알까기로 시리즈를 내준 적이 있었던 아픈 경험도 있었던, 그야말로 양 팀에겐 한풀이 매치나 다름없는 셈이다. 공교롭게도 이 당시 내셔널스의 타자는 후안 소토였고, 패전을 뒤집어쓴 투수가 조시 헤이더라는 것.[3] 비슷한 상황이 2015년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 이 당시에도 중부지구 3위이자 와일드카드 2위였던 시카고 컵스가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지구 2위이자 와일드카드 1위였던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잡고, 디비전 시리즈에서 지구 우승 팀이자 그 해 1번 시드였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1패 뒤 3연승으로 뒤집고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4] 타구속도 106마일/타구각도 10도/기대타율 0.820[5] 42도[6] 119.7마일[7] 488ft, 약 149m. 이 타구를 본 다르빗슈는 바로 홈런임을 직감해 뒤도 돌아보지 않았고, 덕아웃에서 지켜보던 브라이스 하퍼는 감탄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장면에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여담으로 경기 후 다르빗슈는 인터뷰에서 컵스 시절 팀메이트였던 슈와버에게 '다시 만나면 한 대 때릴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넸다.[8] 역대 포스트시즌 형제 간의 만남은 1920년 월드 시리즈 &지미 존스톤, 1921년~1923년 월드 시리즈 &아이리시 뮤젤, 1964년 월드 시리즈 &클리트 보이어, 1985 ALCS 가스&데인 오르지, 1997 ALCS 샌디&로베르토 알로마에 이어 6번째다.[9] 2004년 카를로스 벨트란.[10] 2아웃이고 좌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상대하는 상황이어서 LOOGY 롤로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에 그렇게 수긍이 안 되는 선택은 아니었지만, 문제는 그 크로넨워스를 사구로 출루시킨 후 만난 상대가 좌완 상대 OPS 0.9를 상회한 브랜든 드루리였던 것. 결국 이 2사 만루 상황에서 드루리와 조시 벨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단 1아웃도 잡지 못하고 놀라의 책임 주자를 모두 들여보내며 3실점, 완벽한 분식회계를 했다.[11] 포스트시즌에서 양 팀 선발이 모두 1회도 마치지 못하고 강판된건 1932년 월드 시리즈 4차전 가이 부시-자니 앨런 이후 90년만이다.[12] 포스트시즌에서 양팀이 서로 4점차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을 기록한 시리즈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13] 이 경기로 파드리스는 1925년 월드 시리즈 7차전 워싱턴 세네터스, 1997 ALDS 1차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이어 포스트시즌 역대 1회초 4점 이상 득점 후 패배한 3번째 팀이 되었다.[14] 멜빈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헤이더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하여 수아레스로 밀어붙였다고 한다. 또한 헤이더를 2이닝 던지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15] 감독의 지시인지, 선수의 본인의 판단인지는 인터뷰로 밝혀질듯 하다.[16] 물론 이건 디비전 시리즈에서 다저스의 타자들이 2~4차전 득점권 단 1안타를 기록하며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못한 것도 크다.[17] 공포의 1번타자 카일 슈와버와 부활했다고 봐도 좋을만큼 엄청난 활약을 보였던 브라이스 하퍼가 그 예이다.[18] 그것도 3삼진[19] 1920년 월드 시리즈 &지미 존스톤, 1921년~1923년 월드 시리즈 &아이리시 뮤젤, 1964년 월드 시리즈 &클리트 보이어, 1985 ALCS 가스&데인 오르지, 1997 ALCS 샌디&로베르토 알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