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시아)/2차예선/B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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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의 아시아 2차예선 B조 경기를 다루는 문서.
2. 시드 배정[편집]
1번 시드 호주에게는 2번 시드 요르단이 쉽지 않은 상대이다. 2014년 월드컵 지역 최종예선, 2018년 월드컵 지역 2차예선에서 요르단과 만나 두 번 모두 원정에서 일격을 당했고, 그나마 홈 경기에서 큰 점수차로 승리하여 만회하긴 했지만 이후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본선에서 요르단에게 패배해 디펜딩 챔피언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뻔했다가 조 2위로 간신히 토너먼트에 올랐을 정도다.
FIFA의 징계로 인해 오랫동안 공식전을 치르지 못하여 피파랭킹이 떨어지는 바람에 4번 시드까지 내려온 쿠웨이트도 중요한 변수.
네팔은 자체 전력보다는 히말라야 산맥 중턱의 고산지대 국가라는 점이 원정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나마 수도 카트만두의 해발 고도는 겨우(?) 1,400m로 그 악명높은 볼리비아 홈 경기장의 절반밖에 안 되지만... 혹시라도 예선 2연전 기간 중 네팔 원정 후 홈 경기를 갖는 일정이 잡히면 그 홈 경기는 최악의 컨디션으로 임하게 된다.
네팔 축구 협회가 네팔 축구 국가대표팀이 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하여 경기 일정 변경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네팔은 1차전 대만,2차전 요르단, 4차전 쿠웨이트와의 홈 경기가 아닌, 원정 경기를 먼저 치른 다음에 홈 경기를 후에 나중에 치르게 되었다.
3. 순위표[편집]
각 조에서
- 1위는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하며, 아시안컵 본선에 직행한다.
- 2위 가운데 상위 절반은 월드컵 최종예선·아시안컵 본선으로, 나머지 절반은 아시안컵 3차 예선으로 간다.
- 3위는 아시안컵 3차 예선으로 간다.
- 4위는 아시안컵 3차 예선으로 간다.
- 5위 가운데 상위 3팀은 아시안컵 3차 예선으로, 나머지 하위 4팀은 아시안컵 예선 플레이오프로 간다.
4. 경기 기록[편집]
4.1. 2019년[편집]
4.1.1. 1차전[편집]
4.1.1.1. 1경기[편집]
6명의 선수가 7골을 득점하며 쿠웨이트는 첫 경기에서 가볍게 최약체 네팔을 제압했다.
4.1.1.2. 2경기[편집]
호주의 대항마로 꼽히는 요르단은 대만 원정에서 전반에 나온 2골로 후반에 1골 만회한 대만에 1골차로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4.1.2. 2차전[편집]
4.1.2.1. 1경기[편집]
톱시드팀 호주는 쿠웨이트 원정에서 전반전에만 매튜 레키의 2골과 애런 무이의 골에 힘입어 합계 3:0 스코어로 가볍게 상대를 제압했다. 이 패배로 쿠웨이트의 로메오 요자크 감독은 첫 경기에서 네팔에 7대0으로 이겼음에도 경질당했다.
4.1.2.2. 2경기[편집]
1차전 쿠웨이트 원정에서 참혹하게 7대0으로 패했던 최약체 네팔은 요르단을 상대로 비교적 선전했던 대만 원정에서 안잔 비스타의 2골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대만은 이 패배로 5개 팀 중 유일하게 승점 0점을 기록하게 되었다.
4.1.3. 3차전[편집]
4.1.3.1. 1경기[편집]
호주는 예상대로 전력이 뒤쳐지는 네팔을 맥클라렌의 해트트릭과 함께 5: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조1위에 올랐다.
4.1.3.2. 2경기[편집]
두 중동팀 간의 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오며 2위 자리를 가지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4.1.4. 4차전[편집]
4.1.4.1. 1경기[편집]
호주는 대만을 상대로 7:1 대승을 거두었다. 대만은 빠른 시간에 만회골을 넣었지만 영패를 면하는 체면치레만 했을 뿐이었다. 그 이후 대량실점을 당하며 완패했다.
4.1.4.2. 2경기[편집]
요르단은 홈에서 네팔을 3대0으로 이겼다. 다만 큰 점수차이로 이기지 못한 것이 나름 아쉬울 듯.[1]
4.1.5. 5차전[편집]
4.1.5.1. 1경기[편집]
호주는 2019년 아시안컵 조별예선에서 요르단에게 얻은 패배를 설욕했다. 호주는 4경기 전승으로 1위 자리를 완전히 굳혔다. 반면 요르단은 쿠웨이트에 득실차로 밀려 조 3위가 되었다.
4.1.5.2. 2경기[편집]
쿠웨이트가 대만을 9:0이라는 엄청난 점수차로 털어버렸다. 이로써 쿠웨이트는 조 2위 자리에 오른 것은 물론, 요르단과의 득실차도 상당히 벌려놓았다.
4.1.6. 6차전[편집]
4.1.6.1. 1경기[편집]
요르단은 대만을 5:0으로 이겼다. 그러나 쿠웨이트가 대만을 9대0으로 털었기에 골득실차를 크게 좁히지는 못했다. 한편 대만은 이 패배로 탈락이 확정되었다.
4.1.6.2. 2경기[편집]
쿠웨이트는 부탄에서 치러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부탄 수도 팀부의 창리미탕 경기장도 상태가 엉망이었기에 승점 3점을 얻은거라도 좋은 성과였다.
4.2. 2021년[편집]
4.2.1. 7차전[편집]
4.2.1.1. 1경기[편집]
네팔이 로고를 바꾼 후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이다. 이 경기에서 네팔이 자기보다 피파랭킹이 30단계나 높은 대만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한국에서 유소년팀에서 뛰였던 당기 머니스의 월드컵 예선 데뷔전이기도 했다.
4.2.1.2. 2경기[편집]
호주가 3:0의 스코어로 쿠웨이트에게 승리하면서 경쟁자인 쿠웨이트, 요르단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쿠웨이트 이번 패배로 요르단과의 단두대 매치를 치룰 가능성이 굉장히 올라갔다.
4.2.2. 9차전[편집]
4.2.2.1. 1경기[편집]
이 경기를 통해 요르단은 2위를 되찾았다. 네팔은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하였다.
4.2.2.2. 2경기[편집]
호주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사실상 1위를 확정지었다.
대만은 이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5위가 확정되었다.
4.2.3. 8차전[편집]
4.2.3.1. 1경기[편집]
호주는 승리를 챙기며 최종예선과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네팔은 패배하면서 꼴지 대만을 제외하면 획득한 승점이 0점이기에 아시안컵 PO예선 진출이 확정되었다.
4.2.3.2. 2경기[편집]
호주가 사실상 선두를 굳힌 상황에서 B조의 조 2위 다툼이 걸려있는 최대 분수령이다. 특히 두 팀의 마지막 경기 상대를 감안하면 오직 승점 3점만이 필요한 경기.
만약 무승부가 나온다면 두 팀 모두 공멸한다. 최하위 대만과의 전적을 제외한 두 팀의 조정 승점은 7로 동일한데 여기서 서로 비겨버리면 조정 승점 8로 누가 2위가 되든 현재 조정 승점으로 9로 조 2위 간 경합에서 2~5위 팀들의 승점 9를 역전할 수 없다. 특히 최종전 상대가 최하위인 대만이라 해당 경기가 조 2위 경합에 반영될 수 없는 쿠웨이트는 여기서 비기면 탈락 확정이다. 요르단은 설령 비기더라도 최종전을 이기면 모르는데 하필 최종전 상대가 호주인지라[3] 그냥 여기서 끝을 보는 게 낫다.
요르단이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비기면서 조 2위를 유지했지만 최종전인 호주를 상대로 이기지 못하면 탈락하는 상황이 되었다.
쿠웨이트는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고 요르단이 패배하면 조 2위가 되지만 조정승점이 8점이기 때문에 탈락이 확정되었고 어떤 순위를 확보하든 아시안컵 3차예선 진출이 확정되었다.
4.2.4. 10차전[편집]
4.2.4.1. 1경기[편집]
요르단은 이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 비기는 것도 안된다. 이 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요르단의 조정성적은 승점 8 골득실 +1으로 조 2위간 경쟁에서 7위에 랭크되어 있고 5위 UAE와 6위 이란이 승점 9에 골득실 +5이며 다득점에서도 많이 밀린다. 이 경기를 비기고도 요르단이 최종예선에 진출하려면 UAE와 이란 둘 다 최종전에서 5골차 대패를 당해야 한다. 아무리 둘의 상대가 각 조 1위라지만 5골차는 어렵고 설사 저 기적이 일어나더라도 F조 3위 타지키스탄이 최종 미얀마전에 이겨 조2위 조정승점 10이 될 가능성이 높기에 미얀마가 빽태클까지 걸어줘야 한다.
때문에 요르단으로선 최대한 공격일변도로 경기를 끌고나가며 승리에 목적을 둘 것이다. 이기는 것과 비기는 것의 상황이 너무 천지차이다. 호주 역시 최종예선에서 껄끄러운 라이벌 요르단과 재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확실하게 이겨둘 필요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이 문서를 참조할 것.
4.2.4.2. 2경기[편집]
탈락이 확정된 두 팀의 맞대결, 대만은 3포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쿠웨이트는 2위 확보를 위해 뛸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 문서를 참조할 것.
5. 총평[편집]
- 호주: 톱시드인 입장에서 중동팀이 2팀이나 있는 까다로운 편성이었으나 확실한 연승으로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만 지난 대회 최종 예선에서는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인해 AFC 편입 이후 최초로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통한 진출까지 돌아서 가야하는 고생을 했었고 세대교체도 지지부진한 상태에 최근 국제대회에서의 성과도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무 2패 조별리그 탈락, 2019 AFC 아시안컵 8강)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최종 예선에서는 전력을 보다 추스릴 필요가 있어보인다.
- 요르단: 조 자체에서 봤을때는 분명 승점도 높았고, 골 득실도 비교적 높았다. 하지만, 그렇게 따놓았던 승점이나 골득실은 하위시드 팀에게서 받았던 게 다였고, 그마저도 조2위간 서열 결정에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던 대만전의 2승 결과가 모두 무효처리되면서, 조2위 결정 가장 최하위로 탈락하는 아픔을 보게 되었다. 같은 중동 라이벌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끝내 승점을 올리지 못했고, 끝내 호주는 단 한번도 잡지 못했다. 호주나 쿠웨이트전 4개의 경기에서 어느 한 경기라도 승리했다면, 조정승점 11점으로 올라가니까 최종 예선 진출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아쉬운 예선전 결과라 볼 수 있다.
- 대만: 5포트의 네팔, 4포트의 쿠웨이트보다도 못한 전력이었고[4], 5포트 팀들같은 아니 그보다 못하다고 해도 할말 없는 무기력한 전력을 보여주었다.[5] 5포트인 네팔에게도 두 경기 모두 패했고, 쿠웨이트에게는 무려 9대0으로 대패했다. 최근 프로 리그를 출범시키고 필리핀처럼 해외의 혼혈 선수들을 대거 데려와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걸 생각하면 참으로 실망스럽지 않을수 없다.
- 쿠웨이트: 사실 쿠웨이트의 4포트는 2015년 FIFA로부터 자격정지를 받아 한동안 국제 대회 출전을 할 수 없었기에 순위가 급강하했던 것이 크다. 실제로 이번 예선을 통해 사실 이들은 2포트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했는데, 같은 중동국의 2포트 요르단과의 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마무리지으며, 요르단의 예선 진출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려주었고, 3포트 대만을 상대로 무려 9:0이라는 압승을 거두는 등 결코 4포트에 있을 국가가 아님을 여실히 보여줬다.
- 네팔: B조 최하위급 전력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피파랭킹 40위나 차이가 나는 3포트 팀이었던 대만에게 2번 모두 승리를 챙겼고 후반부로 갈수록 강호들에게 연달아 지면서도 대패를 좀처럼 당하지 않는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5년 전 대회이기는 하나 AFC 솔리다리티컵 초대 우승팀인만큼 마냥 승점자판기 소리를 들을 정도의 약팀은 아니라는 것을 이번 2차예선에서도 증명한 셈.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8 01:21:49에 나무위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지역예선(아시아)/2차예선/B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경쟁팀인 쿠웨이트는 홈에서 네팔을 7:0으로 이겼다.[2] 네팔의 홈구장인 카트만두 소재 다사라트 랑가살라 경기장이 네팔 지진 이후 보수 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결국 홈 경기를 인접 국가인 부탄 팀부에서 치르게 되었다.https://myrepublica.nagariknetwork.com/news/nepal-kuwait-to-play-at-changlimithang-stadium-bhutan/[A] A B C D E F G H 해당 경기는 2021년 6월 3~15일 쿠웨이트에서 집중개최될 예정이다. 인프라적인 측면에서 호주가 더 나은 편이지만, 호주 정부의 강력한 코로나19 유입방지정책때문에 호주의 유치가 불발된 듯하다.[3] 다만 최근 상대 전적이 엎치락 뒤치락할 정도로 두 팀의 전력 차이는 비등한 게 포인트다.[4] 쿠웨이트는 지난 대회 예선에서 징계를 받는 바람에 몰수패를 당하고 아시안컵도 못 나가는 바람에 랭킹 포인트가 안 쌓여서 4포트까지 떨어진 것이기는 하다. 실제로는 2포트에 들어갈만한 전력일 것이다.[5] 적어도 5포트의 일부 팀들은 최소한 펠레 스코어 패배라도 끝까지 분전했거나 기어이 무승부로 발목을 잡는 저력이라도 있었다. 더 나아가서 몽골과 싱가포르도 2번의 승리를 챙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