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한민국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시험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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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한민국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시험비행

파일:미사일 실험.jpg

일시
2022년 12월 30일
18시 5분경 ~ 10분경 (KST)
관측 지역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 전역
[[북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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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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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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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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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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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북 3성 일부 지역
[[러시아|

러시아
display: none; display: 러시아"
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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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모리예 남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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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display: none; display: 일본"
행정구
]]
: 규슈 ~ 도쿄도 서쪽 지역
발사 국가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발사 기관
국방과학연구소

1. 개요
2. 상세
3. 관측 사항
4. 분석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국방부 공식 영상

2022년 12월 30일, 대한민국 국방부고체연료추진 우주발사체 시험 발사가 대한민국 전국 각지를 비롯하여 중국 동북 3성 일부 지역[1], 러시아 일부 지역[2], 일본 일부 지역[3]에서 미확인 비행체로 관측된 사건.


2. 상세[편집]


국방과학연구소의 해상사격훈련이 2022년 12월 30일에 진행되었으며 두번째로 31일에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서해 일대에 접근 금지 구역이 지정되었다.

충청남도 태안군국방과학연구소 시험장에서 고체연료추진 발사체 시험을 했다. 고체추진 우주 발사체라는 국방부의 발표가 나왔으며, 발사를 성공했다는 발표도 나왔다. 기사

발사 시험 결과, 450km의 목표 고도에 도달하였다.[4] 또한 최종 개발 단계인 1단을 제외하고 2단과 3단으로 구성된 로켓을 쏜 것이라고 밝혔다. 2단과 3단 간의 단 분리도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

마치 UFO를 연상시키는 빛은 '황혼 현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5] 일몰 무렵에 발사되었기에 이와 같은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지상에서는 이미 태양지평선 너머로 저물어 어두워진 상태이지만, 그보다 높은 고도에서는 여전히 태양이 떠 있기 때문에[6] 높은 고도의 비행체가 생성한 비행운과 배기 입자는 태양빛을 받아 환하게 빛나게 된다. 이를 상대적으로 어두운 지면에서 관찰하게 되면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국방부에서는 이번 고체연료추진 우주발사체 시험은 보안상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국민들에게 늦게 알리게 되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기사. 사실 원래 군사 목적을 띈 미사일 등 무기실험은 사후 공개가 원칙이라서 이상한 일은 아니다.


3. 관측 사항[편집]


2022년 12월 30일 18시 30분 경부터 실시간으로 속보가 갱신되고 있으며, 19시 이후에는 일본 언론들도 트위터 등의 목격담을 기반으로 기사를 내기 시작했다. NHK야후!재팬[7]산케이신문

비행체는 발사국인 대한민국 외에 중국 동북 3성 일부 지역[8], 러시아 프리모리예 지방[9], 일본 간사이와 일부 간토 지역[10] 등 대한민국 인근 동아시아 전역에서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11] 디시인사이드 군사 마이너 갤러리에 영상이 올라왔다. #1 #2 북한에서는 보였다는 보도가 없었지만 북중 접경 지역이나 북한과 러시아의 접경 지역, 북한과 가까운 한국 수도권에서 보인 것과 당시 북한에 구름이 없던 것을 감안하면 볼 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YTN에만 18시 20분 이후 20분 동안 1,000건 이상의 목격제보가 올라왔고 # 경찰과 소방 당국에도 신고가 폭주하는 건 물론 # 목격 사진과 영상이 수많은 sns와 커뮤니티에 업로드 되는 등 초반에는 미상 비행체의 정체를 두고 큰 혼란이 있었다.

발사체는 직선으로 위로 올라가지만, 비행운과 배기가스 입자는 상공의 강한 바람에 흔들려 번개 같은 지그재그 모양을 띄게 된다.링크. 이를 보고 좌우로 기동한 흔적이거나 격렬하게 흔들려 실패한 모습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었다. 사진으로만 본 일부 사람들은 상층대기 번개로 오해하기도 하였다.[12]

유사 사례로 러시아의 미사일 실험이었던 노르웨이의 나선형 불꽃이 있다. 다만 이런 사례를 고려해보면 진심으로 미사일을 숨기고자 해도 이런 모습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이 현상 자체는 우연의 일치일 가능성도 높다. 한국의 언론 보도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를 두고 '북한의 관측을 의도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라는 언급을 하는 경우도 있었고, # 정확한 발사일과 시간은 당일 어선을 대피시킨 이후에 정해지기 때문에, 이 발사도 바로 직전에 그 시점이 정해졌는데, 하필 어선을 대피시키는 것이 늦어져서 어쩔 수 없이 저녁에 쐈다고 보도하는 경우도 있었다. #

2017년 12월 22일 발사한 스페이스X팰컨 9 발사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 것이 영상으로 남아있다. 기사 [13]


4. 분석[편집]


대한민국 외에 주변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관측되었기 때문에 미사일로 전용할 경우 큰 사거리를 가지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나왔다.

해당 훈련의 목적은 한국군 내부에서 적대국 북한 외에도 안보위기가 고조되는 살벌한 동북아 정세 상황 속에서 주변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있다.[14] #

시험비행 다음날인 12월 31일 08시경, 북한은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맞대응을 하듯 도발을 감행했다. #.

이런 로켓은 눈에 안 띄는 낮에 쏘아야 기밀 유지가 쉽지만, 31일 SBS 김태훈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소동을 감수하고 로켓을 저녁에 쏘게 된 것은 다음과 같은 사정이 있다고 한다.#
  • 발사장소가 국방과학연구소의 충남 태안 안흥 시험장 외엔 없고 서해안이라 중국이 있는 서쪽과 북한이 있는 북쪽을 향해 쏠수는 없었다. 무조건 남쪽으로 쏴야했다.
  • 그런데 이 시기 태안군 남쪽 바다에서 홍어가 많이 잡히는 성수기이기 때문에 어선들이 많았다.
  • 발사를 하려면 어선들을 대피시켜야 하는데 어민들더러 생업을 포기하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 어민 생업에 지장이 안 되는 범위에서 설득도 하고 보상도 하면서 시험날짜를 잡는데 어선 소개가 잘 안되다보니 계속 미뤄졌다. 원래 예정일은 1~2주전이였다.
  • 어민들과 협의해서 겨우 받아낸 시간이 밤 9시였는데 오후 6시가 다가오면서 어선 소개가 다 되었고 그나마 이른 시간이라 서둘러 발사했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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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둥시, 지린시[2] 프리모리예 지방 남부[3] 규슈부터 간토지방 일부[4] 대기권 중 열권에 해당하는 높이이다. 보통 이 정도 고도는 우주로 본다. ISS의 궤도도 340~433km 가량.[5] 일몰 또는 일출시간 무렵 발사된 미사일 또는 로켓 추진체에서 나오는 배기 입자가 응결되어 얼었다가 대기권에서 팽창할 때, 배기 입자가 태양빛을 받아 빛나는 현상이다.[6] 이는 지구가 구형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7] 기사 삭제[8] 중국에서는 비행체가 목격된 시각 기준 동북 3성만 하늘의 밝기가 한반도와 비슷했고 베이징이나 그 서남쪽은 밝았다. # 타이완, 오키나와현 일부 지역은 아예 낮이었다. 북한의 신의주시와 강을 맞대고 있는 단둥시에서 북한 방향에서 비행체가 목격되었다는 동영상이 있었고, 해가 진 지린성에서도 웨이보에는 인증을 받은 유력 인사의 지역 동영상까지 올라왔으나 구체적인 언론사의 보도는 없다. #.[9] #[10] 고베신문과 같은 서일본의 지역 언론사들이 목격 정보를 취합해 기사를 냈다. #[11] 대한민국 중심에서 800~1,000km 정도 떨어진 곳까지 목격되었다.[12] 당시 한반도 상공에는 적란운은 커녕 구름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상층대기 번개일 가능성은 없긴 하나, 모양과 색깔이 특이해서 착각한 사람들이 나왔다.[13] 애초에 애네는 의도적으로 이 현상이 일어나는 시간대에 Falcon 9을 발사한다. 민간용이기에 딱히 숨길 이유가 없고 시민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인것으로 추정[14] 현재 동아시아에서 일본은 3대 안보문서를 개정하면서 사실상 일본군의 부활을 선언했으며, 중국은 이미 몇년 전부터 양안관계가 험악해지면서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계속 가하고 있다. 그리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상황이고, 북한은 당장 며칠 전 대한민국의 영공 위로 정찰용 무인기를 날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