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지진

1. 개요[편집]

---

2022년 11월 21일, 인도네시아 서자바 주의 치안주르[3]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하여 321명이 사망하였다.

2. 경과[편집]

---

21일 오후, 아이들이 방과후 수업을 받고 어른들은 근무 중이던 때에 강진이 발생하였다. 치안주르 일대의 건물 수백여 채가 붕괴하며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매몰되어 사망하였다. 직후 사망자 보고는 20명이었으나, 곧 46명으로 늘었고, 상황이 어느정도 수습된 22일 오후 5시 기준 268명으로 확인되었다. 실종자는 151명이며 부상자는 1,083명이다. #

지진 발생 후 생존자들은 간이 천막을 치고 자급자족 중이며, 여진 우려에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치나주르 병원은 포화 상태에 이르자 주차장에 야전 병원을 차렸고, 자바 전역에서 200여명의 의사가 급파되었다. 인니 사회부는 1천개의 텐트와 즉석식품 및 공용 주방 설치를 지시하였다. 다만 치나주르 지역의 전력은 여전히 차단된 상태이며, 산사태로 인해 매몰된 도로 역시 아직 정비가 진행 중이다.

11월 26일 기준 사망자는 271명이며 이 중 100여명이 수업시간에 학교가 무너지면서 사망한 아이들이다. 실종자는 40명이다.

발생 12일째인 12월 3일 18시 49분 40초(한국기준) 규모 5.7의 본진이 발생하였다. 진원깊이는 112.5km

3. 피해[편집]

---

사망자 대부분이 아이들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바주 리드완 카밀 주지사는 사망자 대부분이 수업을 마치고 마드라사에서 방과후 수업을 받던 공립학교 학생들이라고 설명하였다. 진앙 깊이가 겨우 10km로 얕아 위력이 컸다. 또한 지진이 발생한 치안주르 지역이 인프라가 열악한 산간 지방이라 병원이 포화상태인 점도 사망자 증가의 원인이 되었다.

지진과 함께 산사태가 발생하여 지반이 약화되었는데, 곧 비 소식이 있어 빠른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급경사지나 하천 주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4. 반응[편집]

---

• 조코 위도도 인니 대통령은 피해 상황을 조사하게 하였고, 바수키 하디물조노 건설부 장관을 현장에 급파하였다.
•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치안주르 지역에 교민 7명이 살고 있지만, 지금까지 교민 피해는 없다고 전하였다.

5. 여담[편집]

---

지진이 벌어진 치안주르는 대략적으로 자카르타와 반둥의 중간 지점이다. 따라서 자카르타에서도 사람들이 흔들림을 느끼고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슬람 학교 뿐만 아니라 병원과 관청까지 붕괴하는 등, 전반적인 내진 설계의 부재가 확연히 드러났다.

월드컵 기간에 벌어진 사건이라 그런지 한국에서는 거의 보도가 되지 않고 묻혔다..

지진 발생 이틀 만에 6세 남아가 이틀 만에 잔해 속에서 구조되었는데, 함께 있던 할머니와 어머니는 시신으로 발견되어 홀로 살아남은 아이에 관한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국내 기사
이 밖에 한 50대 여성이 얼굴 아래 몸 전체가 부서진 콘크리트 더미에 묻혔다가 사흘 만에 구조됐으며 무너진 집에서 가까스로 구조된 만삭의 산모가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 #

6. 둘러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