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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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gue of Legends Champions
파일:olglcklogo.png파일:OGN_The_Champions_silver_logo.png
2012
Spring | Summer
파일:LoL Champions logo1.png파일:LoL Champions logo1_White.jpg
2013
Winter | Spring | Summer
2014
Winter | Spring | Summer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파일:LCK Old logo.png파일:LCK 로고 2018 화이트.jpg
2015
Spring | Summer
2016
Spring | Summer
2017
Spring |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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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pring | Summer
2019
Spring | Summer
2020
Spring |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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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Spring | Summer
2022
Spring | Summer
2023
Spring | Summer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플레이오프
결승전
플레이오프 결산
정규시즌 경기 일람



1. 개요
2. 경기 전 정보
2.1. 시즌 데이터
2.2. 이모저모
2.3. 전문가 예측
3. 오프닝 타이틀
4. 오프닝 세리머니
5. 경기 내용
5.1. 1세트
5.2. 2세트
5.3. 3세트
5.4. 4세트
6. 총평
6.1. 우승 - Gen.G
6.2. 준우승 - T1
7. 여담
7.1. 오프 더 레코드 관련 논란


1. 개요[편집]



파일:LCK 결승전 로고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GRAND FINALS

T1
Gen.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Gen.G 로고 심플.svg[[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결승전 티저 영상

파일:LCK 결승전 로고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결승전 중계
캐스터
전용준
해설가
이현우
정노철
현장 인터뷰
함예진[사전_인터뷰]
배혜지[관객_인터뷰]
분석데스크
윤수빈
고수진
강형우
신동진

2023년 4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우승 팀은 2023 Mid-Season Invitational의 LCK 1번 시드, 준우승 팀은 LCK 2번 시드로 참가한다.

2. 경기 전 정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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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4라운드
결승
R1 Match 1 (3/22)
KT
3위

파일:kt 롤스터 로고.svg[[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
3
LSB
6위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1

R2 Match 1 (3/25)
T1
1위

파일:T1 LoL 로고.svg
3

파일:kt 롤스터 로고.svg[[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
2


파일:T1 LoL 로고.svg
3

파일:Gen.G 로고 심플.svg[[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1


UBM
(승자

파일:T1 LoL 로고.svg
1
LBF
(승자

파일:Gen.G 로고 심플.svg[[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3

R1 Match 2 (3/23)
DK
4위

파일:Dplus KIA 로고.svg[[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1
HLE
5위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3

R2 Match 2 (3/26)
GEN
2위

파일:Gen.G 로고 심플.svg[[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3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1

1라운드: 3위 팀이 5, 6위 팀 중 상대팀 선택, 4위 팀은 미선택 팀 상대
2라운드: 1위 팀이 R1 승리팀 중 상대팀 선택, 2위 팀은 미선택 팀 상대
최종 순위 결정: R1 패배팀 중 정규시즌 순위가 높은 팀이 최종 5위
R2
(패자

파일:kt 롤스터 로고.svg[[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
3
R2
(패자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1

UBM
(패자

파일:Gen.G 로고 심플.svg[[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3
LBM
(승자

파일:kt 롤스터 로고.svg[[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
1

3위팀 (KT) 1라운드 대진표 선택: KT vs LSB - DK vs HLE
1위팀 (T1) 2라운드 대진표 선택: T1 vs KT - GEN vs HLE




2.1. 시즌 데이터[편집]


팀별 데이터
T1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GEN
매치 3승
세트 7승 2패

2023 스프링 상대 전적
매치 3패
세트 2승 7패
38:08
평균 경기 시간
33:56
2.5
K/D
2.2
+109
분당 골드 차이
+90
+435
15분 골드 차이
+743
77.8%
선취점 획득률
33.3%
55.6%
선취포탑 획득률
50%
1.44
첫 드래곤 획득
0.58
50%
협곡의 전령 획득률
58.3%
3.3
경기당 드래곤 처치
2.1
67.6%
드래곤 획득률
43.1%
71.3%
내셔 남작 획득률
53%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플레이오프 밴픽률
순위
챔피언 (가나다 순)
밴픽률 (횟수)
승률 (선택 횟수)
1
애니
100% (29)
BAN ONLY
2
바루스
62% (18)
44% (9)
3
세주아니
58% (17)
63% (11)
4
바이
55% (16)
33% (12)
5
제리
48% (14)
64% (14)
6
케이틀린
44% (13)
44% (9)
7
엘리스
41% (12)
100% (3)
7
르블랑
41% (12)
40% (5)
9
레넥톤
37% (11)
33% (3)
9
루시안
37% (11)
75% (4)


2.2. 이모저모[편집]


  •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9 스프링 이후 4년 만에 펼쳐진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의 LCK 결승전은 이번이 3번째이다.(2016 서머, 2019 스프링, 2023 스프링)
  • LCK 역사상 최초로 3번 연속으로 같은 팀 간의 결승전을 진행하게 되며, 동시에 최다 연속 기록을 갱신했다. 종전 기록은 표현에서 알 수 있듯 이 기록에 포함되어 있는 2022 스프링~서머 T1 vs 젠지, 그리고 2019 스프링~서머 그리핀 vs SKT의 2회이다.
    • T1은 전신인 SKT 시절부터 수많은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을 달성했고, 이번 스프링을 기점으로 리그제 개편 이후 최초의 LCK 4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1][2]
    • 젠지는 T1, 그리핀, 담원에 이어 3연속 결승 진출 기록을 달성한 팀으로 등극했다. (T1: 2015 스프링~2016 스프링, 2019 스프링~2020 스프링 / 그리핀: 2018 서머~2019 서머 / 담원: 2020 서머~2021 서머 / 젠지: 2022 스프링~2023 스프링)
    • 앞서 언급된 내용과 공통된 부분에서 결승에 연속으로 진출하는 선수들이 대거 나왔다. 그리고 달성한 선수별로 기록이 다양하다는 것이 내용의 주 골자.[T1][GEN.G]
  • 2022년 리그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먹은 양 팀이지만, 서로 승리를 노릴 이유는 각별하다. 젠지는 본 시즌 T1에게 3전 전패를 기록하며 큰 열세를 겪고 있기에 3연패를 끊어내기 위한 승리가 절실하고 T1 역시 2022 MSI를 시작으로 2022 서머, 2022 월드 챔피언십에서 3연준을 기록하고 있기에 계속되는 준우승 징크스를 끊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하다.
  • 이전까지 스프링 우승팀만 갈 수 있던 MSI가 라이엇의 대회 체제 개편에 따라 결승에 진출한 팀 모두 진출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으며 2022년 LoL e스포츠 국제 대회에서의 지역별 성과가 모두 종합 반영된 평가에 의거하여 LCK 1~2시드로 배정될 두 팀 모두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짓게 되었다.
    • T1은 MSI 진출로 다음과 같은 기록을 얻게 되었다.
      • 역대 메이저 지역 및 마이너 지역을 통틀어 가장 많이 MSI에 참가한 팀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함과 동시에 진출 기록을 새롭게 경신하게 되었다. (6회 : 2015, 2016, 2017, 2019, 2022, 2023)
      • '페이커' 이상혁(2015~2017, 2019, 2022)[3][4], '벵기' 배성웅 감독(2015~2016, 2022)을 비롯하여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은 작년(2022)에 이어 MSI에 다시 진출하였고, '스카이' 김하늘, '톰' 임재현, '로치' 김강희는 처음으로 MSI(2023)에 진출하게 되었다.
    • 젠지는 MSI 진출로 다음과 같은 기록을 얻게 되었다.
      • 팀 역사상 처음으로 MSI에 진출하게 되었다.
      • 선수 중에는 '피넛' 한왕호(2017, 2018, 2023)[5], 코치진에는 '마파' 원상연(2019)을 제외하면, '도란' 최현준,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딜라이트' 유환중, '스코어' 고동빈, '무성' 김무성은 처음으로 MSI에 진출하게 되었다.

아래는 각 팀별 우승 시 얻게 되는 기록들에 대한 서술이다.

T1이 우승할 시
* LCK 우승 11회로 기록이 경신된다. T1은 이미 LCK 최다 우승팀이며 역대 스프링 우승 7회(2015, 2016, 2017, 2019, 2020, 2022, 2023), 서머 우승 3회(2013, 2015, 2019), 윈터 우승 1회(2013-14)를 기록하게 된다.
* 리그제 전환 후 진행된 총 17번의 결승에 12번 진출하여 9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6]
* LCK 역대 통합 우승 기록을 총 4회로 늘리게 된다. (2015 서머, 2017 스프링, 2022 스프링, 2023 스프링)
* MSI와 월드 챔피언십과 같은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모든 메이저와 마이너 지역들 중 리그를 11회 우승한 역대 두 번째 팀이 된다. 여담으로 LoL e스포츠 지역 리그 최다 우승팀은 마이너 지역 LJL의 13회 우승 팀인 DetonatioN FocusMe이다.
* 참가 선수 및 코치진들은 아래의 기록을 갖게 된다.
* '페이커' 이상혁(만 26세 338일)은 우승으로 아래와 같은 기록을 갖게 된다.
* LCK 첫 11회 우승으로 'kkOma' 김정균 감독과 본인이 갖고 있던 LCK 통산 최다 우승 기록(10회)을 경신하게 된다. 그리고 이는 역대를 통틀어 LCK 선수들 중 최다 우승 2위에 위치한 칸(6회)과 3위인 벵기(5회)의 기록을 합친 것과 같다.
* 자신이 갖고 있었던 역대 LCK 미드 라이너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10 → 11회 / 2위는 3회의 쇼메이커)
* 자신이 갖고 있었던 LCK 미드 라이너 최고령 우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기존: 만 25세 331일/2022 스프링 → 만 26세 338일/2023 스프링)[7]
* 역대 LCK 우승 선수들 중 3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로 등극하게 된다. (기존 3위: '스코어' 고동빈/만 26세 63일/2018 서머, 2위: '옴므' 윤성영/만 27세 196일/2013 스프링, 1위: '플레임' 이호종/만 28세 9일/2020 서머)
* 그간 LCK 우승 기록이 2연속-3연속-1번-3연속-1번-1번으로 정리된다.
* '제우스' 최우제(만 19세 69일)는 LCK를 2회 이상 우승한 6번째 탑 라이너라는 기록과 '역대 LCK를 2회 이상 우승한 탑 라이너들' 중 스멥에 이어 연속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선수로 등극하게 된다. (임팩트, 마린, 칸, 스멥, 크레이지, 제우스)
* '오너' 문현준(만 20세 107일)은 LCK를 2회 이상 우승한 9번째 정글러라는 기록과 '역대 LCK를 2회 이상 우승한 정글러들' 중 블랭크에 이어 연속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선수로 등극하게 된다. (벵기, 톰, 블랭크, 피넛, 커즈, 클리드, 하루, 캐니언, 오너)
* '구마유시' 이민형(만 21세 63일)은 LCK를 3회 이상 우승한 5번째 바텀 라이너라는 기록과 '역대 LCK를 3회 이상 우승한 바텀 라이너들' 중 연속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유일한 선수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게 된다. (뱅, 프레이, 테디, 고스트, 구마유시)
* '케리아' 류민석(만 20세 188일)은 LCK를 2회 이상 우승한 7번째 서포터라는 기록과 '역대 LCK를 2회 이상 우승한 서포터들' 중 연속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유일한 선수로 등극하게 된다. (푸만두, 울프, 고릴라, 마타, 에포트, 베릴, 케리아)
* '스카이' 김하늘(만 24세 267일)은 2017 LCK 스프링 이후로 6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되고, 역대 LCK를 2회 이상 우승한 7번째 미드 라이너라는 기록과 다데에 이어 연속 우승 기록이 없는 미드 라이너로 등극한다. (페이커, 쇼메이커, 다데, 이지훈, 비디디, 고리, 스카이)
* '벵기' 배성웅 감독은 우승으로 다음과 같은 기록을 갖게 된다.
* 작년에 이어 스프링 연속 우승을 기록하고, 선수+감코진 도합 LCK 7회 우승자의 위치로 올라서게 된다.
*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한 배성웅은 그간 감코진 기록으로 따지면 이번에 우승을 차지해도 로얄로드와는 전혀 관계가 없지만, LCK 1군 감독 경력으로만 따지게 될 경우에는 첫 대회에서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 T1에서 1군과 2군 우승을 모두 경험한 감독으로 등극하게 된다.[8]
* '톰' 임재현 코치는 2015년 스프링과 서머에서 T1 선수로 2번의 우승을 차지한 이후로 오랜만에 LCK 우승을, LCK 코치로 데뷔했던 2020 스프링 이후 3년 만에 LCK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 '로치' 김강희 코치는 T1 선수 시절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을 경험했던 2020 스프링 이래로 약 3년 만에 LCK 우승을 기록하게 되며, 코치 경력을 통틀어 첫 LCK 우승과 로얄로드를 달성하게 된다.
* 아래는 T1의 스프링 우승을 통해 자동으로 달성되거나 앞서 언급된 내용들과 연관성을 가진 부수적인 사항들이 적혀 있다.
* T1은 본인들과 LCK 유일의 도장깨기 우승팀이라는 타이틀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2015 스프링, 2016 스프링, 2019 스프링, 2019 서머, 2020 스프링)
* 2020 LCK 서머 이후부터 연속으로 정규 시즌 1위 팀이 결승전 최종 우승으로 통합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 리그제로 전환한 이후부터 진행된 17회의 결승 중에서 통합 우승 횟수가 총 12회로 기록된다.
* 프랜차이즈 이후부터 진행된 5회의 결승 중 통합 우승 횟수가 5회로 기록되며, 통합 우승 확률이 100%로 유지된다.

Gen.G가 우승할 시
* LCK 3회 우승을 달성하게 됨과 동시에 역대 3회 우승을 기록한 3번째 팀으로 등극한다. (2014 스프링, 2022 서머, 2023 스프링)[9][10]
* LCK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4번째 팀이 된다. (2022 서머~2023 스프링)[11]
* LCK 스프링을 2회 우승한 역대 2번째 팀으로 등극한다. (2014 스프링, 2023 스프링)[12]
* 리그제 전환 후 진행된 총 17번의 결승에 5번 진출하여 2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13]
* 참가 선수들은 아래의 기록을 갖게 된다.
* '피넛' 한왕호(만 25세 66일)는 LCK 통산 5회 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역대 LCK 최다 우승자 공동 3위로 올라가게 된다. (1위: '페이커' 이상혁(10회), 2위: '칸' 김동하(6회), 3위: '벵기' 배성웅(5회), '피넛' 한왕호)
* '도란' 최현준(만 22세 262일)은 LCK 2번째 우승과 2연속 우승을 달성함으로써 다회 우승 탑 라이너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임팩트, 마린, 칸, 스멥, 크레이지, 도란)
* '쵸비' 정지훈(만 22세 38일)은 LCK 2번째 우승과 2연속 우승을 달성함으로써 다회 우승 미드 라이너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페이커, 쇼메이커, 다데, 이지훈, 비디디, 고리[14], 쵸비) 아울러 LCK를 우승한 미드라이너 중 5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된다.(기존 폰/만 21세 226일/2018 서머)
* '페이즈' 김수환(만 17세 126일)은 LCK 로얄로드에 등극하게 된다. 또한 역대 LCK 우승 선수들 중 2번째로 나이가 적은 선수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며, (기존 2위: '루키' 송의진/만 17세 159일/2014 서머, 1위: '페이커' 이상혁/만 17세 117일/2013 서머) 역대 바텀 라이너 중 최연소 우승자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 '딜라이트' 유환중(만 20세 210일)은 LCK 첫 우승을 달성한다.
* 아래는 Gen.G의 스프링 우승을 통해 자동으로 달성되거나 앞서 언급된 내용들과 연관성을 가진 부수적인 사항들이 적혀 있다.
* 젠지는 역대 LCK 팀들 중 2번째로 정규 시즌 1위 팀이 아닌 두번째 도장깨기 우승 사례를 남기게 된다. (T1, GEN.G)
* 2020 서머 이후부터 연속으로 정규 시즌 1위 팀이 결승전 최종 우승으로 통합 우승을 기록하던 기조를 깨뜨리게 된다.
* 리그제로 전환한 이후부터 진행된 17회의 결승 중에서 통합 우승 횟수가 총 11회로 기록된다.
* 프랜차이즈 이후부터 진행된 5회의 결승 중 통합 우승 횟수가 4회로 기록되며, 그동안의 통합 우승 확률 100%가 깨지게 된다.

2.3. 전문가 예측[편집]



조나스트롱 한명 빼고 전부 지금까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T1의 우승을 예측했다. 다만 한명도 3:0스코어 예측은 없다.

3. 오프닝 타이틀[편집]


2023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 타이틀
BGM : Boris Nonte/Izzy Warner - Hits You Like A

4. 오프닝 세리머니[편집]


2023 LCK 스프링 스플릿 결승전 오프닝 세리머니


5. 경기 내용[편집]



파일:LCK 결승전 로고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GRAND FINALS

2023년 4월 9일 일요일 14:40(KST)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파일:T1 LoL 로고.svg
1
3
파일:Gen.G 로고 심플.svg[[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T1
Gen.G
×
×

×
-


×

-
준우승
결과
우승
MSI 2번 시드
MSI 1번 시드

파이널 MVP

파일:2023 LCK Spring Finals MVP.jpg

김수환
(Peyz)






5.1. 1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1, redteam=Gen.G
, d_blueban1=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크산테, d_blueban4=말파이트, d_blueban5=케넨
, p_blueban1=zeri, p_blueban2=vi, p_blueban3=ksante, p_blueban4=malphite, p_blueban5=kennen
, d_redban1=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탐 켄치, d_redban5=리산드라
, p_redban1=annie, p_redban2=lucian, p_redban3=elise, p_redban4=tahmKench, p_redban5=lissandra
, d_blue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세주아니, d_bluepic3=베이가, d_bluepic4=바루스, d_blue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jayce, p_bluepic2=sejuani, p_bluepic3=veigar, p_bluepic4=varus, p_bluepic5=nautilus
, d_redpic1=그라가스, d_redpic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라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ragas, p_redpic2=wukong, p_redpic3=ahri, p_redpic4=xayah, p_redpic5=rakan)]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 bteam=T1, bresult=LOSS, rteam=GEN, rresult=WIN, time=37:38
, bkill=6, bdeath=22, bassist=16, rkill=22, rdeath=6, rassist=52
, bgold=63.1, bbounty=0, bturret=4, bherald=2, belder=0, bbaron=1
, rgold=74.5, rbounty=0, rturret=9, rherald=0, relder=0, rbaron=2
, bdrake1=Hextech, bdrake2=Cloud, bdrake3=, bdrake4=
, rdrake1=Ocean, rdrake2=Cloud, rdrake3=Cloud, rdrake4=Cloud)]



이현우: 원래도 도란 정말 잘 하는 선수잖아요, 그런데 오늘 진짜 역대급 기량인 것 같아요.

T1이 블루를 선택하고, 제이스 선픽을 비롯해 베이가, 바루스까지 가져와 포킹 조합을 완성했다. 반면 젠지는 오공-아리 조합에 그라가스, 라칸을 더하며 슈퍼 돌진 조합으로 응수했다.

1레벨부터 피넛이 적 블루 카정으로 시작하는 동선을 밟지만 T1이 미드 위 점부쉬에 박은 와드로 동선을 눈치챘고, 제이스와 레드를 먹고 2레벨을 찍은 오너가 바로 저지하기 위해 달려온다. 블루에서 쫓겨난 피넛은 늑대를 치고 세주아니와 조우하지만 큰 늑대를 먹고 2레벨을 찍은 오공이 도주하는데, 정글끼리 점멸 교환이 일어났고 페이커가 점멸을 써가면서 오공을 잡아낸다. 당장 킬을 먹은 T1 측이 좋은 시작을 하지만 T1의 미드와 탑이 경험치적으로 손해를 본다.[15][16]

이후 레벨링이 밀려 딜 교환과 구도에서 불편해진 제이스가 세주아니를 불러 갱킹을 시도한다. 오공의 플레이로 유일하게 이득을 본 도란이 여기서 죽으면 말리게된 상대 탑조차 성장 문제가 해결되어 탑정글 주도권을 완전히 잃게되는데, 도란이 오히려 패시브와 비스킷 낚시+배치기로 역으로 제이스를 따내고 본인은 살아가는 슈퍼 플레이를 해내어 세주아니의 턴이 허무하게 빠지고 카정을 실패한 오공의 성장이 회복세에 접어든다. 여기다가 소규모 대전에서도 제이스를 연달아 성공적으로 잡아내는데 이어 쵸비가 제이스를 솔로킬내며 제이스가 0/3/1로 망해버리고 만다.[17]

그리고 주도권을 일부 젠지가 쥐고 있었던 상황에서 도란이 칼날부리 근처에서 세주아니를, 탑 라인에서 제이스를, 드래곤 한타에서 베이가를 토스해내는 역대급 플레이를 연달아 선보인다.[18] T1 특유의 바론 플레이로 깜짝 바론을 성공시키기는 했으나 포킹 조합이 성장 격차를 벌리지 못한 채 돌진 조합을 만나는 상황이 벌어진 만큼 이미 경기가 기울어진 양상에서 한타 대승 후 바론을 얻은 젠지가 스무스하게 경기를 굴리는데 성공한다. 젠지는 상대의 무리한 바론 트라이를 잡아먹고 피넛이 스틸까지 성공해내며 경기를 마무리짓는다.

젠지는 특히 포킹 조합 상대라는 어쩔 수 없는 초반 주도권 문제로 첫 번째 용을 내주었으나 라인전 단계에서 압도적으로 무너지지 않았다. 용 한타마다 도란의 빛나는 술통 폭발 활용 덕에 포킹 조합이 대치 구도를 형성하는 것조차 실패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으며, 결과적으로 돌진 조합에 궁극기 밸류가 굉장히 높았던 젠지가 바람 영혼을 획득하여 경기를 가져가게 되었다. 도란은 그라가스로 말 그대로 돌아버린 술통 폭발 활용으로 압도적인 메이킹 능력을 보여주며 결승전이 아니었다면 POG는 따놓은 당상이라는 평까지 받았으며[19], 페이즈는 자야로 메이킹에 치중된 젠지의 조합상 메인 딜러로서 어깨가 무거웠음에도 불구하고 14킬 노데스라는 미친 활약을 선보였으며, 피넛, 쵸비, 딜라이트 역시 모두 좋은 폼을 보여주면서 T1을 찍어눌렀다. 그리고 역대 결승전 1세트 선취팀 우승 확률은 83%이다. 1세트를 선취한 젠지가 기분 좋은 다전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

이현우 해설이 지적했듯 T1의 패인은 포킹 조합을 구성하고도 대치 구도 형성에 실패하며 상대 돌진 조합이 아군 진형을 파괴하는 것을 전혀 저지하지 못했음이 가장 컸다. T1은 제이스-바루스를 통한 초반 주도권 및 상대 오공이 성장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노려 초반부터 끊임없이 경기를 굴려나가야 하는 조합이었으나 라인전 단계에서 완전히 찍어누르는데에는 실패했으며, 중요한 순간마다 그라가스의 술통 각을 계속 내주며 패했다. 그 결과 성장 차이를 벌려야 하는 돌진 조합 vs 포킹 조합 구도에서 앞서나가지 못했고 이후 한타에서 족족 패배하고 말았다.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듯 전반적으로 상대 라이너보다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가 없었으며, 특히 제우스는 시그니처 챔피언인 제이스를 쥐었으나 저점을 찍으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5.2. 2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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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LCK Record Standing

파일:Gen.G 로고 심플.svg[[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파일:LCK_JGL_white1.png
Peanut 한왕호
LCK 통산 11번째 1,500킬 달성

정노철: 그 동안의 통계, 데이터, 그런 거 다 의미 없어요. 그날 경기에서 핵심 카드 나오거든요? 오늘 도란의 그라가스! 그 느낌이 납니다!

이현우: 이번 시즌, 이번 표현을 T1한테 써 본 적이 없거든요? T1답지 않게!! 그 천하의 T1이! 급해지는 게 보여요! 왜냐면, '어? 우리 게임 더 터뜨렸어야 됐는데!' 처음에 말씀드렸지만 그 정도 굴리려고 뽑은 조합이 아니었어요. 근데 '게임 잘 안 굴러가네? 용 비슷하게 가네? 이거 좀 급한데? 좀 빨리 갈까?' 그러니까 바론 아티스트라고 불리는 T1인데 오늘 바론에서 감정적이에요. 오히려 본인들이 자빠지고 있어요!

이현우: 정말, 경기력 브라보!


블루를 선택하고도 치명적인 1패를 안고 시작하게 된 T1이 다시 한 번 블루를 선택했다.

T1은 승부수로 승률 100%를 자랑하는 케틀-럭스를 꺼내들었다. 젠지는 1세트 미친 활약을 보인 그라가스를 연달아 빠르게 픽하며 1세트와 비슷한 유형의 돌진 조합을 구성했고 T1은 크산테를 미드로 돌리고 탑 케넨을 선택해 받아치는 조합으로 응수했다.

초반 인베이드 과정에서 케이틀린의 체력과 점멸을 빼며 시종일관 라인 우위를 가져가야할 케틀-럭스에게 치명상을 안겨주지만, 아리도 1렙 E와 함께 점멸이 빠져버리며 힘들게 라인전을 시작한다.[20] 탑 또한 상성상 케넨이 유의미한 CS차를 내며 초반 주도권을 T1이 쥔 상태. 전령 한타에서 전령은 젠지가 가져가나 딜러진이 전부 둥지에 갇히고 인원수차이로 1:2 교환이 일어나지만, 이후 돌거북을 카정하던 비에고가 그라가스에게 발각, 마나관리를 한 그라가스의 궁에 맞으며 솔킬을 내주고 그라가스가 어느 정도 성장세를 회복한다. 이휴 10분 경에 젠지 바텀이 라인 스왑을 하였는데 그라가스는 티원 바텀듀오에게 솔킬을 내주지 않고 버티는 동안에 탑에서 비에고를 잡아내고, 젠지바텀 역시 탑포탑 골드를 채굴하면서 골드를 어느정도 따라잡게 된다. 비록 케이틀린이 큰 사고 없이 라인전을 넘기며 포블도 챙겼지만, 초반에 점멸이 빠진 영향이 아예 없진 않아 아펠리오스의 성장까진 방해해지 못하며 젠지 입장에서도 할만한 구도가 된다.

3용한타에서 대승하며 주도권을 T1이 쥔채 흘러가던 중 26분 경, T1이 바텀에 있는 그라가스를 불러내기 위해 바론 트라이를 시도한다. 하지만 딜라이트가 불과 몇 초 전에 케리아가 체킹을 하고 간 곳에 박아 놓은 블루지역 와드로 그라가스가 텔을 타며 T1의 뒤통수를 노린다. 한 끗 차이로 와드 시야로도 밝혀지지 않는 위치[21] + 노틸이 마법공학 포탈을 타며 순간적으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플레이로 그라가스의 위치를 완전히 놓쳐버린 케이틀린을 아리에게 토스시키는 도란의 슈퍼토스를 쵸비가 받아먹으며 잘 성장하던 구마유시가 터진다. 뒷라인이 뜷리자 오너와 제우스가 앞라인으로 치고 들어가며 피넛을 마무리하고 페이즈를 노리나 페이즈는 뒷돌풍으로 생존한 후 절단검과 피바라기로 순식간에 피를 채워서 복귀했고, 결국 1:4 교환과 함께 젠지가 바론을 가져가며 승기를 완전히 가져온다.

이후 젠지는 3용을 얻어낸 후 측면 포지션을 잡던 크산테에게 매혹을 적중시켜 잡아내는데 이어 미드에서도 이니시에이팅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바론을 얻어간다. 이후 마음이 급해진 페이커가 뒷포지션을 잡기 위해 포탈을 타고 젠지 측 윗정글로 가는 모습이 그대로 쵸비에게 발각되며 고립사하고, 젠지의 폭딜을 받아 낼 앞라인이 하나 사라지자 대치 구도조차 성립이 되지 않으며 그대로 넥서스가 파괴, 젠지가 2세트를 가져온다.

젠지의 그라가스-노틸러스의 슈퍼 메이킹이 돋보였던 경기.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슈퍼 메이킹으로 상대 한타의 핵심인 케넨과 비에고의 존재감을 지워버렸다. 케이틀린-럭스가 넘어지지 않고 경기를 굴려가던 상황에서 상대의 무리한 바론 트라이를 역으로 잡아낸 젠지는 탑-미드-서폿이 모두 플레이메이킹이 가능한 돌진조합의 맛을 제대로 살리며 연달아 한타 승리를 거둔 뒤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주도권 조합을 상대가 가져갔음에도 줄건 주더라도 2용을 끊어내는 등 무너지지 않는 플레이를 팀 전체적으로 잘해낸 모습이었다.

T1은 1세트와 마찬가지로 너무 급했다. 중계를 하던 울프의 말마따나 '마우스에 불이라도 붙었나' 싶을 정도로 과도하게 급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좋게 말해서 급한 것이지 거의 쓰로잉이나 다름없는 플레이들을 보여주었다. 특히 1, 2 세트 내내 보인 문제점인 기본적인 시야 확보도 제대로 하지 않고 슈퍼 플레이에 의존하는 모습은 정규시즌에 도취해버린 플레이였다. 결국 T1은 무조건 스노우볼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조합이였는데도 차이를 크게 벌리지 못했고, 오히려 도란의 슈퍼토스 하나로 모든 계획이 어그러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심지어 선수들의 시그니처 챔피언을 전부 내세웠는데도 이 결과라서 다음 세트 또한 장담할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제우스는 1세트에 이어 의아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본인의 시그니쳐 픽이자 닉네임의 어원이 된 제이스와 케넨으로 모두 패배하고 말았다. 젠지가 계속해서 한타 우위를 보이는 와중에 메이킹과 변수 창출밖에 남지 않는 T1에서 케넨의 역할이 굉장히 컸음에도 불구하고 점멸은 커녕 궁극기조차 쓰지 못하고 죽는 장면이 허다하게 나왔다. [22] 결국 페이커가 무리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결과적으로 페이커의 승부수는 무리수가 되면서 상대 진영에서 고립사하는 것으로 경기는 끝났다.

끝내 0:2까지 몰리면서 T1 입장에서는 패패승승승을 기도할 수밖에 없게 되었는데, 역대 LCK 결승전에서 리버스 스윕이 실현된 것은 단 두 번뿐이었다. 한 번은 김동준 해설의 '매드라이프의 알리스타가 꿈에서 나오겠어요'라는 멘트가 탄생한 2012년 서머 결승전, 나머지 한 번은 페이커의 첫 우승이었던 2013년 서머 결승전이었으며 우연히도 두 번째 사례는 이번과 똑같이 잠실에서 열렸고 스코어를 상대로 했던 매치였기에 과연 T1이 10년 전의 대기록을 재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되었다.

여담으로 구마유시의 케이틀린과 제우스의 케넨, T1의 케이틀린-럭스 조합의 승률 100%, 플레이오프 크산테의 8연승 기록이 가장 중요한 결승전에서 깨지게 되었다. 역시 선수의 시그니처 챔피언 성적을 공개하면 그 판은 패한다는 징크스는 유지되었다.

그리고 LCK 시즌 시작 전에 쵸비와 이벤트 매치를 가졌던 유튜버 보물섬이현석김동현이 직관한 장면이 포착되었다.

5.3. 3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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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2연패를 기록한 T1은 또 다시 블루를 선택한다. 그리고 마지막 5픽으로 1,2세트 본인들을 쥐고 흔들었던 도란의 그라가스는 5밴으로 집어넣으며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T1은 탱커로 사이온과 탐 켄치를 선택, 딜러로 베이가와 징크스를 선택하며 후반 성장성을 바라보는 조합을 맞췄다. 반면 젠지는 나르와 세주아니를 가져가고 빠르게 봇조합을 자야라칸으로 선택한 뒤 마지막으로 리산드라를 픽하며 초반부터 강력한 교전 및 굴리는 조합을 선했다.

초반부터 제우스의 사이온이 다이브 당해 죽고 미드에서 오너의 오공도 죽으면서 0:3으로 킬이 벌어진다. T1에게 대떡의 기운이 드리우나 했으나, 바텀에서 다이브 욕심을 낸 젠지를 사건의 지평선으로 가두고 깜짝 로밍을 온 사이온의 궁으로 득점에 성공,[23] 적은 피로 두꺼비를 잡고 있던 피넛을 구마유시가 6렙을 찍자마자 예측궁을 날려 두꺼비 + 피넛을 동시에 잡으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

이후 도란과 페이커가 한번씩 잡히고, 소규모 교전에서도 킬 교환이 진행되며 드래곤 주도권은 젠지가 쥔 팽팽한 경기로 흘러간다. 케리아를 끊어낸 뒤 젠지의 바론 트라이 상황, 봉풀주를 활용한 2개의 강타로 T1이 바론을 스틸하면서 역전한다. 이후 압도적으로 성장한 징크스를 필두로 하고 T1이 들어오자 젠지가 막으려 하지만, 사건의 지평선에 번번히 걸리면서 잘리고, 여기에다가 도란의 치명적인 텔 실수까지 겹치면서 T1이 넥서스를 가져오며 아직 시리즈는 끝난 게 아님을 알렸다.

이번에는 오히려 초반을 리드하던 젠지가 바론을 트라이하다가 역전의 빌미를 내주었고[24], 인게임 내내 잘 맞은 징크스의 초강력 초토화 로켓(R)과 베이가의 사건의 지평선(E), 사이온의 멈출수 없는 맹공(R)등의 스킬들이 중요한 순간마다 완벽한 연계를 만들어내며 T1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1승을 가져오는데 성공, 3대0이라는 참패는 면하게 되었다. 특히 구마유시의 슈퍼플레이에 이어 T1이 활기를 찾은 듯 페이커, 제우스가 연달아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것이 다행.

적절하게도 경기 종료 후 대기 시간에 BGM으로 Get Jinxed가 나왔다.

5.4. 4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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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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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drake1=Hextech, rdrake2=Mountain, rdrake3=Ocean, rdrake4=)]

전용준: 전문가 예상 다 집어치우라 그래!!!

이현우: 신난다! 신난다! 신! 난! 다!!!! 신난다!!!! 신난다!!!!

이미 신난다가 터진 순간 협곡은 끝난 겁니다! 이미 신난다가 터진 순간 악마가 강림한 거예요!!!


피넛: 얘들아 이길 수 있다 했잖아.


전반적으로 무난한 밴픽이 이어지다가 젠지가 탑 정글이 모두 탱커인 상황에서 마지막 5픽으로 미드 트리스타나를 뽑는 의외의 선택을 한다. 사실상 올 AD 조합이 완성된 것을 본 T1은 즉시 하드 탱커인 사이온으로 응수했다. 해설진들은 젠지의 올 AD 조합이 갖는 약점 때문에 T1의 아리와 리신의 메이킹 능력, 사이온-브라움 앞라인이 활약할 가능성을 점치면서도, 젠지의 조합이 후반으로 접어든다면 밸류가 더 높다고 평가했다. 한마디로 T1이 3세트부터 중후반 밸류를 챙기는 전략으로 선회하자, 젠지는 아예 더 뒤로 미루며 우리는 극후반 밸류 본다라는 식으로 대응한 셈.

초반만 해도 부진하던 제우스가 속죄라도 하듯 도란을 솔로킬을 내고,[25] 미드에서도 리신의 갱킹으로 킬을 내며 2대0, 뒤이어 전령 교전에서 전령은 젠지가 가져가지만 어깨형들을 앞세운 T1이 킬이득을 보면서 킬 스코어 4대 0까지 벌려나간다. 이로서 AD 비중이 높은 젠지의 조합은 방템을 두둑하게 올리기 시작한 사이온을 아무리 때려도 뚫어낼 수가 없어졌다. 미드 2차포탑에서 마오 궁에 묶인 사이온을 징크스와 트리스타나가 하루종일 패는데도 겨우 W 실드를 깔 정도. "챔피언 이름이 사이온인거고, 지금은 '신(神)'이에요!" 라는 이현우 해설의 멘트처럼 이대로 무난히 T1이 승기를 잡아가나 했으나...

3용 직전에 사건이 발생하는데, 페이커가 룰루를 물며 피와 궁극기를 빼고 뒷 혼령질주로 도망 칠 생각이었는지 적진 한복판에 달려들었다가, 역으로 도란의 크산테에게 그대로 궁으로 뒷덜미를 잡혀[26] 뭘 해볼 수도 없이 사망해버린다.[27] 이를 기점으로 열린 한타에서 무리하게 빨려들어간 피넛이 전사하며 1:1 교환이 되었으나, 사이온이 강력한 탱킹력을 앞세워 크산테에게 Q를 연계하기 위해 점멸로 상대에게 달라붙었으나, 크산테가 점멸로 사이온의 Q를 맞지 않고 빠져나간데다 지형이 너무 좋지 않아 팀원들이 지원을 해줄 수 없는 구도가 되자 역으로 혼자만 신나게 점사당하는 구도가 나오게 되었다. 그러자 제 아무리 철벽의 사이온이라도 계속 두들겨맞으니 죽었고, 즉시 징크스의 신난다가 발동되어 추격하는데 페이즈 본인도 같이 신나버렸는지 음파를 맞은 상태인걸 놓치고 추격하다가 리 신에게 짤리면서 T1의 미드, 탑과 젠지의 정글, 원딜이 교환이 되었다. 여기까지는 동수교환이기는 해도 주력 딜러인 아펠리오스가 살아남은데다 용 주도권도 있어서 T1이 조금이라도 이득인 상황이었으나, 이 때 리 신과 브라움이 아펠의 컨디션이 괜찮다는 것만 믿었는지 딸피로 도망치는 젠지의 병력에게 아펠이 호응을 할 수 없는 위치로 달려들었다가 오히려 빨려들어가[28] 추가로 2킬을 내주며 구마유시를 제외한 4명이 전사하여 이 과정에서 말렸던 트리스타나가 2킬을 주워먹고 순식간에 성장을 복구하게 된다. 오히려 젠지 쪽이 이득인 구도가 되며 희망의 불씨가 싹트기 시작한다.

이후 4용 직전 미드에서 대치중이던 두 팀은, 페이즈가 사이온의 풀차징 Q에 맞고 뜬[29] 것을 놓치지 않은 페이커가 혼령질주로 페이즈에게 달려들어 만년서리 콤보를 시도하지만 페이즈는 정화-점멸로 잘 풀고 빠져나가고, 옆구리에 있던 피넛의 마오카이가 궁극기를 사이드로 절묘하게 깔아 T1 챔피언들의 발목을 효과적으로 붙잡는다. 이어 페이커가 남아있던 혼령질주를 이용해 앞으로 달려들며 룰루에게 매혹을 맞히지만, 굴러오던 피넛의 궁극기에 속박당하고[30] 역으로 점사당할 위기에 처한다. 어떻게든 초시계를 쓰면서 버티지만, 페이커를 살리기 위해 대신 달려든 오너가 전사하고, 그것을 트리거로 신난다가 켜진 징크스는 프리딜을 우겨넣으며 트리플 킬을 쓸어담고 한타를 파괴해버린 뒤 바론까지 챙긴다. ???: 신난다아아아아아아아아!

바론버프를 두르고 진격하는 젠지를 상대로 미드 수성을 시도하는 T1. 그런데 여기서 페이커가 타워를 치기 위해 앞으로 나온 페이즈에게 혼령질주로 달려들어 만년서리를 쓰려고 하지만 실수로 만년서리 대신 존야를 눌러버리는 큰 실책을 했고[31], 당연히 굳어버린 페이커 발 밑에 징크스의 와작와작 뻥!이 깔리고 존야가 풀리자마자 CC 연계에 두들겨 맞은 페이커는 전사해버린다. 아리가 허무하게 전사하자 수성할 힘이 크게 밀리는 T1은 신난다!를 터트린 징크스를 필두로 쭉 밀고 들어가는 젠지에게 계속해서 자리를 내줄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젠지는 T1의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해버린다.

말렸던 젠지의 챔피언들 성장이 회복세에 들어서고 특히 징크스가 아이템을 풍족하게 뽑기 시작하자 올 AD를 카운터하기 위해 뽑았던 사이온은 투원딜의 치속 스택용 샌드백으로 전락하면서 탱커 챔피언 특유의 유통기한이 와 버렸다. 방템만 두른 사이온이 분명히 투원딜 상대로 오래 버틴 것은 사실이었으나, 정작 아리와 아펠리오스가 딜을 하려고 사정거리 내로 접근하면 평타 사정거리가 600이 넘는 중후반의 트리스타나와 700을 넘는 생선 대가리의 표적이 되어 패퇴하고 사이온만 적진 한가운데 덩그러니 남아 신나게 얻어맞다가 결국 산화하게 되는 그림이 반복되었다.

그대로 미드를 밀고 오며 쌍둥이 타워까지 깨며 젠지가 승리를 가져오나 싶었지만, 쌍둥이가 깨지는 순간 아리가 점멸-매혹-만년서리로 룰루를 노리고 아펠리오스가 뒤이어 앞점멸로 파고들며 룰루와 원딜 둘을 터트리는 필사의 수비를 시전한다. 특히 아펠리오스가 투사체가 날아가는 시간까지 줄이기 위해 앞플 근접 화염포 광역딜을 퍼부은 것이 주효하여 상대 3명과 동귀어진할 수 있었고 혼자 남은 마오카이까지 정리하며 간신히 한 타임 버티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T1도 아펠과 아리의 점멸과 목숨을 대가로 바쳤기에 말 그대로 버티는 데에 그쳤고 위기상황이 계속 이어진다.[32]

그리고 뒤이어 젠지가 탑 라인을 밀고 들어오는 상황에서 징크스, 트타 잡자고 아리, 리신이 뒤를 잡으려 한다면 마오카이가 앞궁으로 본대를 밀고들어가면 그만이고, 그렇다고 앞에서 메이킹을 한다면 또 마오카이가 앞궁으로 묶어두고 일점사하면 그만이고, 그렇다고 대치하며 버티자니 또또 결국엔 마오카이 궁을 깔며 ‘문 열어라’를 시전하면 밀려 날 수 밖에 없는, T1의 위닝 플랜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T1은 쉽사리 싸움을 걸 수 없었고, 결국 T1의 탑 억제기 포탑 앞에서 한타 구도가 세번째 상황으로 귀결되며 최후의 한타가 열린다.

이 구도에서 사이온-리신-브라움 라인을 뚫기 위해서는 반드시 크라켄이 필요한데 이 경우 돌풍이 없어 아리에게 노출되는 경우 위험해지는 템구성이 된다. 그러나 쵸비와 페이즈는 아리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앞라인을 뚫는 템트리를 선택했고 이 때문에 아리가 딜러진 쪽으로 파고 드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는데, 이걸 쵸비와 페이즈가 개인기량으로 전부 무효화시켜버리면서[33] 아리가 플레이 메이킹을 시도할 때마다 젠지가 턴을 흘리고 마오카이의 궁극기와 함께 반격하며 역으로 이득을 챙겨버렸다. 젠지가 2원딜이 모든 딜을 다 해야 하는 올 AD 조합이긴 했으나 T1 역시 AP 딜을 유틸형 챔피언인 아리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아리의 플레이가 말리자 오히려 젠지의 앞라인이 더 튼튼하게 원딜을 지켜주게 되었다. 신이 난듯 무리한 도란의 플레이, 포지셔닝 미스를 보인 쵸비 등 실수는 있었으나 전황이 크게 흔들릴 정도는 아니었으며 탑으로 진군한 젠지는 트리스타나와 징크스의 압도적인 공성 능력을 기반으로 포탑을 깨며 징크스의 신난다!를 발동시킴과 동시에 타워에 부착한 트리스타나의 폭발 화약 범위에 있던 T1 챔피언들의 체력을 대거 깎고, 대자연의 마수 - 와작와작 뻥![34] - 엔토포 타격 - 길을 여는 자 - 급성장 - 치속 풀스택에 각기 속사와 신난다!로 공격 속도를 끌어 올린 트리스타나-징크스 프리딜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한타를 보여주며 전원이 생존함과 동시에 아리를 제외한 상대를 전부 잡아내며 마침내 T1의 넥서스를 파괴, 결승전을 마무리 짓는다.

젠지는 초반 상체가 통째로 망해버리면서 페이즈가 해줘야 하는 게임이 되버렸지만 젠지도 이를 잘 알고 있다는 듯 페이즈를 키우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고, 페이즈 역시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페이커가 내 준 빈틈을 놓치지 않고 자신을 키워 준 팀원들에게 그대로 승리로 보답해줬다. 초반 픽인 트리스타나를[35] 들고 올 AD 조합으로 0:4, 미드 2차 타워가 밀린 상황에서 3용 전투라는 대위기 상황에서 아리의 실수를 받아먹은 뒤 망했던 쵸비와 도란의 성장이 복구, 이후 또 한번 아리의 실수를 받아먹은 뒤 페이즈가 3킬을 먹은 순간 경기의 추가 젠지로 기울기 시작했다. 안정적인 바론 사냥 이후 경기 마무리까지, 깔끔하고 침착하면서도 특급 원딜의 자격인 먼저 때리면서 메이킹을 해내는 플레이를 해낸 페이즈가 단연 수훈갑.

T1은 1,2세트처럼 자신들보다 더 후반의 밸류를 바라보는 상대의 조합을 맞이하자 이번에도 조급한 플레이를 결국 보이고 말았다. 앞서 패배한 두 세트와는 달리 젠지 상체가 초반에 휘청거리면서 훨씬 호재의 상황을 맞이했으나, 3번째 용 싸움에서 페이커의 아리가 룰루를 노린 판단 실수나 제우스의 아군 위치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점멸 진입, 그리고 2:2교환 상황에서 끝났으면 그나마 여전히 유리했을 상황에서 오너와 케리아가 성급한 판단으로 진입했다가 오히려 2킬을 추가로 내줘 말렸던 트리스타나와 크산테가 숨을 돌릴 여지를 남겨주었다는 점이 그러하다. 3번째 용 싸움으로 인해 젠지의 조합 의의가 살아났고, T1은 아리-리 신의 메이킹과 사이온의 탱킹력이 젠지의 조합 앞에서 동시에 유통기한이 임박해버린 상황이라 승부의 분수령이 된 셈. 상대적으로 눈에 띄는 아리의 실수가 부각되어 보이나, 전체적으로는 T1 자신보다 후반 밸류를 노리는 조합을 상대할 때 드러났던 1,2세트의 급한 모습이 4세트에서는 더 극단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36] 경기 양상 자체는 처음에는 젠지의 실수에 힘입어 T1이 예상보다도 크게 앞서나갔고, 이 상황에서 T1이 젠지를 더 몰아붙이려다 실수를 범한 것을 젠지가 놓치지 않고 받아먹어 역전을 한 것이라 밴픽이 막 끝난 시점에서 이를 모두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결과론적으로 밴픽에서 1페이즈 두번째 픽으로 뽑은 아리가 결국 악수로 작용하고 말았다. 오공을 본인들이 밴한 상황이라 아리와 연계할 정글러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리 신 픽까지 강제되었고, 이후의 밴픽인 브라움과 사이온은 주도적으로 메이킹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챔피언들이라 유일한 AP 딜러인 아리와 유통기한의 압박에 시달릴 리 신에게 메이킹 부담이 가중되었기 때문.

6. 총평[편집]



2016 스프링 결승전과 비슷한 구도가 재현되었고[37], 젠지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스플릿 내내 정규시즌 패왕으로 군림했던 T1을 무너뜨리며 스프링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젠지의 스프링 시즌 3연속 준우승 잔혹사를 끊어내고 칸나 이후 3년 만의 신인 페이즈의 순수혈통 로열로더 입성은 덤.

전반적으로 젠지는 돌진 조합으로 대표되는 후반 한타 조합을, T1은 작년처럼 라인 주도권 조합으로 승부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는데, 결국 LPL 플레이오프처럼 현 메타는 한타형 조합이 우세라는 것이 확실하게 입증되었다. 그나마 0:2로 몰린 T1은 3세트에 주도권 조합을 포기하고 후반 조합을 구성하며 간신히 한 세트를 만회하는데 성공했으나, 4세트에서 젠지가 T1보다 더 후반을 바라보는 조합을 들고 오자 그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정규 시즌에 많은 비판을 들으면서도 후반 밸류 픽을 여러 차례 실험하며 깎아온 고동빈 감독 이하 젠지 감코진의 뚝심이 결정적인 순간에 빛을 발한 셈이다.

이번 플레이오프에 최초로 도입된 더블 엘리미네이션 경기 방식이 젠지의 우승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도 볼 수 있다. 선수들이 다전제를 더 많이 치를 수 있는 만큼, 이번 시즌에 LCK에 데뷔한 신인인 페이즈와, 다전제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딜라이트가 짧은 시간 동안 소중한 다전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으며, 그 결과 스토브리그 때만 해도 상대적으로 불안하다고 평가받던 젠지의 바텀이 팀의 우승에 큰 공헌을 하였다. 이제 05년생인 페이즈의 압도적인 성장 속도가 보이는 부분.

메타의 격동이 극심했던 이번 스프링이었던 만큼 과감한 스타일 변화를 가져간 쵸비를 포함해 본인들의 단점을 극복해낸 젠지의 성장세가 눈부셨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반면 스프링 내내 부동의 원딜 1황 자리를 지키던 제리를 정규시즌 내내 외면한 것은 물론, 결승전 준비 기간이 일주일이나 더 있었음에도 끝까지 대비하지 않아 밴픽을 그르친 T1에겐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내려졌다.[38]

6.1. 우승 - Gen.G[편집]


파일:2023 GEN VIC222.png

피넛: 사실 '다시 T1이랑 붙는다 해도 저희가 이길까?'라는 대답에는 진짜 확신을 못할 거 같아요. 그만큼 잘 하는 팀이고, 근데 단지 그냥 오늘 딱 하루만 저희가 더 잘하면 되는 거잖아요. T1보다.


전용준: 다들 인터뷰에서 그런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우승도 좋지만 결승에서 T1 잡는 맛이 그게 최고인 것 같다.' 지금 어떤 맛입니까?

쵸비: 어우... 너무 맛집입니다. 맛있습니다.


세간의 모든 평가를 무너뜨리고[39] 정규시즌 내내 열세였던 KT와 T1을 자신들이 직접 무너뜨리면서 MSI 진출권과 동시에 정말 오랜만에[40] 소중한 스프링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창단 이후 최초로 토너먼트제 시기에도 하지 못했던 2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하여 3연속 우승과 왕조 건설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섰고, 10년 전 같은 무대에서 승승패패패의 아픔을 겪었던 고동빈 감독과 원상연 코치는 이제는 젠지의 코칭스태프로서 친정팀을 제물로 바쳐서 10년 전의 복수를 해냈다. 선수들의 폼을 종합해서 말하자면, 젠지가 이긴 모든 세트마다 가장 폼이 저점인 선수도 상대인 T1의 동 라이너 보다 단단하고 제 몫을 다했다.

특히 순수혈통 로얄로더로 등극한 페이즈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하이퍼캐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고 캐리를 해냈으며, CL 시절에 받았던 평가를 본인의 손으로 직접 입증하며 파이널 MVP에 등극했다. 시즌 시작 전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팀의 1옵션 에이스인 룰러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이지훈 단장은 페이즈를 쓰지 않으면 아카데미를 운영할 이유가 없다며 팬들의 의구심을 일축시켰고, 그 기대에 걸맞게 페이즈는 룰러의 후계자로써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기록하며 LCK의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박아넣었다. 또한 페이즈를 보좌한 딜라이트 역시 첫 결승전이란 점이 무색하게 정규 시즌 MVP인 케리아를 상대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1,2 세트 노데스, 3,4세트 각각 1데스로 결승 통산 2데스라는 전체 최소 데스 수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플레이 메이킹을 선보이며 훌륭한 이니시에이터라는, 이전부터 지녔던 강점에 안정성을 더해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스프링 시즌 초반, 두 신입 바텀 듀오 모두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지만 해당 기간을 버티게 해준 상체 덕분에 패배의식에 잠식되지 않고 성장하는데에 성공했고, 그 결과 결승전에서는 LCK 최고의 바텀 듀오로 꼽히고 있는 구케듀오를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앞선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기존의 상체 역시 가끔씩 실수가 나왔긴 했으나 모두 제 때 필요한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주며 상대 라이너보다 빼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후반에는 다소 폼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왔던 쵸비와 피넛 모두 각각 아리와 리산드라, 오공과 마오카이로 필요한 플레이를 해주었고 특히 예전부터 경기력은 크게 올라갔음에도 저점이 뜰 때의 불안감을 지적받던 도란의 경우도 1, 2세트 그라가스로 탑 라이너에게 기대되는 최고의 퍼포먼스로 파멸적인 캐리쇼를 선보이며 본인의 고점을 다시금 증명했다.

경기 일정에서도 전날 kt를 상대하고 패배하면 시즌 끝, 이겨야 결승전에 도전할 수 있는 일정 때문에 고동빈 감독과 원상연, 김무성 코치가 kt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kt전만을 생각하며 밴픽 전략을 짜왔다고 하였는데, 결승전에서 단 하루만에 준비해온 거라고는 믿을 수 없는 좋은 밴픽과 선수들의 날이 선 인게임 플레이가 대이변을 만들어냈다.

6.2. 준우승 - T1[편집]


17승보다 무거운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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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윤민섭 기자 #

LCK 최초 팀원 전원이 올프로 퍼스트 팀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마치 결승 이전까지의 폼은 다 어디 가버렸는지, T1은 1, 2세트 의아한 판단과 무리수로 이도저도 아닌 플레이를 보이는 것은 물론, 4세트에서는 치명적인 쓰로잉까지 드러내는 약팀이 패배하는 전형적인 패턴을 그대로 보이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오늘의 패배로 스프링 결승 불패 신화가 깨졌으며, 전년도 5월의 MSI부터 오늘 스프링 결승까지, 약 1년이라는 시간동안 참가한 모든 대회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해 무려 4연속 준우승을 달성하며 논캘린더 러너업슬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41] 압도적인 결승전 승률을 보여주며 화려한 커리어를 쌓아온 과거와 달리 최근 3년 동안 결승전 6회 진출에 우승 1회, 준우승 5회를 기록하며[42] 역으로 결승전마다 미끄러져 명품 조연이라는 수식어를 떼지 못하고 있다.

T1은 정규시즌에서 바론도적단이라는 호칭이 붙을 정도로 특유의 스마트하고 빠른 스노우볼 그리고 불리한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운영이 무서운 팀이였지만 결승전 시리즈는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르게 조급하고 미숙한 모습만 여러번 보여주었다. 3세트는 정석적으로 잘 굴렸지만 1세트에선 1번째 바론 파워플레이 골드가 고작 +750이었고, 심지어 2세트는 바론을 치다 도란에게 슈퍼토스를 허용해 역전당하는 등 그동안 바론을 자기 집 애완동물마냥 활용해오던 능력을 전혀 드러내지 못했다.

전략적으로 볼 때, T1은 작년 월즈 이후로도 '초반의 라인전과 운영적 우세를 밀어붙여 이득을 굴리고 굴려서 이긴다'는 플레이 스타일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왔다. 드래곤 획득률이 승리에 미치는 영향, 작년 월즈 이후 공중분해되거나 선수가 교체되는 타 팀과 달리 전력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극대화시키기로 방향을 잡은 것이고, 실제로 정규시즌과 플옵에서의 높은 승률은 T1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듯했다. 하지만 본인들이 계획한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그대로 무너지는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결국 이번 결승에서도 무너지게 되었다. 상대적으로 편하게 할 수 있는 정규시즌 경기와는 달리 결승전 만큼은 큰 무대라 평소랑 다르게 선수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있기 마련이고, 그런 상태에서 실수없이 굴려야하는 주도권 조합을 했다가 긴장감 때문에 신중하게 하느라 생각한만큼 더 터뜨리지 못하면 선수들이 조급해져 실수를 하는 것이 작년 한타 위주의 밸류픽을 한 DRX에게 월즈 우승을 내준 주요 패인인데, 결국 작년 월즈 결승과 똑같은 구도가 나오고 말았다. 본인들 생각대로 터뜨리지 못한 2세트에선 어찌나 조급하게 하는지 울프에게서 '마우스에 불 안붙었어! 전기 안흘러! 왜 이렇게 급해! 뭐야 이게 대체! 왤케 벌벌이야!' 며 호되게 디스를 당한 것은 덤. 그나마 3세트부턴 밸류 픽을 뽑고 눕는 방향으로 선회하여 한 세트를 가져오긴 했으나, 4세트에서 젠지가 그럼 우린 너네보다 더 큰 밸류 바라본다고 선언하며 받아치자 그것조차 무의미하게 되버리며 작년 월즈 결승 이후 발전은 커녕 더 퇴화해버렸다.

최근 들어 T1은 유난히 결승전에서만 낮은 경기력이 나오는 모습을 보이는데, 특히 큰 경기에서 약하다는 세간의 평가를 씻어내지 못한 채 이번에도 도란에게 서열정리를 당해버린 제우스, 작년 스프링 결승 이후 결승전마다 상대 정글과 격차만 보여주고 마는 오너, 롤판에서 가장 새가슴이란 단어와 거리가 먼 선수임에도 최근 들어서 결승전만 되면 침묵하거나 치명적인 쓰로잉이 나오는 빈도가 늘어난 페이커, 나쁘진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상대 페이즈-딜라이트 듀오의 존재감을 지우지 못한 바텀 듀오까지, 모두가 결승전만 오면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벌써 4번째로 이쯤되면 더 이상 단순한 문제로 치부할 수가 없으며 차라리 결승전에선 정규시즌만큼의 폼이 나오지 않는 것을 인정하고 빠르게 달려야 하는 게임보단 더 느리지만 코인 많은 게임을 하는 게 선수들 성향과도 맞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아우성이 빗발칠 정도로, 4연준이 팬들에게 주는 임팩트와 실망감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43]

결국 그날의 풀 컨디션, 상대 팀 전략에 대한 분석, 또 상대방의 허를 찌를 수 있는 한 수가 준비되어 있어야 가능했을 T1의 플레이는 결국 기존의 승리패턴을 답습하는 데서 그치면서 결국 정교하게 갈고닦은 플랜 A가 통하기만 하면 적수가 없지만, 만에 하나 막힐 경우 플랜 B가 없는 원패턴이라는 단점을 극복하지 못했기에 경기가 5세트까지 있는 결승전에서, 그것도 정규 시즌에선 두 번 다 이긴 젠지에게 오히려 압도를 당해버린 것이다.

여담으로, LoL e스포츠 역사에서 올프로 퍼스트를 받고 월즈에 진출하지 못한 2021 스프링의 G2[44]2020 스프링의 C9이라는 선례가 있는 것처럼 T1은 자국에서 열리는 월즈에서 출전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45]

7. 여담[편집]


  • 결승전 오프닝 세레모니 영상에 양 팀 팬들의 불만이 제기되었다. 결승의 주인공은 T1과 젠지인데, 정작 T1과 젠지의 스프링 활약에 대한 내용은 온데간데 없고 뜬금없이 LCK의 역사를 보여주는 영상으로 오프닝 세레모니를 시작한 것이다. 젠지와 T1의 서사로 시작했다면 모를까 그 둘을 모두 이기고 우승한 DRX의 월즈 우승으로 영상을 시작하면서 양 팀 팬들에게도 민폐를 끼쳤고 LCK 결승에 왜 월즈를 보여주냐는 지적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엔딩 영상이면 몰라도 오프닝 영상으로는 완전히 잘못 만들었다는 평가가 많다.[46]
  • 전문가 승부예측에서 조나스트롱이 유일하게 젠지의 승리를 점쳤는데, 놀랍게도 스코어까지 정확히 맞혔다. 주변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미드에서 쵸비를 퍼스트로, 원딜에서 페이즈를 세컨드로 투표한 것과, 혼자서 젠지의 우승을 점친 것 등으로 이를 정확하게 맞히면서 과거 허영무의 겜알못을 연상시키는 재평가를 받고 있으며 결승이 끝나고 보란 듯이 "요정도ㅋ"라고 인스타 피드를 업로드하였다. 젠지 측에서는 승부 예측에서 유일하게 자신들을 찍어준 것에 감사의 표시로 조나스트롱에게 200만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 결승전도 3:1 스코어가 나오면서 KT-T1 전을 제외하고 플레이오프 경기가 전부 스코어가 3:1이 나오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다.
  • 이보다 앞서 진행된 CL 플레이오프도 최종결승 진출전에서 정규시즌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KT를 상대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던 디플러스 기아 2군이 결승에서 정규시즌 1위였던 DRX 2군을 3:1로 꺾으며 우승했는데, LCK도 똑같이 반복되었다.
  • 구마유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준우승을 한 것 때문에 가슴이 매우 아픈 건 아닌데, 응원해주신 팬분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어 슬프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정작 선수 본인들은 앞서 언급된 것들이 패배의 원인과는 연관이 없었고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밝힌 셈인데, 그러면서도 MSI에서는 젠지에게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소감도 덧붙인 것은 덤.[47]
  • 젠지의 우승이 확정된 이후 관중석의 절반 이상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48] 2020년 월즈에서 담원의 우승 당시 중국 팬들의 행동이 연상된다는 반응이 많았다. 2022 서머 결승에서도 다수의 팬들이 경기 종료 직후 빠져나갔지만 당시에는 강릉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빠르게 귀가해야 했을 수도 있었기에 참작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서울에서 열리고 저녁에 끝났음에도 T1의 패배가 확정되자 마자 관중 다수가 나가버린 것. 물론 승세가 기울었을 때나 경기가 가망이 없을 경우 경기장을 나가거나 하는 것은 다른 스포츠에서도 비일비재한 일이지만

  • 이번 결승 이후 2020 DRX 멤버들 중 케리아의 커리어가 가장 뒤처지게 되었다.[49] 올프로팀 개근(퍼스트 5회-세컨드 2회), 정규시즌 MVP 2회, 서포터 최초 PotS 수상 등 화려한 개인 수상 내역이 증명하듯 이견이 없을 만큼 압도적인 실력을 보유했음에도 이상하리만치 결승전에서 미끄러지는 일이 잦았는데, 공중분해 사건으로 팀이 폭파되고 여러팀으로 흩어진 도란, 쵸비, 데프트, 팀에 홀로 남아 소년가장 역할을 맡은 표식처럼 온갖 고초를 겪었던 동료들에 비해 역대급 천재 괴물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LoL e스포츠를 대표하는 명문팀인 T1에 무혈입성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상당히 아이러니한 결과이다.

7.1. 오프 더 레코드 관련 논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논란 및 사건 사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결승 이후 공개된 오프 더 레코드에도 논란이 많았는데, 4세트에서 3용 싸움 전에 아리가 크산테에게 납치당하는 장면처럼 전황이 뒤집히는 계기가 되는 여러 교전 상황들이 생략되고, 킬 스코어가 18분대 4:6으로 T1이 유리하던 상황에서 갑자기 31분대의 13:10 상황으로 스킵되어 젠지가 승기를 잡은 장면으로 넘어가게 편집된 데다가, 1~3세트 역시 중요 장면이 다수 편집되었다. 아무리 오프 더 레코드가 생략되는 장면이 많다 한들, 이 정도는 심하다는 게 중론. 또한 패자조 3라운드까지는 있던 각 경기의 Shorts 하이라이트도 젠지가 이긴 최종 결승 진출전, 결승전만 올라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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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_인터뷰] [관객_인터뷰] [1] 2연속(2013 서머~2013-14 윈터), 3연속(2015 스프링~2016 스프링, 2019 스프링~2020 스프링), 4연속(2021 서머~2023 스프링) 기록을 일궈냈다.[2] 리그제 개편 이전 당시 CJ 엔투스가 프로스트+블레이즈 형제 팀의 기록들을 차지했었다. 특히 2012 스프링(블레이즈, 프로스트), 2012 서머(프로스트), 2012-13 윈터(프로스트), 2013 스프링(블레이즈)까지의 진출 성과들을 팀 단일로 바꿔서 표현할 경우, LCK 4연속 결승 진출 기록으로 종합 환산된다.[T1]
페이커' 이상혁: 총 3회 달성. (2015 스프링~2016 스프링, 2019 스프링~2020 스프링, 2021 서머~2023 스프링)
벵기 배성웅 감독: 선수+감코진 기록을 모두 합쳐 총 2회 달성. (2015 스프링~2016 스프링, 2022 스프링~2023 스프링)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총 1회 달성. (2021 서머~2023 스프링)
[GEN.G]
'도란' 최현준: 총 1회 달성. (2022 스프링~2023 스프링)
'피넛' 한왕호: 총 2회 달성. (2016 스프링~2018 스프링, 2022 스프링~2023 스프링)
'쵸비' 정지훈: 총 2회 달성. (2018 서머~2019 서머, 2022 스프링~2023 스프링)
[3] 본인이 MSI 최다 진출 기록을 재차 경신하게 되었다. (5회 → 6회). (실제로는 7회 진출이 수치상 맞는 기록이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취소되었던 사례(2020)가 있어 총 6회로 기록된다.) 또한 이는 전세계와 역대 모든 선수들 중 최다 진출 기록이다.[4] 역대 MSI 기록: 우승 2회(2016, 2017), 준우승 2회(2015, 2022), 4강 1회(2019)[5] 역대 MSI 기록: 우승 1회(2017), 준우승 1회(2018)[6] 리그제 이전에는 총 8번의 결승전이 치러졌는데, 이 중 2번의 진출에서 2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SKT T1 K)[7] 참고로 역대 LCK 선수들 중 최연소 미드 우승자와 LCK 최연소 우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만 17세 117일/2013 서머)[8] NLB와 CK까지 포함한 역대 모든 2군 대회 기록이 아닌, 2021년 체제 개편에 따른 LCK CL의 기록만으로 따지면 역대 최초의 사례를 남기게 된다. (2021 LCK CL 스프링, 2023 LCK 스프링)[9] T1, DK, GEN.G[10] 삼성 갤럭시 오존의 전신이던 MVP 오존이 2013 스프링 우승을 하였으나 라이엇 코리아젠지 구단의 협의 끝에 2023년부터 MVP 오존2013 롤챔스 스프링 우승 기록을 승계하지 않기로 2023 LCK 스프링 개막일 젠지 vs T1 경기 전 전용준 캐스터의 코멘트를 통해 정정되었다. 발표된 근거는 MVP LoL팀의 재창단. 자세한 내용은 해체 후 재창단 문서로.[11] T1(SKT): 2013 서머~2013-2014 윈터, 2015 스프링~2016 스프링, 2019 스프링~2020 스프링 / DK(DWG): 2020 서머~2021 서머, / DRX(KZ, LZ): 2017 서머~2018 스프링[12] T1(2015 스프링, 2016 스프링, 2017 스프링, 2019 스프링, 2020 스프링, 2022 스프링), GEN.G(2014 스프링, 2023 스프링)[13] 리그제 이전에는 총 8번의 결승전이 치러졌는데, 이 중 2번의 결승 진출과 1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삼성 갤럭시 블루)[14] 두 번 전부 서브 멤버 시절의 기록이다.[15] 미드는 라인이 가까워 손해가 별로 없긴 했으나 탑은 미니언이 상당히 많이 탄 탓에 그라가스에게 선 2레벨을 빼앗겨 딜교에서 손해를 본다.[16] 결과적으로 어쨌든 오공이 큰 어스름늑대를 잡으며 2레벨을 찍고 죽어서 정글 자체의 손해는 그나마 면했으나, 결국 시간이 낭비된 것이라 이를 복구하기 위한 정글링 시간을 가져야했기에 라이너들을 전혀 봐줄 수 없는 운영적인 면에서 손해를 봤다.[17] 심지어 이때는 아리의 궁-플 연계로 돌아오는 Q를 맞추는 킬각을 예상하지 못한 것인지, 점멸도 쓰지 못하고 죽었다.[18] 술통 폭발이 굉장히 섬세하게 써야 하는 스킬이다보니 배치기(+점멸)와 함께 콤보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술통 폭발 만으로도 슈퍼토스를 성공시켰다. 그것도 2번이나![19] 결승전은 2019 스프링부터 따로 POG를 뽑지 않고 파이널 MVP만 선정한다.[20] 결과만 보면 케이틀린의 점멸하나에 아펠+노틸+아리의 점멸이 교환된 구도지만 아리는 상대가 미드 크산테여서 라인전이 힘들지언정 죽기는 쉽지 않은 구도였지만 케틀은 포션을 썼음에도 체력도 크게 빠졌고 스펠도 없어 노틸러스의 그랩 한번을 잘못 맞으면 킬을 헌납할 수 있는 상황이다보니 소극적으로 플레이할 수 밖에 없었다. 원래라면 젠지 바텀이 초반부터 맞고 심하면 아예 말려가는 조합이었으나 점멸 3개와 미드 주도권을 희생하면서까지 케이틀린의 체력과 점멸을 뺀 결과 티원 바텀이 예상한 만큼 젠지 바텀을 말리지 못하게 되어 여러모로 젠지쪽이 편해진 구도가 되었다.[21] 상기한 대로 딜라이트가 와드를 박기 몇 초 전에 케리아가 시야를 확인한 터라 이 지역은 와드가 없다고 콜이 나왔을 확률이 높았다.[22] 가뜩이나 그라가스-노틸러스 조합이라 케넨이 물렸을때 빠져나가는 것도 쉽지 않은데, 결국 메이킹 수단이 케넨의 플-궁 대박뿐이라 물렸을 때 점멸조차 사용할 수가 없었고 그 결과 궁플을 모두 든 채로 케넨이 터지며 시작한 한타만 세번이었다.[23] 사이온이 궁을 사용하면 맵 전체에 효과음이 들리는데, 버그였는지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젠지 선수들에게 그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24] 물론 2세트와는 다르게 근거가 있긴 했지만, T1이 좋은 대응으로 받아쳤다.[25] 이때의 리플레이에서 도란은 자신의 예상을 벗어난 상황이었는지 짧게 탄식하며 두 손으로 머리를 감쌌다.[26] 정확히는 아리가 진입하자마자 룰루의 궁극기 급성장의 에어본, 트리스타나의 궁극기 대구경 탄환의 넉백, 크산테의 궁극기 총공세의 넉백을 차례로 맞아 젠지 진영 한복판에 딸피로 떨어졌다.[27] 부시에 시야체크를 위해 순간 빨려 들어온 트리스타나를 놔두고 무리하게 룰루를 물려다 터져버렸다. 트리스타나는 점프 판정이 매혹보다 앞서고, 2원딜인 젠지 조합에서 딜러 한 명을 먼저 물어 이탈시켜도 유지력이 있는 건 마찬가지라 물기가 어렵지만, 룰루 또한 궁과 변이로 충분히 받아칠 수 있는만큼 룰루를 무는 게 맞는 판단이라고 보기도 어렵다.[28] 룰루가 끝내 살아남아 트리스타나에게 스킬로 서포팅을 한게 결정적이었다. 룰루가 죽었다면 아무리 아펠리오스가 멀었더라도 젠지 역시 크산테와 트리스타나가 잡혔을 가능성이 컸다.[29] 사이온의 Q는 땅에 표시되는 범위보다 판정이 넓은 것을 간과한 페이즈가 본인이 안맞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표시 범위 밖에서 견제하다가 갑자기 에어본이 되자 '어 뭐야 이거' 라고 당황하는 것을 보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30] 마오카이의 궁극 판정이 끝났다고 생각했을지 모르나, 아리가 혼령질주를 쓴 위치에는 아직 마오카이의 궁극기 판정이 남아있었다.[31] 여기서 실수가 아니라 페이커가 상대의 CC기 반응을 흡수하고자 선존야 심리전을 걸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시각을 제기하는 팬도 간혹 있지만, 즉발 CC도 룰루밖에 없는 상황에서 룰루 변이 사거리가 되지도 않았고, 마오카이 궁도 아직 한참 옆에서 다가오는 상황이라 그렇게 빨리 누를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 덫이 있는 징크스 앞에서 존야는 무용지물인건 상식 중의 상식이며, CC기를 흡수하기는 커녕 존야가 끝난 후 덫을 밟고 CC에 걸리기 좋은 상황으로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 오히려 심리전이라고 실드를 쳐도 그건 그것대로 판단 미스인 쓰로잉인 셈. 애초에 당시 페이커의 캠만 보아도 침착하게 무언가를 계산했다기 보다는 입을 크게 벌리며 당황을 금치 못하는 표정에 가까웠다.[32] 미드로 밀고 가는 장면에서 '투 원딜에 룰루가 있습니다'라고 말하려던 것을 '룰러가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전용준 캐스터의 말실수가 있었다.[33] 쵸비는 로켓 점프 특유의 선 캐스팅 모션 후 이동의 판정을 이용하여 매혹에 맞기 직전 점프를 캐스팅하여 뒷점프로 페이커의 턴을 빼주고, 페이즈는 딜라이트의 철저한 케어를 받으면서 정화와 점멸로 잘 도망다니며 앞라인의 비호와 함께 프리딜을 넣었다.[34] 직전에 대자연의 마수에 맞았던 제우스는 물론이고 타워를 내주면 신난다!가 켜지기에 급한 마음에 몸이 앞으로 쏠린 오너와 케리아까지 덫을 밟으면서 셋의 발이 묶여버렸고, 탑 타워 아랫쪽에서 각을 보던 도란이 진입할 각이 제대로 나왔다.[35] 트리스타나 자체는 최후반 하이퍼캐리용 원딜로 운용되지만 미드로 가는 트리스타나는 기본적으로 W로 거리를 좁힌 후 E로 인한 누킹으로 초반 라인전을 리드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가뜩이나 탱커 처리 능력 미흡과 중반 구간이 약한데다 2데스를 적립한 시점에서 리드했어야 할 초반이 망하며 사이온 실드도 못 깠지만, 말린 성장이 복구된 이후에는 사이온이고 뭐고 다 녹았다.[36] 1,2세트에서는 라인전에서부터 주도권을 잡아야 되는 조합이 스노우볼을 만드는 것 자체를 실패한 것이라면, 4세트에서는 스노우볼 자체는 만들었는데 이걸 굴리지 못한 것이다.[37] 1위 팀이 꾸준히 강팀의 지위를 유지했으나 막판으로 갈수록 약점이 드러났다는 점, 경험치를 먹으며 올라온 언더독과 좁혀진 폼 차이로 명승부 끝에 탑독이 우승을 내줬다는 공통점이 있다. 차이점이라면 그 때의 T1은 우승을 거머쥔 언더독이었다면 이번에는 우승을 내준 탑독이 되었다는 것.[38] 그러나 밴픽 문제가 아니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특히 오너와 구마유시는 경기 후 인터뷰와 방송에서 밴픽에는 문제가 없었고 게임 실력적으로 젠지에게 밀렸다, 왜 게임이 계속 말리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는 발언을 하며 밴픽이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어필을 하였다. T1이 진 세트 내내 성급하다는 표현을 쓸 만큼 T1이 젠지에 비해 인게임 측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것은 명백하나 이를 온전히 밴픽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 있는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39] 사전 예상에서도 역배전문 조나스트롱을 제외하고 모두 T1의 우승을 점쳤다.[40] 우승 자체는 연속이긴 하나, 스프링만 따지면 2014년 삼성 갤럭시 블루 시절 이후 무려 9년 만의 우승이다.[41] 그랜드 슬램의 대상이 되는 모든 대회의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모두 패해서 준우승만 기록하는 것을 부르는 단어가 '러너 업 슬램'(Runner Up Slam)이다. 단어가 익숙치않은 롤팬들 사이에선 더 직관적인 '준랜드 슬램', '그랜드 콩램' 등으로 불리고 있다.[42] 2021 LCK 서머, 2022 LCK 스프링, 2022 MSI, 2022 LCK 서머, 2022 월즈, 2023 LCK 스프링[43] 놀랍게도 이번 결승전의 T1은 플레이오프 기간의 한화생명의 모습을 보여줬다. 팀원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다는 점과, 이 팀을 멱살잡고 끌고 갔으나 모든 세트 내내 양팀의 특히 부진했다는 점이 같다.[44] 다만 이때의 LEC는 전문가들이 투표하는 기존의 올프로 시스템이 아닌, 일반인들이 투표하는 시스템이었는지라 결국 팬심의 작용으로 부진했던 인기팀 선수들이 높은 순위를 수상하며 대차게 욕을 얻어먹고 다음해 전문가 투표 시스템으로 돌아왔다.[45] 언뜻 보기엔 대수롭지 않게 보일 수 있으나 징크스라고 생각할 정도로 T1은 한국에서 열린 월즈에서 참가한 적이 없는데 그래도 올해는 스프링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정규시즌에서의 폼은 압도적이었으며, LCK 시드는 여전히 4장이기 때문에 진출 가능성 자체는 매우 높지만 LCK 역사에서 스프링 우승을 하고도 월즈 진출에 실패한 경우는 3번이나 있었고, 그중엔 2020년의 본인들도 그 징크스를 겪었기에 올해라고 절대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되었다.[46] 사실 영상의 결이 이런 방향으로 잡힌 것은 플레이오프 일정의 영향을 크게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데, 당장 결승 전날까지도 진출팀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두 팀에 맞춰 영상을 제작하기 어려웠을 가능성이 높다. 경기간 너무나 긴 간격, 먼저 파이널에 올라간 팀이 상대에 대한 맞춤전술을 준비하기 어렵다는 점(이는 2020년부터 LEC와 LCS에서 제기된 문제이기도 하다), 팬들의 티켓팅 문제까지 제기된 현재, 서머에는 일정의 개편이 이뤄질지에 대한 걱정과 관심도 적지 않다.[47] 구마유시의 발전된 멘탈 부분을 확인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작년 월즈랑 마찬가지로 본인은 이번 결승전 때 매우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고 3세트도 반쯤 팀을 멱살 잡고 끌고 갔으나 결국 팀의 아쉬운 플레이로 준우승을 했다는 것이 본인한테 매우 아쉬울 수 있었으나, "못했으니 진 거다."라는 마인드의 인터뷰를 선보인 것에 대해 데뷔시즌에 온갖 구설수를 달고 다니던 구마유시를 아는 팬들이라면 사람이 바뀐 것 아니냐고 느낄 정도로 멘탈이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48] 파일:2023 스프링 젠지 응원석.png[49] 데프트는 페이커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이미 경력이 10년이나 된 선수고, 2022 월즈 우승 이전에도 월즈 커리어가 빈약한 것만 빼면 LCK, LPL, MSI, 리프트 라이벌즈까지 전부 우승하여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했으니 케리아와 비교 자체를 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논외. 표식은 비록 북미에서 스프링 시즌을 말아먹었지만 2022년 DRX 멤버로써 소환사의 컵을 거머쥐었으며, 도란과 쵸비는 젠지에서 LCK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케리아의 기록을 앞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