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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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4일[6][7]에 치러진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이다. 같은날 총선격인 대국민의회 선거도 치러진다. 탈세속주의 정책으로 서방과 각을 져온 에르도안 정부가 무너질 여지가 보이는데다, 세계적으로 큰 선거가 적은 2023년 선거 중 2023년 스페인 총선거, 2023년 태국 총선거와 함께 가장 큰 규모의 선거이기 때문에 상대적인 주목도도 높은 편이다. 튀르키예 대통령은 5년 중임제이고, 1번 중임이 가능하다. 즉 최대 임기는 10년이다. 하지만 만약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중 의회(국회의원 360명 이상)의 결정으로 조기 대선을 치를 경우 추가 1번 중임이 가능해 최대 15년 대통령 재임이 가능하다.(즉, 첫 번째 임기 중에 조기 대선을 치러서 재선될 경우 당선 후 두 번째 임기에 들어간 것으로 간주한다.)[8] 2차 결선 투표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2028년까지의 집권이 보장되게 되었다.

2. 후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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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여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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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정의개발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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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의 보수주의 이슬람주의 정당. 약칭은 AKP와 악 파르티. 종교적 우파 성향 정당으로, 현재 튀르키예의 집권 여당이다. 당수는 2016년까지 전 튀르키예 총리인 비날리 이을드름이었으나 2017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대통령직과 당수직의 동시보유를 금하는 조항을 폐지하고 당대표 자리에 올랐다.


정의개발당 후보인 에르도안은 2003년 총리에 취임하였으며, 2차례 대통령직을 수행하며 20년째 집권중이다. 레임덕이 일어났을때 쿠데타 미수 사건이 일어나면서 지지율이 폭등하였다. 2018년 6월에는 개헌을 통해서 튀르키예를 의원내각제 국가에서 대통령제 국가로 바꾸었다. 24일 선거에서 총 득표율 52.7%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대선과 총선 당시 두 선거 모두에서 압승을 거뒀지만, 이후에는 시리아 접경 지역 쿠르드 거주지역의 군사작전 등의 이유로 미국의 경제 제재를 제대로 대처를 못해 최저임금만 올리다가 결국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튀르키예 경제가 박살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지지율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면서 안정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실제로 이 과정에서 2019년에 열린 지방선거에서 3대 대도시 앙카라, 이스탄불, 이즈미르 모두에서 광역단체장 자리를 빼앗기는 참패를 거두기도 했다. 참패를 겪고 나서도 승복할 생각 없이 이스탄불 시장 결과는 잘못되었다고 법원에 고발해 무효화 시킨 뒤 재선거를 치렀으나 또 졌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023년 1월 18일 정의개발당(AKP) 의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튀르키예인들이 1950년에 치러진 선거와 같은 날 선거에서 야당을 해임할 것”이라고 말했으며[9], 공화인민당(CHP)을 중심으로 한 야당 6자 연합에 대해 “73년 전과 같은 날, 우리 국민은 야심만 있고 무능한 6자 연합 쿠데타 세력들에게 이미 충분하다고 말할 것"이라며 선거 날짜를 5월 14일로 옮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다. #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이후, 급속도로 나빠진 민심을 달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었으며, 지진 피해 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과 복구 사업 계획 및 현실화 등 재건 과정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하느냐가 이번 선거에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야당의 국민 연합(Millet İttifakı) 후보로 공화인민당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로 선출됨에 따라, 에르도안 대통령으로서는 자신의 장점인 정치력과 강한 리더쉽, 카리스마 등 자신의 경쟁력을 내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 후보가 다소 수월한 편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에르도안 대통령 역시 공화 연합(Cumhur İttifakı)을 공고히 하기 위해, 민족주의운동당 데브렛 바흐첼리(Devlet Bahçeli) 대표와 대연합당의 무스타파 데스티지(Mustafa Destici) 대표를 연달아 만나면서, 지지층 표 단속부터 시작하였다 #.

한편, 민주좌파당(Demokratik Sol Parti, DSP)의 경우에는 6개 야당의 공조에 대해, 공화인민당의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가 쿠르드 계열의 인민민주당과 만남 가능성에 대해 비판하며, 이러한 야당의 움직임에 참여할 생각이 없으며, 공화 연합 쪽으로 참여를 시사했다. #

이번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3선에 도전한다. 에르도안 대통령 후보는 2023년 3월 26일 튀르키예 최고 선관위에서 승인되었다 #.

2023년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이후, 선거 유세 내용을 완전히 바꾸었으며, 2023년 3월 선거 캠페인으로 "튀르키예를 위해서 지금 바로(Türkiye için hemen şimdi)"라는 첫 번째 슬로건을 사용하였다. 선거 운동은 2023년 4월에 공식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2023년 4월 25일, 에르도안 대통령 건강 이상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생방송 인터뷰가 지연되는 등 건강의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였으며 26일부터는 선거 유세 등의 일정을 취소하였다. 튀르키예 최초 원전 준공식에도 불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심장 마비 등을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는데#, 대통령 대변인 등은 이러한 사실을 허위이며, 에르도안 대통령의 건강은 아무 문제가 없으며, 계속된 유세로 인해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대선 불복한다는 이야기를 불식하듯이 패배시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약속했다.#

2.2. 야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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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공화인민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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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개발당에 맞서 공화인민당은 2010년부터 공화인민당을 이끌어온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당 대표를 야권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 대권주자로 꾸준히 꼽히고 있고 공화인민당 골수 지지층에서 지지를 받고 있으나, 이슬람 성향이 강한 사람들한테는 그가 믿는 이슬람 종파가 알레비파라는 점 때문에 이단 이미지가 있고 이때문에 한때 에르도안과의 결선투표 가상대결에서 에르도안한테 밀리는 것으로 나오기도 했다.

2023년 2월 현 시점에서는 기존 유력 후보들이었던 에크렘 이맘오을루 이스탄불 시장의 사법 리스크와 만수르 야와시 앙카라 시장의 공식 지지로 공화인민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가 되었으며, 야권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가장 후보로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다. 언급된 두 인물보다는 격차가 적지만, 2022년 시점에서는 결선투표의 경우 클르츠다로을루가 에르도안에게 승리하는 것으로 나온다. 단 대선 시점을 기준으로 74세로, 에르도안보다도 더한 고령이라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2023년 3월 2일에 유출된 회의 영상과 3월 3일에 좋은 당 악셰네르 대표의 성명#을 통해 대선 출마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후 6자 연합의 후보로 결정되면서 공화인민당 주도 야권연합의 공식 단일후보가 되었다.

후보 선출 이후, 한 인터뷰에서 쿠르드 계열의 인민민주당과의 선거 연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대답을 하였으며, 에크렘 이맘오을루와 만수르 야와시에 대해서는 당선 이후 부통령에 지명하기 전까지 시장직을 유지할 것이며, 선거 유세를 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권 후 주요 목표는 터키의 의회 체제로의 전환과 튀르키예 정부 기관의 재건이라고 말했다. #

최종적으로, 공화인민당, 좋은 당, 민주당, 민주진보당, 행복당, 미래당, 인민해방당, 터키변화당, 터키 공산당, 인민민주당 등의 지지를 받는다.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통령 후보 역시, 2023년 3월 26일 튀르키예 최고 선관위에서 승인되었다 #.

케말 클르츠다로을루는 민족 연합 뿐 아니라, 쿠르드족의 고정지지층이 있는 인민민주당에서 대통령 후보가 나오지 않도록 하고, 후보 등록 이후에도 지지층이 겹치는 조국당 무하렘 인제와의 회담도 보도되고 있다#. 최대한 지지층을 결집시켜 1차투표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3월 30일, 에르도안 대통령의 전임자인 아흐메트 네지데트 세제르 전 대통령(제10대)과 압둘라 귈 전 대통령(제11대)을 차례로 예방하였다.

선거 슬로건으로 "약속드립니다, 다시 봄이 올겁니다(Sana söz, yine baharlar gelecek)" Spring is coming.을 사용한다.[10]


2023년 4월 1일, iftar(라마잔 기간동안 금식 이후에 먹는 식사)를 위해 방문한 집에서 기도용 깔개(seccade)를 신발을 신은 채로 밟고, 사진을 찍은 문제가 불거졌다. 무슬림들에게는 신에게 기도를 드리는 깔개에 신발을 신고 밟은 것은 무례의 의미와 신에 대한 신앙을 의심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상대 후보인 에르도안은 바로 이러한 점을 노려 비판을 했으며[11][12], 케말 클르츠다로을루도 직접 나와, 현장에서 복잡한 가운데 사진을 찍다보니 깔개를 보지 못 했다고 해명하면서 유감을 표했다 #. 에르도안 입장에서는 여론조사에서 계속 밀리면서 지지층 결집이 매우 필요한 상황에, 선거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에르도안 지지자들도 소셜미디어 등으로 해당 사진을 공유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야당지지자들도 적극적인 방어에 나서는 모양새다.

다만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본인으로서는 인플레이션 심화로 인한 경제 위기와 지진 피해로 인한 민심 이반 등으로 유리하게 돌아가던 선거 유세 상황에 갑작스런 암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튀르키예 내에서 종교적 소수파인 알레비파인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란한 상황에 처해졌다.

하지만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여론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13] 앞선 지진에서도 수만 명이 목숨을 잃고 튀르키예 인구의 30%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하였음에도[14] 에르도안의 지지율에 거의 변동이 없었음이 드러났듯이 이슬람의 종교적 가치와 그에 따라 자신들이 상대적으로 누리는 혜택을 포기할 수 없는 보수 유권자들과 현 정부의 극심한 부패상과 실패 수준의 경제적/사회적 실정에 크게 실망한 진보·중도 유권자들의 지지 성향이 극도로 갈리게 되어 현재로서는 어떤 이슈가 터져도 여론에 큰 변화가 없는 수준에 이르렀음을 볼 수 있다. 대통령 선거 이후에도 튀르키예의 사회 분열이 크나큰 국가적 문제로 다가올 것임을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4월 4일에는 이스탄불 시장 에크렘 이맘오을루와 트라브존에 방문하였다. 이후 4월달에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Iftar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무하렘 인제를 비롯하여 여러 정당의 대표 등을 만나며, 야권 연합에 노력을 하고 있으며, 시난 오안과도 선거 안전 문제 등을 논의하는 등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4월 24일, 대통령 선거에 이겼을 경우, 에크렘 이맘오을루와 만수르 야와시가 맡게 될 부통령 업무에 대해 발표하였다. 에크렘 이맘오을루는 주로, 튀르키예 지역 내의 지진과 같은 재난에 강한, 도시 설계와 발전에 대한 업무를 주로 하게 되며, 만수르 야와시의 경우에는 사회 보장 강화, 여성, 농업, 기술 발전을 통한 사회 전반적인 발전에 대한 임무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

5월 25일 BaBaLa TV의 토크쇼에 출연하여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발언을 하였는데, "자신과 메랄 악셰네르는 에크렘 이맘오을루를 대통령 후보로 내려고 했으나 나머지 4당의 대표가 자신(클르츠다로을루)이 후보로 나와야 한다고 버텨서 결국 자신이 나온 것"이라 하였다.

이에 대해서 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에르도안 대통령이(다른 후보가 나오면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여) 선거 전부터 클르츠다로을루 대표가 선거에 출마하도록 유도하는 발언을 계속한 점, "정의개발당 잔당들이 나가기 전까지는 절대로 공화인민당과 협력할 수 없다"던 무하렘 인제 조국당 대표의 발언, 또한 이들 정당이 공화인민당과 선거명부를 구성해 거의 0%에 가까운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 의석수를 넉넉하게 챙긴 점[15]을 들어 이들 군소정당, 특히 민주진보당(DEVA)과 미래당(GP)이 정의개발당의 스파이가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고, 더 나아가 6자 연합의 존재 의의 자체에 대해서 의문을 표하는 의견이 크게 늘어났다.

여담으로 케말 클르츠다로을루의 아들 케렘 클르츠다로을루가 고려대학교 정치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다.[16]

2.3. 군소정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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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의 총선에서 총 유효 투표 수의 최소 5%를 얻은 개별 정당 혹은 연합은, 대통령 후보를 개별적으로 또는 같이 지명할 수 있다. 반면, 튀르키예 대국민회의 정당 지원을 받지 못하는 30석 이하 군소 정당 후보들과 개별 지원자의 경우에는 10만명의 유권자들이 지역 선거 위원회에 가서 서명을 해야 최종 후보로 인정된다. 튀르키예 최고 선관위는 튀르키예 대통령 후보 지원자 18명 중 11명에 대해 승인을 하였으며, 이들은 현지 시간으로 3월 27일 20시까지 유권자 10만 명의 후보 지지 서명을 받아야 한다. 서명 4일차 (현지시간 25일 17시)까지 조국당 무하렘 인제 후보가 100,000명 서명을 달성하여 후보등록을 완료하였으며 #, 26일 승리당 시난 오안 역시 100,000명 서명을 달성 하였다.# 애국당 도우 페린첵을 비롯한 8명은 지지 서명을 받지 못 해 후보 등록하지 못했다.

참고로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정의당 베지데트 외즈 후보를 제외한 후보 3명[17]이 10만 명의 서명을 모아 후보 등록에 성공했다. 특히 민족주의운동당을 탈당하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해 득표율 7.29%로 낙선한 메랄 악셰네르 좋은 당 대표는 서명 개시 1일차 오후 4시에 후보 지지 서명 10만 개를 모아 후보 등록을 마친 바 있다.

2.3.1. 승리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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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운동당 출신 정치인으로, 2011년 으으드르(Iğdır) 지역에서 대국민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이후, 민족주의운동당에서 제명되었으며, 승리당에 입당하였다. 2023년 제13대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에 승리당이외에 내 나라당, 튀르키예 연합당 등과 같이 조상 연합(ATA İttifakı)의 후보로 선출되었다. 3월 26일, 군소정당 중에는 두 번째로 100,000명 지지 서명을 달성하여 후보등록이 가능해졌다.

제3후보로 사실상 결선투표의 캐스팅보트이다. 그래서 향후 자신의 정치커리어에 유리한 방향으로 지지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적으로 에르도안을 지지하기로 결정하였다.

2.4. 중도사퇴자 및 탈락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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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조국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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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인민당 출신 정치인으로, 2018년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인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30.64%를 득표하여 2위로 낙선하였다.

이후 공화인민당을 탈당해 2021년 조국당을 창당하고 대표로 취임했으며, 2023년 대선에 출마를 선언하였다. 결선 투표에서는 야당 연합의 단일 후보인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23년 3월 12일, 당내 투표를 거쳐, 만장일치로 후보로 선출되었다. 다른 정당과의 연합은 하지 않는다. 3월 25일, 군소정당 후보 중 처음으로 10만명 서명을 받아 선관위에 제출하여 후보 등록되었다. 일부 진보 진영 언론에서 정의개발당 지지자들이 돈과 교통편을 제공받고 지역 선관위에 도착해서 서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되었다. #

여담으로 '틱톡 대통령'이라 불리며 비아냥을 듣는 중이다. 일단 후보 본인부터 틱톡에 본인의 춤으로 바이럴 선거운동을 시도하고 있고, 그 결과로 튀르키예 틱톡에서는 허구헌 날 무하렘 인제를 지지하는 동영상들만 잔뜩 올라오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긴 했다. 하지만 튀르키예의 틱톡 주 사용자층은 투표권이 없는 13-17세의 청소년들이고, 실제 투표권이 있는 성인들은 틱톡에 상당히 부정적이기 때문에 실제 선거에서 얼마나 영향력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지난 선거에서 7%밖에 득표하지 못한 메랄 악셰네르 좋은 당 대표도 당일 오후에 달성한 10만 명 서명을 4일 만에 간신히 완료하는 등, 성인 유권자들 사이에서의 정치적 입지는 상당히 작고, 오히려 그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물론 다음 선거를 미리 내다본 전략일 수도 있겠지만, 후보 본인이 대놓고 그런 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제는 될 대로 되라는 식인지, 선거권이 만 15세부터 주어진다면 자신이 1차 선거에서 과반 득표로 대통령이 되었을 거라는 주장을 하는 등# 여러 가지로 막 나가는 중이다.

한편 4월 14일, 구독자 400만 명의 튀르키예 인터넷 방송국 BaBaLa TV에 무하렘 인제 후보와 진행한 토크쇼 프로그램의 예고편이 업로드되었다.# 하루 만에 조회수 200만을 돌파한 이 영상에서 무하렘 인제 후보는 청중의 질문에 비논리적인 언행과 저차원적인 폭언을 일삼아 영상 말미에 가서는 청중들의 일방적인 야유를 받는 등의 장면이 담겼는데, 예고편을 시청한 대중들의 반응 역시 싸늘하기 그지없다.

전 인민민주당 대표이며, 현재 복역 중인, 셀라하틴 데미르타쉬는 무하렘 인제에게 투표하는 것은 에르도안에게 투표하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비판하였다. #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겨 선거를 마무리하는게 최선인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입장에서는 지지층이 비교적 겹치는 무하렘 인제가 일정 정도 지지율이 나오는 상황이 달갑지 않은 상태이며, 계속적으로 후보 사퇴를 종용하는 모양새이나, 무하렘 인제 역시 쉽게 사퇴할 뜻이 없으면서, 야권에게는 부담거리로 남아 있다.[18]

후보 등록 이후, 민족 연합의 공화인민당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와의 회담이 보도되었으며, 무하렘 인제 후보가 선거 이전(5월 12일)에 사퇴하고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를 지지하는 내용으로 소문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 선거와 대국민의회 선거에서 민족연합의 표를 분산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도 무하렘 인제는 대통령 후보를 그만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와의 회담이 이후에도 계속되었고, 현지 시간 5월 11일 오후 2시[19]에 당직자 회의와 기자회견을 통해 대통령 후보에서 사퇴하였다. 사퇴 기자회견에서는 정의개발당의 실정과, 자신을 향한 공화인민당의 비판 목소리를 성토하였다. 하지만 대체로 에르도안 정권은 물러나야 하며 튀르키예의 민주주의는 회복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연설을 하였다. 한편 조국당은 어느 정당과도 합당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고,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신의 당에 투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2.4.2. 새복지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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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이슬람주의 정당 소속으로는 최초로 총리에 임명되었다가 군사 쿠데타로 인하여 하야한 네지메틴 에르바칸의 아들로, 아버지의 지지기반을 그대로 물려받아 강성 이슬람주의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원숭이의 모습을 한 자식들을 낳게 된다고 주장하여 논란이 된 바 있다.

소속정당이 공화연합에 가입함에 따라,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였다

2.4.3. 애국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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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 민족주의, 강성 케말주의 성향의 정치인으로, 1960년대 마오이즘의 영향을 받아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군사정권 시기에는 체포되기도 했으며, 1978년부터 1980년까지 노동자농민당 대표를 지냈다. 이후 1991년 사회당의 대표를 맡은 이후 1992년 노동당, 2015년 애국당으로 당명을 변경하며 현재까지 재임하고 있다. 2014년에는 튀르키예 정부의 외교 정책 고문으로 임명되어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마오이스트답게 전반적으로 반서방-친중 성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르메니아인 대학살을 가장 극렬히 부정하는 정치인 중에 하나다. 다른 정당과의 연합은 하지 않는다. 후보 등록에 필요한 100,000명의 서명을 확보하지 못 해 후보 등록에 실패하였다.

2.5. 불출마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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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공화인민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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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2. 에르도안 vs 클르츠다로을루 결선투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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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론조사 기관의 편향성 여부와 상관없이 목록에 추가하므로, 여론조사 결과는 아래 후술할 내용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3.3.2.3. 1차 투표 이후 여론조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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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객관적이고 정확도가 높은 여론조사기관들이 시행하는 대국민의회 선거 여론조사와는 달리,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의 경우 여론조사기관의 탈을 쓰고 특정 후보에 유리한 인식을 조성하려는 목적을 가진 기관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높은 신뢰도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다만 예측하는 득표율이 다를 뿐, 시간에 따른 지지율 추이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각 여론조사기관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미리 파악하고 있으면 더욱 정확한 결과를 예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023년에 여론조사를 실시한 기관 중, 정의개발당의 당원이 운영하거나 운영비를 지원받는 여론조사기관에는 다음이 있다.

• Areda, Optimar, ASAL

케말 클르츠다로을루의 지원을 받는 여론조사기관에는 다음이 있다.

• Avrasya

이 기관에서는 야당 단일후보로 클르츠다로을루 대표가 선출되었다는 가정 하에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에르도안 현 대통령이 40~41%, 클르츠다로을루 대표가 46% 정도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발표한다.

좋은 당의 지원을 받는 여론조사기관에는 다음이 있다.

• HBS

당대표 메랄 악셰네르는 항상 만수르 야와시나 에크렘 이맘오을루 시장이 대선 후보로 선출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당 대표의 입맛에 맞게 에르도안의 지지율은 32%로 저조하고, 야당 연합은 55%를 득표하며 1차 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하고, 그 중에서도 특히 야와시 후보가 27.2%로 다른 야당 후보와 큰 격차를 벌리며 선전한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4. 변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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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군소 후보 사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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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후보 등록때 부터, 조국당 무하렘 인제 후보가 선거 이전(5월 12일)에 사퇴하고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를 지지하는 내용으로 소문이 있었다. 결국, 현지 시간 5월 11일 오후 2시에 당직자 회의와 기자회견을 통해 실제로 대통령 후보에서 사퇴하였다.

사퇴 기자회견에서는 정의개발당의 실정과, 자신을 향한 공화인민당의 비판 목소리를 성토하였다. 하지만 대체로 에르도안 정권은 물러나야 하며 튀르키예의 민주주의는 회복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연설을 하였다. 한편 조국당은 어느 정당과도 합당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고,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신의 당에 투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다만 터키 선관위(YSK)에 따르면, 후보에 사퇴하였더라도 투표 용지가 인쇄된 만큼, 해외에서 이미 진행된 무하람 인제에 대한 투표와 일요일에 무하람 인제에 대해 기표한 것 역시 유효한 것으로 간주된다고 한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무하렘 인제가 1차 투표에서 50%를 넘기더라도, 당선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2위, 3위 후보가 결선 투표를 다시 치르게 된다. 따라서, 전체 유효 투표수가 변경되지는 않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범야권 진영 결집에 따라 지지율이 상당히 낮아지고 있는 추세긴 했지만 어쨌든 2~3% 정도 득표가 예상되었던 무하렘 인제 후보가 최종 사퇴함에 따라 야당 단일 후보인 클르치다르오을루 입장에서는 선거 막판 호재를 맞이하게 됐으며 에르도안 대통령으로서는 상당히 부담이 되는 모양새이다.#.

또다른 군소후보인 시난 오안의 경우에는 현지 시간 5월 11일, 인제와 달리 선거를 끝까지 치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향상 여당측인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의개발당 측의 표를 잠식할 가능성이 더 큰 후보로 선거 3일 전의 그의 행보에 따라 1차 투표 결과와 2차 투표 여부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결국 시난 오안 후보는 선거일 전일까지 사퇴하지 않았다.

4.2. 미국의 야당 대선주자 접견 사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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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야권 대선주자 만난 美대사에 직격탄…"생각 좀 하라"

2023년 4월 3일 주튀르키예 미국 대사가 야권 대선주자인 공화인민당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를 접견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대선이 한달가량 남은 선거기간 시점에 미국 대사가 야권 대선주자를 만난 것에 분노한 에르도안은 미국 대사와 야권 대선주자의 만남에 대해 대화 상대는 현직 대통령인 자신인데 왜 야권 대선후보를 주튀르키예 미국 대사가 만나냐고 비판했다.

결국 미국이 누구를 더 우호적으로 바라보는지는 이미 결론이 난 셈이다. 에르도안의 반발에 미국은 미국 대사가 모든 당사자를 만나는 것은 일상적인 행위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로이터)Turkey slams Biden's past call for U.S. to back Erdogan opponents
Turkey condemns Biden’s criticism of ‘autocrat’ Erdogan

미국측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에르도안측은 미국의 주장을 전혀 신뢰하지 않고 미국이 에르도안을 치워버리고 싶어한다고 보고있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게 이미 조 바이든 본인이 야당 밀어주기를 운운하는등 자신이 에르도안을 반대한다는 것을 매우 명확하게 공개적으로 말했고 에르도안 본인도 이미 이러한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특히, 바이든은 에르도안 푸틴, 시진핑 등과 함께 거론하면서 분명하게 "autocrat", 독재자라고 불렀었다. 결국 미국과 터키, 국가간 관계는 이미 헤어지기엔 단단하게 결합돼서 흔들리지 않는 것이지 현재 집권중인 정부 지도자들인 바이든과 에르도안 개인들은 서로가 서로에 대해 불만이 극에 달한 상태이다.

결선투표가 성립된 이후인 2023년 5월 19일 CNN과의 인터뷰에서도 에르도안은 대놓고 2020년 바이든의 발언을 거론하며 전에 바이든이 날 보고 독재자라고 불렀었다고 비아냥거렸다.#

4.3. 살인적인 인플레이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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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튀르키예의 물가 상승률이 20년만의 최고치를 경신하며 거의 70%에 육박한다는 조사가 나왔다. 그러다가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더니 10월에는 무려 86%를 기록했다. 거의 물가가 기존의 두배가 됐다는 뜻으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2022년 상반기를 정점으로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세가 다소 꺾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튀르키예만 역주행한것.[23]

2023년 1월에는 그래도 추정치가 42.5%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살인적인 수준인건 마찬가지다.# 튀르키예 통계 연구소(Türkiye İstatistik Kurumu (TÜİK)))에 따르면, 2023년 3월 인플레이션은 연간 50.51%, 월간 2.29%가 상승하였다고 밝혔다. 반면 민간 학계와 경제학자들의 그룹(ENAG)에 따르면 3월 연간 인플레이션이 112.51%로 발표하였다. #

이때문에 에르도안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미국 연준의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전세계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상황임에도 수출 촉진을 이유로 비정상적인 금리 인하 정책을 고집한 것이 물가 상승의 원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여전히 물가상승률이 무시무시한 상황에서 2023년 2월에는 지진 대응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또 한번 인하하는 행태를 보였다.#

1차 투표 이후, 달러 대비 리라 환율이 1$=20TL를 넘었으며 올해에만 터키 리라의 가치가 6.4% 하락하였다. BloombergHT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CDS (신용부도스왑(信用不度스왑)/Credit Default Swap)가 700을 넘어, 2022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이 되었다. 1차 선거 전 주에 CDS는 야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505로 떨어졌고, 1차 선거 이후 다시 상승하였다. 전문가들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튀르키예 중앙은행의 총 외환보유액이 지난주 35억 달러 감소했으며 순준비금은 마이너스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

4.4. 선거 일정 변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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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대통령은 새롭게 선거일을 5월 14일로 지목하였고, 이에 따라 1개월 정도 일찍 선거가 치뤄질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 최고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21일부터 대선 일정에 돌입하며, 이 경우 대선후보 마감일은 3월 26일이다.#

2023년 2월 6일, 튀르키예를 강타한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에 의한 피해와 복구 등의 이유로 선거가 미루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에르도안 대통령은 기존의 선거 날짜인 2023년 5월 14일에 선거를 치루겠다고 밝혔다. #

공화인민당 대표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정확한 선거 날짜를 공포하면 우리도 대통령 후보를 발표하겠다"라고 발언했다. 이후 에르도안 대통령이 선거 날짜를 5월 14일로 확정했고, 3월 10일에 해당 내용을 담은 대통령령을 관보에 게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에 따라 야당 연합도 3월 2일에 자신들의 의견을 최종 확정한 뒤 대통령 선거 후보가 관보에 게재되는 3월 13일 이전까지 야당 대통령 후보를 발표하겠다고 약속하였다. #

2023년 3월 10일, 에르도안 대통령은 선거일정을 5월 14일에, 대통령 선거와 대국민의회 선거를 치르기로 대통령령으로 확정하였다. #. 대통령 후보들은 3월 21일까지 신청하며, 4월 초에 최종 확정된다. 지진 피해 지역의 투표 방법과 절차, 장소 등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으로 할 예정이다#.

4.5.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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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3개월 전에 튀르키예 공화국 역사상 유례가 없는 초대형 재난이 닥치면서 이번 선거 최대의 변수가 되었다.

역사적으로 국가적인 재난이 발생한 직후에는 집권자와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주지만, 결국 이런 재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정부는 반드시 정권을 내주었다. 따라서 이번 지진도 에르도안 정권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수 있다. 그러나 지진 발생 이후 에르도안의 비판 여론 차단[24], 20년 가까이 징수했던 지진세의 부실 사용 의혹#, 부실공사 묵인 의혹 등이 한번에 드러나면서 튀르키예 국민들의 불만은 날로 높아져만 가고 있다.

특히, 지진의 피해가 집중된 동남부 지역은 2018년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 당시 아다나와 하타이를 제외하고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60% 이상 표를 몰아준 지역이다. 따라서, 이 지역의 민심이 더 이반하게 된다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2023년 2월 10일,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재난 피해가 허세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을만큼 커지자 에르도안은 부실대응을 인정했다. 참고로 불과 이틀 전에는 정부가 대응할 수 없는 천재지변을 어떡하냐라는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인바 있다.#

일각에선 에르도안 정권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대선 연기를 꾀할 수 있다고 보지만, 정부가 지진 대응을 명분으로 대선을 연기하더라도 1개월 이상 미룰 수는 없다. 지진 후 선포된 비상사태령은 헌법상 대선 연기 요건인 전시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

집권당과 건설업체 사이의 정경유착이 참사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의개발당이 지난 20여 년간 집권당과 가까운 재계 인사들에게 건설 붐의 혜택을 나눠주는 데 골몰하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내세운 내진설계 공약 등이 사실상 휴짓조각이 된게 오래되었다는 평.#

거기에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지역에 대해 더 노골적으로 복구지원을 꺼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정의개발당, 공화인민당 등 이번 선거에 나선 정당에서는 이번 대지진을 이유로 선거 유세 기간, 음악이나 노래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발표하였다.

4.6. 야당 단일화 후보 선출 합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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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당 창당 이후 상당히 긴밀한 공조를 해 온, 공화인민당으로서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더라도, 좋은 당과의 연립정부를 구성하거나, 상당한 협조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야당 단일화 후보 선출에서 후술할 좋은 당의 반발은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 될 수 있다.

튀르키예 야당(원내 야당 정당만 11개이다)들은 2018년 대통령 선거에서 야권 분열로 인해, 1차 투표로 에르도안 대통령이 당선된 점을 반면교사 삼아, 이번 선거에서는 1차 투표 때 부터, 야당 단일화 후보를 선출하여 경쟁하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야당 6개 정당 대표인 공화인민당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좋은 당 메랄 악셰네르, 민주당 귈테킨 위살, 민주진보당 알리 바바잔, 행복당 테멜 카라몰라오을루, 미래당 아흐메트 다부토을루가 모여 후보 선출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였다. 2023년 3월 2일, 12차 회의를 통해 6개 정당에서 추천하는 국민연합(Millet İttifakı) 단일 후보 선출에 대해 공통된 인식에 도달했으며, 3월 6일 최종 성명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

메랄 악셰네르는 지난 대선에서 야당이 분열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하고 있으며, 에르도안 대통령 상대로 가장 경쟁력 있는 에크렘 이맘오을루나 만수르 야와시를 야권 단일후보로 강력하게 밀고 있다. 공화인민당 대표 클르츠다르오을루가 출마 의지를 내비치는 발언을 할 때마다 그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계속해서 이맘오을루가 대통령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3년 3월 2일 열린 6개 정당의 12차 회의에서 좋은 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에서 클르치다르오을루가 대선 단일후보로 출마하는 것에 동의한 반면, # 좋은 당 메랄 악셰네르 대표는 회의가 끝나고 매우 격앙된 표정으로 회의장을 나오면서 시도당 대표를 모두 소집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의 출마에 대해, 개인의 야망이 튀르키예보다 우선시되었다면서 극렬히 반대하였고, 결국 악셰네르 대표는 6개 정당 연합을 탈퇴하고 독자적인 대통령 후보를 세우겠다고 발표하였다.https://www.ensonhaber.com/gundem/meral-aksener-acikladi-iyi-parti-6li-masadan-ayrildi 또한, 3월 6일에 있을 6자 회담에도 더이상 참여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였다.# 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클르치다르오을루의 대선 출마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며 분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맘오을루는 3월 2일 야당 단일화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6개 정당 회의 결과, 자신은 후보로 결정되지 않았으며, 대신 이번에 야당 단일 후보로 결정된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에 대해서 지지해 줄 것을 당부하였고, 이번 6개 정당 회의에사 케말을 단일 후보로 선출하는 것에 대해 반발한 메랄 악셰네르에 대해서도 6인 회의에서 결정된 단일 후보 결정에 대해, 자신을 이스탄불 시장 후보로 지지했던 것처럼 케말을 단일 후보로 인정,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

만수르 야와시 역시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민족연합 후보로 선출된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 하지만, 에크렘 이맘오을루와 만수르 야와시의 이러한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메랄 악셰네르는 두 명의 시장에게 계속적으로 출마를 요청하고 있어, 당분간 진통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메랄 약셰네르는 현지 시간 3월 6일에 있을 국민연합 6인 회의에 불참할 것이라 보도되었으며, 현지시간 오후 1시경, 공화인민당의 에크렘 이맘오을루와 만수르 야와시가 직접 메랄 악셰네르를 만나기 위해 좋은 당 당사에 찾아간 것이 보도 되었다. # 이와 관련하여, 국민 연합 6인 회의는 기존의 회의 시간보다 연기되었으며, 악셰네르의 참석 상태는 확실치 않지만, 좋은 당 대변인에 따르면, 에크렘 이맘오을루와 만수르 야와시 2명 모두에게 권한과 행정력이 있는 부통령 직을 제안하였으며, 이 제안이 수용된다면,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이 해법이 통한다면, 좋은 당까지 구성된 야당 단일 후보를 선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 경, 좋은 당대변인에 따르면, 좋은 당 메랄 악셰네르가 국민 연합 6인 회의에 다시 참석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위에 언급한 제안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로 보인다.

2023년 3월 6일, 현지시간 저녁 9시경 6개 야당 회의를 통해 공화인민당의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를 국민연합 단일 후보로 선출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보도되었다. # 후보로 선출된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는 후보 수락 연설에서, 6개 정당 회의에서 결정된 12가지 조항에 대해 합의된 사실을 공개하였으며, 주된 내용은 대통령제에서 의원내각제로의 전환과 관련되었다.

4.6.1. 야당 단일화 후보 선출 합의사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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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야당 합의 사항

1. Geçiş Sürecinde Türkiye'yi; Güçlendirilmiş Parlamenter Sistem ilke ve hedefleri ile mutabakata vardığımız referans metinleri doğrultusunda anayasa, yasa, kuvvetler ayrılığı, denge ve denetleme esasları çerçevesinde, istişare ve uzlaşıyla yöneteceğiz.

우리는 강화된 의회제도의 원칙과 목표에 따라 합의된 참조 문서를 바탕으로, 헌법, 법률, 권력 분립, 균형과 감시 원칙에 따라 튀르키예를 전환 기간 동안 협상과 타협으로 통치할 것입니다.

2. Güçlendirilmis Parlamenter Sisteme geçişle ilgili Anayasa değişiklikleri, genel seçimde ortaya çıkan TBMM yapısının mümkün kıldığı en kısa sürede tamamlanacak ve yürürlüğe girecektir.

강화된 의회제도로의 전환과 관련된 헌법 개정은, 총선에서 나타난 튀르키예 국회 구조가 허용하는 한 빨리 완료되어 시행될 것입니다.

3. Geçiș Sürecinde Millet lttifakına dahil partilerin genel başkanları Cumhurbaşkanı Yardimcısı olacaktır.

전환 기간 동안, 국민 연합에 가입한 정당들의 대표자는 부통령이 될 것입니다.

4. Bakanlıkların dağılımı, Millet lttifakını olușturan siyasi partilerin milletvekili genel seçiminde çıkardığı milletvekili sayısına göre belirlenecektir. ittifak partilerinin her biri kabinede en az bir bakan ile temsil edilecektir. Bakanlıklara paralel olarak kurulmuş Cumhurbaşkanlığı bünyesindeki Politika Kurulları ve ofisler lağvedilecektir.

장관의 분배는 국민 연합을 구성하는 정당들이 총선에서 얻은 의석 수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각 연합당은 적어도 한 명의 장관으로 내각에 대표될 것입니다. 대응하는 정책 위원회 및 사무소는 장관들과 병행하여 설립된 대통령 부서에서 해체될 것입니다.

5. Bakanların atanma ve görevden alınmaları, mensup oldukları siyasi partinin genel başkanıyla uzlaşı içinde Cumhurbaşkanı tarafından yapılacaktır.

장관들은 소속한 정당의 지도자와 협의하여 대통령에 의해 임명 및 해임될 것입니다.

6. Geçis Sürecinde Cumhurbașkanı, yürütme yetkisini ve gőrevini katılımcılık anlayışı, istisare ve uzlaşı esaslarına göre kullanacaktır.

전환기간 동안 대통령은 참여, 협상 및 합의 원칙에 따라 행정 권한과 의무를 행사할 것입니다.

7. Cumhurbaşkanlığı Kabinesine (Cumhurbaşkanı Yardımcıları ve Bakanlar) yetki ve görev dağılımı, Anayasa ve yasalar çerçevesinde çikarılacak Cumhurbaşkanı kararnamesi ile belirlenecektir.

대통령 내각 (부통령과 장관)의 권한과 책임은 헌법과 법률의 범위 내에서 대통령령으로 결정될 것입니다.

8- Cumhurbaşkanı; seçimlerin yenilenmesi, OHAL ilanı, milli güvenlik politikaları, Cumhurbaşkanlığı kararları, Kararnameleri ve genel nitelikteki düzenleyici işlemler ile üst düzey atamalarda Millet İttifakına dahil partilerin genel başkanlarıyla uzlaşı içinde karar alacaktır.

대통령은 선거 재실시, 긴급 사태 선포, 국가 안보 정책, 대통령의 결정, 대통령령 및 일반적인 규제 조치, 고위직 임명에 있어서 국민 동맹에 속한 정당 지도자들과 협의하여 결정할 것입니다.

9- Geçiş sürecinde yasama faaliyetlerinin iş birliği içinde gerçekleşmesini koordine edecek mekanizmalar oluşturulacaktır.

전환 기간 동안, 입법 활동을 협력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메커니즘이 구축될 것입니다.

10- Güçlendirilmiş parlamenter sisteme geçiş sürecinin tamamlanmasıyla birlikte, mevcut Cumhurbaşkanının - varise - siyasi parti üyeliği sona erecektir.

강화된 의회제로의 전환 완료 후, 현재 대통령의 - 후임자 - 정당 멤버십은 종료됩니다.

11- Güçlendirilmiş parlamenter sisteme geçildikten sonra yeni bir seçime gerek olmaksızın 13.Cumhurbaşkanı ve TBMM görev süresini tamamlayacaktır.

강화된 의회제로의 전환 후, 새로운 선거 없이 13대 대통령과 튀르키예 대표 국회(TBMM)의 임기가 마감될 것입니다.

12- İstanbul ve Ankara Büyükşehir Belediye Başkanları Sayın Cumhurbaşkanının uygun gördüğü zamanda ve tanımlanmış görevlere Cumhurbaşkanı Yardımcısı olarak atanacaklardır.

이스탄불과 앙카라 대도시 자치체의 시장은 적절한 시기에 대통령이 지정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부통령으로 임명될 것입니다.

즉, 이번 총선에서 개헌 세력이 360석 이상 당선될 경우 곧바로 국민투표를 통해 의원내각제로 전환하며, 선거에서 당선된 국회의원과 대통령은 그 구성 그대로 의원 내각제 시스템의 주체로 활동하게 되고, 대통령은 2017년 이전의 경우와 동일하게 당적이 말소되고 무소속으로 활동한다.

만약 개헌 세력이 360석 미만이어서 헌법 개정이 불가능한 경우, 부통령을 의원 내각제 하의 원내대표와 같은 역할으로 개정하여[25] 현행 헌법을 따르는 선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최소화하고 정당들의 연립을 통한 협치를 시행하게 된다.

4.7. 부정 선거 논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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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거주하는 튀르키예 국적자를 위해 4월 27일부터 5월 9일까지 재외선거인 투표가 진행 중이다. 한편 호주에 설치된 투표소로 배송된 720장의 투표용지 뭉치 중 일부 투표용지에 이미 정의개발당과 에르도안에 기표된 채로 봉인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어 여당이 선거 부정을 꾸미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공화인민당 측에서 현지 경찰과 튀르키예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였다. #

또한 5월 8일에 최고 선관위는 투표함 운반과 개표 과정에 경찰과 헌병이 참여하고, 투표 진행 과정이 내무부와 공유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는데, 문제는 헌병대 총사령관이 바로 튀르키예 내무부 장관이자 에르도안 대통령의 오른팔로 여겨지는 쉴레이만 소일루 장관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규모 항의 집회가 벌어졌고, 공화인민당측에서도 '최고 선관위가 법에 명시된 절차를 따르지 않고 여당을 위해 비법적인 절차를 동원하려 한다'며 최고 선관위에 정식 항의하였다.

결국 이틀 뒤인 5월 10일, 최고 선관위는 기존의 결정을 철회하고 개표 과정에 경찰과 헌병이 참관하지 않으며, 이전과 같이 민간인으로 구성된 각 정당 당원에 의한 관리와 감시가 이뤄지고,[26] 투표 진행상황은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으며 최고 선관위와 각 정당 당원에 의해 관리감독될 것이라 발표했다. #

샨르우르파에서 한 사람이 여러 장의 투표용지에 무더기로 에르도안에 기표하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 영상에서는 여러 명이 쳐다보는 공개된 장소에서 한 사람이 여러 장의 투표용지에 기표하는 것이 보이는데, 투표용지 뿐 아니라 투표용지를 봉인하는 봉인지도 여러 장이 바닥에 깔려 있는 것이 보인다. 이에 대해 언제 이것이 촬영됐는지, 투표용지에 기표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더욱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이 필요해 보인다. 참고로 샨르우르파는 지난 선거에서 여당이 61.86%를 득표한 여당 강세 지역이지만, 쿠르드인도 많이 살고 있기 때문에 인민민주당도 28.94%로 꽤 높은 득표율을 보인 바 있다.

한편 개표장소에서 공인된 개표결과와 실제 선거시스템에 입력된 개표결과가 다른 투표함 수천 개가 발견되어 최고 선관위가 현재 선거 결과를 처음부터 다시 집계 중이다. 현 사태에 영향을 받는 표 수는 전체 투표의 최대 4%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7]

4.8. 쿠르드족 문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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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인구의 75% 가량은 튀르크족이고 15% 가량은 쿠르드족이며, 오래 전부터 튀르키예와 쿠르드족 간에는 갈등의 골이 깊었다. 쿠르드족은 튀르키예로부터 꾸준히 분리독립을 추구해왔고 일부 급진주의적 쿠르드족은 무장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를 만들어 무장투쟁을 벌였다. #

에르도안 대통령은 PKK를 테러단체로 규정하고 쿠르드족 문제에 강경대응하면서 튀르크 민족주의를 자극한 반면,[28] 클르츠다로을루 후보는 상대적으로 쿠르드족에게 온건했다. 이렇다 보니 에르도안은 선거기간 내내 야당과 쿠르드족을 엮어서 공격했고, 야당은 거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결국 쿠르드족 공격을 통한 튀르크 민족주의 자극이 에르도안의 1차 선거 1위 득표 원인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

4.9. 시난 오안의 에르도안 지지선언과 승리당의 분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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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보트는 3위로 낙선한 시난 오안 후보가 쥐게 되었는데 이념적으로 세속주의 성향, 의원내각제 개헌 지지 등 클르치다르오을루와 통하는 부분이 많고 실제로 2023년 4월 12일에는 클르치다르오을루 후보와 회담을 가지기도 했지만 강한 튀르크 민족주의 성향, 반난민 주장으로 인해 그 지지층이 에르도안과 통하는 부분도 적지 않아 오안의 움직임에 따라 결선 투표 향방이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일부 장관직 제의를 통한 지지 후보 요청에 대해서도 부인하면서도, 본인은 부통령 자리도 가능한데, 장관직으로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는다고 하였다.부통령 자리를 달라는 의미같은데[29]#.

시난 오안은 2차 결선 투표에서 "테러와의 전쟁, 테러 조직이 지원하는 정당과의 거리 유지, 난민 송환, 헌법의 처음 4개 조항과 66개 조항을 건드리지 않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지지 후보를 결정할 것이라 말했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에게 투표한 사람의 70%가 자신이 2차 투표에서 발표한 이름을 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5월 23일 17시 튀르키예 대선 1차 투표에서 5.17%를 득표한 3위 후보 시난 오안이 결선투표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안 의원은 22일(현지시간) 앙카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선투표에서 인민동맹의 에르도안 후보를 지지한다”며 “나의 지지자들에게 에르도안 대통령을 지지하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1, 2위 후보 간 표차가 5% 포인트도 되지 않는 접전 상황에서 3위였던 오안의 지지선언이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론상 에르도안이 1차 투표때와 동일한 득표를 결선투표에서 한다고 가정했을 때, 오안이 득표한 표 중 5분의 1만 간다고 해도 에르도안이 과반 당선이 되는 상황에서, 지지선언까지 한 상황에서 야당연합 입장에서는 오안의 득표율에서 대부분 가져가더라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

한편, 시난 오안 후보가 에르도안 지지 연설을 하고 있던 그 시각에 위미트 외즈다으 승리당 대표는 공화인민당 당사를 방문해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와 회담을 하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 "시난 오안의 에르도안 접견은 독단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에르도안 지지 연설도 그의 개인 의견일 뿐이며, 승리당은 그의 의견을 절대 따르지 않는다."라고 발언하였다.#

대국민의회 선거까지 승리당에 투표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이 당의 대표인 위미트 외즈다으(승리당 대표)의 개인 사상을 따르는 사람들인데, 외즈다으 승리당 대표는 1차 선거가 끝난 뒤 시리아와 아프간 난민, 그리고 헤즈볼라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에르도안을 공격하고 있다. 5월 22일 조상 연합(승리당의 소속 연합)의 주요 인물인 베지데트 외즈(정의당 대표)가 Halk TV에 출연하여 "조상 연합은 이제 공식적으로 끝났다. 우리는 처음에 야권 연합의 하나로 출발했다. 정부를 지지하는 것은 우리의 계획에 없었다."라는 발언을 하였으며, 시난 오안은 그가 원하는 대로 지지 후보를 정할 수 있고, 우리는 그것을 존중합니다.”라고 덧붙혔다. 돌려서 표현한 것을 들여다보면 "시난 오안이 에르도안을 지지한건 개인의 지지일뿐이다."라는 뜻이다.

승리당 외즈다으 대표는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와 한 차례 더 만남을 가지고 현지시간 5월 24일 11시에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에 대한 후보 지지를 공식 표명하였다. 가장 큰 명분은 1,300만명에 달하는 난민들의 송환이라고 밝혔다. 반이민에 더욱 초점을 맞추던 외즈다으 대표와 반쿠르드에 초점을 맞추던 오안 후보의 균열이 2차 선거 지지 후보 차이로까지 발전해 결국 조상 연합의 해체를 부른 것이다.

시난 오안은 자신의 지지층을 설득하기 위해서 공개적인 제안이 필요했다고 하였지만,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로부터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어떠한 설득 과정도 받은 바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민족연합 부통령 후보이자, 앙카라 시장인 만수르 야와시는 시난 오안에게 분명히 공식적인 제안을 선거 사무소로 보냈다고 밝히면서, 공화 연합에서도 공식적인 제안이 없었는데, 당신의 지지층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궁금하다면서 비판하였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승리당 외즈다으 대표가 AKP에 대해서도 지지의 대가로 내무부 장관 자리를 요청했으며, 마찬가지로 야당 후보인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에게도 동일한 조건으로 지지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민자 등에 대한 정책을 할 수 있는 내무부장관 자리를 요청하였으나, 그러한 역할에 대해 제한을 둔 정의개발당과 달리,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는 이러한 내용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5. 투표 및 출구조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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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9시간 동안 진행한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재보궐선거 및 궐위에 의한 선거 등 일부 선거에서는 오후 8시까지 진행하는 대한민국보다 시간이 꽤 짧은 편이다.

그 이유는 유권자 약 4,000명당 본투표소 1개가 배정되는 대한민국과 달리 튀르키예에서는 유권자 약 400명당 투표소 1개를 배정하기 때문에, 선거 시간이 길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다만 튀르키예 선거법 상 현지 시간으로 오후 9시가 되어야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 이후 최고 선관위의 결정에 따라 출구조사 발표 없이 18시 30분에 바로 개표 현황 발표를 시작했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실시간으로 결과를 게시하는 대한민국과 달리 튀르키예의 경우 아나돌루 통신 같은 뉴스통신사[30]에서 개표 결과를 입수해 발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정확도가 비교적 떨어질 수 있다.

결선 투표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후보가 기호 1번,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가 기호 2번으로 결정되었다. 튀르키예 유권자들은 후보자의 사진과 이름 아래 있는 원에 "Tercih[31]" 혹은 "EVET[32]"을 기표하는 방식이다.

대한민국과 마찬가지로, 서명이나 사인 등으로 표기된 것은 무효이다.마찬가지로 휴대전화, 카메라 등의 통신기기나 영상녹화기를 가지고 투표소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되며, 1차 투표 때와 마찬가지로, 선거 전 유의사항은 동일하다.

6. 1차 투표 개표 상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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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인민당의 에크렘 이맘오을루 이스탄불 시장과 만수르 야와시 앙카라 시장은 에르도안 대통령 득표율이 59%로 나온 최초 개표결과에 대해[33] "2019년 선거에서 이들 통신사는 이스탄불에서 정의개발당 65% 득표율을 발표했고, 앙카라에서는 87% 득표율을 발표했다. 하지만 결국 우리가 이겼다. 전혀 동요할 필요가 없다. 이들은 온통 거짓을 보여주기만을 원한다."라며 우려하지 말라는 기자회견을 하였다.

한편 정의개발당은 자체 조사 결과 에르도안 대통령이 46.3%,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가 47.8%로 2차 선거에 돌입하는 것으로 발표했으며, 공화인민당 자체 조사에서는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가 51.33%로 결선 투표 없이 1차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발표하였다.

최고 선관위(YSK)는 현지 시각 오후 8시 10분에 현재 중간 집계 결과 클르치다르오을루 대표의 득표율이 49.26%, 에르도안 대통령의 득표율이 44.75%라 발표하였다. 다만 최고 선관위에 집계되는 정보는 통신사들의 정보보다 한참 늦기 때문에 결과가 왜곡되었을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

결국 개표가 거의 완료된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포착되지 않던 민족주의운동당 지지자라는 변수로 인하여 대부분의 여론조사와는 결과가 많이 달라지게 되었다. 심지어 정의개발당조차도 예상을 못 했다고 하지만, 실제로 예상을 못 했을지 혹은 못 한 척 한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튀르키예 선관위원장이 개표율 99%에서 에르도안 49.4%, 클르치다르오을루 44.96%, 오안 5.2%의 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양 후보가 결선투표행에 승복하며 결선투표가 성사되었다. #

이후 개표장소에서 공인된 결과와 실제 선거시스템에 입력된 결과가 다른 선거함이 수천 개 발견되어 이들 정당의 득표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생겼다. # 위 언론사 트위터에서 자세한 정황을 확인 가능하다. 해당 언론사는 위 사태로 인해 영향을 받는 표 수가 전체 투표 수의 3~4%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으며, 현재까지 제보된 투표함 중 잘못 입력된 결과는 우연찮게도 거의 대부분 에르도안에 유리하게 입력된 것이라고 한다. 앞서 있었던 공화인민당의 이맘오을루, 야와시 두 시장의 주장과, 최고 선관위의 최초 발표를 겹쳐 보면 의미심장한 결론을 암시한다.

그러나 최고 선관위는 이러한 결과들에 대한 이의신청을 모두 기각했으며, 결국 최초 발표한 결과를 1차 선거 결과로 최종 확정했다. 야당측 및 반에르도안 성향 지지층이 격노를 표출했지만 일단 결선투표를 지켜보겠다는 모양새.

6.1. 1차 투표 결과 분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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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이자 여당 정의개발당 주도 공화 연합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과 제1야당 공화인민당 주도 민족 연합의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가 결선 투표로 진출했다.

함께 결선 투표로 진출했지만 두 후보에게는 명암이 교차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대선 직전 발표된 여론조사들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에르도안은 50% 득표에 단 0.5%p가 모자라 1차 투표 당선에 실패하였으나,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린 셈이다.

특히, 에르도안 대통령 입장에서는 야당 후보인 클르치다르오을루가 단독 과반 이상의 득표율로 승리하는 여론조사가 선거 막바지에 다수 쏟아졌고, 시장의 기대도 그쪽으로 쏠렸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선전한 결과를 볼 수 있다. 이 결과에 대해 여러 요인을 꼽을 수 있는데, 무하람 인제 후보의 늦은 사퇴 영향으로 지지층이 온전히 클르치다르오을루 후보에게 가지 않고, 일부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간 것과, 여론조사에서 잡히지 않은 민족주의운동당 지지층의 에르도안으로의 결집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던 것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튀르키예 출신의 알파고 시나씨는 본인의 경험과 BBC 보도를 바탕으로 압뒬하미트 2세, 아드난 멘데레스가 진보파 쿠데타에 의해 실각한 역사적 경험이 보수파의 결집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

산술적으로는 1차 결과에서 확보한 득표수에 0.5% 정도의 득표만 추가하면 연임에 성공한다는 점, 예상 밖의 선거 결과로 지지층의 결집이 한층 강해지는 상황에서 결선 투표가 이루어진다는 점, 대국민의회 선거 결과, 현 여당인 정의개발당 주도 공화 연합이 의회 과반을 유지하는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에 정국 안정을 희망하는 중도 성향 지지층이 공화인민당 대통령 vs 정의개발당 의회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에르도안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이 에르도안의 승리 가능성을 더 높게 예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상황이 에르도안에게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다는 의견도 있다. 이번 선거에서 당연히 재선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에르도안 후보의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자신있게 조기 대선을 밀어붙이고, (예상하든 예상하지 못했든) 이번 선거의 숨은 표심이었던 민족주의운동당 지지자들의 대거 투표장으로 나온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1차 투표에서 끝내지 못하고 결선 투표까지 간 상황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여기서 결선 투표를 앞두고, 에르도안 후보가 1차 결과를 오판하여 잘못된 정책, 공약, 전략 등을 내놓거나 큰 실책을 저지를 경우 연임을 못 하고 물러날 가능성이 있다. BBC, Deutsche Welle 등 외신에서도 1차 투표 결과가 결선 투표로 이어지지 못 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기사도 나왔다. # # #

결선 투표에서의 에르도안의 선거 캠페인은 더 통일되고 부드러운 언어를 사용하며, 특히, 상대 후보인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에게 사용했던 "Bye bye kemal[34]"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Erdogan은 선거 유세 보다는 지진 지역의 생존자들을 만나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다.

야당 단일 후보인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로서는 아쉬움을 넘어서 실망감을 드는 결과일 수 밖에 없다. 클르치다르오을루 후보는 목표로 했던 1차 과반 당선은 커녕 45%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하였기 때문에, 상당한 타격을 입은 셈이다. 여당 성향의 일부 여론조사 기관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었고, 투표 막판 여론조사에서 1차 투표 결과로 과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에 비하면 45%의 득표율은 매우 아쉬운 상황이다. 특히, 지난 2018년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에서 얻은 야당의 득표율의 총합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 되어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지지자들에게 절망감이 드는 상황이 될 수 있다.

5월 19일, 최고 선관위가 1차 선거의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하였다. 하지만, 재검표 이의신청이 모조리 기각되면서 사실상 재검표는 기존 시스템에 올라온 결과들의 합계를 다시 내 보는 수준에 그쳤고, 적극적으로 이의신청에 참여한 정당원 및 개표참관인들은 '혹시나가 역시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참고로 튀르키예 트위터에서는 각 개표소마다 개표 완료 후 각 정당 참관인의 서명과 도장이 찍힌 개표 결과용지 인증샷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그 말은 최고 선관위에 올라와 있는 데이터와 대조해서 누구나 쉽게 결과가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파악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했다. 자기가 투표한 바로 그 개표함의 결과조차 다르게 입력된 것을 본 튀르키예 네티즌들에 의해 "#부정선거" 해시태그가 실시간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최고 선관위는 이를 모두 기각하고 최종 결과를 확정지었다.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입장에서는 2차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기존의 6개 정당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선거 동맹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해야 하며, 사퇴한 무하렘 인제, 낙선한 시난 오안의 지지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무하렘 인제는 '정의개발당 잔당인 알리 바바잔과 아흐멧 다부토을루를 내보내기 전까지는 절대로 공화인민당과 협력할 수 없다' 하고 있다. 결국 최종 선거를 앞두고도 "지지할 후보가 없다"며 아무에게도 지지를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후보 시절에도 이해할 수 없는 유세 내용과 주장을 되풀이하고, 사퇴과정도 석연치 않았을 뿐 아니라, 1차 투표 전 사퇴 과정과 결선에도 이렇다 할 정치적 소득없이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하면서 (캐스팅보트가 될 5%의 득표율로 에르도안과 케말 클리치다르오을루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면서 정치적 소득을 확보하기 위해 움직인 시난 오안과 비교해보면, 아무 것도 얻은게 없다.), 무하렘 인제의 정치적 가치는 매우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불과 5년전 공화인민당 후보로 나와 30%정도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에 비교해보면 위상이 급전직하한 것으로 보인다. 대국민의회 선거에서도 단 1석도 얻지 못했기 때문에 정치적 재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가 역전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많은 조건이 필요한데, 3위로 낙선한 시난 오안의 지지를 반드시 얻어내야 하며, 이스탄불을 비롯한 대도시 지역에서 더 많은 지지를 이끌어 내야 할 뿐 아니라, 쿠르드 거주 지역에서 더 많은 투표를 이끌어 내야 한다. 2018년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와 비교해 보았을 때, 에르도안의 장기 집권에 피로감을 느낀 대도시 지역에서 에르도안의 득표율이 적게 평균 3% 이상 빠진 것은 야권에게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지진에 피해를 입은 10개 지역에서는 에르도안의 득표율이 이전 선거에 비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지진 지역에서는 지진 복구와 재건 계획 등, 아직도 에르도안의 리더쉽을 더 신뢰하는 유권자층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야권을 지지하는 튀르크 민족에게도 쿠르드 민족 문제는 껄끄러운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정권교체를 위해 지지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쿠르드 거주 지역에서 투표율이 낮은 것은 어느 쪽 하나 확실하게 잡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결선 투표에서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의 선거 캠페인은 에르도안과 반대의 전략을 취하고 있다. 정의개발당에서 당선시켜준 HÜDA PAR[35]와 헤즈볼라와의 연관 관계를 집중공략하는 동시에, 승리당과 연대하는 모습을 언론에 자주 비춤으로써 테러에 대한 보다 강경한 입장과 시리아인과 불법 이민자 수백만 명을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등 안보 정책 공약을 강조하며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다만,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는 쿠르드 계열의 녹색좌파미래당과 대한 입장 역시 가장 곤혹스러운 숙제이다. 당선되기 위해서는 쿠르드 계열의 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연합 내의 정당들과 각 지지자들은 반에르도안으로 뭉치긴 하였으나, 쿠르드 계열과 입장 차이는 또 다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결선 투표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녹색좌파미래당은 반쿠르드 성향을 강력하게 드러내고 있는 승리당에 불편한 심기를 어느 정도 드러내고 있긴 하나 일단은 셀라하틴 데미르타쉬를 석방하겠다는 최초 공약을 클르치다르오을루 후보가 철회하지 않았기 때문에 클르치다르오을루를 지지한다는 뜻을 다시 드러내었고, 지지자들에게 결선 투표에서도 똑같이 클르치다르오을루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요청하였다. 셀라하틴 데미르타쉬 역시 옥중에서 다시 한번 트위터로 3번째 투표는 없으며, 반드시 클르치다르오을루에게 투표하라고 독려하였다.

6.2. 1차 선거 결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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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역별 개표결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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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주요 지역별 투표 결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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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 주요 5대 도시결과

*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지역 투표 결과

7. 결선 투표 개표 상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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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역사에서 처음으로 결선 투표가 열리는 만큼, 투표율이 지난 1차 투표 때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튀르키예 재외국민 투표수는 1,889,398명으로, 지난 1차 투표 때의 1,839,470명보다 투표수가 늘었다. #

ANKA 기준으로, 개표율 35%에 클르츠다로을루 후보가 50.8%로 앞서고 있었으나, 개표율 80% 기준으로 득표율이 뒤집히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의 연임이 확실시되는 모양새다.

반면, Anadolu ajansı는 개표 초기부터 에르도안이 18%차이로 크게 앞서다가 개표율 90%즈음에 4.5%차이로 좁혀졌으나, 마찬가지로 에르도안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아무래도 개표 지역의 순서에 따른 차이로 보이며 최종 결과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며 에르도안 당선이 확정되었다.

7.1. 결선 투표 결과 분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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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투표에서 낙선한 두 후보의 표(5.6%) 중 에르도안 후보에게 2.55%,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후보에게 3.05%정도로 나뉘어진 것으로 보인다. 큰 유의미한 차이없이 양쪽 후보로 나누어졌고, 1차투표때와 거의 비슷한 득표율 차이로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지진의 직격탄을 맞았던 하타이에서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1차 투표에서 패했지만, 2차 결선에서는 승리하는 이변을 낳았다.

7.2. 결선 투표 결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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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지역별 개표결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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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주요 지역별 투표 결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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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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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도안 대통령의 출생지인 이스탄불 주, 베이오을루 구에서는 에르도안 49.9%,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 50.1%, 17표차이로 에르도안이 졌다. 그러나, 에르도안의 본적지(부모의 고향)인 리제 도, 귀네이수 군에서는 87.66%를 획득한 에르도안이 큰 차이로 승리하였다.

• 에르도안의 첫번째 국회의원을 지난 시이르트 주에서는 44.57%의 득표에 그쳐,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에서 승리를 내주었다.

• 에르도안의 정치적 고향이자, 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이스탄불에서는 48.33%로, 51.67%의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에서 승리를 내주었다. [37]
  이스탄불은 2015년 이전까지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에르도안은 이스탄불 1지역,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는 2지역

•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의 출생지 툰제리 주에서 82.8%로 승리하였으며, 나즈미예 군에서도 89.95%로 승리하였으나, 인구수가 매우 적은 곳이어서 실제 득표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 케말 클르치다르오을루의 이전 국회의원 지역구인 이즈미르에서는 66.9%로 승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