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4 리야드 아시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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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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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년에 개최 예정인 제22회 하계 아시안 게임.

2. 개최지 결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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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6일 OCA 총회에서 2030년 아시안 게임은 카타르 도하에서, 2034년 아시안 게임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

3.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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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 네옴시티 동계 아시안 게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5년 만에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아랍의 대표적인 부국임에도 와하비즘의 금녀정책 때문에 그동안 아시안 게임 유치 후보에 전혀 언급도 안 되었다. 끽해야 카타르나 UAE와 공동개최를 해서 여자종목을 그쪽에서, 남자종목을 사우디에서 개최한다는 아이디어 정도만 제기되다 말았다. 때문에 사우디가 갑작스레 2034 아시안 게임을 개최하자 다들 놀라는 분위기이다.

사우디 단독개최라는 것은, 사우디 내에서 여자 스포츠 경기가 정상적으로 치러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을 보면 알겠지만 여러 종목이 여성의 맨팔, 맨다리가 드러나므로 기존 사우디 기준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사실 사우디는 2019년부터 관광비자를 개시하고, 종교적으로 금지하던 만화의 허가를 넘어 사우디 코미콘을 여는 등 그간의 폐쇄 일변도에서 약간씩 개방적인 모습을 보일 듯 하고 있는 중이고 이 역시 그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가장 개방적인 경제 수도 제다에서는 히잡을 벗은 여성들을 꽤 볼 수 있다.

다만, 어느 정도 수준까지 허용될 지가 관건이다. 당장 2020년 11월 사우디에서 열린 최초의 여성 스포츠대회인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골프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은 스커트가 아닌 긴 바지를 입어야 했다.# 운동 선수들이 반바지와 반팔 혹은 민소매 상의를 입는 이유는 격렬한 운동과 이에 따른 체온조절, 통풍 등의 실리적 이유가 있어서인데 사우디의 저 정책이 유지된다면 여성 선수들은 모두 긴팔, 긴바지를 입고 경기를 해야 할 수도 있다. 비단 선수단만이 아니라 해외에서 가는 선수들의 가족, 응원단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문제다. 다만 빈 살만의 최근 행보를 볼 때에 긴팔 긴바지 의상은 사우디 내국인 여성들에게만 국한될 가능성도 있다.